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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환 선발승 “30개월만이야”

    박명환(두산)이 2년 6개월여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고SK는 창단이후 최다연승 타이인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박명환은 26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올해 중간계투로 뛰던 박명환은 이로써 시즌 첫 승을 거뒀다.두산은 해태의 막판 맹추격을 5-4로 따돌리고 3연승,공동 2위인 SK·삼성에 반게임차로 앞서 선두를 지켰다.두산은 1회 무사 2·3루에서 타이론 우즈의 적시타로 2점,3회 2사에서 장원진의 1점포와안경현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해태는 9회말 김태룡과 정성훈의 각 2점포로 따라붙었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SK는 인천에서 한화를 2-0으로 완파,팀 최다연승 타이인 4연승을 달렸다.SK는 김희걸-오상민(5회)-조규제(8회)-조웅천(9회)의 특급 계투로 한화 타선을 단 2안타로 잠재웠다. 천안북일고-한양대를 거쳐 한화에 입단한 루키 지승민은 시즌 첫 선발로 나서 8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완투했으나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SK는0-0이던 7회 1사 2·3루에서 대타 손차훈의 1타점 적시타로결승점을 뽑고 8회 2사2루에서 틸슨 브리또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대구에서 배영수의 호투와 김종훈·진갑용의 홈런등 장단 10안타로 롯데를 9-5로 눌렀다.배영수는 5와 3분의2이닝동안 7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버텨 다승 선두그룹(3승)에 합류했다.잠실에서는 현대가 박재홍의 홈런 2발 등 장단 11안타로 LG를 10-5로 물리쳤다. 김민수기자 kimms@
  • [공직인맥 열전](12)외교부.하

    외교통상부에서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직책이 공보관이다.정부의 대외적인 창구역할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공보관직을 무리 없이 잘 소화한 사람들은 주로 주요 공관으로진출하고 후에는 G7(본부 내 최고위직)에 오른다. 87∼88년에 공보관이었던 김항경(金恒經·특채 특1급)뉴욕총영사는출입기자들 사이에 ‘명대변인’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발휘, 그 후 주LA총영사,기획관리실장,주캐나다대사 등을 역임했다. 공보관 출신으로는 정의용(鄭義溶·외시5회)주제네바대사,이규형(李揆亨·외시8회)주중공사,이호진(李浩鎭·외시8회)주유엔차석대사 등이 있다.현재는 이남수(李南洙·외시10회)공보관이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주위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고있다. 98년초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출범한 통상교섭본부는 외교부 출신 32명,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 출신 50명,변호사 및 통상전문가 15명 등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재경원과 통산부에서 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재외공관근무 또는 해외연수 중이어서 본부에남아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일각에서는 “다른 부처 사람을 불러다 놓고 본부는 외교부 출신이 독차지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직은 과도기 단계다. 통상교섭본부의 가장 큰 줄기는 외교부 통상국 출신들로 이뤄진다.80년대 초 통상국장과 차관보를 지낸 선준영(宣晙英·고시13회)주유엔대사가 젊고 유능한 사무관들을 이끌고 키우면서 통상국 인맥을 만들어 나갔다. 사실 70년대 말까지만 하더라도 외교부에는 ‘청비총’이란 말이 있을 정도였다.청와대,비서실,총무과에서 근무해야만 주미대사관 근무등 출세가도를 달릴 수 있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그 전까지만 해도외교부에서 별로 인기가 없었던 통상국은 80년대 초 시작된 정부의수출진흥정책,미국의 슈퍼301조 발동 등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틀을잡기 시작했다. 선 대사가 뽑은 인물들은 80년대 초에 입부한 젊은엘리트들이어서 현재는 핵심부서 과장직을 맡고 있다. 장기호(張基浩·외시5회)주아일랜드대사는 통상1과장,주미경제참사관,통상국장,주제네바차석대사 등 오랫동안 통상국에 있으면서 외교부내 대표적인 통상전문가로 자리잡았다. 국제금융,환경협약,대외원조 등을 주로 담당하는 국제경제국 출신으로는 경제기구과장,주제네바참사관,통상국심의관을 역임한 오행겸(吳行兼·외시3회)주미경제공사와 주EC공사,국제경제국장,제네바차석대사 등을 지낸 주철기(朱鐵基·외시6회)주모로코대사가 있다. 그 뒤를 이어 통상교섭본부를 이끌고 있는 실무책임 3인방으로는 국제경제국심의관,주제네바참사관을 지낸 김종훈(金宗壎·외시8회)지역통상국장,통상국심의관,주EC공사를 지낸 정우성(丁宇聲·외시8회)다자통상국장,경제기구과장,국제경제국심의관,주캐나다공사를 지낸 조환복(趙煥復·외시9회)국제경제국장 등이 있다. 상공부에서 잔뼈가 굵은 이재길(李栽吉·행시10회)주제네바차석대사와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대외경제총괄과장,주제네바대표부 파견 등을거친 강병일(姜炳一·행시11회)주밴쿠버총영사는 통상교섭본부 내 몇안되는 타부처 출신 대사급 공관장이다. 이어 산자부 무역정책과,통산부 구주통상담당관·세계무역기구담당관을 지낸 김한수(金漢秀·행시19호)주제네바참사관,산자부 다자협상과,통산부 다자협상담당관실·수출과를 거친 최동규(崔東圭·행시29회)주시카고영사 등이 타부처 출신으로 활동 중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패밀리 레스토랑 서비스 “글쎄요”

