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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외국인전용유흥업소 점검 후속조치 협의

    여성가족부는 19일 여가부 대회의실에서 제38차 서매매방지대책 추진점검단(단장 여가부 차관) 회의를 열고 외국인전용유흥업소 관계부처 합동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 온라인 아동 성학대 피해 방지를 위한 관련기관 협력 방안, 국가정책조정회의 결과 이행계획을 포함한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방안, 성매매 피해청소년 교육 내실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을 보고하고, 관계부처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4개 부처가 최근 176개 외국인전용유흥업소의 운영실태 및 612명 외국인 종사자의 근무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대홀 미설치, 성매매방지 영문게시물 미부착, 체류지 변경 신고 및 체류기간 연장 허가 위반, 사용사업관리대장 작성·보존 위반, 야간·휴일 근로동의서 미작성 등 법령 위반사항 85건에 대해 소관부처가 해당 업소에 동 사실을 통보하고 행정조치를 완료했다. 외국인 종사자는 응답자 612명 중 573명이 필리핀이고, 평균 연령은 27세이며, 405명이 모국에서 가수·악기 연주자·댄서로 활동했고, 450명이 현지브로커를 통해 입국했다.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6시간, 평균 공연 횟수는 4회이고 대부분이 공연업무를 하고 있으나 8명은 서빙, 손님 말벗을 업소 내 주요업무로 답했다. 응답자 중 6명은 통제·감시 경험, 5명은 언어폭력 경험, 8명은 생필품 박탈 경험 등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답했다. 지난달 경찰청과 성매매피해상담소 등 합동으로 울산 남구, 경기 평택 지역 3개 업소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외국인여성 불법고용 및 술접대 행위와 사용사업 관리대장 및 야간·휴일 근로동의서 미작성 등 8건이 확인돼 업주에 대한 범칙금 통고처분, 시정지시 등이 이뤄졌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2015년에는 지정기준 미준수, 위법·부당행위 발생 업소에 대한 제재조치 등 행정처분 규정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자체 장, 관계기관 장 등의 공동기자회견 등을 통해 집결지 폐쇄 의지를 선언하고, 시민공감대 확산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정부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대책 및 세부 추진방안을 지자체에 시달할 계획이다. 검·경찰은 성매매 피해청소년을 조기에 적극 발굴하고 여가부는 성매매피해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 치료·재활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조속한 사회 복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방지하고, 피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어른들의 사회적 책무”라면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상 청소년 대상 성매매알선등행위를 근절하고 음란물 등 유해이미지를 삭제하기 위해 관계 부처 및 민간 인터넷 사업자 등과 힘을 모아 피해자 지원 및 관련자 처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아울러 “외국인전용유흥업소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기점으로 관련부처와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외국인 종사자에 대한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한국피앤지, 여성가족부와 한부모가족 지원 협약

    한국피앤지, 여성가족부와 한부모가족 지원 협약

    한국피앤지(대표 이수경)는 17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가부와 ‘한부모가족을 위한 엄마손길 캠페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향후 5년간 매년 5000만원 규모의 샴푸·세제 등 생활물품을 한부모 가족 시설입소자에 지원하고, 직원들은 시설 환경정비 등 봉사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경제적 책임과 자녀 양육, 가사까지 부담하고 있는 한부모 가족이 엄마의 손길같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추진된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한부모 가족이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여가부는 현재 월 7만원인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를 내년부터 월 10만원으로 인상하고, 비양육부모에게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양육비이행관리원을 설치하는 등 한부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대한민국 대학생들, “저출산 심각” 79.8%

