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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마당] 조정자/김지우 소설가

    교수·의사·작가·기자·경찰·주태백이 시민 둘, 도합 동물 일곱마리 우화(寓話) 한 토막. 장소 하여 그 옛날 말로 파출소, 요즈음 말로 지구대, 술 먹고 개 되는 시각.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이 땅의 대한민국 국민 두분이 사는 게 고달프더란다. 그래 한잔 걸쳤겠다, 눈앞에 외제차가 있기에 그놈 엉덩이를 한대 걷어찼단다. 그런데 하필 운전석에 앉아 있던 차 주인에게 딱 걸렸고 여지없이 사과와 배상을 요구받았다. 그러나 이미 술에 영혼을 팔아버린 악당들은 무조건 그런 적 없다며 딱 잡아떼었단다. 뿐만 아니라 여차하면 폭력도 행사할 것처럼 거칠게 굴었단다. 격분한 차 주인은 즉각 112에 신고했고 가해자 피해자 모두 싹 쓸어 졸지에 지구대까지 납시게 되었다. 지구대에 도착한 차 주인은 일절 대화를 거부하며 강경하게 나오더란다. 사과도 배상도 필요 없으니 무조건 고소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리고 실제로 고소장을 작성하더란다. 원활한 사과나 배상을 받기 위한 제스처나 압력이 아닌 듯했단다. 경찰이 중재를 시도했으나 막무가내였단다. 오로지 처벌만을 원한다며 서슬 퍼래 날뛰더란다. 차 주인과 동행이었던 교수와 작가와 기자가 지구대로 달려갔을 땐 막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었다. 작가가 경찰 손에 넘겨진 고소장을 빼앗다시피 넘겨받았다. 교수가 차 주인인 의사를 떼밀고 나가고 기자도 악당 둘을 떼밀고 나갔다. 담배 한대씩을 물려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차근한 설득과 중재에 나섰다. 그러나 1시간여를 설득해도 화해와 조정은 번번이 결렬됐다. 사과는 대충 옆구리로 삐딱이 해치우려 하고, 받는 쪽은 양반절로 곱다시 받으려 하니 될 턱이 없었다. 보다 못한 작가 한마디.“사과는 진정성을 담아 정중히 하는 겁니다.” 기자도 한마디.“대충 사과 모양 갖췄으면 못 이기는 체 받아들이는 게 현실이요.” 경찰도 한마디 “싸울 줄이나 알지 조정할 줄을 알아야 말이지.” 세계 갈등의 조정자가 되겠다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말고 나라안 갈등을 조정하는 조정자는 없단 말인가. 100년 정당을 외치며 창당한 열린 우리당이 불과 3년 만에 대나무 쪼개지듯 쪼개졌다. 대통령이 인기가 없고 정당 지지율이 곤두박질치자 잽싸게 자기 살 길 찾아 나간 것으로 그다지 곱게 보아지지 않는다. 마치 비바람 몰아치고 홍수 날 것 같으니 앞동질 쳐 피난가는 개미떼를 보는 듯했다. 적대적인 분위기를 해소시키기는커녕 분쟁과 갈등, 대립과 암투 속에서 충돌과 마찰만을 조장하더니 해체의 단계로 나섰다. 분쟁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조정자로서의 위기관리 능력을 자생자득하지 못하면 그들이 꿈꾸는 합체란 한낱 요원한 꿈에 불과할 것이다. 정부와 대통령이 사회갈등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거나, 정부와 대통령이 갈등의 당사자가 되는 경우에 과연 누가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 국회와 시민단체와 언론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정자 역할에 있어 그 역할을 가장 잘못하고 있는 동네가 바로 수구보수 언론계이다. 언론이란 모름지기 객관적 시각과 냉철한 판단으로 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치유하며 통합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회갈등을 조장하고 불협화음과 불균형을 초래하며 이념대결을 선동하고 있으니, 정작 복잡한 사회의 조정자가 되어야 함에도 현실은 세치의 혀를 가진 종이권력에 불과하다. 앞의 에피소드에서 보았듯이 인생도 조정자가 필요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간하는 사람보다 중재하고 조정하는 조정자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김지우 소설가
  • [문화마당] 자기 확신범과 거울/김지우 소설가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할 것 없이 선거 때가 되면 인파가 쏠리는 거리 한복판에 그야말로 대문짝만 하니 사진이 붙나니, 때 빼고 광내고 잘 차린 인물사진이렷다. 아라비아숫자 하나씩 박고 나와 노랑 파랑 초록 하양 껍데기들 속에서 일동 차렷! 흐, 하고 웃고 있겠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웃고 있는 낯짝들은 그럭저럭 봐줄 만하다. 관상쟁이나 점술가가 아닌 바 저마다의 타고난 인물로 품평회를 할 생각도 없다. 문제는 그들 앞에만 서면 실실 웃음이 난다는 것이다. 어째 허세와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확신범들 전단을 보는 것 같다.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나르시시스트들을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실은 섬뜩하다. 그리고 참으로 알지 못하고 이해 못할 의아함이 솟는다. 어떻게 스스로 자기 검증을 하고 나왔을까. 내가 대통령감이다, 국회의원감이다, 무엇으로 자기 확신을 했을까. 어떤 자기규정, 어떤 삶의 방식, 어떤 신념과 가치, 어떤 사상과 이념, 어떤 도덕과 윤리관으로 자신을 그 무서운 시험에 들게 했을까. 어느 날 백설공주네 마녀 새엄마가 거울을 들여다보았겠다. 개 같이 벌었든, 정승 같이 벌었든, 이만하면 학연, 지연, 미모, 권력 다 자신이 있었으렷다. 자신의 집에 내밀히 감춰두고 혼자 보는 거울 앞에서 물었겠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젤 예쁘니?” 고작 얼굴이나 빠끔히 들여다뵈는 손바닥 거울은 고심했다. 사실대로 백설공주요 했다간 한성질하는 마녀 성격에 와장창 작살을 낼 게 아닌가. 숙고 끝에 손바닥 거울은 “주인님요.” 하고 비위 맞춰 주었다. 자신을 얻은 새엄마는 이번엔 윗몸 아랫몸 다 비춰보는 체경에게 물었겠다. 체경도 손바닥 거울처럼 곤혹스러웠으나 질끈 눈감고 “주인님요.” 했다. 러면 그렇지, 새엄마는 대단히 만족스러웠겠다. 세상의 모든 거울들이 자신을 소명의식에 가득 찬 구국의 전사로 비춰줄 것이라고 확신했겠다. 어느덧 새엄마는 이 신자유주의시대에 오로지 나만이 국가와 민족을 구할 수 있다는 절체절명의 순교의식까지 느꼈겠다. 드디어 새엄마는 거울들과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작전회의에 들어갔겠다. 환경단체가 뭐라 하든, 시민단체가 뭐라 하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뭐라 하든, 자기 확신에 꽉 찬 새엄마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싹 무시했겠다. 새엄마는 그야말로 자신 있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세상의 다른 거울들이 보고 실실 웃는 것이다. 웃는 얼굴 다정해도 믿을 수 없어요 하며 말이다. 안타깝게도 새엄마는 속내까지 들여다뵈는 거울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요리 보고 저리 보고, 자신의 껍데기는 비춰보았어도 자신의 속마음, 속내까지는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나니 아뿔싸, 그게 돌이킬 수 없는 실수였다. 세상의 거울들은 그, 혹은 그녀의 속을 꿰뚫어 보는 마술 거울이었다. 모름지기 자기 확신범들의 오류는 자기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잘못 파악하고 있는 데서 저질러진다. 자기 자신을 세상의 거울이 아닌, 오로지 자신만의 거울에다만 비춰보는 까닭이다. 때문에 편견과 오만과 독선과 아집으로 점철된 자가당착적 판단착오를 불러일으키기 십상이다. 그 판단착오는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과 사람살이를 위태롭게 한다. 나아가 생명 붙은 모든 것들을 위험에 빠뜨린다. 나를 규정하는 네가지 요소가 있나니, 나도 알고 남도 아는 나요, 나는 알되 남은 모르는 나요, 나는 모르고 남은 아는 나요,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악마 같은 나, 그 넷이 모여 온전한 나를 구성하나니. 자기 확신범들이여 부디 스스로 인정하고 존중받되 부단히 분별하고 경계할지어다. 김지우 소설가
  • [시론] 부동산과 세밑 거리의 아이들/김지우 소설가

