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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깃 된 ‘주류·강경 대표’… 중도층 공략 위한 포석

    타깃 된 ‘주류·강경 대표’… 중도층 공략 위한 포석

    정청래 컷오프에 문재인 “음…” 윤후덕·부좌현 등 경쟁력 낙제점 10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2차 컷오프(공천 배제)의 주요 타깃은 주류·강경파를 대표하는 정청래 의원이었다. 정 의원은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바로 옆에 붙어 총선 응원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필리버스터가 중단될 때 다른 강경파와 달리 이에 동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김종인 체제’를 옹호했지만 결국 컷오프를 피하진 못했다. 정 의원이 컷오프 대상이 될 것이란 관측은 많았다. 그도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한 듯 이틀 전 자신의 트위터에 “때로는 본의 아니게 불편하게 했던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공천 면접 때 자신의 막말 파문에 대해 “언론 환경 때문에 다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지만 한 공관위원으로부터 “언론 환경이 그렇다는 것을 알면 더 조심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표 때 최고위 막말 파문으로 받은 징계가 감경돼 출마의 길이 열렸던 그였지만, 김종인 비대위의 판단은 달랐다. 같이 찍은 뮤직비디오도 이미 편집된 상태여서 이번 컷오프에 김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문 전 대표는 정 의원의 컷오프 소식을 듣고 “음…”이라고만 했을 뿐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공관위 회의에서는 정 의원의 컷오프 여부에 대한 찬반이 팽팽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만큼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인물이지만, 결국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주된 판단 기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홍창선 공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핵심 지지층의 반응이 있고 싫어하는 층의 반응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택시기사에게 정 의원에 대한 여론을 묻기도 하는 등 고심했지만, 결국 야당의 강경·막말 행태에 부정적인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상징적 인물의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본 것으로 해석된다. 정 의원과 홍 위원장은 17대 국회 때 같은 상임위에서 의정활동을 한 동료이기도 했지만, 각각 탄핵 정국에서 당선된 운동권 출신과 직능대표(과학) 성격의 비례대표로 입성해 성향이 판이했다. 윤후덕·부좌현·강동원·최규성 등 컷오프된 다른 의원들은 주로 경쟁력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딸 취업 청탁 의혹’을 받은 윤 의원, ‘대선 불복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강 의원 등은 지역 여론이 악화되며 공천에 전전긍긍했던 인사들이다. 부 의원은 무색무취한 이미지 등이 공관위에서 지적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언론을 통해 먼저 컷오프 소식을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강 의원은 “야당답게 민심을 대변한 게 죄라니 참담하다”고 말했고 최·부·윤 의원은 재심을 신청하기로 했다. 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천에서 배제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그때는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3선 이상 중진 가운데 이종걸(경기 안양만안) 원내대표는 단수공천을 받은 반면, 추미애(서울 광진을) 의원, 이석현(경기 안양동안갑) 국회부의장 등은 경선으로 결정돼 형평성 논란도 제기된다. 경선 경쟁자가 있는 이 원내대표가 단수 공천을 받은 이유에 대해 홍 위원장은 “(원내지도부의) 고충을 참작해야 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당초 예상했던 친노(친노무현)·486 물갈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상호·이인영 의원 등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단수 공천을 받았고 최민희·박남춘 의원, 백원우 전 의원 등은 대표적인 친노 인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김근태계인 최규성 의원의 탈락으로 비노계가 불이익을 받은 것이란 불만도 제기된다. 공관위로서는 야당의 인물난 때문에 일단 ‘정청래 탈락’과 같은 상징적인 조치를 앞세우고 계파보다는 당선 가능성을 먼저 본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영입 인사들의 출마를 가정한 여론조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 현역을 대체할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2차 컷오프 발표를 끝낸 공관위는 이날 오후 친노 중진인 이해찬 의원, 이목희 의원 등에 대한 경쟁력 심사를 진행해 심사 작업을 최종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발표되지 않은 지역에 대한 심사 결과는 11~12일 밝힐 예정으로, 3차 컷오프에 대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인 대표 발언

    [서울포토] 김종인 대표 발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회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인 대표, 국회 출근

