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제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주지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자가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시급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법인세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43
  • 군산 앞바다, 지자체 법적 분쟁으로 ‘시끌’

    군산 앞바다, 지자체 법적 분쟁으로 ‘시끌’

    새만금 행정구역을 놓고 벌이는 자치단체들의 법정 다툼으로 군산 앞바다가 시끌시끌하다. 전북 김제시와 부안군이 새만금 행정구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충남 서천군까지 해상도계 재설정을 요구해 군산 앞바다가 분쟁 수역으로 돌변했다. 김제시와 부안군은 1일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새만금 3~4호 방조제와 다기능 부지 행정구역 결정 취소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한다. 김제시와 부안군은 새만금 3~4호 방조제와 다기능 부지가 해상경계선을 기준 삼아 군산시 행정 관할로 결정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는 일제 강점기에 불합리하게 그어진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새로 조성된 새만금지구 행정구역을 결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김제시는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새만금 행정구역을 결정하면 해안선이 없는 내륙 지역으로 전락해 어민들이 생계를 위협받게 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부안군은 동진강 하구 등 새만금지구의 절반 이상을 관할 구역으로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의회도 같은 날 전북과 충남 해상도계를 재설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한다. 서천군의회는 금강하굿둑에 이어 새만금 방조제까지 건설되면서 서천 연안이 황폐화됐고, 서천 앞바다가 대부분 전북 관할로 해상경계선이 그어져 있어 조업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서천군도 실정법에 없는 관습법으로 설정된 해상도계 때문에 연안 어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은 부당하다며 해상도계를 새로 설정해 군산과 서천 어민들이 함께 조업할 수 있는 공동 조업 구역을 지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서천군은 현 해상도계를 기준으로 양측으로 10~15마일(16~24㎞)을 공동 조업 구역으로 설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2002년 대법원 판결로 이미 결판이 난 해상도계를 서천군이 다시 들고 나온 것은 대응할 가치가 없는 요구라고 일축했다. 공동 조업 구역 설정에 대해서도 수산업법 개정이 불가능하고 이는 향후 행정구역 재설정의 근거로 작용할 소지가 있어 합의해 줄 사안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주덕영(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덕인(전 대우전자 상무)씨 모친상 최상섭(홍성 한국병원 원장)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6908 ●정익주(샘토코리아 회장·전 연세대 상경대 동문회장)씨 별세 진원(샘토코리아 대표)진만(베이징 차이홍몽샹 유한공사 대표)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2227-7584 ●박학래(전 충북도의원)씨 별세 28일 충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30분 (043)269-7211 ●박인택(삼화네트웍스 부사장)혜숙(서울 본내과 간호사)정환(토탈 루브리컨츠 한국지사 부장)인호(자영업)성수(〃)민수(〃)씨 모친상 주기택(한국토지주택공사 과장)씨 장모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47 ●서원국(한국자산관리공사 과장)원영(한나라당 윤진식 국회의원비서관)씨 부친상 28일 건국대 충주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43)840-8492 ●남상범(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상용(아시아경제지식센터 원장)씨 부친상 안혁(CBS 편성부장)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63 ●김형기(평택대 음악학과 교수)영기(성남시립교향악단 악장)윤희(그린손해보험 구청대리점 대표)씨 모친상 이상환(그린손해보험 방카슈랑스사업팀장)씨 장모상 홍수은(대전시립교향악단 수석)이현경(서초스즈끼 원장)씨 시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완근(녹십자 차장)씨 부친상 오규철(빙그레)김규석(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010-2292 ●이창수(부국산기 부사장)용수(영농법인 이땅에서 대표이사)종수(영농법인 이땅에서 상무)씨 부친상 윤기석(경동산업 대표이사)조신(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MD·전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58-5971 ●지건열(대우자동차판매 상무)용구(사업)씨 부친상 28일 전북 김제중앙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063)548-0444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한국민속촌 초가집 지붕갈이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한국민속촌 초가집 지붕갈이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고….” 새마을운동 노래 2절과 함께 이 땅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 초가집. 조국 근대화에 박차를 가하던 시절 ‘초가’는 단지 제거해야 할 ‘가난의 상징물’이었다. 과거 60년대까지만 해도 초가는 우리에게 가장 흔하고 보편적인 서민들의 살림집이었다. 옛날 농촌에서는 겨울 문턱에 다다른 이맘때면 새 볏짚으로 지붕갈이를 하느라 분주했다. 초가지붕에 올리는 짚풀은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포근했던 친환경 건축 재료였다. 초가는 사라져 버린 우리네 소박한 ‘짚풀 문화’이다. 지금은 민속마을에나 가서야 초가지붕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찾아간 곳은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 140여동에 이르는 초가의 지붕갈이가 한창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중부지방 민가(43호) 마당에선 짚을 잔뜩 쌓아 놓고 길게 이엉을 엮고 있었다. 새끼를 꼬는 노인들의 손에서 다부진 힘이 묻어난다. 송건효(61·민속촌 직원)씨는 “이엉이 썩어서 비가 새기 때문에 해마다 새로 이엉을 덮어씌워야 한다.”며 해묵은 이엉을 묶었던 새끼줄을 벗겨냈다. 지붕 아래부터 위쪽까지 이엉과 이엉이 겹치도록 곱게 덮은 뒤에 마지막으로 용마름을 올린다. 초가지붕의 맨 꼭대기에 올라가는 용마름은 빗물이 지붕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숙련된 손 기술과 정성이 필요하다. 민속촌의 담당 직원인 김원겸(34)씨는 “시골에서 초가가 사라지면서 숙련된 일손도, 온전한 볏짚도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작업의 마지막은 지붕 꼭대기에 용마루를 얹는 일. 비로소 고향의 소박한 초가집이 새로 완성됐다. 초가가 마치 새 옷을 갈아입은 듯 말쑥하다. 김제에서 올라온 작업반장 이병구(73)씨는 “초가지붕을 새로 얹을 때 정성을 기울여야 집안이 잘되고 번성한다.”며 밝게 웃었다. 해마다 한번씩 지붕을 갈아주어야 하는 초가에는 우리 민족의 부지런함이 배어 있다. 그곳에는 서민들의 고달픈 삶과 함께 공동체 생활의 지혜가 함께했다. 자연미와 함께 탁월한 보온효과로 경제성까지 갖춘 초가집. 고향의 어릴 적 추억까지 담고 있어 더욱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글 사진 jongwon@seoul.co.kr
  • [인사]

