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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꿀벌 실종 대응방안 찾기 나서

    경북도의회, 꿀벌 실종 대응방안 찾기 나서

    경북도의회 ‘꿀벌바이러스연구회’(대표 박순범 의원)는 15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지역 꿀벌바이러스병 발생 현황 조사 및 대응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연구회의 대표인 박순범 의원은 “경북도는 전국 최대 양봉지역으로 꿀벌 폐사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하고, 꿀벌이 사라지면서 과일과 채소류를 재배하는 농가에도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으로 도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연구 배경을 밝히며 “이번 연구를 통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길의준 교수는 “현재 농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현황 파악 자료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언급하며 “경북도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충실한 연구용역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의 양봉 농가 등의 사활이 걸려 있는 현안 과제인 만큼 연구회 소속 의원 외에도 정한석 의원과 경북도농업기술원 김종수 연구개발국장, 지선영 칠곡군농업기술센터장 및 양봉농업인 등이 참석해 꿀벌 집단 폐사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자리가 됐으며, 연구용역에 관한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꿀벌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해마다 감소했고, 특히 지난 2022년부터 2023년 겨울철을 거치는 동안 경북지역 꿀벌의 봉군수가 53만 9000통에서 32만 5000통으로 급격히 감소됐으며 이에 따라 양봉 농가를 비롯해 과수, 채소 등 농업 전반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전국 최대 양봉지역으로 바이러스 전파에 따른 질병 확산과 집단 폐사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박순범, 노성환, 이우청, 이충원, 정근수, 허복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꿀벌바이러스연구회’를 구성해 4개월에 걸쳐 경북지역의 꿀벌 바이러스 발생 현황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고, 해외 꿀벌 바이러스 대응 사례 조사 등을 통해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책수립과 대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 연정훈 “♥한가인과 결혼식날 식장 다 부서졌다”

    연정훈 “♥한가인과 결혼식날 식장 다 부서졌다”

    배우 연정훈이 아내인 배우 한가인과의 결혼식을 회상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충남 당진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세윤이 김종민에게 결혼 최초 발표를 어디에서 할 거냐고 묻자 김종민은 “고민이 많은데 제가 만약 결혼을 한다면 ‘1박 2일’에서 공개해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결혼 발표는 반드시 방송을 통해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딘딘은 “종민이 형이 결혼하면 하객으로 대한민국 절반이 올 거다”라면서 “정훈이 형네는 거의 쫓기듯 하지 않았냐”며 연정훈과 한가인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이에 연정훈은 “저희 결혼식이 마지막 공개 결혼식이었다. 공개 결혼식을 안하면 욕 먹는 시대였다”면서 “그때 결혼식장이 다 부서졌다. 장식물들 유리 이런 게 다 깨졌다. 우리 이모는 기자들 엉덩이만 보고 갔다”고 결혼식 뒷이야기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딘딘은 “곧 20주년인데 리마인드 웨딩 어떠냐”고 했고, 김종민은 “1박 2일에서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연정훈은 “저번에 공개했으니까 이번에 비공개로 하겠다”고 단호히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연정훈은 한가인과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노란손수건’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05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유재석, 동네 압구정서 촬영 중

    유재석, 동네 압구정서 촬영 중

    유재석이 ‘런닝맨’ 촬영 중 아내 나경은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연령 고지 레이스 2탄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과 지석진, 김종국은 시민과 함께 동시에 노래해 70점 대를 받아야 하는 미션을 건네받았다. 동네인 압구정에서 미션을 진행한 유재석은 “제가 여기 돌아다닌다는 소식이 나경은씨한테도 이미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송지효와 양세찬 팀은 ‘줄넘기’ 미션을 건네받았다. 두 사람은 차에서 내려 시민들 섭외에 나섰다. 양세찬은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 라이더에게 줄넘기 하자고 제안, 라이더는 흔쾌히 수락했다. 송지효는 명품 액세서리 브랜드에서 근무 중인 직원을 섭외하는데 성공했다. 총 3명의 시민을 섭외한 송지효, 양세찬은 ‘줄넘기 5번 넘기 미션’에 도전, 몇 번의 시도 끝에 미션에 성공했다.
  • 여자배구 외인 드래프트 새 얼굴 4명에 잔류 3명…이유도 7인 7색

