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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하 사표 수리, MBC 떠나는 이유 보니 “쉬고 싶다” TV조선 이적설은?

    김주하 사표 수리, MBC 떠나는 이유 보니 “쉬고 싶다” TV조선 이적설은?

    김주하 사표 수리, MBC 떠나는 이유 보니 “쉬고 싶다” TV조선 이적설은? ‘김주하 사표 수리’ 김주하 MBC 전 앵커 겸 기자의 사표가 수리됐다.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MBC 관계자는 “최근 사의를 밝힌 김주하 전 앵커의 사표가 수리됐다. 6일자로 MBC에서 퇴사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김주하는 사표 수리와 관련해 “솔직한 마음으로는 사표 수리가 된 후 조금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싶다. 18년 동안 달려왔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199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로 이름을 알린 김주하 전 앵커는 2007년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여성 진행자 발탁되면서 MBC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김주하는 지난달 불거진 TV조선 이적설에 “아직 MBC 사표도 수리되지 않았고 마음의 결정도 못 내린 상황”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사진=MBC(김주하 사표 수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하 사표 수리, 친정 MBC와 결별

    김주하 사표 수리, 친정 MBC와 결별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MBC 관계자는 “최근 사의를 밝힌 김주하 전 앵커의 사표가 수리됐다. 6일자로 MBC에서 퇴사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하는 199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이후 기자로 전향해 2007년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여성 진행자로 발탁됐다. 최근에는 인터넷뉴스팀에서 근무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 어떻게 될까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 어떻게 될까

