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종민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출산율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대통령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선행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아시아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74
  • 2001세계도자기엑스포/ 우리 도자기 우수성 세계에 과시

    ■도자기엑스포 결산. ‘흙으로 빚는 미래’를 주제로 한 80일간의 세계 도자여행이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세계도자기엑스포2001경기도’조직위원회는 26일 입장객이 당초 목표인 500만명을 훌쩍 넘어서 폐막때까지는 600만명에 육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자치단체 행사로는 최대 규모며 행사 계획 유치 인원을 넘어선 첫 사례로 꼽힌다.그러나 셔틀버스 부족과 지역별 관람객 안배 등 운영과정에의 아쉬움과 막대한 돈을 들여 꾸며놓은 행사장의 사후관리 등 상당한 과제를 남기고 있다. 도자기엑스포의 성과와 문제점을 되짚어 본다. [의미와 성과] 일단 목표 인원을 넘겼다는 데 주목받고 있다.개막식 전에는 표 강매란 지적도 받았지만 무난하게 입장객을 소화해 냈다. 25일 현재 집계에 따르면 주행사장인 이천 289만9,324명,여주 143만7,754명,광주 138만6,169명 등 모두 572만3,247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이 가운데 외국인은 19만8,524명이다. 그러나 지역별로 관람객 수가 큰 차이를 보인 것은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공동 행사이면서도 이천을 주행사장으로 부각시키는 바람에 이곳에 광주와 여주 2개 입장객수를 넘는 인원이 몰려북새통을 이루었다. 이같은 비율은 행사 동시개막 이후 줄곧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으며 결국 간격이 좁히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천시는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등을 늘리면서도 줄곧 심각한 혼잡현상에 시달린 반면 광주와 여주는 조직위원회에 의존하던 소극적 홍보에서 과감히 탈피,별도의대책반을 가동하거나 경품을 내거는 등 비상수단을 동원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외국인 관람객 수는 한국방문의 해와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으나 역시 당초 목표치인 20만명선에 이르렀다. 외형적 성과 이외에도 이번 엑스포는 사양산업으로 꼽히던도자기 산업을 육성시키는 발판을 마련했고 세계속에 우리도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현존하는 각국의 국보급 도자보물과 거장들의 작품을포함해 모두 3,200여점의 진품들이 입체적으로 기획 전시돼관람객들을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들 작품은 행사가 끝난 뒤 대부분 본국으로 철수될 예정이어서 도자인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파급효과] 행자 자체의 이득보다는 전반적인 도예산업에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인근 숙박시설과 관광지,음식점은 기간동안 유래없는특수를 맞았다.행사장 인근 쌀밥집들은 하루 매출 1,000만원을 넘긴 곳도 있다. 조직위원회는 당초 9,86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만1,687명의 고용효과를 예상했으나 지금은 1조4,78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만895명의 고용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하고있다. 도자기 업체별로 평균 5,000만원씩 모두 200억원의 매출을올린 것으로 집계됐고 생활도자기를 생산하는 여주지역 도자업체의 경우 3년치 재고분이 바닥났을 정도다. 여주에서 K공방을 운영하는 도예가 김모씨(43)는 “행사기간에 받아놓은 물량이 너무 많아 인근 대부분의 업소들이내년초까지 행사장 주문량을 대기 위해 공장을 풀 가동하거나 위탁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은 과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행사장의 사후관리는 여전히 관심거리다.경기도와 이천·여주·광주 등 3개시군은 행사장내 갖가지 시설과 건축물 등을 최대한 활용,이 지역을 ‘한국도자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뚜렷한 활용방안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경기도는 외국의 국보급 유물은 모두 철수하지만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은 계속 전시를 전제로 하면서 박물관과도자센터 등 각 행사장 시설물들을 전시 및 판매시설, 각종학술대회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경기개발연구원의 용역을 의뢰, 최종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구와 인원 축소,행사장 유지관리를 놓고 조직위원회와 해당 시군의 의견이 차이를 보이고 있어 최종방안을확정짓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김종민(金鍾民) 조직위원장은 “이번 세계도자기엑스포는국내외 경기불황의 여파로 침체되었던 지역경제 활성화에기여했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페이 베이징박물원 부원장 “”중국 6,000년 도자기史 한눈에””

    “고궁박물원 도자기 대여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랍니다.오는 8월 한국의 세계도자기엑스포에서 선보일 중국 도자유물은 신석기시대에서 최근까지 6,000년간의 중국 도자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명품들입니다.” 세계도자기엑스포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서울에 온 페이 후안 루(裵煥祿·60) 베이징고궁박물원부원장은 10일 김종민 세계도자기엑스포조직위원장과 도자유물 대여협정을 맺은 뒤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들여올 도자기는 송대의 ‘관요대병(官窯大甁)’과 명대의 ‘두채보상화문개관(斗彩寶相花文盖罐)’등 국가지정 1급유물 14점을 비롯해 용산문화의 흑도,상나라의백도,명·청시대의 채색도자기 등 70점.페이 부위원장은“중국 전체에 1급 유물이 1,100점 가량 된다”면서 “대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고궁박물원 유물이 이처럼 대규모로 해외 나들이에 나서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1925년 명·청시대의 궁전인 자금성 안에 세워진 베이징고궁박물원은 소장유물이 100만점에 달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박물관.도자기 소장품만 30만점에 이르는 중국 도자기의 보고다.고궁박물원 전시는 크게 자금성 시설전과 명청황제소장품전으로 나뉜다.페이 부원장은 “베이징고궁박물원의 11개 전시관에서는 유물 1만점이 상설 전시되고 있으며,매년 70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다”고 소개했다. 김종면기자 jmkim@
  • 배구 슈퍼리그 / 삼성화재 ‘불사조’ 날개 꺾어

    삼성화재가 상무를 꺾고 3차대회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슈퍼리그 3차대회 첫날 남자부경기에서 상무를 3-1(25-17 26-28 25-19 25-18)로 누르고 5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삼성은 ‘월드스타’ 김세진이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자막바로 장병철(12점)을 투입하는 과감한 용병술로 경기를 쉽게 풀었다.‘갈색 폭격기’ 신진식(19점)은 특유의 타점 높은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승리를 주도했고 신선호도 블로킹 5개를 포함 18점을 올렸다. 첫 세트를 쉽게 따낸 삼성은 이상복(21점) 권순찬(12점) 김종민(11점) 트리오를 앞세운 상무의 거센 추격에 휘말려 듀스 끝에 2세트를 내줘 1차대회 패배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 신치용 감독은 3세트부터 미련없이 김세진을빼고 대신 1·2차대회에서 믿음을 준 장병철을 투입했다. 장병철은 보답이라도 하듯 오른쪽 공격과 후위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세트승을 이끌었고 상승세를 탄 삼성은 4세트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준석기자 pjs@
  • “”자존심도 우승만큼 중요해””