    여자배구 외인 드래프트 새 얼굴 4명에 잔류 3명…이유도 7인 7색

    지난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끝난 여자배구 외국인 드래프트는 남자부와는 달리 절반 이상의 새 얼굴 영입으로 마무리됐다. 한국행 티켓을 받아낸 4명은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V리그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여자부 7개 구단 감독은 2023~24시즌 호흡을 맞출 이방인 공격수를 모두 선발했다. 새 얼굴은 4명이고, 2명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함께한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계속 동행한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현대건설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GS칼텍스에서 현대건설로 둥지를 옮긴다.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왼손잡이 공격수 브리트니 애버크롬비(미국·푸에르토리코)는 “선택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한국에서 새롭게 도전할 준비가 됐다.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아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며 각오를 다졌다.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여기에 오기 전부터 뽑을 생각이었다”며 애버크롬비 선발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공격 폭이 넓고 왼손잡이라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모마가 못한 게 아니라 내게 변화가 필요해 다른 선수를 뽑게 됐다”면서 “새 외국인 선수 지젤 시우바(브라질·아제르바이잔)는 해외 경험이 풍부하고, 서브와 2단 공격 능력이 좋다”고 소개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조반나 밀라나(미국)를 뽑은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리시브 능력이 뛰어나고 모든 게 만족스러워 선발 1순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장신(198㎝) 공격수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를 지명한 뒤 “블로킹과 공격의 높이를 강점으로 봤고, 성장 가능성이 커 선택했다”고 했다. 검증된 야스민을 새 식구로 맞이한 아헨 킴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야스민이 우리처럼 V리그 3년차다. 팀에 베테랑이 있는 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실력 말고도 베테랑 노릇도 할 수 있다”며 팀의 구심점이 돼주길 희망했다. 그는 야스민의 부상 리스크에도 “누구를 선택해도 위험 요인이 있다”며 “야스민은 프로 마인드가 있고, 6개월 정도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야스민의 허리 부상 때문에 지난 시즌 1위를 달리다 3위로 마감한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내구성이 뛰어난 모마를 택했다. 그는 “모마가 두 시즌 동안 결장한 게 한 번 정도로 기억한다”며 “서브에 강하다. 야스민과 부키리치를 뽑을까도 고민했지만, 선발 1∼2순위에 있던 모마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옐레나는 “흥국생명 팀원들은 가족 같은 존재이며,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종민, 내년 결혼 발표? “1박2일서 최초 공개”

    김종민, 내년 결혼 발표? “1박2일서 최초 공개”

    김종민이 ‘1박2일’에서 내년 결혼을 발표하기로 했다. 오는 14일 오후 6시15분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 4’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는 ‘1박 2일’의 김종민이 내년에 결혼 발표를 한다고 해 현장이 초토화된다. 또 다른 여행의 추억을 쌓기 위해 KBS 본관 앞에 모인 여섯 남자는 이른 아침부터 화려한 입담으로 오프닝을 시작한다. 며칠 전 화두였던 김종민의 ‘내년 결혼’ 소식에 멤버들은 일동 주목하고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고. 특히 문세윤이 김종민을 향해 “없어요? 만나는 사람?”이라며 도발을 펼치자 김종민은 발끈한다. 이어 문세윤은 굴하지 않고 김종민의 결혼 소식을 ‘1박2일’에서 최초로 공개하자고 약속하며, 이를 어길시 위약금을 내라는 등 또 다시 몰이를 시작하여 웃음을 유발한다.
  • 김종민, ‘1박2일’ 녹화 중 결혼 발표

    김종민, ‘1박2일’ 녹화 중 결혼 발표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1박2일’ 녹화 도중 결혼 계획을 발표한다. 13일 KBS 2TV ‘1박2일 시즌4’ 측은 “김종민이 내년에 결혼 발표를 한다고 해 현장이 초토화된다”고 밝혔다. 문세윤이 김종민을 향해 “없어요? 만나는 사람?”이라며 도발을 하고, 김종민은 발끈한다. 문세윤은 굴하지 않고 김종민의 결혼 소식을 ‘1박2일’에서 최초로 공개하자고 약속한다. 어길시 위약금을 내라는 조건까지 등장한다. 이에 연정훈은 한가인과의 결혼식을 떠올린다. 당시에 연예인들의 공개 결혼식으로는 거의 마지막이었다고 회상한다. 리마인드 웨딩 여부를 묻자 연정훈은 “저번에 공개로 (했다)”며 비공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
  • 청남대 “임산부와 문의면 주민은 무료 입장입니다”

    청남대 “임산부와 문의면 주민은 무료 입장입니다”

    충북도는 청남대 활성화와 문의면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입장료 면제 및 할인 혜택을 대폭 늘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문의면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사람과 임산부 및 동반 1인은 무료로 청남대를 관람할 수 있다. 충북 도민에게만 적용되던 입장료 1000원 할인혜택은 충청권 4개 시·도(충북도,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로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문의면 상가, 식당, 숙박시설을 당일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결제금액 1만원당 1인 최대 2000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청남대는 이같은 개정내용을 충북도 청남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에 담았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는 지역을 발전시키며 공동체를 만드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찾는 진정한 힐링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남대는 지난달 4일 문의면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문의연합번영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청남대는 최근 영춘제 축제기간 운영한 푸드트럭 운영 수익금 중 일부를 문의면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 발족…고향사랑기부로 응원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 발족…고향사랑기부로 응원

    출향 전북도민들로 구성된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가 발족했다. 전국 전북도민회 중 37번째다. 전북도는 창립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ICT밸리 컨벤션에서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지역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출향 전북인들이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고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도민회를 결성하는 자리였다. 총회에서 창립회장으로 추대된 고석곤 회장은 “용인특례시에 거주하는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회원 상호 간 친목 도모, 고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장학금 수여, 고향방문 행사,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참여, 문화예술 공연 제공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 회장은 기부 최대 한도인 500만원을 기탁하며 전라북도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인 정착과 고향 발전을 응원했다. 이날 전북도를 대표해 참석한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고석곤 회장에게는 전북사랑도민증을,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에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 부지사는 “용인특례시에서 활동하는 출향도민들이 고석곤 회장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전북도민회로 발족하게 된 것은 귀중한 성과”라며,“전북도와 도민회와의 교류, 협력 및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거제시장 배우자 사찰 기부혐의 1심 벌금 250만원

