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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오픈 우승 없는 메이저 우승자들의 도전…파리 올림픽 ‘전초전’

    디오픈 우승 없는 메이저 우승자들의 도전…파리 올림픽 ‘전초전’

    올해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이 18일부터 나흘간 우승컵 ‘클라레 저그’를 놓고 열전에 들어간다. 대회는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대회를 바로 앞두고 있어 ‘올림픽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 대회장에는 메이저로는 가장 긴 홀인 6번 홀(파5) 전장 623야드짜리 괴물 홀도 있다. 물론 8번 홀(파3)은 123야드가 가장 짧은 홀이다. 이 홀의 그린 넓이가 다른 홀의 절반 수준이어서 ‘우표 홀’로도 불려 유명하다. 이번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50만 달러 오른 1700만 달러(235억원)다. 상금 규모는 US오픈 2150만 달러, 마스터스 2000만달러, PGA 챔피언십 1850만 달러 등 다른 메이저보다는 다소 검소하다. 올해 디오픈 우승 상금은 310만달러(43억원), 준우승은 176만달러(24억 4000만원), 3위를 차지해도 113만달러(15억 6000만원)를 받는다.상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이다. 마스터스 우승자인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28), PGA 챔피언십의 잰더 쇼플리(30), US오픈의 브라이슨 디섐보(30·이상 미국)는 또 다른 메이저 우승을 추가할 기회다. 물론 거의 10년간 메이저 무관에 머문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5·아일랜드)가 메이저 우승 가뭄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이기도 하다. 셰플러나 쇼플리, 디섐보는 생애 처음, 매킬로이는 2014년 이후 처음 디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PGA 챔피언십 2회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31·미국)는 “설명하기가 어렵고, 부정적으로 들리겠지만 이번에 우승하지 못하면 메이저 우승이 없는 또 한 해가 된다”라며 “불행한 현실은 메이저 대회에 1년에 4개 밖에 없다는 것이고, 이번 대회가 끝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픈 3회 우승한 타이거 우즈(48·미국)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2021년 자동차 사고 이후 처음으로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나서게 된다. 우즈는 그러나 대회가 열리는 로열 트룬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디오픈 전초전으로 불렸던 지난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자 로버트 매킨타이어(27·스코틀랜드)도 무시할 수 없다.한국 선수로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김주형, 안병훈을 비롯해, 임성재, 김시우, 김민규, 고군택, 송영한, 왕정훈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작년 로열 리버풀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링크스 코스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링크스 코스 경험이 많은 안병훈은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컷 탈락이라는 부진을 씻고 메이저 대회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임성재는 “지난 3개 메이저대회에서는 부진했는데 최근 상승세를 동력 삼아 로열 트룬으로 간다”라며 기대감을 부풀렸다.지난 6월 한국오픈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디오픈 출전권을 얻은 김민규와 송영한의 디오픈 도전에도 눈길이 간다.
  • 임성재,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서 상위권경쟁 이어가

    임성재,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서 상위권경쟁 이어가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렸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는 4타 차다. 임성재는 시즌 6번째 톱10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이번 시즌 5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의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2번(파4)과 4번(파4),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임성재는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8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6번 홀(파5) 보기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임성재는 “비가 와서 중간에 신경 쓸 일이 많아지다 보니 경기하는 게 어려웠다”며 “스코틀랜드는 항상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가 있어 변수가 있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난 사흘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이정환은 3라운드에서 나란히 한 타를 줄여 공동 43위(6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김시우는 공동 67위(2언더파 208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나섰던 오베리는 이날 5타를 더 줄여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후 8개월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두 타 차 2위(15언더파 195타)에 자리했고 애덤 스콧(호주)이 3위(14언더파 196타)에 올랐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임성재 등과 공동 4위(13언더파 197타)다.
  • ‘3연속 버디×3’ 임성재, 디오픈 전초전 첫날 버디 대장 …선두에 1타차 2위

