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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폭력 추방! 여가부·경찰청·코레일 함께 나서

    여성폭력 추방! 여가부·경찰청·코레일 함께 나서

     여성가족부는 제4회 성폭력 추방 주간 기념 민·관 합동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26일 서울역에서 경찰청, 한국철도공사, 여성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폭력 없는 세상, 내 일(my work)이면 내일(tomorrow)이 안전합니다’라는 주제 아래 난타공연, 폭력 근절 퍼즐 맞추기(Puzzl Wall) 이벤트, 성폭력 피해 아동 미술치료 활동사진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폭력 근절 퍼즐 맞추기 이벤트는 성폭력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들을 함께 치유해주자는 의미를 담아 시민들이 참여해 퍼즐조각을 완성하는 이벤트로, 김희정 여가부 장관, 강신명 경찰청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함께 참여한다.  경찰관이 여성단체와 함께 폭력 피해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공감과 지지를 응원하는 내용의 피켓 홍보를 진행하며 폭력 예방 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춘다’는 의미에서 가정폭력 예방의 날인 ‘보라데이’와 ‘내 일이면 내일이 안전하다’는 의미의 성폭력 예방 홍보, ‘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의미의 성매매 예방 홍보가 함께 전개됐다.  여가부는 11월을 ‘여성폭력 추방의 달’로 정하고 11월 한달 간 전국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폭력 추방 캠페인은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아동?여성 대상 폭력 근절 및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전국에서 릴레이형식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12일 부산 어린이대공원, 19일 경기 수원역, 20일 대구백화점 광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여성폭력에 대해 국민 모두가 나의 일이라고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가족과 이웃, 사회와 국가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가족부는 여성폭력 근절과 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한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어린이회관 근화원,‘여우꿈 캠프’ 참가자 모집

    어린이회관 근화원,‘여우꿈 캠프’ 참가자 모집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사장 조수연)의 예절학습장 ‘근화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에게 튼튼한 꿈의 뼈대를 심어 줄 ‘여기서 우리의 꿈을 찾아요’(이하 여우꿈)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이 긍정적인 생각의 힘을 키워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 소통과 협력을 통해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기간은 2015년 1월 8~9일 1박 2일이며 참여 대상은 80명이다. 참가비는 학생 1인당 8만원으로 교육 및 숙식에 소요되는 비용이며, 눈썰매 타기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은 외부 이동 없이 어린이회관 내에서 이뤄지므로 안전하다.  이번 여우꿈 캠프는 꿈을 찾는 여행의 시작, 인성교육을 통한 내 마음 들여다보기, 눈썰매 타기, 레크레이션 및 캠프파이어, 전래놀이를 통한 협동심 기르기, 생활다도 체험, 천체 관람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이며, 전화(02-2204-6110~1)접수가 진행 중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경력단절여성, 고민 나누고 희망 더하러 오세요!

    경력단절여성, 고민 나누고 희망 더하러 오세요!

     일하는 엄마·아빠의 일·가정 양립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릴레이 공감 토크콘서트 2탄 ‘새일맘 비상(飛上) 토크콘서트’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여성가족부 주최로 열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30~40대 경력단절여성 200여명이 참여해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강연과 현장질의를 통해 육아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체토크에서는 경력단절여성 관객 모두가 참여해 ‘경력단절의 극복’을 주제로 질의하고 토론한다.  이에 앞서 일하고 싶은 여성들의 힘을 북돋아 주는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흔의 심리학’, ‘심리학 초콜릿’ 등의 저자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가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29일 동안 완주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 비움’을 진행한다. 라온제나 스피치 임유정 대표는 멋진 직장여성이 되기 위한 성공적인 스피치 기법 등을 소개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자신감 채움’을 강연한다.  각종 홍보영상과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등을 진행한 노을 샌드아트 아카데미 최은영 대표가 ‘비상을 꿈꾸다’는 주제로 빛과 모래를 이용한 샌드아트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도 ‘나에게 넌, 너에게 난’을 부른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의 멤버인 가수 강인봉씨와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로 널리 알려진 가페라 가수 이한씨가 재능기부로 노래공연을 한다.  박현숙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여성 인력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과 재취업 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가부의 일·가정 양립 공감 릴레이 토크콘서트 3탄 ‘행복을 만드는 15분의 비밀’은 29일 오후 4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진행되며, 워킹맘, 워킹대디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일·가정 양립 릴레이 공감 토크콘서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른 ‘여성 고용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아버지와 함께하는 ‘행복 한 통(通)’ 공모 수상자 발표

