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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체계 구멍 왜 뚫렸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서울 도심 등 전국을 휩쓸어 인체 감염 등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은 당국의 안이한 대처와 구멍 뚫린 방역망이 주 원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검사·방역 등 관련 당국은 지난달 1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이후 한 달여간 전국화됐지만 발생 원인과 이동 경로 등 어느 것 하나 명쾌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AI가 매년 되풀이될 것에 대비해 방역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연중 감시체제를 운영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겨울 AI가 발생하지 않자 올 2월 말 방역 비상령을 해제했다. 그러나 올해는 방역당국과 농가들이 안심하고 있던 4월부터 AI가 발생했다. 정부의 성급한 비상령 해제 때문에 자치단체나 양계농가들의 방역 태세가 느슨해졌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1일 전북 김제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방역당국이 초기 대응을 소홀히 해 주변 지역으로 급속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북 김제시와 정읍시 등 자치단체는 방역초소를 엉터리로 운영해 AI에 감염된 닭과 오리가 타지역으로 대량 반출됐고, 이로 인해 AI가 확산되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농가들의 신고 늑장과 비양심적인 불법 반출도 큰 문제다. 양계 농가와 오리 농가들은 산란율이 떨어지거나 폐사가 진행돼도 빨라야 2∼3일 후 자치단체에 신고한다. 이 때문에 초기 대응이 어렵고 AI가 확산되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정읍시의 한 오리농장에서는 AI로 폐사한 오리를 개 사료로 공급했고, 이미 폐사가 진행 중인 농장에서 전남 나주 도축장으로 오리를 출하하기도 했다. 발생 농가와 도축장을 왕래한 트럭 5대가 다시 전남·북 오리농가를 출입해 AI를 확산시켰다. 재래시장을 통해 중간상들이 농가와 식당에 닭을 공급하는 유통 구조도 AI 확산 경로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 경북, 강원 등에서 발생한 AI는 대부분 재래시장 중간상들이 옮긴 것이다. 중간상들은 양계농가와 음식점, 재래시장, 일반 농가 등을 마구 헤집고 다니기 때문에 감염경로 파악이 어려워 방역상 큰 골칫거리로 대두되고 있다.AI 확산방지에 총력전을 펼쳐야 할 농식품부도 방역 사령탑이 미국과 쇠고기 협상에 나서는 바람에 업무상 많은 부하가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광주 남기창기자 shlim@seoul.co.kr
  • AI 살처분 매몰지역 김제서 침출수 유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가금류를 묻은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유출돼 사후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닭과 오리를 살처분해 묻은 김제, 정읍지역 5곳의 매몰지를 점검한 결과 김제시 용지면 매몰지 1곳에서 침출수가 흘러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도는 침출수가 유출된 매몰지에 저류조를 설치하고 톱밥을 뿌려 오염을 방지토록 지시했다. 2006년 11월∼2007년 3월 사이에 AI가 발생해 가금류를 매립했던 익산지역 일부 매몰지에서도 침출수가 흘러나와 오염방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유출되고 있는 것은 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차수막과 관련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전북도 관계자는 “현행 가축전염병예방법의 매몰과 매몰지 관리에 대한 규정이 허술해 이를 보완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책건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살처분’ 동원 공무원·군인 “혹시 내몸에 AI가…”

    “갑자기 왜 열이 나지,AI에 감염된 것은 아닐까?” 전북지역에서 집중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방역 및 매몰 작업에 공무원, 군인 등이 집중 투입되면서 AI의 감염을 의심해 병원을 찾는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 이들은 현장에 다녀온 뒤 몸에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감염을 걱정하고 있다. 일종의 ‘AI 신드롬’인 셈이다.AI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는 아직 순창에서 살(殺)처분에 동원된 군인 1명이다. 22일 전북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에 따르면 농촌공사 전북 순창지사에 근무하는 류모씨는 지난 11일 김제시 용지면 살처분 현장에 동원됐다가 12일부터 고열과 근육통, 인후통을 호소해 AI 관찰 대상자로 분류된 이후 관리돼 왔으나 최근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류씨는 예방 백신을 맞고 타미플루까지 복용했으나 고열 증상 등을 호소해 전북도가 10여일 동안 예의 주시해왔다. 전북도 보건위생과 이영옥씨는 “류씨의 경우 체온이 37.8도로 고열이라기보다 미열 증상을 보였고, 급작스럽게 강도높은 노동을 한 다음 이틀 정도 몸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근무하는 민모씨도 이달 초 AI가 발생한 김제시 용지면 역학조사반으로 활동한 이후 고열 증상을 보여 서울 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민씨는 AI 발생농가를 드나들며 역학조사를 한 뒤 고열 현상을 보이자 감염을 우려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환자가 AI 발생 현장을 다녀왔고 고열현상이 있는 점을 감안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민씨 역시 최근 전화연락을 해본 결과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낮 12시30분쯤에는 전북 정읍시 고부면 신중리 살처분 현장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실신했던 정읍시 신태인읍사무소 직원 조모(40·여)씨도 건강을 회복하고 21일부터 정상 근무를 하고 있다. 