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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윤석열 수사지휘 배제를” 野 “특검 요구안 제출”

    與 “윤석열 수사지휘 배제를” 野 “특검 요구안 제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현직 검사와 야권 관계자에게도 로비를 했다고 폭로한 이후 여야의 공세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다”라며 방어에 치중했던 더불어민주당은 공격 모드로 전환,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 배제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특검을 위한 특검법 발의를 공언하며 야권 연루 의혹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을 놓고 야당과 검찰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낙연 대표는 “이제라도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와 병행해 우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가동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김봉현은 ‘윤석열 사단’을 이야기하는데 이는 이 나라를 끌고 가는 프레임의 문제”라며 “근본적인 의구심이 제기되는 것이기 때문에 윤 총장의 수사지휘는 배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에서는 검찰 외부의 특검 대신 검찰총장이 특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남국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특검 주장 자체가 오히려 이 사안을 질질 끌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김 전 회장의) 진술이 보고가 됐는데도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특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검 수사를 위한 요구안을 제출하겠다고 공식 선언하며 여당 압박 수위를 높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이 사태를 가장 객관적이고 말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특검 수사를 하자고 공식 제의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특검에 맡겨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하고, 여야는 이 문제를 둘러싼 정쟁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빠른 시간 안에 특검 관철을 위한 특검법을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20일 주 원내대표 대표발의로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별검찰 수사 요구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가장 시급한 일은 공정한 수사를 위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수사와 보고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라며 “특검에 의한 재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특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윤석열 손 떼라” 추미애, 라임·윤석열 가족사건 수사지휘권 발동(종합)

    “윤석열 손 떼라” 추미애, 라임·윤석열 가족사건 수사지휘권 발동(종합)

    秋 ‘검사 술접대 의혹’ 남부지검에 수사 의뢰秋 지시로 감찰 착수… 김봉현 직접 조사법무부 “윤석열, 비위 보고 받고도 조사 안 해”윤석열 “말 안 돼. 검사 비위 전혀 보고 못 받아”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검해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검찰의 ‘짜 맞추기 수사 의혹’과 ‘술접대 로비 의혹’을 제기한 라임 자산운용 사건의 핵심인물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 등과 관련,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추 장관은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하면서 윤 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말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秋 수사지휘권 발동 ‘검언유착’ 사건 이후 두 번째 추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권 행사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 미수’ 사건 이후 두 번째다. 역대 법무부 장관 중에선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이날 라임 사건과 윤 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서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은 또 라임 사건에서 술 접대 의혹이 불거진 검사와 수사관을 수사와 공판팀에서 배제해 새롭게 재편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중앙지검에 대해서도 관련 수사팀을 강화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할 것을 주문했다. 법무부는 이날 1조 6000억원의 사기 피해를 낳은 라임 김봉현 전 회장이 주장한 ‘검사 술접대 의혹’에 관해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임명한 친정부 라인이 있는 남부지검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라임 사태 등 수사에 대해 특검을 공식 제안했다.법무부 “일부 접대 받은 검사 특정”“신속 수사 위해 남부지검에 의뢰” 법무부는 이날 “감찰 결과 금품과 향응을 접대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일부 대상자들을 특정했다”면서 “신속한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안으로 판단돼 서울 남부지검에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수사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수사 진행 경과를 참고해 나머지 비위 의혹도 그 진상규명을 위해 감찰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법무부는 추미애 장관의 지시로 감찰에 착수했으며, 사흘간 김 전 회장을 직접 조사했다.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도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과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박 지검장은 ‘검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혀 아는 바 없고 저희도 당혹스럽다”면서 “법무부에서 감찰 결과를 토대로 수사 의뢰가 내려와 남부에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다.남부지검장, 야권 정치인 입건 묻자“8월말 대검에 정식 보고” 박 지검장은 ‘야권 정치인이 입건됐느냐’는 김용민 민주당 의원 질의에 “수사 사건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뺄 것도 없이 그대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사건을 “지난 5월 (전임) 검사장이 총장과 면담하면서 보고한 것으로 파악했고, 8월 말쯤 대검에 정식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봉현 전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한 ‘옥중 입장문’에서 야권 인사에게도 로비를 벌였으며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검찰이 원하는 결론에 맞춰 수사했고, 전관 변호사를 통해 특정 정치인이 관련이 있다는 진술을 하라는 협박도 했다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서 거액의 자금을 전달했다고도 털어놨다. 강 전 수석은 김 전 회장을 겨냥해 “사기꾼”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윤석열 “추미애, 내가 수사를 뭉개?말도 안되는 얘기” 공개 비판 “야권 인사 수사한대서 수사 지시했다”尹 “라임 수사검사 선정? 법무부가 최종 승인” 이에 대해 법무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 수건 수사팀으로부터 야권 정치인과 검사의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수사를 철저하게 지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전날 법무부가 ‘총장의 수사 지휘가 미진했다’는 의혹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면서 “턱도 없는 이야기다. 수사를 내가 왜 뭉개느냐”고 정면 반박했다. 윤 총장은 “수사팀이 야권 인사에 대해 수사한다고 해서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지금도 수사 중”이라며 “여야가 어디 있느냐. 일선에서 수사를 하면 총장은 지시하고 말고 할 게 없다. 누구를 수사해라 말라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또 법무부가 윤 총장이 검사의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수사를 제대로 지휘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전혀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각종 로비 의혹들을 폭로한 김봉현 전 회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윤 총장은 자신이 라임 사건의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법무부 발표에 대해서 “타 청에서 파견 보내는 건 법무부와 대검, 해당 청이 서로 협의해서 정하는 것”이라며 “법무부가 최종 승인을 해야 해 총장이 전적으로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검은 외부 파견만 재가한다”며 “수사검사 선정을 총장이 다 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주호영 “라임·옵티머스 수사하는서울지검장·남부지검장 다 추미애 인사” “추미애, 망가져도 너무 심하게 망가져”주호영 “추미애 라임 수사 지지부진하자엉뚱하게 윤석열에 책임 돌린 뒤 수모 당해”“빠른 시간내 특검법 제출할 것” 국민의힘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법안을 곧 제출하겠다며 특검을 공식 제안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남부지검장은 친추미애 친정권 인사라는 게 다 알려져 있다”면서 “수사가 지지부진해 문제가 생기자 그 책임을 묻기는커녕, 엉뚱하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책임을 돌리다가 불과 한시간 뒤에 반박당하는 수모를 겪고도 태연자약하고 있는 게 추 장관”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이 망가져도 너무 심하게 망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검찰사(史)에 추 장관이 어떻게 기록될지 잠시라도 멈춰서 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검에 맡겨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하고, 여야는 이 문제를 둘러싼 정쟁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면서 “빠른 시간 안에 특검 관철을 위한 특검법을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가장 객관적이고 말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특검을 실시하자고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검사 술접대 의혹’ 남부지검에 수사 의뢰… 野 “특검해야”(종합)