    경남 거제시장 배우자 사찰 기부혐의 1심 벌금 250만원

    경남 거제 지역 사찰에 10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종우(52) 거제시장의 배우자 A씨가 1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A씨의 1심 형이 확정되면 박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자가 징역형이나 벌금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거나, 배우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아 판결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부장 김종범)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에게 돈을 송금받은 사찰 승려 B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기부금 1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7월 거제지역 한 사찰에 주지 B씨 명의 계좌로 이틀에 걸쳐 한번에 500만원씩 두차례 모두 1000만원을 송금해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과 그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A씨측은 공판과정에서 “당시 박 시장이 거제시장에 출마하기 위한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가 아니었으며 설령 이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A씨는 박 시장이 출마하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박 시장이 2021년 8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지만 그 이전 박 시장 행보에 비춰볼때 A씨 기부 당시 박 시장은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에 해당됐고 A씨도 그 사실을 알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박 시장이 2021년 2월부터 6월까지 지역 언론에 차기 시장 후보로 여러 차례 거론됐고 박 시장도 언론 인터뷰에 응했으며 2021년 6월에는 한 지역농협조합장에게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한 점 등을 종합하면 박 시장이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에 해당한다고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기부행위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의례적 행위였다는 A씨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B씨는 자신이 사찰 주지로 있는 동안 1년에 들어오는 시주금은 4000여만원으로 통상 시주는 10만원~30만원 정도라고 했다”며 “기부한 사찰은 A씨가 평소 다닌 사찰이 아닌데다 B씨에게 이체한 1000만원은 고액으로 통상적인 시주금액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는 민주적 절차에 의해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게 하고 선거와 관련한 부정을 방지하고자 하는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하고 공정한 선거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부가 선거 시점과 상당히 떨어진 시기에 이뤄졌으며, 기부를 받은 B씨가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만한 자료가 있지 않고, A씨가 계좌로 이체한 사실로 미뤄 기부의 불법성이나 선거와의 관련성에 대한 인식이 미약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A씨에 대해 공정선거를 지향하는 공직선거법 취지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 “금전 제공 증거 없다” 강임준 군산시장 1심 무죄

    “금전 제공 증거 없다” 강임준 군산시장 1심 무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았던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정성민 부장판사)는 11일 공직선거법 위반(매수) 혐의로 기소된 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종식 전 의원의 진술이 번복되고 강임준 피고인이 단독으로 혹은 공동 피고인과 함께 김종식에게 재산상 이익이나 금전을 제공했다고 보기 어렵고 증거도 없다”고 판시했다. 군산시장 돈선거 의혹은 “강임준 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선거를 도와달라며 400만원을 건넸다”는 김종식 전 도의원의 폭로로 불거졌다. 김 전 의원은 폭로 이후 강 시장 측근들이 돈을 들고 찾아와 ‘강 시장을 무혐의로 만들자’며 회유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자신의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진술한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강 시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강 시장은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다. 재판부는 “김 전 의원이 민주당 도의원 경선에 낙선하게 된 이유를 강 시장이 다른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생각하고 배신감을 느껴 이 사건을 폭로하게 됐다고 진술한 바 있어 허위 진술을 할 동기나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법원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 유선우 전 군산시의원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 [문화마당] 인사가 만사/장인주 무용평론가

