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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안업 직고용, 일자리 뺏기 아니다… 차별 말고 손잡아야”

    “보안업 직고용, 일자리 뺏기 아니다… 차별 말고 손잡아야”

    “안전·보안업 노동자를 직고용하는 것은 (다른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닙니다. 정규직을 바늘구멍으로 만들고 그 경쟁에 우리를 밀어넣은 정부에 분노의 화살을 돌려야 합니다. 청년이 손잡고 함께 누리는 세상을 만듭시다.” 지난달 30일 금속노조 청년 조합원 261명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인국공 사태)에 찬성하며 낸 성명이다. 최근 인국공 사태를 두고 청년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각자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시각을 달리하고 있지만, 성명을 낸 이들은 “고용형태로 인간을 차별하고 배제하는 건 공정이 아니다”라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5일 금속노조 성명에 참여한 정규직과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 두 명에게서 인국공 사태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이들이 정규직 전환을 강조하는 이유는 비정규직 처우가 그만큼 열악하기 때문이다. 광주 자동차 부품 공장의 사내하청 노동자인 이덕호(36)씨는 7년 동안 비정규직으로 일하며 정규직과의 차별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씨는 “비정규직은 항상 위험한 곳, 더러운 곳에서 일하면서 대우는 제대로 못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 하대는 일상이었다. 그는 “생산라인이 잠깐 멈추면 다른 직원은 쉬는데 비정규직은 수세미로 바닥 청소를 했다”며 “업무 외의 일까지 우리 몫인데, 정작 작업복은 정규직 것보다 질이 떨어져 한 번 빨면 터져버렸다”고 말했다. 대구의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김지후(31)씨는 이런 현실에 공감했다. 무엇보다 그는 정규직이 먼저 비정규직과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우리 회사에서도 같은 사업장에서 상시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반발이 있었다”며 “집안 배경이 개인의 능력을 좌우하는 사회인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시험 쳐서 들어오지 않으면 무조건 정규직은 안 된다’고 보는 시선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정부의 미적지근한 태도도 잘못됐다고 소리 높였다. 김씨는 “청년들 사이에서 밥그릇 다툼이 벌어진 건, 대통령의 1호 공약일 정도로 중요한 사안을 정부가 제대로 추진하지 않고, 기관에만 떠넘겼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처음부터 관계 부처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서 정규직화를 준비하고, 사용자와 노동자 간 합의를 이뤄 냈으면 불필요한 충돌은 없었을 거란 뜻이다. 이씨 역시 “애초에 정규직은 우월한 자리이고, 비정규직은 그보다 못하다는 인식을 만들어 낸 채용 방식이 잘못됐다. 비정규직에 대해 질타할 게 아니라 공정한 과정을 없앤 쪽에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분노하는 청년들의 마음도 이해 간다. 문제의 근본 원인은 좋은 일자리가 그만큼 없기 때문”이라며 “그렇다고 같은 노동자끼리 비난하며 경쟁만 하는 구도는 지금처럼 옳지 않은 구도를 지속하게 할 뿐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차별하지 말고 같은 노동자로서 함께 손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상무 선수 6명 오늘 제대… 농구코트 더 뜨거워진다

    상무 선수 6명 오늘 제대… 농구코트 더 뜨거워진다

    정규리그 MVP 출신 DB 두경민 “김종규·김민구, 셋이 뭉치면 우승” KGC 이재도 “팀 궂은일 맡겠다”“(김)종규와 (김)민구, 나까지 트리오가 뭉쳤을 땐 우승을 달고 살았다.”(두경민) “내가 복귀하면 새로운 느낌의 스피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이재도) 7일 기준 1위 안양 KGC부터 5위 원주DB까지 3게임 차로 촘촘하게 얽혀 있는 2019~20 프로농구의 판을 뒤흔들 상무 선수들이 제대한다. 두경민(DB), 이재도·전성현(KGC), 이동엽(서울 삼성), 서민수(창원 LG), 김지후(전주 KCC) 등 2018년에 동반 입대한 6명의 선수가 8일 자로 다시 리그에 복귀하는 것이다. 지난 6일 연세대에서 열린 상무에서의 D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두경민은 “경기를 TV로만 봐서 늘 코트가 그리웠다. 팬들의 함성 소리가 듣고 싶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 두경민은 입대 전인 2017~18시즌 47경기에 출전해 평균 16.4점, 2.9리바운드, 3.8어시스트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을 만큼 팀의 핵심 자원이다. 이상범 DB 감독 역시 두경민의 복귀를 반등의 시점으로 잡고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두경민은 “감독님의 기대가 큰 것을 알고 있다. 부담감이 있지만 즐겁게 할 예정”이라면서 “내가 합류하고 나면 우리팀이 단단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경희대 트리오인 김종규, 김민구와의 호흡에 대해선 “말하지 않고 눈만 봐도 아는 사이”라며 “대학 시절 우리가 뭉쳤을 때 우승을 달고 살았던 만큼 팀이 우승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7일 삼성을 꺾고 단독 선두에 오른 KGC 역시 주전 가드 이재도의 복귀가 절실하다. 김승기 KGC 감독은 시즌 시작 때부터 “이재도와 전성현이 돌아올 때까지 버틴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 왔다. KGC가 오세근과 변준형 등 선수들의 부상에도 선전해 온 만큼 전역자들의 복귀는 KGC의 선두 싸움에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재도는 “전역만 생각하면 기대가 된다. 팬들의 기대가 큰 것도 알고 있다“면서 “다만 시즌 중에 합류하기 때문에 당장 욕심을 내기보다는 팀에 궂은일을 맡아 보탬이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도는 “같이 전역하는 두경민, 이동엽 등을 비롯해 천기범, 허훈, 김낙현 등 리그에서 가드 포지션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복귀하면 경기장에서 실력을 제대로 보여 주겠다”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그는 “중계로 봐도 확실히 팀 동료들이 힘들어하는 게 보였다. 빨리 들어가서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두경민 전성현 상무 합격, 전준범 등 불합격 9명 어떡하나