    간통죄 위헌 결정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의 대응 어떻게?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으로 연예계에도 후폭풍이 예상된다. 지난 26일 헌재 결정으로 형법 241조는 즉시 효력을 잃었다. 헌재법에 따라 종전 합헌 결정이 선고된 다음 날인 2008년 10월 31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을 확정받은 사람들이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 최대 3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사람은 재심 뿐만 아니라 형사 보상청구도 가능하다. 간통죄에 연루된 스타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 각자의 상황에 따라 구제 가능성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 기간 도중 간통죄로 피소를 당한 탁재훈은 이번 위헌 결정에 따라 해당 소송이 무효처리 된다. 김주하 아나운서도 결혼 기간 동안 혼외자를 출산한 전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간통죄 폐지로 고소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됐다. 다만 형사법상 간통죄로부터 구제될 뿐, 민사적으로 위자료는 배상해야 한다. 2007년 박철·옥소리 부부도 간통 혐의로 법정 싸움을 벌였다. 박철은 당시 옥소리를 간통 혐의로 형사고소하며 이탈리아 요리사 출신 남성 A씨와 팝페라 가수 B씨 등 두 사람을 언급했다. 옥소리는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요리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는 사실이 아니며, B씨와는 한 때 사귄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옥소리는 헌법재판소에 간통죄 위헌 소송을 냈으나 헌재는 합헌 판결을 내렸다. 옥소리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옥소리는 이번 ‘간통죄 폐지’ 판결로 재심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 황수정은 드라마 ‘허준’의 예진아씨를 통해 단아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지만 2001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되는 과정에서 유부남과 간통 혐의가 드러났다. 황수정은 당시 간통 혐의와 관련한 고소가 취하돼 필로폰 혐의로만 처벌을 받았다. 1970년대 스타였던 배우 정윤희는 1984년 간통죄로 고소를 당해 철창안에 갇힌 모습이 뉴스를 통해 공개되는 수모를 겪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헌재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헌재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이로써 1953년 제정된 간통죄 처벌 규정은 6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26일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형법 241조는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2건의 위헌법률심판 사건과 15건의 헌법소원심판 사건을 병합해 선고했다. 헌재 결정으로 형법 241조는 즉시 효력을 잃었다. 형법 241조는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간통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그와 간통을 한 제3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벌금형 없이 징역형만 정해 양형이 센 편이다. 헌재는 1990∼2008년 네 차례 헌법재판에서 간통죄를 모두 합헌으로 판단했다.질서유지와 공공복리를 위해 성적 자기결정권을 다소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 그동안 견해였다. 이번 결정으로 2008년 10월 31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을 확정받은 5000여명이 공소 취소, 형 집행정지 등 처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는 연예인 등 유명인사도 포함돼 있다. 현재 방송인 탁재훈씨가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이효림씨에 의해 간통죄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MBC 아나운서 김주하씨도 최근 혼외자 출산을 이유로 전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한 상태다. 헌재 결정으로 공소 취하가 예상된다. 헌재 결정에 따라 당사자들간 민사소송은 더 늘어나고 청구 금액도 더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간통죄에 대해 형사적으로 면책 결정이 내려진 것일뿐 부부간 성실의무·배려의무 등을 위반한 데 따른 정신적 손해배상(위자료) 등 문제는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이 경우 탁재훈씨 등은 더 큰 부담을 안게 될 가능성이 있다. 배우 옥소리씨가 재심을 청구할지도 관심사다. 옥소리씨는 2008년 전 남편 박철이 자신을 간통 혐의로 고소하자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을 청구했다. 당시 옥소리씨는 간통죄 폐지 여론을 선도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헌재가 5대 4로 간통죄 합헌을 유지하면서 그 해 12월 옥소리는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간통이 사회적 질서를 해치고 선량한 성도덕과 가족제도 보장이라는 취지에서 헌법소원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헌재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위헌결정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헌재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위헌결정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이로써 1953년 제정된 간통죄 처벌 규정은 6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26일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형법 241조는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2건의 위헌법률심판 사건과 15건의 헌법소원심판 사건을 병합해 선고했다. 헌재 결정으로 형법 241조는 즉시 효력을 잃었다. 형법 241조는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간통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그와 간통을 한 제3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벌금형 없이 징역형만 정해 양형이 센 편이다. 헌재는 1990∼2008년 네 차례 헌법재판에서 간통죄를 모두 합헌으로 판단했다.질서유지와 공공복리를 위해 성적 자기결정권을 다소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 그동안 견해였다. 이번 결정으로 2008년 10월 31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을 확정받은 5000여명이 공소 취소, 형 집행정지 등 처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는 연예인 등 유명인사도 포함돼 있다. 현재 방송인 탁재훈씨가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이효림씨에 의해 간통죄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MBC 아나운서 김주하씨도 최근 혼외자 출산을 이유로 전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한 상태다. 헌재 결정으로 공소 취하가 예상된다. 헌재 결정에 따라 당사자들간 민사소송은 더 늘어나고 청구 금액도 더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간통죄에 대해 형사적으로 면책 결정이 내려진 것일뿐 부부간 성실의무·배려의무 등을 위반한 데 따른 정신적 손해배상(위자료) 등 문제는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이 경우 탁재훈씨 등은 더 큰 부담을 안게 될 가능성이 있다. 배우 옥소리씨가 재심을 청구할지도 관심사다. 옥소리씨는 2008년 전 남편 박철이 자신을 간통 혐의로 고소하자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을 청구했다. 당시 옥소리씨는 간통죄 폐지 여론을 선도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헌재가 5대 4로 간통죄 합헌을 유지하면서 그 해 12월 옥소리는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간통이 사회적 질서를 해치고 선량한 성도덕과 가족제도 보장이라는 취지에서 헌법소원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의 앞날은?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의 앞날은?

    간통죄 위헌 결정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의 앞날은?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으로 연예계에도 후폭풍이 예상된다. 지난 26일 헌재 결정으로 형법 241조는 즉시 효력을 잃었다. 헌재법에 따라 종전 합헌 결정이 선고된 다음 날인 2008년 10월 31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을 확정받은 사람들이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 최대 3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사람은 재심 뿐만 아니라 형사 보상청구도 가능하다. 간통죄에 연루된 스타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 각자의 상황에 따라 구제 가능성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 기간 도중 간통죄로 피소를 당한 탁재훈은 이번 위헌 결정에 따라 해당 소송이 무효처리 된다. 김주하 아나운서도 결혼 기간 동안 혼외자를 출산한 전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간통죄 폐지로 고소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됐다. 다만 형사법상 간통죄로부터 구제될 뿐, 민사적으로 위자료는 배상해야 한다. 2007년 박철·옥소리 부부도 간통 혐의로 법정 싸움을 벌였다. 박철은 당시 옥소리를 간통 혐의로 형사고소하며 이탈리아 요리사 출신 남성 A씨와 팝페라 가수 B씨 등 두 사람을 언급했다. 옥소리는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요리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는 사실이 아니며, B씨와는 한 때 사귄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옥소리는 헌법재판소에 간통죄 위헌 소송을 냈으나 헌재는 합헌 판결을 내렸다. 옥소리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옥소리는 이번 ‘간통죄 폐지’ 판결로 재심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 황수정은 드라마 ‘허준’의 예진아씨를 통해 단아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지만 2001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되는 과정에서 유부남과 간통 혐의가 드러났다. 황수정은 당시 간통 혐의와 관련한 고소가 취하돼 필로폰 혐의로만 처벌을 받았다. 1970년대 스타였던 배우 정윤희는 1984년 간통죄로 고소를 당해 철창안에 갇힌 모습이 뉴스를 통해 공개되는 수모를 겪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의 경우는?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의 경우는?

