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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주제 있어야 대화”… 안철수와 회동설 일축

    김종인 “주제 있어야 대화”… 안철수와 회동설 일축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기본소득제·전일보육제 등 비슷한 정책 방향성을 보이는 가운데 야권 연대를 위한 양당 대표 회동설이 거론되자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에) 전혀 연락해 본 적 없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안 대표와의 회동을 위한 물밑작업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만나서) 뭐를 해야 하는 것인지 정확하게 파악을 못 해 답을 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아닌데, 대화하려면 대화 주제가 있어야 할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야당 지도자 중 한 명이니 만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엔 “(국민의당은) 의석 셋밖에 없는데…”라며 크게 무게를 두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양당의 연대 가능성은 21대 총선 직후부터 줄곧 제기돼 왔다. 통합당은 소속 의원 수를 늘리면서 중도로 지지층 확장을 할 수 있고, 국민의당은 법안 발의 공조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이후 안 대표가 대권에 오를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국민의당에서는 통합당의 혁신 방향을 지켜본 뒤 행보를 결정하자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도 이날 “정치인들끼리 필요에 따라서 만나는 거야 항상 가능한 일이겠지만 현안 관련해 만날 계획이라든지 논의가 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추진” “北 도발중지 촉구 결의안”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추진” “北 도발중지 촉구 결의안”

    대북특사론 확산… 안철수 “나도 갈 용의” 송영길, 美 사망 흑인에 北 비유 논란도남북 경색 국면에서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15일 여야는 남북 관계 해결 방식에 대해 극명한 시각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을 자제하며 남북 정상 간 합의 이행만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굴욕적 대북 유화 정책은 파탄 났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풀어 가는 해법은 오직 신뢰와 인내에 있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에 우리가 최선을 다해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중 가능한 것은 적극적으로 이행돼야 하며 국회는 이를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추진하겠다”며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도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송영길 의원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백인 경찰에게 목이 짓눌려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언급하며 “‘이거 지금 목이 막혀서 죽겠다’ 지금 북한의 상황, 제재라는 게 그와 유사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흑인 인권 문제를 촉발시킨 사건을 북한 대남 비난 등의 상황과 연결시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북한이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해결하는 데 남한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국제사회의 여러 제약 때문에 실제 이행할 수 없자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 3년간 김정은 비위 맞추기에만 급급해 북한의 개혁·개방과 인권에 침묵한 결과로 돌아온 것이 지금의 수모”라며 “굴욕적 대북 유화정책은 파탄 났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북한 도발 중지 촉구 결의안’을 의원 전원 명의로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대북 특사까지 거론됐다.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대북특사 파견 등 가능한 카드를 모두 검토하며 위기가 증폭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저도 정부가 요청하면 특사단의 일원으로 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2019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2019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조광주)는 지난 12일 경기도 노동국에 이어 소통협치국,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대한 상임위를 진행했다. 심민자(더불어민주당·김포1) 부위원장은 소통협치국에 대한 질의에서 도에서 관리·운영 중인 아동 돌봄 공동체의 11개소 중 4개소의 단체가 돌봄 신청을 포기한 이유를 물었고, 학교나 시·군 등에서 운영하는 것보다 부담이 큰 것 같다고 지적하며 계약기간인 3년 후에도 돌봄 공동체가 잘 운영되도록 대비책을 미리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원(미래통합당·비례) 의원은 소통협치국에 대한 질의에서 마을공동체 한마당 사업을 예로 들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요즘 같은 때에는 그에 대비한 방안을 마련해 두길 바란다고 했다. 또 사회적 기금이 경제 활성화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용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종배(더불어민주당·시흥3) 의원은 황해청에 대한 질의에서 투자유치에 대한 성과와 실적은 나와 있지만 사업의 목적이 불분명하여 세부적인 진행 사항을 파악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전문위원 2명의 퇴직으로 불용액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잠재투자기업 발굴을 위해 적시에 인력 보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황해청의 문제점으로 여러 번 지적해 왔던 고질적인 인력 수급문제가 해결되어야 사업이 올바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광주 위원장은 한 해 동안의 성과와 결산을 검토하는 자리인 만큼 지난 한 해 동안 고생한 집행부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사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도 항상 도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이 되도록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제노동위원회는 이날 노동국과 소통협치국, 황해청의 2019년 결산 심사를 끝으로 상임위의 전반기 모든 일정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야당되든 여당되든 법사위는 민주당만?’