    두경민 전성현 상무 합격, 전준범 등 불합격 9명 어떡하나

    올해 ‘불사조 군단’에 합류할 프로농구 선수들이 가려졌는데 국가대표 출신 전준범(현대모비스)을 비롯해 아홉 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상무는 2일 입대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류전형 및 신체검사, 체력측정, 인성검사 등을 종합해 모두 여섯 명만 합격시켰다. 당초 예상됐던 일곱~아홉 명보다 줄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두경민이 무난하게 이름을 올린 가운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한 전성현(KGC인삼공사), 김지후(KCC), 서민수(DB), 이동엽(삼성), 이재도(인삼공사) 등이 입대하게 됐다. DB와 인삼공사는 둘씩 합격자를 배출했다. 상무에 입대하는 선수들은 D리그나 국제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전준범을 비롯해 김영훈, 맹상훈(이상 DB), 이호현(삼성), 이현석, 최원혁(이상 SK), 김진유, 조의태(이상 오리온), 박세진(KCC)은 탈락했다. 합격자는 다음달 14일 입대하며, 전역예정일은 2020년 2월 13일이다. 선수 등록을 마치면 2019~20시즌 정규리그 중반 복귀할 수 있다.불합격한 이들은 4월 중 추가 모집 공고가 나올 수 있다. 지난해에도 4월 추가 공모를 통해 김종범(kt) 등 4명이 합격했다. 과거에는 한번에 10명씩 뽑았으나 최근에는 두 차례로 나눠 선발하는 경향으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상무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져 전력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현재 상무 소속인 김준일(삼성), 김창모(DB), 문성곤(인삼공사), 이승현(오리온), 임동섭(삼성), 허웅(DB)이 내년 2월 7일 전역할 예정이고 김수찬(현대모비스), 김종범(kt), 이대헌(전자랜드), 한상혁(LG)이 4월 2일 전역할 예정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가장 빛난 오세근

    가장 빛난 오세근

    오세근(KGC인삼공사)이 생애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다음달 한국농구연맹(KBL) 출범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은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오세근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시니어 올스타로 출전,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득점에 10리바운드를 걷어내 주니어 올스타를 150-126으로 누르는 데 앞장섰다. 기자단 투표 75표 중 54표를 얻었다. 주니어 올스타가 덩크슛 18개, 시니어 올스타가 15개를 터뜨려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3점슛 왕은 전준범(모비스)에게 돌아갔다. 전준범은 예선에서 김지후(KCC·9점)에 이어 정병국(전자랜드)과 공동 2위(8점)로 결선에 올라 2점짜리 5개 중 4개를 성공하는 등 모두 20점을 얻어 정병국(13점)과 김지후, 김우람(kt, 이상 11점)을 따돌렸다. 국내와 외국인 선수로 나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는 김현민(kt)과 마이클 크레익(삼성)이 결선에서 각각 50점씩 얻어 영광을 차지했다. 올스타전 최초로 진행된 3대3 대결에서는 김선형(SK), 최준용(SK), 김종규(LG), 송교창(KCC)이 나선 국내 선수 팀이 마이클 크레익, 제임스 메이스(LG), 오데리언 바셋(오리온), 키퍼 사익스(인삼공사)가 뛴 외국인 선수 팀을 연장 끝에 21-20으로 제쳤다. 한편 이날 1만 1700여 좌석이 매진되고 입석 관객까지 들어 모두 1만 2128명이 축제를 즐겼다. 올스타전에 1만명 이상 입장한 것은 2010~11시즌 이후 6년 만이며 1만 2128명의 관중은 2003~04시즌 1만 2995명, 2002~03시즌 1만 2725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올스타전 관중 기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SK 변기훈 51초 만에 삐끗… “시즌 아웃 가능성”

    지난해 마지막 날 오리온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SK가 연초부터 변기훈의 부상 악재에 맞닥뜨렸다. SK는 3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을 찾아 KCC를 상대로 3연승을 노렸으나 리오 라이온스의 20득점, 송교창의 18득점 9리바운드, 에릭 와이즈의 17득점 활약에 눌려 79-84로 무릎 꿇었다. 이로써 상대에 10승 고지를 양보하며 9위로 떨어졌다. 테리코 화이트가 3점슛 네 방 등 27득점, 김선형과 제임스 싱글턴이 17득점씩 거들었지만 변기훈이 1쿼터 51초 만에 골반을 다쳐 물러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지난 두 경기 평균 19득점에 야투 성공률 44.8%, 3점슛 성공률 42.1%를 기록하며 연승에 앞장섰던 변기훈은 점프 후 착지할 때 균형을 잃고 코트에 넘어졌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해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나왔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뒤 “잘못하면 시즌 아웃까지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두 팀은 경기 종료 2분43초를 남기고 74-74로 맞섰다. KCC는 송교창의 3점포에 이어 라이온스가 자유투를 하나 넣어 4점 차로 달아났다. SK는 두 차례 자유투를 얻었으나 최준용이 하나만 넣어 56초를 남기고 77-78까지 쫓아갔다. 반면 KCC는 종료 48초를 남기고 김지후가 자유투 둘을 모두 성공해 80-77로 다시 도망갔다. SK는 종료 19초 전 김선형이 던진 3점슛이 림에 닿지도 않아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 뒤 KCC는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해 승리를 지켰다. 한편 KCC는 안드레 에밋이 미국 재활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지만 시원치 않아 와이즈와의 계약을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2년 연속 가장 빛난 허웅

