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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 총재권한대행 취임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5일 최근 입당한 이인제(李仁濟) 의원을 총재권한대행에 임명하고 사실상 당무 일선에서 물러났다. 김 총재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 “당을 젊게 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당무회의의 추인을 받았다. 김 총재는 총재직을 유지하지만,“당무는 주로 이 대행이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유운영 대변인은 전했다. 김 총재는 또 안동선(安東善) 의원을 부총재에,유승규(柳昇珪) 김범명(金範明)전 의원 등을 당무위원에 각각 임명하고 청양·홍성지구당 위원장에 조부영(趙富英)의원을 내정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선택2002/이, 세몰이 ‘南進’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5일 4박5일간의 전국 투어에 들어갔다.접전지역인 경기를 시작으로 충청,호남,제주,대구,강원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이다.단순지지도는 오차범위내에서 뒤지지만,판별분석에서는 앞선다는 게 한나라당의 설명이다. 이회창 후보의 한 측근은 “부산·경남(PK)에서 노풍(盧風)은 꺾였기 때문에 수도권과 충청권에 총력을 기울이면 대세론을 확실히 되살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투어에는 당직자들이 총출동했다.모두들 “이참에 노풍을 완전 제압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하지만 당 안팎의 여론조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당직자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는 않았다. ◆수도권부터 대세몰이를 이회창 후보는 경기지역에서 첫 발을 뗐다.부동층이 많은 수도권을 대세몰이의 시발로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유세차량은 시흥,안산,군포,화성 등수도권 중소도시를 샅샅이 훑었다. 이 후보의 유세 초점은 서민경제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대국민 약속에 모아졌다. 이 후보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겠다.”면서 “임기 5년내 일자리250만개 창출과 주택 230만호 건설,공교육 정상화 등은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다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음 시대를 같이 할 뜨거운 마음이 있다면,한나라당 주변 인물뿐 아니라 상대 정권의 인재도 함께 하겠다.”고 포용을 강조했다. 안산에서는 한 가정주부가 주택,교육 문제만큼은 꼭 해결해 달라며 자필 편지를 전달,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후보가 군중터널을 뚫고 연단으로 오를 때는 1000여명의 박수갈채와 ‘대통령 이회창’ 구호가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코미디언 최병서,한무,권투선수 문성근씨 등도 바람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패정권 심판해야 이날 유세에는 ‘마지막’이란 단어가 유난히 많이 나왔다.이 후보는 오는19일이 마지막 선택이라고 전제,“5년 동안 참아왔다.”며 “여러분들이 (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줘야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고 읍소에 가깝게 정권교체를 호소했다.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화성에서 이 후보는 “아버지의 원한을 원한으로 갚지 않은 정조대왕처럼 정치보복을 않고 인사 대탕평책을 쓰겠다.”면서 “원한을 돌에 새기지 않고 물에 새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충청권 우세는 시간문제 오후에는 고향인 충남으로 내려가 당진과 서산,홍성,보령으로 게릴라식 유세전을 펼쳤다. 이 후보측은 최근 이인제(李仁濟)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대전·충남의 분위기가 상당히 호전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인제 의원과 자민련김종필(金鍾泌) 총재,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 등 충청권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 지지를 표시하면 충청권에서 예전의 압도적인 우세를 되찾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이 후보는 특히 농심(農心)을 겨냥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년전 ‘농가부채 탕감’이라는 허황된 약속으로 농민을 속였다.”고 김 대통령을 비난했다.그는 “못 지킬 약속은 하지 않겠다.”면서 “농업 정책금리를 현행 3%에서 1%로 낮추겠다.”고 말했다.농촌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담긴 말이다. 당진·서산 박정경기자 olive@
  • 선택2002/李.盧아전인수/충청서 이인제효과,PK장년층도 盧風

    이번 대통령선거의 최대 접전지역이 충청권과 부산·경남(PK)이라는 데는정치권 안팎의 이견이 없는 듯하다.그래서 대선후보 첫 합동토론회 뒤 이곳표심(票心)변화가 주목된다. ◆충청권 한나라당은 충북에서는 우세가 유지되고 있지만,대전과 충남에서 열세라는것을 인정하고 있다.하지만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우세로 돌아서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을 탈당하고 자민련으로 옮긴 이인제(李仁濟) 의원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 등 대전과 충남권에서 영향력이있는 인사들이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는 점에서다. 이회창 후보의 한 특보는 4일 “결국 충청권에서는 6대 4의 비율로 우세하지 않겠느냐.”고 낙관적으로 말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의 단일화이후 충청권 전지역에서 노 후보 강세가 유지되고 있으며,첫 TV합동토론회에서 노 후보가 안정적 이미지를 보여줘 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호감이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인제 의원이 탈당한 것에 대해서도 이해찬(李海瓚) 선대위기획본부장은 “충청권에서 이인제 의원의 자민련행에 대해 75대 25로 부정적으로나오는 등 ‘이인제 효과’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그렇지만 지역정서 변화를 긴장 속에 주시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PK지역 그동안 부산은 한나라당의 대표적인 텃밭으로 통했지만,경남 김해 출신인노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점에서 표심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가 지난 1일 일정을 바꾸며 부산을 찾았던 것도 심상치않은 노풍(盧風)을 의식해서다. 한나라당은 노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 주말을 고비로 꺾였다고 판단한다.현재는 2대 1의 비율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시간이 갈수록 격차는 벌어질 것이라는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노 후보를 현정권의 후계자로 공격하면 노풍이 꺾일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민주당은 노 후보의 ‘살아돌아온 새끼사자론’이 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파고들면서 제2노풍이 일고 있다며 고무돼 있다. 김해와 거제 등을 중심으로 경남권에서,부산은 김해와 가까운 사상·사하·금정은 물론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거센 노풍이 일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합동토론회 뒤 취약했던 장년·노년층에서도 노 후보 분위기가 뜨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태헌 김재천기자 tiger@
  • 대선 말말말

    ◆“공습으로 이미 승기를 잡았고 이제 보병이 들어가 남은 적을 제압하는일만 남았다.” 3일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정책기획위원장,부산·경남 지역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매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지지율이 2∼3% 포인트씩 올라가면100%도 넘어가겠네.” 한나라당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민주당에서 노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비꼬며. ◆21세기 우리나라의 지도자가 될 분이 우리당에 입당했다. 모처럼 당에 명랑한 웃음소리가 들리고 모든 시름을 다 푸는 기분이다. 3일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총재, 민주당을 탈당한 이인제 의원의 입당을 반기며.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주변에는 5,6공 독재잔존세력과 공작정치의 주역들이 포진돼 있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3일 경기도 광명 유세에서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 후보는 노 후보뿐이라며.
