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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산’ 김도균·‘히든싱어’ 유성찬, 강단에 서다

    ‘백두산’ 김도균·‘히든싱어’ 유성찬, 강단에 서다

    국내 최정상 기타리스트이자 서바이벌 밴드 오디션 TOP밴드의 명 코치로 활약한 김도균(그룹 백두산)과 ‘자기야’, ‘히든싱어’를 대표하는 예능작가인 유성찬이 제자 양성을 위해 강단에 선다. 경희예술종합전문학교(이하 경희예종)는 백두산 멤버 김도균과 유성찬 작가를 각각 실용음악학부의 스토리텔링 교수와 방송컨텐츠학과 겸임교수로 임명, 오는 3월부터 학생들과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1985년 데뷔한 김도균은 시나위 신대철, 부활 김태원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기타리스트로, ‘기타의 신’이라고 불려질 만큼 국내 최고 기타 실력자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서바이벌 밴드 오디션 ‘TOP밴드 시즌1,2’에서는 남다른 음악적 안목을 발휘하면서 더욱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기도 했다. 유성찬 작가는 ‘스타부부쇼 자기야’ ‘히든싱어 시즌1,2’ 등 예능작가로 활동한 바 있는 국내 손꼽히는 대표 예능작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김도균 교수는 “TOP밴드에서는 밴드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이 중심이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전문적인 후배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특히 스토리텔링콘서트 형식의 연주와 곡 해설을 중심으로 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더 가까이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유성찬 교수도 “방송가의 생생한 현장감을 직접 전달하는 수업을 진행해 실전에 투입됐을 때 감각적인 센스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키우겠다는 포부로 강단에 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희예종은 이들 임용을 통해 더욱 두터워진 교수진이 배치됨으로써 대중문화 인재 양성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희예종에는 가수 플라워 멤버 고유진, 위대한탄생 드러머 김선중, 개그맨 김병만, 연기자 김지영, 최무성, 뮤지컬배우 남경읍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 교수진이 포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실기 현장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희예종은 방송사, 프로그램 제작사,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대중문화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연계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데뷔와 취업까지 곧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희예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hart.ac.kr)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즐겁게 해드리겠어요. 말띠 가시내들

    즐겁게 해드리겠어요. 말띠 가시내들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말띠 해입니다. 청말(靑馬)이죠. 속설에 따르면 여성이 말띠면 팔자가 세다고 합니다. 더욱이 푸른 말은 유독 드세다는 입소문도 있습니다. 때문에 말띠 해에는 여아 출산율이 떨어지고, 남아 출산율은 치솟는답니다. 1990년 백말띠 해에는 남아가 예년보다 4% 많이 태어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말띠 속설은 일제 강점기에 들어온 미신일 뿐입니다. 말띠 해에 태어난 여아는 기질이 세 시집가면 남편의 기를 꺾는다는 일본의 구전(口傳)이 우리에게까지 깊이 파고든 겁니다. 말띠 속설과 관련된 문헌은 우리뿐는 물론 중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역’의 십이지(十二支) 풀이에 따르면 말이 기(氣)의 왕성함을 상징하는 동물인 까닭에 말띠 생은 밝고 매력적이며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선데이서울은 말띠해인 1990년 새해를 맞아 1월 14일자 제1092호에 ‘즐겁게 해드리겠어요. 말띠 가시내들’이라는 화보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24년 전이죠. 주인공들은 모두 24세, 1966년 적(赤)말띠생입니다. 영화배우 김주연·최경아·김경주, 모델 최완정·차혜미·김지영이 한국 마사회의 협조 아래 말과 함께 멋진 사진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준마처럼 빠른 속도로 인기 정상에 올라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겠어요”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두 한창 스타의 꿈을 꾸며 모델로, 배우로 첫 걸음을 내딛은 새내기인 듯합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어쩐지 낯설고, 어색하죠. 세련미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파격입니다. 선데이서울의 새로운 기획이었답니다. 선데이서울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야심에 찬 새해 포부를 밝히는 가시내들은 하나같이 말띠다. 말띠 해를 맞아 말띠 해에 태어난 그 ‘말띠가시내’들의 희망찬 새해 아침을 연다” 우리의 말에 대한 관념은 강인한 생동감입니다. 역동성과도 맞물립니다. 힘차게 뛰면서 희망을 이루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온라인뉴스부
  • [인사]

