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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지던츠컵 첫날, 김주형·임성재 미국에 완패…둘째 날 김시우 투입

    프레지던츠컵 첫날, 김주형·임성재 미국에 완패…둘째 날 김시우 투입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김주형과 임성재, 안병훈 등이 모두 미국 선수에 완패했다. 인터내셔널팀은 둘째 날을 맞아 김주형을 빼고 김시우를 투입키로 했다. 인터내셔널팀은 27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로얄 몬트리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 5경기에서 전패했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가 인터내셔널 팀 멤버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첫 번째 경기에 나선 안병훈-제이슨 데이(호주) 조는 잰더 쇼플리-토니 피나우에 1홀 차로 졌다. 데이의 버디로 1번 홀부터 앞서가던 안병훈 조는 8번 홀부터 1홀 차 역전을 허용한 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이민우-애덤 스콧(이상 호주) 역시 콜린 모리카와-사히스 시갈라에게 1홀 차로 석패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김주형-임성재 조가 3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속한 조에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완패를 당하며 승기는 완전히 미국 팀으로 넘어갔다. 김주형은 지난 6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절친 셰플러에게 당했던 연장전 패배에 설욕하는 데 실패했다. 이어진 4번째, 5번째 경기에서도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조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코린 코너스(캐나다) 조가 미국 팀에 무릎을 꿇으며 결국 인터내셔널 팀은 5전 5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주형은 “패배했다. 몇 개 홀들에서는 어느 정도 리커버리가 가능했던 것 같다. 내가 조금 더 잘했으면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매치플레이이기 때문에 퍼트가 정말 중요한데 14번에서는 아주 짧은 퍼트를 놓쳤고 그때부터 잘 안 따라줬다”며 “임성재 선수가 3개 홀에서 큰 힘이 됐다. 내가 조금 더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파트너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도 전했다. 인터내셔널팀은 경기 2일 차에 펼쳐지는 포섬(2인 1조로 팀을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매치 5경기에서 반격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이 선봉에 나서는 상황에서 김주형이 빠지고 경험이 많은 김시우가 나선다. 첫날 경기 직후 발표한 둘째 날 포섬 경기 대진표를 보면 김시우는 안병훈과 짝을 이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와 러셀 헨리에 맞선다. 첫날 포볼 경기에서 김주형과 임성재를 3홀 차로 제압한 셰플러와 헨리를 상대로 김시우와 안병훈이 복수에 나서는 모양새다. 프레지던츠컵에 벌써 세 번째 출전하는 김시우의 경험과 노련미를 기대하는 인터내셔널팀 마이크 위어 단장의 선택이다. 안병훈은 첫날 포볼 경기에서 제이슨 데이(호주)와 팀을 이뤄 잰더 쇼플리와 토니 피나우에게 1홀 차로 졌지만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선전을 펼친 덕분에 셰플러를 막기위한 소방수로 투입됐다. 임성재도 첫날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여전히 중용됐다. 임성재는 인터내셔널팀 에이스 격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호흡을 맞춰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와 대결한다. 인터내셔널팀은 첫날 출전하지 않았던 맥켄지 휴스(캐나다)를 둘째 날 경기에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짝을 지어 내보낸다. 두 사람은 윈덤 클라크와 피나우를 상대한다. 이민우가 김주형과 함께 둘째 날 벤치를 지키고 미국팀은 샘 번스와 키건 브래들리를 쉬게 했다. 프레지던츠컵 역대 전적은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크게 앞선다. 인터내셔널 팀은 지난 1998년 3회 대회에서 거둔 승리가 유일하다.
  •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우승하면 역사에 남을 특별한 순간 될 것”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우승하면 역사에 남을 특별한 순간 될 것”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앞둔 김주형이 2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에너지를 보여주겠다. 특히 젊은 선수는 에너지가 필수적”이라며 “동료들에게 내가 열심히 뛰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고 팀에 힘이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은 라이더컵으로 따로 열린다. 김주형은 2022년 처음 출전한 프레지던츠컵에서 2승을 따냈고, 특히 최종일 싱글 매치 마지막 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고 격정적인 세리머니를 펼쳐 세계 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년 전 인터내셔널 팀 막내였던 김주형은 “그런 감정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지난 프레지던츠컵 때는 팀 전체가 나를 지켜보며 기대하는 순간이 있었다. 팀 동료들과 주장들은 나보다 더 간절히 내 퍼트가 성공하기를 원했다. 나도 그들과 같은 감정을 공유했기에 그 마음을 잘 이해했다”고 돌이켰다. 김주형은 또 “자신을 위해 뛰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을 위해 뛰는 것이기 때문에 팀원과 팀, 그리고 단장을 실망하게 만들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있다”면서도 “팀으로 경기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이고 끝나고 나면 다음에 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즐겁다. 그리고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주형은 아울러 “아직 아시아는 미국에서 멀게 느껴진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특히 이런 팀 대회는 경쟁이 치열하고, 나 자신보다 더 큰 목표를 위해 뛰어야 하기에 서바이벌 모드로 임해야 한다. 그 흐름을 타서 팀에 성공을 안겨줄 수 있다면, 팀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골프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은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승한다면, 역사에 남을 매우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 PGA투어 가을시리즈 오늘 개막… 김주형·이경훈·김성현 내년 특급대회 기회

