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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전문가 연합 vs 野 관록의 중진… ‘강남벨트 大戰’ 불붙다

    與 전문가 연합 vs 野 관록의 중진… ‘강남벨트 大戰’ 불붙다

    ‘여권의 전문가 연합군 대 관록의 야권 중진.’ 4·11 총선 서울 ‘강남벨트’ 대결의 성격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새누리당은 전통 텃밭인 강남벨트에 과감하게 각계 전문가 출신의 정치 신인들을 대거 내세웠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전례 없이 거물급 중진들을 다수 포진시키며 불모지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새누리당은 강남 7개 선거구 가운데 송파을과 송파병에만 각각 현역 의원을 배치했다. 각각 유일호 의원과 비례대표 출신 김을동 의원이다. 여기에 맞서는 야당 중진은 각각 4선의 민주통합당 천정배 의원과 정균환 전 의원이다. 유일호·김을동 의원이 현역이긴 하지만 초선인 데다 각각 정치색이 옅어 ‘신인 대 중진’의 구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지역이다. 송파갑은 신인과 현역의 대결인 동시에 의사들의 충돌이다. 새누리당은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를 전격 발탁했고, 민주당은 비례대표 초선 전현희 의원을 전략 공천했다. 전 의원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 생활을 했었다. 다만 박 교수도 2010년 6·2 지방선거 때 인재 영입 사례로 송파구청장 후보로 거론됐다가 막판에 공천을 받지 못하는 등 정치와 인연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강남을 보면 새누리당에서는 ‘외교 전문가 라인’이 출동했다. 강남갑에는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출신인 심윤조 전 외교부 차관보를, 강남을에는 김종훈 전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전격 투입됐다. 새누리당이 당초 의도했던 구도는 아니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선이 뚜렷해진 셈이다. 민주당 후보로 강남을에 출마해 통합진보당 후보와 경선을 벌이고 있는 정동영 상임고문과 김 전 본부장의 FTA 일전이 불가피해졌다. 이미 정 상임고문은 김 본부장에게 “옷만 입은 이완용”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고, 김 본부장도 “정 의원이 정부에 계실 때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사전 대결이 장외에서 치열했던 만큼 실제 선거전은 더욱 격렬해질 전망이다. 만약 민주당의 구상대로 ‘재벌 개혁’ 공약의 설계자인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가 강남갑에 투입된다면 FTA를 고리로 ‘2대2 동반 대결’ 구도가 형성될 개연성도 없지 않다. 이렇게 되면 싱겁게 끝나곤 했던 여야 강남 대결은 전례 없이 뜨거운 전선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 서초에서는 여야 모두 전문가 출신으로 진용이 짜였다. 새누리당은 서초갑에 친박(박근혜)계인 이혜훈 의원을 낙마시키고 검사 출신인 김회선 전 국가정보원 2차장에게 공천장을 쥐여주었다. 민주당은 김 전 차장이 2008년 국정감사 당시 논란이 됐던 ‘KBS 후임 사장 대책회의’ 참석자 중 한 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벌써 선거 쟁점으로 재점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서초을에는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폭로의 당사자인 고승덕 의원이 결국 탈락하고 비례대표 신청을 했던 강석훈 전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공천됐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공천위 관계자는 “강남벨트는 현역 의원 전원을 교체한다는 공천 원칙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당 공천위는 고 의원에게 다른 지역 출마 의사를 타진했으나 고 의원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따낸 강 교수는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정강정책’을 실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강 교수는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금융정책 팀장을 맡았고 현재 경제사회 노사정위원회에서 세대 간 상생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민주당도 서초갑·을에 40대 젊은 전문직 출신을 낙점했다. 서초갑에서는 금융인 출신인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 자산운용 대표가, 서초을에서는 임지아 변호사가 20~30대를 적극 공략하며 당 중진들의 지원 사격을 지렛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강남벨트에서 최대한 바람을 일으키면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전 지역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진들의 선전을 통해 인근 지역구인 과천과 동작, 용산 등에까지 표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구리, 남양주를 비롯해 분당과 성남 등에 이르기까지 야권 성향의 표를 집결시키고 진작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서초갑 등에는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가 출마하는 등 여권이 분열함으로써 최소 몇 곳에서는 의석을 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친박의 핵심인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18일 서초갑 공천을 거론하며 “박세일 대표만 좋은 일 시켜줬다.”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안동환·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김종훈 vs 정동영 FTA 토크 [金] ▲“경제는 결국 키우기(성장)와 나누기(분배)라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가 선순환되어야 한다. 그런데 단 하나의 정책이 이 두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 FTA는 우리 경제구조상 성장에는 분명 도움이 된다. 부가가치를 보다 균형있게 나누는 데는 정부 역할이 중요하고 기업 스스로의 사회적 책임도 필요하다.”(3월 15일 트위터에서) ▲“한·미 FTA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분(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다. 결국 쟁점화가 되면 유권자들의 판단이 최종적이라고 봐야 된다.”(2월 15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鄭] ▲”FTA의 부작용은 당장 내일은 안 나타난다. 5년 정도 지나게 되면, 양극화가 심화되고, 그 다음에 젊은이들의 실업이 폭증하고, 그리고 농업은 거의 파멸되고, 자영업은 거의 길거리에서 사라지게 되고, 제2의 멕시코 꼴 난다는 아우성이 들리게 되면, 그때 이 분들 뭐라고 이야기를 할지, 이런 식으로 해서 우리 아들 딸들을 불행하게 하는 것이 참 안타깝다.”(3월 1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3·15 한·미 FTA발효는 대한민국 주권에 대한 발포다!”(2월 21일 트위터에서)
  • 구멍난 강남벨트 ‘인물난’… 석호익·손동진 ‘공천취소’ 논란