    [시론] 부동산과 세밑 거리의 아이들/김지우 소설가

    한차례 눈도 지나가고 이른바 세밑이다. 유난히 가족애가 강조되고 그 어느 때보다 가슴이 훈훈해지는 온정적인 달이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에 절대적 빈곤감까지 가세되어 세밑이 온통 아우성이다. 화두도 부동산이요, 딜레마도 부동산이요, 오로지 부동산만이 생의 증거인 것처럼 자발없다. 그리고 가출 청소년들은 여전히 차가운 겨울 밤거리를 헤매고 있다. 가정과 학교를 완전히 떠나 ‘거리의 아이들’로 소위 독립생활을 하고 있다. 거리의 아이들은 먹고살기 위해서 무엇이든 한다. 속칭 ‘삥뜯기, 자판기 털이, 차털이’ 등 범죄의 유혹에 빠져 들기도 한다. 원조교제 등 성매매를 통해 생활비를 벌기도 한다. 가출한 미성년자라는 불안한 신분 때문에 20만∼30만원에 불과한 아르바이트 돈을 떼이는 일도 허다하다.PC방이나 찜질방을 전전하거나 1평도 채 안 되는 쪽방에서 하루를 한 끼니로 때우거나 굶으면서 산다. 이런 거리의 아이들이 적게는 10만, 많게는 100만명이라고 한다. 더욱 놀라운 건 가출 청소년 4명 중 1명이 초등학생이다. 급속한 가족해체의 단면을 보여준다. 가출 유형도 옛날과는 너무 다르다. 집 바깥의 세상에 마음을 빼앗겨 세상을 향해 나가는 추구형 가출이나 시위형 가출, 부모의 과도한 통제나 기대로부터 자유롭기 위한 도피형 가출은 서랍 속 고전이 됐다. 유희추구형 가출은 더더욱 아니다. 가정 내 폭력을 피하기 위한 탈출형 가출이나 가정이 파괴되면서 거리로 나선 버려진 가출인 경우가 태반이다. 말하자면 생계곤란형 가출인 셈이다. 그러나 정부의 청소년정책은 가정과 학교에 소속된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무 소속이 없는, 존재하면서도 존재감이 없는, 유령같은 존재인 거리의 아이들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쉼터나 그룹 홈 같은 시설은 수용 위주의 정책으로 통제와 관리가 우선이다. 따라서 거리 생활로 지친 아이들에게 그다지 쉴 만한 공간이 되지 못한다. 집과 가족에게서 탈출했음에도 거리의 아이들은 ‘가족적인’ 공간과 ‘집 같은’ 공간을 너무도 절실히 원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그리운 게 가족이라고 눈시울을 붉힌다. 그나마도 단기쉼터는 한두 달 정도밖에 머물 수 없다. 결국 아이들은 다시 거리에서 자신의 힘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가정이 해체됐기 때문에 돌아갈 가정, 부모도 없고 학교도 다니지 못한다. 기능적으로 해체된 가정이 많아 집으로 돌려보내도 가출을 반복한다. 그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집은 없다. 이들의 장래가 염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사회의 몰락한 계층, 낙오자 계층을 이룰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들을 각종 범죄의 세계로 유혹하는 인터넷 ‘청소년가출’ 관련 카페가 한둘이 아니다. 이들이 홈리스나 부랑아가 되느냐 안 되느냐는 사회적 관심과 실질적 도움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 숙식제공과 보호로는 이 복잡하고 다양한 위기의 아이들을 가정과 사회로 복귀시키기 어렵다. 가족적 분위기에서 학업 등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중장기 쉼터나 그룹 홈이 필요하다. 세밑 화제가 단연 부동산인 작금, 부동산을 소재로 시를 쓰겠다는 시인까지 나서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할 말 다 하지 않았는가. 집은 없고 온 천지에 부동산만이 있을 뿐이니, 집과 부동산 사이의 머나먼 갭 속에서 이 세밑에 집을 나와 집을 찾는 아이들, 그들이 돌아갈 집은 어디인가. 김지우 소설가
  • [사고]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사고]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CEO칼럼’ ‘녹색공간’ ‘문화마당’ ‘옴부즈맨칼럼’의 필진 일부가 새해부터 바뀝니다. 이와 함께 중앙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별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내용을 담은 칼럼 ‘지방시대’가 신설됩니다. 기존 ‘CEO칼럼’은 경영현장 리더들의 생생한 경험을 소개하며,‘녹색공간’은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환경칼럼입니다.‘문화마당’을 통해 전문가들이 문화현장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며, 독자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옴부즈맨 칼럼’ 필진들은 서울신문 지면을 날카롭게 분석·비평할 것입니다. ■ 오피니언면 필진 명단(무순) ●CEO칼럼 문국현(유한킴벌리 대표) 정이만(63시티 대표) 한기선(두산그룹 주류BG 사장) 이종수(현대건설 사장) 박종원(코리안리 사장) ●녹색공간 박정임(KEI 책임연구원) 이기영(호서대 식품미생물학과 교수) 김제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안준관(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장) ●문화마당 코디 최(문화이론가·화가) 한명희(예술원 회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최동호(고려대 국문과 교수) 김지우(소설가) ●옴부즈맨 칼럼 민영(경희대 언론학부 교수) 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 남재일(언론재단 상임연구위원) 김사승(숭실대 언론학부 교수) 최영재(한림대 언론학부 교수) 전혜영(고대신문사 편집국장) ●지방시대 임정덕(부산·경남·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오창균(대구·경북·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김준태(광주·전남·조선대 교수·시인) 방은령(대전·충남·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김선범(울산·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최형재(전북·전주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남기헌(충북·충청대 행정학부 교수) 송재호(제주·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제주대 교수)
  • [프로농구 2005] 김승현 맹활약 동부에 85-62 대승