    ■법제처 ◇과장급 전보 △행정법제국 법제관 백문흠◇서기관 파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최종진 ■코레일 ◇상임이사 △광역철도본부장 직무대리 조성연◇실·단·원장△대변인(홍보실장 겸임) 김흥성△기술본부 전기기술단 이유경△인재개발원 이기택△비서실 정왕국△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조중식◇본부장△서울 김복환△수도권서부 김종철△수도권동부 신승창△대전충남 유재영△전남 나민찬△대구 권태명△부산경남 강해신◇처장 <감사실>△감사기획 김순철△일반감사 이방우△경영감사 박광열△청렴조사 김용수<홍보실>△언론홍보 임석규△기업홍보 이우현<고객가치경영실>△경영혁신 지용태△고객만족 임종혁△성과관리 이두형<기획조정실>△경영관리 박복규△전략기획 차경수△예산 김인호△법무 고창은△환경경영 김상욱<재무관리실>△재무회계 박영숙△자금원가 신동진△ 자재관리 김진준△구매 임재연[소장]△회계통합사무소(TF) 차경렬<인사노무실>△총무 이용우△인사 김진태△노경상생 전찬호△노경지원 김양숙△복지후생 장원택<수송안전실>△수송조정 조대식△관제 이복준△안전관리 오진호△안전조사 최영덕△비상계획 최경탁[실장]△종합관제 김연수 김종선<글로벌비즈니스센터>△해외남북사업 강규현△국제협력 안병호<여객본부>△여객계획 김진수△여객마케팅 방창훈△상품개발 박진성△영업지원 고범석△역운영 함성훈△여객수송 박영광<광역철도본부>△광역계획 박형태△광역영업 김경근△광역수송 이원순△광역차량 정재국<물류본부>△물류계획 장영철△물류마케팅 윤성련△녹색물류 김명철△물류수송차량 유정민<사업개발본부>△사업계획 김기태△신성장사업 최길묵△역사개발 구자안△역세권개발 김광모<기술본부 차량기술단>△차량계획 박동섭△엔지니어링 정진태△고속차량 양인철△일반차량 박규한△시설이전추진(TF) 이정로<기술본부 시설기술단>△시설계획 모충선△선로관리 임오진△토목시설 이성욱△건축시설 김천수<기술본부 전기기술단>△전기계획 전재근△전철 장민주△정보통신 최재달△신호제어 곽우현<개발사업추진단(TF)>△용산역세권개발 한영철△서울〃 한광덕<연구원>△연구개발 이승구△경영연구 윤동희△기술연구 김명수[센터장]△품질인증 정대영<정보기술단>△영업정보 이영진△운영정보 이경숙<인재개발원>△교육운영 강현식△인재육성 고재철[센터장]△서비스아카데미 강병규△국제철도연수 현영천<오송고속철도> [소장]△전기사무소 성순욱<서울본부>△경영전략 권성중△인사노무 박철환△안전환경 이상헌△영업 이강봉△차량 오덕△시설 문성환△전기 김성종<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계획 임병식△고속경정비 유경종△고속중정비 김명종△일반정비 박완기<수도권서부본부>△경영전략 황승순△인사노무 남기종△안전환경 김칠환△영업 박종승△차량 이성우△시설 남진우△전기 반극동[역장]△영등포 이재성△광명 정길태△수원 김제균<수도권동부본부>△경영전략 엄승호△인사노무 최경수△안전환경 전중근△영업 권혁진△차량 신대언△시설 김영구△전기 임시호[역장]△청량리 조영식△성북 신현목<강원본부>△경영인사 맹주환△안전환경 이오형△영업 김종훈△차량 연규행△시설 김해연△전기 임동춘[역장]△동해 김영철<충북본부>△경영인사 김명열△안전환경 곽범신△영업 한병근△차량 양진우△시설 김연신△전기 김형성<대전충남본부>△경영전략 이규영△인사노무 곽웅구△안전환경 이종후△영업 권영석△차량 봉만길△시설 이오현△전기 김인철[역장]△천안 김경섭△서대전 윤병용△오송 이학수[소장]△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한태동<대전충남본부 대전철도차량정비단>△계획 이연주△일반정비 석찬영<전북본부>△경영인사 유기태△안전환경 최흥섭△영업 유홍천△차량 김만재△시설 박대희△전기 김정겸<광주본부>△경영인사 김환근△안전환경 임진섭△영업 강성욱△차량 박승언△시설 백규종△전기 정진용[역장]△목포 박석민<전남본부>△경영인사 정태균△안전환경 성경호△영업 인태명△차량 윤중하△시설 김현호△전기 주용환<경북본부>△경영인사 김병천△안전환경 서헌규△영업 김태형△차량 홍중의△시설 유필재△전기 고준영[소장]△영주기관차승무사업소 정중규<대구본부>△경영인사 김병학△안전환경 김문기△영업 안승언△차량 최천호△시설 정인식△전기 장영오[역장]△신경주 방계원△김천(구미) 이범주<부산경남본부>△경영전략 양홍만△인사노무 노병옥△안전환경 윤봉근△영업 서성기△차량 박태현△시설 강태구△전기 이영형[역장]△울산 이상운△마산 김창호[승무사업소장]△부산고속열차 문영철△부산기관차 임승수<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계획 이정성△고속정비 김진돌△일반정비 오연석
  • 행안부 ‘찾아가고픈 녹색 명품길’ 책자 발간