조씨는 평소에도 약한 빈혈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들 가운데 AI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들의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 박철웅 보건위생과장은 “살처분 현장에 투입됐던 7541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사람은 방역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AI 살처분 매몰지역 수질오염 우려…방지시설 기준 마련 시급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돼 매몰되는 닭과 오리의 환경오염방지 기준이 없어 수질오염이 우려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된 가금류에 대해 개략적인 매몰기준만 제시하고 있다. 매몰 기준에는 ▲구덩이는 사체를 넣은 뒤 사체의 상부부터 지표까지 간격이 2m 이상 되도록 파야 하며 ▲구덩이 바닥과 벽면에는 비닐을 덮고 ▲구덩이 바닥에는 비닐부터 적당량의 흙을 투입한 후 사체를 투입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 사체의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흘러나올 경우 톱밥을 충분히 뿌려주도록 했다. 그러나 침출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수가 오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바닥과 벽면에 까는 차수막의 두께와 종류, 규격 등을 엄격히 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침출수는 오염성이 매우 강하지만 매몰지 관리에 대한 기준이 없어 사후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매몰된 가금류의 사체에서 침출수가 발생해 지하수가 오염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매몰지 인근 지역에 대한 상수도 시설 지원도 시급하다. 농촌은 아직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지역이 많아 주민들이 침출수로 오염된 식수를 사용할 경우 건강을 크게 위협받게 된다. 그러나 지방정부 재정상태가 열악해 농촌지역 상수도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에 AI가 발생한 김제시 용지면 일대 상수도 확충을 위해 387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해 이 중 286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은 허점이 많아 정부 차원의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며 “주민 건강을 위한 상수도 확충사업도 하루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김제 또 AI…살처분 인부에 의해 확산된 듯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했던 전북 김제에서 또다시 AI가 확인됐다. 당국의 살처분에도 AI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AI 방역망이 허술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전북도는 지난 19일 오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김제시 금구면 소재 양계농장의 닭 폐사 원인을 조사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농장은 AI가 처음 발생했던 김제 용지로부터 5㎞가량 떨어져 있다. 닭 3만 5000마리 가운데 260마리가 폐사했다. 전북도는 이미 이 일대에서 10건 이상의 AI가 발생한 만큼 고병원성에 준한 방역에 들어가기로 했다. 발생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이내의 가금류 40만마리의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살처분 인력에 의해 AI가 확산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시급하다. 한편 이날까지 전북에서 고병원성 AI로 확진되거나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례는 모두 23건으로 늘었다. 김제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AI 불똥] “공무원은 괴로워”

    [AI 불똥] “공무원은 괴로워”

    “가족에게 감염될까봐 집에도 잘 안들어가고 찜질방에서 잘 때가 많습니다.” 전북 김제·정읍시의 공무원들이 지난 3일 김제 용지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밤낮이 없는 살인적인 업무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들 지역 공직자들은 닭과 오리의 살처분 작업장, 이동통제초소, 상황실 근무에 잇따라 동원되고 있다. 김제시 공무원 989명은 AI 방역에 더 주력한다. 하루 200명씩 4개조로 나뉘어 살처분 현장과 통제초소에 투입된다. 이들은 매일 사무실 대신 용지면 살처분 현장으로 출근한다. 작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천∼수만마리의 닭이 죽어있는 닭장에 들어가 한마리씩 손으로 집어 부대에 담은 뒤 땅에 묻는다. 방역복 2벌을 껴입고 마스크와 안경까지 착용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온몸이 땀으로 목욕을 한다. 작업 중에는 간식은 물론 물 한모금도 마시지 못한다. 악취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엄청나다. 이 때문에 살처분에 동원됐던 일부 공무원은 가족들에게 감염될 것을 우려해 집에 들어가지 않고 찜질방에서 밤을 새우기도 한다. 작업에 투입됐던 본인은 시청에서 예방백신을 맞고 치료약까지 복용했지만 가족들은 전혀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공무원들의 고충은 더 크다. 살처분 작업은 한번 투입된 인력은 1주일을 쉰 다음 재투입되는게 원칙이지만 인력이 부족해 3∼4일 간격으로 동원되고 있다. 살처분 현장에 두차례 투입됐던 김제시 총무과 서해영씨는 “공직자로서 사명감이 없으면 천금을 준다고 해도 살처분 현장에 가기 싫었을 것”이라며 “모든 직원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살처분과 이동통제초소, 상황실 근무에 동원돼 피로가 누적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낮시간에 고유 업무를 하는 날은 퇴근후 이동통제초소에서 밤을 새우기도 한다. 초소근무도 그저 자리만 지키는 일이 아니다. 가금류가 반출될 경우 AI 확산의 주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방역망이 뚫려 AI가 확산됐다는 지적에 통제초소 군기(?)도 매우 세졌다. 전북도 문명수 농림수산국장은 “AI가 더 확산될 경우 직원들의 건강이 매우 염려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남·북 7곳 또 “AI 의심”