    [프로농구] 2년 연속 가장 빛난 허웅

    허웅(24·동부)이 2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농구연맹(KBL) 출범 20년 만에 처음으로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2016~17 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를 지난 1일 마감한 결과, 허웅이 전체 8만 3837표 가운데 5만 3157표를 얻었다. 김태술(삼성)이 4만 2548표로 2위, 김선형(SK)이 4만 1686표로 3위를 차지해 최다 득표 1~3위가 모두 가드 포지션에서 나왔다. 프로 3년차 김지후(KCC)는 처음 베스트 5에 들었으며 KCC에서 이적한 뒤 단숨에 삼성을 리그 선두에 올려놓은 김태술이 4년 만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올스타전은 시니어 올스타와 주니어 올스타의 대결로 이뤄지는데 국내 선수는 1989년생, 외국인 선수는 1986년생을 기준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시니어 올스타는 가드에 김태술과 김선형, 포워드에 김주성(동부)과 함지훈(모비스), 센터에 오세근(KGC인삼공사)이 선정됐다. 주니어 올스타는 가드에 허웅과 김지후, 포워드에 이승현(오리온)과 마이클 크레익(삼성), 센터에 김종규(LG)가 뽑혔다. 한편 2001~02시즌부터 시작된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표를 가장 많이 차지한 이는 이상민 삼성 감독으로 2001~02시즌부터 무려 아홉 시즌 연속 영광을 차지했다. 그다음이 양동근(모비스)으로 2010~12시즌, 2013~14시즌 등 세 차례였다. 따라서 허웅은 역대 세 번째 많은 경험을 누리게 됐다. 김선형은 2012~13시즌, 오세근은 2014~15시즌 한 차례씩만 주인공이 됐다.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5을 제외한 올스타 선수단 명단은 감독 추천 선수들을 기술위원회 심의를 통해 걸러내 추후 발표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허웅 2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 어느새 역대 세 번째

    허웅 2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 어느새 역대 세 번째

     허웅(24·동부)이 2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 최다 득표 영광을 차지했다.  오는 22일 한국농구연맹(KBL) 출범 20년 만에 처음으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2016~17 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를 지난 1일 마감한 결과, 허웅이 전체 8만 3837표 가운데 5만 3157표를 얻었다. ´닭띠´인 그가 정유년을 맞은 지 이틀 만에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그의 뒤를 이어 김태술(삼성)이 4만 2548표로 2위, 김선형(SK)이 4만 1686표로 3위를 차지해 최다 득표 1~3위가 모두 가드 포지션에서 배출됐다. 프로 3년차 김지후(KCC)는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 5에 들었으며 KCC에서 이적한 뒤 단숨에 삼성을 리그 선두에 올려 놓은 김태술이 2012~13시즌 이후 4년 만에 이름을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시니어 올스타 팀과 주니어 올스타 팀의 대결로 이뤄지는데 국내 선수는 1989년생, 외국인 선수는 1986년 출생을 기준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시니어 올스타팀의 베스트 5는 가드 부문에 김태술과 김선형, 포워드에는 김주성(동부)과 함지훈(모비스), 센터에는 오세근(KGC인삼공사)이 선정됐으며, 주니어 올스타팀은 가드에 허웅과 김지후, 포워드에는 이승현(오리온)과 마이클 크레익(삼성), 센터에는 김종규(LG)가 뽑혔다.   한편 2001~02시즌부터 시작된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표를 가장 많이 차지한 이는 이상민 삼성 감독으로 2001~02시즌부터 2009~10시즌까지 무려 아홉 시즌 동안 한 차례도 최다 득표의 영광을 놓치지 않았다. 그 다음이 양동근(모비스)으로 2010~11시즌, 2011~12시즌, 2013~14시즌 등 세 차례였다. 따라서 허웅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경험을 갖게 됐다. 김선형은 2012~13시즌, 오세근은 2014~15시즌 한 차례씩만 영광을 차지했다.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5를 제외한 올스타 선수단 명단은 감독 추천 선수를 대상으로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후 발표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난해 올스타 최다 득표 동부 허웅, 2년 연속 영광 차지하나

    지난해 올스타 최다 득표 동부 허웅, 2년 연속 영광 차지하나

     한국농구연맹(KBL)의 올스타전 베스트 5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지난해 최다 득표의 주인공 허웅(23·동부)이 올해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L이 지난 19일부터 네이버(www.naver.com)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2016~17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를 26일 오전 11시 중간 집계했는데 6만 639명이 참여한 가운데 허웅이 3만 9430표를 얻어 지난 시즌 5만 518표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차지했던 허웅이 2년 연속 팬 투표 1위를 예약했다.    올 시즌 평균 34분을 뛰며 11.5득점 3.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 동부의 주전 가드로 성장한 허웅은 투표 시작 후 한 번도 전체 선두를 놓치지 않았으며, 뒤이어 김태술(삼성)이 3만 1223표, 김선형(SK)이 3만 652표를 얻어 전체 1~3위를 모두 가드 포지션이 차지했다.    국내 선수는 1989년생, 외국인 선수는 1986년 출생을 기준으로 시니어 올스타와 주니어 올스타로 나누어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시니어 올스타 가드 부문은 김태술, 김선형이, 포워드 부문은 김주성(동부)이 2만 5756표,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2만 687표를 얻어, 센터 부문에는 오세근(KGC인삼공사)이 2만 3149표를 얻어 베스트 5에 올라 있다.   주니어 올스타는 허웅 외에 김지후(KCC)가 1만 8367표를 얻어 가드 부문에, 이승현(오리온)이 2만 1174표, 마이클 크레익(삼성)이 1만 7502표를 얻어 포워드 부문에, 김종규(LG)가 2만 6596표를 얻어 센터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리고 있다.    KBL 출범 20년 만에 처음으로 새해 1월 22일(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올스타전 베스트 5 팬 투표는 다음달 1일(일)까지 이어지며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수잇수잇 캐리어, 아디다스 농구화, KBL 올스타전 패키지권(교통+숙박+티켓)과 몰텐 미니어처 농구공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잘 나가던 ‘우리’ 첫 패 안긴 신한

