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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승진 △감사담당관실 조성대△운영지원과 서호석△비상계획관실 홍만의△농어촌정책과 김영수△녹색미래전략과 김종필△다자협상협력과 김수일△유통정책과 유창상 안형덕△방역총괄과 강대진△검역정책과 백영현△수산정책과 강혜영△어업정책과 심상겸△농어촌산업팀 최국일△양식산업과 안치국△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손한모△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조동근 박래용△국립종자원 홍종열 ■국가보훈처 ◇파견 복귀 △행정관리담당관 나치만 ■서울시교육청 △공보담당관 이경균△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연기 ■동명대 △총장직무대행 김종수△기획전략처장 이중순△산학협력실장(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겸임) 신동석△공학교육혁신센터장 오갑석 ■건국대병원 △여성·부인종양센터소장 강순범 ■한국일보 <문화사업단>△부국장대우 이현걸<독자마케팅국>△마케팅1부장 우승필△마케팅2부장 박진석△마케팅관리〃 박해상 ■국토해양신문 △부산·경남 취재본부장 반봉성 ■코리아타임스 <경영기획실>△경영기획실장직대 김찬백<편집국>△부국장 조재현△사회부장(부국장) 박윤배△경제부장직대 김재경 ■신한생명 ◇승진 △부산고객지원센터장 이호선◇지점장 전보△동수원 조재원△천안 이정화△사당 주봉일△부천 박한희△안양 길혜경△수유SOHO 엄덕만 ■미래에셋생명 ◇임원 선임 <이사>△변액보험운용실장 조성식◇전보△홍보실장 이동준<은퇴설계센터장>△잠실 배원희△춘천 유영진△마포 권종구 ■트러스톤자산운용 ◇승진 <상무>△주식운용본부 정인기<이사>△준법감시인 김봉경△경영지원팀 김지숙<부장>△리스크&컴플라이언스팀 변종수△마케팅팀 이규호△주식운용본부 안홍익△투자전략팀 김응주 ■한국경제TV ◇승진 <보도국>△경제팀 파트장 이성경 △중기창업팀 〃 국승한 △방송2팀 〃 이계우<뉴미디어국>△기술팀 파트장 박정태<마케팅국>△채널마케팅팀 파트장 양동현 ■대륙제관 ◇이사 승진 △에어로졸부문 부장 최승일△기획팀/자재팀 〃 윤동억△품질관리부문 〃 김성룡
  • ‘보수 연대’ 이회창·심대평 싸움에 달렸다

    4·11 총선의 변수 중 하나인 충청권 보수 연대의 향배가 자유선진당 이회창·심대평 두 전·현직 대표의 줄다리기에 달린 듯 보인다. 전·현직 대표가 가는 길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24일 새누리당과 선진당에 따르면 총선 연대를 위한 양당 간 물밑 협상의 흐름은 ‘충청권 연대’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회창 전 총재가 직접 협상창구를 맡은 일이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올해 말 대선에서 충청권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선을 통한 교두보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선진당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에 밀려 의석 수가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 현재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지역구 24곳 중 선진당이 12곳을 확보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3곳이다. 이 전 대표가 연대에 공을 들이는 동안 심 대표는 ‘자력갱생’에 좀 더 힘을 실어왔다. 당 일각에서는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행보에 심 대표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총재로 ‘충청색’을 더하겠다는 의도가 읽혀진다. 심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이 충청에서 후보를 내지 않으면 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실상 연대 가능성을 차단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장 이훈원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지청장 이재준 ■공정거래위원회 ◇승진 △대변인 김형배 ■한국지역난방공사 ◇1급 승진 △마포지사장 임창룡△용인〃 이현천△판교사업소장 정영철△삼송〃 김희명◇보직△경영전략처장 신동진△경영지원〃 김명석△통합운영센터장 박종선△대구지사장 이기만△세종〃 고중호(3월 1일 자) ■한국전력 ◇상임이사 △마케팅&운영본부장 구본우 ■한국투자금융지주 ◇승진 △상무 정세영 ■한국투자증권 ◇승진 <부사장>△경영기획본부장 이강행<전무>△PB본부장 문진호△프로젝트금융〃 김성환<상무>△강북지역본부장 이병철△WM사업〃 김종승△고객상품〃 문성필△Equity담당 김성락△IT전략담당 차진규◇신임 <상무보>△강동지역본부장 한기대 ■한국투자신탁운용 ◇승진 <전무>△CIO 김영일 ■한국투자파트너스 ◇승진 <전무>△투자그룹장 김종필 ■한국남부발전 ◇신임 상임이사 △관리본부장 정재홍△기술〃 심야섭 ■한국서부발전 ◇상임이사 선임△관리본부장 남효석△기술〃 김상태
  • JP “섭섭해서가 아니다 사라지는 준비할 뿐”

    JP “섭섭해서가 아니다 사라지는 준비할 뿐”

    새누리당 김종필(얼굴·86·JP) 명예고문은 17일 자신의 탈당에 대해 “새누리당에 미움이 있거나 섭섭해서 나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JP는 탈당 의사를 번복할 뜻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JP는 오전 서울 중구 청구동 자택을 방문한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이 탈당을 만류하자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라지는 준비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너무 괘념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4·11 총선에 대해 “지금 이 나라가 이념적으로 문제 있는 세력에 넘어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당이 잘 막아주기 바란다.”고 권 사무총장에게 당부했다. 이날 면담은 30분 정도 이어졌다. 박 위원장이 권 사무총장을 통해 JP에게 전한 별도의 메시지는 없었다고 권 사무총장은 전했다. JP는 지난 15일 인편으로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는 탈당 의사 표명 직후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하며 정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JP의 선진당 입당이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심 대표는 “자연스럽게 정치 이야기가 나왔고, (JP가) 충청권이 잘되기를 바란다는 말씀도 했지만 그 이상 진전된 것은 없다.”면서 “입당 얘기를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정치권에서는 JP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며 입당했으나 대접받지 못한 데 대한 섭섭함이 작용했고 새누리당의 보수 정체성 약화에도 불만이 있을 거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JP 탈당의사… 새누리 설득방안 부심

