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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구로 “가리봉 개발 주거율 높여야”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구로 “가리봉 개발 주거율 높여야”

    “누가 뭐래도 최대 관심사업은 가리봉동 개발입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14일 이렇게 거듭 말했다. 가리봉동 개발은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가리봉동 32만 3929㎡를 디지털단지 배후도시로 개발하는 재정비 사업을 가리킨다.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던 가리봉동은 지역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2003년 11월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후 2005년 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되고, 2006년 ‘도시환경정비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이 그려졌다. 지난해 1월에는 가리봉재정비촉진지구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고시도 마무리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호텔, 컨벤션센터, 연구·개발(R&D)센터, 최첨단 주상복합시설 등이 들어서 구로디지털단지를 지원하는 첨단 배후도시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금난에 부딪히면서 사업 취소라는 최대위기에 몰리는 등 빨간불이 켜졌다. 이 구청장은 “사업 재개를 위한 큰 그림은 다 그려진 상태여서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면서 “세부적인 조율만 마무리되면 곧 개발사업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서울시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의 변경이 절실하다.”며 “현재 주거지역과 비주거지역의 비율이 6대4로 계획되어 있는데 주거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어 시에 협조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는 이와 맞닿은 남부순환로 지하화 공사의 예산부담이다. 가리봉동 일대 남부순환로 지하화 공사는 시 70%, 가리봉재정비촉진구역 내 주민 30% 부담으로 계획됐다. 구는 주민들이 떠안아야 하는 짐이 너무 크다는 점을 빼놓지 않는다. 이 구청장은 “시 사업이기도 한 남부순환로 지하화 공사를 시에서 전액 부담하면 가리봉동 재정비 사업이 훨씬 용이하게 진행될 수 있다.”며 “주민 숙원인 만큼 박원순 시장의 적극적인 ‘협찬’을 바란다.”고 말을 끝맺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동작구 어르신 7쌍 ‘반세기 사랑’ 감동

    황혼이혼이 급증하는 세태에도 불구하고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의 사연이 코끝을 찡하게 만들고 있다. 동작구는 오는 22일 대방동 동작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7쌍의 어르신 금혼식을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번째를 맞는 이번 금혼식에는 반세기에 걸쳐 애증을 함께한 부부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참여자들의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금혼식 뒤에는 축하공연과 함께 기념촬영도 예정돼 있다. 종합복지관 지하식당에서는 축배와 케이크 커팅, 다과회 등 피로연도 마련한다. 문충실 구청장은 “50년 동안 희로애락을 같이하고 금혼식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남은 인생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건강하게 사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금혼식 외에도 노년기 삶에 대한 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부부쇼핑을 비롯해 부부캠프, 부부 죽음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노년기 결혼 생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노년 부부의 인식을 개선함과 동시에 의사소통 훈련을 통해 삶의 만족과 의미를 찾도록 도와드리자는 작지만 소중한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울 11월 주말 문화공연 풍성

    서울 11월 주말 문화공연 풍성

    서울시가 가지각색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만추(晩秋)의 낭만을 선사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4~27일 서울시오페라단이 ‘라 트라비아타’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는 정통을 고수해 온 서울시오페라단의 작품 세계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이다. 지난 4일 개관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의 첫 상연 작품인 뮤지컬 ‘조로’는 한국에서는 초연이다. 스릴 넘치는 검술과 천장을 넘나드는 스턴트 연기가 압권. 조승우와 박건형, 조정은 등 유명 배우가 출연한다. 공연은 내년 1월 15일까지 계속된다. 블루스퀘어 콘서트장에서는 ‘부활 라이브 투어’(11∼13일), ‘먼데이키즈 콘서트’(18∼19일), ‘장혜진 콘서트’(20일), ‘FT 아일랜드 콘서트’(26∼27일) 등 유명 가수의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또 30일까지 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과 경희궁 분관에서는 ‘2011 사진축제’가 진행된다. 우리나라에 처음 공개되는 외국 유명 작가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26일~내년 2월 남서울분관에서 열리는 ‘겨울방학 기획전’은 현대미술 작품을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하는 자리다. 소극장 연극을 좋아하는 시민에게는 강동아트센터 드림소극장에서 17일~12월 11일 공연되는 ‘십이야’와 오는 29일 금나래아트홀에서 상연되는 ‘갈매기’가 추천작이다. 특히 25∼26일 국립발레단이 강동아트센터의 한강대극장 무대에 올리는 ‘지젤’은 로맨틱 발레의 걸작으로 꼽힌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박원순 알뜰예산, GO

