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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가족 분야 법·제도 개선 릴레이 간담회 성료

    여성·가족 분야 법·제도 개선 릴레이 간담회 성료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유승희 국회의원과 대한변호사협회 여성변호사 특별위원회가 공동주최한 릴레이 간담회가 29일 4번째 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간담회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모색’을 주제로 여성의 경력단절 현황 및 사례에 대해 짚어보고 여성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입법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경력단절의 실질적인 예방을 위해 출산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 신청을 구체화하는 근로기준법 개정과 임신 및 출산 지원시스템 도입 및 육아휴직 조정신청제도 신설 등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4차례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과제를 반영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한변호사협회 여성변호사특별위원회와 긴밀하게 공조해 여성과 가족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 간담회는 여성·가족분야 법·제도 개선을 위한 릴레이 간담회로 9월 29일부터 4회에 걸쳐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아침 청소년·가족·권익증진·여성정책 주제로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릴레이 간담회는 법조계, 관련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들이 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점에서 의미가 깊다.  9월 29일 첫 번째 간담회는 ‘가출청소년에 대한 법적 보호 및 지원 대책’을 주제로 첫 포문을 열었다. 가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고자, 가출 청소년의 실태와 사례를 분석하고, 이들의 가정, 학교, 사회로의 복귀를 돕고자 입법 개선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1호 감호위탁 처분 시설 및 6호 처분시설에 대한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청소년 지원을 위해 교육부와 법무부 등 관련 부처 간 지원협업체계를 마련하도록 할 것 등에 목소리를 모았다.  10월 27일 두 번째 간담회의 주제는 ‘비양육부모에 대한 상속제한 가능한가’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민법 등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양육기여분 규정을 신설하는 등 양육기여도를 반영해 양육과 돌봄에 대한 노동가치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11월 24일 열린 세 번째 간담회에서는 ‘성매매특별법,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성매매특별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환경변화에 따라 변화한 다양한 형태의 성매매에 대해 실태를 진단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정책과 입법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심각한 청소년 성매매에 대해 성매매 알선이 이뤄지는 데이트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청소년 성매매 알선업자에 대한 신상공개제도 도입 등 보다 적극적인 예방책을 위한 성매매처벌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이슬기 작가, 김주혁과 왜 깨졌냐는 말에 “모든 여자가…”

    이슬기 작가, 김주혁과 왜 깨졌냐는 말에 “모든 여자가…”

    이슬기 작가 이슬기 작가, 김주혁과 왜 깨졌냐는 말에 “모든 여자가…” ‘1박2일’ 이슬기 작가가 김주혁과 러브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슬기 작가는 지난 28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송년특집 제주도 서귀포 여행기에서 수지와 닮은꼴로 소개되자 “생각지도 못하게 수지씨를 닮았다고 하니까 많이 곤란했다. 제가 한 말이 아니었다. 멤버들이 수지 닮은꼴로 소개해 난감했었다”고 토로했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자체 시상식 인 ‘1박 대상’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스태프에게 주는 ‘장면도둑놈상’ 후보에 오른 이슬기 작가는 “김주혁과 러브라인이 있었는데 왜 깨졌냐”라는 질문에 “모든 여자가 나올 때 마다 입이 걸린다”고 답했다. 김주혁은 “슬기야 나는 네가 나한테 관심이 없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박2일’은 이날 시청률 17.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12.9%), 3위는 ‘일밤-진짜 사나이’(10%) 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형 미래포럼 이사장 여성신문 ‘올해의 인물’

    조형 미래포럼 이사장 여성신문 ‘올해의 인물’

