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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남자들 13일 웃을 겁니다

    이·남자들 13일 웃을 겁니다

    이근호(엘 자이시)와 남태희(레퀴야)의 발끝을 주목하라. 축구 대표팀이 13일 쿠웨이트와의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공격진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중동파 둘이 자리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12일 결전 장소인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쿠웨이트가 수비에 집착할 것”이라며 “우리는 공을 소유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는 철학에 따라 점유율을 높이며 결정력까지 발휘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우리가 쿠웨이트를 쉽게 이길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있지만 난 선수들에게 쿠웨이트의 위협적인 플레이를 조심하라고 할 것이다. 쿠웨이트의 수비적 플레이를 깰 방안도 잘 얘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대표팀은 상의, 하의, 양말을 모두 흰색으로 착용하고, 쿠웨이트는 파란색인 홈 유니폼을 입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0일 오만과의 1차전에서 다친 오른쪽 윙어 이청용(볼턴), 최전방 공격수 조영철(카타르SC), 오른쪽 풀백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의 몸 상태와 관련해 “조영철만 정상이며 다른 둘은 내일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상황이 유동적이지만 조영철이 나설 수 없다면 대신 이근호나 구자철(마인츠)의 전진 배치가 점쳐진다. 이근호는 엄청난 활동량으로 모든 지역에서 상대 선수들을 지치게 만들 수 있다. 오만전 벤치를 지켜 힘도 비축했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약점이 있다. 그래서 떠오르는 대안이 오만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구자철을 원톱으로 쓰는 방안이다. 오른쪽 날개로는 이청용 대신 한교원(전북)이나 남태희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교원은 오만전 후반 교체 투입돼 상대 밀집수비를 교란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말고 오른쪽 윙어로도 뛸 수 있는 남태희는 돌파력과 슈팅이 뛰어나다. 특히 카타르에서 4년 동안 뛰며 중동 축구의 감을 제대로 익혔다. 남태희는 구자철이 원톱으로 이동하면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을 수 있다. 그는 “난 베스트 11은 아니지만 선발이든 후반 조커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만전에서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았던 왼쪽 날개 손흥민(레버쿠젠)은 가벼운 감기를 앓고 있어 김민우(사간 도스)나 이근호의 교체 투입이 점쳐진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오만전에서 가장 돋보였던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짝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호펜하임), 차두리(FC서울)가 맡고, 센터백은 김주영(상하이 둥야)과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서게 된다. 골문은 오만전 선방을 펼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킨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12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1차전에서 대회에 처음 참가한 팔레스타인을 4-0으로 완파하며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산뜻하게 뗐다. 이라크는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1-0으로 제압하며 승점 3을 확보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슈틸리케호 ‘슈퍼서브 프로젝트’ 주목

    슈틸리케호 ‘슈퍼서브 프로젝트’ 주목

    '주전 못지않은 백업요원, 슈퍼서브를 대거 보유하라.'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선수단 운영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 가운데 하나다. 13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5 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는 이런 목표가 얼마나 실현되고 있는지 확인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지난 10일 오만과의 경기를 마친 뒤 사흘 만에 다시 실전에 들어간다. 오만전에서 체력을 모두 쏟아낸 주전 라인업은 전날 필드 훈련을 건너뛰고 12일 마지막 전술 훈련에만 참가할 예정이다. 쿠웨이트는 지난 9일 호주와 A조 1차전을 치른 까닭에 한국보다 하루를 더 쉬면서 더 오래 전술을 연마할 기회를 얻었다. 한국은 설상가상으로 오른쪽 윙어 이청용(볼턴), 최전방 공격수 조영철(카타르SC), 오른쪽 풀백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가벼운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다. 다치거나 체력이 고갈돼 휴식해야 할 선수를 대체할 요원들을 투입할 시점이 일찌감치 두 번째 경기부터 찾아온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3명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해 누가 나서도 차이가 없도록 선수단을 운영하는 것은 모든 감독의 꿈"이라며 "나도 같은 꿈을 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이저 토너먼트는 주전 11명만으로 치러낼 수 없다며 경기 때 뒤를 받치고 공백을 메우는 백업요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쿠웨이트전에서는 오만전에서 제외된 선수들이 주전 못지 않은 슈퍼서브로서 출격을 대비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들의 맏형이자 월드컵 득점자이며 '중동 킬러'로 불리는 이근호(엘 자이시)가 주포로 선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패기가 넘치는 측면 전문가 한교원(전북 현대)도 이청용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교원이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보완할 점이 있으나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꾸준히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양산할 재목이라는 기대를 담은 평가였다.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불리는 남태희(레퀴야)도 오른쪽 윙어나 구자철(마인츠)의 체력 부담을 더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간판 골잡이 손흥민(레버쿠젠)을 도울 선수로는 김민우(사간도스)가 주목된다. 김민우는 날개 공격수이지만 몸싸움에 능해 아래쪽으로 내려가 왼쪽 풀백의 부담까지 덜어줄 수 있는 만능키로 평가된다. 수비력이 강한 중앙 미드필더 한국영(카타르SC)도 박주호(마인츠)와 함께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짝으로 활약할 수 있는, 주전 못지않은 백업요원으로 꼽힌다. 왼쪽 풀백에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 오른쪽 풀백에 김창수, 차두리(FC서울)도 주전, 비주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센터백으로는 김주영(상하이 둥야),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오래 주전으로 활약한 베테랑 곽태휘(알힐랄)와 테크니션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뒤를 받치고 있다. 골키퍼로는 이미 정성룡(수원 삼성),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현대)가 튼실한 선수층을 구축한 지 오래다. 이들 골키퍼 트리오의 실력 차가 거의 없어 슈틸리케 감독과 김봉수 골키퍼 코치는 누구를 선발로 내보낼지 고심하는 게 일상이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 못지않게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존중을 받아야 한다"며 "당장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이 서러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모두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야 하는 소중한 존재들"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최고령 차두리 “현 대표팀은 젊지만 경험 많은 군단”