    PGA투어 가을시리즈 오늘 개막… 김주형·이경훈·김성현 내년 특급대회 기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12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내파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23야드)에서 개막하는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약 80억 3000만원)을 시작으로 2024 페덱스컵 가을 시리즈에 돌입한다. 미국, 일본, 멕시코, 버뮤다 등을 돌며 오는 11월 말까지 8개 대회로 꾸려지는 가을 시리즈는 2025년 투어 출전권(시드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까지 반영한 페덱스컵 포인트 1~70위까지는 자동으로 내년 출전권을 챙겼다. 특히 50위까지는 막대한 상금이 걸는 시그니처 8개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7위)와 안병훈(공동 21위), 김시우(32위)가 50위 안에 포함됐다. 누구나 가을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지만 페덱스컵 점수를 챙겨 순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건 51위부터다. 김주형(51위), 이경훈(99위), 김성현(111위), 노승열(174위) 등이 50위 바깥이다. 51~60위가 가을 시리즈를 통해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경우 내년 첫 두 개의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 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71위부터는 우승 등 다른 자격 요건이 없을 경우 가을 시리즈를 통해 최종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에도 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가을 시리즈 챔피언 8명에게는 정규시즌 대회 우승자와 마찬가지로 투어 2년 출전권과 4개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이 제공된다. 프로코어 챔피언십에는 이경훈, 김성현과 월요 예선을 거친 배상문이 출전한다.
  • ‘시즌 8승’의 골퍼 셰플러, 평정심의 마인드 컨트롤 비법

    ‘시즌 8승’의 골퍼 셰플러, 평정심의 마인드 컨트롤 비법

    ‘멘탈 스포츠’ 골프에서 2024년은 스코티 셰플러(28·미국)의 해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승에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시즌 8승을 거두며 독주했다. 셰플러는 지난 2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우승 직후 “정말 미쳤다”라며 “올해 한해는 거의 한 평생을 산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가 올해 벌어들인 상금은 PGA 투어 상금 2920만달러에다 보너 3300만달러를 합치면 6220만달러(834억원)에 이른다. 그는 올해가 한 평생과 같다고 느낄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4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그린 재킷을 걸쳤다. 또 아들을 얻었고, 몇주 뒤 오렌지색의 점프슈트를 입고 머그샷도 찍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금빛 눈물을 훔쳤고, 1위로 출발한 지 3수 만에 페덱스컵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정말 그는 올해 ‘미쳤다’. 지난달 끝난 올림픽에서는 마지막 9개 홀에서 6타차를 뒤집으면서 타이틀도 방어했다. 지난 3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5타차 열세를 뒤집는 8언더파를 몰아치며 대회 창설 50년 만에 처음 2연패에 성공했다. ‘황제’ 타이거 우즈(48)도 이 대회 2연패는 달성하지 못했다. 셰플러에게 이런 우승의 가장 큰 자산은 ‘미치는 것’이‘고 AP통신이 4일(한국시간) 전했다. 셰플러는 “한 주를 시작할 때 내 목표는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내가 가장 잘하는 것 즉 마인드 컨트롤을 최대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일이 1년 내내 계속됐다. 이런 멘탈로 마스터스 우승과 폭행 혐의로 유치장 입감 등 롤러코스터 같은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림픽 직후 김주형(22)이 그의 캐디 테드 스콧에게 “셰플러는 이 모든 일에도 어떻게 평정심을 유지하나”라고 슬쩍 물었다. 이에 대해 스콧은 “이것(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좋은 증언”이라며 “너도 그와 같은 한해를 매우 빨리 맞을 수 있다”라면서도 “그와 경쟁한다면 셰플러는 무자비하다. 상대를 땅에 처박는다. 그러나 경쟁이 끝나면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시즌을 시작하는 올해 초 셰플러는 그가 끌어모을 수 있는 모든 정신력을 동원할 필요할 수 있었다. PGA 투어 우승한지 거의 1년이 지났다. 그의 퍼팅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도 많았다. 실제로 골프 랭킹 1위가 아니라고 흔드는 말도 돌았다. 드라이버를 칠 때 뒤로 미끄러지거나 다리가 꼬여 ‘비틀비틀 셰플러’라는 소리도 들었다. 셰플러는 이런 소음성 기사들을 읽지 않으려 했지만 무시하기는 어렵다. 그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직후 “소음을 차단한다고? 그런 건 있을 수 없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머리는 꺼둘 수 없다. 다른 일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머리가 다른 일을 생각하도록 강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셰플러는 가시 돋힌 비판과 진부한 칭찬을 무시하고 평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 김시우 프레지던츠컵 막차…한국 4명 美 격파 선봉