    ■신용회복위원회 ◇승진△제도기획부장 정순호◇전보△신용관리교육원장 한창복 ■신한카드 ◇부문장△전략영업 이재정△영업추진 권오흠△경영기획 임종식△경영지원(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겸임) 조성하◇본부장 승진 <상무>△채권관리본부 김원구△브랜드전략본부 김영호<본부장>△기업영업 박시철△IT 김재룡◇본부장 전보 <상무>△금융영업본부 배태규△고객지원본부 주홍수<본부장>△CRM 이찬홍△신사업 박영배△소비자보호 최인선△강남 배연태△강북 이성진△중부 서원석 ■LS전선 ◇상무 승진△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 황남훈◇이사 신규선임△시공부문 전문위원 김태훈 ■LS산전 ◇전무 승진△송변전사업본부장 이정철△생산/기술본부장 박용상◇상무 승진△HR부문장(CHO) 박해룡△IP센터장 전문위원 김지영△전력연구소장 이종호◇이사 신규선임△해외사업PD 서정민△재경부문장(CFO) 김동현△기반기술연구단장 연구위원 이정준△A&D사업본부 해외사업부장 구본규 ■LS-Nikko동제련 ◇상무 승진△CTO 선우정호◇이사 신규선임△영업담당 이동수 ■LS엠트론 ◇전무 승진△기술개발부문장(CTO) 우경녕△전자부품사업부장 조호제◇상무 승진△자동차부품사업부장 허규찬◇이사 신규선임△트랙터생산개발담당 김덕구 ■LS ◇전무 승진△인사/홍보부문장(CHO) 안원형 ■가온전선 ◇사장 승진△대표이사 CEO 김성은◇상무 승진△전력사업부문장 이수열 ■LS메탈 ◇상무 승진△동가공사업부장 정호림 ■예스코 ◇이사 신규선임△전략기획부문장(CSO) 임웅순 ■LS글로벌 ◇이사 신규선임△CFO(비철금속사업부장 겸임) 이상범 ■대성전기 ◇사장 승진△대표이사 CEO 이철우◇상무 승진△생산기술본부장 문해규◇이사 신규선임△스위치사업본부장 이희종△중국사업본부 영업담당 이준구 ■LS네트웍스 ◇상무 승진△글로벌사업본부장 오상권△HR부문장(CHO) 김연재◇이사 신규선임△재경부문장(CFO) 김용선 ■LS I&D ◇전보△사업지원부문장 최창희 ■SK ◇승진△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부문장 박성하◇신규 선임△포트폴리오1실장 김진원△사업관리3실장 오탁근△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장 강창균 ■SK이노베이션 ◇승진△배터리사업본부장 이동은△SHE본부장 장성춘◇신규 선임△통합최적화실장 강동훈△릴라이어빌리티실장 공정국△사이언스&테크. 어드바이저리 보드 전문위원 김종화 남용원△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실장 이용욱△생산기술실장 정영균 ■SK에너지 ◇승진△울산CLX부문장 이양수◇신규 선임△CLX변화추진실장 곽기섭△자카르타법인장 박병용△노사협력실장 서영곤△물류경영실장 양대준 ■SK종합화학 ◇승진△화학생산본부장 이완순◇신규 선임△올레핀공장장 김영균△최적운영실장 김병일△경영기획실장 석찬호 ■SK루브리컨츠 ◇사장 선임△이기화◇신규 선임△경영지원실장 이배현 ■SK텔레콤 ◇승진△사업총괄 박인식△마케팅부문장 윤원영△PR실장 윤용철◇신규 선임△수도권마케팅2본부장 박결△네트워크기술원장 박진효△세무담당 정대덕△네트워크 엔지니어링본부장 최승원△수도권마케팅1본부장 최영석△대구마케팅본부장 허선영 ■SK케미칼 ◇사장 선임△김철◇승진△엔지니어링본부장 김철진△LS생산본부장 박섭△바이오소재사업부문장 진영휘◇신규 선임△MR실장 김윤호△바이오실장 김훈△안동공장장 이홍균△INITZ 대표 김효경 ■SKC ◇부회장 승진△박장석◇사장 선임△정기봉◇승진△필름사업부문장 이광희△화학사업부문장 원기돈△회장실장 김규태◇신규 선임△태양광사업추진실장 이성희△기업문화본부 임원 최성환 ■SK C&C ◇승진△사업개발부문장 안정옥△전략사업부문장 이기열△CV혁신사업부문장 이병송△엔카사업부 대표 박성철◇신규 선임△구매본부장 김병두△인력본부장 안석호△인프라운영본부장 양유석△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건수△통신사업1본부장 이기훈△비젠 대표 성기진 ■SK건설 ◇승진△전략사업추진단장 이명철△해외법무실장 양정일◇신규 선임△부-마 사업단장 구윤태△CR담당 김병록 ■SK해운 ◇승진△전략경영부문장 김재육△SM부문장 강석환△마케팅부문장 황신◇신규 선임△투자기획본부장 김정현△선박관리본부장 조항덕△전략기획본부장 한병송△해상인력본부장 허기영 ■SK증권 ◇사장 선임△김신 ■SK E&S ◇승진△도시가스사업부문장(코원에너지서비스 공동 총괄사장 겸임) 조성대△LNG사업부문장(업스트림 본부장 겸임) 최동수△영남에너지서비스(구미) 사장 김찬호◇신규 선임△CR지원본부장 김기영△O&M본부장 김달곤△컴플라이언스본부장 류치석△전력사업개발본부장 문상학△전력사업운영본부장 차태병△SK E&S Americas 사업개발지원담당 Shaun Parvez ■SK가스 ◇사장 선임△김정근◇신규 선임△미주사업담당 이우형 ■SK플래닛 ◇승진△커머스부문장 이준식△변화추진부문장 한권희◇신규 선임△제휴영업2본부장 김문웅△Comm. Planning 2본부장 문상숙△프로덕트개발본부장 이은복△커머스플래닛 OM총괄 장진혁 ■SK브로드밴드 ◇승진△네트워크부문장 강종렬◇신규 선임△경영기획실장 최형준 ■SK하이닉스 ◇승진△환경안전본부장(부사장) 김동균△품질보증본부장(전무) 양예석△재무본부장(전무) 이명영△청주FAB장(전무) 이상선◇신규 선임△대만법인장 권영길△설비기술실장 김상근△EE그룹장 김용군△핵심설계그룹장 김윤생△플래시마케팅그룹장 김종호△FC기술그룹장 김태훈△수율개선그룹장 김현수△SK하이스텍 대표 남건욱△DW경영지원그룹장 두성규△법무특허실장 민경현△FT기술그룹장 박영기△DI FAB그룹장 박재수△D소자그룹장 박주석△FA그룹장 박철수△회계관리실장 사택진△M8그룹장 손기근△DI수율그룹장 송창록△G-ERP추진실장 신희풍△D제품그룹장 윤건상△영업2그룹장 이상락△C P&T그룹장 이성동△선행소자그룹장 이정훈△사업화그룹장 이종수△플래시제품그룹장 이희기△FC FAB그룹장 임성빈△모바일소자그룹장 장태식△F소자1팀장 장희현△D설계그룹장 전준현△M&T기획그룹장 정의삼△DW수율그룹장 정종호△상해법인장 조원상△이천FAB장 최근민△DI기술그룹장 최봉호△플래시공정T팀장 피승호△스토리지 솔루션그룹장 한종희△FC수율그룹장 허용진△청주경영지원실장 허현국△모바일응용그룹장 홍재근△GLDP 연수 곽노정 ■수펙스추구협의회 ◇승진△PR팀장 이만우
  • [부고]