    ‘3연속 버디×3’ 임성재, 디오픈 전초전 첫날 버디 대장 …선두에 1타차 2위

    임성재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첫날부터 ‘버디 대장’ 면모를 보이며 선두에 1타 차 2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보기 없이 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자리한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1타 뒤진 2위에 오른 임성재는 시즌 첫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스코틀랜드오픈은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의 전초전 성격의 대회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기회를 잡으면 어김없이 버디로 연결했다. 또 버디 한 번에 그치지 않고 3개 홀 연속 버디를 3차례나 만들어내며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버디를 뽑아냈다.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을 때 홀당 퍼트 개수가 1.42개에 불과했다. 1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며 보기로 출발한 임성재는 2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연속 보기 위기에 몰렸지만 25야드 칩 인 버디에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다. 3번(파5), 4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8번(파4), 9번(파3), 10번 홀(파5)과 14번(파3), 15번(파4), 16번 홀(파5)에서도 3연속 버디를 보탰다. 17번 홀(파3) 티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했고 3m가 채 되지 않은 파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앞서 두 차례 출전했던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언더파 점수를쳐내지 못하고 모두 컷 탈락했던 임성재는 경기 뒤 “나한테 코스가 너무 어려워 기대하지 않았다. 오늘도 첫 홀에서 보기를 하고선 ‘이번에도 전처럼 쉽지 않구나’라고 생각했다”며 “2번 홀 칩인 버디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날씨가 도왔다. 다행히 바람이 없었다. 샷과 퍼트에 큰 지장이 없었다”며 “홀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게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탄 안병훈은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국내파 이정환이 공동 34위(3언더파 67타)에 자리했다. 2언더파를 친 김시우는 공동 58위(2언더파 68타), 김주형과 박상현은 공동 77위(1언더파 69타). 단독 선두로 나선 토머스는 “13번 홀까지 8언더파를 치고 있길래 59타도 기대했는데 나머지 5개홀을 파에 그쳤다”며 웃었다. US오픈 준우승 뒤 한 달 휴식기를 가진 뒤 돌아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8위에 올라 대회 2연패의 디딤돌을 놨다. 매킬로이는 “날씨가 좋았다. 비가 오지 않고 바람이 더 불어서 코스가 더 험악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 디오픈 ‘전초전’에 김주형·안병훈…매킬로이, 첫 제네시스 타이틀 방어 도전

    디오픈 ‘전초전’에 김주형·안병훈…매킬로이, 첫 제네시스 타이틀 방어 도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주간 주 무대를 골프 발상지 스코틀랜드로 옮긴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이 11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18일 개막하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의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디오픈 역시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파71·7385야드)에서 펼쳐진다. 로열 트룬은 2016년 대회보다 코스 길이를 늘였다. 파5의 6번 홀 길이는 623야드로 세상에서 가장 긴 홀이다. 지난해와 같은 코스에서 열리는 스코틀랜드오픈의 작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이 출전한다. 매킬로이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사상 처음이다. 지난달 다잡았던 US오픈 우승을 놓친 매킬로이는 부인과 이혼 소송을 냈다가 철회하고 부부 동반 만찬장에 모습을 드러낸 사진을 8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국내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제네시스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김주형(22), 안병훈(32)을 비롯해 임성재(26), 김시우(28), 이경훈(32) 등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 자신의 PGA 투어 첫 ‘톱 10’을 기록했다. 김주형은 작년에 이 대회에서 공동 6위로 2년 연속 10걸에 들었다. 안병훈은 공동 3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로는 성적이 가장 좋았다. 이들은 두 대회가 끝나고 바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두 대회는 이들에겐 사실상 유럽 적응 훈련과 마찬가지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는 박상현(41)과 함정우(30), 이정환(31)도 모처럼 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 공동 주관 대회에서 실력을 겨룬다. 박상현은 지난해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나오고, 함정우와 이정환은 지난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 ‘금메달 3억 포상’ 골프협회, 고진영·김주형 등 파리올림픽 대표 5명 확정

    ‘금메달 3억 포상’ 골프협회, 고진영·김주형 등 파리올림픽 대표 5명 확정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골프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확정됐다. 대한골프협회는 27일 “파리올림픽 파견 선수단 명단을 확정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며 “올림픽 참가 자격은 국제골프연맹(IGF)의 남녀 세계 랭킹에 기반한 올림픽 골프 랭킹에 따라 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남자는 지난 17일, 여자는 24일 자 세계 랭킹이 기준이 됐다. 이에 따라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에는 김주형과 안병훈, 여자 골프에는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가 출전한다. 남자 골프는 8월 1일부터, 여자 골프는 8월 7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에서 열린다. 한국은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박인비가 여자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입상에 실패했다. 강형모 대한골프협회장은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숙소와 이동 수단, 식음료 등에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골프협회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 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 아깝다, 김주형… ‘찐친’ 세계 1위 셰플러와 연장 끝 2위에