    행정안전부는 18일 지방의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하는 책자인 ‘찾아가고 싶은 명품녹색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엄선된 녹색길 33곳은 지자체가 조성한 탐방로 중 사람 사는 냄새가 묻어나고 문화가 살아 있으며 삶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길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 책은 문학과 예술, 생태와 평화, 삶의 흔적, 명상 등 5가지 테마로 나누어 탐방로마다 담긴 이야기를 문학작품과 곁들여 소개했다. 문학·예술길로는 조정래 소설 ‘아리랑’의 무대가 된 ‘김제평야 아리랑길’, 원로가수 이난영씨의 가요 ‘목포의 눈물’ 배경지인 ‘목포의 눈물이 흐르는 길’이 대표적이다. 충북 청원의 대청호 호반길은 청남대에 인접해 역대 대통령들에게 명상·정책구상용으로 애용됐다. 민통선 안 생태로인 강원 양구의 ‘내금강 가는 길’에는 평화를 바라는 열망이 녹아 있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명품녹색길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사람과 마을을 소통시키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한국 태권도, 마침내 첫 金 피었습니다

    한국 태권도, 마침내 첫 金 피었습니다

    맏언니 이성혜는 18일 유달리 표정이 굳어 있었다. 매트에 오르기 전 심호흡을 자주 했다. 몸엔 잔뜩 힘이 들어갔다. 베테랑답지 않았다. 이성혜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 57㎏급 우승자다.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그런데도 평소보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책임감 때문이었다. 전날 한국 태권도는 3명이 출전해 단 하나의 금메달도 건지지 못했다.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이 짓밟혔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이성혜가 이를 악문 이유다. 이승혜는 결승에서 중국의 허우위줘를 만났다. 팽팽한 대결이었다. 3라운드까지 0-0 승부를 이어갔다. 결판이 안 났다. 둘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성혜의 노련함이 빛났다. 허우위줘는 판정을 의식해 수비모드로 전환했다. 이성혜는 허허실실 상대 페이스에 맞춰줬다. 그러나 경기 종료 30여초 전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모았던 힘을 한번에 터트렸다. 포인트는 없었지만 심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중국 관중들은 “허우위줘 금메달”을 연호했다. 심판들은 합의를 위해 모였다. 홈 텃세가 우려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심판은 이성혜가 서 있던 왼손을 치켜들었다. 이성혜의 우세승. 이성혜는 여자 태권도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남녀 통틀어도 대회 2연패는 1998년 김제경 뒤 12년 만이다. 경기 직후 이성혜는 “상대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강적이라 쉽지 않았다. 신장을 이용한 공격이 좋아서 거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그러고는 “엄마, 나 1등 먹었어.”를 외쳤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이성혜가 살린 분위기는 남자 87㎏급 허준녕이 이어갔다. 결승에서 중국의 정이를 11-4로 여유 있게 눌렀다. 허준녕은 오히려 준결승이 고비였다. 우즈베키스탄의 아크말 아가셰프를 맞아 대역전극을 펼쳤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내리 7점을 내줬다. 이후 난타전이 벌어졌다. 차근차근 따라붙어 3라운드 28초 남기고 13-14를 만들었다. 종료 직전 다시 14-14 동점. 연장에 돌입했고 6초 만에 기습적인 몸통 공격으로 역전했다. 허준녕은 “5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함께 출전한 여자 53㎏급 권은경은 준결승에서 무릎부상을 당해 기권했다.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눈물을 보였지만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광저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조정래·장사익의 김제 여행