    대학생들이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 지속가능 연구소(이사장 이계안)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가 현대리서치와 함께 전국 대학생 2361명을 조사해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저출산 심각성에 높은 동의를 보였지만 결혼에 대해 소극성을 드러냈고, 희망 자녀수도 평균 1.9명에 그쳤다. 이번 저출산 관련 의식조사는 서울대, 연·고대 등 전국 50여개 4년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20여일간 실시한 ‘2014년 대한민국 대학생 의식조사’의 일환이다. 이번 조사에서 학생들은 ‘우리나라에서 저출산은 심각한 문제’라는 설문에 ‘그렇다’ 79.8%, ‘보통이다’ 12%, ‘그렇지 않다’ 7.8% 등으로 응답했다. 남학생(82.6%)이 여학생(77.4%)보다 좀 더 높게 동의했다. 하지만 출산율의 기본조건을 형성하는 결혼과 자녀수에 대해서는 저출산 심각성에 대한 ‘높은 동의’와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결혼은 꼭 해야 한다’는 제안설문에 대해 ‘그렇다’고 긍정한 비율이 42.4%에 그쳤다. 특히 여학생은 34.5%에 불과했고, 오히려 ‘그렇지 않다’(47%)는 부정적 비율이 더 많았다. 반면에 남학생은 ‘그렇다’(50.3%)가 ‘그렇지 않다’(23.9%) 보다 배 정도 됐다.  대학생들의 장래 희망 자녀수는 평균 1.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합계출산율 1.187명(통계청 확정치)보다 높지만, 현재인구 유지를 위한 합계출산율(2.1명)보다는 낮다. ‘자녀를 몇 명이나 가질 계획입니까’라는 설문에 대해, 2명이 가장 과반에 가깝게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지만, 여학생들이 0명을 지목한 비율(16%)가 높아 전체적으로 2명을 넘지는 못했다. 희망 자녀수와 관련해서, 성별 이외에 가치관이나 전공에 따라서도 적잖은 편차가 나타났다. “결혼은 해야 한다”를 긍정하는 학생의 희망자녀수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많고,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학생의 희망자녀수(대부분 2명 이상)가 그렇지 않은 학생(대체로 1.5명 정도) 보다 많은 경향이 나타났다. 전공학과와 성별, 희망자녀수를 교차분석한 결과, 자연계/예체능계/교육계 남학생과 인문/사회계 여학생 사이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 교육학 전공 남학생의 평균 희망자녀수가 2.29명으로 가장 높고, 사회과학 전공 여학생의 평균 희망자녀수가 1.59명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응답자 276명 중 56명으로 상당히 높은 비율이지만 ‘가변성이 높은 응답’으로서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 교육학전공 남학생도 실제 응답자가 14명에 불과해 특정성향이 과잉 대표될 여지가 있다. 이번 조사는 재학생 규모에 따른 대학별, 학과별 세부화된 할당을 두지 않은 개략적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조사결과에 대해서 엄밀한 통계학적 의미 보다는 대학생들의 최근 일반적 경향을 파악하는 ‘맥락적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연구소측은 20대 초중반 대학생들의 희망자녀수가 현재 인구유지를 위한 합계출산율 2.1명에 근접해 있는 잠재성을 보존하고, 발현시키는 정책이 필요하고, 2명이상 자녀를 희망하는 학생이 1명이하 보다 훨씬 많으며(남 80%, 여 70%), 여학생 47%가 ‘결혼은 꼭 해야 한다’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답해 미혼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더 심화될 가능성을 보였다고 해석했다. 또 이번 조사는 미래세대의 잠재적인 출산율 회복 가능성과 함께 다양한 요인으로 삼포세대(연예 결혼 출산 포기)가 확대, 심화될 우려가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 주며, 여학생들이 결혼과 출산에 보다 더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 한국사회는 양성평등 차원에서 성찰하고 새롭게 답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걸스데이,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홍보대사 위촉