    10일 발표된 2012년 서울시 예산은 ‘알뜰 예산’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무엇보다 이번 예산안 편성은 ‘시민들이 내신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전제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시정홍보 줄이고 체납징수 확대 투자사업 심사를 위한 ‘공공투자관리센터’와 주요 사업 조정을 위한 ‘사업조정회의 신설’이 눈에 띈다. 공공투자관리센터는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신규 시설 및 투자 사업에 대해 사업 타당성, 효과성 및 재원 조달에 대한 종합적 심사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시의 싱크탱크인 시정개발연구원 산하에 설치하는 게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진행 중인 사업이나 중단·유보된 사업과 미착수 사업은 내년에는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대신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사업조정회의’를 통해 사업 타당성과 재원의 안정적 조달, 완공 후 운영비에 대한 종합 심사를 한 뒤 사업추진과 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강예술섬과 강변북로 확장, 어르신행복타운 등이 사업시행 유보 대상이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은 사업시기 조정 대상으로 꼽힌다. 팍팍한 시 살림을 고려해 박 시장은 전시성·행사성·홍보성 예산도 낭비 요인을 제거해 대폭 삭감했다. 박 시장은 “홍보란 것은 우리가 사업을 잘하면 저절로 알려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시정홍보 예산의 경우 전년 대비 56억원 삭감했다. 대신 ‘38기동팀’을 보강해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으로 200억원 이상의 탈세액을 징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부동산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시의 재산 관리를 민간 부동산 전문기관에 위탁해 300억원 이상의 임대 수익을 확충하기로 했다. ●朴시장, 업무추진비 20% 삭감 박 시장 자신도 허리띠를 졸라 맨다. 박 시장은 시장업무추진비를 20% 감액 편성했다. 시장업무추진비는 전년도 4억 5700만원에서 9200만원 줄인 3억 6500만원으로 편성했다. 시장 접견실을 재배치해 업무회의실로 변경하는 등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현재 3대인 시장 의전차량을 2대로 줄였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양평동 주택가 송전철탑 철거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6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된다. 구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양평동 6가 주택가 근처의 고압송전선로 이설을 위한 3개의 철탑 철거 및 신설 공사를 위한 착공계를 접수받았다고 9일 밝혔다. 양평동 고압송전선로는 마포구 당인리발전소에서 한강과 안양천을 거쳐 양천구 목동으로 연결되는 선로다. 양평동 6가 주택가를 가로질러 설치돼 있어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등에 걸림돌로 작용, 오래 전부터 주민들이 이전을 요구한 시설이다. 이 시설은 2003년 양평동 6가 주민들이 당시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현 서울남부지법)에 철탑이설 요구 소송을 걸었지만 패소했다. 주민들은 다시 2009년 일부 송전선로 지중화공사가 도중 하차하자 재개를 요구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고압송전선로 및 철탑의 이설 및 제거 사업에 첫발을 뗀 것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전력공사는 우기대비기간(5.15~10.15) 동안 중단되었던 철탑철거 및 신설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케이블헤드 철탑설치를 지난 10월 시작해 기존 철탑 철거 및 신설(3개소)을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고압송전선로 철탑철거 및 신설에 따라 주택가를 흉물스럽게 가로지르던 선로가 이전돼 도시미관과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동작구청장 ‘… 한국인’ 대상

    문충실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해 온 공로로 ‘2011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한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9일 “문 구청장이 평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朴시장, 무허가촌 점검… “위험시설 모니터링 필요” ‘서민행보’