    추미애 ‘검사 술접대 의혹’ 남부지검에 수사 의뢰… 野 “특검해야”(종합)

    추미애 지시로 감찰 착수… 김봉현 직접 조사남부지검 “법무부 전날밤 수사의뢰 공문 보내”법무부 “윤석열, 비위 보고 받고도 조사 안 해”윤석열 “말 안 돼. 검사 비위 전혀 보고 못 받아”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검해야”법무부가 19일 1조 6000억원의 사기 피해를 낳은 라임 자산운용의 전주(錢主)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검사 술접대 의혹’에 관해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임명한 친정부 라인이 있는 남부지검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라임 사태 등 수사에 대해 특검을 공식 제안했다. 법무부 “일부 접대 받은 검사 특정”“신속 수사 위해 남부지검에 의뢰” 법무부는 이날 “감찰 결과 금품과 향응을 접대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일부 대상자들을 특정했다”면서 “신속한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안으로 판단돼 서울 남부지검에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수사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수사 진행 경과를 참고해 나머지 비위 의혹도 그 진상규명을 위해 감찰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법무부는 추미애 장관의 지시로 감찰에 착수했으며, 사흘간 김 전 회장을 직접 조사했다.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도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과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박 지검장은 ‘검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혀 아는 바 없고 저희도 당혹스럽다”면서 “법무부에서 감찰 결과를 토대로 수사 의뢰가 내려와 남부에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다.남부지검장, 야권 정치인 입건 묻자“8월말 대검에 정식 보고” 법무부는 전날 밤 남부지검에 수사의뢰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지검장은 당사자가 누구인지를 묻는 의원들 질의엔 “수사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비리 의혹’ 검사들이 여전히 남부지검에 근무 중인지에 대해선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했고, 의혹 연루 검사들의 수사 배제를 촉구하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엔 “(그렇다면) 당연하다”고 답변했다. 박 지검장은 ‘야권 정치인이 입건됐느냐’는 김용민 민주당 의원 질의에 “수사 사건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뺄 것도 없이 그대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사건을 “지난 5월 (전임) 검사장이 총장과 면담하면서 보고한 것으로 파악했고, 8월 말쯤 대검에 정식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앞서 김봉현 전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한 ‘옥중 입장문’에서 야권 인사에게도 로비를 벌였으며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검찰이 원하는 결론에 맞춰 수사했고, 전관 변호사를 통해 특정 정치인이 관련이 있다는 진술을 하라는 협박도 했다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서 거액의 자금을 전달했다고도 털어놨다. 강 전 수석은 김 전 회장을 겨냥해 “사기꾼”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윤석열 “추미애, 내가 수사를 뭉개?말도 안되는 얘기” 공개 비판 “야권 인사 수사한대서 수사 지시했다”尹 “라임 수사검사 선정? 법무부가 최종 승인” 이에 대해 법무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 수건 수사팀으로부터 야권 정치인과 검사의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수사를 철저하게 지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전날 법무부가 ‘총장의 수사 지휘가 미진했다’는 의혹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면서 “턱도 없는 이야기다. 수사를 내가 왜 뭉개느냐”고 정면 반박했다. 윤 총장은 “수사팀이 야권 인사에 대해 수사한다고 해서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지금도 수사 중”이라며 “여야가 어디 있느냐. 일선에서 수사를 하면 총장은 지시하고 말고 할 게 없다. 누구를 수사해라 말라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또 법무부가 윤 총장이 검사의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수사를 제대로 지휘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전혀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각종 로비 의혹들을 폭로한 김봉현 전 회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윤 총장은 자신이 라임 사건의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법무부 발표에 대해서 “타 청에서 파견 보내는 건 법무부와 대검, 해당 청이 서로 협의해서 정하는 것”이라며 “법무부가 최종 승인을 해야 해 총장이 전적으로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검은 외부 파견만 재가한다”며 “수사검사 선정을 총장이 다 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주호영 “라임·옵티머스 수사하는서울지검장·남부지검장 다 추미애 인사” “추미애, 망가져도 너무 심하게 망가져”주호영 “추미애 라임 수사 지지부진하자엉뚱하게 윤석열에 책임 돌린 뒤 수모 당해”“빠른 시간내 특검법 제출할 것” 국민의힘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법안을 곧 제출하겠다며 특검을 공식 제안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남부지검장은 친추미애 친정권 인사라는 게 다 알려져 있다”면서 “수사가 지지부진해 문제가 생기자 그 책임을 묻기는커녕, 엉뚱하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책임을 돌리다가 불과 한시간 뒤에 반박당하는 수모를 겪고도 태연자약하고 있는 게 추 장관”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이 망가져도 너무 심하게 망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검찰사(史)에 추 장관이 어떻게 기록될지 잠시라도 멈춰서 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검에 맡겨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하고, 여야는 이 문제를 둘러싼 정쟁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면서 “빠른 시간 안에 특검 관철을 위한 특검법을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가장 객관적이고 말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특검을 실시하자고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종인 “추미애·윤석열 싸움, 수사 객관성 믿겠나… 반드시 특검해야”(종합)