    아깝다, 김주형… ‘찐친’ 세계 1위 셰플러와 연장 끝 2위에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연장전 끝에 ‘동네 절친’ 스코티 셰플러(28·미국)에게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다. 임성재(26)는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844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했다. 셰플러는 이날 5타를 줄이며 김주형과 공동 선두로 마쳤다. 이들은 18번 홀(파4·431야드)에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김주형은 드라이버로 321야드를 날려 홀까지 110야드를 남겨 놓았다. 3번 우드로 티샷한 셰플러는 280야드를 보내 홀까지 151야드를 남겨 놓았다. 두 번째 샷을 먼저 플레이한 셰플러는 볼을 홀 2m에 붙여 2퍼트로 마무리했다. 김주형은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트렸고, 모래에 묻힌 벙커샷이 홀을 8m 지나쳐 보기를 범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김주형은 2위 상금 288만 달러(약 40억원)를 챙겼다. 김주형과 셰플러 두 사람은 미 텍사스주 댈러스의 같은 동네에 살며 성경 공부도 같이하는 연습 파트너다. 셰플러가 6살 많지만 생일은 6월 21일로 같다. 대회 도중인 지난 21일 이들은 골프장 근처 피자 가게에서 함께 생일 파티도 했다.
  • ‘아깝다’ 김주형…아이언샷 실수 한 번에 날아간 10억원

    ‘아깝다’ 김주형…아이언샷 실수 한 번에 날아간 10억원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사흘 내내 1위를 지켰으나 마지막 날 연장전 끝에 아쉽게도 1위 자리를 ‘동네 절친’ 스코티 셰플러(28·미국)에게 내줬다.이 대회는 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 가운데 하나로, 세계 상위 순위자가 대거 출전하는 대회다. 임성재(26)는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844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했다. 셰플러는 버디 5개를 잡아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따라붙었다. 이들은 18번 홀(파4·431야드)에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김주형은 드라이버로 321야드를 날려 홀까지 110야드를 남겨 놓았다. 3번 우드로 티샷한 셰플러는 280야드를 보내 홀까지 152야드를 남겨 놓았다. 먼저 두 번째 샷을 한 셰플러는 볼을 홀 2m에 붙여 2퍼트로 파를 잡았다.하지만 김주형은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트렸고, 모래에 묻힌 벙커샷이 홀을 8m나 지나쳐 보기를 범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김주형은 2위 상금 288만 달러(40억원)을 챙겼다. 김주형과 셰플러는 텍사스 댈러스 같은 동네에 살고 성경 공부도 같이하는 사이이다. 둘은 6살 차이가 나지만 생일도 6월 21일로 같다. 대회 도중인 지난 21일 생일을 맞은 이들은 골프장 근처 피자 가게에서 함께 생일 파티를 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주형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후반 10·13·15 홀 버디로 3타를 줄였다. 셰플러에게 1타 뒤진 채 마지막 18번 홀을 맞았다. 김주형은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14m 앞에 떨어트려 버디 기회를 잡았다. 챔피언 조의 퍼트를 앞두고 환경활동가 6명이 그린 위에 연막탄을 뿌려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이들이 “죽은 지구에 골프는 그만”이라는 검은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즉각 이들을 제압했다. 그린에는 손상이 없어 경기는 재개됐다.당황한 듯했던 김주형은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그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버디 퍼트를 떨어트려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한 셰플러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반전 드라마를 쓰는 듯했던 김주형은 연장전에서 아이언 샷 실수가 나와 우승컵을 셰플러에게 내줬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우승 상금 360 만달러(50억원)를 차지했다. 또 1962년 아놀드 파머(사망) 이후 62년 만에 7월 이전에 6승을 거뒀고, 2009년 타이거 우즈(48) 이후 15년 만에 한 시즌에 6승을 수확했다.
  • ‘사흘 연속 선두’ 김주형 8개월 만의 통산 4승 정조준