    걸스데이,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홍보대사 위촉

    걸그룹 걸스데이가 17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홍보대사로 선정, 위촉됐다. 걸스데이는 앞으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수행하는 청소년 관련 상담복지 정책 및 서비스 알리기에 나선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걸스데이가 아프리카와 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콘서트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평소 꾸준한 선행을 펼치는 모습이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도하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이미지와 부합하여 홍보대사 위촉을 제안했다. 권승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장은 “선행을 몸소 실천하여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인기가 많은 걸스데이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도 창조적인 상담복지서비스 개발과 보급으로 세계적인 청소년 상담복지 전문기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삼성엔지니어링 등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수상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대표(개인)와 삼성엔지니어링, 전주YWCA(이상 단체)가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18일 MBC 상암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제10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시상식’을 열고 김진실(홀트학교 3학년) 학생과 배현미(21)씨 등 청소년 4명, 부산 중구 청소년 문화의 집 ‘늘품’ 과 함양중 ‘함양학생연극회’ 등 동아리 8개팀(청소년 부문) 등 총 15명(팀)을 시상했다.  개인 및 단체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씩이 수여되고, 청소년의 경우 개인은 50만원, 동아리는 1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개인 부문 수상자인 조 대표는 중학생 딸의 학교폭력 해결 활동을 하면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느끼고 14년 동안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6년 같은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를 구성하고, 국내 최초 학교폭력피해자 치유 전담기관인 해맑음센터를 지난해 개소해 학교폭력피해 학생을 안정시켜 가족과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로 수상했다.  단체 부문 수상자인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중흠)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및 청소년의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시키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임직원들이 매월 학교를 방문, 환경 강의와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교육 콘텐츠인 ‘꿈나무 푸른교실’을 2000년 오픈해 어린이·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18년간 온-오프라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전주 YWCA(대표 이영희)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97년 발족하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월 1회 이상 합동단속반을 구성,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과 업주 대상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학교주변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년 동아리를 중심으로 학생순찰대(Youth Patrol)를 조직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청소년 개인 수상자로는 지적장애(3급)가 있으면서도 적극적인 학교생활과 또래 친구들을 위해 식사, 목욕보조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진실(홀트학교 3학년) 학생, 소년원 출원생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도로공사 콜센터에 당당히 입사해 자신과 같은 처지의 후배들에게 꿈을 갖도록 모범을 보이고 있는 배현미(21)씨 등 4명의 청소년이 선정됐다.  청소년 동아리 수상자로는 어르신과 1대 1로 짝꿍이 돼 함께 영화 관람, 공예품 만들기 활동 등 세대 간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부산 중구 청소년 문화의 집 ‘늘품’, 시골지역에서 장애 학생 인식개선을 위한 연극을 제작 공연하고 장애인식 개선 영상물(UCC)과 전자책을 제작한 함양중 ‘함양학생연극회’ 등 8개 동아리가 선정됐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이번 시상식에서 그동안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애쓰시는 지도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여가부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각자의 끼와 잠재력을 발휘하고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지난 2005년 제정돼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여 격려하고 사회에 알리기 위한 상이다.  각계 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청소년푸른성장대상위원회’(위원장 나승일)는 개인·단체·청소년·청소년 동아리 4개 부문에 접수된 총164명(팀)에 대해 예비 심사, 본심사 및 현지 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5명(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일·삶 조화와 조직 성과 동시 달성 추구해야”

    “일·삶 조화와 조직 성과 동시 달성 추구해야”

    한국인사조직학회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가정 양립을 통한 조직혁신’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열고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기업이 그동안 시행한 제도가 기업의 조직문화에 미치는 변화에 대해 분석하고, 일·가정 양립제도 시행이 조직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데보라 콜브 미국 시몬스 대 석좌교수는 ‘성공적인 일·가정 양립과 조직 내 경력 개발을 위한 협상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한국의 조직들이 키 큰 사람과 키 작은 사람, 여성과 남성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우리의 업무방식과 관행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듀얼 어젠다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듀얼 어젠다는 조직의 목표인 성과와 개인의 목표인 일과 삶의 조화가 동시에 달성될 수 있다는 접근법을 뜻한다. 이어 가족친화제도의 국내 제도화 과정(연세대 신동엽 교수, 이화여대 강혜련 교수), CJ의 가족친화제도와 조직혁신 전략(CJ그룹 민희경 부사장)에 대한 발제 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은 근로자 복지제도 차원이 아니라 조직의 혁신, 나아가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가족친화제도와 유연한 근무 환경이 정착되고 일·가정 양립을 이루기 위해 기업과 근로자,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술포럼에 앞서 김희정 여가부 장관, 강혜련 인사조직학회장, 콜브 교수, CJ 민 부사장 등은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조직문화 변화와 일가정 양립 지원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통한 일·가정 양립이 근로자에게 사회적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을 주고, 업무몰입도와 직장만족도를 상승시켜 궁극적으로 회사의 경영성과를 높이고 국가의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은 정부의 정책, 경영진의 신념, 사회구성원의 인식 개선이 모두 합쳐질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포럼은 여가부가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도울 뿐만 아니라, 기업의 조직문화를 변화시키고 생산성 증가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학술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기업에 확산하기 위해 후원하는 여러 관련 학회의 학술 포럼 중 하나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소아환우와 함께한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

