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제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대주주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40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5·18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76
  • [2017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당선 소감] 10여년 인내의 보상… 명품 한복 짓듯 명품 시조 짓겠다

    [2017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당선 소감] 10여년 인내의 보상… 명품 한복 짓듯 명품 시조 짓겠다

    신춘문예라는 일생일대의 도전에 나서기로 마음먹은 것이 어언 10여년. 최종심에 다섯 번을 올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그 시간은 어쩌면 희망고문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심사평에 이름이라도 오르지 않으면 능력의 한계를 탓하며 포기라도 할 텐데 감질나게 이끄는 신춘문예의 유혹은 쉽게 끊기 힘든 마약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받게 된 당선 통보는 그 인내에 따른 보상이라는 생각에 주체 못할 눈물이 흘렀습니다. 수십 년 동안 가장 역할을 하면서 한복을 지어 왔습니다. 옷감을 고르고 마름질을 하고 정성껏 바느질을 해가면서 언젠간 꼭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입을 분을 생각하며 한복을 만들 때의 정성으로 시조 문장도 한 땀 한 땀 떠갈 때 마음은 차분해지고 경건함과 행복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한복을 짓는 일은 시조를 쓰는 일과도 같습니다. 글감을 고르고 시어를 다듬고 장과 장을 마무르는 일이 옷을 짓는 과정과 흡사하기도 하고, 우리 고유의 멋과 얼이 살아 있다는 점에서도 일맥상통한다 하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점에서 제 자신을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복장이에서 글쟁이가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서울신문과 심사위원 선생님께 마음을 다해 큰절 올립니다. 또 묵묵히 지켜봐 준 성규 어멈과 사위, 아들 윤정과 윤현, 두 며느리에게도 예쁘게 살아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나이는 숫자도 아닌 단어에 불과하다며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채찍질하며 이끌어 주신 임채성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몸에 꼭 맞는 명품 한복을 짓듯 사람들의 가슴에 남는 명품 시조를 짓는데 남은 생을 바치겠습니다. ▲1943년 전북 김제 출생 ▲중앙시조백일장 장원(2011년 9월) ▲신사임당예능백일장 장려상(42회)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학도 ■우정사업본부 ◇부이사관 <승진>△우편사업단 우편정책과장 박진상<전보>△우편정책과장 최상규△보험기획과장 이동명△보험대체투자과장 김도균△서울강남우체국장 박진상◇서기관 전보 <과장>△우편집배 김군현△예금자금 진봉준△정보기반 최용록△예금정보 구영섭<지방우정청>△서울 사업지원국장 김영호△서울 금융사업국장 이성천△경인 사업지원국장 박노재△경인 부평우체국 홍동호△부산 우정사업국장 김규영△충청 예금영업과장 안재수△경북 우정사업국장 오일태△경북 예금영업과장 차진용△강원 예금영업과장 김영식<우체국장>△광화문 박상태△서대문 김찬수△동대문 김영일△서울광진 윤성전△서울관악 정원주△서울동작 김훈웅△서울용산 이상욱△서울노원 김철수△서울구로 장영화△인천남동 권혁운△남인천 송영식△동수원 주동율△화성 조현호△파주 황진국△포천 이희성△부산금정 오형근△부산사하 성환일△북부산 변주용△부산연제 김무갑△울산 조한섭△남울산 차상호△마산 배철주△진해 오정국△동부산 우원식△공주 정종춘△서산 김순복△광양 우순만△나주 황백만△북대구 이건호△대구달서 박중녕△대구수성 김종환△경산 최무열△영주 박종욱△상주 이상희△동전주 김병기△정읍 김재평△김제 곽근찬△원주 홍순희△속초 송준현<우편집중국장>△동서울 오광수△의정부 김두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 이재경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 김광우◇부이사관 승진△공훈심사과장 박창표 ■방위사업청 ◇과장급 신규임용 <팀장>△해상지휘통제감시사업 양종휴△잠수함사업 최회경△M&S사업 길계호◇과장급 전보△표준기획과장 김재만<팀장>△고속함사업 김상희△탄약사업 이찬규△회계 유향미△군수정보관리 최영만△국제부품계약 조준현△지상유도무기원가분석 채종옥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승격>△국장대우 고현곤△수석부장 남주현 박영진 방규환◇중앙일보 <승격>△편집제작부문 국장대우 홍승일△편집제작부문 부국장대우 정형모 정경민 박재현 박승희 조주환 이훈범 김남중△경영부문 수석부장 정기조△경영부문 부장 변상민◇JTBC <승격>△부국장 이원호△수석부장 이수영 홍광표△부장 임석봉 진원재◇JTBC미디어컴 <승격>△부장 서강욱 김종원◇JTBC미디어텍 <승격>△수석부장 박홍재◇미디어프린팅넷 <보임>△부산공장장 김장원△대구공장장 김광철◇코리아중앙데일리 <승격>△부국장 이무영△부장 문소영 정소영◇중앙M&C <승격>△수석부장 한해성 최영권△부장 김헌우 남시준 조승민◇Jpressbiz <승격>△수석부장 백재용 이남택△부장 김홍준 김정관◇조인스 <승격>△IT부문 부장 김병문△경영지원부문 수석부장 김재연 ■경향신문 ◇승격 <국장>△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박용채△재경팀장 김수곤<부국장>△편집국 스포츠부 선임기자 김경호△제작지원팀 정석모△미디어전략실 정보기술팀장 김정원△독자서비스국 수도권1팀 이응준△출판국 주간경향부 선임기자 원희복<부장>△편집국 정치부 이용욱△정책사회부장 송현숙△전국사회부 백승목△문화부 박경은△사진부 이석우 김영민△미디어전략실 정윤휘△경영지원국 시설관리팀 이웅철△윤전국 윤전1팀 옥광덕△윤전2팀 신오식△기술관리팀 이순훈△독자서비스국 지방팀 박상열△광고국 광고1팀 봉송근◇승격 및 보직변경 <부장>△편집국 탐사보도팀 박주연△독자서비스국 수도권2팀장 노상호 ■신한금융지주 ◇본부장 신규선임△글로벌전략팀 담당 본부장 겸 글로벌전략팀장 노용훈△전략기획팀 담당 본부장 겸 전략기획팀장 최현지 ■신한은행 ◇본부장 신규선임 <본부장>△기관고객1 이병철△외환사업 정지호△IB 권태엽△영업추진2부 김인기△기업여신심사부 김석주△영업추진1그룹/2그룹 이상용 정만근 박광옥 조석환 최상열 이희수<조사역>△글로벌전략부소속 전필환(SBJ은행 부사장 내정·본부장급) 곽우홍(아메리카신한은행 법인장 내정·본부장급) 변상모(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 내정·본부장급)<ca본부장>△아메리카신한은행 이건희 ■신한캐피탈 ◇본부장 신규선임△본부장 김관명 ■KB국민카드 ◇부장 승진△가맹점마케팅부 이용섭△미래사업부 권철△전략기획부 동영철△경영관리부 송효영△글로벌사업부 윤은섭△회원심사부 이정곤△정보개발부 정옥영△프로세스운영부 박경수△고객가치부 제창희◇지점장 승진△원주지점 이경수△목동지점 박진욱△대전지점 이성한△청주지점 황상만 ■AIA생명 ◇부문장 선임△IT부문 전진홍△재경부문 박재성
  • 유재석 대상 수상소감에 박사모 “당신도 좌파연예인” 무도 멤버들까지?

