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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M, ‘바람픽쳐스’ 인수…‘미생’ PD 등과 작업

    카카오M, ‘바람픽쳐스’ 인수…‘미생’ PD 등과 작업

    카카오M이 히트 드라마를 다수 제작한 박호식 프로듀서가 대표를 맡은 바람픽쳐스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박호식 대표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작가, 연출가와 콘셉트를 제시하고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등 감각을 인정받은 스타 프로듀서다. 대표작으로 ‘나의 아저씨’, ‘나쁜 녀석들’, ‘또 오해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이 있다. 카카오M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생’, ‘시그널’의 김원석 PD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혜련 작가,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 ‘하이에나’의 김루리 작가 등과 함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 인수한 글앤그림미디어, 로고스필름, 사나이픽처스 등 드라마·영화 제작사들과 시너지를 만들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M 관계자는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이 합류해 오리지널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새롭고 과감한 시도로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국악의 힘에 해외 관객 매료…노래방서 우리 곡 부를 날 오길”

    “국악의 힘에 해외 관객 매료…노래방서 우리 곡 부를 날 오길”

    정규 4집 ‘박수무곡’ 낸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데뷔 10주년…미국 등 34개국 51개 도시 누벼NPR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한국 두번째 출연“국악의 파워풀 한 모습에 해외 관객들 매료”전자 기타가 노래의 문을 열고 거문고, 퍼커션 소리에 청아한 보컬이 나비처럼 앉는다. 서사무엘의 소울풀한 목소리가 더해지고 어느새 제목과 동일한 후렴구 ‘왔단다’를 흥얼거리다 보면 국악기 박이 ‘짝’하고 경쾌하게 곡을 닫는다. 6인조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가 지난달 29일 선보인 ‘CJ아지트 라이브’ 무대는 이처럼 팝과 국악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이날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만난 고래야는 “새로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많은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다”고 운을 뗐다. 경이(퍼커션), 김동근(전통 관악기), 김초롱(전통 타악기)에 실용음악 전공자인 함보영(보컬)과 나선진(거문고), 고재현(기타)을 영입해 팀 컬러에 변화를 줬다. 가수 서사무엘과 협업해 스펙트럼도 확장했다. 그 결과, 지난달 20일 발매한 정규 4집 ‘박수무곡’에는 박수와 춤이 절로 나오는 9곡이 담겼다. 경이는 함경도 민요는 물론 사이키델릭까지 소화한 앨범에 대해 “전 세계 누구나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노래가 무엇일까 고민하다 박수를 테마로 잡았다”며 “국악 장단과 박수를 뼈대로 삼아 리듬을 만들고 그 위에 가사와 멜로디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올해 데뷔 10년을 맞은 고래야는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장려상(2010), CJ문화재단 ‘튠업’ 선정(2011) 등 초창기부터 독특한 색깔로 주목받았다. 최근 4년간 34개국 51개 도시를 누볐다. 현지 관객들을 만나면서 다른 나라의 민속 음악 팀들이 현대적으로 음악을 활용하는 방법을 봤고, 어떻게 전통음악을 신선하게 변주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외국 공연계와 방송의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 6월에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아델,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다녀간 유명 음악 프로그램 미국 라디오 방송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했다. 코로나19로 한국 작업실에서 온라인 중계한 무대엔 “쿨하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김초롱은 “음악하는 사람들에게도 연락을 많이 받아 뿌듯하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퓨전 국악에 대한 나라 밖 인기는 어느 때보다 높다. 고래야를 비롯해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밴드 이날치, ‘타이니 데스크’ 출연이 확정된 악단광칠 등이 대표적이다. 함보영은 “국악에 대한 선입견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며 “국내에서는 국악에 대해 ‘한’의 이미지가 많은데, 외국에선 소리 자체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초롱은 “국악에서 더 주류에 있는 것은 느린 음악보다 에너지가 많은 음악”이라며 “파워풀한 장르로는 헤비메탈 등에만 익숙한 외국 관객들이 국악의 힘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외국에서의 유명세가 앞서야 국악이 재조명 받는 상황은 다소 역설적이다. 고래야는 이를 계기로 국내 저변도 넓어졌으면 하고 바란다. “묵묵히 새로운 음악에 도전해 온 창작자들이 많아요. 그 덕분에 지금 해외에서의 반응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도 더 많이 들으시다 보면 언젠가는 저희 노래가 노래방에 들어가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품은 꿈을 꼭 이루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너, 꼭 다시 올거지? 일상에게 띄우는 그리움 그리고 희망