    JP 탈당의사… 새누리 설득방안 부심

    김종필(86·JP) 새누리당 명예고문이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새누리당이 충청 표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P는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에 입당했지만 이후 정부·여당으로부터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충청권이 홀대받았다며 섭섭해했다고 한다. 특히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과 좌클릭 경쟁을 하면서 보수 정체성이 약화됐다는 실망감도 표시했다고 한다. 비록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고는 하지만 JP가 새누리당을 떠나면 충청권 표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특히 존재감을 상실해 가고 있는 자유선진당으로서는 충청 대표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JP의 탈당에 대해 짐짓 차분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그를 돌려세울 방안을 찾느라 부심하고 있다. 한 핵심 당직자는 15일 “JP 하면 충청이라는 상징성은 있었지만 이후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 등으로 어느 정도 바통 터치가 이뤄졌다.”면서 “YS(김영삼 전 대통령)는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이 있지만, JP는 그 정도는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김 명예고문이 아직 탈당계를 정식 제출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당 차원의 설득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인사]

    ■법무부 ◇검사 전보 <법무부>△장관정책보좌관 하담미△형사법제과장 권순범△기획검사실 김우△법무심의관실 서정민 김향연 정용환△법무과 박혁수△국제법무과 김종우△통일법무과 장소영 김정환△형사기획과 김우석△공안기획과 홍성원 김종현△국제형사과 조주연△형사법제과 유태석△범죄예방기획과 김형석△인권구조과 이유선 최두천<대검찰청>△연구관 박상진 조대호 성상헌 고형곤 서정식 성상욱 이정섭 엄희준 이인걸<서울고검>△윤장석 이철희 박석재 박승환<대전고검>△김현철<서울중앙지검>△최운식(금융조세조사제1부장) 한웅재(부부장) 배성효 전영준 이철호 한정화 이영상 임은정 구상엽 이병대 진재선 이은강 김동주 이선혁 이건령 전무곤 박주현 박하영 김세한 정경진 오창섭 조남철 조광환 이의수 김태운 단성한 배문기 주민철 김준섭 이곤형 김윤후 김지완 원지애 김정헌 이영창 김수민 권유식 이광석 한기식 이상현 곽영환 유진승 이춘 이정렬 박혜영 박성욱 이준호 안동건 서영배 박은혜 최순호 김영미 송명섭<서울동부지검>△정연헌 김윤섭 손지혜 서창원 문현철 김수환 김일권 한용희 박종민 손상희 정가진 곽금희 박수민<서울남부지검>△윤대해 윤철민 이현정 강남수 나창수 이영규 김원호 김기윤 최우균 김종필 신승희 송정은 엄재상 강성기 고은영 최소연<서울북부지검>△김용승(형사제2부장) 홍보가 서인선 김보현 이창원 채수양 윤재슬 이완희 황현아 이승혜 김해중 이지연 서성목<서울서부지검>△전미화 박현철 천관영 홍용준 이금규 임일수 이효진 김병문 정보영 김형원 박석용 서현욱 김윤정 강보경 전수진<의정부지검>△이상형 임세호 김중 박진성 최형원 여치경 박성민 노정옥 황성민 유정현 인훈 문하경 하준호 최혜경 강은선 김연주<고양지청>△남상관 이종민 이정배 손정현 허정훈 박진석 김원진<인천지검>△최용훈(부부장) 이정훈 예상균 김태은 김형록 박정의 하신욱 홍완희 김용식 박성민 허성환 김상균 윤석범 박기태 이동현 김재남 박혜란 안광현 김보성 김재성 정화준 우성영 장욱환 류주태 김민구 송규영 송민경 국진 김미수 양익준 정우성 박수 이혜현<부천지청>△강승희 박종호 안영림 이승용 최리지<수원지검>△문성인(부부장) 김지용(부부장) 손석천 박봉희 홍영은 김남순 전준철 천기홍 김훈영 이주영 이만흠 박성민 김윤관 최청호 박경섭 장형수 이승희 김희영 최두헌 이원모 이선호 최하연 이수현 선현숙<성남지청>△김지헌(부부장) 유동호 오종렬 정지영 김민정 이종혁 이현주<여주지청>△최수봉<평택지청>△김영준 신도욱 박경택 이지혜 정효민<안산지청>△정지영 구미옥 신원용 권찬혁 성병규 이상훈 김창섭 최용보 박선민 김지숙 손명지 손수진<안양지청>△안권섭(부장) 김성문 이재승 송창현 김현아 윤동환 김상문 박상희 손아지<춘천지검>△한제희 전승철 김은정<강릉지청>△한문혁 김치훈 정정욱 임은정<원주지청>△김형원 이선기 김지윤<속초지청>△박영식 이재원<영월지청>△김호경 전영우<대전지검>△형진휘 김지연 이주형 이영림 강지성 신병재 김지용 김가람 박건영 장유강 이혜미 이환우 최윤희<홍성지청>△유민종 박배희<공주지청>△최현석<논산지청>△오상연<천안지청>△김환(부장) 김태견 조재철 김봉진 한상형 송봉준 임지수 송한섭 송명진<청주지검>△김주필 이진호 정재현 정수진 김호준 김지혜 김영철 정수정 박지나 김희연 김지아<충주지청>△김창희(지청장) 박대환 소정수 이경한<제천지청>△안준석<영동지청>△최상훈<대구지검>△김재옥(부부장) 강종헌 김양수 윤상호 이상진 오정희 손진욱 