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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영, 김주혁 발인 결국 참석 못하나? ‘소식조차 모를지도..’

    정준영, 김주혁 발인 결국 참석 못하나? ‘소식조차 모를지도..’

    2일 진행되는 배우 고(故) 김주혁 발인식에 가수 정준영이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은 현재 해외 촬영 중이라 고인의 사망 소식조차 접하지 못했을 우려가 크다.정준영은 지난달 29일 SBS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 촬영을 위해 출국했다. 다음 날 30일 김주혁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두 사람은 KBS 2TV ‘1박 2일’에서 맏형과 막내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줬다. SBS 측은 “한국에 있는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현지 제작진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닿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 유독 더 오지로 가 연락이 안 닿는다. 연락이 닿는 대로 소식을 전하고 추후 상황을 논의하겠다”고 1일 밝힌 바 있다. 2일 오전 정준영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빨리 돌아와라” “늦게 소식을 알면 얼마나 가슴 아플까” “구탱이형이 기다릴 거예요” 등 정준영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김주혁의 발인식은 2일 오전 10시 영결식을 거쳐 11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로 정해졌다. 발인식에는 유족과 연인 이유영을 비롯해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 동료 선후배들이 고인을 애도할 예정이다. 앞서 정준영을 제외한 ‘1박 2일’ 멤버들은 김주혁의 빈소를 찾았다. 오열하거나 침통한 표정이었다. 특히 배우 차태현은 이틀 연속 빈소를 지키며 상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혁 발인식, 오늘(2일) 오전 11시 세상과 작별

    김주혁 발인식, 오늘(2일) 오전 11시 세상과 작별

    배우 고(故) 김주혁(45)의 발인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조사 후 밝혀질 예정이다.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된다. 발인식에는 연인 이유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 동료 선후배들이 함께해 고인을 애도할 예정이다. 발인 전 10월31일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그의 동료들뿐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최민식, 송강호, 현빈, 윤아,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정우, 정진영, 조우진, 김의성, 엄정화, 차태현, 데프콘,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 등 동료 배우와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제동, 이경규, 김숙, 박경림, 이휘재 등이 빈소를 찾았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소견으로 김주혁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 “심각한 머리 부상”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국과수의 조직검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확인될 전망이다.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주혁은 20년 동안 드라마 ’카이스트’ ’사랑은 아무나 하나’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허준’ ’아르곤’ 영화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싱글즈’ ’공조’ 등 연기 활동을 했다.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 ’구탱이형’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속사는 지난 1일 일반인 조문객에게 빈소를 공개했다. 많은 조문객이 고 김주혁의 빈소를 찾았고, 소속사는 밤 10시쯤 일반인 조문을 마무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송중기, 故 김주혁 빈소 찾아 조문 ‘송혜교와 신혼여행보다 우선’

    송중기, 故 김주혁 빈소 찾아 조문 ‘송혜교와 신혼여행보다 우선’

    배우 송중기가 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故) 김주혁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송중기는 하루 전날인 10월 31일 배우 송혜교와 결혼식을 올렸다.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과 김주혁의 비보가 겹쳐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 연예계였다.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축하인사를 건넨 후 대거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조문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송중기 역시 결혼식을 잘 마무리하고 김주혁의 빈소를 찾았다. 장례 둘째날인 1일에도 많은 스타들이 김주혁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전도연을 비롯 남궁민 이유진 서영주 한정수 유준상 지성과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 등이 빈소를 지켰다. 앞서 빈소가 마련된 첫날에는 김주혁이 출연한 KBS ‘1박2일’ 멤버들, 영화 ‘공조’를 찍은 현빈과 윤아 ‘독전’에서 호흡을 맞춘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흥부’의 정우, 정진영, 특별출연한 영화 ‘창궐’에서 만난 조우진, 김의성 등 동료들의 모습이 보였다. 또 고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에서 연인으로 함께한 엄정화도 눈물을 쏟으며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주혁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게 해줬던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유호진 PD 이하 제작진과 차태현, 데프콘,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 등이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지켰다. 특히 오후 4시 30분쯤 도착한 데프콘은 오열하며 빈소에 들어서기도 했다.그밖에도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들인 문근영, 유준상, 홍은희, 김지수, 김소연, 김혜성 등이 빈소를 지켰고, 영화계 및 배우 동료인 손현주, 이광수, 이경영, 김강우, 권상우, 한지민, 이미연, 유선, 고수, 박원상, 최여진, 심지호, 정보석, 정경호, 조여정, 조우진, 임화영, 신현빈, 강기영, 서예지, 박보검, 이규한, 김태우, 정해인이 가족 및 소속사 식구들을 조문, 애도를 표했다. 예능인인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제동, 이경규, 김숙, 박경림, 이휘재 등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10월 30일 오후 4시 27분께 김주혁의 차량이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 주행 중 다른 차량과 1차 추돌, 인도를 넘어 삼성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중문 외벽에 2차 충돌하며 전복됐다. 김주혁은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건국대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6시 30분께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김주혁의 부검을 실시했다. 국과수 측은 “직접적인 사인은 심각한 수준의 머리 손상(두부손상)이며, 심근경색은 아니다. 심장, 약물과 관련된 부분은 7일 정도 걸리는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확한 사인을 발표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혁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아인, 김주혁 애도 후 댄스 논란에 “조의와 축복 동시에 가져야 하는 상황”[전문]