    유재석 대상 수상소감에 박사모 “당신도 좌파연예인” 무도 멤버들까지?

    방송인 유재석의 ‘2016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 소감에 박사모 회원들이 ‘당신도 좌파연예인’이라며 총을 겨눴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무한도전’ 유재석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유재석은 대상 수상소감을 통해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운다. 요즘 특히 역사를 배우면서 나라가 힘들 때 나라를 구하는 건 국민이라는 걸, 나라의 주인 역시 국민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요즘 꽃길 걷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소수의 몇몇 사람만이 꽃길을 걷는 게 아니라 내년에는 대한민국이 그리고 모든 국민이 꽃길을 걷는 그런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 했다. 이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솔직히 말해서 유재석에게 유감이다. 저런 애매모호한 발언으로 무한도전 시청자들을 우습게 보면 안된다” “잘됐다. 이참에 확실하게 당신도 좌파연예인이라는 걸 알게 됐으니 유재석이 광고 출연하는 제품 불매운동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박사모 회원들은 “멤버들도 다 좌빨일걸요? 그냥 깨끗하게 폐지하고 PD부터 나오는 출연진들까지 방송 못하게 막아야 한다” “역시 김제동이랑 친하고 어떻게든 방송에서 김제동 한 번씩 언급하고 출연시키려고 애쓴다 했다. 좌파연예인들이 이제 우리 세상이구나 하고 서로 나서고 있다”라고 ’무한도전‘ 전체로 확대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박사모 회원들은 “말 한마디에 너무 편향적으로 보지 말라” “유재석이 직접적으로 대통령을 욕하지 않고 박사모를 건드리지 않았다면 그냥 넘겨라” “말 한마디에 너무 예민하게 구는 것 아닌가”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2016 MBC 연예대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드라마 맨투맨 박해진, ‘치인트’ 김제영 감독 간식차에 “생각지도 못했다”