    새누리당의 16일 막바지 공천 작업은 진통의 연속이었다. 이날 9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며 4·11 총선의 지역구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게 당의 당초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부 논란이 되는 후보들에 대한 원점 재논의와 강남벨트 후보군 선정 작업으로 인해 막판 난항을 겪었다. 이 때문에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시작된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회의는 오후 늦게까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논란만 거듭했다. 공천위는 전날 공천 발표 직후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경북 고령·성주·칠곡의 석호익 후보를 이날 직접 회의에 출석시켜 소명을 들었다. 공천 최종 결정권을 가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석 후보 자질 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게 결정타가 됐다. 앞서 공천위는 강남갑·을에 각각 공천했던 박상일·이영조 후보에 대해서도 비대위가 반발 조짐을 보이자 신속하게 공천을 철회했다. 오후 들어 공천위는 한 경제지 여기자를 당사로 직접 불러들여 양측의 당시 발언을 대조하기도 했다. 5시간 넘게 공천위 안에서 해명 발언과 난상 토론을 벌인 석 후보는 오후 4시쯤 회의실을 빠져나오면서 기자들에게 “당시 강의 내용은 여성을 비하한 것이 아니고 여성 우대, 여성사회 참여 활동을 강화하자는 내용이었다.”면서 “원하시면 강의 원문을 다 공개하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공천위의 결정 번복 시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당사를 빠져나갔다. 장고의 회의를 끝낸 정홍원 위원장은 석 후보가 충분히 해명했느냐는 질문에 “좀 더 지켜보자.”며 나머지 공천자 명단 발표에 대해서도 “오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정 위원장은 “전체적으로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내용으로 그런 발언을 했는지 보고 얘기해야 된다.”며 석 후보를 두둔하는 등 공천위 결정을 그대로 진행할 의중을 내비쳤다. 그러나 강남벨트 공천 취소의 악몽에 이어 또다시 석 후보의 여성비하 발언이 물의를 빚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양희 비대위원은 이날 “어제 저녁 비대위가 석 후보의 공천 취소를 당 공천위에 공식요청했다.”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음주 월요일 비대위 회의에서 정식으로 재의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돈 비대위원도 라디오에 출연해 “그대로 지나갈 수 없는 일 같다.”면서 “(비대위에서 석 후보를 공천 탈락시켜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석 후보를 포함한 나머지 명단 발표는 주말로 미뤄지게 됐다. 공천위는 이 밖에 금품제공 의혹을 받고 있는 경북 경주 손동진 후보에 대해서도 사실이 확인되면 공천을 취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 강남벨트 투입 후보에 대해서도 비대위 일각에서 반대의견이 나옴에 따라 주말까지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FTA 전도사’ vs ‘FTA 파이터’… 강남벨트가 펄펄 끓는다

    ‘FTA 전도사’ vs ‘FTA 파이터’… 강남벨트가 펄펄 끓는다

    새누리당이 15일 서울 강남을에 ‘김종훈 카드’를 다시 꺼냈다. 극심한 ‘인물난’이 하나의 배경이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계기로 4·11 총선에서 이 문제를 쟁점화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서초을에는 자수성가형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인 장승수 변호사를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고승덕 현 의원에 대해서는 강북 지역의 3~4개 미공천 선거구에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글과 컴퓨터’ 사장을 지낸 전하진 세라(SERA) 인재개발원 대표도 강남갑 또는 서초갑 등 강남벨트에 새롭게 배치할 후보로 거론된다. 서초갑의 이혜훈 의원은 재공천 가능성이 낮아졌다. 서울 송파병에 공천이 유력한 비례대표 김을동 의원과 더불어 조윤선 의원도 경기 의왕·과천에 전략 공천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의 강남 등 강세 지역 공천을 예외적으로 풀어주는 게 어떻겠느냐는 게 개인 생각”이라면서 우회적으로 뒷받침했다. 다만 권영세 사무총장이 “이미 비례대표 중 다른 결정을 해 다른 곳으로 간 인사는 어떻게 하란 말이냐.”며 반대 의견을 나타낸 게 변수다. 앞서 ‘강남벨트’ 공천은 예전과 확연히 다른 양상으로 진행돼 왔다. 새누리당은 우왕좌왕하는 사이 내세울 후보가 증발한 반면 민주당은 중진 의원들을 대거 포진시키며 역대 어떤 선거보다 튼튼한 진용을 구축했다. 15일 현재 새누리당은 송파갑·을 단 두 곳만 공천했을 뿐이다. 각각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와 유일호 의원이 낙점을 받았다. 서초갑·을과 강남갑·을, 송파병 등 5곳은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박상일(강남갑) 벤처기업협회 부회장과 이영조(강남을) 바른사회시민회의 대표를 ‘역사관 논란’으로 취소하고 나니 인물난이 더욱 극심해졌다. 한 공천위원은 “내일(16일) 회의 때 공천위원들이 각자 공천안을 가져온 뒤 난상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당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사지’로 통하던 강남권이지만 ‘이변’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우선 민주통합당 중진급에선 대권주자인 정동영(강남을) 상임고문과 천정배(송파을) 전 최고위원, 정균환(송파병) 전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강남을 경선에서 탈락한 전현희 의원은 송파갑에 투입됐다. 서초갑에는 영입 인물인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 자산운용 대표가 전략 공천됐고 법조타운이 있는 서초을에는 임지아 변호사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주말까지 강남갑에 경쟁력 있는 인사를 투입해 강남벨트 공천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재벌 개혁 공약을 설계한 유종일 당 경제민주화특위 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현정·황비웅 기자 hjlee@seoul.co.kr
  • 새누리 강남을 김종훈 유력 검토

    새누리 강남을 김종훈 유력 검토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공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본부장과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맞대결이 성사되면 4월 총선이 15일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여야의 정면 충돌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15일 “강남을에 김 전 본부장을 공천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면서 “내일(16일) 공천위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본부장은 강남을에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새누리당은 이곳을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한 뒤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대표를 내세웠다. 그러나 이 대표가 ‘역사관 논란’ 등을 이유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김 전 본부장에 대한 공천 카드가 다시 부상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미 FTA 비준을 강력하게 반대한 정 상임고문과 ‘FTA 전도사’로 불리는 김 전 본부장이 강남을에서 ‘제2라운드 논쟁’을 펼치게 됐다. 앞서 정 상임고문과 김 전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국회 FTA 비준안 처리 과정에서 ‘옷만 입은 이완용’(정동영), ‘(정 고문이) 정부에 계실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김종훈)며 격한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새누리당은 이와 별도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을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저자로 유명한 장승수 변호사를 공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서울 송파병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 여성 비례대표인 김을동 의원이 공천장을 받아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장세훈·이재연기자 shjang@seoul.co.kr
  • 4·11 총선 후보 새누리당 공천자 명단(3월 20일 현재)