    ●김시진(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감독)씨 부친상 8일 인하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32)890-3191 ●백낙환(전 주베트남 대사)씨 별세 영욱(매스메스에이지 CF프로덕션 감독)성욱(미국 호바트&윌리엄 스미스 칼리지 교수)씨 부친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2258-5940 ●최재혁(마이다스에셋운용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선규(우리투자증권 에쿼티파생본부장)이베안(엘피스피부과 원장)씨 장인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58-5940 ●엄두용(아림항공해운 이사)경용(석간내일신문 정치팀 기자)씨 부친상 용환주(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국장)씨 장인상 박혜선(중랑구청)김지영(대한항공)씨 시부상 9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072-2022 ●채무진(대신자산운용 마케팅그룹 전무)씨 부친상 박정태(영천 영화초 교사)박명찬(행복마루컨설팅 부장)씨 장인상 9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779-1963 ●최용식(전 함경북도 도민회 부회장·전 태양전자 사장)씨 별세 영일(오로라월드 대표이사)동익(Don트레이딩 대표이사)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3151 ●서영수(동아일보 사진부 전문기자)씨 모친상 이치수(경북대 중문과 교수)조태완(이탈리아 거주)씨 장모상 9일 한양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2)2290-9442
  • [인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한의약정책과장 손호준 ■환경부 ◇과장급△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최동호△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최기형△제12차CBD당사국총회준비단 팀장 이재영△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정보관리팀장 김지영 ■한전KPS △사장 최외근 ■매경미디어그룹 ◇매일경제신문 <승진 및 전보> [국차장]△편집국차장 손현덕[부국장대우]△경제부장 홍기영△지식부장 서정희△산업부장 서양원<전보>△과기부장 김성회△프리미엄부장직대 진성기△증권부장직대 위정환△부동산부장직대 윤재오△금융부장직대 김정욱△정치부장직대 설진훈△사회부장직대 박정철△여론독자부장직대 이창훈△논설위원 심윤희 전병득△국제부장직대 김명수△증권2부장직대 장종회◇매일방송 <승진> [상무이사]△기획실장(편성국장 겸임) 류호길<전보>△국제부장(수석논설위원 겸임) 정운갑△경제부장직대 최은수△정치부장직대 장광익△산업부장직대 정창원 ■MBC ◇보도국△취재센터 경제부장 홍기백△사회1부장 배선영△편집2센터 주간뉴스부장 이진희
  • 대학 진학 대신 장애·독거노인 도우려 공직에