    최고령 차두리 “현 대표팀은 젊지만 경험 많은 군단”

    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령 신기록을 세운 차두리(35·FC서울)가 본 슈틸리케호의 선수들은 어떨까. 차두리는 12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물음에 세세하게 답했다. 결론은 '어리지만 경험이 돋보이는 팀'이라는 것이다. 차두리는 "옛날(2001년)부터 여러 대표팀 구성원들을 봤지만 선수들이 유럽에서 경험을 쌓는 사례가 드물었고 경험이 부족한 게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막내인 손흥민(레버쿠젠), 김진수(호펜하임)만 보더라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등 경험을 볼 때 형님들의 대표팀보다 훨씬 낫다"고 설명했다. 차두리는 2001에 대표팀에 선발돼 지금까지 월드컵과 아시안컵 등 각종 메이저 대회를 소화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10일 오만과의 A조 1차전에 출전해 은퇴한 이운재 골키퍼를 제치고 한국 선수 가운데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자로 기록됐다. 차두리는 출전할 때마다 최고령 신기록을 세우는 게 "쑥스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은 그런 기록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고 대회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고 쿠웨이트를 이겨야 할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승했을 때, 아니 다음 대회 때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보면서 '아 내가 나이가 많이 들어서 큰 대회를 치렀구나'하고 뿌듯하게 여기면 끝"이라고 강조했다. 차두리는 쿠웨이트와의 일전을 하루 앞둔 선수단의 컨디션은 좋다고 소개했다. 그는 "아직 한 경기밖에 하지 않아서 체력적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며 "부상자는 나올 수 있지만 체력적인 면에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이 호쾌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까닭에 전력 수준이 의심을 사는 시각은 단호하게 거부했다. 차두리는 "팬들을 위해 경기마다 3-0, 4-0으로 이기고 싶기는 하다"며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결승에 가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별리그는 결승으로 가는 과정이고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대량득점은 그때 상황에 따라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일단 승점 3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문제는 수비야” 슈틸리케호 사우디 평가전 명암

    “문제는 수비야” 슈틸리케호 사우디 평가전 명암

    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의 수비가 영 불안해 보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희망과 먹구름을 동시에 보였다. 희망의 불씨는 원톱으로의 이동설이 제기됐던 손흥민(레버쿠젠)과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군데렐라’ 이정협(상주), 문전에서 수비수 4명을 제쳤던 남태희(알레퀴야)가 지폈다.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김승규(울산)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2-0 완승을 거두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반면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은 불안감을 키웠다. 중원이야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볼턴)이 뛰면 어느 정도 안정될 것이지만 수비진은 얘기가 다르다. 통상 수비진은 조직력이 최고 덕목이어서 한 조가 꾸려지면 계속 가동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다섯 차례 평가전에서 포백 라인은 계속 바뀌었다. 특히 중앙 수비수 듀오가 매번 달라진 점이 걱정을 키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10월 데뷔전이던 파라과이와의 평가전 좌우 풀백에 홍철, 이용, 센터백에 곽태휘, 김기희를 기용했다. 같은 달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는 좌우 풀백에 박주호, 차두리, 센터백에 김영권, 김주영을 내세웠다. 한 달 뒤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는 좌우 풀백에 박주호, 차두리, 센터백에 김영권, 홍정호를, 같은 달 이란과의 평가전에서는 좌우 풀백에 윤석영, 김창수, 센터백에 곽태휘, 장현수를 세웠다. 4일 사우디를 상대로는 좌우 풀백에 김진수(호펜하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센터백에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주영(상하이 둥야)을 배치했다. 김주영 등은 사우디전 도중 깔끔하지 못한 볼 처리로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불러왔다. 슈틸리케 감독이 K리그 수비수를 발굴하기 위해 이런 수비진의 변화를 감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아시안컵 우승보다 장기적으로 대표팀의 체질을 바꾸는 데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은 선수 11명으로 제패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라며 “어떤 선수가 투입되더라도 맡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게 모든 감독의 꿈이고 나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풀백 박주호(마인츠)도 “같은 수비 라인이 자주 기용되면 서로 잘 알아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부상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며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유연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감독의 뜻에 부응했다.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 여섯 경기를 치르는 아시안컵에서 수비 라인을 어떻게 운용할지 주목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종료 직전 ‘군데렐라’의 한 방

    종료 직전 ‘군데렐라’의 한 방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정협(상주 상무)이 ‘슈틸리케호’의 희망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4일 호주 시드니의 파르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 후반 22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를 올려 오사마 하우사위의 자책골을 유도, 1-0으로 앞서게 만들었다.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이정협이 추가 골을 뽑아 2-0으로 승리, 오는 10일 오만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더욱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전반 이근호(엘자이시) 원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과 조영철(카타르 SC)이 양쪽 날개를, 구자철이 섀도스트라이커로 뒤를 받쳤다. 박주호(이상 마인츠)와 한국영(카타르 SC)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김주영(상하이 둥야),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로 짜여졌다. 수문장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의 차지였다. 전반은 사우디에 약간 밀렸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구자철이 밀어준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아쉽게 상대 수문장 압둘라의 손을 스치며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나왔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는 6분 뒤 뒤쪽에서 길게 날아온 크로스를 이근호가 머리로 받아 떨어뜨리자 왼쪽 측면에서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안기고 말았다. 한국은 전반 28분 나세프 알아비드의 오버헤드킥이 골대 구석을 향한 것을 김진현이 몸을 날리며 손끝으로 쳐내 위기를 넘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가기 직전 손흥민을 교체할까 망설이다 그만뒀는데 이게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 이근호, 구자철, 김진수, 김진현을 각각 남태희(알레퀴야), 한교원(전북), 이명주(알아인), 김승규(울산)로 교체한 대표팀은 후반 8분 수비수들이 문전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상대에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내줬다. 후반 17분 조영철이 상대 엔드라인 근처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중앙의 남태희가 달려들며 머리에 맞혔지만 골대를 비켜 갔다. 손흥민은 후반 44분에도 상대 페널티지역 3m 전방에서 위력적인 프리킥으로 상대 골키퍼를 놀라게 했다. 화룡점정은 제주 전지훈련 도중 발탁돼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러 ‘군데렐라’란 별명을 얻은 이정협의 몫이었다. 후반 28분 조영철과 교체된 이정협은 남태희가 상대 문전 왼쪽을 파고들어 넘겨준 크로스를 김창수가 다시 밀어주자 침착하게 차 넣어 완승을 매조지했다. 이정협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면서 “주어진 출전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동국, 김신욱 형이 다치는 바람에 대표팀에 뽑혔지만, 이 기회를 살려 앞으로 형들이 (대표팀에) 복귀했을 때 주전 경쟁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마지막 리허설 누가 웃을까

