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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메가시티’ 尹정부 계획, 관할권 다툼 탓 구상에 그치나

    정부가 전북도 4개 시·군을 묶는 ‘새만금 메가시티’ 발전구상을 제시할 계획이나 해당 지자체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27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새만금 메가시티 발전구상 연구’에 착수해 오는 9월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과 익산시를 포함한 광역발전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메가시티의 핵심은 ‘1시간 생활권’이다. 새만금 메가시티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1호 공약으로 4개 시·군을 잇는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전북의 농생명산업,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을 연계한 공동경제권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군산, 김제, 부안 등 기존 새만금 권역 3개 시·군에 익산까지 범위를 넓혀 인구 65만 규모의 특별지자체를 지향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100만 도시를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광역교통망 등 여러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하는 과정에 익산이 중요한 위치”라며 새만금 메가시티에 익산이 포함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군산과 김제가 새만금 관할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면서 특별지자체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어 새만금 메가시티가 구상에 그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기존 새만금 권역에 익산을 포함한 65만 경제권의 밑그림이 모양은 좋지만 지자체마다 이해관계가 충돌할 가능성이 커서다. 군산시와 김제시는 수년째 새만금 방조제 관할권 다툼에 이어 내부 도로, 새만금신항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의 행정구역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가 중재에 나서 3개 시·군이 참여하는 특별지자체 설립을 추진했으나 김제시의 반대가 거세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익산시도 새만금 메가시티 구상에 적극 반대하지 않지만 시민들의 의견수렴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산과 이어지는 복선전철 등 교통인프라 확충과 메가시티 출범은 별도의 문제라고 말한다. 전북도는 “새만금권 지자체들이 갈등을 봉합하고 메가시티가 성사될 수 있도록 협력사업 발굴에 착수했다”며 “먼저 군산·김제·부안 등 새만금권 3개 시·군이 함께 할 수 있는 공동협력 사무나 사업을 발굴해서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의 원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 양궁, 특별훈련장서 마지막 불안 날린다

    한국 양궁, 특별훈련장서 마지막 불안 날린다

    올림픽 새 역사에 도전하는 ‘최강’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일말의 불안감마저 없애기 위해 프랑스 파리 현지 환경과 유사한 특별 훈련장에서 마지막 땀방울을 흘린다. 태권도·유도의 신성들은 당돌하게 “미디어의 관심 속에 큰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며 침체한 한국 격투에 숨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와의 싸움은 ‘친환경 쿨링 조끼’로 이겨 낸다. 홍승진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여자부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대)을 제외하면 국제대회 경험이 거의 없다”며 “실전 무대처럼 조성한 훈련장에서 긴장감을 털어 내면 3개 이상의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은 지난 23일 튀르키예 2024 현대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여자부 3명 모두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이 출전한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수상하지 못한 건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의 경험 부족이 올림픽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 김제덕(예천군청)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저도 3년 전 올림픽 직전 특별 경기에서 다리를 덜덜 떨었다. 경기장 구조도 모르고 대회에 임했다”며 “파리 현장 느낌을 살린 훈련장에서 국가대표 2진 선수들과 맞대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험 부족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2000년생 김하윤(안산시청)과 2004년생 박태준(경희대)은 각각 유도, 태권도의 부활에 앞장선다. 유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올림픽 금맥이 끊기면서 한국 격투 종목의 위기를 불러왔다. 김하윤은 지난달 금 2개, 동 3개를 수확한 2024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언급하며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력한 브라질, 프랑스 선수가 저와 대진표 반대쪽으로 떨어졌다”며 “잡기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첫 올림픽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쿨링 조끼가 활용된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친환경 대회를 지향하겠다며 에어컨 등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영상 18도에서 고체 냉각되는 특수 재질의 조끼를 출전자에게 한 개씩 지급해 열사병을 방지하고 선수들의 신체 회복력을 높인다. 한국은 현재 21개 종목, 140명이 파리행을 확정했다. 이달 말 육상 예선 결과에 따라 최대 142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목표는 금메달 5개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 13개로 5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위(금 9), 2021년 도쿄 대회 16위(금 6)로 하향 곡선을 탔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에서 질타를 받았지만 이번에도 새벽 운동과 산악 구보를 통해 전체 선수단의 파이팅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겁 없이 달려들었던 항저우아시안게임보다 체계적으로 오랜 시간 준비한 파리올림픽이 훨씬 더 떨린다”며 “상승세를 탄 종목이 많다. 이번 대회를 엘리트 체육 반등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한국 양궁 경험 부족? 특별 세트장 훈련으로 극복”…더위 싸움은 ‘쿨링 조끼’로