    朴시장, 무허가촌 점검… “위험시설 모니터링 필요” ‘서민행보’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에도 무허가 서민주거환경을 둘러보고 서민행보를 이어갔다. 박 시장은 종로구 행촌동 일대의 무허가 건물과 주택 등을 점거하며 “재난위험시설을 시민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옴부즈만 제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전시설 지정으로 불편할까 걱정해 본인이 꺼리면 이웃이라도 바로 신고할 수 있게 온라인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이 찾은 행촌동 무허가 주택 등은 재난위험시설물 최저등급으로 평가받은 곳이다. 그는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시 공무원, 주민들과 함께 서울성곽 밑에 위치한 무허가 주택들을 둘러보면서 재난위험시설 관리 현황과 보수·철거 계획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박 시장은 집 안으로 들어가 내려앉은 천장을 일일이 살펴보고 공무원에게 “비뿐만 아니라 눈도 문제다. 산에 가보면 눈 때문에 나무가 부러지고 뽑힌다.”며 “눈길 치우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구석구석 현장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이 지역은 주택도 많이 낡아 가능한 한 공원화를 하고, 세입자는 임대주택으로 가는 방향이 돼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돈이 드니 임시로 우선조치를 취하고 내년에 안 되면 그 다음 해라도 예산 배치가 가능하도록 구와 시가 함께 고민해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행촌동 일대 무허가 건물처럼 시설물 안전등급 D(미흡)·E(불량) 등급으로 관리되는 재난위험시설물 186곳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5개 자치구와 함께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금천 “1980년대 수준 도로망 확충을”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금천 “1980년대 수준 도로망 확충을”

    금천구는 남쪽으로 경기 안양·군포·의왕·수원시, 서쪽으로는 광명·시흥시와 연결되는 사통팔달 지역이다. 서해안 고속도로까지 관통하는 교통 요충지인데다 시 외곽 연결도로망 등이 지나가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쪽으로 안양천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관악산에 기로막혀 도로망 확충엔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구 외곽을 잇는 주요 도로에는 만성 교통정체 현상으로 몸살을 앓는 실정이다. 게다가 지역에 위치한 가산디지털산업단지(서울디지탈산업 2,3단지)는 아파트형 공장이 급증하면서 입주업체 1만여개, 근로자 12만명에 이를 만큼 거대한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고 있어 교통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현재 교통망은 198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때문에 이곳을 진출입하는 유일한 통로가 왕복 4차로인 ‘수출의 다리’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수출의 다리를 포함해 광명시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로 했다. 수출의 다리를 우회할 수 있는 새로운 연결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가산디지털산업단지에서 두산길 사이의 경부선 지하차도 건설을 통해 추가 연결로를 확보하면 산업단지 진출입로를 더 만들 수 있어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미 서울시에 사업비 627억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이와 함께 기존 도로시설의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서부간선도로의 하행구간 확장, 상행 진출램프 신설 등도 시에 요청해 교통난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차성수 구청장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인들과 자주 대화를 갖고 있는데, 그들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사항은 도로망 확충”이라면서 “교통난이 극심해 사업장을 이전하려고 하는 업체도 생겼을 정도”라고 말했다. 차 구청장은 또 “가산디지털산업단지는 빼어난 입지여건 덕분에 교통 인프라 시설만 확충된다면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수출 산업의 역군이었던 구로공단의 신화를 다시 써내려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종로구, 쪽방지역 특별 방역소독

