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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산업 후원 이주배경청소년 장학생 30명 선발

     “장학금을 받으면 나도 힘을 얻어 진로를 정하고, 준비하는 이 시기를 좀 더 치열하게 살아낼 것 같다. 궁극적으로는 행복하게 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싶다.”  고등학교 3학년생인 미희(가명)는 엄마의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 아빠의 나라 한국으로 왔다. 어린 나이에도 환경과 언어의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사회복지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공부하지만 빠듯한 가정형편에 고등학교 등록금 납부도 여의치 않은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장학금을 신청하게 됐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 이사장 김교식)은 국내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다문화가정 자녀 19명과 한국정착을 위해 노력중인 중도입국청소년 6명, 외국인근로자 가정 자녀 4명, 난민가정 자녀 1명 등 그동안 교육기회에서 소외됐던 이주배경청소년 3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 고등학교 수업료 및 학원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장학사업은 애경산업이 창사 30주년을 맞이해 2011년부터 모아온 기부금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사업으로 17~21세의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습보충 및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이주배경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장학생은 애경산업 창사 30주년의 의미를 담아 30명으로 정했다. 고등학교 수업료 15명, 교과목 학습보충지원 10명, 자격증 취득 지원 5명 등으로 나눠 선발했다.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고등학교 수업료 전액이나 학습보충을 위한 학원 수강료, 사회진출을 위한 컴퓨터, 제과제빵, 태권도 등 자격취득 교육비로 쓰일 수 있도록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1인당 11개월 기준으로 고등학교 수업료는 192만원, 학원비는 275만원이다.  강선혜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은 “이주배경청소년을 수혜대상으로만 바라보기보다는 잠재된 역량을 지닌 청소년으로 스스로의 진로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 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장학사업은 학업에 대한 열망이 높고,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주배경청소년에게 더 나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어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최은숙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나눔활동을 통해 사랑과 존경의 창립 이념을 실천하는 애경산업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고광현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모아온 성금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쓰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창사 30주년을 맞이해 선정된 이주배경청소년 30명이 좋은 성과를 거둬 다른 이주배경청소년들의 희망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관광공사와 MOU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관광공사와 MOU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가 24일 한국관광공사와 동빙고동 소재 행복나눔재단 사옥에서 ‘오디오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SK SUNNY이 서비스하고 있는 ‘사운드투어가이드’와 한국관광공사가 서비스 중인 ‘스마트투어가이드’의 콘텐츠 협력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체결됐다.  ‘사운드투어가이드’는 소리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 2013년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 주최한 ‘1회 해피노베이터’ 공모전에서 수상한 장애-비장애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풍부한 자연의 소리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접목,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스스로 여행하는 기쁨을, 비장애인들에게는 먹고 보는 여행을 넘어 듣는 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의 지평을 열어주는 의미 있는 계기를 선서한다. ‘스마트투어가이드’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무료 오디오가이드 앱으로 대한민국 유명 관광지를 총 24개 테마로 서비스 중이다. 재미있는 역사와 문화를 한국어 및 영문, 중문, 일문 등 외국어 오디오 해설로 제공,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알리고 있다.  SK SUNNY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운드투어가이드’ 콘텐츠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여 보다 많은 사람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성식 SK행복나눔재단 교육문화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비장애인의 공감대 형성 및 소통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 제공함으로써 우리사회의 문화장벽을 해소하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SK 행복나눔재단은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장애 편견 없이 스스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부터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발전 기여라는 SK사회공헌 자산을 계승, 발전시켜 운영되고 있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는 자원봉사를 기반으로 한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자발적, 주도적, 실천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우리사회의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한국 10개 지역 및 중국 5개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혁신을 리드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여가부-스타벅스, 위기청소년 자립지원 업무협약