    마지막 리허설 누가 웃을까

    55년 만의 우승컵을 노리는 슈틸리케호가 아시안컵 개막을 닷새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을 치른다. 4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이다. 을미년 첫날인 1일 떡국과 함께 훈련 없이 하루 휴가를 보낸 대표팀은 2일부터 다시 신발끈을 동여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사우디전은 여러 가지 실험 무대다. 그는 무엇을 짚을까. 손흥민(23·레버쿠젠)의 ‘원톱’ 출전 여부는 이날 현재 여전히 안갯속이다. 하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당초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이 원톱이 싫다면 안 시킨다”고 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감독님이 어떤 포지션에서 뛰라고 하더라도 거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감독님이 원톱으로 뛰라면 뛰는 게 당연하다”고 화답했다. 그가 원톱으로 나설 경우엔 ‘손흥민 시프트’다. 그는 대표팀에서 줄곧 왼쪽 윙포워드로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었다. 보직을 변경할 경우 왼쪽에는 김민우(사간 도스)나 섀도스트라이커인 남태희(레퀴야)가 설 수 있다. 박주영(알 샤밥)이 낙마한 최전방에는 이근호(엘 자이시), 조영철(카타르SC), 이정협(상주)의 이름이 올라 있다. 반대로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 그대로 포진하면 이근호와 조영철, 둘 중 한 명이 ‘제로톱’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깜짝 발탁’된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이정협(상주)의 역할은 사실 ‘조커’다. 이근호는 A매치 70경기, 조영철은 10경기에 출전했다. 이근호가 19골을 터트린 반면 조영철은 무득점이다. 이근호가 한 발 앞서지만 조영철도 한 방을 노리고 있다. 기성용이 합류했지만 사우디전에는 못 뛴다. 실험거리가 더 는 셈이다. 11월 요르단 원정 전반에는 한국영(카타르SC) 혼자 서는 4-1-4-1 시스템을 내밀었다가 후반에 기존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복귀했다. 박주호(마인츠), 한국영, 장현수(광저우 부리), 이명주(알아인) 등이 기성용 파트너 후보들이다. 중앙수비에서도 슈틸리케 감독의 의중을 엿볼 수 있다. 그동안 롤러코스터를 탔던 포지션이다. 곽태휘(알 힐랄),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영권(광저우 헝다)에다 장현수까지 가세했다. 오른쪽 윙백은 차두리(서울)가 사실상 붙박이로 점쳐지지만 왼쪽은 박주호의 역할에 따라 김진수(호펜하임)가 주전과 백업의 경계에 있다. 골키퍼에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가운데 누가 선발 출전해도 이상하지 않다. 아시안컵 각 경기마다 3명의 골키퍼가 돌아가며 주전으로 설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따라서 슈틸리케 감독이 어떤 카드를 내밀지 가장 점치기 어려운 포지션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김진수, 박주호-이근호…단짝끼리 알아서 ‘룸메이트’

    손흥민-김진수, 박주호-이근호…단짝끼리 알아서 ‘룸메이트’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숙소는 어느 때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다. 2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회를 위해 소집된 선수 21명은 서로 친한 선수들끼리 알아서 룸메이트를 정하는 식으로 2인1실 숙소를 사용하고 있다. 공격수 손흥민(22·레버쿠젠)은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친한 친구로 지낸 왼쪽 풀백 김진수(22·마인츠)와 같은 방을 썼다. 왼쪽 풀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박주호(27·마인츠)와 공격수 이근호(29·엘자이시)도 룸메이트다. 협회 관계자는 이들이 성격이 잘 맞아 대표팀에서 늘 붙어 다니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골키퍼 김승규(24·울산 현대)와 왼쪽 풀백 또는 윙어로 뛰는 김민우(24·사간도스)는 학창 시절을 함께 한 친구로서 함께 지내고 있다. 프로축구 FC서울에서 수비라인을 함께 형성하고 있는 왼쪽 풀백 차두리(34)와 센터백 김주영(26)도 같은 방을 쓴다. 선수단이 홀수인 까닭에 발생하는 독방 하나는 베테랑 곽태휘(33·알힐랄)에게 돌아갔다.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인 차두리(34)에게 우선권이 있었으나 그가 김주영을 룸메이트로 선택하면서 곽태휘가 외롭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처럼 예전에 코치진이 지정한 대로 방을 그대로 써야 하는 때가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방을 바꾸고 있고 슈틸리케 감독도 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과거 한국 대표팀에서는 선수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포지션이 비슷한 선수들을 같은 방에 배정하거나 경쟁의식을 자극하려고 주전 경쟁자들로 짝을 이루는 사례가 종종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 내린 생존 게임… 슈틸리케의 선택은