    유아인, 김주혁 애도 후 댄스 논란에 “조의와 축복 동시에 가져야 하는 상황”[전문]

    배우 유아인이 고(故) 김주혁 애도 글을 올린 후 불거진 여러 논란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유아인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 31일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이 공개된 뒤 일부 네티즌들은 결혼식 피로연에서 웃고 춤을 추는 유아인을 비난했다. 앞서 SNS에 남긴 배우 김주혁의 사망을 애도하는 글과 대조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유아인은 “작품을 함께 한 선배 배우의 사망 소식과 오랜 친분을 가진 동료들의 결혼이 겹친 상황을 조롱하듯, 깊은 조의와 축복을 동시에 가져야 하는 난감한 상황의 간극을 비집고 들어와 논란거리를 찾아헤매는 하이에나들에게 동조하지 말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의도적으로 사실관계를 외면하고 타인의 진심을 악의적으로 매도하고 비난을 위한 비난을 서슴지 않는 실체 없는 소음에 눈과 귀를 닫으시고 부디 모든 사실과 진실과 진심을 바라보며 벼랑 끝의 이 세계를 함께 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나 역시 제 자리를 지키겠다고 불가피한 논란을 외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더 신중히 나를 표현하고 부당함으로부터 더 적극적으로 나를 변호하며 시대와 사랑을 담은 소중한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고인에 대한 애도를 뒤덮는 부득이한 논란을 야기한 저의 의지와 진심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자신을 불태워 연기한 김주혁에게 이 외침을 통해 전해지길 바란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다시 한 번 김주혁을 향한 애도를 보냈다. <이하 유아인 글 전문> 나의 시대에 고함- 나는 주장해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내가 가질 수 있는 방식으로 우리 시대에 나의 소리를 던져왔다. 그에 앞서 내가 나인데 나를 주장해야 했던 것은 내가 나인 것을 세상이 억압하기 때문이고 기꺼이 그 세상을 떠받들어 내가 나 자신을 억압해 왔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여러분이 충분히 자기 자신으로, 자유를 가진 존재로 살아가고 있다거나 자유와 평등을 준답시고 자본과 결탁한 질서의 최면에 대한 철석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다면 아래의 내 구구절절한 고해는 읽지 않는 것이 낫다. 선택할 수 있지 않은가. 애써 성실한 비난의 날을 세워 당신의 소중한 열정을 소모하겠다면 이미 당신이 승리했다. 낭비하지 마라. 내 것이 아닌 당신의 에너지다. 나는 벌써 수없이 화형 당했고, 당신에게 저항할 의지를 가질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내가 살아있는 한 여전히 당신을, 세상을 사랑하고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다. 랜선의 회초리는 내가 아니라 언제나 익명의 여러분에게 있었다. 이미 처참히 발겨진 내 속살에도 아직은 숨이 붙어 있으니 기꺼이 끊어 놓아도 좋다. 그래서 이것은 고해가 아니라 발악으로 하는 마지막 구애에 가깝다. 나의 불편한 외침은 불편한 세상과 불편한 내 연약함에 대한 저항이었다. 나는 세상이 아니라 세상에 무릎 꿇는 나 자신에게 저항해왔다. 다들 똑같은 가면을 안전모처럼 착용하고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은 표정을 짓고 똑같이 입고 똑같이 말하고 똑같은 것을 원하는 재미없는 세상을 내 멋대로 휘젓고 싶었다.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진심을 담은 다른 형태의 존재와 행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조금은 믿었다. 위로나 인정도, 이해도 바라지 않았다. 내 능력으로 적당히 해서는 감히 닿을 수 없는 어떤한 경계를 기꺼이 과잉으로 치받고 감촉하며 지뢰가 도사리는 미지의 세계를 더듬거리며 추노꾼들의 끈질긴 추격을 받는 위태로움이 기꺼이 노예로 살아가는 안정감보다는 참을만한 고통이었다. 요란한 소리로 경계를 넘나들며 자위하는 악동은 죽었다. 나는 이제 투쟁의 대상으로 대중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동지라는 실체로 대중과 함께하며 새 시대를 찾아가고 싶다. 나의 연기로, 나의 글로, 이른 나이에 연예인 병이 들어 그토록 가져야만 했던 유명세로, 애처롭게 갈구해온 관심으로, 내가 할 수는 모든 방법으로 존재하고, 세상에 나를 던지고, 타인들을 위로하고 소통하며 외부와 결속되고 싶다. 하여 세상에 외친다. 당신의 댓글, 당신의 ‘좋아요’도, 당신의 침묵도 모두 세상을 향한 외침이 아닌가. 나조차도 빈번히 내 선의와 진심을 조롱하며 내가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자아도취가 아니라 외로움이었다. 과잉으로 넘치던 것은 내 그릇이 아니라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않고 다름을 비난하는 자들의 그릇된 인식이었다. 나는 자의식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을 갖고 싶었고, 자존감이 아니라 ‘존재’를 갖고 깊었다. 이 지옥 같은 세상을 표류하는 유령이 아니라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는 인간이고 싶었다. 아주 조금만 경계를 넘어도 두만강을 넘는 탈주민을 겨냥하듯 집요하게 뒤를 쫓는 이 나라, 화살이 날아올까 옹기종기 둘러 앉아 좀비 처럼 한 군데를 바라보며 도무지 등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 그럼에도 갑갑해 미치겠다고 기괴한 절규를 합창하는 이 시대에서 대중을 상대하는 배우로, 유명인으로 살면서 인식과 질서의 경계를 넘어보고 싶었다. 예의와 법과 규범의 경계가 아니라 모든 부정하고 나약한 경계들. 가능한 모든 선입견을 깨부수고 싶었다. 포악한 구시대의 질서 앞에서 나는 기꺼이 죄인이었다.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경계 안의 불온한 온실을 죽을힘을 다해 마련하고도 나는 경계 너머의 위험이 도사리는 황무지를 향하는 것이 더 즐겁다. 