    아버지와 함께하는 ‘행복 한 통(通)’ 공모 수상자 발표

     새누리당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함께하는아버지들’이 주관하는 ‘제1회 아버지와 함께하는 ’행복 한 통(通)‘ 공모전’에서 대상 2편을 비롯한 총 21편이 26일 수상자로 선정 발표됐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국회부의장상인 대상에는 글 편지 부문에 안상수(서울 관악구)씨의 ‘아비의 당부’가, 영상편지 부문에 최한솔(경기 남양주시)씨의 ‘마음의 문’이 선정됐다. 금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은 글 편지 부문에서 김태희(충남외국어고) 학생의 ‘세상에서 제일 솔직한 답장’이, 영상편지 부문에서 김준년(서울시립대)씨의 ‘그때 하지 못했던 말’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 17일까지 학생, 일반인, 군인 등 사회 각층에서 총 5036통의 편지가 응모한 가운데 퇴직교장, 부모교육 지도자 등 70여명의 심사위원(위원장 최불암)들이 심사한 결과다. 재소자 중에서 300여 통의 편지가 접수돼 2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사회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가족관계를 개선하며, 한통의 편지로 직접 표현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부의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버지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KYWA, 수고한 고3들을 위한 힐링캠프 마련

    KYWA, 수고한 고3들을 위한 힐링캠프 마련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올겨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이 제공하는 국립청소년수련원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고3 청소년들은 각 국립수련원이 제공하는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탐방이 아닌 국립수련원별 특화된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다.  충남 천안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수험생을 위해 ‘여행 매거진 만들기’를 주제로 12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캠프를 운영한다. 청소년지도자와 청소년들은 직접 여행 코스를 기획하고 문화·역사 탐방도 체험할 수 있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24일부터 12월 5일 사이에 4차례에 걸쳐 강원도 농·산·어촌 고3 청소년 9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예비 사회인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알려준다.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는 12월 8일과 11일 전북 김제지역의 고3 청소년 430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과 재충전을 위한 토크 콘서트인 ‘찾아가는 GO!3 힐링캠프, 청소년 토크 콘서트’를 2회 운영한다.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12월 10~12일 2박 3일간 경북 영덕지역 고3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을 테마로 2차 ‘우리들의 마지막 이야기: 교과서를 덮고 감성을 열다’를 주제로 ‘꽃 보다 영덕’ 힐링 캠프를 운영한다. 1차 힐링캠프는 24일에 진행됐으며 해양·환경·역사·문화 분야의 체험활동을 통해 고3 청소년들에게 심리적인 힐링의 장을 제공했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전남 고흥지역 청소년 120명을 대상으로 20~21일 고3 수험생 청소년들을 위한 1박 2일 활동을 진행했다.  김선동 이사장은 “이번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꿈을 만들고 키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립수련원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YWA는 국립수련원의 특별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를 제공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여가부-기자협회 성범죄 보도 세미나 개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와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27일~28일 제주 서귀포 칼(KAL) 호텔에서 한국기자협회 소속 전국 언론사 기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에 비춰진 아동?여성·성범죄’ 세미나를 개최한다.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성범죄 사건 보도’ 관련 문제점과 실태를 논의하고, 바람직한 보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지난 6일 발간한 ‘성폭력 사건 보도수첩’ 집필에 관여한 정혜선 변호사가 참석, 잘못된 보도사례와 이를 인정한 언론중재위원회의 시정권고, 법원의 판례 등에 대해 발표하고, 성폭력 사건 보도 실천 요강에 대해 일선 기자들과 토론한다. 성폭력 2차 피해 사례와 이의 예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에 대한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의 특강이 이어진다.  박종률 기자협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언론이 보다 아동·여성·성범죄 사건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이에 기반한 보도로 피해자를 보호하는 한편, 범죄 근절과 피해 회복을 위한 소통의 창구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삼척시 등 공공기관 폭력 예방교육 우수기관 포상