     여성신문(대표이사 김효선)은 2014년 올 해의 인물로 조형(71) 미래포럼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이사장은 30여 년간 여성주의 연구자이자 활동가로서 여성운동을 이끌고, 절제하고 소통하는 여성 리더십을 몸소 실천한 공로가 인정돼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조 이사장은 우리나라 여성학과 여성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시대의 과제에 힘을 실어주는 선구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으며, 여성·사회 운동에서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역할을 해왔다. 무엇보다 조 이사장은 권력자들의 ‘갑질’과 진정한 리더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난 2014년 올해 우리 사회가 원하는 리더십을 몸소 실천해왔다. 후배 양성과 여성운동의 성장을 위해 헌신하는 리더십, 실력과 비전을 갖췄음에도 결코 나서거나 드러내지 않는 절제의 리더십으로 사회의 귀감을 사고 있다.  서울대와 미 하버드대에서 외교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75년부터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로 제자를 배출한 사회학자 조 이사장은 이화여대에 아시아 최초로 여성학 강좌가 개설된 1977년 이전부터 여성학 커리큘럼 설립 논의에 참여했고, 80년대엔 고 고정희 시인,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조옥라 서강대 교수, 조은 동국대 교수 등과 함께 대안문화 운동단체인 ‘또 하나의 문화’(또문)를 결성, 여성문화운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진보 여성운동의 산실인 ‘여성평우회’에 공동대표로 참여했고, 북한 어린이 지원단체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화리더십개발원 초대 원장으로 여성리더십 발굴과 육성에 힘썼고, 교수 정년퇴임 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사회공익재단인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을 맡아 여성운동의 영향력을 넓히고 지속가능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주력했다. ‘한국여성회의’를 개최해 여성학과 여성운동의 이론과 현장의 경계를 허무는 데도 앞장섰다.  조 이사장은 올해 6년 동안 지켜온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고 박영숙 전 이사장의 뒤를 이어 한국여성재단을 이끌어온 그는 한국여성재단이 사무국을 맡아 운영하는 사단법인 미래포럼 이사장직 임기를 계속 이어가며 ‘여성30%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고양 명지병원에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개소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여성폭력 피해자의 상담, 수사, 의료, 장기 심리 치료 지원을 위한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가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 설치돼 26일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개소식에는 권용현 여가부 차관을 비롯,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상용 경기지방경찰청 2차장, 김세철 명지병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가 365일 24시간 상담, 수사·법률, 의료, 심리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여성가족부와 광역시·도, 지방경찰청, 병원의 협약으로 운영된다. 2004년 서울 연세의료원이 최초로 설치한 이후 경기북서부센터를 포함해 전국 3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성폭력 등의 폭력 피해자는 독립된 공간의 진료실에서 산부인과 전문의의 의료 지원을 무료로 받고, 24시간 상시 근무하는 여성경찰관의 도움으로 피해자 진술조서를 작성하며, 전문 상담원의 상담, 임상심리전문가의 심리평가 및 전문 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는 전국에서 3번째 큰 규모(476㎡)로,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명지병원 권역응급센터 내에 진료실·상담실·진술녹화실 등을 설치하고, 성폭력피해 아동․청소년이 편안한 환경에서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인근에 심리평가·치료실, 상담실, 안정실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 등을 마련했다. 여성경찰관,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치료사, 상담원, 간호사 등 전문인력 18명이 배치되고, 국소담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센터 소장으로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을 전담 치료한다.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는 명지병원 내 ‘예술치유센터’와 ‘외상심리치유센터’의 예술치료와 다양한 심리치료 서비스도 우선 이용할 수 있다.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에서 성폭력 등 피해 상담, 의료, 수사, 심리지원 등 서비스 이용을 원하면 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031-816-1375) 접수하면 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권용현 차관은 “그간 파주, 김포, 일산 등 경기 북서부 지역에는 해바라기센터가 없어 연간 300명 이상의 피해자가 서울이나 의정부, 인천 등 먼 곳에서 서비스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피해자가 집과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건 조사와 의료․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바라기센터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철 명지병원장(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는 피해자에게 특화된 전문적인 서비스로 여성과 우리 자녀들이 성폭력과 가정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든든한 지원자이며,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점자도서관서 봉사활동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점자도서관서 봉사활동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26일 오전 여가부 직원 20여명과 함께 서울 강서구 강서 점자도서관(관장 박정근)을 방문,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낭독 녹음과 타자 입력, 프로그램 교실에 참여하며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장관과 여가부 직원들은 이날 시각장애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해 에세이집 ‘길을 묻는 청소년’(윤문원 지음) 중 편지글 일부와 그림 동화책 ‘구름빵’(백희나 지음), ‘꽃들에게 희망을’(트리나 폴러스 지음), ‘지각대장 존’(존 버닝햄 지음)을 녹음 제작했다.  이날 이후에도 여가부 모든 직원이 입력 봉사에 동참해 ‘칸트의 집’ ‘십대를 위한 인성 콘서트’ 등 ‘청소년 도서 시리즈집’을 제작, 점자도서관에 비치토록 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봉사활동을 마치며 “특별한 재능이라 생각되지 않는 것들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누군가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며 나눔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매년 연말,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 온 여가부 직원들은 연말 일회성 봉사로 그치지 않고 보다 많은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강서 점자도서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김 장관은 봉사활동과 아울러 여성가족부가 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에 위탁해 제공하는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 장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며 장애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할 계획이다. 김주혁 기자 happyhome@seoul.co.kr
  • 창업전후 R&D자금 50억 지원

