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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소득세 감면 찬반논란 / “서민부담 완화” “부자 배불리기”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소득세를 한시 면제하거나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그러나 이런 조치가 결과적으로 부자들의 혜택만 키운다는 반대 주장도 만만치 않다. 29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거둬들인 소득세는 총 19조 1000억원이다.이 가운데 이자소득 세수(稅收)는 3조 5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자소득세란 예금 이자나 배당 소득에 붙는 세금으로,세율은 지난 2000년말 24.2%(주민세 포함)에서 지금의 16.5%로 인하됐다.이후 2001년말 국회에서 추가 세율인하를 추진했으나 재경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소비자극효과 이자소득세 한시감면을 주장하는 측은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뺀 실질금리가 오래 전에 마이너스로 추락한 점을 첫째 이유로 든다.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은 평소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따른 서민중산층과 이자생활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소득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전면 비과세가 어렵다면 종합과세대상이 아닌 4000만원 이하의 금융소득자나 고령층에게만이라도 비과세 혜택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재계는 얼어붙은 소비심리 자극과 증시 활성화를 위해 이자 및 배당소득세를 감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현 정부가 비과세 금융상품 축소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넓은 세원,낮은 세율’ 취지에 비춰봐도 이자소득세율 인하가 맞다는 지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 상무는 “이자소득세 한시감면이 당장 소비진작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정책당국의 내수부양 의지를 보여주는 측면에서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 초 한국은행도 정년퇴직자 등 금리생활자들에 한해 이자소득세를 감면해주자고 재경부에 비공식적으로 건의한 바 있다.하지만 한은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존재한다. ●조세형평성 안맞아 이자소득세 인하를 반대하는 측은 현행 제도만으로도 부부가 최고 2억원까지 세금 한푼 내지 않는다는 점을 든다.현재 시판중인 완전 비과세 상품을 활용할 경우 ▲농·수·축협 예탁금 2000만원 ▲생계형 저축상품 2000만원 ▲비과세종합통장 6000만원 등 1인당 최고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부부 명의를 활용하면 2억원까지 가능하다.7년이상 가입하면 완전 비과세되는 저축형 보험상품도 있다. 재경부 백운찬(白雲瓚) 소득세제과장은 “비과세 혜택을 더 확대하면 결과적으로 금융소득 2억원 이상인 부자들이 최대 수혜를 입게 된다.”면서 “금리생활자 등 특정계층에 대한 한시감면도 조세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대했다. 이자소득세율을 내린 지 3년밖에 안 된 점을 들어 추가 인하주장을 일축했다.그 이면에는 세수 감소 우려가 깔려 있다.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이자에서 거둬들인 세금은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백 과장은 “비과세 금융상품을 축소하더라도 농·수·축협 예탁금과 생계형 저축상품 등은 제외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회에 원금에는 절대 손대지 않고 이자로만 생활하려는 ‘고정관념’도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연구원 최공필(崔公弼) 연구위원은 “몇푼 안 되는 이자소득세를 면제하거나 인하한다고 해서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기는힘들다.”면서 “가뜩이나 은행권에 편중된 시중자금이 (은행으로)더 몰리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자사주 매입기간중 스톡옵션 행사 / 김정태 국민은행장 도덕성 논란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자사주 매입기간중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행사하는 등 경영자로서 부도덕한 행위를 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국민은행은 또 특별한 경영성과가 없는데도 직원들에게 특별보로금(경영성과에 따른 보상금) 3200여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국민·우리·기업·외환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산집행 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행장은 국민은행의 자사주 매입기간인 지난해 8월6일 스톡옵션 40만주 가운데 30만주에 대해 권리를 행사,165억원의 차익을 남겨 세금을 제외한 100억원 가운데 67억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당시 스톡옵션 행사는 본인에게는 유리하고 은행에는 가장 불리한 방법으로 이행됐다.”