거기 너머에 유토피아는 아니어도 ‘헬’이 아닌 조선이,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신기루가 아닌 신세계가 실체를 이루리라- 나는 믿는다. 케케묵은 종북 타령을 소음으로 외쳐대며 자신과 다른 생각에 빨간 딱지 붙이기를 자존의 업으로 삼은 연약하고 모순된 자들이 빨갱이 코스프레를 자행하며 타인을 재단하고 개인을 말살하고 획일화된 전체를 강요하며 인민재판을 동네잔치로 열어대는 이 시대를 능욕하고 싶었다. 찢어발기고 싶었다. 삶은 계속되고 나는 멈추지 않는다. 시간과 함께 앞으로 전진하는 당신의 삶이 그래야 하는 것처럼. 시간은 높은 곳이 아니라 앞으로 간다. 더 높이, 더 많이를 외치며 인간 사회의 진보를 역행하는 참상들 속에서 시간을 감지하는 인간은, 그것을 반영하는 시대는. 반드시 앞으로, 앞으로 가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적어도 내 조카들과 내 다음의 세대는 나보다 덜 갑갑한 세상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이보다는 말이 되는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남처럼 굴지 않고 자기 자신으로 굴고, 남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들이 가는 곳이 아니라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자신을 지키고 키워나가면서도 타인을 존중하고 이끌어가며 함께 다채로운 전체를 이루는 인간답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이 부정한 질서의 정상에서 외롭고 추악한 자위로 배설되는 오물들에 질식된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바란다. 나라를 생각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고, 이 시대를 한탄하면서도 이 시대 안을 맴돌지 않고, 허세가 오글대는 경계 밖의 세상으로, 진짜 내일로 가고 싶다. 그래서 겉돌았다. 그렇게 세상의 경계를, 나와 당신의 경계를 허물고 싶다. 가능하다면 더 많은 여러분과 함께. 당신은 당신의 삶을 시간과 함께 앞으로 진행시켜야 할 숙명을 가졌다. 나를 따르라는 허무맹랑한 선동이 아니다. 나는 나와 당신이 저마다의 삶의 주인으로서 살아가기를 바랄 뿐이다. 이 글은 흥미진진하고 무의미한 논란이나 파파라치 사진 보다 덜 보여지겠지만 그럼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조각나고 재생산되고 기사화 될 것임을 알고있다. 그들로 부터 나를 지키려고 주어가 빠진 고발로, 타인의 이름으로 행하던 고해는 이제 끝났다. 그것으로 나 자신을 지키려던 모든 외침은 불충분하고 비겁했다. 콘텐츠의 수준이 아니라 아니라 댓글 수가, 조회수가 언론사를 먹여살리는 포털 독재 천하 대한민국에서 저널은 사라져가고 자극적인 가십만이 일목요연하게 눈앞에 펼쳐지는 이 시대에도 나는 언론의 참된 기능을 믿는다. 저널이라는 이름이 부디 논란을 생성하고 부채질하는 가십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저널이고 가십은 가십이다. 진실을 전하고 거짓을 고발하고 더 나은 세상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부당한 권력의 옆에서, 뒤에서, 침묵으로 동조하고 외면으로 방조했던 우리에게 과연 부정한 자들을 간편히 단두대에 세울 권능이 존재하는가. 진실의 굳건함과 헌법의 엄중한 심판이 아니라 군중의 돌팔매질을 마녀사냥을 부추기는 거짓 언론이야말로 청산되어야 할 적폐다. 우리 모두가 시스템의 피해자다. 누구여서 썩은 게 아니라, 누구라도 썩을 수 있다. 지키는 것보다 부패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시대다. 돈과 권력과 그것에 대한 신앙이 득세하는 이 시대, 이 자리. ‘네가 뭔데’하지 말고, ‘네’가 좀 어떻게 해주라. 우리가 살아가는 여기를. 멧돌의 ‘어처구니’가 빠진 이 시대를. 포토샵 떡칠한 셀피 보다는 덜한 오글거림으로, 딱딱하게 굳은 꼰대력이 아니라 기꺼이 유연하고 순수한 중2의 마음으로 함께하고 싶다. 간편해서 불편한 침묵, 외면, 비난 보다 더 가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의 마음을 전한다. 과연 무엇이 인생의 낭비인가. 소란한 미움들 보다 고요한 애정과 안타까움이 더 크고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켜보시기 힘겨웠을 걸음걸음에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모든 선량한 네티즌과 시민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작품을 함께 했던 선배 배우분의 사망 소식과 오랜 친분을 가진 동료들의 결혼이 겹친 상황을 조롱하듯, 깊은 조의와 축복을 동시에 가져야 하는 난감한 상황의 간극을 비집고 들어와 논란거리를 찾아헤매는 하이에들에게 동조하지 말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의도적으로 사실관계를 외면하고 타인의 진심을 악의적으로 매도하고 비난을 위한 비난을 서슴지 않는 실체 없는 소음에 눈과 귀를 닫으시고 부디 모든 사실과 진실과 진심을 바라보며 벼랑 끝의 이 세계를 함께 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 그대로 ‘악’을 품은 일부의 네티즌이, ‘충’으로 불려 마땅한 작자들이 대한민국 대중 전체의 수준을 매도하고 국민의 의식 수준을 하향 평준화 시키며 현재의 사회를 더 이상 교란하지 않도록 깨어나 주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향한 분노는 타인을 향한 분풀이로 증발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의지로 발현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 역시 제 자리를 지키겠다고 불가피한 논란을 외면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더 신중히 나를 표현하고 부당함으로부터 더 적극적으로 나를 변호하며 시대와 사람을 담은 소중한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고인에 대한 애도를 뒤덮는 부득이한 논란을 야기한 저의 의지와 진심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자신을 불태워 연기했던 배우 김주혁 님께 이 외침을 통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 함께 이 시대를, 슬픈 죽음을 애도합시다. 사랑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검 끝낸 배우 김주혁 시신, 가족에 인도

