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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乙의 추억/육철수 논설위원

    “이 사람, 이거 여기가 어딘 줄 알고 얕은 수를 쓰려는 거야. 말을 하기 전에는 이 지하실에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말하는 거야?” “이 새끼가 갈수록 더 건방지게 나오네. 너의 위치에서 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가능성만 얘기하면 되지, 딱 잡아떼? 우리를 무슨 바지저고리로 알고 하는 소리 아냐? 당신 고생 좀 해봐야겠어.” 살벌했던 1980년 신군부 시절, 정보기관 수사관들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당시 현대건설 사장)한테 던진 위협적 언사들이다. 결례인 줄 알지만, 생동감을 위해 그가 자서전(신화는 없다)에 써놓은 대로 욕설까지 그대로 옮겨 보았다. 당시 신군부는 3김씨(김영삼·김대중·김종필)에 대한 재벌 정치자금을 조사한답시고 이명박 사장을 남산 중앙정보부로 끌고갔다. 수사관들은 아무리 으름장을 놓고, 고문 위협을 해도 이 사장이 흔들리지 않자 이렇게 막말을 해댔단다. 이 일로 현대와 신군부는 사이가 나빴다고 한다. 그후 이 사장은 국보위의 강제적 ‘중화학공업 투자조정’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이게 얼마나 힘겨웠는지 나중에 진짜 피눈물을 쏟고 말았다고 적었다. 그는 35세에 사장이 돼서 10·26, 신군부,5공·6공으로 이어지는 동안 기업의 대표로서 권력의 광풍 앞에 그대로 노출되곤 했다고 회고했다. 새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정부 조직개편 작업이 한창이다. 어느 신문은 이 당선인이 개편을 서두르는 이유가 평생동안 관료들에게 당했던 ‘을(乙)의 추억’ 때문이 아닌가 추측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참 그럴듯하고 흥미로운 접근이다. 이 당선인은 기업 CEO를 오래 했으니, 힘의 열세로 인해 갑(甲)의 위치에 있던 관료들과 맞닥뜨리며 숱하게 좌절감을 맛봤을 터. 그래서 이젠 갑이 됐으니 이참에 공직사회에 손을 세게 볼 거란 얘기다. 하지만 묵은 감정 탓에 그렇게 할 리는 없을 걸로 믿는다. 국사(國事)를 대통령 혼자 주무르는 시대도 아니고, 갑중갑(甲中甲)인 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으니까. 이 당선인과 집권세력은 기업·야당시절 ‘을의 설움’일랑 이제 잊어야 한다. 갑으로 폼 잡으려 하지 말고 ‘국민의 을’로서 소임을 다하란 뜻이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인사]

    ■ 통계청 ◇책임운영기관장 취임 △서울지방통계청장 鄭花玉△전북통계사무소장 金泰永△제주통계〃 李采植 ■ 근로복지공단 △재정복지이사 高亮培△감사 金大官 ■ 한국화학연구원 △총무과장 박종균△회계〃 김중혁△자재〃 연선흠 ■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서장급 승진 (1급)△감사실장 김영일△전산〃 유종진△기업혁신사업처장 김범규△기업협력사업〃 임순택△경영품질연수실장 유영복△기술혁신팀장 정재환△서울지역본부센터장 김익환△부산경남연수원장 이성육△중국사무소장 송성호(3급)△비서실장 이수형◇부서장급 전보 (1급)△기획조정실장 박정배△조사연구〃 신정범△연수운영처장 김진태△종합컨설팅실장 김병규△울산지역본부장 구자복△전북지역〃 남궁옥△경남지역〃 백영기△대구경북연수원장 윤응창(2급)△기금운용실장 김현태△경북중서부지부장 김진원△전남서부〃 정운권△기획연수실장 명제선 ■ 한국노동교육원 △경영혁신지원실장 김승곤△교육개발〃 서광범△대외협력팀장 이승철△공무원노동교육〃 김종철△노사교육〃 김선구△E-노동교육〃 이상동△노사협력지원〃 한상욱△외국인노동자상담실장 이공희△전문위원 최일완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보 △감사실장 이세훈△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단 사무국장 박철암◇승진 (책임급)△정책개발실 박대식△전기신호연구본부 한문섭(선임급)△철도시험인증연구센터 전창성 이창영 ■ 우리투자증권 ◇승진 (지점부장) △인동 金萬東△상봉 金勝來△수영 金贊熙△자양동 柳承夏△여천 朴孟緖△명동중앙 辛圭敏△창원 尹成根△일산 李金永△포항 李湧漢△용산 李峻薰△천안 丁海洙△상인동 趙昌衍 (본사부장)△혁신추진팀 高鍾宇△기업여신1팀 金守錫△재무관리팀 羅永均△업무지원팀 朴大英△고객지원팀 朴成鍾△고객분석팀 朱運石 ■ 금호생명 ◇지점장 △강릉 崔容班△태백 金東熙△평택 李潤泰△천안 趙花衍△서산 吳利錫△당진 朴鐘天△울산 李洪元△진주 姜東珉△촉석 郭明鎬△마산 鄭淳澈 ■ 신한생명 ◇단장 △CS지원단 단장 裵浩耿△수도사업단 〃 李千植△동부사업단 〃 孫明鎬△서부사업단 〃 張柱喆△AM사업단 〃 金英洙 ◇부장△TM고객부 부장 尹重煥 △IB부 〃 金凞松△특별계정운영부 〃 任君宰△준법감시부 〃 辛永京 ◇지점장△충무지점 지점장 李俊杓△상계지점 〃 朴孝淳△주안위너스지점 〃 金學榮△부평지점 〃 玄弼守△신부평지점 〃 趙在元△베스트위너스지점 〃 閔碩基△비전위너스지점 〃 崔秀根△서초지점 〃 金田植△강남지점 〃 金明煥△광화문위너스지점 〃 朴泰洙△광명지점 〃 徐承煥△중동지점 〃 曺楊燁△평택지점 〃 鞠淸△평촌위너스지점 〃 安性基△노블위너스지점 〃 金善球△스타위너스지점 〃 李柱一△천안지점 〃 鄭炫植△상록위너스지점 〃 權鳳顔△나래위너스지점 〃 鄭京來 △동광주지점 〃 曺雨鉉 △여수지점 〃 韓仁洙 △드림위너스지점 〃 金基宣△한양AM지점 〃 李周明△서울AM지점 〃 曺重根△동부법인AM지점 〃 許德淳△서부법인AM지점 〃 徐洪錫△리더스TM지점 〃 沈宗輔△골드TM지점 〃 曺權燮△제일TM지점 〃 洪榮晙 ◇센터장△강남고객지원센터 센터장 李南圭△강북고객지원센터 〃 李建珩△경인고객지원센터 〃 鄭一根△중부고객지원센터 〃 崔乘律△영남고객지원센터 〃 崔東孝 ◇팀장△AM사업단 GA추진팀 팀장 任敬植△방카슈랑스사업단 중앙지역팀 〃 諸海玉△방카슈랑스사업단 충청지역팀 〃 邊衡文△방카슈랑스사업단 호남지역팀 〃 辛炅埈△TM고객부 QA팀 〃 周利會△특별계정운영부 일반특별계정운영팀 〃 崔疸椿 ■ 흥국생명 ◇전보 (상무보) △방카슈랑스사업부장 兪在濬 ◇신규 (상무보)△마케팅부실장 韓相國 (팀장)△상품전략팀 李道洙 ■ C&그룹 ◇부사장 승진 △C&중공업 조동석△〃 이종민 ◇상무 승진△C&해운 조오현△C&라인 이인원△C&진도유한공사 윤주현 ◇이사대우 승진△C&우방 임종호△C&해운 김영덕 ■ 하이닉스반도체 ◇전무 승진 △고요환 김지범 남정곤 윤규한 ◇상무 승진△강효상 김진웅 서근철 손수익 송관배 유영호 진교원 ◇상무보 승진△권순달 김동석 김은태 김종구 김창열 박대영 유경동 이석규 최용근 최창수 한봉석 ◇연구위원(상무보급)△김현곤 정재관 조정호 최용규 ■ 한일시멘트그룹 (한일시멘트) △사장 백승두△전무 원인상△상무 곽의영 장오봉 이용우△상무보 최덕근 전근식 (한일건설)△전무 민병준 함재우△상무보 오세성 김종필 안재홍 (한일산업)△상무보 김진수 조영수 (한덕개발)△전무 윤욱석 최형기 ■ 동국제강 ◇승진·선임 △부사장 南潤永△상무 趙許政 姜局 朴暎勳△이사 宋台用 金桂福 金在鵬 陳興悅 金燦東◇보직변경 및 겸직△기획·관리·원료자재 총괄 부사장 南潤永△미국지사장 겸 브라질 제철사업단장 전무 文英一△후판 담당 전무 連泰烈△당진건설본부 생산담당 상무 申正煥△포항제강소 〃 〃 趙許政△〃 관리담당 이사 金淑珍△포항제강소 정비담당 〃 宋台用△기획실장 〃 金桂福△수출영업담당 〃 金在鵬△인천제강소 생산담당 〃 金燦東(유니온스틸) ◇승진·선임△상무 丁光龍 李龍洙△이사 盧陽準◇보직변경△국내영업담당 상무 高英哲△중국법인 생산총괄담당 이사 金七龍△해외영업/DA 냉연영업담당 이사 盧陽準(국제종합기계) ◇승진·선임△전무 南泳準△상무 沈斗鎭△이사 權相澈△이사대우 河埈鎬◇보직변경△기획조정본부장 전무 南泳準△생산본부장 상무 沈斗鎭(동국통운) ◇승진△상무 柳志泰(DK S&)◇승진△부사장 全東佑(DK UIL/유테크) ◇승진△전무 羅楨坤△상무 李忠浩 金相珠(DK UNC) ◇승진·선임△이사 柳箕重 金起泰△이사대우 田宗原 ■ KBO ◇부본부장 △관리지원담당 양해영△운영홍보담당 조희준◇과장△홍보부 박근찬△운영부 문정균△총무부 김남우△KBOP 김재형
  • 李당선인, 취임전 국가 원로 회동 추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전 전직 대통령을 포함한 국가원로급 인사들과의 회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국민통합과 경제살리기’라는 이 당선인의 두 가지 국정목표 중 국민통합을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이 당선인측 한 인사는 “이르면 이달 중순쯤 김대중·김영삼·노무현·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날짜는 잡히지 않았지만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도 이달 중 만날 예정이며, 전·현직 국회의장 및 대법원장들과도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달 중 생일을 맞는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 등 이른바 ‘3김(金)’과의 회동은 새해 인사와 생일축하를 겸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주목된다. 김 전 대통령은 전날 신년하례인사에서 범여권 지도부에게 “이렇게 처참하게 진 것은 처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선인 비서실에서는 한 차례 만찬으로 진행하거나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원로 예우 차원에서 개별적 자리를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 관계자는 “이 당선인은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기 때문에 경제계 인사 및 노동단체들과 먼저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도 “국가 원로들과의 회동은 내부에서 반대도 있었으나 현재로서는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다른 측근은 “이 당선인은 차기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면서 국가 원로들의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전 전직 대통령을 직접 만난 것은 1992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정두언 “총선서 鄭·昌과 붙고싶다”