    김시우 프레지던츠컵 막차…한국 4명 美 격파 선봉

    김시우가 단장 추천으로 합류하며 오는 2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하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의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한국 골퍼 4명이 출전하게 됐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4일(한국시간) 단장 추천 선수로 김시우를 포함해 6명을 발탁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세계 순위로 6명을 자동 선발하고, 나머지는 단장 추천으로 모두 12명을 뽑는다. 앞서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이 지난달 26일 자 세계 순위로 자동 확정한 데 이어 이날 김시우가 막차를 타며 이번 인터내셔널팀의 3분의 1이 한국 선수로 채워졌다. 김시우는 세계 순위로 선발된 6명을 제외하고 8순위였으나 위어는 순위가 높았던 캠 데이비스(호주), 애덤 해드윈(캐나다) 대신 김시우를 낙점했다. 김시우는 2017년, 2022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 프레지던츠컵 출전이다. 특히 2022년 대회 당시 미국팀 저스틴 토머스를 싱글 매치에서 격파하는 등 4승을 올려 인터내셔널팀 최다 승점을 올렸다. 위어는 “프레지던츠컵에서 뛰어난 기록을 남겼을 뿐 아니라 풍부한 경험이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압박감이 클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능력은 우리에게 큰 자산이다. 가까이서 지켜봤기에 그의 능력과 일관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잘 안다”고 김시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시우는 “언제나 세계 최고의 골퍼들과 경쟁하고 싶었다”면서 “팀에 도움이 돼 올해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어는 김시우 외에 추천 선수로 코리 코너스, 테일러 펜드리스, 매켄지 휴스(이상 캐나다),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에 교포 이민우(호주)를 뽑아 이번 인터내셔널팀에 한국계 선수가 모두 5명이 됐다. 이로써 인터내셔널팀은 한국 4명(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에 호주 3명(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 이민우), 캐나다 3명(코너스, 펜드리스, 휴스), 남아공(베자위덴하우트)과 일본(마쓰야마 히데키) 1명씩으로 구성됐다. 한편 인터내셔널팀에 맞서는 미국팀 단장 짐 퓨릭은 키건 브래들리, 샘 번스, 토니 피나우, 브라이언 하먼, 러셀 헨리, 맥스 호마를 추천 선수로 뽑았다. 미국-유럽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내년 미국 단장을 맡은 브래들리의 합류가 눈에 띈다. 단골 토머스가 탈락했다. 미국팀은 앞서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사이스 시갈라가 자동 선발됐다.
  • 임성재 6년 연속 PGA 왕중왕전 진출 금자탑…올해는 안병훈 동행, 김시우는 간발차 불발

    임성재 6년 연속 PGA 왕중왕전 진출 금자탑…올해는 안병훈 동행, 김시우는 간발차 불발

    임성재가 6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왕중왕전에 나선다. 올해는 안병훈과 동행한다.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8130야드)에서 막을 내린 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9위였던 임성재는 1번 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홀 2m 남짓한 곳에 세운 뒤 버디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이날 결과를 반영한 페덱스컵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상위 30명만 나설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임성재는 70명이 출전한 지난주 PO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0위에 올라 페덱스컵 10위에 자리하며 상위 50명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나섰다. 2018~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임성재는 6년 연속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그는 지난해 대선배 최경주(4회)를 뛰어넘어 투어 챔피언십 한국 역대 최다 출전의 역사를 썼다. 이날 1타를 줄여 대회를 공동 13위(5언더파 283타)로 마친 안병훈도 생애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페덱스컵 15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안병훈은 16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이로써 2022년 임성재와 이경훈, 지난해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에 이어 3년 연속 2명 이상의 한국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게 됐다. 김시우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5위(8언더파 280타)로 이번 대회를 마치며 페덱스컵 44위에서 32위로 뛰어올랐으나 간발의 차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불발됐다. PO 1차전까지 페덱스컵 50위에 자리해 이번 대회에 ‘턱걸이’ 출전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최종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브래들리는 페덱스컵 순위를 4위까지 끌어 올리며 극적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합류했다. 브래들리는 1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번 대회 공동 33위(1오버파 289타)에 그쳤으나 페덱스컵 1위로, 세계 2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이번 대회를 공동 5위(8언더파 280타)로 마쳐 페덱스컵 2위로 최종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공동 39위(2오버파 290타)에 그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페덱스컵 22위에서 30위로 밀려 투어 챔피언십 막차를 탔다.
  • ‘그린 디봇’ 김주형 “분명 잘못…나아지겠다”

    ‘그린 디봇’ 김주형 “분명 잘못…나아지겠다”

    김주형(22)이 올해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대회의 마지막 홀에서 티샷을 호수에 빠뜨리는 악몽을 겪기 전에 스스로 무너졌다. 김주형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3개 홀에서 악몽을 겪었다. 16번 홀(파5) 보기에 이어 17번 홀 더블보기, 18번 홀(이상 파4) 더블보기를 범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로 페덱스컵 랭킹 51위로 밀려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는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8130야드)에서 열린다. 2차전 출전이 무산된 김주형은 이날 12번 홀(파4)에서 사실상 무너졌다. 김주형은 그린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안타까움과 좌절감에 퍼터로 그린을 툭 내리쳤고, 자국이 생겼다. 이어 그는 파 퍼팅을 완성하고, 그린을 떠났다. 방송 카메라는 그가 내리친 그린의 디봇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하지만 그의 캐디가 디봇을 수선하고 다음 홀로 이동했다. 김주형이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를 하는 동안 소셜미디어에선 그가 그린에 디봇을 만드는 영상이 계속 돌았다. 일류 선수라도 좌절하고 후회하는 것의 골프다. 일부 선수는 골프채를 부수고, 호수 집어던지는 등의 감정을 폭발하는 것도 골프다. 하지만 코스에 왔을 때 그대로 떠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도 역시 골프다. 골프에선 그린에 만든 디봇을 수선하지 않고 떠나는 것은 매우 불쾌한 행위로 간주된다. 김주형은 자신이 한 디봇을 깨닫지 못했다고 했다. 김주형은 19일 밤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린에 큰 자국을 남긴 것을 몰랐다”라며 “분명히 잘못 했고, 제 행동에 책임을 지고 앞으로 더 나아지겠다”라며 사과했다. 21살에 PGA 투어 3승을 거둔 것이 부담이었을까. 김주형은 이번 시즌 자신을 몰아세웠다. 5월 5일 CJ컵에서부터 6월 30일 로켓 모기지 클래식까지 9주 연속 출전했다. 8주차 대회였던 트래블러스에서는 매일 선두를 차지하며 연장 승부까지 갔다. 그리고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과 디오픈, 파리 올림픽까지 강행군에 이어 포스트시즌 대회 격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까지 소화했다. 시즌 막판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지칠 만도 했다. 김주형은 “그냥 좀 쉬고 내년을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 임성재, 6년 연속 PGA 왕중왕전 ‘최후 30인’ 보인다