    김종인 “추미애·윤석열 싸움, 수사 객관성 믿겠나… 반드시 특검해야”(종합)

    김종인, 특검 공식 제안… “가장 객관적”주호영 “추미애 라임 수사 지지부진하자 엉뚱하게 윤석열에 책임 돌린 뒤 수모 당해”주호영 “빠른 시간내 특검법 제출할 것”국민의힘이 수조원대 피해를 낳고 여야 정치권과 검찰 등 권력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태를 둘러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공개적 갈등이 심화되자 특별검사제도(특검)를 실시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과 남부지검이 명백한 추 장관이 임명한 친정부 인사인데도 엉뚱하게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9일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가장 객관적이고 말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특검을 실시하자고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라임 사태 피의자 한 사람이 옥중에서 쓴 편지를 갖고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사이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이 싸우는) 이런 사태는 과거 어떤 정부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특이한 현상”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검찰과 법무부가 그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수사에 대한 객관성을 국민이 믿을 수 있겠나”라며 특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 여당도 이 사건에 대한 객관적 수사에 협조할 자세라면, 저희 당이 제안하는 특검을 반드시 받아들이라”고 요구했다.앞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신문이 입수해 단독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야권 인사에게도 로비를 벌였으며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검찰이 원하는 결론에 맞춰 수사했고, 전관 변호사를 통해 특정 정치인이 (사건에) 관련이 있다는 진술을 하라는 협박도 했다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서 거액의 자금을 전달했다고도 털어놨다. 강 전 수석은 “사기꾼”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주호영 “라임·옵티머스 수사하는 서울지검장·남부지검장 다 추미애 인사” “추미애, 망가져도 너무 심하게 망가져”“법무장관·검찰총장 싸우는 거 더는 못 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법안을 곧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특검에 맡겨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하고, 여야는 이 문제를 둘러싼 정쟁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면서 “빠른 시간 안에 특검 관철을 위한 특검법을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어려운 시국에 이 사건들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싸우는 모습을 국민이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면서 “이 사건 수사로 국력을 낭비할 수는 없다. 선택은 오로지 특검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이 망가져도 너무 심하게 망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검찰사(史)에 추 장관이 어떻게 기록될지 잠시라도 멈춰서 돌아보기를 바란다”면서 “권력이 다하면 원한에 따른 보복이 반드시 있다는 명심보감, 퇴임한 검사 이야기를 부디 잊지 말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남부지검장은 친추미애 친정권 인사라는 게 다 알려져 있다”면서 “수사가 지지부진해 문제가 생기자 그 책임을 묻기는커녕, 엉뚱하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책임을 돌리다가 불과 한시간 뒤에 반박당하는 수모를 겪고도 태연자약하고 있는 게 추 장관”이라고 말했다.윤석열 “추미애, 내가 수사를 뭉개? 말도 안되는 얘기” 공개 비판 “야권 인사 수사한대서 수사 지시했다”“여야 어딨나. 검사 비위 전혀 보고 못 받아”법무부 “윤석열 비위 보고 받고도 조사 안 해”尹 “라임 수사검사 선정? 법무부가 최종 승인” 윤석열 총장은 지난 18일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팀으로부터 야권 정치인에 대한 비리 의혹을 보고 받고도 철저히 수사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법무부가 ‘총장의 수사 지휘가 미진했다’는 의혹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턱도 없는 이야기다. 수사를 내가 왜 뭉개느냐”고 정면 반박했다. 그는 “수사팀이 야권 인사에 대해 수사한다고 해서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지금도 수사 중”이라며 “여야가 어디 있느냐. 일선에서 수사를 하면 총장은 지시하고 말고 할 게 없다. 누구를 수사해라 말라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또 법무부가 윤 총장이 검사의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수사를 제대로 지휘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전혀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각종 로비 의혹들을 폭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윤 총장은 자신이 라임 사건의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법무부 발표에 대해서 “타 청에서 파견 보내는 건 법무부와 대검, 해당 청이 서로 협의해서 정하는 것”이라며 “법무부가 최종 승인을 해야 해 총장이 전적으로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검은 외부 파견만 재가한다”며 “수사검사 선정을 총장이 다 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김종인 “與, 서울·부산시장 후보 낼지 말지 명확히 하라” 한편, 김 위원장은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자책 사유로 선거가 실시되면 후보자를 내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이 점에도 여당이 명확한 태도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진보의 금기 깨기’ 정의당… 화답하는 ‘혁신 보수’