    간통죄 위헌 결정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의 대응 어떻게?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으로 연예계에도 후폭풍이 예상된다. 지난 26일 헌재 결정으로 형법 241조는 즉시 효력을 잃었다. 헌재법에 따라 종전 합헌 결정이 선고된 다음 날인 2008년 10월 31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을 확정받은 사람들이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 최대 3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사람은 재심 뿐만 아니라 형사 보상청구도 가능하다. 간통죄에 연루된 스타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 각자의 상황에 따라 구제 가능성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 기간 도중 간통죄로 피소를 당한 탁재훈은 이번 위헌 결정에 따라 해당 소송이 무효처리 된다. 김주하 아나운서도 결혼 기간 동안 혼외자를 출산한 전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간통죄 폐지로 고소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됐다. 다만 형사법상 간통죄로부터 구제될 뿐, 민사적으로 위자료는 배상해야 한다. 2007년 박철·옥소리 부부도 간통 혐의로 법정 싸움을 벌였다. 박철은 당시 옥소리를 간통 혐의로 형사고소하며 이탈리아 요리사 출신 남성 A씨와 팝페라 가수 B씨 등 두 사람을 언급했다. 옥소리는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요리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는 사실이 아니며, B씨와는 한 때 사귄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옥소리는 헌법재판소에 간통죄 위헌 소송을 냈으나 헌재는 합헌 판결을 내렸다. 옥소리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옥소리는 이번 ‘간통죄 폐지’ 판결로 재심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 황수정은 드라마 ‘허준’의 예진아씨를 통해 단아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지만 2001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되는 과정에서 유부남과 간통 혐의가 드러났다. 황수정은 당시 간통 혐의와 관련한 고소가 취하돼 필로폰 혐의로만 처벌을 받았다. 1970년대 스타였던 배우 정윤희는 1984년 간통죄로 고소를 당해 철창안에 갇힌 모습이 뉴스를 통해 공개되는 수모를 겪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통죄 폐지, 김주하 前남편 고소 공소기각