    길고 긴 방학을 끝내고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05∼06시즌 프로농구 첫 승의 영광은 오리온스에 돌아갔다. 오리온스는 2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5∼06시즌 KCC프로농구 개막전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한 ‘매직핸드’ 김승현(27·15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앞세워 ‘디펜딩 챔프’ 동부를 85-62로 대파, 산뜻한 출발을 했다. 지난시즌 TG삼보(동부의 전신)에 1승5패로 열세를 보인 것을 비롯,2002년 12월28일 이후 치악체육관에서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던 오리온스는 지긋지긋한 원정 7연패의 사슬을 끊고 달콤한 복수를 했다. 경기전 예상처럼 승부는 포인트가드 싸움에서 갈렸다. 오리온스가 김승현의 감각적인 킬패스로 골밑에서 손쉬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나간 반면, 동부는 KTF로 옮긴 지난시즌 최우수선수(MVP) 신기성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전창진 동부 감독은 이적생 김상영과 강기중, 외국인선수 마크 데이비스를 번갈아 세웠지만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공배급이 원활하지 못하자 리그 최강의 ‘더블포스트’ 김주성(18점 7리바운드·205㎝)과 자밀 와킨스(204㎝)도 빛을 잃었다. 공을 받기 위해 페인트존을 벗어나다 보니 골밑은 오리온스의 ‘용병듀오’ 아이라 클라크(23점·195㎝)와 안드레 브라운(28점 15리바운드·200㎝)의 세상이 됐다. 리바운드 수 43-27로 오리온스의 압도적 우위. 오리온스는 ‘매직핸드’ 김승현을 중심으로 짜임새있는 조직력을 선보이며 초반부터 동부를 압박했다.2쿼터 중반 김주성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해 30-27로 쫓겼지만, 이내 브라운의 골밑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오리온스는 4쿼터 중반 양경민(11점)과 이상준에게 연속 3점포를 두들겨 맞아 66-55까지 추격당했지만, 이후 4분여 동안 연속 11점을 몰아쳐 22점차로 벌리며 승부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동부는 설상가상으로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대들보’ 김주성이 목부상으로 쓰러져 그늘을 드리웠다. 원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최·강·동·부’ 염원… 타오르는 원주 ‘대한민국 농구수도 원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5∼06시즌 KCC프로농구 개막전이 열린 21일 치악체육관에 걸려 있던 대형 플래카드에는 프로농구 최고 명문팀 동부를 지역에 품고 있다는 원주시민들의 자부심이 역력히 묻어났다. 늦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3400석의 치악체육관은 2시간 전에 일찌감치 매진됐고, 통로까지 가득 메운 3500여명의 관중들은 목이 찢어질 듯 “최강 동부”를 외쳐댔다. 지난시즌 평균관중 2671명을 훌쩍 뛰어넘는 뜨거운 열기. 김지우 동부 사무국장은 “36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지만, 사고를 우려해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수백명의 농구팬들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린 것은 물론이다. 바깥의 스산한 날씨와는 달리 치악체육관의 수은주가 치솟은 것은 6개월여 동안 농구에 목말랐던 것도 있지만,TG삼보(동부의 전신)의 매각이 지연되면서 연고지팀의 경기를 볼 수 없다는 우려가 많았던 탓. 지지부진한 매각 탓에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사채까지 쓰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던 동부 프로미 선수들이 팬들의 염원대로 ‘최·강·동·부’로 거듭날지 궁금하다. 원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삼순이 떠나길 기다렸다” ‘부활’ 뒤늦게 함박웃음

    “삼순이 떠나길 기다렸다” ‘부활’ 뒤늦게 함박웃음

    ‘포스트 김삼순’을 위한 첫 대결의 진정한 승자는 엄태웅의 ‘부활’? 많은 시청자들이 지난 27일 저녁을 기다렸을 것이다.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메가톤급 태풍이 지나가고, 수목 드라마 전쟁이 재개되는 첫 날이기 때문이다. 결과는 어땠을까. 하루 방영만으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일단 SBS와 KBS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숫자상으로는 ‘김정은-정준호’라는 야심만만 카드를 내세운 SBS ‘루루공주’(연출 손정현·극본 권소현 이혜선)가 승자. 전국 시청률 17.8%에, 수도권 시청률은 20.1%(이하 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내심 20%대 중반 이상을 바라보던 ‘루루공주’ 제작진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내 이름은’의 첫 회 시청률이 18.3%(전국)였던 것을 고려할 때 순탄한 출발이다. 최고의 흥행카드에 끌려 채널을 선택했지만, 다소 실망했다는 지적도 있다.1년전 ‘파리의 연인’이 보여줬던 상큼발랄함보다 떨어진다는 것. 또 대한민국 최상위 계층의 모습이 공감이 가지 않을 정도로 비현실적이어서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도 있다. 첫 회부터 간접광고(PPL) 논란이 일고 있는 것도 지켜볼 부분. KBS ‘부활’(연출 박찬홍·극본 김지우)의 약진은 놀랍다. 엄태웅 등의 호연과 추리극을 연상케 하는 탄탄한 스토리라인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지만, 삼순이에게 밀렸던 이 드라마는 강적이 사라지자마자 보란 듯이 평소 두 배에 가까운 16.0%(전국)로 시청률이 뛰었다. 그동안 시청률에서는 저조했지만, 인터넷상으로 제공되는 다시보기(VOD) 조회수에서는 50만 건이 넘어설 정도로 ‘장외전’에서 강세를 보이며 부활을 예고하고 있었다. 방영 기간이 3주 정도 남았으나, 김정은-정준호 커플을 뛰어넘을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엄태웅은 “시청률을 떠나 그동안 얻어왔던 것이 많은 작품”이라면서 “이제 시청률로도 인정을 받아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내심 삼순이의 후광을 기대했던 MBC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연출 이재동·극본 민효정)는 9.4%(전국)에 그쳤다. 그래도 “지켜 볼 만하다.”는 의견에 힘을 얻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시청률은 숫자놀음… 팬 있어 힘나”

    “시청률은 숫자놀음… 팬 있어 힘나”