    너, 꼭 다시 올거지? 일상에게 띄우는 그리움 그리고 희망

    코로나로 잃은 평범에 대한 고민극장 상영은 없이 17일부터 공개다운증후군 모델 이야기로 개막신진 창작자 지원 플랫폼도 신설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소개해 온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다시 일상으로: 다큐, 내일을 꿈꾸다’를 주제로 오는 17~23일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극장 상영 대신 TV 방영과 주문형 비디오(VOD)로 관객을 찾는다. 제17회를 맞은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취지를 담았다. 1주일 동안 30개 국가의 69편이 EBS 1TV와 전용 VOD 서비스 ‘디(D)박스’에서 무료 공개되며 두 차례 야외 상영도 한다. 류재호 집행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칸영화제, 전주영화제 등 대부분의 영화제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변경됐지만 EIDF는 최신 다큐멘터리 영화를 소개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개막작은 세계 최초의 다운증후군 모델을 다룬 ‘매들린, 런웨이의 다운증후군 소녀’(스웨덴)가 선정됐다. 세계를 누비며 정체성, 아름다움, 장애에 대한 인식에 도전하는 매들린의 여정을 따라간다. 김다혜 프로그래머는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다큐로, 장애를 극복한 주인공과 그를 돕는 어머니의 친구 같은 관계를 통해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작품”이라며 “올해 EIDF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유명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마스터스’, 여성 서사로 꾸린 ‘여, 聲(성)’, 대구교육청·대구교육박물관과 공동 기획한 ‘내일의 교육’ 등 12개 섹션을 마련했다.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넘나드는 베르너 헤어조크의 최근작 ‘유랑: 브루스 채트윈의 발자취를 따라서’(영국)를 비롯해 미국 독립 다큐계의 살아 있는 전설 고든 퀸 감독의 초기작 ‘수녀님들이 물었습니다’,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 세계를 그린 ‘스탠리 큐브릭 오디세이’ 등에서 거장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올해는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를 ‘글로벌’과 ‘아시아’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아시아 작품들을 더 많이 소개하고, 아시아 작품에 대한 제작지원을 프로그램에도 반영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관객심사단도 처음 구성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신진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플랫폼 ‘인더스트리’도 신설됐다. 국내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제작지원(피치) 프로그램 3개, 아카데미 프로그램 2개로 규모를 확장했다. 다큐멘터리 펀드 주체와 프로듀서들이 만나는 라운드 미팅 테이블을 열어 펀딩이 끊긴 제작자들을 지원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SM·JYP, 온라인 공연회사 공동 설립… ‘비욘드라이브‘ 키운다

    SM·JYP, 온라인 공연회사 공동 설립… ‘비욘드라이브‘ 키운다

    대형 기획사 두 곳 ‘이례적 협업’코로나19 이후 공연 시장 대응 차원9일 트와이스 공연부터 함께 만들어 케이팝을 대표하는 두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SM)와 JYP엔터테인먼트(JYP)가 공동으로 온라인 콘서트 전문 회사를 설립한다. SM과 JYP는 온라인 전용 콘서트 브랜드 ‘비욘드 라이브’를 기획·운영하는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Beyond LIVE Corporation·BLC)을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비욘드 라이브’는 SM이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선보인 온라인 전용 콘서트 시리즈다. SM과 JYP는 이번 회사 설립에 대해 “SM의 콘텐츠 프로듀싱 능력과 네이버의 기술이 만난 시너지에, JYP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창조성까지 더해질 예정”이라고 자평했다. 두 회사는 글로벌 공동 사업 개발을 통해 ‘비욘드 라이브’를 세계적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오는 9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중계되는 JYP 걸그룹 트와이스의 ‘트와이스:월드 인 어 데이’ 콘서트에서 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공연 기획에 참여한다. 이른바 국내 ‘3대 기획사’ 중 두 회사가 공동으로 업체를 설립해 사업을 펼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월드쿠어나 대형 공연이 어려워지면서, 공연 시장의 근본적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비욘드 라이브’는 증강현실(AR)와 실시간 다중 화상연결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유료 공연으로, 이후 국내외 공연 업계에서도 유사한 공연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개콘 멈춰도… 대한민국 코미디는 계속되어야 한다”

    “개콘 멈춰도… 대한민국 코미디는 계속되어야 한다”

    “‘개그콘서트’가 폐지됐어도 개인기 계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만들어 유튜브, JTBC 등으로 여러분과 만나고요.” 김준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집행위원장은 행사 소식을 전하며 코미디언들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 “올해 축제를 하느냐 마느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코로나19로 어려운 대한민국에 웃음을 주기 위해 (부코페) 개최를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부코페 기자회견장엔 김준호, 김대희, 조윤호, 오나미를 비롯해 ‘옹알스’ 팀, 변기수, 박성호, 정범균, 홍윤화 등 코미디언들이 모였다. K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가 막을 내린 뒤 TV에서 보기 어려웠던 이들도 함께 자리했다. 2013년 아시아 첫 코미디 축제로 시작해 8회를 맞은 올해 주제는 ‘코미디는 계속돼야 한다’로 정했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과 하늘연극장, KNN 시어터, 코미디 드라이빙 씨어터에서 열리며 국내 유명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한다. 매년 다양하게 찾아오는 ‘변기수의 목(욕)쇼’부터 관객과 소통하는 ‘쇼그맨 인 부산’, 유튜브 111만 구독자를 보유한 ‘동네놈들’, 박미선 등 개그우먼들이 꾸미는 ‘여탕 쇼’, 슬랩스틱 코미디의 정수 ‘옹알스’ 등 24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 4개 팀은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영상으로 참여한다. 주최 측은 “프로그램이 사라지고 유명 개그맨보다 신인들의 자리가 없어져 공연을 많이 만들려고 한다”면서 “개막식에 KBS 막내 기수 개그맨들을 초청해 깜짝 무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라 열겠다”면서 “마스크를 2만장도 넘게 기부 받았다”고 했다. 마스크 위에는 웃는 입 모양을 그려서 나줘주는 걸 구상하고 있다. 무관중 개막식에, 자동차 극장 형태의 공연도 계획했다. 코미디언들이 학교 방송반으로 출격하는 ‘코미디 스쿨어택’도 준비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운동뚱’ 떴다고?… ‘댄스뚱’도 있다