    삼척시 등 공공기관 폭력 예방교육 우수기관 포상

     삼척시, 보은경찰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올해 성희롱 방지조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성희롱·성매매·성폭력 등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는 1만 6600개 공공기관을 심사한 결과 3개 분야에 걸쳐 모두 10개 우수기관을 선정, 27일 제4회 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광주매곡초, 군포시, 가산중, 삼성초, 제주지방병무청은 성폭력 예방교육,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성매매 예방교육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여가부는 성희롱 방지조치 실적점검 결과 부진기관에 대해 관리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불참 시 기관명을 공표한다. 2013년 성희롱 방지조치 부진기관(174개소)에 대해서는 관리자 특별교육을 실시했고, 이 중 불참한 2개 기관(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수원문화재단)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성희롱 방지조치 강화대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여가부는 2013년 폭력 예방교육 실시결과를 분석한 예방교육 효과성 연구 발표 및 토론회를 26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연구 결과를 백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성희롱 방지조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삼척시는, 시청과 읍면동 간의 거리가 먼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전문강사가 읍면동 사무실로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고충상담 창구를 개설하여 피해자의 접근가능성을 높이는 등 고충상담 분위기 조성에 힘써왔다.  보은경찰서는 전문강사를 통한 외부교육 외 24시간 외부근무가 많은 경찰의 특성을 고려하여 부서장을 통한 소그룹 대면 교육을 병행 실시하는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황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왔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정기 노사관계 인식조사를 통해 성희롱 고충 실태를 지속 파악하고, ‘고충상담 속내 이야기’ 온라인 익명 게시판 활용하여 자유로운 고충상담 활성화 등에 노력해 왔다.  KOTRA는 기관의 특성상 해외근무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성희롱 예방 사례집을 82개국 124개 지역에 보급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및 상황극 등 다양한 교육방법으로 예방교육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성폭력 예방교육과 관련, 경기광주매곡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성인지적통합교육 중심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 대상 사전사후 질문·조사로 교육 및 상담사례 발굴, 사례교육·역할극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는 간부·일반·공익근무요원 등을 대상으로 4회 나누어 맞춤형 교육 실시했고, 특히 간부 대상 별도교육을 실시하여 관리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서울가산중학교는 교직원 및 학생 대상 예방교육 실시뿐만 아니라 학교와 집주변 등 평소 다니는 길의 위험장소와 안전장소를 구분하도록 안전지도를 만들고 인근 대형마트 등에서 실시한 성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 등도 적극 참여했다.  충북삼성초등학교는 학부모 관심유도를 위한 공개수업, 학생 대상 가정통신문 만들어 설명하기, 교육대상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동영상 시청 후 소감문 쓰기, 성폭력예방 포스터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주지방병무청은 전 직원들이 직접 홍보 동영상 제작에 참여하고, 이를 병무청 자체시스템, 제주합동청사 등에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정규직, 비정규직은 물론 사회복무요원, 외부용역 직원에게 예방교육 기회 제공, 검찰청 내부망에 교육 결과를 홍보하는 등 관내 성매매 예방교육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했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기관별 우수사례는 사례집 제작 및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타 기관에서 참고토록 할 뿐만 아니라, 내년도 교육 시 기관명 등 관련 사례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많은 공공기관이 폭력 예방교육의 취지를 살리고, 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폭력 예방에 대한 국민 체감도가 높아지며 사회 각 분야에서의 인식 개선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청예단, 팟캐스트 ‘내 마음이 들리니’제작

    청예단, 팟캐스트 ‘내 마음이 들리니’제작

     푸른나무 청예단(이사장 민병성·이하 청예단)은 청소년들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고백을 털어놓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자 청소년 고백 팟캐스트(Pod Cast) ‘내 마음이 들리니’(이하 내맘들)를 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고백 팟캐스트 ‘내맘들’은 청예단과 교육부가 2012년부터 진행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교폭력예방 활동인 ‘블루밴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11월 2주간 총 100여건의 사연을 접수 받아 총 4건의 사연을 채택했다. 채택된 사연은 유명 개그맨이 직접 읽어주고 즉석에서 답장을 하는 형태로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스스로넷)에서 진행됐다. 사연이 채택된 학급에는 우정간식, 문화상품권, 블루밴드 등 다양한 선물이 전달된다.  청예단 박주한 팀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 하고 직접 참여하는 소통의 창구가 부족한 게 현실이어서 청소년들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팟캐스트’ 형식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청소년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에 참여한 개그맨 김한배씨는 “평소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청소년들이 보내준 사연을 읽어보니 학교폭력이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됐다. 앞으로도 청예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내맘들’ 제작에는 유명 개그맨 김한배(SBS 6기), 황영진(SBS 7기), 복현규(KBS 28기), 유한결(SBS 13기)과 딴지일보 박주성 PD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제작된 팟캐스트는 12월 초, 블루밴드 까페(http://cafe.naver.com/blueband1004)를 통해 공개되며 청취 후기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지식서비스 여성창업 애로 해소 세미나 27일 개최

    지식서비스 여성창업 애로 해소 세미나 27일 개최

    ‘여성창업 애로사냥, 핑크라이트를 켜라!’란 제목의 지식서비스산업 여성리더 양성세미나가 27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 주최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2014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 확대 공모사업’으로 선정, 지원하는 49개 단체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성장 동력인 여성에게 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업 비전 및 창업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식서비스 창업 희망 재직여성, 창업초기(Start-up) 여성기업, 예비 여성 창업자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세미나 1부는 ‘여성의 지식서비스 분야 창업의 비전’을 주제로 한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과 함께 초기 여성기업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오픈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의 포맷으로 진행된 블라인드 사연 소개, 현장 사연 접수를 통해 지식서비스분야 여성창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대안 제시를 유쾌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김행 양평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여성의 창업 관련 애로사항 사례를 공유하면서 여성 창업의 성장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대안에 대해 논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이명선 원장 “고용률 70% 달성 등 연구로 지원”