    종로구, 쪽방지역 특별 방역소독

    종로구는 겨울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소외계층이 밀집한 쪽방지역에 대해 9일부터 17일까지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돈의동과 창신동에 몰린 쪽방지역에는 오래된 목조건물이 많고, 주거환경 또한 매우 취약해 수시 소독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 소독 대상은 쪽방지역의 모든 건물과 1300여개의 쪽방 및 정화조, 하수구 등 위생해충 서식지다. 이번 소독은 종합해충방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합해충방제란 방제구역별로 실내와 실외, 위생해충별로 모기와 바퀴벌레·쥐, 진드기 등으로 구분해 주거지역에 서식하는 모든 위생해충을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방제하는 방역소독 방법이다. 지난 달 체부동 지역에 시범 실시해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계절에 비해 따뜻한 날씨로 인해 모기, 바퀴벌레 등의 위생해충뿐만 아니라 쥐 등도 실내에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실외와 실내를 병행해 소독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돈의동 지역에 방역을 실시하고, 14일부터 16일까지는 창신동 지역을 방역한다. 추가소독을 원하는 지역에는 17일 한번 더 실시한다. 구는 이번 방역소독과 별도로 전담팀을 구성, 쪽방상담센터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쪽방주민의 건강보호와 더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사람 중심 명품 종로에 한발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동작 “이전 軍부지에 문화센터”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동작 “이전 軍부지에 문화센터”

    동작구는 대방동에 복합문화센터 설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08년 6월 서울시가 ‘서남권 르네상스’를 발표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문화시설 확충을 추진 중이다. 시설부지로 물망에 오른 곳은 대방동에 위치한 옛 주한미군기지 ‘캠프 그레이’(Camp Gray). 지난해 2월 ‘캠프 그레이 이전부지 문화시설 건립’이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대상사업으로 추가 반영된 후 가속도를 내고 있다. 총면적 8874㎡인 이 부지에 첨단미디어센터, 공연장, 전시관, 정보화 교육장, 부대시설 등을 갖춘 지하 3층, 지하 6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는 복안이다. 국철 1호선 대방역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노량진로, 시흥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접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에 있어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다. 문화센터가 건립될 경우 영등포구와 관악구 등 인근 지역의 문화 수요까지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난달 국방부의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사업과 관련, 방치됐던 캠프 그레이 시설물들이 철거되고 해당 부지의 토양오염 정화작업도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하지만 부지매입비 마련이라는 가장 큰 걸림돌을 만났다. 토지 소유주인 국방부는 당초 해당 부지를 일반 매각하려 했지만 지난 6월 서울시에 수의매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대지 매입비가 880억원이나 돼 시로서도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구는 2012년도 시 예산에 타당성 조사 용역비와 토지매입비 등의 편성을 요구한 상태다. 국방부도 평택 미군기지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시와 매매 계약을 서두를 것으로 전망돼 구로서도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서남권 일대의 문화 인프라 확충은 물론 오랫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불편을 감내해 온 주민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아무쪼록 박원순 시장이 구의 숙원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종로구, 출생신고서 등 서식작성법 영문판 제작

    서울 종로구는 ‘외국어 지원 민원사무편람’을 제작해 구청과 보건소, 각 동 민원실에 비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편람은 외국인과 외국어 양식이 필요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출생신고서, 혼인신고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자주 사용하는 45종의 민원서식과 작성방법을 영어로 번역해 제작했다. 편람은 구 홈페이지 ‘민원서식란’에서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구에는 해외 대사관과 외국계 회사 등이 밀집돼 외국인 방문이 잦고, 외국인 혼인신고만 하루에도 7~8쌍에 이를 정도로 외국인 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 전용 민원창구인 ‘오렌지존’을 운영하고 있다. 33만여명에 이르는 서울 거주 외국인의 행정편의를 위해서다. 4500여명이 국제혼인신고, 혼인증명서 발급 등 각종 서비스를 받았다. 오렌지존은 최근 ‘정부 합동평가 시·도별 우수사례’에서 서울시를 대표하는 벤치마킹 대상에 뽑혔다. 이 밖에도 구는 혼인신고를 하는 외국인들이 원할 경우 한국전통혼례 복장인 사모관대와 원삼족두리를 무료로 빌려주고, 즉석 기념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전세계 장남감 구로에 다 모인다