    ‘운동뚱’ 떴다고?… ‘댄스뚱’도 있다

    ‘민경장군’ 김민경은 ‘운동 천재’로, ‘이십끼형’ 유민상은 직업을 체험하는 ‘잡(JOB)룡’으로 다시 태어난다.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맛녀석)의 유튜브용 콘텐츠가 본편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며 ‘맛녀석 유니버스’가 확장하고 있다. 각 인물의 개성이 웹 예능을 통해 폭발한 유튜브 외전의 대표 성공 사례다.●‘오늘부터 댄스뚱’ 내일 예고 영상·이달 공개 제작사 iHQ에 따르면 ‘맛녀석’의 세 번째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댄스뚱’(댄스뚱)이 5일 예고 영상을 시작으로 이달 공개된다. 코미디언 문세윤이 건강한 ‘먹방’(먹는 방송)을 목표로 춤에 도전, 가수 김연자, 강진, 박상철의 댄스팀과 방송 및 행사 무대에 오르는 게 목표다. ‘댄스뚱’은 김민경의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운동뚱)의 성공이 발판이 됐다. 지난 2월 시작한 ‘운동뚱’은 예상 밖의 대박을 터뜨리며 확실한 개별 콘텐츠로 자리잡고 TV에도 편성됐다. “체육 대신 제육을 택했다”는 우스개가 나올 정도로 운동과 담 쌓던 김민경이 헬스, 복싱, 필라테스 등 하는 것마다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며 회차마다 200만~300만 조회수를 거뜬히 올리고 있다. 특히 날씬한 몸을 부각하는 대신 열심히 땀 흘리고 맛있게 먹는 모습에 다이어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는다는 평이 쏟아진다. ●운동뚱 대박 터뜨리며 개별 콘텐츠 자리매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맛녀석’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100만명을 넘겼다. ‘운동뚱’ 이후 구독자가 크게 늘었다는 게 코미디TV 측 설명이다. 문세윤은 지난달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운동뚱’이 잘 안 됐다면 시리즈가 이어졌을까 싶다. 멤버들도 새 시도에 재미있어 한다”고 말했다. 기존 프로그램의 외전 형식을 띤 웹 예능은 최근 2~3년 사이 활발히 제작되고 있다. 다양한 실험 속에 기존에 보여 주지 않은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고 부가 수익도 가능하다. JTBC ‘아는 형님‘은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을, ‘뭉쳐야 찬다’는 ‘감독님이 보고 계셔: 오싹한 과외’를 만들었다. MBC ‘나 혼자 산다’도 여성 출연자들이 나온 ‘여은파’를 공개했다. tvN 나영석 PD의 ‘나홀로 이식당’, ‘아이슬란드 간 세끼’, ‘삼시네세끼’ 등도 ‘강식당’, ‘삼시세끼’, ‘신서유기’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다. ●기존 프로그램 외전 형식 웹 예능 부가 수익 가능 시청자와의 양방향 소통도 더 큰 반응을 만드는 요소다. ‘댄스뚱’과 ‘운동뚱’은 팬들의 의견으로 정했다. ‘맛녀석’ 시리즈를 연출하는 이영식 PD는 “네 사람이 대본 없이도 즐겁게 노는 모습에서 ‘유니버스’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아이템은 시청자 의견을 수렴했다”며 “원래 방송과 다른 재미와 출연자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여성영화채널 씨네프 10주년…매일 밤 ‘F무비 페스티벌‘