    ‘사흘 연속 선두’ 김주형 8개월 만의 통산 4승 정조준

    ‘한국 골프의 젊은 바람’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35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 65타를 줄였다. 이로써 김주형은 중간 합계 18언더파 192타로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달리며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공동 2위를 달리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악샤이 바티아(미국)와는 1타차, 공동 4위인 세계 3위 잰더 쇼플리(미국), 임성재와는 2타차다. 2년에 걸쳐 시즌을 진행하던 PGA 투어는 올해부터 단년제로 복귀하며 LIV 골프와의 경쟁을 위해 상금 규모를 키운 특급 대회(시그니처 대회) 8개를 일반 대회와 구분해 지정했는데, 이번 대회가 올해 마지막 특급 대회다. 메이저 대회와 특급 대회를 합쳐 12개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 이상으로 꾸려진다. 대회 개막일이 22번째 생일이었던 김주형은 2022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22년 10월과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는데 특급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명실상부한 정상권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최근 8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며 강행군 중인 김주형은 4번 홀(파4)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지만, 이후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선두를 지켰다. 3라운드 공동 10위 안에는 선두와 5타차 이내 10명이 포진해 김주형의 우승 도전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김주형은 3라운드 경기 뒤 “리더보드가 빽빽해 5타, 6타 차 리드도 전혀 안전하지 않다”며 “내일도 같은 게임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상 악화로 경기가 3시간 가까이 중단됐다가 재개됐는데 김주형은 “우천 지연 후 바람이 많이 잦아든 뒤 플레이했는데, 그린과 페어웨이가 부드럽고, 바람이 없어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며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좋은 라운드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버디만 7개 낚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투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티샷과 아이언샷이 다 만족스러워 원하는 곳에서 퍼트를 할 수 있었다”며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너무 스코어를 보면서 욕심부리고 치는 것보다는 나 자신을 믿고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머런 영(미국)은 이날 이글 2개, 버디 7개로 59타를 쳐 ‘꿈의 타수’로 불리는 50대 타수를 적어내 공동 10위에 올랐다. PGA 투어에서 50대 타수는 1977년 멤피스 클래식에서 알 가이버거가 처음 기록한 뒤 영까지 모두 13차례가 나왔다.
  • 김주형, PGA 트래블러스 첫날 단독선두…올림픽 출전 ‘자축 샷’

    김주형, PGA 트래블러스 첫날 단독선두…올림픽 출전 ‘자축 샷’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첫날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 획득을 자축하듯 완벽한 샷을 시전했다. 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리키 파울러·악사이 바티아·커트 기타야마·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까지 4명의 공동 2위를 2타차로 따돌린 김주형은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출발하게 됐다. 김주형은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주형은 지난 17일 끝난 US오픈에서 공동 26위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로는 세계랭킹 최상위를 지켜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할 자격을 확보했다.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자축이라도 하듯 김주형은 이날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단 두 번만 그린을 놓치는 정교한 샷을 뽐낸 김주형은 16번 버디 기회에서 절반을 버디로 연결할 만큼 퍼팅이 빼어났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6번 홀(파5)에서 5.5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했고, 8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5m 버디 버팅에 이어 12번 홀(파4), 13번 홀(파5), 17번 홀(파4), 18번 홀(파4)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6위에 포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도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임성재는 3언더파 67타를 쳐 18위에 머물렀지만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김주형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안병훈은 7번 홀까지 경기를 치르다 부상으로 글러브를 벗었다.
  • PGA로 LIV로 우승컵