    ‘베스트 6'를 넘보지 마라-.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자리싸움’이 치열하다.선수들은 팀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지면서도 최고의 영예인 ‘베스트 6’에 들기 위해 동료와의 경쟁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해 ‘베스트 6’ 가운데 박종찬이 은퇴했고 방신봉(이상 현대자동차)과 방지섭(삼성화재)도 큰 활약을 못하고 있다.때문에 올 시즌 ‘베스트 6’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부동의 공격 1위를 지키고 있는 이경수(한양대)는 2년연속 ‘베스트 6’를 노린다.그러나 소속팀이 3위에 오른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시즌에는 3차대회에도 진출하지 못해 불안한 상태다. 5년연속 타이틀을 노리는 월드스타 김세진과 ‘갈색 폭격기’ 신진식(이상 삼성)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지난해 공격 2위에 오른 김세진은 올 시즌에는 무릎부상으로 1차대회에 결장했고 2차대회에서도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그나마제몫을 하고 있는 신진식도 ‘욕설파동’이 부담스럽다.공격 3위를 달리고는 있지만 혹시나 ‘괘씸죄’가 적용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틈 타 새 얼굴들이 도전장을 냈다.레프트에서는 김종화(대한항공) 석진욱(삼성) 김종민 김기중(이상 상무)이 이경수와 신진식의 벽을 넘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라이트에서는 손석범(LG화재) 장병철(삼성)이 ‘타도 김세진’을 외친다.특히 그동안 팀 동료 김세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장병철은 김세진의 부상덕에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평가다. 세터에서는 ‘컴퓨터 토스’를 자랑하는 상무 김경훈과 삼성 최태웅이 접전중이고 노장 이호(상무)와 신예 여오현(삼성)등이 수비전문 ‘리베로상’을 놓고 경쟁중이다. 박준석기자
  • 대한항공-상무 “4강 막차표 내놔”

    마지막 4강 티켓을 잡아라-.배구 슈퍼리그 3차대회 진출을놓고 상무와 대한항공의 ‘빅뱅’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6승과 4승1패로 3차대회 진출을 확정한 상태.3승2패로 3위에 올라있는 LG화재도 약팀과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3차대회 진출을 낙관하고 있다. 남은 한장의 4강 티켓을 놓고 상무와 대한항공은 2차대회가 속개되는 8일 동해체육관에서 물러설 수 없는 혈전을 펼친다.두팀은 현재 2승3패 동률. 상무는 세터 김경훈에게 또 한번 기대를 걸고 있다.지난 시즌까지 대한항공에서 뛴 김경훈은 올 시즌 1차대회 대한항공전에서 송곳같은 토스로 친청팀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 주었다.이와 함께 김기중 김종민 권순찬 트리오를 풀 가동해확실하게 4강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상무와 LG전을 남겨놓고 있는 대한항공으로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상무전을 꼭 승리로 이끌어야 할 처지다.그러나 지난 시즌까지의 역대전적(6승14패)에서 보듯 쉽지만은않다.여기에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영입한 윤관열이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냉가슴만 앓고 있다.대한항공은 공격 4위에 올라있는 노장 김종화를 축으로 배수진을 칠 계획이다.라이트 김석호와 센터 이영택이제몫을 해준다면 승산이 있다는 생각이다. 박준석기자 pjs@
  • 남자배구 ‘최고거포’ 가리자

    ‘스파이크 왕’을 가리자-.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남자부 최고 공격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까지 경기대 이형두가 81개의 스파이크를 성공시켜 선두에 나선가운데 신진식(삼성화재) 이병희(한국전력 이상 80개) 김종민(상무)이인석(서울시청·이상 71개) 등이 뒤를 쫓고 있다. 이형두의 선전은 실업과 대학이 따로 경기를 갖는 1차대회 특성을감안할때 ‘반짝 현상’으로 보인다.또 이병희와 이인석은 팀의 2차대회 진출여부가 최대 관건이다.따라서 신직식의 최고 공격수 등극가능성이 사실상 가장 높다.신진식은 지난 대회에서 7위에 그쳤으나이번 대회에선 주포 김세진이 부상으로 1차대회에 결장함에 따라 그만큼 공격 빈도수가 많아 졌다. 70개의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6위를 달리고 있는 대학 최고의 공격수 이경수(한양대)도 강력한 후보다.지난 대회에서 한양대를 3위에올려놓은 이경수는 공격부문에서 실업 형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올랐다. 반면 지난대회 상위권에 오른 임도헌 방신봉(이상 현대자) 김석호(대한항공)등은 순위권 밖으로 밀리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고 공격수 각축은 실업과 대학이 맞대결하는 2차대회부터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특히 지난대회 공격 2위인 ‘월드스타’ 김세진이 2차대회부터 가세하면 경쟁의 불길은 더욱 세질 것으로 여겨진다. 박준석기자
  • ‘불사조’상무, 삼성 첫 제압

    ‘불사조’ 상무가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화재를 처음 꺾는 파란을일으켰다. 상무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남자실업부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을 3-2(25-22 25-23 18-25 13-2523-21)로 물리쳤다.슈퍼리그서 상무가 삼성을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팀은 3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상무는 김종민(21점) 권순찬(14점) 박종호(14점) 등 주전들이 고루활약을 펼친 반면 삼성은 신진식(36점)이 분투했다. 1세트 23-22 상황에서 상무는 박종호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세트를낚아 이변을 예고했다.2세트마저 따낸 상무는 3·4세트를 내리 내줘‘찻잔속의 태풍’에 머무는 듯 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상무는 듀스를 거듭하는 시소를 벌이다 21-21 상황에서 삼성 신진식의 공격범실에 이은 박종호의 속공 성공으로 예상을깬 승리를 움켜 쥐었다. 한양대는 대학부에서 ‘쌍포’ 이경수(23점) 신영수(12점)를 앞세워경기대를 3-0(25-21 25-21 25-23)으로 완파했다.한양은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지켰고 경기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 돌아온 김남순 첫승 ‘선물’

    ‘주부선수’ 김남순(30)이 담배인삼공사에 첫승을 안겼다. 담배공사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1삼성화재 배구 슈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3-2(22-25 16-25 25-19 25-19 15-6)로 역전승했다.지난 97시즌 은퇴 이후 4년만에 슈퍼리그에 복귀한 김남순은 팀내 최다득점인 21점을 올리며 전성기 때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담배공사는 흥국생명 정은선(21점)과 이영주(18점)의 공격에 고전,1·2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담배공사는 이후 추격을 시작,3세트를 따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담배공사는 김남순,최광희(20점),최민주(14점) ‘트리오’의 무차별 공격으로 4세트마저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5세트에서도 김남순과 최광희의 공격이 불을 뿜어 10-2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자부에서는 상무가 김종민(20점),권순찬(19점)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을 3-2(22-25 25-21 25-18 24-26 15-9)로 힘겹게 따돌리고 1승을챙겼다. 대학부에선 한양대가대학 최강의 공격수 이경수(25점)를 앞세워 명지대를 3-0(25-22 25-22 25-19)으로 누르고 첫승을 올렸다. 박준석기자
  • 지방벤처 인력·자금 조달 어려워 서울로