     [서울]  강남갑 심윤조(57) · 前 외교통상부 차관보  강남을 김종훈(59) · 前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강동을 정옥임(52) · 現 국회의원  강북갑 정양석(54) · 現 국회의원  강북을 안홍렬(54) · 前 새누리당 강북을 당협위원장  강서갑 구상찬(55) · 現 국회의원  강서을 김성태(54) · 現 국회의원  관악을 오신환(41) · 前 서울시의회 의원  광진갑 정송학(59) · 前 광진구청장  광진을 정준길(45) · 前 대검 중수부 검사  구로갑 이범래(53) · 現 국회의원  구로을 강요식(50) ․ 現 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회 위원장  금천구 김정훈(61) ·現 조선대학교 교수  노원갑 이노근(58) · 前 노원구청장  노원병 허준영(60) · 前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노원을 권 영 진(49) · 現 국회의원  도봉갑 유경희(46) · 現 유한콘크리트산업㈜ 대표이사  도봉을 김 선 동(48) · 現 국회의원  동대문갑 허용범(48) · 前 국회 대변인  동대문을 홍준표(57) · 現 국회의원  동작갑 서장은(47) · 前 서울시 정무부시장  동작을 정몽준(61) · 現 국회의원  마포갑 신영섭(57) · 前 마포구청장  마포을 김성동(58) · 現 국회의원  서대문갑 이성헌(54) · 現 국회의원  서대문을 정두언(55) · 現 국회의원  서초갑 김회선(56) · 前 국가정보원 제2차장  서초을 강석훈(47) · 現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성동갑 김태기(56) · 現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성동을 김동성(41) · 現 국회의원  성북을 서찬교(69) · 前 성북구청장  송파갑 박인숙(63) · 現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  송파병 김을동(66) · 現 국회의원  송파을 유일호(57) · 現 국회의원  양천갑 길정우(57) ·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양천을 김용태(42) · 現 국회의원  영등포갑 박선규(51) ·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영등포을 권영세(53) · 現 국회의원  용산 진 영(62) ·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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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백질만 투여해도 줄기세포 이식 효과

    단백질만 투여해도 줄기세포 이식 효과

    손상된 사람의 장기나 조직에 줄기세포를 직접 이식하는 대신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만 투여해도 같은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종훈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의 조직 재생 능력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소화기병학’ 최신호에 실렸다. 모든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줄기세포 연구가 진행되면 인간의 장기를 새롭게 만들거나, 재생이 불가능한 세포 등을 생산해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줄기세포 치료는 본인이나 타인에게서 얻은 줄기세포를 정제·배양해 환자 체내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면역 거부 반응이 생기거나 암세포로 변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김 교수팀은 쥐에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줄기세포 이식이 실패한 뒤에도 일부 치료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후속실험을 통해 급성 간질환에 걸린 쥐에게 줄기세포에서 분비된 단백질을 투여하자 줄기세포를 이식한 것과 비슷한 세포 재생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현재 200여개의 단백질을 확인했으며, 직접적인 효능을 가진 9개 후보물질을 뽑아 각각의 기능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종로·강남 ‘거물’ 투입?… 與野 사활 걸었다

    종로·강남 ‘거물’ 투입?… 與野 사활 걸었다

    새누리당이 27일 공천이 확정된 단수 후보지와 전략공천 지역 각각 20여곳을 발표한다. 민주통합당도 이번 주초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경기 지역 공천자 명단을 공개하고 대진표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단수지역 중 현역 지역구의 경우 전략지역인 서초갑(이혜훈)과 뒤늦게 단수지역에 추가된 울산남을(김기현)을 제외하고 현역 공천을 대부분 확정했다. 전략지역은 종로와 중구, 동대문을, 강동갑을 비롯,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이 출마하는 부산 사상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정세균 민주당 상임고문에 맞서 여당이 전략공천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종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핵심 정책을 놓고 거물급 전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강남벨트’(강남·서초·송파)는 여야 모두 당력을 쏟고 있어 신·구 ‘정치 1번지’로 빅매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26일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기존 ‘정치 1번지’ 종로에 6선의 홍사덕 의원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민주당 대표 출신의 정 상임고문에 맞서려면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무게가 있는 인물을 내세우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비례대표 조윤선 의원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여론조사에서 모두 정 상임고문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한 우려도 작용했다. 조 의원은 4선의 정 의원을 상대하기에는 중량감이 부족하고 이 전 수석은 지역의 상징성과 맞물려 야권으로부터 이명박 정부 심판론에 대한 공세를 정면으로 받아 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는 평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의 종로 출마 가능성까지 나돌고 있어 더욱 정치적 역량이 풍부한 후보가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구성되기 전부터 종로는 대표적인 전략 지역이 돼야 한다고 얘기한 바 있다.”며 종로의 전략공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이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전략공천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자가당착적 발상”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1차 명단에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친이계 좌장이자 ‘MB정부 핵심 용퇴론’의 1순위로 꼽혀온 이 의원에 대한 공천은 불공정 공천 논란을 상당부분 불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새누리당의 텃밭 ‘강남벨트’에 어떤 대진표가 짜일 것인지도 관심사다. 정동영 상임고문이 강남을에 출사표를 냈고, 민주당은 또 천정배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을 서초 등에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여권 후보로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정동기 전 민정수석 등이 거론되는 강남을은 민주당의 정동영 고문과 비례대표 출신 전현희 의원의 ‘예선’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전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기자회견을 열어 정 고문의 전략공천 압박설과 부당성을 거론하며 경선을 주장했다. 전 의원은 “정 고문을 강남을에 공천하는 것은 전직 대선후보 예우라는, 명백한 정치판 전관예우로 구태 공천을 결코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정 고문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당 지도부와 상의해 정한 지역이고 공심위 결정을 따르겠다고 했는데 초선 의원이 9단 정치를 한다.”며 불쾌해했다. 서초갑은 새누리당에서는 재선의 이혜훈 의원이 단수 후보로 출마한 상태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이곳을 외부인사 투입을 위해 전략지역으로 남겨 뒀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향배가 주목된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1차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서 해당 신청자가 배제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초갑에 천정배 의원을, 서초을에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보좌관 출신인 30대 박민규 후보를 내세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외교통상부 ◇대사 △주모로코 이태호△주세네갈 신종원△주알제리 김종훈△주몽골 이태로△주카타르 정기종△주카자흐스탄 백주현△주코스타리카 전홍조△주코트디부아르 서승열△주키르기스 김창규△주튀니지 주복룡△주트리니다드토바고 황원근△주포르투갈 유정희△주폴란드 백영선 ◇총영사 △주광저우 양창수△주몬트리올총영사 겸 국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대사 최동환△주삿포로 정환성△주칭다오 황승현△주휴스턴 박석범 ■행정안전부 △정보화기획관 황서종△정보기반정책관 정윤기△선거의회과장 안승대△광주통합전산센터 보안통신과장 임충현△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 사무국장 이경재<지방행정연수원>△기획협력과장 박연병△인력개발1〃 공효식<국가기록원>△정책기획과장 김성기△특수기록관리〃 서정욱△복원연구〃 김재순△공개서비스〃 윤주범△기록정보화〃 심상만 ■문화체육관광부 ◇승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전당운영협력팀장 신호석 ■병무청 ◇승진 △감사담당관실 김창진△사회복무국 정복양△청장실 조규동△입영동원국 박건배△운영지원과 이기 ■경찰청 ◇총경급 △부산 생활안전과장 이선록△부산 금정서장 이순용△광주 경비교통과장 박근주△광주 광산서장 김근△충북 정보통신과장 강언식△제주 생활안전과장 박영택△제주 서귀포서장 이동민◇경무과(대기)△부산 하진태△광주 권두섭△제주 김학철 ■국민권익위원회 ◇승진 △홍보담당관실 박형준△재정경제심판과 박희정 ■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최진욱△북한연구센터소장 허문영 ■인천시 ◇3급 승진 <직무대리>△여성가족국장 박덕순△아시아경기대회 지원본부장 오호균△종합건설본부장 이연창◇4급 승진△대변인실 김동호△총무과 김명자△환경정책과 김종권△중소기업지원과 유문옥△예산담당관실 이경녕△관광진흥과 이재연△체육진흥과 이홍범△의회사무처 정창래△감사관실 최계철△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소 신재호△경제자유구역청 도시관리과 노삼용△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부 장규환 ■한국석유공사 ◇승진 △비서실장 신석우△E&P계획처장 문병찬△기술계획실장 박동배△여수지사장 양희영 ■한국은행 ◇2급 △기획협력국 김욱중 배기홍 배일상 정길영△커뮤니케이션국 박진수 정윤해 황문성△전산정보국 이광돈 조덕근△인사경영국 김준기 송창식 이금배 정석조△인재개발원 이승희△조사국 고용수 김상기△경제통계국 김경학 신창식△거시건전성분석국 신병곤 신호순 원종석 허종구 황승호△통화정책국 박종석 정광원△금융결제국 강태중 김기수△발권국 이승윤 정상덕△국제국 은호성 하근철△외자운용원 서봉국 이정△경제연구원 김준한 김현정△감사실 박영근 신수용△부산본부 성순현△대전충남본부 박승환△인천본부 윤영훈△경기본부 최성주△경남본부 권성태△울산본부 하대성△인사경영국소속 김덕영 이영복 최항규 ■국토해양신문 △편집국 부국장 김영삼 ■한국중부발전 ◇상임이사 선임 △관리본부장 김성진△기술〃 안경재 ■한국수력원자력 △경영관리본부장 송재철 ■㈜행남자기 ◇승진 △대표이사 부회장 노희웅△대표이사 총괄사장 김유석(㈜모디 대표이사 총괄사장 겸임) △해외사업 담당사장 김태성
  • “국정 경험·희생 평가를”… 親李, 필사항변