    전북 임실과 전남 목포 등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보고되면서 AI의 기세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것은 물론 530만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던 2004년 수준에 육박하면서 올해가 최악의 AI 피해 연도로 기록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보상과 수매, 세금 공제 등 피해 농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물론, 신속하고 원활한 방역 작업을 위해 군 병력까지 동원하기로 하는 등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전북 임실·김제(용지·백구), 전남 목포·구례·나주(공산·세지)에서 모두 7건의 AI 신고가 접수돼 현재 검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히 김제 용지·백구면 두 산란닭 농장과 임실 토종닭의 경우 간이 키트 검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날 오후 신고 또는 발견된 AI 의심 사례는 모두 43건. 고병원성으로 판정된 것은 김제(3일 판정)와 경기 평택(16일) 등 모두 21건이다. 방역당국은 간이 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김제 용지 산란닭 농장 2곳(16일 신고)의 2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16일 오후 현재 이번 AI 사태로 살처분된 닭·오리 등 가금류는 모두 299만 8000마리. 지난해 280만마리를 넘어선 것은 물론 2004년 528만마리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더구나 예년에는 100일 정도 기간의 피해지만 올해는 겨우 2주 동안 살처분이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살처분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닭과 오리의 살처분에 군 병력을 투입하고,AI 피해지역에 대해 자진납부세금 납부기한 최장 9개월 연장, 양계사업자 손실 소득·법인세 공제 등의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또 농식품부는 ‘AI 경계지역 지원 대책’에 따라 이 지역 닭·오리는 원칙적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수매 시점 1주 전의 산지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사들이고, 농가가 민간에 팔 경우에도 수매 기준 가격과 실제 거래가격간 차액을 농협이 지원한다. 최대 지원 한도는 수매 가격의 35%까지다. 한편 AI가 발생한 전북 김제에서 닭 살처분을 앞둔 농민이 음독을 기도했다.17일 오전 9시30분쯤 전북 김제시 용지면 장신리 이모(55)씨의 집 마당에서 이씨가 농약을 마시려다 주민들의 제지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농약을 마시지는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I 발생지역인 경기도 평택에서 반입된 닭이 충남 서산시내 도계장에서 냉동 보관 중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다행히 도계장에서 외부로 반출된 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부차원 AI대책반 가동

    한나라당은 16일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 차원의 검역 강화와 특별대책팀 구성 등 종합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지인 전북 김제시청에서 가진 당정협의에서 “AI의 급속한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방제대책을 세워 피해확산을 막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피해 농가에는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관계당국은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하고,“한나라당은 이번에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국민보건과 먹거리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당에서 안 원내대표를 포함해 정몽준 최고위원·전재희 정책위의장·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이 참석했고, 정부에선 정학수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또 정완주 전북도지사도 참석해 전북지역의 AI 피해상황 등을 보고했다.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농림식품부에서는 현재 (AI가) 발생한 원인을 규명해서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고 실상을 정확히 밝혀줘야 한다.”면서 “또 각종 농장주나 자치단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시행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장은 이어 “다른 예방조치에 대한 지침을 내려서 전국자치단체가 이걸 예방할 수 있도록 총력체제로 임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피해 농가 생계 지원, 근본적 해결을 위한 축산단지 현대화, 식수오염에 따른 상·하수도 건설 등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예산이 얼마나 드는지, 살처분에 따른 피해 보상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정부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해서 당에 보고하면 예산 편성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재섭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라남·북도에서 시발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국민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정부와 당국은 하루빨리 AI 발병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昌 민생행보… 보수연합 주도권잡기?

    昌 민생행보… 보수연합 주도권잡기?