    여가부-스타벅스, 위기청소년 자립지원 업무협약

     여성가족부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2일 위기 청소년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의 청소년자활카페 ‘더 드림’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로부터 인테리어, 설비 등을 지원받아 재능기부카페로 이날 문을 열었다. 협약식 겸 개소식에는 김희정 여가부 장관과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 청소년 및 시설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여가부는 이날 일일 ‘찾아가는 장관실’을 운영하며 청소년들과 함께 직업체험 및 안전 활동을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청소년과 함께 1일 바리스타가 돼 직접 만든 커피를 청소년 및 이웃주민들과 나누면서 청소년의 꿈과 열정을 격려하고,이곳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지 살펴봤다. 김 장관은 가출청소년들이 가정에서처럼 일상생활을 하는 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의 시설 안전 현황을 공유하고, 시설관계자에게 “엄마와 같은 세심한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돌봐 줄 것”을 당부했다. 청소년들이 쉼터 출입 시 항상 안전에 유념하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청소년들과 함께 쉼터 외벽에 안전을 주제로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쉼터 5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8개, 무지개청소년지원센터 1개 등 전국 14개 청소년 지원기관에서 바리스타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입문교육·실습, 스타벅스 입사 우대 지원을 받고, 청소년자활카페 ‘더 드림’이 새 단장해 개소한다. 청소년지원기관 인근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의 바리스타가 커피 제조 이론 및 실습 등 1년간 월 1회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바리스타에 입문하여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멘토링을 지원한다. ‘더 드림’은 청소년들이 바리스타의 희망을 키워 나가는 ‘인큐베이터’ 기능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김 장관이 지난 2월 설 명절에 스타벅스 커피 홍보대사와 함께 금천청소년쉼터를 찾았을 때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약속했던 사항을 전국 희망하는 청소년시설에 확대 지원한 것이다.  김 장관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모두가 노력해야 할 일”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업과 취업 등 원하는 분야에서 재능과 실력을 키우고 당당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기회를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 당진에 첫 개소

    여성가족부는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 첫 개소식을 24일 오후 4시 충남 당진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갖고 맞벌이 가정을 위한 생활 밀착형 일·가정 양립지원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경북 구미, 경기 시흥(이상 5월), 부산 연제(6월), 울산, 경기 성남(이상 7월) 등 5개 시·도에 6개소가 연내 설치된다. 이 센터는 맞벌이 부부의 고충을 해결하고, 육아품앗이와 네트워크 활동 지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나누도록 돕기 위해 주중 오후 9시, 주말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직장으로 찾아가는 노무 상담도 제공한다. 아빠들이 자녀와 친밀하게 지내며 집안일 등에 참여하도록 아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고충상담과 가족 간 소통법, 맞벌이 부모의 역할 등 교육을 지원한다.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도서관, 상담실, 교육장 등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희정 여가부 장관과 국회의원, 당진시장, 맞벌이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2부 행사로 ‘찾아가는 장관실(찾짱), 일·가정양립 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려 김 장관이 일·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부부의 고민을 들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당진시민들과 함께 모색한다. 아나운서 이지연씨가 진행을 맡고, 방송인 김생민씨, 워킹맘 조보연(34)씨, 워킹대디 조병휘(40세)씨가 참여, 맞벌이 가정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부정책을 소개한다. 김 장관은 “저도 자녀 2명을 키우는 워킹맘이라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면서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가 맞벌이 부모의 양육 고충을 덜어주고, 일과 가정 양립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철강회사 등 산업시설과 남성 근로자들이 많은 우리 시의 특성을 잘 살려 가정적인 남성이 가장 많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전국 최초로 당진시에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이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어린이회관, 내달 5~8일 ‘어린이축제’ 무료 개최