    소아환우와 함께한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김선동)이 연말을 맞아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소강당에서 소아환우들을 대상으로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두산인프라코어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소아암, 희귀난치성질환 소아환우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됐다. 분당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형수 교수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육정희 사무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KYWA 임직원의 재능 나눔으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완치자의 희망메시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아환우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KYWA 임직원은 소아환우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행사장 입구에 설치한 포토존을 활용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소아환우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줬다. 김선동 KYWA 이사장은 “연말을 맞아 민관 협력을 통해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게 되어 기쁘고, 특히 직원들의 재능 나눔으로 소아암과 희귀난치성질환을 겪고 있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은 청소년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청소년활동 체험의 기회 마련 및 활성화, 안전하고 신뢰받는 체험환경의 조성, 청소년자원봉사 및 국내외 청소년교류활동의 진흥, 청소년 지도자의 양성 및 교육 등 정책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거점지역에 국립청소년수련원 2개소 및 우주활동, 농업생명, 해양환경의 특화된 국립청소년체험센터 3개소 등 5개소의 국립청소년활동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이금형 전 부산경찰청장 청예단 고문 위촉

    이금형 전 부산경찰청장 청예단 고문 위촉

     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민병성)은 최근 용산구 갈월동 청소년미디어센터소재에서 위촉식을 갖고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을 국가 중요 현안인 학교폭력 및 성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인권 보호에 앞장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 전 청장은 2013년 제38대 경찰대학장, 2014년 제24대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지냈으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했다.  청예단은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민간의 힘으로 1995년 설립한 단체로서 20여년간의 시민운동과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2014 다문화청소년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

    2014 다문화청소년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이사장 김교식)은 이주배경청소년 관련 기관 실무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문화청소년지원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최근 연세대 미래교육원에서 갖고 수료증과 함께 공로상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20~48세의 다양한 연령층, 대학(원)생, 일반 사업가, 이주배경청소년 및 청소년 기관 실무자 및 자원봉사자 등 각기 다른 소속을 가진 수강생 19명은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을 위해 2학기 1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미래교육원에서 이주배경청소년 정책 및 이해, 이주배경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방법, 문화감수성 훈련, 다문화청소년 상담이론 및 사례, 이주배경청소년과의 만남 등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을 위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등 이주배경청소년 이해교육 및 실무 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 수강생(인천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근무)은 “다문화청소년을 만났을 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몰라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과정 중 상담강의에서 실제 상담사례를 많이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아이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수강생(JA KOREA 근무)은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특히 그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이주배경청소년 정책에 대한 정보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국내 이주배경청소년 정책뿐만 아니라 해외 선진국들의 이주배경청소년 정책에 대한 강의가 있다면 기존보다 더 폭넓은 시각, 그리고 그들이 마주했던 문제 및 해결방안을 배울 수 있을 것이고, 이를 국내 사례에 접목시켜 이주배경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재단이 미래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올해 1학기부터 운영한 이 과정의 강사진은 이주배경청소년 전문가 5명, 이주배경청소년들과의 소통 및 이해교육을 위한 무지개청소년센터 실무자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강선혜 소장은 “재단에서 운영한 이과정은 강사진, 강의 내용이 타 강의와 차별화 된 부분이 많았다는 데 강점이 있다”며 “이번 수료를 기반으로 이주배경청소년이 한국사회의 주체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 바라며, 내년 2학기에는 수료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심화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축소된 아이돌봄 이용시간 원상회복하라!”

     남인순 국회의원과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아이돌봄 이용시간 축소 및 근로기준법 위반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삭감된 240시간의 이용시간을 720시간으로 원상회복하고, 근로기준법 대로 주휴수당 등의 각종수당의 예산을 편성하며,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교통비 지급기준 변경을 철회하고 교통비를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아이돌봄 예산으로 해당 상임위인 여성가족위원회가 증액한 160억원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2015년 정부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전액 삭감됐고 삭감내역은 아이돌봄 이용자들의 연간 720시간의 서비스 이용시간이 480시간으로 축소됨에 따른 84억, 아이돌보미 양성관리 예산 64억, 서비스 제공 기관운영 10억, 민간베이비시터 교육 2억”이라면서 “이용시간을 480시간으로 축소할 경우 8월이 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며, 이용자들은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거나 기존 이용부담의 4배 이상이 되는 자기부담 100%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간제 5만가구, 종일제 4000가구를 1만 7000명의 돌보미가 방문해 사업이 진행되고 조사 결과 이용자의 95%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서비스이용시간이 720시간이어도 매년 12월이 되기도 전에 예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배정되지 않아 이용자 접수를 받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 의원 등은 “더욱 심각한 것은 아이돌봄 종사자의 인건비를 산정하면서 주휴수당과 연차휴가수당 및 연장·휴일·야간근로시간에 대한 가산분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며 아이돌보미 종사자 인건비의 최대 20%를 체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성가족부가 지난 9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교통비 지급기준을 강화해 지급하라는 공문을 보내, 상당수 건강가정지원센타에서 교통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  이날 회견에는 남 의원과정진희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서경지부장, 김대천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 조직국장, 정현숙(대구 수성구건강가정지원센터)씨 등 아이돌봄 종사자 6명이 참여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서울신문 ‘가족♥男女’ 양성평등상 보도부문 대상