    ‘진보의 금기 깨기’ 정의당… 화답하는 ‘혁신 보수’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의 ‘연금 통합’ 아이디어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호응하며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진보의 금기 깨기’를 선언한 김 대표와 국민의힘 내 ‘혁신 보수’ 세력이 노동개혁에 이어 연금 통합으로 또다시 정책적 지향점을 공유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 공무원연금개혁을 추진했던 유 전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연금 통합을 제안한 김 대표의 최근 언론 인터뷰를 거론하며 “김 대표의 제안에 공감한다”며 “진영을 넘어서 김 대표의 용기 있는 제안에 박수를 보낸다”고 썼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공무원·군인·사학연금을 국민연금에 통합해 공평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가 연금 통합을 주장하는 것은 공무원·사학·군인연금 등에 적자보전을 위해 투입되는 국가 재정이 과도해 역차별을 일으킨다는 생각에서다. 지난해 기준 정부가 특수연금 적자보전에 쏟아 넣은 예산은 약 3조 8000억원이었다. 김 대표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연금 통합은) 당연히 다뤄져야 할 의제이기에 (보수진영에서) 반응을 하고 주목한다고 본다”고 반응했다. 다만 그는 “연금 통합 논의는 공무원과 교사의 정치적 발언권을 열어 준 상태에서 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김 대표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노동개혁 문제를 두고 즉석 정책대담을 진행하며 혁신 보수와 정책 개혁 작업을 함께해 나갈 수 있다는 인상을 줬다. 반면 김 대표는 이날 이스타항공 노조와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정경제 3법도 재벌 눈치를 보며 갑론을박한다”며 민주당의 보수화를 주장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장제원, 부산시장 불출마 선언… 김종인엔 “낙선운동 그만”

    장제원, 부산시장 불출마 선언… 김종인엔 “낙선운동 그만”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출마선언도 하지 않은 사람이 불출마 선언을 한다는 것이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많이 망설여 왔다”면서 “그러나 저를 3선 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구민들께 저의 거취문제를 두고 혼란을 드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1년도 채우지 않고 또 다른 보궐선거를 만든다는 것은 부산과 사상을 위해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저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정권창출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최근 ‘(부산시장) 후보가 안 보인다’고 말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덧붙였다. 장 의원은 “당대표 격인 분이 가는 곳마다 자해적 행동이니 참 걱정”이라며 “격려를 하고 다녀도 모자랄 판에 낙선운동이나 하고 다녀서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또 “대안을 없애기 위한 의도적 행동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까지 내부총질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이날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발언을 비판한 것에도 “깊이 공감한다”며 동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위원장을 겨냥해 “무슨 낯으로 공당이라 하며 국고보조금을 받고, 또 그 지도자라 하여 얼굴을 들고 나니나. 그렇게 생각한다면 차라리 문을 닫아라”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부산에서 열린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내년 4월 보궐선거와 관련, “지금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내가 생각하는 (부산시장) 후보는 안 보인다. 국회의원 3~4선 하고 이제 재미가 없으니 시장이나 해볼까 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병준, 김종인 겨냥 “부산시장감 없다니… 차라리 문 닫아라”

    김병준, 김종인 겨냥 “부산시장감 없다니… 차라리 문 닫아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부산시장) 후보가 안 보인다”는 발언을 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그렇게 생각한다면 차라리 문을 닫아라”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18일 페이스북에 “무슨 낯으로 공당이라 하며 국고보조금을 받고, 또 그 지도자라 하여 얼굴을 들고 나니나. 단 하루라도 말이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김 위원장 발언을 비판하면서 영화 ‘글러브’를 반대 사례로 들었다. 김 전 위원장은 “폭력행사로 징계를 받은 프로야구 간판투수가 지방에 있는 청각장애인 학교 야구부 코치로 봉사하며 전국대회 출전을 준비하게 되는 이야기”라며 “팀플레이 자체가 어려운 아이들이 무슨 야구를 하겠는가. 그러나 아이들과 코치가 같이 뛰고 같이 울고 같이 넘어지고 하면서 실력을 쌓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 말처럼 정말 국민의힘에 서울시장감이 없고 부산시장감이 없나. ‘글러브’에서의 청각장애인 경우 정도 되는 사람도 없나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 “사람을 키우는 것도 공당과 그 지도자의 책무 중의 하나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같이 노력해서 좋은 인물로 다듬어주는 것이 도리”라면서 “당에 사람 없다는 그런 자해적 발언이 앞설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김 전 위원장은 서울·부산시장 후보군을 치켜세우면서 오히려 김 전 위원장은 낮게 평가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을 운영해 본 사람으로서 분명히 말하건대 거론되는 후보들을 포함해 국민의힘에도 인물들이 있다. 잘못된 정치 문화와 질서로 인해 그 잠재성과 역량을 다 드러내지는 못했지만”이라고 밝혔다. 반면 “문제는 오히려 지휘다. 홀로 박수 받을 생각에 이 곡 저 곡 독주해 대는 것이 문제다. 이 사람 저 사람 줄이나 세우면서 말이다”라며 김 위원장을 겨냥했다. 아울러 “백번을 양보해 훌륭한 사람만 모시고 오면 된다고 하자. 지휘자가 나름 역량 있는 연주자까지 망신을 주며 홀로 독주를 하는 오케스트라에 관중이 몰리겠는가. 또 그런 오케스트라에 훌륭한 연주자가 지원하겠는가”라며 김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부산에서 열린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내년 4월 보궐선거와 관련, “지금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내가 생각하는 (부산시장) 후보는 안 보인다. 국회의원 3~4선 하고 이제 재미가 없으니 시장이나 해볼까 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박남춘 인천시장 ‘수도권매립지 2025년 까지만 가동’ 재확인