    막 내린 생존 게임… 슈틸리케의 선택은

    울리 슈틸리케(60) 축구대표팀 감독의 실험이 끝났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015 호주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둔 21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구장 자체 평가전을 끝으로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청룡과 백호로 나뉜 두 팀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백호팀이 전반 18분 이정협(상주)과 전반 40분 이재성(전북)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김은선(수원)의 자책골과 상대 정기운(광운대)에게 점수를 내줬다. 프로축구 K리그 대표 골잡이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이 부상으로 슈틸리케호 승선이 불투명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박주영(알샤밥)이 6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이정협과 강수일(포항)이 가장 관심을 끄는 주전 스트라이커 싸움에서 발끝을 뽐냈다. 이정협은 선제 득점뿐 아니라 저돌적인 슈팅과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거친 몸싸움,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슈틸리케 감독에게 존재감을 과시했다. 청룡팀 측면 공격수로 나선 강수일은 절묘한 스루패스로 일대일 상황을 연출하는 등 패스 감각을 뽐냈다. 2선 침투도 돋보였다. 골키퍼 경쟁에서는 정성룡(수원)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백호팀 정성룡은 전반 24분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의 노마크 슈팅, 24분 김민우(사간 도스)의 절묘한 중거리 슈팅을 몸을 날려 막는 등 슈퍼세이브를 보여줬다. 정성룡은 전반 45분 동안 무실점했다. 반면 슈틸리케호 승선이 거의 확실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짝을 이룰 중앙 미드필더로는 이번 훈련에서 저울질한 김은선(수원), 정우영(비셀 고베), 김성준(세레소 오사카)이 아닌 박주호(마인츠), 박종우(광저우 부리), 한국영(카타르SC) 등이 선발될 가능성이 크다. 중앙 수비수의 윤곽은 오리무중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평가전에서 특정 센터백 듀오를 연속해 기용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10월 파라과이전에서는 곽태휘(알힐랄)·김기희(전북), 코스타리카전에서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김주영(서울), 11월 요르단전에서는 김영권·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란전에서는 장현수(광저우 부리)·곽태휘 등이 낙점됐다. 이번 제주 전지훈련에서는 김영권, 김주영, 김민혁(사간 도스), 장현수 등을 테스트했다. 오른쪽 풀백으로는 차두리(서울),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임창우(대전), 정동호(울산), 왼쪽 풀백에는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진수(전북), 홍철(수원), 이주영(전북) 등이 경쟁하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발끝 살아난 손, 대표팀도 믿는다