    “국정 경험·희생 평가를”… 親李, 필사항변

    새누리당이 22일 서울 지역 공천 신청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을 계기로 수도권 공천 전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서울 지역은 현역 국회의원 대부분이 친이(친이명박)계인 데다 현 정부 실세로 꼽히는 청와대 출신 인사들까지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따라서 이들이 ‘정권 실세 용퇴론’과 ‘친이계 배제설’ 등을 넘어 얼마나 살아남을지가 관심사다. 공천의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면접에서는 이른바 ‘MB(이명박 대통령)맨’들이 대거 등장했다. 종로에 공천을 신청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면접장에 들어갔다. 이 전 수석은 실세 용퇴론에 대해 “새로운 정치와 국정 중심의 경험이 과소평가돼선 안 된다.”면서 “5년마다 물갈이하면 세상에 누가 남겠느냐. 한무더기로 묶어 책임지고 나가라는 건 부적절하다.”고 항변했다. 강남을을 희망하는 정동기 전 민정수석은 현 정부 인사 배제론에 대해 “경쟁력 있는 후보라면 현 정부에 있었든 과거정부에 있었든 국가에 필요하다면 언제든 써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선 “현재 강남에 나온 후보군 중 경쟁력있는 사람이 충분히 나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중구에서 ‘여·여 맞대결’을 벌이는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전 KBS 앵커도 나란히 면접에 임했다. 앞서 18대 총선에서는 나 전 의원이 당시 당 소속 재선 의원이자 신 전 앵커의 남편인 박성범 전 의원을 밀어내고 공천을 따냈으며 본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한 신 전 앵커를 누른 바 있다. 나 전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로 부득이 사퇴하긴 했지만 사실상 지역구 의원으로서 당이 어려운 시기에 나서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친이계 배제설에 대해서는 “공당이라면 공당을 위해 희생해 온 사람들에 대해 평가해주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신 전 앵커는 자유선진당 대변인 경력에 대해 “남편인 박 전 의원이 18대 총선에서 전략 공천으로 낙천한 뒤 한달간 선진당에 몸을 담은 것은 주민으로부터 판단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였지만 그 이후에는 정치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양천갑은 언론인 출신들끼리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3선인 원희룡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곳에는 총 7명의 공천 신청자 중 경향신문 정치부장 출신인 김해진 전 특임 차관, KBS 앵커 출신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길정우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배종덕 전 MBC PD 등 4명이 전직 언론인이다. 김 전 차관은 “현장에서는 일 잘하고 경력 많은 사람을 원한다. 장·차관들이 인기 있다.”, 배 전 PD는 “도덕성과 지역 연고성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확실히 우위에 있다.”, 박 전 차관은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를 당당하게 실천하겠다.”고 각각 공천을 자신했다. 길 전 논설위원은 “아직 예비 후보 신청을 안 해 유불리를 따지기는 힘들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른바 ‘강남벨트’에서 어떤 공천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특히 ‘공천=당선’으로 인식되는 서초갑·을, 강남갑·을, 송파갑·을 등 강남권 6곳에서는 현역 의원이 바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강남벨트에서 재선 이상을 한 의원은 이혜훈(서초갑)·이종구(강남갑) 의원 두 명이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서초을) 의원이 재선에 성공할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선거를 치러본 경험이 있는 전직 구청장 출신들도 공천 경쟁에서 ‘다크호스’로 분류되고 있다. 정송학(광진갑), 서찬교(성북을), 김현풍(강북갑), 이기재·이노근(노원갑), 노재동(은평갑), 신영섭(마포갑), 박성중(서초을), 권문용·맹정주(강남을), 김영순(송파갑), 신동우(강동갑) 등 무려 12명에 이른다. 이들 구청장은 일제히 “우리 지역을 나만큼 잘 아는 후보는 없다.”면서 공천 경쟁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곳곳에서 ‘계파 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서울 지역 현역 의원 35명 중 불출마 및 친박(친박근혜)계를 제외한 친이계가 30명에 육박한다. 중랑을은 친이계 진성호 의원에, 친박계 윤상일 비례대표 의원, 강동호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재연·황비웅·허백윤기자 oscal@seoul.co.kr
  • [한·미FTA 3월15일 발효] “우리 이행법안 수정 없었다… 민관 FTA 지원센터 가동”