면서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도덕적 문제가 있어 이 사실을 금융감독위원회에 인사 자료로 활용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 행장은 “지난해 금감원 조사에서도 법리상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통합되기전 국민은행은 2001년임금의 평균 650%에 해당하는 특별보로금 1192억원을,통합전 주택은행은 임금의 평균 330%인 특별보로금 545억원을 직원에게 각각 지급하는 등 2001년 12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모두 3291억원의 특별 보로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임금의 200% 이내로 제한해야 하는 성과급 지급 지침을 어기고 과도하게 지급했을 뿐 아니라 ‘직원 사기진작’ 등을 이유로 임금의 200%인 349억원도 추가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은행은 이밖에 신용카드 신규회원을 모집하면서 옛 주택은행에서 카드발급을 거부했던 신청자 102명에게도 예외기준을 적용,카드를 발급하는 등 신용카드사업 경영을 부실하게 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김정태행장 43일만에 출근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이 17일 마침내 출근했다.급성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뒤 43일만이다.그러나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몸이 회복되지 못해 국내 최대은행의 업무공백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경영협의회에 모습을 드러낸 김 행장은 단정한 머리에 산뜻한 감색 양복 차림으로 시종 웃음을 지어보였지만 병색이 충분히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김 행장이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 속에 정문 출근을 하지 않고 뒷문으로 들어간 것도 건재를 과시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 행장은 경영협의회를 비롯한 사내 일부 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 3시 30쯤 퇴근했다.과거와 같이 활기찬 표정과 거침없는 말솜씨를 기대했던 임직원들은 김 행장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쉽게 씻어내지 못하는 분위기다.김 행장을 지켜본 한 직원은 “너무 야위고 핼쓱해 보인다.”고 걱정했다. 일각에서는 격무 속에서 수시로 중요 결정을 내려야 하는 국민은행장의 직무를 수행하기에는 건강 상태가 부적합한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김 행장을 문병한 한 임원은 “지병인 당뇨병 증세로 회복이 더딜 뿐 몸상태가 거의 정상적으로 복구된 상태”라며 “며칠간 가벼운 업무와 함께 더 휴식을 취하면 원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 행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은행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재충전한 만큼 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행장으로서의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김 행장의 이러한 공언은 스스로의 건강 상태에 달려 있다는 게 금융계의 지적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뉴스 플러스 / “국민은행장 교체안해”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10일 “최근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김정태 국민은행장을 교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정 보좌관은 이날 CBS광주방송 시사프로그로램에 출연,“그러나 문제 있는 공기업 장(長)은 임기가 남아 있어도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연금 재정 개선 ‘산넘어 산’

    최종 결론은 다시 정부 손으로? 국민연금이 고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를 주축으로 노사대표,시민단체,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1년2개월여 동안 머리를 맞댔지만 ‘단일안’을 만들지는 못했다.국민이 내야 할 돈(연금보험료율)과 나중에 연금으로 받는 돈(소득대체율)에 대한 입장차이가 워낙 컸기 때문이다. 국민연금발전위원회는 28일 최종 7차회의를 갖고 재정안정화방안에 대한 논의를 종결했다. 20명의 위원들은 ▲소득대체율(평균소득대비 연급지급액) 60%,보험료율 19.85%(1안) ▲소득대체율 50%,보험료율 15.85%(2안) ▲소득대체율 40%,보험료율 11.85%(3안) 등 세 가지 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는데,2안을 절반 이상이 다수안으로 선택했다.재계는 3안을 선호했고,노동계는 재정추계를 다시 해서 재검토하자고 주장했다. 정부의 단일안이 2안으로 결정될 가능성은 높아졌다.하지만 노사 양쪽 모두 불만이 큰 만큼 최종안이 나올 때까지는 여전히 ‘산넘어 산’이다. ●늦어도 8월 초 정부안 결정 발전위는 다음주중 복지부 장관에게 이번 논의결과를 보고한다.복지부는 이를 토대로 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7월 말이나 8월 초쯤 정부안을 결정한다.이후 복지부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게 된다.정부안은 2안이 유력하다. 지금껏 ‘적게 내고 많이 받는’ 기형적인 구조가 원인이지만,국민 입장에선 앞으로 보험료는 더 내고,연금은 덜 받게 되므로 저항도 거세질 것으로 우려된다. ●노사 모두 불만 노동계는 소득대체율 60%는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기 때문에 ‘강경투쟁’ 의사를 밝히고 있다. 민주노총 오건호 정책부장은 “2070년까지로 계산한 재정추계기간을 2060년까지로 바꾸고,출산율 기준도 다시 산정하면 보험료율은 13∼14%로 올리되 소득대체율 60%는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계도 보험료율이 가장 낮은 3안을 택했지만,불만은 남아 있다.