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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토교통부, 경기 광주시, 광주광역시, 경남 창원시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권진섭 ■ 경기 광주시 △ 복지교육국장 김연희 △ 녹색환경국장 박상석 △ 의회사무국장 김희묵 △ 상하수도사업소장 나종윤 △ 자치행정국장 김진석 △ 경제문화국장 김영환 △ 도시주택국장 박남수 △ 기획예산담당관 조종호 △ 공보담당관 구정서 △ 자치행정과장 이용호 △ 여성보육과장 이옥분 △ 노인장애인과장 박성영 △ 일자리경제과장 박명준 △ 식품위생과장 한명수 △ 도로관리과장 강수호 △ 교통정책과장 최영수 △ 도시사업과장 임세진 △ 주택정책과장 신명호 △ 건축과장 남상근 △ 수도과장 신현충 △ 차량등록사업소장 석봉국 △ 공원정책과장 직무대리 윤은미 △ 산림농지과장 직무대리 최정식 △ 도시개발과장 직무대리 박봉순 △ 의회운영전문위원 직무대리 서방원 △ 오포읍 행정지원과장 직무대리 남기태 ■ 광주광역시 ◇ 3급 전보 △ 군공항이전추진본부 정정석 △ 남구 전출(부구청장 요원) 허기석 ◇ 5급 전보 △ 대변인실 유만근 △ 시민소통기획관실 나하나, 정신옥 △ 혁신정책관실 김대원 △ 예산담당관실 김대정 △ 세정담당관실 박선태, 서용득 △ 정보화담당관실 백종운 △ 국제협력담당관실 구재영, 박미자 △ 재난대응과 최병채 △ 자치행정과 이수빈 △ 균형발전정책과 정수정 △ 회계과 박기석 △ 민주인권과 정전국 △ 5·18선양과 노희철 △ 평화기반조성과 김내문, 이윤필 △ 장애인복지과 강종경 △ 여성가족과 김영희, 임애순 △ 출산보육과, 윤미경 △ 청년청소년과 김홍태, 장수정 △ 자원순환과 강승찬 △ 물순환정책과 장혜란 △ 도시계획과 심인섭 △ 교통정책과 이동현 △ 대중교통과 신창호, 이석기, 정수진 △ 노동협력관실 최석원 △ 문화도시정책관실 홍양숙 △ 문화기반조성과 손은영, 홍나순 △ 문화산업과 문진영, 정종환 △ 관광진흥과 최기동 △ 체육진흥과 민난향, 박용범 △ 기업육성과 박형래 △ 자동차산업과 백은아 △ 에너지산업과 이천흠 △ 스마트시티과 김정주, 문길상 △ 공무원교육원 김성배, 김남희, 황치열 △ 상수도사업본부 곽종철 △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박종호 △ 일가정양립지원본부 김양금 △ 서울본부 김상율 △ 의회사무처 고재희, 이신화 △ 광주시 기성철, 박건주, 장안숙, 조진옥 △ 서구 전출 정창욱 △ 남구전출 박상준 △ 인공지능정책과 정양섭 △ 에너지산업과 배환 △ 사회복지과 고선화 △ 여성가족과 홍지영 △ 감사위원회 박영숙 △ 안전정책관실 이병남 △ 재난예방과 박서연 △ 교통정책과 송희종 △ 종합건설본부 윤동현 △ 도시철도건설본부 위기량 △ 생명농업과 황인근 △ 광주시 배귀숙 △ 건강정책과 배강숙 △ 5·18선양과 이주성 △ 하수관리과 김맹호 △ 토지정보과 김효성 △ 건설행정과 이종순 △ 도로과 조용순, 주인석 △ 관광진흥과 나용선 △ 투자유치과 김훈 △ 상수도사업본부 문점환, 황호연 △ 종합건설본부 최인홍, 송형용 △ 도시철도건설본부 권양석, 조재영 △ 인공지능정책과 정도연 △ 도시철도건설본부 서재우 △ 상수도사업본부 서숙현 △ 문화예술회관 양태영 △ 시립미술관 김희랑, 변길현 △ 보건환경연구원 김애경 △ 농업기술센터 이강하, 김선주 ■ 경남 창원시 ◇ 5급 승진 △ 투자유치단장 직무대리 이현주 △ 의창구 정진성 △ 의창구 이영란 △ 의창구 강창열 △ 성산구 황상국 △ 마산합포구 허주 △ 마산합포구 김은영 △ 마산회원구 이경석 △ 마산회원구 최진호 △ 진해구 김동현 △ 진해구 권난영 △ 마산합포구 임인규 △ 마산회원구 김창우 △ 마산합포도서관장 직무대리 박경란 △ 의창구 권선희 △ 진해구 김판선 △ 창원보건소 건강관리과장 직무대리 김효진 △ 마산보건소 내서읍 보건지소장 송경희 △ 마산회원구 이현주 △ 하수도사업소 하수시설과장 직무대리 김태종 △ 의창구 김상문 △ 마산회원구 김강석 △ 마산회원구 강명대 △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 직무대리 추이효 △ 농업기술센터 농산물도매시장 관리과장 전미란 ◇ 5급 전보 △ 비서실장 김명규 △ 시정혁신담당관 홍순영 △ 기획관 김종필 △ 자치행정과장 김화영 △ 경제살리기과장 이덕형 △ 노인장애인과장 서호관 △ 문화예술과장 박상범 △ 문화유산육성과장 정숙이 △ 해양사업과장 이상인 △ 도시계획과장 최재호 △ 주택정책과장 박성옥 △ 시민안전과장 공철배 △ 건설도로과장 이경용 △ 대중교통과장 차종주 △ 하천과장 이태곤 △ 시의회 사무국 김남희 △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 김종핵 △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 이순섭 △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장 이영화 △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장 김선민 △ 진해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김차순 △ 도시개발사업소 개발사업과장 안제문 △ 차량등록사업소 진해차량등록과장 이동규 △ 차량등록사업소 마산차량등록과장 김동준 △ 주남저수지사업소장 안익태 △ 의창구 대민기획관 조도제 △ 의창구 이성민 △ 의창구 전상현 △ 의창구 김오태 △ 의창구 정회교 △ 성산구 대민기획관 김성호 △ 성산구 최영숙 △ 성산구 박숙종 △ 성산구 김호균 △ 성산구 이성순 △ 마산합포구 대민기획관 이영삼 △ 마산합포구 김동규 △ 진해구 이병곤
  • [인사] 경찰청,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코트라, DGB금융그룹