    대학 진학 대신 장애·독거노인 도우려 공직에

    충남 청양고교의 최동민(왼쪽·19)군은 선천적인 청각 장애를 갖고 있다.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대화가 어렵다. 최군은 사람들이 자신의 장애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늘 신경쓰였다. 까닭에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 그는 “장애 때문에 남들보다 뒤처질 수 있다는 생각이 오히려 공부에 집중하게 했다”고 말했다. 내신 1등급으로 주변에서는 대학 진학을 추천했지만, 그는 안전행정부의 지역인재(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공고를 보고 마음을 바꿨다. 대학이 아닌 공무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목표가 분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좋은 대학에 가면 알아서 취업이 되리라고 기대하지만,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 되는 것이 더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군은 30일 안행부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강원도 주천고교에 재학 중인 김지영(가운데·18)양은 동물자원 분야 등 각종 농업경진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가진 ‘검증된 인재’다. 지난 6월 강원도에서 열린 공직박람회에 참석했을 때 지역인재 선발시험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공무원이 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김양은 “어린 시절 할머니댁에서 텃밭을 일구고, 사슴을 키우던 재미 때문에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소외된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여자상업고에 다니는 이종희(오른쪽·18)양은 친한 선배들이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를 통해 공무원이 되는 모습을 보며 같은 미래를 그리게 됐다. 이양은 “인문계 고교에 갈 성적은 됐지만, 그렇게 진학해서 아무런 생각 없이 대학에 가는 것을 원하지는 않았다”면서 남들보다 먼저 사회에 발을 들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안행부는 최군 등을 포함한 지역인재 추천채용제 합격자 119명과 기능인재 추천채용제 합격자 50명의 명단을 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31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내년 3월부터 6개월간의 견습근무를 거쳐 9월 정식임용된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예산기준과 노판열△복지예산과 김준철△고용환경예산과 강경구△산업정보예산과 류승수△소득세제과 이영주△재산세제과 정형△경제분석과 정일△미래정책총괄과 김봉준△지역경제정책과 임헌정△국고과 김완수△성과관리과 정석규△협력총괄과 이경석△복권위원회사무처 복권총괄과 강준희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정책과장 최성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안계영△강릉 부시장 김지영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기술사업화단장 박찬종 ■가천대 길병원 △진료부원장 김주현△기획조정실장 임정수△진료1부장 차흥억△진료2부장 박현미△진료지원부장 최혜영△대변인(홍보실장·척추센터장 겸임) 김우경△교육수련부장 조성진△적정진료관리본부장 김홍순△전산정보본부장 조용균△암센터장 박연호△여성암센터소장 박흥규△응급센터장(진료협력센터소장 겸임) 양혁준△외상센터장 이정남△당뇨내분비센터장 김광원△심장센터장 신미승△건강증진센터장 김형식△건강관리과소장 권광안△국제의료센터장 백정흠△소화기센터장 김연수△유헬스케어센터장 박동균
  • 26호 태풍 ‘위파’ 발생…우리나라엔 영향 안 미칠 듯

    26호 태풍 ‘위파’ 발생…우리나라엔 영향 안 미칠 듯

    25호 태풍 나리에 이어 26호 태풍 ‘위파(WIPHA)’가 11일 오전 3시 괌 서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해상 쪽으로 북서진해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위파는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330㎞의 약한 중형 태풍이다. 위파는 현재 괌 서쪽 해상에서 시속 11㎞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12일 오전 괌 서북서쪽 약 460㎞ 부근 해상을, 13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천440㎞ 부근 해상을 지나 1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천50㎞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연구관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한 가운데 제트기류로 인한 기압골이 형성됐다”며 “이 때문에 태풍이 일본까지도 못 미치고 해상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파는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숙녀의 이름을 뜻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월 태풍 ‘다나스’ 현재 어디쯤 왔나 봤더니…

    10월 태풍 ‘다나스’ 현재 어디쯤 왔나 봤더니…

    태풍 다나스 8일 밤 한반도 가장 가까이 접근 15년 만의 ‘10월 태풍’ 다나스(DANAS)가 빠른 속도로 북상해 8일 밤 우리나라 남해안과 동해안 부근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5㎞의 빠른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고온의 오키나와 해역을 통과하면서 에너지를 끌어모아 당초 예상보다 매우 강하게 발달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이날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 강풍반경 350㎞의 중형급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했다. 김지영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연구관은 “태풍 다나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강하게 발달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며 “오키나와 해역을 지나면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때의 강도 변화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10㎞ 부근 해상을 지나 8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 490㎞ 부근 해상까지 북서진한 뒤 북동쪽으로 진로를 틀어 8일 오후 서귀포 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다나스는 8일 밤 남해안과 동해안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9일 새벽 독도 남남서쪽 약 200㎞ 부근을 통과하면서 동해상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나스,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우리나라 접근은 언제?

    다나스,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우리나라 접근은 언제?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8일 밤쯤 우리나라 남해안과 동해안 부근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7일 다나스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5㎞의 빠른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나스는 온도가 높은 오키나와 해역을 통과하면서 에너지를 끌어모아 당초 예상보다 매우 강하게 발달하고 있다. 이날 다나스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 강풍반경 350㎞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했다. 김지영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연구관은 “다나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강하게 발달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오키나와 해역을 지나면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때의 강도 변화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스는 이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10㎞ 부근 해상을 지나 8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 490㎞ 부근 해상까지 북서진한 뒤 북동쪽으로 진로를 틀어 8일 오후 서귀포 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밤에는 남해안과 동해안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다음날 새벽 독도 남남서쪽 약 200㎞ 부근을 통과하면서 동해상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피토, 7일쯤 상륙…“중국 상하이…다시 해상 진출 가능”