    정두언 “총선서 鄭·昌과 붙고싶다”

    ‘최측근의 자신감은 과감? 과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1일 “총선에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같은 센 사람과 붙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다. 정 의원은 “2일부터 지역구(서울 서대문을)관리를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이전에는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이 (내 지지율의) 4분의1에도 못 미쳤는데 이번에는 센 사람들과 붙어서 선거를 싱겁게 치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대문을에서 한나라당 의원이 당선된 것은 내가 처음일 정도로 호남 성향이 강한 곳”이라면서 “호남의 텃밭지역인 만큼 정 전 의장이 이곳에서 나오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은 아파트를 제외하면 엘리베이터가 10개도 안 되는 낙후된 곳이었지만 (내가 당선된 이후) 천지개벽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 의원의 언급에 대해 이회창 전 총재측은 “이 전 총재가 신한국당 선대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지역구에는 예우 차원에서 공천도 내지 말자고 했다.”면서 “지금은 정당이 그런 식의 예의 같은 것도 전혀 없다.”며 불쾌해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인사]

    ■ 헌법재판소 ◇승진 (이사관)△행정관리국장 신판식△심판사무〃 박부용(부이사관)△총무과장 김정성△심판사무1〃 권오섭(과장)△심판사무2〃 황병일△자료편찬〃 심온섭(서기관)△재정기획과 김기호△인사관리과 김희◇겸임△헌법연구관 겸 공보관 김복기◇전보 (이사관)△심판자료국장 김광수(부이사관)△재정기획과장 주범종(과장)△정보화기획과장 김성수△인사관리〃 이규현△법무감사〃 김정희△심판행정〃 양철수△정보관리〃 남궁황(서기관)△공보관실 김병운△총무과 정원국△심판행정과 장유식◇과장급 파견△국방대 김영우△통일교육원 전득환 ◇임용△헌법연구관보 최희수■ 행정자치부 ◇전보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李相福△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장 林相景△〃 대통령기록관 정책협력부장 朴龍天◇부이사관 승진△대통령비서실 전출 郭任根△UN거버넌스센터 파견 韓唱燮 ◇팀장급 전보△상훈팀장 裵允晧△정부혁신본부 조직혁신단 조직제도〃 鄭善溶△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정책협력부 정책운영〃 朴鎭佑△이북5도위원회 함경북도 사무국장 安榮煥△UN거버넌스센터 파견 張金龍△대전시 지방공무원 전출 姜哲植〃전라남도 〃 〃 朴基烈 林根琪■ 건설교통부 ◇팀장급 전보△철도안전팀장 李濟學△철도산업팀장 方胤錫△국토정보기획팀장 韓昌燮△건설환경팀장 金珍淑△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曺鍾培△제주〃 康榮瑞△대전국토청 논산국도소장 任秉玉△부산국토청 도로시설국장 權五成◇서기관 전보△도시정책팀 朴鍾哲 金福煥△환경부 金永佑△통일부 柳世馨■ 문화관광부 ◇팀장급 전보 및 파견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파견 朴周煥△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 李漢照 金熙周△체육국 스포츠산업팀장 金現模△국립중앙박물관 국제교류홍보〃 宋哲炫△국립민속박물관 섭외교육과장 孫進鎬◇부이사관 승진△정책홍보관리실 혁신인사기획팀장 吳永雨△문화산업본부 문화산업진흥단 영상산업〃 崔秉九■ 병무청 ◇전보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 김노운△정책홍보본부 행정법무팀장 김태화△선병자원본부 선병자원〃 임재하△서울지방병무청 징병관 정이식△제주지방병무청장 정석진△강원지방병무청 강원영동병무지청장 김영철△운영지원팀장 박희관△정책홍보본부 혁신성과〃 남재우△정책홍보본부 정책홍보〃 홍승미△선병자원본부 징병검사〃 황평연△동원소집본부 공개심사〃 신현삼△부산지방병무청 징병관 김수익△인천경기지방병무청 〃 김지환△대전충남지방병무청 〃 김철수■ 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장 정명채△정책홍보관리관 나승렬△연구개발국장 강상조△농업공학연구소장 윤진하△원예〃 서효덕△난지농업〃 오대근△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단장 조은기△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 송근우△교육훈련 파견 나승용◇과장△축산과학원 행정과장 김진국△청장비서관 황정환△정책홍보관리관실 혁신인사기획관 신태철△작물과학원 행정과장 김주원△농업공학연구소 〃 원종석△원예연구소 〃 정상옥△농촌지원국 농촌자원과장 김은미△교육훈련 파견 이영진 김영수■ 산림청 △산림이용본부장 南成鉉△북부지방산림청장 具吉本△동부지방〃 金鉉植△중앙공무원교육원(파견) 金龍河△산림재해상황팀장 黃義植■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본부 식품평가부 식품미생물팀장 黃仁均■ 코레일 △서울정보통신사무소장 洪成伯△수도권북부지사 전기팀장 呂德九△경북북부지사 〃 李永炯△철도인재개발원 인재개발팀장 金亨植■ 한국농촌공사 △농촌활력사업본부장 金容文△농어촌연구원장 林鍾完◇부서장△경영관리실장 朴正煥△정보관리〃 金柱寅△전원마을사업처장 姜尙基△용지보상팀장 趙南七△해외사업처장 朴光洙△농지은행사업〃 李揆福△기금관리〃 柳明澈△인력개발〃 裵溥△경영지원〃 徐三石◇팀장△전략기획 李鍾玉△예산 金性洙△법무 咸興洙△성과관리 李銀洙△마을사업 沈左根△경관사업 宋基龍△사업개발 崔在喆△김포사업 韓吳鉉△미래농촌 李廷洙△농촌정보서비스 柳大熙△사업기획 鄭洛敎△조사계획 尹洪一△사업관리 朴鍾大△대단위 盧石煥△특수사업 남규진△친환경에너지 朱潤泰△이전건설 文濟筵△농지규모화 張城源△조사분석 李承哉△기금조성 洪榮基△농지관리지원 李在鵬△인사 金曠泳△재무 金泰煥△감사총괄 李康煥△경영감사 李德範△정책조정 金鍾弼△사업총괄 文相玉△역량강화 金相淳◇지역본부△제주지역본부장 梁圻△경북지역본부 관리실장 芮秉勳◇부설부서△농어촌연구원 농촌지역사회연구소장 金容億△〃 농촌자연환경〃 曺國鉉△〃 생산자원〃 安榮泰△농촌인재개발원 연수기획팀장 張英禹△〃 운영〃 崔龍奎◇사업단△화안사업단장 李澈五△ 새만금사업단 사업관리실장 朴完鎭△〃 환경관리〃 金相武△〃 유지관리팀장 金昌鎬△〃 공무〃 沈鉉燮△〃 지역사회지원〃 鄭東換△영산강사업단 경영지원〃 金外出△천수만사업단 유지관리〃 崔範壽■ 한국수력원자력 ◇전보 △원자력정책처장 노명섭△안전기술〃 이태호△원자력발전기술원장 이주상△관리처 재무실장 우중본△〃 노무〃 최승경△발전처 정보통신팀장 이복규△〃 발전운영실장 하태근△정비기획처 엔지니어링〃 장응수△사업처 신월성1,2사업관리〃 이순형△〃 신울진1,2사업관리〃 이영일△사업기술처 입지관리〃 유춘기△〃 설계기술〃 조태형△해외사업처 사업전략팀장 이종호△방폐물운영처 방폐물전략실장 구권회△고리원자력본부 부처장 강봉기 이광우 허열△월성원자력본부 〃 김영호 진형주 고대학 강윤기 이승호 김기연△영광원자력본부 〃 오상권 김경구△울진원자력본부 〃 소성수 이희용 하수영 구양서 김광수△방폐장건설처 〃 정형종 정명섭△원자력발전기술원 〃 황규헌 김종민 김세태 최영부△한강수력발전처 〃 송병진△원자력교육원 교육요원 설동욱 김재혁 최선봉■ 언론중재위원회 ◇승진 △민간언론피해상담센터 제도연구팀 차장 김문성◇전보△운영본부 기획혁신팀 차장 손정배△경남사무소장 조준원△부산〃 직무대리 이재범■ 한나라당 ◇승진 (1급) △대표최고위원실 보좌역 김외철△정책위의장실 보좌역 이민수△여성국장 강월구△원내기획국 국장 고제영△민원국 〃 김희태△정책위 농해수위 수석전문위원 이동주△경남도당 사무처장 김호열(2급)△원내대표실 팀장 이재성△사무총장실 〃 황우진△조직국 조직팀 국장 유재현△〃 청년팀장 이준우△여성국 여성1팀 부국장 김영미△홍보국 홍보팀장 김영중△〃 미디어〃 임한규△디지털팀 부국장 박종철△대변인행정실 운영팀장 김영인△원내행정국 의사팀 부국장 이승진△정책국 정책행정팀장 정익훈△정책위 과기정위 전문위원 채성령△정책위 보복위 〃 이상로△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팀장 권택용△〃 여론조사팀 부국장 김철희△경기도당 사무부처장 겸 조직팀장 김홍선△강원도당 〃 노용호△경남도당 〃 차주목△경남도당 여성팀장 김정자(3급)△대표최고위원실 부장 이호근△사무총장실 〃 허성철△당무조정국 심사팀 〃 조창수△총무국 총무팀 〃 이활△조직국 조직팀 〃 김민△〃 중앙위팀 〃 조용철△전략기획국 정세분석팀 〃 서지영△홍보국 미디어팀 〃 강지연 박준구△디지털팀 〃 권영희△대변인행정실 운영팀 〃 홍창훈△원내기획국 기획팀 〃 고연림△부산시당 조직팀장 김호현△국회부의장실 파견 김일호■ 성신여대 △금융정보대학원장 겸 인력대학원장 겸 사회대학장 신철호△인문과학대학장 유병례△자연과학〃 우종정△미술〃 김정희■ 신한금융지주△리스크관리팀장 민정기△재무〃 전영교△홍보〃 양광우△전략기획〃 박용식■ 신한은행 ◇개인고객그룹 영업본부장△고종철△김덕기△김형정△박대득△박두학△심용하△안양정△윤용진△이상복△한종헌△홍만기△홍일표△서승교△김갑회△오세일△이동대△임행열 ◇본점 본부장△멀티채널본부장 조현태△가치혁신〃 송병국 ◇부서장 승진△대구소호금융센터 개설준비위원장 박창우△강서소호금융센터 〃 길양배△서초소호금융센터 〃 위성근△충청소호금융센터 〃 이상봉△강북소호금융센터 〃 이광일△호남소호금융센터 〃 정만근△검사부 검사역 곽호영△고객지원부장 권오균△프로젝트투자〃 오창수△자금〃 박희성△IT개발〃 서춘석△기업영업〃 김혜민△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전해동△글로벌사업부 조사역 박요섭△안양비산동지점장 안재성△동인천역〃 김민영△매탄동〃 한재봉△모란역〃 김기호△침산동〃 구태본△포항남〃 김국환△덕계〃 정용기△덕소〃 정흥교△도농〃 유성철△수지성복〃 김완수△신갈〃 윤창길△호성동〃 이상준△홍천〃 권봉창△마포〃 고윤주△원주중앙〃 이한우△백궁중앙〃 남석희△북수원〃 허윤영△익산중앙〃 성백선△장산역〃 장용운△장전동〃 이상목△전주남〃 김맹연△산곡동〃 원구희△서현동〃 이상용△송도신도시〃 