    TGIF 등 외국계 패밀리 레스토랑에 사람이 몰리고 있다.경제불황 속에서 1인당 평균 2∼3만원의 비싼 음식값을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20∼30분씩 기다려야 할 정도이다.특히 매출액 1위를 달리고 있는 TGIF는 최근 음식값을 슬그머니 올려 다른 레스토랑마저 눈살을 찌푸리고있다. 소비자들은 과연 이들 패밀리 레스토랑의 음식과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을까.식도락동호회원 5명으로부터 ‘패밀리 레스토랑 품평’을 들어봤다. 이들은 학생 회사원 등 별도의 일이 있는 사람들이지만 외식문화에 관심이 많아 하이텔 게시판인 ‘도마위에 생선’에 각종 식당에 관한 비평 등을 자발적으로 올리고 있는 ‘음식애호가’들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에 관한 평가는. ■김현숙(27·요리공부) 음식값이 비싸면 서비스가 좋아야 하는데,인기가 높아지면서 서비스의 질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어요.초기에는 왕비였지만 요즘은 ‘무수리’로 대접받는 느낌입니다. ■김종훈(24·회사원) 모든 레스토랑의 메뉴가 똑같습니다.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항상 똑같은 음식만 먹게되요.심지어 식당 위치마저 비슷하다니까요. ■추희경(26·번역가) 음식값에 붙는 10%부가세를 소비자가 부담하는만큼 좋은 서비스를 받는 것은 당연한 권리죠. ■ 패밀리 레스토랑의 성공 이유는. ■하미란(25·학생) 갈비집 외에는 가족끼리 외식할 곳이 없었는데식구들과 함께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소비대상을 분명히 한 점이 성공요인으로 보입니다. ■손권석(26·학생) 보통 음식점과 호텔 사이의 가격대와 좀 더 나은서비스로 틈새시장을 공략했죠.예전에는 패밀리 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를 얻으려면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 했잖아요. ■ 패밀리 레스토랑이 외식문화에 끼친 영향이라면. ■김종훈 새로운 서비스의 장을 열어 전반적으로 식당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봅니다.종업원이 몸을 낮춰 고객의 눈과 같은 위치에서 주문을 받는 ‘눈높이 서비스’ 등 소비자를 위한 발상은 참신하죠.생일파티를 열어 주는 것도 예전에 없던 새로움이죠. ■ 음식값이 비싼데도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 까닭은. ■추희경 친구들을 만나 대접하거나기분을 내고 싶을 때 패밀리 레스토랑 외에 갈 데가 별로 없어요.하지만 사치라고 충분히 느낄 만큼20대가 쉽게 올 수 있는 곳은 아니죠. ■ 바라는 점이 있다면. ■손권석 일반적인 한국음식점을 더 좋아하고 패밀리 레스토랑에 이질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20대가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니고,과소비를 조장하는 측면이 있어요.외국에서 들어온 것이긴 하지만 좀 더 한국문화와 접목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숙 음식점에서 10분 넘게 기다리면 짜증이 나요.성숙한 예약문화를 정착시켜 추운 식당입구에서 벌벌 떨며 기다리는 일이 없으면합니다. ■추희경 주고객이 젊은층인 만큼 우리나라 식문화를 바꿀 수 있는좋은 조건이라고 봐요.식당과 손님 모두 예의를 지켜 서버에게 막 대하는 것은 고쳐야죠.음식과 서비스에 불만이 있으면 싸우려 들지말고당당하게 항의하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윤창수기자 geo@. **레스토랑 200% 이용하기 “카드 쿠폰 활용하면 각종혜택”. 값이 다소 비싼 패밀리 레스토랑.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카드와 쿠폰을 잘 활용해야 한다.미리 적립카드를 만들어 점수를 쌓아,VIP고객이 되면 각종 혜택을 얻을 수 있다.또한 둘보다 셋이 가는 식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갈수록 경제적이다.비용이 비싼 만큼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각종 할인쿠폰은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베니건스(bennigans.co.kr)와 시즐러(sizzler.co.kr)에서는 음료와 생맥주 쿠폰을,시티넷(citynet.co.kr)과 스케이프(cityscape.co.kr)에서는 ‘우리들의 이야기’등 여러식당의 할인 및 음료쿠폰을 얻을 수 있다. 아웃백(outback.co.kr)에 사이버회원으로 가입하면 생일과 기념일에음식쿠폰을 보내준다. 마르쉐(marche.co.kr)도 사이버회원에게 음료쿠폰과 생일에는 조각케익 쿠폰을 제공한다. 베니건스는 점심과 디저트를 다섯번 먹으면 여섯번째는 무료로 음식을 준다. 윤창수기자
  • 정혜진무용단, 서울무용제 대상