    [한·미FTA 3월15일 발효] “우리 이행법안 수정 없었다… 민관 FTA 지원센터 가동”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통상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양국이 다음 달 15일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FTA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FTA 종합지원센터를 마련하고 FTA로 어려움을 겪게 될 농·축·수산업과 취약 업종에 대한 지원도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발표를 마친 그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차분하게 답변을 이어나갔다. →막판에 논의된 쟁점사항은. -관심 분야는 양쪽 다 많았다. 미국 쪽에서는 FTA 이행법률, 국내 각 부처 법률, 행정부 규정 등을 얘기했다. 우리는 원산지 규정 문제 등을 질문했다. 미국 쪽에서는 약값 결정 문제나 동의명령제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사항을 물었다. 우리는 제도를 착실히 설명하고 이해시켰고 협정문이나 우리가 개정한 여러 가지 법률, 규정은 하나도 고쳐진 게 없다.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재협상은 어떻게 되나. -협정문에 이의를 제기하고자 할 때 논의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개다. 18개 공동위원회와 작업반 중 하나가 바로 서비스투자위원회다. ISD가 투자와 관련됐기 때문에 김종훈 전 본부장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 측도 이미 이 주제를 논의한다는 데 합의했다. 전문가를 포함해 15명 내외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의회와 업계, 전문가들이 걱정하고 있는 사법주권 침해 가능성이나 공공분야·공공정책의 훼손에 대해 보호장치가 있지만 더 (보호)할 수 있는 분야가 있는지 미국과 협의해 나가겠다. →추가 수정 사항은 전혀 없나. -아주 기술적인 분야에 대해서는 추후 설명회에서 이야기하겠다. 이번 협의는 양국이 준비상황을 서로 점검하고, 질문하고, 확인하는 절차였다. 지난해 12월까지 한·미 FTA 이행을 위해 개정했던 모든 법률과 시행령, 시행조치, 고시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한덕수 후임 다음 주초 발표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 주초쯤 한덕수 주미대사의 후임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현재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후임 주미대사 인선은 늦어도 다음 주초에는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임 주미대사는 미국 사정에 정통하고 바로 가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임으로는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가운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박진(3선) 의원도 거명되고 있다. 다만, 이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외교적 식견을 갖춘 ‘제3의 인물’이 전격 발탁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관계자는 천 수석과 관련, “최고 적임자란 얘기가 내외에서 있지만 다음 달 핵안보정상회의도 있고 해서 본인이 (주미대사에) 맞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 의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거론되진 않았지만, (후보군으로) 이름이 올라온 사람 중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하마평에 올랐던 사공일 전 무역협회장은 협회장 연임을 사양하면서 ‘쉬고 싶다’는 뜻을 피력, 후보군에서 빠졌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현직 장관을 주미대사로 보낸 전력이 없다는 점에서,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은 외교 경력이 없다는 점에서 각각 후보군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도 총선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위 관계자는 특히 한 대사가 일부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청와대와의 갈등 속에 사실상 경질된 것이 아니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조치를 위한 필요에 의해 무역협회장으로 ‘중용’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한·미 FTA 체결 이후 실질적으로 경제인이나 국민에게 혜택이 뭐가 돌아갈지를 챙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 것 같다.”면서 “이를 위해 무역협회가 중심이 돼야 하며, 마침 한 대사가 들어오니까 여기 가면 더 잘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 대사가 FTA 때 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고, 신임이 높다.”면서 “사공일 무협 회장이 연임을 안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후임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 대사가 지난 15일 청와대로 인사하러 왔을 때 이 대통령이 (무협회장을) 맡아달라고 했고, 한 대사가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미대사를 바꾸기 위한 것이 먼저가 아니고 무협회장 자리에 한 대사가 최적임자라는 판단에서 이번 인사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다만, 4강 대사 중 핵심인 주미대사를 사전에 어떤 예고도 없이 전격적으로 교체하는 등 인사절차가 매끄럽지 않았던 점을 놓고서는 그 배경을 둘러싸고 여전히 뒷말이 나오고 있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날 회장단 회의를 열어 신임 회장에 한 대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대해 전국무역인연합(전무련)은 ‘관료 출신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총회에서 ‘표 대결’을 예고하며 위임장 접수 작업을 시작해 마찰이 예상된다. 김성수·한준규기자 sskim@seoul.co.kr
  • FTA 혈투·낙동강 전투·동문 결투… 여야 격전 시작됐다

    FTA 혈투·낙동강 전투·동문 결투… 여야 격전 시작됐다

    민주통합당에 이어 새누리당이 4·11 총선 공천 신청을 마감하면서 주요 격전지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각 당의 공천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가 가려져야 전선(戰線)이 확실해지겠지만 일단 공천 신청 현황만 놓고 보면 18대 공천 때와는 양상이 크게 다르다. 당시 호남에 집중됐던 민주당 예비 후보들이 이번에는 수도권과 영남권으로 대거 진출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여야 간 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총선 민심의 ‘바로미터’인 서울은 종로·중구·성동을·광진갑·서대문갑·양천갑·동작을·강남을 등에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는 ‘MB(이명박 대통령)의 아바타’라 불리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과 조윤선 의원이 새누리당 내 ‘예선’을 치러야 한다. 이곳엔 이미 민주당에서 정세균 전 최고위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중구에는 10·26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했던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전 KBS 앵커와의 예선전 이후 호남 지역구를 버리고 상경한 민주당 유선호 의원의 빅매치가 예정돼 있다. 강남을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여야 대리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에서 전현희 의원과 한·미 FTA를 강력 반대해온 정동영 전 최고위원 등이 출마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허준영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여기에 ‘한·미 FTA 전도사’인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전략 공천설도 거론되고 있다. 성동을에선 새누리당 김동성 의원과 민주당 임종석 사무총장이, 동작을에선 6선의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와 4선의 민주당 천정배 의원의 대결이 예상된다. 서대문갑에는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새누리당 이성헌 의원, 민주당 우상호 전 의원이 4년 만에 ‘선후배’ 간 리턴매치를 펼친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 벨트’에서의 격전도 주목된다. 야권 대권주자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바람몰이를 하고 있는 사상구에는 권철현 전 주일 대사와 ‘MB맨’인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등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곳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북·강서을에는 민주당 문성근 최고위원이 3선인 새누리당 허태열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구 수성갑에는 민주당 김부겸 최고위원이 지역구인 경기 군포를 떠나 출사표를 낸 가운데 친박(친박근혜)계 3선인 이한구 의원 등 새누리당 예비 후보 8명이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의 불모지 광주 서구을에는 이정현 의원이 민주당 김영진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야권 연대가 이뤄질 경우 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의 지역구(경기 고양 덕양갑), 강기갑 의원의 지역구(경남 사천)에서의 격돌도 예상된다. 경남 사천에는 지난 총선에서 강 의원에게 참패한 이방호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재도전하고 고양 덕양갑에는 같은 당 손범규 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이현정·허백윤기자 hjlee@seoul.co.kr
  • “정치적 고향” vs “세대교체”… 공천승부 1번지 된 종로