    [서울포토]‘야당되든 여당되든 법사위는 민주당만?’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되든 여당되든 법사위는 민주당만?’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0.6.1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인사] 경남도, 한겨레신문, 국세청, 제일약품

    ■ 경남도 ◇ 직위공모 △ 대외협력담당관 오종수 △ 신산업연구과장 구병열 △ 도시계획과장 이기훈 ◇ 3급 승진 △ 서부권개발국장 직무대리 박정준 △ 인사과장 노영식 △ 서부정책과장 조웅제 △ 인사과 김종순 ◇ 4급 승진 △ 경남도립거창대학 사무국장 직무대리 정연보 △ 환경교육원장 직무대리 정순건 △ 감사관(감사담당) 김맹숙 △ 정책기획관(성과평가담당) 오종수 △ 예산담당관(예산총괄담당) 배현태 △ 전략산업과(기계산업담당) 구병열 △ 일자리경제과(경제정책담당) 김태경 △ 행정과 이재철 △ 인사과(인사담당) 박민영 △ 도시계획과(도시행정담당) 임재동 △ 어업진흥과(어업진흥담당) 하해성 △ 보건행정과(감염병관리담당) 노혜영 △ 환경정책과(환경관리담당) 정병희 △ 항만물류과장 직무대리 박성준 △ 관광진흥과(관광자원개발담당) 황상업 △ 농업기술원 권진혁 △ 농업기술원 황연현 △ 보건환경연구원 김제동 △ 항만물류과(항만정책담당) 정설화 ◇ 5급 승진 △ 사회적경제추진단 성노향 △ 통합교육추진단 김경식 △ 감사관 윤필성 △ 도정혁신추진단 서성연 △ 정책기획관 오현석 △ 전략산업과 정은하 △ 신산업연구과 김둘남 △ 투자통상과 박주연 △ 행정과 김재욱 △ 행정과 팽선화 △ 인사과 이진로 △ 해양수산과 김준호 △ 항만물류과 윤명희 △ 도시계획과 고영세 △ 문화예술과 민정은 △ 관광진흥과 김정희 △ 복지정책과 김순란 △ 보건행정과 김도영 △ 감사관 최미연 △ 복지정책과 김광자 △ 감사관 김형안 △ 어업진흥과 김재호 △ 보건행정과 신동헌 △ 식품의약과 박경숙 △ 식품의약과 최상일 △ 수질관리과 김정만 △ 관광진흥과 윤만수 △ 농업정책과 이성일 △ 토지정보과 한정아 △ 정보빅데이터담당관 김영우 △ 안전정책과 김상덕 △ 농업기술원 김우일 △ 농업기술원 안광환 △ 농업기술원 이성태 △ 보건환경연구원 강영훈 △ 보건환경연구원 김미숙 △ 보건환경연구원 김혜정 △ 보건환경연구원 이광현 ■ 한겨레신문 △ 편집국 사회부 탐사팀장 이재훈 △ 사회부 사건팀장 엄지원 ■ 국세청 ◇ 과장급 △ 비상안전담당관 박향기 ■ 제일약품 △ 중앙연구소장 전무 이창석
  • 김종인, 기본소득 재원 구상은 로봇·AI에 세금 부과?

    김종인, 기본소득 재원 구상은 로봇·AI에 세금 부과?

    “기본소득 차등화한 음의 소득세 타당” AI에 과세 ‘글로벌 기계세’ 도입 검토정치권의 기본소득 논의에 불을 댕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 몸담았던 한 국회 연구모임에서 이와 관련, ‘음의 소득세’ 및 ‘글로벌 기계세’ 등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향후 기본소득 논의에서 이 같은 방안이 무게 있게 검토될지 주목된다. 14일 국회 연구모임 ‘어젠다 2050‘(Agenda 2050)의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기본소득 도입 형태는 ‘무조건적 현금 지급’이 이상적이나,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른 금액을 지급하는 ‘음의 소득세’ 정도가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분석됐다. 음의 소득세는 가구원 규모 등을 고려한 기준소득을 설정하고 이에 못 미치는 가구에는 그만큼 보조금을 주는 제도다. 최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제시해 김 위원장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는 ‘안심소득제’와 같은 맥락이다. 보고서는 새로운 세원 창출원으로는 ‘글로벌 기계세’를 꼽았다. 인간 노동력을 전제로 설정된 현 세제로는 대규모 실업구제와 기본소득 재원 충당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노동을 대체하는 로봇이나 인공지능(AI) 등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것이다. 다만 이 연구모임도 곧바로 실현 가능한 수준의 방안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보고서는 “법인세와 소득세의 조율을 통한 해법, 소득세가 줄어드는 만큼 법인세를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결론 냈다. 2016년 당시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주도하고 김 위원장이 창립멤버로 참여한 어젠다 2050은 기본소득을 주 의제로 두고 정책연구를 진행해 왔다. 김 위원장이 최근 던진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도 이 모임에서 다뤄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종인 ‘기본소득’ 구상은…음의 소득세·글로벌 기계세 담길까