    태풍 피토, 7일쯤 상륙…“중국 상하이…다시 해상 진출 가능”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7일쯤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피토가 사흘 후인 7일 오전 상하이 남남동쪽 약 420㎞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상하이 부근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아졌다. 그러나 태풍이 소멸하지 않고 다시 해상으로 돌아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지영 국가태풍센터 연구관은 “현재 진로대로라면 상하이 부근에 상륙했다가 다시 돌아 나올 수 있으며 이 경우 태풍이 동반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토는 이날 새벽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70㎞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시속 8㎞ 속도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피토는 현재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34m이다.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으로 성장했다. 피토는 5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을, 6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30㎞ 부근 해상을, 7일 오전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20㎞ 부근 해상을 지나 상하이 부근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토’는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를 뜻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쪽인생녀’ 뒤틀린 얼굴 그녀, 바뀐 미모가 ‘헉’

    ‘반쪽인생녀’ 뒤틀린 얼굴 그녀, 바뀐 미모가 ‘헉’

    ’반쪽인생녀’ 이혜민 씨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첫 방송 된 케이블채널 KBS W ‘버킷리스트’에는 안면 비대칭으로 집에서만 생활한다고 밝힌 ‘반쪽인생녀’ 이혜민 씨가 출연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이혜민 씨의 안면 비대칭은 관절이 뒤틀려 음식을 잘 씹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 통증으로 인해 미각까지 상실됐고 라면도 물로 넘겨 먹어야 하는 상태였다. 그녀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반쪽인생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날 이혜민 씨는 “안면 비대칭으로 인해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욕할 것 같았다”며 “중학교 때 ‘노는 아이들’한테 잘못 걸려서 따돌림까지 당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혜민 씨를 본 MC 오현경은 “나 역시 턱관절 때문에 고생했다. 사람들이 꾀병이라고 오해하기도 했다. 티가 나지 않지만 고통이 엄청나다”며 이혜민 씨의 멘토를 자청했다. 이혜민 씨를 본 성형외과 전문의 박정근 페이스플러스 원장은 “정밀검사를 해보고 난 후 판단하고 해결하겠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 치과 전문의 한상훈 원장은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 이제 불행 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혜민 씨는 쉽게 말을 잇지 못하며 “예쁘게 입고 밖에 나가고 싶다. 친구와 사진도 찍고 싶다. 사진 찍으면 안면 비대칭이 더 부각돼서 찍어본 적이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MC 김지영은 “마음 강하게 먹어라”라며 이혜민 씨를 응원했고, 오현경은 “외모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의료진의 도움을 받지만 자기가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며칠 뒤 이혜민 씨는 박정근 원장을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심한 안면비대칭 때문에 이목구비가 비틀어졌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대 위에 오른 이혜민 씨는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내가 될 것 같아서 두려운데 바뀐 모습 상상하면서 보냈다. 기쁘다”라고 웃었다. 이후 3개월 동안 몇 차례의 대수술을 받은 이혜민 씨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방청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혜민 씨는 환하게 미소 지으며 자신의 모습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박정근 원장은 “우울해 보이고 처지는 느낌이라 입체적으로 밝은 느낌을 주려고 지방이식과 눈, 코 수술을 했다”고 전했고 김태은 스타일리스트는 “가녀린 체구를 보완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했다”고 밝혔다. ’버킷리스트’로 ‘프로필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고 말한 이혜민 씨는 MC들의 요청에 아이돌 같은 외모로 깜찍한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버킷리스트’는 외모로 인한 콤플렉스 때문에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여성들이 변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매주 목 오후 4시 방송된다. 사진=KBS W ‘버킷리스트’ 화면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못다 피운 삶, 불새되어 함께하길…

    못다 피운 삶, 불새되어 함께하길…

    “천상으로 가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겠지만 좋았던 기억, 따뜻한 온기와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가기 바란다. 미처 다 피우지 못한 너의 꿈과 삶은 하늘 위에서 불새가 돼 우리와 함께할 수 있길 기도한다.” 이틀 전 경남 김해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폭염 속에 5시간여 동안 화염과 싸우다 탈진해 숨진 김해소방서 소속 김윤섭(33) 소방장의 영결식이 19일 김해소방서에서 엄수됐다. 소방서장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민홍철 국회의원과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동료 소방관, 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최기석 소방장은 목이 메어 추도사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장택이 김해소방서장은 조사에서 “젊은 나이에 큰 꿈을 미처 펼쳐보지도 못한 채 우리 곁을 영영 떠나 애통함과 허망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애도했다. 조사와 추도사가 낭독되는 동안 고인의 어머니(75)와 아내 김지영(31)씨는 아들(4), 딸(3)과 함께 오열했고 참석자들도 여기저기서 흐느끼며 눈물을 떨궜다. 검은 상복을 입은 고인의 어머니는 “어린 것들을 두고 혼자 가면 어떡하노…”라며 통곡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아내도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생전의 자상한 남편이 생각나는 듯 눈물을 쏟아냈다. 고인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됐다. 그는 2008년 1월 소방관에 임용된 뒤 창녕·밀양소방서를 거쳐 지난달 22일 김해소방서로 옮겨 와 119생림안전센터에서 근무했다. 평소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과 우정이 남달랐다는 김 소방장은 2011년 제49주년 소방의 날 행사 때 경남도지사 유공 표창을 받는 등 주위의 모범이 됐다. 고인의 유해는 화장된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김 소방장은 지난 17일 0시 10분쯤 김해시 생림면의 한 플라스틱 가공 공장의 화재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하다가 복사열 등으로 탈진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무용수는 반은 수녀 반은 복서… 350년 저력에 감동”