    자유선진당 이회창(얼굴) 총재는 15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해 시름에 빠져 있는 전북 김제를 찾아 ‘민생달래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선진당 심대평 대표와 권선택·박상돈 의원 등 18대 총선 당선자 17명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 총재는 이날 김제시청을 방문, 김완주 도지사와 이건식 김제시장으로부터 AI 피해 및 건의사항 등을 듣는 자리에서 “충청지역에도 축산단지가 많이 있기 때문에 우리 당내 의원들이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사건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고 보니 이 문제가 가장 큰 국가적 문제라는 것을 깨달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총재의 이러한 ‘민생행보’는 원내교섭단체 구성 실패 이후 정국 타개를 위해 제창한 ‘보수대연합’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제스처로 해석된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AI감염 오리 충남에도 반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망에 구멍이 뚫려 AI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14일에는 전남 나주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또한 전북 정읍에 이어 김제에서도 일부 중간 유통업자가 AI에 감염된 오리를 전북과 충남 일부 지역에 몰래 반출, 이들의 이동로를 타고 AI의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 ●나주서도 고병원성 AI 발생농림수산식품부는 나주 반남면과 기존 AI 발생 지역인 전북 김제, 정읍 등의 5개 농가 및 식당에서 ‘H5형’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14일 오후 5시 현재 신고 또는 발견된 AI 의심사례는 모두 32건.. 이중 AI로 판정된 것은 1차 김제(3일 판정),2차 정읍 영원(7일),3차 정읍 고부(8일),4차 정읍 영원(9일), 김제 5곳과 전남 영암(12일), 김제 5곳(13일), 나주·김제·정읍 등 5곳(14일)까지 모두 20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또 13일 신고된 김제 금산면 식당에 오리를 공급한 유통업자가 드나든 전북 익산 황등 토종닭 농가에서도 AI 의심 사례가 보고되면서 황등 농가 반경 10㎞내 농가를 파악하고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했다. 이 유통업자는 최초 김제 용지면 농장의 AI가 확진 이틀 뒤인 5일 구입한 오리에서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당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김제, 정읍에서 방역망을 뚫고 가금류가 반출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업자는 김제 등의 18개 농장에서 총 1만 8075마리를 사들여 전북과 충남 지역 47개 식당 및 닭집에 1만 842마리를 팔았다.방역 당국은 해당 18개 농가의 1만 8000마리를 살처분하고, 이들과 거래한 식당과 가게를 추적, 공급받은 닭을 모두 폐기하도록 했지만 충남으로의 AI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AI 바이러스의 신종 여부와 관련,“이번에 발견된 AI 바이러스 염기 서열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기존 우리나라에서 발견됐던 중국 ‘칭하이’형과 다소 다른 부분이 있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과학적으로 ‘같은 또는 다른’ 바이러스라고 말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오리 유출 유통업자 등 3명 입건한편 전북 김제경찰서는 14일 오리 사육 농장주 황모(54·김제시 용지면)씨와 중간 유통업자 박모(37·김제시 황산면), 김모(41·익산시)씨 등 3명을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가축전염병예방법에는 이동이 제한된 가금류를 무단 반출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전주 임송학·서울 이두걸기자douzirl@seoul.co.kr
  • 영암 AI 고병원성 판명

    영암 AI 고병원성 판명

    전남·북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예년과 다른 변종일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예년과 달리 기온이 높은 봄철에 발병을 하고, 바이러스에 취약한 닭보다 오리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 등이 근거로 제시된다. 전북 김제·정읍에 이어 전남 영암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전남 5년 만에 고병원성 확인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영암군 신북면 이모씨 농장에서 발생한 닭의 집단폐사 원인이 한국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혈청형 H5N1)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발생 농장 3㎞ 이내(위험지역)의 닭과 오리 46만 5000여마리와 계란 56만 5000여개를 이미 매몰처리했다. 또 이날 추가로 종란생산 3개 농가에서 10만여개의 알을 땅에 묻었다. 하지만 영암 지역의 AI는 초기 발생지 전북 정읍에서 100㎞ 이상 떨어지고, 나주 도축장 수송차량의 이동 경로에서도 많이 벗어나 감염 경로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로써 양성반응을 보인 발생지는 지난 1일 전북 김제시 용지면 용암리 등 김제시 7곳과 정읍시 3곳 등 전북에서만 10곳이다. 또 전남 지역에서 영암군 5곳 등 총 15곳으로 늘었다. 전북 정읍 16곳 등 총 20곳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과거 2차례 발병과 다른 양상 이달 들어 발생하고 있는 AI는 과거 두 차례 발생 때와 비교해 우선 발생시점이 다르다. 2003∼2004년,2006∼2007년 등에는 철새가 날아오는 11∼12월에 시작돼 3월 초·중순에 소멸됐다. 철새는 현재 AI를 전염시키는 발병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낮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4월에 발병하고 있다.AI 바이러스가 더운 기온에서는 발병하지 못한다는 통설을 뒤엎은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 때문에 지난해 11월초 내린 AI비상령을 올 2월말에 해제했다가 뒤통수를 맞은 꼴이 됐다. 