    임성재, 6년 연속 PGA 왕중왕전 ‘최후 30인’ 보인다

    마쓰야마 히데키(32·일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대회 종료 1시간 전까지 5타 차 선두를 지켰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그는 보기도 기록하지 않았다. 이런 마쓰야마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19일(한국시간) 일어났다. 최종 라운드의 12번 홀(파3)에서 대회 첫 보기를 낸 데 이어 14번 홀(파3)에서 보기, 15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그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밀려났다. 자멸 직전의 마쓰야마는 17번 홀(파5), 1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8번 홀과 11번 홀(이상 파3)의 버디를 보태 이븐파를 적어 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63타로 잰더 쇼플리(미국)와 호블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PGA 투어 10승 고지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던 전담 캐디가 영국 런던에서 여권을 도둑맞는 바람에 미국으로 가지 못해 이 대회에서 임시 캐디와 함께했음에도 우승 상금 380만 달러(약 51억원)를 챙겼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임성재는 공동 40위(3언더파 275타·페덱스컵 랭킹 10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50위가 나가는 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우승 상금 400만 달러)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최후의 30명’ 출전에 파란불을 켰다. BMW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를 지키면 임성재는 올해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 달러·우승 상금 2500만 달러)에 6년 연속 출전하게 된다. 반면 마지막 3개 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 2개로 급격히 흔들린 김주형은 공동 50위였지만 페덱스컵 랭킹이 51위로 밀려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놓쳤다. 이에 대해 김주형은 “엉덩이를 걷어차인 기분”이라고 말했다.
  • ‘선두와 5타차’ 임성재·안병훈, PO 1차전 첫날 공동 28위

    ‘선두와 5타차’ 임성재·안병훈, PO 1차전 첫날 공동 28위

    임성재와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첫날 공동 28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6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에 오른 크리스 커크(미국)에게 5타 뒤진 임성재는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 역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는 2024시즌을 마무리하는 PO 3개 대회 중 첫 번째 대회다. 2024시즌 페덱스컵 점수 상위 70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 결과가 반영된 페덱스컵 상위 50명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선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순위 9위, 안병훈은 12위로 1차전을 시작해 2차전 진출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페덱스컵 28위인 커크는 205야드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첫날 단독 1위로 기분 좋게 PO를 시작했다. 커크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비롯해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마티외 파봉(프랑스)이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치며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파리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다가 캐디와 코치가 환승지인 영국에서 도난 사건으로 여권을 분실해 미국에 함께 오지 못한 마쓰야마는 임시 캐디와 호흡을 맞추며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세계 1위이자 파리 금메달리스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은메달리스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올해 메이저 2승을 거둔 세계 2위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함께 4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안병훈 외에 김시우가 이븐파 70타로 공동 43위, 김주형은 1오버파 71타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순위에서 김시우는 38위, 김주형은 43위다.
  • PGA 왕중왕전 한국 돌풍 불까

    PGA 왕중왕전 한국 돌풍 불까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왕중왕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를 시작한다. 15일(한국시간) 오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이 1차전이다. 이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PO가 이어진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는 정규시즌 페덱스컵 점수 상위 70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 결과를 반영한 페덱스컵 상위 50명이 BMW 챔피언십에 나서고, BMW 챔피언십 결과를 반영한 페덱스컵 상위 30명에게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3개 대회 모두 컷 없이 나흘 동안 열전을 치른다. 1, 2차전에 걸린 페덱스컵 점수와 총상금은 각각 2000점에 2000만 달러다. 최종전 상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최종전에서 우승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800만 달러를 챙겼다. 한국 선수로는 페덱스컵 9위 임성재를 비롯해 안병훈(12위), 김시우(38위), 김주형(43위)이 출격한다. 특히 임성재는 10위 이내 선수에게 순위에 따라 나눠주는 보너스 220만 달러를 받고 1차전에 나선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2차전 출전은 안정권이고 최종전 출전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재는 6회 연속 최종전 출전을 꿈꾸고 있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랭킹이 높을수록 낮은 타수로 시작하기 때문에 1차전에서 최대한 페덱스컵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1차전에서 상위권에 들어야 최종전까지 넘볼 수 있다. 우승하면 상금 360만 달러와 함께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한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올해 4개 메이저 대회 중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을 제패한 2위 잰더 쇼플리(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들은 페덱스컵 순위에서도 1~3위를 달리고 있다.
  • 아들과 PGA 뛰려고 하루 스쾃 120개