박종득△증평〃 배지수△지산동〃 이상우△진영〃 이상철△천안불당〃 김윤해△한티역〃 손연환△행당동〃 맹성준△홍제동〃 이수원△흑석동〃 이상화△부산중앙〃 김태곤△부전동〃 이동원△분평동〃 김제헌△비산동〃 임연택△송탄〃 김정실△송현동〃 조성규△수원중앙〃 이달성△수지〃 한영옥△풍납동〃 강형석△서산〃 이범재△서산중앙〃 신영신△속초설악〃 경기정△순천〃 배상덕△가좌동〃 임영하△강화〃 신재준△검단〃 윤완중△과천〃 이원호△관양동〃 김근호△금왕〃 권무상△후쿠오카〃 김재우△화명동〃 한인현△부천중동〃 장길현△산곡중앙〃 최미중△당진〃 김혁중△대곡〃 신성화△분당서울대병원〃 윤미경△고양법원〃 김현대△인천남구청〃 박문진△김해공항〃 김문광△남부법원〃 김영희△김포공항〃 임영석△익산〃 최두열△반월〃 염창학△풍무동〃 박영식△대전롯데〃 연경환△울산SK〃 최상열△강동타운〃 조덕현△의정부서〃 이용범△이태원〃 최주환△인천서구청〃 서용근△대전법원〃 김태형△사북〃 김원일△울산남〃 차동근△부산법조타운〃 오기영△의정부법원〃 노성우△태릉역〃 김대영△목동11단지〃 박수용△상암동월드컵파크〃 임숙영△돈암동〃 나훈진△둔촌동〃 정상혁△둔촌주공아파트〃 양순철△삼양동〃 정진철△상도동〃 이희성△상도역〃 김형수△등촌서〃 박광현△뚝섬역〃 박충호△호치민〃 박인호△보라매〃 장연순△구로중앙〃 허흥진△금호역〃 김기춘△낙성대역〃 엄진섭△난곡〃 김태준△난곡입구〃 배을용△남가좌동〃 이문재△남대문〃 박동옥△당산동〃 김영수△대방역〃 예정호△응암동〃 안계원△이대역〃 조원면△이촌동〃 최종원△잠실남〃 김광조△잠실롯데캐슬〃 박광옥△장위동〃 김영근△장한평역〃 이강덕△정릉〃 김광소△종로3가〃 허일곤△종로5가〃 지준호△종로6가〃 최성훈△종로광장시장〃 최의범△중계본동〃 정운진△창동〃 정용욱△창동아이파크〃 김승홍△롯데월드〃 박성용△영통대로〃 이준구△목동현대백화점〃 백필조△반포터미널〃 노수현△방배중앙〃 한상민 △동광양〃 정광균△동래〃 이공환△마산역〃 윤기달△반월당〃 장필규△봉명동〃 이영근△중화역〃 이준권△테크노마트〃 한호성△역곡〃 이홍병△원주남〃 김화균△용인〃 박성현△용인구갈〃 강성문△원당〃 정창해△의왕〃 최두연△이천〃 박호광△인계동〃 임행환△호평〃 류성현△제주〃 김창열△성산동〃 왕미화△수유동〃 최성호△시흥남〃 최태석△신내동〃 김승진△신답〃 이평태△신당동〃 차기승△신당역〃 윤태문△인천삼산동〃 전수동△일산가좌〃 최영근△일산역〃 이병규△용산전자〃 민병학△서울롯데〃 박현태△양재스포타임〃 이상원△양재하이브랜드〃 신헌호△양평동〃 심우범△일산탄현〃 공수항△장암〃 최현용△죽전〃 권하연△죽전중앙〃 이인승△중동〃 이영호△평촌남〃 최성걸△신사남〃 정봉순△신월중앙〃 이연호△신정동〃 김태용△신촌중앙〃 김재구△압구정갤러리아〃 윤명기△하안중앙〃 전귀환△행신중앙〃 김희언△화도〃 조우형△화성봉담〃 김광연△화정은빛마을〃 송영림△후곡마을〃 안진한△가경동〃 서용규△역삼중앙〃 설영복△개금동〃 권정욱△광주〃 김영진△구미〃 고연호△교하〃 황대원△금오〃 김현혜△금촌〃 최형규△김포〃 허춘도△구포〃 방우건△양산중앙〃 김인태△양정동〃 이병곤△여수〃 조경현△여천〃 한봉규△영도〃 박창원△오창〃 이강휴△동대문〃 홍성철△시화공단 기업금융〃 김기영△시화 기업금융〃 현기주△신갈 기업금융〃 조용길△울산중앙 기업금융〃 고태석△천안 기업금융〃 안치완△순천 기업금융지점 〃 김해동△성서 기업금융〃 이대희△강남중앙 기업금융〃 김동균△디지털센터 기업금융〃 정종민△창원공단 기업금융〃 오승배△연산중앙 기업금융〃 신동욱△당산동 기업금융〃 임시혁△종로중앙 기업금융〃 안국환△명동 기업금융〃 신의상△이천 기업금융〃 임윤택△인천 기업금융〃 조성윤△인천남동 기업금융〃 김선기△녹산중앙 기업금융〃 이명해△대구 기업금융〃 강정택△포항 기업금융〃 홍순욱△파주LCD 기업금융〃 류국현△화성발안 기업금융〃 이상현△여의도중앙 기업금융〃 이수진△역삼동 기업금융〃 현홍주△안산에스버드 기업금융〃 정남회△신한PB 강남센터장 이금철△〃 방배센터장 이정우△〃 잠실센터장 진영섭△현대모터타운 종합금융센터장 주창민△광교 〃 최상문△법조타운법원출장소장 이화영△투자자문팀장 신동민△모형검증〃 장래관△전략기획부 〃(이하 부서장대우) 변상모△재무기획부 〃 강신태△인사부 〃 박석희△인사부 〃 이영철△멀티채널부 〃 신태웅△IB RM센터 〃 이병연△개발총괄부 〃 배시형△가치혁신본부 〃 임영균△개인고객부 〃 김인기△프로젝트금융부 〃 신상일△프로젝트금융부 〃 이영일△FSB연구소 〃 황규현△글로벌사업부 〃 나종윤△금융공학센터 〃 김병돈△총무부 〃 이재효△신한PB 강남센터 〃 배두원△신한PB 부산센터 〃 김경윤 ◇부서장 전보△서부 소호금융센터 개설준비위원장 장병찬△검사부 검사역(부서장대우) 한상연△수탁업무부장 윤상돈△펀드사무관리〃 김인환△마케팅〃 장민기△기관고객〃 임종식△인력개발〃 이창구△안전관리〃 박현진△외환사업〃 이을기△기업여신관리〃 김상현△직원만족센터〃 한소순△광교영업〃 유희숙△자금결제〃 조수환△홍보〃 왕태욱△전략투자〃 강봉구△상품개발〃 윤태웅△콜센터〃 이하영△고객만족센터〃 이숙우△개인t공학센터〃 서태원△기업영업〃 한상국△기업영업〃 김갑수△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부서장대우) 김대수△여신심사부 〃(부서장대우) 장기래△종합금융영업부 센터장 함상철△광교 종합금융센터 〃 신태순△신한PB 부산 〃 장동기△신한PB 여의도 〃 하상봉△여의도남 종합금융 〃 고석진△강남 종합금융 〃 최병화△시화중앙 기업금융 〃 이동준△동경지점 조사역(부서장대우) 진옥동△글로벌사업부 〃(부서장대우) 공종민△중국 북경현지법인장 김해수△신한크메르은행장 이재준△안양지점장 김병효△안양중앙〃 김영호△만수동〃 김동구△미금동〃 최영수△미금역〃 김의환△대야동〃 강미선△신갈중앙〃 국성호△후평동〃 박동균△울산성남동〃 강인석△울산중앙〃 주현중△울산현대〃 김재겸△부천중앙〃 황규철△부평금호타운〃 조병만△인동〃 유재정△분당시범단지〃 이상룡△산본〃 임명수△상록수〃 박인혁△성남중앙〃 김익환△성남태평〃 민병옥△천안두정동〃 김인중△하계동〃 김봉길△한강로〃 이충기△흥인동〃 손원조△송림동〃 임재훈△수지동천〃 박종린△수지상현〃 이병일△테헤란로중앙〃 김지욱△파이낸스센터〃 정경원△성서〃 박시진△하남〃 정해선△과천중앙〃 정병목△금정〃 류문선△상해〃 김성수△야탑역〃 박민영△대구〃 김익목△천진〃 나진형△안동〃 김영모△법조타운〃 유춘환△포항〃 이만근△천안〃 정병현△춘천중앙〃 이덕수△건국대학교〃 최철수△구월동〃 구재신△인천법원〃 유흥렬△강서〃 이화섭△개봉동〃 지승창△개포남〃 오인택△광장동〃 박우혁△구로역〃 고승환△강남역〃 윤병인△K.B.S〃 박우균△한남동〃 박존하△성동〃 송태식△구리〃 이창희△미아동〃 이영기△서울대학교〃 함영훈△인천국제공항〃 이효선△군산〃 임홍섭△장승배기역〃 한민희△동부법원〃 박숭걸△인천남동〃 신인재△오류동〃 김성은△양재역〃 정찬일△도봉동〃 이병희△도봉로〃 이춘환△독산남〃 박병철△독산동〃 이종선△동여의도〃 임대연△등촌동〃 장춘호△상계북〃 이상진△마포중앙〃 김한진△서대문역〃 김희석△구산역〃 곽노찬△구의동〃 장희석△길음동〃 문상흠△당산역〃 박하룡△대림동〃 박한호△대치동센트레빌〃 이민호△원효4가〃 조영환△응암중앙〃 최진우△일원역〃 장민석△자양동〃 박희용△전농동〃 김동현△제기동〃 이상헌△청담역〃 최태영△청량리〃 이용성△마들역〃 박상호△서교동〃 이환익△만리동〃 이철재△명일역〃 이재영△목동중앙〃 박경식△반포남〃 문만호△방산시장〃 김근배△방학동〃 최종호△대신동〃 이승오△대전역〃 강희태△둔산〃 김연태△범어동〃 김춘환△복대동〃 이동섭△충북영업부〃 송재혁△서여의도〃 박창화△서초중앙〃 이상재△석촌역〃 정혜경△연수동〃 박용길△영화동〃 이형훈△의정부〃 김수진△강북〃 김형진△성수동지점 〃 이호봉△송파〃 박기준△송파남〃 김기성△수색〃 주이규△수송동〃 박인우△숭실대역〃 신진우△시흥동〃 현호△인덕원〃 신동각△압구정역〃 최성호△양재동〃 이성철△송파남〃 김기성△수색〃 주이규△수송동〃 박인우△숭실대역〃 신진우△시흥동〃 현호△인덕원〃 신동각△압구정역〃 최성호△양재동〃 이성철△정자역〃 전재원△파주〃 임성기△팔달문〃 손주경△평내〃 김영우△신설동〃 김천식△압구정동〃 이광직△하안동〃 양철수△화정〃 김춘수△역삼역〃 이승일△연신내〃 이영국△영동〃 오기석△강원영업부〃 임영표△용산〃 온준호△구리중앙〃 송학진△일산강촌마을〃 전병석△원주 기업금융〃 최병옥△분당 기업금융〃 한광열△전주 기업금융〃 문광석△창원 기업금융〃 강우구△학동 기업금융〃 조석환△한남동 기업금융〃 박문근△충북 기업영업부〃 김종필△테헤란로중앙 기업금융〃 이익수△양산 기업금융〃 임준효△성수동 기업금융〃 안상선△광교 기업영업부〃 오배록△광화문중앙 기업금융〃 한용석△가락중앙 기업금융〃 이환용△강남중앙 기업금융〃 이준규△퇴계로 기업금융〃 최용진△성서공단 기업금융〃 윤주해△남산 기업금융〃 김창성△오창 기업금융〃 윤보한△보라매역 기업금융〃 양철민△남부터미널 기업금융〃 신순철△잠실기업금융〃 오정환△장안동 기업금융〃 장기현△선릉중앙기업금융〃 조근수△선릉기업금융〃 하영배△강북기업금융〃 최흥민△강서기업금융〃 김운영△시흥남 기업금융〃 안성규△양재동 기업금융〃 김형섭△양재동 기업금융〃 정명수△신사동 기업금융〃 박형 △역삼동 기업금융〃 최재열△강서 기업금융〃 강명훈△남동공단 기업금융〃 이흥수△평촌 기업금융〃 황복선△마산 기업금융〃 김이현△서초3동〃 어태수△나라사랑카드팀장 조태원△자산운용〃 박부기△사회협력〃 마경환△IB RM센터 〃(부서장대우) 한창우△IB RM센터 〃(부서장대우) 이상수■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부사장 金鍾殷 金忠鎬 申鉉奎 鄭泰煥△전무 金容七 金泰潤 金會鎰 譚道宏 朴秀徹 朴旱雨 吳碩根 林永哲△상무 金庚秀 金根植 金盛培 金正準 金俊相 文容鎬 閔王植 朴一濬 朴弘栽 辛明基 吳永根 柳相浩 李庸培 李在錄 林永得 張泰鉉 鄭必慶 千貴一 崔圭勳△이사 姜求泰 姜錫鉉 高乙碩 金成龍 金盛煥 金世鎰 金宇泰 金泰男 盧珍錫 羅玄根 柳秉完 朴廣植 朴東郁 朴東哲 朴商福 朴午圭 朴平根 徐補信 孫漢奎 申鉉淙 呂洙東 柳炳喆 兪榮日 尹甲漢 尹汝誠 李相壎 李完洙 李鍾旭 張東熙 張壬植 張千愚 張華燮 鄭宰旭 鄭亨重 鄭虎仁 諸葛鍾浩 趙萬英 車仁圭 韓昌煥△이사대우 金榮泰 金泳鉉 金英孝 金卓根 金泰式 都晟燮 朴泰元 方昌燮 卞大錫 申炳泰 申龍秀 梁晉模 吳祥圭 柳鐘興 尹夢鉉 李廣杰 李圭午 李錫東 李榮淵 李殷贊 李柱夏 李泰煥 張元新 田溶碩 鄭永哲 鄭鎭盛 曺誠煥 趙永濟 車鍾珍 崔光鎭 崔正然 崔震吉 河彦泰 河仁喆 洪尙昊 △부사장 高昇煥 安熙奉 崔成起△전무 孟鍾鎬 朴宗沃△상무 金鉉鎭 蘇南永 宋廣秀 張龍鉉 崔振 韓成權△이사 姜炳旭 金得柱 金良洙 朴祐烈 裵泰模 宋榮鉉 吳世坤 林相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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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정풍운동/이목희 논설위원

