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종민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지민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윤형빈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안석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윤태희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50
  • 여야, 28일 본회의 합의… ‘여야정 협의체’는 빈손

    여야, 28일 본회의 합의… ‘여야정 협의체’는 빈손

    구하라법 등 3대 비쟁점 법안 처리노란봉투법·25만원법 거부권 전망야 7당 “채상병특검법 등 공동보조” 여야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구하라법(민법 개정안)·간호법·전세사기특별법 등 ‘3대 비쟁점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13일 합의했다. 하지만 이날 정부는 ‘노란봉투법’과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에 대해 재의요구안을 의결했고, 7개 야당은 채상병 특검법 등에 대한 공동보조를 확인했다. 계속되는 첨예한 정쟁 속에 민생 협치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의 국회 회동 후 “(양당은 비쟁점 민생 법안을) 28일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간호법 제정안·구하라법·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등 3건 정도는 상정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여야정 협의체’ 구성은 진전이 없었다. 배 수석부대표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이 만나면 될 것이고 정부 측에서 국무조정실장을 고정멤버로 하고 필요한 정부 각료를 불러 법안과 예산 등을 처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반면 박 수석부대표는 “대통령이 참여하는 실질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맞섰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노란봉투법과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에 대해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2개 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시한은 오는 20일까지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6개 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윤 대통령의 연이은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는 불참했으나 뜻을 함께한다고 전해왔다. 정진욱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야 7당은)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고 채상병 특검법, 한동훈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같은 주요 특검법에 큰 이견 없이 적극적으로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野6당, 채상병·한동훈·김건희 특검 공동 보조 확인

    野6당, 채상병·한동훈·김건희 특검 공동 보조 확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 원내대표가 13일 만찬 회동을 갖고 채상병특검법과 한동훈·김건희여사 특검법에 대한 공동보조를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해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잇따른 거부권 정국에 대응해 국정조사 추진도 논의했으나 일부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는 민주당 박찬대·조국혁신당 황운하·개혁신당 천하람·진보당 윤종오·기본소득당 용혜인·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가 참석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으나 뜻을 함께한다고 전해왔다고 민주당이 전했다. 박 원내대표 등은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법안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잇달아 재의요구(거부권 행사)권을 행사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데 대해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방송4법’에 거부권이 행사돼 (거부권 행사 법안이) 총 19개가 됐다”며 “앞으로도 거부권 행사가 나올 거 같은데, 야당들이 똘똘 뭉쳐야 행정부와 입법부 사이 균형을 잡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소득당 용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을 진전(재의결)시키는 것은 여기 모인 야당에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천 원내대표는 “다음에는 입법부 일원으로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꼭 뭉쳐주길 바란다”며 “오실 때 최소한 채상병 특검법만큼은 진전된 입장을 가지고 나와 논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황 원내대표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이 분노하는데, 대통령의 계속된 반헌법적 결정을 어떻게 해결할지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만찬에 배석한 정진욱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야 7당은)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고 채상병 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같은 주요 특검법에는 큰 이견 없이 적극적으로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정 비서실장은 민주당은 비교섭단체들이 원하는 비쟁점 민생 법안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 정국’을 돌파하는 해법 중 하나로 국정조사 추진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정 비서실장은 “채상병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의혹, 국민권익위원회 국장 사망과 마약수사 외압 등 국민의 의혹이 있는 사건에 대해 입법부가 앞으로 더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국정조사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전반적으로 동의는 했는데 완전히 의견이 일치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군소 야당들이 원하는 교섭단체 요건 완화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 신지, 김종민 전 여친과 18년째 절친…“내 인생 스승”

    신지, 김종민 전 여친과 18년째 절친…“내 인생 스승”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김종민의 전 여자친구와 18년째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방송인이자 쇼핑몰 CEO로 활동 중인 현영이 배우 박탐희와 가수 신지, 나태주를 초대해 집들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영과 신지는 18년째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신지는 현영과 거의 가족이라며 “언니는 밥, 술을 잘 사주곤 했다. 너무 맛있고 좋을 것을 사줬었다. 여기도 데려가고 저기도 데려가고 너무 좋았다. 술자리에서 언니에게 고민 이야기도 많이 했다. 그때 언니가 ‘너무 어렵게 깊게 생각하지 마.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도 아니면 그때 다시 무언가를 해봐라’라고 조언을 해줬다. 좋은 얘기를 진짜 많이 해줬다. 언니의 단순명료한 조언이 예민한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 내가 힘들 때 언니가 매일 전화를 해줬다. 언니 덕에 많이 밝아졌다. 언니가 나의 인생 스승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영은 코요태의 다른 멤버 김종민과 지난 2009년 2년 열애한 끝에 결별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 이준·조세호, ‘1박 2일’ 합류? 연정훈·나인우 빈자리 채울까