    어린이회관, 내달 5~8일 ‘어린이축제’ 무료 개최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사장 조수연)은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 전역에서 ‘2015 대한민국 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일부 프로그램은 4월 20일부터 사전접수가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k-childrensfestival.org)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02-2204-6028. 대한민국 어린이축제는 수준 높은 다양한 시·청·각 체험과 전시, 대회, 공연, 놀이형식으로 구성되는 프로그램에 수많은 푸른꿈 나눔이들의 재능기부와 많은 분들의 순수한 후원·협찬으로 이루어지는 공익행사다. 특별히 올해는 재단 설립자인 고 육영수 여사의 탄생 90주년 되는 해로 육 여사의 정신과 철학으로부터 도출된 육영재단의 4대 핵심가치인 ‘안전’-‘인성’-‘건강’-‘꿈’의 가치를 전파하고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푸른꿈 탐험대’는 연령별 체험코스 프로그램으로 6000여명의 탐험대원 어린이가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가족, 유아 코스로 나뉘어 참여한다. 푸른꿈 콘서트에서는 서울경찰홍보단의 신나는 댄스파티, 마술쇼, 난타공연과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는 김순정 발레단의 ‘즐거운 발레잔치’, 가수 김태우, 티아라가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금융에 대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금융감독원 후원의 어린이금융보험뮤지컬 ‘캡틴 가디언’과 높은 수준의 클래식 연주로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실내악)’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푸른꿈 창의교실, 푸른꿈 창작소, 푸른꿈 그림동화전시, KBS미디어에서 제공하는 4편의 유아용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푸른꿈 영화관 등 40여가지의 신선하고 유익한 프로그램 참여로 가족과 함께 멋진 탐험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 축제는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서울지방경찰청, 금융감독원 외 10개 기관·단체가 후원하며, ㈜EG,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외 10개 기업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소외계층 어린이를 포함한 어린이 및 청소년가족 등 5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제2회 폭력예방교육 ‘올해의 강의’ 경연대회 개최

    제2회 폭력예방교육 ‘올해의 강의’ 경연대회 개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행)은 ‘나의 폭력예방교육이야기’ 스토리텔링 공모를 시작으로 제2회 폭력예방교육 ‘올해의 강의’ 경연대회를 여성가족부와 함께 개최한다.  이 경연대회는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중성과 내용을 두루 갖춘 ‘대국민 폭력예방교육 우수강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평원 전문강사뿐 아니라 경찰, 군인, 교사 및 성희롱·성폭력·성매매 현장단체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해온 우수한 강사도 참여할 수 있다. 여가부와 양평원은 ‘올해의 강의’를 고유 브랜드화해 공감을 얻는 우수 콘텐츠를 생산하는 장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색깔의 스토리를 가진 현장 강사들의 참여와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폭력예방교육 강의 콘텐츠 발굴이 기대된다.   스토리텔링 공모분야는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과 폭력예방 통합교육 등 5개 분야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5월 8일까지다. 스토리텔링 공모 접수는 woosoo@kigepe.or.kr. 스토리텔링 공모 당선자를 대상으로 강의시연 예선을 거쳐 현장 대중 심사를 포함한 본선대회로 진행된다. 7월에 최종 선정 예정이다.   각 분야의 ‘올해의 강의’로 최종 선정되면 여가부 장관상과 1인당 총 250만원 상당의 콘텐츠 개발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원 홈페이지 공지 참조.  김행 양평원 원장은 “올해의 강의 선정자들을 양평원 비의무대상 폭력예방교육 지원 사업인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강의에 적극 투입할 예정이며 폭력예방교육 콘텐츠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KYWA, 해양 3D 콘텐츠 무상 기증받기

    KYWA, 해양 3D 콘텐츠 무상 기증받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김선동)은 21일 서울 서대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3D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인 쓰리디아이픽쳐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 3D 콘텐츠를 기증받기로 했다. 주요 협력내용은 ▲청소년활동 품질 향상 및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 체제 구축 ▲청소년활동 정책과제 및 진흥사업의 발굴?운영에 대한 인적?물적 협력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두 기관은 청소년의 잠재역량 계발과 인격형성 도모를 위한 협력 방안으로, 쓰리디아이픽쳐스가 제작한 해양 3D 콘텐츠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무상으로 기증받기로 했다. 이 콘텐츠는 ‘모알보알의 바다’라는 15분짜리 해양 다큐멘터리로, 2011년 3D한국국제영화제 단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KYWA는 이 영상을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등 국립청소년수련시설에서 청소년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선동 KYWA 이사장은 “쓰리디아이픽쳐스가 기증해주신 해양 3D 콘텐츠를 통해 청소년활동의 품질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며, 최대한 많은 청소년들이 이 콘텐츠를 접하고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강동구, 한부모-자녀 소통 위한 미술심리상담 운영