    지난 11일 막 내린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흥동)주최 제22회 서울무용제에서 정혜진무용단의 ‘무애’가 대상을 차지했다.안무상은 정혜진,연기상은 채명신(정혜진무용단)김준범(김종훈발레단)이정연(가림다현대무용단),미술상은 최형오(안신희현대무용단)씨가 각각 받았다. 시상식은 14일 오후6시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있다.
  • 현대 “삼성은 한수 아래”

    찰스 카펜터(32·현대)가 혼자 4타점을 뽑으며 팀에 귀중한 첫 승을안겼다. 현대는 19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정민태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삼성에 8-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첫 판을 승리로 장식,기분좋게 출발했다.2차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LG-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도 이날 잠실에서 벌어진다. 중견수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카펜터는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에디 윌리엄스-데릴 브링클리에 이어 올해 현대의 3번째 용병으로 지난 6월말 영입된 카펜터는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출신으로 4개월동안 10만달러를 받고 한국땅을 밟았다.홈런 5개를 포함해 시즌 타율 .282.다승 공동 1위(18승)인 선발 정민태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8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삼성은 병살타(3개)와 병살플레이가 무려 5개나 나오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주저앉았다. 현대는 0-0이던 3회 정민태가 집중타를맞고 2실점,스타트가 불안했다.삼성은 선두타자 신동주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으나 진갑용의 잘맞은 공이 2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병살 처리돼 득점이 무산되는 듯했다.그러나 ‘정민태 킬러’ 김태균이 안타를 빼내고 김종훈·정경배의 연속 2루타가 폭발,먼저 2점을 올렸다. 저력의 현대는 3회말 곧바로 찬스를 잡았다.김진웅의 볼넷 3개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카펜터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단숨에 동점을 일궈낸 뒤 2-2이던 5회말 다시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카펜터가 통렬한 우월 2루타를 뿜어 4-2로 전세를 뒤집었다.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재홍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5-2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갈랐다. 현대는 7회 심재학의 적시타와 8회 퀸란의 2점포로 3점을 더 보탰다. 수원 김민수기자 kimms@
  • 서울무용제 25일 문예회관서 ‘팡파르’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흥동)가 주최하는 제22회 서울무용제가 25일부터 11월11일까지 문예회관 대·소극장에서 펼쳐진다.(02)744-8066국내 최대의 무용 경연제임에도 매년 행사 끝에 공정성과 관련한 잡음이 터져나와 난처했던 협회는 지난 3월 무용제 발전연구위원회를만들어 나름대로 합리적인 운영방식을 정하기 위해 고민해왔다.이에따라 올해 무용제는 예년과 많이 달라졌다.우선 무용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참가단체수를 기존 10개에서 8개로 줄이고,공연지원비를 팀당 73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 등 부문별로 나눠주던 안무상도 장르 구분없이 한명에게만 주기로 했다.또 비경쟁 자유참가단체에게도 공연장 대관비와 각종 인쇄비를 지원한다. 예선 참가작 21개팀 가운데 서류와 비디오 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경연작은 현대부문에서 안신희 현대무용단의 ‘달빛’,지구댄스시어터의 ‘아바타’,부산현대무용단의 ‘풍월’,가림다현대무용단의 ‘백수광부의 처’ 등 4작품.한국무용은 김은희무용단의 ‘닫집’,우댄스컴퍼니의‘사마’,정혜진 무용단의 ‘무애’등 3편이고,발레는 김종훈발레단의 ‘황제의 죽음’ 한편 뿐이다.모든 안무가가 30대 중반의 젊은 층인데다 첫 무용제 출전이어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연제 방식에 대한 무용인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내년부터는 페스티벌로의 전환도 고려되고 있다.조흥동 이사장은 “경연제의 폐단때문에 축제 형식으로 바꾸자는 무용인들이 많아 현재 발전연구위원회에서 이 부분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며 “내년쯤에는 근본적인 개선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삼성 “작년 진 빚 갚았다”

    삼성이 숙적 롯데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은 17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마지막 3차전에서 김현욱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롯데를 5-1로 제쳤다.이로써 삼성은 종합전적 2승1패를 기록,97년부터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다.통산 9번째. 삼성은 드림리그 1위인 현대와 19일 수원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펼쳐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툰다.또 20일부터는서울 맞수인 두산-LG의 플레이오프도 함께 열린다.준플레이오프 MVP는 1승1세이브를 올린 마이클 가르시아(상금 100만원)가 뽑혔다. 2회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구원등판한 김현욱은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발휘,5이닝동안 5안타 2사사구 1실점(무자책)으로 버텨 승리의 주역이 됐다.정경배는 5타수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삼성에 역전극을 노리던 롯데는 연이은 득점 찬스를살리지 못해 스스로 무너졌다.롯데는 1회와 2회 연속 무사 1·2루에서 단 1점을 뽑는데 그쳤고 4회 무사 3루,6회 1사 2·3루 등 숱한 역전찬스를 놓쳐 아쉬움은 더욱 컸다.롯데 포수 최기문은 4회 3루타에이어 6회와 8회 연속 2루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삼성은 1회초 1사에서 정경배의 중전 안타에 이은 이승엽의 가운데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이승엽의 과감한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훌리오 프랑코의 유격수앞 땅볼때 이승엽이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그러나 롯데도 삼성 선발 김상진의 난조로맞은 2회 2사 만루에서 김대익의 데드볼 밀어내기로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2-1로 리드한 5회 1사 1·3루에서 이승엽의 2루땅볼때 상대내야진이 병살플레이를 펼치는 사이 3루주자 김태균의 홈인,3-1로 달아난 뒤 7회 선두타자 신동주가 주형광의 6구째 직구를 통타,1점포로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2사3루에서 김종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김민수기자 kimms@
  • “닷컴 이렇게 하면 산다”