    여성가족부는 25일 내년부터 5년간 추진될 ‘제2차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성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전후 연구개발(R&D) 자금이 내년에 50억원 지원되는 등 여성 창업 지원이 강화되고,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전담 인력을 붙여 지속 관리하는 사례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재직여성 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여성 근로자의 고충 해소를 위한 종합 서비스가 지원된다. 2차 기본계획은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한 재직 여성의 일-가정 양립 고충 상담, 임신·출산, 자녀양육 관련 생활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고, ‘육아휴직 복귀 프로그램’을 기업에 보급해 육아휴직자의 원활한 복귀를 지원토록 했다. 아울러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종합적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기업맞춤형·전문기술 훈련 및 인턴십 지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아이돌봄 서비스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시간제에서 종일제, 영유아 중심으로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일상의 소소한 행복/김주혁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일상의 소소한 행복/김주혁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면서 76년을 함께한 노부부의 삶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천진난만하게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고, 마당에서 낙엽을 쓸다가 서로에게 낙엽 세례를 퍼붓고, 눈싸움을 하며 눈사람을 만들고, 밤에 할머니가 무서워하며 집 밖 화장실에 가자 손 붙잡고 동행하고 그 앞에서 기다리며 노래를 불러 주는 할아버지…. 이 영화를 보면서 도시에서 바쁘게 맞벌이 생활을 하다가 스포츠 댄스를 배우면서 낙향해 삶의 여유를 즐기는 중년의 지인 부부가 떠올랐다. 나 자신이 언제부터인가 끝없는 비교와 경쟁 속에 하루하루를 분주하게만 살아오지 않았는지 되돌아봤다. 섬마을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꿈을 품고 마침내 이뤄내 ‘동양의 파바로티’라 불리며 세계적인 성악가로 우뚝 선 테너 조용갑씨는 “줄곧 1등을 하다가 한 번 놓친 아이들 중에 간혹 자살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꼴찌하는 아이들은 자살하는 법이 없다”며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꿈을 추구하라고 말한다. 도전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고,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진다고 그는 강조한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해 받아쓰기 시험을 처음 치른 뒤 60점짜리 성적표를 들고 집에 오던 모습이 떠올랐다. 아내는 지혜롭게도 이걸 점수라고 받아 왔냐며 질책하는 대신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이거 아들 실력으로 푼 거야?”라고 물었고 아들은 자랑스럽다는 듯이 “응!”이라고 답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매년 성격차지수(GGI)를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1위에서 올해 117위로 6계단 떨어졌다. 국회의원을 위시한 많은 분들이 국가 순위 하락에 주목해 난리가 난 듯 분개하며 여성가족부에 대책을 추궁했다. 알기 쉽게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는 지난해 63.5점에서 올해 64.03점으로 다소 올랐지만 여기에 주목하는 시선은 별로 없다. 우리가 절대평가가 아니라 남과 비교하는 상대평가에 너무나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비록 순위는 떨어졌어도 성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사실이 과연 개탄할 일인가. ‘꼴찌를 위하여’(사람과 나무)라는 노래가 있다. 멜로디도, 가사도 마음에 든다. ‘지금도 달리고 있지/하지만 꼴찌인 것을/그래도 내가 가는 이 길은/가야 되겠지/일등을 하는 것보다/꼴찌가 더욱 힘들다/바쁘게 달려가는 친구들아/손잡고 같이 가보자/보고픈 책들을 실컷 보고/밤하늘의 별님도 보고/이 산 저 들판 거닐면서/내 꿈도 지키고 싶다/어설픈 일등보다도/자랑스런 꼴찌가 좋다/가는 길 포기하지 않는다면/꼴찌도 괜찮을 거야’ 탈 벤샤하르는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 해피어’에서 ‘나는 행복한가?’라고 묻지 말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나?’라고 물으라고 말한다. 행복 추구는 지속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란다. 또 ‘지금 행복해질 것인가, 미래에 행복해질 것인가’를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지금과 미래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라고 말한다. 나도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되찾아야겠다. happyhome@seoul.co.kr
  • 김희정 여가부 장관, 20사단 방문 장병 격려

    김희정 여가부 장관, 20사단 방문 장병 격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24일 경기 북부지역에 위치한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사단장 유무봉)을 방문, 매서운 겨울 추위에도 국토방위에 힘쓰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어 여군 간부들과 환담하며 공통 관심사항인 군 생활에서의 육아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과거와 달리 많은 여성들이 군에 지원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할 때 여가부와 군 기관은 서로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해야 하는 동반자가 됐다”면서 지난해 국방부와 체결한 ‘군 장병 지원 등을 위한 여성가족부-국방부 MOU’ 사업이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되도록 현장의견을 듣고 더욱 많은 분야에서 협력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K2 전차, K21 장갑차에 탑승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포털사이트 모니터링 결과 성차별적 내용이 83%