    드라마 맨투맨 박해진, ‘치인트’ 김제영 감독 간식차에 “생각지도 못했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치인트) 수장 김제영 감독이 JTBC 새 드라마 ‘맨투맨(MANxMAN)’ 촬영 현장에 깜짝 간식차를 보냈다. 김제영 감독은 지난 25일 영화 ‘치인트’의 크랭크인에 앞서 남자 주인공인 박해진의 드라마 촬영을 응원하고자 통 큰 선물로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김 김독은 “‘맨투맨’ 대박기원, 영화 ‘치즈인더트랩’도 파이팅!”이라는 현수막과 함께 떡볶이, 순대, 어묵, 튀김에 소시지까지 취향 저격 간식들로 추운 날씨 속 잠시나마 여유를 선사했다. 또 직접 현장에도 방문해 박해진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박해진은 소속사를 통해 “김제영 감독님이 생각지도 못하게 깜짝 응원을 해주셔서 더욱 힘이 났고 감사하다. ‘맨투맨’도 열심히 촬영하고 있고 ‘치인트’ 역시 애착을 갖는 작품인 만큼 드라마를 마치는 대로 감독님과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제영 감독은 다수의 단편 영화를 비롯해 ‘원더풀라디오’(2011), ‘미쓰와이프’(2015)의 각본 및 ‘날, 보러와요’(2016)의 각색, ‘밤의 여왕’(2013)에 이어 한중합작 영화 ‘그래서 나 안티팬과 결혼했다’(2016)에서는 각본과 연출을 맡는 등 탁월한 감각과 연출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역량을 발휘해 왔다. 앞서 김 감독은 “박해진은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친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싱크로율이 잘 맞는다. 유정이란 캐릭터에 대한 진정성과 욕심도 있고 연기를 잘 해낼 것으로 드라마를 통해 이미 증명 했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간다”고 밝힌 만큼 두 사람의 시너지에도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영화 ‘치인트’는 박해진과 오연서가 유정과 홍설 역으로 출연을 확정 했으며, 남은 배우들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개봉을 목표로 본격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I 비상에 ‘닭의 해’ 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AI 비상에 ‘닭의 해’ 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정유년(丁酉年)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를 차단하려고 지방정부들이 제야의 타종식을 비롯해 새해 해맞이 행사까지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해맞이 등의 행사에 인파나 차량이 몰렸다가 흩어지면 산업기반 붕괴가 거론되는 양계농가 등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탓이다. AI는 현재 경북과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 농장으로 확산했다. 경북도는 매년 새해 첫날 포항시 남구 호미곶과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했던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AI로부터 청정구역 경북을 지키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덧붙였다. 호미곶과 삼사해상공원은 1997년부터 시작해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경북의 대표 해맞이 명소다. 행사 취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 지역에는 아직 AI 발생 농가는 없지만, 경산의 폐사한 야생 큰고니 분변에서 AI가 검출됐고 경주 형산강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안동시와 김천시, 경주시도 자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최하는 해맞이 행사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 새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 국내 최대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울산 간절곶도 올해는 축제를 취소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I로 전국적으로 살처분된 가금류가 2730만 마리이고 인체 감염 우려도 있어 해맞이 축제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면서 “AI를 억제하려는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대적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AI가 발생한 경남 지역의 해맞이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경남도는 AI 발생에 따라 도내 모든 시·군에 해맞이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창원시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해맞이 축제를 이미 취소했고 함양군과 합천군도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사천시와 산청·남해·거창군 등 다른 시·군들도 해맞이 행사를 아예 취소하거나 축소를 검토 중이다.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세종과 충남 지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충남에서는 천안·보령·논산·계룡·아산시와 서천·예산·태안군 등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고 도내 다른 시·군들도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당진시는 시 단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마을 자체 행사로 축소했다. 공주시는 금강신관공원에서 ‘직원 새해 다짐행사’로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세종시도 애초 호수공원에서 예정됐던 제야 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청주·충주시와 음성·진천·괴산군 등의 지자체 역시 일체의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오리와 닭 사육 농가가 밀집한 전남 나주시와 영암군, 지난 11월 16일 AI가 최초로 발생한 해남군은 일찌감치 해맞이 행사를 비롯한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전북도도 군산 비응항, 김제 성산공원, 임실 운암 국사봉, 고창 대산면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와 익산 웅포,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해넘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반면 전주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 익산 해맞이건강기원축제, 진안과 장수 해맞이 행사는 예정대로 개최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신영복 교수 1주기… ‘만남’의 장 열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널리 알려진 신영복 교수의 1주기 추모 행사가 내년 1월 10일부터 열흘 동안 ‘만남’을 주제로 다채롭게 열린다. 성공회대는 1주기 당일인 15일 오후 3시 학교 내 성미가엘성당에서 추도식을 엄수한다. 교내에 마련된 더불어숲 추모공원 표지석 공개 및 추모 공원 조성의 의미와 취지를 소개하는 등 더불어숲 추모 사업 계획 발표가 곁들여진다. 앞서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동산방화랑에서 추모 전시회가 열린다. 고인이 생애 마지막으로 쓴 ‘더불어숲’ 작품을 비롯한 유작 서화 14점과 고인과 ‘만남’을 가진 이야기가 담긴 서화 16점 등 30점이 전시된다. 이철수 화백이 고인의 글씨를 넣은 작품 2점을 새로 창작했다. 고인이 서울시에 기증한 ‘서울’, 동물보호 단체 카라의 임순례 감독에게 선물한 ‘더불어숨’, 한학자 이구영 선생에게 선물한 ‘춘향전 병풍’ 등 사람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던 고인의 모습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작품들도 전시된다. 19일 오후 8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고인의 동료이자 제자였던 성공회대 교수 밴드 ‘더숲트리오’를 비롯해 성공회대 제자이자 방송인인 김제동과 가수 윤도현, 성공회대 인문학습원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가수 이은미 그리고 작곡가 김형석, 퓨전 에스닉 밴드 두번째달이 무대에 오른다. 배우 문소리·권해효, 아나운서 고민정이 각자의 사연과 고인의 글귀를 낭송한다. 공연 연출은 성공회대 제자인 탁현민 교수가 맡았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추모 사업 기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최근 고인의 뜻에 따라 그간 유료 판매되던 컴퓨터용 폰트(서체)인 신영복체가 비상업적 용도에 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도 간부 공무원 AI 살처분에 투입