    강동구, 한부모-자녀 소통 위한 미술심리상담 운영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광진)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한부모가족 집단상담의 일환으로 ‘힘이 되는 부모-자녀’ 프로그램을 센터에서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강동구 관내 아동기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 자녀와 소통함으로써 갈등을 예방하고, 다른 가족들과 교류하며 지역 내에서 지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술을 매개로 한 집단상담은 친숙한 매체를 통해 부모-자녀가 서로에게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부담없이 표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이후,센터 내 교육?문화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자녀양육에 대한 모든 것을 혼자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양육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한부모가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다양한 가족을 만나 함께 고민하고 마음을 나누며 힘을 얻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15년 서울시 가족상담특화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가족(부부)상담 및 한부모가족 상담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부부 갈등 예방, 부모-자녀 갈등 등 관계갈등을 겪는 강동구 내 가족은 집단상담 또는 10회기의 개별상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전화는 가족상담팀(471-0953)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일·가정 양립 정착 위해 장시간 근무체제 개선을”

    일·가정 양립 정착을 위해서는 장시간 근로 및 일하는 방식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며, 일·가정 양립지원제도가 여성·정규직·대기업 위주에서 남성·비정규직·중소기업으로 확산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영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일 ‘일·가정 양립, 행복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 불광동에 있는 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일하는 방식과 근로문화 개선을 통해 현행 장시간 노동체제를 바꾸지 않고서는 일·가정 양립은 요원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의 정착을 위해 ‘인지도-제도 도입-활성화’의 선순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가정 양립은 고령자 돌봄, 여가와 공동체 활동 참여 지원을 포함한 일·생활 균형으로 확장돼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희정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사회 자녀양육의 쟁점과 대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영유아의 경우 오후 4시반 이후부터 취업여성이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오후 8시 전후까지 육아지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수요자 요구 및 이용실태를 반영한 맞춤형 육아지원정책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종교시설 예식장 무료 개방, 종교지도자 무료 주례

    종교시설 예식장 무료 개방, 종교지도자 무료 주례

     종교단체 소유 시설이 예식장으로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되고, 종교지도자가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신랑·신부에게 무료로 주례를 지원하는 등 종교단체들이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에 앞장선다.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과 여성가족부는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작은 결혼·가족 행복 만들기’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지원 포교원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을 비롯한 종교계 지도자와 김희정 여가부 장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여가부와 4대 종단은 건전한 혼례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결혼 릴레이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4대 종단의 TV·라디오·홈페이지를 활용해 작은 결혼의 필요성을 홍보하기로 했다. 종단이 운영하는 각종 행사에 ‘작은 결혼과 가족 가치 확산’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연계, 예비부부와 부모가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작은 결혼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 사랑의 날 확산, 공동육아 나눔 참여, 일하는 부모 지원 등 가족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과 청소년 역량 개발 등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고비용 혼례문화는 젊은 층이 결혼을 기피하고 미루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면서 “호화 결혼식장이나 부담스러운 축의금, 값비싼 혼수와 예단 등 ‘고비용 혼례문화’가 ‘작지만 알찬 결혼문화’로 바뀌도록 4대 종단과 힘을 합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가진 사람들이 작은결혼에서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때”라며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남궁성 교정원장은 “작은결혼 모범 사례를 널리 알려 본받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최은희여기자상에 강경희 조선일보 사회정책부장