    “한국 양궁 경험 부족? 특별 세트장 훈련으로 극복”…더위 싸움은 ‘쿨링 조끼’로

    올림픽 새 역사에 도전하는 ‘최강’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일말의 불안감마저 없애기 위해 프랑스 파리 현지 환경과 유사한 특별 훈련장에서 마지막 땀방울을 흘린다. 태권도·유도의 신성들은 당돌하게 “미디어의 관심 속에 큰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며 침체한 한국 격투에 숨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와의 싸움은 ‘친환경 쿨링 조끼’로 이겨 낸다. 홍승진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여자부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대)을 제외하면 국제대회 경험이 거의 없다”며 “실전 무대처럼 조성한 훈련장에서 긴장감을 털어 내면 3개 이상의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은 지난 23일 튀르키예 2024 현대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여자부 3명 모두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이 출전한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수상하지 못한 건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의 경험 부족이 올림픽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 김제덕(예천군청)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저도 3년 전 올림픽 직전 특별 경기에서 다리를 덜덜 떨었다. 경기장 구조도 모르고 대회에 임했다”며 “파리 현장 느낌을 살린 훈련장에서 국가대표 2진 선수들과 맞대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험 부족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2000년생 김하윤(안산시청)과 2004년생 박태준(경희대)은 각각 유도, 태권도의 부활에 앞장선다. 유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올림픽 금맥이 끊기면서 한국 격투 종목의 위기를 불러왔다. 김하윤은 지난달 금 2개, 동 3개를 수확한 2024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언급하며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력한 브라질, 프랑스 선수가 저와 대진표 반대쪽으로 떨어졌다”며 “잡기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첫 올림픽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쿨링 조끼가 활용된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친환경 대회를 지향하겠다며 에어컨 등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영상 18도에서 고체 냉각되는 특수 재질의 조끼를 출전자에게 한 개씩 지급해 열사병을 방지하고 선수들의 신체 회복력을 높인다. 한국은 현재 21개 종목, 140명이 파리행을 확정했다. 이달 말 육상 예선 결과에 따라 최대 142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목표는 금메달 5개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 13개로 5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위(금 9), 2021년 도쿄 대회 16위(금 6)로 하향 곡선을 탔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에서 질타를 받았지만 이번에도 새벽 운동과 산악 구보를 통해 전체 선수단의 파이팅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겁 없이 달려들었던 항저우아시안게임보다 체계적으로 오랜 시간 준비한 파리올림픽이 훨씬 더 떨린다”며 “상승세를 탄 종목이 많다. 이번 대회를 엘리트 체육 반등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WHO가 인정했다…김제시, 국제적 고령친화도시 인증

    WHO가 인정했다…김제시, 국제적 고령친화도시 인증

    전북 김제시가 국제적 고령친화도시로 인정받았다. 김제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 Communities, GNAFCC) 가입을 인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정성주 김제시장,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위원 및 어르신 섬김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고령친화도시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이 보장되는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의미한다. WHO는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를 추진해오고 있다. 김제시는 제1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네트워크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여 8대 영역별 심사를 받았다. 고령화와 관련된 문제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다각적으로 해결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아 2024년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 승인됐다. 시는 ‘어르신이 살기 좋은 100세 도시 김제’를 비전으로 4대 목표, 8개 분야, 40개 세부 추진과제를 3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8개 분야는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위한 공간 조성, 교통환경 개선, 주거 안정 보장,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위한 지역사회 돌봄 확대, 어르신 사회참여와 일자리 보장, 어르신 섬김 문화 확산, 소통 기반 구축 등이다. 아울러 시는 ‘백세 장수어르신 축하 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100세가 넘은 어르신에게 장수 축하 물품을 직접 전달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100세 도래 어르신에게 안마기, 발 마사지기, 찜질기, 제습기 등 50만원 상당하는 장수 축하 물품을 지원해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장수를 기원하고 경로효친의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김제시 신규 시책이다. 지난 21일에는 백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강순례 어르신(1918년생) 댁에 방문해 제습기와 내의를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가 추진하는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 기반 구축계획에 대해 국제적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에 맞춰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中에 막혔던 양궁 女단체, 드디어 월드컵 정상…2관왕 김우진 빼고는 개인전 줄탈락 위기감도

    中에 막혔던 양궁 女단체, 드디어 월드컵 정상…2관왕 김우진 빼고는 개인전 줄탈락 위기감도

    2024 파리올림픽의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겠다고 다짐한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마지막 실전 무대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한껏 높였다. 다만 2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을 제외한 5명의 선수가 개인전 8강 문턱을 넘지 못한 점은 해결 과제로 남았다.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의 여자 단체 대표팀은 23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세트 점수 6-0(58-55 58-55 59-53)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여자 단체팀은 1, 2차 대회에서 연속으로 중국에 막혀 2위에 머문 아쉬움을 털었다. 중국은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에 패배했다. 한국 양궁은 압도적이었다. 임시현과 남수현이 1세트에서 각각 2발을 모두 10점에 맞춰 기선 제압했다. 막내 남수현은 다음 세트에도 2발을 과녁 중앙에 화살을 꽂았다. 6발 모두 9점 이상 쏘고도 2세트를 내준 프랑스는 급격히 흔들렸다. 이에 한국은 3세트에 9점 1발을 빼고 모두 10점을 기록하면서 가볍게 이겼다. 여자 단체팀은 이제 파리로 장소를 옮겨 올림픽 단일 종목 10연패 역사에 도전한다.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 김우진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 대표팀도 프랑스와의 결승에서 5-1(56-55 57-55 56-56)로 승리하고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6발 모두 9점 이상 맞추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첫 세트를 따낸 한국은 세 선수가 사이좋게 각각 10점, 9점을 맞추면서 2세트도 앞섰다. 3세트에는 프랑스가 연속 10점으로 앞서갔는데 한국이 2발을 모두 과녁 중앙에 맞힌 김우진의 활약으로 동률을 이뤘다.이우석, 전훈영이 짝을 이룬 혼성 단체는 일본과의 결승에서 슛오프 승부 끝에 4-5(35-35 40-35 37-33 36-37 <18-20>)로 졌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4발을 모두 10점에 맞췄다. 3세트 연속 ‘엑스 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다음 세트에서 전훈영이 8점을 맞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슛오프에서 과녁 정중앙에 2발을 맞춘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달 예천에서 진행된 2차 대회에서 싹쓸이했던 개인전에서는 남자부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오른 김우진을 제외하고 모두 4강 이전에 탈락했다. 여자부 에이스 임시현은 32강에서 아리아나 모하마드(말레이시아)에게 덜미를 잡히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고 전훈영, 남수현도 나란히 8강에서 탈락했다. 임시현과 전훈영은 2차 월드컵 결승에서 만나 1, 2위를 나눠 가졌다. 임시현은 1·2차 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는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로 이뤄져 선발 직후부터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전훈영은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 이후 국제대회 수상 이력이 없고 남수현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국 대표팀이 출전한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건 2014년 파이널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남자부 이우석과 김제덕도 각각 개인전 16강, 32강에서 탈락했다. 이우석은 2차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우진은 이날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브라질의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를 6-5(28-26 28-29 29-29 30-29 29-30 <9-9>)로 꺾고 우승했다. 김우진은 준결승에서 인도의 디라즈 봄마데바라를 만나 12발 중 9발을 10점에 맞추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6-2(29-29 30-27 29-29 29-27)로 이겼다. 결승에서도 10점 대결이 펼쳐졌다. 김우진은 12발 중 10발, 마르쿠스는 9발을 10점에 꽂아 넣는 등 명승부가 이어졌다. 슛오프에서는 먼저 쏜 김우진과 나중에 쏜 마르쿠스 모두 9점을 쐈으나 김우진의 화살이 과녁 정중앙에 더 가까워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전 국제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양궁 대표팀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2024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20라운드에 앞서 오후 5시 20분부터 약 30분간 소음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 중국에 막혔던 양궁 여자 단체, 드디어 월드컵 정상…개인전 줄탈락 위기감도