    신한은행이 선두 우리은행의 개막 14연승을 저지했다. 신한은행은 1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21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만들어낸 데스티니 윌리엄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58-55로 물리쳤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개막 이후 13연승을 달리고 있던 우리은행의 기세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순위도 공동 3위로 끌어올렸다. 우리은행은 시즌 첫 패를 당했지만 13승1패로 여전히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를 펼쳐 우리은행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12-16으로 끌려갔다. 2쿼터에서 신한은행은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슛 시도를 막았다. 그사이 윌리엄즈와 김단비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몰아쳐 전반전을 28-21로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임영희와 존쿠엘 존스가 14점을 합작해 41-39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신한은행은 52-55로 역전당했으나 윌리엄즈의 자유투, 윤미지의 3점슛으로 재역전해 마침내 최강 우리은행을 잡았다. 한편 남자프로농구 KCC는 전주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오리온에 97-58 대승을 거뒀다. 리오 라이온스가 24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지후도 3점 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이현민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14개)를 기록했다. 전반전 15득점에 그친 오리온은 역대 프로농구 전반전 최소 득점 타이 기록의 불명예를 안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정현 버저비터… 인삼공사, 오리온에 역전승

    인삼공사가 막판 이정현의 버저비터 슛으로 오리온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7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정현의 2점슛에 힘입어 오리온을 101-99로 눌렀다. 이정현은 이날 결승포를 포함 23득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헤인즈는 이날 34득점을 올려 리그에서 6번째로 통산 7800점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3위를 지켰고, 오리온은 삼성에 단독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인삼공사가 24-21로 앞섰다. 그러나 바셋과 헤인즈가 2쿼터에만 22득점을 합작하며 오리온이 53-48로 역전해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사익스, 사이먼의 콤비네이션 활약으로 인삼공사는 종료 2분 전 8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막판 이승현의 득점과 추가 자유투, 버저비터 3점슛이 이어지면서 오리온이 74-76까지 점수를 좁혔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은 4쿼터 정재홍의 3점슛, 헤인즈의 득점을 묶어 79-76으로 역전했다. 이후 양팀은 역전에 역전을 반복했다. 경기 종료 7초 전 인삼공사는 98-99로 끌려갔으나 이승현이 추가자유투를 실패한 뒤 역습 과정에서 오리온으로부터 U파울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을 얻어냈고, 사익스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켜 99-99 동점이 됐다. 이정현이 종료 직전 2점슛을 넣어 마침내 인삼공사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KCC는 21득점을 몰아친 김지후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77-61로 꺾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농구] 용병만 득점포… 토종은 들러리?

    [프로농구] 용병만 득점포… 토종은 들러리?

    외국인 둘이 뛰는 20분 동안 국내 선수 득점은 두 팀 합쳐 16점에 그쳤다.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라운드 첫날 삼성과 KCC의 대결. 2쿼터 9분12초가 흐르는 동안 외국인들만 득점했다. 종료 47.8초 전 KCC 김태술이 자유투를 넣을 때까지였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2점을 넣었고 마이클 크레익은 4점, KCC 에릭 와이즈가 9점, 리오 라이온스가 4점을 넣었다. 국내 선수들은 아예 슛 시도조차 꺼리는 것 같았다. 삼성 문태영이 2점슛을 두 차례, KCC 이현민과 김효범이 2점슛과 3점슛을 한 차례 날렸을 뿐이다. 1분36초를 남기고 김태술이 그물을 출렁였지만 동료의 공격자 반칙이 선언돼 무효가 됐다. KCC는 송교창이 30여초를 남기고 레이업으로, 6.9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넣어 체면을 차렸다. 3쿼터 KCC는 더 심한 외국인 의존증을 드러냈다. 두 외국인이 20점을 합작하는 동안 김효범이 쿼터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은 게 유일한 국내 선수 득점이었다. 김지후가 2점과 3점슛 한 차례씩, 김효범이 3점슛 하나를 실패한 게 나머지 슛 시도의 전부였다. 삼성은 두 외국인이 18점을 합작하는 동안 김태술과 이관희, 문태영이 2점씩, 임동섭이 1점을 추가했다. 외국인이 한 명만 뛰는 4쿼터도 달라지지 않았다. 문태영이 6점, 라틀리프와 김준일이 4점씩 넣었고 라이온스가 11점, 이현민이 3점, 송교창이 2점을 추가했다. 삼성이 KCC를 82-77로 따돌리고 지난 시즌까지 홈 8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외곽 공격이 좀더 터졌더라면 쉽게 이겼을 것”이라고 입맛을 다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CC ‘脫꼴찌’…kt 제물로 4연패 끊고 홈 첫 승