    간통죄 폐지, 김주하 前남편 고소 공소기각

    간통죄 폐지, 김주하 前남편 고소 공소기각 간통죄 폐지, 김주하 공소기각 62년 만에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김주하 전 앵커가 전 남편을 고소한 사건이 공소 기각됐다. 지난 26일 오후 헌법재판소는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은 국민 기본권 침해”라며 간통죄 폐지 결정을 선고했다. 간통죄는 위헌 결정선고에 따라 법 제정 6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로 인해 김주하가 전 남편 강모씨를 간통죄로 고소한 건 또한 민사적 위자료 배상만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김주하는 강씨가 혼외자를 출산했다며, 간통죄로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헌재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헌재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처벌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이로써 1953년 제정된 간통죄 처벌 규정은 6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26일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형법 241조는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2건의 위헌법률심판 사건과 15건의 헌법소원심판 사건을 병합해 선고했다. 헌재 결정으로 형법 241조는 즉시 효력을 잃었다. 형법 241조는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간통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그와 간통을 한 제3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벌금형 없이 징역형만 정해 양형이 센 편이다. 헌재는 1990∼2008년 네 차례 헌법재판에서 간통죄를 모두 합헌으로 판단했다.질서유지와 공공복리를 위해 성적 자기결정권을 다소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 그동안 견해였다. 이번 결정으로 2008년 10월 31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을 확정받은 5000여명이 공소 취소, 형 집행정지 등 처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는 연예인 등 유명인사도 포함돼 있다. 현재 방송인 탁재훈씨가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이효림씨에 의해 간통죄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MBC 아나운서 김주하씨도 최근 혼외자 출산을 이유로 전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한 상태다. 헌재 결정으로 공소 취하가 예상된다. 헌재 결정에 따라 당사자들간 민사소송은 더 늘어나고 청구 금액도 더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간통죄에 대해 형사적으로 면책 결정이 내려진 것일뿐 부부간 성실의무·배려의무 등을 위반한 데 따른 정신적 손해배상(위자료) 등 문제는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이 경우 탁재훈씨 등은 더 큰 부담을 안게 될 가능성이 있다. 배우 옥소리씨가 재심을 청구할지도 관심사다. 옥소리씨는 2008년 전 남편 박철이 자신을 간통 혐의로 고소하자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을 청구했다. 당시 옥소리씨는 간통죄 폐지 여론을 선도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헌재가 5대 4로 간통죄 합헌을 유지하면서 그 해 12월 옥소리는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간통이 사회적 질서를 해치고 선량한 성도덕과 가족제도 보장이라는 취지에서 헌법소원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은 어떻게 되나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은 어떻게 되나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은 어떻게 되나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으로 연예계에도 후폭풍이 예상된다. 지난 26일 헌재 결정으로 형법 241조는 즉시 효력을 잃었다. 헌재법에 따라 종전 합헌 결정이 선고된 다음 날인 2008년 10월 31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을 확정받은 사람들이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 최대 3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사람은 재심 뿐만 아니라 형사 보상청구도 가능하다. 간통죄에 연루된 스타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 각자의 상황에 따라 구제 가능성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 기간 도중 간통죄로 피소를 당한 탁재훈은 이번 위헌 결정에 따라 해당 소송이 무효처리 된다. 김주하 아나운서도 결혼 기간 동안 혼외자를 출산한 전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간통죄 폐지로 고소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됐다. 다만 형사법상 간통죄로부터 구제될 뿐, 민사적으로 위자료는 배상해야 한다. 2007년 박철·옥소리 부부도 간통 혐의로 법정 싸움을 벌였다. 박철은 당시 옥소리를 간통 혐의로 형사고소하며 이탈리아 요리사 출신 남성 A씨와 팝페라 가수 B씨 등 두 사람을 언급했다. 옥소리는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요리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는 사실이 아니며, B씨와는 한 때 사귄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옥소리는 헌법재판소에 간통죄 위헌 소송을 냈으나 헌재는 합헌 판결을 내렸다. 옥소리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옥소리는 이번 ‘간통죄 폐지’ 판결로 재심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 황수정은 드라마 ‘허준’의 예진아씨를 통해 단아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지만 2001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되는 과정에서 유부남과 간통 혐의가 드러났다. 황수정은 당시 간통 혐의와 관련한 고소가 취하돼 필로폰 혐의로만 처벌을 받았다. 1970년대 스타였던 배우 정윤희는 1984년 간통죄로 고소를 당해 철창안에 갇힌 모습이 뉴스를 통해 공개되는 수모를 겪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의 대응 어떻게?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의 대응 어떻게?

    간통죄 위헌 결정 간통죄 위헌 결정…김주하·옥소리·탁재훈 ★들의 대응 어떻게?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으로 연예계에도 후폭풍이 예상된다. 지난 26일 헌재 결정으로 형법 241조는 즉시 효력을 잃었다. 헌재법에 따라 종전 합헌 결정이 선고된 다음 날인 2008년 10월 31일 이후 간통 혐의로 기소되거나 형을 확정받은 사람들이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 최대 3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사람은 재심 뿐만 아니라 형사 보상청구도 가능하다. 간통죄에 연루된 스타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 각자의 상황에 따라 구제 가능성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 기간 도중 간통죄로 피소를 당한 탁재훈은 이번 위헌 결정에 따라 해당 소송이 무효처리 된다. 김주하 아나운서도 결혼 기간 동안 혼외자를 출산한 전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간통죄 폐지로 고소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됐다. 다만 형사법상 간통죄로부터 구제될 뿐, 민사적으로 위자료는 배상해야 한다. 2007년 박철·옥소리 부부도 간통 혐의로 법정 싸움을 벌였다. 박철은 당시 옥소리를 간통 혐의로 형사고소하며 이탈리아 요리사 출신 남성 A씨와 팝페라 가수 B씨 등 두 사람을 언급했다. 옥소리는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요리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는 사실이 아니며, B씨와는 한 때 사귄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옥소리는 헌법재판소에 간통죄 위헌 소송을 냈으나 헌재는 합헌 판결을 내렸다. 옥소리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옥소리는 이번 ‘간통죄 폐지’ 판결로 재심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 황수정은 드라마 ‘허준’의 예진아씨를 통해 단아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지만 2001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되는 과정에서 유부남과 간통 혐의가 드러났다. 황수정은 당시 간통 혐의와 관련한 고소가 취하돼 필로폰 혐의로만 처벌을 받았다. 1970년대 스타였던 배우 정윤희는 1984년 간통죄로 고소를 당해 철창안에 갇힌 모습이 뉴스를 통해 공개되는 수모를 겪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통죄 위헌, 최무룡·김지미부터 옥소리까지…그들의 사연은?