    10·26 사태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운명을 달리하자 공화당에서 정풍운동이 일어났다. 이후락·김진만씨 등 부패정치인을 일소하자는 취지였다. 오유방·박찬종씨 등 10여명의 소장 의원들이 주도했다. 오씨는 중학교 선배인 남재희씨를 합류시키려 했다. 남씨와 오씨는 맥줏집에서 대면했다. 남씨는 대의에 동감하면서도 세가지 의문을 제시했다. 첫째, 일본 자민당의 젊은 그룹이 만든 신자유클럽처럼 ‘딴살림’을 노린 것은 아닌지, 둘째 신군부와 맥이 통한 것은 아닌지, 셋째 결국 김종필(JP)씨를 표적으로 한 것은 아닌지. 오씨는 “첫째가 사실이 아님을 맹세합니다.”라고 맥주병을 바닥에 던져 깼다. 그러면 남씨가 “그 맹세 확인하지.”라며 잔을 다시 던지는, 병·잔 깨기 활극이 이어졌다.(‘언론·정치 풍속사’, 남재희 지음) 10·26 직후의 정풍운동 말고도 우리 정치사에서 비슷한 움직임이 몇차례 있었다. 하지만 뜻한 바를 이룬 적은 별로 없다. 동기의 순수성을 의심받았고, 구성원들의 생각이 각각이어서 기득권을 깰 힘이 모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10·26 후에도 오씨는 순수성을 강조했지만, 박찬종씨는 다르게 비쳐졌다. 정풍은 삼풍정돈(三風整頓)의 줄임말. 당조직 정돈, 당원 교육, 당기풍 쇄신으로 중국 공산당을 키워온 마오쩌둥의 전략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1960년대 문화혁명은 국가 전체를 피폐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불렀다. 마오쩌둥의 과도한 권력욕은 정풍운동에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고 말았다. 대선에서 참패한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풍운동 바람이 일고 있다.“당해산까지 각오하고 인적 청산과 쇄신을 하자.”고 외친다.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나올 법한 주장이다. 그럼에도 순수성을 의심받으면 정풍운동은 동력이 떨어진다. 벌써 손학규씨의 당권 장악을 위한 바람잡기라는 비아냥이 나온다. 타깃은 대선패자 정동영씨를 비롯, 참여정부 핵심인사들. 정씨 스스로가 7년전 ‘천·신·정’의 협공에 앞장서 권노갑씨를 밀어낸 전력이 있다. 정풍운동이 구악을 일소하는 과거청산에 이르지 못하고, 당권·공천 다툼에 머물곤 하는 현실이 아쉽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이명박 시대] 포항보다 영덕서 ‘최고득표’