    아들과 PGA 뛰려고 하루 스쾃 120개

    “아들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려면 더욱 철저하게 몸 관리를 해야죠.” ●“제2전성기 원동력은 마음자세” ‘탱크’ 최경주(54)는 13일 국내 언론과 가진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는 원동력으로 마음 자세와 생활 습관, 꾸준한 운동 등 철저한 자기 관리를 꼽았다. 그는 “6년 전 갑상샘에 문제가 생겨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의욕이 떨어지고 뭘 한다는 게 어려웠다”며 “‘그동안 너무 몸 관리를 안 하고 까불면서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지만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아내의 격려에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끔 마시던 술도 끊고 올해 들어서는 청량음료를 마시는 습관도 버렸다”며 “지난 4, 5월부터는 팔굽혀펴기 25회, 악력기 20회, 스 120회를 매일 하면서 체력을 다진 결과 요즘엔 대회 마지막 날에도 피곤하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최경주는 올해 두 차례나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말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 투어 메이저 대회인 더 시니어 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우승했다. 앞서 5월에는 자신보다 15~20살 어린 후배들과 경쟁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정상을 밟아 국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자나깨나 골프만 생각하는 최경주에게 취미 생활에 대해 묻자 “딸과 팀을 이뤄 아들 둘과 홀 매치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더 시니어 오픈 우승으로 내년 7월 제153회 디 오픈 출전권을 따낸 최경주는 “디 오픈 코스에서는 벙커를 잘 공략하고 바람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가 사는 댈러스도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아이언샷으로 바람을 이기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PGA 투어 챔피언스 보잉 클래식을 공동 18위로 마무리한 뒤 이날 SK텔레콤이 후원하고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주관하는 최경주재단 주니어챔피언십 시애틀 대회 자선행사에 참석한 최경주는 로저 채리티 클래식 출전을 위해 곧 캐나다 캘거리로 이동할 예정이다.프로 통산 31승을 올린 최경주는 프로 골퍼를 꿈꾸는 차남 최강준(21)과 PGA 투어 무대에 함께 서는 게 꿈이다. 듀크대에 재학 중인 최강준은 최경주가 더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기 전날 미국에서 열린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경주는 “당시 ‘아빠가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을 줘서 정말 고맙다. 하루 남은 경기를 열심히 해 보겠다’며 전화통화를 했다”고 회상했다. 골프 선배로서 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아이언을 강조하는 편”이라며 “화내지 말고 인내하고 기다리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시상대 못오른 후배들 따로 챙겨 최경주는 2024 파리올림픽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김주형, 안병훈에 대해선 “수고 많았다. 올림픽이 끝이 아니니 실망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2021년 도쿄 대회에서 남자 골프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최경주는 “나는 올림픽 무대를 뛰어 보진 못했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며 “주형이는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며 간절함을 보였다. 언제든지 메달권에 들 수 있는 실력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면 다음에는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100% 믿는다”고 말했다.
  • “손흥민이 왜 그렇게 우는지 알았다”… 김주형, 올림픽 ‘감동의 눈물’

    “손흥민이 왜 그렇게 우는지 알았다”… 김주형, 올림픽 ‘감동의 눈물’

    김주형(22)이 첫 올림픽 출전에서 한국 남자 골프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뒤 눈물을 왈칵 쏟아 냈다. 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7174야드)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4라운드를 마친 뒤 한동안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죄송하다”를 연발했다.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단독 8위에 오른 김주형은 “첫 올림픽 출전이었는데 이렇게 감동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메달을 못 따서 우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3개 홀 연속 버디 등 전반에만 네 타를 줄이며 메달권을 1타 차로 추격하는 등 시상대를 넘보기도 했으나 11번 홀(파3) 보기로 주춤했고 이후 버디를 2개 추가했다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저지르며 순위를 깎아 먹었다. 김주형은 “사실 17번 홀 정도부터 (감정이) 올라왔다”며 “올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받은 스트레스에 동반 플레이를 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해 준 말들이 겹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셰플러가 제 고민을 많이 들어 주다 보니 고생했다고 해 주는 말이 고마웠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8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안병훈이 기록한 공동 11위를 뛰어넘는 한국 남자 골프 역대 최고 순위다. 김주형은 “대회가 끝나고 이렇게 울음이 터진 것은 처음”이라며 “올림픽 경험이 어떤 것인지 잘 느꼈고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왜 그렇게 자주 우는지 이제 알 것 같다”고 천진난만한 미소를 드러내기도 했다. 부모(안재형·자오즈민)의 대를 이어 올림픽 메달을 노렸으나 공동 24위(6언더파 278타)에 그친 안병훈은 “4년 뒤 다시 한번 기회를 잡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버디만 9개를 몰아친 세계 1위 셰플러가 19언더파 265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남자 골프 8위 김주형의 눈물···외신 반응 보니