    김종인 ‘기본소득’ 구상은…음의 소득세·글로벌 기계세 담길까

    김종인 창립 연구모임 ‘어젠다 2050’음의 소득세, 글로벌 기계세 등 논의정치권의 기본소득 논의에 불을 댕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 몸담았던 한 국회 연구모임에서 이와 관련, ‘음의 소득세’ 및 ‘글로벌 기계세’ 등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향후 기본소득 논의에서 이 같은 방안이 무게 있게 검토될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이 기본소득 화두를 연이어 던진 후 일각에선 “이슈 몰이를 위한 알맹이 없는 아젠다”이라는 비판이 빗발쳤다. 그러나 기본소득과 관련한 김 위원장의 숙고는 2016년 20대 국회 초기부터 계속됐다. 김 위원장은 당시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 주도로 만들어진 국회 연구모임 ‘어젠다 2050(Agenda 2050)’의 창립구성원으로 기본소득 정책연구를 진행했다. 당시 새누리당 유승민·주광덕·오신환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이철희 의원 등 여야 정책통 의원 10명이 창립멤버로 이를 함께 논의했다. 김 위원장이 최근 던진 데이터 관리·활용 관련 논의 또한 이 모임에서 다뤄졌다. 다만 김 위원장이 임기 중간에 민주당 탈당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하반기 연구자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어젠다 2050 최종보고서’를 살펴보면 기본소득 도입 형태로 ‘무조건적 현금소득 지급’이 이상적이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른 금액을 지급하는 ‘음의 소득세’ 정도가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봤다. 예컨대 기초생활보장제도 일부를 조정하고 가구원 규모를 고려한 기준소득을 설정해 그 차이를 메워주는 방식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 동북권 원외 당협위원장 오찬 모임에서 제시해 김 위원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안심소득제’와 같은 맥락이다. 특히 새로운 세원 창출원으로 ‘글로벌 기계세’를 꼽았다. 인간노동력을 전제로 설정된 현 소득세·법인세로는 이후 대규모 실업구제와 기본소득 재원 충당이 불가능하다고 봤다. 이에 글로벌 기계세를 도입해 노동을 대체하는 로봇이나 AI 등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것이다. 다만 이 연구모임도 곧바로 실현 가능한 수준의 방안까지 논의를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이들은 “법인세와 소득세의 조율을 통한 해법, 소득세가 줄어드는 만큼 법인세를 통해 해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결론 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업무보고 받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업무보고 받아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조광주·더불어민주당·성남3)는 지난 11일 경제실과 9개 공공기관의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대한 상임위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원들은 경제실의 지난 1년간 결산 집행을 돌아보며 예산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충고·지적과 적절하게 집행된 부분에는 칭찬·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중식(더불어민주당·용인7) 의원은 지역화폐의 보급 성과와 높은 도민 만족도에 대해 그동안 집행부의 노력에 대해 격려했다. 다만 지역화폐가 일반음식점, 슈퍼마켓 등 일반 소매점에만 이용이 편중되는 현상에 대해 해소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하며 추가 인센티브 지원방안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황수영(더불어민주당·수원6) 의원은 전통시장의 안전 확충 사업 집행 비율이 28%밖에 안 되는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요를 충분히 파악하여 시·군과 긴밀한 협의 후 예산편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킨텍스의 개성공단 물품 전시판매와 관련하여서도 개성공단 관계자들과 협의가 있었는지 질의했고, 집행부의 사전 조율을 통한 판매가 진행되었다는 답변에 앞으로도 서로간의 소통을 통한 사업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지혜(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세입·세출 현황 설명 자료에 실제 집행 비율에 대한 반영이 미비하여 세부적인 항목에 대한 집행 사항을 알 수 없기에 자료를 작성할 때 사업 집행 사안에 대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구체적인 자료의 보완을 요청했다. 김종배(더불어민주당·시흥3) 의원은 집행부에서 시행된 사업의 지원 후 성과를 쉽게 알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며, 각각의 사업이 시행된 후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지나(민생당·비례) 의원은 기술개발사업의 구체적인 집행 내역을 알 수 있도록 자료 보완을 요구하는 한편, 당장 눈앞의 성과에 급급한 사업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정한 기술개발이 되도록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게 편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광주 위원장은 지난해 한 해의 결산을 하면서 수고한 집행부의 노고를 격려하고,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도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예산의 신속하고 올바른 집행으로 경기 회복에 경제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경제노동위원회는 12일 노동국과 소통협치국(사회적경제과, 공동체지원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진행하고, 상임위의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준씨 장모상, 김종영씨 부친상, 백원옥씨 모친상, 신현일씨 부친상