    이준·조세호, ‘1박 2일’ 합류? 연정훈·나인우 빈자리 채울까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과 방송인 조세호가 KBS 인기 예능 ‘1박 2일’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청자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이준은 최근 ‘1박 2일’ 시즌4 고정 멤버로 출연을 결정했다. 이준은 넘치는 재치와 입담, 아이돌 활동 때부터 입증한 남다른 예능감으로 유력한 후보였다고 매체는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조세호 역시 ‘1박 2일’ 합류설이 불거졌다. 이준과 조세호의 합류설에 대해 ‘1박 2일’ 제작진 측은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는 입장만을 밝혔다. ‘1박 2일’은 시즌4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 6인 체제를 최근까지 이어왔다. 그러나 연정훈이 약 5년 만에, 나인우가 2년여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후임 멤버 섭외에 관심이 쏠렸다. 시청자들은 “이준 ‘1박 2일’과 너무 잘 어울린다”, “조세호도 어떨지 궁금하다”등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새롭게 단장하는 ‘1박 2일’ 시즌4는 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인 다음달 18일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 브아걸 제아 “연예인 대시 받아봐…2000년대생이랑 연애도”

    브아걸 제아 “연예인 대시 받아봐…2000년대생이랑 연애도”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43)가 연예인으로부터 고백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메리고라운드’를 통해 공개된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 9화에는 제아가 출연했다. 진행자인 김종민이 “연예인한테 한두 번 대시 받았을 것 같다”고 하자 제아는 “그것보다는 많아. 한두 번이라고 왜 꼬집어서 얘기하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대시를 받은 적이 많다는 제아는 “사람들이 믿지 않겠지만 한창때는 어디도 안 나가고 집, 교회 그리고 동네 친구만 만났다”며 “나중에 뒤늦게 술도 배우고 사람들 있는 데도 가니까 기회의 장이 펼쳐지더라”라고 말했다. 제아는 “요즘 친구들은 (고백을) 시원하게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종민이 “요즘 세대라고 한 거 보니 연하냐”라고 묻자 제아는 “대부분 연하였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김종민이 몇 살 차이까지 만나봤냐고 묻자 제아는 “애매하게 10살 언저리 차이 나는 친구들은 내 나이 듣고 놀란다. 그런데 (그것보다) 확 이하인 친구들은 ‘알아, 어쩌라고’ 이런 식”이라며 “2000년대생도 만나봤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 “무조건 결혼 전제로 사랑” 김종민 ‘결혼설’에…소속사 답변은

    “무조건 결혼 전제로 사랑” 김종민 ‘결혼설’에…소속사 답변은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이자 방송인 김종민이 방송에서 열애 중임을 짐작하게 하는 발언을 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17일 김종민의 소속사 측은 열애설과 관련해 “개인 사생활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뉴스1에 전했다. 앞서 김종민은 지난 16일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 출연해 열애를 암시하는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이날 김종민은 골프 대결 전 “어떤 말을 해도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다”며 자신이 ‘멘탈 끝판왕’이라고 자랑했다. 이에 방송인 전현무는 “그럼 시원하게 여자친구 얘기 좀 해”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종민이랑 같이 아는 형이 있다”며 “그 분한테 들었다”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김종민을 속였고, 김종민은 “입 싼 형이 있다”라고 당황해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인 김국진은 이런 김종민에게 “쟤(김종민)가 (연애를) 인정한 건 처음 본다”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계속 당황해하면서 “인정 막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본격적인 골프 경기가 진행됐고 가수 권은비는 김종민에게 “현재 여자친구와 결혼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저는 무조건 사랑은 결혼을 전제로 한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더욱 커지게 했다. 김종민은 과거 엄정화의 전담 댄서로 많은 화제를 모은 후, 2000년 코요태의 정규 3집에 객원 멤버로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1년에 정규 멤버가 되면서 현재까지 코요태 멤버로 활동 중이다. 예능에서의 활약도 뛰어나 KBS 2TV ‘1박 2일’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1부터 현재 시즌4까지 출연을 이어오고 있다.
  • 김종민, 결혼설 인정? “여자친구와 결혼 전제로 만나”

    김종민, 결혼설 인정? “여자친구와 결혼 전제로 만나”