    “아직도 벤처기업에 가는 사람이 있습니까” 대전 대덕밸리의 한 벤처기업 관계자가 자조적으로 내뱉는 한마디말이 지역 벤처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단적으로 나타내준다. 닷컴(.com)기업 위기론에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친데다 이제는 벤처기업 위기론이 나오는 요즘 지역 벤처의 미래는 암담해 보인다. 취업정보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대학졸업예정자 1,237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년제대졸예정자중 대기업 희망자는 45.4%에 달하는 반면,벤처기업 희망자는 14.9%에 그쳤다. 지역 벤처기업들은 자금·마케팅·지원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서울·수도권에 있는 벤처기업에 비해 열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임대료와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있는 벤처빌딩만 예로 들어도 지난 10월 말 현재 전국 155개 가운데서울에 69%인 107개가 있다.경기 25개,인천 5개 등을 합치면 88.4%인137개가 서울·수도권에 몰려있다. 이러다 보니 전국의 벤처기업 9,602개 가운데 43.7%에해당되는 4,200개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인천·경기지역까지 포함하면 벤처기업의71.2%가 수도권에 자리를 잡고 있는 셈이다. ◆문제점 우선 지역 시장이 작아 마케팅에 어려움이 크다.무선 인터넷 토탈 솔루션 업체인 엔슬래시닷컴 김종민(金宗珉) 마케팀장은 “지방보다는 서울이 활동 범위가 넓고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다”며“해외 시장도 개척해야 되기 때문에 서울에 사무실을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지역 벤처기업들이 지역에 본사가 있더라도 자본을 끌어들이고 마케팅 정보를 얻기 위해,기술·연구 인력은 지역에 둔 채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있다.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올해 광주 과학기술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취업한 62명 가운데 지역 벤처로 간 사람은 거의없다.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방에 있는 벤처기업 가운데 제조업의경우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별로 없지만 소프트웨어나 정보통신분야는우수 인력이 수도권을 선호하기 때문에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벤처들이 서울로 이전하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최근 서울로 사무실을 옮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E사 관계자는 “이대로있다가는 남들에게 뒤처져 2류 업체로 전락하지 않을까라는 위기감이들었기 때문”이라고 이전 이유를 밝혔다. 대덕밸리의 전자통신연구원(ETRI)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벤처캐피털 업체가 대전에 지점을 내는 등 대덕밸리가 정착단계에 들어서고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지역 벤처기업들은 마케팅과 자금조달의어려움 때문에 서울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있다”며 “특히 신생 벤처의 경우 대전에 사무소를 내려고 했다가 서울에서 회사를 차린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이 최근 부산을 떠나 서울로 옮긴 12곳의 벤처기업을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은 현실로 드러났다.이들은 부산을 떠나게된 이유로 지역 시장이 협소한데다 전문인력확보와 자금조달,정보입수 등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해결책 반도체 공정 장비를 설계하는 지니텍 이경수(李璟秀) 사장은 “관련 분야 전문가 집단의 지원과 인력 및 교육 시스템을 확충하고 지역내 우수인력의정착을 유도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기업 합병·매수(M&A)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사장은 또 대기업과 중견기업,벤처기업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도 역설했다.한 벤처기업 관계자는 “정부 지원이 기업에 대한 지원보다는 벤처집적시설의 건물주에 대한 혜택이 더 많다”면서 “기업에게 실질적인 이익이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벤처산업 육성에 관한 중장기 전략 수립 ▲전문기술인력 양성 ▲전문투자조합 등 자금조달 방안 마련 ▲서울지역과의 소프트웨어정보교류센터 신설 ▲지역발주 정보화사업 배분 ▲해양등 지역에 특화된 산업 및 스타벤처인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각 지자체간의 유기적인 협조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다.대덕밸리의 한 벤처기업가는 “벤처밸리는 개념이 광범위한데 명분과실적을 올리려다 보니 대전과 충남도,충북도가 서로 영역 다툼을 하고 있다”며 “도지사와 시장이 오픈 마인드를 갖고 벤처기업을 대해야 벤처가 제대로 지역의 기반산업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흙으로 빚는 미래’는 어떤 색깔 ?

    내년에 열리는 ‘세계도자기엑스포 2001 경기도’의 윤곽이 드러났 다.8월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경기도 이천과 여주,광주에서 분산 개최될 세계도자기엑스포의 주제는 ‘흙으로 빚는 미래’.세계도자기 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종민)는 이 행사를 도자예술과 산업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문화의 현장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엑스포의 꽃은 전시다.조직위는 이천·여주·광주행사장의 특성에 맞춰 전시를 기획했다.엑스포 주행사장으로서 세계도예센터가 건립되 는 이천은 실험적인 전시 위주로 구성된다.산업도자의 메카로 떠오른 여주는 생활도자기들을 중심으로 꾸며진다.광주는 조선시대 관요가 있었던 유서깊은 지역임을 감안,전통도자에 비중을 두도록 했다. 전시는 세계도자문명전,세계현대도자전,동북아도자교류전,한국현대 도자전 등으로 나뉜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 모전도 마련된다. 세계도자문명전은 동양부문과 서양부문으로 나뉜 가운데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루돌프 슈니더 스위스 취리히대학 교수가 각각 큐레이터를 맡았다.동양부문에서는 중국 베이징고궁박물관의 국보급 유물 등 50여점과 일본 문화재청,아이치현 도자자료관 등에서 빌려온 명품 40여점 등 170점이 전시된다.특히 조선 도공이 일본에 건너가 만든 이도다완(井戶茶碗) 등도 소개돼 역사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서 양부문에서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서양도자의 발달사를 조망 한다.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박물관,영국 대영박물관 등에서 국보급 유물 170점을 대여해 전시할 계획이다. 신상호 홍익대 미술대학장이 큐레이터로 나설 세계현대도자전은 195 0년대 이후 나타난 도자기의 예술적 변화양상을 추적,도자예술의 새 로운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다.초대작가는 ‘현대도예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의 피터 볼커스를 비롯해 일본의 준 가네코,이탈리아의 니노 카루소,영국의 토니 프랑크스 등 40여명.신상호 큐레이터는 “ 전시 출품작은 도자기라는 용기적 개념에서 탈피,순수조형으로서의 도자작품으로 한정했다”며 “장르의 틀을 깨고 조각으로 영역을 확 장한 현대도자예술의 성취를 보여주는것이 목적”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동북아교류전은 세계도자사를 주도했던 한국과 중국,일본 도자의 교 류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핀다.이들 세 나라는 중국이 주축이 돼 역사 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나라·시대별 사정에 따라 독특 한 도자문화를 일궈냈다.이 전시는 동북아의 도자교류를 통해 꽃피운 각국의 미술사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큐레 이터는 김재열 호암미술관 부관장. 정형민 서울대 교수가 총괄하는 국제도자학술회의는 ‘도자의 도(道) 와 기(器)’를 주제로 내년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이천에서 열린다. 세계 도자의 전통을 인류문화사적 맥락에서 고찰하고 그 이론적 틀 을 마련한다. 세계도자기엑스포의 주요 행사중 하나가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 전이다.창의성있는 도예가들을 발굴,후원하기 위해 도입한 이 행사는 이천의 세계도예센터를 비엔날레관으로 활용해 2년마다 열린다.공모 분야는 생활도자와 조형도자 2개부문으로 시상금 액수가 1억4,000만 원에 달한다.이 국제공모전은 한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일본 에서는 3년마다 기후현 미노(美濃)국제공모전이 개최되며,대만에서는 매년 ‘황금도자상’이 열리고 있다. 세계도자기엑스포의 총예산은 1,200억원.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국 가적 행사인만큼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조직위는 이번 행 사의 관람인원 목표를 내국인 440만명,외국인 60만명 등 500만명으로 잡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내가 만드는 도자기’, 세계민속공연,세라믹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는 복안이다. 김종면기자 jmkim@
  • 철학관에 수험생 ‘북적’