    이제 그에게 묻어나는 것은 자신감이다. 첫 드라마 메인을 맡고 조금은 어색해 하던 두 달 전 모습은 이미 사르르 녹아 사라졌다. KBS 수목드라마 ‘부활’(연출 박찬홍 전창근·극본 김지우)을 통해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엄태웅을 지난 19일 오후 수원 KBS드라마센터에서 만났다. ‘시청률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라는 것은 ‘부활’에 어울리는 말이다. 그동안 같은 시간대 맞대결을 펼쳤던 MBC ‘내 이름은 김삼순’에 눌려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추리극 요소를 담고 있는 치밀한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 등으로 ‘부활 패닉’이라는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컬트 드라마로 떠올랐다. 드라마 게시판에 팬들이 올린 글이 50만건에 육박하고 있을 정도다. 하은과 신혁 쌍둥이 형제역을 혼자 소화하며 털털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했던 엄태웅의 연기가 그 핵심이다. 별명도 생겼다.‘엄포스’. 그는 “솔직히 시청률이 안나와 속상하기는 하다.”면서 “하지만 아쉽다는 생각을 오래 붙잡고 있지 못할 정도로 정신없이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 이름은 김삼순’이 워낙 재미있고 잘 만들어진 드라마니까 억울하지는 않아요.”라며 머리를 긁적인다. 시청률이라는 숫자 놀음에 어깨가 처지기도 하련만, 끊임없이 힘을 쏟아내는 것은 열혈 팬들의 성원 덕분이다. 그들 때문에 엄태웅은 마지막 촬영까지 한눈 팔지 않고 달려가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드라마 게시판에 자주 들어가요. 팬들의 글 하나, 하나가 제게 용기를 주죠. 중풍으로 거동을 못하는 어머니가 ‘부활’을 보며 즐거워 한다는 글을 읽고 감동받기도 했어요.” 연기력이 팬들을 매혹시키고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강약을 조절하는 방법을 깨닫는 등 카메라 앞에 서는 게 편해졌다.”면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니까 그런 것 같다.”며 쑥스러워 했다. ‘엄포스’가 꼽은 ‘부활’의 재미는 무엇일까. 뒤통수를 치는 반전이라고 한다. 앞에서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인물이나 설정인 줄 알았는데,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사소하게 보였던 것이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것. 마치 그림 퍼즐을 짜맞추는 듯한 기분이라고나 할까. “우리 드라마는 쭉 보시던 분은 딴데 못가요. 한편으로 흐름을 모르면 중간부터 몰입하기 힘든 면도 있지요. 그렇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청자들이 몰렸으면 좋겠어요.”(웃음) ‘쾌걸 춘향’으로 뜨고,‘부활’로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엄태웅. 이번 드라마를 후회없이 끝내고 난 뒤 코미디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눈을 빛냈다. 수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연봉킹 ‘자존심 대결’

    30일 오후 6시.05∼06시즌 프로농구 선수등록 데드라인이 임박함에 따라 팬들의 이목은 누가 ‘연봉킹’에 오를 것인가에 쏠려 있다.‘빅3’중 김승현(27·오리온스)이 일찌감치 3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서장훈(31·삼성·04∼05시즌 3억 8000만원)과 김주성(26·TG삼보·3억 5000만원)이 최고몸값을 놓고 자존심 다툼을 하고 있다. 현재로선 서장훈이 8시즌 연속 ‘넘버1’을 수성할 가능성이 높다.98∼99시즌 2억원을 받고 데뷔한 이후, 줄곧 최고를 지켰지만,4억 3100만원(02∼03시즌)을 정점으로 2년연속 깎여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서장훈은 내심 역대 최고액인 02∼03시즌 수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억원대 복귀’는 무난할 전망. 게다가 삼성은 29일 팀내 연봉2위인 주희정(2억 3500만원)을 SBS의 이정석 및 내년 드래프트 지명권과 맞바꿔 샐러리캡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역대 최고인상률(8000만원→2억 2000만원·175%)을 기록하며 가파른 연봉상승을 계속 이어온 ‘토종의 자존심’ 김주성의 연봉왕 등극도 배제할 순 없다. 완벽한 수비와 속공가담 등 팀내 공헌도는 단연 1위이며 지난시즌 챔피언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등 우승의 1등공신이다. 문제는 현재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구단의 사정에 있다. 김지우 TG 사무국장은 “주성이나 구단이나 서장훈의 연봉엔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다만 미래를 내다볼 수 없는 구단 사정 탓에 조정신청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30일 등록 마감시한이 끝나도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는다. 보름의 유예기간이 끝난 뒤 연봉관련 재정위원회가 열려 양측의 입장을 듣게 된다. 조정에 들어가면 선수-구단 요구액의 중간에서 결정되는 경우와 구단안이 관철되는 경우가 반반.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연예인 이름 바꾸면 뜬다