    서울신문 ‘가족♥男女’ 양성평등상 보도부문 대상

    서울신문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가 양성평등상 보도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제16회 양성평등상’ 시상식을 1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열고 방송 프로그램 16편, 보도물 1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 시상했다. 방송 부문 대상(대통령상)은 EBS 스페셜 ‘다문화 아빠학교’가 받았다.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는 가족 행복과 양성평등, 젠더폭력 등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지난 4월부터 매주 1개면씩 서울신문에 연중 기획 보도 중이다. 보도 부문 최우수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세계일보 ‘性평등 예산, 세상을 바꾼다’ ▲조선일보 ‘일하고 싶은 여성 날개를 달아 주자’ 등 2편이 받았다. 방송 부문 최우수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은 ▲강릉MBC 특집 다큐멘터리 ‘허난설헌’ ▲ KBS 다큐멘터리 3일 ‘엄마의 도전, 서울서부여성발전센터’ ▲SBS 궁금한 이야기Y ‘강남에 나타난 유모차남 무엇이 아빠를 거리에 세웠나’ 등 3편이 받았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양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언론과 미디어가 더욱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국여성단체협의회, ‘2014 여성 8대 뉴스’ 선정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7일 ‘2014 여성 8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8대 뉴스는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재탄생 ▲여성후보들이 약진한 6·4 지방선거 ▲국제사회가 주목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사회 곳곳에서 드러난 권력형 성범죄 ▲17세 파키스탄 소녀,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 발표 ▲‘여성, 평화와 안보에 관한 유엔 안보리 결의 1325호’ 이행을 위한 ‘국가행동계획’ 수립 ▲아시아·태평양여성단체연합(FAWA) 제21차 서울총회 개최 등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사내 양성평등 실현 동참”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우리나라의 양성평등 수준을 높이기 위해 100개 기업·기관·단체와 17개 정부 부처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여성 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TF)는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4 성과 보고회를 열어 참가 기업과 기관, 민간단체의 올해 성과를 정리하고 사례를 공유했다. 대표 의장인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TF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여성 고용 확대, 일·가정 양립, 여성 대표성 제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 목표별로 13개 기업이 추진한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성공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제도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제도가 실제로 성과를 내도록 하는 후속 조치에 관한 노하우를 제공했다. 여성 고용 확대와 관련해 현대자동차그룹과 롯데그룹, CJ그룹은 다양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운영 사례와 지속적인 보완 과정을 소개했다.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과 관련해서는 풀무원(임산부 단축근로 자동 시행 제도), 한국화이자제약(일·가정 양립 가이드북), 삼성전자(모성보호기간 중 하위 고과 부여 시 사유서 제출 등 모성 보호 배려 문화 정착 위한 전방위적 활동), 현대백화점(육아 등 30일 유급휴가 주는 ‘아빠의 달’ 제도) 등이 선도적인 제도를 발표했다. 한국IBM의 ‘여성 임원 양성을 위한 직무 순환과 경영자 밀착 프로그램’, 포스코의 ‘여성 관리자를 3년 내 1.5배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한 W-리더십 프로그램’ 등 여성 대표성 제고 사례도 소개됐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 사례와 관련해서는 한국지엠이 여성위원회 활동 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TF는 40개 우수 사례를 묶어 ‘실천 사례집’을 발간, 배포한다. 여가부는 참가 기업과 단체들이 수행할 실천 과제를 추가 개발하고, 중소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실천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개회사에서 “TF의 성공적인 실천 사례가 다른 기업들의 변화를 유도하고, 이러한 변화의 흐름이 모여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고 국제사회에서도 모범 사례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경기외국인인권지원센터, 다문화정책심포지엄