    장수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털어놨다 1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김종민은 개그맨 변기수와 게스트로 출연했다. 변기수는 김국진이 인정하는 실력파이며 김종민은 ‘연예계 대부’ 이경규의 따끔한 호통에도 페이스를 유지해 타 골프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전무후무 명랑스쿨 일동은 전현무·김종민·문정현, 권은비·변기수·김국진으로 3명씩 팀을 나눠 본격적인 ‘끝판왕 게임 라운딩’에 나섰다. 홀별 승부에 따라 승리 팀은 왕이 되고, 진 팀은 왕의 질문에 진실만을 답해야 하는 진실게임 룰로 진행된다. 전현무는 권은비에게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 “최근 만난 연예인 이니셜은?” 등을 물으며 압박했다. 이에 권은비는 김종민에게 “여자친구와 결혼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여자 친구와 결혼 전제로 만난다”고 파격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김종민은 오는 9월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 전현무, 데이트 사실 고백 “상대는 직장인 여성”

    전현무, 데이트 사실 고백 “상대는 직장인 여성”

    방송인 전현무가 최근 데이트한 썸녀에 대해 밝힌다. 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는 전무후무 명랑스쿨 학생들과 연예계 골퍼 김종민, 변기수와 함께하는 라운딩이 펼쳐진다. 이날 전무후무 명랑스쿨 일동은 ‘전현무-김종민-문정현’, ‘권은비-변기수-김국진’으로 3명씩 팀을 나누어 본격 ‘끝판왕 게임 라운딩’을 시작했다. 홀 별 승부에 따라 승리 팀은 왕이 되고, 진 팀은 왕의 질문에 진실만을 답해야 하는 진실게임 룰로 진행됐다. 이어 변기수가 홀인을 하며 왕권 수비에 성공했고 권은비는 전현무에게 “전현무 선배님의 마지막 데이트는 언제일까요?”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올해 1월에 했다. 사귀었다는 게 아니라 썸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변기수는 “그 분의 직업이 궁금하다”라고 질문했고 전현무는 “연예인은 아니다. 비연예인이었다. 직업은 직장인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변기수와 김종민은 “하나 건졌다. 기자님들 퍼가세요”, “많이 쓰시라”라고 장난쳐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연애 이력부터 통장 비밀번호까지 특종감이 팡팡 터지는, 말 그대로 ‘전무후무’한 끝판왕 게임 라운딩. 진실을 사수하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16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공개한다.
  • 더 세진 채상병 특검… 더 커진 대치 악순환

    더 세진 채상병 특검… 더 커진 대치 악순환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채상병특검법)이 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채상병특검법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이후 지난 5월 28일 국회 재표결을 거쳐 부결된 지 37일 만이다. 윤 대통령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하고 민주당은 채 상병 사망 1주기인 오는 19일 전에 재표결에 나설 계획이어서 국회는 ‘시계제로’ 상태에 빠지게 됐다. 지난 2일 2시간 만에 파행한 대정부질문은 전날에 이어 연이틀 무산됐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서 전날 오후 시작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26시간 만에 강제 종결시키고, 곧바로 채상병특검법을 표결에 부쳐 재석 190명 중 찬성 189명, 반대 1명으로 가결했다.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부터 법안 가결까지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과 특검법 강행 처리에 반발해 퇴장했다. 다만 안철수 의원과 김재섭 의원은 표결에 참여해 각각 찬성표와 반대표를 던졌다. 안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찬성표를 던진 이유는 국민께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 때문”이라며 “국민 여론도 그렇다. 지난달 조사에서 채 상병 특검 찬성이 63%”라고 말했다. 또 재표결 때도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의 채상병특검법이 아니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놓은 ‘제삼자 추천 특검법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범야권 의원 192명(우원식 국회의장 포함) 중에는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이재정·임미애 민주당 의원이 표결에 불참했다. 이 가운데 강·이·임 의원은 브라질 마세이오에서 브라질 하원 주최로 열린 ‘제1차 P20 여성의원회의’에 국회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했다. 향후 윤 대통령은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민주당은 채 상병 순직 1주기(7월 19일)와 통신 기록 보존 기한(1년)을 고려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바로 재표결에 나설 계획이다. 22대 국회에서도 ‘법안 강행처리→거부권 행사→재표결’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셈이다. 채상병특검법 통과 후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국민을 두 번 배신하지 말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 행사에 나서지 말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채상병특검법 의결에 대해 위헌성 때문에 재의결이 부결됐으면 헌법에 맞게 수정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일 텐데 오히려 위헌에 위헌을 더한, 반헌법적 특검법으로 되돌아왔다.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유린을 개탄한다”고 밝혔다.채상병특검법은 재표결에서 출석 의원의 3분의2 이상이면 통과된다. 재적인원 전원이 참석한다면 정족수는 200표다. 이번 총선에서 192석을 차지한 야권은 국민의힘(108석)에서 8명의 이탈표를 끌어내면 거부권마저 무효로 만들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탈표 막기’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채상병특검법은 지난해 7월 해병대 채수근 상병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사건을 초동 조사하고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국방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특검이 수사하도록 했다. 민주당의 특검법안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비교섭단체가 1명씩 후보를 추천한 뒤 이 중에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하도록 했다. 수사 기간은 70일로 하되 필요한 경우 한 번만 30일 연장할 수 있고, 이후 수사를 마치지 못한 경우 대통령 승인을 받아 30일 추가 연장할 수 있다. 특검 준비기간인 20일 동안에도 수사할 수 있도록 해 수사 기간은 최대 150일이다. 다만 수정안이 대안으로 떠오를 수도 있다. 노 원내대변인은 한 전 위원장의 ‘대법원장 등 제삼자 추천 특검법 발의’에 대해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대법원장의 추천 방식이 현실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면서도 “추천 주체 변화는 (공식적인) 논의가 시작되면 가능성이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필리버스터 중단 여부를 두고 여야가 서로 삿대질하고 고성을 지르는 소란이 벌어졌다. 전날 국민의힘은 채상병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는데, 이에 민주당은 첫 주자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한 지 6분 만인 오후 3시 45분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동의안 제출 24시간 뒤 재적의원 5분의3(180명) 이상이 종결에 동의하면 필리버스터는 종료된다. 하지만 이날 마지막 필리버스터 주자였던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24시간 만인 오후 3시 45분이 지나 발언을 계속했고, 우 의장이 오후 3시 50분쯤 제지하자 “계속하겠다”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이후 오후 4시쯤 우 의장은 “10분 내로 물러나 달라”고 곽 의원에게 최후통첩했고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 바로 밑 발언대까지 몰려나와 “(토론 권한을) 보장하라”, “(국회의장) 사퇴하라”며 항의를 이어 갔다. 결국 우 의장은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의 건’ 표결을 강행했고 188명 중 186명이 필리버스터 강제 중단에 찬성했다.
  • 더 세진 채상병 특검… 더 커진 대치 악순환