    여성영화채널 씨네프 10주년…매일 밤 ‘F무비 페스티벌‘

    여성영화 전문채널 씨네프가 개국 10주년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씨네프 F무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매일 밤 10시 ‘부탁 하나만 들어줘’, ‘갤버스턴’, ‘나를 차버린 스파이’ 등 다양한 ‘F등급’ 영화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또한 시청자들의 취향을 직접 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시청자 편성 PD 모집 이벤트로 선정한 영화도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올해 방송 라인업에는 이주영 주연의 ‘야구소녀’,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우먼 인 할리우드’, 엠마 톰슨 주연의 ‘칠드런 액트’ 등 최신 영화가 마련됐다. 여성 주연 캐릭터가 대표적 역할을 수행하는 해외 드라마로는 ‘아웃랜더 4’, 제인 오스틴 원작의 ‘샌디턴’, ‘부부의 세계’ 원작 ‘닥터포스터’ 등이 준비됐다. 씨네프는 2010년 8월 1일 개국한 뒤 연간 편성 타이틀의 30% 이상을 여성 영화로 편성하고 국내 영화채널 중 최초로 여성 영화를 분류하는 ‘F등급’을 도입했다. F등급이란 2014년 영국 배스영화제에서 도입된 여성영화 분류 기준으로 여성 감독이 연출하거나 여성 작가가 각본을 쓴 작품, 여성 캐릭터가 주 역할을 수행하는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부여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SM, 네이버에서 1000억원 투자 유치…음악 영상 강화

    SM, 네이버에서 1000억원 투자 유치…음악 영상 강화

    SM엔터테인먼트(SM) 그룹이 네이버에서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팬클럽 서비스 및 차세대 영상 콘텐츠 제작 강화에 나선다. SM은 계열회사인 SMEJ 플러스, 미스틱스토리 및 콘텐츠펀드에 네이버로부터 총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SM은 그동안 운영하던 팬클럽 서비스를 네이버 브이라이브 글로벌 멤버십 커뮤니티인 ‘팬십’(Fanship) 플랫폼으로 일원화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기존 SM의 자체 팬 플랫폼 ‘리슨(lysn)’ 내에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네이버 팬십으로 이관될 것으로 알려졌다. SM과 네이버는 앞서 함께 선보인 온라인 맞춤형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등의 공연을 비롯해 음악 관련 영상 콘텐츠 제작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차세대 음악 콘텐츠 등을 전문으로 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 4월 공동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업에 나섰다. 당시 팬십 플랫폼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비욘드 라이브’ 등 새로운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SM 소속 가수들이 선보인 ‘비욘드 라이브’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서 온라인 공연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운동뚱 이어 댄스뚱까지…본방보다 맛있는 ‘맛녀석들’ 외전

    운동뚱 이어 댄스뚱까지…본방보다 맛있는 ‘맛녀석들’ 외전

    코미디TV 웹 예능, 본방 못잖은 인기 유튜브 채널 구독자 3일 100만 돌파‘뭉쳐야 찬다’, ‘삼시세끼’ 등 외전 대세 다양한 실험·출연자 새로운 모습 선보여‘민경장군’ 김민경은 ‘운동 천재’로, ‘이십끼형’ 유민상은 직업을 체험하는 ‘잡(JOB)룡’으로 다시 태어난다.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맛녀석)의 유튜브용 콘텐츠가 본편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며 ‘맛녀석 유니버스’가 확장하고 있다. 각 인물의 개성이 웹 예능을 통해 폭발한 유튜브 외전의 대표 성공 사례다. 제작사 iHQ에 따르면 ‘맛녀석’의 세 번째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댄스뚱’(댄스뚱)이 5일 예고 영상을 시작으로 이달 공개된다. 코미디언 문세윤이 건강한 ‘먹방’(먹는 방송)을 목표로 춤에 도전, 가수 김연자, 강진, 박상철의 댄스팀과 방송 및 행사 무대에 오르는 게 목표다. ‘댄스뚱’은 김민경의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운동뚱)의 성공이 발판이 됐다. 지난 2월 시작한 ‘운동뚱’은 예상 밖의 대박을 터뜨리며 확실한 개별 콘텐츠로 자리잡고 TV에도 편성됐다. “체육 대신 제육을 택했다”, “운동 대신 우동을 선택했다”는 우스개가 나올 정도로 운동과 담 쌓던 김민경이 헬스, 복싱, 필라테스 등 하는 것마다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며 회차마다 200만~300만 조회수를 거뜬히 올리고 있다. 특히 날씬한 몸을 부각하는 대신 열심히 땀 흘리고 맛있게 먹는 모습에 다이어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는다는 평이 쏟아진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3일 ‘맛녀석’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100만명을 넘겼다. ‘운동뚱’ 이후 구독자가 크게 늘었다는 게 코미디TV 측 설명이다. 문세윤은 지난달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운동뚱’이 잘 안 됐다면 시리즈가 이어졌을까 싶다. 멤버들도 새 시도에 재미있어 한다”고 말했다.기존 프로그램의 외전 형식을 띤 웹 예능은 최근 2~3년 사이 활발히 제작되고 있다. 다양한 실험 속에 기존에 보여 주지 않은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고 부가 수익도 가능하다. JTBC ‘아는 형님‘은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을, ‘뭉쳐야 찬다’는 ‘감독님이 보고 계셔: 오싹한 과외’를 만들었다. MBC ‘나 혼자 산다’도 여성 출연자들이 나온 ‘여은파’를 공개했다. tvN 나영석 PD의 ‘나홀로 이식당’, ‘아이슬란드 간 세끼’, ‘삼시네세끼’ 등도 ‘강식당’, ‘삼시세끼’, ‘신서유기’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다. 시청자와의 양방향 소통도 더 큰 반응을 만드는 요소다. ‘댄스뚱’과 ‘운동뚱’은 팬들의 의견으로 정했다. ‘맛녀석’을 시리즈를 연출하는 이영식 PD는 “네 사람이 대본 없이도 즐겁게 노는 모습에서 ‘유니버스’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아이템은 시청자 의견을 수렴했다”며 “원래 방송과 다른 재미와 출연자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배호 유작 ‘마지막 잎새’ 등 1000곡 작사 정귀문 별세