    이명선 원장 “고용률 70% 달성 등 연구로 지원”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25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성이 행복해야 국가도 행복하다”면서 일·가정 양립이 잘 되고 고용률 7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구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0년 이상 55% 수준에서 맴도는 여성고용률을 10% 포인트 이상 높여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력단절을 예방하며, 양질의 재취업이 이뤄지고, 일·가정 양립이 잘 돼서 좋은 가정에서 직장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사고에서도 여학생 사망자가 더 많았고 구호품은 남성 중심으로 지원된다면서 재난 분야에서도 여성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교수(보건학 박사)로 재직하다 지난 9월 30일 취임했다. 여정연 연구자문위원 등을 지냈고, 국가위기관리학회 2015년 차기 회장이다. 한편 여정연은 12월에도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개최한다. 제91차 여성정책포럼이 ‘창조기업의 여성 친화성과 창조경영 실태’를 주제로 2일 오후 2시 여정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여성과 재난안전’ 포럼은 8일 오전 10시반 여정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성주류화 정책을 채택했던 베이징 세계여성대회의 20주년(2015년)을 앞두고 ‘베이징+20와 Post-2015 개발체제에서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제6차 개발과 젠더에 관한 아태개발협력포럼이 16일 오후 2시부터 여정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성폭력 피해자 불원 시 국민참여재판 못열어야