    박남춘 인천시장 ‘수도권매립지 2025년 까지만 가동’ 재확인

    박남춘 인천시장이 서울·경기와 같이 사용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2025년 까지만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6일 오후 인천시의회 본회의에 출석한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지난 주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3개 지역(서울·경기·인천)간 이견이 있어 대체매립지를 못찾으면 미래지향적으로 가야 한다면서 같은 말을 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환경부도)자원순환법 개정안을 만들고 2026년 부터는 직매립하는 것은 아예 불법으로 규정하겠다고 하는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인천시 방향에 전적으로 동조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립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건설폐기물은 재활용 감량으로, 생활폐기물은 불가피 하게 소각을 할 수 밖에 없다. 매립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소각이나 재활용을 하기 위한 전처리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015년 6월 체결한 (환경부·서울·경기·인천간) 4자 합의는 잘못됐다”면서 “인천시의 폐기물 정책은 감량과 재활용 확대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2016년 6월 체결한 4자 합의는 ‘대체매립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현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 잔여 부지의 15% 이내를 추가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 시민의 날을 맞아 시청 愛뜰광장에서 진행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공동행동 발표’에서 “4자협의 주체들이 인천의 처절한 몸부림과 외침을 외면하고 있다”며 2015년 합의한 4자협의 이후 5년간 진전이 없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노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산대학교서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

    부산대학교서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 체제에 항거해 일어난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이 16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렸다.이날 오전 11시 부산대에서 열린 기념식은 ‘다시 시월에 서서’를 주제로 식전영상 상영, 국민의례, 경과보고, ‘시월에 서서’ 합창, 편지 낭독,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각계 대표와 부마항쟁 관련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두 번째로 열린 정부 주관 행사다. 지난해 10월16일 경남 창원시 경남대학교 운동장에서 첫 정부주관 행사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기념사를 했다. 이날 41주년 기념행사는 과거 민주항쟁이 오늘로 이어져 평화롭고 민주적인 내일을 만든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부산대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노래 ‘시월에 서서’가 제창됐고, 부마항쟁 희생자 유치준 씨의 아들 성국 씨가 ‘41년 전으로 띄우는 편지’를 읽었다. 정 총리는 기념사에서 “부마민주항쟁은 참다운 시민항쟁의 뿌리”라며 “코로나19 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부마민주항쟁 당시 발휘했던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부마항쟁의 역사적 중요성을 재해석해 널리 알리는 일에 힘껏 나서겠다”며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 배상과 보상을 위해 노력하고 명예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마산 출신 밴드 노브레인과 부산 출신 육중완 밴드가 무한궤도가 ‘그대에게’를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국민의힘 새 사무총장 ‘호남 출신 원외‘ 정양석 확정

    국민의힘 새 사무총장 ‘호남 출신 원외‘ 정양석 확정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사무총장에 정양석(61) 전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실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양석 서울시당위원장을 10월 19일 비상대책위원회 협의를 거쳐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대표적 험지로 꼽히는 서울 강북갑에서 18대, 20대 의원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총선백서 집필위원장을 맡았고 현재 서울시당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 살레시오고와 전남대를 졸업한 뒤 84년 민정당 공채로 정치에 뛰어들어 주요 당직을 거쳤다. 김 위원장은 전임자인 김선동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 14일 오전 국회로 정 전 의원을 불러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보선이 되레 악재… 국민의힘 자중지란

    보선이 되레 악재… 국민의힘 자중지란

    김 위원장 임명 고위당직자 줄사퇴현장 당무감사 사무총장 없어 혼란김동연 서울시장 출마설도 나돌아여당 소속 단체장의 성추행 논란에서 비롯됐기에 국민의힘엔 호재로 여겨졌던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외려 ‘김종인 리더십’을 흔드는 결과를 낳고 있다.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대선까지 질주하겠다는 기대와 달리 후보 선정이 시작되기 전부터 돌발 변수가 터져 나오며 분열을 빚는 모양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월 지휘봉을 잡으며 막강한 권한을 요구했다. 비대위원 구성을 원외·초선 중심으로 꾸렸을 뿐 아니라 핵심 당직인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원장에 각각 김선동 전 의원, 지상욱 전 의원을 앉히는 등 비대위원장 중심의 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7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까지 생겨나자 지도부 내부의 변화가 감지됐다. 서울 도봉을에서 재선하고 서울시당위원장까지 지낸 김 전 사무총장이 보궐선거 출마를 노린다는 소문이 돌았고, 실제 후보자 선정 룰을 정하는 경선준비위원회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하다가 지난 14일 사무총장직을 던졌다. 김 위원장으로서는 친정체제 강화를 위해 발탁한 김 전 총장에게 발등을 찍힌 모양새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지 원장도 경준위원직을 내려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5일 “후보만 내면 이길 것 같았던 보궐선거가 김 위원장을 흔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낳고 있다”면서 “차라리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없었다면 무난하게 부산시장을 가져오며 비대위가 순항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사무총장의 돌발 사퇴는 당 혁신 작업에도 혼란을 일으켰다. 국민의힘은 이날 현장 당무감사를 시작했는데 감사를 진두지휘할 사무총장이 공석이 된 것이다. 한 관계자는 “후임 사무총장 인선을 이번 주 내에 하겠다는데 갑자기 내려온 사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무엇보다 서울시장 후보로 여럿이 거론되지만 ‘풍요 속 빈곤’이다. 김 위원장이 뜸을 들이는 새 다수가 깃발을 들었지만 필승 카드는 보이지 않는다. 당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제의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만난 적도, 연락한 적도 없다”며 “본인이 아무런 의사표시도 안 하는데 영입 얘기를 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부인했다. 김 위원장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서울시장보다 대선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靑수석 “김종인 노동법, 내용 따라 검토 가능”

