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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투4’ 박성광 “송이 매니저 퇴사→하차..전현무 연락 無”

    ‘해투4’ 박성광 “송이 매니저 퇴사→하차..전현무 연락 無”

    ‘해투4’ 박성광이 송이 매니저의 근황을 전한다. 5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나는 개가수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김영철과 마흔파이브 박성광, 김원효, 박영진, 김지호가 출연하는 가운데 마흔파이브 허경환이 스페셜 MC로 함께한다. 연예인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시대, 개그맨들의 가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해투4’ MC 유재석과 조세호도 각각 유산슬과 조남지대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영철과 마흔파이브가 이날 방송 게스트로 출연해 개가수들의 흥 넘치는 무대와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박성광의 특별한 인복 이야기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성광을 오래 지켜본 허경환이 “박성광은 죽어갈만하면 누군가가 살려준다”며 그의 타고난 인복에 대해 이야기했기 때문. 이어 언급된 신인 시절 박지선부터 최근 송이 매니저까지 그의 인복 라인업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고 한다. 특히 방송 출연을 함께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송이 매니저(임송)의 근황이 관심을 끌었다. 박성광은 “송이 매니저의 건강이 안 좋았다가, 회복했다. 최근에는 ‘뮤직뱅크’ 녹화에도 직접 와서 응원해줬다”며 송이 매니저의 현재 거취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송이 매니저의 퇴사로 함께 출연하던 방송에서도 하차했던 박성광은 해당 방송 MC인 전현무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하차 후 전현무에게 아무 연락이 없었다는 것. 이에 전현무는 그 이유를 적극 해명했다는 전언. 과연 전현무가 박성광에게 연락을 안 한 이유는 무엇일지, 그의 해명은 박성광을 납득시켰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5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흔파이브 박성광 “내가 메인 보컬” 뜨거운 쟁탈전 ‘웃음 예고’

    마흔파이브 박성광 “내가 메인 보컬” 뜨거운 쟁탈전 ‘웃음 예고’

    ‘비디오스타’ 마흔파이브 박성광이 메인 보컬에 도전한다.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데뷔는 마흔! 입덕은 지금 마흔파이브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가 그룹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마흔파이브는 아이돌 그룹으로써 가장 중요하고 그 그룹의 대표 목소리라고 할 수 있는 메인 보컬을 두고 뜨거운 쟁탈전을 펼쳤다.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5인방답게, 평범한 가창력 대결이 아닌 릴레이 고음 대결로 메인 보컬을 결정하기로 했다는데. 무난한 초반부를 지나, 음이 점점 높아지자 박영진은 구레나룻을 잡아당기며 고음을 쥐어짜내는가 하면, 박성광은 눈을 까뒤집으며(?) 초인적인 고음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몸을 사리지 않는 고음 대결에 박성광은 “지금 삐- 소리 나만 들리냐”며 이명 현상을 호소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명까지 유발한 고음 대결 후, MC 김숙은 대결 전 마흔파이브의 제작자 측에서 메인 보컬을 직접 뽑아 줬다고 밝혀 다섯 멤버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이에 박성광은 “그럼 이거 왜 시킨 거냐”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진 영상 편지에서는 마흔파이브의 프로듀서이자 트로트 여신인 홍진영이 깜짝 등장해 마흔파이브의 메인 보컬을 뽑아주었다. 과연 최종 메인 보컬은 이명 현상까지 겪으며 노력한 박성광일지, 아니면 또 다른 멤버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전 코미디언, 현 아이돌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마흔파이브의 고음 실력과 제작자 홍진영이 직접 뽑은 메인 보컬은 누구일지 26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흔파이브 허경환, 첫 싱글 소감 “우린 진정 즐길 줄 아는 마흔”

    마흔파이브 허경환, 첫 싱글 소감 “우린 진정 즐길 줄 아는 마흔”

    그룹 마흔파이브를 통해 ‘개가수’(개그맨+가수)로 변신한 허경환이 신곡 발표 소감을 밝혔다. 허경환은 24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흔이라는 숫자 앞에 머뭇거리는 우리의 모습이 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뭉치니 스무 살 때보다 더 침착하고 즐거운 것 같다”며 “우리는 진정 즐길 줄 아는 마흔 살”이라고 밝혔다. 허경환이 속한 그룹 마흔파이브는 이날 첫 싱글 ‘스물마흔살’을 발표한다. 허경환을 비롯해 김원효, 김지호, 박성광, 박영진 등 동료 개그맨 5명이 뭉쳐 남자들의 우정과 진솔한 마음을 노래한다. ‘스물마흔살’은 어느새 불혹을 앞둔 이들의 청춘에 대한 애틋함과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은 곡이다. 따뜻한 멜로디와 말하는 듯 이어지는 멤버들의 하모니가 조화를 이뤄 듣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힐링곡’으로 탄생했다. 트로트 여신을 넘어 전천후 프로듀서로 급부상하고 있는 홍진영(갓떼리C)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박현빈의 ‘샤방샤방’ 등 다수의 히트곡에 참여한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김지환 등이 참여했다. 마흔파이브는 앞으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마흔파이브의 첫 싱글 ‘스물마흔살’은 이날 오후 6시 여러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뭉쳐야 찬다’ 최수종 등장에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최고 7.3%”

    ‘뭉쳐야 찬다’ 최수종 등장에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최고 7.3%”