    소설가 조정래와 소리꾼 장사익이 1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SBS TV ‘감성여행 내 안의 쉼표’와 함께 전북 김제로 가을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과거 조정래가 우연히 장사익의 노래를 듣고 단번에 매료되면서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우정을 쌓아왔다. 이번 여행에 조정래는 2만장에 이르는 ‘아리랑’의 육필 원고를 비롯, 스님인 아버지로 인해 절에서 태어나 스님이 될 뻔한 사연과 문학청년 시절 링컨 초상화로 아내 김초혜 시인의 마음을 빼앗은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한다. 여행 내내 곳곳에서 구성진 소리를 뽑아낸 장사익은 마흔이 넘은 나이에 소리를 시작하게 된 사연과 남모르게 갈고닦은 붓글씨를 선보인다.
  • 전북 지자체 8곳 검찰 수사로 어수선

    전북도 내 자치단체 상당수가 어수선하다.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8개 자치단체가 각종 비리와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민선 5기가 출범한 지 5개월도 지나지 않아 도내 5개 자치단체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데 이어 관계 공무원들이 줄줄이 소환되고 있다. 또 3개 자치단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이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전주, 익산, 김제, 임실, 순창 등 5개 자치단체는 각종 비리에 휘말려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고 있다. 전주지검 특수부는 지난 4일 불법 선거자금을 조성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강완묵 임실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6시간 동안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강 군수는 6·2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측근 최모(52)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시에서는 만경강 생태하천 살리기 사업 과정에서 공무원 4명이 시공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기소됐다. 익산시에서는 보안등 교체 사업과 관련해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담당 공무원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 김제시에서는 스파힐스 골프장 인허가 및 확장 사업 비리와 관련해 대표 정모(50)씨에게 미화 5만 달러를 받은 곽인희 전 시장이 구속됐고 관계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인형 순창군수는 선거를 유리하게 이끌 목적으로 농로포장공사의 업체 선정권을 마을 이장들에게 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군청과 관내 건설업체 수십곳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윤승호 남원시장은 6·2 지방선거에서 상대 무소속 후보가 특정 정당과 관련 있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지난달 14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윤 시장은 지난 5월 18일 지역 방송국에서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무소속 A후보가 한나라당과 깊이 관련돼 있다.”고 말하는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세 차례에 걸쳐 A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임정엽 완주군수도 6·2 지방선거가 끝난 후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중국에 나가는 등 당선 사례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임 군수는 6월 중순쯤 완주군의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화이안 시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자리에 선대위, 민주당 관계자 등 5명을 끼워 여행을 다녀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1년만 더 하려다 어느새 30년… 송해 선생님 나이만큼 일해야죠”

    “1년만 더 하려다 어느새 30년… 송해 선생님 나이만큼 일해야죠”