     ‘외국인주민의 노동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다문화정책심포지엄이 17일 오후 2시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대강의실에서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주최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외국인 및 다문화 관련 단체 종사자, 연구자 80여명이 참석해 외국인근로자의 구직알선과정, 결혼이주여성의 노동실태, 중도입국청소년들의 노동과 정책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청소년의 노동실태와 같이 지금까지 다문화정책 및 외국인력정책에서 다뤄지지 않은 인권현실을 집중조명한다.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의 구직과정의 불합리함과 열악한 생활상도 시급히 개선해야 할 인권과제로 제기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오경석 소장은 “광의의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새로운 다문화 정책은 이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총체적인 삶의 주체로서 재평가하는 관점의 전환을 요청한다”면서 “삶의 지평에서 노동과 결혼, 출산과 양육은 분리될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들이며, 그런 점에서 “결혼이민자는 곧 이주노동자요, 이주노동자는 곧 가족의 구성원이라는 균형잡힌 인식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지호 팀장(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은 전기와 수도, 가스마저 끊긴 기숙사에서 동료들의 체온에 의지해 초겨울을 보냈던 우즈베키스탄 노동자들 이야기로 발표를 시작한다. 이들은 임금체불로 노동부에 진정을 냈으나, 사장이 잠적하여 진정조사기간이 길어졌고, 수입도, 오갈 곳도 없어 기존의 기숙사에서 끼니까지 거르며 노동부의 결정을 기다려야만 했다. 문자로 알선을 받는 현행 제도 하에서 고용센터로부터 수신한 알선문자 자체가 적은데다, 별다른 정보도, 의사소통지원도 없이 나홀로 구직 과정에 나서는 외국인근로자의 구직기간은 장기화 경향을 보였다. 구직기간의 장기화는 심각한 생활고로 이어지고 있다.  허오영숙 처장(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은 많은 수의 결혼이주여성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고,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결혼이주여성들도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들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는 대부분 단기, 임시, 계약직으로 고용이 불안정하고, 사무직으로 분류되는 통번역사나 이중언어강사의 경우에도 최저임금을 상회하는 저임금에 시달리는 실정이다.  강은이 센터장(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은 학교 부적응, 가정의 빚 등 자의반 타의반으로 노동하고 있는 중도입국청소년의 다양한 사례를 유형별로 소개하면서, 이들이 안정적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체류자격이 보장돼야 하고, 공교육 진입장벽이 해소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규용 실장(한국노동연구원)은 외국인근로자의 구직 알선과정에서 브로커의 개입을 차단하면서도, 합리적인 구인-구직 매칭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현미 교수(연세대 문화인류학과)는 이주민을 ‘외국인 며느리’와 같은 인구 재생산을 위한 결혼이주민과 이주노동자로 구분지어 대상화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이주민들이 중층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현옥 연구위원(한양대글로벌다문화연구원)은 중도입국청소년 다수가 10대 중후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정책은 저연령 청소년 위주로 수립되어 있다며, 공교육으로 진입이 어렵거나, 학교를 그만두고 나온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본지 ‘가족♥남녀’ 양성평등상 보도 부문 大賞

    서울신문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가 양성평등상 보도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제16회 양성평등상’ 시상식을 1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열고 방송 프로그램 16편, 보도물 1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방송 부문 대상(대통령상)은 EBS 스페셜 ‘다문화 아빠학교’가 받았다.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는 가족 행복과 양성평등, 젠더폭력 등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지난 4월부터 매주 1개면씩 서울신문에 연중 기획 보도 중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IOM·서울시, 세계 이주자의 날 캠페인 개최