    ■ 경찰청 ◇ 경무관 승진 예정 △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박성주 △ 경찰청 형사과장 최주원 △ 경찰청 수사기획과장 윤승영 △ 서울지방경찰청 경비1과장 강언식 △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유재성 △ 충북지방경찰청 경무과장 이상수 △ 경찰청 자치경찰기획과장 정병권 △ 경찰청 경무과장 한원호 △ 서울지방경찰청 101경비단장 홍기현 △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곽순기 △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이호영 △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장 이인상 △ 경찰청 정보3과장 윤시승 △ 전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최원석 △ 대구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이상탁 △ 경기남부경찰청 정보과장 오문교 △ 경남지방경찰청 김해중부경찰서장 김한수 △ 경찰청 외사기획과장 백동흠 △ 부산지방경찰청 경무과장 김영일 △ 강원지방경찰청 정보과장 김희중 △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이용석 △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과장 김도형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 승진 △ 법제혁신연구실 연구위원 전영준 △ 미래기술전략연구실 연구위원 최수영 △ 법제혁신연구실 연구위원 최은정 ◇ 전보 △ 인프라금융연구실 연구위원 김정주 △ 법제혁신연구실 부연구위원 이광표 ■ 코트라 ◇ 해외지역본부장 보임 △ CIS지역본부장 겸 모스크바무역관장 이정훈 ◇ 간부 해외파견 △ 홍콩무역관장 김선화 ◇ 1직급 승진 △ 고객서비스실장 박성호 △ 중견기업실 유망기업팀장 황기상 △ 광저우무역관장 황재원 △ 칭다오무역관장 고상영 △ 난징무역관장 장병송 △ 첸나이무역관장 한정희 ◇ 2직급 승진 △ 통상협력실 이정선 △ 투자기획실 김한나 △ 해외시장정보실 빅데이터팀 바이어정보PM 김영상 △ 중남미지역본부 정석수 △ 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 신사업개발PM 이인규 △ 인재경영실 박은균 △ 글로벌일자리실 주한일 △ 아바나무역관장 이정훈 △ 사회적가치실 황유선 ■ DGB금융그룹 △ 지주 준법감시인 최종호 △ 지주 그룹디지털 혁신총괄 겸 은행 IMBANK본부장 이숭인 △ 은행 여신본부장 박성하 △ 은행 투자금융본부장 겸 지주 그룹CIB총괄 이재철 △ 은행 준법감시인 구은미 △ DGB캐피탈 대표이사 서정동 △ DGB신용정보 대표이사 박대면
  • ‘위안부’ 조롱한 ‘유니클로’ 규탄 위해 피켓 든 대학생들

    ‘위안부’ 조롱한 ‘유니클로’ 규탄 위해 피켓 든 대학생들

    일본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의 한국어판 광고 자막이 ‘위안부‘와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조롱했다는 논란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대학생들이 종로 유니클로 앞에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80년 전 식민지배 우리가 기억한다!’, ‘강제동원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배상 할 때까지‘란 피켓과 ‘다시는 한국 땅에서 기억 안 나게 해드림’이란 플래카드를 든 대학생겨레하나와 평화나비네트워크 소속 학생들은 오늘 낮 12시 서울 종로구 유니클로 광화문 디타워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니클로가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슬기찬 대학생겨레하나 회원은 “일본이 국가적으로 일본군 위안부를 동원했던 증거들이 뻔히 있는데도 그때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의 기억 속에서 그러한 사실을 지우고 싶기 때문”이라며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기억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지난 7월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이신 김정주 할머니를 직접 찾아뵙고 본인이 어떻게 속아서 일본으로 끌려가게 됐는지, 그곳에서 어떤 고통을 당하며 강제노역을 하셨는지, 그리고 해방 후 돌아와서의 삶은 어떠하셨는지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계셨다”며 “지금 치매가 걸리신 다른 강제동원 피해자 분들도 일본에 끌려갔던 그 시절만큼은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일본의 만행을 비판했다. 단체들은 “한국인 무시하는 유니클로와 아베가 사죄할 때까지 불매운동은 계속된다”, “80년 전 식민지배 우리가 기억한다”, “강제동원 피해자 조롱하는 유니클로 규탄한다”, “위안부 모독하고 강제동원 판결 무시하는 아베정권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서 유니클로가 최근 공개한 광고 영상에는 90대 할머니가 10대 여성으로부터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냐”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 못 한다”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글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넷마블 “코웨이에 IT 결합… 실물 구독경제 이끌 것”

    넷마블 “코웨이에 IT 결합… 실물 구독경제 이끌 것”

    게임산업 한계·성장 불확실성 탓 아니라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 구독경제에 진입 내년 국내 렌털 시장 10조 7000억 추산 코웨이, 비데 등 실물구독경제 1위 기업 넷마블의 AI·빅데이터 등 기술 결합 땐 스마트홈 구독경제 주도할 잠재력 확보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이끄는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에 나섰다. 게임회사의 렌털 기업 인수다. 이종(異種) 간 결합으로 보이는 인수합병(M&A)의 이유를 넷마블은 ‘구독경제’를 내세워 설명했다. 구독경제란 신문구독처럼 일정 금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를 말한다. ‘콘텐츠 구독경제’에 이어 ‘실물 구독경제’가 확산 중인 가운데, 정보기술(IT) 기술력을 결합한 코웨이로 ‘실물 구독경제’ 판을 이끌겠다는 설명이다. 