    최수종이 속한 일레븐FC와 어쩌다FC 전설들의 만남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10회가 시청률 5.6%(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프로그램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49 세대를 대상으로 한 타겟 시청률은 3%로 역시 자체 최고 수치임은 물론,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사수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3%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선 첫 유니폼을 획득한 어쩌다FC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홈그라운드용 하얀색 유니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런웨이를 펼쳤다. 몇몇 전설들이 속옷이 비치는 화이트 색상에 불만을 표하자 안정환 감독은 “공식전에서 3점 차 이내 골득실을 기록하면 원정 유니폼을 사비로 사주겠다”며 독려했다.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일레븐FC와 어쩌다FC의 만남 부분이다. ‘연예계 메시’로 꼽히는 배우 최수종이 단장으로 있는 일레븐FC에는 무술 감독 정두홍,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재엽, 배우 김형일과 배도환, 개그맨 김지호 등이 함께 해 전설들과 반가운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최강 동안’ 최수종은 어쩌다FC의 첫째 이만기보다도 한 살 형임을 밝혀 멤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만기가 좀 더 주장으로서 동생들을 보듬어줘야 한다”고 훈계했다. 심권호를 비롯한 전설들은 최수종의 ‘사이다 발언’에 환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일레븐FC와 어쩌다FC의 본격적인 공식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뭉쳐야 찬다’ 최수종, 허재 과거 깜짝 폭로 ‘무슨 내용이길래’

    ‘뭉쳐야 찬다’ 최수종, 허재 과거 깜짝 폭로 ‘무슨 내용이길래’

    최수종이 농구 대통령 허재의 과거를 깜짝 폭로한다. 15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와의 대결을 위해 녹화장을 찾은 배우 최수종과 일레븐FC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일레븐FC에는 최수종 뿐만 아니라 김영일, 배도환, 무술감독 정두홍, 전 유도선수 김재엽, 개그맨 김지호 등 ‘뭉쳐야 찬다’ 멤버들과 친분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멤버들은 일레븐FC의 등장에 크게 반가움을 표하며 이들과 추억을 쌓은 옛 노래와 함께 조촐한 댄스 환영식을 열었다. 전설들은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의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허재는 화려한 발재간과 남다른 댄스실력으로 또 한 번 반전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 이 모습을 지켜보던 최수종은 “허재씨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과거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났던 일을 제보했다. 최수종의 폭탄 발언에 당황한 허재는 다급하게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JTBC ‘뭉쳐야 찬다’는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실업탁구 대들보’ 이상수·전지희 탁구 종별선수권대회 왕좌 복귀

    한국 실업탁구의 남녀 대들보 이상수(삼성생명)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제65회 종별선수권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이상수는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접전 끝에 3-2(7-11 12-10 16-14 4-11 12-10)로 장우진(미래에셋)에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상수가 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건 2009년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는 전지희가 김지호(삼성생명)를 3-0(11-5 11-4 11-6)으로 완파, 4년 만에 네 번째 정상을 탈환했다. 전지희는 양하은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김예닮-김진혜(단양군청) 조에 3-2(7-11 3-11 12-10 11-3 11-8) 역전승을 거둔 뒤 삼성생명과의 단체전 결승도 3-0 완승으로 이끌어 대회 전관왕(3관왕)을 달성했다. 양하은은 지난달 대한항공에서 포스코에너지로 이적한 뒤 첫 출전한 대회에서 2관왕이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돈으로 못 사는 ‘인싸력’…자존감까지 좌지우지