    靑수석 “김종인 노동법, 내용 따라 검토 가능”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5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노동관계법 개정을 제안한 것을 두고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제안하는지에 따라 검토해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황 수석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아직은 야당에서 노동법 개정의 구체적 내용을 말한 적은 없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일각에 (김 위원장이) 해고를 쉽게 한다든가 하는 과거 (보수) 정부의 개혁 같은 것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김 위원장이 그런 개혁을 염두에 두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며 여지를 열어뒀다. 이와 관련, 청와대가 노동법 개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황 수석의 발언은 지극히 원론적인 이야기이며 노동법 개정을 염두에 둔 발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노동법이 성역화돼 있다”며 정부·여당이 입법을 추진 중인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과 함께 개정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여당은 김 위원장의 공정경제 3법 처리 의지에 의구심을 드러내며, 연계 논의에 난색을 표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재명 “집중투표제, 文공약 이유로 반대하면 ‘내로남불’”

    이재명 “집중투표제, 文공약 이유로 반대하면 ‘내로남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곧 구성될 당 공정경제 3법 테스크포스(TF) 논의에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포함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사회의 ‘거수기 전락’을 막을 수 있는 집중투표제는 공정경제 관련법 가운데 가장 핵심인데, 현재까지 여야 공정경제 3법 논의에 집중투표제가 실종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집중투표제는 다수의 이사를 뽑을 때 선임 예정 이사만큼 부여된 의결권을 한 사람에게 집중하거나 여러 사람에게 나눠서 행사하고 다수 득표한 순서로 뽑는 방식이다. 지배주주가 있는 소유구조에서 실질적으로 무시될 수 있는 소수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이 지사는 “집중투표제는 문재인 대통령님 대선공약과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어 있다”며 “다중대표소송제, 전자투표제와 함께 총수 일가의 전횡 방지를 위한 상위 과제”라고 했다. 그는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약에도 포함됐으며,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님 역시 대표 발의한 바 있다”며 “국민의힘이 반대할 명분이 없고, 문 대통령님 공약이라는 이유로 반대한다면 그야말로 ‘내로남불’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다 이길 것 같았던 보궐선거가 김종인 발목잡나

    다 이길 것 같았던 보궐선거가 김종인 발목잡나

    여당 소속 단체장의 성추행 논란에서 비롯됐기에 국민의힘에겐 호재로 여겨졌던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외려 ‘김종인 리더십’을 흔드는 결과를 낳고 있다. 보궐선거를 발판으로 대선까지 노려보겠다는 기대와 달리 후보 선정이 시작되기 전부터 돌발 변수가 터져나오며 분열을 빚는 모양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월 지휘봉을 잡으며 막강한 권한을 요구했다. 비대위원 구성을 원외·초선 중심으로 꾸렸을 뿐 아니라 핵심 당직인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원장에 각각 김선동 전 의원, 지상욱 전 의원 등을 앉히는 등 비대위원장 중심의 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7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까지 생겨나자 지도부 내부에 변화가 감지됐다. 서울 도봉을에서 재선하고 서울시당위원장까지 지낸 김 전 사무총장이 보궐선거 출마를 노린다는 소문이 돌았고, 실제 후보자 선정 룰을 정하는 경선준비위원회 참여 여부를 놓고 고민하다가 지난 14일 직을 던졌다. 김 위원장으로서는 친정체제 강화를 위해 발탁한 김 전 총장에게 발등을 찍힌 모양새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지 원장도 경준위원직을 내려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5일 “결과론이지만 후보만 내면 이길 것 같았던 보궐선거가 김 위원장을 흔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낳았다”며 “차라리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없었다면 무난하게 부산시장을 가져오며 비대위가 순항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사무총장의 돌발 사퇴는 당 혁신 작업에도 혼란을 일으켰다. 국민의힘은 이날 현장 당무감사를 시작했는데 감사를 진두지휘할 사무총장이 공석이 된 것이다. 한 관계자는 “후임 사무총장 인선을 이번주 내 하겠다는데 갑자기 내려온 사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여럿이 거론되지만 ‘풍요 속 빈곤’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뜸을 들이는 새 여럿이 깃발을 들었지만, 필승 카드는 보이지 않는다. 김 위원장은 “언론에 사실과 전혀 다른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평을 안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이미 대선으로 목표를 수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장제원 의원은 “김 위원장이 ‘내가 결정한 일은 무조건 옳으니, 다른 말 하지 말라’고 하면 누가 따르겠나”라며 “위기극복의 가장 큰 힘은 배려와 통합이고, 가장 큰 적은 불신과 배척”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與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게이트 아니다” 연일 철벽방어

    與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게이트 아니다” 연일 철벽방어

    더불어민주당이 여권 관계자가 연루된 의혹이 있는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태에 대해 연일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철벽 방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태가 임기 말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를 흔드는 대형 악재가 될 가능성에 긴장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5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검찰은 라임과 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어떤 성역도 두지 말고 적극 수사해서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부 언론과 국민의힘이 뚜렷한 별 근거도 없이 금융사기 사건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범죄자들의 금융사기 사건”이라며 “정부·여당을 공격하기 위해서 아무 데나 권력형 게이트라는 딱지를 갖다 붙이고 공격의 소재로 삼으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권력형 비리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정부·여당도 검찰 수사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이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하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과연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 회의가 든다”며 “검찰개혁이 검찰 무력화를 뜻하는 게 아니라면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보다 진지한 자세로 수사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춰달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파견 검사 10명을 요청했지만 5명으로 줄였고, 그중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고등학교 후배도 끼어 있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수사 협조만 말할 게 아니라 검찰에 특별수사단을 만들어 엄중 수사하라고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사설] 김종인 흔드는 국민의힘, 문제를 모르는 게 문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리더십을 흔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주요 당직자들에게 “이런 식으로 하면 대선에서 진다. 비대위를 더 끌고 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재보선 대책위 인선과 관련해 계파 정치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자 김 위원장이 격노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또 김 위원장이 여당이 밀어붙이는 ‘공정경제 3법’ 처리에 대해 일부 의원들과 상반된 자세를 취하고, 강도 높은 당무감사를 통한 인적 물갈이를 예고하자 반발이 나온다는 시각도 있다. 급기야 장제원 의원은 13일 “당 지지율이 김 위원장 취임 당시의 27.5%에 근접할 정도로 하향 국면에 있다. 지나치게 독선적인 당 운영이 원내외 구성원들의 마음을 떠나가게 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을 공개 비판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의 내부는 백가쟁명으로 시끄러운 게 정상이다.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거침없어야 건강한 정당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김 위원장에 대한 반발을 과연 건전한 비판으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 위원장은 당내에 기반이 없는 데다 현역 의원도 아니어서 당내 기득권 세력이 흔들면 금세 리더십이 취약해지는 처지다. 따라서 일단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했으면 전권을 주고 협력하는 게 도리다. 취임 5개월도 안 된 비대위원장이 마음에 안 든다고 흔든다면 어느 세월에 국민의힘이 환골탈태하겠나. 한때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탄핵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추월한 것은 김 위원장의 중도적 행보를 보고 중도층 유권자가 움직인 결과다. 그런데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코로나19에도 광화문집회를 강행한 극우세력과 절연하지 못하는 등 구태를 거듭하면서 지지율이 다시 떨어진 것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내부 권력투쟁에만 몰두한다면 재보선과 대선은 김 위원장의 경고대로 해보나 마나다.
  • 김종인 상처 내고 물러난 김선동