    네이버 뉴스스탠드, 다음, 네이트 등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대부분이 기사내용과 무관한 노출을 하는 등 사진과 언어가 매우 선정적이며 네티즌을 자극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성을 상품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서울YWCA 양성평등 미디어모니터회와 함께 ‘2014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포털사이트의 기사 및 내용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해 24일 발표한 결과다. 11월 13~22일 모니터링 기간 내 성평등이나 성차별적인 내용으로 지적된 건수는 총 90건이나, 이중 성차별적인 건수가 무려 83.3%(75건)에 달했다. 포털사이트에 기사를 올리는 다수의 매체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 제목을 뽑아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실제 기사내용과 제목간의 괴리가 크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북한 경성요양소 사건을 다룬 기사 제목은 <‘북한 사모님’ 요양소에서 단체로 한 짓이…>, 끔직한 범죄를 다룬 기사 제목이 <남편 살해해준 남친-친구에게 ’쓰리섬‘으로 보답한 30대 女>, 산재보험 사기사건을 다룬 기사제목이 <여친과 모텔에서 입은 상처…왜 그랬나 했더니…> 등 다수가 선정적인 기사제목과 이미지를 사용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시간은 1∼3시간이 40.5%이며,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어본 청소년이 15%에 달하는 점을 볼 때, 포털사이트에서 무방비로 노출되는 선정성·성폭력성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성의식과 가치를 심어줄 우려가 매우 높다. 한편 11월 12~19일자 조선·중앙·동아일보와 한겨레·경향신문 등 5개 일간지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여성관련 기사는 총 2626건중 161건으로 6.13%에 불과했으며,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차별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성평등의식 제고가 매우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기사의 수적 차이는 물론, 외부기고자 중 남성기고가의 수가 81.4%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각 일간지별 여성기고자의 수도 최소 8%∼44% 내외로 편차가 심해 시급히 개선해야 될 점으로 지적됐다. 김행 양평원장은 “포털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개방성·대중성으로 인해 아동·청소년의 접근이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선정성·폭력성·성차별적 요소에 대한 기준을 적용하고 규제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미디어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평원과 서울YWCA 양성평등 미디어모니터회는 2014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사업을 통해 TV, 인터넷, 광고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미디어교육을 비롯한 다각적인 성평등 미디어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니터링 월간보고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사업팀(031-819-7167)으로 요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어린이회관 창의융합교실,‘별미(美)캠프’진행

    어린이회관 창의융합교실,‘별미(美)캠프’진행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사장 조수연)의 창의융합교실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신비로운 우주의 세계를 통해 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워주기 위해 ‘별미(美)캠프’를 1월 13~14일 1박 2일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과 세종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참여 인원은 초등학생 50명이며 선착순 전화(02-2204-6087)접수가 진행 중이다. 참가비는 학생 1인당 8만원으로 교육 및 숙식에 소요되는 비용이며, 세종대 천문우주학과 교수님과 학생들의 지도·관리 하에 안전하게 이루어진다.  캠프에는 ▲신기한 과학실험 ▲천문대 시설 관람 ▲케플러망원경 만들기 ▲눈썰매 타기 ▲겨울철 별자리여행 ▲나만의 별자리 만들기 ▲겨울철 천체 관측 ▲나의 끼와 꿈을 찾기 레크레이션 ▲천문력 만들기 ▲도전! 천문OX퀴즈 등 어린이들이 즐거워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마음을 움직인 따뜻한 돌봄