    중국에 막혔던 양궁 여자 단체, 드디어 월드컵 정상…개인전 줄탈락 위기감도

    2024 파리올림픽의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겠다고 다짐한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마지막 실전 무대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한껏 높였다. 다만 5명의 선수가 개인전 8강 문턱을 넘지 못한 점은 해결 과제로 남았다.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의 여자 단체 대표팀은 23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세트 점수 6-0(58-55 58-55 59-53)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여자 단체팀은 1, 2차 대회에서 연속으로 중국에 막혀 2위에 머문 아쉬움을 털었다. 중국은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에 패배했다. 한국 양궁은 압도적이었다. 임시현과 남수현이 1세트에서 각각 2발을 모두 10점에 맞춰 기선 제압했다. 막내 남수현은 다음 세트에도 2발을 과녁 중앙에 화살을 꽂았다. 6발 모두 9점 이상 쏘고도 2세트를 내준 프랑스는 급격히 흔들렸다. 이에 한국은 3세트에 9점 1발을 빼고 모두 10점을 기록하면서 가볍게 이겼다. 여자 단체팀은 이제 파리로 장소를 옮겨 올림픽 단일 종목 10연패 역사에 도전한다.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 김우진(청주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 대표팀도 프랑스와의 결승에서 5-1(56-55 57-55 56-56)로 승리하고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6발 모두 9점 이상 맞추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첫 세트를 따낸 한국은 세 선수가 사이좋게 각각 10점, 9점을 맞추면서 2세트도 앞섰다. 3세트에는 프랑스가 연속 10점으로 앞서갔는데 한국이 2발을 모두 과녁 중앙에 맞힌 김우진의 활약으로 동률을 이뤘다.이우석, 전훈영이 짝을 이룬 혼성 단체는 일본과의 결승에서 슛오프 승부 끝에 4-5(35-35 40-35 37-33 36-37 <18-20>)로 졌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4발을 모두 10점에 맞췄다. 3세트 연속 ‘엑스 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다음 세트에서 전훈영이 8점을 맞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슛오프에서 과녁 정중앙에 2발을 맞춘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달 예천에서 진행된 2차 대회에서 싹쓸이했던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을 제외하고 모두 4강 이전에 탈락했다. 여자부 에이스 임시현은 32강에서 아리아나 모하마드(말레이시아)에게 덜미를 잡히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고 전훈영, 남수현도 나란히 8강에서 탈락했다. 임시현과 전훈영은 2차 월드컵 결승에서 만나 1, 2위를 나눠 가졌다. 임시현은 1·2차 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는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로 이뤄져 선발 직후부터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전훈영은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 이후 국제대회 수상 이력이 없고 남수현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국 대표팀이 출전한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건 2014년 파이널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남자부 이우석과 김제덕도 각각 개인전 16강, 32강에서 탈락했다. 이우석은 2차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올림픽 전 국제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양궁 대표팀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2024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20라운드에 앞서 오후 5시 20분부터 약 30분간 소음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 “수변도시 활용 바꿔달라”…군산 ‘새만금’ 개발에 딴죽

    새만금 관할권을 둘러싼 내홍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군산지역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20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군산시는 스마트 수변도시의 활용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새만금 최대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수변도시는 2028년에 인구 3만 5000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초에 분양한다. 그러나 군산시는 수변도시가 신항만에 인접한 만큼 물류창고 등으로 활용해 항만기능을 뒷받침하는 게 적합하다는 것이다. 군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새만금 기본계획(MP)에 포함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새만금 MP를 담당하는 새만금개발청과 수변도시 조성을 맡은 새만금개발공사는 난처한 상황이다. 이미 수변도시 조성이 상당 부분 진행됐기 때문이다. 공사 관계자는 “수변도시에 대한 실시설계 중이고 기반 조성공사도 착수한 만큼 다른 용도로 사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했다. 이에 군산시 관계자는 “현재 새만금개발공사가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하는 만큼 지역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거주지가 조성되면 인근 시군 인구 유출도 우려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군산시의회는 새만금신항만 관할권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새만금신항은 군산과 김제의 대표 분쟁지다. 신항만은 9선석 규모로 2026년 입항이 목표다.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 안건으로 올라 수차례 회의가 열렸지만,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3일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해양수산부 장관과 새만금신항을 방문한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방문에 김제시 부시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농해수위 간사를 맡은 이 의원의 새만금신항 방문은 누가 봐도 향후 새만금 관할권 결정문제에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번 방문은 해수부 일정이었고, 해수부는 관할권을 결정할 부처도 아니다”며 “신항의 속도감 있는 개발과 배후부지 재정 전환 등을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했다.
  • 소똥이 고체 연료로 탈바꿈…지역 열병합발전소에 공급