원래 요구는 현행 보험료율(9%)을 유지하고,소득대체율을 40%로 낮춰 달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보험료의 절반은 사업주가 내기 때문에 보험료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기업주의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판단에서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정태 상무는 “곧 도입되는 퇴직연금의 소득대체율이 25%는 되기 때문에 40%로 낮춰도 현행 60% 수준은 된다.”면서 “보험료율을 16%대까지 올리는 방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김정태 국민은행장 돌연 입원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이 어린이날인 지난 5일 피로 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김 행장의 상태가 우려할만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감사원 감사와 실적악화 등 은행 안팎에 악재가 겹치고 있는 시점이어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6일 “김 행장이 지난달 초부터 거래기업과 영업점 방문을 위해 전국을 돌았으며,이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면서 “병원에서 밝힌 병명은 급성 폐렴이지만 독감 초기증상과 비슷한 정도에 불과해 입원기간은 길어야 열흘 정도”라고 말했다.금융계에서는 김 행장의 입원이 지난 3월부터 강도높게 진행돼온 감사원 감사,정부 일각의 행장 문책설 등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국민은행 이옥원 홍보팀장은 “김 행장의 입원은 최근 근거없이 돌고 있는 ‘낙마설’과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국민銀 1조 증시투입 중간점검 / ‘김정태 도박’ 405억 수익 확보

    국민은행의 1조원 주식투자 프로젝트가 끝났다.투입결정을 했던 올 2월에는 주식시장이 잔뜩 침체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1조원이라는 숫자가 지니는 의미가 컸다.과연 이 은행이 현재 얼마나 벌고 있으며 시장에서 투입자금을 언제 뺄까.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일 종합주가지수 종가(599.35)를 기준으로 국민은행이 1조원을 주식투자해 얻은 수익을 단순계산하면 405억 5931만원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소 60%를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이기 때문에 1조원 가운데 6000억원으로 주식을 매입했을 경우를 가정했다. 은행 측은 상장기업 전체의 순익이 지난해 30조에서 올해에는 33조까지 불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주가도 850포인트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이 경우 최소 주식 투자분 6000억원에 대해 51.4%의 수익률을 얻고 3084억 4317만원을 거두게 되는 셈이다. 국민은행 자금팀 전유문 차장은 “지난 2001년 9·11사태 직후 5000억원을 주식시장에 투입했던 것처럼 이번 1조원 운용기간은 1년정도로 잡고 있다.”며 “수익을 한꺼번에 많이 올리더라도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돈을 뺄 것”이라고 밝혔다.9·11사태 직후 주식투자의 경우도 마지막 1000억원까지 회수하는 데 1년 3개월 걸렸다. 은행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이며 시가총액 50개 기업에 시장점유율별로 투자한다.투입자금의 운용은 국민·삼성·현대·프랭클린템플턴·대신투신운용사에 전적으로 맡기고 있다.은행은 포트폴리오 구성에 간섭을 하지 않는대신 이를 운용하는 투신사를 선정하는 데에 신중을 기했다고 말했다. 고객이 은행에 맡긴 예금 등의 자산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하지 않으냐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은행 측은 주가가 저평가돼있어 오를 가능성이 많지만 최악의 경우라도 투자금액의 10%인 1000억원을 잃는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주가지수가 600이하로 떨어진 기간은 10%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판단의 근거다.김정태 행장의 도박이 이번에도 성공할 지 주목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금감원, 국민銀 27명 부당대출 징계

    금융감독원은 25일 국민은행 임직원 27명을 부당대출 등을 해 준 책임을 물어 징계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부실대출은 김정태 행장이 부임하기 이전에 이뤄진 점을 감안,김 행장에 대한 징계는 하지 않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7일부터 1개월동안 국민은행을 종합검사한 결과,재무구조가 불량한 업체에 부당대출 등을 해준 사실을 적발,퇴직자를 포함한 임원 7명은 주의적 경고를,직원 20명은 문책 등의 조치를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차입금이 매출액을 크게 웃도는 등 재무구조가 취약한 8개 업체에 실효성 있는 채권보전대책도 없이 대출해줘 400억원의 부실을 초래했다.11개 업체에 회사 명의로 대출해준 돈이 당일 부동산 담보제공자의 대출금 상환자금 등으로 유용된 사실도 적발됐다.또 수출환어음을 부당하게 사들여 22억원의 부실이 생기게 했고,보유주식을 손절매하지 않아 투자손실을 크게 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국민은행의 경영실태는 경영관리와 자본의 적정성·수익성·유동성 등의 부문은 ‘양호’,자산건전성과시장리스크 민감도 부문은 ‘보통’으로 평가됐으나 가계대출 및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은 잠재적 위험요소로 지적됐다. 손정숙기자 jssohn@