    PGA로 LIV로 우승컵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4년 만에 남자 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디섐보는 17일(한국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7548야드) 2번 코스에서 열린 제124회 US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 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한 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430만 달러(약 59억 7000만원). LIV 골프 선수가 US오픈에서 우승한 건 디섐보가 처음이다. 디섐보가 2020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이었다. 그는 PGA 투어 8승을 기록한 뒤 2022년 둥지를 옮겨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다.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LIV 소속 선수가 우승한 건 지난해 PGA 챔피언십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3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디섐보는 전반에 한 타를 잃어 앞 조에서 경기하며 한 타를 줄인 매킬로이의 매서운 추격에 휘말렸다. 12번 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매킬로이가 보기에 그친 디섐보를 추월해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고 13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2타 차로 달아났다. 디섐보는 같은 홀 버디로 간격을 좁혔고 매킬로이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한 덕택에 공동 선두를 이루며 반격했다. 이후 파 행진이 거듭되며 연장전 분위기가 짙어졌다. 하지만 매킬로이가 18번 홀(파4)에서 1.2m짜리 파 퍼트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2위로 내려섰다. 디섐보는 18번 홀 티샷이 러프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로 향했으나 벙커샷을 홀 1.2m 거리에 붙인 뒤 파 퍼트에 성공해 극적인 우승 드라마를 썼다. 디섐보는 우승 뒤 “페인 스튜어트가 여기 있었다”고 외치며 자신이 존경했던 선배를 기렸다. 스튜어트는 1999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US오픈에서 18번 홀 파 퍼트로 필 미컬슨(미국)을 제치고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는데 넉 달 뒤 비행기 사고로 42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스튜어트처럼 사냥 모자를 쓰고 경기하는 디섐보는 “믿을 수 없는 ‘업앤드다운’(정규 타수에 그린을 놓치고도 파를 잡는 것)이었다. 내 평생 최고의 샷”이라며 “중간에 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역전패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 김주형이 공동 26위(6오버파 286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 김주형·안병훈, 파리올림픽 티켓 확보…세계 26, 27위

    김주형·안병훈, 파리올림픽 티켓 확보…세계 26, 27위

    김주형과 안병훈이 2024 파리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김주형은 17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 순위에서 26위, 안병훈은 27위에 자리했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지난주 순위에서 각각 4계단 하락했지만 한국 선수 1, 2위를 지키며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출전 선수 60명은 이날 세계 순위로 정해졌다. 기본적으로 국가별 2명이 출전한다. 세계 15위 이내라면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김주형은 처음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아직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았기 때문에 김주형으로서는 병역 특례를 노려보게 됐다. 올림픽에서 색깔에 상관없이 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 대상이 되어 체육요원으로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봉사 활동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안병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 두 선수가 출전을 고사하거나 부상 등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면 34위 임성재, 46위 김시우 등 뒷순위 선수에게 출전권이 넘어간다. 이날 US오픈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세계 10위로 도약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US오픈에서 1타차 2위를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잰더 쇼플리(미국)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복귀했다.
  • ‘25년 전 스튜어트처럼’ 디섐보, 18번 홀 파 퍼트로 4년 만에 US오픈 패권 탈환

    ‘25년 전 스튜어트처럼’ 디섐보, 18번 홀 파 퍼트로 4년 만에 US오픈 패권 탈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4년 만에 남자 골프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디섐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7548야드) 2번 코스에서 열린 제124회 US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한 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430만 달러(약 59억 7000만원). LIV 골프 소속으로 US오픈에서 우승한 건 디섐보가 처음이다. 디섐보가 2020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었다. 그는 PGA 투어 8승을 기록한 뒤 2022년 둥지를 옮겨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다.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LIV 소속 선수가 우승한 건 지난해 PGA 챔피언십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두 번째. 3타 앞선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디섐보는 전반에 한 타를 잃어 앞 조에서 경기하며 한 타를 줄인 매킬로이의 추격에 휘말렸다. 매킬로이가 10번 홀(파5)에서 8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로 공동 선두가 되자 디섐보도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1타 차 간격을 만들었다. 12번 홀(파4)에서 7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한 매킬로이가 보기에 그친 디섐보를 추월해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고, 13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2타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디섐보는 13번 홀 버디로 간격을 좁히더니 매킬로이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한 틈을 타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후 파 행진이 이어지며 연장전으로 들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2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2위로 내려섰다. 이후 18번 홀에 오른 디섐보는 티샷을 러프로 보내고 두 번째 샷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렸으나 벙커샷을 홀 1.2m에 붙인 뒤 파 퍼트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디섐보는 우승 뒤 “페인 스튜어트가 여기 있었다”고 외치며 자신이 존경했던 선배를 기렸다. 스튜어트는 1999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US오픈에서 18번 홀 파 퍼트로 필 미컬슨(미국)을 제치고 대회 2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넉 달 뒤 비행기 사고로 42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스튜어트처럼 사냥모자를 쓰고 경기하는 디섐보는 “믿을 수 없는 ‘업앤다운’(정규 타수에 그린을 놓치고도 파를 잡는 것)이었다. 내 평생 최고의 샷”이라면서 “경기 도중 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역전패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 김주형이 공동 26위(6오버파 286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 올림픽 마지막 관문 US오픈…셰플러·우즈 넘고 파리 갈 韓 선수는