    최은희여기자상에 강경희 조선일보 사회정책부장

    최은희여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호미)는 제32회 최은희여기자상 수상자로 강경희 조선일보 사회정책부장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강 부장은 1991년 조선일보에 수습 공채로 입사한 이후 문화부, 경제부, 산업부, 프랑스 특파원을 거쳐 현재 사회정책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5월 14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최은희여기자상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며 큰 발자취를 남긴 추계(秋溪) 최은희(1904~1984) 여사가 기탁한 기금을 바탕으로 1984년 제정됐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양평원, 제6회 양성평등디자인 공모전 개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행)은 양성평등 가치가 반영된 디자인 우수작 발굴을 통한 생활문화속 양성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2015년 제6회 양성평등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5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인터넷(www.ipd.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국내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양성평등, 성역할 고정관념 탈피, 일상생활속 성차별 요소 개선 실천 아이템 등과 가정폭력 등 3대 사회악 해소, 광복70년과 여성의 역할 등이다. 일반부 대상은 여성가족부장관상 및 상금 350만원(고등부 여가부장관상 및 상금 150만원)이며 시상금액은 총1420만원 규모다.  수상작품은 교과서 수록 등 학교에서의 양성평등 교육자료로 활용되며, 사회전반의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 공공장소에 다양하게 전시될 계획이다.  김행 양평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양성평등 가치를 디자인을 통해 시각화해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성 차별 인식을 불식시키고, 사회문화 각 부문의 양성평등 의미를 널리 알리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kigep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평원은 국가사회의 양성평등교육 및 의식과 문화 확산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내 손안의 양성평등’을 모토로 ‘Mobile 교육·진흥시대’를 선도해 나아가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의 날’5/1까지 참가 신청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의 날’5/1까지 참가 신청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김선동)은 오는 18일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의 날(Global Youth Service Day, GYSD)’을 기념해 5월 4일부터 30일까지 27일간 전국에서 한국행사를 개최한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9~24세 청소년(개인), 가족(청소년 포함), 청소년 동아리·단체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5월 1일까지 주소지 관할 시·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GYSD 활동을 완료한 청소년은 활동보고서를 제출하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명의의 활동증명서(국·영문)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장관상 3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 9팀의 우수사례를 선정, 9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의 날(GYSD)은 1998년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자원봉사행사로, 매년 4월 셋째 주 주말에 전 세계적으로 개최된다. GYSD는 매년 100여개 국가에서 기념되고 있으며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세계적인 봉사의 날이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미셸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영부인이 명예위원장으로 위촉돼 행사에 참여한다. 한국에서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을 중심으로 2001년부터 GYSD를 기념하는 국제적 활동에 동참해 오고 있다. 김선동 KYWA 이사장은 “‘세계청소년자원봉사의 날’을 통해 한국 청소년들이 폭 넓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함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성폭력 가해자가 ‘아는 사람’이면 피해자 심리적 후유증 더 커

    성폭력 가해자가 ‘아는 사람’이면 피해자 심리적 후유증 더 커

    성폭력 피해자가 주로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을 포함한 심리적 후유증은 가해자가 모르는 사람인 경우보다 아는 사람일 경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차 피해를 경험한 피해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형, 아주대병원 소재)가 2014년 12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이 센터를 찾아온 피해자 84명의 사례 연구를 통해 16일 발표한 ‘성폭력 사건 관련 요인이 피해자의 심리적 후유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조사결과에 따르면 피해자와 가해자와의 관계에 있어 성폭력은 ‘아는 사람’에 의한 피해가 81%로 훨씬 많고, 성인 81.4%, 아동·청소년 86.4% 등 아동·청소년은 이런 경향이 성인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경우 주변사람들에 대한 경계가 없어 일상에서 쉽게 성폭력 범죄에 노출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예방과 동시에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센터측은 밝혔다.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도나 수사과정에서 피해자를 특정하거나 인적사항 등이 누설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센터측은 강조했다. 2차 피해란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사법기관, 의료기관, 가족, 친구, 언론 등에서 보이는 피해자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피해자가 입는 정신적, 사회경제적 불이익이나 피해자 스스로 심리적인 고통을 겪는 것을 말한다. 또 성폭력 피해 당시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동반되었을 경우 성폭력 피해자가 느끼는 심리적 후유증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더 크게 나타났다. 이는 사진이나 영상 촬영본에 대한 유출의 두려움을 알고 이를 이용한 협박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인 것으로 온라인 성폭력, 온라인 아동·청소년 성학대 근절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센터측은 지적했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지난 2006년 경기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로 시작했다가 2014년 11월 여가부, 경기도, 경기지방경찰청, 아주대병원 등 4자협약에 따라 기존 상담·치료 기능과 함께 성폭력 피해자 관련 연구개발을 위해 전국 첫 거점형 센터로 문을 열었다. 정영기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소장(아주대학교 정신의학과학교실 교수)은 “비록 짧은 연구기간이었지만 면식범에 의한 성폭력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의미한 사례연구였다”면서 “아동·청소년의 경우 일상에서도 쉽게 성폭력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어 그 심각성이나 위험도가 크므로 아동 대상 성폭력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성폭력 예방교육을 철저히 해야 하고, 이와 동시에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19회 YWCA 좋은 TV 프로 대상에 JTBC ‘세월호 보도’