    성폭력 피해자 불원 시 국민참여재판 못열어야

    성폭력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국민참여재판을 열 수 없도록 하고, 공판검사와 수사검사를 일치시키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조인섭 변호사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성폭력특별법 시행 20년을 점검한다’를 주제로 여성가족부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가 개최하는 심포지엄에서 ‘성폭력 처벌법’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한다. 조 변호사는 피해자 보호와 진술의 신빙성 유지 및 공소유지를 위해 법 개정을 촉구하면서 성폭력 범죄가 살인죄에 비해 형량이 낮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처벌 정도가 낮다고 국민이 체감하는 이유는 집행유예 선고 비율이 높기 때문이어서 법정형의 하한선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해 친고죄 전면 폐지에 따른 피해자 보호를 위해 ?형사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피해 방지 세부가이드라인 마련 ?피해자 증인신문시 피고인측 변호사나 검사의 부당한 질문을 통제하는 기준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조 변호사는 그간 성폭력 관련 법률의 개정으로 처벌이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의미 있는 변화로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부부 강간’을 인정한 것 ▲강간의 객체를 남성까지 확대한 것 ▲유사 강간죄의 신설 등을 꼽았고, 가해자 처벌 강화도 중요하겠지만 예방교육이 더 강화돼야 하고, 가해자에 대한 재범방지와 재활교육 위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김미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는 ‘성폭력 피해자 보호법 및 지원체계’란 주제발표에서 지속적인 법령 제·개정으로 피해자 권리 강화 및 지원 체계가 구체화되고, 피해자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많아지는 등 민·관의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한 뒤 “다만 피해자의 신변 안전 및 비밀 보호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책적 개선이 요구되고, 성폭력피해자 지원체계 내실화를 위해 각 지원체계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점검을 통한 체계화, 지원체계 내 행위자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역량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성폭력피해자지원체계의 안정화와 전문화를 위해 현재의 특별예산(범죄피해자기금) 편성 방식이 아닌 일반예산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이임혜경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장은 ‘반(反) 성폭력 운동’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성폭력에 대한 편견을 알리고, 사회인식 변화를 위해 지난 20년간 성폭력상담소와 여성단체가 펼쳤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며, 반(反)성폭력 운동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한다. 이 소장은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성폭력에 대한 편견으로 성폭력 피해자가 오히려 비난을 받는 2차 피해 문제점을 언급한다. 특히 ‘강간’의 통상적 구성 요건에 벗어난 사건의 경우 피해자의 진술이 조금만 어긋나면 진실성을 쉽게 의심받고, 수사관의 의심이 증폭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한순간에 ‘무고죄 피의자’가 되는 문제점을 지적한다. 토론에는 최창행 여가부 권익정책과장, 이희정 서울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 홍종희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장, 김한균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장, 나영정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상임연구원이 참가한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민·관의 노력으로 우리는 지난 20년간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체계와 서비스, 보호법 체계 등에 있어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냈지만, 이런 보호체계가 모든 피해자에게 제대로 지원되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면서 “특히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피해 사실을 밝힐 수 있도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계속 고민해 나가며, 성폭력 피해자를 돕고, 문화를 바꾸고,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이 보다 활발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재취업 1년 내 67%가 직장 그만둬…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의 67.1%(2012년 기준)가 1년 안에 직장을 그만둬 다시 경력단절 상황에 처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취업설계사 박명숙씨는 “구직자들은 경력단절 이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보수를 바라는 반면 업체는 신입사원 급여보다 높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에 급여 조건의 눈높이가 다른 게 재취업 알선의 가장 큰 어려움이자 2차 경력단절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만스러워하는 분들도 많지만 초콜릿이나 음료수를 건네며 적성을 찾아줘서 고맙고 열심히 하겠다는 분들도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실은 그를 포함한 많은 새일센터 직원들도 월평균 100만원대의 저임금을 받는 비정규직이어서 사정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취업설계사의 76.7%가 2년도 근무하지 못한 채 그만뒀을 정도다. 지난 20일 경력단절 여성 관련 공청회장에 참석했던 한 새일센터 간부가 “직원에게 2년 계약이 다음달 만료된다고 계약해지 통보를 하고 와서 착잡하다”고 말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취업 알선 담당자마저 신분이 불안한 현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가부는 재취업 이상으로 재직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일·가정 양립 등을 적극 추진하고 맞춤형 교육훈련을 강화하며, 새일센터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 편성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예산이 반영돼야 비로소 실현될 수 있는 사안이다. 부처가 협력해 남녀고용평등과 양성평등, 저출산 정책 등을 연계 추진할 필요도 있다. 일·가정 양립에 남성을 동참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김민아 여가부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은 “직업교육훈련의 품질을 높이고 경력단절 여성 대상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서비스 전문화 및 체계화 등 사업 내실화와 처우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ppyhome@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경단녀 위한 ‘새로일하기센터’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경단녀 위한 ‘새로일하기센터’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아셈타워 9층 다쏘시스템코리아 교육장은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들의 배움의 열기로 후끈했다. 서울과학기술 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운영하는 ‘3D프린팅 전문기술과정’의 교육생 30명은 설계 실습을 하느라 컴퓨터 화면에 온통 신경을 집중했다. 2.4대1의 경쟁을 뚫은 교육생들은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 석사 12명에 박사 1명도 포함돼 있다. 강사 장경원(카티아 엔지니어)씨는 “교육생들이 포기를 모른 채 호기심을 갖고 굉장히 열심히 한다”면서 “처음에는 그렇게 안 봤는데 취업 가능성이 점점 높아 보이고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3D프린팅은 3D도면을 설계한 뒤 3D프린터를 통해 3차원 물체를 출력하는 과정으로, 요즘 새로 뜨는 유망 분야다. 2017년까지 전체 학교의 50%에 3D프린터를 보급하고, 2020년까지 3D프린팅 인력 1000만명, 3D프린팅 전문강사 1만 2700명을 양성한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7월 발표했을 정도다. 3D모델링을 위한 카티아 V5 프로그램(CATIA·다쏘가 개발) 설계 이론 및 실습과 구로동 프로토텍에서 이뤄지는 3D프린팅 현장실습 등 총 90시간으로 구성된 이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하지만 시중에서는 200만~300만원을 내야 하는 고가 프로그램이다. 3D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다쏘시스템코리아가 교육 장소와 장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 새일센터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취업설계사 박명숙씨는 “3D프린팅이 떠오르는 유망 분야라서 교육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면서 “이공계 여성들이 기존 능력에 이 기술을 덧붙여서 신규 졸업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지은(47)씨는 결혼하면서 직장을 그만둔 뒤 아이 둘을 키우다 2009년 과학 커뮤니케이터(SC) 교육을 받고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생활과학교실에서 아이들을 2년 반쯤 가르치다가 프로그램이 없어져 쉬게 됐다. 그러던 중 3D프린팅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지원했다고 한다. 그는 “전공(생물학)과 달라서 어렵지만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생활과학교실이 정부가 바뀌면서 이어지지 않았고 내년에 3D프린팅 강사를 모집한다고 발표해 새로 배우는데 이것도 이 정부에서 끝날 게 아니라 지속되고 교육이 연계돼서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면서 “여성이 행복해야 자녀와 온 사회가 행복하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오지영(31)씨는 “예전에 다니던 회사가 먼 곳으로 이전하면서 그만두고 쉰 지 2년쯤 됐다”면서 “3D프린팅 얘기가 요즘 많이 나오는데 친구가 알려줘서 듣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장비회사에서 상품 구매를 맡았는데 부품 하나만 고장 나도 외국에서 가져오려면 시간이 걸렸지만 3D프린팅을 접목해 바로 만들어 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씨는 “여기서 카티아를 배운 뒤에도 끝나지 않고 앞으로 더 익혀야 유용할 것 같다”면서 “교육생들의 동아리 모임을 지원한다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업계 동향이나 구인 정보를 개인이 찾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새일센터가 제공해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취업설계사 박씨는 “관련 업체와 모집 정보를 매일 찾고 있지만 많지는 않다”면서 “기본적으로 국가 경제가 살아나야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최명주 마케팅팀 부장은 “과거에는 기계나 휴대전화 등을 만들어서 실험했지만 이제는 3D로 하고, 베네통은 어느 장소의 몇 평 가게에 어떤 옷을 배치하는 것까지 3D로 가상해 꾸며 보며, 항공사의 90%, 자동차의 80%가 3D 설계를 이용하는 등 활용도가 높다”면서 “3D프린팅을 몰라서 못 쓰는 일은 없도록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 지원에 참여하자는 대표이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이 교육을 무상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상담과 구인·구직 관리, 직업교육, 인턴십, 취업지원,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기관이다. 박근혜 정부가 임기 내인 2017년까지 4%대 경제성장, 고용률 70%,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돌파를 달성하겠다며 내놓은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일환이다. 현재 전국 140곳이 운영되고 있다. 2009년부터 4년간 구직 희망 88만 5000건 가운데 51만 7000건의 취업이 성사됐다. 새일센터는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당 5명씩 취업설계사를 운영한다. 구직자의 직업경력 및 능력수준 등을 고려한 직업교육 및 기업체 인력수요와 여성 유망직종 등을 토대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난해 680개 개발, 운영했다. 센터별 교육훈련현황 등은 여성가족부의 e새일시스템에서 살펴볼 수 있다. 경력단절 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해당 기업체에 1인당 총 3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지난해 6820명이 연계됐다. 특히 전공과 경력, 대상,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유형별 새일센터가 10곳 운영되고 있다. 경력보유자를 위한 경력개발형과 지역산업맞춤형 각 3곳, 취약계층 대상 자립지원형과 농촌형 2곳씩이다. 서울과학기술새일센터는 경력개발형으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지정받았다. 취업을 원하는 이공계 전공 여성이면 누구나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 상담에서 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개인별 1대1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종합 지원한다. 이공계로는 처음인 만큼 품질관리(QC)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이공계 직업상담사 과정 등 수준 높은 교육을 이달 초까지 30명씩 실시했다. 취업설계사 이소영씨는 “과정 수준이 높다 보니 소수라도 중도탈락자가 나올 때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 ‘가족위기 진단과 대응 전략’ 한·일 심포지엄 열려