강선아 최선경 이선녀 이수진 김준선 정선제 지은석 천재인 김성훈 임지연 김세희 박채원<안동지청>△이동원 서혜선<경주지청>△정명원 천헌주 신현만 이은주<포항지청>△이장혁 오석현 서재희 김지연 권오승 김아름<김천지청>△유시동 이지은<상주지청>△이창희 하일수 허정은<의성지청>△오대건<대구서부지청>△권경일 박대범 손찬오 심형석 이승현 구본승 전철호 장아량<부산지검>△백성근(형사제2부장) 박길배 이정환 이병석 정유미 김은심 박광현 임대혁 김한중 박성민 임세진 임선화 채양희 추의정 오미경 김진혁 이태협 한연규 신기련 정영서 김민정 최한나 이기홍 한강일 김지은<부산동부지청>△이덕진 유옥근 김익수 이동현 장대규 조미경 김형아<울산지검>△임용규(형사제1부장) 박기동 이승우 진현일 신지선 박기완 송규선 한상윤 호승진 구민기 황성아 김유나<창원지검>△하재무 박명희 임길섭 장재완 황수연 서재식 정재신 박순영 임두환 임희성 최재순 손지혜 김미지<마산지청>△부장 황현덕<진주지청>△추혜윤 박은혜<통영지청>△윤원일 김병욱 강현정 오창명<밀양지청>△김도형<거창지청>△배용원(지청장) 서동범<광주지검>△이종혁 양동훈 김영일 김석담 박진현 최영아 권나원 손상욱 조영희 허지훈 정현 정일권 신희영 정가원 황나영<목포지청>△박홍기 박향철 이정민 임아랑<순천지청>△신현성 이승훈 신금재 정유선 김형걸 구진미<해남지청>△이경석 김은형<전주지검>△김준배 김재호 유현정 김동희 오기찬 최재준 안재훈 임예진 류남경 정휘연 최수지<군산지청>△차상우 김윤용 허선주<정읍지청>△최종혁 진을종 박현규<남원지청>△정몽구<제주지검>△김영준 정영은 이태일 박사의 강정영◇파견△금융위원회 FIU 황금천◇검사 신규임용△서울고검 김진모△서울중앙지검 김경년 정동현 이도희 서지원△서울동부지검 이선화 우재훈 김보현△서울남부지검 이승필 이나경 이주연△서울북부지검 김혜림 황수희 권동욱△서울서부지검 조도준 김수희 윤효정△의정부지검 안성민 안대희 김정연△고양지청 황재동 김나리△인천지검 권순정 권슬기 최은미 신지나 김은정△부천지청 김재우 박한나△수원지검 허태훈 오보미 서소희 나소라△성남지청 정희용 백상준△안산지청 김승우 안미현 이승철△안양지청 이소연 황호석△춘천지검 김정훈△대전지검 이희준 이선영△청주지검 김보미△대구지검 은종욱 허수진 김태호△대구서부지청 이수환△부산지검 최현주 박금빛 김희송 이수정△부산동부지청 강윤진△울산지검 김미선 이정아△창원지검 이라영 김정선△광주지검 김춘성 문선주 김은혜△순천지청 신지원 국양근△전주지검 이부용△제주지검 정선희 (이상 2월 20일자) ◇검사 신규임용 예정자△서울중앙지검 김한민 박상용 이건표△서울동부지검 이한울△서울남부지검 윤석환△서울북부지검 차호동△서울서부지검 신승호△의정부지검 한대웅△고양지청 황윤재△인천지검 소재환 박성진△부천지청 김재환△수원지검 엄영욱△성남지청 유종건△춘천지검 성두경△대전지검 윤인식△청주지검 김경목△대구지검 이세종△대구서부지청 권영필△부산지검 최형규△부산동부지청 조수영△울산지검 허용준△창원지검 김태겸△광주지검 이윤구△전주지검 유관모(이상 4월 1일자)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장 이동형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 김학도△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 이경호 ■관세청 △기획조정관 정재열△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박철구△심사정책국장 천홍욱△서울세관장 김기영△인천공항〃 김도열△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여영수△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심재현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이정곤◇승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 배종주 ■코레일 △비서실장 황승순△감사〃 김용수△재무관리〃 최순호△물류수송차량처장 박종근△정보기술단장 신현목△시설장비사무소장 김영구△충북본부장 반걸용△강원본부 시설처장 곽영기 ■교통안전공단 △기획조정본부장 김동국 ■한국전력 ◇본부장 △경영지원(상임이사) 김종호△기술엔지니어링(〃) 김종영△기획 박규호△조달 송창현△개발사업 허엽△마케팅&운영(직무대행) 구본우◇실장△비서 허경구△감사 김시호△홍보 현상철△그룹경영 김홍연△대외협력 정하황△HSSE 이장표△품질경영 신영호△조달전략 조택동△전력수급 이상하△개발전략 박순규△신재생 김숙철△해외사업전략 고재한△EPCM사업 신준호◇원장△경영연구 김태암△인재개발 백재현◇처장△미래전략 박권식△예산 현상권△재무 김정인△ICT기획 박진△인사 권태호△노사복지 정귀동△기술기획 김병숙△엔지니어링 박진홍△전력구입 조원석△구매 박형덕△송변전개발 김태영△배전개발 심유종△SG사업 나동채△자산개발 문학배△마케팅 신문철△송변전운영 문봉수△배전운영 박상호△해외원전개발 이희용△원전EPC사업 이종찬△원전IPP사업 신재섭△해외사업개발 이선민△해외사업운영 류향렬△해외자원사업 정은호◇지역본부장△서울 배성환△남서울 권오규△인천 박중길△경기북부 조시제△경기 한기식△강원 허창덕△충북 구관서△대전충남 김진기△전북 윤재경△광주전남 이형철△대구경북 백승정△부산 도영회△경남 김진환△제주 서동호◇센터장△업무지원 신창환△설비진단 박성철△품질검사 노일래 ■미래에셋증권 ◇선임 △코리아리서치센터 하정헌◇본부장 전보△서울사업 김영빈△법인영업 황상연 ■동부제철 △상무 구용기
  • [서울광장] 박근혜 지역구 불출마 대단한 건가/곽태헌 논설위원