    [서울포토] 김종인 대표, 국회 출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회 대표가 11일 국회에 출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천정배 “야권연대 논의 안하면 중대 결심” 최후통첩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야권 연대 논의를 위한 긴급 회동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특히 천 대표는 안 대표에게 11일까지 야권 연대 논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을 경우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는 최후 통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대표와 천 대표,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야권 연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야권 통합을 제안한 이후 국민의당 내에서 통합과 연대를 둘러싼 내홍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열렸다.  안 대표의 경우 통합은 물론 연대 문제도 완전히 정리됐다는 입장이지만, 천 대표와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압승 저지를 위한 연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천 대표측 관계자는 “안 대표를 끝까지 설득한다는 입장”이라며 “현재로선 불출마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 다만 끝까지 설득이 안 되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천 대표가 안 대표에게 11일까지 야권 연대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에 나서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중대 결심은 탈당과 분당을 포함해 1월 25일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라고 했다. 1월 25일은 국민의당과 천 대표측 옛 국민회의가 통합에 합의한 날이다.  이에 대해 안 대표측 관계자는 “이날 안 대표와 천 대표, 김 위원장이 회동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천 대표가 탈당을 시사한 것은 아니다”며 양 대표의 갈등으로 인한 분당 위기를 부인했다.한편 김 위원장측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논의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며 “천 대표와 교감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국민의당 “더민주 2차 컷오프, 친노 패권 청산엔 부족”

    국민의당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2차 ‘공천 배제’(컷오프)에 대해 ‘친노(친노무현) 패권 청산’으로 보기엔 부족한 공천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정현 국민의당 대변인은 “전체적으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흔적이 역력하다”며 “친노 패권주의 청산 공천이라고 평가하기는 턱없이 부족하며 오히려 친노 패권주의가 확대 재생산된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민주 기득권 핵심을 이루는 친노, 486 인사들 중에서 성골들은 살아오고 일부 눈 밖에 난 인사들은 쳐낸 짜깁기 명단”이라며 “현역 경선지역의 경우 당의 뿌리와 관련된 인사들은 내몰렸고, 공천자들의 대다수가 친노 영향권 내에 있는 인사들”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기자들에게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고기갈이가 아니라 물갈이”라며 “오염된 물이 그대로 있다면 신선한 고기들을 갈아서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더민주 내부에서 김종인 대표는 ‘차르’(러시아 황제)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더민주는 계파 패권으로부터 탈출하고자 오히려 ‘차르 패권’으로 바뀌었다”고 말해 전날 ‘안 대표가 정치를 잘못 배웠다’고 비판한 김 대표에 대해 각을 세웠다. 안 대표는 야권 연대에 대해서도 “어제 김 대표께서 생각이 없다고 명쾌하게 정리를 해 주셨다”며 “이제 묻지마 식으로 합치는 것은 더이상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힘들다”고 연대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문병호 의원은 “정치혁신특위가 발표했던 (친노패권·무능86)명단에 비해 한참 못 미친다”며 “패권 친노나 낡은 운동권 청산에 크게 못 미치는 보여주기식의 컷오프로 진전된 연대를 논의할 조건이 안 됐다”고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더민주 정청래 컷오프 후폭풍…은수미·김광진·표창원 등 반발 “지도부 판단 섭섭”