    더 세진 채상병 특검… 더 커진 대치 악순환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채상병특검법)이 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채상병특검법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이후 지난 5월 28일 국회 재표결을 거쳐 부결된 지 37일 만이다. 윤 대통령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하고 민주당은 채 상병 사망 1주기인 오는 19일 전에 재표결에 나설 계획이어서 국회는 ‘시계제로’ 상태에 빠지게 됐다. 지난 2일 2시간 만에 파행한 대정부질문은 전날에 이어 연이틀 무산됐고 5일 열릴 예정이던 국회 개원식도 연기됐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서 전날 오후 시작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강제 종결시키고, 곧바로 채상병특검법을 표결에 부쳐 재석 190명 중 찬성 189명, 반대 1명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과 특검법 강행 처리에 반발해 퇴장했다. 다만 안철수 의원과 김재섭 의원은 표결에 참여해 각각 찬성표와 반대표를 던졌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채상병특검법에 찬성한 이유는 민심을 받들기 위함”이라며 “대다수 국민의 뜻도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썼다. 김 의원은 민주당의 채상병특검법이 아니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놓은 ‘제삼자 추천 특검법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범야권 의원 192명(우원식 국회의장 포함) 중에는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이재정·임미애 민주당 의원이 표결에 불참했다. 채상병특검법 통과 후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국민을 두 번 배신하지 말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 행사에 나서지 말라고 촉구했다. 반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내 로텐더홀 규탄대회에서 “국민의힘은 개원식 불참을 공식 선언한다. 여당은 내일 국회 개원식에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마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후 국회의장실은 22대 국회의 개원식 연기를 공지했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채상병특검법 의결에 대해 위헌성 때문에 재의결이 부결됐으면 헌법에 맞게 수정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일 텐데 오히려 위헌에 위헌을 더한, 반헌법적 특검법으로 되돌아왔다.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유린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고 재표결을 진행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채 상병 순직 1주기(7월 19일)와 통신 기록 보존 기한(1년)을 고려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바로 재표결에 나설 계획이다. 채상병특검법은 재표결에서 출석 의원의 3분의2 이상이면 통과된다. 재적인원 전원이 참석한다면 정족수는 200표다. 192석을 차지한 야권은 국민의힘(108석)에서 8명의 이탈표를 끌어내면 거부권마저 무효로 만들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탈표 막기’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채상병특검법은 지난해 7월 해병대 채수근 상병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사건을 초동 조사하고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국방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특검이 수사하도록 했다. 민주당의 특검법안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비교섭단체가 1명씩 후보를 추천한 뒤 이 중에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하도록 했다. 수사 기간은 70일로 하되 필요한 경우 한 번만 30일 연장할 수 있고, 이후 수사를 마치지 못한 경우 대통령 승인을 받아 30일 추가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수정안이 대안으로 떠오를 수도 있다. 노 원내대변인은 한 전 위원장의 ‘대법원장 등 제삼자 추천 특검법 발의’에 대해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대법원장의 추천 방식이 현실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면서도 “추천 주체 변화는 (공식적인) 논의가 시작되면 가능성이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필리버스터 중단 여부를 두고 여야가 서로 삿대질하고 고성을 지르는 소란이 벌어졌다. 전날 국민의힘은 채상병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는데, 이에 민주당은 첫 주자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한 지 6분 만인 오후 3시 45분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동의안 제출 24시간 뒤 재적의원 5분의3(180명) 이상이 종결에 동의하면 필리버스터는 종료된다. 하지만 이날 마지막 필리버스터 주자였던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24시간 만인 3시 45분이 지나 발언을 계속했고, 우 의장이 3시 50분쯤 제지하자 “계속하겠다”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이후 4시쯤 우 의장은 “10분 내로 물러나 달라”고 곽 의원에게 최후통첩했고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 바로 밑 발언대까지 몰려나와 “(토론 권한을) 보장하라”, “(국회의장) 사퇴하라”며 항의를 이어 갔다. 결국 우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에 둘러싸인 채 “여러분 말을 더이상 듣지 않겠다”며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의 건’ 표결을 강행했고 188명 중 186명이 필리버스터 강제 중단에 찬성했다.
  • 야7당 ‘언론탄압 저지’ 공세… “방송3법·편파심의 국정조사 추진”