    일요일이다. 늦잠 자다가 다시 소파에 비스듬히 드러누워 TV 리모컨을 만지작거린다. 정오 뉴스가 끝난 뒤 ‘딩동댕~’하는 실로폰 소리와 함께 사회자 송해씨가 ‘전~국 노래자랑’하고 외친다. 만장(滿場)한 여러분도 즐겁게 따라한다. 이어 무대에 출연자들이 등장해 저마다 끼를 발산한다. 더욱 재밌는 볼거리 하나. 구수한 말솜씨로 잘 진행하던 송씨가 뒤돌아서서 툭 시비를 건다. 누구한테? 지휘자 김인협 악단장이다. 조금은 어린 출연자가 무대에 등장하면 어김없이 김 단장한테 가서 돈을 받아가라고 시킨다. 그러면서 하는 말, “나는 송해 오빠거든, 저기 저 할아버지한테 가봐.”라고 한다. 송씨 나이가 83세, 김 단장은 70이다. 그런데도 송씨 자신은 ‘송해 오빠’고 나이가 한참 아래인 김 단장은 할아버지란다. 이 대목에서 웃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1980년 11월 9일 낮 12시 10분 처음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서른 생일을 맞은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본사에서 기념 리셉션을 가졌고, 14일 30년 특집(1536회) 방송을 내보낸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시간대가 변경된 적이 없는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무대에 오른 출연자만 3만여명이고 총 관객만도 1000만명이 넘었다. 세살 어린아이부터 103세 할머니까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란 점도 자랑거리다. ●“여기선 내가 송해 선생님보다 대선배” 이렇게 웃고 울린 세월 속에 노래자랑 무대에서 묵묵히 지휘를 해온 김 단장이야말로 ‘산 증인’이다. 전국노래자랑이 생긴 지 몇달 뒤인 1981년 초부터 악단을 지휘했다. 송씨가 1984년부터 진행을 맡았으니 이 무대에서는 김 단장이 훨씬 선배인 셈이다. 지난 8일 경기 양평에서 김 단장을 만났다. 김 단장은 창밖으로 들어오는 가을햇살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있었고 부인은 옆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무척 다정해 보였다. “언제 이쪽으로 이사 오셨나요.” “퇴촌에 살다가 우연히 7년 전 이 근처에 놀러왔다가 위치가 좋아 집사람이 덜컥 계약을 했어요. 정이 들어서 그런지 아주 편하고 좋아요. 공기도 좋고….” “두 분이 시골에서 지내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자녀분들은 어디 계시나요.” “아들과 딸이 있는데 서울에 살아요. 피는 못 속이는지 원래 노래를 잘하고 음악을 좋아했지요. 그런데 내가 (음악을)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요즘에는 악기도 만지고 그러는 것 같아요.” “음악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내가 9남매 중 막내입니다.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그런 막내가 안쓰러웠는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늘 말씀하셨지요. 초등학교 4학년 때쯤인가 그래요. 형님이 기타를 어디서 가져왔는데 그걸 만지다 보니 절로 신이 나고 재미 있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그는 충북 청주 출신이다. 기타로 독학하며 음악 자질을 키웠고 서라벌예대에서 음악 공부를 제대로 했다. 1962년부터 청주방송에서 5년, 카바레에서 밴드생활을 10년 가까이 한 뒤 1970년대 동양방송을 거쳐 KBS 전국노래자랑과 인연을 맺었다. “인생의 반은 전국노래자랑으로 보낸 셈입니다.” “처음에는 딱 1년만 한다고 다짐했지요. 그런데 PD들이 바뀔 때마다 ‘1년만, 1년만’ 하는 바람에 벌써 30년이 됐습니다.” ●10대 세 자매에게 만원씩 줬더니… 그동안 함께 일한 PD만 해도 50명 정도. 김 단장은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편곡한 것만 수천곡은 된다고 했다. 예심 때 부르는 출연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거기에 맞게 곡을 다시 써줘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노래 대부분은 그의 머릿속에 다 저장돼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한번 지역에 내려가면 사흘은 있어야 프로그램 녹화가 끝난다. 예심 참가자들은 대개 400명에서 많게는 1000명 정도.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즉석에서 편곡을 한 다음, 드럼, 기타, 색소폰 등 10명의 악단 연주자들에게 나눠준다. “송해 선생님은 지역 녹화 때 현지 군수를 무대 위에 가끔 등장시키지요, 이 때 예정없던 노래를 시킬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얼른 군수의 목소리를 듣고 즉석에서 연주자들에게 어떤 키로 하자고 귀띔해주곤 합니다.” 웃고 울린 에피소드도 많을 터. “강원도 태백에서 리허설을 하는데 아가씨 입에서 술 냄새가 나는 거예요. 긴장이 돼서 술을 마신 것이지요. 그런데 정작 녹화 때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술에 취해 무대 뒤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노인 분들이 가끔 한잔 걸치고 올라와서는 언성을 높이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방송을 보면 가끔 주머니에서 돈이 나오던데요.” “순전히 제 돈입니다. 그런 모습이 안타깝게 보였는지 미국에 사는 한 모녀가 ‘오라버니 더운데 고생이 많다.’는 편지와 함께 100달러를 보내왔어요. 그래서 ‘KBS 노래자랑’이라고 새겨진 시계를 사서 고맙다고 보냈더니 다시 100달러를 보내주더군요. 언젠가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전북 김제에서 10대 세 자매에게 1만원씩 준 적이 있어요. 10년 만에 다시 김제에 갔지요. 그 여자들 아버지가 무대에 올라오더니 큰절을 하면서 그때 받은 돈이라고 하면서 돌려주더군요. 당시 덕담해준 덕택에 아이들이 잘 자라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집갈 때 꼭 연락하시라고 했지요.” ●방송 중 즉석주례도 여러번 김 단장은 방송 중에 즉석 주례도 여러번 섰다. 송씨가 가끔 짓궂게(?) 시켜서다. 둘은 동양방송 ‘가로수를 누비며’ 시절부터 같이 일했다. 지방에 갈 때마다 녹화 끝나고 시간이 되면 시장통 선술집에서 술잔을 마주한다. 지금은 오랜 음악소리 때문에 중이염을 앓아 술을 잘 안 하지만 작정하고 둘이 마실 때면 소주 20병은 거뜬히 비우기도 했단다. 술자리를 안 해주면 송씨가 곧잘 삐친다며 웃는다. “송해 선생님이 프로그램 진행을 부드럽게 리드하니까 녹화 때 NG 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사회자-악단-작가-PD 등으로 이어지는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지요.” “무대에 지역 특산물도 자주 등장하던데….” “부담되지 않은 것들은 단원들과 함께 나눠 먹지요. 비싸게 보이는 것들은 다시 돌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김 단장의 집에는 국악이든 양악이든 없는 악기가 없다. 그 악기 속에는 30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켜켜이 쌓인 정이 듬뿍 담겨 있다. 나중에 이런 마음을 담아 집 근처에 ‘악기 박물관’을 만들 생각이다. “일단은 송해 선생님 나이만큼은 일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환하게 웃는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김제동 ‘토크콘서트’ 앙코르…올해도 매진 임박

    김제동 ‘토크콘서트’ 앙코르…올해도 매진 임박

    김제동의 ‘토크콘서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뜨거운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매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는 32회 전회분이 매진되며 공연계의 흥행카드로 떠올랐다. 당시 열기에 힘입어 김제동은 오는 12월 11일부터 31일까지 ‘토크콘서트-노브레이크 시즌2’로 다시 한 번 소극장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1일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된 ‘토크콘서트-노브레이크 시즌2’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실시간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예매 시작 3일 만에 전체 티켓의 90% 정도가 판매, 매진이 임박한 상태다. 이번 ‘토크콘서트-노브레이크 시즌2’에서 김제동은 지난 6개월간 남모르게 준비해온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김제동의 놀라운 무대는 오로지 이번 토크콘서트 시즌2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 김제동의 색다른 무대는 오는 12월 11일부터 31일까지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공연 포스터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전북 지자체 5년간 777명 특채