    더민주 정청래 컷오프 후폭풍…은수미·김광진·표창원 등 반발 “지도부 판단 섭섭”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발표한 2차 현역 컷오프 명단에 정청래 의원이 포함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거세다. 일부 동료 의원들은 재심을 요구했고, 지지자들은 당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준비하는 등 격앙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날 정 의원의 컷오프가 발표되기까지 공천관리위원들도 격한 토론으로 뜻을 모으지 못하고 가·부 투표로 결론을 내리는 등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의원들에 대한 투표는 전날 결과를 확인했지만, 정 의원의 투표 결과는 이날 개봉했고, 위원들이 확인하기 두렵다는 듯한 반응을 나타내 홍창선 공관위원이 확인했다고 전해졌다. 또 비상대책위에 보고하는 과정에서도 지도부와 격론이 이어졌다. 박영선 비대위원은 회의에서 “(정 의원의) 지지자들을 고려해야 한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고, 일부 다른 위원들도 컷오프에 반대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무슨 얘기인지 알겠지만 공관위 결정대로 가자”며 결론지었다. 정 의원에 대한 컷오프가 발표되자 곧바로 반발이 나왔다. 진성준·최민희 의원은 “재고를 요청한다”고 했고, 은수미 의원도 “정부 여당을 향해 두려움 없이 발언하고 당 방침을 관철하려 한 의원이다. 재심 기회를 달라”고 촉구했다. 김광진 의원은 트위터에서 “산토끼 말고 집토끼를 사랑해야 한다”고 했고, 표창원 비대위원도 “형제같은 분”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탈당한 신기남 의원은 트위터에 “정치를 20년 했지만 이런 공관위는 처음본다”며 “정치음모만 무성하다. 프랑스혁명 때 공안위원회 꼴”이라고 비판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 의원은 정의롭고 용기있으며 행동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면서 “지도부의 (컷오프) 판단이 말할 수 없이 섭섭하다”고 밝혔다. SNS에서도 지지자들이 컷오프 비판 글을 쏟아냈고, 더민주 공식 홈페이지와 의원 공식 사이트는 접속 폭주에 마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못 기다리면 안철수 된다” “김한길이 돌아온다면 받아줘야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9일 최근 경남 양산 칩거를 끝내고 정치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크게 되려면 참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못한다. 그러다가 안철수처럼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석상에서 “움직이는 거야 본인 자유지만 공식적으로 움직이는 건 안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렇게 ‘훈계’했다. 그는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서는 “정치를 잘못 배웠다. 정치에도 예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안철수씨가 했던 청춘콘서트 등을 다 만든 것 아니냐. 서울시장(출마 준비)도 그렇고, 그런데 윤 전 장관을 (안 대표의) 멘토라고 하니까 (안 대표가) ‘그런 사람이 300명쯤 된다’고 했다. 나 같으면 박살을 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안 대표가 ‘야권 통합 제안’을 거절한 것을 놓고도 “안철수씨 생각은 총선이 끝나면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되고 우리 당 후보를 예를 들어 문재인이라고 하면 단일화하자고 할 거 아니냐. 그럼 저번(18대 대선)에 내가 양보했으니 이번에는 양보해라 할 텐데 정치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이 복당하려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오겠다면 받아야지 어떡하나”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개헌선(200석 이상) 확보 가능성은 ‘없다’고 봤다. 그는 “선거 역사상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경형 칼럼] 선거판, 뭘 보고 찍나