    19회 YWCA 좋은 TV 프로 대상에 JTBC ‘세월호 보도’

    JTBC 보도특집 ‘여객선 세월호 참사 보도’가 제19회 YWCA가 뽑은 좋은 TV 프로그램 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YWCA는 여성 부문상에 MBC 드라마 ‘마마’, 평화 부문상에 KBS 시사기획 창 ‘일본산 먹어도 되나요?’(평화 부문상) 등 2015년 ‘돌봄으로 정의, 나눔으로 평화’의 가치를 잘 표현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 시상한다고 16일 밝혔다. 특별상은 광주MBC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백년의 유산-여성교육자 김필례’와 KBS 청소년기획 ‘세상 끝의 집’에 돌아갔다. JTBC는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참사 열흘 째였던 지난해 4월 25일 팽목항에 내려가 닷새 동안 현장에서 뉴스를 진행한 데 이어 100일을 맞아 진도 팽목항 현장에서 2시간동안 뉴스 특집을 진행하는 등 세월호 소식을 꾸준히 전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명동 서울YWCA 4층 강당에서 열린다. ‘YWCA가 뽑은 좋은 TV 프로그램 상’은 시청자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고, 방송제작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격려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됐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삼육서울병원 김천제일병원 해바라기센터 신설

    여성가족부는 해바라기센터 신설 기관을 공모한 결과 삼육서울병원과 김천제일병원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2곳은 건물 리모델링과 전문인력 채용 등을 거쳐 하반기에 문을 연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가 365일 24시간 의료, 수사, 법률, 상담,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여가부와 광역시·도, 지방경찰청, 병원 4자 협약으로 운영된다. 삼육서울병원에 설치되는 해바라기센터는 동대문·노원·중랑·도봉구 등 서울 북동부지역의 피해자를 중점 지원한다. 센터 내에는 피해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지원 받도록 진료실, 상담실, 진술녹화실, 안정실, 심리치료실이 설치되고, 여성경찰관,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치료사, 상담원, 간호사 등 전문 인력도 배치된다. 병원 측은 센터 설치를 위해 원내 약 340m2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여가부는 설치비와 센터 운영비 및 인건비 7억원을 지원한다. 삼육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민숙 과장이 센터 소장을 맡아 피해자의 심리치료 등 심리적 안정을 돕고, 필요시 원내 60여 명의 전문의가 치료를 지원한다. 김천제일병원의 해바라기센터는 김천, 구미, 상주, 고령 등 경북 중·서부지역과 인근의 충북 영동, 전북 무주, 경남 거창의 피해자를 지원한다. 그 동안 이 지역 피해자는 대구 등 먼 곳에서 서비스를 받아왔다. 센터는 병원 측이 무상으로 제공한 본관 7층 108m2에 설치되며,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 강민지과장, 응급의학과 전문의 김창호 응급센터장 등 병원 내 전문의가 피해자를 돕게 된다. 센터는 ‘위기지원형’으로 사건 발생 초기 수사․상담․법률․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며, 아동․청소년 심리치료는 인근 센터에 연계한다. 여가부는 시설 설치비, 장비구입비, 전문인력 인건비 등 3억원을 지원하고, 경북지방경찰청은 상근 여성경찰관 5명 내외를 센터에 파견할 예정이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올해 해바라기센터 2곳 신규 설치로 센터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장거리 이동으로 불편을 겪었던 피해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성폭력, 가정폭력 등 피해자의 서비스 접근성과 만족도 등을 높여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할 때 가장 신속하고 의미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회자정리와 진정한 회개/김주혁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회자정리와 진정한 회개/김주혁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얼마 전 ‘동치미’란 연극을 아내와 함께 보며 한참을 웃고 울었다. 