    “무용수는 반은 수녀 반은 복서… 350년 저력에 감동”

    루이 14세의 유산인 350년 전통의 프랑스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 150여명의 단원과 1500여명의 스태프를 거느린 이 거대한 ‘예술의 성채’가 영화로 기록됐다. 다큐멘터리의 거장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의 ‘라 당스’(22일 개봉)다. 2008년 9개월에 걸친 영화 촬영 당시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이 발레단에서 동양인 최초의 솔리스트로 활약 중이었다. 김 교수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정영재씨 등 영화를 미리 본 무용수 3인의 감상을 대화로 엮었다. →김 교수님은 발레단에서의 추억이 새삼 새록새록 떠오르셨겠다. -김용걸(이하 김):2008년 웬 할아버지(알고 보니 와이즈먼 감독)가 자꾸 카메라를 들고 왔다 갔다 하시는데 일부러 피해 다녔어요.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당장 연습이 더 중요했거든요. 그 덕(?)에 영화에 제가 안 나와서 마음이 아팠죠(웃음). 찍었으면 좋은 추억이 됐을 텐데 바보 같았죠? →영화에서 발레단의 연습실, 의상 제작실, 식당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본 소감은. -김지영(이하 영):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은 단원의 90%가 소속 발레학교 출신이다 보니 잘 알려져 있지 않고 폐쇄적이에요. 그러니 저희에겐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죠. 350년 전통으로 쌓인 저력을 엿봤다고나 할까요. -김:발레단의 저력이라기보다 ‘프랑스 문화의 저력’을 본 느낌이에요. 의상이면 의상, 소품이면 소품, 모든 스태프들이 각자 자기 일에 치열하게 집중하는 모습, 그 자체가 참 아름다운 영상이더군요. -정영재(이하 정):저희의 평소 생활과 너무 똑같으니까 지루하기도 했어요(웃음). ‘여기나 저기나 하는 건 똑같구나’ 싶었죠. 이건 직업병인가요? 하하. -영:영화가 지루했다면 무용수들의 지난한 작업을 영화가 잘 표현했기 때문일 거예요.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은 화려하지만 동작 하나하나를 무수히 반복 연습하는 과정은 힘겹고 지루하죠.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무용수의 작업 방식이 어떤지 대리 체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김:영화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무용수들의 일상을 봤다면 또 달랐을 거예요. 그들의 평소 마음가짐과 공연 전후의 태도 등은 정말 본받을 점이 많아요. 작품과 음악에 대해 늘 진지하게 탐구하고 의논하죠. 어렸을 때부터 발레학교에서 익혀온 습관인데, 우리는 시스템 때문인지 아직 그런 진지함이 부족해 보여요. →브리짓 르페브르 단장은 “무용수는 반은 수녀, 반은 복서”라고 하던데 공감하시나. -김:공감하는 정도가 아니라 제대로 핵심을 짚은 거죠. 그만큼 인내하고 강해져야 한다는 소리죠. 위대한 예술가들은 말 한마디를 해도 심금을 울리는구나 싶었어요. -정:저는 그분을 보니 최태지 국립발레단 단장님이 겹치더라고요(웃음). 경영·행정 등에서는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단원들 하나하나 다 간파하고 있는 섬세함도 보여서요. →감독은 소멸을 전제로 하는 무용이 ‘죽음과의 싸움’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는데. -영:미술, 음악은 작품과 녹음으로 남지만 무용은 동영상을 아무리 잘 찍어도 관객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그 찰나, 그 느낌을 절대 담아낼 수 없어요. 그 순간이 끝나면 죽은 거죠. -김:무용수의 생은 참으로 짧아요. 10대 전후에 시작해 길게 쳐봐야 마흔이면 끝나죠. 다른 장르는 나이가 들면서 만개하는데 무용은 하루살이처럼 불탔다가 사라지는 예술이니, 동감이네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리듬체조 국대 1호 김지영 한국인 첫 상위심판 맡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1호인 김지영 국제심판이 이달 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인 최초의 ‘상위 심판’으로 활약한다. 상위 심판은 일반 심판들의 채점이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총괄 감독하는 역할이며, 김지영 심판은 기술을 체크하는 난도 부문을 맡았다. 20년 경력의 김 심판은 지난달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급 자격을 따낸 데 이어 상위 심판까지 선임되며 국제체조연맹(FIG)에서 실력을 톡톡히 인정받았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와 김윤희가 메달 꿈을 부풀리는 가운데, 김 심판도 한국 체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자녀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박상아씨 1500만원 벌금형