    전북도 간부 공무원 AI 살처분에 투입

    전북도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살처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전북도는 26일부터 간부 공무원 270명을 2개 조로 나눠 AI 살처분과 매몰 현장에 참여토록 했다. 첫날에는 김일재 행정부지사, 이선재 소방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 100여명이 김제시 용지면 닭과 오리농장 살처분 현장에 지원을 나갔다. 이들은 이날 아침 백신을 맞고 교육을 받은 뒤 타미플루 처방을 받아 살처분 현장으로 투입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살처분 현장에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산란계 밀집 지역인 김제시 용지 양계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 중이다. 27일까지 살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농축산부 AI 대응에 군병력 동원한다지만, 국방부는 ‘살처분에 참여않는다’는 내부 방침

    농축산부 AI 대응에 군병력 동원한다지만, 국방부는 ‘살처분에 참여않는다’는 내부 방침

    농림축산식품부가 26일 고병원성확산을 막기 위해 ‘군병력을 동원’한다고 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지는 ‘대국민 홍보용’이라는 지적이 현장에서 나왔다. 또 정부가 AI 발병 초기 군 병력을 활용한 확산 방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서 신속한 대응에 실패했던 것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도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AI가 발생한 시·군에서 인근 부대에 인력 투입을 요청하면 병력을 지원토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는 2008년 이후로 내부 지침에서 ‘군병력은 직접 살처분에는 참여하지 않고 사후 관리’만 하도록 정해 놓은 상태다. 이는 2008년 AI가 기승을 부리자 군병력을 투입해 전북 순창군 양계 농가의 살처분에 참여했다가 일부 병사에서 AI감염 의심 증상 등을 보여 서울신문을 비롯해 언론에서 문제를 삼았고, 이에 이런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집단생활을 하는 군부대 내에 AI가 확산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며 이같은 지침을 마련했다”면서도 “2008년에 AI 감염 의심 증세를 나타낸 병사는 없었다”고 이날 주장했다. 국방부는 “농식품부에도 2011년 AI 대응 메뉴얼에서 군병력의 살처분 동원 내용을 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AI 확산이 이미 심각해진 이달 중순쯤에야 국방부가 공식적인 지원 요청을 받고 관련 부서를 통한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안다”며 “군 병력을 초기부터 AI 확산 차단 지원에 활용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군 투입’을 밝힌 이날 전북 김제시가 용지면 살처분 현장에는 육군 향토사단 김제 대대 병력 35명이 투입됐지만, 살처분 현장에는 가지 않았다. 김제 대대의 병력은 살처분이 실시된 농가의 청소, 소독 등 사후 처리에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겨울비가 오는 등으로 이날은 통제 초소 근무만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실제 현장에서 절실하게 요청되는 것은 살처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력”이라면서 “군병력이 직접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지 않는 것은 감염을 우려한 국군 장병 부모들의 걱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자체가 군에 지원을 요청하기 전에 해당 부대장들이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선제적으로 지원 소요를 확인하고 지원을 실시하는 등 ‘찾아가는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AI는 인체에 감염이 우려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어서 기자들의 현장 접근도 엄격히 통제 된다. 현지 르포를 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맞고 교육을 받은 뒤 타미플루 처방을 받아야 한다. 현장에 들어가려면 방역복은 필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9차 촛불집회 선 김제동 “최순실 은닉 10조 몰수하라”

    9차 촛불집회 선 김제동 “최순실 은닉 10조 몰수하라”

    방송인 김제동이 최순실씨 일가의 재산을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제동은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만민공동회에서 “모든 국민은 재산권을 가진다. 그러나 그 내용과 한계는 법률로써 정한다”며 “불법적으로 취득한 재산은 환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낸 세금이 그들에게 쓰였다면 헌법 위반이다. 사유재산권에 대해 헌법에도 적시돼 있다. 최순실 일가의 돈이 누구에게 왔는지 밝히고 몰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앞서 최씨가 독일에 80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을 비롯해 유럽 각국에 10조원의 차명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블루게이트’/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블루게이트’/박건승 논설위원