    간통죄 위헌, 최무룡·김지미부터 옥소리까지…그들의 사연은?

    간통죄 위헌, 간통죄 폐지 간통죄 위헌, 최무룡·김지미부터 옥소리까지…그들의 사연은? 26일 간통죄가 62년 만에 폐지되면서 그간 간통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예계 인물들에 새삼 관심이 가고 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이날 간통죄에 대해 “국민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이 결정이 나오기까지는 연예계에서도 적지 않은 스타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인정받지 못해 간통죄에 걸려들었다. 배우 최무룡-김지미 커플은 남녀 톱스타가 간통혐의로 고소당한 사례로 큰 파장을 낳았다. 1962년 10월22일 배우 최무룡(당시 34세)의 부인이자 역시 배우인 강효실(당시 31세)이 배우 김지미(당시 24세)를 간통혐의로 고소하면서, 최무룡-김지미는 일주일간 유치장에서 살았다. 김지미는 당시 엄청난 위자료를 강효실에게 물어줬고, 이후 최무룡과 1969년까지 부부로 살았다. 1970년대 은막의 스타 정윤희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당시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과 만나다 조 회장의 부인으로부터 간통죄로 고소당해 구속됐다. 그러나 이후 무죄 판결을 받았고, 1984년 조 회장과 결혼했다. 2002년에는 히로뽕 투여 혐의로 구속기소된 탤런트 황수정이 간통 혐의로 추가기소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MBC 드라마 ‘허준’의 단아하고 참한 ‘예진 아씨’ 역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황수정이었던 터라 그의 사건은 충격을 줬다. 2000년에는 탤런트 강남길이 부인을 간통죄로 고소했으며, 2003년에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임창용이 간통혐의로 고소당했다. 탤런트 옥소리는 간통죄 폐지의 선봉에 섰다. 2007년 탤런트 박철이 부인인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간통죄로 형사고소도 하자, 옥소리는 담당 재판부에 간통죄 위헌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당시 옥소리의 변호사는 “간통죄는 민사법정에서 다뤄야 할 문제이지 형사법정에 세워야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간통죄는 이미 파탄 난 혼인만 존재하는 상태에서 혼인의 원상회복과는 무관하게 배우자의 복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열달 뒤인 2008년 11월 헌법재판소가 간통죄에 대해 네 번째로 합헌결정을 내리면서 옥소리는 결국 징역 1년 6월을 구형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간통죄 존폐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됐다. 법원은 옥소리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옥소리와 간통한 팝페라 가수 A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최근에는 방송인 탁재훈의 아내가 세 명의 여성에 대해 탁씨와 외도를 저질렀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MBC 전 앵커인 김주하는 남편 강모씨를 간통죄로 고소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희 과거 간통죄 혐의로 구속…무죄판결 후 결혼