    ‘가족위기 진단과 대응 전략’ 한·일 심포지엄 열려

      재난으로 인한 가족위기에 대한 정부 대응 방식이 개별 서비스 개발을 넘어서 다차원적이며 중층적인 가족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하향식 단일체계에서 벗어나 상향식 다중체계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소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은 24일 ‘위험사회와 가족 : 가족위기 진단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여정연 국제회의장에서 여정연 주최로 열린 2014 한·일 심포지엄에서 ‘한국 가족의 재난 대응력: 현실과 대응방안’이란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위원 등은 “재난이 파생시키는 가족위기는 신체적 건강, 부양기능 상실, 돌봄의 부재, 관계의 단절 등 일상생활 전 영역에 걸쳐 나타나는 등 다차원적이며, 중층적”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여성가족부는 위기가족지원을 위한 개별 서비스 개발과 확장에 주력하기보다는 유사시 다차원적이며 중층적인 가족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족정책의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족정책서비스 전달체계인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역내 자원을 조직화하고 연결해 낼 상시적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개별 가족들이 상시적인 지지체계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지역사회 관계형성의 장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고, 재난대응정책 역시 인프라 등 하드웨어 중심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피해 발생 후 가족의 일상생활 회복과정을 돕는 소프트웨어 정책으로 대응체계와 내용의 범위를 전환시키고, 이를 위해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재난 가족위기에 신속하고 유연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현재 하향식 단일체계로 운영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향적 다중체계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인희 여정연 연구위원 등은 ‘고령화된 가족돌봄 : 한국의 현황과 지원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노인을 돌보는 가족돌봄자 자체가 고령화되고, 가족규모의 축소 등 가족자원이 감소하고 있어 노인을 돌보는 가족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돌봄부담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우리사회는 가족돌봄자를 주요 정책 및 서비스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이들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인돌봄 지원정책의 급여가 대상노인에게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가족돌봄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교육 및 정보제공 서비스 등가족돌봄자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 민간, 지역사회 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우수사례 공유 및 근거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가족돌봄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 주제발표는 여정연이 올해 위기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 가족친화적 지역사회 환경 조성, 건강한 가족기능 회복 등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및 정책 추진에 부응하기 위해 ‘노년기 가족돌봄의 위기와 지원방안 연구’와 ‘위기가족지원서비스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를 기획, 연구해온 결과다. ‘재난과 가족위기’,‘고령화와 가족위기’를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의 제1세션에서는 김소영 연구위원에 이어, 이인자 일본 동북대 교수가 ‘3?11 대진재후의 남겨진 가족에 관한 문화인류학적 연구 보고서’를, 야마지 쿠미코 오사카 부립대 객원연구원이 ‘재해부흥과정에서 가족과 지역의 능동적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도쿄도 건강장수 의료센터연구소의 와쿠이 토모코 박사가 ‘일본의 가족돌봄 : 가족돌봄체계의 변화와 향후 전망’을, 최인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고령화된 가족돌봄 : 한국의 현황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일본학자들은 재난대응과 노인돌봄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추진했던 노력과 경험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했다. 이명선 여정연 원장은 “이 심포지엄이 가족정책의 관점에서 재난과 고령화로 인한 가족의 위기를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우리사회 가족위기 예방을 위한 발전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여성창작자 ‘그림과 살림’ 팝업스토어 24일 오픈