    부검 끝낸 배우 김주혁 시신, 가족에 인도

    경찰 “김씨, 사고 당시 안전벨트 착용 확인” 부검을 끝낸 배우 김주혁씨의 시신이 가족에게 인도됐다. 이에 따라 김씨 가족은 정상적인 장례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김씨 가족의 요청에 따라 검사 지휘서 등 서류를 발급해 시신을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자연사나 병사가 아닌 경우 검사의 확인 서류가 있어야 가족이 시신을 인도받을 수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 현장 아파트에 남은 잔해물을 재수색했지만 김씨의 벤츠 레저용차량(SUV)의 블랙박스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사고 당시 인근에 있었던 차주들에게 연락해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있는지 문의했으나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거나 평소 관리하지 않아 녹화가 안 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블랙박스 영상은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사고 때 출동한 소방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씨는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혁, 부정맥·저혈당 쇼크 가능성 “약물 등 억측 자제해야”

    김주혁, 부정맥·저혈당 쇼크 가능성 “약물 등 억측 자제해야”

    경찰이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45)의 1차 부검 소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1일 강남경찰서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어제(10월 31일) 오후 발표된 부검의 소견은 육안상으로 진행된 ‘1차 소견’으로, 부검의는 최종적인 ‘직접사인’을 두부손상인점 만을 제시한 것이며, 차량 충돌 이전에 어떠한 과정이 있었는지에 대한 소견, 즉 사망원인(선행사인)은 좀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검의는 1차소견을 전할 당시 ‘더 정밀한 검사를 해봐야 명확한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심근경색의 가능성은 낮게보고, 부정맥,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한 매체의 약물 복용 부작용 가능성 보도에 대해 “국과수의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에 약물 복용 등에 대한 수사를 시작할 여지가 없다”며 음주 가능성에 대해서도 “구조요원이 ‘술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고 진술하는 등,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1주일 정도 후 발표될 국과수의 정밀 부검 소견으로부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다고 했다. 즉, 부검 소견에서 특이점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경찰은 급발진 등 외적인 요소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찰은 무엇보다 “한 인간의 죽음에 대한 과열된 보도 태도와 근거없는 억측은 자제되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이 부검의 소견으로부터 들은 여러 가능성 중 하나인 부정맥은 연간 5만명의 사람들이 급사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평소 젊고 건강하던 사람도 걸릴 수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27% 증가했고 해마다 급격하게 늘고있는 추세다. 부정맥은 딱 한 번 나타났어도 심정지를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고, 뇌경색과 뇌출혈 2~30%가 부정맥 때문으로 알려진다.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사립 에비스 중학멤버 마츠노 리나 또한 부정맥으로 사망한 바 있다. 당시 일본 매체는 “18세 나이로 급사한 마츠노 리나는 치명적인 부정맥이 의심된다”라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김주혁 추모 손편지엔...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김주혁 추모 손편지엔...