    [문화마당] 인사가 만사/장인주 무용평론가

    지난 4월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의 연임 소식이 큰 화제였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였던 2014년 7대 단장으로 임명된 뒤 2017년, 2020년에 이어 또 연임되자 국립예술단체장으로는 처음 있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많은 축하 덕담이 이어졌다. 특히 9년의 단장직을 마무리할 무렵 ‘지쳤다. 이젠 좀 쉬고 싶다’는 심정을 공공연하게 드러냈던 터라 새로운 3년 임기 시작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컸다. 국립발레단은 올해로 61살을 맞았다. 1962년 창단 당시 ‘국립무용단’이란 명칭으로 한국무용과 발레를 함께 공연하던 시절에서 1973년 분리돼 성장해 왔다. 되돌아보면 30년 최장수 임기를 채운 1대 임성남 단장(1962~1992)과 3대에 이어 6대 단장으로 유일하게 재취임에 성공해 총 12년 재임한 최태지 단장(1996~2001, 2008~2013) 등 놀라운 기록을 남긴 단장들이 있었다. 그래도 강 단장만큼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인물은 없었다. 사상 첫 4연임 기록의 비결이기도 하다. 강 단장은 그동안 무엇보다 단원들의 기량 향상에 공을 들여 왔던 만큼 이제 그들과 함께 세계 무대로 날아올라 ‘K발레’를 소개할 때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전발레뿐 아니라 세계적 안무가와의 신작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하니 발레단 레퍼토리는 어느 때보다 풍성해질 전망이다. 발레단 업무 외에도 초중고 무용교과 채택과 국립무용원 건립 등 한국 무용계의 현안 해결에도 앞장설 계획이라 행정가로서의 활약도 크게 기대된다. 국립무용단은 새 수장을 맞았다. 전국무용제 예술감독 등을 지내며 기획력을 인정받은 김종덕 안무가가 11대 단장으로 취임했다. 강 단장에 비하면 대외적 인지도는 부족하지만 한국 전통춤을 바탕으로 동시대적 창작을 주도하는 국립무용단의 변신을 이끌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임기가 3년이라 서둘러 업무계획을 짜고 분주하게 추진하는 분위기다. 국립발레단·국립무용단처럼 무용계 국립단체 중 하나인 국립현대무용단은 아직 새 단장을 맞지 못했다. 전임 단장의 임기는 오래전에 끝났고 여전히 공석이라 세간의 관심이 쏠려 있다. 2010년 창단해 다른 두 단체보다 역사가 짧아 레퍼토리 개발이 중요한 단체다. 단장이 바뀔 때마다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대변할 레퍼토리로 재연 가능한 다양한 작품을 개발해야 한다. 이런 지향점을 실천하기 위해 초기부터 프로젝트 단체로 설립됐다. 정형화된 춤이 주류를 이루는 발레나 한국무용과 달리 자유로운 표현을 강조하는 현대무용 특성상 정단원을 두기보다 작품별로 캐스팅하는 시스템이다. 국내외 유능한 안무가를 초빙하고 안무의 새로운 양식을 개발하는 것이 주된 과제다. 세 국립단체 모두 단장이 예술감독직을 겸직한다. 레퍼토리 구성과 캐스팅 등 예술정책 전반은 물론 예술 외적인 부분도 단장이 감당해야 한다. 강 단장은 안무는 해 본 적도 없고 할 계획도 없음을 첫 취임 때부터 밝혔다. 코멘트는 할망정 직접 안무를 하지는 않는다. 그 외 단체에서는 대부분 단장이 상임안무가 역할까지 맡고 있으니 역할 부담도 더 크고 업무도 막중하다. 양질의 작품 창작을 담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했던가. 국립현대무용단도 예술적 혜안과 책임감을 갖춘 리더의 취임 소식을 듣게 되길 바란다.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 접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 접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도의회 대표단 30여 명을 접견했다. 사절단 방문과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의 사전 답사를 거쳐 성사된 이날 접견에서 대표단은 양 기관의 우호협력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염 의장을 다르항올도에 공식 초정했다. 대표단은 다르항올도의 풍부한 자원과 경기도의 자본·기술력을 결합한 호혜적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해각서(MOU) 갱신을 제안했다. 이날 접견에는 대표단 단장인 순두이자브 나산바트(Sunduijav Nasanbat) 의장 인솔하에 경기도를 방문한 볼드바타르 아즈자르갈(Boldbaatar Azjargal) 도지사와 도의원, 소속 공무원 등 32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몽골 다르항올도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과 부회장인 최만식 의원(더민주, 성남4),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지난 4월에 이어 도의회 광교 청사를 두 번째로 찾은 나산바트 의장은 양 기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다르항올도가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 온 전 세계 23개 지역 및 기관 중 경기도의회와의 관계가 가장 발전적이라고 단언한다”라며 “도의회와 경기도의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한 지원 덕분에 다르항올도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안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경기도를 여러 번 방문했는데 그중 가죽제품 가공공장에서 훌륭한 설비와 기술력을 목격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다르항올도는 7000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는 등 자원이 풍부하고, 시설 인프라도 갖춰둔 상태로 경기도에서 투자할 경우 확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 시 땅을 무상으로 임대할 계획이며 양측 간 우정의 상징으로 경기도 이름을 딴 공원을 중심부에 설립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서로 ‘윈윈(win-win)’하길 바란다”라면서 “이번 논의 내용을 양해각서에 담아 갱신할 수 있도록 의장께서 이른 시일 내 다르항올도의회를 공식 방문해달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염 의장은 “오늘 대표단이 보여준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다르항올도가 경기도와 같은 비약적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산바트 의장의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양 의회가 의기투합해 구체적 내용을 담은 멋진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도의회는 다르항올도의회와 지난 2014년 3월 친선관계 확립 MOU를 체결하고 총 13회에 걸쳐 상호방문하며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제11대 의회 들어서는 다르항올도의회 사절단과 나산바트 의장이 지난 2월과 4월 각각 도의회를 예방해 염 의장과 접견했다. 다르항올도는 몽골 제3의 도시이자 제2의 공업 및 교육도시로 3275㎢ 면적에 11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인접해 인구밀집도가 높고 농업이 발달한 게 특징이다. 다르항올도의회는 33명의 의원(몽골인민당 30명, 무소속 3명, 의장 및 5개 상임위원회)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다.
  • “우는 아이 입 막을 것” 김숙, 소시오패스 테스트 결과에 ‘충격’

    “우는 아이 입 막을 것” 김숙, 소시오패스 테스트 결과에 ‘충격’