    서울 구로구가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와 공동으로 2014년 제13회 국제장난감도서관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각국 장난감도서관협회의 유대강화와 장난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국제장난감도서관협회가 3년마다 여는 세계 대회다. 지난달 열린 12회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에는 25개국 27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5일 동안 총회, 지역회의, 워크숍, 현장방문 등의 행사로 구성된다. 구는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와 함께 유치단을 상파울루에 파견해 투표위원 15명의 만장일치 찬성을 이끌어 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가 대회 유치에 나선 것은 우리나라 장난감도서관의 효시라는 영광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1982년 한국 최초의 장난감도서관인 ‘레코텍 코리아’가 구로에 문을 열었다. 레코텍 코리아는 영국인 김후리다(79·여) 박사가 스웨덴 놀이도서관 레코텍을 본떠 항동 성베드로 교육센터에 소개했던 장난감도서관이다. 또 다른 장난감도서관인 ‘구로 꿈나무장난감나라’는 이성 구로구청장이 부구청장 시절인 2004년 아이디어를 내 만든 전국 자치구 첫 장난감도서관이다. 이 구청장은 “국내 처음으로 장난감도서관을 세운 상징성과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를 내세우는 구정목표가 실제 대회 유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구의 노력과 브랜드 가치 상승, 아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 체험 기회 제공, 장난감 판로 제공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구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조만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각 도시의 장난감도서관에 대한 벤치마킹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영등포 “여의도에 복지관 절실”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영등포 “여의도에 복지관 절실”

    영등포구는 노인인구의 증가로 다른 지역보다 노인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길·대림동 같은 낙후 지역이나 노인이 많이 사는 곳에는 노인복지관 등이 들어서 있지만 노인복지의 사각지대도 적잖다. 동북아 국제금융의 중심지로 값비싼 아파트와 업무용 빌딩이 즐비한 여의도동의 경우에도 복지시설은 열악하다. 특히 노인복지시설은 전무한 형편이다. 1970년대 개발돼 각종 복지시설 및 문화시설 면에서 매우 뒤처져 있다. 노인인구는 5826명이다. 동 기준으로 구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노인복지관은 한 곳도 없다. 복지시설이라고 해야 지난해 7월 동 주민센터를 새로 지으면서 만든 4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유일하다. ‘부자 동네’ 이미지와 달리 사회복지 인프라가 적은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구는 여의도 자매근린공원 일부에 104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에 연면적 3574㎡의 시립 여의도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줄 것을 시에 요구해 왔다. 이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기도 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 넓은 동네에 노인복지관 하나 없을 정도로 어르신들이 쉴 곳조차 없다.”고 말했다. 또 구는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림동 하수관 종합정비사업도 시급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에서 펌프장 증설 등 수방시설에 대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러나 기상 변화로 날씨 예측성이 떨어지자 구는 대림동 하수관 종합정비사업을 조기에 종료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 폭우 속에서도 이 지역에 큰 피해가 없었던 것은 공무원 총력으로 대비한 덕분이었다.”면서도 “정비사업을 빨리 마쳐야 안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림동은 지난 폭우 때 간신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지만, 지난해만 하더라도 1500여 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구는 정비사업을 마무리하려면 내년 예산 178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동작구 “직거래로 김장비 아끼세요”

    서울 동작구는 오는 23일과 24일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에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김장철을 앞두고 여는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군산시를 비롯해 문경시, 충주시 등 10개 시·군에서 출품한 다양한 김장철 농수산물을 전시, 판매한다.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면 배추, 무, 젓갈 등 김장재료를 시중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저린 배추의 경우 20㎏에 3만 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장철 채소값이 오르기 전에 미리 서두르면 좋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영광 굴비와 장흥 김, 충주 밤, 군산 마늘장아찌 등 지역특산품과 전통 가공식품을 다양하게 준비한다. 구 관계자는 “김장철 직거래장터를 통해 중간 단계의 유통 마진을 최소화해 생산자인 농어민과 지역구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될 품목과 판매 예정가격을 비교해 구민들이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에 판매품목 및 예정가격을 게재할 계획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박원순 시장 “서울시민생활 최저기준선 만들라”