    ●셰플러, 마스터스와 동시 석권 주목 골프 역사를 쓰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한 해에 마스터스와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동시에 들어 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메이저를 한 해에 석권한 이는 ‘전설’ 벤 호건(사망), 아널드 파머(사망), 잭 니클라우스(84), 타이거 우즈(49) 등 6명뿐이다. 셰플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파70·7548야드)에서 열리는 124회 US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약 275억원)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해 출전한 미프로골프(PGA) 투어 13개 대회에서 5승을 거둔 셰플러는 12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올해 PGA 투어 단일 시즌 최고 상금인 2400만 달러를 챙긴 셰플러는 US오픈 우승 상금 390만 달러를 더할 수 있다. 세계랭킹 1위라고 하지만 메이저 우승은 마스터스(2022·2024년)뿐이다. 부족한 메이저 승수를 채울 기회다. 그의 세계 1위는 지난 9일 기준 통산 91주로, PGA 사상 여섯 번째로 길지만 최장인 우즈의 통산 683주에는 한참 모자란다. 메이저 15승의 우즈는 미골프협회(USGA) 특별초청으로 출전한다. 10년 만에 파인허스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68명이 나온다. 셰플러의 독주를 막을 이로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랭킹 2위의 잰더 쇼플리(31·미국)가 꼽힌다. 또 지난달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제패한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도 대항마로 거론된다. 2017·2018년 연속으로 US오픈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34·미국)와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욘 람(30·스페인)도 LIV의 자존심을 세울지 주목된다. ●한국 6명, 결과 따라 파리행 결정 한국 선수 6명이 ‘의외의 한 방’을 노리며 샷을 벼르고 있다. US오픈을 끝으로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된다. 한국은 랭킹 60위 내 상위 2명에게 파리행 티켓이 주어진다. 현재 김주형이 22위, 안병훈이 23위로 앞서 있지만 임성재가 30위로 추격하고 있다. US오픈 결과에 따라 티켓 주인공이 바뀔 수도 있다.
  • ‘톱10 또 보인다’ 김주형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선두와 4타차 12위

    ‘톱10 또 보인다’ 김주형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선두와 4타차 12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2위를 달렸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애덤 해드윈(캐나다)과는 4타 차다. 지난주 RBC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4번 홀(파3)에서 약 4.5m 퍼트로 첫 버디를 낚은 김주형은 7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지만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다시 1타를 줄였다. 후반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저지른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잰더 쇼플리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한국은 김주형 외에 안병훈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 김시우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버디 4개를 뽑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트리플보기 1개, 보기 3개로 난조를 보이며 4오버파 76타를 기록, 공동 55위에 그쳤다.
  • ‘안재형·자오즈민 아들’ 안병훈 “부모님 뒤이어 올림픽 메달 따고파”

    ‘안재형·자오즈민 아들’ 안병훈 “부모님 뒤이어 올림픽 메달 따고파”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병훈(32)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6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막을 올리는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을 앞둔 안병훈은 “나에게 올림픽은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의미”라며 “부모님이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땄던 사실이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한·중 탁구 커플’로 유명한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이다. 안재형은 1988 서울올림픽 탁구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같은 대회에 중국 대표로 출전한 자오즈민은 탁구 여자 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병훈은 “올해 올림픽에 꼭 나갔으면 하고, 가능하면 메달도 따고 싶다”며 대를 이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에는 모두 60명이 출전하는 데 오는 17일 세계 순위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기본적으로 국가별 2명이 출전할 수 있고, 세계 15위 이내라면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안병훈은 현재 세계 26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22위)에 이어 두 번째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임성재가 32위로 세 번째다. 지난해 말 세계 60위였던 안병훈은 올해 PGA 투어에서 14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리며 순위를 끌어올려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두게 됐다. 또 이번 시즌 상금 497만 달러(약 68억원)를 벌어들이며 상금 9위를 달리고 있다. 안병훈은 이와 관련 “아마 내 경력에서 가장 좋은 골프를 치고 있지 않나 싶다”며 “지금처럼 열심히 하고, 모든 부분에서 발전하면 더 위로 올라갈 일만 남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 안병훈은 대회가 열리는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 클럽 코스와 관련해서는 “처음 경험했을 때부터 코스가 예쁘고 마음에 들었는데, 그동안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며 “많은 부분에서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만큼 코스 관리가 잘 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거리가 많이 나오면 유리한 코스”라며 “러프가 길어서 장타자나 힘이 좋은 선수들이 유리하고, 그린 주위가 빨라 쇼트 게임도 잘해야 한다. 코스가 쉽지 않아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안병훈은 한국시간 6일 밤 9시 20분 브렌던 토드(미국)와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 50위→30위→11위→4위…김주형, 시즌 첫 톱10