또 이번 AI는 오리에게 치명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AI가 발생해도 바이러스에 강한 오리는 집단폐사를 당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닭보다 오히려 더 약한 증상을 보인다. ●풍토화 확인땐 문제 더 복잡해져 이 때문에 이번 AI가 과거에 피해를 준 ‘H5형’이 아닌 새로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종 또는 변종 바이러스라면 발생시기와 확산 여부를 과거의 경험으로 가늠할 수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또 지금은 철새가 대부분 북부 지방으로 돌아간 이후라는 점에서 유입 경로도 과거와 다를 수 있다는 문제도 나온다. 변종 바이러스가 국내 지형에 맞게 ‘풍토병화’했다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지는 셈이다. 올 AI가 발생한 농장끼리 역학적 관련성이 높지 않은 호남에서만 독립적으로 계속 발생하는 점이 이 같은 분석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광주 최치봉기자 shlim@seoul.co.kr
  • AI 살처분 인력이 없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남·북에서 11일부터 250여만마리의 닭과 오리를 살(殺)처분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이처럼 살처분 지역이 늘면서 최대 20일로 작업 기간을 잡고 있으나 제때 인력이 투입되지 못할 경우 AI 확산 가능성도 우려된다. ●김제·정읍 공무원 총동원령 농림수산식품부의 방침대로 매몰해야 하는 오리와 닭은 252만마리다. 전북도에서 174개 농가 214만마리, 전남 영암군에서 38만마리이다. 살처분되는 가금류는 이미 묻은 80여만마리를 포함해 330만마리를 넘는다. 더욱이 전북 김제시의 경우 살처분 양은 138개 농가 162만마리로 작업자가 닭장 안에서 일일이 1마리씩 꺼내야 하기 때문에 난항이 예상된다. 또 정읍시가 9개 농가 12만마리, 인접한 부안·완주·전주·고창지역이 27개 농가 40만마리이다. 전북지역 닭과 오리를 모두 살처분하려면 연인원 1만여명이 필요한 실정이다. 방역본부는 공무원과 군, 경찰에 이어 인력시장의 인부들까지 총동원할 계획이지만 인체 감염에 대한 우려로 작업자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AI 발생지인 정읍과 김제의 공무원 700명을 동원하고 도내 나머지 12개 시·군에서도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또 농협, 농촌공사 등의 유관기관과 군·경찰에도 인력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부족한 인원은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하거나, 일당을 주고 인력시장의 일용직 근로자를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군과 경찰이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상 전염성이 있는 살처분 현장에는 병력이나 전·의경을 투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일용직 일당도 10만원 안팎에 그쳐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 문명수 농림수산국장은 “AI 예방은 살처분에 달려 있으나 인력이 달려 큰 일”이라고 말했다. ●나주 육계농장 4곳은 단순질병 판정 한편 지난 10일부터 전남 나주시 공산면 등 인근 4개 육계농장에서 1000여마리가 폐사한 질병은 전염성이 없는 단순 가금류 패혈증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남도는 AI 가능성도 남아 있는 만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전주 임송학·서울 이두걸기자 shlim@seoul.co.kr
  • AI 감염 오리 개사료로 반출

    전북 정읍시 영원면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폐사한 오리 1900여마리가 개 사료용으로 반출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이 농장의 오리 6500마리는 지난 2일 AI에 감염된 채 전남 나주의 도축장으로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AI 확산의 도화선이 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0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 농장 주인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사이에 폐사한 오리 1300마리를 19㎞가량 떨어진 정우면 장순리의 개 사육장에,600마리를 4㎞ 거리의 영원면 풍월리 개 사육장에 각각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면의 개 사육장 주인은 반출된 오리 1300마리 가운데 200마리는 개 먹이로 사용하고 나머지 1100마리는 인근 땅에 묻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영원면 풍월리의 개 사육장은 가져간 오리 600마리를 모두 개 사료로 사용했다. 정읍시는 개 사육장에 대해 역학 조사와 함께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개에 의한 AI의 인체 전파와 관련,“AI에 감염된 닭, 오리를 날로 먹은 개를 통해 다른 농장으로 AI가 확산될 가능성은 있지만 사람이 개를 먹었을 경우 전파력이 없어 감염 확률과 기회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방역협의회를 열고 김제시 용지면의 최초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 150만마리의 닭을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9일 신고된 김제 5개, 전남 영암 1개 닭 사육농장의 폐사 원인이 ‘H5형’ AI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지난 1일 김제시 용지면 닭사육 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AI는 정읍시 영원면과 고부면 3농가를 비롯해 모두 11농가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전북에서 발생한 AI바이러스는 신종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국대 수의대 송창선 교수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AI 발생으로 오리가 집단폐사한 사례가 없었던 점을 감안할 때 전북에서 올해 발생한 AI 바이러스는 새로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바이러스는 닭에는 치명적이었지만 오리는 대체로 식욕부진 등의 임상 증상만 보이는 데 그쳤다.”