    마음을 움직인 따뜻한 돌봄

    ‘직장에서 일하던 중 아이가 열경련으로 쓰러져 아이 돌보미 선생님이 119응급대에 연락해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는 놀라서 병원으로 달려갔다. 돌보미 선생님이 신속하게 응급 처치해 아이는 곧 회복됐고 그 후에도 믿고 직장생활을 잘 하고, 아이는 해맑게 자란다.’(대전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박희애, 마음을 움직인 따뜻한 돌봄서비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사례 대상) ‘결혼하고 남편 직장 따라 무연고지인 삼척에서 출산해 공동육아나눔터의 도움으로 제2의 고향을 이뤘다. 교육과 문화 혜택이 부족한 지역에서 재능기부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했고 나눔터는 아빠가 참여하는 가족품앗이로 발전했다. 엄마들 간의 따뜻한 교류를 통해 아이와 엄마가 모두 정서적 안정을 찾았다.’(강원 삼척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전수영, 삼척시의 튼튼이가 최고래요, 공동육아나눔터 및 가족품앗이 활동사례 대상) 여성가족부가 자녀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애쓴 아이돌보미와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운영에 기여한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아이돌봄 및 공동육아나눔터 포상수여식에서 발표된 우수사례의 사연들이다. 이 밖에도 아이돌보미가 아동을 친손주처럼 돌본 사례, 어려운 가정형편에 희귀난치병까지 앓던 중 출산한 엄마가 아이돌보미 덕분에 가정의 안정을 되찾은 사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던 몽골 이주 여성이 아이돌봄 서비스로 셋째까지 낳을 수 있었던 사례 등 가정과 일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한 감동사례가 소개됐다. 아이돌봄 서비스가 맞벌이 가정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도와줘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직장맘과 전업맘이 함께 가족품앗이 활동을 하면서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 가족사랑의 날인 매주 수요일 저녁 직장맘들과 자녀들이 함께 놀이활동을 하며 교감을 나누는 사례 등은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이뤄지는 가족품앗이 활동이 일·가정 양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근로자 특성별 여성고용지원 세분화 필요”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경력단절의 주 계층이 사무직 근로자이므로 정책의 초점이 이들에게 맞춰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날 ‘2014 여성고용대책의 의의와 전망’을 주제로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여정연 주최로 열린 제93차 여성정책포럼에서 ‘2014 여성고용대책의 의의와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전문직이나 판매 서비스직의 경우 단절 후 노동시장 복귀가 상대적으로 쉽고 손실이 적은 반면 가장 일반적인 사무직 근로자의 경력단절로 인한 손실이 가장 심각하다면서 근로자 특성별, 직종별 정책 지원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책 개선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강화, 지역 기반 정책 확산, 업종별, 사업체 규모별 정책 지원 세분화 필요 등을 여성고용정책의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213만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여성의 경력단절이 개인의 선택이 아닌 구조적 문제이고, 비정규직 여성비율이 높고 성별 임금격차가 크며, 장시간 근로와 전일제 중심으로 일과 생활의 조화가 어렵고, 시간제 비중과 유연근무제 활용이 낮으며, 여성에 대한 차별과 유리천장이 지속되는 점 등을 여성고용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유희정 여정연 선임연구위원은 ‘취업모를 위한 육아지원정책의 과제와 전망’ 주제 발표에서 육아지원 사각지대인 오후 8시 전후까지 야간돌봄 지원, 영아에 대한 가정 내 양육지원, 단순노무종사자와 같은 휴일근로 취업여성 지원, 국공립 기관 확대 설치, 육아휴직 사용 정착 등 기업의 육아지원 근무환경 개선 문화 확산, 육아지원 서비스 수준 향상 등이 향후과제라고 말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경제금융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최문선 여성가족부 여성인력개발과과장, 김영중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장, 나성웅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장, 김혜원 한국교원대 교수, 이미화 육아정책연구소 기획경영실장이 지정토론을 벌였다.  이명선 여정연 원장은 “이번 행사가 2014년 여성고용대책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함으로써 향후 여성고용 확대와 경력단절 예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여성고용대책의 의의와 과제 및 취업모를 위한 육아지원정책의 과제와 전망을 모색해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2013년 6월 ‘고용률 70% 로드맵’ 발표 후 고용률 70% 달성의 핵심과제인 여성고용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월 4일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과 10월 15일 ‘여성고용 후속ㆍ보완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 결과 최근 15세이상 여성고용률이 2014년 5월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는 등 고용호조세가 지속되고 남성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정부3.0 교육 실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2일 오후 정부3.0 교육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정부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치를 공유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박원재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이 ‘정부3.0 새로운 정부 만들기’ 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정부3.0 추진 2년차를 맞아 정보공개, 공공데이터 개방, 협업, 맞춤형 서비스 등 그 동안의 정부3.0 분야별 성과와 정부의 정책추진 방향 및 향후 양평원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김행 양평원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3.0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3.0 분야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공정보를 개방·공유하고 국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세부이행과제가 발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3.0‘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며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TF 성과는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TF 성과는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TF)가 지난 6월 발족됐다. 경제활동 참여 및 의사결정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양성평등 수준이 매우 낮은 현실을 극복하고 여성인재 활용을 통해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문제와 관련한 국내 최초의 자발적 민·관협력체다. 여성가족부가 자리를 깔고 기업·공공기관·민간단체 100개와 17개 정부부처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TF는 2017년까지 3년간 달성할 공동 목표를 정해 함께 실천함으로써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효과적인 이행을 뒷받침한다. 구성원은 여성고용 확대, 일·가정 양립, 여성 대표성 제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 4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80개 실천과제를 토대로 향후 3년간 자율적으로 추진할 실천과제를 선정,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한다. TF는 세미나와 전문가 컨설팅,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제도를 소개할 뿐 아니라 제도가 실제 효과를 내도록 하는 노하우를 포함한 우수사례의 공유와 확산을 시도하고 있다.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 차원을 넘어 경영 성과를 높이고 다양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여성고용 확대를 추진한다. 시간선택제는 경력단절 예방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에 유리한 제도다. 전일제에서 시간선택제로의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 부문에서 내년부터 시간선택제 전환교사 제도가 시행된다. 민간 부문에서는 기존 전일제 근로자를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는 사업주에 대해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 CJ그룹, Sk그룹, 스타벅스, 기업은행, 선병원, 유베이스 등 많은 기업이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운용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여성고객의 비율이 높은 특성을 반영해 여군장교 특별 전형을 기업 최초로 실시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올해 2000명을 채용하는 등 여성인력 확보를 중시한다. 시간선택제 채용과 관련, 김진성 롯데그룹 인사팀 수석은 “직무수정과 추가발굴 등을 통해 보완이 필요하며 시간제 근로자들이 잘 적응하도록 인문교육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등 본인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남지민 노사발전재단 선임연구원은 시간선택제 확대를 위해서는 적합한 직무 발굴과 전환형 시간선택제의 효율적 운영 방안 마련, 전일제 근무문화에 익숙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제도를 갖추는 것뿐 아니라 유명무실하지 않게 잘 활용되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풀무원은 임신부가 임신 12주 이전, 36주 이후 2시간씩 단축근무를 시행할 수 있는 제도가 법제화됐어도 눈치 때문에 신청하기 곤란해하는 점을 감안, 임신 주수만 인사팀에 알려주면 인사팀이 때맞춰 상위자에게 제도를 안내함으로써 자동 시행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한 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는 ‘ABC 워킹타임’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KT, 유한킴벌리 등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기업들도 많다. LG그룹은 평가에서 육아휴직자에 대해 평균(B) 점수를 준다. 삼성전자는 모성보호 기간 중 하위고과를 줄 경우 사유서를 제출하게 하는 불이익 방지 장치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모성보호를 위해 사원증과 책상 위 표식 등을 통해 임산부임을 알리고, 임산부 전용 주차장과 통근버스 내 별도 좌석 등도 운영한다. 워킹맘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인 모아(母兒)룸을 8개 사업장에 모두 63개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권수현 차장은 “모성보호 관련 부분을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고민한 결과 눈으로 보여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고 말한다. 롯데그룹의 육아휴직 후 복직지원 프로그램과 관련, 권현선 대홍기획 팀장은 “복직하기 한두 달 전부터 회사에서 도태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데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란 가이드북을 보내 주니 회사가 나를 버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며 치유받는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산후통·산후우울증 등 배우자의 육체적·정신적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 등에 최대 30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아빠의 달’ 제도를 운영한다. 육아휴직으로 인한 인력충원 문제와 관련, KT는 6개월 이상 공백이 발생하면 1명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할 뿐 아니라 매일 초과근무를 하지 않고 정시퇴근하도록 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최고경영자가 초과근무 현황을 2주 단위로 점검하는 SK이노베이션 박현섭 팀장은 “급한 일이 있으면 팀장의 허락을 받아 초과근무를 할 수 있으나 문제는 초과근무가 365일 계속되는 것”이라면서 “정상근무시간의 효율성 확보가 중요하며 정시퇴근을 함으로써 불필요한 회의와 보고서가 줄어든다”고 말한다. 포스코는 2017년 말까지 여성 연봉제 직원 중 리더비율을 현재의 1.5배 수준인 8%까지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남성들의 불만이 없지 않지만 남성들은 20~30년간 보이지 않는 우대를 받아왔기 때문에 몇 년간 여성인재에 대해 우대해 주는 것은 조금도 역차별이 아니라고 회사가 설득하면 대부분 이해한다고 정창식 부장은 말한다. 한국IBM은 여성 리더를 전략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제도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일모직, 유한킴벌리, 코오롱, 한국씨티은행, 한화그룹, SK그룹 등 여성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는 기업들도 확산되고 있다. 여성리더 육성을 위해 리더십 교육, 멘토링과 네트워킹,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의 역할을 한다. CEO와 인사책임자의 마인드 변화를 유도하는 일이 가장 핵심적인 성공의 열쇠다. 한국GM은 활동 초기에는 역차별 논란, 비자발적 멤버 구성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조직 내에서 활성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리더십의 꾸준한 지원과 여성위원회 멤버들의 자발적 참여 및 활동, 사내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여성위원회의 존재와 활동이 안착됐다. 나아가 여성뿐 아니라 다양한 조직 구성원, 협력업체 등과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들과 350여명 규모의 여성 콘퍼런스를 최근 개최했고 스타벅스 커피세미나 등 남성 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벌이고 있다. 한국GM 이지은 차장은 “우리 회사에서는 문화가 제도를 앞서고 여성위원회가 문화를 이끌어 가기 때문에 제도가 없어도 양성평등문화가 중간관리자까지 정착돼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 차장은 “워킹맘에게 정말 필요한 지원은 사실 제도보다도 아빠가 일찍 집에 들어와 아빠 역할을 하도록 회사가 배려하는 것이며 그게 바로 여성리더 배출의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월드는 채용면접 때 여성면접관을 의무 배치해 50~55%의 여성채용 할당제를 실시, 채용단계에서부터 공정한 기회를 부여한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구성원의 자발적인 동참과 실천에 기반한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TF’는 민간 부문에서 스스로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선도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TF의 성공적인 실천 사례가 다른 기업들의 변화를 유도하고 변화의 흐름들이 모여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며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도 여성인재 활용의 모범사례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과 함께 TF 공동 대표의장을 맡고 있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든 상황에서 여성인재 활용은 우리나라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문제”라며 TF가 여성인재 활용에 대한 기업들의 막연한 부담을 없애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여성인재 활용 확산을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과 시스템의 과학화가 필요하고 관습이 아닌 합리성에 기반한 인사평가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며 여성들에게도 인사와 평가의 권한을 온전히 부여해야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성 격차지수(GGI)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100점 만점에 63.5점으로 111위를 기록하다 올해는 117위로 순위는 6계단 떨어졌으나 점수는 64.03점으로 다소 올랐다. TF의 목표는 2017년까지 13년 대비 10% 증가한 69.8점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다. 그럴 경우 올해 기준 66위(칠레 69.75) 수준이 된다. happyhome@seoul.co.kr
  • 다문화가족지원 포털 ‘다누리’ 전면개편