    닷컴(.com) 위기론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삼성경제연구소가 9일 닷컴의 10대 생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이 연구소는 “닷컴기업의 경우 현금 확보와 불분명한 이익모델,가치측정의 어려움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닷컴에 대한 초단기 투자의 유행심리가 위기론 확산의 원인이 됐고,전통기업에 대한 급작스런 외면도 문제를 확산시켰다”고 진단했다.연구소는 닷컴기업들이 활로를 찾기 위해 다양한 생존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며 이 중 10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괄호안은 사례)◆기업간(B2B) 전자상거래 겸업 수익성높은 B2B로 관련사업 다각화(eBay의중소기업간 거래(B2B)진출). ◆유료화 단순 무료모델을 유료의 프리미엄 모델로 격상(새롬기술의 기업형유로 다이얼패드 서비스). ◆온라인 통합 닷컴간 공동브랜드를 통한 협력체제 구축(야후의 구글 서치기술 채용). ◆유통·물류 진출 오프라인 점포 진출,채산성 향상(B2C 소매업). ◆제조업 개시 서비스 전문 이미지 탈피,제조업 겸업화 선언. ◆최고경영자(CEO) 영입 최고 경영진을 위기관리와 대기업 경영 경험이 있는인물로 교체·보강해 분위기 쇄신(시스코의 88년 경영위기시 허니웰 출신 존모그리지 영입). ◆슬림화와 아웃소싱 확대 슬림화와 외부조달을 통해 원가 및 경비 절감. ◆현금흐름 해결 펀딩 전문가 활용,세련된 기업홍보 통해 안정적인 자금 확보. ◆해외 진출 네티즌에게 다가서는 글로벌 커뮤니티 관리자로 변신(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 사업). ◆철수 전략 사업부문이나 기업전체 매각,새 사업 시작(97년 유리시스템의김종훈씨는 10억8,000만달러에 기업을 팔고 루슨트테크놀로지의 통신사업분야 캐리어 네트워크 담당 사장으로 취임). 육철수기자 ycs@
  • 재미 벤처기업가 김종훈씨 루슨트 계열사 사장 발탁

    [로스앤젤레스 연합] 재미교포 벤처기업가 김종훈(金鍾勳·40)씨가 미국의세계 최대 전화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광섬유 네트워킹 계열사 사장으로 발탁됐다. 4일 블룸버그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3일 광섬유 네트워킹 사업을 2개 부문으로 분리,장거리 광섬유 네트워킹 장비 생산회사 사장에 김씨를,단거리(메트로) 네트워킹 장비 생산회사 사장에 밥 배론(43)을각각 임명했다. 김 사장은 92년 자신이 창업한 통신장비 벤처기업 유리시스템스를 98년5월약 10억달러에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매각,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최고갑부 400명’에 선정됐었다. 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기전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광섬유 네트워킹 총괄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해왔다.
  • 프랑코 9회말 “끝내기”

    훌리오 프랑코(삼성)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고 손민한(롯데)은 한달여만에 방어율 1위에 복귀하며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삼성은 18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9회말 프랑코의 끝내기 안타로 LG에 7-6으로 재역전승,2연패를 끊으며 드림리그 2위 두산에 4.5게임차로 다시 다가섰다. 삼성은 6-6 동점이던 9회말 선두타자인 박정환의 2루타로 득점의 물꼬를 튼 뒤 김종훈의 보내기 번트와 정경배의 볼넷,이승엽의 고의사구로 맞은 1사만루찬스에서 프랑코의 짜릿한 우전안타로 승부를 갈랐다.삼성은 앞서 2-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 1사 1·2루에서 스미스의 2타점 2루타와 김기태의2점포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김기태는 3경기 연속 동점타로 팀 승리의밑거름이 됐다. 손민한은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6이닝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9승째를 챙겼다.손민한은 선두 김수경(한화)에 3승차로 다가서며다승 선두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손민한은 또 방어율 3.00을 마크,오봉옥(해태)과 송진우(한화 이상 3.13)를 밀어내고 방어율 1위에 나섰다.롯데는 손민한-박석진(7회)의 특급 계투와 화이트의 만루포(8호),마해영의 1점쐐기포(16호)로 한화를 7-1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2위 LG와의 승차를 2게임차로 벌렸다.한화는 대전구장 4연패.고졸 신인 조규수는 9패째(6승). 한편 SK-해태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네티즌 이슈] 벤처 과연 위기인가