    배호 유작 ‘마지막 잎새’ 등 1000곡 작사 정귀문 별세

    가수 배호의 유작 ‘마지막 잎새’,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등 대중가요 1000여곡의 가사를 쓴 원로 작사가 정귀문씨가 암 투병끝에 지난 1일 별세했다. 78세. 1942년 경북 경주시 현곡면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7년 세광출판사의 신인 작품 공모에 ‘만추’가 당선돼 작사가로 데뷔했다. 향토적이고 서정적인 노랫말로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 ‘향토가요 작사가’로 불린다. 이미자 ‘꽃씨’, 김연자 ‘먼훗날’, 봉은주 ‘동네방네 뜬소문’, 최안순 ‘안개 낀 터미날’ 등이 대표작이다. 고인은 평생 고향인 현곡면에서 작품활동을 했다. 이 때문에 경주에는 ‘마지막 잎새’와 ‘바다가 육지라면’, 두 개의 노래비가 건립됐다. 가요사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제12회 한국가요 창작인 공로대상, 1999년 제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을 받았다. 고인은 70대에 들어서도 꾸준히 작사 활동을 했고, 포항MBC 개국부터 49년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근까지 포항MBC 라디오 프로그램 ‘즐거운 오후 2시’ 코너인 ‘싱송생송 떴다 노래방’ 심사위원을 맡았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인은 고향의 정취, 향수 등을 담아 국민의 심금을 울린 서정적인 작품들을 남겼다”며 “배호의 유작 ‘마지막 잎새’의 가사 때문에 배호를 일찍 떠나보낸 것 같아 늘 마음이 아팠다고 말할 정도로 순수하고 열성적인 음악인이었다”고 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문조씨, 아들 인걸과 미원·미정 두 딸이 있다. 빈소는 경주전문장례식장, 발인은 3일 오전이며, 장지는 하늘마루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탄소년단, 美MTV 어워즈 ‘베스트 팝‘ 등 3개 부문 후보

    방탄소년단, 美MTV 어워즈 ‘베스트 팝‘ 등 3개 부문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유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30일(현지시간) MTV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후보 목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7) 타이틀곡 ‘온’(ON)으로 ‘베스트 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K팝’ 후보에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는 ‘베스트 그룹(Best Group)’과 ‘베스트 K팝(Best K-Pop)’ 총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들은 ‘베스트 팝’ 부문을 두고 테일러 스위프트의 ‘러버’(LOVER),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 ‘레인 온 미’(Rain on Me), 저스틴 비버 ‘인텐션스’(Intentions) 등과 겨룬다. ‘온’ 안무를 맡은 빅히트의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 이가헌, 이병은 등도 방탄소년단과 함께 ’베스트 안무·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뛰어난 한국 가요를 가리는 ‘베스트 K팝’은 엑소 ’옵세션‘(Obession), (여자)아이들의 ‘오 마이 갓’, 레드벨벳 ‘사이코’, 몬스타엑스 ‘섬원스 섬원’(Someone’s Someone), 투모로우바이투게더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가 경쟁한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는 미국 음악 방송 채널 MTV가 개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총 21개 부문에 대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 중 15개 부문은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나머지 6개 부문은 전문가의 선정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베스트 쿼런틴 퍼포먼스’(Best Quarantine Performance)’와 ‘베스트 뮤직 비디오 프롬 홈’(Best Music Video from Home) 부문이 추가됐다. 대상 격인 ‘올해의 비디오’에는 빌리 아일리시 ‘에브리싱 아이 원티드’(Everything I Wanted), 에미넘 ‘고질라’(Godzilla), 퓨처 ‘라이프 이즈 굿’(Life Is Good),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 ‘더 맨’(The Man), 위켄드 ‘블라인딩 라이츠’(Blinding Lights) 6개 작품이 노미네이트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30일 생중계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디지털 예능으로 돌아온 스타 PD들