    리오 라이온스(KCC)가 시즌 홈 첫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온스는 10일 전북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t와의 프로농구 1라운드 대결에서 26득점 16리바운드 활약을 펼쳐 89-72 완승에 앞장섰다. 개막 후 홈에서의 4연패를 끝낸 KCC는 9위로, 4연패에다 KCC를 상대로 5연패 수모까지 겹친 kt는 꼴찌로 자리를 맞바꿨다. KCC는 하승진, 안드레 에밋, 전태풍에 이어 김우람마저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날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던 kt의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크리스 다니엘스가 3주 부상 공시돼 래리 고든 혼자 22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한 틈을 파고들어 낙승을 거뒀다. 신명호는 3쿼터 스틸 하나를 얻어 역대 25번째 통산 500스틸을 달성했다. 1쿼터 송교창이 7점을 올리며 KCC가 앞서 나가자 kt는 래리 고든의 3점슛 두 방과 리바운드 3개를 걷어내 17-19까지 쫓아갔다. 2쿼터 초반 조성민과 김효범의 3점슛 두 방씩이 터져 맞서는 듯했으나 KCC가 단숨에 41-32까지 달아났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와 에릭 와이즈가 뛴 반면, kt는 고든 혼자 버틴 탓이었다. 실책 남발로 공격권을 넘기기 일쑤였고 라이온스가 13득점으로 헤집어 전반을 53-41로 앞섰다. 3쿼터 초반 이재도의 4점과 이광재의 3점슛으로 kt가 48-55로 쫓아왔다. 그러나 고든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나자 KCC가 김지후의 3점슛 두 방으로 64-55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t는 다니엘스 대신 긴급 호출된 허버트 힐(32·203㎝)이 12일 모비스와의 홈 경기부터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지난 시즌 홈 승률 81%’ KCC 올해는 4연패

    [프로농구] ‘지난 시즌 홈 승률 81%’ KCC 올해는 4연패

    지난 시즌 홈 승률 81%를 자랑하던 KCC가 홈 4연패로 주저앉았다. 하승진, 안드레 에밋, 전태풍 등이 부상으로 빠진 KCC는 8일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과의 2016~17 프로농구 첫 대결에서 72-86으로 완패했다. 친정 팀을 처음 만난 김태술이 9득점 4어시스트로 숨을 골랐으나 이관희가 1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마이클 크레익이 16점, 문태영이 15점을 넣어 지난 시즌 이 경기장에서 당한 원정 전패 수모를 고스란히 돌려줬다. 삼성은 4연승을 내달려 6승1패로 오리온(5승1패)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이 개막 후 6승1패를 달린 것은 2001~02시즌 이후 15시즌 만이다. 1쿼터부터 삼성의 달리는 농구가 압도했다. KCC는 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야 김지후가 3점으로 첫 득점할 정도로 갑갑했다. 2쿼터 KCC는 리오 라이온스와 에릭 와이즈가 8점씩으로 힘을 냈지만 삼성은 마이클 크레익이 11점으로 맞받아치고 문태영의 두 방 등 3점슛을 네 방이나 터뜨려 전반을 49-27로 앞섰다. 3쿼터 라이온스가 3점슛 세 방 등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이관희의 3점슛 두 방과 고른 득점포가 가동된 삼성이 75-51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CC는 라이온스가 26득점, 와이즈가 14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못 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에밋 47점 원맨쇼

    KCC가 또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모비스를 눌렀다. KCC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안드레 에밋(47득점 11리바운드)과 리오 라이온스(12득점 18리바운드)의 활약을 엮어 모비스를 97-91로 따돌렸다. 김지후도 16득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전날도 연장 끝에 쓰촨을 92-90으로 제압했던 KCC는 이틀 연속 체력전을 치르며 3일 뉴질랜드리그 플레이오프 우승팀 웰링턴을 꺾으면 3전 전승으로 2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 모비스는 4쿼터 종료 30초 전 찰스 로드의 속공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데 이어 1차 연장이 끝나가던 1.6초 전 네이트 밀러의 극적인 3점슛이 림을 갈라 86-86으로 2차 연장에 들어갔다. 밀러는 그러나 91-95로 뒤진 종료 1분 전 자유투 둘을 모두 놓친 데 이어 종료 42초 전 중앙의 로드에게 찔러준 패스도 실수하는 바람에 팀의 분패에 원인을 제공했다. 모비스로선 밀러와 로드가 똑같이 24득점 14리바운드 활약을 펼쳤지만 두 외국인의 체력이 바닥나는 바람에 승리를 내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에밋 47점 원맨쇼… KCC 연장 접전 끝 모비스 제압

    KCC가 또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모비스를 눌렀다. KCC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안드레 에밋(47득점 11리바운드)과 리오 라이온스(12득점 18리바운드)의 활약을 엮어 모비스를 97-91로 따돌렸다. 김지후도 16득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전날도 연장 끝에 쓰촨을 92-90으로 제압했던 KCC는 이틀 연속 체력전을 치르며 3일 뉴질랜드리그 플레이오프 우승팀 웰링턴을 꺾으면 3전 전승으로 2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 모비스는 4쿼터 종료 30초 전 찰스 로드의 속공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데 이어 1차 연장이 끝나가던 1.6초 전 네이트 밀러의 극적인 3점슛이 림을 갈라 86-86으로 2차 연장에 들어갔다. 밀러는 그러나 91-95로 뒤진 종료 1분 전 자유투 둘을 모두 놓친 데 이어 종료 42초 전 중앙의 로드에게 찔러준 패스도 실수하는 바람에 팀의 분패에 원인을 제공했다. 모비스로선 밀러와 로드가 똑같이 24득점 14리바운드 활약을 펼쳤지만 두 외국인의 체력이 바닥나는 바람에 승리를 내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3년 만에 잠실 승리 KCC