    돈으로 못 사는 ‘인싸력’…자존감까지 좌지우지

    10대들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거대한 놀이터이자 자신을 뽐내는 무대다. ‘인싸’(인사이더의 줄임말. 또래 집단 내 주류)가 되려면 SNS 트렌드를 잘 읽고 적절히 반응해야 한다.이 때문에 ‘현실의 나’보다 ‘SNS 속 나’를 과시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아이들이 많다. 10대에게 SNS란 무엇일까. 요즘 아이들의 SNS 소통법을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키워드 ① 익명성 요즘 10대들에겐 실친(현실 세계 실제 친구)만큼 페친(페이스북 친구)이 소중하다. 예전처럼 친구들과 전화로만 수다 떠는 시대는 지났다. 절친의 전화번호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신 페이스북 메신저(페메)나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사용해 관심사를 공유하고 소통한다. 한때 페친이 1000명 이상됐던 ‘인맥 부자’ 김모(18)양은 “현실에서 모르는 아이라도 프로필상 학교가 나와 같거나 함께 아는 친구가 200명이 넘으면 페친을 맺었다”면서 “페친 중 실제 아는 사람은 절반도 안 됐다”고 말했다. 아예 이름조차 밝히지 않고 소통하는 SNS도 인기다. 익명으로 운영되는 ‘에스크’와 ‘오픈채팅’이 대표적이다. 에스크는 특정인이 계정을 만들면 누구나 여기에 들어가 익명으로 질문하는 SNS다. 이름을 밝히지 않기에 도발적 질문이 오간다. 예컨대 ‘누구를 좋아하느냐’, ‘이번 시험에서 몇 등급을 맞았냐’ 등을 묻는 식이다. 황모(17)양은 “익명이기 때문에 얼굴 보고는 묻지 못한 질문을 용기 있게 할 수 있다”면서 “익명의 질문자가 누구인지 맞히는 것도 흥미로워서 또래 친구들이 많이 쓴다”고 설명했다. 좀 더 개인적인 질문을 나누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이용하기도 한다. 대한항공 오너 일가 갑질 사건 때 내부자들이 언론에 제보하려고 쓰기도 했던 서비스다. 채팅방에서 익명으로 대화하는 오픈채팅은 질문·답변이 모두에게 공개되는 에스크와 달리 1대1로 소통할 수 있다. 비밀 이야기를 나눌 때 유용하다는 얘기다. 에스크에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이 올라올 때 ‘오픈채팅으로 물어보면 알려줄게’라고 대답하는 식이다. 황양은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오픈채팅 링크를 페북이나 인스타에 올려 두면 링크를 타고 들어가 익명 톡을 보낸다”면서 “오픈채팅으로 연락을 하다가 이름을 밝히고, 페메로 넘어가 실친이 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익명성 뒤에 숨어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에스크 등 익명 SNS는 가해자를 찾아 처벌하기 힘들다는 점을 악용하는 이들도 있다. 상대 계정에 모욕적인 질문이나 성희롱적 발언을 남기는 식이다. 실제로 10대들의 에스크에는 ‘그렇게 짧은 치마 입고 다니면 혼나지 않느냐’는 다소 불쾌한 질문부터 입에 담지 못할 욕설까지 위험천만한 질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에스크 저격’이 되풀이되면 학교폭력의 일종인 사이버 괴롭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키워드 ② 인싸력 10대들에게 SNS는 내 ‘인싸력’(인사이더와 힘을 뜻하는 한자 력(力)을 합성한 신조어)을 뽐낼 수 있는 도구다. 김양은 “페친 수와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는 인싸의 척도”라고 했다. 내 게시물에 ‘좋아요’나 댓글이 많을수록, 내 타임라인에 친구들이 더 길고 정성스러운 글을 남길수록 뿌듯하다. SNS로 맺은 친구가 기본 1000명은 넘어야 인싸 축에 들 수 있다. 무작정 페친만 늘린다고 인싸가 되진 않는다. 더 중요한 기준은 내 게시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길 정도로 절친한 페친의 숫자다. 10대들이 ‘좋아요’를 늘리려고 사용하는 흔한 방법 중 하나가 일명 ‘좋페’(좋아요를 눌러준 상대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는 것)나 ‘좋탐’(좋아요를 눌러준 상대의 타임라인에 글을 써주는 것) 문화다. 쉽게 말해 ‘좋아요’ 한 번에 메시지 한 통이나 타임라인 게시물 한 개를 교환하는 것이다. 기성세대 입장에선 ‘온라인에서 관심받으려고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생각할 법하지만 10대 청춘들에겐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양은 “‘좋탐’은 인맥 넓히기의 수단”이라면서 “‘좋아요’와 ‘타임라인 글’을 주고받으면서 어색한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박모(18)군 역시 “친한 친구라면 더 긴 글을 서로의 타임라인에 남긴다”면서 “‘왜 내가 너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줬는데 내 타임라인에는 안 놀러오냐’는 식으로 서로 반응하면서 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SNS상 인싸력에 너무 집착하다보면 또래들로부터 ‘관종’(關種·사람들의 주목받으려고 무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말)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길모(19)군은 “단지 ‘좋아요’를 많이 받으려고 기를 쓰고 ‘#맞팔’, ‘#고2’ 등 검색이 많이 될 것 같은 해시태그를 입력하거나 페북 프로필 사진을 바꾸는 친구들도 있다”면서 “지나치면 보기 좋진 않다”고 말했다. 키워드 ③ 자존감 전문가들은 10대들에게 SNS 활동은 일종의 자존감 표현이라고 말한다. SNS 속 자신과 현실의 나를 동일시하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SNS상 반응에 매우 민감하다는 얘기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요즘 10대들에게 SNS는 과거보다 더 확장된 개념으로 인식된다”면서 “SNS에 화려하고 좋아보이는 사진이 올라올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게시물에 호응해줄수록 실제의 나 역시 그런 화려한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군가는 SNS를 두고 “인생의 낭비”라고 비아냥거린다. SNS상의 사소한 실수가 평생 낙인이 되거나 익명성에 기대어 비수를 꽂는 일이 적지 않아서다. 하지만 부작용을 걱정해 SNS 사용을 포기하기엔 중독성이 너무 강하다. 김양은 “에스크 등 익명 SNS는 여전히 친구들 사이 인기가 많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하는 심리를 누구나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갖고 질문한다는 자체로 자존감이 높아지고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다”면서도 “다만 질문을 빙자해 일부에선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글을 남길 수도 있다는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지호 경북대 심리학과 교수 역시 “과거엔 오프라인 기반의 인간 관계가 온라인으로 확장되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온라인에서 먼저 자아가 만들어진 뒤 오프라인으로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프라인으로 1000명 넘는 인간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요즘 10대들은 온라인만을 위한 친교 전략이 굉장히 빠르게 발달한 것 같다”면서 “지금의 10대들이 이후 사회에 진출해 관계의 질적인 변화를 겪을 때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연애의 맛’ 김진아♥김정훈, 50일 기념 놀이공원 데이트 “고마워♥” 고백