    정윤희 과거 간통죄 혐의로 구속…무죄판결 후 결혼

    정윤희 과거 간통죄 혐의로 구속 무죄판결 후 결혼 정윤희 간통죄 26일 간통죄가 62년 만에 폐지되면서 그간 간통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예계 인물들에 새삼 관심이 가고 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이날 간통죄에 대해 “국민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시했다. 연예계에서도 적지 않은 스타들이 간통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1970년대 스타 정윤희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당시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과 만나다 조 회장의 부인으로부터 간통죄로 고소당해 구속됐다. 그러나 이후 무죄 판결을 받고, 1984년 조 회장과 결혼했다. 배우 최무룡·김지미 커플은 1962년 10월 22일 최무룡의 부인 강효실이 김지미를 간통혐의로 고소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로 인해 최무룡·김지미는 일주일간 유치장에서 살았다. 김지미는 당시 엄청난 위자료를 강효실에게 물어줬고, 이후 최무룡과 1969년까지 부부로 살았다. 2002년에는 히로뽕 투여 혐의로 구속기소된 탤런트 황수정이 간통 혐의로 추가기소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2007년에는 탤런트 박철이 부인인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 간통죄로 형사고소도 진행했다. 옥소리는 담당 재판부에 간통죄 위헌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2008년 11월 헌법재판소가 간통죄에 대해 네 번째로 합헌결정을 내리면서 옥소리는 결국 징역 1년 6월을 구형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간통죄 존폐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됐다. 법원은 옥소리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옥소리와 간통한 팝페라 가수 A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최근에는 방송인 탁재훈의 아내가 세 명의 여성에 대해 탁씨와 외도를 저질렀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MBC 전 앵커인 김주하는 남편 강모씨를 간통죄로 고소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정윤희 과거 구속됐다 무죄판결” 스타 잔혹사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정윤희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 “정윤희 과거 구속됐다 무죄판결” 스타 잔혹사 26일 간통죄가 62년 만에 폐지되면서 그간 간통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예계 인물들에 새삼 관심이 가고 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이날 간통죄에 대해 “국민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이 결정이 나오기까지는 연예계에서도 적지 않은 스타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인정받지 못해 간통죄에 걸려들었다. 배우 최무룡-김지미 커플은 남녀 톱스타가 간통혐의로 고소당한 사례로 큰 파장을 낳았다. 1962년 10월22일 배우 최무룡(당시 34세)의 부인이자 역시 배우인 강효실(당시 31세)이 배우 김지미(당시 24세)를 간통혐의로 고소하면서, 최무룡-김지미는 일주일간 유치장에서 살았다. 김지미는 당시 엄청난 위자료를 강효실에게 물어줬고, 이후 최무룡과 1969년까지 부부로 살았다. 1970년대 은막의 스타 정윤희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당시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과 만나다 조 회장의 부인으로부터 간통죄로 고소당해 구속됐다. 그러나 이후 무죄 판결을 받았고, 1984년 조 회장과 결혼했다. 2002년에는 히로뽕 투여 혐의로 구속기소된 탤런트 황수정이 간통 혐의로 추가기소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MBC 드라마 ‘허준’의 단아하고 참한 ‘예진 아씨’ 역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황수정이었던 터라 그의 사건은 충격을 줬다. 2000년에는 탤런트 강남길이 부인을 간통죄로 고소했으며, 2003년에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임창용이 간통혐의로 고소당했다. 탤런트 옥소리는 간통죄 폐지의 선봉에 섰다. 2007년 탤런트 박철이 부인인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간통죄로 형사고소도 하자, 옥소리는 담당 재판부에 간통죄 위헌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당시 옥소리의 변호사는 “간통죄는 민사법정에서 다뤄야 할 문제이지 형사법정에 세워야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간통죄는 이미 파탄 난 혼인만 존재하는 상태에서 혼인의 원상회복과는 무관하게 배우자의 복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열달 뒤인 2008년 11월 헌법재판소가 간통죄에 대해 네 번째로 합헌결정을 내리면서 옥소리는 결국 징역 1년 6월을 구형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간통죄 존폐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됐다. 법원은 옥소리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옥소리와 간통한 팝페라 가수 A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최근에는 방송인 탁재훈의 아내가 세 명의 여성에 대해 탁씨와 외도를 저질렀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MBC 전 앵커인 김주하는 남편 강모씨를 간통죄로 고소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희 과거 간통죄 혐의로 구속…무죄판결 받고 결혼