    워터게이트 사건은 미국 대통령 하야라는 초유 사태를 불러온 초대형 정치 스캔들이다. 1972년 닉슨이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가 있던 워싱턴 워터게이트 빌딩 6층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려다 들키면서 촉발됐다. 경찰은 단순 절도 사건으로 결론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지만 워싱턴포스트지의 폭로로 닉슨이 배후임이 드러났다. 닉슨은 줄곧 백악관 연관성을 부인하다 “아랫사람들이 멋대로 저지른 일”이라고 말을 바꾸며 꼬리 자르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닉슨의 집무 중 대화를 모두 녹음한 테이프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닉슨은 국가 기밀을 이유로 테이프 공개를 거부한 채 특별검사를 전격 해임하는 자충수를 뒀다. 사건이 표면화한 것은 ‘딥 스롯’(내부고발자)인 미 연방수사국(FBI) 핵심 인물이 워싱턴포스트 기자에게 정보를 준 덕분이었다. 워터게이트 스캔들은 2008년 한국에서 고스란히 재현됐다. 이른바 ‘총리실 불법사찰 사건’이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블로그에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풍자한 ‘쥐코’ 동영상을 올린 김종익 KB한마음 대표를 사찰하고 압력을 행사해 회사 지분을 포기하게 만든 것이 발단이다. 윤리지원관실은 업무활동 편의상 총리실에 붙어 있지만 청와대가 직접 통제했다. 불법 사찰의 몸통은 ‘왕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500여건의 사찰을 진행했다. 이 사건은 2012년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청와대 개입 사실을 폭로해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그는 ‘블루게이트’(청와대를 지칭하는 블루하우스의 ‘블루’와 권력형 비리 사건을 뜻하는 ‘게이트’의 합성어)란 저서에서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대표적 사건인 MB 정부의 불법 사찰과 증거 인멸 과정을 솔직하게 기술해 큰 사회적 반향을 이끌어 냈다. MB 정권 때만큼 불법 사찰 문제로 시끄러운 적은 없었다. 김제동·김미화 등 진보 성향의 연예인에 대한 민정수석실의 사찰 지시설이 나돌았고 기무사령부는 쌍용차 노조 시위 현장을 캠코더로 찍다 발각되기도 했다. 최고 권력자는 언제나 권력 강화와 반대 세력 제거를 위해 사찰 조직을 이용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마련이다. 영국의 첩보기관 MI6, 과거 독일의 비밀경찰 슈타지, 일본의 특별고등검찰, 옛소련의 국가보안위원회(KGB)가 대표적 사찰 기관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사실상의 사조직인 특무대를 활용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중앙정보부를 통해 야당 정치인은 물론 여당 정치인의 사생활까지 살폈다. 불법 사찰은 말 그대로 불법이다. 헌법과 법률을 파괴하는 중대 범죄다. 그래서 양승태 대법원장에 대한 청와대의 사찰설은 충격적이다. MB 정권에서 뼈아픈 교훈을 얻은 박 대통령은 2013년 대통령 취임 직후 ‘불법사찰방지법’을 제정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하지 않았던가. 박건승 논설위원 ksp@seoul.co.kr
  • 김제동 “촛불 더 들어 박 대통령 최순실 곁으로 보내야”

    김제동 “촛불 더 들어 박 대통령 최순실 곁으로 보내야”

    방송인 김제동이 15일 “박근혜 대통령도 최순실 곁으로 보내줘야 한다”며 두 사람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제동은 이날 서울 시청에서 열린 ‘최순실과 예산도둑들’ 북 콘서트에서 “어린 시절 친구를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가 제일 행복하지 않나. 대통령을 최순실이 계신 곳으로 보내주면 되는 것”이라며 “촛불을 더 들어서 박근혜 대통령을 더 행복하게 해주자”고 말했다. 이어 ”최씨의 국정농단은 최순실의 ‘불법 사설정부’가 합법 정부의 예산을 갈취한 ‘예산 농단’”이라며 “우리가 낸 돈을 그들(최순실)이 쓰게 하지 말고, 우리에게 쓰이도록 해야한다”며 “정치구조를 바꾸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조세와 재정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제동은 “IMF가 복지가 받쳐주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가장 밝다고 할 만큼 잠재력을 가진 나라”라며 “촛불의 힘이 결국 ‘예산’까지 미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미국처럼 예산을 잘못쓰면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드웨어-㈜선일푸드, 한국만두 일본으로 수출