  • 이인제의원 자민련 입당/총재권한대행 맡을 듯

    민주당을 탈당한 이인제(李仁濟)·안동선(安東善) 의원이 3일 자민련에 입당했다. 이로써 자민련 의석은 10석에서 12석으로 늘어났으며,이날 유승규(柳昇珪)전 의원도 함께 입당했다. 이인제 의원은 4일 일단 부총재로 임명된 뒤 5일 당무회의에서 총재권한대행으로 선임되고,김종필(金鍾泌) 총재는 명예총재로 물러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안동선 의원도 부총재로 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입당식에서 “자민련의 전통과 노선,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동지와 정책·전략을 만들어 국민을 선도하는 정당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사적 선거에서 자민련이 후회없는 위대한,창조적 선택을 하도록 당원으로서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제,“급진세력에 나라를 맡길 때 경제파탄과 사회혼란,안보위험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안정 가운데창조적 개혁을 통해 미래로 나가는 위대한 선택이 있어야 하겠다.”고 말해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사설]이인제씨의 어지러운 처신

    그제 민주당을 탈당한 이인제 의원이 조만간 자민련에 입당할 것이라고 한다.스스로 공개리에 밝히지는 않았지만,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어제 기자들에게 “이 의원이 (입당을)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털어놓았으니,그의 자민련 입당은 시간문제일 뿐이다.지난 문민정부 때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1차 투표에서 2위를 차지,이회창 후보와 결선투표까지 갔던 유망한 정치인이었던 이 의원의 정치 유전(流轉)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넘어 연민을 느끼게 된다. 우리 국민은 그가 1997년 경선결과에 불복하고 국민신당을 창당,대선전에뛰어들었으나 재기의 기회를 주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대선때 500만표를 주었고,그는 이를 밑천 삼아 여당인 민주당에 합류한 뒤 ‘이인제 대세론’을이끌어내면서 여권의 차기주자로 부상할 수 있었다.그러나 경선 과정에서 방심 끝에 예상치 못한 노풍(盧風)에 무너지면서 좌절을 맛보게 된 것이다.경선을 중도에 포기했던 그의 처참한 심사를 헤아리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그것은 정치권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탓이다.탈당하면서‘도청을 통한 여론조작’ 등을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민심의 흐름에 둔감했던 그 자신의 책임일 뿐이다. 따라서 그의 민주당 탈당에 이은 자민련행은 정치인으로서 기본 책무를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더구나 그가 총선 때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민주당이 국민경선을 통해 선출한 후보를 ‘급진과격 세력’이라고 매도하면서 이회창후보를 지지할 뜻을 내비친 것은 두번째 경선불복이라 하겠다.이미 변신을결행한 마당에 이제 와 그의 어지러운 처신을 탓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마는,‘젊고 깜짝 놀랄 후보’로 화려하게 출발했던 유망 정치인의 몰락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흔히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말한다.이 의원이 ‘재기의 떳떳한 처신’을 곰곰이 생각해보길 진심으로 권한다.