    소똥이 고체 연료로 탈바꿈…지역 열병합발전소에 공급

    소똥에 톱밥·왕겨 등을 섞은 고체연료 생산이 본격화된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김제완주축산농협이 우분에 보조원료를 혼합해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실증 시설을 김제자원순환센터에서 가동했다. 김제자원순환센터에서는 하루 최대 10t의 우분을 활용한 고체연료를 생산하게 된다. 실증 후 내년 김제에 하루 170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우분을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 규제 특례 실증화는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폐기물관리법에서 가축 분뇨로 고체연료를 생산할 경우 다른 물질을 혼합하지 않은 상태로, 발열량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배출 농가마다 우분 성상이 다양해 안정적인 고체연료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도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지역 농가에서 발생하는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규제 특례를 신청했다. 정부는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우분 50% 이상과 보조 연료(톱밥·왕겨·줄기류·전정 가지류) 50% 미만을 혼합한 고체연료 생산을 한시적 허용하고 실증을 통해 전량 퇴비로 처리되던 우분의 새로운 처리 방법을 검증하게 된다. 우분 고체연료는 열병합발전소 등에 공급한다. 수요기관에서는 수입에 의존하는 화석 연료에 비해 연중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고 가격 변동성이 적은 우분 고체연료의 적극적인 활성이 기대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우분 고체연료화는 새만금유역의 주요 수질 오염원을 낮추고 가축 분뇨의 자원화라는 의미가 있다”라며 “실증사업이 정상 가동되도록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의료계 집단행동 앞두고 긴장감…전북도·소방 ‘비상 진료체계’ 돌입

    의료계 집단행동 앞두고 긴장감…전북도·소방 ‘비상 진료체계’ 돌입

    의료계 집단 휴진(18일)을 앞두고 전북도와 소방본부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 진료체계에 돌입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휴진 신고 의료기관은 전체 의료기관의 3.5%로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야간, 토․일․공휴일 소아 환자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5곳(다솔아동병원, 대자인병원, 해맑은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김제믿음병원, 부안엔젤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도 정상 운영된다.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예수병원)도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지난 10일 정부 방침에 따라 의료법 제59조1항에 근거해 도내 의료기관 1242개소를 대상으로 집단휴진 예고일인 18일에 ‘진료 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했다. 또 휴진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휴진 게시문을 부착하도록 하고, 정기 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와 방문 예상되는 내원 환자에게는 사전 진료를 받도록 유선전화를 통해 안내하도록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상황종료시까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의사회와 지속적인 소통․협력으로 집단휴진에 빈틈없이 대응해 도민 의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마련했다. 이송 대책은 총 4가지로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최중증환자 이송 대응 강화 ▲실시간 의료기관 정보 파악 ▲의료 지도 강화다. 먼저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해 휴진으로 인한 질병 상담 및 이송 병원 안내를 위해 구급 상황관리센터의 접수대를 증설하고, 숙련된 접수인력(최대 19명)을 확보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안내와 이송 병원 선정을 지원한다. 소방본부는 응급환자 이송 지연으로 인한 구급 공백 발생을 대비해 예비 중형구급차 5대를 도내 의료취약지역에 5곳(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에 재배치해 운영한다. 최중증환자 이송 대응 강화를 위해선 pre-KTAS로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정확하게 판단한 뒤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최우선으로 이송하고, 보건의료과와의 핫라인을 활용해 휴진 정보 등 응급의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최적 이송 병원을 선정한다. 또 소방본부는 병원 이송이 장시간 지연될 경우 구급지도 의사의 의료 지도를 통해 구급차 내 응급처치 능력 및 환자평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인해 일부 불편을 끼칠 수도 있지만,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목표는 ‘중국 징크스’ 격파…‘세계 최강’ 한국 양궁, 올림픽 전 최종 점검

    목표는 ‘중국 징크스’ 격파…‘세계 최강’ 한국 양궁, 올림픽 전 최종 점검

    ‘세계 최강’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전 마지막 시험 무대에 나선다. 올림픽 단일 종목 최초 10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단체 대표팀은 지난 2번의 월드컵 결승에서 무릎을 꿇은 중국을 상대로 자신감을 회복한 뒤 파리로 향한다는 각오다. 양궁 대표팀은 18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월드컵은 62개국, 38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올 시즌 최대 규모의 대회다. 한국은 올림픽에 나서는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과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등 6명이 모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한다. 한국은 지난달 경북 예천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품에 안으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우석이 남자 단체, 개인 등 2관왕에 올랐고 임시현도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우진, 전훈영도 각각 남녀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 선수 맞대결을 펼치면서 세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다만 여자 단체 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에 발목이 잡혔다. 박빙의 승부로 슛오프까지 승부를 끌고 갔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1차 월드컵 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중국을 이기지 못했다. 또 패배한다면 올림픽에서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버릴 수 있어서 이번 대회 심기일전이 필요하다. 선수단은 지난 8일 사전 적응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고 전지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린 뒤 15일 튀르키예로 이동했다. 홍승진 양궁 대표팀 총감독은 “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인 만큼 남녀 단체전 순서 등 모든 점검을 마무리하고 최종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궁 대표팀은 오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2024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20라운드 경기 직전에 소음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오후 5시 20분부터 약 30분간 경기장을 메운 관중 앞에서 활시위를 당긴다.
  • 김관영 전북지사 도내 전역 지진 영향성 조사 요구