    김종인 상처 내고 물러난 김선동

    국민의힘 김선동 사무총장이 14일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김 총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가겠다는 결심이 선 것 같다”며 즉각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사무총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없으니 사의 표명을 하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선 서울시장 보선 출마를 검토 중인 김 사무총장이 선거 관리를 총괄하는 당직을 맡는 것을 놓고 반발이 제기돼 왔다. 당초 김 위원장은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선대위에 버금가는 준비기구를 미리 띄우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준비기구 구성을 놓고 잡음이 일자 경선준비위원회로 격을 낮췄다. 그럼에도 김 사무총장 등 후보군들이 당직을 내려놓고 준비위에 들어가는 대신 아예 출마 쪽으로 방향을 정하면서 기구의 힘은 더욱 빠지게 됐고, 김 위원장의 리더십도 타격을 입게 됐다. 김 사무총장은 “당과 비대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상황을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사의 표명 직후)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언급하는 건 경우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을 재선(18·20대)에 서울시당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등을 지낸 김 사무총장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한 달 전 마포에 개인 사무실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총장은 21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김 위원장의 발탁으로 사무총장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소동을 겪으며 두 사람의 관계도 애매해졌다. 당 관계자는 “김 사무총장 사임은 김 위원장에게 뼈아플 것”이라며 “정치인은 선거에 따라 움직이는 게 당연한데 김 위원장이 모든 걸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오신환 전 의원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도 경선준비위 참여 제의를 거절하고 출마 준비를 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도부 내부 갈등설과 관련, “갈등이라고 붙일 만한 상황은 없다”면서도 “비대위의 리더십과 소통 부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종철 정의당 신임대표 “민주당에 읍소하는 것으로는 안된다”

    김종철 정의당 신임대표 “민주당에 읍소하는 것으로는 안된다”