    전북도 내 자치단체들이 최근 5년간 777명을 특별 임용한 것으로 나타나 감사원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2005년 1월부터 올 8월 말까지 777명을 특별 임용했다. 분야별로는 계약직 335명, 기능직 191명, 일반직 132명, 별정직 115명 등이다. 자치단체별로는 전북도가 199명으로 가장 많고 전주시 83명, 군산시 56명, 익산시 53명, 정읍시 21명, 남원시 26명, 김제시 33명 등이다. 또 완주군 55명, 진안군 39명, 무주군 63명, 장수군 19명, 임실군 34명, 순창군 26명, 고창군 55명, 부안군에서 15명이 각각 특별 임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감사원은 11월 1일부터 도내 자치단체 특별 임용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1차로 전북도와 무주군에 대해 12일까지 감사를 실시하고 15일부터 26일까지 완주군 등에 대해 2차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관할분쟁 법정 가나

    새만금 관할분쟁 법정 가나

    새만금 지구에 대한 자치단체들의 행정구역 분쟁이 법정 다툼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7일 새만금 방조제 33㎞ 가운데 다기능 부지를 포함한 비응도항∼신시도 간 14㎞를 전북 군산시 관할로 결정하도록 의결했다. 그러나 조정위의 이 같은 결정은 새만금 지구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전북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3개 자치단체의 다툼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 “25.7㎞가 우리 구간” 조정위가 새만금 지구 외곽도로 역할을 하는 방조제 일부 구간만 행정구역을 결정하고 새만금 내부 토지 4만 100㏊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부가 합리적인 구역 관리 체계를 검토할 것을 권고해 오히려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됐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조정위의 결정에 대해 군산, 김제, 부안 등 3개 자치단체가 모두 불만을 표시하거나 반발하고 있다. 군산시는 해상 경계선을 기준으로 할 경우 33㎞의 방조제 가운데 25.7㎞가 군산시 구간인데 14㎞만 관할 구역으로 결정돼 서운하다는 입장이다. 지형도 상의 해상 경계선을 기준으로 관리권을 결정해야 하는데 조정위가 이 같은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해상 경계선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간척지의 71.1%는 군산시, 15.7%는 부안군, 13.2%는 김제시가 관할하게 된다. 특히 김제시는 대법원에 즉각 이의를 제기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번 결정이 전체 새만금 매립지의 행정구역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방조제를 일부 특정 지역에 포함시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부안군과 힘을 합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과거 일제가 왜곡한 해상 경계선을 새만금 행정구역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헌법정신에도 어긋난다.”며 “새만금 사업은 국책사업인 만큼 현 해상 경계선보다는 새로운 행정 경계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안·김제 “새 경계 기준 필요” 이어 새만금 지구가 바다일 때는 3개 시·군의 어민이 해상 경계선과 관계없이 어로 활동을 했지만 방조제 건설로 바다가 육지로 바뀌면서 37㎞에 이르던 김제시의 해안선은 모두 없어지고 어업이 불가능해졌다며 간척지와 방조제, 수계 일부를 김제시 관할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방조제 33㎞를 3개 지자체가 11㎞씩 나누고 행정구역도 만경강과 동진강을 경계로 3분 해야 한다는 게 김제시의 주장이다. 김호수 부안군수도 “해상 경계선은 국토지리정보원이 도서의 소속을 해독하기 위한 기호에 불과한데 관리 구역 설정 기준으로 삼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지방자치법에서는 분쟁조정위 의결 사항에 불복한 지자체가 15일 안에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고, 분쟁조정위는 대법원의 인용 결정이 있으면 그 취지에 따라 다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군산공항 고도제한 완화

    전북 군산공항 비행안전구역의 고도 제한이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비행장 활주로 반경 13.6㎞ 이내 지역의 경우 높이 152m로 제한된 군산공항 비행안전구역의 고도 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미공군 비행단 측과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도 제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됐던 군산 비응도와 신시도, 김제 심포, 부안 계화 등에는 초고층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청와대, 규제개혁완화위원회, 국방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군산공항의 고도 제한이 완화됐다.”며 “이를 계기로 새만금 지역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높이 152m 이상 건축물은 비행안전 영향평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건축물이나 구조물의 건축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난 4월 현대중공업은 군장국가산업단지에 높이 150m의 실증용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비행안전 영향평가 결과 전자파 발생에 따른 항공기 오작동과 추락 사고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반려처분 되기도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방조제 비응도항~신시도 14㎞ 구간 군산시 행정구역으로 결정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27일 “새만금 방조제(33㎞) 가운데 다기능부지를 포함한 비응도항∼신시도 간 14㎞를 군산시 관할로 결정하도록 의결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이 구간을 군산시 관할로 결정하고 관계기관에 통보하게 된다. 나머지 19㎞는 새만금 전체 개발계획이 나오는 시점에 다시 논의된다. 위원회 의결과 관련, 새만금 방조제와 해상 관리권을 놓고 군산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부안·김제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새만금 전체의 행정구역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채 방조제 일부 구간만을 특정 지자체가 관할토록 하는 결정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이의를 반드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나연석 부안군수도 “이번 결정이 향후 새만금의 행정구역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된다.”며 “방조제 구간의 영역 결정보다 해상매립지의 행정구역 결정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고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군산시는 “당연한 결정이다.”면서도 “오히려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새만금 전체의 행정구역을 결정하지 못하고 방조제 구간만을 군산으로 결정해 서운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새만금 지역은 하나의 통합된 계획과 구상에 의해 매립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새만금 전체 구역에 대해 행정구역 재설정을 포함한 합리적 구역관리체계를 검토 시행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 추진기획단과 의견 조율을 거쳐 새만금 전체에 대한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 임송학·서울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새달 새만금방조제 물 빼기 환경·어민 피해 대책 시급