    [이명박 시대] 포항보다 영덕서 ‘최고득표’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당선자의 독주 현상이 나타났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변 지역과 대비되는 지지율 분포를 보인 ‘이색 지역’이 숨어 있었다. 서울신문이 21일 후보별 기초단체 득표 현황을 분석한 결과 후보의 연고 또는 공약별 이해관계에 따라 지역별로 독특한 표 성향이 확인됐다. 이 당선자는 경북 영덕에서 84.8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자신의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영덕군이 추진하고 있는 영덕∼안동고속국도 건설·동해중부선 철도부설 등 환동해권 추진 사업 등 각종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는 것이 이유로 꼽힌다. 이 당선자의 고향인 경북 포항 북구는 84.37%의 표를 몰아줬다. 정동영후보는 고향인 전북 순창에서 90.70%의 절대적 지지를 얻었다. 이회창 후보도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66.94%를 득표했다. 두 후보 모두 자신의 고향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을 얻었다. 참여정부에서 집값 폭등의 상징지역이자,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한 논란이 극심했던 ‘버블 세븐’ 지역에서 이 당선자는 자신의 전국 득표율의 평균을 크게 웃도는 지지를 받았다. 강남·서초·분당 지역 유권자들은 각각 66.4%·64.4%·61.5%의 지지를 이 당선자에게 보내며 부동산 정책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원했다. 정 후보와 이회창 후보는 자신의 전국 평균 득표율에 미치지 못하는 표를 받았다. 지난 16대 대선에서는 충북 괴산이 전국 득표율을 가장 근사치로 맞혀 전국 민심을 투영하는 지역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 당선자가 41.25%, 정 후보가 23.48%, 이 후보가 23.49%를 득표, 전국 득표율과 차이를 보였다. 이에 비해 안양 동안은 이 당선자 51.3%, 정 후보 22.9%, 이회창 후보 13.8%를 득표 전국득표율과 가장 흡사한 자치단체로 기록됐다. 조연들의 연고 지역 득표율도 관심을 끌었다. 대선 막바지 이 당선자 지지를 선언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지역구인 충남 부여에서는 오히려 이회창 후보가 34.62%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이 당선자는 29.92%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은 이 당선자에게 67.66%의 성원을 보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에서는 정 후보가 16.89%의 득표를 기록했다. 정 후보로서는 하동(17.00%)에 이어 영남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지이지만, 이 당선자의 득표율(48.57%)에는 크게 못 미쳤다.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39.51%로 1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이명박 시대-정국 어디로] 한나라당 앞날은

    이명박 후보가 19일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한나라당의 권력구도가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쏠린다. 10년 내내 정권을 잡지 못한 ‘불임 정당’으로 살다가 하루아침에 여당(與黨)으로 신분이 높아지다 보니 ‘자리 싸움’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그 수위는 이 당선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어떻게 당을 이끄느냐에 따라 한나라당이 견고한 집권여당으로 거듭날 수도, 아니면 아예 이참에 ‘두 나라’로 분가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역시 시급한 것은 경선·본선을 거치며 서로 서운함이 쌓인 박근혜 전 대표측과 화합하는 일이다. 그동안 1년 가까이 서로 싸우느라 감정의 골이 깊은 상태다. 이 당선자가 승자로서 박 전 대표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화해의 제스처를 취한다면 의외로 당 상황은 조용히 정리될 공산이 크다. 무엇보다 박 전 대표가 숱한 예측을 뒤엎고 화끈하게 지원유세를 했기에 이 당선자가 쉽게 홀대할 수는 없으리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렇게 되면 굳이 양쪽이 4월 총선의 공천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필요가 없다. 적정한 선에서 ‘딜’이 가능하단 얘기다. 박 전 대표측은 아직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측근들 사이에선 불만이 적지 않다. 이 당선자 자신보다는, 주변 측근들 태도가 못마땅하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는 이 당선자 측근들도 마찬가지다. 경선 후 양측간에 불편함이 노출됐던 ‘전례’는 물밑에 잠수해 있을 뿐 언제든지 물 위로 떠오를 수 있는 요인이다. 박 전 대표가 ‘오만의 극치’라고 일갈한 이재오 전 최고위원 등과 박 전 대표측은 여전히 껄끄러운 관계다. 당권의 향배도 유동적이다. 강재섭 대표가 오는 7월 말까지 임기를 지키겠다는 뜻을 몇 차례 밝혔지만 이 당선자의 구상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대표직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당직은 이 당선자측이 이미 쥔 상태다. 그럼에도 이 당선자측은 “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에 ‘박근혜 사람’이 너무 많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해왔다.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 전 대표측 김무성 의원, 선출직 최고위원 김학원 의원 등이 포진한 것을 겨냥한 말이다. 선거 막바지에 전격 입당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나 정몽준 의원 덕분에 당의 권력구도는 훨씬 복잡해졌다. 김 전 총재는 이날 개표상황실에 직접 나갔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정 의원도 열성적으로 유세하며 당에 재빨리 적응하고 있다. 이들의 역할이 주목되는 이유다.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한나라당과 이 당선자에게 남은 과제는 내년 4월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일이다. 집권 2개월도 지나지 않아 치르는 선거이니만큼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이명박식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 ‘당선 우선주의’라는 논리로 ‘피바람 공천’을 할 수도, 아니면 모두 안고 가는 ‘화합 공천’을 할 수도 있다. 어쨌든 이 모든 것은 이 당선자의 손에 달린 것이란 관측이다. 대선을 며칠 앞두고 이 당선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행정하는 사람이 국회를 개혁시키고 변화시키는 것은 맞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 정치는 정치인에게 돌려줘야 한다.” 실용을 중시하는 이 당선자가 이런 그의 소신을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지, 한나라당 안으로 다시 시선이 쏠린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오늘 선택의 날] 한판승vs역전승