  • JP “이인제 자민련 입당” 이인제 “아직 진로 유보”

    민주당을 탈당한 이인제(李仁濟) 의원이 자민련에 입당한다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가 2일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입당 의사를)그전에 들었지만 어제 비로소 결심한 것으로 안다.”며 “우리 당에 오는 것을따뜻하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당직자들은 이와 관련해 이인제 의원이 이날 오후 민주당을 탈당한중부권 출신 의원 3∼4명과 함께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으나,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아직 어떤 결정도 하고 있지 않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재는 이어 대선후보 지지와 관련,“당 정비 후 총의를 물어 부족하지만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제,“이번 대선을 보·혁구도의 초기단계로 보는데 싫든 좋든 그런 구도로 가기 시작했고 자민련이 거기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당 체제 정비 후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한편 이인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 호텔에서 자민련에 동반 입당하려는 탈당 의원들과 만나 입당문제를논의했으나,대상의원 1∼2명이 소극적인입장을 취함으로써 입당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영기자 kby7@
  • JP, 이번엔 어디로…/도미노 탈당 시름잊고 모처럼 희색

    2일 기자간담회에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의 얼굴이 모처럼 펴졌다.적어도 기자는 그렇게 느꼈다. 그동안 자민련의 탈당 도미노를 겪으면서 짓던 표정과는 사뭇 달랐다.자민련 입장에선 오랜만에 맞이하는 ‘덧셈정치’인 때문일까.민주당을 탈당한이인제(李仁濟) 의원의 입당을 예고하는 그의 목소리엔 힘이 실려 있었다. 이인제 의원이 총재를 맡게 되면 정계를 은퇴할 것이냐는 식으로 떠보자 “내가 왜 은퇴하나.”라고 단호히 일축했다.그러면서 “후생들이 올라오는 것을 격려할 것이다.”라는 말도 덧붙였다.그가 정치적 고비마다 미국의 시인프로스트의 시구를 인용해 되뇌던 “잠들기 전에 몇 마일 더 가겠다.”는 태도 그대로였다. 그러나 여전히 궁금증은 남았다.대통령후보를 내지 않은 ‘불임(不姙)’정당으로서 자민련이 이번 대선에서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하는 의문이었다. 이에 대해서 JP는 “솔직히 나 자신도 아직 대상을 못 정했다.대상들이 마음에 안 찬다.”고 연막을 피웠다. 그러면서도 “지지선언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엔 “그렇다.”라고 전제하면서,“그런데 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는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듣기에 따라서 양강구도인 이번 대선판에서 어느후보로부터 보다 강력한 ‘러브콜’을 기다리겠다는 뜻처럼 들렸다. JP의 이같은 ‘안개 행보’의 종착점이 어디일지에 대해선 자민련 의원들의 의견조차 엇갈린다.다만 한 지역구 의원은 “지구당 청년당원들의 다수 의견”이라며 이회창 후보 지지를 예고했다.정작 이인제 의원은 이날 자민련입당에 유보적 입장을 밝혔지만,결국엔 그가 총재직을 맡은 뒤 이회창 후보지지를 함께 선언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JP의 ‘남은 몇 마일’에 대해 섣부른 예단은 금물인지도 모른다.무엇보다 대선 판도가 아직은 유동적이기 때문이다.JP는 언제나이기는 쪽에 베팅했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을 것 같다. 구본영기자 kby7@
  • 선택2002/국정원 대수술 ‘예약’/李.盧.權폐지.개편론 주장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2일 “대통령이 되면 국가정보원을 폐지하겠다.”고 발언함으로써 유력 후보들이 한결같이 국정원 폐지 또는 개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도 불법 도청 의혹과 국내 정치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기구 등에 대한 전면적인 수술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이 후보는 도청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에 대해 “규정된 직무 외 기능을모두 없애겠다.”고 단언했다.대신 국가이익을 위한 ▲해외정보 수집 및 테러방지 기능 ▲간첩수사 기능 등 두가지 업무에 전념하도록 중립적이고 경쟁력있는 첨단 정보기관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감사원 감사 등을 통한견제도 받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도 지난달 30일 국정원의 도청 논란이 거듭 제기되자 국정원의 명칭을 ‘해외정보처’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임채정(林采正) 정책위의장은 “새로운 국정원의 위상은 해외정보에 치중하고 국내 정보는 대공·산업 정보에 국한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도 국정원을 폐지하는 대신 해외정보수집기구를 신설하고 국내 수사기능은 검찰과 경찰이 맡으면 된다고 강조했다.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는 후보 사퇴 이전에 국정원을 전면 개편,대통령직속 대외정보국과 총리실 산하 국가수사국으로 나누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정원은 1961년 5·16쿠데타가 발발한 뒤 김종필(金鍾泌) 현 자민련 총재의 주도로 신설된 중앙정보부가 그 전신이다.당시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81년 전두환(全斗煥) 신군부가 집권하면서 나쁜 이미지를 벗고자 국가안전기획부로 이름을 바꾸었으나 정치 사찰 등악명은 여전했다. 98년 현 정부들어 국가정보원으로 세번째 개명하고 국내·보안 기능을 해외·국내·대북 기능으로 확대,개편했으나 다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역대 집권자들이 모두 정보기관의 대수술을 약속했으나 결국 이름만바꾸는 수준에 머물렀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김경운기자 kkwoon@