웅진그룹이 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한 14일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콘퍼런스콜을 열고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구독경제 산업에 진입하는 것”이라면서 “게임 산업에 대한 한계나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코웨이 인수를) 진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구독경제는 애플과 구글이 최근 ‘구독형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미 글로벌 게임업계의 화두가 돼 왔다. 넷마블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소유의 종말’ 패러다임이 확산되며 공유경제와 구독경제가 보편화될 것이란 게임업계 전망을 공유하면서도 그 사업 기회를 ‘실물 구독경제’에서 찾았다. 서장원 투자전략담당 부사장은 “코웨이는 정수기·공기청정기·매트리스 등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이라면서 “기존 사업 모델에 넷마블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스마트홈 구독경제 시장의 메이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2020년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 규모를 약 5300억 달러(약 600조원), 국내 개인·가정용품 렌털 시장 규모를 10조 700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넷마블은 코웨이 지분 26.08%를 확보, 1대 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약 1조 8600억원에 이르는 매각 대금을 자체 보유한 현금을 인수대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 부사장은 “연간 3000억~4000억원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창출 능력이 있고, 차입금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며, 투자 자산도 여럿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넷마블의 풍부한 현금 동원력은 올해 1월 점화됐지만 지난 6월 결국 무산된 넥슨 인수전과 관계가 깊다. 넷마블은 10조원 규모 딜인 넥슨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했지만, 결국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가 지분 매각을 보류함에 따라 딜은 무산됐다. 상반기 넥슨 매각 무산 사태를 겪은 넷마블은 이번 코웨이 인수로 M&A를 통한 성장 역사를 이어서 쓸 수 있게 됐다. 넷마블은 2015년 엔씨소프트와 상호 지분 투자로 ‘리니지2 레볼루션’을 탄생시킨 이후 카밤, 잼시티 등 해외 게임사들을 인수해 왔다. 지난해 4월엔 2014억원을 들여 방탄소년단 소속사로 역시 비(非)게임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지분 25.71%를 확보했지만, 넓은 범주에서 콘텐츠 기업이란 공통점을 지닌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비해 이번 코웨이 지분 참여가 더 이질적인 M&A 행보란 평가가 나온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4) 경영진 교체 등 승부수 띄운 넥슨, 새로운 성장동력 찾아낼까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4) 경영진 교체 등 승부수 띄운 넥슨, 새로운 성장동력 찾아낼까

    넥슨 일본 마호니·국내 이정헌 대표 체제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경영진 대폭 교체‘괴짜’ 허민 고문, ‘구원투수’로 영입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넥슨은 단순 명료한 수직적 지배구조를 지닌 회사다. 지난해 연매출이 2조 5296억원에 이를 정도로 회사가 커졌지만 국내 대기업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계열사 간 순환출자는 없다는 뜻이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덩치를 키운 기업답게 넥슨은 NXC 아래 총 70 여개의 종속회사가 있다. 맨 위에 지주사인 NXC가 있고 그 아래에 자회사인 넥슨 일본법인, 다시 그 밑으로 손자회사인 넥슨코리아, 넥슨아메리카 등이 위치한다. 넥슨이 지난 해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약 1조 7939억원. 전체 매출의 약 71%에 달할 정도로 해외법인들의 역할이 컸다. 국내 온라인 게임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넥슨은 지난 10월 경영진을 대폭 교체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를 제외하곤 4명의 등기이사들을 새로 임명했다. 올해초부터 불거졌다가 무산된 회사 매각 등 어수선한 사내 분위기를 다잡고 제2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승부수인 셈이다, 오웬 마호니(53)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아시아학을 전공한 뒤 15년 이상 게임업계에 몸을 담고 있다. 온라인게임의 대명사로 불리는 EA(Electric Arts)에서 사업개발 담당 수석부사장으로 일하다가 2010년 넥슨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넥슨 일본법인 최고재무관리자(CFO)를 거쳐 지난해 3월 넥슨 대표를 맡았다. 넥슨의 국내 법인은 이정헌(40)대표가 이끌고 있다. 