    [오늘 선택의 날] 한판승vs역전승

    이번 대선은 마지막까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의혹’으로 요동쳤다. 이 후보가 그동안 해명해 온 것과 달리 BBK를 직접 설립했다고 말한 동영상이 선거 사흘 전 공개되면서 대선 표심이 술렁댔다. ‘BBK 동영상’이 선거기간 동안 줄곧 유지된 ‘1강 2중’ 구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19일 투·개표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여겨진다. 범여권은 투표 전날인 18일 힘겨운 역전승을 조심스레 기대했고, 한나라당은 이변 없는 역전승을 자신했다.‘BBK 동영상’의 파괴력 정도는 투표율과 부동층의 표심(票心), 연령별·지역별 민심의 변화 등과 맞물려 후보간 희비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투표율 비상 대다수 전문가는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60%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후보들이 정책 이슈를 장악하지 못한 데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독주 현상이 겹쳤기 때문이다. 중앙선관위가 지난 9일 실시한 2차 유권자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층은 67%였다.2002년 대선 때 같은 조사의 80.5%보다 13.5%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투표율이 낮아질수록 중·장년이나 노년층보다 젊은 층의 투표율이 더 낮아진다. 고정 지지층이 많은 후보에게 유리하다. 때문에 낮은 투표율은 이 후보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추론이 나온다. 이는 대통령 당선자 득표율과도 연동된다. 이명박 후보측은 득표율 55%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최근 악재로 과반 득표율 달성은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 후보측과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은 40%대 득표율로 승리를 자신했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이명박·정동영·이회창 후보가 각각 40,30,15%대를,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10%대, 나머지 후보의 합산 지지율이 5%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층의 향배는 선거구도의 기현상은 부동층 증대를 낳았다. 선거 막판까지 20%대에 이르고 있다.‘참여정부에 반감을 가진 개혁 성향의 유권자’가 부동층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상당수는 수도권 30∼40대와 충청지역 유권자다. ‘이명박 동영상’이 공개된 뒤 영·호남에선 지역적 투표성향이 복원되는 추세다.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이 후보를 지지했던 개혁적 유권자가 이탈하고 있지만 영남에서 결집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의 지지세가 떨어지는 것과 비례한다.”고 분석했다. 범여권 후보단일화와 ‘이명박 특검법’ 파장 등 후속 변수가 뒤따른다면 흔들리는 표심의 일부 이동효과도 예상된다. 특검법 파장이 재선거 논란으로 확장될 경우 부동층 향배는 승패의 결정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낮은 투표율과 하루밖에 남지 않은 대선 일정을 감안하면 부동층은 상당수 기권층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지역별 판세와 투표 성향 최대 승부처는 서울·수도권이다. 유권자는 1827만명으로 전체 유권자 3765만명의 48.5%에 이른다. 역대 대선 결과, 이 지역에서 45% 이상은 득표해야 당선될 수 있었다. 전문가들과 각 캠프의 입장을 종합해 보면 ‘이명박 동영상’과 특검법 정국 이전 서울·수도권에서 이 후보와 정 후보는 각각 50%대와 20%대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변수로 표심이 이동해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라는 것이 중론이다. 호남의 경우 최근 정 후보에게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분위기다. 정 후보는 80% 이상, 이명박 후보는 두 자릿수를 목표로 삼았다.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 추세가 속도를 낸다면 정 후보의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역으로 이명박 후보는 어려워진다. 이 공식은 영남지역에 그대로 적용된다. 영남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적 성향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무소속 이회창 변수에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부동층→이회창 지지→이명박 지지 등으로 사안에 따라 급변했다. 그러나 정권교체 바람이 강해 최근 이명박 후보의 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충청지역은 이슈에 민감하지만 결정을 가장 뒤늦게 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른바 ‘캐스팅보트’ 역할에 충실하다. 이명박·이회창 후보 사이를 오가는 유권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부동층도 두터워진다. 다만 ‘이명박 동영상’에 대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최근 발언이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짝짓기 다 옛말이여 충청은 균형 지킬겨”

    “짝짓기 다 옛말이여 충청은 균형 지킬겨”

    중원(中原)이 달라졌다.‘지가 뭘 아남유∼’라며 막판까지 표심을 꼭꼭 숨겨 후보들의 애간장을 태우던 충청이 아니었다. 김종필·심대평은 가물가물 옛사람이 되어 가고 있었고, 행정도시 건설도 옛일이 됐다. 대선을 닷새 남겨둔 14일. 표심은 들끓고 있었다. 그만큼 복잡다단했다. 이곳이 17대 대선 최대의 격전지임을 내보이는 징후는 시장에서, 거리에서 거리낌없이 묻어났다. 참여정부 실정에 대한 실망은 경제 회생에 대한 지역의 갈망을 한껏 키워놓았다. 여기에 무소속 이회창 후보에 대한 애증이 맞물리면서 표심은 쉽사리 갈피를 잡지 못했다. ●“경제 살리면 누가 돼도 좋다” 무엇보다 참여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컸다. 조치원에서 대전으로 회사를 다니는 홍영표(45)씨는 “어제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현장에 자원봉사를 다녀왔는데 공무원들은 하나도 안 보이더라. 나라의 기강이 완전히 상실된 것 같다.”고 정부에 대한 불신감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현 정부에 대한 실망은 자연스레 정권교체론과 ‘이명박 대세론’으로 이어졌다. 대전 중앙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곽모씨는 ‘누구를 찍을 것이냐.’는 질문에 “요즘 매출이 지난해 반도 안 된다. 살 수가 없다.”는 말로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심지어 주부 이명근(51)씨는 “도덕성이 문제라지만 경제만 살릴 수 있다면 상관없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명박 후보 독주에 대한 견제 기류도 읽혔다. 학원강사 조완재(26)씨는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이명박 후보의 오만과 독선을 막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충청권에서는 균형을 맞춰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BBK 발표후 昌風 주춤 출마와 함께 일었던 이회창 후보 바람은 BBK 수사 결과 발표 이후 한풀 꺾인 모양새다. 자영업을 하는 양모(42·여)씨는 “수사 결과 발표 뒤 이회창 후보 출마의 정당성과 관련해 의구심을 가진 사람이 많다. 대선 판에서 길을 잃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자영업자 김경훈(42)씨는 “주변에서 이명박 후보 지지자를 한 명도 못 봤는데, 대세론에 거품이 심한 것 같다.”면서도 “이회창 후보가 무소속이라서 뽑기가 망설여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시·도민들은 이회창 후보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관심을 보였다. 옥천에 사는 금종관(52)씨는 “대선이 끝나면 충북 신당 의원 대다수가 당을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회창 후보 지지자인 그는 “박근혜씨가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면 광풍이 불 것”이라며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반면 회사원 이모(50)씨는 “이회창 후보가 이인제의 길을 갈 가능성이 높다. 야합에 속을 만큼 충청인은 어리석지 않다.”고 비판했다. ●“鄭후보 공약 현실성 있더라” 뜻밖에 시·도민들은 이회창-심대평 연대와 이명박-김종필 연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자영업을 하는 김경훈(42)씨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이명박을 민다고 하니까 배신자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고 귀띔했다. 주부 최모(41)씨는 “당시에는 몰라도 지금 JP는 영향력이 없다.”고 일축했다. 완고한 중장년층에 비해 젊은층에서는 통합신당이 활동할 여지도 엿보였다. 대학생 조모(23)씨는 “TV토론회를 보니 정동영 후보가 공약에 대해 가장 현실성 있게 설명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대전·옥천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선택 2007 D-8] JP “눈씻고 봐도 李 뿐”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가 10일 거리유세에 나섰다.10년 만이다. 고향인 충남 부여 재래시장을 찾아 “눈을 씻고 봐도 이명박 후보만 한 대통령감이 없다.”고 치켜세웠다. 정치재개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을 만큼 이날 그의 발언과 행동은 주목받았다. ‘충청권 맹주’였던 그답게 첫 유세는 고향에서 시작했다. 특히 오전 일찍 부여군청에 들러 ‘군정보고’부터 받으며 일과를 시작했다. 국회의원 9선의 경력답게 자연스럽게 ‘상석’에 앉은 김 전 총재는 김무환 부여군수에게 “앞으로 부여군 현안이 잘 풀리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기어이 ‘10선 고지’에 도전할 것이란 해석이 나온 이유가 바로 이 발언 때문이다. 부여 재래시장으로 나간 김 전 총재는 “부여 군민들이 똘똘 뭉쳐 오는 19일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자.”고 호소했다. 또 “최근 이명박 후보와 만나 금강연안을 정비해 유람선을 띄우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면서 “금강을 준설하면 많은 양의 골재가 나오는데 이는 부여군에 엄청난 재원이 될 것”이라고 장밋빛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신당 창당의 뜻을 밝히는 등 지역의 ‘맹주’ 자리를 넘보는 것에 대해 일침도 잊지 않았다. 아예 이회창 후보는 “이 아무개”라고 불렀고, 심 대표에겐 “심인가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절하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어 “대선에서 패배하면 국민이 그 사람한테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이 아무개 후보와 심인가 하는 사람은 그러면 안 된다.”고 깎아내렸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선택 2007 D-9] 李 방탄유세,昌·鄭 육탄유세