    ‘신세대 철학관’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 사이에서 반짝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역술원이 붐비는 것은 올해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을 상실하면서 수험생들이 진로선택에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서울 대학로와 신촌,강남역 뒷골목 일대의 ‘유명’ 역술원으로 꼽히는 ‘△△현대 철학관’‘○○신세대 점집’ 등에는 하루평균 10여명이상의 수험생들이 찾는다. 상담료는 보통 2만∼3만원이나 수험생에 한해서 1만원으로 깎아주기도 한다.대입 진로는 본인의 사주(四柱)와 주역점으로 봐준다.면접이나 논술고사 당일의 운세는 서양의 카드점이나 별자리 운세로 따진다. 강남의 K현대철학관을 찾은 수험생 민모양(18)은 “불안한 마음에이 곳을 찾았다”면서 “100% 믿지는 않지만 점을 보고 나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로에서 J철학관을 운영하는 김종민(金鍾敏·27)씨는 “운세 상담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그러나 점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무한기술투자 李仁圭사장 해임

    무한기술투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이인규(李仁圭) 사장을 해임하고 공동 대표이사인 김종민(金鍾玟) 전무이사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대표는 “최근 대주주 변경으로 인해 발생된 경영권 분쟁을 조기에 수습하고 회사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결정된 조치”라고 밝혔다.
  • [문화도시 문화거리](17)’도자기의 고장’ 이천시

    이천하면 쌀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오죽하면 시내에서 가장쉽게 찾을 수 있는 간판이 ‘이천쌀밥집’일까.그러나 상차림에서 ‘이천만이 갖고 있는 무엇’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런 이름이 내걸린 것이 채 몇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래도 일단 ‘쌀은 이천’이라는 오래된 고정관념을 최대한 노린 밥집주인들의 광고전략이 맞아떨어진 ‘히트상품’이 아닐 수 없다. 현재는 이천시가 밥맛을 보증한다는 ‘시 지정 쌀밥집’만 8개.‘임금님표 이천쌀’로 밥을 짓는다는 것이 지정조건이다.‘임금님표’역시 ‘진상(進上)하던 쌀’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밥집주인들의 속셈과 다르지 않다. 이렇듯 이천은 여전히 쌀의 고장이고,전통은 지금도 확대 재생산된다.그럼에도 요즘 이천을 찾는 사람들은 쌀이 더 이상 이 고장의 대표상품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이천 도자기’의 기세는 그만큼 무섭다.320곳의 가마(窯)와 120곳의 판매장이 시내 곳곳에 들어차 있다.내용에서도 우리 도자기 전통을 잇고 있다는 데 이의는 별로 없는 것 같다.소나무 장작을 때 그릇을 굽는 전통 가마(登窯)만 지금도 30개에 이른다.이곳 도공(陶工)들의 장인정신(匠人精神),나아가 작가정신(作家意識)을 상징하기에 모자람에 없다. 여기에 지역의 청강문화산업대에서 도자기 전문인력이 배출되고 있고,터파기 공사가 한창인 이천도예고등학교가 문을 열면 전문인력의 조기발굴 및 양성 체제까지 갖추게 된다. 이천이 도자기의 고장으로 부각되는 중요한 이유의 하나는 ‘다양성’인 것 같다.한국 ‘도자기 문화’의 양상을 파악하는 데는 이 고장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크게 부족하지 않다. 해강도자미술관은 고려청자의 재현에 일생을 바친 해강 유근형선생이세운 자기 전문 박물관이다.도자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이천이 도자기의 고장으로 부각되는 데 크게 기여한다. 해강요가 과거를 재현하는 데 몰두할 동안 이천의 대표적 생활도자기가마인 광주요는 과거를 바탕으로 앞날을 개척하는 데 힘을 쏟았다. 전통이 살아있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에 작품성까지 갖추었다는 점에서는 어쩌면 가장 장인정신에 투철한 가마인지도 모르겠다. 나아가이천 도자기는 한국도요·동국요가 청자,조선도요·청파요가 분청,한도요·항산도요가 백자 하는 식으로 전문분야에 따라 각 가마가 역할분담을 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도자기들은 단지화되어 있는 전시장에서 쉽게 소비자들과 만난다. 해강도자미술관과 광주요·고려도요·한국도요 등이 몰려있는 수광리는 이천의 관문에 해당한다.어림잡아 100여개의 크고 작은 가마와 전시장이 흩어져있다. 그러나 이천 도자기는 이름부터 도자기 고을다운 사기막골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산길을 따라 50여개의 가마와 40여개의 전시장이 들어차 있는데다,수천만원짜리 ‘작품’에서 천원에 두개짜리 술잔까지어떤 취향,어떤 용도도 만족시켜준다. 관광객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최근 주요 가마들이 다투어 마련하고 있다.도자 박물관과 함께 이천의 ‘도자기 산업’을 ‘도자기 문화’로 발돋움시키는 요소 가운데 하나일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천은 분명 ‘도자기 문화도시’이다.그러나 19만명에이르는 시민들 쪽에서 보면 이천은 ‘도자기가 거의 유일한 문화’라는 점에서는 문제가 없지 않은 것 같다. 소설가 이문열씨는 1986년 이곳에 집필실을 마련하여 이천시민이 된뒤 97년 부악문원(負岳文院)을 지어 후배문인들을 키우고 있다.그는“터놓고 말해 이천은 기반이 되는 문화가 보잘 것 없다”면서 “다만 신흥(新興)하는 기세는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신흥하는 기세를 도자기 뿐 아니라 시민들도 실감하는 문화로 연결시켜야한다는 충고가 아닐 수 없다.최근에는 도자기 문화쪽에서도 문제가 나타나고있다.국적불명에다 기계로 찍어낸 싸구려 그릇들이 범람한다.이천 도자기의 이미지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위기다. 마침 2001년 이천에서는 ‘세계 도자기 엑스포’가 열린다.그래서 지금은 이천이 여러가지 장애물을 헤치고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도자기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아니면 그저 ‘도자기 생산지’로 주저앉을 것인지를 좌우할 중요한 시점이다. 이천 서동철기자 dcsuh@. *이렇게 가꿉시다- “세계 도자기 엑스포 준비를” . 우리나라 산천 어느 곳 하나 우리 마음에 정겹게 와닿지않는 곳이 없으되,특히 이천은 그 이름 만큼이나 정겹다.광주산맥에 자리 잡은 진산 설봉과 복하천,송곡천,청미천,그 유명한 이천 쌀과 복숭아와 함께온천이라는 천혜를 누리고 있다. 이천은 특히 스러져버려 우리를 아리게한 조선백자의 전통을 1960년대 들어 화려하게 되살려냈다.‘세계 도자기 엑스포’가 내년 8월10일부터 10월28일까지 80일 동안 이곳에서 열리는 것은 결코 우연이아니다. 우리 도자기가 중국의 고궁,일본의 세토,프랑스의 세브르,영국의 브리티시와 빅토리아알버트를 비롯한 세계 박물관의 명품들과 자리를함께 한다.21세기를 빛내는 세계적 명작도 우리 최고작가들의 명품과한자리에서 아름다움을 뽐낸다.생활 속의 각종 산업도자기는 물론 현대 우주문명을 가능케한 첨단도자기도 입체적으로 선보인다.한마디로이천은 세계의 도자가 우리나라로, 우리의 도자기가 세계로 교차하는문화예술의 전진기지가 되는 것이다. 제1회 세계 도자 비엔날레와 제39차 국제도자기구 집행위원회,전세계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도자술회의도 함께 열린다. 비엔날레는 세계도자의 흐름을 실시간대로 파악하게 해주는 창구가 될 것이다.전통을지키되 현대와 고립되지 않으며,이 땅에서 창작활동을 하되 세계적작가들과 호흡하는 가장 경제적인 활동무대로 우리 도자계에 새로운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새로 건립되고 있는 이천 세계도자센터가 바로 그 주무대이다. 그러나 지금은 장미빛 환상에만 안주할 때는 아니다.세계 도자기 엑스포의 성패는 이천시민의 준비하는 자세에 달려 있다.자신의 고집과관행을 고수하기보다는 모든 기준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는 열린자세가 중요하다.오늘의 작은 이익보다는 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현명함이 살아 있다면 도자기 마을 이천의 미래는 밝다. △김종민 세계 도자기 엑스포 조직위원장
  • 충주 충원고 김종민씨 칠판 눈부심 차단장치 개발