서울 인헌고 출신인 이 대표는 지난 2003년 넥슨코리아 게임기획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퍼블리싱QMx팀장, 네오플 조종실 실장, 넥슨코리아 피파실장과 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사업실무부터 사업총괄 임원을 거친 사업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1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게임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마케팅에 실력을 발휘했는 데 ‘피파온라인3’의 출시를 이끌어 국내 PC방시장에 안착하는 데 기여했다. 넥슨이 모바일게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때 이를 주도했다. 박지원 전 대표가 숫자에 능하고 냉철하고 객관적이라는 평가를 받은데 비해 이 대표는 사람과 조직을 깊이 이해하는 사람이라는 평이다.강대현(38) 넥슨코리아 부사장은 대구 청구고를 나와 고려대 이과대를 중퇴했다. 기술로 예술 분야의 발전을 이루는 접점 같은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병역 특례를 위해 여러 게임회사에 지원해 합격했는데 2004년 넥슨을 선택했다. 강 부사장은 “면접 과정에서 알고리즘의 중요성을 알고 관심있어 했고, 넥슨 게임이 다른 회사 게임보다 좀 더 대중적이고 다채롭다고 느꼈기 때문에 넥슨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네오플 던파개발실장과 넥슨코리아 라이브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승면(43) 재무관리본부장은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한 재무 전문가다. 넥슨코리아가 넥슨 일본법인의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08년 회사를 옮겼다. 대일외고와 연세대 인문학부 출신이다. 지난 8월 넥슨코리아 등기이사에 오른 이홍우(42) NXC사업지원실장은 금정고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학과 출신인 김정주 NXC 대표의 직속 후배다. 넥슨코리아에 게임 개발자로 입사했다가 퇴사한 뒤 2006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법무법인 정평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0년 넥슨코리아 법무팀장과 실장을 맡았다.정석모(39) 넥슨코리아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는 넥슨 게임을 좋아하고 콘텐츠 사업에 관심이 많아 2007년 넥슨 일본법인에 입사했다. 스튜어드파트너스 자산운용팀장과 VIP자산운용 글로벌투자팀장을 역임한 자산운용·투자 전문가다. 김정주 대표는 지난달 허민(43) 원더홀딩스 대표를 ‘외부’ 게임개발 고문으로 영입했다. 허 대표는 넥슨에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안겨주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자다. 김 대표는 2008년 허 대표가 창업했던 네오플을 3800억 원에 사들이면서 연매출 규모를 3500억 원 정도로 늘려 게임업계 1위로 올라섰다. 또 2015년 7월 NXC를 통해 제3자 배정 신주를 발행받는 방식으로 위메프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허 고문은 넥슨 코리아의 임원은 아니지만 게임 개발 전반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 고문은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응용화학과를 졸업한 뒤 게임회사 네오플을 차렸다. 넥슨에 회사를 매각하고 미국으로 떠나 버클리음대에서 공부했다. 미국에서 돌아와 네오플 시절 함께했던 사람들과 더불어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를 만들었다. 초기에 투자자로서만 참여했으나 나중에 대표이사를 맡아 2년 동안 경영을 총괄했다. 한국 최초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를 만들어 구단주를 맡았고 현재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이다. 37세란 늦은 나이에 미국 독립야구단인 락앤드볼더스에 입단해 투수로 활동하는 등 ‘야구광’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3) ‘승부사’ 넥슨 김정주, 매각논란 딛고 제2도약 이뤄낼까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3) ‘승부사’ 넥슨 김정주, 매각논란 딛고 제2도약 이뤄낼까

    김정주 대표, 한국 PC온라인게임 개척자지난해 매출 2조 5296억원, 최대실적기록올해초 매각 시도 불발 뒤 조직안정이 과제 김정주(51) 대표는 게임회사 넥슨의 창업주이자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대표이사다. 게임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넥슨을 창업해 글로벌 게임업계로 키우는 등 한국 PC온라인게임을 개척했다.김 대표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공부까지 잘한 ‘엄친아’다. 만능 스포츠맨에 음악과 연극에도 조예가 깊다. 부친은 법조계의 원로인 김교창(82)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다.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몸담은 부친은 한국회의법학회 회장, 대한공증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상법 전문 변호사다. 그의 예술적인 재능은 어머니 이연자(78)씨로부터 물려받은 듯하다.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모친은 어른 아들에게 일찍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가르쳤다. 어머니의 전공인 피아노보다는 바이올린에 재능이 있어 1979년 ‘이화경향 음악콩쿠르’에서 초등부 바이올린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스쿼시와 수상스키, 스노보드 마니아이기도 하다. 광성고를 나온 김 대표는 일본으로 건너가 조치(상지)대 국제학과를 수료했다. 