카메라 앞에서 ‘김치~’ 대신 ‘동치미~’를 발음하며 미소 짓는, 시원한 동치미를 잘 담그는 인자한 여인. 그는 2녀1남을 어렵사리 키우고 남편 병 수발을 하면서도 기쁨으로 살아간다. 그러다가 정작 자신의 병은 가족에게 말도 못 꺼낸 채 세상을 뜬다. 마음에는 사랑이 가득하면서도 말에는 핀잔과 투정만 담았던 남편이 후회하며 곡기를 끊는데…. 이 연극을 보며 ‘회자정리’(會者定離)와 ‘있을 때 잘해’란 말이 떠올랐다. 환자들이 평안하게 임종을 맞도록 돕는 호스피스 전문의사 오쓰슈이치(大津秀一)는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사람들의 습관’이란 책에서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첫 번째 후회 없는 습관으로 꼽았다.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등 가까운 사람들을 소중히 하는 습관도 빼놓지 않았다. 우리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허물없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해 상처를 줄 때가 얼마나 많은가. 창작 뮤지컬 ‘하늘아’를 보면서는 가슴이 먹먹했다. 남편을 일찍 여의고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엄마가 가수 지망생인 18살 명랑소녀 딸 하늘이를 먼저 하늘로 보낸 기구한 삶의 이야기다. 모녀는 “함께라면 함께라면 얼마나 좋을까. 참 좋겠다, 참 좋겠다, 참 좋겠다. 그대만 있다면 참 좋겠다”라고 남편과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유일한 희망이자 삶의 전부였던 딸과 다정하게 지내다가 돈 걱정 하지 말라며 수학여행을 반강제로 보냈으나 돌아오지 않는 딸…. 하늘이 엄마는 심리치료를 받으며 “이제는 하늘이를 편하게 보내 줘야 한다.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권유를 듣는다. 그러나 쉽지 않다. 그래서 절규한다. “왜 자꾸 다들 보내라고만 하는 거예요. 하늘이마저 보내면 난 빈껍데기일 뿐인데.” 미국 정신의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저서 ‘인생수업’에서 “치유의 열쇠는 용서다. 용서란 과거를 인정하고 보내 주는 것을 의미한다”고 썼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 여주인공은 “용서란 미움에게 마음의 방 한 칸 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힘든 순간을 맞은 당사자들에게는 실행하기 어려운 주문이기도 하다. “미안해, 잘못했어.” “뭘 잘못했는데?” 남녀 간에 종종 이뤄지는 대화다. 형식적인 사과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뭘 잘못했는지를 제대로 알아야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용서에는 진정성 있는 뉘우침이 전제돼야 한다는 맥락이다.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 되는 날이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후회만 할 게 아니라 서로를 보듬으며 개선을 해야 한다. 공감, 진상 규명과 진정한 회개(悔改), 용서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업인과 공직자들은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존중하는 기본 책무를 다해야 한다. 재물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용할 게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고 재물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는 미움, 다툼, 시기, 폭력을 버리고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사랑, 존중, 배려, 격려하며 함께 있을 때 더 잘 하면 좋겠다. 사랑할 시간도 부족한데 미워할 시간이 어디 있겠나. happyhome@seoul.co.kr
  • 김희정 장관, 청소년디딤센터 안전훈련 및 점검