며 “AI 바이러스가 다른 가금류나 감수성 동물을 거치면서 변이를 일으킨 뒤 정읍 등지의 오리에 침입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대 수의대 모인필 교수도 “고병원성인 H5N1 항체의 범주 내에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로 볼 수 있다.”면서 “AI 바이러스가 20도 이상의 고온에서 활동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발병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잠복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오리 등에 잔존하면서 풍토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번지는 AI… 방역체계에 구멍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계속 확산 중이다. 그러나 당국은 감염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일 전북 김제시 용지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AI는 정읍시 영원면 앵성리 오리농장에서 발생했다.7일 앵성리 농장에서 2.7㎞ 떨어진 영원면 은선리 오리농장에서는 AI 의심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정읍지역의 AI는 모두 29번 국도를 타고 확산되는 추세다. 정읍시 영원면과 고부면 일대 집단폐사 오리농장 3곳 모두 29번 국도를 중심으로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영원면 최초 발생 농가에서 6500마리의 오염된 오리를 싣고 운행한 트럭 5대에 의해 AI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 최초 발생 농가와 세번째 발생 농가가 같은 회사 사료를 먹이고 있어 사료 차에 의한 전염 우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전북도는 사료 차 몇 대가 농장을 오갔는지 파악을 하지 못해 방역망과 역학 조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확산 방지에 총력전 이런 가운데 전북 지역에서는 방역 활동이 7일째 계속됐다. 전북 AI 방역대책본부는 AI가 발생한 김제와 정읍을 비롯해 인근의 부안·완주·익산 등에 46개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밤샘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AI 발생 지역으로부터 반경 3㎞ 안의 가금류와 차량, 물품 등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10㎞ 안의 가금류도 반·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김제·정읍지역에서는 살(殺)처분 작업도 진행 중이다. 방역본부는 AI가 확산 기미를 보임에 따라 도내 각 시·군으로 확대한 가금류 농장에 대한 예찰과 혈청 검사, 방제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이번 AI 발생으로 현재까지 오리와 닭 30여만마리가 살처분됐다.●발생 원인 오리무중 국내에서는 2003년 12월10일∼2004년 3월20일 19차례,2006년 11월22일∼2007년 3월6일 7차례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 AI가 발생했다. 그러나 발생 원인이나 감염 경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선 철새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김제 AI 발생농장에서 8㎞ 떨어진 만경강에서 잡힌 청둥오리에서 AI항체가 발견됐다. 양계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도 있다.AI가 발생한 김제 양계농가에서 일하는 11명의 동남아 근로자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혈청검사 결과는 AI 양성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손발 안 맞는 역학조사 현재 전북지역 AI 발생 현장에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전북도축산위생연구소에서 파견한 역학조사반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AI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가축·차량·농민들의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해 발생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또 AI가 어디로 확산될 것인지 예상해 방역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들 인력은 겨우 4명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이들의 활동 상황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만 보고한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에서는 신속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방역작업이 한 박자 늦을 수밖에 없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닭이나 오리가 집단폐사해도 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 의뢰만 할 뿐 그 결과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만 발표한다. 자치단체는 이에 대해 코멘트를 할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李대통령 “AI 연례행사 되어선 안돼”