     국제이주기구(IOM)는 서울특별시, (사)지구촌사랑나눔과 공동으로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세계 이주자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년 12월 18일에 전 세계에서 기념하는 세계 이주자의 날을 맞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이주자들의 노력과 공헌 및 그들의 권리를 인식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이주자의 날 캠페인에서는 이주자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고취하고, 그들의 사회적 공헌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세계 이주민의 날 캠페인의 두 가지 주요 주제인 ‘이주자의 사회 공헌’과 ‘당신에게 이주란 무엇입니까’는 이주자의 사회 공헌 및 다양한 이유로 일어나고 있는 이주현상에 대한 대중의 전반적인 인식 제고를 위해 IOM이 시작한 전 세계적 캠페인이다.  IOM 한국 대표부 박미형 소장은 “국내 이주자의 수는 17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이주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인정하며, 이들이 조화롭게 한국 사회에 통합될 수 있게 하는 것은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한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주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세계 이주자의 날의 캠페인에 대한 많은 관심을 호소했다.  박 소장은 또한 “이주자들은 좀 더 다양하고 유연성 있는 한국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이주자와 일반인 사이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세계 이주자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12월 21일에는 IOM 한국대표부, 서울특별시, (사)지구촌사랑나눔, 국회의원 및 지역 이주자 공동체의 대표들과 400여 명의 이주자를 한 자리에 모으는 세계 이주자의 날 기념행사가 한국외국인력지원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영상을 통해 행사의 개회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엔 총회는 1990년 12월 18일 ‘모든 이주 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에 관한 협약’을 채택했다. 유엔은 이를 기념해 2000년부터 매년 12월 18일을 ‘세계 이주자의 날’로 선포했다. 세계 이주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초대된 회원국, 정부 간 기구 및 비정부 기구는 이주자의 기본적인 권리를 알리고, 이주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계획하며, 이주관리에 대한 그간의 경험을 나누도록 권장된다.  IOM은 이주 분야에서 선도적인 정부 간 국제기구로서, 정부기관, 정부 간 기구 및 비정부 기구와 긴밀하게 협력한다. 한국을 비롯한 156개의 회원국과 10개의 참관국으로 이루어져 있는 IOM은 이주자와 사회 모두에 유익한 인도적이고 질서 있는 이주를 촉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IOM의 본부는 제네바에 있으며 IOM 한국대표부는 서울시에 위치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여성가족부 ‘위민넷’ 여성지원서비스 개편 오픈

    여성가족부 ‘위민넷’ 여성지원서비스 개편 오픈

    여성가족부의 여성공익포털 ‘위민넷(www.women.go.kr)’이 이용자의 편의성과 활용성에 중점을 두고 여성지원서비스 카테고리를 16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여성에게 꼭 필요한 정부의 지원정책정보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현행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기존의 텍스트 기반 정보에서 이용자가 보다 보기 쉽게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표나 도식을 활용해 정보를 한눈에 보기 편하게 구성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현재 시행중인 여성지원정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편한 여성지원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정책을 생애주기별, 수요상황별로 분류하여 이용자 개인에게 필요한 지원정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생애주기별 여성지원서비스에서는 청년기 여성에서부터 중년, 노년에 걸쳐 각 단계별 어떤 지원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산모휴가, 노인대학, 치매, 안과검진 등이 이에 해당하는 지원정책이다. 수요상황별 여성지원서비스에는 여성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는 지원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정책들로 경력단절여성, 다문화여성, 취약계층여성 등 상황별로 필요한 지원정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하여 각 계층에 많은 여성들이 보다 많은 지원정책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성매매 피해 청소년 교육·지원 우수사례 발표회

     여성가족부는 성매매 피해 청소년 대상 교육과 상담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6일 서울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2014년 성매매 피해 청소년 교육·지원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유관기관간의 협력을 도모했다.  ‘너의 마음을 보여줘’(대구, 교육분야)가 최우수, ‘한 아이를 키우는 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대구, 유관기관 협력분야)와 ‘한 청소년의 작은 변화를 위해 온 마을이 움직이다’(서울, 개별지원분야)가 우수, ‘꿈을 선물하다’(부산, 개별지원분야)와 ‘참여자들을 위한 캠프에서 참여자들에 의한 캠프로의 전환’(서울, 교육분야)이 장려 등 총 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 공유됐다.  ‘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재활사업’은 성매매 피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0개 권역에서 교육과정(연간 300명 이상)과 상담 및 사례관리(연간 1000명 이상), 유관기관 간 자원 연계 등을 실시 중이다.  최우수 사례인 ‘너의 마음을 보여줘’는 5일 기본교육 분야 사례로, 성매매 피해 청소년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청소년이 겪는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심리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후 사례회의를 통해 수료자들에 대한 사후 지원계획을 세움으로써, 기본교육의 성과가 다음 단계의 상담 및 사례관리(지지모임 등) 등과 잘 연결되도록 했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성매매 피해청소년을 포함한 폭력 피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폭력 피해에 재유입되거나 노출되지 않도록 지속 멘토링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피해 청소년들이 현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견에서부터 교육 연계, 상담 및 사후지원 등에 대한 일련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피해청소년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놀라운 패밀리’ 20일 부천시민회관서 정기연주회