    김희정 장관, 청소년디딤센터 안전훈련 및 점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15일 경기도 용인시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를 방문, 입교 청소년들과 함께 화재 등 재난 대비 안전훈련에 참여하고 시설과 활동프로그램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방문 점검은 디딤센터가 정서․행동 장애로 학교나 가정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전문적인 치유․재활 서비스를 받는 거주형 통합지원 시설이어서 무엇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뤄졌다. 김 장관은 용인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에 참여하고, 소화기 사용법, 심장제세동기 사용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등의 실습을 했다. 디딤센터 내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안전교육, 사고예방 및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고, 사전 예방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입교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프로그램 안전을 직접 점검하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디딤센터는 여가부가 2012년 설립한 이래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고등학교 학업중단 상태로 우울·불안장애로 어려움을 겪던 A군은 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검정고시에 합격해 정비관련 대학에 진학했다. 우울·불안 장애로 자해행동을 하던 중학생 B양은 상담 및 치료를 받고 안정적으로 학교에 복귀해 사회복지사 꿈을 키우고 있다.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부모들로부터 감사하는 글들이 이어진다. ‘학교생활에 적응이 안 되어 힘들어 하는 아이를 볼 때 저도 힘들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다가 학교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디딤센터를 알게 되었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아이를 입교시켰습니다. 디딤센터 생활을 하며 주일마다 집에 오면 약간씩 변화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척척 해내기도 하고 교우관계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새 학년이 되어 학교생활에 무척 적응을 잘하고 있고 학교 선생님들도 ○○이가 너무 많이 바뀌어 아무 문제없이 잘 생활한다고 합니다. 선생님들 너무 감사하고 이 은혜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몸들 바를 모르겠네요.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의 오아시스 같은 분들이십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을 것입니다.’(2014. 3.27 자유게시판)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만 9~18세 청소년이 디딤센터 입소를 원하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청, 쉼터, 학교, Wee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 및 아동복지시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 장관은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이 거주하면서 치유․재활 서비스를 받는 디딤센터는 다른 청소년 시설과 달리, 특히 더 안전하고, 정서․행동 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가족기능 약화, 유해한 매체환경,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정서‧행동장애를 겪는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는데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희생자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한·중 청소년교류 1차 파견단 133명 모집

    한·중 청소년교류 1차 파견단 133명 모집

     여성가족부는 ‘2015년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1차 파견사업’에 공식 대표단으로 참가할 청소년을 16일부터 5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한·중 청소년간의 상호 이해 증진과 양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발인원은 총 133명으로 청소년 123명, 통역 8명, 블로그 기자단 2명이다. 올해 처음 선발되는 블로그 기자단은 파견 기간은 물론 파견 전·후 기간(5.13~7.12)에 대표단 활동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꿈과 열정을 가진 만 16~24세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통역은 전문성 등을 고려해 신청 연령이 만 20~29세다.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국제교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3년 동안 여성가족부가 시행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면 신청이 제한된다. 다른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중복 신청할 경우에는 자동 탈락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5월 13일에 발표된다. 통역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우대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청소년 대표단은 6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중국을 방문,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산업체 방문, 가정방문, 청소년 및 사회시설 탐방 등의 활동을 통해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왕복항공료와 숙박비 등 현지 체재비가 지원되나, 4만 5000~30만원 정도의 참가비는 본인 부담이다. 통역, 블로그 기자단, 취약계층 청소년은 참가비가 면제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http://iye.youth.go.kr) 또는 청소년교류센터(02-330-2893, 2898)에 문의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는 2004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양국 정부차원의 인적교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매년 상호 500명씩 총 1000명의 청소년 교류가 이뤄진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KYWA 청소년 희망 콘서트’ 18일 광화문서 개최

    ‘KYWA 청소년 희망 콘서트’ 18일 광화문서 개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김선동)은 오는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KYWA 청소년 희망 콘서트’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행복 찾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참여 신청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www.kywa.or.kr)에서 가능하다. 콘서트 참가 비용은 무료다.  청소년 희망 콘서트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행사로서 청소년들의 꿈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을 통한 건강 성장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사회각층 명사들의 ‘꿈 보따리 멘토’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꿈보따리 멘토’인 강신주 철학박사와 속사포랩으로 유명한 래퍼 아웃사이더가 희망 멘토특강의 연사로 나선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강 박사는 KBS TV 특강, 인문강단, 힐링캠프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문학 붐을 일으키고 있는 분으로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찾아라!’를 주제로 강연한다. 래퍼로서의 본업뿐 아니라 활발한 강연을 펼치고 있는 가수 아웃사이더는 자신의 청소년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기 인생의 정답은 언제나 자신이다’를 주제로 강연과 음악공연을 아우르는 뮤직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을 향한 메시지를 던진다.  이번 콘서트 행사에는 중학생 이상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학교밖청소년 및 쉼터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미래를 새롭게 고민하고 설계하는 계기가 되도록 같이 참가토록 할 계획이다.  김선동 KYWA 이사장은 ”KYWA 청소년 희망 콘서트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한편,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에 대한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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