  • 선택2002/이인제 탈당 파장.문답/‘경선 재불복’ 여론이 변수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중도포기했던 이인제(李仁濟) 의원이 1일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급진세력이라고 비판하며 탈당,파장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탈당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돕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선거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 이 후보 지지선언을 할 수 있음도 시사했다. 아울러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 회동 의지도 밝혔다.특히 그가 97년대선 때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경선에 불복한 전력이있어,이 후보를 지지하기보다는 무소속으로 남아 ‘중도’를 표방하는 중부권 신당 창당을 통해 17대 총선서 재기를 모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의원의 탈당이 대선구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다만 이날 탈당으로 두번째 경선불복이란 여론의 비판이 이는 등 탈당파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요인이 많다. 아울러 이 의원이 전날까지 노 후보와 담판을 통해 민주당 잔류를 검토하다 형식 때문에 마음이 상해 전격 탈당하게 됐다고 알려진 것도 그의 탈당명분을 희석시키는 요소로 꼽힌다.따라서 그의 향후 운신폭과 영향력은 한계가있을 것 같다.다음은 일문일답. ◆탈당한 이유는. 오래 전부터 급진세력의 집권을 막지 않으면 나라의 진로가 위태롭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진로는. 아직 결정한 상태가 아니다. ◆한나라당에서 입당 제의가 있으면 수용할 생각인가. 입당 문제는 심각하게 고민하지 못했다.급진세력의 대두를 막기 위해서는힘을 모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 마지막 일주일 전까지 심각하게 고민해서 선택할 것이다. ◆지난 97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 불복 이래 다시 불복의 멍에를 쓰게됐다는 지적이 있다. (배석한 지지자들이 항의하는 가운데)이제까지 국민들 앞에 부끄럽지 않게행동해 왔다고 생각한다. ◆김종필 총재와 만날 것인가. 이제 곧 만날 것이다. ◆노 후보와 정몽준(鄭夢準) 대표와의 후보단일화에 대한 생각은. 얼마전 노후보가 정 대표에 대해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하지 않았나. 이춘규 이두걸기자 taein@
  • JP, 李후보 지지 선언할듯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가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자민련의 한 핵심의원은 이날 “25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된 직후,김 총재는 자민련을 지키면서 이념과 노선면에서 비슷한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지지 시기와 모양새를 놓고 고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가 김 총재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했으나,김 총재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총재는 이 후보와 만나는 모양새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후보와의 회동이 이뤄지면 지지선언을 할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한나라당은 이번 대선에서 충청권의 표심(票心)이 당락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점에 따라 김 총재와 협력을 하는 게 좋다는 견해가 많다.하지만김 총재와의 협력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당직자들도 적지않아 이 후보는 김 총재를 만나야 하는지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김종필 총재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확대당직자회의를 주재,“나 혼자서라도 당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함장은 항상 군함과 함께 바다 속에서장렬하게 죽는 법”이라고 말했다고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이 전했다. 진경호 김상연기자 carlos@
  • 대선 ‘캐스팅보트’ 현지르포/부산·울산·경남, 대전.충북.충남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와의 후보단일화가 이뤄진 뒤 다수 선거전문가들은 부산·경남(PK)과 충청 지역의 표심이 최종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7일 공식선거전이 시작되는 것에 즈음해 이들 지역 유권자들의 생각과 함께 앞으로 표 흐름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알아본다. ★부산,울산,경남 “전화가 불통될 정도입니다.” 26일 오후 부산시 동구 초량동 국제오피스빌딩 3층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부산시 선거대책본부. 선대위 직원들은 연신 벨이 울리는 전화를 붙잡고 답변을 하느라 정신이 없고 소파에는 노 후보의 행사장 방문을 상담하러온 손님들이 줄지어 앉아서차례를 기다렸다. 전날 노 후보가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를 제치고 단일후보로 뽑힌 뒤 노후보의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15%포인트 정도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여론조사에서 평균 50%대 중후반을 오르내리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목표 득표율은 한나라당 75%,민주당 50%다. 한나라당 선대위 관계자는 “후보직에서 물러난 정 대표 지지층의 60%가 노 후보측으로 쏠린 것은 사실”이라면서 “나머지 20%는 이 후보쪽에,다른 20%는 부동층에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며 노 후보의 상승세에 이견이 없음을 밝혔다. 재점화 가능성을 보이는 노풍(盧風)은 부산에서 강하고 경남에선 거제를 중심으로 일부 확산되고 있다.반면 울산에선 정 대표의 토착지인 동구 지역을제외하면 아직은 한나라당의 아성에 가로막혀 있다. 주민들의 입을 빌려 ‘노풍’의 본질을 풀이하면 “지금까진 한나라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민주당과 DJ가 싫어서 반대하는 정서가 팽배했으나 요즘엔 ‘노무현도 어차피 영남의 자식인데 이번엔 좀 봐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동정론도 일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최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이회창 후보 지지발언에 대해선 아직 큰 효과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상당수 주민들의 반응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부산·경남·울산지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대구 또는 광주와 달리 표심이 어느 곳으로 흐를지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유권자 수는 부산 278만여명,경남 225만여명,울산 73만여명 등이다. 그러나 ‘노풍’이 아무리 거세도 보수적인 40대 이상의 장년층은 여전히‘이회창 대세론’을 확신하고 있다.노 후보는 ‘부패에 신물이 나는 현 정권의 양자’일 뿐이라는 것이다.아울러 노·정 공조체제가 무너지는 순간 노풍의 거품도 가실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다. 이회창 후보를 지지한다는 사업가 이상현(46·경남 창원시)씨는 “누가 단일화 후보가 될지 관심을 가졌으나 아직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았다.”