    새만금방조제 내부 개발을 위한 새만금호 수위 조절을 앞두고 환경문제와 어민들의 생계대책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방조제 안쪽의 수위를 해발 -1.6m로 낮추기 위해 오는 11월 초까지 서서히 물 빼기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13일부터 단행될 예정이었던 새만금호 수위 조절은 어민들의 반발 때문에 25일로 연기됐다가 27일로 다시 미루어졌다. 새만금호 수위 조절을 적극 반대하고 있는 어민들은 생계대책과 적정 보상, 대체 어항 추가 건설을 요구하며 방조제 외측으로의 이동을 거부하고 있다. 수위가 낮아지면 군산 오봉, 김제 심포, 부안 문포 등 방조제 안쪽 항포구 12곳의 입출항이 불가능해진다.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선 무허가 어선 400여척을 포함한 850여척의 소형 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 어민들은 현재 전어와 조개잡이가 한창인데 수위를 조절할 경우 소득에 타격을 받게 된다고 주장한다. 부안 지역 어민들은 변산면에 대체어항으로 건설 중인 송포항과 성천항은 현재 정박지로부터 30~40㎞나 떨어져 있어 오가는 데 불편하고 수용규모도 적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새만금 내측 수위가 낮아질 경우 노출 갯벌이 증가하고 육지화가 진행되면서 해양생물 집단 폐사 등 환경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새만금 내측 수위가 -1.6m로 낮아지면 전체 간척지 401㎢의 45%인 180㎢가 바다에서 육지로 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백합, 동죽, 갯지렁이, 새우 등 해양생물이 집단 폐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환경부의 분석이다. 해양생물 집단 폐사 예상지는 만경강, 동진강 하류 일원이다. 또 육지화된 부분에서 소금기를 머금은 비산먼지가 강한 바닷바람에 날려 주변 농경지 등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측됐다. 피해 예상 지역은 군산 하제~김제 심포~부안 계화 일대다. 간척지 곳곳에 생기는 웅덩이와 수질 악화로 모기, 하루살이 등 유해곤충의 대량 발생도 우려된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와 전북도는 수위가 낮아지지 않으면 새만금호와 뭍을 나누게 될 방수제를 축조할 수 없고 이로 인한 새만금 내부개발은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된다며 어선들의 새만금 외측 이동을 요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허가 어선 450척에 대한 보상은 이미 이루어진 만큼 하루 빨리 방조제 외측으로 이동하고 무허가 어선 400척은 보상 대상이 아닌 만큼 폐업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골프장 불법영업 수수방관

    전북도 내 골프장들이 장기간 불법 영업을 하고 있으나 감독기관인 전북도는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고 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김제 스파힐스 ▲김제 에스페란사 ▲전주 샹그릴라 ▲익산 베어리버 등 4곳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 골프장은 전북도에 체육시설로 등록한 후 영업을 하도록 규정한 체육시설법을 어기고 길게는 6년째 미등록 상태로 배짱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제 에스페란사(10홀)는 부지 내 사유지를 매입하지 못한 채 2007년부터 불법 영업을 해 오다 최근에야 토지수용 절차를 밟아 등록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또 전주 샹그릴라는 대중제 골프장을 건설해야 하는 병설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은 채 2005년부터 6년째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 골프장 건설 과정에서 공직자들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해 파문이 일고 있는 스파힐스의 경우 18홀의 골프장 부지 가운데 아직도 4필지의 사유지를 매입하지 못해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익산 베어리버 역시 같은 이유로 2007년부터 4년째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도는 이들 골프장에 대한 행정처분을 미루고 있다. 특히 이들 4개 골프장 가운데 전주 샹그릴라에 대해서만 2005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형사고발 했을 뿐 나머지 3곳은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아 형평성 논란과 함께 유착 의혹까지 일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이들 불법 골프장에 대해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대책회의까지 가졌지만 골프장별로 사정이 다르다는 이유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마당발’ 김제동, 고현정과 특별한 첫만남 고백

    ‘마당발’ 김제동, 고현정과 특별한 첫만남 고백

    방송인 김제동이 톱스타 배우 고현정과의 특별한 첫 만남을 고백했다.김제동은 12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고현정에게 몰래카메라를 당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고현정과의 첫 만남에 대해 김제동은 “동료들과 술자리에서 고현정을 만나 너무 설
  • DJ 박명수 ‘두시의 데이트’ 자진하차…왜?

    DJ 박명수 ‘두시의 데이트’ 자진하차…왜?