    개그우먼 김숙이 소시오패스 테스트 결과에 당황했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 아들’에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멤버들은 100명 중 4명에 달한다는 소시오패스 테스트에 참여했다. 김경일은 “마을에 살인마가 나타나 모두 모여 있는 중에 갓난아이가 울려고 하는 상황이다. 그럴 때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송은이는 “종국이가 ‘내가 나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종국은 “그렇게 해서 해결되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다. 근데 살인마가 엄청나게 센 사람이라 상상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경일도 “걸리면 마을 사람이 다 죽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숙은 “일단 입을 막아야지”라고 했고, 송은이는 “엄마 젖을 물려야 하나. 뭘 먹여야 하나”며 고민했다. 이에 김숙은 “손으로 아기 입을 막아본다”고 답했다. 정형돈은 “입으로 손을 가린다고 애 울음소리가 안 나는 건 아니다”고 했고, 김숙은 “달리기 제일 빠른 사람이 애 데리고 뛰면 안 되냐”고 제안했다. 송은이는 “진짜 끔찍하다. 근데 적어도 애를 죽이는 상황은 못 갈 것”이라고 했고, 정형돈은 “내 애로 모두가 죽는다? 이건 대답 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숙은 송은이를 향해 “언니 아기 때문에 다 죽는다고? 큰일 만들 사람이다. 50명이 죽게 생겼는데”라고 말했다. 토론을 지켜보던 김경일은 “이게 정상적이다. 주저하고 괴로워하고 머뭇거리는. 근데 ‘아기 입 막아’ 이 결론에 너무 빨리 다다르면 안 된다”고 했다. 김경일은 “여기서 막는다는 건 없앤다는 뜻”이라고 했고, 김숙은 “입을 막는다는 거였다. 죽인다는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멤버들은 당황한 김숙을 소시오패스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이찬원은 “50명 중의 2명이 여기 있었다”고 했다. 김경일은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다. 문제는 그 결론에 너무 빨리 도달하거나 망설임 없이 도달하는 거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걸 너무 빨리 결정하는 사회는 정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를 위해 소가 희생되는 게 어쩔 수 없더라도 조직의 리더나 조직원들이 마땅히 괴로워하고 고민하는 걸 시간 낭비라 생각하는 건 대단히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 쇠갈퀴 격렬 저항 뚫고… 20분 내 中어선 제압 “해양 주권 이상무”

    쇠갈퀴 격렬 저항 뚫고… 20분 내 中어선 제압 “해양 주권 이상무”

    “여기는 중부청 항공기 B518호기. 순찰 중 대청도 서방 5해리 해상 반경 1해리권 내 불법조업 추정 외국 어선 4척 발견. 조업 장면 채증 완료. 나포작전 지원 바람.” 9일 오전 10시 20분 해양경찰청 서해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특별경비단 소속 3000t급 경비정인 3008함(OSC:현장지휘함)에 가상 훈련을 위한 출동 지시가 떨어졌다. OSC는 즉시 원거리추적감시시스템(CVMS)으로 불법조업 중인 어선이 30t급 중국선박임을 확인하고 등선 방해물이 없어 나포작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중국어선 2척을 나포 대상으로 지목한 뒤, 헬기 2대와 고속단정 등 6척에 즉시 추적 및 나포를 명령했다. 고속단정1에 탄 해상특수기동대원들은 정지명령을 어기고 북한 측 해역인 서해 북방한계선(NLL) 방향으로 전속력 도주하는 중국어선 1척을 추적에 나선 지 단 3분여 만에 나포하는 데 성공했다. 또 다른 고속단정2에 탄 특수진압대원들도 쇠갈퀴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중국어민들을 소화포와 섬광탄을 쏘며 제압해 등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나머지 어민들은 조타실 안으로 들어가 철문을 2중3중으로 잠근 채 도주를 계속했다. 500t급 경비정인 502함이 도주 경로를 차단하고, 헬기가 하강풍을 이용해 도주를 더디게 하는 동안 특수진압대원들은 원형 엔진쇠톱을 이용해 잠긴 조타실을 강제 개방하고 중국선원들을 ‘골든타임’(10~20분) 안에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이날 20여분에 걸친 훈련에는 총 12척의 함정과 항공기 3대가 참여했으며 실전같이 진행됐다. 골든타임 안에 제압하지 못하면 중국어선에 탄 우리 대원들은 북한 해역으로 넘어가지 않기 위해 바다로 뛰어내려야 한다. 훈련을 지켜본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우리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해양영토 주권과 어족자원을 완벽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NLL지역은 중국어선들이 남북 간 접경해역이라는 지정학적 특수성을 악용해 밤낮없이 불법조업을 감행하고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민감한 해역이다. 이날은 가상훈련에 불과했지만, 중국어선들은 이달 들어 중국 측 금어기를 어기고 하루 평균 100여척(최대 106척)씩 서해5도 우리 해역에 출몰하고 있다. 해경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지난해 북한 해역을 거쳐 NLL을 넘어온 중국어선 7척을 나포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이날 현재까지 3척을 나포했다. 올해 3008함 한 척이 차단 및 퇴거한 사례는 지난달 말 현재 232척에 이른다.인천 앞바다에서는 봄철 꽃게잡이가 시작돼 불법조업이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서해5도 일대 해역에서는 지난해 9~11월 가을철 꽃게잡이 이후 넉 달간의 금어기가 풀리면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암컷 중심의 꽃게잡이가 한창이다. 그러나 중국어선들이 우리 해역에 들어와 ‘싹쓸이’식 불법조업을 연례행사처럼 반복하면서 우리 어민들의 피해가 크다. 해경은 향후 불법 중국어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00t급 경비함 한 척을 증강하고 2개팀 20명인 대청 및 연평도 특수기동대를 3개팀 3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 유상범 “이준석 ‘양두구육’은 공격 발언…김재원·태영호, 누구 공격 안 했다”