  • 국민연금 재정고갈 책임 왜 납부자에게 떠넘기나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발전위원회는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노동계,재계,학계,시민단체,언론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연금 재정안정화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노동계를 대표한 참석자들은 정부가 연금제도를 잘못 운영해 생긴 부실을 근로자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며 공격했고,복지부는 다음 세대에 과중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연금제도 개편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동계,한목소리로 반대 김성태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급여수준을 낮춰 노후생활을 포기하거나 엄청난 보험료를 부담하라는 식의 대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민주노총 이재웅 사무총장은 “정부는 노후보장이라는 국민연금의 기본취지를 망각한 채 재정안정 측면에서만 접근하고 있다.”면서 “2070년이 돼도 용돈에 불과한 40만원을 받게 되는 만큼 소득대체율 60%를 더 낮춰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손질은 불가피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는 “현 구조가 잘못돼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내고 덜 받는’ 쪽으로 고칠 수밖에 없다.”면서 “보험료율을 지나치게 높이면 국민 저항이 커지므로 오히려 현재 60%인 급여율을 낮추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김정태 경영자총협회 조사본부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법정퇴직금(8.3%)과 국민연금(9%) 두 가지를 동시에 부담해야 하는 만큼 부담이 두 배로 커진다.”면서 “보험료율을 9%로 동결하고 소득대체율은 40% 미만으로 낮추는 별도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철영 경실련 사무총장은 “국민연금기금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주택구입시 우선권을 주는 등 국민연금을 노후보장뿐만 아니라 현재도 도움이 되도록 운용을 적극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씨줄날줄] 전쟁랠리

    전쟁과 주가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전쟁이 터지면 주가가 폭락한다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실제로는 이와 정반대인 경우가 훨씬 더 많다.이른바 ‘전쟁랠리’ 현상 때문이다. 미국 항공모함들이 중동의 걸프지역에 집결해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던 지난달 중순.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주식시장에 무려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했다.당시는 한반도에 북핵 위기까지 겹쳐 국내외 투자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서둘러 주식을 처분하고 떠나기 바빴다.증시탈출 러시가 빚어지고 있는데 그의 결정은 무모한 도박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렸다.김행장은 주식투자의 귀재로 손꼽히는 인물.그런 그가 이런 상황에서 왜 대규모 주식투자를 결정했을까? 바로 ‘전쟁랠리’를 예상했기 때문이다. 전쟁에 관한 증시 격언중에 이런 게 있다.‘아마추어는 대포 소리가 들리면 주식을 팔고,트럼펫 소리가 들리면 산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대포 소리가 들릴 때 사고,트럼펫 소리에 판다.’ 모두가 악재라고 생각할 때가 바로 투자의 최적기라는 것이다.그래서 아마추어들이 떠날 때 ‘꾼’들은 들어간다.아마추어들이 떠나면 주가는 곤두박질하고 그때를 놓칠세라 ‘꾼’들은 바닥에서 주식을 산다.그래서 ‘꾼’들이 ‘올인 베팅’을 하고 나면 주식시장은 오름세로 돌아선다는 것이다.이를 ‘전쟁랠리’라고 부른다. 랠리(Rally)는 원래 장거리 자동차 경주를 말한다.폐쇄된 경주 전용도로에서 이뤄지는 레이스와는 달리 오픈된 일반도로에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육상경기에서 레이스가 트랙경기라면 랠리는 마라톤이라고 할 수 있다.매년 1월1일 유럽의 파리를 출발해 북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파리∼다카르 랠리는 총연장 1만㎞가 넘는 대장정이다.경기를 마치려면 20일 가까이 걸린다고 한다. 주식시장에서는 전쟁 초기에 1∼2주일에서 길게는 수개월 동안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승장이 나타나곤 한다.그 모습이 마치 장거리 자동차 경주를 보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전쟁랠리’다.미·이라크 전쟁이 또 터졌다.김행장의 전쟁랠리 예상이 이번에도 적중할 수 있을까? 염주영 논설위원 yeomjs@
  • “주가연계채권 은행판매 허용”변양호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재경부 변양호 금융정책국장(사진)은 11일 김진표 부총리와 은행장회의에 배석한 직후 기자들에게 “주가연계채권(ELN)도 은행에서 간접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식시장 침체에 대해서는 어떤 얘기가 나왔나 주식시장에 대해 많은 얘기가 나왔다.가계대출과 채권투자에 편중된 은행들의 자금 운용으로 주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은행별로 자금운용 개선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추진키로 했다.