    야7당 ‘언론탄압 저지’ 공세… “방송3법·편파심의 국정조사 추진”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원내 7개 야당이 처음으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재추진과 언론탄압 국정조사 실시에 뜻을 모았다. 범야권이 공동전선으로 국민의힘을 포위하자 여당은 ‘좌파 카르텔의 언론 장악 시도’라며 반발했다. 언론탄압 저지 야(野) 7당 공동대책위원회는 4일 결의문에서 “야 7당이 힘을 모아 방송3법을 신속히 재추진하고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등(에 대해) 언론탄압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대책위원장은 고민정 민주당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전종덕 진보당 의원,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 등 7명이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이날 언론개혁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어 방송3법을 재추진하고 이달 중 당론으로 정하기로 했다. 야 7당도 지난 3일 이훈기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방송3법을 포함해 공동 발의안을 만들 계획이다. 이 의원의 법안에는 KBS 이사회 구성원을 11명에서 21명으로, EBS 이사회와 MBC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수를 각각 9명에서 21명으로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 공영방송의 이사 추천 권한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학계와 방송기자연합회 등 직능단체, 시청자위원회 등 외부로 확대하는 내용도 있다. MBC 방문진과 KBS 이사진 임기가 8월에 종료돼 그 전까지 법 개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민주당은 방심위, YTN, TBS 등 현 정부의 언론 장악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지난 4월 총선을 전후로 비판 언론에 중징계를 남발했다는 의혹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하지만 본회의에서 일방적으로 통과된 방송3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표결, 폐기의 악순환이 반복될 공산이 크다. 야 7당(192석)은 법안 재의결에 필요한 정족수인 재적 의원 3분의2(200석)에 여전히 8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야당의 방송 장악 음모는 독일 국민에게 비극을 안긴 나치 선동가 괴벨스의 방송 장악 전략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며 “야 7당은 이미 민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하고 있는 공영방송의 영구적 장악을 목표로 방송 장악 3법을 재추진한다. (방송기자연합회 등) 이사 추천 단체들이 친야권 좌파 카르텔 회원이나 다름없다”고 반박했다. 그간 이목이 쏠렸던 ‘징벌적 손해배상’은 일단 야 7당의 이날 논의 대상에서 빠졌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1일 악의적인 보도로 인격권이 침해된 경우 법원이 손해액의 3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손해배상을 명할 수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었다. 하지만 언론단체들이 “(윤석열) 정부가 징벌 배상의 칼날까지 쥐게 될 수 있다”며 반대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 야 7당 ‘언론탄압 저지’ 공세…“방송3법·편파심의 국정조사 추진”