    ■ 김준(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씨 장모상 △ 김연태씨 별세, 이경호(순천향대 교수)·제호(솔루엠 전무)·소영(호서대 교수)씨 모친상, 김준(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씨 장모상, 박금정·백경아씨 시모상, 11일,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5시, 장지 천안공원묘지. 02-2258-5940 ■ 김종영(롯데홈쇼핑 상무)씨 부친상 △ 김기운씨 별세, 김종영(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상무)씨 부친상, 11일, 강원도 강릉의료원 7호실, 발인 13일. 033-610-1444 ■ 백원옥(㈜대일텍 대표이사)씨 모친상 △ 천삼례씨 별세, 백병종씨 배우자상, 백원옥(㈜대일텍 대표이사)·은경·창원(플라워밀 대표)·선웅씨 모친상, 11일, 경기 시흥장례원 201호, 발인 13일. 031-434-4114 ■ 신현일(유진투자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씨 부친상 △ 신명균씨 별세, 신현일(유진투자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씨 부친상, 1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13일. 02-2227-7560
  • [서울광장] 김종인, 보수를 살릴 수 있을까/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김종인, 보수를 살릴 수 있을까/이종락 논설위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요즘 여의도에서 최고로 주목받는 정치인이다. 통합당 지도부가 ‘삼고초려’해 모셔온 김 비대위원장은 예상대로 파격적인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기본소득 논의에 불을 붙여 야당은 물론 여권까지 들썩이게 하더니 전일보육제 등 과감한 복지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비대위 내 정강정책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정강정책 내에 ‘노동자의 권리’를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알려졌다. 그동안 진보진영의 보검처럼 여겨지던 분배와 보육, 노동 등의 담론을 보수진영으로 끌어옴으로써 ‘보수 꼰대’ 꼬리표를 떼어내고 실용적 경제노선을 추구하는 정당으로의 변화를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 비대위원장의 깜짝 행보에 일부 당내외 인사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통합당 대선주자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지사는 “진보의 아류가 돼선 영원한 2등이고 영원히 집권할 수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지금은 무소속인 홍준표 의원은 “기본소득제는 사회적 배급주의”라며 반박했다. 하지만 김 비대위원장은 이런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보 정당보다 더 앞서가는 걸 할 수 있다”며 ‘마이웨이’를 걸을 태세다. 보수당인 통합당에 대해 ‘창조적 파괴’와 ‘파괴적 혁신’을 주창하는 김 비대위원장의 신념은 어디서부터 온 것일까. 그는 1964년 25세에 독일행 비행기를 탔다. 뮌스터대학에서 8년 동안 공부한 뒤 1972년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의 주제는 ‘개발도상국에 있어서 분배 및 재분배 정책의 가능성과 한계’이다. 벌써 50년 전 성장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한국 경제에 분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은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셈이다. 경제가 성장할수록 조세, 노동, 복지 역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이 분야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다고 한다. 당시 독일은 사회의료보험과 연금제도를 도입한 상태였고 ‘68운동’으로 표현되는 유럽의 격변기여서 김 비대위원장이 분배 문제를 공부하기에는 딱 좋은 환경이었다. ‘보수는 성장, 진보는 분배’라는 도식적인 얘기를 김 비대위원장은 제일 싫어한다. 자서전 ‘영원한 권력은 없다’에서 그는 “철권정치를 하던 비스마르크 수상이 ‘복지는 곧 안보’라는 신념을 갖고 오늘날 독일 복지제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서 “권위적인 정부에서 사회 조화를 위한 복지제도를 오히려 선제 대응하는 식으로 만들어 낸 대표적인 사례이자 정치적 역설”이라고 적었다. 박사학위를 받은 이듬해인 1973년 그는 서강대에서 재정학 강의를 시작했다. 교수 자문단의 일원으로 1976년 근로자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과 사회의료보험 제도를 제안했다. 1987년 개정 헌법에 경제민주화 조항을 넣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독일 전문가인 김 비대위원장은 통합당을 독일의 기독교민주당(기민당·CDU)처럼 만들고 싶어 하는지도 모른다. 기민당은 보수정당이지만 스스로 보수를 앞세우지 않으면서 보수주의를 실천하고 좌파의 어젠다까지 선점하며 좌파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 실제로 김 비대위원장은 2011년 새누리당 정책분과위원장을 맡아 경제민주화를 주창하며 보수라는 용어를 정강정책에서 빼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었다.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보수라는 말 자체는 아무런 소용없는 허명(虛名)이다. 보수란 용어를 한마디도 사용하지 않고서도 보수주의를 제대로 실천한다면 그것이 진짜 보수”라고 역설한다. 김 비대위원장은 2016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로 총선을 치를 때도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노인들에게 월 30만원을 균등지급하는 내용을 공약으로 채택하는 등 ‘포용적 성장’을 내세웠다. 참패할 것이라던 민주당은 예상과 달리 123석을 획득, 제1당으로 회생해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에서 연승을 거두며 대한민국 정치의 주류가 됐다. 코로나19 이후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돼 일자리가 사라지고 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 대한 신뢰보다 정부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커질 수밖에 없어 ‘분배주의자’ 김종인은 어쩌면 지금 최고의 황금기를 맞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약에 김종인이 성공한다면 지금까지 보수의 개념을 넘어 진보의 가치도 포괄하는 새로운 이념적인 좌표를 지향하는 정당이 탄생할 것이다. 그걸 보수당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에 대한 치열한 논쟁도 예측 가능하다. 진보와 보수당의 대표를 번갈아 맡으며 전인미답의 길을 걷는 김종인 정치 역정의 종착점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jrlee@seoul.co.kr
  • 이재용 ‘檢 수사심의위 소집’ 결정… 이르면 이달 말 열린다