    ‘연애의 맛’ 김진아♥김정훈, 50일 기념 놀이공원 데이트 “고마워♥” 고백

    ‘연애의 맛’ 이필모, 김정훈, 고주원, 정영주가 첫 연애하듯 행복하게 쩔쩔매는 ‘설렘의 순간’을 펼쳐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19회 방송분은 시청률 5%(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달성했다. 이필모-서수연의 축복이 쏟아졌던 청첩장 돌리는 날, 김정훈-김진아의 깜짝 생일 이벤트가 펼쳐졌던 리마인드 놀이동산 데이트, 고주원-김보미가 여행하듯 펼쳤던 첫 만남들, 정영주-김성원의 조금 멀리 떠나는 춘천 여행기가 담기며, 부끄러워하면서도 점점 다가서고 깊어지는, ‘달달한 떨림’을 전했다. 이필모-서수연은 ‘필연 커플’의 연을 이어준 것이나 다름없는 드라마 ‘가화만사성’ 배우들을 만나 청첩장을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의 2년 전 만남을 성사시킨 드라마이자, 돈독한 선후배들을 만나는 자리이니만큼, ‘필연 예비부부’는 상당히 긴장하며 조심스럽게 들어섰던 상황. 그러나 김소연-김지호-윤다훈 등 ‘필연’을 위해 모인 절친한 친구들은 모두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고, 특히 서수연을 끝없이 챙기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는 이필모를 든든한 눈길로 바라봤다. 무엇보다 ‘결혼 선배’인 김소연-김지호-윤다훈은 ‘예비 부부’를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털어놨다. 김소연은 결혼 준비과정에서의 힘든 점을, 김지호는 결혼 초기에 발생 가능한 일들을, 윤다훈은 연예인과 결혼했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일들을 말해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정훈-김진아는 공식 커플을 선언한 지 50일을 맞이하여 ‘리마인드 놀이공원 데이트’를 펼쳤다. 좀처럼 맞지 않았던 첫 만남 때와는 완벽히 달라진 두 사람은 옷차림부터 하는 행동까지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시끌벅적한 놀이공원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김정훈은 김진아를 위해 직접 구입한 커플 패딩을 입혀주고, 본인의 목도리를 내어주고, 신발 끈을 매주고, 무섭지 않은 놀이기구만 골라 타는 등 끝없는 배려를 펼쳤다. 김진아 역시 자신을 ‘독립적인 판다’와 비교하는 김정훈의 말을 경청하며 ‘김정훈의 세계’를 알아갔다. 더욱이 김진아는 김정훈의 생일을 위한 ‘미리 생일 파티 이벤트’를 기획, 예쁜 케이크와 깜짝 포옹을 선물해 김정훈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김정훈은 김진아와 함께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행복했고, 재밌었고, 고마워”라는 수줍은 고백을 전했다. 고주원-김보미는 첫 만남 장소인 인제 자작나무 숲 어귀에 도착해 본격적인 ‘삼림 데이트’를 가동했다. 두 사람은 생각보다 가파른 길,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당황했지만,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며 마침내 흰색 빼곡한 자작나무숲 절경 한 가운데에 당도했다. 고주원은 김보미를 위해 집에서부터 직접 타온 핫초코를 건넸고, 김보미는 고주원이 선곡한 노래를 함께 감상하며 ‘첫 만남’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뒤이어 고주원은 속초를 한 번도 안 가본 김보미를 위해 ‘밤 속초 여행’을 기획했고, 예쁘고 맛있기로 소문난 포장마차로 장소를 옮겼다. 고주원과 김보미는 조금 더 편안해진 마음으로 술잔을 기울였고, 두 사람은 서로를 부를 호칭을 정리하며 속초의 밤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정영주-김성원은 조금 멀리 나가보는 ‘춘천 데이트’를 떠났다. 정영주는 두 번째 만남에 앞서 “웃는 입이 마음에 들어”,“앞 이빨 벌어진 것도 마음에 들어”라는 등 김성원을 향한 설레는 마음을 내비치며 데이트를 준비했다. 그리고 김성원은 “이미 꽃인데 왜 단장을 하고 그러세요”라는 말로 정영주를 웃게 만들었다. 곧 정영주는 김성원을 수줍게 쳐다보고, 김성원은 눈만 마주쳐도 미소를 짓는 화기애애함을 장착한 채 춘천을 향해 떠났다. 이후 두 사람은 가는 길목에 있는 수타 짜장면 집에 들어서서 쟁반 짜장을 시켰던 터. 김성원은 맛있게 짜장면을 먹었지만, 정영주는 혹시라도 입에 묻지 않을까 걱정하며 한 손에 쥔 휴지를 쥔 채 조금씩 먹는 모습으로, 쑥스럽고 두근거리는 연애 초기의 떨림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김소연-김지호-윤다훈 만나 ‘초고속 2세 계획’ 발표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김소연-김지호-윤다훈 만나 ‘초고속 2세 계획’ 발표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커플이 김소연, 김지호, 윤다훈 등 배우 절친들에게 청첩장을 돌렸다. 1월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 서수연의 청첩장 돌리는 날 모습이 공개된다. 이필모 서수연은 2년 전 두 사람의 필연적인 첫 만남을 만들어준 드라마 ‘가화만사성’팀 배우들을 만나 청첩장을 전하기로 했다. 김소연, 김지호, 윤다훈 등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쁜 마음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 선배인 김소연, 김지호, 윤다훈 등 사이에서 유일하게 이필모만 솔로였던 상태. 이필모의 절친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거의 얘는 포기 상태였다”는 말을 꺼내, 필모의 결혼을 걱정했던 심경을 내비쳤다. 하지만 서수연과 함께 당당한 예비부부로 나타난 필모가 끝없는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자 “이런 모습 처음 봐”, “이런 캐릭터 아니었는데” 등 변화된 이필모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윤다훈이 “2세도 빨리 가지면 좋다”고 추천하자 이필모는 “올해 안 넘기려고 한다”는 초고속 자녀계획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자리에서는 멤버들 중 가장 최근에 결혼한 김소연이 이상우와의 결혼 준비 과정을 전하는가 하면, 잉꼬부부로 소문난 김지호-김호진 부부의 싸움 해결법 등 예비부부를 위한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2년 전, 이필모-서수연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만들어줬던 뜻깊은 드라마 ‘가화만사성’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필연 커플’의 결혼을 축하하는 자리가 펼쳐진다”라며 “사랑으로 인해 멋있게 변화한 이필모를 보며 아낌없이 축하하는 친구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예비 필연부부’의 초고속 자녀계획도 밝혀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24일 오후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0대 반란이 반갑다… 젊은 탁구에 반했다