    정윤희 과거 간통죄 혐의로 구속…무죄판결 받고 결혼

    정윤희 과거 간통죄 혐의로 구속 무죄판결 후 결혼 정윤희 간통죄 26일 간통죄가 62년 만에 폐지되면서 그간 간통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예계 인물들에 새삼 관심이 가고 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이날 간통죄에 대해 “국민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시했다. 연예계에서도 적지 않은 스타들이 간통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1970년대 스타 정윤희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당시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과 만나다 조 회장의 부인으로부터 간통죄로 고소당해 구속됐다. 그러나 이후 무죄 판결을 받고, 1984년 조 회장과 결혼했다. 배우 최무룡·김지미 커플은 1962년 10월 22일 최무룡의 부인 강효실이 김지미를 간통혐의로 고소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로 인해 최무룡·김지미는 일주일간 유치장에서 살았다. 김지미는 당시 엄청난 위자료를 강효실에게 물어줬고, 이후 최무룡과 1969년까지 부부로 살았다. 2002년에는 히로뽕 투여 혐의로 구속기소된 탤런트 황수정이 간통 혐의로 추가기소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2007년에는 탤런트 박철이 부인인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 간통죄로 형사고소도 진행했다. 옥소리는 담당 재판부에 간통죄 위헌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2008년 11월 헌법재판소가 간통죄에 대해 네 번째로 합헌결정을 내리면서 옥소리는 결국 징역 1년 6월을 구형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간통죄 존폐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됐다. 법원은 옥소리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옥소리와 간통한 팝페라 가수 A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최근에는 방송인 탁재훈의 아내가 세 명의 여성에 대해 탁씨와 외도를 저질렀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MBC 전 앵커인 김주하는 남편 강모씨를 간통죄로 고소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TV조선 이적 “3월 2일부터 출근한다” MBC 측 입장 보니

    김주하, TV조선 이적 “3월 2일부터 출근한다” MBC 측 입장 보니

    김주하, TV조선 이적 “3월 2일부터 출근한다” MBC 측 입장 보니 ‘김주하 TV조선 이적’ MBC 김주하 기자의 TV조선 이적 소식이 화제다. 25일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주하가 3월 2일부터 TV조선으로 출근한다. 김주하는 TV조선에서 시사프로그램과 메인뉴스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24일 김주하 전 앵커의 TV조선 이적설이 보도되자 MBC 측은 “본인에게 확인을 하지 못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김주하 기자는 지난해 10월까지 앵커로 활약했으나 이후 MBC 인터넷 뉴스부로 옮겨 근무해왔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NH농협은행 사랑의 쌀 전달

    NH농협은행 사랑의 쌀 전달

    김주하(오른쪽 세 번째) 농협은행장이 직원 봉사단인 ‘NH행복채움회’와 함께 16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떡국 봉사활동을 한 뒤 탁우상(오른쪽 네 번째) 복지관장에게 사랑의 쌀 150포를 전달하고 있다. 농협은행 제공
  • “올해 ‘소호 대출’ 가장 위태위태… 부실 방지제도 시급하다”

    “올해 ‘소호 대출’ 가장 위태위태… 부실 방지제도 시급하다”

    올해는 자영업자(소호)대출과 개인신용대출, 특히 소호대출을 받기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들이 올해 가계 부채 위험지역으로 꼽고 있어서다. 특히 은행들은 올해 가계대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줄였다. 담보가 확실한 주택담보대출을 둘러싼 은행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15일 신한·국민·우리·하나·기업·농협은행 등 6개 시중은행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주택담보대출, 개인신용대출, 소호대출 등 3대 가계 부채 중 부실 위험이 큰 부문에 대해 질문한 결과 4명이 소호대출을, 2명이 개인신용대출을 꼽았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소호대출의 부실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본 이유는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때문이다. 한동우 회장은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착륙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내수 침체도 지속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소호대출이 만기 일시상환 구조인 점을 고려할 때 소비 심리와 밀접한 소호대출의 부실 위험도가 크다”고 지적했다. 김주하 행장은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 개인신용대출 부실 위험이 가장 크지만 자영업자는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신용대출의 차주인 경우도 많아 동반 부실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소호대출 부실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임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은행들이 단순히 돈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영업점마다 지역상권 분석 데이터베이스(DB)를 축적해 뒀다가 업종이나 가게 위치, 경영 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소호대출과 함께 제공해 주도록 금융 당국이 강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이 개인신용대출을 꼽은 이유는 높아지고 있는 연체율 때문이다. 윤종규 회장은 “고(高)신용자들 중에서도 다중채무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회생 및 파산 신청이 급증하고 있어 신용대출 부실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호 행장 역시 “신용대출은 기업의 신용(직업 등급)에 연동해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경기 하락으로 기업 신용도가 떨어지고 금리가 상승하면 더 가파르게 연체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6대 시중은행 모두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지난해보다 낮춰 잡았다. 소호대출과 개인신용대출을 받기 위한 자격 제한이나 조건이 예년보다 까다로워질 것이란 얘기다. “중소기업 대출 증가는 시중은행 1위가 목표지만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2등이 목표”라는 이광구 행장은 “현재 가계 부채 문제가 심각하고, 가계대출을 크게 늘리면 정부 시책에도 어긋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주택담보대출만 42조원이라 은행들은 ‘은행 갈아타기’ 수요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비거치식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하나은행)이나 고정금리대출(KB·우리·하나은행), 적격대출(농협)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세부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또 전세자금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세대출 확대(기업·농협은행)에 대한 관심도 높다. 가계대출 부문에서 비축한 ‘실탄’은 기술금융 및 관계형 금융 등 중소기업 대출에 집중 투하될 예정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김희정 장관 등 폭력 예방 강사 위촉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여론주도층 인사들이 젠더폭력예방 전도사로 나섰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행·이하 양평원)은 지난 7일공공기관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폭력예방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33명에게 특별과정 3기 양성 교육을 실시한 뒤 가정폭력·성폭력·성희롱·성매매 등 폭력예방 교육 전문강사로 위촉했다. 첫 여성 지검장인 조희진 제주지검장과 부산경찰청장을 지낸 이금형 서원대 석좌교수, 김성옥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양소영 변호사, 김주하 문화방송 차장(전 앵커) 등이 함께했다.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과 박승주·김태석 전 차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유남영 변호사 등 남성 13명도 포함됐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여론 주도층 인사 33명 젠더폭력예방 전도사로 나섰다