    박원순 시장 “서울시민생활 최저기준선 만들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생활 최저기준선’ 마련을 지시하고 서둘러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예산도 3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생활 최저기준선이란 서울시민이 최소한의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준으로, 박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모든 시민이 일정 정도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한 공약에 따른 것이다. 박 시장은 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재정이 취약한 자치구를 우선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지난 5일 복지 분야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현재 기초생활수급권자 지원 기준은 농촌과 지방 등을 다 포함해 획일적”이라면서 “서울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맞추라.”고 주문했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수준의 열악한 형편이지만 부양의무자 등의 문제로 수급권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저소득층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년 30만명가량이 신청해 10만명 정도가 탈락하는데, 예를 들어 시민생활 최저기준선을 기초생활 수급권자 생활 수준의 120%로 정한다면 3000억원이 더 필요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생활 최저기준선에 대한 여론의 수렴이 필요하고, 또 기초생활수급권자와 비교해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을 어느 수준까지 할지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원 수준의 규모에 따라 복지 예산은 3000억원 이상이 들어갈 수도 있다. 서울시는 연구용역비 3억원을 들여 시민생활 최저기준선 마련에 착수했다. 6개월 후 결과가 나오면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즉시 반영할 방침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대학등록금 감사] 시립대 봤지!… 대학전횡 봤지!… 보고싶다 ‘반값’

    대학가가 또다시 반값 등록금 문제로 술렁이고 있다. 등록금 대폭 인하로 상징되던 ‘반값’이 서울시립대를 통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3일 감사원의 대학등록금 감사결과, 대학들의 예산 전횡이 고스란히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가에 주춤했던 반값 등록금 운동이 재점화될 조짐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2억원이 필요하지만 효과는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본다.”면서 “시립대의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최초의 선례를 만들면 전국적으로 파급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의 반값 등록금은 내년부터 실현될 전망이다. 서울시장으로서 박 시장의 첫 작품인 셈이다. 서울시립대는 최근 반값 등록금 시행에 필요한 예산 규모를 확정해 달라는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반값 등록금 실현에 필요한 182억원을 소요예산으로 산출, 시에 전달했다. 박 시장은 후보시절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물론 지방 출신 학생을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서울시립대생 10명 가운데 6명이 지방 출신이다. 반값 등록금이 현실화된다는 소식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반겼다. 반값 등록금 운동을 주도해 온 참여연대 안진걸 민생희망팀장은 “시립대 반값 등록금선언과 감사원 감사는 전국 대학 등록금 인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 지자체, 대학이 함께 교육복지를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오래전부터 문제 제기돼 온 사립대의 방만한 예산 운영과 등록금의 거품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학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그러잖아도 학비가 싼 시립대 등록금을 반값으로 내려 타 대학과 등록금 편차를 더욱 벌리는 발상은 복지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준·김지훈기자 apple@seoul.co.kr
  • “공방 명인에게 배우세요”

    종로구는 5일과 6일 재동초등학교 옆 북촌로에서 전통공방을 운영하는 장인들과 함께 ‘북촌전통 공방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는 관에서 주도하는 게 아니라 북촌 전통공방 장인들이 공예의 관광상품화와 관광자원화를 위해 직접 나선다는 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 축제에는 청원산방(소목), 금박연(전통금박), 하늘물빛(천연염색) 등 20개의 특색있는 공방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중 참여공방의 체험프로그램을 5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장인들에게 직접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장인들의 강연과 시연의 자리도 마련된다. 삼해주 전통주 공방을 운영하는 김택상 선생의 ‘전통을 빗다’ 강연과 소목장 심용식 선생의 ‘전통의 현대화’, 이나경 선생의 ‘땅에서 나오는 오방색’ 등의 강연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전통공예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북촌은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지역 공예마을컨설팅’ 사업지로 선정됐다. 축제와 함께 북촌의 공예품 대중화를 위해 북촌관광안내소 지역에 들어설 ‘프로젝트 쇼케이스’ 제막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 쇼케이스는 앞으로 장인·공방·공예품 소개뿐 아니라 공예마을컨설팅 사업의 거리 홍보관 역할을 맡게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600개 CCTV로 안전 밝힌다