    ㈜푸드웨어-㈜선일푸드, 한국만두 일본으로 수출

    만두 제조업체인 ㈜푸드웨어와 수출대행업체인 ㈜선일푸드는 지난달 20피트 2 컨테이너분의 만두를 수출해 3일 만에 100만엔 이상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이달부터는 일본 대형 유통업체에서 시험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일푸드 이재호 대표는 “이를 계기로 일본 시장을 더욱 더 확대해 1개월에 40피트 10컨테이너 이상 수출, 3년 안에 연간 10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푸드웨어와 선일푸드 양사가 협력하여 수출계획을 수립하고 준비 한지 4년여 만의 결실이다. 지난 2013년 선일푸드 이재호 대표가 일본 유통회사인 지영청과의 후지타 대표와 함께 김제에 있는 푸드웨어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aT(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동경지사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도움을 받아 수출을 위한 필요 서류를 준비했다. aT동경지사 배영호 지사장의 도움을 받고 주일대사관이 일본 정부와 교섭해 지난해 7월 일본 수출이 가능한 공장으로 승인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만두의 일본시장진출은 제조사인 푸드웨어의 꾸준한 샘플통관 예산지원, 수출대행업체인 선일푸드의 적극적인 시장개척노력과 인력투입, aT도쿄지사의 박람회, 홍보행사의 참가 지원 등 3년 이상의 많은 시간과 노력의 투자로 모두가 힘을 합쳐 맺은 결실”이라며 “향후 타 유통업체로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남도,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미부과한 창원시장 등에 손해배상 통보

    경남도는 14일 창원시가 의창구 북면 등에 도시개발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지 않아 재정손실을 생기게 한데 대해 전·현직 창원시장 등에게 책임을 물어 손실 보전을 하도록 창원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도시개발에 따른 손실보전과 관련해 광역지자체가 기초지자체에 손배배상 조치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는 덧붙였다. 도는 창원시가 법령에 명시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기반시설 조성원가에 포함시키지 않고, 부과 의무가 있는데도 부과를 하지 않은 것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하수도 재정에 손실을 끼친 행위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업무상 배임 등 형사적 책임은 수사기관의 수사결과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며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전·현직 시장과 관련 공무원이 민사상 책임을 져야 해 손해배상 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실제 민사소송이 제기되면 소송 결과에 따라 창원시 관련 공무원들은 수백억원의 배상책임을 질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도의 손해배상 조치 통보에 대해 창원시는 해당 공무원들의 불법행위 여부는 현재 경찰이 수사하고 있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법에 따른 손해배상을 언급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잘잘못을 따져 그 결과에 대해 경남도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불쾌함을 표시했다. 앞서 도는 창원시가 낙동강으로 연결된 하천에 지난해 4월과 지난 6월 오·폐수를 무단 방류한 사건을 지난달 특정 감사했다. 도는 감사결과 창원시가 2006년부터 북면지역 등에서 도시개발사업을 하면서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과소 부과해 하수처리시설을 신·증설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지 않아 하수처리시설 설치가 지연되는 바람에 오·폐수를 무단방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도 감사결과에 따르면 창원시가 부과 시기를 놓쳐 받지 못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이 242억원에 이른다. 경남도는 감사원이 지난해 12월 ‘자치단체 재정운영 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재정손실을 초래한 기초 지자체장(김제시장)과 공기업 사장(화성도시공사 사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으로 고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도록 통보하는 등 지방재정 책임성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도는 위법한 공무집행으로 재정손실을 가져온 행위에 대해 감사를 한 기구가 피감기관에 책임 있는 후속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덕수 도 감사관은 “앞으로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이 법령을 위반해 재정손실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공무원에게 행정적·신분적 조치는 물론 손해배상 등 손실보전 조치를 강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역에서도 촛불은 여전히 뜨겁게 타올랐다

    지역에서도 촛불은 여전히 뜨겁게 타올랐다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한 이튿날인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지방 곳곳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본거지인 대구에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국채보상로에서 7000명(경찰 추산 2700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대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대통령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 등을 요구하며 공평 로터리에서 중앙로 로터리까지 2.4㎞ 구간을 행진했다. 경북에서도 오후 5시부터 문경, 안동, 예천, 구미, 포항 등 9곳에서 지역별로 30~700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가 열렸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부산 시국대회에서 10만여명( 경찰 추산 1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시국집회의 본행사가 끝나고 나서 참가자들은 오후 7시 30분부터 헌법재판소의 공정하고 신속한 판단을 요구하는 취지에서 부산지방검찰청까지 10㎞ 구간에 걸쳐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헌법재판관님 옳은 판단을 응원합니다’, ‘다음 탄핵은 재벌입니다’ 등의 피켓과 거리낙서가 등장했다.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도 울산 6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결성한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 주최로 촛불 집회가 열렸다. 7000여명(경찰 추산 1500여명)의 시민이 모여 각종 문화공연을 즐기며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쳤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6시 금남로 일대에서 시민 5만여명이 참석한 촛불집회가 개최됐다. 영화 ‘님을 위한 행진곡’의 박기복 감독과 출연진인 영화배우 김부선씨도 참석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단원고 허다윤양의 어머니도 무대에 올라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나라 우리의 힘으로’라는 글귀가 적힌 폭 25m, 길이 20m의 대형 현수막을 전일빌딩 외벽에 내걸고 축포를 터뜨렸고, 대형 태극기를 들고 1시간 동안 금남로 일대를 행진했다. 방송인 김제동씨도 집회 전 시민들과 만나 탄핵 이후 정국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 여수 거문도 주민들은 조업용 어선 10척에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깃발을 내걸고 해상퍼레이드를 펼쳤다. 순천 국민은행 앞, 전남 목포 평화광장,장흥군청, 보성역, 해남 군민광장 등 17개 시·군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오늘 7차 촛불집회] 이은미 김제동 등, 노래로 감동 연설로 일침