    KCC가 3년 만에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KCC는 9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타일러 윌커슨(31득점 10리바운드)과 하승진(15득점 16리바운드), 김지후(13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82-72 승리를 거뒀다. KCC가 SK의 홈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승리한 것은 2012년 1월 8일(96-91) 이후 약 3년 만이다. 45일 만에 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8승(16패)째를 올린 KCC는 8위 LG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1쿼터 KCC는 정희재가 7득점을 집중해 22-15로 앞섰다. 2쿼터에서는 하승진이 10득점을 터뜨려 전반을 38-36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윌커슨과 김지후의 득점포가 불을 뿜어 SK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낚았다. 이날 KCC는 리바운드 1위 팀 SK를 맞아 43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자유투 성공률도 88%(24개 중 21개 성공)에 달했다. 특히 윌커슨은 11개의 자유투를 모두 림 안에 꽂아넣었다. 반면 SK는 애런 헤인즈(21득점)를 비롯해 박상오(18득점)와 김선형(13득점), 김민수(10득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KCC의 기세에 밀렸다. 박상오가 3점슛 네 방을 성공하며 통산 3500득점 고지를 밟았으나 빛이 바랬다. 6패(17승)째를 당한 SK는 선두 모비스에 두 경기 차로 멀어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프로농구 KCC, 삼성 꺾고 홈 5연패 탈출

    KCC는 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신인 김지후(2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93-77 완승을 거두고 홈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김지후는 3점슛 5개를 폭발시키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고양에서는 SK가 오리온스를 74-64로 제압했고, 모비스는 울산에서 동부에 87-78로 이겼다.
  • [프로농구] 김지후 3점포 6개 KCC 9연패 끊었다