    김관영 전북지사 도내 전역 지진 영향성 조사 요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3일 도내 전역에 대해 단층 조사 등 지진 영향성 분석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방재연구센터에 요구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12일 부안에서 규모 4.8 규모의 지진을 발생한 점을 감안할 때 전북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정밀 조사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전북은 지진 안전지대로 분류돼 2019년 실시된 전국 지진 영향성 분석에서 제외된데 따른 것이다.김 지사는 또 부안군 계화면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교부세 50억원을 요청했다. 신속한 응급 복구, 재난 피해자 구호 등을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이 시급하다는 게 김 도지사의 판단이다. 김 지사는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협력해 피해 시설물 점검 및 복구를 조속히 끝내고 지진 피해자들의 심리 치료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일상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건축직 공무원 70명을 긴급 투입하여 지진 피해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주요 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은 잠재된 충격이 장마철 등에 노출될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도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서해안에는 새만금지구, 인접한 전남 영광에는 한빛원전 등이 위치해 있어 강진이 발생할 경우 예측하기 힘든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새만금지구는 방조제 규모 6.5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선계가 돼있어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북자치도에 접수된 이번 지진 시설물 피해 신고는 모두 285건이다. 전날 오후 9시 기준(158건)보다 127건 늘었다. 지역별로는 부안이 245건으로 가장 많고 정읍 19건, 고창 8건, 군산 4건, 익산 3건, 순창·김제·전주 각 2건이었다.
  • 축산 악취 고통에도… 뾰족한 수 없는 전북혁신도시

    전북혁신도시의 숙원인 축산 악취를 해결할 대책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나서 축사를 매입하려 해도 농가들이 협의매수를 외면하는 데다가 폐기물처리시설과 가축분뇨자원화시설도 이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16년 완공된 전북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 국민연금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3만여명의 자족도시가 조성됐으나 축산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인접한 김제시 용지면 축산단지에서 발생한 고농도 악취가 서풍을 타고 전북혁신도시 쪽으로 밀려오기 때문이다. 전북혁신도시 악취 민원은 최근 3년 동안 60건 발생했다. 2022년 22건, 지난해 30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8건이 신고됐다. 양돈장과 가축분뇨자원화시설 등에서 발생한 악취는 혁신도시 전역을 덮쳐 주민들은 물론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큰 고통을 받는다. 그러나 축산 악취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고민이 크다. 환경부가 새만금 상류 수질 오염원 제거 방침에 따라 2021년 용지면 신암, 신흥, 비룡 등 3개 마을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축사 매입에 나섰지만 농가들의 외면으로 성과가 적다. 환경부는 481억원을 투입해 돈사와 우사 53곳을 사들일 계획이지만 최근까지 13곳만 매입했다. 올해도 118억원을 들여 축사 19개 동을 매입할 계획이지만 주민들이 가격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협의매수에 나서지 않는다. 더구나 환경부는 26곳의 양계장이 수질오염과 관련이 적다는 이유로 매입 대상에서 제외해 반쪽 대책이란 지적이 나온다. 특별관리지역 내 폐기물처리장 5곳, 가축분뇨자원시설 8곳,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1곳도 이전이나 폐쇄가 어렵다. 폐기물처리장은 도내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자원화하는 시설이라 운영이 중단될 경우 2차 피해가 우려된다. 가축분뇨공공처리장도 필수 시설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악취를 줄이기 위해 단속과 점검을 병행하나 축사와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이 있는 한 악취 민원은 계속 제기될 수밖에 없다”며 “축사 매입 등 현실적인 대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털어놨다.
  • 올해 가장 센 지진 ‘안전지대’ 호남 때렸다… 서울·경기까지 흔들

    올해 가장 센 지진 ‘안전지대’ 호남 때렸다… 서울·경기까지 흔들

    “쾅쾅 소리에 폭탄 터진 줄”… 창문 깨지고 학교 천장도 떨어졌다규모 3.1 등 17차례 여진 이어져원전·공항 등 대규모 피해 없어 “폭탄 터지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건물이 흔들렸어요. 전쟁이 벌어진 줄 알았죠. 아직도 가슴이 ‘쿵쾅쿵쾅’하고 어지러워요.”(전북 부안군 40대 직장인 김모씨) 12일 오전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강도가 가장 세다. 다행히 인명 사고는 없었지만 부안 지역 학교 건물과 주택 등이 금이 가거나 파손되는 등 100건 넘는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다. 전북뿐 아니라 충남북, 경기, 전남 등 인접 지역 주민들 역시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날 오후에도 17차례나 여진이 발생했다. 오후 1시 55분쯤에는 규모 3.1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을 다시 긴장시켰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26분 49초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이며 행정구역으론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기상청이 계기로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8년 이래 전북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다. 전북은 물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흔들림 감지 신고가 이어졌다. 특히 흔들림의 수준인 계기 진도는 전북이 5로 가장 높았다. 이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창문이 깨지는 정도’의 흔들림이다. 인접 지역에서는 창고 벽면이 갈라지고 주택 창문이 깨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도로, 공항, 철도, 원자력 시설, 전력 시설 등 주요 기반 시설 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소방본부에 접수된 유감 신고는 315건이다. 지역별로는 ▲전북 77건 ▲경기 47건 ▲충남 43건 ▲충북 42건 ▲전남 24건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벽체 균열, 유리창·타일 깨짐 등 129건의 시설 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지진 발생으로 18개 학교는 시설 피해를 입었다. 지진 발생 지역인 부안의 8개 학교와 전북 김제·익산·정읍·군산 2개교, 전주·대전 각 1개교 건물에서는 일부 균열과 누수가 확인됐다. 부안 동진초교 급식실 천장 구조물이 떨어졌고 건물 일부에 금이 갔다. 부안고와 부안여고 등 고교 4곳에서는 수업 준비 중이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외에 부안군 보안면 한 창고에서도 벽면에 금이 갔고 하서면의 한 주택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있었다. 이번 지진으로 국가유산 피해 6건(국가유산 5건, 주변 1건)도 발생했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보물 제291호)의 지붕 구조물이 훼손되고 개암사 대웅전(보물 제292호)에서 보관 중인 불상의 장식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 암석을 떼내 덮개돌로 사용한 고인돌 유적인 사적 ‘구암리 지석묘군’ 일대에서는 진동으로 담장 일부가 파손됐다. 부안군청 관계자는 “‘쿵’ 소리와 함께 5초가량 건물이 크게 흔들렸다”며 “건물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고 출근한 직원들이 밖으로 대피했다가 현재 다시 업무에 복귀한 상태”라고 말했다.전주에 사는 주민 박모(64)씨는 “처음에는 지진이 났을 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지은 지 3년도 안 된 건물이 흔들리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직선거리로 150㎞ 이상 떨어진 경북 일대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한 주민은 “마치 세탁기가 마지막에 탈수하는 느낌으로 5초가량 건물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도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경기 수원에 사는 직장인 이모(27)씨는 “회사에서 갑자기 책상과 모니터가 눈에 띌 정도로 흔들렸다.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최서연(30)씨는 “출근 시간에 휴대전화에서 일제히 사이렌 소리가 울려 순간 ‘북한에서 또 오물 풍선을 보냈나’ 하고 생각했다”면서 “지진이라고 해서 더 불안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 전북 부안군 남쪽 4㎞에서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을 포함해 이날 오후 6시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여진이 관측됐다. 앞으로 2~3일 동안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이번 지진은 경기도에서 서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는 ‘홍성·임진강대’와 강원·충북·전북·전남을 연결하는 ‘옥천대’라는 두 개 땅덩어리의 경계에서 발생했다”면서 “지난해 7월 전북 장수(규모 3.5), 2022년 10월 충북 괴산(규모 4.1) 등 옥천대에 속한 지역에서 최근 지진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주로 영남권과 해안에서 지진 발생이 많지만, 어느 지역에서도 이번 지진 이상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도중 지진 상황을 보고받고 “국가 기반 시설 등에 대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 조치를 취하라”고 행안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아울러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해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하라”고도 주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오전 지진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긴급 대응 지시를 내렸다.
  • 올해 가장 센 지진, ‘안전지대’ 호남 때렸다… 서울·경기까지 흔들