    발끝 살아난 손, 대표팀도 믿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축구대회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제주 전지훈련에서 예리한 발끝을 가진 공격수 발굴에 여념이 없는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의 ‘최후 카드’는 역시 손흥민(22·레버쿠젠)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독일 진스하임의 레인 네카르 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공수 단짝인 김진수(호펜하임)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주로 왼쪽 공격을 맡는 손흥민은 후반 중반 이후 오른쪽으로 옮겨 왼쪽 수비수인 김진수와 여러 차례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쳤다. 전반전 다소 둔한 움직임을 보이던 손흥민의 발끝은 후반 들어 살아났다. 후반 34분 율리안 브란트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낮은 크로스를 슈테판 키슬링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결승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타이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바이아레나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격돌한다. 레버쿠젠에서 두 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손흥민은 각종 대회에서 11골을 터뜨려 2012~13, 2013~14시즌에서 달성한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12골)에 한 골만을 남겨 뒀다. 레버쿠젠은 16라운드까지 7승6무3패(승점 27·골득실 +8)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4위를 달리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빙속여제’ 이상화, 500m 레이스 동메달… ‘미국에게 내 준 1·2위’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 레이스에서 다시 ‘금빛 질주’를 멈췄다. 이상화는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8초07 만에 레이스를 마쳐 헤더 리처드슨(37초72), 브리트니 보위(38초05·이상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2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고다이라 나오(일본)에게 정상을 내준 채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4차례 월드컵 레이스에서 다시 금메달 행진을 벌여 왔다. 이번 대회 1차 레이스에서도 37초69의 기록으로 나오(37초70)를 100분의 1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국 선수들에게 막혀 월드컵 연속 우승 기록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린 채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화성시청)는 21명 중 19위(39초02)에 자리했다. 그는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75로 처음으로 38초대에 진입했으나 이날은 기록을 줄이지 못했다. 한국 남자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은 1500m 디비전A에서 1분48초07의 기록으로 12위에 올랐다. 김진수(한국체대)는 17위(1분49초27), 중학생 국가대표 김민석(평촌중)은 18위(1분49초49)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1500m 디비전A에 출전한 노선영(강원도청)은 17위(2분01초38), 김보름(한국체대)은 18위(2분01초43)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대법원 ▶승진 ◇법원이사관△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문대영<사무국장>△대구고법 양희선△부산고법 이용선△특허법원 유영선◇법원부이사관△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김종영△서울중앙지법 등기국장 김재환<사무국장>△사법정책연구원 김주완△서울행정법원 이만석△수원지법 안산지원 김병석△춘천지법 정성희△대전가정법원 정태진△울산지법 이용<사법보좌관>△부산지법 이진호◇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최선호 홍금표 박성암△법원공무원교육원 김범일△양형위원회 한승범△서울고법 윤승도△대구고법 김태원△특허법원 김연승△서울중앙지법 이왕용 김정중 노영수 최진호 김상원 김여일 김진택△서울남부지법 정곤△서울북부지법 김병환△의정부지법 이의봉 이창우△인천지법 강희창 이상수 한기철△수원지법 차기화 박종재 손락상 최재희 허준배 김광태 김종국△춘천지법 박영광 진종우△대전지법 정진안 정병희 노천숙 오승주 정기운 공인엽△청주지법 손동복△대구지법 문창도 경순표 한상호 김종관△부산지법 조형규 정보영△울산지법 송삼영 임형순△창원지법 이선우 정연수 팽휘식 한채구<사법보좌관>△서울남부지법 조경애 장균민△의정부지법 허명호△인천지법 김치호△수원지법 박정윤 엄익현△춘천지법 나한백 한순이△대전지법 손병천△부산지법 정광철△창원지법 제용환△광주지법 이진산 오충헌<사법보좌관 후보자>△서울고법 김민정 신홍기△서울중앙지법 김진남 정정민△서울가정법원 박영희△서울남부지법 고병석△의정부지법 윤수종△청주지법 권순성△부산지법 김진아▶전보 ◇법원이사관△서울고법 사무국장 임용모◇법원부이사관 <법원행정처>△사법지원심의관 김동민△사법등기심의관 정일섭<법원공무원교육원>△사무국장 김영남△연구심의관 강경래△이정준<사무국장>△서울가정법원 강기호△서울북부지법 모경필△서울서부지법 이래홍△의정부지법 곽재순△인천지법 박도철△수원지법 심재금△수원지법 안양지원 이재석△부산지법 동부지원 이재열△창원지법 김은숙◇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신진섭 이상신△사법연수원 김상현△법원공무원교육원 이성민△서울고법 이현규 김명식 유영도△부산고법 이종철△광주고법 최용민△서울중앙지법 김정태 김형호 문형수 백수옥△서울가정법원 조용인 도형기△서울동부지법 김현석 권광주△서울남부지법 김용필 조순희 최제록 최근묵△서울북부지법 육기수 박상재△서울서부지법 추천엽 김윤복△의정부지법 권영민△인천지법 정동린 박용석 김종문△수원지법 박상우 조봉원 김진국 이해운 원경섭△춘천지법 김정원△대전가정법원 김윤석△대구지법 정호길△부산지법 박상섭△창원지법 옥동건△광주지법 노덕생 하승호 민병식 조지훈 손윤식△광주가정법원 김정권△제주지법 고태진<사법보좌관>△서울중앙지법 이종언△서울북부지법 김영문△인천지법 서태석△수원지법 박영호 김형수△대전지법 이병배△부산지법 허진규 김성훈△울산지법 박종일<기술서기관>△법원행정처 심재화△부산고법 김남필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인력개발국장 김진수◇과장급△성과복지국 균형인사과장 유승주 ■아주경제 △국제담당 대기자(국장급) 정원교 ■MBC △정책홍보부장 이주훈 ■서울보증 ◇전무이사 선임△경영지원총괄 김상택△영업지원총괄 강병세 ■풀무원 ◇임원 승진△바른마음경영실장 유원무△이씨엠디 부산지사장 이동훈 ■KT ◇부사장 승진△경영지원부문장 한동훈△비서실장 구현모◇전무 승진△커스터머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장 편명범△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장 강국현◇상무 승진△커스터머부문 세일즈본부 채널지원담당 김경일△커스터머부문 업무지원CFT장 박경원△커스터머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 성수지사장 오만수△커스터머부문 세일즈본부 무선판매담당 김영호△마케팅부문 디바이스본부 무선단말담당 이현석△G&E부문 기업사업컨설팅본부 ICT컨설팅담당 이선우△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구축본부 액세스망구축담당 정현민△IT부문 IT시스템개발단장 우정민△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 홍경표△경영기획부문 장지호△경영지원부문 경영지원실 노사협력1담당 이성규△CR부문 CR협력실장 이승용△윤리경영실 경영진단센터 경영진단2담당 신금석△비서실 2담당 마스터PM 문정용 ■KT에스테이트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최일성 ■KT링커스 ◇전무 승진△대표이사 박헌용 ■KT파워텔 ◇전무 승진△대표이사 엄주욱 ■스카이라이프TV ◇상무 승진△대표이사 김영선 ■KT엠앤에스 ◇상무 승진△마케팅총괄 안상근△경영전략실장 윤경근
  • 손흥민, 스타군단 바이에른 뮌헨에도 ‘한 방 기대!’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손흥민(레버쿠젠)이 ‘스타군단’ 바이에른 뮌헨에 맞선다. 레버쿠젠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뮌헨은 올 시즌 10승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고수하는 강호다. 아리언 로번, 프랑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 마리오 괴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특급 공격수가 즐비하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최종 3인의 후보에 오른 마누엘 노이어도 버티고 있다. 손흥민은 카림 벨라라비, 슈테판 키슬링과 함께 스타군단에 일격을 가할 채비를 하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5골을 터뜨려 리그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팀 내에서 벨라라비(7골) 다음이고 뮌헨의 주포 괴체(7골), 레반도프스키, 뮐러, 로번(이상 6골) 등을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장기인 고속 드리블과 강슛을 앞세워 한층 업그레이드된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는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는 주포로 성장한 지 오래다. 독일 언론도 기대주를 의미하는 ‘손세이셔널(손흥민+센세이셔널)’을 지나 이제 ‘손날두(손흥민+호날두)’라는 별명을 거론한다. 최근 손흥민의 골감각은 괜찮다. 분데스리가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하노버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30일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 포칼을 포함한 올 시즌 전체 경기에서는 11골을 터뜨려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이번 뮌헨전에서도 멋진 골장면이 기대된다. ◇ 주말 해외파 축구 일정(6∼7일) ▲ 6일(토) 도르트문트-호펜하임(4시30분·지동원 홈·김진수 원정) 쾰른-아우크스부르크(23시30분·홍정호 원정) ▲ 7일(일) 퀸스파크 레인저스-번리(0시·윤석영 홈) 레딩-볼턴(0시·이청용 원정) 카디프시티-로더럼(0시·김보경 홈) 바이에른 뮌헨-레버쿠젠(2시30분·손흥민 원정) 웨스트햄-스완지시티(22시30분·기성용 원정) 함부르크-마인츠(23시30분·구자철 박주호 원정)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감원 부원장에 ‘갑툭튀’?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의 퇴임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남은 부원장들의 사표가 2일 모두 수리됐다. 공석이 된 세 부원장 자리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현 정권 유행어인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인물)가 재연될 것이라는 풍문도 들린다.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한 외부 인사가 낙점될 경우 또 한 번 인사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최 수석부원장, 조영제 부원장, 박영준 부원장 등 금감원 부원장 3명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웅섭 금감원장이 선임된 직후인 지난달 말 사의를 표명했다. 진 원장은 조만간 부원장 후보를 가려 금융위에 임명제청할 예정이다. 인사 검증에 통상 3주 이상 시간이 소요되지만 부원장 후보군은 이미 상당 부분 검증이 이뤄져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권 인사에 밝은 한 소식통은 “금융위 고위 공무원 두 명이 옷을 벗고 그중 한 명이 금감원 부원장으로 온다는 얘기가 있지만 최근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제3의 인물이 온다는 설도 있다”고 전했다. 최 수석부원장의 후임으로는 이해선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정지원 금융위 상임위원, 서태종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조영제 부원장 자리에는 박세춘·김진수 부원장보 등의 승진이 점쳐진다. 박 부원장보의 경우 ‘KB 사태’를 지휘했다는 점이 변수다. 박영준 부원장 후임에는 이동엽 부원장보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학계나 민간 금융기관에서의 영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증권사 출신인 박영준 부원장 역시 2007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 때문에 낙하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수현 전 금감원장이 직접 뽑았던 오순명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의 거취도 미지수다. 부원장 세 자리가 모두 바뀌면서 9명의 부원장보급 임원과 실국장, 팀장 등의 대대적인 후속 인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원장보급 임원에는 양현근 기획조정국장, 이상구 총무국장 등이 거론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그로우 인피니트, “카메라 앞에서 욕도 하고...” 영화배우가 된 인피니트