또 장기주식투자에 대한 세제혜택도 논의했으며 곧 이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주가연계채권도 은행에서 판매할 수 있나 주가연계채권(ELN)도 은행에서 간접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김정태 국민은행장과 김종창 기업은행장은 다음달부터 리먼브라더스가 판매할 2조 5000억원 규모의 주가연계채권 펀드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수익증권이 아니라 채권이기 때문에 은행이 직접 판매하기 힘들고 펀드에 편입,관련 수익증권을 발매하는 식으로 판매할 수 있다. ●가계대출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가 있었나 보통 만기가 3년인 주택담보대출은장기화 시킬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대학생들이 학교다닐 때에는 융자를 받고 취직 후 갚아나가는 학자금 대출의 만기를 장기화 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은행장들에게 당부했다. ●은행장들이 건의한 것은 어떤게 있었나 은행의 종합금융업무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없는 것만 규제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 완화를 해달라는 건의가 있었다.규제 완화가 많이 됐지만 불만이 많을 것이다.은행에 네거티브 방식을 적용하면 보험 증권 등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해야할 것이다.이를 위해 금융업권별로 나눠져 있는 금융법 체제를 기능별로 바꾸는 방식을 통해 규제를 완화하고 감독의 투명성을 높여나가야 하는 방식으로 금융법 체제가 바뀌어야 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금융충격 막기 긴급대응,파문확산땐 국가신용 위험 은행권 증시안정협조 유도

    ★정부·채권단, SK대책 부심 정부가 새 정권 출범 이후 첫 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은행장 간담회를 잇따라 가진 것은 이라크전·북핵·SK분식회계 등 대내외 악재로 요동치고 있는 금융시장을 긴급 진화하기 위해서다.분식회계 장본인인 SK글로벌에 대해 ‘채권단 공동관리 방안’까지 대두되는 등 파문이 확산됨에 따라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움직임도 긴박해졌다. ●SK쇼크 진화 부심 주요 채권은행장들이 지난 10일 긴급 심야회동을 가졌을 정도로 상황이 심상치 않다.SK글로벌의 금융권 차입금이 8조원을 넘는데다,종합상사의 특성상 그룹 계열사들과 얽히고 설켜 있어 금융시장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북핵 문제에서 출발한 ‘코리안 리스크(국가 위험도)’도 증폭되는 양상이다.실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는 1.75%까지 급등했다.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정부와 채권단은 ‘한국판 엔론 사태’로 비화되지 않도록 SK글로벌의 고강도 자구노력을 요구하는 한편 수출입금융 지원을 계속해 일단 조기 정상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부총리·은행장들,무슨 얘기 나눴나 SK쇼크와 ‘증시안정을 위한 은행권의 협조방안’이 주된 화두였다.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은행장들에게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쇼크가 금융시장에 미칠 여파를 최소화하는데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가계대출과 채권투자에 치중된 자산운용 행태를 자율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표면적으로는 권고였지만 실질적으로는 직·간접 주식투자를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었다.이에 대해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은 주가연계채권(ELN)상품을 은행창구에서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카드사 대주주 증자 왜 요구하나 ‘가계대출 대란’의 핵심은 카드빚이기 때문이다.실제 280만명에 육박하는 신용불량자의 58%가 카드빚 관련이다.카드사의 대출채권은 총 84조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한달 이상 연체돼 카드사가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부실채권은 지난 1월말 현재 8조원이다.연체율로 따지면 11.1%로,6%대인 선진국과 비교하면 갑절에 가까운 수준이다. 재경부 신제윤(申齊潤) 금융정책과장은 “카드사의 현금흐름을 점검한 결과 아직은 큰 문제가 없지만,떼이는 채권이 자꾸 늘어나면 현금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렇게 되면 카드사는 무리한 채권회수에 나서게 돼 ‘연체율 상승·신용불량자 급증’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대주주가 미리 증자를 통해 ‘예비실탄’을 확보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연체율이 높은 현대·외환·롯데카드가 1차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급등 땐 당국 시장개입 정부의 시장개입 경고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불안한 모양새를 이어갔다.외환당국은 최악의 경우 국책은행을 통한 물량개입이나 외환보유액을 동원한 직접개입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장기 간접주식투자상품에 대한 배당소득세 면제 등 증시 활성화를 위한 세제혜택 방안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 ★남겨진 수사 쟁점 SK그룹 부당내부거래와 분식회계 등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됐지만 SK글로벌의 SK㈜ 지분 해외 파킹 등에 대한 사법적 판단과 수사과정의 외압 시비는 여전히 남아있다. ●남겨진 것들 이번 수사에서 SK글로벌이 SK㈜ 지분 1000만주를 해외에 ‘파킹(임시보관)’한 사실이 드러났다.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고발이 필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은 공정위에 고발의뢰했다.또 SK글로벌에 대한 형식적인 감사에 그친 Y회계법인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도 남아 있다.검찰은 해당 회계법인을 금융감독원에 통보,추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SK글로벌이 20여년 전부터 분식이 누적된 상황을 포착됐으나 시간과 인력의 제약으로 이번 수사에선 ‘2001 회계연도’에 대한 부분만 마무리됐다.검찰은 나머지 기간에 대한 조사를 금감원에 의뢰,전체적인 조사가 완료되면 분식회계와 관련,대출사기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수사외압 논란 SK수사 말미에 가장 논란이 됐던 것은 외압에 대한 여부였다.지난 9일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들의 토론회에서 SK그룹 수사에 참여한 이석환 검사가 “여당 중진인사와 정부 고위인사가 외압을 행사했다.”고 폭로했고 다음날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과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검찰에 연락을 취한 적은 있으나 외압은 아니었다.”고 진화를 시도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은행 이사회장 방 빼나?정부 “회장제 폐지” 밝힌뒤 찬·반 논란