귀국한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IST) 대학원에 합격했으나 학점을 이수하지 못해 1년 유급한 뒤 대학원에 입학했다. 대학원에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같은 방을 썼고, 옆방에는 송재경 엑스엘 게임즈 대표가 있었다. 카이스트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밟었지만 공부 스타일이 아니니 그만두라는 전길남 교수의 충고로 6개월 만에 강의실을 나와 25세의 나이로 창업에 뛰어들었다.부친은 남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아들의 든든한 후원자였다. 당시에는 생소한 온라인 게임회사를 차리겠다는 아들에게 6000만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해줬다. 김 대표는 이 돈으로 1994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10평 남짓한 오피스텔을 얻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 동기이자 당시 게임분야에서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천재 프로그래머였던 송재경씨와 넥슨을 설립해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게임업체로 키워냈다. 김 대표는 창립 1년만에 PC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 개발을 마쳤다. 바람의 나라는 넥슨을 PC온라인게임의 대표주자로 끌어올린 작품이며 국내 PC온라인게임의 개척작으로 불린다. 올해 서비스 22년차를 맞았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PC 온라인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김 대표는 1997년 10월 ‘어둠의 전설’, 1999년 ‘퀴즈퀴즈’를 차례로 선보였다. ‘퀴즈퀴즈’는 한국 온라인게임 역사상 최초로 반 유료화를 도입해 성공을 거뒀다. 당시 인터넷의 확산으로 전국 곳곳에 PC방이 들어서면서 넥슨은 1999년 매출 100억원 대를 넘어서게 됐다. 넥슨의 급성장 뒤에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이 자리잡고 있다. 2004년 메이플스토리 개발회사인 ‘위젯스튜디오’를 인수합병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엔텔리전트, 2008년 네오플, 2010년 엔도어즈와 게임하이, 2015년 불리언게임즈, 2016년 빅휴즈게임즈 등을 연이어 인수했다. 2011년 넥슨 이름을 넥슨코리아로 바꾸고 넥슨 일본 법인을 도쿄거래소에 상장했다. 넥슨은 글로벌 게임회사로 커나가겠다는 목표 아래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시 게임산업이 발전했던 일본에서 상장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상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넥슨은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중이다.넥슨은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주회사 NXC가 일본 상장법인 넥슨의 지분 47.98%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고 넥슨이 넥슨코리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NXC의 지분 67.4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부인 유정현씨도 NXC의 지분 29.43%를 갖고 있어 김 대표 부부의 지분은 약 97%에 달한다. 넥슨은 2008년 매출 4509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게임업계 1위에 오른 뒤 2017년만 빼고 국내 게임업계 1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 2조 5296억원, 영업이익 9807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국내에서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가 큰 인기를 누린 결과다. 던전앤파이터는 매출이 1조원을 훌쩍 뛰어 넘었고, 현재 전 세계 6억명의 회원 수를 자랑한다.  ‘게임 사관학교’ 넥슨은 올해 초 지분 매각을 시도했다가 무산됐다. 이후 사내조직 개편으로 고용불안정문제가 불거지자 노조 ‘스타팅 포인트’가 지난달 3일 첫 집회도 가졌다. 최근 몇년간 여러가지 고초를 겪은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넥슨의 경영권을 자식들에게 승계하지 않고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1000억원 이상을 들여 전국 주요 권역에 어린이재활병원을 설립하고 청년들의 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등 사회에 필요한 기부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공개했다. 부인 유정현씨와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유씨와 데이트를 시작한 뒤 700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만났다는 연애담은 지인들에게 아직도 자랑하는 김 대표의 레퍼토리다. 유씨는 1994년 회사설립 때부터 사업에 관여해 오랫동안 넥슨의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고 2010년 10월1일부터 NXC 감사를 역임하고 있다. 김 대표의 형인 김정우(54)씨는 아마 바둑 7단이다. KIST에서 근무한 이학 박사지만 바둑이 좋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인사] 강원 화천군, 광주광역시