    [오늘 7차 촛불집회] 이은미 김제동 등, 노래로 감동 연설로 일침

    10일 전국 곳곳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는 많은 연예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온이 뚝 떨어진 추운 날씨 속에도 그들은 열정적으로 노래했고, 시민들을 숙연하게도 흥겹게도 만들었다. 가수 권진원은 오후 6시쯤 본집회에 등장해 ‘살다보면’을 불렀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꿈으로 살지만/ 오늘도 맘껏 행복했으면/ 그랬으면 좋겠네’라며 함께 노래했다. 그는 앞서 국민을 위로하는 노래 ‘그대와 꽃 피운다’를 발표한 바 있다. 이은미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애국가를 부를 때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록과 발라드 등 다양한 히트곡을 열창한 그는 “국민의 명령이다. 지금 당장 내려와라. 여러분, 지치지 맙시다. 잊지도 맙시다”라며 우렁찬 목소리로 선창하고 시민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앞서 4시쯤에는 DJ DOC가 서울광장에서 시국을 비판하는 가사를 담은 신곡 ‘수취인분명’을 불러 흥을 돋웠다. ‘수취인분명’은 세월호 7시간, 문고리 3인방,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 등 현 정권의 아픈 곳을 콕콕 찌르며 국민의 답답한 속을 풀어줬지만, ‘미스박’이라는 부분이 여성을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아 무대에선 불리지 못했다. 이날 현장에 있던 정필재(31)씨는 “탄핵안이 가결되는 광경을 생중계로 봤는데 그간 국회의원들이 국민들 무시한다고만 생각했다”며 “하지만 200만이 모여 촛불을 드니까 말을 듣더라”고 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날 때까지 상황이 허락하는 한 집회에 나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방송인 김제동씨는 이날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시민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헌재의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전해야 한다. 탄핵안 가결로 그 한 분이 스스로 내려오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진보가 대통령이 되면 보수를 몰락시키고, 보수가 대통령이 되면 진보를 몰락시키는 이런 구조가 아니라 서로 협력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해투’ 이대호, 풍채만큼 시원했던 입담 ‘웃음 홈런이요~’

    ‘해투’ 이대호, 풍채만큼 시원했던 입담 ‘웃음 홈런이요~’

    ‘해피투게더3’ 이대호가 시원스런 웃음 장외 홈런을 날렸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위대한 남자들’ 방송에서는 남다른 풍채를 자랑하는 5인방 이대호, 현주엽, 김일중, 문세윤, 이동엽이 출연해 화끈한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이대호는 남다른 풍채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키가 194cm”라고 밝히면서 농구 레전드 현주엽과 덩치대결에 들어갔는데, 마치 쌍둥이 빌딩 같이 우뚝 솟은 두 사람의 몸집이 MC군단을 졸지에 호빗으로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대호는 당당한 풍채만큼이나 시원스러운 토크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10년지기 절친인 개그맨 이동엽을 띄우기 위해 ‘해투’에 출연했음을 밝혔다. 이날 이동엽은 “우리가 각각 야구, 개그 꿈나무였을 시절에 이대호가 ‘자신은 이승엽이 될 테니 내게 김제동이 되라’고 했다. 10년 뒤에 대호한테 전화가 왔는데 ‘나는 이승엽이 됐는데 형은 언제쯤 김제동이 되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대호는 거대한 체구에서 비롯된 압도적인 존재감도 예능으로 승화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세윤은 “친한 야구 선수들로부터 이대호의 텐텐클럽이 있다고 들었다.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소주 10잔을 마시고 반찬이 나오면 다시 10잔을 마시고 밥 먹고 나서 다시 10잔을 마신다고 하더라”며 이대호의 어마어마한 주량을 폭로했다. 이에 이대호는 문세윤에게 “지금 그 후배한테 전화해 봐라. 없는 말을 왜 지어내나. 실명 공개해라”라고 맹렬한 공격을 퍼부으며 궁지로 몰아넣었고, 연예계에서 덩치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문세윤조차 식은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 같은 이대호의 활약과 함께 또 다시 꿀잼을 만들어낸 ‘해투’를 향해 시청자들의 호응 역시 뜨거웠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AI 확진 농가 100곳… 충북 피해 역대 최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와 확진 판정으로 확진 농가 수가 100개에 육박했다. 확진 및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된 가금류 수는 161개 농가, 578만 7000마리다. 충북지역의 AI 피해는 2014년을 뛰어넘어 역대 최악의 피해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이천(오리)·안성(토종닭) 농가와 3일 신고가 들어온 양평(오리)·평택(산란계)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8일 밝혔다. 또 전날 경기 여주의 산란계 농가와 안성(육용오리), 전남 나주(종오리) 농장에서 추가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가는 기존 발생 지역의 10㎞ 방역대 바깥에 있어 농장 간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이날 0시 현재 의심 신고 건수는 총 43건이며, 이 가운데 33건이 확진 판정이 났다. 검사가 진행 중인 나머지 10건 역시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크다. 이와 별개로 철새, 텃새 등 야생조류 시료(분변 포함) 22건 역시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지역별 AI 확진 현황을 보면 충북 10건(음성 4, 진천 3, 청주 2, 괴산 1), 경기 11건(안성 2, 양주 1, 이천 3, 평택 2, 포천 1, 화성 1), 충남 5건(아산 2, 천안 3), 전남 4건(나주 1, 무안 1, 해남 1, 장성 1), 전북 1건(김제), 세종 2건 등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겪고 있는 충북도는 지난달 17일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의 한 농가가 AI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0여일 만인 이날까지 도내에서 살처분된 가금류가 총 186만 6162마리로 집계됐다. 2014년 1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의 살처분 기록 180만 9000여 마리를 넘어섰다. 경기지역 살처분 대상 가금류도 8개 시·군 42개 농가의 닭과 오리 등 354만 마리에 이른다. 이 중 37개 농가 260만 마리는 살처분을 완료했다. 여주 산란계 농가 2곳 30만 마리 등 15개 농가 94만 마리는 살처분 중이다. 경기지역 5400만 마리의 가금류 중 6.6%가 살처분됐다. 여주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건식 김제시장, 법정구속…“특정 사료 업체에 특혜”