    고(故) 김주혁씨의 교통사고 현장에 손편지 두 통이 놓여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1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주혁 사고 현장에 놓인 편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구겨지고 흙이 묻은 종이에 투박한 글씨로 쓰인 편지가 담겨있습니다. 그의 사고 장소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보면 메모지에 검정색 펜으로 적은 편지 한 장이 바닥에 놓여 있다. 첫 번째 편지에는 “구탱이형 아니 삼촌을 너무 좋아하는 학생이에요. 향초 하나 못 놓아 드리는 사정이라 죄송해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늘 사랑합니다. 1박! 2일!”이라는 글이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혀있다. 구탱이형은 김주혁씨가 KBS 1박2일을 촬영할 당시 얻은 애칭이다. 또 다른 편지에는 국화꽃 그림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쓰여 있다. 이 편지는 흙으로 덮여있고, 구겨져 있었다.두 통의 손편지는 누가 썼고, 어떤 경로로 발견됐는지가 전해지지 않았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김주혁을 함께 애도하며 안타까워했다. 김주혁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일 오전부터는 일반인들에게도 빈소가 개방되었다. 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지수, 故김주혁 조문 ‘과거 연인 빈소에서 통곡’

    김지수, 故김주혁 조문 ‘과거 연인 빈소에서 통곡’

    배우 김지수가 과거 연인이었던 고(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통곡했다.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주혁의 빈소는 부검절차를 마친 31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옛 애인인 배우 김지수가 고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72년생 동갑내기 커플이었던 김주혁과 김지수는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을 통해 극중 연인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2003년 이후 6년간 공개 열애를 했다. 특히 2005년 김주혁의 아버지인 배우 김무생이 세상을 떠나자 김지수는 김주혁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큰 힘이 됐다. 연예계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로 손꼽혔던 두 사람은 2009년 결별했지만, 이후에도 같은 소속사에 몸담으며 친분을 유지해왔다. 빈소를 찾은 김지수를 본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지수는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 경 차량 전복 사고로 숨졌다. 사망 시간은 이날 오후 6시 30분이며 사인은 사고로 인한 두부 손상으로 밝혀졌다. 발인은 2일 오전,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준영, 김주혁 조문 안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것?

    정준영, 김주혁 조문 안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것?

    가수 정준영이 고(故)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못하게 됐다.정준영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일 “정준영에게 고 김주혁의 비보를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를 통해 전달했지만 아직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 현지 제작진 및 스태프 등을 통해 전달 받았을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고 입국해야 하는 터라 안타깝게도 고인의 빈소에 조문을 가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준영은 지난달 29일 SBS ‘정글의 법칙 인 쿡아일랜드’ 후발대로 출국했다. 약 일주일간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한 후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글 환경 특성상 휴대 전화나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 이로 인해 정준영은 고 김주혁의 소식을 뒤늦게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고 김주혁과 과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막내와 맏형 케미를 제대로 보여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서 데프콘이 오열하며 고 김주혁의 빈소를 방문하고 김준호, 김종민 등 ‘1박2일’ 멤버들 모두 침통한 마음으로 조문을 마쳤다. 차태현은 조문객을 직접 맞으며 빈소를 오래 지키며 마지막까지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 경 차량 전복 사고로 인한 두부 손상으로 같은날 오후 6시 30분 사망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프콘 오열, 김주혁 빈소 지키는 차태현…침통에 빠진 ‘1박2일’

    데프콘 오열, 김주혁 빈소 지키는 차태현…침통에 빠진 ‘1박2일’

    가수 데프콘이 김주혁 빈소를 찾아 오열했다.지난 30일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부검 결과 즉사 가능한 수준의 두부손상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김주혁 빈소는 부검이 끝난 이후, 지난달 31일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김주혁 빈소에는 그와 인연이 있는 많은 조문객이 다녀갔다. 특히 그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함께 했던 멤버들의 깊은 슬픔이 느껴졌다. 앞서 ‘1박2일’ 제작진은 김주혁의 비보가 있던 직후 “모든 출연진과 스탭들은 영원한 멤버 김주혁님의 충격적인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마음을 다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오후 4시 김주혁 빈소를 찾은 데프콘은 눈물로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김준호, 김종민이 도착했고 차태현은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여한 후 바로 김주혁 빈소를 방문했다. 정준영은 현재 ‘정글의법칙’ 촬영 차 출국한 상황으로 빈소를 찾지 못했다. 차태현은 직접 조문객을 맞이하는 등 상주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김주혁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혁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혁, 최근 복용했던 약…진정효과 있지만 심혈관 부작용도”