    개그맨 박명수가 MBC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의 데이트’에서 자진 하차한다. 박명수는 지난 9월 초 가을 개편을 맞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의 DJ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박명수는 2008년 4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깨알 같은’ 진행 실력으로 두터운 청취자를 확보했다. 또 비밀리에 추진하던 MBC ‘무한도전’ 프로젝트를 발설하는 ‘깨방정’으로 고난을 겪기도 했다. 박명수는 특유의 거만함과 재치로 폭넓은 웃음을 선사해왔지만, 건강상의 이유와 스케줄 관리 등의 이유로 프로그램 하차를 선택해 청취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수옹, 우리가 깨방정 떤다고 괴롭혀서 그런 거 아니겠지요?”, “안 돼 가지마 이제 두시부터 뭘 하란 말인가”, “깨방정 떨어도 뭐라 안할게요” 등 하차를 만류하고 나섰다. 한편 박명수를 이어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할 후임 DJ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온라인상에서는 윤도현, 김제동, 정준하 등의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 =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미쓰에이 수지, 청순발랄한 시구장면 ‘순간포착’▶ ’슈퍼스타K2’ 김그림, 조PD 러브콜?…"현재 논의중"▶ 김남주, 성질머리 더러운 ‘역전의 여왕’ 골드미스 변신▶ ’신이 내린 몸매’ 신민아, 격한 겸손 "힙라인은 포토샵…"
  • 한반도 달팽이들이 사라지고 있다

    한반도 달팽이들이 사라지고 있다

    비 오는 날이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던 달팽이. 그러나 산업화, 도시화로 이제 우리 주변에서 달팽이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 많았던 달팽이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13일 오후 10시 KBS 1TV ‘환경스페셜’에서는 한반도 곳곳에 살고 있는 다양한 달팽이의 모습, 신비로운 생태 그리고 개발로 인해 달팽이가 맞은 위기에 대해 보고한다. 어린아이 주먹만 한 국내 최대종 동양달팽이, 깨알처럼 작고 앙증맞은 깨알달팽이, 껍데기가 가시처럼 생긴 털로 덮여 있는 제주배꼽털달팽이 등 우리나라 곳곳에는 크기뿐만 아니라 생김새도 다양한 달팽이들이 살고 있다. 특히 취재팀은 국내 달팽이 중 두 번째로 크지만 살아 있는 모습이 한 번도 확인되지 않은 거제외줄달팽이를 공개한다. 달팽이는 대부분 자신이 태어난 곳 주변에서 평생을 산다. 그렇기 때문에 몇몇 종은 특정 지역에서만 발견된다. 한국 특산종인 두타산입술대고둥아재비라는 달팽이는 강원도 두타산 반경 20m 남짓한 숲에서만 발견된다. 만약 이 숲이 파괴된다면 이동력이 약한 달팽이는 생존에 치명적인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134종의 국내 육산 달팽이 가운데 오직 한국에서만 서식하는 특산종은 무려 50여 종에 이른다. 이들 특산종 달팽이가 국내에서 사라지는 것은 지구상에서 멸종해 버리는 것과 같은 의미다. 취재팀은 울릉도 특산종인 울릉도달팽이가 사라져 가는 현장을 확인했다. 전북 김제시 새만금 지역에는 멸종 위기 동·식물 2급인 대추귀고둥의 서식지가 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에서만 사는 이 달팽이는 방조제 건설로 바닷물 유입이 끊어지자 더 이상 이곳에서 살 수 없게 되었다. 국내의 달팽이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이들을 보호하려는 노력은 너무나 미흡하다. 제작진은 “일본의 경우 251종을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해 법적인 보호를 하고 있지만, 한국은 단 2종에 불과하다.”면서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달팽이가 사라진다면 우리 후손들은 더 이상 다양하고 아름다운 달팽이를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제동 합성사진 화제…안경 벗은 ‘생얼’로 여장 도전

    김제동 합성사진 화제…안경 벗은 ‘생얼’로 여장 도전

    김제동 합성사진이 실시간 인기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장한 모습을 공개, 보는 이들에게 충격적인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사진은 8일, 김제동 트위터에 올라왔다. 웨이브 진 긴머리 헤어스타일에 게슴츠레한 눈빛을 한 김제동 얼굴을 합성한 사진. 더욱이 방금 잠에서 깬 표정에 안경까지 벗은 생얼이어서 보는 이들을 경악케 한다. 김제동이 합성사진을 올린 이유가 재밌다. 사진과 함께 “모든 여자사람은 아름답다 제가 장담하는 이유입니다”라는 글을 단 것. 네티즌들은 김제동의 의도를 파악한 듯 합성사진에 대해 “오빠, 섹시해요”, “뇌쇄적인 눈빛에 빠져들다” 등으로 호응하는 소감을 남기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김제동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크리스탈, 미국여행 직찍…’우월한 몸매’ 인증▶ 탑 ‘미친존재감’, 영화배우 사이에서 ‘블링블링’▶ ’신발 벗겨진’ 조여정, 알고보니 ‘테이프 굴욕’▶ ’도망자’ 다니엘헤니 여비서…이대출신 ‘엄친딸’ 김수현▶ ’맨발의 디바’ 가인-장재인, 뇌쇄적 눈빛 vs 분위기 반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