    야 7당 ‘언론탄압 저지’ 공세…“방송3법·편파심의 국정조사 추진”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원내 7개 야당이 처음으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재추진과 언론탄압 국정조사 실시에 뜻을 모았다. 범야권이 공동 전선으로 국민의힘을 포위하자, 여당은 ‘좌파 카르텔의 언론장악 시도’라며 반발했다. 언론탄압 저지 야(野) 7당 공동대책위원회는 4일 결의문에서 “야 7당이 힘을 모아 방송3법을 신속히 재추진하고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등(에 대해) 언론탄압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은 고민정 민주당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전종덕 진보당 의원,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 등 7명이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이날 언론개혁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어 방송3법 재추진을 당론으로 정했다. 야 7당도 지난 3일 이훈기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방송3법을 포함해 공동 발의안을 만들 계획이다. 이 의원의 법안에는 KBS 이사회 구성원을 11명에서 21명으로, EBS 이사회와 MBC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수를 각각 9명에서 21명으로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공영방송의 이사 추천 권한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학계와 방송기자연합회 등 직능단체, 시청자위원회 등 외부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또 민주당은 방심위, YTN, TBS 등 현 정부의 언론 장악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지난 4월 총선을 전후로 비판언론에 대한 중징계를 남발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하지만 본회의에서 일방적으로 통과된 방송3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표결, 폐기의 악순환이 반복될 공산이 크다. 야 7당(192석)은 법안 재의결에 필요한 정족수인 재적 의원 3분의 2(200석)에 여전히 8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야당의 방송 장악 음모는 독일 국민에게 비극을 안긴 나치 선동가 괴벨스의 방송 장악 전략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며 “야 7당은 이미 민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하고 있는 공영방송의 영구적 장악을 목표로 방송 장악 3법을 재추진한다. (방송기자연합회 등) 이사 추천 단체들이 친야권 좌파 카르텔 회원이나 다름없다”고 반박했다. 그간 이목이 쏠렸던 ‘징벌적 손해배상’은 일단 야 7당의 이날 논의 대상에서 빠졌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1일 악의적인 보도로 인격권이 침해된 경우 법원은 손해액의 3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손해배상을 명할 수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었다. 하지만 언론단체들이 “(윤석열) 정부가 징벌 배상의 칼날까지 쥐게 될 수 있다”며 반대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 “웃는 게 제일 힘들다”…은지원, 성인 ADHD 진단

    “웃는 게 제일 힘들다”…은지원, 성인 ADHD 진단

    방송인 은지원이 성인 ADHD 진단을 받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은지원은 김희철, 김종민과 함께 심리상담소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심리상담사는 검사지를 보고 “은지원만 우울감이 있다. ADHD 증세가 있다”며 “생각을 부정적으로 하시는 편인 거 같다. 기질적으로도 사회적 민감성이 굉장히 떨어진다. 사람들의 생각이 상관이 없다. ‘관심이 없다’는 답변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과 함께 행동하는 것도 어려운 상태다. 그런데도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다. 주어진 환경이 노출이 많이 돼서 스트레스가 엄청 크다. 우울감도 뜬 거 보니까 번아웃 증상이 있는 거 같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은지원은 “저는 웃는 게 제일 힘들다. 차라리 화내는 건 쉬운데 웃는 건 좀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심리상담사는 은지원에 대해 “기질적으로 사회적 민감성이 떨어진다. 번아웃 증상이 보인다”고도 말해 출연진의 우려를 샀다.
  • 4·3 행불 희생자 유해 270구… 언제쯤 유족의 품으로 돌아가나

    4·3 행불 희생자 유해 270구… 언제쯤 유족의 품으로 돌아가나

    4·3때 제주공항 등에서 발굴된 414구의 유해중 270구의 유해가 아직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방계 유족들의 적극적인 채혈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시작된 4·3희생자 신원확인 유전자 감식은 2018년부터 ‘단일염기 다형성(SNP) 검사,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STR-NGS) 등 새로운 유전자 감식기법이 차례로 도입되면서 희생자의 친·외가 8촌의 채혈로도 신원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실제로 2023년에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강문후씨는 2007~2019년 동생과 조카, 아들의 채혈로는 신원확인이 이뤄지지 못하다가 지난 2023년에 손녀·손자를 비롯해 조카손자까지 9명의 유족 채혈을 통해 신원확인이 이뤄졌다. 같은 해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이한성씨도 2009년 조카의 채혈로는 신원확인이 안돼 2023년 동생과 조카의 추가 채혈로 신원이 확인된 바 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 등에서 414구의 유해를 발굴한 4·3희생자 신원확인 사업은 유족들의 적극적인 채혈 참여와 새로운 유전자 감식기법으로 총 144위의 신원을 확인됐으나 아직도 270구의 유해가 신원이 확인되지 못한 채 남아 있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유전자 기술의 발달로 방계유족의 채혈 참여가 신원확인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유해발굴이 이루어진 제주공항 등 암매장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희생자의 직계 유족은 물론 방계혈족 분들의 채혈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8촌 이내의 유가족이라면 신분증을 가지고 제주시 한라병원 신관 3층(오후 1시~5시), 서귀포시 열린병원(오전 9시~5시)을 방문하면 무료로 채혈에 참여할 수 있다.
  • 野 6당 “채상병 특검 수용하라”…與 “순직 더럽히지 말라”