    고교 물리교사가 칠판 반사광으로 인한 눈부심을 완벽히 차단하는 편광필터를 개발,특허까지 얻어 대량생산을 앞두고 있다. 충북 충주시 엄정면 충원고교 김종민(金鍾玟·42)교사는 복도 쪽에 앉은 학생들이 빛의 반사로 칠판 글씨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등 수업에 큰 불편을겪고 있어 최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편광필터를 개발했다. 김 교사는 칠판 눈부심 현상을 해소하지 못해 대부분의 학교에서 커튼을 치고 형광등을 켠 채 수업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 김 교사는 지난 98년 반사된 빛은 반사면에 평행으로 편광된다는 사실에 착안,특정방향으로 진동하는 빛만 통과시키는 편광필터를 만들어 시험 사용한결과 반사광을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커 특허를 신청,최근 실용신안특허(제0163172호)를 획득했다. 아크릴로 만든 이 필터는 칠판의 약 3분의 1 크기로,빛이 들어오는 쪽 칠판에 걸어두면 돼 설치나 사용이 간편하다.또 학생들의 시력을 보호하고 자연채광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사는 최근 경기도 용인의 한업체와 생산계약을 체결,대량생산을 앞두고 있는데 값은 1개당 10만원 정도로 책정됐으나 대량 생산시 가격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교사는 “자연채광의 밝은 교실은 학생들의 정서는 물론 성적에도 큰 영향을 준다”면서 “학생들의 시력보호와 밝은 수업을 위해서는 이 필터의 대량 보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충주 김동진기자 kdj@
  • 신용진, 신들린 퍼팅 첫날 선두

    신용진이 신들린 듯한 퍼팅을 앞세워 스포츠서울 주최 현대모터마스터스골프대회 첫날 선두를 질주했다. 신용진은 1일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2위 이부영을 2타차로 제치고 선두를달렸다. 초반 3개홀에서 차분하게 파를 세이브해 나가던 신용진은 4번홀(파 4)에서뜻밖의 보기를 범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5번홀 버디로 이를 만회한 뒤 7번홀부터 연속 3홀에서 버디행진을 벌여 타수를 줄였다.후반들어도 11·14·16·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라운딩을 마친신용진은 특히 26개의 퍼팅만을 기록,평균 1.467의 놀라운 기량을 발휘했다. 이부영은 버디만 5개를 엮는 안정된 경기운영을 펼쳐 5언더파 67타로 2위를 달렸고 최광수 곽흥수 등 노장들이 라파엘 폰세(에콰도르)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같은조에 편성돼 관심을 모은 마크 브룩스와 김성윤의 맞대결에서는이븐파 72타를 친 브룩스가 2오버파 75타에 그친 김성윤에 다소 우세를 보였다.96PGA선수권 우승자 브룩스는 피로도 채 풀기 전에 나선 경기에서 보기와 버디를 5개씩 기록,버디 없이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범한 김성윤을 앞섰다.그러나 이들은 모두 30위권 밖의 중하위권에 그쳐 팬들의 기대에는 못미쳤다. 용인 곽영완기자 kwyoung@. *현대모터마스터스 이모저모. ■현대모터마스터스 1라운드는 화창한 날씨 속에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 10번홀에서 오전 6시50분 윤흥렬 스포스처울21사장,김승학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윤맹철 레이크사이드CC사장 등 3명이 순서대로 시타를 하면서 시작. ■프로데뷔전을 갖는 김성윤과 같은조에 속해 관심을 모은 96PGA선수권 챔피언 마크 브룩스(미국)는 전날 밤 입국,대회 코스를 살펴볼 여지도 없이 라운드에 나섰으면서도 버디와 보기를 5개씩 기록하는 컨디션 난조 속에 이븐파를 쳐 역시 노련하다는 찬사를 받았다.그는 김성윤에 대해 “프로무대에서경험만 쌓으면 충분히 미 PGA무대에서 통할만큼 기량이 훌륭한 선수”라고추켜세웠다. ■오후 2번째조로 1번홀에서 출발한 김종민이 12번홀(파 3·219야드)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 삼성화재, 대한항공 타고 4연승 ‘계약’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누르고 4연승을 거둬 현대자동차와 공동선두를 달렸다. 삼성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3차대회 남자부 6강리그에서 김세진(24점) 김기중(15점)을 앞세워 김종민(13점) 홀로 분전한 대한항공에 3-0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이날 패배로 1승3패에 그쳐 남은 현대에서 반드시 이겨야 4강티켓을 바라보게 됐다. 삼성의 ‘월드스타’ 김세진은 강력한 백어택과 타점높은 강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기중은 블로킹 5개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대한항공은 높이의 열세에다 주포 김종화가 5점밖에 못얻는 등 총체적인 부진을 보여 쉽게 무너지고 말았다. 김영중기자
  • 대한항공, 상무 완파… 3차대회 첫승