면서“정치판이 아직은 혼란스러워 좀 더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원 조모(40·울산시 남구)씨도 “정몽준 대표가 얼마나 노 후보를 지원하느냐에 따라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출렁일 것”이라면서 “그러나울산 지역의 친 한나라당 정서가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TNS코리아 김헌태(金憲太) 사회조사본부장은 “분명 후보단일화 효과는 상당하나 그 절반 이상은 거품으로 판단된다.”면서 “결국 퇴진한 정 대표가노 후보와 얼만큼 공조체제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노 후보의 당락을 가를 지지율 40%가 유지되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산 김정한·김경운기자 kkwoon@ ★대전.충북,충남 “1+1=2는 안되도 1.4나 1.5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대선 단일후보로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된 뒤 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지역에서는 미묘한 바람이 일고 있다.노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부쩍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두 후보에 대한 관심이 단일화 이후 노 후보로 쏠리고 있는 듯하다.대전 김모(46·회사원)씨는 “예전에 없었던 후보단일화가 멋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단일화 전까지 노 후보는 충청지역에서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나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보다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떨어졌다.오히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가 부각되지 않고있는 상황에서 정 대표가 대체 인물로 부상됐었다. 대전 대덕구 법동 임기수(35·회사원)씨는 “노 후보에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며 “당이 분열될 때 흔들리지 않은 그를 얘기하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말한다. 민주당 대전 선대위 관계자는 “노 후보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가신 것 같다.”며 “정 대표가 선대위원장이 되면 힘을 더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충북 선대위 관계자는 “정 대표를 지지했던 표의 상당수는 이 후보가 싫어서 돌아선 표가 많다.”면서 “자민련 의원들의 한나라당 입당에 반감을 갖는 유권자들과 젊은 층의 표심은 노 후보로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충청지역으로 행정수도를 이전하겠다는 등의 노 후보 공약도 지역 주민들 관심을불러일으키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런 관심이 선거 때까지 이어질지는 의심하는 눈치다.한나라당 대전 선대위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일시적 거품이다.”며 “아직충청도는 JP의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노 후보가 정 대표와의 연대 추진 때문에 덩달아 인기가 올라가고 있지만 반 노무현 정서가 뿌리 깊어 곧 민심이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충남 예산에 사는 박해인(48·여행사운영)씨는 “민주당 경선 때와 같이 바람이 일었다 가라앉지 않겠느냐.”며“이미 많은 유권자가 후보를 정해놓고 있는 마당에 이번 단일화가 별 영향을 주겠느냐.”고 반문했다. 한나라당 충북 선대위 관계자는 “자민련의 인기가 조금씩 사라지면서 지지층인 보수세력이 이 후보로 옮겨오고 있다.”면서 “노 후보가 단일후보가됐기 때문에 오히려 노 후보를 반대하는 보수층의 표가 이 후보로 쏠리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충청권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자신했다. 속을 잘 드러내지 않는 충청도 사람들 특유의 성격처럼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곳 유권자들이 어떤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점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지난 92,97년 대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영·호남으로 나뉜 지역구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충청권은 여전히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자청하고 있기때문이다.“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는 시민들을 만나기 어려운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김형준(金亨俊)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DSC) 부소장은“충청권은 확고한 지지세력이 없어 바람에 쉽게 영향을받는 ‘휘발성’ 유권자들이 많다.”면서 “충청권 대표세력인 JP와 이인제(李仁濟) 의원 등의 행보와 영·호남과의 연대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끝까지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 이천열·김미경기자 chaplin7@
  • 反昌·反盧 세력재편 급물살

    지난 22일 TV 심야토론에서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의원은 “이념이 다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간 단일화는 야합”이라며 매섭게 몰아쳤다.그러나 통합21의 김민석(金民錫) 전 의원이 “그러는 이 의원은 과거 민중당 출신으로,한나라당과 어울린다고 생각하느냐.”고 받아치자 이 의원은 반박을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하지만 김 전 의원도 곧 민노당 노회찬(魯會燦) 선대본부장으로부터 “김전 의원 역시 재벌인 정 후보 편에 있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핀잔을 듣고는,말문이 막혔다. 올 대선가도에 ‘이념’이 화두로 부상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이념과 성향면에서 확연히 상반된 노무현 후보가 단일후보로 확정되자,정치권의 막바지 이합집산에 이념이 ‘열쇠’ 구실을 하고 있다.게다가 두 후보 모두 상대로부터 ‘호(好)-불호(不好)’를 많이 받는 편이다.때문에 두사람간 첨예한 대립은 ‘반창(反昌)’ 세력과 ‘반노(反盧)’ 세력의 재편을 가속시킬 조짐이다. 이와 관련한 26일 정치권의 풍경은 이날 하늘을 어지럽게 수놓았던 진눈깨비만큼이나 혼란스러웠다. 오후 기자가 김원웅(金元雄)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김 의원은 비서들과 환담하며 파안대소하고 있었다.하루 전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진보정당인 개혁국민정당에 합류한 그는 “몸은 피곤해졌지만,마음은훨씬 홀가분하다.”고 웃었다.