    여론 주도층 인사 33명 젠더폭력예방 전도사로 나섰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여론 주도층 인사들이 젠더폭력예방 전도사로 나섰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7일 공공기관 및 일반국민 대상 맞춤형 폭력예방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33명에게 특별과정 3기 양성 교육을 실시한 뒤 가정폭력·성폭력·성희롱·성매매 등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로 위촉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5시반까지 진행된 교육에는 류지영·박윤옥·윤명희·이자스민 국회의원과 최초 여성 지검장인 조희진 제주지검장, 부산경찰청장을 지낸 이금형 서원대 석좌교수, 김성옥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양소영 변호사, 김주하 문화방송 차장(전 앵커), ‘미생’ 드라마의 정윤정 작가, 이숙경 줌마네 대표 등이 참여했다. 여가부 권용현 차관과 박승주(한국시민자원봉사회 이사장)·김태석(한국외국어대 초빙교수) 전 차관, 유남영 변호사(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 ‘약속큐브’의 홍성민 경기대 교수, 이혁재 방송인, 조범구 영화감독, 언론인 등 남성 13명도 함께 교육을 받았다.  김행 양평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피니언 리더의 폭력예방교육 참여로 폭력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성평등사회 기반을 위한 중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의 ‘성평등관점과 폭력예방 통합접근’ 강의로 시작됐다. 신 교수는 “강력범죄 가해자의 상당수가 가정폭력 피해자”라며 우리 모두가 폭력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달자 시인의 ‘폭력예방교육, 인문학으로 읽기’와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의 ‘스토리와 공감이 흐르는 교육전략’ 강의가 이어졌다. 변신원 양평원 교수는 ‘폭력예방교육 가이드라인 및 팁 안내’를 통해 “폭력은 이를 허용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에 의해 지속되기 때문에 교육으로 이를 변화시켜야 한다”면서 “가해자는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하며 피해자는 보호받아야 한다는 점이 의식 개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수강생들은 오후시간까지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청했다.  조별 토론에서는 “일상 속에서 2명 이상만 모이면 젠더폭력 예방교육을 해나가자” “남녀를 불문하고 다양한 상대와 성을 사고 팔면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 생기고 옮는 것 등 의학적 데이터를 많이 확보해 강의에 활용하자” “검찰·경찰·법원·변호인 대상 인식전환 노력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국회의원들은 가정폭력 인식 확산과 법적 보완을 위해 노력하고, 문화예술인과 언론인들은 드라마와 영화, 방송, 보도 등을 통해 폭력예방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키겠다고 각각 다짐했다.  위촉장을 대표로 받은 조희진 검사장은 “매일 폭력을 접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 오늘 교육을 통해 자세를 가다듬게 됐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토요일 하루종일 공부하기는 평생 처음인데 좋았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여성 뿐 아니라 특히 남성들이 강의나 기고 등을 통해 이 주제를 많이 다루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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