    50위→30위→11위→4위…김주형, 시즌 첫 톱10

    김주형이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시즌 첫 ‘톱10‘에 입상했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84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이틀 연속 함께 경기한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시즌 최고 성적으로 김주형이 톱10에 든 것은 올해 16개 대회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을 2연패 하며 투어 3승을 기록한 김주형은 올해 캐나다오픈에 앞서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28.57%(4/14)에 그칠 정도로 티샷이 흔들렸던 김주형은 정교한 아이언샷(그린적중률 83.33%)과 퍼트(그린 적중 시 1.53개)로 만회하며 한 때 선두에 2타 뒤진 2위까지 치솟았다. 김주형은 1번, 2번, 3번 홀(이상 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솎아냈고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더한 뒤 보기 없이 전반을 마쳤다. 10번(파4), 12번 홀(파4) 버디를 징검다리 삼아 순위를 최고 2위까지 끌어올린 김주형은 14번 홀(파4)에서 아이언샷이 그린을 빗나가고 퍼트 실수도 겹쳐 첫 보기를 기록했으나 18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주형은 “페어웨이를 놓쳤는데 비 때문에 러프가 젖어 있으면 정말 힘들다”면서 “오늘 퍼트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주형은 “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관점이 큰 도움이 됐다”며 베테랑 캐디 폴 테소리에게 시즌 첫 톱10의 고마움을 전했다. 우승은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16언더파 264타)가 차지했다. PGA 투어 45번째 대회 출전에 거둔 첫 승이다. 우승 상금은 169만 2000달러(약 23억 4000만원). 2위에 벤 그리핀(미국·15언더파 265타), 3위에 빅토르 페레스(프랑스·14언더파 266타)가 자리했다.
  • 김주형 시즌 첫 톱10 이루나…캐나다오픈 3R 공동 11위

    김주형 시즌 첫 톱10 이루나…캐나다오픈 3R 공동 11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84야드)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김주형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는 7타 차다. 1라운드 50위(이븐파 70타), 2라운드 30위(2언더파 138타)로 상승세를 유지한 김주형은 이번 시즌 첫 톱10 입상을 눈앞에 뒀다. 벤 그리핀(미국) 등 공동 2위 3명과는 3타 차에 불과하다.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대회 2연패와 통산 3승을 달성한 뒤 우승 소식이 없다.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최고 성적은 2월 WM 피닉스 오픈 공동 17위.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6번 홀(파3)에서 6.2m짜리 중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7번 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 이후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세 번째 샷을 홀 2.6m 거리에 붙였으나 파 퍼트를 놓쳐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 들어 김주형은 10번(파4), 14번(파4), 16번(파3),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경기 뒤 “(1라운드가 열린) 목요일 아침은 매우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오늘은) 따뜻하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공동 11위로 동반 상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주형은 “그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과 매킬로이는 3일 최종 4라운드에서도 오후 조로 함께 경기를 치른다.
  • 임성재, 파리행 불씨 살려…시즌 3번째 톱10 입상