    ‘놀라운 패밀리’ 20일 부천시민회관서 정기연주회

     매주 토요일, 달콤한 늦잠 대신 악기와 악보를 들고 삼삼오오 모이는 가족들. 각자의 악기를 튜닝하며 무릎을 맞대고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진다. 처음엔 연주 실력이 제각각인 가족들이 모였지만, 서로의 소리를 듣고 음의 조화를 찾아가려는 노력이 계속됐고, 이들은 어느새 하나의 거대하고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하는 오케스트라가 되었다. 바로 부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가족 오케스트라·합창’의 ‘놀라운 패밀리’다.  이들은 오는 20일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가족 합창 및 어린이 합창, 듀엣의 무대가 펼쳐지고 가족 오케스트라 합주 및 앙상블이 이어지며 가족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함께 꾸미는 무대로 공연의 절정을 맞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부천 꿈의 오케스트라인 ‘놀라운 오케스트라’와 합동공연으로 진행된다. 가장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합동공연은 시즌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메들리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놀라운 패밀리’와 ‘놀라운 오케스트라’를 총괄 지도하는 채은석 지휘자는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웬만한 어른들보다 더 깊고 넓은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걸 실감할 때마다 전율을 느낀다. 아이들의 연주 실력이 향상되는 것도 좋지만, 그들이 내적으로 성장하는 걸 보는 게 더 보람이 클 정도다”라고 말한다. 특히 ‘놀라운 패밀리’에 참여하는 가족들의 표정을 통해 가족이 함께 하는 일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체감한다고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가족 오케스트라·합창’은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오케스트라 및 합창 프로그램으로 기능적 교육이 아닌, 가족 간에 소통·화합하고,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국적으로 20개 가족 오케스트라·합창이 꾸려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가족 오케스트라·합창’은 전문 음악인 양성과정이 아니다. 핵가족화하고 개인주의 성향이 점차 강해지는 우리 사회 흐름에 맞춰 가족이 보다 끈끈하게 화합할 수 있는 내적인 감성을 기르고, 음악을 매개로 하나가 되는 가족공동체로 이끌어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족과 오케스트라는 협동과 조화라는 공통분모를 지녔다. ‘놀라운 패밀리’ 단원들은 그 가치를 누구보다도 잘 체득하고 있으며, 음악을 언어 삼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나만 잘 하고, 나만 눈에 띄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조화 속에서 가장 빛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 오케스트라의 궁극이다. 합창도 마찬가지다. ‘놀라운 패밀리’ 단원들은 올 한 해 이러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해왔으며, 이제 그 감동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놀라운 패밀리’ 일 년 여정의 피날레는 아이들이 아름다운 성장과 가족이 모여 이루는 훈훈한 분위기로 장식될 것이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내년에도 멋진 모습으로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여성단체협의회 창립 55주년 기념식 열려

    여성단체협의회 창립 55주년 기념식 열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 55주년 기념식이 1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모짤트홀에서 김경오 전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회장과 신경림 국회의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전국 65개 여성단체 지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정숙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협은 줄곧 여성의 역량강화와 지위향상을 위해 달려왔으며 그 결과 많은 성과를 이뤘다면서 하지만 여성 정치인이 10%대, 기업의 여성 임원이 1%대에 그치는 등 여전히 낮은 수준의 여성 대표성을 높이고 성희롱과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을 비롯한 여성인권 보호와 양성평등을 위해 더욱 전력투구하자고 당부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유승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양성평등과 여성인권 증진을 위한 여협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이연숙 전 여협 회장 겸 정무2장관은 은행에 입사할 때 결혼하면 사직하겠다고 서약서를 쓰던 관행을 여협이 조흥은행부터 철폐시킨 일 등을 상기시키며 여성들이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부터 적극 참여해 50%를 구성하자고 말했다. 황인자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여협의 노력이 없었다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50% 여성 할당제가 없었고, 그렇다면 제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55주년은 남성과 여성이 5대 5라는 뜻도 되는 만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여협은 이날 참예원의료재단, 양지진흥개발, 우리은행, 상훈유통, 교촌F&B, 이영회연합회,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등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박수자 부산 여협 회장과 박민자 경남 여협 회장에게 평생회원증을 수여했다. 바리톤 박경준씨의 축하공연과 축하 케이크 커팅이 이어졌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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