    *더이상 대박은 없다. 벤처란 무엇일까? 벤처란 개념이 한국인에게 알려진 것은 얼마 되지 않지만실리콘 밸리의 탄생은 바로 벤처와 직결돼 있다.팰러앨토에 있는 차고에서시작해 세계적인 컴퓨터 제조업체가 된 애플이나 휼릿패커드 같은 예가 바로벤처라 할 수 있는데 실리콘 밸리의 급속한 성장을 주도했다. 2∼3년 전부터미국과 한국에서 불기 시작한 벤처 열풍은 실리콘 밸리의 호경기를 더욱 급상승시키면서 수많은 백만장자를 만들어 냈다.지금도 실리콘 밸리에는 하루60여명의 백만장자가 탄생하고 있다. 한국인들도 이 대열에 ‘당당히’ 끼여 있다.유리시스템을 창업해 5년 만에10억달러에 매각한 김종훈 사장,가격비교 검색엔진인 마이사이몬 닷컴(mysimon.com)을 창업해 7억달러에 매각한 마이클 양,배달서비스인 코즈모 닷컴(cosmo.com)을 창업해 스타벅스 커피전문점과 제휴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한몸에 받은 조지프 박 등이 대표적 경우다. 그러나 인터넷 사업을 비롯한 벤처기업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서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주식시장도 불안정하다.전문가들은 상당수 벤처기업이 정리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벤처 캐피털도 투자자금을 거둬들이고있다.또 일반의 정서도 많이 변했다.닷컴기업 입주를 반기던 건물주들도 보증금은 물론이고 장래 수익계획서까지 제출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지라 자금확보가 어려운 회사들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감원을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려 한다. 결국 기존 기업들을 구경제로 몰아붙이고 신경제로 불리던 벤처기업에도 다른 기업군과 마찬가지로 경쟁력 있고 수익을올리는 회사만 살아 남는다는 평범한 경제원리가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닷컴기업 노동자들도 다른 직종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노동강도가 심하다.하지만 미국의 벤처기업인은 한국의 닷컴 기업인들처럼 투자자금을 접대비용으로 쓰거나 주식투자 등 재테크에 치중하는 등 몸집 불리기에 혈안이돼 있지는 않다. 미국의 분석가들은 한국에서는 너무 서둘러 결과를 얻으려하고 한탕을 한 후에 회사를 버리려 하는 반면 미국은 철저한 준비 후에 회사를 차리고 회사를 매각한 후에도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 많은 기여를 하고있다는 점에서 벤처의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벤처 위기설은 바로 벤처 기업인이나 종사자들 스스로에 의해 발전의 거름이 되기도 하고 ‘사실’로 나타나기도 할 것이다.벤처가 살아나려면 안이한‘대박 신드롬’에 젖어서는 안된다.같이 과실을 따기 위한 겸양과 끈기가없이는 늘 ‘위기설’에 파묻히게 될 뿐이다.우선 윤리적인 자성과 점검이있어야 할 것이다. 홍 남 美 트리플라리스 인터내셔널 daniel@tripolaris.com. *아직 포기 할때 아니다. 인터넷 광풍이 몰아친 지 1년 여가 지났지만 테헤란로 빌딩숲 사무실 불빛은 변함없이 한밤에도 꺼질 줄 모른다.하지만 그 불빛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많이 달라졌다.이제 벤처니까 인터넷이니까 잘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벤처인은 거의 없다.혹 있다 해도 그런 생각으로는 이 바닥에서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다. 코스닥 거품론이 나돌고 있다.다시 말하자면 벤처기업의 위기론이다. 한때도깨비 방망이쯤으로 여겨졌던 코스닥.그러나 등록업체중 70∼80%가 퇴출당할 것이라는 예언도 심심치 않게 나돈다.그렇다면 벤처 위기의 실상은 무엇이며 그 원인은 무엇일까? 첫째로는 아직 성숙되지 않은 시장을 탓할 수 있을 것이다.생명공학과 IT기술 중심의 코스닥시장에서 한때 무슨 무슨 ‘테크’자만 붙이면 무조건 사들이는 웃지 못할 풍조가 낳은 부작용이 치료되고 있는 것으로 어찌보면 이는궁극적으로 코스닥 등록기업이나 투자자 모두에게 약이 되는 현상일지도 모른다. 둘째로는 벤처의 근성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벤처기업의 무기는 바로 도전정신과 인내라고 할 수 있다.이것이 바탕이 돼야 비로소 뛰어난 아이디어도 나오고 참신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할 수 있으며 수익과도 연결될수 있는 것이다.하지만 일부 성공한 젊은 벤처인들의 흥청망청하는 풍조는일반인에게 벌써 이러한 근성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에충분하다.분명 이는 적신호다. 셋째로는 피로감의 노정을 짚을 수 있다.이는 특히 벤처 노동자의 열악한근무조건과 낮은 보상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유능한 핵심인력이벤처를 떠나제도권으로 돌아가는 원인이기도 하다.휴일도 반납하고 수당도 없는 야근을불사하면서 일하는 그들에게 정작 돌아가는 보상은 현재로선 너무나 초라하고 심지어는 가혹하기까지 하다. 이렇듯 벤처 앞에 놓인 산은 높고 험하다.그렇다면 벤처는 단지 한때 지나가는 유행이며,이룰 수 없는 꿈에 불과한 것일까? 나는 그렇게 결론짓기에는이미 우리 경제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생각한다.또한 아직은 쉽게포기할 때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 가장 중요한 다양한 도전과 실험이 존재하는 열린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주인공이 바로 벤처라는 점 하나로도 지금의 위기설은 그 격에 걸맞지 않다. 이제 초발심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벤처기업의 노동자들에게도 개척자에게적합한 권리와 보상을 돌려줄 수 있어야 한다.그럴 때만이 일시적 유행으로서가 아니라 세상을 선도하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다. 김 문 종 엑스뉴스 대표 xnews@xnews.co.kr
  • [휴전선일대 땅값 동향] (1) 경기 파주