    ■ 강원 화천군 ◇ 과장급 △ 재무과장 한응삼 △ 관광정책과장 오경택 △ 환경과장 최규철 △ 안전건설과장 최태수 △ 농업정책과장 문경택 △ 축산과장 박미남 △ 화천읍장 이대규 △ 산림녹지과장 김근도 △ 보건사업과장 안규정 △ 간동면장 한권철 △ 하남면장 이득원 △ 상서면장 임세현 ■ 광주광역시 ◇ 5급 전보 △ 시민소통기획관실 손항환 △ 시민소통기획관실 유만근 △ 여성가족정책관실 김영희 △ 정책기획관실 조현호 △ 정책기획관실 최정춘 △ 평가담당관실 박윤원 △ 세정담당관실 이수동 △ 행정정보담당관실 김성배 △ 법무담당관실 박인천 △ 법무담당관실 이인재 △ 법무담당관실 전승민 △ 국제협력담당관실 권현준 △ 혁신도시담당관실 류광용 △ 안전정책관실 배상영 △ 재난예방과 오인창 △ 민생사법경찰과 정준호 △ 자치행정과 김영규 △ 총무과 황인채 △ 회계과 백은정 △ 5·18선양과 노희철 △ 5·18선양과 정경록 △ 남북교류협력과 하강삼 △ 사회복지과 김희석 △ 장애인복지과 지영 △ 건강정책과 정효미 △ 자원순환과 기성철 △ 대중교통과 박건주 △ 대중교통과 방현진 △ 문화기반조성과 채지연 △ 문화산업과 장현정 △ 체육진흥과 김창균 △ 체육진흥과 김태호 △ 일자리정책관 양혜숙 △ 일자리정책관실 임병두 △ 투자통상과 정규수 △ 기업육성과 설향자 △ 민생경제과 강종경 △ 에너지산업과 오종운 △ 스마트시티과 김원길 △ 스마트시티과 민지영 △ 감사위원회 한길옥 △ 공무원교육원 황치열 △ 공무원교육원 이행님 △ 보건환경연구원 이정환 △ 상수도사업본부 김준탁 △ 상수도사업본부 박재흥 △ 상수도사업본부 송태석 △ 상수도사업본부 이희승 △ 종합건설본부 유재정 △ 도시철도건설본부 최인삼 △ 문화예술회관 민병은 △ 노동협력관실 김정주 △ 사회복지과(복지혁신기획단) 임영희 △ 고령사회정책과 강은숙 △ 장애인복지과 조승미 △ 시립도서관 백호승 △ 시립도서관 송경희 △ 시립도서관 김종갑 △ 시립도서관 서우정 △ 기후대기과 박상호 △ 자동차산업과 진용선 △ 에너지산업과 이강재 △ 시립미술관 김광용 △ 생명농업과 최구팔 △ 생명농업과 윤병철 △ 우치공원관리사무소 임진택 △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이은 △ 여성가족정책관 배강숙 △ 자원순환과 조정미 △ 재난대응과 정근섭 △ 회계과 박상석 △ 문화기반조성과 박흥철 △ 감사위원회 류홍렬 △ 공무원교육원 김용옥 △ 상수도사업본부 황호연 △ 종합건설본부 이철규 △ 종합건설본부 신규철 △ 문화예술회관 나용선 △ 행정정보담당관실 최길배 △ 보건환경연구원 김진희 △ 보건환경연구원 김선희 △ 보건환경연구원 송형명 △ 상수도사업본부 이대행 △ 남구전출 고영라
  • [인사] 광주광역시, 병무청

    ■ 광주광역시 ◇ 2급 승진 △ 도시재생국 문범수 ◇ 3급 승진 △ 여성가족정책관 곽현미 ◇ 4급 승진 △ 일자리정책관 김정민 △ 안전정책관 박찬대 △ 정책기획관 윤창모 △ 총무과 윤창옥 △ 생명농업과 남택송 △ 감사위원회 박인기 △ 회계과 최원석 △ 보건환경연구원 조배식 ◇ 5급 승진 △ 자원순환과 기성철 △ 총무과 김창균 △ 혁신정책관 김태호 △ 문화도시정책관 노희철 △ 의회사무처 민병은 △ 도시계획과 민지영 △ 여성가족정책관 박건주 △ 감사위원회 박인천 △ 사회복지과 방현진 △ 미래산업정책과 오종운 △ 사회복지과 정효미 △ 자동차산업과 지영 △ 정책기획관 채지연 △ 감사위원회 최인삼 △ 대변인 하강삼 △ 스마트시티과 김정주 △ 사회복지과 조승미 △ 문화도시정책관 서우정 △ 생명농업과 최구팔 △ 환경정책과 조정미 △ 안전정책관 류홍렬 △ 교통정책과 황호연 △ 도시계획과 나용선 △ 문화기반조성과 박흥철 △ 보건환경연구원 김선희 △ 보건환경연구원 송형명 ■ 병무청 ◇ 부이사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백종훈 △ 입영동원국 현역입영과장 최규석 ◇ 서기관 승진 △ 대변인실 정성득 △ 기획조정관실 이아론 △ ″민수기 △ 병역자원국 전재천 △ 입영동원국 배철훈 △ 사회복무국 손규문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7) 자수성가해 글로벌 IT기업을 일구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7) 자수성가해 글로벌 IT기업을 일구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평생의 라이벌’ 네이버 이해진 CIO와 대학·회사 동기2010년 카카오톡 출시해 모바일메신저시장 선점사업확대해 재계순위 32위로 네이버와 격차 벌려김범수(53)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좌우명은 ‘꿈꾸는 자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다. 그렇다고 김 의장이 유복하게 자라 핑크빛 꿈만 꾸는 시절을 보낸 것은 아니다. 오히려 김 의장은 어린 시절을 ‘가난과 모성에 대한 트라우마’로 정의한다. 꿈을 꿨다면 어두침침한 블랙톤 이었을 것이다. 김 의장이 모친은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했다. 지방에서 식당 일을 하며 2남 3녀를 키웠다. 이런 이유로 김 의장은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평생 고생만 하던 모친은 김 의장이 NHN 공동대표를 하며 본격적으로 효도를 하려던 때인 2003년에 작고했다. 2남3녀 중 맏아들로 태어난 김 의장은 형제중 혼자 대학에 진학했다. 건국대 부속고를 졸업한 그가 단칸방에서 재수하면서 흐트러질 때마다 혈서를 쓰며 마음을 다잡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렇게 김 의장은 각고의 노력끝에 서울대 산업공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1991년 봄, 같은 대학 석사논문 준비중에 우연히 들른 후배 자취방에서 당시에는 생소했던 전자게시판(BBS)을 보고 IT세계에 대한 본격적인 꿈을 꾸기 시작했다. 김 의장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대학 동기들이 삼성전자나 삼성물산 등에 지원할 때 삼성SDS에 특례 보충역으로 들어가 컴퓨터 언어를 본격적으로 팠다. 그는 삼성SDS에 재직중이던 1998년 서울 행당동 한양대 앞에 전국 최대규모의 PC방인 ‘미션넘버원’을 부업으로 열었다. 그는 한 자리에서 모든 컴퓨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6개월만에 5000만원을 벌었고,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서자 삼성 SDS를 나왔다. 김 의장은 1999년말 남궁훈 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함께 강남구 삼성동에 게임포털인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을 차려 본격적으로 사업의 닻을 올린다. 