    이건식 김제시장, 법정구속…“특정 사료 업체에 특혜”

    특정 사료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건식 김제시장이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이로써 당분간 시정운영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선용 부장판사는 8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 시장은 2009년 10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농가에 무상으로 가축면역 증강제를 나눠주는 사업을 벌이며 단가가 비싼 정모(62·구속) 회사의 가축 보조사료 14억 6000여만원 어치를 납품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3년 11월부터 2개월간 시 예산으로 정씨 업체로부터 1억 4000여만원 상당의 토양개량제를 사들이기도 했다. 정씨는 지난 선거 과정에서 이 시장을 도운 고향 후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이 시장은 “개인적으로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시장이 사적인 이유로 시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적인 인연에 얽매여 예산을 집행한 데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수밖에 없다”며 “실형을 선고하는 경우 법정구속이 맞는다고 생각되고 자치단체장이라도 예외로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시장이 이날 법정구속 됨에 따라 이승복 김제시 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특별시의회 가톨릭신자 의원회 손희송베네딕도 주교 집전 송년 감사미사 봉헌

    서울특별시의회 가톨릭신자 의원회 손희송베네딕도 주교 집전 송년 감사미사 봉헌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2월6일(화) 서울대교구 총대리 송희송베네딕도 주교가 집전하는 2016년 서울특별시의회 가톨릭신자 의원회(지도신부 원종현) 송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고 밝혔다. 이 날 송년감사 미사를 집전한 손희송베네딕도 주교는 일상생활의 소소한 모든 것들이 행복임을 깨달아야 하고 그게 바로 하느님의 큰 은총이며 서로 신뢰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강론말씀과 함께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는 시의회 양준욱 의장님을 비롯한 신자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날 미사봉헌후 손희송베네딕도 주교와 사제단은 양준욱의장과 신자의원들의 안내에 따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의장실, 홍보관 등을 다함께 둘러보며 서울시의회의 성장과정을 함께 공유하고 의원들의 노고에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 날 미사에 참석한 김제리요셉, 이순자소피아의원은, 지난 2012년 창립된 서울시의회 가톨릭신자 의원회(회장 양준욱)는 매 분기마다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전체 시의원 106명 가운데 36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린 “이수와 결혼 후 가장 큰 변화는..” 반전

    린 “이수와 결혼 후 가장 큰 변화는..” 반전

    가수 린이 이수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린은 지난 4일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에 게스트로 출연해 “비우는 것을 스스로 배우면서 바쁘지 않게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린은 최근 1년간 가장 큰 변화를 묻는 질문에 “몸무게”라고 답했다. 그는 “엄청 살이 쪘는데 이대로의 제가 좋다”면서 “애써 다이어트하고 싶지 않다. 맛있는 것 먹고 행복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린은 남편 이수와 해외공연으로 떨어져 있을 때 겪는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잦은 해외공연을 가게 되는데 제가 반찬을 해놓아도 남편이 잘 챙겨 먹지 않는다”며 “잘 안 먹고 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안 좋다. 돈은 벌어야 하고 먹고 살아야 하니까”라고 주말부부의 고충에 공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