    [이경형 칼럼] 선거판, 뭘 보고 찍나

    선거판은 흥행이 있어야 제맛이 난다. 관객들이 출연자의 입과 동작에 귀를 쫑긋 세우고 시선을 떼지 않아야 장이 선다. 4·13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흥행이 안 보인다. 정치 거물이 피라미 초년생에게 쩔쩔매는 경선 현장이나, 유권자의 ‘밥’ 문제를 두고 정당끼리 핏대를 올리며 서로 옳다고 논쟁을 하는 풍경도 볼 수 없다. 총선 국면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여론의 동향을 보면 지난달 중순만 해도 ‘청와대발(發) 국회 심판론’에 힘입어 여당의 ‘야당 심판론’이 야당의 ‘정권 심판론’보다 앞서는 것 같았다. 하지만 지난달 하순부터 ‘정권 심판론’이 더 세를 얻는 모양새다. 왜 그럴까. 새누리당이 친박, 비박으로 나뉘어 그들만의 막장 공천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으니 관객이 흥미를 잃는다. 유권자들은 지금 ‘김종인 흥행’에 재미있어 하고 있다. 더민주의 문재인 오너가 ‘임시 사장’으로 데려온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대로 ‘대장’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돌직구로 ‘북한 궤멸론’을 꺼내는가 싶더니 친노 운동권 출신들을 솎아 내는 품새가 예사롭지 않은 것이다. ‘야권통합’ 한마디로 안철수 국민의당을 들었다 놓았다 한다. 대의정치의 꽃인 선거에서 진정한 흥행은 정당 간, 후보 간 치열한 노선과 정책 대결에서 나온다. 이러한 정책 경쟁은 바로 공약 대결이다. 각 당은 이달 들어 공약을 하나씩 내놓고는 있지만, 공천 전쟁과 야권 통합의 밀고 당기기에 정신이 팔려 공약에 체중을 싣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가계부담 빼기, 일자리 더하기, 공정 곱하기, 배려 나누기’라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이 가운데는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 조성 및 노인을 위한 공공실버주택단지 조성’, ‘대학연합기숙사 확충’, ‘장애인 콜택시 등 광역 이동지원센터 설치’도 있다. 외국에서 유턴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경제특구 설치 등도 제시하고 있다. 더민주는 ‘777플랜’으로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국민 총소득 대비 가계 소득 비중과 노동소득분배율, 중산층 비중을 각기 70%대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 국민연금기금의 일부를 장기공공임대주택 및 보육시설 등 공공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는 등 매년 10조원씩 10년간 총 100조원을 공공 부문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독과점이 지속되는 시장의 경우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는 ‘공정성장4법’에 이어 소득 중심으로 건강보험 체계를 개편하고 경력 단절 여성의 국민연금 가입 확대 등 1소득자 1연금 체계로 국민연금을 개혁하는 내용의 12대 복지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각 당은 이런 공약 발표를 계기로 노선과 정체성을 드러내고 선거 정국의 쟁점으로 부각시켜야 한다. 상대 당과의 치열한 토론을 통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하지만 여야 할 것 없이 공천 과정에 당력을 소진해 그럴 준비도 하지 않고, 또 상당 기간 그럴 여력도 없을 것 같다. 공약도 후보도 눈에 띄지 않는 ‘깜깜이’ 선거가 지속된다면 유권자들은 뭘 보고 찍을 것인가. 그럴 땐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어떨까. 먼저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이 경합하면 신인을 선택한다. 기득권 정치를 개혁하는 방법 가운데 물갈이가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후보자나 그가 속한 정당이 내세운 공약을 살펴보고, 재원의 근거가 불분명한 선심성 공약을 내건 후보는 배제한다. 마지막으로 그 후보가 속한 정당의 비례대표 의원 후보 명부를 살펴보는 것이다. 분야별 전문가나 직능단체 대표, 취약 계층, 사회적 소수자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을 골고루 모아 놓은 정당 명부에 먼저 투표하고, 이 정당 소속의 지역구 후보에게 또 투표를 하는 것이다. 한국 의회정치가 ‘동물국회’ 아니면 ‘식물국회’가 되고 마는 것이 기존의 양당 정치 구조 탓이 크다고 생각하면 국민의당, 정의당, 녹색당 등 마음에 드는 제3당을 찾아 투표하는 것도 선택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내 한 표가 정치를 바꾸고, 결국은 세상을 바꾼다는 주권 의식을 발현할 때가 왔다. 주필
  • [서울포토]’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서울포토]’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종필 전 국무총리 출판기념회에서 국회의장 및 3당 대표들이 출판 기념 컷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필 전 국무총리 정의화 국회의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신경식 대한민국헌정회장. 2016. 03. 1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정치인생을 담은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6. 03. 1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정치인생을 담은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16. 03. 1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더민주 컷오프’ 정청래 “죄송하다…다신 그러지 않겠다” 사과했지만 결국

    ‘더민주 컷오프’ 정청래 “죄송하다…다신 그러지 않겠다” 사과했지만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10일 현역 의원 지역구 3곳을 전략공천 검토 지역으로 선정하며 2차 ‘컷오프’ 대상을 발표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서울 마포을 등 3곳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곳은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다. 정 의원은 ‘막말’ 등으로 공천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발언 때문에 당 윤리심판원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정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많은 분들이 겸손함을 강조하십니다. 최전방 공격수를 하다 보니 때로는 본의 아니게 불편하게 했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라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더 낮게 더 겸손하게…더더더 낮아져서 총선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럴 거면 왜 그랬느냐”며 정 의원의 사과가 큰 의미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정치인생을 담은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6. 03. 1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정치인생을 담은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6. 03. 1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서울포토]’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이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2016. 03. 1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정치인생을 담은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6. 03. 1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정치인생을 담은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6. 03. 1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서울포토]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정치인생을 담은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16. 03. 1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서울포토]’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김 전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2016. 03. 1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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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토]’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김종필 증언록’ 출판 기념회에서 김 전 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 03. 1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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