    다문화가족지원 포털 ‘다누리’ 전면개편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들이 전국 21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보’ 메뉴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사용자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포털 ‘다누리(liveinkorea.kr)’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2010년 4월 오픈한 다문화가족지원 포털 ‘다누리’는 한국생활에 필요한 생활정보 제공, 결혼이민자 주요 출신국 문화소개, 온라인상담 등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필리핀)어, 크메르(캄보디아)어, 몽골어, 러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등 10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여가부는 이번 개편에서 다문화가족들이 ‘다누리’포털의 정보를 종이책처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정보를 집적하는 등 사용자 기능을 강화했다.  다누리포털에 있는 다문화가족 정보매거진 레인보우플러스(Rainbow+)의 인기 콘텐츠인 ‘맛대맛, 레인보우 카툰’의 경우 따로 페이지를 구성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되도록 했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레인보우 소통’도 개설했다.  ‘학습정보’에서는 다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우리는 서울에 산다’, ‘어느 독학생들’, ‘모자이크 프로젝트’와 같은 콘텐츠가 새롭게 구성돼 일반국민들도 쉽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다누리 포털의 자료실에 있는 일반자료도 모두 전자책(E-book)으로 제공, 이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여가부는 국제결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결혼상대국 주한 대사협의체와 지난 19일 가진 간담회에서 ‘다누리 포털’과 ‘다누리 App(앱)’ 등을 시연하며, 한국 정부가 다문화 가족 및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점을 알렸다. 지난해 여성·청소년·가족행복 모바일앱 개발대회에서 만들어지고 현재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다누리 App’은 주 콘텐츠인 ‘한국생활안내’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족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손애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에 개편된 다누리 포털 및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 관련 다양한 자료를 온라인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및 서비스 소식도 한 눈에 볼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제공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과천, 단양, 부산진구 청소년 정책 우수 대통령표창