    분단이후 남북정상의 첫 만남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면서 휴전선 일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끊어진 도로나 철길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이 일대 개발에 가속도가 붙어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의 땅값 상승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그러나 기대와 달리 이들 지역 부동산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기대심리에 편승,문의전화는 늘었지만 실제투자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다.또 휴전선 일대는 일반 부동산과 달리투자 위험도도 높은 편이다.발전 전망만 믿고 ‘묻지마 투자’를 했다가는낭패보기 십상이라는 얘기다.남북 정상회담 이후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하고있는 파주·철원·양구·고성 등의 현지 취재를 통해 가격흐름 및 투자전략,주의할 점 등을 4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경기도 파주는 남북 정상회담 후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이다. 조만간 연결공사가 시작될 전망인 경의선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데다,지리적으로도 서울과 평양 양쪽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들어서는 파주에 남북협력단지가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고,이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는 가격동향과 투자유망지 등을 묻는 전화가 부쩍 늘었다. ■관망세속 문의전화만 쇄도 남북 정상회담을 전후해 문의전화가 크게 늘었지만 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김종훈(金鍾勳)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파주시지회장은 “최근 문의전화가늘어나는 등 파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구체적인 남북경협안이 나올때까지는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파주∼연천간 국도변에는 많은 중개업소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방문자는 거의 없었다.아예 개점휴업 상태인 곳도 상당수였다. 가격 역시 큰 변동없이 오히려 약보세라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얘기다.교하지역의 경우 준농림지가 평당 50만∼70만원 선으로 연초와 크게달라지지 않았다.탄현쪽도 농림지는 A급지 10만원,B급지 7만∼8만원,C급지 5만원선을 고수하고 있다.준농림지는 A급지가 30만∼50만원,B급지 15만∼20만원,C급지가 10만원선으로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20∼30% 가량 떨어진 가격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가격 보합세와 달리 민통선내 임진강 건너편 땅은 남북 정상회담 얘기가 나온 이후 호가 기준으로 10% 가량 올랐다. 군내면 일대의 경우 임진강 건너편 접경지역 땅이 A급지를 기준,평당 5만∼6만원선을 호가하고 있다.강건너는 아니지만 통일로변 농지 등은 평당 7만원선으로 남북 정상회담 이후 강세로 돌아섰다. ■투자 적극 고려해 볼만 그동안 남북간 분위기에 따라 가격이 자주 오르내려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파주일대는 호재가 많다.남북경협이시작된다면 바로 이 곳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고,또 이 일대가 택지지구로 집중 개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지에는 토지공사가 현재 추진중인 택지지구 외에 추가로 130만평을 매입할 것이라는 풍문이 나돌고 있다. 토지공사가 교하에 조성 예정인 67만5,000평 규모의 택지지구 용지보상이올 연말쯤 시작된다는 점도 호재 가운데 하나다.보상을 받은 현지 주민들이땅을 사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따라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지금,적극적인 투자를 고려해 볼만하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조언이다.이들은 투자 유망지로 탄현·금촌·월릉·문산·법원리 등을 꼽았다. 파주 김성곤기자 sunggone@. *파주지역 투자 유의점. 파주는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자를 노리는 함정도 많다.폐지를 앞둔 준농림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을 뿐아니라 교하쪽은 도시계획 조정을 앞두고있다. 오는 7월 말쯤으로 예정된 도시계획 조정결과에 따라 땅값이 많이 오르는지역이 생기는가 하면 폭락하는 곳도 나올 수 있다.이런 곳에 무턱대고 준농림지를 샀다가 낭패를 보는 수도 있다. 신규로 택지지구가 지정되면 가만히 앉아서 손해볼 수도 있다.평당 50만∼60만원하는 준농림지를 사두었다가 택지지구로 지정되면 보상가는 잘 받아야40만∼50만원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임진강 너머 민통선내 땅을 사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이 일대 땅은 대부분토지대장 등이 없어 특별조치법에 따라 현지 주민 등 3인의 인우증명만으로등기를 낸 경우가 많다. 이렇게 등기가 난 땅 중에는 가짜도 많다는것이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얘기다.통일후 주인이 나타나면 분쟁에 휘말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반드시 공인된 현지 중개업소나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 투자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 외교부 국장급 6명 인사