    자녀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박상아씨 1500만원 벌금형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약식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탤런트 박상아(40)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63단독 김지영 판사는 12일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박씨 등 학부모 2명에 대해 각각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해 5월 서울에 있는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37)와 짜고 자녀 2명이 2개월 다닌 영어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전학 형식으로 해당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자녀 2명(당시 4세와 6세)이 다닌 영어유치원은 외국인학교가 운영하는 유치원이 아닌 일반 어학원이다. 재판부는 “박씨가 해당 외국인학교가 문을 열기 전인 2011년 학교설립준비단 직원에게 입학 상담을 받았다”며 “자녀들이 외국인학교 입학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씨는 검찰이 외국인학교 부정 입학 수사를 시작하자 자녀를 자퇴시키고 다른 학교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현대가 며느리이자 전 아나운서인 노현정(34)씨도 귀국해 지난 11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최훈(현대증권 목동지점 상담실장)선(SK이노베이션 고문)현(대신증권 영등포지점 부장)씨 부친상 9일 경주동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4)770-9455 ●안희중(대전성모병원 홍보팀 주임)씨 부친상 김지영(삼성코닉스 부장)경종호(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주사)금종룡(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씨 장인상 9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42)220-9972 ●노재덕(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단장)씨 장인상 9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30분 (042)471-1668 ●박동현(금융감독원 조사역)김지현(의사)씨 장인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258-5940 ●김진곤(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실 팀장)인창(자영업)우석(자영업)씨 부친상 9일 광주보훈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62)973-9162 ●장인우(산은금융지주 홍보실 팀장)씨 부친상 9일 중앙보훈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483-3320 ●박수화(금오건설 부장)종화(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무화(한솔약품 대표)씨 부친상 9일 영천 효사랑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4)337-2093
  • 주택가옆 아파트 일조권 침해 건설사에 시가하락 배상 판결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일조권과 조망권을 침해당했다’며 인근 주택가 주민들이 낸 소송에서 법원이 주민 손을 들어줬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김지영)는 신축 아파트 근처에 사는 주민 17명이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아파트 건설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가 원고에게 일조권·조망권 침해로 인한 각 가구의 시가 하락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건설업체의 책임을 60%로 제한했다. 재판부는 건설업체가 원고 14명에게 1억 25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무림(舞林)의 고수들

    무림(舞林)의 고수들

    이달 말 두개의 굵직한 무용 무대가 연이어 막을 올린다. 전통과 현대의 장르를 달리하는 무대이지만 국내 무용계를 대표하는 춤의 고수들이 망라됐다는 점, 여타의 공연과는 다른 독특한 기획과 형식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점은 공통분모다. 오는 30~31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에서 선보이는 ‘팔무전’(八舞傳)은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우리나라 전통 춤의 대가 8명을 나란히 한 무대에 세우는 공연이다. 이런 콘셉트 덕분에 이 공연은 처음 기획된 2008년부터 꾸준히 화제가 돼 왔다. 동문이나 사제(師弟)의 무대가 대세였던 전통 춤 공연 형식을 과감히 깨트린 것이다. ‘~류’ ‘~파’로 한정되는 계보를 과감히 무시하고 분야별 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무대를 엮는다. 올해는 2011년 ‘남무(男舞)열전’에 이어 여류 춤꾼들이 무대를 꾸민다. 유지화의 ‘부포춤’, 황희연의 ‘진도북춤’, 김정녀의 ‘살풀이춤’, 이애주의 ‘승무’, 한동희 스님의 ‘나비춤’, 김동연의 ‘신태무’, 이현자의 ‘태평무’, 김영숙의 ‘춘앵전’ 등이다. 이 중 ‘부포춤’의 부포는 농악대의 상쇠가 쓰는 전립 위에 달린 꽃송이로, 이 춤에는 여성 대표 상쇠 유지화의 60년 농악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진도북춤은 북채 2개를 양손에 들고 추는 춤으로 황희연은 북춤의 명인 고 박병천 선생에게서 이를 사사했다. ‘태평무’는 일제강점기에 한성준이 창안한 춤으로 승무나 경기 무속춤의 춤태가 나타나면서도 발 디딤의 기교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각양각색의 춤들이 진옥섭 한국문화의 집 예술감독의 연출로 신통하게 조화를 이룬다. 전통 춤의 세부 장르들이 총망라된 무대인 만큼 춤사위가 펼쳐지는 ‘공간’도 주목해 볼 묘미다. 마당, 기방, 법당, 궁전을 넘나드는 유연한 무대가 인상적이다. 악사 26명이 연주하는 음악도 곱씹을 감상 포인트다. 1만~3만원. (02)3011-1720. 한국공연예술센터(한팩)가 31일 막을 여는 ‘2013 한팩 솔로이스트’는 현대무용의 대표 무용수들이 최고의 솔로 무대를 펼치는 무대다. 중견 무용수들은 보통 자신이 직접 안무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지만 이번 공연은 그런 공식을 깼다. 안무가와 무용수를 1:1로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안무가는 그동안 구상해 온 동작이나 콘셉트를 무용수를 통해 실현하는 ‘실험’을, 무용수는 춤꾼의 역할에만 전력을 다하는 ‘몰입’을 경험한다. 31일과 6월 1일 이틀간은 4편이 무대에 오른다. 무용수 김성용과 브라질 안무가 지젤라 로샤의 ‘엄마와 낯선 아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안무가 김보람의 ‘혼돈의 시작’, 한국무용가 김혜림과 안무가 김재덕의 ‘초이스’, 현대무용가 밝넝쿨과 권병준 서강대 겸임교수의 ‘파이팅 룸’ 등이다. 6월 7~8일 이어 올려지는 작품은 3편. 무용수 김건중과 독일 안무가 하이디 비어탈러의 ‘스위프트 시프트’, 무용수 정훈목과 벨기에 안무가 프랑크 샤르티에의 ‘존 막’, 무용수 허성임과 벨기에 안무가 스테프 레누어스의 ‘출입구 또는 몽환’ 등이다.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2만~4만원. (02)3668-0007.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국립발레단이 18년 만에 무대 올리는 ‘라 바야데르’