    남자 골프 8위 김주형의 눈물···외신 반응 보니

    한국 골프 국가대표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8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은 2022년 만 20세의 나이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도 1승을 추가, 한국 골프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세계 12위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메달에 대한 기대도 컸다. 3라운드까지 3위 선수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던 김주형은 마지막 날 역전극을 쓰려고 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김주형은 18번 홀 그린 플레이를 마친 뒤부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주르륵 흐르는 눈물이 아닌 ‘오열’에 가까운 울음이었다. 공동 취재구역인 믹스트존에서까지 김주형의 눈가는 촉촉했다. 김주형의 눈물은 클럽하우스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메달을 놓친 뒤 병역 면제에 실패한 한국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순간”이라는 제목에서 김주형의 클럽하우스 내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데일리메일은 “그는 올림픽 메달을 놓쳤을 뿐만 아니라 고국인 한국에서 병역 면제를 받는데도 실패했다”면서 “대한민국 법에 따르면 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 남성은 18~21개월의 군 복무를 완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징집을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거나,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골프 소식을 전하는 한 커뮤니티(NUCLR GOLF)도 엑스(옛 트위터)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연신 눈물을 훔치는 김주형의 영상을 공개하며 “스코어링 트레일러에서도 매우 감정적인 톰 킴(김주형).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서는 시상대에 올랐어야 했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들의 이 같은 보도는 마치 김주형이 메달을 따지 못해 군대에 가야하는 현실 때문에 눈물을 흘린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김주형이 직접 설명한 눈물의 의미 그러나 김주형은 앞서 자신의 눈물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주형은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남자 골프가 올림픽 메달을 딴 적이 없었는데, 한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 이번에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면서 “대회를 마치니 그동안 준비하면서 느꼈던 압박감에 눈물이 났다. 셰플러가 내게 ‘수고했다’고 위로했는데 그 말에 눈물이 더 났다”고 말했다.이어 “아마추어 시절부터 외국에서 오래 지내서 나라를 대표할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태극마크를 달아서 정말 좋았다. 비록 입상은 못해도 최대한 태극기를 리더보드 상단에 올리고 싶었다”며 “손흥민 선수가 대표팀 경기 후 왜 우는지 이제 알 것 같다”고 애써 웃었다. 김주형의 첫 올림픽은 끝났지만 그가 한국 골프의 유망주이자 간판스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2002년생 김주형이 앞으로 부상 없이 꾸준히 기량을 유지한다면, 2년 후에 열릴 나고야 아시안게임, 4년 후에 열릴 LA올림픽에도 별 이변없이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김주형은 “앞으로 더 성장해서 남자 골프도 양궁처럼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는 종목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외신 “메달 못 따서 군대가야 하는 한국 선수의 눈물”…진실 알고 보니 [파리올림픽]

    외신 “메달 못 따서 군대가야 하는 한국 선수의 눈물”…진실 알고 보니 [파리올림픽]

    한국 골프 국가대표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8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은 2022년 만 20세의 나이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도 1승을 추가, 한국 골프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세계 12위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메달에 대한 기대도 컸다. 3라운드까지 3위 선수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던 김주형은 마지막 날 역전극을 쓰려고 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김주형은 18번 홀 그린 플레이를 마친 뒤부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주르륵 흐르는 눈물이 아닌 ‘오열’에 가까운 울음이었다. 공동 취재구역인 믹스트존에서까지 김주형의 눈가는 촉촉했다. 김주형의 눈물은 클럽하우스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메달을 놓친 뒤 병역 면제에 실패한 한국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순간”이라는 제목에서 김주형의 클럽하우스 내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데일리메일은 “그는 올림픽 메달을 놓쳤을 뿐만 아니라 고국인 한국에서 병역 면제를 받는데도 실패했다”면서 “대한민국 법에 따르면 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 남성은 18~21개월의 군 복무를 완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징집을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거나,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골프 소식을 전하는 한 커뮤니티(NUCLR GOLF)도 엑스(옛 트위터)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연신 눈물을 훔치는 김주형의 영상을 공개하며 “스코어링 트레일러에서도 매우 감정적인 톰 킴(김주형).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서는 시상대에 올랐어야 했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들의 이 같은 보도는 마치 김주형이 메달을 따지 못해 군대에 가야하는 현실 때문에 눈물을 흘린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김주형이 직접 설명한 눈물의 의미 그러나 김주형은 앞서 자신의 눈물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주형은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남자 골프가 올림픽 메달을 딴 적이 없었는데, 한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 이번에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면서 “대회를 마치니 그동안 준비하면서 느꼈던 압박감에 눈물이 났다. 셰플러가 내게 ‘수고했다’고 위로했는데 그 말에 눈물이 더 났다”고 말했다.이어 “아마추어 시절부터 외국에서 오래 지내서 나라를 대표할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태극마크를 달아서 정말 좋았다. 비록 입상은 못해도 최대한 태극기를 리더보드 상단에 올리고 싶었다”며 “손흥민 선수가 대표팀 경기 후 왜 우는지 이제 알 것 같다”고 애써 웃었다. 김주형의 첫 올림픽은 끝났지만 그가 한국 골프의 유망주이자 간판스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2002년생 김주형이 앞으로 부상 없이 꾸준히 기량을 유지한다면, 2년 후에 열릴 나고야 아시안게임, 4년 후에 열릴 LA올림픽에도 별 이변없이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김주형은 “앞으로 더 성장해서 남자 골프도 양궁처럼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는 종목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올림픽 톱 10’ 김주형 “손흥민, 왜 자주 우는가 했더니”

    ‘올림픽 톱 10’ 김주형 “손흥민, 왜 자주 우는가 했더니”

    김주형(22)이 첫 올림픽 출전에 한국 남자 골프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뒤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7174야드)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4라운드를 마친 뒤 한동안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죄송”을 연발했다.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단독 8위에 오른 김주형은 “첫 올림픽 출전이었는데, 이렇게 감동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메달을 못 따서 우는 것이 절대 아니다”고 토로했다. 그는 3개 홀 연속 버디 등 전반에만 네 타를 줄이며 메달권을 1타 차로 추격하는 등 시상대를 넘보기도 했으나 11번 홀(파3) 보기로 주춤했고, 이후 버디를 2개 추가했다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저지르며 순위를 깎아 먹었다. 김주형은 “사실 17번 홀 정도부터 (감정이) 올라왔다”며 “올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받은 스트레스에 동반 플레이를 한 스코티 셰플러가 해준 말들이 겹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셰플러가 제 고민을 많이 들어주다 보니 고생했다고 해주는 말이 고마웠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김주형의 8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안병훈이 기록한 공동 11위를 뛰어넘는 한국 남자 골프 역대 최고 순위다. 김주형은 “대회가 끝나고 이렇게 울음이 터진 것은 처음”이라며 ““올림픽 경험이 어떤 것인지 잘 느꼈고,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왜 그렇게 자주 우는지 이제 알 것 같다”고 천진난만한 미소를 내비치기도 했다. 부모의 대를 이어 올림픽 메달을 노렸으나 공동 24위(6언더파 278타)에 그친 안병훈은 “4년 뒤 다시 한번 기회 잡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안병훈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메달을 딴 ‘한중 탁구 커플’ 안재형, 자오즈민의 아들이다. 이날 버디만 9개 몰아친 세계 1위 셰플러(미국)가 19언더파 265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라운드까지 김주형과 함께 선두에 4타 차 공동 6위였던 셰플러는 4개 홀 연속 버디 등 후반에만 무려 6타를 줄이며 토미 플리트우드(영국)를 1타 차로 따돌리는 등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 김주형 “시상대에서 애국가 듣고 싶다”