    올해 가장 센 지진, ‘안전지대’ 호남 때렸다… 서울·경기까지 흔들

    “쾅쾅 소리에 폭탄 터진 줄”… 창문 깨지고 학교 천장도 떨어졌다규모 3.1 등 16차례 여진 이어져원전·공항 등 대규모 피해 없어 “폭탄 터지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건물이 흔들렸어요. 전쟁이 벌어진 줄 알았죠. 아직도 가슴이 ‘쿵쾅쿵쾅’하고 어지러워요.”(전북 부안군 40대 직장인 김모씨) 12일 오전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강도가 가장 세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부안 지역의 학교 건물과 주택 등이 금이 가거나 파손되는 등 100건이 넘는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다. 전북뿐 아니라 충남북, 경기, 전남 등 인접 지역 주민들 역시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날 오후에도 16차례나 여진이 발생했다. 오후 1시 55분쯤에는 규모 3.1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을 다시 긴장시켰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26분 49초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으론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기상청이 계기로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8년 이래 전북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전북은 물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흔들림 감지 신고가 이어졌다. 특히 흔들림의 수준인 계기 진도는 전북이 5로 가장 높았다. 이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창문이 깨지는 정도’의 흔들림이다. 인접 지역에서는 창고 벽면이 갈라지고 주택 창문이 깨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학교와 관공서 등에선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도로, 공항, 철도, 원자력 시설, 전력 시설 등 주요 기반 시설 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소방본부에 접수된 유감 신고는 315건이다. 지역별로는 ▲전북 77건 ▲경기 47건 ▲충남 43건 ▲충북 42건 ▲전남 24건 등이다. 전북도는 이날 오후 3시까지 벽체 균열, 유리창·타일 깨짐 등 101건의 시설 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지진 발생으로 15개 학교는 시설 피해를 입었다. 지진 발생 지역인 부안의 8개 학교와 전북 김제 2개교, 익산 1개교, 정읍·전주·군산·대전 각 1개교에서는 건물에서 일부 균열과 누수가 확인됐다. 부안 동진초교 급식실 천장 구조물이 떨어졌고 건물 일부에 금이 갔다. 부안고와 부안여고 등 고교 4곳에서는 수업 준비 중이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 외에 부안군 보안면 한 창고의 벽면에 금이 갔고 하서면의 한 주택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있었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보물 제291호)의 지붕 구조물이 훼손되고 개암사 대웅전(보물 제292호)에서 보관 중인 불상의 장식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 관계자는 “‘쿵’ 소리와 함께 5초가량 건물이 크게 흔들렸다”며 “건물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고 출근한 직원들이 밖으로 대피했다 현재 다시 업무에 복귀한 상태”라고 말했다. 전주에 사는 주민 박모(64)씨는 “처음에는 지진이 났다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지은 지 3년도 안 된 건물이 흔들리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직선거리로 150㎞ 이상 떨어진 경북 일대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한 주민은 “마치 세탁기가 마지막에 탈수하는 느낌으로 5초가량 건물이 흔들렸다”고 말했다.수도권에서도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경기 수원에 사는 직장인 이모(27)씨는 “회사에서 갑자기 책상과 모니터가 눈에 띌 정도로 흔들렸다.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최서연(30)씨는 “출근 시간에 휴대전화에서 일제히 사이렌 소리가 울려 순간 ‘북한에서 또 오물풍선을 보냈나’ 하고 생각했다”면서 “지진이라고 해서 더 불안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 부안군 남쪽 4㎞에서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을 포함해 이날 모두 16차례에 걸쳐 여진이 관측됐다. 앞으로 2~3일 동안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이번 지진은 경기도에서 서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는 ‘홍성·임진강대’와 강원·충북·전북·전남을 연결하는 ‘옥천대’라는 두 개 땅덩어리의 경계에서 발생했다”면서 “지난해 7월 전북 장수(규모 3.5), 2022년 10월 충북 괴산(규모 4.1) 등 옥천대에 속한 지역에서 최근 지진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주로 영남권과 해안에서 지진 발생이 많지만, 어느 지역에서도 이번 지진 이상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순으로 발령된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도중 지진 상황을 보고받고 “국가 기반 시설 등에 대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 조치를 취하라”고 행안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아울러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해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하라”고도 주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오전 지진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긴급 대응 지시를 내렸다.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IB 프로그램으로 교육혁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IB 프로그램으로 교육혁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으로 수업 혁신을 시도한다.전북자치도교육청은 IB 관심학교 18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내 IB 관심학교는 지난해 선정한 10곳을 포함해 총 28곳으로 늘었다. IB는 학생 중심 수업과 논술·서술형 평가를 통한 학습자의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다. 선정학교는 이리남초·전주교대 전주부설초 등 초등학교 7곳, 전주 덕일중·군산 회현중 등 중학교 6곳, 전주여고·김제 지평선고 등 고등학교 5곳이다. 민완성 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수업과 평가 혁신을 통해 전북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장 추천 받습니다”… 김관영표 인사 혁신