    이재용 ‘檢 수사심의위 소집’ 결정… 이르면 이달 말 열린다

    檢, 윤석열 총장에 요청서 송부 예정 수사심의위서 ‘불기소 의견’ 나와도 李 기소 강행 후 법정 공방 벌일 수도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운명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결정에 좌우되게 됐다. 11일 부의심의위원회가 수사심의위 상정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수사심의위는 이르면 이달 말에 열릴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부의심의위를 열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필요성 여부 등을 검토한 결과 수사심의위에 부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부의심의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조만간 검찰총장에게 수사심의위 소집요청서를 송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부의심의위에는 서울중앙지검이 위촉한 150명의 시민위원 중 무작위 선발을 통해 의사, 자영업자, 전직 공무원, 대학원생 등 15명이 선정돼 회의에 참여했다. 이들은 비공개 회의에서 이 부회장 및 김종중(64) 전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 삼성물산 측이 30쪽씩 제출한 총 90쪽 분량의 의견서와 함께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가 낸 의견서를 읽고 수사심의위 회부와 관련한 토론을 이어 갔다. 부의심의위는 신청인 사건 본안을 검토하는 수사심의위와는 달리 신청인 측 변호인단과 수사팀이 각각 제출한 의견서 검토만으로 진행됐다. 검찰의 기소와 이 부회장 구속영장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등을 앞두고 대국민 사과와 경제위기 극복 호소문 등 여론전을 시작한 이 부회장 측은 의견서를 통해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언급하며 수사팀을 압박했다. 이 부회장 측은 “법원이 이 부회장 영장을 기각하며 제시한 ‘사실관계는 소명됐다’는 설명은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뜻이지 기소할 사안이라는 판단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수사팀은 “범죄 혐의는 소명되지만 구속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는 게 법원의 진의”라고 맞서며 이번 수사의 정당성과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기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들이 수사심의위 제도를 악용하거나 남발할 가능성도 있어 부의심의위가 신중하게 판단해 달라는 내용도 의견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시민위원들은 이 부회장 등 사건에 대해 수사심의위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검찰 대신 이 부회장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결정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은 수사심의위를 열어야 한다. 이 경우 수사심의위 개최 시기는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로 관측된다. 수사심의위가 이 부회장에 대해 불기소로 의견을 모으더라도 검찰이 이를 따를지는 미지수다. 검찰은 ‘법원도 재판에서 다퉈야 한다고 판단했다’는 이유로 이 부회장을 기소한 뒤 법정에서 법리 공방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김종인·오세훈 오찬

    김종인·오세훈 오찬

    미래통합당 김종인(왼쪽 첫 번째)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세훈(오른쪽 두 번째) 전 의원을 비롯한 서울 동북부지역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학교육 재설계’ 꺼낸 김종인, 기본소득 논의 일단 멈춤?

    ‘대학교육 재설계’ 꺼낸 김종인, 기본소득 논의 일단 멈춤?