    “정치적 고향” vs “세대교체”… 공천승부 1번지 된 종로

    새누리당이 15일 공천 신청을 마감하면서 한바탕 ‘내부 전투’를 치러야 할 지역구들이 드러났다. 야당의 바람을 차단해야 하는 수도권의 빅 매치 지역은 단연 ‘정치 1번지’ 종로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조윤선 비례대표 의원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이 전 수석은 “이명박 정부의 자산과 부채를 걸고 싸울 정치적 고향”이라고 벼르고 있고, 조 의원은 “기득권 없는 비례대표 초선으로 세대를 교체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강남을은 새누리당의 텃밭인 강남 벨트 중에서도 유독 경쟁이 치열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이슈화되면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전략 공천을 타진하는 가운데 허준영 전 경찰청장,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이 ‘공정 경쟁’을 강력히 요구하는 중이다. 게다가 ‘FTA를 전선으로 삼을 것이냐.’의 문제도 아직 정리되지 않아 당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수수방관 중이다. 양천갑은 MB맨들끼리 격전을 치러야 하는 곳이다. 비례대표 정옥임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김해진 전 특임차관,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 간 싸움이 예정돼 있다. 박성범 전 의원(17대)의 부인 신은경 전 KBS 앵커는 남편의 지역구였던 중구에 출사표를 던져 여성 후보 간 뜨거운 레이스가 예상된다. 새누리당과 합당한 미래희망연대 출신 의원들의 공략지도 관심거리다. 노철래 전 원내대표는 김충환 의원의 차기 출마가 불가능한 강동갑에서 함영준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과 겨루게 됐다. 김정 의원은 중랑갑에서 유정현 의원에게 도전한다. 4선 이재오 의원이 버티고 있는 은평을에는 당내 경쟁자가 없이 이 의원 혼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장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대구·경북(TK) 지역은 대구 중·남구가 관심거리다. 현 정권의 실세였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배영식 의원, ‘세대교체’를 내세운 도건우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과 경쟁을 벌인다. 부산에서는 현역 의원과 현 정부 출신 인사 간 경쟁이 펼쳐진다. 진구을에선 현역 이종혁 의원과 이 지역 17대 의원이었던 이성권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의 대결이 불가피하다. 연제구에선 ‘연제의 딸’을 자처하는 17대 의원 출신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대해 의원과 대결을 펼친다. 다만 민주당 바람이 거센 낙동강 벨트 3곳 중 사상과 북구·강서을은 뚜렷한 인물군이 없어 당이 고심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디도스(DDoS) 공격 사건으로 탈당한 최구식(무소속) 의원이 권토중래를 노리는 경남 진주갑도 혈전이 예상된다.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인 친박(친박근혜)계 박대출 후보를 비롯해 18대 총선 한나라당 후보였던 최진덕씨, 정인철 전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 등이 뛰고 있다. 예비후보 신청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던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도 어느 후보가 낙점될지 관심이 쏠린다. 강석호 의원과 전광삼 전 서울신문 기자, 이재춘 전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등이 경쟁하고 있다. 충청권은 공주·연기에서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역구 복귀를 노리는 가운데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金 vs 鄭 강남을 ‘한·미FTA 결투’?

    金 vs 鄭 강남을 ‘한·미FTA 결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존폐 문제가 4·11 총선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서울 강남을에서 ‘한·미 FTA 빅매치’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한·미 FTA 비준에 강력하게 반대했던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강남을에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후보로 ‘한·미 FTA 전도사’로 불리는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동기·허준영과 예선 거쳐야 새누리당 한 핵심 당직자는 12일 “한·미 FTA 논쟁이 총선 이슈가 된다면 정 의원의 대척점에 서 있는 김 전 본부장을 강남을에 출마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다른 핵심 관계자도 “야당이 한·미 FTA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이를 막아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김 전 본부장은 한때 고향인 대구 지역 출마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40여년 동안 서울에서 살아온 인연으로 서울 지역구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본부장은 정 의원과의 맞대결에 대해 “한·미 FTA와 관련해 국민의 의사를 다시 물어본다면 그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강남을 출마설’에 힘을 실어줬다. 앞서 정 의원과 김 전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이뤄진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앞서 격한 설전을 반복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인 정 의원은 김 전 본부장에게 “한국인의 영혼이 없다.” “옷만 입은 이완용인지 모르겠다.”며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김 전 본부장은 “(정 의원이) 정부에 계실 때, 제가 협상할 때 많은 도움을 주셨다. 늦었지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 의원의 이중적 태도를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FTA 프레임 안돼” 당내 반대도 다만 김 전 본부장이 강남을에서 공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감사원장 후보로 지명된 바 있는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허준영 전 경찰청장,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등이 이미 새누리당 강남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만큼 치열한 내부 경쟁부터 거쳐야 한다. 김 전 본부장에 대한 전략 공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번 총선이 한·미 FTA 프레임에 갇히는 상황을 우려하는 당내 비판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속단하기는 이르다. 한편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4월 한·미 FTA 협상 수석대표를 맡아 2007년 4월 극적 타결을 이끌어 냈던 김 전 본부장은 비준안 국회 통과 직후 “쉬고 싶다.”며 공직에서 물러난 뒤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反FTA 공세에 주눅든 ‘무소신 새누리당’