    유상범 “이준석 ‘양두구육’은 공격 발언…김재원·태영호, 누구 공격 안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1년 정지 처분을 받은 이준석 전 대표의 사례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상황이 “완전히 다른 사안”이라며 이 전 대표와 똑같은 잣대로 두 사람을 징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쳤다.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가진 유 대변인은 진행자가 두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에 대한 전망을 묻자 유 대변인은 “전망이 불가능하다”라고 선을 긋고는 “과거 전례가 됐던 사안들과 이 사안은 완전히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많은 언론들이 이준석 전 대표의 ‘양두구육’(羊頭狗肉) 발언, 7억 각서 문제와 비교하지만 이는 행위를 은닉하고 구체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발언이었던 반면 두 사람(김재원·태영호) 발언들은 어떤 피해자가 있거나 누구를 공격하는 발언이 아닌 일종의 설화에 해당돼 비교하기 그렇다”라고 말했다. ‘7억 각서’는 이 전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당시 당대표 정무실장이 성상납 의혹 제보자를 만나 ‘성상납이 없었다’는 취지의 사실확인서를 받고 ‘7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를 약속한다’는 증서를 받았다는 의혹을 가리킨다. 이 전 대표와 김 전 실장은 모두 해당 각서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으나 당 윤리위는 이러한 소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실장은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유 대변인의 주장은 ‘특정인을 공격했는가’를 두고 징계 기준을 서로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 대변인의 주장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양두구육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기 때문에 징계를 받은 것이다.반면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제주 4·3 격 낮은 기념일’ 발언 등으로 징계 대상에 오른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녹취 유출 논란, 제주 4·3 김일성 지시설, 민주당=JMS’ 등 논란에 싸인 태영호 최고위원은 특정인을 공격하지 않은 단순 설화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수준의 징계를 주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진행자가 “태영호 최고가 민주당을 JMS라고 한 건 민주당 공격 발언이 아니냐”고 묻자 유 대변인은 “당내 공격하는, (당내) 사람에 대한 공격 이런 것”이라며 두 최고위원이 당이나 당 소속 인물을 공격한 것 아니기에 이 전 대표 사례에 적용할 수 없다고도 주장했다. 이어서 진행자가 “(민주당이란) 법인은 있지만 정당은 법인은 아니다 이런 건가?”라고 되묻자 유 대변인은 “하나하나가 사안마다 적용하는 기준이 되기가 전례에 비추어서 그대로 인용하기 어렵다”라고 답을 피했다. 이날 유 대변인은 당 윤리위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 결정을 10일로 연기한 것과 관련해 “황정근 위원장이 판사 생활을 오래 해 그것이 적용된 거 아닌가 싶다”면서 “보통 재판장은 변론, 최후진술 듣고, 추가 의견이 있으면 내라, 검토할 내용이 있으면 좀 더 검토하자고 한 뒤 판결은 그다음에 하는 그런 스타일이 적용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진행자가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정치적 해법’을 언급했다. 최고위원직 사퇴를 뜻한다고 보느냐”라고 묻자 유 대변인은 “많은 분들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저도 그런 부분이 상당 부분 녹아 있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두 사람이 최고위원 사퇴 시 이를 징계 수위에 반영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8일 오후에 열린 윤리위에서 ‘사퇴 질문’이 있었는지와 관련해선 “소명을 듣고 의문 나면 서로 간에 토론하지만 신분 결정에 대한 입장을 직접적으로 묻는 건 (윤리위원을 지낸) 제 경우는 없었다. 아마 그렇게는 안 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윤리위원들이 두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작 두 최고위원은 지난 한 주 동안 자진 사퇴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내비쳤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1일 ‘근신’ 기간을 마치고 당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한 자리에서 기자들이 최고위원 자진 사퇴 의향에 관해 묻자 “그건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도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태영호 죽이기 집단린치”라며 “굴복하지 않겠다. 때리면 때릴수록 더욱 강해지는 강철같은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말해, 당 안팎의 최고위원직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윤리위의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는 10일 결정될 예정이다.
  • “비정상 정상화” “독선·오만”… 與, ‘尹정부 1년’ 평가 온도차