    李대통령 “AI 연례행사 되어선 안돼”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정읍 지역을 찾아 피해지역을 둘러봤다. 이날 오전 KTX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정읍시청에서 강광 정읍시장과 이건식 김제시장 등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11월부터 2월까지로 되어 있는 방역대책기간을 더 연장해야 할 것 같다.”면서 “AI가 연례행사처럼 되어선 안 된다. 원인 조사를 철저히 하고 피해자에 대한 조치도 바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제 시장으로부터 “AI발생지역 살처분으로 지하수가 오염돼 축산단지 180여가구가 상하수도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건의를 받고 “지난 겨울에 왔을 때도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시·도에서 계획을 세우고 환경부와 협의해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AI 발생장소로부터 3㎞ 떨어진 정읍시 영원면 후지리의 방역현장으로 발을 옮겼다. 이 대통령은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사람 감염사고가 없어 다행이다.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방역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전염병 발생 현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총선 개입이라는 정치권의 논란 속에서도 민생 챙기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9번국도 타고 AI 퍼진다

    29번국도 타고 AI 퍼진다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일 김제에서 최초로 발생한 AI는 3일 정읍시 영원면 오리농장으로 번졌고, 문제의 농장 오리를 실은 트럭이 운행했던 29번 국도를 따라 확산되는 양상이다. 영원면 오리농장과 같은 사료를 공급받은 인접 고부면 오리농장 등 에서도 집단 폐사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AI감염 오리 6만마리 중 일부 시중 유통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3일 방역당국에 신고된 정읍 영원면 소재 오리농장의 폐사 원인을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혈청형 H5N1)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7일 밝혔다. 또 농식품부는 정읍농장 오리가 도축된 나주 화인코리아 도축장에서 AI로 판명나기 전인 3∼4일 도축된 6만 2000마리 중 일부가 시중에 유통됐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이상길 축산정책단장은 “가금류를 익혀 먹으면 AI가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전무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전량 회수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난 주말동안 전남·북 지역을 중심으로 상당수가 소비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또 정읍 영원면 오리농장에서 5㎞ 떨어진 고부면 관청리 오리농장에서도 AI로 의심되는 집단폐사 현상이 발생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 1만 8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장에서는 5일부터 최근까지 700마리가 폐사했다. 추가확산을 막으려는 움직임도 분주하다. 이날 방역당국은 폐사한 오리를 부검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인된 영원면 앵성리 오리농장과 비슷한 신장 출혈 증상을 보여 전남·북에 걸쳐 농가 19곳 23만 8000마리의 닭과 오리를 추가 살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방역당국은 두 번째 고병원성 AI 확진 농가인 정읍 영원 농장으로부터 지난 2일 나주 소재 도축장까지 운반한 4대의 수송차량이 지난 3∼5일 드나든 전남·북 농장 12곳의 닭과 오리 15만 8000마리를 처분할 예정이다. ●오리 운반차량 이동지역 추가 살처분 아울러 지난 6일 신고가 접수돼 AI 발병이 의심되는 정읍 고부면 오리농장 등 감염이 의심되는 지역 8만마리의 가금류도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같은 살처분 결정은 영원면에서 감염된 오리를 실어날랐던 트럭 5대가 전남·북지역 오리농가 12곳을 운행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AI는 전파력이 강해 감염된 오리와 차량의 이동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인근 가금류 농장으로 옮아갔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가운데 전남 나주 오리도축장인 화인코리아에서 보유한 오리 운반 트럭 27대 가운데 25대가 지입차인 것으로 드러나 이들 차량이 제멋대로 돌아다닐 경우 AI 확산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된다. 전북도는 김제 용지 양계농가 반경 500m 이내 5개농가 닭 27만마리, 정읍 영원면 오리농가 6500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AI항체 양성반응을 보인 김제시 용지면 오리 3만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했다. ●방역당국 “AI 비상령 2월 해제는 실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비상령을 5월 말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추운 겨울에 주로 발생했던 AI가 올해는 봄철에 발생한 데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에도 적극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서울신문 4월5일자 9면) 농림수산식품부는 매년 11월1일 AI 비상령을 선포하고 다음해 2월 말까지 예찰과 방역활동을 펼친다. 이 기간에 AI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2월 말 비상령을 해제한다. 그러나 올해는 철새들도 어느 정도 이동을 마치고 추위도 풀린 4월 들어 AI가 잇따라 발생해 당국이 비상령을 성급히 해제했다는 지적이다. 전북도 박정배 축산경영과장은 “지난 3일 열린 방역협의회에서 AI 비상령을 조기에 해제한 것은 실수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AI 예찰과 농가지도 활동을 5월 말까지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서울 이두걸 기자 shlim@seoul.co.kr
  • “비상령 해제 뒤 웬 날벼락”