    정부가 은행 회장 제도에 ‘창’을 겨눴다.옥상옥(屋上屋) 소지가 있다며 폐지할 뜻을 언론에 내비친 것이다.이 생소한 회장 제도를 만든 장본인은 정부다.은행 회장은 어떤 직책이길래 정부가 이 자리를 ‘떼었다붙였다’ 하는 것일까.회장은 과연 옥상옥인가.은행 회장을 ‘하는 일 없이 월급만 축내는 허수아비’라고 보는 사람들은 뒤늦게나마 정부가 결자해지(結者解之)에 나섰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그러나 ‘은행장의 독단을 견제할 수 있는 프로 감시자’로 보는 사람들은 정부의 간섭이라고 비판한다. ●은행 회장,어떤 직책인가 모든 은행에는 기업처럼 이사회가 있다.은행 경영의 중요 사안을 결정하는 의사결정기구다.행장을 비롯한 은행측 경영진 등기이사와 사외이사들로 구성된다.이 이사회를 이끄는 의장이 회장이다.회의소집과 진행이 기본임무다.통상 정기 이사회는 한달에 한번 열린다.더러 임시 이사회도 열린다.19개 국내은행 가운데 이사회장이 따로 있는 곳은 국민·외환·조흥 3곳 뿐이다.날마다 출근하는 상근직이다.연봉은 2억∼3억원선.나머지 은행은 행장이 이사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爲人設官·지배구조 개선 저해”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사회장이 본래 취지와 달리 전임 행장을 예우하기 위한 자리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특히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들이 이사회장을 따로 둘 필요가 있는 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위인설관(爲人設官)에 따른 비용 낭비라는 주장이다.실제 김상훈(金商勳) 국민,김경림(金璟林) 외환,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 이사회장은 각 은행의 직전 행장들이다.이 가운데 어떤 이는 은행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 반면 어떤 이는 적극적으로 현안을 챙긴다.후자가 나쁘게 진전되면 ‘수렴청정’의 폐단을 낳는다. ●“은행장 독단 견제장치” 반론 만만찮아 이 또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다.한 이사회장은 “공기업 성격이 강한 금융회사는 은행장의 독단을 견제하기 위해 이사회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사외이사로도 충분하지 않느냐는 반론에 대해 “사외이사들이 은행 업무를 깊숙이 알지 못해 견제 역할에 한계가 있다.”고 반박했다.그는 특히 규모가 큰 은행일수록 행장과 이사회장의 분리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또다른 이사회장은 “전임행장이 이사회장을 맡을 경우,은행장 교체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이사회가 매일 열리는 것이 아닌 만큼 근무형태(상근·비상근)는 고민해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회장 부활시킨 장본인은 정부 지난 98년 금융감독위원장에 취임한 이헌재(李憲宰)씨는 “은행에 무슨 회장이 필요하느냐.”며 없앨 것을 지시했다.당시 신한은행 라응찬(羅應燦) 회장,하나은행 윤병철(尹炳哲) 회장 등이 소리없이 물러났다.그로부터 몇년 뒤.지난해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은행장 배출싸움이 최고조에 이르자 이사회장 신설을 제안한 사람은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이었다.이렇게 해서 당시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이 합병은행장이 되고,김상훈 국민은행장은 이사회장이 됐다. ●일부 이사회장 “자진사퇴 절대 안해” 정부가 은행 회장제도가 필요없다고 결론을 내리더라도 이들을 중도하차 시키기란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주총에서 선임한등기이사들이라 중도해임시키려면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야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당사자들이 자진사퇴하는 모양새를 밟을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그러나 한 이사회장은 “자진사퇴는 절대 안한다.”고 밝혀 갈등이 예상된다. 안미현기자 hyun@
  • 국민銀 3000억 증시 투입

    1조원을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공언해 관심을 모았던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이 18일 우선 3000억원을 주식시장에 투입했다. 현대,삼성,대신투신운용에 각각 300억원,국민투신에 2100억원을 투자했다.국민은행은 2차분 투입시기와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스톡옵션 포기 속출,김정태 행장 작년 60억 챙겨 대조적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의 ‘빛’과 ‘그림자’가 뚜렷하다. 스톡옵션을 행사해 수십억원을 거머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식시장이 장기간 침체 상태에 빠지면서 권리를 포기하는 인사들도 속출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스톡옵션의 행사 포기 및 관망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데이콤 곽치영(郭治榮) 전 사장은 최근 3만주에 대한 스톡옵션 행사를 포기했다.