    외교통상부는 4일 추규호(秋圭昊) 주일 공사참사관을 아시아·태평양국장에임명하는 등 국장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는 정진호(鄭鎭鎬) 주레바논 대사를 중남미국장에,최정일(崔禎鎰) 장관보좌관을 조약국장에,김종훈(金宗壎) 전 주제네바 공사를 지역통상국장에임명했다. 한국국제협력단에 파견됐던 조환복(趙煥復) 전 주캐나다 공사는 국제경제국장으로,이선진(李先鎭) 주일 공사참사관은 장관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일만기자 oilman@
  • 임창용 최연소 150SP

    임창용(삼성)이 최연소 통산 150세이브포인트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25일 청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구원 등판해 첫 타자 송지만에게 안타를 맞고 강석천을 삼진으로 잡은 뒤 조경택에게 안타를 내줘 위기에 몰렸으나 김승권을 2루 직선타로 병살처리,팀 승리를 지켰다. 76년 6월4일생인 임창용은 이로써 23세 11개월 21일만에 개인 통산 150세이브포인트를 작성,종전 구대성(한화)이 29세 9개월13일로 보유한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95년 해태에 입단한 임창용은 이듬해 5월26일 군산 쌍방울전에서 첫 구원승을 거둔 이후 98년 4월24일 대구 삼성전에서 50세이브포인트,삼성으로 이적한 지난해 5월13일 대구 롯데전에서 대망의 100세이브포인트 고지를 밟았었다.임창용은 통산 272경기에 등판해 45구원승 105세이브 29패를마크했다. 임창용은 올시즌 10세이브포인트째(3구원승 7세이브)로 구원 선두 진필중(두산)에 7포인트차로 뒤져 단독 5위.삼성은 최창양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한화를 4-2로 물리치고 2연승했다.선발 최창양은 6이닝동안 6안타 5볼넷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1회 1사에서 신동주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이승엽의 1타점 2루타로가볍게 선취점을 뽑고 1-0으로 앞선 5회 김태균의 안타와 김종훈의 데드볼,이승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프랑코와 스미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사직에서 문동환의 역투와 조경환의 홈런 2발 등 장단 15안타를 퍼부어 SK를 10-2로 대파하고 시즌 첫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문동환은 6이닝동안 4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올렸다.두산에서이적한 김영수는 7회 등판,3이닝동안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첫세이브를 거뒀다. 조경환은 1회 1점,6회 2점포를 쏘아올려 11호째,마해영은 2회 2점포로 12호째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해태는 광주에서 2-2로 맞선 9회 1사만루에서 박계원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LG에 3-2로 승리했다. 김민수기자
  • [발언대] 박물관 활용한 국제이해교육 활성화를

    ‘처음엔 재미없는 줄 알고 별로 기대도 안 했는데 재미있어 다시 오고 싶다’,‘엄마가 신청을 해주셔서 그냥 온 건데 와보니 재미있고 내가 해보고싶었던 화폐만들기,시장놀이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기회가 되면 유네스코에 꼭 한번 다시 와보고 싶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지난 봄방학 동안 마련한 ‘박물관-학교 잇는 국제이해교육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의 말이다.자라나는 아이들에게우리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주고 정치·경제·문화체제 속에서 변화의 주체로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 지식·태도·기능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바로국제이해교육이다.박물관은 국제이해교육을 위한 가장 적절한 장소다.인간·문화·자연을 직·간접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지식을 엮을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공간이다. 74년 유네스코 총회가 채택한 ‘국제이해협력평화를 위한 교육과 인권,기본자유에 관한 교육권고’에 박물관을 국제이해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라는 제안이 있다.9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5차 세계성인교육회의에서채택한 함부르크 선언도 박물관을 교육에 활용하라고 권고했다.한국에는 200여곳의 박물관이 있지만 이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노력이 부족하다. 박물관교육은 가능성이 무한한데도,우리의 박물관교육 프로그램은 아직도 원시적이다.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수 있는 소재를 많이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은 이 소재를 활용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바람직한 국제이해교육의 한 형태로 발전시킬수 있을 것이다.99년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박물관을 활용한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펴낸 ‘박물관을 활용한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올해 2월 24부터 26일까지초·중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물관-학교 잇는 국제이해교육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은 좋은 본보기이다. 학생들이 박물관을 이리저리 둘러보기만 해서는 교육효과를 거둘수 없다.학교와 박물관에서 직·간접으로 체험하면서 학습할수 있는 체제를 개발해야한다.학교가 제공하지 못하는 교육적 실례를 박물관이 대신해야 한다.이를위해서는 박물관의 교육적 역할을 인식하고,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개발하고 이를 실천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지역사회의 핵심적 교육공간이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김종훈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교육팀
  • 농림부 사무관 ‘정성분 기금’ 수혜