    김주형 “시상대에서 애국가 듣고 싶다”

    김주형과 안병훈이 올림픽 남자 골프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가 다음달 1일(한국시간) 오후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모두 60명이 출전해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메달 주인을 가린다. 컷오프는 없다. 장소는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이다. 올림픽 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다. 당시 박인비가 여자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정훈과 함께 출전한 안병훈이 공동 11위에 오른 게 남자부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선 남녀 모두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는 안병훈과 김주형이 출전한다. 현재 김주형이 세계 20위, 안병훈이 32위다. 지난달 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됐을 때 김주형은 26위였고 안병훈은 27위였다. 김주형은 한 달 동안 조금 상승했고 안병훈은 조금 떨어졌다. 다만 안병훈은 지난 22일 끝난 메이저 대회 디 오픈에서 공동 13위로 선전하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올해 메이저 4개 대회 중 2승을 따낸 세계 2위이자 디펜딩챔피언인 잰더 쇼플리(미국)와 3위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 28일 끝난 LIV 골프 영국 대회에서 우승한 10위 욘 람(스페인)도 우승 후보다. 강자가 대거 출사표를 던졌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출전 선수 중 세계 순위를 따지면 김주형이 11번째, 안병훈이 17번째다. 충분히 메달권을 노릴 수 있는 실력이다. 한 명이라도 시상대에 서면 한국 남자 골프의 새 역사가 써진다. 26일 파리에 입성한 김주형은 “이왕이면 시상대에서 다른 나라 국가보다 애국가를 듣고 싶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29일 파리에 온 안병훈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보며 메달의 꿈을 키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병훈의 부모는 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이자 한중 커플인 안재형, 자오즈민이다.
  • ‘파리에서 사고 한 번 칠까’ 김주형 “올림픽이라 더 설레…시상대에서 애국가 듣겠다”

    ‘파리에서 사고 한 번 칠까’ 김주형 “올림픽이라 더 설레…시상대에서 애국가 듣겠다”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에 출전하는 김주형(22)이 코스 적응에 본격 돌입했다. 김주형은 27일(한국시간) 국내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좋고, 준비도 잘 해왔다”며 “올림픽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몸 관리를 더 철저히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주형은 지난주 영국에서 끝난 메이저 대회 디오픈을 마친 뒤 계속 영국에 머물다가 전날 캐디 폴 테소리(미국)와 함께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현재 세계 20위인 김주형은 32위 안병훈과 함께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 지난달 올림픽 출전권이 확정됐을 때는 김주형은 26위였고 안병훈은 27위였는데 김주형은 조금 상승했고, 안병훈은 조금 떨어졌다.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는 새달 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의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다. 김주형은 이 코스를 한 차례 경험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카주오픈에 출전해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오른 것. 김주형은 “그때는 사실 코스 컨디션이 부드럽고, 러프도 길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금은 올림픽을 대비해서 코스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코스는 샷의 정확도가 높아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지난해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되겠지만, 일단 달라진 부분도 궁금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코스 파악에 전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같은 골프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조금 더 설레는 기분”이라며 “4년에 한 번 열리는 데다 제 개인보다 국가 성적이 더 중요한 대회라 제게도 큰 의미”라고 올림픽 데뷔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주형은 “이왕이면 시상대에서 다른 나라 국가를 듣는 것보다 애국가를 듣는 것이 목표”라며 금메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올림픽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이후 PGA 투어 남은 시즌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골프에서 남자부 한국 최고 순위는 리우 대회에서 안병훈이 기록한 공동 11위다.
  • 브리티시 오픈, 첫날 선두는 무명의 대니얼 브라운…우즈는 컷 탈락위기