    이명박 후보는 입고, 이회창·정동영 후보는 안 입고…. 강화도 총기 탈취 사건으로 대선 후보들의 신변 안전이 막판 변수로 급부상한 가운데, 후보간 유세 방식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압도적인 여론조사 지지율로 대세론을 구가하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방탄조끼를 착용하는가 하면, 거리유세를 자제하고 있다. 반면 이 후보를 추격하는 무소속 이회창,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방탄조끼를 사양하고 대중 속에 몸을 던지는 ‘육탄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같은 차이는 후보간 위협 체감도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李, 테러 협박에 방탄조끼 착용 이명박 후보측은 직접적인 테러 협박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4시 50분 자신을 총기 탈취범이라고 밝힌 50대 가량의 남성이 한나라당 민원실로 전화를 걸어와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언론에는 8일 알려진 이 사건을 계기로 한나라당에는 “장난이 아니다.”는 기류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 정황상 취객의 장난전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나 한나라당 사람들의 체감 긴장도는 남다르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검찰의 BBK 의혹 무혐의 처분으로 당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선거법은 12월3일 이후로는 후보 유고 시 교체가 불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경원 대변인은 9일 “조사 결과 발신지가 서울 시내의 한 공중전화로 파악됐다.”면서 “옥외 야간 유세는 가급적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 당직자는 “지지자들로부터 후보 몸조심을 당부하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했다. 협박 대상으로 거명된 박 전 대표에게도 10일 유세부터 4명 정도의 경찰 경호팀이 따라붙는다. 한나라당측은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북한과 연계된 세력이 한나라당 집권을 저지하려는 음모일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눈치다. 홍준표 의원은 “국정원에서 대공 용의자를 집중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명박 후보도 7일부터는 방탄조끼를 입고 있다. 경찰이 이 후보 방문지에 탐지견과 전자검색대를 동원하고 출입기자에게도 비표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거의 현직 대통령급 경호 수준이다.7일에 이어 9일에도 이 후보는 거리 유세를 하지 않았다. ●昌·鄭, 몸 사리지 않고 유권자 접촉 반면 지지율에서 뒤처져 있는 이회창, 정동영 후보는 총기 탈취 사건에 몸을 사릴 여유가 없다. 두 후보는 한사코 방탄조끼를 입지 않는 등 비장감을 과시하고 있다. 테러 위험 국면을 오히려 전의(戰意)를 불태우는 데 활용하는 눈치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저를 쏘고 가해한다면 죽어 주겠다. 이 나라의 미래와 국민을 위해서 제 목숨이 필요하다면 초개 같이 버릴 각오가 돼 있다.”고 격정을 토해 냈다. 정동영 후보는 ‘안아주기’ 유세를 펼치는 데다 야간에 주로 열리는 BBK 수사결과 발표 규탄집회에 참석하기 때문에 경호팀이 진땀을 흘리기 일쑤다. 경호팀 관계자는 “정 후보에 대한 근접 경호를 1명에서 3명으로 늘렸다.”면서 “접근하는 시민들의 눈빛을 감시하는 방법으로 위해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김상연 구동회 박창규기자 carlos@seoul.co.kr
  • [씨줄날줄] ‘럭키’ 대통령/이목희 논설위원

    지난 주말 뉴욕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가 한국 대선에서의 정책실종을 꼬집었다.“누가 되더라도 정책적 부담이 없기 때문에 가장 ‘럭키’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 백악관 관리를 지낸 빅터 차는 한국계로 우리 정세에 밝은 편이다. 그러나 한국 대통령은 항상 정치투쟁에 휩싸여 있으며 정책공약은 뒷전이라는 사실을 빅터 차는 간과했다. 1987년 직선제 실시 직후 무더기 정책공약을 내놓았던 후보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었다. 농어가부채 경감, 고속전철 건설 등 그야말로 죽기살기식으로 선심성 공약을 만들어 냈다. 노 전 대통령이 취임한 뒤 이런 공약으로 인해 밤잠을 설쳤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를 괴롭힌 공약이 있긴 했지만 정치적인 것이었다. 중간평가 약속을 했다가 없던 일로 돌려 버렸다. 노 전 대통령은 공약보다는 여소야대로 고통받았다. 이를 타개키 위해 3당합당을 했으나 이번에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치받아 소화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어 YS와 김대중(DJ) 전 대통령,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도 정책보다는 주로 여권내의 권력투쟁, 여소야대 상황으로 곤란을 겪었다.YS·DJ 정권에서는 연합체 성격의 국정운영이 문제였다. 정권을 잡기 위해 손을 잡은 김종필(JP)씨와 이념성향이 너무 틀려 불협화음을 빚었다. 결국 둘다 JP와 갈라서고 말았다. 그런 점에서 노 대통령의 출발은 ‘럭키’했다. 보수적인 정몽준 의원이 나중에 지지를 철회했음에도 노 대통령은 당선되었다. 아무 부담없이 자신의 정치철학을 펼칠 수 있었고, 함께 일할 인물을 선택하는 데 재량권이 넓었다. 이렇게 좋은 조건과 환경을 노 대통령은 활용하지 못했다. 좁은 인재풀로 ‘코드인사’ 논란을 낳았고, 끊임없이 적대세력을 넓혀왔다. 차기 대통령 역시 ‘럭키’하다고 하기엔 넘어야 할 장애가 많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소속당 장악력이 떨어진다. 이회창 후보는 무소속이다. 당선된 뒤 야당과 관계에 앞서 집안정리부터 쉽지 않다. 빅터 차의 지적처럼 정쟁보다 정책공약을 지키는 것에 골머리를 앓는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李·昌·鄭 ‘BBK발표’ 이후 유세대결 재점화] 李 “발로, 가슴으로 뛴다는 생각을”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7일 중원으로 달려갔다. ‘BBK 뇌관’을 제거하고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지지를 얻고 달려간 첫번째 방문지가 충청권이다. 이 후보의 취약지역을 선택한 것이다. 검찰 수사 발표 이후 지지율 반등에 힘입어 충청 표심을 잡겠다는 계산이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지역에서의 거리유세는 군 초소 총기 탈취사건에 따른 테러 가능성을 감안해 생략한 채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대전·충남지역 확대선거대책회의를 갖는 것으로 ‘중원 공략’을 갈음했다. 이 후보는 회의에서 “투표가 끝날 때까지 아직 선거가 끝난 게 아니다.12월19일도 선거 운동일이라는 생각을 가져 달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한 시간 일찍 일어나고 한 시간 늦게 잔다는 생각을 가져 달라.”“발로 뛰고, 가슴으로 뛴다는 생각을 가져 달라.”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 후보부터 대세론에 안주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그는 “오만과 안이가 우리 공통의 적이다. 우리가 (지지율이) 더 높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고도 했다. 이날 이 후보의 충청 방문에는 강재섭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정몽준 의원, 김형오 일류국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하지만 테러위험 속에 이날 예정된 청주 거리 유세는 취소됐다.대전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선택 2007 D-11] ‘최후 접전지’ 충청票 잡아라

    [선택 2007 D-11] ‘최후 접전지’ 충청票 잡아라

    “중원을 잡아라.” BBK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수도권에 머물던 대선 후보들이 이틀 만인 7일 일제히 하방(下放)했다. 대선 후보 6명 중 4명은 ‘최후의 접전지’로 남은 충청권을 찾았다. 관전의 핵심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중원 쟁탈전’에 있다. 양측의 전선은 ‘이명박+김종필+이완구’ vs ‘이회창+심대평’ 구도로 짜여졌다. 이명박 후보는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와 이완구 충남지사의 지원 아래 충청권을 탈환하겠다는 복안이다. 이회창 후보는 후보직을 양보하고 사퇴한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와의 연대로 ‘충청맹주’로 자리매김해 내년 4월 총선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내보이고 있다. ●李·昌 “충청이 급하다” 이명박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충청권 지지율이 호남을 제외한 전국 평균보다 8∼11%포인트 모자란다. 이회창 후보는 이곳을 빼앗기면 버틸 곳이 없어진다. 서로가 급한 지역이다. 이명박 후보는 충남 공주·대전·충북 청주를 방문하는 등 이날 하루를 충청권에 ‘올인’했다.16개 시·도청 가운데 처음 방문한 곳이 대전시청과 충남도청이라는 데에서 충청권에 들이는 정성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이회창 후보는 전날 선영이 있는 충남 예산 종가로 내려가 하룻밤을 묵었다. 그러고는 아산 현충사를 찾았다. 충청권 연고를 드러내고, 충신 이순신의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한 행보다. 그에게 남은 ‘배 12척’이 다름 아닌 충청 지역임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이다. ●충청의 3대 맹주들, 한판 승부 JP는 충청의 ‘원조 맹주’다. 심 대표는 충남지사를 세 차례 지낸 ‘12년 터줏대감’으로 2세대 맹주다. 이 충남지사는 ‘막강 현역’인 3세대 맹주다. 충청 맹주 1세대인 JP와 3세대인 이 지사가 손잡고,2세대인 심 대표와 맞붙은 형국이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심 대표와 함께 현충사에서 대선 완주의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 심 대표에게 이번 대선은 자신의 충청권 입지를 전국 차원 선거에서 평가받는 첫 기회이자 위기다. JP는 전날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을 한 데 이어 지원유세까지 나서기로 했다. 이 충남지사와 박성효 대전시장도 한나라당 후보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채비다. ●朴도 다음주 충청으로 한나라당은 마지막 쐐기를 박을 또 하나의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다.“대전은요” 신화의 박근혜 전 대표다. 박 전 대표측 관계자는 “다음주 중에 박 전 대표가 충청권을 찾아 유세를 할 예정이다. 강창희 전 최고위원과 일정을 상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의 지원유세가 충청 표심을 전국 표심과 비슷하게 만드는 자극제가 될지 주목된다. 출구조사에서도 맞히지 못할 만큼 감 잡기 어렵기로 유명한 게 충청권 표심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번 대선에서 이 표심을 잡는 쪽이 내년 총선을 치를 여지를 갖게 된다는 점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만큼 충청권에서의 세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선택 2007 D-11] 재산의혹 털고 대세론 날개 달까