    농림부 '정성분 상조기금'은 1일 최근 협동조합 개혁을 위한 비상근무를 하느라 지병을 앓아온 부인의 임종을 하지 못한 농업정책국 김종훈(金鍾勳·34) 사무관에게 외동딸 민주양(6) 양육비에 보태도록 300만원을 전달했다. 농림부는 이를 계기로 최근 산불, 구제역,가뭄 대책 수립과 협동조합 개혁등 농정혁신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 주고 서로 돕는 분위기를적극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이승엽 ‘사랑실은 홈런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사장 한행수)는 17일부터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나누기 2000’행사를 벌인다. 삼성은 우선 선수들이 각종 개인기록에 미리 약속한 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기금’행사를 펼친다.이승엽은 홈런,임창용은 세이브,김진웅과 노장진은 1승마다 각 10만원씩을 성금으로 내놓는다.또 김한수·정경배·김태균·김종훈은 안타당 1만원,용병 찰스 스미스도 홈런당 5만원의 성금을 내기로했다.이와함께 삼성은 선수가 홈과 원정에 관계없이 홈런을 칠 때마다 쌀 1가마,외야펜스에 설치한 ‘두루넷 죤’과 ‘삼성 오디오-아지트죤’을 통과한 홈런에 대해 100만원의 절반을 성금으로 적립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민수기자
  • 심정수 통산 100호 홈런‘자축’

    삼성은 개막 최다연승 타이인 현대의 6연승을 저지했고 ‘헤라클레스’심정수(두산)는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했다. 삼성은 11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맞수 현대와의 경기에서 노장진의 쾌투와 정경배·김종훈의 홈런(이상 1점) 등으로 현대를 3-2로 따돌렸다. 이로써 삼성은 개막전 1패뒤 5연승을 질주,현대와 드림리그 공동 선두를 이뤘다.노장진은 7이닝동안 현대 강타선을 2안타(4볼넷) 1실점으로 막아 값진첫 승을 챙겼다.정경배는 홈런 1개를 포함,4타수 3안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현대 선발 정민태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뽑았으나 홈런 2개 등 8안타(4볼넷) 3실점해 1승1패. 삼성은 1회 정경배,3회 김종훈의 1점포로 2-0으로 앞선 뒤 5회 2사에서 정경배의 2루타에 이은 이승엽과 프랑코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보탰다. 두산은 서울 맞수 LG와의 잠실 맞대결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7회 심정수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2-1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심정수는 시즌 3호째로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역대 24번째.9회 구원 등판한 진필중은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낚으며 세이브를 추가,3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선두.LG 선발 해리거는 9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완투패.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팀끼리 맞붙은 대전경기에서는 롯데가 주형광의 역투와 2회 터전 임수혁의 3점포로 한화를 3-0으로 눌렀다.롯데는 개막 4연패의 충격을 벗고 2연승했다.주형광은 8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롯데는 2회 박정태의 볼넷과테드 우드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임수혁이 좌월 3점 홈런을 뿜어냈다.한화 선발 한용덕은 9이닝동안 3점만을 내줬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완투패.지난해 우승팀 한화는 1승5패로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해태는 광주에서 SK를 6-3으로 꺾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만수 한국인 첫 ML코치에

    국내 프로야구 홈런 1호의 주인공 이만수(41)가 이번엔 메이저리그 한국인 코치 1호로 이름을 올렸다. 이만수의 에이전트회사인 CSMG는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 A팀인샬럿 나이츠의 객원코치 이만수가 내년 시즌부터 빅리그 정식코치로 뛰게 됐다고 밝혔다.CSMG의 김종훈 부사장은 이번 승격결정이 케니 윌리엄스 화이트삭스 부사장 겸 마이너리그 단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만 남았다고 말했다.
  • ‘수돗물 환경호르몬’ 논란

    전북 전주와 서울시 등 전국의 수돗물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나 관계당국이 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있다. 전주대 환경공학과 김종훈(金鐘勳·46)교수는 최근 대한화학회에 발표한 논문에서 “서울을 비롯해 전주와 수원 안동 유성 포항 등 전국 6개 도시의 수돗물을 분석한 결과 모든 수돗물에서 비스페놀A와 노닐페놀,다이옥틸프탈레이트 등 3종류의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환경호르몬은 생명체의 내분비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생식장애나 성전환 등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비스페놀A는 최고 0.06ppb까지 검출됐으며 노닐페놀은 지역에따라 0.05∼0.15ppb,다이옥틸프탈레이트는 0.62∼3.9ppb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또 “고체상 추출법과 액체상 추출법을 병행하고 영국의 맥콜리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라며 “많은 양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매일 마시는 수돗물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대사연구센터에 의뢰해 지난 6월까지 전국 35개 주요 정수장 수돗물의 성분 분석을 했지만 환경호르몬은 검출되지 않았다”며 “김 교수의 검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더라도 다이옥틸프탈레이트의 경우세계보건기구(WHO)의 허용기준치 8ppb나 미국의 허용기준치 6ppb에 미치지못하며 비스페놀A도 1일 섭취 허용량 3㎎보다 훨씬 적은 0.000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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