    600개 CCTV로 안전 밝힌다

    “2번 카메라 확대해 봐. 거동 수상자가 보인다.” 구로구가 아동과 여성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지역의 600여개 폐쇄회로(CC)TV를 한 곳에서 통합관리하는 ‘U구로통합안전센터’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구청 4층에 223㎡ 규모로 마련돼 종합상황실과 관제실, 장비실 등을 갖췄다. 그동안 CCTV는 경찰서, 서울종합방제센터, 구로구시설관리공단, 구 재해대책상황실, 청소행정과, 홍보전산과 등으로 분산 관리돼 효율성이 떨어졌다. 주차관리 CCTV는 방범용이나 쓰레기 투기 관리 등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상황별로 신속하고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센터를 만든 것이다. 예를 들면 출근 시간에는 교통 안전 기능에 집중하고, 늦은 밤에는 방범용으로 CCTV를 집중 운영해 안전한 귀가를 책임진다. 특히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에는 주변 CCTV를 모두 동원해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범죄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센터에서 대형 디스플레이 16대를 통해 모니터링하다가 범죄 상황이나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근처 지구대나 119 구급대에 연락해 현장으로 출동시킨다. 센터에는 또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이동경로 추적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디스플레이, 수방시설 통합 시스템도 갖췄다. 이동경로 추적시스템은 한 지점을 클릭하면 사람이나 차량 등 이동물체의 경로를 보여주는 지능화솔루션이다. 범죄차량이 화면에 잡힐 경우 시간대별로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어 사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수방시설 통합시스템의 경우 악천후 때 구청장이 통합센터에 앉아 폭우나 폭설 상황에 따라 통합 지휘가 가능하다. 복구가 필요할 땐 즉각 현장으로 인력과 장비를 보내 작업할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U통합센터 구축으로 아동·여성 보호 시스템이 대폭 강화됐다.”면서 “시설 구축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박시장 “SH 혁신이 市부채해결 관건”

    박시장 “SH 혁신이 市부채해결 관건”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SH공사를 어떻게 혁신하고 운영하는지가 서울시 부채 해결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SH공사에 대한 대폭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한 셈이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가진 구청장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시장이 되고 보니 예산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 같다.”면서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서 재산을 늘릴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의 부채는 대부분이 SH공사의 부채”라고 말해 부채 절감을 위해 SH공사의 전면적인 사업 조정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박 시장은 후보시절 SH공사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과 주거복지 문제 전담기구로 재정립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는 앞으로 시가 땅과 주택을 팔아서 장사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임대주택 건설로 전세난을 해소하는 등 공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뜻으로도 읽힌다. 현재 서울시의 부채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등 임대주택 공급과 한강르네상스사업 등으로 25조 50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SH공사의 부채가 16조원에 달한다. 건설 시행사인 SH공사의 특성상 부채의 대부분을 서민층의 임대보증금 형태로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임기 안에 공공임대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는 시 계획보다 2만 가구 더 많은 것으로 상당한 재원 마련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아울러 박 시장은 향후 3년 동안 시 부채 7조원을 줄이겠다고 밝힌 터라 부채를 줄이면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상충되는 과제를 어떻게 조정할지도 주목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종로구, 스마트폰 앱 공모

    서울 종로구는 오는 10일까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공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용자가 직접 앱을 기획하고, 네티즌들의 평가로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정해진 양식의 기획안과 스토리보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공공기관의 앱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기획 단계부터 사용자가 원하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스토리보드 작성이 어려우면 기획안만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홈페이지의 샘플을 참조, 스토리보드까지 작성해 제출하면 별도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14~18일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로 네티즌이 1차 심사를 한 뒤 오는 25일 심사위원 평가로 당선작을 결정한다. 당선작 중 우수작품 중 1개를 선정해 실제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 이벤트 코너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일방적인 서비스 정보 제공은 사용자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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