    4·11총선을 앞두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집권 후 폐기하겠다며 한·미 FTA를 동네북처럼 두들기고 있다. 국회 통과에 앞장섰던 새누리당마저 방관자적 자세를 보이면서 천덕꾸러기 신세라는 느낌도 든다. 국가신인도가 결딴나든 말든 한·미 FTA를 뒤엎으려는 야당도 문제지만, 이에 휘둘려 분명한 소신을 보여주지 못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은 더욱 한심하게 비친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그제 야당의 한·미 FTA 폐기론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당시 협상을 시작한 노무현 정부 총리와 장관 등 현재의 야당 지도부 인사들이 안면을 몰수하듯이 태도를 바꾼 사실을 지적하면서다. 그러나 국민의 입장에선 여당의 행태 또한 종잡을 수 없긴 마찬가지다. 당장 박 비대위원장과 한 배를 탄 이상돈 비대위원은 “FTA가 최선인지 또 다른 논쟁이 있을 수 있다.”고 딴소리를 하는 형편이 아닌가. 더군다나 그는 노무현·이명박 두 정부에서 한·미 FTA 체결을 주도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는 데 대해서도 “야당의 (反)FTA 프레임에 걸려들 수 있다.”며 제동을 걸고 나왔다. 공당의 당론을 솜털처럼 가볍게 여기는 기회주의적 행태다. 그렇다면 여당은 뭐하러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까지 뒤집어쓰며 한·미 FTA 비준안을 통과시켰다는 말인가. 무슨 정책이든 이로 인해 득을 보는 측은 지지에 소극적인 반면, 손해를 보는 쪽은 극렬하게 뭉치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야권의 한·미 FTA 선거 쟁점화도 이런 역설과 무관치 않을 게다. 하지만 여당조차 다수 여론이 지지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같은 야권의 공세에 휘말려 길을 잃고 헤맨다면 딱한 일이다. 한·미 FTA가 한국경제를 살릴 만병통치약이거나, 정반대로 독약일 리는 만무하다. 내수 시장이 좁아 대외 교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우리로선 경제영토 확장 차원에서 불가피한 선택일 뿐이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책임지고 있는 집권당이라면 총선 표밭에서 주판알을 튕기기에 앞서 이런 불가피성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 김종훈 대구 출마 유력… 여야 FTA공방 쟁점으로

    김종훈 대구 출마 유력… 여야 FTA공방 쟁점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주도한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4·11 총선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여야 간 대치전선의 핵으로 떠올랐다. ●새누리 비대위서 입당 제안 김 전 본부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능력은 없지만 당과 나라에서 나를 필요로 한다면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지난달 중순쯤 연락을 받아 아직 기본적인 출마 의지만 정한 상태다. 구체적인 출마 방안은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 전 본부장 영입은 조동성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인재영입분과 위원장이 직접 제의하면서 이뤄졌다고 한다. 김 전 본부장은 고향인 대구 지역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은 대구 남구 봉덕동이고 경북대 사대부고(중구)를 졸업했다. 처가도 대구여서 최근 이 지역을 오가며 지인들과도 출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서는 통상교섭 전문가인 만큼 비례대표로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전체적인 총선 구도를 좌우할 수 있는 수도권 지역이나 비례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당의 한 관계자는 “김 전 본부장의 경우 카리스마도 있고 애국자 이미지가 강해서 어느 지역에 나가든 승산이 있겠지만 전체 구도로 볼 때 한·미 FTA 비준안 통과에 대한 젊은 세대의 불만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수도권에 비해 이슈가 적은 대구 지역에 공천하는 방법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민주 “후안무치… 자숙하라” 김 전 본부장의 총선 출마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간의 한·미 FTA 공방은 한층 첨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한·미 FTA 발효 중단과 재협상 관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어서 4·11 총선의 핵심적인 쟁점으로 떠오를 공산이 크다. 김현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김 전 본부장 출마에 대해 “출마는 자유지만,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굴욕적 협상을 한 사람이 후안무치하게 총선에 출마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국민을 두 번 욕보이지 말고 자숙하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달 말로 예상되는 한·미 양국 정부의 FTA 발효를 앞두고 8일 시민단체 등과 함께 FTA 저지 기자회견을 갖고 파상 공세에 나설 방침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정치·시사 풍자 프로그램 열풍 왜?

    정치·시사 풍자 프로그램 열풍 왜?

    지난해 예능프로그램의 키워드가 ‘오디션’이었다면, 2012년은 ‘정치와 시사 풍자’가 아닐까. 한동안 TV에서 자취를 감췄던 시사 풍자 개그 프로그램이 지난해 말부터 하나둘씩 각 방송사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그야말로 안방극장이 풍자로 넘쳐나는 모양새다. 현란한 직설화법으로 비틀고, 퍼붓는 내용은 이전의 1980년대 풍자 개그보다 훨씬 독해졌다. 지난해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공중파에서 이를 패러디한 개그 프로그램이 나와 화제다. MBC 개그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새 코너 ‘나는 하수다’가 바로 그것. 프로그램 포맷은 ‘나꼼수’와 흡사하다. 현실 정치를 떠들썩하게 한 시사·정치적 이슈가 유머의 재료로 사용된다. 첫회 방송에선 ‘나꼼수’의 선관위 디도스(DDoS) 의혹을 풍자했다. 프로그램 말미의 다음 주 초대 손님 예고편에서도 개그맨 정성호가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그네를 타며 온화하게 웃는 모습을 내보내는 등 풍자로 일관했다. 강용석 의원에게 개그맨 최효종이 집단 모욕죄로 고소당했던 KBS 2TV ‘개그콘서트’는 시사 개그 열풍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국회의원 되는 법 등을 풍자한 ‘사마귀 유치원’과 경찰, 대통령 등 정부 수뇌부들이 모여 테러 사건 대책 등을 논의하는 ‘비상대책위원회’는 불안한 현실과 정치 세태를 속시원하게 풀어낸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울 수밖에 없다. 최효종 고소 사건을 집중 풍자한 지난해 11월 26일 방송은 2011년 자체 최고 시청률 25.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고공행진 중이다. 케이블 채널 tvN의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NL) 코리아’는 강도가 제법 센 편이다. 연출을 맡은 영화감독 장진은 뉴스 형식의 코너 ‘위크엔드 업데이트’ 앵커로 등장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심의 추진으로 비판을 받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진두지휘한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지난달 1일 개국한 종합편성(종편)채널 등을 상대로 직설화법 풍자를 쏟아냈다. 대통령에 대한 시사 풍자도 위험 수위를 넘나든다. TV 평론가 전규찬 한국예술종합대학 교수는 시사 개그 프로그램 열풍과 관련, “원래 예능 프로그램이 대중의 정서를 가장 빨리 따라잡는 편”이라며 “TV 개그 프로그램의 풍자적인 요소가 최근까지 억압, 자기 검열 등의 이유로 드러나지 않다가, 대중의 저항을 통해 정치적 억압 등이 일정 부분 풀려가면서 기대 이상의 호응과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대중들이 정권과의 소통에 대해 답답해할수록 시사 풍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출판, TV 프로그램 등 문화 분야에 정치적인 인물이나 소재가 빈번히 등장하는 만큼 방송사 입장에서는 계속 시사개그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총선 및 대선 국운 가른다] 2030에 어필하라 숨은 인재 영입하라