    경제혁신위원장에 KDI출신 윤희숙 선임 기본소득 경계 윤위원장 통해 ‘속도 조절’기본소득제 도입 의제를 던지며 ‘판 흔들기’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굵직한 후속 의제들을 연달아 내놓고 있지만 정작 기본소득 논의에는 말을 아끼고 있다. 진보진영 담론인 기본소득에 대해 당내 반발 목소리가 끊이지 않자 1보 후퇴하는 동시에 시선을 분산시키는 모양새다. 통합당은 11일 비대위 산하에 경제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출신의 ‘경제통’ 윤희숙(서울 서초갑·초선) 의원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변인은 “경제혁신위는 함께하는 경제, 역동적인 경제, 지속 가능한 경제라는 세 가지 카테고리로 혁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기본소득을 포함한 복지, 교육 패러다임 전환도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킨 김 위원장의 기본소득 구상이 경제혁신위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인 가운데 그간 기본소득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온 윤 의원의 위원장 선임에 눈길이 쏠렸다. 윤 의원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요즘은 현금 뿌리기가 마치 개혁적인 것처럼 포장된다. 우리 당이 감당 못할 기본소득을 이슈로 만든 것은 실수”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윤 의원 얘기와 (김 위원장의 기본소득 논의가) 결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의 빚 늘어나는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두 번째로 빠르다. 이렇게 주먹구구식인 재정 확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도 따져야 한다”고 해명했다. 기본소득 의제를 띄웠지만 ‘결과의 평등’을 경계하는 윤 의원에게 키를 쥐게 하면서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기본소득 논의 대신 ‘대학교육 재설계’라는 새 의제를 꺼냈다. 그는 “코로나 이후 가장 큰 우려는 교육 불평등 문제”라며 “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교육 불평등을 고착화하고 있고, 사교육 시장이 커져서 공교육이 무력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대학 교육과정은 학사 4년·석사 2년·박사 4년인데, 10년 걸친 그 학문이 과연 쓸모가 있느냐. 학문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기 때문에 대학 교육과정도 새롭게 생각해볼 시대가 됐다”고 주장하면서 21대 국회에 고등교육 체계를 새롭게 설계할 가칭 교육혁신특별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 동북권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보수 정당이 굳이 ‘보수, 보수’ 하지 않아도 되는 거 아니냐”며 “국민에게 확장성이 없는 부분을 앞세우지 말고 실질적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전날에도 중진의원들과 연석회의, 수도권·강원 지역 의원들과 오찬을 하는 등 당내 스킨십에 공을 들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종인, ‘세월호 막말’ 차명진 옹호한 이경전 영입 취소

    김종인, ‘세월호 막말’ 차명진 옹호한 이경전 영입 취소

    미래통합당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를 내정했다가 지난 4·15 총선 당시 ‘세월호 막말’을 옹호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영입을 취소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교수가 월등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해서 제가 만나 (여의도연구원장직을) 제의했던건데, 당을 대표하는 연구소에 잡음이 있는 사람을 데려온다는 게 합당치 않은 것 같아 오늘 새벽 문자로 (철회)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성급한 인사였다기보단 제가 그 사람을 잘 모른다. 수사기관도 아니고 검증할 방법이나 시간도 없었다”며 “언론에 이 교수에 대한 그동안의 행동 같은 게 보도가 됐으니 그걸 참작해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지난 4월 당시 통합당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의 세월호 막말 관련 기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용감한 보도다. 아이들이 죽은 것을 추모하고 투쟁한다는 자리에서 ○○○을 한 것은 분노할 일”이라고 적었다.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막말을 옹호할 정도의 정무감각과 감수성을 가진 분을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영입 추진했다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파격 강박증과 선택적 인식이 불러온 참사다. 우리 당은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사안 중대하고 국민적 관심”… 이재용 손 들어준 시민위원