    디지털 예능으로 돌아온 스타 PD들

    김민종 PD, 카카오M ‘마스코트 서바이벌’ 제작‘워크맨’ 고동완 PD, 황광희와 첫 예능 공개지상파 출신 스타 예능 PD들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새로운 예능을 속속 선보인다. MBC와 YG엔터테인먼트를 거쳐 카카오M으로 이적한 김민종 PD는 대한민국 ‘흙수저’ 마스코트들의 서바이벌 예능 ‘내 꿈은 라이언’을 제작한다. 31일 카카오M에 따르면 디지털 예능 ‘내 꿈은 라이언’은 ‘라이언 선배님’이 롤모델인 전국의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의 마스코트예술종합학교 ‘마예종’에 입학해 펼치는 도전을 담은 서바이벌 콘텐츠다. 마예종은 세계 최초 마스코트 전문 양성 교육기관으로, 전 직원과 촬영 스태프 모두 마스코트로 이뤄져 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마스코트들은 그들만의 세계관 속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발산하며 수석 졸업생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수석 졸업생이 되면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혜택을 받아 인생 역전 기회가 주어진다는 설정이다. 현재까지 대전엑스포 ‘꿈돌이’, 한화이글스 ‘위니’ 등의 출연이 결정됐다. 김 PD는 “사람 못지않은 복잡한 세계관을 가진 마스코트들이 한자리에서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는, 본적 없던 서바이벌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SBS ‘런닝맨’, JTBC스튜디오 ‘워크맨’ 등을 연출한 고동완 PD는 에이앤이 네트웍스로 이적 후 웹 예능 ‘네고왕’의 예고편을 31일 첫 공개했다. 황광희가 참여하는 ‘네고왕’은 온갖 소비자 후기들을 모아 본사에 소비자 요청 사항을 직접 네고(Negotiation, 협상)하러 가는 콘셉트다. 고 PD 사단은 유노윤호와 함께 하는 웹 예능도 제작중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신현준, 전 매니저 명예훼손으로 고소…“나와 가족 피해”

    신현준, 전 매니저 명예훼손으로 고소…“나와 가족 피해”

    배우 신현준이 자신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 매니저 김모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신현준이 김 대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현준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 “30년 배우 생활을 하며 짧지 않은 경험을 통해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연예인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는 점”이라며 “설령 거짓이라도 폭로가 거듭될수록 피해를 보는 것은 익명성 뒤에 숨어있는 폭로자가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이라고 고소 배경을 밝혔다. 신현준은 “김 대표와는 1991년 처음 만나 친구가 됐지만 내 주변에 많은 폐를 끼친 것을 알게 돼 수년 전에 관계를 정리했다”면서 “최근 갑자기 나타나 나에 대해 거짓된 주장을 하고 저를 악의적으로 흠집 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나 힘든 길이 될지 알지만 거짓과는 타협하지 않고 옳은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도 지난 27일 신현준을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양측 공방은 법적 다툼으로 번졌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드라마어워즈 무관중 개최…‘숏폼’ 형식 신설

    서울드라마어워즈 무관중 개최…‘숏폼’ 형식 신설

    국내 유일의 국제 드라마 시상식인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오는 9월 10일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시상식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하고, MBC 녹화 중계도 추후 편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 시상자와 수상자만 초청한다. 시상식 외에 출품작과 삽입곡(OST)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비대면 방식으로 마련된다. 시상 부문은 국제경쟁, 국제초청, 한류드라마로, 올해는 41개국 212개 작품이 출품됐다. 총 108개 작품이 출품된 아시아 비중이 가장 크고 75개를 낸 유럽 등 여러 문화권의 드라마들이 경합을 벌인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3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숏폼’(Short-Form)이 출품 부문으로 신설됐다. 37편의 숏폼 작품들이 출품됐고 트렌디한 웹드라마들의 경쟁도 주목할 만하다. 조직위는 “올해는 다양한 여성 주인공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여성 파워’가 돋보이는 작품이 많은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2006년부터 한국방송협회와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가 주최해 온 국제 시상식이다. 올해 본선 진출작은 다음 달 발표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슈퍼주니어-K.R.Y, 5년 만에 단독콘서트

    슈퍼주니어-K.R.Y, 5년 만에 단독콘서트

    슈퍼주니어의 려욱, 예성, 규현으로 구성된 보컬 라인 유닛(소그룹)인 슈퍼주니어-K.R.Y.가 5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레이블SJ는 다음 달 23일 이들의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슈퍼주니어-K.R.Y.:푸르게 빛나는 우리의 계절’(moment with us)을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유료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2015년 8월 서울에서 연 아시아 투어 이후 첫 단독 콘서트다. 당시 투어는 10개 도시에서 약 12만 관객을 동원했다. 슈퍼주니어-K.R.Y.는 이번 콘서트에서 지난달 발매한 첫 미니앨범 수록곡을 비롯해 발라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화’라는 주제 아래 멤버들이 주인공이 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형식으로 연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비욘드 라이브가 선보인 증강현실(AR) 그래픽과 다중 화상 연결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소통도 이어진다. 비욘드 라이브는 실시간 3차원(3D) 그래픽 등 기술을 결합한 온라인 유료 콘서트로, 슈퍼주니어도 지난달 출연해 약 12만 3000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양준일, 김경호와 한솥밥…다음달 19년만에 신보