    10대 반란이 반갑다… 젊은 탁구에 반했다

    “세계 5위 하리모토, 올림픽서 이기겠다” 14세 신유빈과 혼복 호흡… 결승전서 석패 “세계랭킹이 200위권이라서….” 이변과 돌풍의 주인공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조대성(16·대광고1)은 23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72회 종합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국내 ‘넘버1’ 장우진(미래에셋대우)에게 0-4(7-11 10-12 7-11 6-11)로 완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1947년 시작된 종합선수권에서 안재형 전 여자대표팀 감독이 고교 3학년이던 1983년 18세 나이로 우승한 적은 있지만 최연소 결승 진출 기록은 조대성이 새로 썼다. 대광중 3학년이던 지난 대회에서는 당시 세계랭킹 7위 이상수(삼성생명)를 4-3으로 꺾고 중학생으로는 대회 사상 첫 4강에 올랐었다. 조대성은 지난 21일 단식 16강에 오른 뒤 가진 인터뷰에서 “4년 전에 이겼던 경험이 있던 하리모토 도모카즈(15·일본)가 그랜드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는 걸 보고 많은 자극이 됐다”면서 “지금은 세계랭킹이 5위와 215위로 벌어져 있지만 2년 뒤 도쿄올림픽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따라잡고 다시 이겨보겠다”는 그림을 내보였다. 해가 다르게 키도 기량도 쑥쑥 자란 신유빈(14·청명중1)도 조대성과 함께 10대 돌풍을 이끌었다. 지난 1월 여자선수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단 그는 여자단식 16강에서 이모뻘인 서효원(한국마사회)에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2-3으로 역전패해 탈락했지만 뭇 선배들에게 큰 자극을 줬다. 이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서효원은 전지희에 4-2(5-11 13-15 11-9 11-5 11-7 11-5) 역전승으로 7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조대성과 신유빈은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혼합복식에서 호흡을 맞춰 결승까지 올랐다. 조승민-김지호(삼성생명) 조에 2-3으로 져 우승은 놓쳤지만 역대 최연소 혼복 콤비 기록을 남겼다. 정상을 한두 걸음씩 남겨놓고 숨을 고른 조대성과 신유빈은 이제 단순한 ‘희망’을 넘어 중국 일본과 어깨를 겨룰 한국 탁구의 ‘실제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실급식 어린이집한테 받아낸 피해 승소금 2000만원을 기부하고 싶습니다”

    “부실급식 어린이집한테 받아낸 피해 승소금 2000만원을 기부하고 싶습니다”