한게임은 웹상에서 게임을 그대로 실행하는 기술을 도입해 폭발적 반응을 끌었다. 세계 최초의 윈도우 기반 게임으로 이를 통해 한게임은 단숨에 국내 최초의 게임포털로 자리잡게 된다. 1년 6개월 만에 1000만명의 회원을 모았다.김 의장과 평생의 라이벌로 맞붙게 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인연도 특별하다. 대학 동기이자 삼성SDD 입사 동기였던 두 사람은 2000년 각각 한게임과 네이버컴을 합치는 중대 결정을 내린뒤 NHN 공동대표가 됐다. 네이버에 한게임을 무료로 제공하고 아이템을 판매해 큰 수익을 올렸다. 김 의장은 2004년 NHN 단독 대표이사를 거쳐 2006년 NHN 해외사업담당 공동대표이사, 2006년 NHN 미국 법인 대표이사 사장을 1년간 지냈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꿈을 꾸는 김 의장은 이해진 GIO와 경영방식에 이견을 보이자 따뜻한 보금자리인 NHN을 떠났다. 이후 몇 차례 사업을 벌였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치열하게 살아왔던 그의 인생은 그 정도의 시련은 감내할 수 있었다. 2006년 12월 직원 수 10명 정도의 벤처기업으로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을 세웠다. 형식상으로는 대학 후배 이제범씨와 공동창업이었지만 사실상 김 의장 주도로 창업된 회사였다. 아이위랩은 4년 가까이 성과를 못 내면서 고전했다. 하지만 김 의장이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는 것을 보며 모바일 시대가 올 것을 확신하며 2010년 3월 미국에서 귀국하자 마자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시장에 내놓으며 모바일 시대를 선점했다. 출시 6개월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자 9월 회사 이름을 아예 ‘카카오’로 바꿨다. 카카오톡을 성공시킨 뒤 국내 2위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해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합병 1년 뒤 회사이름을 ‘카카오’로 바꿨다. 이후 김 의장은 ‘카카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며 회사의 몸집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카카오페이 등 금융 서비스와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등 유료 콘텐츠 플랫폼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카카오플랫폼을 이용한 플러스친구와 알림톡 등 광고 매출도 올리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자산 총액 10조 6000억원으로 재계순위 32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비해 7계단을 뛰어 오른 것은 물론 네이버(45위)와의 격차도 더욱 벌렸다.김 의장은 화를 잘 내지 않는 인화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스스로도 최고경영자(CEO)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을 ‘유비정신’이라고 짚을 정도로,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소신을 가졌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소탈하다. 평소 티셔츠에 편한 바지를 입고 회사에 나온다. 오히려 정장을 입고 오면 직원들이 놀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한다는 사실을 직원 대부분이 합병을 발표하는 날에 알게 됐을 정도로 빠르고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타고난 승부사 기질을 지니고 있다. 김 의장은 1993년 형미선(51)씨와 결혼해 상빈(28), 예빈(26)씨 등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 매일 게임을 1시간씩 할 정도로 자상한 아빠라고 알려져 있다. 김 의장의 인맥은 서울대 벤처 1세대 인물들과 관련이 있다. 이해진 네이버 GIO를 비롯해 김정주 NXC 넥슨 대표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김 의장과 서울대 동문이다. 김 의장은 김정주 대표, 이해진 GIO와 86학번 동기이고, 김택진 대표는 전자공학과 85학번으로 1년 선배다. 천양현 코코네 대표이사와는 서울 자양초와 건대 부속중은 물론 건대부고 3회 졸업생으로 12년간 줄곧 학교를 같이 다녔다. NHN 한게임도 함께 창립했다. 서울 역삼동 소재 8층짜리 빌딩인 ‘씨앤케이(C&K)타워’는 두 사람의 영문 이니셜을 땄으며 공동으로 입주했다. 김 의장은 카카오 이사회 의장 말고도 3개의 명함을 지니고 있다. 2017년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해 대표이사에 오른 뒤 지난해 카카오임팩트 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았다.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4400억원을 출연해 만든 민간 싱크탱크인 재단법인 ‘여시재(시대와함께하는집)’의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5) 성장통 앓는 네이버, 해외시장에서 승부거는 이해진 글로벌 투자 책임자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5) 성장통 앓는 네이버, 해외시장에서 승부거는 이해진 글로벌 투자 책임자