    그로우 인피니트, “카메라 앞에서 욕도 하고...” 영화배우가 된 인피니트

    그로우 인피니트 영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그로우: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이하 ‘그로우’, 김진수 감독) 언론시사회에 인피니트 멤버들과 김진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인피니트 리더 성규는 “저희 인피니트가 김진수 감독님과 저희가 리얼리티 다섯 개 이상을 찍었다”며 “카메라 찍는다고 해도 카메라 앞에서 욕을 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카메라를 신경 안 쓰지 않는 편이어서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 감독은 “일단은 찍고 보자는 생각이었다”며 “편집을 할 때 중점적으로 생각한 건 K팝 아이돌의 어떤 해외 성공 스토리가 아닌 이 친구들의 진짜 속마음을 담아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감독은 “인피니트라는 가수나 월드투어라는 큰 이벤트는 이 이야기의 배경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중요한 건 이 청춘들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고민을 하고 사건이 생기고 그런 것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려는 생각이었다”며 “담지 못한 것 너무 많다. 진짜 공연 끝나고 싸우고 울고 그런 게 있었다. 동선 때문에도 싸우고 그랬는데 너무 민망해서 다 담지 못했다. 그런 것들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거라 담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그로우’는 청춘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인피니트 일곱 멤버들이 11개국 17개 도시에서 펼쳐진 월드투어 대장정 동안 느끼고 겪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으며, 2010년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로 인피니트와 인연을 맺은 김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일 개봉. 그로우 인피니트 영화에 네티즌들은 “그로우 인피니트, 진짜 영화로 개봉?” “그로우 인피니트, 기대된다” “그로우 인피니트, 꼭 보겠어” “그로우 인피니트, 팬들을 위한 영화?” “그로우 인피니트..재밌겠다” “그로우 인피니트..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그로우 인피니트) 연예팀 chkim@seoul.co.kr
  • 與 공무원연금 개혁 연내 처리 녹록잖네

    새누리당은 28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일정을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며 꺼져가는 연내 처리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다급한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주장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개혁안 추진 동력에는 썩 힘이 실리지 않는 분위기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도 보수를 표방하는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대표단과 면담을 했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여론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 대표는 “국민 세금으로 보전해야 하는 연금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국민 입장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준모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총장은 “정기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내 처리 동력을 잃어 안타깝다”면서 “공무원들과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도 외면해선 안 된다”고 화답했다. 신보라 미래를 여는 청년포럼 대표는 “공직사회에 있는 분들이 더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 전원이 새누리당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같은 시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공무원연금제도개혁태스크포스(TF) 주최 정책간담회에서는 이와 상반된 주장이 쏟아졌다. 양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무원연금을 줄여 국민연금 수준으로 하겠다는 것은 하향평준화”라면서 “공무원은 높은 도덕성, 청렴성을 요구받고 재직 중 영리활동과 퇴직 후 재취업 등이 제한될 뿐 아니라 형사처벌을 받으면 연급액도 절반이 깎이기 때문에 공무원의 소득 보장은 민간보다 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수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새누리당이 연금개혁을 안 하면 미래세대가 어려워진다고 하는데, 새누리당 안으로 개혁을 하면 미래 공무원들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무원 노조 측은 이날 간담회 참석 요청을 거부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인사 후폭풍 오나… 금감원 ‘술렁’