    [서울광장] 박근혜 지역구 불출마 대단한 건가/곽태헌 논설위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대구 달성군)에 출마하지 않기로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구민 여러분의 뜻을 따라서 더 큰 정치에 몸을 던지도록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간담회를 하는 동안 감정이 북받쳐 목이 메었고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고 한다. 박 위원장은 1998년 4·2 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대구 달성 주민들의 압도적인 성원에 힘입어 4선(選) 의원이 됐고, 유력한 대통령 후보 반열에 올랐다. 달성은 박 위원장을 정치에 입문하게 해준 정치적 고향이나 다름없다. 그런 점에서 박 위원장이 14년간 정들었던 달성을 떠나게 돼 목도 메고 눈물도 나온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하지만 ‘결단’이라고 할 만큼 달성에서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한 게 그리 대단한 것인가. 적지 않은 언론들은 ‘결단’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기자가 과문(寡聞)한 탓인지 박 위원장의 지역구 불출마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텃밭으로는 대구·경북(TK)과 서울 강남권이 꼽힌다. 이곳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누가 나서더라도 ‘땅 짚고 헤엄치기식’으로 쉽게 당선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곳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것을 놓고 ‘결단’이라고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대통령의 꿈을 꾸고 있는 상황에서 보면 ‘희생’도 아니다. 박 위원장이 당을 위해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에 출사표를 던지는 자기희생적인 선택을 했으면 진짜 ‘결단’이라고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저는 정치를 안 하면 안 했지 (지역구를 옮기는) 그런 식으로는 안 한다.”고 당내 일각의 수도권 출마 요구를 일축했다. 이게 박 위원장의 ‘소신’이고 ‘원칙’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선을 앞두고 당선이 확실하지 않은 수도권에 출마하는 모험을 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원론적으로 보면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유력한 대선 주자가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직을 내놓아야 한다. 낙선된 뒤 국회의원직을 유지한다는 것도 보기에 좋지 않다. 어떤 경우든 그만둔다면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 세금만 낭비하는 꼴이 된다. 대선에서 낙선한 뒤에도 금배지를 단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와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도 있지만, 이게 정상은 아니다. 과거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 김종필(JP) 전 총재도 대선에서 떨어진 뒤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정상은 아니었다. 그래도 3김은 다른 정치인들보다 특별대우는 받을 만했다. 이제 대선에 출마해 떨어졌으면 조용히 원로로 남는 게 맞다. 전면에 계속 나서는 것은 추(醜)하다. 대통령 5년 단임제처럼 대통령 본선 출마도 한번으로 제한할 필요도 있다. 정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도 됐다. 대 선주자가 비례대표 의원이 되는 것은 지역구 출마보다는 문제가 적다. 국회의원을 내놓으면 다음 순위에 있는 후보자가 자연스럽게 승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의 일부 측근들은 지역구를 포기했으니 비례대표 1번을 비롯한 상위 순번을 박 위원장에게 추천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본인은 물론 새누리당을 살리려면,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비례대표를 한다면 배수진을 친다는 각오로, 당선이 불확실한 20번 이후를 선택해야 한다. 확실한 대선주자인데 4선이면 어떻고 5선이면 어떤가. 박 위원장이 당선이 불투명한 번호를 받으면 그를 아끼는 많은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설 것이다. DJ는 1996년 4·11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비례대표 14번으로 출마했다. 지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었고 나름대로 성공했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는 비례대표 12번 출마를 공언했다. 20%의 지지율이 있어야 당선될 수 있는 쉽지 않은 순번이다. 박 위원장은 큰 꿈을 이루려면 정도(正道)를 걸어야 한다. tiger@seoul.co.kr
  • 문재인, ‘문이 열린 캠프’로 소통정치 활짝

    문재인, ‘문이 열린 캠프’로 소통정치 활짝

    ●문재인, 부산에 선거사무실 부산 사상구에 출사표를 던진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설 연휴를 맞아 ‘문재인식 소통 정치’를 펼치며 잰걸음 총선 행보를 선보였다. 문 이사장은 설을 앞두고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식 세배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설날이 낀 23~24일에는 집에서 가족들과 보냈다. 4월 선거를 앞두고 유력 정치인들의 집을 돌며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는 등 ‘보여주기식’ 설날 행사를 하는 데 대해 불편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이사장은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마련된 마지막 귀성객과의 만남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한적으로 알렸다. 사상구 괘법동의 한 빌딩 6층에 마련된 66㎡(20평) 남짓한 문 이사장의 총선 캠프 이름은 ‘문이 열린 캠프’다. 문 이사장의 성에서 첫 음절을 땄다. 누구와도 소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문 이사장은 오전 10시쯤 사무실로 출근해 손님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게 주요 일상이다. 문 이사장의 단골 대화 메뉴는 한 방송사 프로그램(힐링캠프)에 출연해 기왓장을 격파하다 다친 손가락 얘기다. 문 이사장은 “기왓장이 깨질 줄 알았는데 손가락 끝마디 인대가 늘어났다.”며 너스레를 떤다. ●“안철수, 동지적 관계” 문 이사장은 지난 21일 미국에서 귀국한 유력한 대권예비후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일부 언론에 “안철수 원장이 정치를 안 하고 있지만 동지적 관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처럼 반드시 힘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3金시대 정권교체 견인 정치 9단 JP의 진면목