    “국장 추천 받습니다”… 김관영표 인사 혁신

    승진 인사에 간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반영하는 김관영 전북지사의 혁신 방안이 화제다. 전북도는 이달 하순 인사를 앞두고 김 지사가 도청 내 모든 국장과 과장들에게 3급 승진 대상자를 추천할 것을 주문했다고 6일 밝혔다. 전북도정 사상 처음 있는 인사 혁신 방안으로 조직 내부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는 평가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오후 간부회의가 끝난 직후 실·국장들에게 20여명의 도청 과장급(4급) 명단이 들어있는 A4 용지 크기의 유인물을 한 장씩 직접 나눠줬다. 명단에는 과장들의 이름과 최초 임용일, 현 직급 승진 연·월·일, 잔여 근무 기간 등이 적혀 있었다. 김 지사는 그 자리에서 바로 국장(3급) 승진에 적합한 인물을 3명씩 표시한 뒤 즉시 제출하도록 했다.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자신의 실·국 소속 과장들은 제외하도록 했다. 이어 김 지사는 5일 오전 청 내 과장 50여명을 갑자기 소집한 뒤 전날 국장들에게 제시했던 유인물을 똑 같이 나눠줬다. 과장들에게는 국장 승진 대상자를 2명씩 적어내도록 했다. 이날 소집된 과장 중에는 승진 대상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외부 청탁이나 입김을 철저하게 배제하는 김 지사의 뚝심 인사는 민선 8기 취임 초부터 유명세를 탔다. 실·국장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단행하는 승진 인사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진정·투서가 많은 기관은 승진서열을 깨는 발탁 인사로 조직 기강을 바로잡았다. 도청 A 국장은 “30여년 공직 생활했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어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평소 국장감이라고 생각했던 과장들을 적어냈다”며 “승진 인사에서 실·국장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긴 하지만 국장급 승진까지 여론을 수렴하실 줄은 미처 몰랐다”고 털어놨다. 안병일 전북도 비서실장은 “공직사회 내부의 수평적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사께서 직접 간부들의 의견을 취합했다”면서 “이번 자료는 인사부서도 공유하지 않고 오직 지사님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3급 승진 인원은 도청 국장급 3명, 4급에서 3급으로 직급이 상향되는 부단체장(남원·김제·완주) 3명 등 6자리다.
  • 국장감 어디 없소…김관영 전북지사 인사혁신 화제

    국장감 어디 없소…김관영 전북지사 인사혁신 화제

    지난 4일과 5일 전북특별자치도 ‘복도통신’은 후끈 달아올랐다. 이달 하순 인사를 앞두고 김관영 전북지사가 도청 내 모든 국장과 과장들에게 3급 승진 대상자를 추천하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전북도정 사상 처음 있는 인사 혁신 방안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는 평가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오후 간부회의가 끝난 직후 실·국장들에게 20여명의 도청 과장급(4급) 명단이 들어있는 A4 용지 크기의 유인물을 한 장씩 직접 나눠주었다. 명단에는 과장들의 이름과 최초 임용일, 현 직급 승진 연·월·일, 잔여 근무 기간 등이 적혀있었다. 김 지사는 그 자리에서 바로 국장(3급)으로 승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각각 3명씩 표시한 뒤 즉시 제출하도록 했다.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자신의 실·국 소속 과장들은 제외하도록 했다. 생각지도 못한 도지사의 주문에 간부들은 어리둥절했다. 도청 A 국장은 “30여년 공직 생활을 했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어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평소 국장감이라고 생각했던 과장들을 적어냈다”며 “승진 인사에서 실·국장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긴 하지만 국장급 승진까지 여론을 수렴하실 줄은 미처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김 지사의 파격적인 인사 스타일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5일 오전에는 간담회를 한다는 명분으로 청내 과장 50여명을 갑자기 소집한 뒤 전날 국장들에게 제시했던 유인물을 똑 같이 나누어주었다. 과장들에게는 국장 승진 대상자를 각각 2명씩 적어내도록 했다. 이날 소집된 과장 중에는 승진 대상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충격을 받아 당황한 과장들은 긴장감 속에 떨리는 마음으로 승진 대상자를 골라 표시를 했다. B 과장은 “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업무노트를 들고 참석했는데 지사님의 주문에 모두 깜짝 놀라 한동안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분위기를 파악해야 했다”며 “처음에는 제 이름에 표시를 했다가 양심에 가책을 받아 지우고 다른 동료 과장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C 과장은 “이번 인사에서 은근히 승진을 기대하고 있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나 자신을 추천했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가슴이 떨리고 쿵쾅거리는 것을 조절하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북자치도청은 한동안 인사혁신 방안에 대한 각자 의견과 하마평으로 들썩였다. 청내 직원들은 승진인사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리더십과 세평이 좋으며 업무능력이 탁월한 간부를 고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안병일 비서실장은 “공직사회의 수직적인 의견뿐 아니라 수평적 의견도 수렴하기 위해 지사께서 직접 간부들의 의견을 취합했다”면서 “이번 의견 수렴 자료는 인사부서도 공유하지 않고 오직 지사님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외부 청탁이나 입김을 철저히 배제하는 김 지사의 뚝심 인사는 민선 8기 취임 초부터 유명세를 탔다. 실·국장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단행하는 승진 인사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진정·투서가 많은 기관은 승진서열을 깨는 발탁 인사로 조직 기강을 바로 잡았다. 한편, 이달 하순 단행될 예정인 인사에서 3급 승진 인원은 도청 국장급 3명, 4급에서 3급으로 직급이 상향되는 부단체장(남원·김제·완주) 3명 등 여섯자리다.
  • 수확기보다 더 떨어져… 심상찮은 산지 쌀값