    국립발레단이 18년 만에 무대 올리는 ‘라 바야데르’

    “왼쪽 두 번째, 플리에(두 무릎을 양옆으로 굽히는 동작)할 때 고개가 항상 올라가!” “두 다리가 너무 벌어지지 않게! 포엥트(발끝) 모양이 예쁘지 않아!”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의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 러시아 안무의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86)도 연습을 중단시키면서 대열을 정비하고, 등불을 켜고 끄는 순서와 물담배를 피우는 동작 하나하나 세세하게 다듬는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 연습실은 장중한 음악과 무용수들이 내뿜는 열기, 거친 숨소리가 가득하다. 18년 만에 올리는 ‘라 바야데르’ 공연을 앞두고 발레단에는 긴장감이 짙게 깔려 있다. ‘라 바야데르’는 인도 회교 사원의 무희를 의미한다. 괴테의 시 ‘신과 인도의 무희’에서 영감을 얻어 태어난 오페라 발레(1830)를 1877년 러시아 황실발레단의 발레마스터로 있던 마리우스 프티파가 3막 5장의 발레로 완성했다. 프티파는 5세기 인도의 문호 칼리다사의 ‘샤쿤탈라’를 기초로 대본을 작성했다. 인도의 사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와 매혹적인 공주 감자티, 젊은 전사 솔로르의 삼각관계가 이야기의 큰 틀이다. 사랑을 상징하는 니키아와 권력을 뜻하는 감자티, 솔로르가 벌이는 사랑과 배신, 용서와 화해를 그렸다. 루트비히 밍쿠스의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인도 왕족의 결혼식, 몽환적인 군무 등이 어우러진 작품은 초연부터 큰 성공을 거두면서 지금까지 전 세계 발레단의 레퍼토리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 국립발레단이 공연하는 버전은 발레 작품을 다양하게 재해석해 내놓은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버전이다. 주역 이외에 성직자 브라만, 감자티 아버지 라자, 황금신상 등 조연에게도 존재감을 불어넣었다. 다른 버전에서는 감자티와 솔로르의 결혼식 날 사원이 붕괴되면서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하지만 그리고로비치 버전은 솔로르의 깊은 후회가 담긴 독백으로 마무리된다. 최 예술감독은 이번 ‘라 바야데르’ 공연이 국립발레단의 수준이 한 단계 더 도약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연진의 규모와 능력이 그렇다. 1995년 국립극장에 작품을 올렸을 때는 외부 무용수들을 상당수 투입해야 했다. 그는 “출연진이 120여명에 이르고 인도의 왕족과 성직자, 무사, 무희 등이 입는 의상이 200여벌에 달하는 대작이라 충분한 역량이 없으면 불가능한 작품”이라면서 “발레단만으로도 작품을 소화할 수준이 됐다고 판단해 드디어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이 ‘블록버스터 발레’라고 불리는 배경이기도 하다. 작품의 백미는 ‘백조의 호수’ 호숫가 군무, ‘지젤’의 윌리 군무 못지않게 신비로운 ‘망령들의 왕국’(3막 셰이드)의 군무이다. 하얀색 튀튀를 입은 여성 무용수 32명이 아라베스크(한쪽 다리를 뒤로 올리는 자세)를 하면서 무대로 내려오는 장면이다. 제일 처음 무대에 나온 무용수는 아라베스크를 46번이나 해야 하는 고된 장면이지만, 무용수들이 무대를 채우면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멋지고 아름답다. 이것을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꼽는 유리 그리고로비치도 연습 때마다 열렬히 박수를 치며 만족감을 표시한다. 모두 새로 만든 무대와 의상도 ‘라 바야데르’의 볼거리로 꼽을 만하다. 고대 인도가 배경인 무대는 장대하고 화려하다. 특히 무대 위에서 조명을 받으면 더욱 환상적인 색감을 내는 의상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작품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루이자 스피나텔리(72)에게 의상과 무대 연출을 의뢰했다. 2011년 ‘지젤’ 의상을 디자인해 한국 관객을 황홀경에 빠뜨린 장본인이다. 이번 의상은 니키아의 빨강과 감자티의 파랑, 순수한 사랑을 의미하는 하양, 고풍스러운 금색 등이 어우러졌다. 섬세한 자수와 보석을 더해 화려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지영·이동훈, 김리회·정영재, 이은원·김기완, 박슬기·이영철 등 4개 조가 니키아와 솔로르를 맡았다. 1995년 국립극장 공연 당시 솔로르 역할을 했던 김용걸은 13, 14일 공연에서 브라만으로 특별출연한다. 9~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5000~10만원. (02)587-6181.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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