    ‘현대정치사와 김종필’(이달순 지음, 박영사 펴냄)은 한국 근현대 정치사에 대한 과감한 시대 구분을 시도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시대 구분은 ‘혁명의 해부’라는 저서를 통해 미국·프랑스·영국·러시아 혁명 등 세계 4대혁명을 분석한 미국 정치학자 크레인 브린튼의 분석틀을 끌어왔다. 브린튼은 절대주의 체제, 시민혁명, 역쿠데타, 왕정복고, 민주화의 재진전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조선의 절대주의 체제는 실학의 등장과 동학혁명으로 흔들린다. 실학이 지식인들의 이반이라면, 동학은 기층민중의 이반이다. 그러나 시민혁명은 일제의 한반도 강점으로 지체됐고 이승만 권위주의 정부로 이어진다. 결국 4·19라는 시민혁명이 터져 나온다. 5·16은 시민혁명에 대한 역쿠데타이고, 유신체제는 역쿠데타의 종착점인 왕정복고다. 전두환 정권은 이 왕정의 일부 흔적이다. 저자는 김대중 정부의 수평적 정권교체로서 마침내 명예혁명, 민주화를 위한 행진이 안정적 결실을 맺었다고 판단한다. 그런데 제목에 김종필은 왜 들어 있나? 한국 현대정치사를 구분해 보니 그 길목마다 JP가 등장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저자는 “5·16의 주역으로 시작해 김영삼을 통한 수직적 정권교체와 김대중을 통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면서 “민주사관에 의한 정치발전모델에서 새로운 발전의 단계와 구분점마다 그의 역할은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족적을 남겼다.”고 평했다. 저자는 JP의 꿈 ‘내각제’를 대한민국 미래상으로 제시한다. 3만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선진 연쇄탈당, 약 될까 독 될까

    자유선진당이 지난해 말 김창수(대전 대덕), 이상민(대전 유성), 이용희(충북 보은·옥천·영동) 의원의 연쇄 탈당으로 2008년 창당 후 최대 위기다. 소속 의원 15명의 미니 정당으로 전락했고 추가 탈당설도 나돈다. 전국 정당화 목표가 무색하게 ‘대전·충남당’으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받는다. 하지만 자유선진당 측은 “오히려 약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세 의원 모두 민주통합당 출신으로 18대 국회 내내 사사건건 당 노선과 충돌, 결속을 약화시켰다는 것이다. 철새 정치인들이 이동해 가면서 남은 의원들 간의 일체감은 강화됐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자유선진당은 3명의 탈당이나 보수대연합과 심대평 대표 총리설 등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자유선진당 죽이기’로, 충청 유권자의 동정론을 자극했다고 말한다. 특히 15대 총선 때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김영삼 당시 대통령에게 버림받았다며 ‘충청도 핫바지론’으로 바람을 일으켜 55석을 얻었던 영광의 재현도 기대한다. 그래도 자유선진당의 객관적 처지는 옹색하다. 최대 주주인 이회창 전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 총선을 총지휘할 대표 주자가 애매하다. 심대평 대표는 2일 개헌론을 주장했지만 본인의 출마지를 못 정해 충남, 대전과 서울 출마설도 나돈다. 당 지지율도 저조하다. 의원들도 흔들린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위기 돌파 방안 부재가 문제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CEO 칼럼] 어딜 가든 바로미터가 되자/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CEO 칼럼] 어딜 가든 바로미터가 되자/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예나 지금이나 국무총리는 그 시대 최고의 행정가들이 앉는 자리이다. 나는 10년 동안 정일권 총리, 백두진 총리, 김종필 총리 등 총 세 분을 보좌했다. 옆에서 지켜보니 이들은 모두 ‘행정의 달인’이라고 칭송할 만하다. 그중에서도 김종필 총리는 빠른 결단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출중한 능력 덕에 김 총리가 취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외무와 국방 외에 나머지 부처의 업무가 총리실로 이관됐다. 이는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이었다. 총리실에 국정을 총괄하는 새로운 부서인 행정조정실이 만들어졌고 이 부서의 총괄 책임을 필자가 맡게 됐다. 행정조정실장은 장관급에 준하는 지위로, 중앙행정기관 및 서울특별시에 대한 행정의 지휘와 조정·감독에 관해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역할이었다. ‘총리의 지시를 받는다’는 단서가 붙긴 했지만 총리와 권한이 거의 같아 적잖이 놀라 이의를 제기했다. “차관으로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권한이 많을수록 직급은 낮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저야 그럴리 없겠지만 이후 누군가가 총리 권위에 도전한다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필자는 정무비서관에서 차관급에 준하는 행정조정실장으로 승격됐고 1973년 2월 1일 자로 행정조정실이 발족했다. 초반 행정조정실원들의 열정은 대단했고,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든든한 지지를 업고 있어서 사기 또한 매우 높았다. 당연히 많은 업무가 이곳으로 집중됐다. 서른 명 남짓한 실원들은 1년 중 정월 초하루를 제외한 364일 밤 10시까지 ‘근무중’이었다. 오죽하면 경비실에서 서울에서 불이 가장 일찍 켜지고 늦게 꺼지는 곳이 행정조정실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을까. 우리는 안 될 것 같아 보이는 일도 열정의 힘으로 해내고야 말았다. 당시 기억 나는 일이 광복 30주년 기념으로 발행한 ‘금일(今日)의 한국’이라는 화보이다. 이 화보집은 행정조정실 주도 하에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홍보 책자로, 1961년부터 1975년까지 14년간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것이었다. 화보를 내기로 맘먹은 것은 일본 교포 사회를 방문했을 때다. 들르는 곳마다 북한에서 내놓은 월간지만 보였다. 당시 우리 정부가 가난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 상황을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 그러나 막상 책자를 만들려고 하니 예산이 걸림돌이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들이지 않을까 궁리하던 필자는 인쇄소를 운영하는 친구를 떠올렸다. 그에게 먼저 정부에서 지급하는 비용이 없다는 상황을 설명하고 책을 의뢰했다. 물론 국영기업체와 은행권으로부터 광고를 받아 인쇄비를 충당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또한 책 어디에도 정부에서 만든 흔적을 담지 말아달라고 했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그리 크지 않았던 때라 책에 대한 편견이 생길까 우려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책자가 완성돼 샘플이 도착한 날 마침 박 대통령이 총리실을 방문했다. 책을 본 박 대통령은 무척 기뻐했다. 그런데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그런데 말이야. 이거 다른 나라 말로도 좀 만들면 좋겠는데 어떻게 안 되겠나?” 수완을 다시 한번 발휘해 부랴부랴 영어, 불어, 스페인어, 아랍어로도 책을 떡하니 찍어냈다. 해외에 소개된 최초의 우리나라 홍보 책자는 이렇게 해서 탄생했다. 단 한 푼의 예산도 없이 홍보 책자를 완성하자 행정조정실은 부처 사이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됐다. ‘행정조정실처럼만 일해라’라는 말이 돌면서 다른 부서의 시샘을 받기도 했다. 지금 돌아보니 어떤 조직에서 척도가 되는 일은 참으로 흐뭇한 일이다.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서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일했다는 자부심은 살아가는 데 두고두고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릴 때마다 새로운 힘이 솟는 걸 보면 ‘열정의 유효기간’은 없는 듯하다.
  • [‘鐵의신화’ 박태준 별세]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 높이 평가돼야”