    4월 19대 총선의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는 ‘인재 영입’이다.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에 이른 만큼 국민적 신뢰를 받는 새로운 인물을 누가 더 많이 끌어들이느냐에 따라 표심이 출렁일 수밖에 없다. ●한나라, “젊은 피 수혈 못 하면 총선은 해보나 마나” 한나라당은 특히 더 인재 영입에 공을 들여야 한다. 집권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화됐고, ‘부자 정당’, ‘수구 정당’ 이미지도 여전하기 때문에 새로운 인재가 들어오지 않으면 돌파구를 찾을 수 없다. 관심의 초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다. 유력한 대선주자로 당의 구심점인 그가 참신한 인재를 끌어모을 유일한 인물이다. 한나라당은 서울 강남 및 영남권 등 전략지역의 경우에는 국민 배심원이 참여하는 ‘나가수’(나는 가수다) 방식으로 후보자를 선발하고, 경합지역에서는 완전개방형 국민참여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당에서 영입 대상 1순위로 거론되는 사람은 나승연 전 평창 올림픽유치위원회 대변인, 서울대 김난도(소비자학과) 교수 등이다. 나 전 대변인은 지난해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호소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나 전 대변인은 최근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했다. 김 교수는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로, 특히 대학생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인물이다.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을 데려올 필요가 있다.”며 김 교수 등을 거론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청춘들의 순수한 멘토로 남고 싶다.”며 거리를 두고 있다. 막노동을 하며 1996년 서울대 법대에 수석 합격했던 장승수(40) 변호사도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이끈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등 2030세대에 어필하는 인사들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당이 일신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보다 파격적인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데다 박 위원장 역시 좀더 큰 틀의 인선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거물급 인사들의 참여가 주목된다. ●야권, 개방형 국민 경선으로 승부수 야권은 완전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등 노동계 및 시민사회 세력이 함께 어우러진 거대 야권 통합정당으로 변모한 야권은 전방위적으로 인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의 표심을 확실히 다지고, ‘호남당’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대중적 인지도와 평판이 좋은 인사들을 물색하고 있다. 야권의 영입대상 0순위 후보는 단연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지지율 5%의 박원순 서울시장을 당선시키는 돌풍을 일으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다. 안 원장이 한나라당을 “역사를 거스르는 세력”이라며 비판한 만큼 야권은 ‘안철수=필승 카드’로 보고 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최근 “통합야당에 들어오면 더 바랄 게 없다. 대표직도 내줄 수 있다.”고 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도 “야권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 당시 유세를 하며 박 시장을 지지했던 신경민 전 MBC 앵커는 그동안 꾸준히 영입 권유를 받았지만 매번 거절했다. 정부·여당의 언론정책에 각을 세웠다가 해직된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 균형감 있는 시사 프로그램 진행으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등도 영입 대상으로 꼽힌다. 학계에서는 박 시장의 멘토단 출신인 조국 서울대 교수, 민주당 경제 정책을 주도하는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노무현재단 상임위원이면서 민주당 보편적복지특별위원장인 김용익 서울대 교수, 4대강 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한 박창근 관동대 교수도 거론된다. 노동계에서는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상임위원장 출신인 백태웅 미국 하와이대 로스쿨 객원교수 등이 검토되고 있다. 문화계에서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영화 ‘오아시스’를 만든 이창동 감독, 개그우먼 김미화씨가 물망에 올랐다. 이 감독의 동생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는 문성근 시민통합당 상임대표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었다. 그 밖에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딴지일보 대표, 영화 ‘도가니’ 원작자 공지영씨, 배우 김여진씨, 방송인 김제동씨도 입에 오르내린다.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FTA 진두지휘 ‘검투사’ 떠난다

    FTA 진두지휘 ‘검투사’ 떠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진두지휘한 김종훈(59) 통상교섭본부장이 공직에서 물러났다. 김 본부장은 30일 청와대가 발표한 개각에서 박태호(59)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후임 본부장에 내정됨에 따라 4년 5개월 만에 집무실을 비우게 됐다. 한·미 FTA 체결 주역이자 우리나라 통상정책의 ‘산 증인’인 김 본부장은 ‘박수’와 ‘비난’을 함께 받을 수밖에 없는 공직자였다. 2006년 4월 한·미 FTA협상 수석 대표를 맡아 9차례의 협상을 주도한 끝에 이듬해 4월 극적인 타결을 이끌었다. 당시 집권당인 열린우리당 등은 그에게 ‘글래디에이터’(검투사)라는 별명을 붙이며 ‘영웅’ 대접했다. 김 본부장은 협상 당시 언쟁이나 벼랑 끝 전술을 피하지 않았고, 귀가를 포기한 채 햄버거로 점심을 때우며 마라톤협상을 벌였다. 2007년 협상 때는 남편의 갈아입을 옷을 전하기 위해 매일 찾아온 부인을 한 번도 만나지 않아 세간에 회자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 한·미 FTA가 사장될 위기에 놓이자 ‘쉼표 하나 고칠 수 없다.’고 버티다가 재협상에 나섰다. 올해 초 번역오류 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책임지겠다.”며 용퇴의사를 밝혔으나, 비준안을 끝까지 마무리하라는 청와대 요청에 뜻을 굽혔다. 비준안 처리과정에서는 민주당 등 한·미 FTA 반대 진영으로부터 ‘매국노’ ‘이완용’이라는 질타를 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11월 22일 한·미 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김 본부장은 다시 “쉬고 싶다.”는 의사를 청와대에 전달했고, 한 달여 만에 옷을 벗게 됐다. 1974년 외무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한 지 37년 만에 공직을 떠난 것이다. 김 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 연세대를 졸업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한·미FTA 2월내 발효”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늦어도 2월 안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14일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거의 매일 화상회의로 두 나라 정부가 양쪽의 법안을 설명하는 등 FTA 발효시기를 앞당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1월 1일 발효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FTA 발효의 지연 이유로는 ▲미국이 우리나라 14개 이행법안을 번역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점 ▲22일 이후 미국이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업무집중도가 떨어지는 점 ▲국내 비준안 처리절차가 당초 목표보다 한 달가량 늦어진 점 등을 들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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