    여성가족부는 19일 여가부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정부포상 시상식’을 열고 9개 우수 시·군·구를 시상했다. 대통령표창은 경기 과천시, 충북 단양군, 부산 부산진구 등 3개 지자체가, 국무총리표창은 경북 안동시, 경기 안산시, 경북 울진군, 경남 합천군, 부산 사상구, 부산 영도구 등 6개 지자체가 받았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과천시는 청소년 유해환경정화 종합계획을 수립, 청소년지도위원, 법사랑위원회, 지역경찰과 함께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월 4회 이상 실시하고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 활성화로 위기청소년 1430명에 대한 사례관리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단양군은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갖추고 위기청소년 238명이 당면한 600여 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위기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위기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부산진구는 관내 2,278개의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총 48회의 민·관 합동 점검과 단속, 캠페인을 병행해 업주들의 청소년 보호의식을 높이는 한편,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통해 청소년들의 학업과 진로문제, 위기청소년의 사례 관리(3만 5505건), 청소년 장학제도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해 왔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를 비롯한 지자체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기 바란다”며 여가부는 내년부터 “청소년활동안전센터를 신규 설치·운영하고 학교 밖 청소년지원 정책을 본격화하는 한편, 청소년쉼터를 확대 설치하는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보호를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김희정 장관, 포럼 본서 “가족친화경영을 트렌드로”

    김희정 장관, 포럼 본서 “가족친화경영을 트렌드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19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을 초청, ‘국가의 미래는 일·가정 양립과 양성평등 사회로부터’를 주제로 제32회 포럼 본(forum BORN)을 개최했다. 김 장관은 이날 특강에서 인터넷과 로봇 등이 생겨나고 백과사전 책자 등이 사라진 가운데 우리나라의 출산율과 경제성장률 등이 낮아지고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국가의 미래는 여성인력 활용에 달렸고 이를 위해 일·가정 양립과 양성평등 사회 구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필요한 채용(Recruit), 경력 유지(Retain), 재취업(Re-start), 여성대표성 제고(Representation) 가운데 채용은 여성이 남성을 따라잡아 여성천하가 이미 이뤄진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키지만 나머지는 많이 뒤쳐져 있기 때문에 경력 유지와 재취업에 더 신경을 써서 대표성을 높일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여성 고용률과 출산율, 국민소득의 상관관계가 높아서 우리도 여성고용률을 높여야 하고, 가족친화기업의 이직률과 매출액 입사지원율 등이 비친화기업과 차이가 커서 가족친화경영이 기업의 트렌드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로 동화 같은 작은 결혼식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고, 사회 저명인사들의 주례 재능기부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아빠를 찾을 때는 엄마가 없을 때라며 아빠의 역할 회복을 촉구하고, 1개월 동안 통상임금의 100%를 받으며 휴직할 수 있는 ‘아빠의 달’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으면 파파 쿼터제, 자동육아휴직제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 최초로 공개 입양된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오프닝 이벤트를 장식했다. 입양의 중요성과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 부정적인 입양하는 부모들과 사회에 감동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확산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메조소프라노 김수정씨가 8명의 입양어린이들과 함께 노래하면서 2006년 출범한 합창단이다. 김행 양평원장은 “내년부터는 8인의 포럼 본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양평원은 지원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많은 여성리더들이 포럼본 네트워킹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리더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포럼 본 운영위원으로는 김귀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 김성옥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김성형 한국협상아카데미 대표, 오세임 OCBC뱅크 본부장, 이은주 한국여성관세사협회장, 최대원 한올테크놀로지 상무, 황상섭 한국 페링 대표 등이 위촉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조희진 서울고검 차장검사, 최정숙 포커스컴퍼니 대표, 김덕자 하나은행 전무,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이윤자 광주여성재단 대표이사 등 여성리더들과, 여성리더 서포터즈 역할을 약속한 남성리더 김교식 전 여가부 차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본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여성의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2010년 출범해 우리사회 최고위 여성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일할 맛 나는 ‘가족친화인증기업’ 크게 늘어