    자유선진당의 전신인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전 총재이자 국무총리를 지낸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13일 오후 정치권은 뒤숭숭한 가운데에서도 애도를 표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박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산업화에 공이 큰 분이 우리 곁을 떠나게 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경제산업계의 큰 별이 지셨다.”면서 “그분이 생전에 보여줬던 경제 강국, 제철 보국을 위한 열정과 노력을 밑바탕으로 어려운 때 온 국민이 합심해서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애도했다. 고인과 함께 자민련을 이끌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 당선도 함께 지원했던 김종필 전 총재는 이날 자택에서 TV를 통해 별세 소식을 전해 들었다. 김 전 총재의 비서는 “딱히 언급은 없었지만, 참으로 슬퍼하시고, 안타까워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과 정치적으로 대립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 측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상도동계의 핵심이었던 한나라당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우리나라에 제철소가 들어서는 것이 불가능하던 시절에 포항제철이 큰 성공을 거두도록 했던 고인의 위엄을 높게 평가하고 존경한다.”면서 “정치적으로는 그 분이 정치 전문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 명예회장의 총리 재임 당시 국무총리 비서실에서 함께 일했던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아랫사람에게는 꽤 피곤한 유형이지만 포항제철 신화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충분히 수긍이 갔다.”고 전했다. 박 명예회장과 인연이 길었던 선진당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인 철강산업의 위업을 달성한 박 회장의 영면을 애도한다.”면서 “고인은 우리 정치계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고 높이 평가했다. 박 명예회장에 비판적이었던 민주당은 일부 부정적 평가를 담았지만 국가 발전의 공로를 인정한 반면, 통합진보당 등 진보정당들은 논평을 자제했다. 이재연·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김종필 前총리 수행비서가 CD 훔쳐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허철호)는 7일 김종필(85) 전 총리의 1억원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를 훔친 김 전 총리의 수행비서 김모(39)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서울 중구 신당동 김 전 총리의 자택에서 김 전 총리가 실수로 떨어뜨린 CD 1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총리 아들의 도난 신고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김씨의 지인이 운영하는 자판기 업체 직원 A씨가 이 CD를 사용해 돈을 찾아간 사실을 확인,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다 결국 김씨에게서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김씨가 훔친 CD를 현금화하기 위해 A씨와 공모했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잠적한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YS “사자가 토끼 잡더라도 최선 다해야”

    YS “사자가 토끼 잡더라도 최선 다해야”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김종필(JP) 전 총리를 잇따라 예방했다. 후보자 추천장을 받은 이틀째 정치 원로들을 찾아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진다는 취지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에서 나 후보와 만난 김 전 대통령은 “나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사자가 토끼를 한 마리 잡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전 대통령은 “내년은 총선과 대선이 한꺼번에 치러지는 해여서 이번 선거가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간단히 해서는 사자가 토끼 한 마리 제대로 못 먹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한나라당 사람들이 많이 돕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도 “내가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이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나 후보는 인상이 아주 좋고 누가 보든 참 멋있는 여자이니까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나 후보는 “그게 손해나는 면도 있다.”며 웃었다. 김 전 대통령은 홍준표 대표에게도 선거에서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내도록 조언하는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다음 달 7일부터 태권도협회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홍 대표는 이날 방미 일정을 취소했다. 선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나 후보는 이어 중구 신당동의 김 전 총리 자택을 찾았다. 김 전 총리는 “서울시민의 어머니가 되고 누나가 되고, 선생님·베이비시터·심부름꾼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 후보밖에 없다.”면서 “마음으로 후원할 테니 소신을 갖고 해 보라.”고 말했고, 나 후보는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CEO 칼럼] 때론 법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CEO 칼럼] 때론 법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확실히 요즘 사람들은 원칙보다는 실리를 더 많이 따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원칙 운운하는 나를 융통성 없는 노인네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고리타분한 것과는 다르다. 오히려 원칙이 분명하면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 자기 원칙이 없으면 항상 기준을 외부에 맞추기 때문에 우왕좌왕 흔들리지만 원칙이 분명하면 그 기준에 맞춰 일관성 있게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원칙의 중요성과 힘을 피부로 느낀 것이 한국 민속촌을 건립할 때이다. 당시 나는 총리실 초대 행정조정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김종필 총리는 서울에 민속촌을 만들 요량으로 서울시장한테 민속촌 부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던 중 이후락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에서 추진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청와대로 이관되었다. 얼마 후 그가 사임하면서 다시 총리실이 담당하게 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법대로라면 민속촌 건립은 불법 그 자체였다. 나 또한 놀란 사실인데 건축법에는 초가집을 짓는 것조차 위법이었다. 상상해 보라.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건립하는 민속촌 공사에 초가집이 빠진다면 어떤 모습이겠는가. 그뿐만이 아니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떡, 파전, 막걸리 등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지만 그것 역시 위법이었다. 이외에도 아이디어로 제시된 일들 중에는 상당수가 법에 어긋나 관계부처에서 난색을 표했다. 우선 나는 일을 진행시켜 놓은 후 대책을 강구했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민속촌은 분명 나라를 위해 필요한 공사였다. 실마리를 찾기 위해 고심 끝에 마련된 것이 바로 총리 지시각서였다. 총리 지시각서는 일시적이긴 하지만 법보다 우선하는 것으로, 비현실적인 법안으로 인해 일이 추진되지 않을 때 발동할 수 있는 조치였다. 당시 회의에 참여했던 한 사람이 내게 물었다. “아니 원칙을 중시하시는 분이 어떻게 그런 예외 조항을 생각해 내었습니까?” “민속촌에 초가집을 짓는 것이 법에 어긋난다면 법이 잘못된 것이지요. 잘못된 법은 고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회사를 경영하면서도 비슷한 일에 봉착한 적이 있다. 직원들 운동장으로 사용하던 부지가 있었는데, 그곳이 비업무용 토지로 분류돼 어마어마한 세금을 부과받은 것이다. 이로 인해 경영진에서는 여러 차례 회의가 열렸는데, 법적으로 검토해본 결과 세금을 낼 수밖에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 내 생각은 달랐다. 직원들을 위한 체육시설은 기업에 업무용이었다. 땅이 남아서가 아니라 직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공간이라는 생각으로 배치한 것이었다. 나는 부당한 세금이라는 생각에 이의신청을 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다른 경영진들은 승산이 없다며 꺼렸다. 그들이 근거로 제시한 것이 법 조항이었다. 그러나 나는 결과가 어떻게 나더라도 이의신청은 해보자고 그들을 설득했다. 과정은 물론 번잡했다. 이의신청조정위원회에서는 심사를 위해 계속해서 서류 제출과 증인 출석을 요청했다. 나는 그 정도 번거로움은 감수하고서라도 옳고 그름을 함께 생각해 보고 싶었다. 결과는 아주 좋았다. 이의신청조정위원회에서는 부지를 직원들의 체육시설로 사용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업무용 토지로 분류한다고 최종 결론지었다. 정황을 보아 하니 명목상 체육시설로 해놓고 실제로는 체육시설이 아닌 투기의 대상으로 사용되던 땅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예상했던 경영진이 더욱 기뻐했다. “사장님은 법의 기준이 아니라 나름대로 옳고 그름에 대한 잣대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당당한데 꿀릴 게 뭐 있습니까?” 살아보니 옳고 그름의 기준은 법 조항이 아니라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우리들 마음의 잣대이다. 원칙과 법은 그 자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 “노무현 정권 키워드는 영남 민주화 세력의 恨”