    김지후의 3점슛 여섯 방이 KCC를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탈출시켰다. 김지후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고비마다 3점슛(개인 한 경기 최다)을 꽂아 전자랜드를 88-77로 격파하는 데 앞장섰다. 장염을 앓아 결장한 김태술 대신 선발 출전한 가드 신명호도 전반에만 7득점으로 역전을 이끌었고 후반에도 재빠른 드라이브인으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등 9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승진 역시 오랜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25분20초를 뛰며 8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KCC는 2007년 1~2월과 나란히 역대 통산 팀 자체 최다 연패 기록을 쓰는 일을 모면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2003년 12월~이듬해 1월에 이어 2107일 만에 7연승을 쓸 기회를 놓쳤다. 1쿼터 3분여를 남기고 하승진과 타일러 윌커슨이 들어가며 흐름을 바꾼 KCC는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역전, 전반을 39-35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4쿼터를 54-53으로 겨우 앞선 채 시작한 KCC는 신명호가 종료 8분1초를 남기고 U1 파울을 얻어 62-58로 달아난 뒤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계속 달아났다. 신명호는 또 5분42초를 남기고 상대 골밑을 파고든 뒤 원핸드 백패스한 것을 윌커슨이 바스켓 카운트로 연결, 13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자랜드가 따라붙을 때마다 그물을 가른 김태홍의 6득점도 주효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2. 레즈비언 커플의 정사와 동성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2. 레즈비언 커플의 정사와 동성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커밍아웃’ 모델 김지후 자살 동성애 ‘커밍아웃’을 했던 모델 겸 방송인 김지후(23)씨가 자살한 것으로 8일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7일 오전 9시30분쯤 송파구 잠실동 연립주택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의 방에서는 ‘외롭다,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 달라.’는 내용이 담긴 찢어진 공책 종이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데다 타살의 정황을 발견하지 못해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후략) 서울신문 2008년 10월 9일자 11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사회의 냉대 때문에 성 소수자들이 겪는 고통과 좌절은 최근 뉴스의 단골 소재입니다만, 예전에도 동성애자들의 이런 사정을 다룬 기사는 심심찮게 등장했습니다. 40여년 전의 기사로 들어가 봅니다. 20대 레즈비언 커플의 정사(情死)를 전한 뉴스(1971년)와 동성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다룬 뉴스(1969년)입니다. 두 기사에는 ‘동성애’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 것조차 금기시 됐던 당대의 인식과 관점이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그게 뭔지 여러분들도 한번 찾아 보시지요. ▒▒▒▒▒▒▒▒▒▒▒▒▒▒▒▒▒▒▒▒▒▒▒▒▒▒▒▒▒▒ [신랑도 색시도 20대 처녀…“우린 행복했는데 왜 죄인 취급을 하는지“]-선데이서울 1971년 11월 14일자 스무살을 갓 넘은 아가씨 2명이 여관방에서 죽음을 택했다. 아가씨끼리 3개월 동안 단꿈을 꾸었으나 그 기형적인 사랑에는 부딪치는 장벽이 너무나 많았던 것이다. 사춘기의 빗나간 경험에서 비롯되었다는 이 사건의 경위는 사춘기 자녀를 딸로 둔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려준다. 1971년 11월 1일 밤 부산 서구의 한 여관 3호실에서 두 아가씨가 싸늘하게 죽어가고 있었다. 푸른색 해군 작업복 바지에 남자용 스웨터를 입고 하이칼라 머리를 한 총각같은 처녀가 유모(21)양. 그옆에 다소곳이 숨을 죽이고 쓰러져 있는 검정색 원피스 차림의 아가씨가 아내역의 이모(22)양. 경찰이 급히 달려왔을 때 사내 차림의 유양은 완전히 숨이 끊어져 있었고, 이양은 부산시립병원으로 옮겨져 2일 동안의 응급치료를 받은 끝에 살아났다. 극약을 먹고 정사를 꾀한 ‘레즈비언의 최후’였다. 3일 아침 경찰에 불려온 이양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유양의 죽음을 원통해 했다. 자신도 같이 죽지 못했음을 괴로워했다. 이양은 “우리는 돈이 없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부러운 것이 없었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고 서슴없이 말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직장에 들어가 다정하게 지내온 사이. 이양은 “영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동성연애가 얼마든지 있다는데 왜 우리 주위에서는 그렇게 미워하며 죄인 취급을 하느냐”고 경찰관을 붙들고 원망하기도 했다. 두 아가씨가 사랑을 맺은 것은 지난 5월 부산의 어느 섬유 보세공장에서 같이 일하게 되면서부터였다. 같은 동네에 살던 두 사람은 이웃의 소개로 여직공으로 같은 날 입사를 하게 됐다. 한살 아래인 유양은 성격이 아주 쾌활했고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웠다. 출·퇴근도 같이 한 둘은 공장에서는 베짜는 기계를 사이에 놓고 마주보며 일했다. 둘은 눈길이 마주칠 때마다 연인처럼 다정한 눈웃음을 보냈다. 직공 생활 두달째 되던 7월 초 어느날 둘은 일을 끝내고 다방으로 갔다. 유양이 먼저 위스키 를 마시자고 했다. 각자 두 잔씩의 위스키를 마시고는 어지러울 정도가 된 그들은 그길로 충무동의 어느 중국집으로 찾아들어갔다. 두 사람은 고량주를 더 마시면서 부둥켜 안고 뒹굴었다. 이양은 처음에는 취한 김에 몸을 주체하지 못해 유양이 하는대로 몸을 맡겼으나 차차 황홀해지더라고 했다. 유양이 이양에게 먼저 “남편이 되겠다”고 제의했다. 이양도 그말이 싫지가 않아 “같이 사는 게 좋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니까 유양은 연하의 남편역이 된 것이다. 근처 여관으로 옮겨간 둘은 서로 살을 부비면서 “헤어지지 말자”면서 부부가 되기로 맹세했다. 다음날 여관을 나서자마자 유양은 이발소로 달려가 머리를 깎아올리고, 국제시장으로 가 바지와 스웨터를 사입고 남장여인으로 모습을 바꾸었다. 이때부터 둘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관 사람들은 이들이 찾아들 때마다 수군거리며 이상한 눈초리를 했다. 공장의 동료 직공들도 둘 사이를 눈치챘다. 남장을 한 유양이 지난달 24일 공장에서 쫓겨났다. 얼마 후 양쪽 집에서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둘은 집에서도 쫓겨났다. 이양 등은 도리 없이 여관으로 옮겨 같이 살았다. 이양이 공장에 나갔다 올 때까지 유양은 여관방에서 굶어가며 기다렸다. 이런 생활이 1주일쯤 계속되니까 유양은 이양이 공장에 다니는 것을 말리면서 죽는 날까지 방에서 같이 살자고 우겼다. 헤어져 있는 동안의 외로운 생각이 질투와 비슷한 감정으로 변한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이양도 공장을 그만두고 여관에 들어앉았다. 하지만 여관비가 밀리면서 둘은 밥 한끼도 못 먹을 지경이 됐다. “사흘을 굶어도 배고픈 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그저 우리는 만족했어요.” 이양은 눈을 지그시 감고서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다. 똑같이 가난한 가정에서 중학교를 겨우 마치고 집안일을 돌보던 두 사람은 첫 직장을 얻어 나왔다가 불행한 결말을 보게 됐다. 이양은 “유○○에게는 이렇게 된 과거가 있었다”고 전했다. 유양이 17세때 이웃의 30세 된 과부가 매일밤 자기 집으로 데려가 함께 자고 뒹굴었는데 그때의 경험이 사춘기 처녀에게 동성연애 심리를 심어 주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유양은 그 과부가 1968년 10월 자살을 해버리자 미친 사람처럼 쏘다니며 자기 또래의 처녀들만 보면 연애 감정이 살아나 괴로워 했다더라고 이양은 전했다. ▒▒▒▒▒▒▒▒▒▒▒▒▒▒▒▒▒▒▒▒▒▒▒▒▒▒▒▒▒▒  [그 여보의 남편은 여자? 간호장교 출신 가장의 단란한 3인 일가]-선데이서울 1969년 3월 2일자 여자끼리 결혼해서 3년 6개월 동안 살고 있다. 두 여자 중 한 여자는 남장(男裝)으로 살아간다. 한 사람은 완전히 남자답고, 한 사람은 완전히 여자답다. “그렇게 사는 데 불만이 없느냐”고 묻는 것은 그들의 금슬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 길거리에 버려진 젖먹이를 주워다 기르며 서로 ‘여보, 당신’이라고 부르며 이웃이 부러워할 만큼 부부생활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 남편 김영철(35·가명)씨와 부인 황연자(30·가명)씨는 황해도 동향 출신이다. 두 사람 다 1·4 후퇴 때 월남했다. 김씨는 황씨 언니의 고향 친구다. 고향이 같고 언니의 친구라는 것이 인연이 되어 두 사람은 1965년 8월 12일 결혼을 했다. 김씨는 여군간호학교 중위 출신. 여군에 입대하기 전에도 두 동생을 위한 아버지 노릇을 다하기 위해 남자의 역할을 해왔지만 여군이라는 것이 김씨의 ‘중성화’ 또는 ‘남성화’를 촉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어떻든 이 여자 부부는 충남 논산에 집을 마련해 행상을 하며 그날그날 살아가고 있다. 살림이야 가난하지만 자연이 좋아서 이곳에 산단다. “때로는 이웃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기도 합니다. 저것들이 성(性) 불구가 아니고서야 여자끼리 살 수가 있느냐는 거예요. 하지만 우린 문제 없는데, 옷을 벗어 보일 수도 없고….” 몸의 어느 한 구석도 여성이 아닌 곳이 없다는 남편 김씨의 이야기. 여자의 여자됨을 핵심적으로 알려주는 성 기능을, 그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신체의 핵심적인 부분이 다하고 있지 못할 때 그녀를 완전한 여성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지만, 어쨌든 ‘있을 것은 다 있으니’ 여자는 여자라는 이야기다. 남편 김씨는 21세 되던 해부터 14년 간을 줄곧 짧은 머리에 남장을 하고 살아왔다. 남장을 한 초기에는 의식적으로 남자 행세를 했으나 ‘서당개 3년’이라고 이제 십수년간 남자로 살다보니 어김없는 남자가 되었고, 오히려 진짜 남자 뺨치게 남성적이 되었다고 한다. 부인 황씨는 현수(2·가명)라고 이름 지은 아들에게 우유를 먹이며 현모양처 구실을 다하고 있다. 거리에 버려진 젖먹이 어린 생명을 보살피며 거기서 생의 보람과 즐거움을 찾고 있다. “불만은 조금도 없습니다.” 만족한 표정으로 말하는 부부의 이구동성. 이쯤에서 그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허구많은 남자를 두고 왜들 그러시나? “남자가 싫어서…”라는 것이 부인 황씨쪽의 간단한 변. -여자가 남자를 싫어하다니 무슨 곡절이라도 있으신가? “없어요.” 그러나 남편 김씨의 경우는 좀 다르다. 김씨는 1·4 후퇴 때 두 남동생과 함께 아버지를 따라 월남했다. 아버지의 맨주먹 벌이로 간신히 대전간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동안 아버지는 일할 수 없을 만큼 노쇠해져 결국 장녀인 김씨가 어린 두 동생을 기르고 가르치게 되었다. 김씨는 직장을 찾았지만 여의치 않자 어린 소녀의 몸으로 시장의 채소 리어카를 끌었다. 하지만 네 식구의 최소한의 연명도 어려운 형편. 18세의 소녀 김양은 여군에 입대한다. 아버지의 결사적인 반대를 피해 동향 친구 허모씨 쪽으로 가(假)호적을 내고 입대, 간호장교가 되었다. 간호장교 생활 3년 동안의 얼마 안되는 봉급은 받기가 무섭게 동생들에게 보내졌다. “제대를 하고 나니 막막하더군요. 직업을 얻는다고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고 또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남자보다 훨씬 적지요. 우선은 먹고 사는 일이 급했지만 동생들을 가르치는 걸 중단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21년간 곱게 길러온 검은 머리를 잘라내고 바지를 입고 잠바를 걸쳤다. 트럭의 조수도 했고 택시도 몰았다. 남자 아닌 남자의 역경과 수난은 계속됐고 자신의 노력이 집안 살림에 점차 도움이 되어가고 있던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제대 후 2년 만이었다. 동생들을 위해 전보다 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했다. 노력은 결실을 거뒀다. 첫째 동생은 명문대를 나와 은행에 취직했고 둘째 동생은 파월 백마부대에서 복무 중이다. 어린 동생들 때문에 18세의 꽃피는 사춘기부터 30세가 넘는 생의 황금기를 결혼도 못하고 고스란히 빼앗겨버린 김양, 아니 원일군의 아버지 김씨. 아무런 후회도 아쉬움도 없단다. “이놈(현수)을 훌륭히 키워 의사를 만들어 제가 하고 싶었던 인술을 베풀도록 할 생각입니다.” 남장으로 꾸민 김씨의 20대 시절, 살기 위해 직종을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그에게 여러 신문, 잡지사의 기자들이 정체를 밝히겠다며 짓궂게 몰려들었다고 한다. “2시간 동안이나 신문기자에게 납치된 적이 있었지요. 옷을 벗겨보고 말겠다 다짐하는 기자도 있었죠.” 이제 어엿한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어려운 생활 중에도 1주일에 한번쯤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산책을 한다. 앞으로 현수와 같은 불행한 아이가 있으면 몇 명이고 데려다 기르고 싶다는 김씨 부부는 만일 큰 돈을 벌게 되면 꼭 고아원을 차리겠다고 다짐한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프로농구] 김종규 위에 하승진