    연예인 이름 바꾸면 뜬다

    ‘연예인 이름 바꾸기, 그때 그때 달라요.´ 1년 전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소속사를 옮기며 이름 분쟁에 휘말린 적이 있다. 하리수와 전 소속사는 서로 ‘하리수’라는 예명의 소유권을 주장했고, 법적 소송까지 치닫기도 했다. 이처럼 연예 활동을 하며 사용하는 이름은 하나의 브랜드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명을 했을 때 기존에 쌓아온 인지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 부담도 크다. 그럼에도 최근 연기자들이 이름을 바꾸는 모습이 잇달아 눈에 띈다. 이유도 각양각색. ●대박? 한류! 난 분위기 쇄신! KBS 새 주말드라마 ‘슬픔이여 안녕’에 출연하고 있는 신동욱(23). 극중에서 오연수 동생 역을 맡아 박선영과 서영희 사이에서 신세대 사랑법을 선보인다. 초짜 신인은 아니다. 원래 본명 신화식으로 ‘오!필승 봉순영´ ‘홍콩 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서서히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불쑥 이름을 바꾼 까닭은? 드라마 기자회견장에서 “이름을 바꾸면 작품이 잘 된다고 해서….”라고 머리를 긁적여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잘 아는 노스님이 널리 인기를 펼칠 수 있는 이름을 골라줬다는 후문. 신동욱측은 “위험 부담도 있지만 6개월 정도 계속되는 주말극을 발판 삼아 새 이름을 확실히 알리겠다.”고 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싱글’에서 김지호와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성민(31). 많이 본 얼굴인데 이름이 다르다. 바로 MBC ‘인어아가씨’에서 스타 반열에 오른 김성택이다. 개명한 것은 ‘한류’ 때문. ‘인어아가씨’가 타이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쪽 시청자들이 ‘택’ 발음이 어려워 ‘김성태’로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가족 회의까지 연 끝에 지인이 추천한 ‘민’자를 사용키로 어렵사리 결정했다고 한다. MBC 주말드라마 ‘사랑찬가’에서 선우재덕과 알콩달콩 사랑을 엮어가게 될 이승민(26)은 데뷔 당시 본명 김민주를 사용했다. 이승민 측은 “지난해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로 2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할 때부터 고민했다.”면서 “어느 정도 잊혀진 면도 있고,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차별화 전략…상표 출원도 봇물 가수 에릭과 강타 등이 연기 겸업을 선언한 뒤 드라마에 출연하며 본명인 문정혁이나 안칠현을 사용하는 점도 연예인 이름과 관련, 눈에 띈다. 두가지 이름을 번갈아 쓰며 가수 이미지와 연기자 이미지를 차별화하자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다른 한편으로 유명 연예인의 이름에 대한 상표 출원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인기가 높은 스타의 이름은 돈과 곧바로 연결된다는 판단에서다.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4월말까지 모두 166건이 출원됐다.2003년까지는 68건에 불과했다. 이후 1년 4개월 만에 98건이나 늘 정도로 급격한 증가 추세다. 가수가 86건으로 다수를 이뤘고, 탤런트가 46건, 개그맨이 34건 순이었다. 동방신기는 테이프,MP3 등 음악관련 상품에 35건을 출원해 최다 위치를 차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활’ 마니아 드라마 되나 드라마 마니아 문화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MBC 수목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KBS 수목 드라마 ‘부활’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드라마의 ‘폐인’을 자처하는 ‘3344’와 ‘부활패닉’이 드라마 홈페이지를 비롯,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 김선아와 현빈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내 이름은 김삼순’은 방영 4회 만에 시청률 30%를 넘어서는 괴력을 자랑하고 있기에 금방 머리를 끄덕일만하다. 반면 영화로 치면 ‘내 이름은’과 동시 개봉한 ‘부활’은 그동안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러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는 것은 다소 의외. 하지만 ‘네멋대로 해라´ ‘다모´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이 다소 낮은 시청률에도 유려한 영상과 색깔있는 이야기 전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어록으로 마니아층을 만들었던 경우를 고려하면 일면 수긍이 간다.‘부활’도 같은 맥락을 밟고 있는 것. 최근 ‘부활’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2만 6000여건이 넘는 글이 올라오며 최근 시작한 드라마 가운데 가장 많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또 주말 재방송을 해달라는 이례적인 요구까지 일고 있다. 제작에 몰두하기 위해 드라마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을 정도로 깐깐한 박찬홍 PD의 연출력과 탄탄한 이야기 구성을 자랑하는 김지우 작가의 호흡이 제대로 들어맞았다. 특히 ‘엄태웅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태웅의 1인2역 연기에 팬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전작 ‘쾌걸 춘향’에서 가능성을 보였다면 이 작품에서는 정통 연기자로 다시 태어났다는 평.‘부활’ 제작진은 이번 주부터 어릴 적 헤어졌다 20년 만에 만난 쌍둥이 동생 신혁(엄태웅)을 잃은 하은(엄태웅)이 동생 모습으로 변신해 펼치는 복수극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내심 시청률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엄태웅은 “나에게 ‘부활’은 중요한 작품이기 때문에 시청률이 낮다고 결코 실망하지 않는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해신 이후 ‘수·목 제왕’ 가리자”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앞다퉈 세 가지 색깔의 수목 드라마를 내세워 자존심 경쟁에 나선다. 수·목요일 오후 10∼11시는 KBS 2TV가 지난해 9월부터 ‘두 번째 프로포즈’(연출 김평중·극본 박은령)와 ‘해신’(연출 강일수·극본 정진옥)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9개월째 아성을 구축했던 시간대. KBS 2TV는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였던 대하 역사극 ‘해신’ 후속으로 미스터리 멜로물을 준비했다. 타사에 비해 보다 진지한 드라마를 연달아 내세워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엄태웅을 주연으로 한 ‘부활’(연출 박찬홍 전창근·극본 김지우)을 새달 1일부터 방영한다. 강력반 형사가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뒤늦게 만난 쌍둥이 동생마저 잃은 뒤 자신의 삶을 버리고 동생으로 변신해 펼치는 복수극을 다룬다. MBC는 꼼꼼하게 준비해 온 자체 제작 드라마를 선보인다. 새달 1일부터 ‘내 이름은 김삼순’(연출 김윤철·극본 김도우)으로 역전을 노리게 된다. 문정혁(에릭)과 한가인이 열연한 ‘신입사원’(연출 한희·극본 이선미 김기호)이 사회에 진출한 새내기들의 도전과 좌절 등 친근한 소재로 인기를 끌었지만,‘해신’의 인기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게 사실. 이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코미디물을 내보낸다. ‘내 이름‘이 준비한 흥행 카드는 4년여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와 ‘아일랜드’(연출 김진만·극본 인정옥)의 스타 현빈이다. 이번에 재개될 ‘수목 전쟁’에서 가장 흥행 결과가 주목되는 드라마.SBS는 ‘불량주부’(연출 유인식 장태유·극본 강은정 설준석)의 흐름을 이어가게 된다.KBS MBC보다 높은 연령층을 공략하는 ‘돌아온 싱글’(연출 장기홍 진석규·극본 김순덕)을 일주일 늦은 새달 8일부터 방영한다. 이혼과 싱글맘이 증가하는 현 사회를 반영한 ‘불량주부’형 생활밀착 드라마다. ‘인어공주’(연출 이주환·극본 임성환)에서 떴던 김성택이 김성민으로 이름을 바꿔 이혼한 여피족을, 결혼·출산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김지호가 남편을 사고로 여읜 싱글맘을 연기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신기성·현주엽, 소속팀 떠난다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총알탄사나이’ 신기성(사진 왼쪽)과 ‘매직히포’ 현주엽(사진 오른쪽·이상 30)이 원소속팀 TG삼보와 KTF를 떠나게 됐다. 최근 모기업의 구조조정에 따라 매각이 확정된 ‘챔피언’ TG는 양도대금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최우수선수(MVP)인 신기성을 붙잡으려 했지만,14일 밤과 15일 오전까지 이뤄진 마지막 협상이 결렬됐다. 김지우 TG 사무국장은 “신기성에게 3억5000만원을 제시했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라 백지상태에서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해 놓아줄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포인트포워드’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현주엽도 FA시장에 나왔다. 현주엽은 5년 계약에 연봉 3억8000만원을 요구했으나 구단측은 3년에 연봉 3억7000만원으로 맞서 결렬됐다. 현주엽은 ‘챔프반지’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강팀으로 옮기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비롯, 원소속팀과의 협상에 실패한 선수들은 16일 FA로 공표되며, 한국농구연맹(KBL)이 영입의향서를 접수해 21일부터 27일까지 공식 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활’서 첫 주연 맡은 엄태웅