    대한항공이 손가락 부상을 무릅쓰고 출전한 현역 최고령 센터 최천식(35)의 활약에 힘입어 ‘복병’ 상무를 제치고 3차대회 첫승을 올렸다.대한항공은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아산배 배구슈퍼리그 3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김종화(18점) 김종민(11점)을 앞세워 박희상(19점) 권순찬(11점)이 분전한 상무에 3-0 완승을 거뒀다. 최천식은 경기내내 붕대를 감은 왼쪽 손가락을 만지며 상무의 강타를 블로킹으로 4개나 막아내는 노장 투혼을 발휘,2차대회에서 1승밖에 못올려 침체된 팀의 분위기를 살리며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한편 여자부 2차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LG정유는 장윤희(18점) 정선혜(12점)가 맹활약을 펼쳐 도로공사를 3-0으로 가볍게 눌렀다.LG정유는 쾌조의 8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3차대회에 진출했다.도로공사(3승5패)는 현대(6승2패)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여자 3개팀이 나가는 3차대회에 진출했다.도로공사가 3차대회에 올라가기는 창단 30년만에 처음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과학기술인 대회’참석자 포부와 제언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 천년을 여는 과학기술인 대회’에서 미래를 이끌 각 분야의 과학자들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그들의 포부와 바람을 흉금없이 털어놨다.과학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승자가 돼야 한다는 한결같은 의지가 담겨있는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성영철(成永喆)교수(43·포항공대 생명과학과·에이즈 DNA백신개발) 우리나라가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교육 및 과학발전에 투자를 확대,국제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과 시설을 확충해야 합니다.이렇게 투자된 국민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답하기위해서는 개개인의 과학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개인위주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이와 함께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좀더 많이 정부관료로 등용시키고,국가의 새로운 과학정책 수립에 과학기술인들을 더욱 많이 활용해 공정하면서도 효과적인 제도를 만드는 것이 필수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민(金鐘玟)박사(42·삼성종합기술원 전자방출원단장·탄소나노튜브를이용한 영상표시장치 세계 최초 개발)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고급기술인력에대한 획기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고급 연구인력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고 연구원 스스로 본인의 직업 및 연구과제에 강한 자부심과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우수 과학인력의 지원에 관한 정부차원의 새로운 정책이 절실합니다.산학협력 강화시책도 필요합니다.교수채용기준에 산업체 근무경력을강화한다면 젊은 두뇌들이 해외에서 배운 첨단기술을 기업에서 현실화한 후기업의 현장경험을 가지고 대학으로 갈 것입니다. ●이영욱(李英旭)교수(38·연세대 천문우주학과·은하계 형성의 비밀 규명)천체물리학 같은 기초과학연구는 한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획기적인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는 분야이며 돈으로는 따질 수 없는 막대한 파급효과가 있는 연구입니다.과학기술이 모방에서 창조로 갈 때 우리도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진정한 의미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준비해야 하며 그 올바른 길이 바로 튼튼한 기초과학의 육성입니다.젊은 과학자들이 좀더 안정된 연구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십시오. ●유명희(柳明姬)박사(45·한국생명공학연구소·단백질의 구조변화에 사전예측을 통한 치료용단백질 연구) 국민의 정부가 출발하면서 여성인력의 사회진출과 권익보호를 위해 많은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주었습니다.특히 과학기술부가 21세기를 대비해 추진중인 뉴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에 여성과학자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과기부 뿐 아니라 다른 부처에서도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여성과학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바랍니다.출연연구소는 불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폐지하고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새로운 세기에는 과학기술인이 모두 합심해서 국가과학기술진흥에 매진하였으면 합니다. ●박재한(朴宰漢)씨(24·부산대 메카트로닉스 석사과정) 제가 대학에 갓 들어왔을 때를 생각해 보면 지금은 연구환경이 많이 개선된 편입니다.하지만연구지원이 정보통신과 같은 일부 분야에 치중되고 있습니다.각 기술분야가상호연계돼 있는 과학기술의 특성상 과학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가 고르게 발전해야 합니다.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이 결합된 메카트로닉스 분야는 산업자동화뿐 아니라 우주개발에도 필수적인 기술이므로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기르고 꾸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우수인력에 대한 더 많은 병역특례의 기회와 융통성 있는 제도의 운영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과학기술인대회 이모저모 15일 청와대 ‘새천년 맞이 과학기술인대회’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화두(話頭)는 역시 21세기 지식 정보 문화창조력이었다.20세기의 지난 200년간은 눈에 보이는 자본,노동,토지 등이 경쟁의 핵심이었다면,이제는 눈에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김 대통령은 “21세기는 누가 사이버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느냐가 국가의운명을 좌우한다.미래의 국운이 과학기술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또 “우리민족은 지식기반시대인 앞으로의 1000년을 위해 태어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누구나 신지식인이 될 수 있는 교육적 토대를 마련한 조상들의 높은교육열 때문에 그 열매를 따먹고 있다”고 말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대회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출발했다.김 대통령은 어린시절 과학에 서툴렀다고 회고한 뒤 “그러나 정치권에 들어오면서 과학의중요성을 느낀 사람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자기는 모르면서 중요성은 잘 아는 나는 모순된 사람”이라고 소개,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최근 우리 과학자이 이룬 천체연구와 에이즈 백신 연구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2025년 과학기술 수준을 세계 7위로 올려놓으려는 계획이 아득하다고 여겼으나 부분적으로 앞질러가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고 흡족함을 표시했다.그러면서 “나는 지난 10년 동안 노벨평화상 주변만을 빙빙 돌기만 하고 받지 못했는데,에이즈 연구결과는 노벨상감이다.노벨상이 한국으로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중인 과학기술인 대상 상훈제도,예산확대 등각종 지원을 약속한 뒤 참석자들이 만든 메모리얼 조각에 함께 서명,강한 애정을 표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司試 최종합격자 명단