    “김주혁, 최근 복용했던 약…진정효과 있지만 심혈관 부작용도”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45)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두부(머리)손상’으로 나오면서 김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 1일 동아일보는 김주혁이 약 한 달 전부터 A약품을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씨의 지인은 “김 씨가 약 한 달 전부터 A약품을 복용했다”고 전했다. 이 약은 진정 효과가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피부과나 정신과에서 주로 처방한다. 불안, 긴장을 완화시키고 가려움증에도 효능이 있지만 신경계나 심혈관계 부작용이 있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고 투약 방식이나 분량 등에 신경 써야 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것은 졸음이나 두통, 피로 등이지만 드물게 경련과 운동장애, 방향감각 상실 그리고 알레르기로 인한 급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앞서 김씨의 소속사 측은 “평소 담배를 피웠지만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등 비교적 건강한 편이었고, 앓고 있던 지병이 없으며 복용하던 약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과수는 다른 심장 문제나 약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부검 결과는 일주일 정도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급발진 등 김 씨 차량의 결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주혁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다.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혁 빈소, 연인 이유영의 근조화환…이틀째 식음전폐

    김주혁 빈소, 연인 이유영의 근조화환…이틀째 식음전폐

    지난 30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31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가장 먼저 고인의 연인인 배우 이유영이 도착해 눈물 속에 고인의 곁을 지키고 있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은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유영은 전날 부산에서 SBS ‘런닝맨’을 촬영하던 중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급하게 서울로 상경했다. 이유영은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한 손으로는 얼굴을 감싸고 빈소로 향했다. 이후 영정 사진 속 김주혁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째 빈소에 남아 조문객들을 맞고 있는 이유영은 사고 당일부터 식음을 전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유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새벽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부산에 갔다. 그런데 촬영 도중 비보를 접해 현재까지도 식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굉장히 슬퍼하고 있다. 지금 이유영 씨가 상주도 아니고 너무 애매한 그런 상황이라 할 수 있는 게 없다. 지금 너무 마음 아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일 장례 2일차를 맞는 故김주혁 빈소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잠시 멈춰선 충무로, 김주혁을 추모하다

    잠시 멈춰선 충무로, 김주혁을 추모하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을 추모하기 위해 영화계가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일정을 연기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김혜수 주연의 ‘미옥’은 당초 1일 열릴 예정이던 언론·배급 시사회를 전격 취소했다. 더불어 시사회 뒤 잡혀 있던 배우 인터뷰 일정도 연기했다. 백윤식·성동일 주연의 ‘반드시 잡는다’, 최민식·박신혜 주연의 ‘침묵’, 현빈·유지태 주연의 ‘꾼’, 성지루·전미선 주연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등이 홍보 행사를 거푸 취소했다. 미리 잡힌 인터뷰를 고민 끝에 예정대로 진행한 ‘채비’의 고두심은 “김주혁은 드라마에서 모자지간으로 같이 호흡을 맞췄고, 선친(김무생)과도 작품을 같이 하면서 잘 알던 사이였기 때문에 정말 아들 같았다”면서 “세상에 나와서 할 일을 다 못하고 젊은 나이에 가서 마음이 더 아프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31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조문객을 제외한 취재진이나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제한됐다. 고인의 연인인 배우 이유영은 빈소가 차려진 직후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빈소에 도착해 고인의 곁을 지켰다. 배우 최민식과 류준열도 일찍 모습을 드러냈으며, 김주혁과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배우 유준상과 영화 ‘열대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손현주,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함께 출연했던 데프콘도 눈물을 훔치며 빈소를 찾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뮤지컬 배우 정성화는 김주혁과의 첫 만남을 추억하며 “더 좋았던 건 담백하고 인간적인 형의 모습”이라면서 “형이 연기로 보여 준 철학, 그리고 삶으로 보여 준 배려와 가치, 더 깊이 아로새기며 살아가겠다. 형님이 벌써 그리워진다”라고 썼다. 김주혁에게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붙여 준 ‘1박 2일’의 시즌3 연출자였던 유호진 PD는 김주혁이 바닷물에 두 발을 담그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1박 2일’ 촬영 당시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발인은 2일이며, 장지는 충남 서산의 가족 납골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주혁 사인은 머리 손상”… 음주운전 가능성 낮아