    2008년 14개 기업으로 시작된 가족친화인증기업이 올해 사상 최대인 544개 기업·기관이 추가돼 모두 956개로 늘어나는 등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중소기업은 지난해 183개사보다 2.3배인 428개사로 전체 인증기업의 45%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수여식을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고 정부포상, 인증서 수여와 함께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엘지이노텍 이웅범 대표이사가 국민포장을, 삼성전자로지텍과 세창인스트루먼트, 한국남부발전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또 국무총리표창 4점과 여성가족부장관표창 20점이 수여된다. 여가부는 지난 4월 가족친화 인증기준을 일·가정 양립 제도 중심으로 개선해 전국 권역별 설명회와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최고 1.5% 포인트 은행 금리우대와 출입국 편의 제공, 연구개발(R&D) 사업을 비롯한 정부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가족친화인증 인센티브 제도를 발굴, 시행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매년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지표에 가족친화인증 여부를 반영, 지자체의 참여를 확대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생활정치 활성화 위해 지방의회 여성 확대 필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이명선)·한국여성의정·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20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프라자 아트컬리지 5에서 ‘지방의회 여성의원 의정활동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의 여성대표성 수준을 결산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위한 지방의회 여성의원 지원 방안과 여성정치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방선거 결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은 광역자치단체장 0명(0%), 기초자치단체장 9명(4.0%), 광역의회의원 113명(14.3%), 기초의회의원 732명(25.3%)으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결과에 비해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의정의 2014년도 지방의회 여성의원 대상 지역순회간담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살펴보면, 여성의원들이 남성 중심적 정치문화 속에서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의 대안으로 여성정치네트워크 구축과 활성화를 요청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지방의회 여성의원들의 증가에 따른 의정활동 변화에 대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의원들은 남성의원들에 비해 복지, 교육, 환경, 문화 등 생활정치에 관심이 많으며, 여성의원들의 증가에 따라 남성의원의 성 인지성에 영향을 주어 여성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선 여정연 원장은 “향후 지방의회에서 지속적인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위해서는 여성정치후보자의 수적 확대와 생활정치의 주역을 담당해온 여성 전문인력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방의회 여성의원들의 경력이 지속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야 하며, 여성의원들의 성공적인 의정활동 활성화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원홍 여정연 연구위원이 ‘지방의회 여성의원 지원 방안’을 주제로, 박진경 인천대 교수가‘지방정치 현실과 여성정치네트워크?방안-6개지역 여성지방의원 간담회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연숙 한국여성의정 이사의 진행으로 김진영 부산시의원, 문영미 인천남구의원, 문춘단 전남강진군의원, 최순영 한국여성의원 이사(제17대 국회의원), 황인자 19대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수능 마친 청소년이 꿈 싣고 떠나는 역사 기차 여행

    교육전용열차(E-Train)를 이용해 2박 3일 동안 대한민국 전국을 여행하는 ‘2014년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이 19일 여성가족부 주최로 시작됐다. 고3 청소년들은 대학생 멘토들과 교육 전용 열차를 타고 2박 3일 동안 전국 일대 역사유적지를 탐방하며 나라 사랑 의식을 높일 뿐 아니라 열차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게 된다. 탐방 지역은 전라권(국립생태원, 전주한옥마을), 경상권(삼도수군통제영, 통영거북선, 거제포로수용소등), 강원권(해돋이, 세평하늘길 간이역, 베론성지)등 전국 전적지 및 유적지이다. 이동 중에는 1:1진로 상담, 셀럽과 만나는 명사 강연, 대학생과의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학생들에게 알찬 프로그램을 2박 3일 동안 제공한다. 여가부가 지난달부터 시행중인 수능 후 특별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 수능을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계기로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여가부는 11월중 전국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자 공개 모집과 서류 심사를 거처 최종 200명의 청소년들을 선정했다.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국가에 대한 나라사랑의식을 높이기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2012년부터 국외?국내 프로그램으로 나눠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각 지역 나라사랑 유적지와 체험관을 열차로 이동하며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제공하여 보고,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손애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이 인생의 한 고비를 넘기는 고3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개개인이 스스로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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