    새 곡식 날 때인 단경기(7∼8월) 쌀값이 전년 수확기보다 하락하는 역계절진폭 현상이 발생해 가격 안정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은 지난달 25일 현재 80㎏들이 1가마에 18만 8716원으로 지난해 수확기(10∼12월) 20만 2797원보다 1만 4081원이나 떨어졌다. 산지 쌀값은 5월 15일 18만 9488원으로 18만원대로 주저앉은 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쌀값 동향은 수확기에 떨어졌다가 단경기에 오르는 일반적인 현상과 대조적이다. 오는 9월 이후 햅쌀이 출하되기 시작하면 재고가 크게 늘어나 산지 쌀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산지 쌀값이 오르지 않는 것은 재고 부담이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확기 역대 최대치 물량인 200만 1000t을 매입한 농협은 막대한 재고 부담을 호소한다. 지난 4월 현재 농협 재고는 82만 70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 59만 2000t보다 39.7% 증가했다. 이에 대해 농민들은 쌀값 폭락 방지와 안정을 위해 2023년산 쌀 재고 물량에 대해 선제적 시장 격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인권(김제1) 전북도의원은 “지속가능한 쌀 산업 유지를 위해 적정생산, 균형수매, 소비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해 쌀값을 최소 22만원 수준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과 충남도 정부에 농협 재고 15만t 이상 매입 등 추가 대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 용도폐지 저수지 인공습지로 만들어 새만금 수질 개선

    용도폐지 저수지 인공습지로 만들어 새만금 수질 개선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유역 내 용도폐지 저수지를 비점오염저감 인공습지로 조성해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새만금유역 3단계 수질개선 대책으로 용도폐지 저수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록 3일 밝혔다. 새만금 상류 중심 수질개선 사업에서 벗어나 하류에서도 수질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용도폐지 저수지를 비점오염저감 인공습지로 활용하는 대상은 33개소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완주 15개소, 김제 6개소, 정읍 5개소, 부안 4개소, 군산 3개소 등이다. 전북자치도는 용도폐지 저수지에 인공습지 조성 프로젝트가 새만금유역 3단계 수질개선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 타당성 조사 및 2026년 국고보조사업 신청 등을 추진해 사업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는 새만금위원회 환경분과위원회, 새만금유역 3단계 수질개선대책 평가대응 TF회의에서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이 부지 확보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그동안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 사업은 만경강과 동진강을 중심으로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 가축분뇨 처리, 하구관로 정비 등이 주로 추진돼 왔다. 하지만 농경지가 많아 비점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농업에 의한 수질 오염을 막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을 위해 상류와 하류에서 모두 개선책이 추진돼야 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에 신규로 용도폐지 저수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이라며 “시군은 물론 전문기관과 협력해 대상지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사업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외 취약층에 ‘사랑의 손길’… 양질의 주거·교육·일자리 만든다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외 취약층에 ‘사랑의 손길’… 양질의 주거·교육·일자리 만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3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회사 역량을 활용한 활동(기프트하우스 캠페인 등) ▲회사 사업과 연계한 활동(새희망학교 등) ▲임직원이 적극 참여하는 활동(굿윌스토어 후원 등) 등 세 방향성을 중점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하는 대표적인 활동이다. 산불, 홍수, 화재 등의 재난과 주택 노후화 등으로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에게 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기증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충북 음성군을 시작으로 포천, 홍천, 옥천, 공주, 청송, 의령, 합천, 성주, 울진, 진안, 완주, 김제, 장흥, 구례, 고창 등 전국 16개 지자체에 모듈러 주택 38개동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노후주택에 사는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도 시작했으며 향후 서울시와 함께 서울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말 집수리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새희망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진출한 해외국가 중 교육환경이 열악한 현장 인근 지역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2010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지금까지 캄보디아, 적도기니, 방글라데시,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7개 국가에 42개의 교육 인프라를 후원했다.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사업’을 수주한 인연을 계기로,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에서 진행한 새희망학교 11호 사업인 ‘안녕, 이-드림 프로젝트’(Hello, E-Dream Procject)를 마무리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의 교육환경 증진을 위해 이러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전달하는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년간 지역 내 15개 학교 학생 및 교사 3750명과 지역주민 4125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이러닝 센터 3개소와 이러닝 교실 5개소를 건설해 발릭파판시(市)에 전달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해 제공한 이러닝 교육 콘텐츠 ‘Bekawan’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교육청으로부터 정규수업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2017년부터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란 구호 아래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매년 봄과 가을에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모아 굿윌스토어에 기증하는 ‘물품기증 캠페인’을 한다. 이렇게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에 의해 분류, 가공, 포장돼 소비자에게 판매되며,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사랑나눔기금으로 굿윌스토어의 신규 지점 개관도 후원하고 있다. 2020년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을 시작으로, 2022년 밀알탄현점에 이어 지난 4월에는 밀알백석점 설립을 지원했다. 이로써 밀알일산점에는 발달장애인 14명을 포함해 총 23명, 밀알탄현점에는 발달장애인 5명을 포함 총 9명, 밀알백석점에는 발달장애인 7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일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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