    “노무현 정권 키워드는 영남 민주화 세력의 恨”

    “노무현 정권을 이해하는 키워드는 ‘영남 민주화 세력의 한(恨)’이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는 30일 ‘노무현 시대의 명암’이란 부제를 달고 출간한 ‘한국 현대사 산책-2000년대 편’에서 이렇게 평가했다. 호남 출신의 진보적 언론학자로 꼽히는 강 교수는 이 책에서 “1961년 박정희 집권 이후 민주화 세력은 늘 영남에선 ‘찬밥’이었다. 반면 호남 민주화 세력은 독재 정권의 모진 탄압은 받았을망정 고향에선 대접받았다. 민주화는 사실상 호남화였다.”면서 “노무현에게 우선적인 건 영남 민주화 세력의 한을 풀고 자신의 고향에서 인정받고 싶은 인정 욕구 충족이었다. 노무현은 그 한풀이에 ‘지역 구도 타파’라는 명분을 동원했다. 노무현은 지역주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나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이어 “노무현이 ‘교묘한 위장술’을 쓴 건 분명하다. 문제는 위장술의 결과다.”라면서 “김영삼은 5, 6공 세력을 지켜줄 것처럼 위장했다가 숙청했고, 김대중은 김종필에게 권력을 줄 것처럼 위장해 DJP 연합으로 집권한 후 오리발을 내밀었다. 노무현도 민주당 죽이기로 처음엔 박수를 받았지만, 손뼉을 오래 치긴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었다. 노무현의 위장술은 한나라당에 정권을 넘겨주는 대연정으로까지 치달았기 때문이다. 노무현이 영남 민주화 세력의 한을 풀기 위해 구사한 3대 이슈는 대북 송금 특검, 민주당 죽이기,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등이었다. 셋째 파격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을 ‘소용돌이 영웅’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09년 5월 23일 이른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이 뒷산 봉화산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서 “죽이기와 살리기의 양극단을 치닫는 한국 사회 특유의 쏠림과 소용돌이가 만들어낸 현상이었으리라. 그런 의미에서 노무현은 ‘소용돌이 영웅’이었던 셈이다.”라고 기술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국무총리실장은 경제부처 몫?

    국무총리실장은 경제부처 몫?

    금명간 단행될 개각에서 장관급인 총리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의 다른 부처 장관 영전설이 들리지만 총리실 분위기는 시큰둥하다. 1998년 국무총리실장이 장관급으로 격상된 이후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출신들이 총리실장 자리를 꿰차 왔기 때문이다. 총리실장직은 국무총리가 외부 영입으로 자기 사람을 데려오는 자리가 아닌데도 총리실 내부 승진은 한번도 없었다. 정부 관계자는 29일 “대통령실장은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총리실장 임명권은 총리에게 없다.”면서 “98년 이후 역대 총리실장 중 총리가 자기 사람을 쓴 경우는 한번뿐이고, 대부분 경제부처에서 차지했다.”고 말했다. 역대 임명된 총리실장들의 면면은 실권 없는 총리실의 자화상인 셈이다. 총리실장이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된 것은 김대중 정부 시절의 일이다. 총리실에 당시 공동 정권의 2인자인 김종필 실세 총리가 부임하면서 이뤄졌다. 장관급 격상은 부처 간 정책 조정기능 강화가 명목이었고, 경제를 아는 사람이 실장을 맡아야 차관회의를 주재할 수 있다는 인식이 이어지면서 경제부처 출신의 등용이 당연시되고 있다. 장관급 격상 이후 지금까지 임명된 총 15명의 총리실장 가운데 기획재정부 출신 8명, 지식경제부 출신 3명으로 경제부처 출신만 총 11명이다. 나머지 네 명도 행정안전부(2명), 외교통상부(1명), 비(非)고시 출신(1명) 등 다른 부처에서 건너온 케이스다. 현 기획재정부인 재정경제부 출신의 김호식·김진표·김영주·윤대희·권태신 전 실장 이외에 재정경제원 출신의 안병우·임상규 전 실장, 경제기획원 출신의 이영탁 전 실장 등 부처 통합을 감안하면 모두 현 기재부 출신이다. 정 전 실장(옛 통상산업부)과 한덕수 전 실장, 현 임채민 실장은 전·현 지경부 출신으로 역시 경제통이다. 현 민주당 국회의원인 조영택 전 실장은 총리실 차관급에서 실장으로 영전했지만 엄밀히 따지면 내무부(현 행안부) 출신이다. 박태준 전 총리의 오른팔로 꼽혔던 최재욱(환경부 전 장관) 전 실장은 총리가 자기 사람을 데려다 쓴 유일한 외부 영입에 해당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신당 1 ~ 6동 명칭 바뀝니다