    금융감독원이 갑작스러운 수장 교체로 크게 술렁이고 있다. 사실상 경질성 인사인 데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임 원장의 ‘색깔 빼기’도 함께 진행될 수밖에 없어 긴장감이 팽배하다. 진웅섭 금감원장 내정자가 행정고시 28회인 만큼 최종구 수석 부원장의 거취에 시선이 집중된다. 최 수석 부원장은 행시 25회로 진 내정자의 3년 선배다. 안팎의 신망이 두텁지만 아무래도 후배 밑에서 ‘넘버2’를 계속 맡기에는 서로가 부담스럽다. 용퇴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자녀 혼사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조영제 부원장도 새 금감원장의 취임과 함께 진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옛 은행감독원 출신인 조 부원장은 부원장으로 임명된 지 18개월 정도 됐다. 최대 관심사는 최수현 전 금감원장의 색깔 빼기가 어느 정도 이뤄질지 여부다. 최 전 원장은 인사권을 통해 매번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타일이었다. 금감원 조직이 낯선 진 내정자로서는 당장 조직 개편에 나서기보다 인사를 통해 조직 다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비자보호총괄국장이 공석이어서 인사 수요도 있다. 임원급에서는 김수일, 김진수, 이은태, 박세춘, 권인원 부원장보가 최 전 원장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박 부원장보와 권 부원장보만 빼고 올해 4월 모두 부원장보로 승진했다. 국장급에도 ‘핵심 5인방’이 있다. 하지만 진 내정자가 온화한 성품인 데다 신중해 상징적인 인사만 하고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18일 이임식에서 최 전 원장은 “연이은 금융 사고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는 후진적인 금융 사고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사건·사고가 마무리돼 지금이 물러날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3월 박근혜 정부의 첫 금융감독 수장으로 임명됐으나 임기(3년)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게 됐다. KB 사태 등을 둘러싼 잡음으로 교체설이 끊이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장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소문이 많았지만 이렇게 빨리 교체가 이뤄질 줄 몰랐다”면서 “다들 불안해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놓고 여야 치열한 여론싸움…김무성 공노총 면담-새정치 토론회

    공무원연금 개혁안 놓고 여야 치열한 여론싸움…김무성 공노총 면담-새정치 토론회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여론 전쟁을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유일한 합법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대표단과 면담한다. 전날 퇴직 공무원 단체인 ‘전국공무원연금수급권자 총연합회’ 대표단과 만난 김무성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도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공무원 연금법 개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공무원의 애국심에 거듭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7일 공노총이 포함된 공무원 연금투쟁 공동체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공투쟁본부(공투본)’와 회동했지만, 공투본측이 30분만이 자리를 박차고 나서며 사실상 대화에 실패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 문제와 관련해 최대 당사자인 공투본 내부에서도 각론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을 감안, 공투본을 구성하는 개별 단체와 별도 접촉을 갖고 개별 의견 수렴을 시도할 방침이다. 다만 공무원 단체의 반발이 압도적으로 거센 데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연내 처리에는 부정적이어서 실제 올해 안에 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지 현재로선 미지수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대안을 모색했으나, 정작 자신들의 대안은 제시하지 않은 채 사회적합의기구 구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당내 공적연금발전 TF 위원장인 강기정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안전행정부가 자료를 공유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으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TF 내에서 (먼저) 야당의 안을 공개하는 데 찬성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대안제시 유보배경을 설명했다. 강 의원은 다만 “상한선을 두는 쪽을 고민한다는 게 솔직한 고백”이라며 큰 틀에서 연금 수급액 규모에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강 의원은 “하한선도 고려를 하겠지만 고소득 수급자의 수령액이 어느 정도여야 적합할지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제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비판하는 목소리와 더불어 학계와 시민단체 인사들의 다양한 대안 제시가 있었다. 김진수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일으킨 원인이 된 계층보다는 이제 공무원이 됐거나 아직 임용도 안 된 공무원에 부담을 집중하는 안은 정상적으로 평가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의 개혁안을 비판했다. 김 교수는 공무원연금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연금 수급액을 15% 줄여야 한다며 “국가 부담률을 7~8% 줄일 수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이 먼저 이렇게 주장해야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복지노동팀장인 김남희 변호사는 “최소한의 노후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며 “2014년 공무원 평균 소득이 438만원임을 고려하면 175만원에서 262만원 사이의 연금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과 공무원노조 조합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인 이 자리에서 노조와 일부 토론 패널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이견을 드러내며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다. 청중으로 참석한 한 조합원은 “2010년을 기준으로 (정부가) 공적연금에 들이는 비용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106조원이 적다”며 “복지 분야 재정 투입을 OECD 평균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금연구센터장은 “외국과의 비교를 말하는데 100만명 이상이 공무원연금을 수급하는 나라와 36만명이 공무원연금을 수급하는 우리나라의 지출이 같을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공무원연금 기수급자의 연금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납세자연맹 관계자도 토론에 참여하려 했으나 노조원들의 강력한 반발로 발언권을 얻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연금’ 설득 나선 與, 토론 나선 野

    ‘공무원 연금’ 설득 나선 與, 토론 나선 野

    공무원연금 개정안의 연내 처리가 불확실한 가운데 17일 여야 간 논리 대결이 치열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퇴직 공무원과 만나 지난달 말 새누리당이 내놓은 개혁안에 대한 설득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의 입을 빌려 고액 연금에 상한선을 두는 내용의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새누리당 김 대표는 오후 3시 국회 대표실에서 퇴직 공무원 모임인 ‘전국 공무원연금 수급권자 총연합회’의 김기옥 회장 등과 만났다. 김 대표는 “국가 발전을 위해 흘린 공무원의 희생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속 가능성을 위해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연합회는 2000년 공무원연금 개편 뒤 수급권자 보호를 위해 2002년 결성한 단체”라며 “연금 수급권자들의 생각을 전할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지난 7일 김 대표는 재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에 끝장토론 면담을 청했지만 입장 차를 확인한 투쟁본부는 30분 만에 퇴장한 바 있다. 전·현직 공무원 간 기류 차가 명확한 셈인데, 새정치연합 공적연금발전태스크포스(TF)는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 공무원 세대 간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진수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퇴직·재직·미래 공무원의 연금 급여 15% 일괄 삭감 ▲퇴직수당의 연금 전환 ▲연금 상한액 월 350만원 설정 등을 내세웠다. 일괄 삭감한다는 15%의 경우 퇴직 공무원 연금 삭감률은 새누리당 개정안(2~4%)에 비해 높고 재직·미래 공무원 연금 삭감률은 새누리당 개정안(20~40%)보다 낮은 수치다. 토론회에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지만 김 교수의 발제가 새정치연합의 공식 당론은 아니다. 공적연금발전TF 단장인 강기정 의원은 “연금 개혁의 필요성에 동의하지만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야 한다”면서 “협의체 구성 전까지 바람직한 개혁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공무원 여의도 집회 10만명,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뭐길래…‘상·하한제’ 새 대안?