    野 6당 “채상병 특검 수용하라”…與 “순직 더럽히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정의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권 단독으로 의결됐으며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견에서 “수해 복구 현장에 지원 나간 젊은 해병대원이 왜 죽었는지, 수사에 외압이 있었는지 밝혀내라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라며 “상식적 요구를 나쁜 정치라고 매도하는 것이야말로 나쁜 정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진실을 가릴 순 없다”며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 문제는 좌우의 문제도, 여야의 문제도 아닌 진실의 문제”라며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다음에는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했다. 김준우 정의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재의결이 되도록 힘을 보탤 것을 촉구하면서 “그것이 보수의 마지막 도리”라고 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독재에 맞서 항쟁을 준비하자”고 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는 “국가와 국민을 지킨 군인을 지켜주는 게 국가의 의무”라고 했다.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치로 해병대원의 순직을 오염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이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 “나쁜 선동부터 배울 것이 아니라 진짜 정치를 배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2대 국회가 아직 개원도 하지 않았는데 천막부터 치고 완력을 과시하는 구태의연한 행태부터 보여서야 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호 대변인은 “다른 생각, 의견을 가진 이들과 대화와 토론을 하고 이를 통해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라며 “그저 정치 선동을 하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길거리로 나가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장 민주당부터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을 범야권 세력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면서 “특히나 선명성 경쟁에서 조국혁신당에 밀리지 않기 위해 대통령 탄핵과 같은 극단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더 이상 정치로 해병대원의 순직을 더럽히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주, 공개 열애 후 첫 심경…“♥송범근, 밝히니 좋아해”

    미주, 공개 열애 후 첫 심경…“♥송범근, 밝히니 좋아해”

    가수 미주가 방송에서 공개 열애 중인 축구선수 송범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김광규, 김종민, 제시, 데이식스 영케이와 함께 ‘가족 봄 소풍’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은 미주의 연애를 축하하며 시작됐다. 유재석은 쉬는 시간 문자를 할 때 배시시 웃으며 연애 티를 냈던 미주의 모습을 폭로하기도 했다. 미주는 “(공개 연애 후) 그 친구(송범근)는 오히려 좋아했다. 제가 인기가 많으니까 불안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였다”, “겉보기엔 사나워 보이지만 정말 애교쟁이다”라며 솔직하게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유재석은 미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얘기하지 마”라고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 ‘현실 오빠’ 같은 반응을 보였다.
  • 프로배구 여자부 아시아쿼터에 중국선수 3명…1순위 장위는 페퍼저축은행에

    프로배구 여자부 아시아쿼터에 중국선수 3명…1순위 장위는 페퍼저축은행에

    한국배구연맹은 1일 프로배구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결과 장위(29) 등 중국 국적 선수 3명이 다음 시즌 한국 코트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1순위 지명권자인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신장 196㎝의 미들블로커 장위를 지명했다. 이어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역시 중국 선수인 세터 천신통(30·178㎝)을 호명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공격수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31·189㎝)를 불렀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중국 출신의 미들블로커 황루이레이(28·196㎝)를 지명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호주와 독일 이중국적의 공격수 스테파니 와일러(28·195㎝)를 선택했다. 2023~20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현대건설과 7년 만에 봄배구에 진출한 정관장은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선수들과 동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위파위 시통,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이들은 연봉으로 15만 달러(2억원)를 받는다. 1년 차의 신규 선수는 연봉으로 12만 달러(1억 6700만원)를 받는다. 이번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는 기존 선수 5명을 비롯해 모두 34명이 참가했다. 앞서 KOVO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도입한 아시아쿼터와 관련, 참가 대상 국가를 기존 동남아시아 10개국에서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등록된 64개 전체 회원국으로 확대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기후동행카드와 교통요금 인상 효과’ 토론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기후동행카드와 교통요금 인상 효과’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제2 대회의실에서 ‘기후동행카드와 교통요금 인상효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작년에 실시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올해부터 실시한 기후동행카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효과적인 정책인지 토론하기 위해 대중교통 관련 시민단체, 운수업체 노동자와 사업자, 정책담당 공무원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발제자로 나선 공공교통네트워크 김상철 정책센터장은 “요금 인상과 기후동행카드 도입은 둘 다 요금제를 수단으로 한 교통정책이지만 그 내용은 대립된다. 하나는 시민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정책이고 하나는 시민의 부담을 경감시키려는 정책이다. 두 가지 정책이 병립할 수 있는 것인지 진단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 문제에 대해 김 센터장은 “서울시가 작년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하며 ‘재정적자’를 그 이유로 들었지만, 인상 이후에도 운송수익 증가가 미미해 서울시의 예산 지원액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 논리대로라면 보조금이 투입되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활성화될 수록 대중교통 요금은 다시 인상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도권을 단일한 통행구역으로 간주하는 교통기구의 구성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과 교통수단의 제약이 커 대중교통 이용 유인이 적다는 것이다. 상현 우리모두의교통운동본부 상임활동가는 “서울을 통행하는 경기버스를 탔다가 추가요금을 지불한 적이 많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비효율적인 경로를 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교통정책과 김종민 교통수요관리팀장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서민 부담 경감을 위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 전부터 기후동행카드 도입을 준비해 왔다. 도입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많은 시간을 투입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상훈 의원은 “기후동행카드라는 하나의 정책수단으로 탄소 배출 저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이룰 수는 없다. 단일한 목표 아래 복합적 정책 수단을 동시에 추진할 때 정책효과는 시너지를 낸다. 즉, 승용차 이용제한과 보행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 대중교통 공공성 향상 등 통합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 탄소 배출 저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 패키지 도입을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뭉치는 巨野, 연일 입법 힘자랑… 尹거부권 ‘방송 3법’도 재추진