    “부실급식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받아낸 피해 승소금 중 2000만원 기부처를 찾고 있습니다.” 20일 경기 부천시 ‘동네북 정재헌 부천시의원 밴드’에는 M어린이집을 상대로 60명 어린이가 부실급식 피해자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금액 일부를 기부하고 싶다는 공지글이 올라와 있다. 밴드에는 ‘썩은 사과와 불량식재료 등 한 어린이집 불량급식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받은 피해보상금을 기부합니다’라는 포스터도 함께 보인다. 앞서 부천지원 민사3단독 배예선 판사는 지난 9월 19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부천에 있는 M어린이집 대표 2명과 원장 등 3명에 대해 불량급식 등 피해를 본 원생들에게 각각 40만원, 학부모에겐 3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본사 이름을 도용해 사용했는데도 이를 묵인하고, 원생들에게 불량급식을 제공한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M어린이집 본사와 대표 2인도 학부모들에게 20만원을 각각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불량급식을 제공했다가 문제가 되자 퇴사한 원장 A씨와 본사 등을 상대로 8000만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제기했었다. 기부금액은 모두 2000만원이며, 1심 승소에 따른 아이들 몫의 손해배상과 위자료 전액이다. 공모 자격은 기부금이 부천에서 사용돼야 하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면 된다. 응모에 참여하려면 신청자명과 연락처, 기부금 사용 계획서, 기부 받는 곳의 소개 등 를 A4 1장 이내로 작성 후 이메일(jjooyanolja@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접수 기한은 오는 27일까지로 공모 결과는 기부자 학부모 회의를 거쳐 개별 연락 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주도한 학부모 곽주영씨는 “소송을 시작할 때 아이들을 수단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는 비난도 받았다”며, “썩은 사과와 싹이 난 감자를 잘라 먹었던 아이들이 자신의 손해배상금을 기부하는 것으로 뜻있는 곳에 쓰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송과정을 함께한 정재현 부천시의회 의원은 “아이들한테 부실급식을 한 어린이집 원장에게 책임을 물은 것도 의미 있지만, 일부 손배 금액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또다른 이웃을 돕는 일은 더욱 복된 일”이라고 말했다. 기부자는 강건, 강수빈, 권수연, 권용민, 김나윤, 김도경, 김도연, 김연서, 김은성, 김인아, 김재현, 김준모, 김지호, 김지환, 김태현, 박범서, 박예서, 박준빈, 박준수, 박지혜, 박찬혁, 박하랑, 박하영, 박하율, 박하은, 박하진, 배준혁, 백시열, 서연우, 서지우, 설다인, 소리아, 소민규, 손서연, 손정현, 신지아, 신지연, 신지호, 양소은, 염승민, 오성민, 유성현, 윤석현, 윤은빈, 윤채은, 이연서, 이예주, 이유주, 이정헌, 이태민, 이하린, 장윤도, 전서원, 전서진, 전서희, 전유찬, 조연아, 최규현, 최정인, 한하윤 등 60명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개그맨 김지호 오늘(9일) 결혼 “상대는 1세 연하 일반인..불독모임 인연”

    개그맨 김지호 오늘(9일) 결혼 “상대는 1세 연하 일반인..불독모임 인연”

    개그맨 김지호가 오늘(9일) 결혼한다. 9일 김지호가 서울 한 예식장에서 1세 연하 일반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두 사람 결혼식 주례는 배우 이덕화가, 축가는 가수 박상민이 맡는다. 동료 개그맨 윤형빈이 사회를 볼 예정이다. 김지호와 예비신부는 ‘불독을 사랑하는 동호회’라는 반려견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고 2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 뉴칼레도니아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한편 김지호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콘’ 오랑캐 김지호 결혼, 10월 9일 화촉...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개콘’ 오랑캐 김지호 결혼, 10월 9일 화촉...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개그콘서트’에서 오랑캐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개그맨 김지호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18일 김지호가 결혼식 날짜를 공개했다. 김지호는 오는 10월 9일 서울 여의도 한 예식장에서 1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동료 개그맨 윤형빈이, 축가는 박상민이 맡았다.한편 김지호와 예비신부는 ‘불독을 사랑하는 동호회’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서 SNS 등을 통해 연인을 공개, 지난 7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싫존주의 세대] 꼭 해야 하나, 그건 내가 아냐

    [싫존주의 세대] 꼭 해야 하나, 그건 내가 아냐

    기성세대와 달리 ‘노력=성공’ 믿음 깨져 안정적 일자리 찾는 스펙 세대와도 구별 저성장 시대에 자기 정체성 표현에 집중 같은 싫음의 취향 가진 사람끼리 결집도 “그냥 싫다” 아닌 “남들도 싫다” 합리화 개인과 집단이 섞인 과도기적 현상 분석“어른들은 ‘노력하면 잘살 수 있다’고 저희를 가르쳤지만, 지금 세대에게는 그 믿음 자체가 깨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기성세대들이 젊었을 때 기준으로 현 세대를 평가하려고 할 때마다 화가 납니다.” 취업준비생 심민섭(28)씨는 ‘싫존주의’를 따르는 지금의 20대가 바라보는 현 사회를 이렇게 표현했다. 일명 ‘N포 세대’라 불리는 세대, 혹은 그 아래인 1988~1997년생들은 유사 이래 최고 높은 대학진학률에도 불구하고 청년 고용 한파의 직격탄을 맞은 세대다. 경제가 확장하던 시절에 성장해 정치부터 문화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민주화의 가치를 개척한 40~50대, 외환위기 이후 신자유주의 풍토 속에서 줄어드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잡기 위해 ‘스펙 경쟁’에 몰두한 30대와 구별된다. 지난 7월 청년실업률 9.3%, 체감청년실업률 22.7%라는 현재의 수치 못지않게 앞으로도 이 수치를 개선할 방안을 찾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을 20대는 경험적으로 느끼고 있다.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지난해 발표한 ‘청년의 성공 요인에 관한 인식조사’에서 성공의 요인으로 재능을 꼽은 대학생이 22.1%, 노력은 9.0%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은 대신 성공 요인 1순위는 부모의 재력(50.5%)이다. 중국 대학생 조사에선 재능(45.3%), 노력(12.9%), 부모 재력(12.5%) 순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어린 시절 기성세대가 강조하던 사회적 성공을 자신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다고 확신한 싫존주의자들은 저성장 시대 인생의 목표를 성공이 아닌 자기 정체성 표현에 두기 시작했다. “내가 싫어한다는 것을 존중받는 것”이라는 박도연(21·여)씨의 말은 싫존주의 세대를 대변한다. 싫존주의 세대는 집단에 얽매이지 않으며 자기 자신의 이해와 욕구를 실현하는 데 더 큰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파편화된 개인으로만 남아 있지는 않는다. 오히려 비슷한 ‘싫음’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 결집했다. ‘오싫모’(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나 ‘술싫모’(술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이 단적인 예다. 싫존주의 세대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은 다양했지만, 공통된 의견은 살아남기 어려운 저성장 시대에 ‘싫음’을 표출하는 것은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수단이며 그 용기를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윤상철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는 “성장기엔 체제에 철저히 순응할수록 많은 것을 받을 수 있지만 저성장 시대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20대들이 깨달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직장이나 직업 등 사회적 성취를 통해 자존감이 자연스레 확보됐던 과거와 달리 스스로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자존감의 원천으로 삼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싫음’을 부정적인 감정이라 여겼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 싫존주의 세대에게 ‘싫다’는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수단이 된 셈이다. 싫존주의가 개인주의의 결과물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견해 차이가 있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싫다’는 건 개성의 여러 표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싫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 자체는 건강한 현상”이라며 “20대들의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졌고 동시에 감정 표현에서도 민주적인 사회가 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김지호 경북대 심리학과 교수는 20대들이 다양한 감정 표현 수단을 가졌다는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그냥 ‘내가 싫으면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남들도 싫어한다’는 사실을 꼭 알리고 합리화시키려는 경향이 보인다”며 “이는 완전한 개인화라기보다는 개인화와 그 개인들의 집단이 묘하게 섞이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싫존주의 세대가 어디에서, 무엇 때문에 시작됐는지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들을 맞이하게 될 사회의 자세다. 여전히 싫존주의 세대의 싫음은 상대가 나와는 다를 때, 혹은 상대의 권력이 높을 때 쉽게 무시되고 별 것 아닌 것처럼 치부된다. 1년째 개인적인 신념으로 “고기가 싫다”고 선언한 채식주의자 김서형(22·여)씨는 “다수의 취향과는 확연히 다를 때 내 ‘싫음’을 드러내기가 더 어렵다고 느낀다. 직장이나 공적인 자리에서 ‘힙합이 싫다’고 했을 때와 ‘고기가 싫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은 완전히 다르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글 사진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김지호 결혼 “불독 사랑하는 동호회서 만나..첫눈에 반했다”