그는 “회사 경영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주변에선 실익이 없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실제 곽 전 사장이 1998년 스톡옵션을 부여받을 당시 행사 가격은 주당 4만 3618원이었으나 현재 데이콤 주가는 1만 20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지금 행사한다면 주당 3만원 이상의 손해를 보는 셈이다. 데이콤 주식은 한때 40만원대까지 치솟아 곽 전 사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100억원대의 차익을 올릴 것으로 점쳐졌었다.그러나 그는 2006년까지 보장된 행사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스톡옵션의 ‘꿈’을 접었다. 2000년 처음으로 스톡옵션을 받은 삼성전자와SK텔레콤 임원들도 현재로서는 행사가 어려운 처지다. 당시 윤종용(尹鍾龍) 부회장(10만주) 등 150만주(행사 가격 27만 4000원)에 대한 스톡옵션을 받은 삼성전자 임원들은 올해부터 권리 행사가 가능해졌지만 최근 주가가 30만원대 이하로 떨어져 행사 여부를 고민 중이다.아직 7년간 권리가 남아 있어 ‘묻어뒀다.’고 생각하는 인사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임원들은 고민이 더 심하다.당시 주당 행사 가격이 424만원(액면분할 후 42만 4000원)에 달했지만 최근 주가는 ‘반토막’ 이하로 내려갔기 때문이다.더욱이 행사 기간이 향후 2년 이내여서 포기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이 지난해 스톡옵션을 행사,60억원대 차익을 남기는 등 일부 인사들은 스톡옵션 행사로 짭짤한 이득을 챙겼다. 증시 주변에서는 스톡옵션 부여 당시 주가가 높았던 벤처나 통신업계쪽의 ‘그림자’가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은행들 금리 내리고 주택담보비율 높여 가계대출 숨통 트일듯

    가계대출의 고삐가 서서히 풀릴 기미다.은행권은 정부의 가계대출억제책의 영향으로 가계의 자금난이 가중되자 주택담보 인정비율(LTV)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이 비율이 높아지면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그만큼 많아진다.은행권이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는 가운데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은 급격한 가계대출 축소에 따른 부작용으로 가계대출을 ‘연착륙’시켜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17일 주택담보대출때 아파트 1·2층과 꼭대기층을 제외하고는 ‘중간가’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이 권고한 가계대출억제책의 일환으로 아파트 층수와는 관계없이 모두 ‘하한가’를 적용했었다. 이에 따라 서울에 있는 33평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빌리려는 고객의 경우 담보비율 적용금액은 3억 3000만원(하한가)에서 3억 5500만원으로 조정된다.담보비율 60%를 적용한다면 대출가능금액은 1억 9800만원에서 2억 1300만원으로 높아져 1500만원을 더 빌릴 수 있게 된다. 국민,하나,한미은행은 1·2층과 최상층을 제외한 아파트에 대해 하한가 대신 중간가를 적용,대출액수를 늘리고 있다. 금감원이 권고한 담보비율(60%)보다 낮은 수준을 적용했던 은행들은 담보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아파트와 주택에 대한 담보비율을 55%에서 60%로 높였다.연초 3억원 이하의 아파트에 한해 60%의 담보비율을 적용했었으나 가격제한을 없앴다. 국민은행도 지난해 11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방침에 따라 LTV를 금감원의 권고안인 60%보다 5%포인트 낮은 55%를 적용해왔다.그러나 올해 초 자율적으로 57%로 높인데 이어 이달들어 다시 1∼2% 포인트 추가 상향조정했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최근 가계대출은 신용카드 연체와는 달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억제 여부는 금융기관이 시장상황을 봐가며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가계대출 억제책을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중은행 여신담당 관계자는 “은행들이 자금운용을 할 곳도 마땅치 않은데다 이사철을 앞두고 주택 자금수요가 많아질것으로 보인다.”면서 “금감원의 권고 조치가 풀린다면 대출 완화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 팀장은 “금리가 오르는 상황도 아니고 가계대출의 연착륙을 위한 장기대출 상품도 나올 것 같다”면서 “급하지 않다면 좀더 유리한 제도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대출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부가 주택자금대출의 만기 장기화와 대출이자에 대한 세제혜택,만기가 된 주택담보대출의 재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을 검토하고 있는 점도 대출시기를 선택하는데 유효한 정보로 활용해야 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국민은행장 김정태 도박/바닥 증시에 1조 투자 모험