    “겨울철이 지나 안도했는데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니 허탈하고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AI의 원인도 찾지 못한다니 당국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게 아닙니까.” 전국의 양계농가들이 지난 3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확산 우려에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2월 말 AI 비상령을 해제한 지 한참 지난 4월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농가의 걱정을 더하고 있다. 각 지자체들은 농수산식품부의 고병원성 AI 발생 사실을 접하고 뒤늦은 대책을 세우느라 부산하다. 기존의 방제 매뉴얼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AI 방역대책에 큰 구멍 AI는 철새가 날아오는 11월 하순부터 추위가 계속되는 2월까지 발생했지만 올해는 날씨가 풀린 봄철에 발생했다. 농수산부는 지난해 11월1일 발령했던 AI 비상령을 2월 말 해제해 주변여건 변화를 직시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전북 김제시 용지면 용암리 유모씨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AI는 예년보다 2∼4개월 늦게 발견됐다. 전북도 박정배 축산경영과장은 “혈청검사 결과, 균의 특이성이나 변형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4월에 AI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역학조사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AI는 2003년 12월10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 청룡리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후 2004년 1∼2월 집중적으로 확산됐다. 충남·북에서 12차례, 경남·북 4차례, 경기 2차례, 전남 1차례 발생했다. 가장 늦게 발생한 곳은 2007년 3월6일 충남 천안의 농장이었다. ●비상령 조기해제가 화근 올해는 비상령이 해제된지 한달이 지나 안심하고 있던 4월에 AI가 발생해 당국은 뒤통수를 맞은 꼴이 됐다.4월 하순까지 AI를 옮기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겨울 철새가 호수와 하천에 머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상령을 해제함으로써 방역을 소홀히 한 결과를 가져왔다.3월 중순에 AI가 발생한 적이 있었던 만큼 비상령을 성급히 해제했다는 지적이다. 방역 당국은 통상 11월부터 2월 말까지 AI 비상령을 발령했다가 3월부터 구제역 비상령으로 대체하고 있다. 농수산부가 총괄하고 지자체가 관리하는 체계다. 용지면에서 10년째 양계를 하고 있는 이모씨는 “방역 당국에서 AI 비상령을 해제해 겨우내 꼭꼭 닫아두었던 양계장 문을 열어두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하는 농가가 적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AI에 대한 방역대책과 농가 지도 방안을 새로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가 발생한 용지면 용성양계를 중심으로 반경 500m에는 22개의 초소가 설치돼 차량과 주민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주민에게는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긴급 방역도 실시됐다. 당국은 6일까지 오염지역내 5개 농가 27만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할 방침이다. 용지면 일대는 닭, 오리, 돼지 등 575만마리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는 축산농가 밀집 지역이어서 AI가 확산되면 큰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방역 당국은 AI 발생 원인이 철새에 의한 전염이거나 이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11명의 동남아지역 근로자들에 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제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군산·김제·부안 농지값 폭등

    새만금지구 배후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군산·김제·부안지역 농지값이 폭등하고 있다. 새만금 내부개발이 가시화되고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의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새만금 개발의 직접 영향권인 김제시 진봉·죽산·부량면 일대는 지난해 초 3960㎡에 3000만∼3500만원 하던 논값이 최근 5000만원선까지 올랐다.새만금 배후 핵심지역인 진봉면 심포 지역은 6000만원을 호가하고 있지만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로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김제시 죽산면 종신리 일대 밭은 3.3㎡에 4만∼4만2000원으로 2007년 2만 5000원보다 68%나 급등했다. 군산지역은 새만금개발과 경제자유구역지정 영향으로 개발붐이 불면서 농지값이 폭등했다. 군산시 성산면 둔덕리와 성덕리는 논 3.3㎡에 40만원으로 2006년 10만원에 비해 4배나 올랐다. 대야면 죽산리와 지경리도 1년 전보다 25% 상승했다. 고창군 무장면 덕림리 일대 밭 역시 3.3㎡에 2만 5000원으로 1년 전 1만 5000원보다 66% 상승했다. 새만금 간접 영향권인 고창·정읍 일대 농지값도 들썩이고 있다. 정읍시 감곡면 대신리 논값은 3.3㎡에 3만 5000원으로 2006년 말 2만 3000원보다 52% 올랐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가시화되면서 도내 서부지역 땅값이 급등하고 있으나 실제 개발사업이 이뤄지려면 상당 기간이 지나야 한다.”면서 “투기 목적의 농지 구입을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김제서 의사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전북 김제시 용지면의 닭 사육농장에서 의사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닭 15만여마리를 기르고 있는 이 농장에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2380마리가 폐사했다.3월29일 300마리,30일 380마리,31일 400마리,4월1일 1000마리,2일 300마리가 폐사했다. 도는 폐사한 닭과 가검물에 대한 간이검사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돼 지난 1일 오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고병원성 AI 여부는 4일 나올 예정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4·9총선 통합민주당 공천 신청자]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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