    [프로농구] 김종규 위에 하승진

    2년 만에 돌아온 하승진(29·KCC·221㎝)이 괴력을 뽐냈다. 하승진은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프로농구 두 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 15득점 9리바운드 활약을 펼치며 84-79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센터 하메드 하다디(이란)를 막아냈던 김종규(23·LG·206㎝)는 10득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허재 KCC 감독도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어차피 경기를 뛰면서 호흡을 맞춰야 하는 스타일”이라며 흡족해했다. 15㎏을 감량하고 수염을 기른 그와 김종규의 ‘토종 빅맨’ 대결을 지켜보려고 5822명이 찾았지만 승부는 다소 싱거웠다. 경기 초반 크리스 메시와의 몸싸움에서 밀리기도 했던 하승진은 이후 골밑을 장악하며 훅슛도 자유자재로 구사, 전반에만 9득점 6리바운드를 신고했다. 그에게 상대 수비가 몰리면서 KCC의 외곽에 기회가 열렸다. 신인 김지후가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폭발시키며 41-2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LG는 김종규가 하승진을 밖으로 유도한 뒤 연거푸 외곽슛으로 돌파구를 열었다. 문태종과 김영환의 3점슛이 터졌고, 특유의 스피드를 살린 LG는 데이본 제퍼슨의 득점력을 앞세워 3쿼터를 55-59로 따라붙은 채 마쳤다. 4쿼터 종료 6분41초를 남기고 LG는 문태종의 2득점으로 64-64 동점을 만들었다. 하승진은 평소라면 엄두도 못 냈을 속공 기회에서 몸을 던져 광고판과 충돌하는 투혼을 발휘했고 이에 고무된 타일러 윌커슨의 화려한 돌파와 정민수의 쐐기 3점포가 터졌다. 오리온스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동부를 66-54로 잡아 개막 2연승으로 선두에 나섰다. 전날 삼성전에서 28점을 넣은 트로이 길렌워터가 이날도 26점을 퍼부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서울 라이벌’ 대결에서 대학 후배 이상민 감독의 삼성을 93-78로 일축,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 감독은 2연패로 고개 숙였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29득점을 앞세워 67-60으로 승리, KT를 2연패 늪에 몰아넣었다. 모비스는 KGC인삼공사를 84-74로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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