    부와 권력을 둘다 거머쥔 사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부자가 권력에 도전하다 넘어질 때 사람들은 천리(天理)를 입에 올린다.1992년 대선에서 정주영 후보와 경쟁한 김영삼 후보는 “재벌이 대통령 되는 건 쿠데타보다 나쁘다.”라는 말로 천리를 거론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7일 재산의 사회 환원을 밝힌 것이 천리를 두려워해서인지, 아니면 대통합민주신당의 주장대로 ‘천박한 술수’인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유권자의 표심에 반향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대선 후보가 거의 전 재산을 내놓겠다고 한 전례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후보의 최대 약점으로 거론돼 온 도덕성 논란을 일거에 뒤집을 수 있는 회심의 카드라는 데 폭발력이 있다. 이 후보를 지지하고 싶어도 그의 수백억 재산이 맘에 걸려 망설이던 서민층, 돈을 둘러싼 각종 의혹 때문에 마음을 주기 주저했던 사람들에게 홀가분하게 지지할 명분을 안겨줄 만하기 때문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적어도 각종 의혹 때문에 이 후보한테서 이탈한 부동층을 다시 끌어올 만한 파괴력은 된다.”고 했다. “집 한 채만 빼놓고 전부”나 “당락에 관계 없이”와 같은 ‘이명박답게 화끈한’ 표현도 인상적이다.2002년 대선에서 정몽준 후보가 자신의 현대중공업 주식 등을 신탁한다고 했다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흐지부지한 전례가 있는데, 이마저도 재산 환원이라기보다는 ‘임기 중 재산권 동결’에 불과했다. 이 후보의 재산 환원 선언이 민심에 먹혀들 경우 대세론 굳히기의 쐐기 역할을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특히 대선이 10여일 남은 상황에서 지고 있는 쪽이 아닌 한참 앞서가고 있는 1위 후보가 도리어 쟁점을 생산해 낸 것은 추격하는 쪽의 입지를 더욱 좁힐 가능성이 있다. 검찰의 BBK 사건 수사결과 발표 후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는 이 후보가 이같은 파격 선언을 한 것은 2002년 대선에서 대세론에 안주하다 역전패한 이회창 후보를 반면교사로 삼은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명박 후보는 2002년에 이회창 후보가 외면했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를 최근 포용하는 등 돌다리도 두드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의 재산 환원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도록…”이라는 이 후보의 취지에 비춰 보면, 빈곤층 대상 교육재단이나 장학재단 출연 등 공익재단을 통한 환원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선택 2007 D-12] 李, 네거티브 무대응

    [선택 2007 D-12] 李, 네거티브 무대응

    ‘BBK 고개’를 넘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검찰 수사에서 이 후보 관련 의혹이 모두 ‘무혐의’로 결론이 난 데 힘입어 6일 민생행보를 재개했다. 네거티브 공세에는 ‘무대응’으로 맞서고 대신 정책대결 등 포지티브 전략에 치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하루 각종 단체들의 지지모임도 잇달아 ‘이명박 대세론’을 실감케 했다. 이 후보는 6일 아침 일찍부터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을 찾아 작업복 차림으로 우편물 집하장과 분류장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후보는 “선거 공보물 때문에 많이 바쁘지 않으냐.”며 직접 우편물 분류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어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를 청구동 자택으로 예방, 공개적인 지지선언과 한나라당 입당이라는 선물을 받아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절대적 지지로 정권 교체하는 것만이 우리가 국민에게 보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들이 봇물 터지듯 지지선언을 하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하루 지지선언을 한 단체는 8개 20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단체별로 오전부터 30∼40분 간격으로 당사 기자실을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지지선언은 탤런트 최수종과 김정은, 박진희, 에릭, 정준호 등 연예인 38명을 시작으로 뉴라이트 의사연합 회장단, 한국예술문화 단체 총연합회, 문화를 사랑하는 순수 문화예술인, 한국 공인중개사협회 회장단 등으로 이어졌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선택 2007 D-12] 李 날고, 昌 기울고, 鄭 꿈틀

    [선택 2007 D-12] 李 날고, 昌 기울고, 鄭 꿈틀

    검찰의 BBK 사건 수사결과 발표 이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급등하는 등 대세론이 가속화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 등 제 정파는 검찰 발표를 거듭 비판하면서 BBK 특검법 연대를 시도하는 등 ‘이명박 대 반(反)이명박’ 대치가 격화하고 있다. 6일 보도된 문화일보, 한국경제신문,CBS, 뉴시스 등의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지난달 하순 대비 4.0∼6.1%p 오른 42.6∼45.3%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명박 후보와 지지층이 겹치는 이회창 후보는 최대 7.5%p 급락하는 등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당 정동영 후보는 일부 소폭 하락하거나, 오히려 최대 6.9%p로 반등하는 등 엇갈린 조사 결과를 보였다. 하락 폭보다는 반등 폭이 더 커 검찰 발표가 지지층 결집 효과로도 일부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여론 호전에 고무된 한나라당은 여권과 김경준씨와의 커넥션을 거론하며 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를 향해서는 후보직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강재섭 대표는 대통합민주신당을 향해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추악한 공작정치에 대해 대국민 사과해야 한다.”면서 ‘공작정치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를 찾아가 공개 지지의사를 얻어내는 등 대세론을 굳히기 위한 세력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전날 하루 지원유세를 중단했던 박근혜 전 대표도 이날 강원도에서 유세를 재개, 힘을 보탰다. 유명 연예인을 포함해 이날 하루에만 9개 단체가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각계의 이 후보 지지 선언이 폭주하고 있다. 반면 통합신당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서울 명동과 광화문에서 장외 규탄집회를 이어갔다. 전날 유세를 중단한 정동영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검찰의 BBK 수사결과를 지켜보면서 무서운 시대가 다시 오고 있다는 전율을 느꼈다.”면서 “검찰이 권력에 복종하던 10년 전의 검찰로 돌아갔다.”고 했다. 김상연 박창규기자 carlos@seoul.co.kr
  • 대선에 또 등장한 ‘3金’

    17대 대선에서도 결국 3김(金)이 모두 무대 위로 올라왔다. 이미 대선 과정에 깊숙이 개입해온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에 이어 지난 4년간 노출을 피해온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까지 5일 선거판에 발을 담근 것이다. JP는 이날 검찰의 BBK 의혹 수사결과 발표 직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강재섭 대표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어 이 후보 지지의사를 천명했다고 강 대표가 밝혔다. 강 대표에게 JP는 “한나라당 전 당원이 이 후보를 믿고 뭉친 것이 굉장히 자랑스럽고 그래서 사필귀정으로 결정이 난 것 같다. 축하한다. 정권교체를 위해 많이 돕겠다.”고 했다고 한다. 한나라당은 이르면 6일 JP에게 ‘지원’을 공식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경우 JP는 7일 한나라당의 대전 유세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이 후보측이 그동안 주저하다 투표일을 코앞에 두고 JP에게 손을 내민 것은, 충청권의 심대평 후보가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 손을 잡은 데 따른 맞불작전이란 분석이다. 앞서 4일 DJ의 노벨평화상 수상 7주년 기념행사에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열 일을 제쳐 두고 참석했다.DJ는 맞은편에 나란히 앉은 두 후보에게 “둘이 앉으니 보기 좋다.”며 결혼식 주례처럼 얘기했다. 이미 범여권 통합과 관련해 구체적인 훈수를 마다하지 않아온 DJ가 은근히 단일화를 압박한 뜻으로 해석됐다. 이에 정 후보는 “제가 당선되면 내년에 청와대에서 크게 한 번 모시겠다.”고 했고, 문 후보는 “홍업(DJ의 차남)이와 제가 ROTC(학군단) 동기다.”며 서로 눈에 들려 애쓰는 모습을 연출했다. YS는 이미 한나라당 경선을 앞두고 상도동계 출신 인사들을 이명박 후보측에 보내 지원을 했고, 이에 이 후보는 경선 직후 전직 대통령으로는 가장 먼저 YS를 찾아가 사의를 표했다.YS는 며칠 전 이명박 후보의 경쟁자인 이회창 후보를 겨냥,“인간이 아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해가 가도 스러지지 않는 3김의 위상은 ‘지역주의의 끝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권력욕을 버리지 못하는 3김도 잘못이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표를 얻으려는 후보들의 행태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명지대 김형준 교수는 “후보들이 철학과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자꾸 3김에 의존하는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선거에서 이득을 볼지는 몰라도 집권후 통치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민주, 昌과 연대 검토” 김경재 선대위원장

    민주당이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의 연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측 김경재 공동선대위원장은 5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이명박 후보 쪽으로야 연합할 수 없지만 이회창 후보 쪽으로는 연합해도 좋은 것 아니냐는 소리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내에서는 대통합민주신당과의 연합만이 최선의 방법이냐 하는 다른 목소리도 많이 나오는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을 탈당한 조순형 의원 지지자들이 전날 이회창 후보 지지 선언을 했던 점을 거론하며 “이 후보가 정치적으로 우리보다 훨씬 보수적인 그런 문제점이 있지만 정책연대는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연대는 옛날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같은 경우에 김대중 당시 후보가 자민련 김종필 총재하고도 하지 않았느냐.”면서 “저희들이 정책문제를 따져보면 대북문제, 그리고 성장과 분배의 문제와 같은 기초적인 몇 가지 문제를 조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오는 8일까지 이인제 후보가 독자적으로 대선을 완주할지, 아니면 정동영 또는 이회창 후보 중 한 명과 연대할지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도 했다. 한편 부국팀 출신으로 이회창 후원회 간부를 맡았던 류시찬씨와 이 후보와 친분이 있는 김정권 남양주의료원장이 가칭 ‘한국보수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와 연대키로 한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가 오는 12일 서울시당 창당준비위 행사에 참석, 축사를 할 예정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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