    공무원 여의도 집회 10만명,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뭐길래…‘상·하한제’ 새 대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법’ ‘공무원 여의도 집회’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반대하는 공무원 여의도 집회가 열린 가운데 연금액 상·하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편안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이 비판만이 아닌 새정치민주연합의 개혁안을 내놔야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야권과 시민단체 사이에서는 연금액 상·하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편안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연금 상·하한제 도입 방안은 김진수 연세대 교수가 지난달 22일 ‘선진복지사회연구회’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제시한 개편안이다. 퇴직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최소 150만원에서 최고 350만원까지 정하는 ‘상·하한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퇴직 공무원들이 소득이 발생할 경우에는 현재 10~50%만 깎던 것을 전액 삭감하도록 했다. 또 연금 납부 기간을 기존 33년에서 재직기간 내 계속 납부하도록 했고, 연금 지급 개시 연령 단계적으로 65살까지 조정하는 한편 기존 퇴직자 연금을 15% 삭감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김 교수의 개편안은 우선 정부ㆍ여당안보다 공무원연금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 같은 연금 상ㆍ하한제가 도입되면 기존 매달 35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고 있는 약 1만 5000여명의 퇴직 공무원들의 연금이 최대 50% 남짓 삭감되는 등 연간 2조 3750억원씩 2080년까지 512조 3349억원을 절감해 여당안(연간 2조1000억원·2080년까지 442조원)보다 재정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또 공무원노조를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하위직·신규 임용 공무원들을 달랠 수 있는 카드로도 떠오르고 있다. 정부·여당의 개편안은 재직중인 고위직 공무원은 소폭 삭감되지만 신규 하위직 연금액은 70만~80만원대로 대폭 삭감되는 등 직급간·세대간 형평성을 해치고 있다는 점에서 반발이 심하다. 김 교수의 안은 퇴직한 후 고액의 연금을 받거나 낙하산 등 재취업 가능성이 높은 고위직 공무원들 또는 기존 퇴직자(현재 연금 수급자)들의 몫을 조금 더 줄이는 대신 하위직·신규 임용 공무원들의 피해를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1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어 “직접 이해당사자인 교직원과 공무원단체를 배제한 채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공무원연금 개악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투본은 공적연금 전반에 대한 논의기구로서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논의절차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12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9만 5000명)의 공무원과 교원이 참석했다. 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청래(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 유선희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이정미 정의당 부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했다. 한편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단체들이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공무원 여의도 집회 10만명…공무원연금법 ‘상·하한제’ 새 대안? 정부안 투표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공무원 여의도 집회 10만명…공무원연금법 ‘상·하한제’ 새 대안? 정부안 투표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법’ ‘공무원 여의도 집회’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반대하는 공무원 여의도 집회가 열린 가운데 연금액 상·하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편안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이 비판만이 아닌 새정치민주연합의 개혁안을 내놔야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야권과 시민단체 사이에서는 연금액 상·하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편안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연금 상·하한제 도입 방안은 김진수 연세대 교수가 지난달 22일 ‘선진복지사회연구회’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제시한 개편안이다. 퇴직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최소 150만원에서 최고 350만원까지 정하는 ‘상·하한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퇴직 공무원들이 소득이 발생할 경우에는 현재 10~50%만 깎던 것을 전액 삭감하도록 했다. 또 연금 납부 기간을 기존 33년에서 재직기간 내 계속 납부하도록 했고, 연금 지급 개시 연령 단계적으로 65살까지 조정하는 한편 기존 퇴직자 연금을 15% 삭감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김 교수의 개편안은 우선 정부ㆍ여당안보다 공무원연금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 같은 연금 상ㆍ하한제가 도입되면 기존 매달 35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고 있는 약 1만 5000여명의 퇴직 공무원들의 연금이 최대 50% 남짓 삭감되는 등 연간 2조 3750억원씩 2080년까지 512조 3349억원을 절감해 여당안(연간 2조1000억원·2080년까지 442조원)보다 재정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또 공무원노조를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하위직·신규 임용 공무원들을 달랠 수 있는 카드로도 떠오르고 있다. 정부·여당의 개편안은 재직중인 고위직 공무원은 소폭 삭감되지만 신규 하위직 연금액은 70만~80만원대로 대폭 삭감되는 등 직급간·세대간 형평성을 해치고 있다는 점에서 반발이 심하다. 김 교수의 안은 퇴직한 후 고액의 연금을 받거나 낙하산 등 재취업 가능성이 높은 고위직 공무원들 또는 기존 퇴직자(현재 연금 수급자)들의 몫을 조금 더 줄이는 대신 하위직·신규 임용 공무원들의 피해를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1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어 “직접 이해당사자인 교직원과 공무원단체를 배제한 채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공무원연금 개악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투본은 공적연금 전반에 대한 논의기구로서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논의절차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12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9만 5000명)의 공무원과 교원이 참석했다. 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청래(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 유선희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이정미 정의당 부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했다. 한편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단체들이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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