오랫동안 당내 보수세력과 갈등을 일으켰던 김 의원은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잠시 후 기자가 한나라당에 도착했을 때 마침 민주당 출신 김원길(金元吉)·박상규(朴尙奎) 의원의 입당환영식이 열리고 있었다.여당에서 사무총장과장관 등을 역임했던 두 의원은 “노 후보와는 이념과 성향적으로 맞지 않는다.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게 마땅하다.”고 역설했다. 선명한 이념구도는 완충지대에 피신해 있던 자민련 등 제3세력에 양자택일을 강요하고 있다.자민련 관계자는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이념면에서 노후보와는 함께할 수 없다.”며 “김 총재의 한나라당 지지선언은 시기와 모양새만 남았다.”고 귀띔했다.민주당에서는 1997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와의 경선결과에 불복해 탈당했던 이인제(李仁濟) 의원이 다시 한나라당으로 갈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지난 3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노 후보를 “급진 좌파”라고 비판했던이 의원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됐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에 후보의 이념적 성향이 지역정서에 버금가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정치권 관계자는 “그동안 가시화된 갖가지 쟁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 중에는 결국 두 후보의노선을 고려해 표를 던질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문민·국민의 정부 실패한 정권”박태준,이회창 지지 공개표명

    박태준(朴泰俊·TJ) 전 총리가 26일 현정부 5년을 ‘실패'로 규정하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에 대한 공개적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특히 박 전총리는 이날 낮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청암회(靑巖會) 송년회에서 “결국 그동안 민주화를 외치고서 정권을 잡은 분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박 전총리는 지난 15대 대선 직전 이른바 DJT 연대를 구성,현 정권들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에 이어 2번째 총리를 지낸 바 있다.이 때문인지그는 “지난 97년 11월21일 국제통화기금(IMF) 관리를 결정한 날을 전후해제가 동분서주했던 기억을 한다.”며 “그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했는데 이후 이 정권이 이 나라를 어떻게 해 놓았느냐.”고 공동정권 공동책임론을 반박했다. 박 전 총리는 또 “이런 상황에서 새 대통령을 뽑을 상황을 맞았지만 이다음 또다시 혼란이 조장되면 정말 구제불능이 된다.”며 ‘현명한 판단’을강조,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청암회는 박 전 총리의아호인 청암을 따서 지어진 ‘TJ를 존경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모임에는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와 김용환 이양희 이재선,자민련 송광호 의원,신국환 산자부장관,한영수 지대섭 김칠환 김고성 전의원 등 각계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한나라, JP 끌어안기 ‘저울질’

    대선 양강구도 재편으로 충청 표심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공산이 더욱 커짐에 따라 한나라당이 대응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근 자민련 의원들의 잇단 영입에도 불구,충청권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를 보임에 따라 당내에서는 “기존의 전략과는 다른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예컨대 개별 의원 영입보다는 차제에 김종필(金鍾泌·JP) 총재를 적극적으로 ‘우군화’해야 한다는의견이 그것이다. 특히 이념적으로 JP와의 차이가 뚜렷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단일후보로결정된 지금이야말로 JP를 끌어들일 절호의 기회라면서 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최근 입당한 자민련 출신 이재선(李在善) 의원 등은 “JP를 고립화할 경우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포용을 주장하고 있다.그동안 자민련 의원 영입으로 충청권에 되레 JP에 대한동정심을 일으켜 역효과가 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당내 일각에서는 “실상은 JP가 이회창 후보 지지의 전제 조건으로 너무 까다로운 반대급부를 제시하고 있어 한나라당이 머뭇거리고 있는 것”이란 관측까 나돈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양측이 한발짝씩만 물러서면 타협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얘기도 된다. 그러나 JP를 끌어 안을 경우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에서조차 역풍이 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한나라당 지도부를 주춤거리게 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 신경식(辛卿植) 대선기획단장은 “여론조사를 해보면 충청도민의 70%이상이JP와의 연대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를 토로했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차라리 이인제(李仁濟) 의원을 영입하자는 주장도 제기된다.한 당직자는 “충청권에는 아산을 중심으로 정몽준씨의 지지층이 두껍게 형성돼 있는 등 세 확산에 한계가 있다.”며 “충청권 정서를 강하게 품고 있는 거물 인사의 영입 등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고서는 공략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李-盧 세확산 총력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맞상대할 단일후보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확정되면서 양당은 대세장악을 위한 제3세력 영입 등 세확산 경쟁과 총력득표전에 돌입,대선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25일 노무현 단일후보를 ‘DJ(김대중 대통령)의 후계자’로 규정하는 가운데 이 후보는 이날 인천방송과의 토론회에서 “급진적이고 불안한,그런 세력과 안정적이고 경험과 경륜이 있는 세력의 대결로 분명해졌다.”면서 노 후보를 급진 성향의 정치인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올 대선을 ‘낡은 정치 대 새로운 정치세력’의 대결구도로 규정,세대교체 공세를 펴고 있다.