    지난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45)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머리 손상’이라는 수사 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그러나 머리 손상은 자동차의 전도 사고로 인한 것이어서 김씨가 어떤 이유로 갑자기 차선을 이탈해 맹렬히 질주했는지는 아직 의문으로 남아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김씨 사망의 직접 원인은 사고로 인한 머리뼈 골절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검의는 1차 구두 소견에서 사인을 둘러싸고 ‘심근경색’, ‘음주 운전’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으로 심근경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문제, 약물 가능성 등은 조직검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 부검결과는 1주일 뒤에 나온다. 앞서 김씨의 차량에 부딪힌 그랜저 승용차의 운전자 A(48)씨가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가슴을 핸들에 기댄 채 양손은 핸들을 감싸 쥐고 굉장히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였다”고 진술하면서 김씨의 건강에 이상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경찰 조사 내용을 종합하면 김씨의 벤츠가 그랜저의 운전석을 먼저 들이받는다. 이어 벤츠가 그랜저의 오른쪽 편으로 이동해 그랜저의 오른쪽 뒷좌석 문과 긁으며 다시 한번 추돌한다. 그 뒤 벤츠는 갑자기 급가속을 해 도로 밖까지 내달렸다. 영상으로 본 김씨의 운전은 자연스럽지 않다. 김씨가 음주 운전을 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한 소방대원들은 “김씨에게서 술냄새를 전혀 맡지 못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은 “고인이 지병을 앓거나 약을 복용하진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무척 건강한 친구였고 술은 거의 못했으며 담배도 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씨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 에어백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 급발진 가능성 등 김씨의 사망사고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에어백은 작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김씨가 안전벨트를 맸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관련기사 25면
  • 침통한 김주혁 빈소…연예계 관계자 조문 잇달아

    침통한 김주혁 빈소…연예계 관계자 조문 잇달아

    지난 30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빈소에 31일 동료 연예인과 연예계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는 조문객을 제외한 취재진이나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제한됐다. 고인의 형이 상주로 조문객을 맞고 있으며, 김종도 대표를 비롯한 소속사 나무액터스 관계자들도 빈소를 지키고 있다. 김석준 나무액터스 상무는 “고인은 무척 건강한 친구였고 술은 못했으며 담배도 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며 “갑작스런 죽음에 유족들이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고인의 연인인 이유영은 빈소가 차려진 직후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빈소에 도착했으며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살 차이인 김주혁과 이유영은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은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김 상무는 이유영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평소 고인을 아꼈던 배우 최민식과 류준열도 일찍 모습을 드러냈다. 최민식은 전날 영등포CGV에서 진행된 영화 ‘침묵’의 라이브톡에서 “(오늘 행사가)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우리의 소중한 배우 김주혁 군을 애도하는 자리도 됐으면 한다”고 슬픔을 표했다. 이밖에 김주혁과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배우 유준상과 영화 ‘열대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손현주도 장례식장을 찾았고,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함께 출연했던 데프콘도 눈물을 훔치며 빈소를 찾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혁 사망원인 두부손상의 미스터리…1차추돌 뒤 부자연스러운 운전, 왜

    김주혁 사망원인 두부손상의 미스터리…1차추돌 뒤 부자연스러운 운전, 왜

    지난 30일 숨진 고(故) 김주혁(45)씨에 대해 31일 이뤄진 부검 1차 구두소견에서 사망 원인이 ‘두부(머리)손상’으로 나오면서 김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규명해야 할 몇가지 미스터리가 남아 있다.당시 사고 영상과 경찰 조사 내용을 종합해보면 김씨가 몰던 SUV인 벤츠 지바겐은 30일 오후 4시 30분쯤 영동대로 코엑스사거리에서 경기고 사거리 방향으로 편도 7차로 중 2차로를 따라 달리다가 3차로의 그랜저 승용차 운전석 문 부분을 들이받았다. 첫 사고 뒤 두 차량은 10초 남짓 나란히 서행했다. 김씨의 벤츠는 오른쪽으로 이동해 4차로와 5차에 걸쳐 있었고, 3차로에 있던 그랜저 차량은 사고 수습을 위해서인지 오른쪽 깜박이를 켜고 우측 차로로 차량을 천천히 이동했다. 깜박이가 켜지고 5초 정도 지났을 때 멈춰있다시피 했던 김씨 차량 바퀴가 빠른 속도로 구르기 시작했다. 벤츠 SUV는 그랜저의 오른쪽 뒷좌석을 들이받고 오른쪽 인근 아파트 쪽으로 질주했다. 경찰은 김씨 차량에 제동등이 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 급발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씨의 차량이 급발진하는 것처럼 왜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달리게 됐는지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벤츠 SUV는 아파트 벽면에 부딪힌 뒤 2m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김씨는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었고 맥박도 잡히지 않았다. 의료진은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결국 오후 6시 30분 사망했다고 판정했다. 부검의는 1차 구두소견에서 김씨가 심근경색을 일으켰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조직검사 등을 거쳐 부검이 마무리됐을 때 내는 최종 견해에서는 바뀔 수 있는 1차 소견이지만, 일단 심근경색이 직접적인 사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진 셈이다. 김씨의 운전이 자연스럽지 않았다는 점에서 약물이나 쇼크 등 다른 가능성도 제기됐다. 사고 직후 김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지 않았다는 소방대원들의 말을 고려하면 음주운전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경찰은 부검 조직검사에서 김씨가 약물을 했는지, 과민성·심장성 쇼크나 저혈당 쇼크 등을 겪었는지 등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소속사 관계자는 김씨가 무척 건강해 지병을 앓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았고, 술은 거의 못했으며 담배도 끊으려 노력하는 중이었다고 언론에 설명했다. 약물을 하거나 술을 마신 흔적이 없다면 김씨가 부자연스럽게 운전하게 된 연유도 수수께끼다. 소방당국이 촬영한 사고 영상을 보면 에어백이 터진 것은 확실하지만, 안전벨트를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랜저 차량과 1차 사고가 난 이후에도 부자연스럽게 운전을 한 것에 비춰보면 졸음운전이나 순간적인 운전 실수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현장에서 사망하다시피 했다. 사고시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에어백이 왜 김주혁을 보호하지 못했는지도 규명해야 할 대목이다. 이와 관련,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안전벨트를 했더라도 이만한 사고에서는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 김 교수는 “지바겐이 엄청나게 튼튼한 차인데 그 차의 필러(창틀)가 그렇게 찌그러질 정도면 속도가 시속 70∼80㎞는 될 것. 안전벨트를 맸다고 해도 이 속도에서 전복돼 측면 충격을 고스란히 받을 경우 내부로 찌그러진 필러에 부딪혀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김주혁 빈소, 이유영·최민식·데프콘 등 눈물로 조문