    ‘부활’서 첫 주연 맡은 엄태웅

    ‘멋진 악당’ 엄태웅(31)은 속된 말로 요즘 완전히 떴다. 하지만 뜨기 전이나 이후나 변함이 없다. 늘 최선을 다해 연기한다는 생각뿐이다. 인기를 얻자 각종 섭외가 밀려와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고, 여기저기 알아보는 사람도 많아졌지만, 우쭐함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랜 시간을 무명으로 지냈다는 게 자랑은 아니지만, 그동안 ‘놀 만큼 놀았기’ 때문에 쉬지 않고 연기를 하고 싶어요.” KBS드라마 ‘쾌걸 춘향’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변학도 역으로 주인공 못지않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엄태웅이 마침내 생애 첫 주연을 맡았다.‘해신’의 후속으로 새달 1일부터 방영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부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전창근)을 통해서다. 첫 ‘타이틀 롤’의 기쁨도 있지만, 주연의 몫이 다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 조연일 때는 주인공의 연기를 거들어 주면 됐으나, 이제는 작품 전체를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각 다른 캐릭터와 운명을 지닌 쌍둥이 형제 서하은과 유신혁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소화해야 한다. 두렵기보다는 ‘한 판 붙어보자.’는 에너지가 엄태웅에게서 뿜어져 나온다.“밑천이 다 드러나면 어쩌나 걱정도 들어요. 하지만 어떻게 해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달려들어야지요.”촬영에 들어간 뒤 성격이 불 같은 박찬홍 프로듀서에게 많이 깨지고, 또 많이 배우고 있다며 머리를 긁적인다. ‘쾌걸 춘향’을 끝내고는 두 달 정도 몸과 마음을 가다듬었다. 담배도 끊어 보고, 좋아하는 자전거도 원 없이 타보고. 친한 친구가 군대 가면서 맡긴 복서 ‘찬’을 벗 삼아 자주 산에 올랐다.“예전보다 건강해진 탓인지 얼굴 좋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네요.” 자신이 자랑하고 싶은 매력을 꼽아 달라고 했더니,“겉하고 속이 다르다.”는 특이한 답을 던졌다. 그동안 맡아왔던 역할이나 외모를 볼 때, 주변에서 ‘싸나이’로만 여기지만 내면으로는 감수성이 넘쳐나는 부드러운 남자란다.“위로 누나만 셋인 딸 부잣집에서 자라서 그런가 봐요.”라며 허허 웃는다. 촬영을 마치고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해를 등지고 집으로 돌아올 때 “내가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든다며 분위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제 거침없는 도약을 하고 있는 엄태웅이 연기 생활에서 가지고 있는 목표는 무엇일까. “한순간 번뜩이다 사그라지는 불꽃처럼 살고 싶지는 않아요. 길게 갈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연기라는 직업과 개인의 삶도 행복하게 꾸려 가고 있는 대선배 안성기를 닮고 싶어한다. 실미도를 찍을 당시 안성기가 자신을 가리키며 강우석 감독에게 “얘, 진짜 배우가 될 것 같지 않니?”라고 한마디 던졌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 최민식도 꼽았다.“최민식 선배님은 치밀하게 계산을 해서 소름끼치도록 정확한 연기를 하지만, 오히려 사람 냄새가 배어나서 좋아요.”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영화와 TV 드라마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들까. 그는 “영화나 TV, 주연과 조연을 고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라며 말을 꺼낸 뒤 “드라마는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지만, 영화는 긴 호흡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인다. 언젠가는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정통 멜로물에서부터 ‘일급살인’에서 케빈 베이컨이 분했던 사형수 같은 역까지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은 것이 꿈이기도 하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빌라도역을 했다는데, 혹시 누나 엄정화-영화 ‘오로라 공주’를 찍고 있어 서로 얼굴 보기 힘들다고 한다-를 닮아 음악에 도전하고 싶지는 않을까.“술 한 잔 걸치고 기분 좋을 때 악쓰며 노래하는 정도”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나이도 어느 덧 결혼 적령기에 이른 것 같다.“아직은 자신 없어요. 열심히 일을 한 뒤에 생각해 보려 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려고 하자, 한마디 빼먹었다고 한다.“이번 드라마가 추리 기법에 멜로도 있고, 상당히 복잡하거든요. 그래도 한번 보시면 눈을 떼지 못할 거예요. 기대해 주세요.”라고 첫 주연작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부활’은 어떤 드라마 24부작 드라마 ‘부활’은 한 남자의 복수담을 흥미진진한 추리와 지고지순한 멜로를 씨줄날줄로 엮어 간다. 주인공 서하은(엄태웅)은 7살 때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는 곡절 끝에 가족과 헤어져 노름꾼 서재수(강신일)의 집에서 키워진 강력계 형사. 그는 관내에서 일어난 자살 사건을 수사하다가 쌍둥이 동생이자 건설업체 2인자인 유신혁(엄태웅)과 20년 만에 감격적인 해후를 하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하은을 쫓던 무리는 신혁을 하은으로 잘못 알고 살해하게 된다. 하은은 자신을 버리고 동생으로 ‘부활’, 복수를 감행한다. 형제의 엇갈린 운명에 대한 미스터리도 서서히 실체를 드러낸다. 엄태웅은 4부까지 털털하고 다혈질적인 하은과 냉정하고 이지적인 신혁을 나누어 맡다가, 신혁의 죽음 이후 동생의 얼굴 속에 하은을 감춘 ‘야누스’의 모습을 이어간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본사손님]

    ●최형길(TG삼보 농구단 단장)전창진(〃 감독)김지우(〃 사무국장)양경민(〃 선수)김주성(〃 선수)씨 04∼05프로농구 우승 인사
  • TG 우승보너스 최소한 7억

    정규리그와 챔프전까지 ‘천하통일’을 일군 프로농구 TG삼보 선수들이 만질 수 있는 가욋돈은 얼마나 될까. 챔피언 선수들은 한국농구연맹(KBL)에서 지급하는 우승상금 1억원을 기본으로 모기업의 두둑한 보너스와 가족동반 해외여행 등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왔다.01∼02시즌 챔프인 오리온스는 4억 5000만원,02∼03시즌 우승팀 TG는 5억원 이상을 내놓았다. 지난해 KCC의 경우는 하와이 여행 경비를 포함,7억원 정도의 보너스를 내놓는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돈보따리’도 커졌다.2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은 TG의 경우 아직 구단의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소한 지난해 KCC만큼의 보너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우 사무국장은 “2003년 우승 때 7억원 정도의 보너스를 받았다. 전례를 비춰볼 때 그 정도는 받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피땀어린 노력 끝에 챔프반지를 손에 낀 TG선수들은 이제 ‘우승의 달콤함’을 맛볼 일만 남은 셈이다. 원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영실과 정님은 5년 만에 뜻하지 않게 재회를 하게 되고, 두 여자는 서로를 끌어안고 오랜 세월 묵은 눈물을 쏟아낸다. 형주와 인표의 소식을 묻는 영실에게 정님은 형주와의 결혼 소식은 밝히면서도 영실에게 무엇보다 간절한 인표의 소식은 숨기고 만다.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SBS 오후 11시5분) 대한민국 대표 미남들과 터프걸들의 만남. 차승원 박용우 지성 조혜련 김지우가 말하는 ‘나이 먹었는데 이럴 때 순진하다’를 주제로 이야기해 본다. 이밖에 ‘연애할 때 내 여자친구에게 꼭 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하는 것’을 주제로 남자 5000명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옛 고구려인의 모습과 궁궐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디지털 복원’이라는 첨단 기술로 고구려의 안악궁과 안악3호분을 4D입체영상으로 재현해 놓았기 때문이다. 디지털 복원기술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국내 디지털 복원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알아본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최근 10년 사이 영·유아의 비만 발생률이 2배 이상 늘었다. 영·유아의 비만은 곧 80∼85%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영아 비만의 원인들을 분석해 보고, 특히 비만세포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인 돌∼5세 사이의 비만에 대해 알아본다.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진우와 수아가 다시 사귀게 되고, 수아를 좋아했던 경준이 술에 취해 늦게 들어오자 용만과 아이들은 경준을 위로할 방법을 찾는다. 좀처럼 웃지 않던 경준이 아이들의 즉흥적인 아카펠라에 드디어 웃음을 터뜨린다. 한편, 승기는 손을 다친 혜선을 위해 드라마 극본을 대신 써주고…. ●열여덟 스물아홉(KBS2 오후 9시55분) 골든벨MC 출연제의를 거절하던 지영은 혜찬이 구성 작가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수락한다. 혜찬이 시우와 함께 일하는 것이 싫은 상영은 혜찬이 밤새 골든벨 문제를 내는 동안 두꺼비집을 내려놓고, 틀린 문제를 가르쳐 주는 등 방해공작을 편다.
  • 김지우 첫 소설집 ‘나는 날개를‘