노 후보는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이바라는 건 낡은 정치를 청산해 새로운 정치를 해 달라는 것이고,지역갈등을극복하고 국민통합의 정치를 이뤄 달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국회 귀빈식당에서 후보단일화 이후 첫 회동을 갖고 이날부터 양측간 실질적인 선거공조 협의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정몽준 의원이 노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문제와 관련,“법률 검토를 거쳐 28일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민주당측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전했다.정 의원이 민주당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문제와 관련,선관위는 25일 일단 법적으로 무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민주당내 반노(反盧) 성향 인사들 접촉을 본격화했다.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대표 등과의 연대문제에 대해 이 후보는 이날 “정권교체로 국가혁신을 이루는 데 동참한다면 얼마든지 같이할 것”이라고 적극적 연대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탈당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소속 의원들의 집단복당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이에 따라 후단협은 26일 전체모임을 갖고 민주당 복당문제를 논의하는 등 사실상 해체될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후단협 소속 의원 중 2∼3명이 이르면 이날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 대선에 나설 후보등록이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속내 드러낸 JP-””마음에 드는 후보 없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얼굴) 총재가 25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대선정국과 관련,전례없이 솔직히 자신의 의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 총재는 후보단일화로 양강구도로 좁혀진 이번 대선에서의 연대 문제와관련,“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도 그런 가운데서 선택을 해야 하는 만큼 참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손을 들어주자니 정체성이 맞지 않고,소속의원들의 희망대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지원하자니 자신의 입지가 약화될 것 같아 고심하고 있음이 역력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김 총재는 오찬 말미에 “드골이 학생데모에 부딪혀 (자신의 신임을 묻는)국민투표를실시해 결국 물러나게 되자 ‘프랑스 너는 나를 버렸지만 나는 너를 버리지않는다.’는 말을 남기고 고향으로 내려갔는데 이제 나도 그 심정을 알 것같다.”고 비감한 심사를 털어놓았다.특히 자서전 집필 용의를 묻는 질문에는 “쓸 마음도 있었는데 그런저런 것 다 밝혀서 뭐하나 하는 생각에 그냥연기처럼 사라질 생각”이라고 말하기도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대선 朴正熙 대 金大中 이후 첫 양강구도 - 이념·지역 ‘고정표’ 세대대결 ‘부동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의 단일화가성사되면서 올해의 대통령선거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양강(兩强)으로 좁혀지게 됐다.지난 1971년 박정희(朴正熙)·김대중(金大中·DJ) 후보가 맞붙은 이후 31년 만의 양강구도인 셈이다.이런 점에서 3강이나 2강1중 후보가 경쟁했던 87,92,97년의 대선과는 분명 다르다. 지난 71년 이후 16년 만에 직선제가 부활된 87년의 선거에서는 노태우(盧泰愚)·김영삼(金泳三·YS)·김대중·김종필(金鍾泌·JP) 후보가 대권경쟁을벌였다. 야권 후보였던 YS와 DJ의 후보단일화 실패로 여권의 노태우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었지만,YS와 DJ의 득표율은 각각 28.0%와 27.1%로 만만치 않았다.JP도8.1%의 득표율로 충청권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92년에는 YS와 DJ에다 정주영(鄭周永) 후보가 현대그룹의 막강 파워를 무기로 가세하는 형국이었다.YS는 선거 초반부터 앞서면서 42.0%의 득표율로 완승했지만,DJ와 정주영 후보의 득표율도 각각 33.8%와 16.3%였다.박찬종(朴燦鍾) 후보는 92년 초에는 몇개월간 여론조사 1위를 달리며 바람을 일으켰지만,6.4%(151만여표)의 득표율에 그쳤다. 97년의 선거에서는 대권 도전 4수(修)끝에 DJ가 꿈을 이뤘지만,이회창 후보와는 피를 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DJ는 불과 39만여표 차이의 신승(辛勝)을 했다.DJ가 승리한 것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도 중요했지만,19.2%를 얻은 이인제(李仁濟) 후보의 출마에따른 반사이익도 무시할 수 없었다. 올해의 대선은 양강구도라는 점에서는 이처럼 최근의 세 차례 선거와는 분명 다르다. 양강구도는 박정희·윤보선(尹潽善) 후보가 맞대결한 63·67년,박정희·김대중 후보가 맞붙은 71년의 선거 때 이뤄졌다. 물론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가 진보세력의 지지를 바탕으로 의미있는 득표율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권 후보의 득표율이 대권 향방에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번 선거는 지역대결이라는 변수 외에도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성향 차이에 따라 과거 어느 때보다도 보수와 혁신의 이념 대결,세대 및계층간의 대결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려대 이내영(李來榮)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각 지역에서 상징적인 카리스마를 가졌던 3(金)이 물러났기 때문에 지역감정은 예전보다는 약해질 것”이라며 “보수와 혁신이라는 이념대결과 세대대결이 중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TNS의 박동현(朴東鉉) 차장은 “과거 선거보다는 세대간 대결이 심해질 것”이라며 “소위 386세대인 40대 초반의 표심이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20∼30대는 노무현 후보를,40대 중반 이상은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편이지만,40대 초반은 때에 따라 표심(票心)이 흔들리는 경향이 심하다고 한다. 박 차장은 “이회창 후보나 노무현 후보는 3김처럼 카리스마가 없어 지역에 따른 표쏠림은 과거보다는 줄어들겠지만,그래도 영·호남에서의 표 편중은예상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충청권의 표심이 대권 향방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국갤럽의 허진재(許珍宰) 차장도 “세대간 대결이 뚜렷해질 것”이라며“양자대결에 따라 박빙의 싸움으로 되면 영·호남의 투표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7년 DJ가 39만여표 차이로 승리했을 때 광주·전북·전남의 투표율은 87%선이었지만,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영남의 투표율은 80%를 밑돌았다. 미디어리서치의 김지연(金知演) 사회조사팀장은 “정몽준 후보가 출마를 하지 않아 양자구도로 됐기 때문에 지역대결 구도는 더욱 명확해질 가능성이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교적 젊은층이 지지했던 정몽준 후보가 사퇴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세대간 대결은 종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곽태헌 오석영기자 tiger@