    문재인 “정의당에서 정책 경쟁 이끌어달라” 이재명 “정책경쟁 잘 해보자” 김종철 “독일식 연동형비례제 바탕 내각제 추진해야”“당원들의 요구는 무난하게 (당 운영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정의당의 전통적인 의제인 노동을 넘어 기후위기, 젠더 문제 등으로 진보의 영역을 확장해야 합니다. 국민 상당수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제에 호응하는 상황인데, 정의당이 더 선명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정의당 김종철(50) 신임 당대표는 14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진보의 금기 깨기’를 역설했다. 권영길·노회찬·심상정을 잇는 2세대 진보정치의 리더로서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문제들에 천착해 진보의 영역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이창구 정치부장과의 대담. 문재인 “정의당에서 정책경쟁 이끌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축하 전화를 했는데. “당선 축하 같은 의례적인 말이 아니라 정책 얘기를 많이 해서 놀랐다. 정의당에서 정책 경쟁을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통화 말미에는 권영길 전 대표 건강도 물었고, 과거 국민승리21 때 추억도 꺼내시더라. 진보정당에 애정을 갖고 계셨다.” -진보의 선명성을 강조했지만 정의당에는 대중성 강화도 필요하지 않나. “무엇을 위한 대중성 강화냐가 중요하다. 현장에 들어가서 대중이 무엇을 원하느냐를 찾아내고 이를 정책화해야 한다. 불평등 문제, 기후위기 문제, 젠더 문제 등 진보적 가치들을 선명하게 이야기해도 국민들은 받아들일 준비돼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기본소득을 말해도 대중들이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더 진보적이여야 할 정의당이 망설일 이유가 없다. 선명할수록 대중적인 시대가 왔다. 물론 선명과 과격은 구분해야 한다. 내 별명이 ‘사랑과 평화’다. 과격하지 않다는 뜻이다. -무엇을 가장 먼저 이루고 싶은가. “임기(2년) 내에 두자릿수 지지율을 달성하고 싶다. 가능하면 중반까지 안정적인 두자릿수로 올려 놓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뭔가 변화가 시작되는구나’하는 기대감이 생기고, 당원도 늘고, 2022년 지방선거에 나갈 사람도 자발적으로 나오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경쟁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민주당이 보수화됐다는 말을 하기 위해 이 지사를 호출한 이유였다. 지금 민주당은 정말 보수화됐다. 최근 재정준칙 이야기한 것을 보고 기겁했다. 재정준칙을 알리바이로 어려워도 돈 쓰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 아닌가. 정부가 국민들 위해서 돈 쓰는 것을 마치 미래세대의 것을 갈취해서 먼저 쓰는 것처럼 인식시킨다는 게 이데올로기적으로도 정말 나쁜 거다. 미래세대가 태어나질 않고 있는데 무슨 미래세대에게 돌아갈 자원을 이야기하나. 일단 태어나야 미래세대의 자원도 있는 것 아닌가.” -이 지사에게서 연락이 왔나. “어제(13일) 이 지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재명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우리 함께 정책경쟁 잘해봅시다’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선거 경쟁 과정에서 본인을 호출한 것에 대한 고마움과 기본소득 대 기본자산으로 한 번 정책경쟁을 해보자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런 정책경쟁을 해야 민주당도 정의당도 잘 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독일식 연동형비례제를 바탕으로 한 의원내각제 필요” -당장 재보궐 선거가 코앞이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을 했던 권수정 서울시의원, 이번에 당선된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 같은 젊은 분들이 있다. 부산에서는 이번에 당선된 김영진 부산시당위원장 같은 후보군이 있다. 정의당은 진보적 시민사회 대중조직과 선거연대를 할 것이다. 민주당이 후보를 낸다면 당헌당규를 어겼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후보를 안 낸다면 국민의힘을 지지할 리는 없을 것이고 정의당과 진보진영과 함께하겠다는 뜻일 테니 총력전으로 이기면 되는 문제다.” -금기를 깨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노동개혁도 그 중 하나다. 13일 예방자리에서 김종인 대표도 그것 가지고 갑자기 정책대담을 하더라. 저는 고용안정성 강화 등의 전제조건이 마련된다면 덴마크식 유연안정성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체제 개혁 이야기도 했다. 독일식 연동형비례제를 바탕으로 한 의원내각제가 필요하다는 거다. 그런 금기에 대해서 얘기해야 한다고 본다.” -김 위원장 예방 자리에서 민주당보다 더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연대가능성은. “김 위원장이 민주당보다 나은 측면도 있다. 국민연금 쌓아두면 뭐하나. 나중에 연금 낼 사람이 없지 않나. ‘이 돈을 공공주택 짓는데 투자하자’, ‘공공임대주택 채권발행해서 투자하자’ 같은 이야기를 김 위원장은 하더라. 민주당에서는 그런 얘기 못하잖나. 다만 이런 생각들이 국민의힘 전체에 퍼져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김 위원장이 아닌 국민의힘이 직접 그 안들을 가져오기 전에는 변화의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정의당 주요 법안들이 통과하려면 “정의당이 주장하는 제도들이 통과하려면 우리가 민주당 읍소하는 걸로는 소용없다. 부탁합니다. 민주당이 허가해주고 허락해주면 고마워하고 이래서는 안 되고 정의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국민 지지를 받으려면 언론에도 이야기해야 하겠지만 정의당 당원이 현장으로 들어가서 녹아들어야 한다.” 대담 이창구 부장 window2@seoul.co.kr 정리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정리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종인, 김선동 당 사무총장 사의에 “서울시장 결심 선 듯”(종합)

    김종인, 김선동 당 사무총장 사의에 “서울시장 결심 선 듯”(종합)

    김종인 “이번 주중 후임 선임”“일신상 이유로 그만둔다더라”21대 총선에서 3선에 실패한 김선동 국민의힘 김선동 사무총장이 14일 사의를 표명하고 당직에서 물러났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가겠다는 결심이 선 것 같다”며 즉시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의 배경에 대해서는 “사무총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없으니 사의 표명을 하지 않았겠나”라면서 “본인이 일신상의 이유로 그만둔다고 해서 수리했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이 직접 후보로 뛴다면 경선 준비 및 선거관리 업무 수행에 차질이 생길 것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 일각 “서울시장 출마 검토 김선동선거관리 총괄 당직 맞지 않다” 반발 당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보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김 사무총장이 선거 관리를 총괄하는 당직을 맡는 것을 놓고 반발이 제기돼 왔다. 차기 사무총장 인선은 이번 주 중 결정하겠다고 김 위원장은 밝혔다. 사무총장은 최근 구성된 경선준비위원회에 당연직으로 포함된다. 김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경선준비위원직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앞서 김 사무총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과 비상대책위원회에 부담이 되는 상황을 정리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서 사의를 표명했다. 김 비대위원장도 사의를 받아들였다”면서 “사의를 표명하자마자 선거 출마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경우에 어긋난 것 같다. 생각을 가다듬어 보겠다”고 말했다.김선동 “당 부담되는 상황 정리하는게 맞아서 사의” 김 총장은 지난 총선 때 서울 도봉구을에 출마했으나 3선에 실패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재선으로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해 심재철 원내대표에게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낙선 후 잠시 국회를 떠났던 김 총장은 이듬해 6월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들어선 후 원외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사무총장에 임명되며 정치 무대로 복귀했다. 앞서 서울시장 등 재보선 준비조직의 경우 애초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끄는 것으로 내정됐지만,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의결 직전 김 위원장이 백지화했다. 이후 김상훈 의원이 ‘경선준비위원회’를 이끄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인사들이 당의 선거 승리보다 개인의 정치적 득실을 따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장 후보군’ 국민의힘 김선동 사무총장 사의…김종인 수락

    ‘서울시장 후보군’ 국민의힘 김선동 사무총장 사의…김종인 수락

    국민의힘 김선동 사무총장이 14일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 김 위원장과 독대한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고 김 위원장도 결단을 내리셨다”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당의 내년 재보궐 경선준비위원회 당연직으로 들어가 있으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면서 객관적인 업무 수행이 어렵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같은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총장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당은 곧장 신임 사무총장 후보군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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