    “사안 중대하고 국민적 관심”… 이재용 손 들어준 시민위원

    영장판사 “사실관계 소명” 발언 쟁점 “檢 기소 예상돼 불필요” 반대 의견도 법조계·학계 등 외부 전문가 최종 판단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주가조작 및 분식회계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한 건 지난 2일이었다. 이 부회장과 삼성 측은 지난달 26일과 29일 두 차례 고강도 소환조사 직후 검찰의 기소 기류를 감지하고 수사심의위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으로서 검찰 자체의 결정만으로는 공정성과 중립성 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사건’을 대상으로 열리는 제도로, 문무일 검찰총장 때인 2018년 검찰개혁 방안으로 도입됐다. 수사심의위는 ▲수사의 시작 및 지속 여부 ▲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여부 등을 심의·의결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검찰이 이 부회장과 최지성(69)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전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법원이 이들을 구속할 경우 수사심의위 자체가 열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5일 새벽 법원이 이 부회장을 포함한 세 사람 모두의 영장을 기각하면서 삼성 측의 ‘반격’이 시작됐다. 원정숙(46·사법연수원 30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을 기각하면서도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됐다.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는 재판에서 결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원 부장판사가 언급한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됐다”는 표현은 11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부의심의위원회에서 쟁점으로 떠올랐다. 검찰은 의견서에서 “법원이 이 부회장의 범죄 혐의를 인정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고, 삼성 측은 “법원이 적법한 경영적 판단이었음을 인정한 것”이라는 논리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부의심의위는 서울중앙지검이 위촉한 150명의 시민위원 중 무작위 선발을 통해 의사, 교사, 자영업자, 전직 공무원, 주부, 대학원생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참여 폭을 넓혔다. 부의심의위는 서면 의견서 심의 후 수사심의위 소집을 의결하면서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 등에 비춰 부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장기간 수사한 사안으로 기소가 예상되는 만큼 수사심의위에 부의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표결 결과 근소한 차이로 수사심의위 소집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심의위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쯤 개최될 전망이다. 시민이 참여하는 부의심의위와 달리 수사심의위는 법률 전문가 또는 준전문가로 채워진다. 수사심의위 운영 지침은 위원의 자격을 ‘사법제도 등의 학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서 덕망과 식견이 풍부한 사회 각계의 전문가’로 규정한다.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등의 인사로 구성돼 있다. 수사심의위 위원은 통상 하루 동안 열리는 회의 안에 검사와 피의자 측이 각각 제출한 법률의견서를 검토하고, 양측의 의견 진술을 듣고 질의응답 절차까지 거친 뒤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해 일반 시민이 맡기 어렵다. 공정성 확보를 위한 규정도 엄격한 편이다. 운영 지침에 따르면 특정 사건에 대한 수사심의위 위원은 미리 정해진 전체 위원 풀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뽑힌다. 추첨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검찰시민위원회 위원 2명이 추첨 과정을 참관한다. 사건 관계인과 친분 관계나 이해관계가 있는 이는 위원으로 위촉될 수 없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박원순·이재명 기본소득 또 충돌… 우원식도 가세

    박원순·이재명 기본소득 또 충돌… 우원식도 가세

    朴 “현실적 분석 필요” 李 “동의하 증세” 禹 “기업 빅데이터 사용료로 마련” 제시 일각 “이념 논쟁 아닌데…” 우려 목소리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양대 축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본소득 찬반 여부를 놓고 벌이는 신경전이 거세다. 여기에 당권 주자인 우원식 의원까지 ‘빅데이터 사용료’로 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하자면 논의에 가세했다. 박 시장은 1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기본소득과 관련해 “이 지사 말씀보다 저는 뭐든지 현실적으로 실증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시장은 “지도자는 현실적이고 실증적이고 또 효과적인 것을 고민해야 된다”며 “이미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바로 이런 고민 때문에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를 먼저 해야 된다 선언했고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는 거의 합의가 이뤄져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지사는 같은 시각 KBS 라디오 출연해 “한 100만원 정도 한 다음에는 이거 정말 좋은 정책이다(라는 반응이 나오면) 우리 세금 더 낼 용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것)”며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연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그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증세를 논의하고 국민 동의하에 증세하는 만큼 기본소득을 늘려 가면 된다”고 말했다.우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을 옹호하는 성격의 글을 올렸다. 우 의원은 “기업은 마땅히 빅데이터 사용료를 지불할 의무가 있다”며 “이것을 기본소득 재원으로 쓸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기본배당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다만 기본소득 의제로 여당 대권 주자 간 대결이 뜨거워지면서 당 내부에서는 속도조절을 하는 모양새도 포착됐다. 민주당 소병훈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한 ‘기본소득 연구모임’은 모임 등록 시점을 미뤘다. 모임에 참여한 한 의원은 “기본소득 논쟁이 이념적 찬반 논쟁처럼 번지는 상황에서 굳이 기름을 끼얹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기본소득 논의가 갑작스럽게 불붙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당내 목소리도 적지 않다. 민주당의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던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왜 당내 주자들이 논쟁하는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與 대권·당권주자 기본소득 논쟁 폭발