    임성재, 파리행 불씨 살려…시즌 3번째 톱10 입상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3번째 ‘톱10’에 입상하며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불씨를 되살렸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89야드)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공동 9위(4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7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잃었으나 톱10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톱10 입상은 개막전 더 센트리 공동 5위, 웰스 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지난주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컷 탈락의 아픔을 어느 정도 만회한 셈이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임성재는 세계 순위도 지난주 34위에서 32위로 끌어올리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경쟁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안병훈은 23위에서 24위로 한 계단 내려섰고 김주형은 26위로 제자리걸음 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병훈과 꾸준한 성적을 내는 김주형에게 밀리는 등 세계 순위가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떨어지며 파리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더 센트리가 끝났을 때만 해도 김주형이 14위, 임성재가 26위, 안병훈이 52위였다.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에는 모두 60명이 출전한다. 개최국 프랑스에 자동 출전권 1장이 부여되고 나머지 59장은 다음 달 24일 기준 세계 순위로 결정된다. 기본적으로 국가별 2명씩 출전하는데, 세계 15위 이내라면 최대 4명까지 나설 수 있다. 임성재는 이날 13번 홀까지 버디 하나 없이 보기 4개를 적어내며 톱10 진입이 무산되는 듯했지만 14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6번 홀(파3) 버디로 공동 9위에 턱걸이했다. 데이비스 라일리(미국)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공동 2위의 추격을 5타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4월 취리히 클래식에 이어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2인 1조 대회였던 취리히 클래식에서 닉 하디(미국)와 첫 우승의 감격을 나눴던 라일리는 이번에는 혼자 오롯이 기쁨을 만끽했다. 김주형은 공동 24위(1언더파 279타), 이경훈은 공동 32위(이븐파 280타)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며 공동 2위에 올랐던 김성현은 이날 9타를 잃고 공동 61위(5오버파 285타)로 내려앉았다.
  • 김성현, 찰스 슈와브 챌린지 첫날 2위…PGA 투어 첫승 도전

    김성현, 찰스 슈와브 챌린지 첫날 2위…PGA 투어 첫승 도전

    김성현(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첫날 공동 2위로 선전, PGA 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김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김성현은 데이비스 라일리, 브라이언 하먼,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공동 2위에 마크됐다. 단독 선두 찰리 호프만(미국)에 한 타 뒤졌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김성현은 올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12차례 컷을 통과했다. 올 시즌 유일한 톱10 성적은 이달 6일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의 공동 4위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1번 홀(파5) 두 번째 샷을 홀 1.1m 옆에 붙여 이글을 기록했다. 이후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성현은 5번 홀(파4)에선 티샷이 크게 벗어나 보기를 적어냈다. 김성현은 9번 홀(파4) 버디 퍼팅으로 첫날을 마쳤다. 경기 후 김성현은 “노 보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는데, 보기를 범했지만 상위권 성적으로 잘 마쳐서 기분 좋다.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도 잘 마무리를 해서 기분 좋다”고 밝혔다. 함께 출전한 김주형(22)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21위를 마크했다. 임성재(26)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46위, 김시우(29)와 이경훈(33)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 셰플러, 고향 팬들 앞에서 아쉬움 달랠까…시즌 5승 도전

    셰플러, 고향 팬들 앞에서 아쉬움 달랠까…시즌 5승 도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고향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대회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2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8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셰플러는 2022년 연장전 끝에 준우승, 지난해 3위를 차지했다. 그에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대회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일반 대회라 최정상급 선수들은 대개 건너뛴다. 하지만 셰플러는 1996년 뉴저지주에서 태어났으나 어릴 적부터 텍사스에서 성장했다. 지금도 텍사스에서 살고 있다. 셰플러는 자신을 응원하는 홈팬들을 위해 텍사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웬만해선 다 출전한다. 올해 11번 출전한 셰플러가 메이저대회와 시그니처 대회가 아닌데도 출전한 대회 3개 중의 하나는 3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이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텍사스에서 열리는 시즌 4번째이자 마지막 투어다. 올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포함해 4차례 우승을 차지해 상금, 페덱스컵 랭킹, 그리고 세계랭킹에서 경쟁 상대가 없는 1위를 질주하는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셰플러는 올해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4차례 우승과 준우승 한번, 3위 한번을 포함해 무려 10번이나 톱10에 입상했다. 가장 나빴던 성적이 2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7위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부터 지난 19일 끝난 PGA 챔피언십까지 9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그를 두고 타이거 우즈는 “퍼팅이 잘 되면 우승, 퍼팅이 안 되면 톱10”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시작한 PGA 챔피언십에서는 2라운드를 앞두고 경찰에 연행돼 머그샷까지 찍고 풀려났고, 3라운드 때는 전담 캐디가 딸 졸업식에 참석하느라 임시 캐디를 쓰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공동 8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기대된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집이 대회 코스와 가깝다. 임성재, 김시우도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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