    바닥 증시에 1兆투자 모험 ‘9·11' 때도 5000억 투입 2500억 수익 대박 터뜨려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이 또다시 주사위를 던졌다. 국민은행은 4일 ‘실신’ 상태인 국내 주식시장에 1조원 안팎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이라크전쟁 발발 가능성 등 각종 악재가 도사리고 있어 금융업계는 김 행장의 ‘또다른 도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 행장은 2001년 9·11테러 직후 남들이 외면하는 추락 증시에 5000억원을 과감하게 투자했다.여기서 무려 50%의 수익률인 2500억원을 은행에 벌어주게 만들어 ‘타고난 승부사’라는 별칭을 얻었다.특히 대부분 은행이나 생명보험사들이 거의 투자용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은행의 행보는 ‘튀고’ 있다. 그러나 국민은행의 이번 1조원 주식투자가 추락증시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일각에서는 김 행장 특유의 ‘장사꾼 기질’과 정치적 감각이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대북지원 뒷거래 의혹에 경기침체까지 겹쳐 있는 상황에서 뾰족한 증시부양조치가 없어 고심중인 정부에 ‘선도 금융기관’의 면모를 보여주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김 행장은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580선까지 떨어지는 등 바닥에 근접하고 있어 저가매수 기회를 살피고 있다.”면서 “투자규모는 1조원 이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주가가 더 떨어져봤자 하락률은 20% 안팎일 것”이라면서 “최악의 경우 1조원을 투자해도 손실은 2000억원이며 이 정도는 국민은행이 감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구체적인 주식투자 규모와 매수시기는 시장상황을 좀 더 주의깊게 살펴본 뒤 결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9·11테러때 1조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겠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투자한 돈은 5000억원이었다.이 가운데 4000억원어치는 모두 팔아 현금화했다.현재 1000억원어치의 주식이 남아 있다.지금까지 벌어들인 돈은 약 2500억원.이 덕분에 주가가 20% 이상 떨어진 지난해에도 국민은행은 평균 40%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고수익률의 비결은 주가가 480∼550선으로 낮을 때 주식을 쪼개 사들여 지난해 3월,9월,11월 등 반짝 강세를 보일 때마다 역시 쪼개 팔았기 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국민銀 “비윤리행위 고과반영” 폰뱅킹사고 후속대책

    국민은행 김정태(金正泰) 행장이 은행내부의 윤리불감증에 일침을 놨다.최근 거액의 폰뱅킹 사고에 연루되는 등 국내 리딩뱅크로서의 이미지에 금이 갔기 때문이다. 김 행장은 3일 월례조회에서 “비윤리적인 행위가 포착되는 영업점 순위는 최하위로 하겠다.”며 “영업점 종합업적평가에서 윤리부문 비중을 10%이상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1000점 만점에 1∼2점 차이로 앞뒤를 다투는 상황에서 10%(100점) 차이는 실적 평가에서 치명적인 수준이다. 김 행장이 윤리경영을 부쩍 강조하고 있는 것은 지난 2일부터 4일사이 국민은행 광주지점에서 1억 2800만원이 불법 인출된 사고가 발생하는 등 각종 금융사고에 연루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유영기자
  • 국민銀 “대신證인수설 사실무근”

    국민은행은 24일 증권가에서 돌고 있는 대신증권인수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증권업계 구조조정이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어느정도 진행된 뒤에 검토해도 시기가 늦지 않을 뿐 아니라 비용도 적게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아울러 대신증권도 이날 증권거래소의 국민은행 피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사실 무근”이라고 답변했다. 연합
  • 금감원노조 설문조사 “차기 금감원장에 이정재씨를”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장관(금감원장) 후보 국민추천’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정재(李晶載)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1위를 차지했다.그 뒤를 정기홍(鄭基鴻) 현 금감원 부원장이 바짝 뒤았다.설문조사 대상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했던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은 ‘절대 금감원장이 돼서 안될 인물’에 뽑혔다.금감원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직원 10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잠정집계가 이렇게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11명의 후보군이 제시된 객관식 질문과,이와 관계없이 적임자 추천을 의뢰한 주관식 질문의 결과가 다소 달라 종합평점을 매긴 뒤 21일쯤 국민추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관식 질문에서는 11명의 후보에 들지 못한 허성관(許成寬) 인수위원(경제1분과)이 의외로 높은 점수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반면 윤원배(尹源培) 전 금감위 부위원장은 ‘절대 금감원장이 돼서는 안될 인물’ 자리를 놓고 김정태 행장과 경합했다. 일각에서는 노조가 금융감독기구 개편을 앞두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인물을 골랐다는 시각도 있다.노조에 강성인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 총재를 후보군에서 아예 제외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이근영(李瑾榮) 현 금감원장의 임기 보장 여부를 물은 질문에서는 “(임기에 관계없이)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노조가 제시한 금감원장 후보 11명에는 김대환,이정우(이상 인수위원),유지창 금감위 부위원장,김태동 금융통화위원,류시열 전 은행연합회장,이필상 고려대 교수,이진무 전 대한투신 사장 등이 들어있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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