    故 김주혁 빈소, 이유영·최민식·데프콘 등 눈물로 조문

    지난 30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빈소에 31일 동료 연예인과 연예계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오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는 조문객을 제외한 취재진이나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제한됐다. 현재 고인의 형이 상주로 조문객을 맞고 있으며, 김종도 대표를 비롯한 소속사 나무액터스 관계자들도 빈소를 지키고 있다. 김석준 나무액터스 상무는 “고인은 무척 건강한 친구였고 술은 못했으며 담배도 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 갑작스런 죽음에 유족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시민과 팬들을 위한 분향소를 마련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고인의 연인인 이유영은 빈소가 차려진 직후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빈소에 도착했으며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최민식과 류준열도 일찍 모습을 드러냈다. 최민식은 전날 영화 ‘침묵’의 라이브톡에서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우리의 소중한 배우 김주혁 군을 애도하는 자리도 됐으면 한다”고 슬픔을 표했다. 김주혁과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배우 유준상과 영화 ‘열대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손현주도 장례식장을 찾았고,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함께 출연했던 데프콘도 눈물을 훔치며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태현,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참석 ‘부은 눈+굳은 표정’

    차태현,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참석 ‘부은 눈+굳은 표정’

    배우 차태현이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배우 송중기♥송혜교 커플은 3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장쯔이를 비롯, 김희선, 이미연, 조성하, 차태현, 박보검, 유아인, 유동근-전인화 부부, 홍경민, 김지원, 고창석, 이정현, 손창민, 문소리, 소지섭, 한재석-박솔미 부부, 박형식, 김종국, 하하, 임주환, 최지우, 김민석, 슈퍼주니어 동해, 2PM 준호 등의 스타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이날 포착된 사진에서 차태현은 웃음기 없는 굳은 표정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눈은 다소 부어있었다. 전날 동료 배우 김주혁을 잃은 슬픔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태현과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배우 김주혁은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무액터스 “故김주혁 지병 없었다…팬 위한 분향소 마련 논의”

    나무액터스 “故김주혁 지병 없었다…팬 위한 분향소 마련 논의”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故) 김주혁 측은 고인에게 건강 이상은 없었다고 31일 밝혔다.소속사 나무액터스의 김석준 상무는 이날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취재진에게 “고인이 지병을 앓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척 건강한 친구였고 술은 거의 못했으며 담배도 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일 김주혁은 매니저와의 약속으로 자택에서 피부과 병원으로 가던 중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현재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형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김주혁 측은 조문객 외에는 빈소 출입을 막으며 내부를 공개하지 않은 채 장례를 진행하고 있다. 김 상무는 “유족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시민과 팬들을 위한 분향소를 마련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무엑터스 “김주혁 발인은 2일..인품과 열정 기억할 것”[공식입장 전문]

    나무엑터스 “김주혁 발인은 2일..인품과 열정 기억할 것”[공식입장 전문]

    고(故)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이 고인의 장례 일정을 발표했다.31일 나무엑터스 측은 “10월 30일 월요일 오후 나무엑터스의 소중한 배우 김주혁 배우가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빈소는 오늘(3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라고 전했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자신의 벤츠 SUV차량을 운전하다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외벽에 부딪혀 전복됐다.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6시 30분쯤 숨졌다. 31일 부검 결과 김주혁의 사망 원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머리) 손상’으로 나왔다. 심장에 이상이 생겼거나 약물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약물이나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일 정도 소요된다. <이하 나무엑터스 공식입장 전문> 나무엑터스입니다. 10월 30일 월요일 오후, 나무엑터스의 소중한 배우 故 김주혁 배우가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사고, 사망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빈소는 오늘(3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됩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입니다.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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