  • 제3세력 교섭단체 ‘산넘어 산’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자민련,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후보 등 제3세력이 추진 중인 독자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또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그동안 유보 입장을 밝혀온 자민련이 지난 23일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참여키로 전격 결정했으나, 정작 교섭단체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후단협이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후단협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명헌(崔明憲) 대표,이윤수(李允洙) 장성원(張誠源) 의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으나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최명헌 대표는 회의 후 “내부 이견으로 유보했다.”면서 “자세한 사정은 이야기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앞서 자민련은 이날 오전 마포 당사에서 김종필(金鍾泌) 총재 주재로 긴급의원총회를 갖고,전국구 의원 5명과 김학원(金學元) 총무 등 소속 의원 6명이 공동 원내교섭단체에 참여키로 했다. 후단협이 이처럼 입장을 번복한 데는 소속 의원들이 교섭단체 구성파와 민주당 복당파,한나라당 입당파로 사분오열(四分五裂)돼 있기 때문이라는 게대체적인 분석이다.실제로 14명의 후단협 의원들 가운데 총무위원장인 설송웅(설松雄) 의원이 복당할 예정이고,박종우(朴宗雨) 장성원(張誠源) 김덕배(金德培) 의원 등은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나머지 의원들 가운데 3∼4명은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후단협의 한 의원은 “당초 설립 취지였던 후보단일화가 합의된 만큼 여기서 활동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과 제3신당을 염두에 두고 교섭단체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단일후보 발표 안팎/ 李·盧 맞대결 박빙승부 예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의 후보단일화 협상이 24일 심야에 노 후보로 극적 타결돼 대선구도가 ‘노무현 후보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간 양강구도로 급변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발표 뒤 패한 정몽준 후보가 단일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전에서 적극 돕겠다고 다짐,앞으로 대선전은 노 후보와 이 후보가 97년 대선 때처럼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가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 우세하다. 단일화의 파괴력은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단순 지지도 이상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측이 공동선거운동을 해갈 경우 단일후보의 경쟁력이 이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정황도 뒷받침되고 있다. 노 후보의 단일후보로의 확정은 대선지형 전체에도 커다란 소용돌이를 몰고올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을 탈당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 소속 의원들이나 자민련,하나로국민연합,민국당 등 제3세력의 이합집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그동안 민주당 복당과 통합21 합류,혹은 한나라당행으로 나뉘었던 후단협 소속 의원들은 성향을 떠나 민주당 복당이 가속화될 것 같다.물론 일부는 무소속 잔류나 한나라당행도 점쳐지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평이다. 자민련의 진로는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정몽준 후보가 노 후보를 약속대로 적극 지원할 경우는 김종필(金鍾泌) 총재를 포함한 자민련 의원들이 노 후보와 전략전 연대를 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정 후보가 공동선거운동에 소극적일 경우 자민련은 3명 안팎 의원이 한나라당을 택하고 김 총재를 포함한 자민련 잔존 의원들은 한나라당과 전략적 제휴나 노 후보와 연대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이처럼 자민련의 선택방향에 따라 충청권 민심의 흐름도 가닥을 잡아갈 것이란 관측이 많다. 노 후보의 확정은 전체적인 민심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노·정 후보 사이에서 갈등해온 호남민심은 급격히 노 후보쪽으로 쏠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민주당의 결속도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수도권 중립성향 유권자들의 표심변화도 예상된다.여론조사전문가들은 단일후보 출범으로 수도권 개혁성향의 젊은 유권자 및 지지를 유보해온 30∼40대 화이트칼라층이 노 후보 지지선회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특히 노 후보의 출신지역인 부산·경남지역에서 노 후보의 지지율 변화가 어느 쪽으로 이뤄지느냐는 게 향후 대선 향배를 결정지을 변수로 인식된다. 하지만 이날 단일화 성사에도 불구하고 시너지 효과가 별로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가들도 적지 않다. 특히 올 대선에서도 잠복됐던 지역주의가 맹위를 떨칠 경우 의외의 결과도 전망된다.정몽준 후보가 노 후보를 적극 돕지 않을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 예상된다. 그렇지만 단일화에 대해 한나라당이 ‘야합’이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듯이 분명 단일화 성사는 이 후보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날 여론조사 결과 차이가 극히 미미했기 때문에 패자인 정 후보가 각종 핑계를 들어 불복,대선전에 뛰어들면 ‘1강 2중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수도 있다는 평이다. 이춘규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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