    여성창작자 ‘그림과 살림’ 팝업스토어 24일 오픈

    아마추어 여성창작자를 위한 상품개발 프로젝트인 ‘그림과 살림 팝업스토어’가 일상예술창작센터 주최로 24일 홍대 앞 다복길에 위치한 생활창작가게 KEY에서 문을 열었다. 이 행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2014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 확대 공모사업’으로 선정, 지원하는 49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그림과 살림’ 팝업스토어는 사회적 환경이 열악한 아마추어 여성창작자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반기에는 여성창작자들의 취약 분야인 ‘저작권’, ‘세무/회계’ 관련강의와 창작을 위한 스토리텔링 교육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상품개발 실무특강, 멘토와 함께하는 상품디자인과정, 상품제작과 전시까지 이어지는 상품개발과정으로 구성돼 여성창작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여성창작자들의 그림 소개가 담긴 카탈로그를 제작, 문구, 디자인 관련 기관과 회사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아티스트, 생활창작가게 KEY 입점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그림을 통한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는 12월 2일부터 1월 9일까지 서울시 NPO 지원센터 1층 전시 공간으로 장소를 옮겨 전시를 이어간다. 자세한 사항은 일상예술창작센터(02-325-8553)로 문의하면 된다. 김행 양평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역량 있는 아마추어 여성창작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경제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맞춤형 홈헬퍼 지원사업’ 정책제안 토론회 개최

    ‘장애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맞춤형 홈헬퍼 지원사업 토론회’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애여성네트워크와 서울장애인연맹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 토론회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2014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 확대 공모사업’으로 지원하는 49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홈헬퍼 서비스가 가지는 제도적 중요성을 확인, 홈헬퍼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장애여성의 일 가정 양립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고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홈헬퍼 사업이 지원 시간의 부족과 대상자가 저소득 장애 여성에 그치고 있어 장애여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장애여성들의 욕구를 반영, 서비스를 받는 장애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홈헬퍼 서비스를 설계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지난 9월부터 총 17명의 장애여성들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김행 양평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저소득 장애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홈헬퍼 서비스가 활성화 및 실질적 정책 아젠다 발굴의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성매매특별법, 이대로 좋은가’ 간담회 24일 개최

    ‘성매매특별법, 이대로 좋은가’ 간담회 24일 개최

    유승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과 대한변호사협회 여성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릴레이 간담회 3번째 포럼이 ‘성매매특별법,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24일 오전 7시 30분 국회본청 별실1호에서 열린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피해자국선전담변호사인 신진희 변호사가 ‘성매매에 대한 처벌실태와 사례연구’, 이경아 변호사가 ‘성매매 근절을 위한 정책 및 입법제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황은영 서울지검 부장검사와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가 토론에 참여하며, 이소희 변호사가 좌장으로 진행한다. 유 위원장은 “성매매특별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환경변화에 따라 변화한 다양한 형태의 성매매에 대해 실태를 진단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정책과 입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현장에서 피해자들 지원에 직접 나서는 법조인들로부터 직접 현장의 문제점과 법 재개정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릴레이 간담회는 9월 29일부터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청소년·가족·권익증진·여성을 주제로 기획됐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청소년 쉼터를 보호시설 포함하는 법 개정안 발의