    양준일, 김경호와 한솥밥…다음달 19년만에 신보

    가수 양준일(51)이 김경호, 곽동현 등이 소속된 프로덕션 이황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프로덕션 이황은 “양준일이 대표로 있는 ‘엑스비’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며 “앞으로 그의 매니지먼트와 음반 홍보, 프로모션을 담당한다”고 30일 밝혔다. 엑스비는 양준일의 음반 제작과 프로덕션을 맡는다. 프로덕션 이황은 “오랜만에 대중에게 선보이는 곡인 만큼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심혈을 기울여 곡 작업과 음반 재킷 및 뮤직비디오 등 전반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중순 19년 만의 신보를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하며 활발한 방송 참여도 할 계획이다. 양준일은 신곡 발매에 맞춰 가수 인생에서 첫 단독 콘서트도 9월 중 서울에서 연다. 코로나19 정부 지침에 맞춰 준비할 예정이며 지방 투어 일정도 조율 중이라는 설명이다. 재미교포 출신 가수인 양준일은 1990년 1집 ‘리베카’, 1992년 2집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등을 발매하고 2001년에는 ‘V2’라는 이름으로 ‘판타지’ 앨범을 내놓았지만 가수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긴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유튜브에서 ‘탑골GD’로 재조명된 후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SBS 뉴스 쪼개기 중간광고 도입 논란… “공공성 악영향 우려”

    SBS 뉴스 쪼개기 중간광고 도입 논란… “공공성 악영향 우려”

    SBS가 이르면 가을 개편 때 간판 뉴스인 ‘SBS 8뉴스’에 유사 중간광고(PCM)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8월 3일로 예정됐던 일정을 보류한 것이지만 PCM 확대가 뉴스 공공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은 피해 가기 어려워 보인다. ●신문협회 “시청권 반하는 편법 행위” SBS는 지난 28일 ‘8뉴스’ PCM 도입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시간 확대 및 뉴스 구성 변화에 관해 보도본부와 협의해 추후 정기 개편 시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SBS기자협회와 공정방송위원회는 이날 열린 보도편성위원회에서 보도국 의견을 전하며 절차 문제와 전략 부재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SBS는 구성원과 상의 전 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미디어랩을 통해 50분 길이 뉴스에 30초 PCM을 판매한다고 고지해 비판이 일었다. SBS 노조 관계자는 “뉴스의 맥이 끊어지고 졸속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PCM에 반대하는 의견과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공존한다”며 “다만 탐사·기획 확대 등 보도에 대한 고민 없이 광고 영업부터 한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SBS는 “뉴스 PCM은 광고 규제가 많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합법적 시행”이라는 입장이다. PCM은 중간광고가 금지된 지상파가 한 개 프로그램을 나눠 광고를 하는 것으로, 프로그램 전후보다 주목도와 단가가 높다. 이 때문에 재정난에 빠진 지상파들이 드라마와 예능에 PCM을 도입했고 SBS는 지상파 최초로 3부 쪼개기 편성을 했다. ●MBC·JTBC도 뉴스 중간광고 시행 최근에는 MBC ‘뉴스데스크’도 확대 개편과 함께 1, 2부 사이에 광고를 넣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도 총 2부 진행이다. 다만 모두 90분가량 편성으로, 2부에 기획 보도를 한다는 점이 다르다. SBS도 이러한 확대 편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중간광고 확대가 뉴스 공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PCM으로 재원은 늘리면서 콘텐츠 질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문화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24일 “중간광고를 전면 허용해도 ‘언 발에 오줌 누기’인데 메인뉴스 중간광고는 반짝 효과에 그치고 사회적 비난과 시청자 불만을 초래할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신문협회도 지난 2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한 의견서에서 “갈수록 프로그램 쪼개기 횟수와 장르 제한이 무너져 PCM이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다”며 “지상파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국민 시청권과 이익에 반하는 편법 행위”라고 밝혔다. 이문행 수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뉴스는 신뢰가 생명이고 언론사도 이러한 정보를 통한 수익으로 지탱된다”며 “뉴스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에서 PCM 전면 도입은 신뢰도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뉴스 쪼개는 중간광고…“공공성 악영향 우려”

    뉴스 쪼개는 중간광고…“공공성 악영향 우려”