    김지우 첫 소설집 ‘나는 날개를‘

    지난 2000년 제3회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한 여성작가 김지우(41)의 첫 소설집이 나왔다.‘나는 날개를 달아줄 수 없다’(창비 펴냄)에는 등단작 ‘눈길’을 비롯해 지난 5년 동안 발표해온 단편 7편이 묶였다. 많은 여성작가들이 그렇듯 이 작가도 일상에 주목했다. 하지만 개인적 경험에 기대 지나치게 사유화한 글쓰기 흔적을 보이진 않는다. 화자의 의식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선 굵은 구어체 문장, 풍성한 대화들로써 이음새 없이 상황을 연결해가는 요령 등 필치에서는 오히려 남성적인 호흡이 감지된다. 주요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강퍅한 세상살이에 치일 대로 치인 캐릭터다.‘디데이 전날’‘눈길’‘그 사흘의 남자’ 등은 경제적 결핍을 온몸으로 견뎌내는 이들이 꾸려가는 이야기. 사변적인 글감에 의존하는 안이한 글쓰기가 아닌, 부지런히 삶의 현장으로 다리품을 판 공력이 두드러진 작품들이다. 첫번째 단편 ‘디데이 전날’은 IMF사태 때문에 거리로 내몰려 보험사기단으로 전락한 밑바닥 인생들을 그렸다. 그러나 섣부른 동정을 보내거나 그들의 삶을 쉽게 부정하지 않는다. 닳고 닳은 일상의 풍속도에서도 눈밝은 작가는 희망의 모티프를 낚아올린다. 빚더미에 허덕이는 여자가 주인공인 단편 ‘그 사흘의 남자’에서는 벼랑에 내몰린 위기상황에서도 인간(남녀)관계에 새로운 움이 틀 수 있음을 웅변한다. 낚시꾼들을 뒷바라지하며 가까스로 생계를 잇는 한 가정을 들여다본 ‘물고기들의 집’도 마찬가지. 한 집에서 겉돌며 살던 비(非)혈연 관계의 세사람이 용케 융화의 씨앗을 찾아간다. 뭉근히 끓여낸 누룽지탕처럼 걸쭉한 입담의 주인공이 신인 여성작가란 사실이 놀랍다. 문득 책날개의 약력을 들추게 된다. 우리말을 부리는 요령에도 감칠맛이 넘친다.“칠석날에나 비가 한 줄금 했던가. 유월 중순부터 입초시에 오르내리던 장마는 꾀꾀로 장대비나 두들겨놓고 갈 뿐, 금평저수지 황토바닥이 피죽만 남은 채 쩍쩍 갈라지고 수초만 우무룩하도록 바람 한점 없이 해만 말끔했다….”(‘물고기들의 집’ 도입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三寶’가 삼보 우승 일궜다

    지난 6일 눈덮인 원주 치악체육관은 ‘TG삼보’라고 적힌 하얀 두건으로 장관을 이뤘다.경기 종료 20초전.TG는 93-92로 앞섰으나 공격권은 삼성이 쥐었다. 삼성 서장훈이 골밑을 파고 들어 회심의 역전 슛을 날렸지만 TG의 ‘거미손’ 김주성에게 걸렸다.로데릭 하니발이 다시 공을 잡아 종료 버저와 동시에 페이드어웨이 슛을 쐈지만 역시 림을 맞고 튕겨 나왔다.TG의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은 그렇게 이루어졌다. 프로농구 03∼04시즌 내내 거침없이 내달리며 정규리그 최다승(40승) 우승 신화를 일군 전창진 감독은 “우리팀에만 있는 세가지 보물이 우승의 밑거름이었다.”고 말했다. ●무적의 삼각편대 김주성(205㎝) 신기성 양경민으로 이어지는 토종 트리오는 농구의 3박자인 높이와 빠르기,정확도를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2년차 김주성은 골밑에서 ‘국보센터’ 서장훈은 물론 용병들까지 압도했다.큰 키에 민첩성까지 겸비해 블록슛은 물론 리바운드와 득점 등 공수에 걸쳐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군 제대 이후 전성기를 맞은 포인트가드 신기성은 허재가 “이제 기성이에게 모든 것을 맡겨도 된다.”고 말할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경기를 조율했다.최고의 시즌을 보낸 3점슈터 양경민은 기복없는 고감도 3점포를 작렬시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승리의 ‘보증수표’ 역할을 해냈다. ●의리의 ‘명랑 내무반’ 허재는 은퇴를 묻는 질문에 “의리 때문에 내맘대로 결정할 수 없다.”며 웃었다.팀 분위기를 보면 이 말은 결코 농담이 아니다.TG의 구단 버스는 수학여행을 떠나는 고교생들을 실은 버스처럼 항상 왁자지껄하다.신입선수부터 최고참까지 돌아가며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한다.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부담감에 짓눌린 선수들에게 최고의 청량제다. 이홍선 구단대표,최형길 단장,김지우 사무국장,전 감독,허재,양경민 등은 고교(용산고) 동문이다.이들이 만들어내는 끈끈한 의리는 결코 배타적이지 않아 다른 구성원들까지 한가족처럼 묶는 마력을 발휘한다. ●코칭스태프 하모니 프런트 출신으로 입지전적 인물인 전 감독(41)과 외국인 코치 제이 험프리스(42)는 2년 동안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토종 감독-외국인 코치의 모범이 됐다. 험프리스 코치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했지만 절대 감독보다 먼저 나서지 않는다.이에 전 감독은 한밤중이라도 코치에게 달려가 조언을 얻는 겸손함으로 신뢰를 쌓아갔다. TG 선수단은 6일 밤 원주의 음식점에서 팬들과 조촐한 우승 뒤풀이를 가졌다.항상 선수단을 지켜주는 ‘골수팬’은 TG의 네번째 보물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박진환의 덩크슛]‘동문’ 선수 전성시대

    지난주 창원과 원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은 마치 중앙대 OB전 같았다.양팀의 베스트5가 용병을 제외하면 중앙대 출신 일색이었다. TG가 허재를 비롯,김주성 양경민을 스타팅 멤버로 내세우자 LG는 강동희 김영만 조우현으로 맞섰다.이들 외에도 TG엔 김승기 신종석 정경호 송완희 등 선수 13명중 7명이 중앙대를 졸업했다.LG도 이에 못지 않다.송영진 정종선 표필상 등 12명중 6명이 ‘드바’(드래곤 바스켓볼) 출신이다.LG는 김태환 감독도 중앙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어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 두 팀은 실업농구 시절 기아가 중앙대 출신들로 팀의 주축을 이루어 농구대잔치 통산 7차례 정상에 오른 화려한 전통을 계승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중앙대 출신은 다른 프로팀에도 많다.구체적으로 따져 보진 않았지만 프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 가운데 중앙대 출신이 가장 많을 것이다. 이는 대학 시절 혹사시키지 않고 생명력이 긴 선수를 양성해 온 중앙대의 학풍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이런 점들을 머릿속에 담아둔 채 시즌을 마감하는 대잔치를 지켜보는 것도 프로농구의 재미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도 있겠다. 이와 관련해 두팀 선수들을 출신고교로 비교해 보면 더 재미있는 현상을 엿볼 수 있다.TG엔 용산고 출신이 많다.전창진 감독을 비롯해 허재 양경민 김승기 박규훈이 용산고 선후배 사이다.이홍선 구단 대표를 비롯해 최형길 부단장,김지우 사무국장 등 프런트도 용산고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어 프로농구계에서 TG는 ‘용산고 마피아’로 통하기도 한다. 반면에 LG는 강동희 김경록이 인천 송도고,김영만 송영진이 마산고,조우현 표필상이 부산 동아고,박규현이 부산 중앙고로 지방 항구도시 출신이 대부분이다.가히 서울과 지방세의 대결 양상이다.특이한 점은 LG에도 김인양 단장과 김재훈 정구선 정선규 임영훈 등 4명의 선수가 용산고 출신으로 용산 파워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아무튼 두 팀은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놓고 31일 마지막 혈전을 치른다. ‘중앙대 OB대표 선발팀’을 뽑기 위한 선후배끼리의 격돌이든,서울세와 지방세의 대결이든 모든 것은 보기에 따라 다르지만 부디 최선을 다한 뒤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만은 잊지 말기 바란다.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1년만에 KBS드라마 ‘저푸른 초원위에’출연 채림