    “비정상 정상화” “독선·오만”… 與, ‘尹정부 1년’ 평가 온도차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8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난 1년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국정 운영을 바로잡는 기간이었다고 자평했지만 당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 대표는 전날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 개막식 행사 인사말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대한민국이 정말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5년, 비정상이 횡행하고 목소리가 크면 모든 게 해결되는 ‘떼법’들이 모든 걸 좌우하는 시대였다”며 “지난 5년은 기초가 무너질 만큼 다 무너져 버려서 나라의 근본이 흔들렸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혼돈을 넘어서 안정의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왔다”며 “지난 1년간 우리가 엄청난 공격과 거대 야당의 발목잡기, 기울어진 언론 환경 속에서도 나라의 든든한 기초를 만들어놨다. 역사가 지난 1년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할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 1년이 지난 이 시점부터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이 바라는 민생과 경제·안보 챙기기에 더 매진했으면 좋겠다”며 “이제부터 ‘다시 경제’ 아니겠나. 경제를 잘 살리는 데 매진할 것을 결의하자”고 덧붙였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지난 1년간 무너져 내리는 건물을 지탱하기에 바빴다. 이제 골조는 제대로 지켜졌다”며 “이제 더 이상 전 정부 탓만 할 수 없다.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는 나라를 만드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윤 대통령과 대선 직전 후보 단일화를 한 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유승민 전 의원, 당대표로서 손발을 맞췄던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지도부와 온도 차가 있는 평가를 내놨다. 안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1년 전 대선에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더라면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경제·산업, 노동, 부동산, 재정 정책을 계승했을 것이다. 정권교체가 대한민국을 살렸다”면서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듯 많은 국민이 실망하고 계시다는 사실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대선 당시 우리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원팀’으로서 ‘국민통합정부’를 약속했으나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대로 계속 가는 것은 국민이 기대한 길이 아니고, 윤석열 정부 성공의 길이 아니고, 총선 승리의 길이 아니다”라며 “지금 변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의 정치에 문제가 있었다”라면서 “‘내가 옳다’는 독선과 ‘내가 다 안다’는 오만, 그에 따른 불통, 그에 따른 또 무능, 이게 지난 1년 아니었나”라고 혹평했다. 이어 “당정 관계가 후퇴했고 다양한 목소리, 다른 목소리를 못 듣는 관계가 됐다. 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나서 할 이야기는 하고, 이 대표를 정 만나기 싫으면 야당의 다른 의원들이라도 만나야 한다”며 “대통령이 지난 1년의 자신의 정치에 대해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도 순천KBS 라디오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 출연해 “의회와의 관계 설정 부분에 있어 다소 다른 전직 대통령들보다 조금 적응이 느린 상황”이라며 이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은 사실상 첫번째로 의회 경험이 없으신 분”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명박•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의회 경험이 적은 대통령이 최근 트렌드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국민들께서 의회와의 관계를 풀어가는 것도 대통령의 조건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우조선해양, 21년 만에 ‘한화오션’ 재탄생

    대우조선해양이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꾸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이사진에 합류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대우조선해양은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과 사내·사외이사 선임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이사회에서 김 회장의 ‘심복’인 권혁웅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3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의 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를 추천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발표 이후 인수팀을 이끌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를 맡아 통합작업(PMI)과 경영 정상화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한화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지낸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는 각각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기타 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합류했다. 이사회 멤버로서 대우조선해양의 빠른 경영 정상화와 체질개선,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양사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화그룹을 ‘그린 에너지 밸류체인 메이저’, ‘국가대표 방산 기업’, ‘해양 솔루션 리더’로 새출발하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미국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아들인 조지 P 부시 마이클 앤 프리드리히 로펌 파트너와 이신형 대한조선학회 학회장, 현낙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김재익 전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김봉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됐다.
  • 후쿠시마 ‘시찰’ 日오염수 막을 수 있나…“사실상 방류 방조” 비판

    후쿠시마 ‘시찰’ 日오염수 막을 수 있나…“사실상 방류 방조” 비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 현장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고, 환경단체와 야당은 “사실상 방류 방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사고 현장 내 물탱크에 보관해온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섞인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알프스·ALPS)로 정화 처리한 뒤 올여름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6월 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 그룹의 최종보고서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일본 정부는 방류를 강행할 계획이다. 최예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다른 시각을 수용해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자세도 아니고, 그냥 한번 둘러보는 걸 허용하겠다는 식이라 (일본에) 면죄부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시찰이 ‘단순히 둘러보는 것’ 이상이 될 것이라 강조하고 있지만 이미 국제원자력기구는 지난 6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충분히 현실적’이라는 중간보고서를 내고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최 부위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 시찰단이 이미 후쿠시마를 방문해 보고서도 여러 차례 나왔다. 그 내용은 일본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국제원자력기구는 결국 원전을 상업적으로 잘 이용하겠다는 국가들의 모임이고, 일본이 사실상 주도한다. 한국 시찰단의 후쿠시마 시찰은 국제원자력기구의 시찰과 별로 다를 바 없다”고 했다. 일본 관방부에서 한국 시찰단 방문 날짜를 못 박은 것도 미심쩍다는 반응이다. 최 부위원장은 “날짜까지 적시한 건 그 날짜에 가능한 사람을 이미 내부적으로 구성해놨다는 의미고, 대개 정부 관련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 문제를 우려하고 지적하는 전문가들에게도 가능성을 타진했을까? 만약 했다 해도 기껏 한두명 형식적으로 넣었든지, 저건 지금 짜고 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시찰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했다.일본이 가능한 날짜 시찰 “형식적” 민주당은 최고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검증단도 아닌 양국 시찰단으로 봉합되어 시찰단이 오히려 면죄부를 주는 들러리로 전락해 병풍 노릇만 하게 됐다. 사실상 오염수 방류 방조 아니냐?”고 물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해 조사와 검증단이 아니라 왜 시찰단이냐?”며 “정확한 조사를 하는 게 아니라 눈으로만 보고 오는 것이라면 한국에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원전 오염수 방류 시찰단이라뇨? 검증하고 조사해야 한다”며 “시찰단이라고 오히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닌지 국민이 통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역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정부는 국민안전포기 정부가 되려 하느냐”며 “시찰이 아닌 검증이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원자력 업계와 학계를 대변하는 시찰단 구성은 객관성을 상실할 우려가 크고, 활동 범위 또한 일본이 보여주고 싶은 곳만 보게 될 것”이라며 “‘면죄부 시찰단’이 아니라 ‘국민검증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염수 방류는 한일 우호관계 증진이라는 미명 하에 양보할 수 있는 사안이 절대 아니다”라며 “한일 양국의 과학적 공동조사와 안전성 검증을 수반하지 아니한 오염수 방류계획 중단을 관철시키는 것이 이번 한일정상회담의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다.“오염수 방류 동의 절차 아니냐” 비판 정의당 역시 “대한민국 대통령은 결국 ‘핵오염수 방류 반대’라는 말 한마디 못했고, 기시다 (일본) 총리는 대한민국 국민들 앞에서 오염수 방류를 전제로 ‘한국인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며 호언장담했다”면서 “(후쿠시마 현장시찰단 파견 합의는) 이미 수많은 국가의 우려와 불충분한 환경영향평가를 애써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정미 대표는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자체 처리 방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걸러지지 않는 핵오염수 정화방식으로 방류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며 “국제원자력기구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현실적이라는 중간 평가를 도출해 일본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모양새인데 이런 조건에서 현장 시찰이 과연 어떤 강제적 결정권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모호한 말로 국민들 우롱하지 말고, 명확히 입장을 밝히라”며 “현장 둘러보고, 검증절차 밟으면 핵 오염수 방류를 찬성한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 신임 KIA타이거즈 단장에 심재학