    뭉치는 巨野, 연일 입법 힘자랑… 尹거부권 ‘방송 3법’도 재추진

    4·10 총선 압승으로 192석을 차지한 범야권이 22대 국회 회기 전부터 뭉쳐 힘자랑에 나섰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의 재추진을 예고했고, 상임위원회에서 합심해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등의 본회의 직회부를 관철했다. 이에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구도가 예상되지만, 야권 내 주도권을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새진보연합·녹색정의당·사회민주당·열린민주당 등 범야권 정당들은 24일 국회 본관 앞에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등 시민단체와 함께 ‘입틀막 거부·언론장악 방지를 위한 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를 열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방송3법을 즉각 재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문에서 “총선 결과는 새로 출범할 22대 국회가 윤석열 정권이 파탄 낸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복구하고 권력의 불법적 언론 장악을 저지할 길을 만들어 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지난 19일에도 이준석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전재수·박주민 민주당 의원,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 등이 모여 ‘채 상병 특검법’의 본회의 신속 통과와 윤 대통령의 전격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었다.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상정·의결하는 과정에서 황운하(조국혁신당)·양정숙(개혁신당)·강성희(진보당)·김종민(새로운미래) 의원의 찬성표로 의결 정족수인 15명을 채울 수 있었다. 범야권 연대가 활발해짐에 따라 여당은 골치가 아프다. 이 대표나 조 대표는 소수 정당 대표이지만 인지도가 높고 여론전에 탁월해 여당이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만 범야권이 개별 법안 통과를 두고 협력함에도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도 보여, ‘따로 또 같이’ 행보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조만간 성사될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조 대표가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하자, 민주당과 개혁신당이 이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과 민주당의 회담”이라고 선을 그었고, 이준석 대표도 같은 날 “조 대표가 의욕적으로 이런저런 제안을 하고 있지만, (먼저) 정당 지향점이나 정책에 대해 정리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 야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권 견제라는 가치 아래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선별적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 尹·李 만나기도 전에… 멀어지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尹·李 만나기도 전에… 멀어지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영수회담 테이블에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논의를 올리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상에 다른 야당들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힘이 붙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명확히 반대하고 있으며, 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 등도 가장 시급한 민생 과제인지 따져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을 고집한다면 논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민께서는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심지어 민주노총마저도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후과를 고려하지 않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책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채 상병 특검’에는 야권과 공조 중인 개혁신당도 ‘전 국민 25만원’ 지원엔 동의하지 않는다. 이준석 대표가 “물가 문제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 추가 인플레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는 지원금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정인성 대변인은 “우리 정치권의 심각한 고질병 중 하나는 남의 돈으로 폼 잡는 주제에 한없이 무책임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4·10 총선 기간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공개 답변을 요구했을 때도 ‘무반응’을 이어 온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도 적극적 지지 입장은 아니다. 조국혁신당은 전날 조국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 ‘최소 10가지 실천 사항’에 ‘민생 회복 및 과학기술 예산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 요구가 있으나 전 국민 25만원 지원과는 결이 다르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통화에서 “조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 전 범야권 대표 연석회의에서 논의한다면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는 총선 기간 이낙연 공동대표가 “그 양반(이재명)의 오랜 버릇이다. 꼭 선거 때만 되면 그런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김종민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도 최우선 민생 과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녹색정의당 관계자는 “국고를 이용하는 민생 지원 방안이라면 굳이 지원금이 아니라 소상공인 부채 탕감 같은 다른 정책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야권 전체의 의견도 하나로 모이지 않는 만큼 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의 지급 대상을 ‘선별 지원’으로 바꾸고 금액을 조정할 가능성도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무산되지 않도록 여러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