    김지호 결혼 “불독 사랑하는 동호회서 만나..첫눈에 반했다”

    ‘오랑캐’ 캐릭터로 유명한 개그맨 김지호(37)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23일 김지호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예비신부는 한 살 연하로 2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2016년 불독을 사랑하는 동회회에서 만났고, 김지호는 여자친구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김지호는 “여자친구와 헤어졌을 때가 있었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몇 달이 지나도 생각이 나고 보고 싶어서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연락을 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지호는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뽑혔다. KBS2 ‘개그콘서트’ 감수성이라는 코너에서 ‘오랑캐’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남북여자탁구 단일팀, 일본에게 2-0으로 끌려가는 상황

    남북여자탁구 단일팀, 일본에게 2-0으로 끌려가는 상황

    여자 탁구 남북 단일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2018 탁구 단체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일본을 상대하고 있다. 남북 단일팀은 1~2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남은 3~5경기 모두 잡아야 역전승이 가능한 벼랑 끝 상황에 몰렸다.이날 남북 단일팀은 ‘KOREA’라는 이름으로 남측 5명(전지희 양하은 서효원 유은총 김지호), 북측 4명(김송이 김남해 차효심 최현화)이 벤치에 앉았다. 규정에 따라 3명의 선수만 출장 가능했다. 경기에는 남측 전지희~북측 김송이~남층 양하은 순으로 출전했다. 1경기에서 전지희는 상대 이토미마에 0-3으로 패했고, 2경기에서는 김송이가 세계랭킹 3위 이시카와 카스미를 상대로 2-3 석패했다. 남북 단일팀은 한국의 양하은을 앞세워 반전의 발판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북 단일팀은 4강전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극적으로 결성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문점 회담 엿새 만에 전격 성사된 ‘원 코리아’

    판문점 회담 엿새 만에 전격 성사된 ‘원 코리아’