    신당 1 ~ 6동 명칭 바뀝니다

    숫자 나열식으로 이름 지어진 중구 신당1~6동의 명칭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지명으로 변경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살았던 신당4동은 언론에 자주 소개되는 ‘청구동’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5·16군사정변 이전까지 살았던 신당6동은 ‘동화동’으로 바뀔 전망이다. 구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6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동 명칭을 공모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구청 홈페이지에 코너를 게시하고,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도 접수대를 설치한다. 이어 많은 주민들이 추천한 명칭 3~4개를 뽑아 전체 3만 361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들이 변경하고자 하는 명칭을 확정한다. 구는 10~1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12월 초 시행에 들어간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획일적인 행정동 명칭보다는 동별로 전통적 의미를 되살릴 수 있는 브랜드를 가져야 한다.”며 “신당동 명칭 변경으로 주민들의 자긍심과 마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씨줄날줄] 골프 서밋/박대출 논설위원

    미국 대통령 중에는 골프 마니아가 많다. 이를 다룬 책도 있다. 돈 반 나타 주니어가 쓴 ‘백악관에서 그린까지’가 대표적이다. 그들에게 진 대선 후보들은 비(非)골퍼들이 많다. 앨 고어, 밥 돌, 마이클 듀카키스, 월터 먼데일 등. 지미 카터 전 대통령만이 비골퍼이다. 우리도 비슷하다. 비골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DJ)이 유일하다. 나머지는 원래 골프를 쳤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골프를 즐겼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1990년 3당 합당의 단초를 골프로 삼았다. 이를 통해 김종필(JP) 당시 공화당 총재와 손잡았다. DJ는 한때 골프 반대론자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되면 골프장을 갈아엎을 것이라는 악성 루머가 돌았다. 오해를 불식하려고 최경주 프로와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테니스를 선호한다. 물론 골프 실력도 수준급이다. 대통령이 된 후엔 다양하다. YS는 골프와 담을 쌓았다. 공직자들에게는 금지령을 내렸다. DJ는 조건부 허용을 했다. 비근무시간, 비업무관계, 자비 부담 등. 이명박 대통령은 YS에 가깝다. 때때로 금지령에 준하는 분위기를 이끌어왔다. 본인은 휴가 때만 골프를 치고 있다.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즐겼다. 우리 정치에선 골프는 까다로운 영역이다. 시점만 잘못 잡아도 파문으로 이어진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골프 파문으로 물러났다. 산불 골프, 수해 골프, 3·1절 골프 등. 남의 시선을 개의치 않는 정치인도 있다. JP에게 골프는 소중한 수단이다. 건강을 단련하는 스포츠이자, 사람을 잇는 정치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골프를 쳤다. 민주당 소속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은 정치적 앙숙이다. 미국 언론들은 골프 서밋(Golf Summit)으로 불렀다. 1달러짜리를 주고받는 가벼운 내기까지 곁들였다. 백악관은 사교적 행사로 선을 그었다. 워싱턴 포스트의 분석이 흥미롭다. 둘은 이례적인 ‘초당적 승리의 전리품’과 ‘많은 숙제’를 안고 집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간에 회동이 추진되고 있다. 날짜만을 놓고도 정치적 계산이 오간다. “29일에 하자.”(청와대) “22일에 하자.”(민주당) 의제 신경전은 절충을 더 어렵게 한다. 미국과 대비된다. 한편으론 미국이 부럽다. 한발 더 나가면 더 복잡해진다. 이 대통령과 손 대표가 골프를 하면 어떨까. 당장 이런 여론이 비등하지 않을까 싶다. “시국이 어느 때인데 한가로이 골프냐.” 골프와 정치는 이래저래 어려운 관계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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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 △국제협력관 라봉하 ■국토해양부 ◇전보 △부동산산업과장 문성요 ■국가보훈처 △88관광개발㈜ 사장 김용기 ■특허청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관 전기억 전현진◇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안선엽△행정관리담당관실 김창수△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공수△산업재산진흥과 신극채△상표심사정책과 구자광 이진용△디자인심사정책과 안준영△상표1심사과 원인규△서비스표심사과 권오석△국제상표심사팀 이성희△다자협력팀 박현수△건설기술심사과 최우준△전기심사과 윤용희 ■한국수력원자력 ◇상임이사 △안전기술본부장 이태호 ■강원대 △한국어문화원장 남기탁 ■동의대 △산학협력단장 김가야△앱(App)창작터 소장 김진덕 ■한국일보 <편집국>△논설위원 이영성△부국장 진성훈(종합편집부장 겸임) 황상진(디지털뉴스부장 〃) 하종오(H섹션팀장 〃)△선임기자 서화숙 조재우 이은호 남경욱 신상순(사진부) 장병욱(문화부) 오미환(〃)〔부장〕△경제 고재학△산업 이성철△사회 김상철△국제 박광희△문화 이희정△여론독자 김진각 ■한화손해보험 ◇보상센터장 전보 △강서 손종승△충청 김민기△강북 박상준△호남 최승길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윤석 ■IBK투자증권 ◇전보 △인사팀장 김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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