    청소년 쉼터를 보호시설 포함하는 법 개정안 발의

    강은희(새누리당) 의원은 청소년쉼터 등의 장이 필요한 경우 미성년자의 후견인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자립지원관을 보호시설에 포함하는 내용의 ‘보호시설에 있는 미성년자의 후견 직무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최근 발의했다. 경찰청의 ‘9~19세 가출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09~13년 5년간 가출청소년 신고접수 건은 매해 2만여 건에 이르며, 청소년 복지시설인 청소년쉼터에서 생활하는 가출청소년은 연 평균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청소년 쉼터는 대표적인 가출청소년 보호 및 지원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보호시설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서 청소년 쉼터 등의 장이 가출청소년의 후견인 역할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을 피해 쉼터에 온 아이를 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해도 친권이 있는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청소년 쉼터의 소장이 후견인, 보호자 위치가 아니라 긴급한 수술 시 보호자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쉼터가 아동보호 전문기관이나 아동복지시설의 시설장처럼 후견인으로 법적 보호자나 권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 의원은 설명했다. 강 의원은 “청소년쉼터의 소장은 쉼터에 입소한 가출청소년을 보호할 의무만 있을 뿐 아무런 법제도적인 책임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입소청소년의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특히 쉼터 내 가출청소년 건강과 안전을 위해 쉼터 내 보호 및 후견인 역할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쉼터는 대개 가정 해체나 편부, 조부모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청소년들이 모이는 곳으로써 비행 정도가 심하지 않아 보호자나 후견인의 보호가 필요하다” 면서 “가출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부차원의 보다 체계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여대생커리어개발 서포터즈 공모전 9편 시상

    여대생커리어개발 서포터즈 공모전 9편 시상

     이다운(여·안양대 해양바이오시스템공학·꿈의 설계 노트)씨와 동명대 방송영상학과 완두콩팀(함유민 서은비 이민희·여대생 창업과정, 맞춤형 Self-Leadership 캠프)이 2014년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 서포터즈 공모전에서 프로그램 아이디어 개인과 단체부분 대상을 각각 받았다. 제주대 소용돌이팀(심해원 강재심 김의현 고민정)은 사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작전명 VIP(Very Important Person)’로 서포터즈 참여활동(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청년 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21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40개 지원 대학 연구원, 이용 학생, 지자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여대생커리어개발 지원 사업 전국 심포지엄’을 열고 3개 부문 수상작 9편에 대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시상했다. 올해 39개대 176명이 서포터즈로참여해 이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2014년 여대생커리어개발 지원 사업 권역별 우수사례로는 순천대가 순천만의 지역적 특성과 연계한 ‘에코 투어(Eco Tour) 생태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을 발표했다. 이어 아주대, 강릉원주대, 창원대가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향후 발전 방안도 논이했다. 여가부는 여대생의 직업의식을 고취해 취업 전 생애 커리어를 개발하기 위해 청년여성 경력개발 프로그램인 여대생커리어개발 사업을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여대생의 ‘진로 개발에서 취업 지원’까지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40개 대학 6만여명의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권용현 여가부 차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른 여성 일자리 창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여대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는 향후 청년 여성 일자리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가사분담 등 남성역할 증대로 일·가정 양립 사회환경 조성을”

    재직 여성 등의 경력단절 예방 조치가 강화되고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서비스는 내실화된다. 여성가족부는 20일 제2차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기본계획안(2015~2019)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한목소리로 가사 분담 등 일·가정 양립에서 남성의 역할 증대를 강조했다. 2차 기본계획안은 재직 여성 등의 경력단절 예방과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활성화, 보육·돌봄 인프라 강화, 일·가정 양립 사회환경 조성 등 4대 영역, 11개 중점과제, 78개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계획안은 경력단절 예방을 신규 영역으로 설정해 청년·재직 여성의 경력개발과 취업 여성의 모성 보호 및 복귀 지원 등을 포괄하도록 했다. 또 모성보호제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재직 여성의 근로시간 단축과 휴가제 활성화, 비정규직의 육아휴직 이용 지원, 자동육아휴직 관행 확산 등을 추진한다. 또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서비스의 내실화를 위해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의 채용 지원을 확산시키고 기업의 여성 연구개발(R&D) 인력 고용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경력단절 여성 채용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도 발굴, 지원한다. 전공·경력 및 지역·사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등 취업지원 강화, 사회 서비스와 여성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일자리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맞벌이 부부 등 실수요자 우선지원을 강화해 취업부모의 자녀돌봄 부담을 줄이는 등 보육·돌봄 인프라를 강화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 사회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발제를 통해 제1차 기본계획(2010~2014)은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반 구축 등 성과를 얻은 반면 40~5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에는 기여했으나 30대에 대해서는 미흡했고, 자녀돌봄 서비스와 모성보호 제도가 다양화됐으나 비정규직의 활용 저조를 비롯한 이용의 실효성에는 한계가 있는 등의 과제도 남겼다고 지적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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