    신임 KIA타이거즈 단장에 심재학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신임 단장에 심재학(50)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선임됐다. KIA 구단은 8일 심 해설위원을 선임하고 “심 단장은 프로 시절 타자와 투수를 모두 경험했고, 다년간의 지도자 생활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다. KIA는 정규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지난 3월 29일 장정석 전 단장이 소속 선수와 계약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드러나자 해임 조처한 바 있다. 심 단장은 충암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현대 유니콘스, 두산 베어스를 거쳐 KIA에서 2008년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2009년 히어로즈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내디딘 뒤 줄곧 한 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다가 2019년부터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심 단장은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대표팀 퀄리티 컨트롤 코치(데이터 분석) 및 타격 코치를 겸임하기도 했다. 이후 단장직을 비워둔 채 후임자를 물색했던 KIA는 다시 한번 야구인 출신 단장을 선택했다. 심 단장은 “선수로는 팀에 도움을 드리지 못했지만, 프런트로는 KIA 타이거즈가 팬들에게 더 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많이 듣고,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심 단장의 고려대 1년 후배다. 심 단장은 9일 프런트,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 [법안 톺아보기]미래세대 ‘시한 폭탄’ 국민연금… 개혁 지지부진, 솔로몬의 지혜는 언제쯤?

    [법안 톺아보기]미래세대 ‘시한 폭탄’ 국민연금… 개혁 지지부진, 솔로몬의 지혜는 언제쯤?

    국민연금 기금 운영 수익률 저저... 지난해 역대 최저국회 연금특위 활동 올해 10월 까지 6개월 연장내년 총선 앞두고 연금 개혁안 마련될지 미지수 미래세대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국민연금’ 개혁안의 국회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국회는 산하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활동을 오는 10월까지 6개월 연장했다. 여야 모두 ‘시한폭탄’ 같은 국민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찾는 등 해법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5일 국회에 따르면 연금특위 민간자문위원회는 구체적으로 보험료 인상과 소득대체율 등을 수치로 못 박는 ‘모수 개혁’ 합의에 실패했다. 연금 문제의 최대 쟁점은 보험료를 올리지 않으면서도 물가 인상률을 기준으로 돌려받는 것인데, 이 문제는 연금 기금 운용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면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은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인 -8.22%를 기록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5.1%를 고려하면 최악의 실적이다. 현재 국민연금 누적 수익률은 5%대로, 호주(7.8%)와 싱가폴(7.9%) 국부펀드 최근 5년 수익률에도 못 미친다. 수익률이 악회되면서 기금 소진 시점도 빨라졌다. 정부의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에 따르면 2041년 지출이 수입을 넘어 처음으로 적자가 발생하고 2055년엔 기금이 소진된다. 이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국회에서 개혁안이 마련해야 다가오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안이 마련될 경우 유권자들의 격렬한 반대에 직면할 것을 우려해 미적대고 있다. 해외도 국민연금 문제가 사회적 갈등을 양산하는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 프랑스가 대표적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이 담긴 연금개혁법을 공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현행 연금 제도가 적자의 수렁에 빠질 것이라며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 개혁을 추진 중이다. 여소야대 하원에서 연금개혁법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자 마크롱 대통령은 하원 표결을 생략하는 헌법 조항을 사용해 거센 반발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미래세대의 부담이 될 연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우리도 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들이 거론되고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국민연금 운용수익률이 1% 오르면 기금 고갈은 5년이 늦춰진다. 청년세대의 노후 소득 보장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연기금을 국부펀드처럼 운용해 국민과 국가가 함께 부자로 가는 길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4일 YTN에서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 “결국 적극적인 이민정책을 안 하고는 방법이 없다”며 “노동인력을 보충해 실질적으로 연금에 이바지할 사람의 수를 늘리지 않고는 연금개혁 자체의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 다만 적극적인 이민 정책을 국민이 제대로 수용할 거냐 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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