    SBS, 내부 논의 없이 도입하려다 보류 이르면 가을 개편 맞춰 편성 가능성“MBC·JTBC 시행…합법적 자구책”“중간광고 난립…신뢰도 약화” 비판도SBS가 이르면 가을 개편 때 간판 뉴스인 ‘SBS 8뉴스’에 유사 중간광고(PCM)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8월 3일로 예정됐던 일정을 보류한 것이지만 PCM 확대가 뉴스 공공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은 피해 가기 어려워 보인다. SBS는 지난 28일 ‘8뉴스’ PCM 도입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시간 확대 및 뉴스 구성 변화에 관해 보도본부와 협의해 추후 정기 개편 시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SBS기자협회와 공정방송위원회는 이날 보도편성위원회에서 보도국 의견을 전하며 절차 문제와 전략 부재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SBS는 구성원 상의 전 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미디어랩을 통해 50분 뉴스에 30초 PCM을 판매한다고 고지해 비판이 일었다. SBS 노조 관계자는 “뉴스의 맥이 끊어질 수 있고 졸속 추진된다는 점에서 PCM에 반대하는 의견과,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공존한다”며 “다만 탐사·기획 확대 등 보도에 대한 고민 없이 광고 영업부터 한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SBS는 “뉴스 PCM은 광고 규제가 많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합법적 시행”이라는 입장이다. PCM은 중간광고가 금지된 지상파가 한 개 프로그램을 둘 이상으로 나눠 광고를 넣는 것이다. 프로그램 전후보다 주목도와 광고 단가가 높다. 이 때문에 재정난에 빠진 지상파들이 드라마와 예능에 PCM을 도입했고 SBS는 지상파 최초로 3부 쪼개기 편성을 했다. 최근에는 MBC ‘뉴스데스크’도 확대 개편과 함께 1, 2부 사이에 광고를 넣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도 총 2부 진행이다. 모두 90분가량 편성으로, 2부에 기획 보도를 한다는 점이 다르다. SBS도 정기개편시 이러한 확대 편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중간광고 확대가 뉴스 공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PCM으로 재원은 늘리면서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문화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24일 “중간광고를 전면 허용해도 ‘언 발에 오줌 누기’ 인데 메인뉴스 중간광고는 반짝 효과에 그치고 사회적 비난과 시청자 불만을 초래할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신문협회도 지난 2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한 의견서에서 “갈수록 프로그램 쪼개기 횟수와 장르 제한이 무너져 PCM이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다”며 “지상파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국민 시청권과 이익에 반하는 편법 행위”라고 밝혔다. 이문행 수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뉴스는 신뢰가 생명이고 언론사도 이러한 정보를 통한 수익으로 지탱된다”며 “PCM 전면 도입은 신뢰도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사랑의 불시착‘·‘미스터트롯’, 상반기 온라인 달궜다

    ‘사랑의 불시착‘·‘미스터트롯’, 상반기 온라인 달궜다

    방통위 방송콘텐츠 인터넷 반응조사KBS 주말·일일극 보다 시청률 낮지만‘부부의 세계’·‘자이언트펭TV’ 등 화제상반기 방송 프로그램 중 온라인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작품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미스터트롯’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상반기 국내 방송된 TV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등의 인터넷 반응을 조사한 ‘2020년도 상반기 방송 콘텐츠 인터넷 반응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시청률 외에 방송 콘텐츠 가치에 대한 시청자 반응과 선호를 제시하기 위해 2018년부터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 동영상 조회수 등을 포함해 발표된다. 상반기 인터넷에서 가장 반응이 많았던 드라마는 tvN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JTBC ‘부부의 세계, ‘이태원 클라쓰’ 였다. ‘사랑의 불시착’은 현빈이 연기한 극중 리정혁에 대한 공감, 주연배우와 스토리 전개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부부의 세계‘는 영국 드라마 리메이크에 대한 기대, 파격적 스토리, 배우의 연기력 등에 대한 반응이 많았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다만 이들 드라마의 시청률은 10% 수준으로 20% 중반대를 기록한 KBS의 주말·일일드라마에 비해 낮았다. 예능프로그램 중에서는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 ‘미스터트롯의 맛’,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상반기 가장 많은 인터넷 반응을 얻었다. 4~6월 방송된 교양프로그램 중에서는 EBS ‘자이언트 펭TV’가 온라인에서 가장 화제가 됐다. 방통위는 국내 인터넷 반응이 많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반응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방송 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www.racoi.or.kr)에 하반기 중 공개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미스터트롯’ 공연금지 가처분신청 기각…주말 공연도 연기

    ‘미스터트롯’ 공연금지 가처분신청 기각…주말 공연도 연기

    서울 송파구 행정명령으로 제동이 걸린 ‘내일은 미스터트롯’(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이번주 공연일정도 모두 연기된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2주차인 오는 31일, 8월 1~2일 서울 공연도 지난 주 공연에 이어 잠정 연기된다”고 28일 밝혔다.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은 지난 24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송파구가 5000석 이상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미뤄졌다. 이에 쇼플레이는 지난 23일 집합금지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27일 기각됐다. 쇼플레이 측은 “케이팝 가수들의 콘서트는 최소한의 지침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27일 기각됐다”면서 “계속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피해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모두 네 차례 공연을 연기했다. 쇼플레이 측은 “행정명령이 유지되면 다음주 공연도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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