    가영현 강경표 강길연 강남수 강대권 강동원 강동혁 강명수 강민성 강범구강석원 강석훈 강선령 강성모 강성용 강승희 강영신 강용섭 강윤미 강인규강인석 강재원 강정재 강종률 강주헌 강지현 강태헌 강 한 강현구 강희석 고경단 고성규 고영신 고용기 고은설 고창우 고필형 고형곤 고환경 공태구공태용 공호선 곽원곤 곽윤경 곽지환 구민승 구승모 구자승 권 규 권대식 권순열 권영국 권영빈 권영식 권오성 권용일 권재칠 권재환 길기관 김강산김경준 김경진 김경희 김관영 김규혁 김균태 김기태 김길량 김남호 김대욱김대현 김덕곤 김도완 김도요 김동아 김동원 김명수 김명종 김민규 김민형김배정 김보성 김보현 김봉선 김봉현 김상규 김상연 김상일 김석담 김석범김석수 김석현 김성동 김성욱 김성주 김성진 김성흠 김세용 김세한 김소영김소원 김수엽 김수정 김수현 김 신 김신희 김애영 김양진 김양훈 김영규 김영기 김영만 김영숙 김영일 김영주 김영훈 김영희 김용두 김용수 김용재 김용택 김우석 김원학 김원형 김유랑 김윤희 김윤희 김은심 김의래 김의환김인숙 김일순 김재식 김재하 김정곤 김정길 김정수 김정아 김정현 김정화 김종민 김종복 김종철 김종호 김종훈 김주석 김준형 김준호 김지연 김지혜 김진선 김진우 김찬겸 김창진 김채윤 김태관 김태균 김태선 김태완 김태호 김평수 김평호 김학성 김학웅 김한규 김한조 김 현 김현섭 김현성 김현옥 김현철 김현철 김형록 김형석 김형완 김형욱 김형원 김호삼 김호진 김훈장 김희경 김희철 나상훈 나창수 남기욱 남기헌 남선미 남승한 남태우 노미은 노진영 노현미 도규창 도춘석 류경진 류국량 류동호 류석환 류승필 류정석 문건영 문경식 문상석 문성윤 문양수 문영권 문형승 문홍주 민경철 민소영 민지현 민진국 민창식 박갑동 박강균 박계덕 박광직 박광현 박권의 박금낭 박노수 박노창 박덕희 박미화 박민재 박사랑 박상길 박상용 박상진 박상호 박상화 박성민 박성윤 박성준 박성준 박성준 박성훈 박세진 박승헌 박신호 박영욱 박영운 박영재 박영진 박재현 박재형 박정대 박정삼 박정해 박정호 박정희 박종범 박종수 박종태 박종훈 박종흔 박주현 박준연 박준오 박준현 박준희 박지연 박지환 박진웅 박진현 박진홍 박찬석 박창수 박철규 박치범 박태기 박태원 박태호 박하영 박혁수 박현민 박현수 박현주 박현철 박혜경 박혜준 박홍규 박흥준 배민경 배상근 백대용 백상우 백수회 백승복 백승재 백영화 백중현 백진규 변대중 변옥숙 변희경 부상일 서문채 서병률 서봉조 서봉하 서수정 서영효 서인선 서정민 서정식 서정원 서창원 서향희 석준협 선구완 설광호 성소영 성종규 소병진 소정임 손영은 손용진 손우근 손우창 손지혜 손한규 송각엽 송난근 송대한 송민경 송영승 송영욱 송중호 송진호 송호창 신동영 신명희 신미용 신민우 신보섭 신성희 신신호 신용무 신재환 신종수 신태호 신희철 심규황 심보문 심영진 심정희 심주은 안병수 안선영 안영은 안찬식 안창삼 안창주 안철현 안효상 안희길 양동운 양민호 양성태 양승은 양진호 양환승 엄기표 엄 철 여운승 오동균 오민석 오성욱오세영 오연수 오영상 오원찬 오인섭 오재길 오준화 오창섭 오창윤 오치석오해진 오현석 옥창식 왕해진 우양태 원종찬 위대영 위은진 유동규 유정호유창식 유천열 유현재 유현정 유희선 윤강식 윤경원 윤기창 윤대영 윤병준윤상구 윤석진 윤성인 윤성일 윤성현 윤신승 윤영환 윤용준 윤재남 윤정인윤중현 윤춘주 윤학채 윤홍배 이건령 이경권 이경석 이경아 이경희 이계정이광민 이광숙 이광우 이광진 이광훈 이규영 이규호 이규훈 이근영 이기영이덕진 이덕환 이덕희 이도형 이도형 이동렬 이동욱 이동욱 이동재 이동헌이문세 이미화 이민종 이병욱 이병일 이병주 이병주 이병창 이병희 이봉수이상권 이상묵 이상아 이상원 이상헌 이상형 이상호 이석재 이선혁 이성일이성호 이성환 이세영 이세진 이세창 이소영 이소희 이 순 이순자 이승수 이승준 이승호 이여진 이연주 이영남 이영진 이영철 이예슬 이완형 이용운이은정 이인재 이재권 이재범 이재성 이재숙 이재훈 이정구 이정규 이정수이정원 이정형 이정호 이정환 이정훈 이정희 이제식 이제혁 이종순 이종운이종찬 이준범 이준식 이준영 이지선 이지철 이진수 이진우 이진욱 이진호이창경 이창섭 이창열 이창우 이창현 이창현 이철호 이충우 이탁헌이태일이한진 이현석 이현아 이현정 이형걸 이형석 이홍배 이홍원 이홍주 이화종이환기 이효진 이흥우 이흥주 임경섭 임광호 임대호 임상준 임성실 임성훈임소연 임수현 임승철 임영심 임우석 임정근 임주용 임주혁 임준환 임창국임치영 임혜진 장경수 장래아 장선영 장성학 장성훈 장수영 장윤선 장은용장재혁 장정애 장정언 장준희 장현우 장호재 전경능 전무곤 전성한 전영준전완규 전재혁 전준철 전현민 전현철 전형배 전호성 정경일 정경진 정광일정남기 정다주 정동원 정동혁 정두성 정민성 정병운 정병원 정봉기 정상진정상철 정새봄 정성균 정성원 정수근 정수연 정수용 정승일 정영태 정영훈정우식 정욱도 정원일 정유철 정은숙 정인섭 정일배 정재웅 정재훈 정재훈정재희 정종국 정찬삼 정찬우 정 철 정철승 정해영 정현석 정희도 제갈창 조동현 조명순 조범제 조병학 조성천 조수정 조영봉 조영선 조영수 조용래조용훈 조원경 조장혁 조재돈 조정희 조찬만 조홍래 조효정 주강원 주경태주진우 주진태 지귀연 진정길 진철민 진형혜 차순길 채규달 채성용 채인경채정원 채형석 채휘진 천관영 최계영 최광업 최두천 최문환 최민호 최병선최보영 최상종 최성수 최성일 최수진 최승욱 최애숙 최우진 최웅선 최윤상최윤정 최윤철 최재원 최정미 최정식 최종구 최종진 최지석 최지선 최진복최진영 최찬욱 최철민 최춘구 표극창 표종록 하신욱 한낭규 한명옥 한상인한상호 한원교 한정석 한종훈 해덕진 허금탁 허인석 허 정 현두륜 현의선 홍보가 홍성원 홍성탁 황금천 황선웅 황성조 황성택 황인영 황정엽 황희석
  •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코스닥시장 투자