    與 대권·당권주자 기본소득 논쟁 폭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양대 축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본소득 찬반 여부를 놓고 벌이는 신경전이 거세다. 하지만 기본소득이 대권 주자들간 대결 사안처럼 다뤄지자 오히려 당내 논의는 주춤하는 모양새다. 박 시장은 1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기본소득과 관련해 “이 지사 말씀보다 저는 뭐든지 현실적으로 실증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시장은 “지도자는 현실적이고 실증적이고 또 효과적인 것을 고민해야 된다”며 “이미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바로 이런 고민 때문에 전국민 고용보험제도를 먼저 해야 된다 선언했고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는 거의 합의가 이뤄져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지사는 같은 시각 KBS 라디오 출연해 “한 100만원 정도 한 다음에는 이거 정말 좋은 정책이다(라는 반응이 나오면) 우리 세금 더 낼 용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연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그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증세를 논의하고 국민 동의하에 증세하는 만큼 기본소득을 늘려 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우원식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을 옹호하는 성격의 글을 올렸다. 우 의원은 “데이터를 제공한 소유자가 그로 인해 발생한 부가가치로부터 소외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그렇다면 새로운 산업혁신에 기여한 국민에게도 마땅히 부가가치가 정당하게 분배되어야 한다. 알래스카가 석유판매 수익을 주민들에게 분배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 의원은 “기업은 마땅히 빅데이터 사용료를 지불할 의무가 있다”며 “이것을 기본소득 재원으로 쓸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기본배당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던진 기본소득 의제가 여당 대권주자간 경쟁의 불을 댕겼지만 민주당 내 기류는 다소 달라지는 분위기다. 당에서 기본소득을 본격적으로 핵심 의제로 띄우려고 했던 의원들은 대권 주자간 대결이 뜨거워지면서 난감함을 표하고 있다. 민주당 소병훈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한 ‘기본소득 연구모임’은 등록 시점까지 미룬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모임에 참여한 한 의원은 “기본소득 논쟁이 이념적 찬반 논쟁처럼 번지는 상황에서 우리가 굳이 기름을 끼얹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기본소득 논의가 갑작스럽게 불붙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당내 목소리도 적지 않다. 민주당의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전국민 고용보험제와 기본소득이 선후관계가 다를 뿐 상극인 게 아닌데 흑백논리로 논의가 진행돼 아쉽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차명진 “미통당과 진짜 결별…김종인 고소할 것”

    차명진 “미통당과 진짜 결별…김종인 고소할 것”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이경전 경희대 교수에게 했던 여의도연구원장직 제안을 철회하자 “더이상 참지 않겠다. 미통당과 진짜 결별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에게 “잡음이 있는 이 교수가 연구원장으로 합당치 않은 것 같아 오늘 새벽에 문자로 (내정철회) 통보했고 본인도 답을 했다”며 없던 일이 됐다고 알렸다. 이 교수는 지난 4월 차명진 당시 통합당 경기 부천시병 후보의 ‘세월호 OOO’ 발언 논란과 관련해 “세월호 막말을 한 것이 문제라고 한다면 그 막말이 무엇에 관한 것이었는가를 아는 것도 필요한 상황이다”라는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바 있다. 차명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통당이 ‘차명진의 세월호텐트 000’발언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여의도연구원장으로 내정한 이경전 교수를 하루만에 잘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차명진 전 의원은 “이경전 교수 미안하다. 아니, 오히려 축하드린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가 가면 상처만 받는다. 나도 더 이상 못참겠다. 진짜 진짜 미통당과 결별이다”라고 밝혔다. 차명진 전 의원은 “지금까지 그곳에 남아있는 과거 동지들을 생각해서 눈 딱감은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이제부터는 국물도 없다. 좌파 뿐만 아니라 가짜 보수도 국민의 적이다. 그 첫번째 단계로 진실을 말한 나에 대한 제명을 기정사실화해 사전선거에서 심각한 표의 손상을 초래한 김종인과 그에 부화뇌동한 자들을 고소한다”고 알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종인 “코로나 시대 이후 가장 큰 우려는 교육 불평등”

    김종인 “코로나 시대 이후 가장 큰 우려는 교육 불평등”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우려는 교육 불평등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비대위 회의에서 “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교육 불평등을 고착화하고 있고, 사교육 시장이 커져서 공교육이 무력화되고 있지 않느냐”면서 “사회의 계층 이동 사다리가 사라지고, 빈부격차가 대물림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등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에선 교육 불평등에 대한 언급이 없다. 통합당은 이를 과감히 지적하고 선제적으로 개선 방안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내 대학 교육과정을 보면 학사 4년, 석사 2년, 박사 4년 하는데, 10년 걸친 그 학문이 과연 쓸모가 있느냐”며 “학문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기 때문에 대학 교육과정도 새롭게 생각해볼 시대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지나면 산업구조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는데, 4차 산업 관련한 인공지능, 머신러닝, 베타 사이언스 등을 충분히 교육할 교수들을 확보하고 있는지 굉장히 의문시된다”며 교수진과 커리큘럼의 문제점도 꼬집었다. 그는 “이런 종합적인 문제를 논의해서 새로운 대학교육의 진로를 개척해야 한다”며 여야가 21대 국회에 가칭 교육혁신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고등교육 과정을 심의하자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 애플의 시가총액이 1조5000억달러라고 한다.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 규모가 애플의 시총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대학교육의 근본적 변화가 있지 않고선 이러한 초격차를 해소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비상대책위원회의 발언하는 김종인

    [서울포토]비상대책위원회의 발언하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해서 발언하고 있다. 2020.6.11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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