    브리티시 오픈, 첫날 선두는 무명의 대니얼 브라운…우즈는 컷 탈락위기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이자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총상금 1700만달러·약 235억6000만원)이 첫날 궂은 날씨 속에서 개막해 잉글랜드의 무명 대니얼 브라운이 선두에 나섰다. 브라운은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내로라하는 스타 선수들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그는 악명높은 11번 홀(파4)에서는 12m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행운도 누렸지만 페어웨이를 거의 놓치지 않는 티샷과 홀 근처에 딱딱 떨어지는 어프로치 샷이 단연 돋보였다. 지난해부터 DP월드투어에서 뛰는 브라운은 지난해 9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지만 세계랭킹 272위가 말해주듯 골프 전문 기자에게도 낯선 무명의 선수다. 이 대회 직전에 참가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61위에 그쳤고 최근 7차례 대회에서 6번은 기권, 또는 컷 탈락했다. 브리티시 오픈도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했다. 메이저대회 출전도 처음이고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경기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작성해 5언더파 66타로 브라운의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이자 2014년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오버파 77타로 공동 129위로 쳐졌다. 매킬로이는 버디 1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도 2개 범하는 등 경기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8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138위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60위, PGA 챔피언십과 US오픈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던 우즈는 이번 브리티시 오픈에서도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송영한이 버디 5개에 보기 2개, 그리고 트리플보기까지 1개 적어내 이븐파 71타를 치면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는 6타차다. 송영한은 8번 홀(파 3)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순항하다가 9번 홀(파4)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은 뒤 11번 홀(파 4)에서 티샷을 실수하며 벌타를 받은 것을 포함해 총 3타를 잃었다. 송영한과 같은 공동 18위에는 호주 교포 선수 민우 리를 포함해 조던 스피스(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 13명의 선수가 함께 자리했다. 왕정훈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1위에, 김민규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안병훈은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82위에 올랐다.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는 5오버파 76타로 나란히 공동 96위에 자리했다.
  • 디오픈 오늘 개막… 우즈의 고백

    디오픈 오늘 개막… 우즈의 고백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을 앞두고 자신에게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 준 선수로 양용은(52·한국)을 꼽았다. 우즈는 디오픈 개막 전날인 1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US오픈 역전패로 상심한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를 위로하며 2009년 PGA 챔피언십을 회고했다.우즈는 이 대회 마지막 날 양용은에게 역전패했다. 그는 “나는 그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한 적이 없었다”며 “양용은에게 패한 뒤 회복할 때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우즈가 지난달 열린 US오픈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상대로 역전패한 매킬로이에게 “나는 많은 퍼팅도, 샷도 놓쳤다. 마이클 조던도 많은 슛을 놓쳤다. 중요한 것은 계속 위닝샷을 하는 것”이라는 위로의 문자를 보낸 사실도 알려졌다. 정작 매킬로이는 이런 격려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US오픈이 끝난 이틀 후 사람들과의 연락을 피하려고 전화번호를 바꿨다”며 “오늘 우즈가 말해 주기 전까지 격려 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디오픈에서 3번 우승한 우즈는 한국시간 18일 오후 10시 37분 잰더 쇼플리(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첫 티샷을 하고, 2014년 디오픈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오후 6시 9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의 김주형은 오후 5시 47분 디섐보,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출발하고, 안병훈은 오후 9시 26분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미국)와 시작한다. 임성재는 오후 3시 52분, 송영한은 오후 3시 8분, 고군택은 오후 6시 53분, 김민규는 오후 7시 15분, 김시우는 오후 10시 48분 각각 출발한다.
  • 디오픈 우승 없는 메이저 우승자들의 도전…파리 올림픽 ‘전초전’

    디오픈 우승 없는 메이저 우승자들의 도전…파리 올림픽 ‘전초전’

    올해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이 18일부터 나흘간 우승컵 ‘클라레 저그’를 놓고 열전에 들어간다. 대회는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대회를 바로 앞두고 있어 ‘올림픽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 대회장에는 메이저로는 가장 긴 홀인 6번 홀(파5) 전장 623야드짜리 괴물 홀도 있다. 물론 8번 홀(파3)은 123야드가 가장 짧은 홀이다. 이 홀의 그린 넓이가 다른 홀의 절반 수준이어서 ‘우표 홀’로도 불려 유명하다. 이번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50만 달러 오른 1700만 달러(235억원)다. 상금 규모는 US오픈 2150만 달러, 마스터스 2000만달러, PGA 챔피언십 1850만 달러 등 다른 메이저보다는 다소 검소하다. 올해 디오픈 우승 상금은 310만달러(43억원), 준우승은 176만달러(24억 4000만원), 3위를 차지해도 113만달러(15억 6000만원)를 받는다.상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이다. 마스터스 우승자인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28), PGA 챔피언십의 잰더 쇼플리(30), US오픈의 브라이슨 디섐보(30·이상 미국)는 또 다른 메이저 우승을 추가할 기회다. 물론 거의 10년간 메이저 무관에 머문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5·아일랜드)가 메이저 우승 가뭄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이기도 하다. 셰플러나 쇼플리, 디섐보는 생애 처음, 매킬로이는 2014년 이후 처음 디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PGA 챔피언십 2회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31·미국)는 “설명하기가 어렵고, 부정적으로 들리겠지만 이번에 우승하지 못하면 메이저 우승이 없는 또 한 해가 된다”라며 “불행한 현실은 메이저 대회에 1년에 4개 밖에 없다는 것이고, 이번 대회가 끝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픈 3회 우승한 타이거 우즈(48·미국)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2021년 자동차 사고 이후 처음으로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나서게 된다. 우즈는 그러나 대회가 열리는 로열 트룬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디오픈 전초전으로 불렸던 지난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자 로버트 매킨타이어(27·스코틀랜드)도 무시할 수 없다.한국 선수로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김주형, 안병훈을 비롯해, 임성재, 김시우, 김민규, 고군택, 송영한, 왕정훈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작년 로열 리버풀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링크스 코스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링크스 코스 경험이 많은 안병훈은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컷 탈락이라는 부진을 씻고 메이저 대회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임성재는 “지난 3개 메이저대회에서는 부진했는데 최근 상승세를 동력 삼아 로열 트룬으로 간다”라며 기대감을 부풀렸다.지난 6월 한국오픈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디오픈 출전권을 얻은 김민규와 송영한의 디오픈 도전에도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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