    투자회사의 임원인 B씨는 얼마전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다.작년에 투자하려고 실사까지 마쳤다가 결국 기업 재무내용이 너무 ‘형편없어’ 투자결정을철회했던 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관련업체가 코스닥시장에 등록을 마친 것이다.더 놀라운 일은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었다. 그는 “벤처기업은 과거나 현재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곳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투자판단이 잘못된 것인지,시장의 문턱이 너무 낮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올들어 코스닥시장이 활황세를 타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코스닥 등록추진 업무로 바빠진 증권사 담당자들은 그러나 하루에도 몇번씩 혀를 내두른다. A증권사의 담당자는 “벤처기업이라고는 하지만 재무내용이 너무 형편없는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신두영(申斗泳)부장은 “코스닥 등록 요건을 지나치게 낮춰 매출실적이 전혀 없는 기업들마저 앞다퉈 등록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당국자들은 코스닥 시장의 앞날이 밝다고 자화자찬하지만 코스닥시장의급팽창에는 짚고 넘어갈 점이 적지 않다. 개장 3년만인 올해 코스닥 시장이 급성장하고 활황을 보인 데는 무엇보다올들어 정부의 ‘인위적인’코스닥 시장활성화 대책이 적지 않게 작용했다. 당초 정부는 코스닥시장을 증권거래소 상장요건에 미달하는 기업들이 쉽게주식을 발행,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즉 ▲유망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규모는 작지만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미국의 나스닥(NASDAQ)시장을 본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스닥 시장키우기에 적극 나섰다.지난 5월에는 자기자본 1,000억원 이상으로 자본잠식비율이 자본금의 50% 미만인 기업들에게도 등록을 허용했다.자본금만 크다면 웬만한 적자기업은 문제삼지 않고 코스닥에서 주식을 발행하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이런 조치로 LG텔레콤 신세기통신 등의 코스닥등록 길이 트였다. 자본금 1,0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의 대거 참여로 ‘규모가 작은 기업’의 등록을 유도한다는 당초 방침이 무색해 졌다. 거대한 통신회사나 방송회사 기업들이 들어올 경우 상대적으로 중소기업과벤처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는 적어지는 문제가 있다. 투자자의 90%이상이 개인이어서 코스닥 주가의 기복이 심한 것도 문제이다. 여러번 문제를 일으킨 거래체결 시스템을 코스닥증권회사가 보완을 했지만아직 불안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 확대에만 몰두해온 정책당국이 이제 질적인 발전과투자자 보호에 눈을 돌릴 때라고 지적했다.주가는 언젠가는 떨어질 것이고그때 닥칠 투자자들의 피해를 미리 막을 필요가 있다. 이상일 김균미기자 bruce@*허술한 매매체결시스템 지난 11일 오전 10시30분쯤 코스닥시장에서 공시사항 입력오류로 화의중인두인전자가 부도났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한가까지 폭락하고 거래량이 폭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부도공시 소동은 증권업협회 코스닥관리부 직원의 실수로 밝혀지면서협회의 코스닥관리부와 코스닥증권으로 이원화돼있는 현 시장 운영체계와 전산시스템 관리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문제는 앞으로도 업무를 재조정하거나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같은 유형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코스닥시장은 또 시장 관계자들의 수요예측 잘못으로 올들어 큰 곤혹을 치렀다. 서울방송 등 우량기업의 잇달은 신규등록과 코스닥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거래량이 작년말보다 수십배가 늘었다. 96년 7월 개장 당시 하루 평균거래량이 13만여주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 6월에는 1,497만여주로 93배가 늘었다. 그러나 전산 매매체결시스템의 용량은 이에 턱없이 모자라 매매체결이 1∼2시간 지연되는 것은 다반사고 5∼6시간씩 늦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 6월7일 전산 매매체결시스템의 용량을 4배로 확대하고,지난 9일부터는 하루 적정처리 호가건수를 현재의 16만건에서 64만건으로 늘렸다. 하지만 여전히 폭증하는 거래량을 처리하는 데에는 역부족이다. 아직도 거래가 몰릴 때는 2시간 이상 지수산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증시 관계자들은 거래소 시장이 실시중인 스킷브레이크(주가폭락시 1분간거래중지)와 같은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풍문·보도와 관련,주가 및 거래량이 급변할 경우매매거래를 중지하고 등록법인의 조회공시로 정보가 공개된 뒤 매매거래를재개하는 ‘매매거래 일시중단제’등과 같은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량 기업들의 등록 유치 못지않게 매매체결시스템의 안정성·편리성 확보와 매매제도의 선진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균미기자 kmkim@*전문가들의 개선방안 코스닥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투자자 보호나 건전한 투자여건을 위한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355개 등록종목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8개가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될 만큼 ‘위험’이 상존해 있음에도 ‘투자만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퍼져 있다. 전문가들의 코스닥 시장 개선방안을 들어본다. ■ 장범식(張汎植) 숭실대 교수(경영학,코스닥위원회 위원) 지난 5월 이후거래량과 거래대금이 2배 이상 늘었으나 시장의 폭과 깊이는 아직도 일천하다.불공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매매심리를 강화하고 전산시스템을 보완할필요가 있다. 특히 투자자가 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체결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고수익 고위험’ 시장이지만 부적격자가 등록되는 것은 곤란하다.유가증권서 제출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고 기업들도 부실에 책임을 지도록 해야한다.그러나 코스닥 시장 자체가 취약하기 때문에 시장보호는거래소와 차별화해,유연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유아를 무조건매로 다스리면 위험하다는 이치와 똑같다. ■ 김종민(金鍾珉) 한국투자신탁 코스닥펀드 매니저 코스닥 시장의 체결시스템이 느릴 뿐 아니라 매매정보가 단순하다.시장에서 거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유·무상 증자시 대주주에게 신주를 싼 값으로배정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공개 이전의 ‘물타기 증자’는 창업자의 프레미엄이라고 하더라도 등록된 뒤에 신주인수권부 사채 등의 수법으로 시가보다50% 이상 싸게 배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기업정보에 대한 공시기능도 키워야 한다. ■ 김영길(金榮吉) 대한투자신탁 주식투자부 차장 투자자료를 얻기가 어렵다.코스닥 종목은 성장가능성을 보고 투자하지만 지금의 주가 수준은 기업의내재가치보다 훨씬 높다.공시 기준을 강화해 현재의 주가수준이 적절한 지를 검증할 수 있게 해야 한다.지분이 분산되지 않아 유동물량이 없는 것도 문제다.적은 자금으로도 주가를 조작할 개연성이 충분하다.대주주들이 자발적으로 주식을 내놓게 해야 한다. ■ 조영제(趙英濟)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 현물시장과장 거래가 급증하면서 시장감시기능 등 인프라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인정한다.투자유의종목의상당수를 코스닥 시장에서 내보내되 일종의 벼룩시장인 ‘비등록 비상장’주식거래 제도를 활성화해,주주들의 환금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 가격과 거래량 뿐 아니라 풍문에 대한 심리도 강화하고 공시 불성실 법인의경우 금감원이 조사해 제재를 가하도록 할 방침이다. 백문일기자 mip@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