    “연상남과 인연이 많다고요? 꼭 그렇진 않아요.우리 오빠(가수 이승환)가우연히 연상인 것뿐이예요.” KBS2 새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가제,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로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채림(본명 박채림·23)은 아직도 ‘오빠’에 대해 말하는 것이 부끄럽다.결혼을 전제로 2년넘게 사귀어왔지만 쑥스러운 것은 쑥스러운 것이란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맡은 26살의 소아과 여의사 성연호도 7살 연상인 차태웅(최수종)과 사랑에 빠지는 배역이다.채림은 자신이 14살 연상의 이승환과 열애중이라는 현실과 이번 극중 연기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나이 많은 선배가 연인이 된 설정이 그리 불편하지만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연상과의 커플 연기가 벌써 3번째인걸요.” 오히려 선배인 최수종쪽이 너무 부끄러워해 호흡 맞추기가 어렵다고 귀띔한다. 채림은 그동안 ‘맏며느리감 연예인’ 1순위로 뽑히는 등 특히 나이든 층에서 인기를 모아왔다. 그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렵잖게 그 이유를 짐작하게 된다.취향 자체가 ‘늙은이 성향’이다.가끔 요가 등의 운동을 하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조용히이야기를 나누거나 공연 등을 보러다니는 것이 가장 즐겁단다. 남에 대한 배려가 깊고 책임감도 강한 편이라 손윗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는타입이다. 채림은 이번에 맡은 배역의 성격이 조금 부럽다.성연호는 부유한 가정의 외동딸로 자라난 소아과 전문의.공주병 증세도 있는 자기중심적인 캐릭터다.살아온 과정이 너무 다른 남성인 차태웅을 만나 많은 갈등과 아픔끝에 성숙한여성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무수리’로 살아온 저로서는 본받고 싶은 면도 있어요.남들의 평가나 생각에 상관없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이 멋지지 않나요?” 채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남동생과 남매대결을 펼친다.이미 같은 시간대에 방송중인 MBC ‘맹가네 전성시대’에 남동생 박윤재(21)가 주인공 이재룡의 동생 역을 맡고 있는 것이다. “동생에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해야죠.둘다 잘 되는 선의의 경쟁을 하고싶어요.” 아역시절부터 벌써 8년째 연기생활을 해온 채림.그 당당한 말투에서 ‘프로’로서의 다부진 면모가 엿보인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지식나눔운동/참여인사 명단 - ‘나눌수록 커지는 지식’ 동참 물결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의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지난달18일 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인사들이 500여명이 넘은 데 이어 한달 사이 1000여명으로 늘어났다.학계에서는 박재윤 부산대 총장,이성호 연세대 부총장을 비롯,전국의 대학과 연구원의 교수들이 대거 참여했다.문화계에서는 시인 고은·문정희씨,소설가 이호철·김주영씨 등이 함께했다.정·관계에서는 유치송 대한민국헌정회 회장,김덕룡·김형오 한나라당 국회의원,조순형·고진부 민주당 국회의원과 이승희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강동석한국전력 사장 등이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박성상 전 한국은행 총재,강정호 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정기영 삼성금융연구소장,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대한매일은 지면 사정상 이번 2차명단에 싣지 못한 분들과 앞으로 참여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2차분] ■학계 ▲강병식 한성대 국제대학원 원장 ▲강석승 경기대 정치대학원 대우교수 ▲강창현 경민대 자치행정과 교수 ▲고상룡 성균관대 법과대학 교수 ▲구병삭 고려대 법대 명예교수 ▲구승회 동국대 윤리문화학과 교수 ▲권경주 건양대 행정학과 교수 ▲권오윤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권준모 경희대 교육대학원 부교수 ▲권택영 경희대 영어학부 학부장 ▲권택진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교수 ▲김귀곤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 ▲김동건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김동일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김동희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김명섭 강남대 사학과 강사 ▲김문환 서울대 인문대학 교수 ▲김병모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 ▲김상국 경희대 산업공학과 교수 ▲김성배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 ▲김수덕 호서대 경제학과 교수 ▲김숙현 한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영수 성균관대 법대 교수 ▲김영식 세종대 교수,교양학부장 ▲김영태 목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용진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과장 ▲김정운 명지대 여가정보학과 교수 ▲김정호 용인대 교수 ▲김종대 단국대 대우교수 ▲김종범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김천봉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한식 국방대 교수 ▲김형준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 ▲남승희 명지전문대 교육학과 교수 ▲문봉희 숙명여대 정보과학부 교수 ▲문숙재 이화여대 생활환경대 교수 ▲문용성 동아대 중국사학과 교수 ▲민 진 국방대학교 행정학 교수 ▲박기순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박도순 고려대 사범대학 학장 ▲박명광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 ▲박명석 단국대 인문학부 교수 ▲박상순 경민대 연극과 학과장 ▲박상준 국민대 경영학부 부교수 ▲박성익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박순영 연세대 철학과 교수 ▲박완신 관동대 북한학과 교수 ▲박우동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박윤형 순천향대 예방의학교수 ▲박창업 서울대 지질학과 교수 ▲백수경 인제대 보건대학원 교수 ▲서상권 경원대 교육대학원 교수 ▲서일성 경민대 효실천본부장 ▲서정우 연세대 특임교수및 명예교수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소병희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 ▲송두석 경민대 관광경영학과 조교수 ▲신영상 인하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신장섭 경민대 교양학부 조교수 ▲안 혁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 ▲안병용 신흥대 행정학과 교수 ▲안성호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양봉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하청 명지대 법정대 교수 ▲오석홍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 ▲원영신 연세대 사회체육과 교수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 ▲유만근 성균관대 영문과 교수 ▲유석렬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유철종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유홍림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윤기현 연세대 재료공학부 교수 ▲윤복자 연세대 명예교수 ▲윤용희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경회 연세대 건축도시공학부 교수 ▲이광재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이귀로 KAIST전자전산학과 교수 ▲이기영 호서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이무상 연세대 의대 교수 ▲이민상 협성대 유통경영학과 교수 ▲이병석 경민대 홍보실 실장 ▲이상안 국립경찰대 교수 ▲이서항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이성호 연세대 부총장 ▲이승일 연세대 구강생물학 주임교수 ▲이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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