    8강 남북전 없이 준결승 진출 日과 대결… 져도 동메달 확보마침내 남북 탁구 단일팀이 성사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이어지고 있는 세계탁구선수권(단체전) 여자 8강전에 진출해 3일 북한과 대결할 예정이었던 탁구 대표팀이 경기 몇 시간을 앞두고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8강전 남북 대결이 취소되고 우크라이나를 3-0으로 물리친 일본과 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6시) 준결승을 벌인다. 남북 선수단이 코트에 함께 나와 악수하고 포옹하며 단일팀 결성을 자축했다.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것은 1991년 일본 지바세계탁구선수권 이후 27년 만이며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 합의한 지 엿새 만이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또 지바 대회 우승 주역인 현정화 코치, 유남규 코치 등이 숨은 조연이었다.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의 지원과 토마스 바이케르트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의 용단도 빼놓을 수 없다. 현 코치는 “갑작스럽게 남북 단일팀이 성사됐지만 결정되는 장면을 지켜보던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2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성사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 8강에서 남북 여자 선수들이 맞붙는 상황이 생긴 것이 단일팀을 구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제연맹이 남북 출전 엔트리를 모두 보장해 주고, 입상 때 9명 전원에게 메달을 주는 배려를 했듯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그런 방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바 우승 주역인 리분희와의 재회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현재 대회에 참가한 서효원(렛츠런),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김지호(삼성생명), 유은총(포스코에너지) 등 남측 5명과 차효심, 최현화, 김남해, 김송이 등 북측 4명 모두 단일팀 엔트리에 포함되고 팀 명칭은 평창동계올림픽 선례를 준용해 ‘KOREA(COR)’로 표기하기로 했다. 준결승에서 져도 3, 4위전을 치르지 않아 동메달이 확보돼 모두가 메달을 받는다. 태극기와 인공기를 나란히 게양하며 유니폼 제작엔 여유가 없어 지금 복장 그대로 하기로 했다. 분단 이후 처음 남북 단일팀을 탁구에서 구성했듯이 판문점 선언 이후 처음 단일팀 구성에 합의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단일팀 추진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전날 ITTF 본부가 차려진 틸뢰산드 호텔에서 진행된 ITTF 창립 30주년과 ITTF 재단 출범 축하연 도중 양하은-최현화 조와 서효원-김남해 조가 각각 ‘코리아연합 1’과 ‘코리아연합 2’로 경기를 치렀다. 3-3 비긴 상태에서 “공동 우승”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아주 즐거웠다”고 밝힌 김남해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면 어떨 것 같냐”는 물음에 “함께 힘내서 꼭 1등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효원은 “(북측 선수들과) 말이 통해서 다른 나라 선수들보단 편한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대한탁구협회는 다음달 평양오픈과 오는 7월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때 남북 선수들이 교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수 보고있나’ 김지호, ‘최파타’서 수줍은 고백 “마스크와 눈빛 좋아”

    ‘지수 보고있나’ 김지호, ‘최파타’서 수줍은 고백 “마스크와 눈빛 좋아”

    배우 김지호가 ‘최파타’에서 지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김지호는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 출연했다. 이날 김지호는 “남편 김호진을 아직도 사랑하냐”는 질문에 “그럼요. 가족이죠”라고 답하며 끈끈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연하남과 로맨스를 펼쳤던 김지호는 다음에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연하 배우를 묻자 “요즘에는 다 왜 이렇게 연기를 잘하냐”며 “지수”라고 수줍게 밝혔다. 이어 “지수 씨의 마스크도 되게 특이하고 매력 있고 눈빛도 좋더라”면서 현재 방송 중인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매력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호진♥김지호 부부, 중학생 딸 ‘급이 다른 미모’

    김호진♥김지호 부부, 중학생 딸 ‘급이 다른 미모’

    배우 김지호 김호진 부부가 중학생 딸을 공개했다. 27일 한국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잡지 ‘행복이 가득한 집’은 김지호 김호진 가족의 힐링 순간을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자연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일본 아오모리에서의 이들 모습은 사진작가 조세현이 담아주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가족 화보를 통해 김지호와 김호진은 17년 차 부부로서 애정 가득한 포즈를 취하고 딸과 함께 세 가족이 다정하게 시간을 보내는 즐거운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었다. 평소 가족 여행을 즐긴다고 밝힌 김지호는 “여행을 다니는 동안 같은 공간에서 같은 사물을 바라보며 일상에서는 할 수 없는 다른 주제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 그러면서 결속력이 높아진다는 게 여행이 주는 선물인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김호진은 아오모리로 떠나던 날 남다른 ‘공항 패션’과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로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했다. 김지호가 지나가자 어느 공항 근무자는 “여전하네!”라며 시선을 거두지 못하기도 했다는 후문. 김호진은 외모 관리 비결로 평소에 하루 7~8km씩 걷는 습관을 꼽았다. 그는 “워낙 산책을 좋아한다”라며 “웬만하면 차 대신 지하철을 탄다”라고 덧붙였다. 김지호 역시 “운동을 해야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건강해지고 삶의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 최근엔 아쉬탕가 요가를 꾸준히 하고 있지요”라며 운동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지호 김호진 가족의 화보와 인터뷰는 ‘행복이 가득한 집’ 12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형빈 윤소그룹, 어떤 일 하는 그룹이길래?

    윤형빈 윤소그룹, 어떤 일 하는 그룹이길래?

    윤형빈 윤소그룹 출범 소식이 전해졌다.개그맨 윤형빈이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을 출범한다. 윤소그룹은 4일 “대한민국 코미디의 발전과 신인 개그맨 육성을 위한 코미디 브랜드 윤소그룹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윤소그룹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다. 기존 극단의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함은 물론, 다양한 사업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할 예정이다. 윤소그룹엔 윤형빈을 주축으로 이종훈, 박휘순, 김지호 등 베테랑급 동료 개그맨이 뭉쳤으며 윤형빈 소극장에서 활약 중인 신인 개그맨들도 윤소그룹 호에 합류했다. 이들은 향후 다양한 아이디어가 더해진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소그룹을 이끄는 윤형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국민들에게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들이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연구하고 발전해야 대한민국의 코미디가 발전할 수 있으며, 나아가 대한민국 모두가 웃는 날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출범 취지를 전했다. 한편 윤형빈은 한혜진, 정준하, 로드FC 정문홍 대표, 이특,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권민석 등과 함께 국내 최초 지상파 격투 오디션 MBC ‘겁 없는 녀석들’에 최정예 멘토 군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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