    네이버, 사내벤처에서 국내 1위 포털 검색시장 패턴 변화로 위상변화 조짐이해진 창업주, 유럽시장 개척에 ‘올인’국내의 대표 포털인 네이버가 지난달 2일 창사 20주년을 맞았다. 이해진(52) 네이버 글로벌 투자 책임자가 삼성 SDS에 근무하면서 직원들과 의기투합해 만든 사내벤처 ‘웹글라이더’를 발전시켜 아예 독립한 게 시발점이다. 성인이된 네이버는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DMC미디어에 따르면 네이버의 지난해 검색 점유율은 71.5%로 1위다. 매일 평균 3000만명이 모바일을 통해 네이버를 찾는다. 2위 다음의 점유율이 16.3%, 글로벌 시장을 제패한 구글의 국내 검색점유율은 8.3%에 불과하다. 지난해 매출 5조 5869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약 21조 9202억원이며 총자산은 8조 3000억원이다. 네이버는 검색포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2억명이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동영상 카메라 스노우, 디지털 만화 서비스 네이버웹툰 등을 서비스하며 글로벌 ICT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이런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네이버 사내외에서는 ‘네이버 위기론’을 말한다. 검색시장의 패턴이 동영상과 음성으로 급변하고 있어 기존 텍스트 위주의 검색광고 제왕인 네이버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5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8% 감소하는 등 7분기 연속 감속 추세다. 네이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는 자회사 라인(LINE)의 일본 마케팅 규모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라인의 공격적 투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네이버의 연결기준 실적의 부진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정치권도 공룡이 된 네이버를 공격하고 있다. 대선 이후 정치권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일명 ‘드루킹 사건’에서 네이버가 주 타깃이 됐다. 이 사건의 발단이 네이버 뉴스 댓글에 이용자들이 의견을 표출하는 방식을 왜곡하려는 정치세력이 개입하면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 창업주는 2017년과 지난해에 2년 연속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네이버의 뉴스 편집과 뉴스 서비스 댓글 영역을 통한 여론조작 논란으로 고초를 겪어야 했다.네이버 지분 3.72%를 가진 이 창업주는 네이버의 위기돌파를 해외에서 찾으려고 한다. 지난 2017년 이사회 의장직과 등기임원마저 내려놓고 직함도 글로벌 투자 책임자(GIO)만 유지하고 있다. 이 GIO는 “어마어마한 자본과 조직으로 해외에 투자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기업들과 달리 훨씬 적은 자본을 갖고 있는 네이버가 어떻게 투자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유럽과 같은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로벌 투자 책임자는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이 전 세계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전 세계적, 특히 유럽의 위기의식이 강하다”면서 “4차 산업에서는 데이터가 중요한 만큼 그 심각성을 더욱 크게 인식하고 있어 유럽 주요 국가들은 네이버가 새로운 대안이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호응해준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유럽 투자를 위해 코렐리아 캐피탈의 K-펀드 1에 2억 유로를 출자하고, 드비알레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네이버랩스유럽(구 XRCE)을 인수했다. 유럽에서 네이버의 인지도를 높인 뒤 북미시장에도 도전해 네이버의 사업 저변을 넓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GIO는 ‘엄친아’(여러 조건이 좋은 젊은이)’다. 삼성생명 임원인 아버지가 있었고, 강남에서 자랐다. 8학군인 상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 카이스트에서 전산학을 전공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곧잘 비교된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서울대 공대를 다녔고 삼성SDS에도 나란히 입사해 사회 초년병 시절을 보냈다. 대기업 회사원에 만족하지 않고 창업에 나서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한 점도 비슷하다. 김범수 의장이 사업 초기 게임에서 사업 가능성을 엿본 반면, 이해진 창업주는 검색포털에 승부수를 띄웠다. 김 의장을 비롯해 김정주 NXC 대표, 송재경 XL게임즈 사장, 이재웅 다음 창업자 등이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동문이다. 카이스트 재학 시절 김정주 NXC 대표와는 기숙사 룸메이트이기도 했다. 이재웅 다음 창업자와 동네친구 사이다. 서울 청담동 진흥아파트의 같은 동 위 아래층에 살면서 어머니끼리도 서로 알고 지낼 만큼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창업주의 아버지는 1990년대 한국 보험계를 주름잡았던 이시용(82) 전 삼성생명 대표이사다. 1963년 삼성생명 공채 1기로 입사해 동기인 황학수 전 삼성생명대표 등과 1990년대 한국 보험업계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삼성카드, 태평양생명, 중앙생명(SK생명) 대표를 맡는 등 20년간 임원으로 지냈다. 이 창업주는 1992년 삼성 SDS 재직 시설 결혼한 부인 이영린(51)씨와의 사이에 아들 승주(24)씨와 딸 연주(21)씨가 있다. 이 GIO는 가족 얘기만 나오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부인과 아들, 딸들에게 네이버 주식을 단 한주도 주지않고, 또 회사를 자식들에게 물려줄 생각이 전혀 없어 네이버는 다른 ‘재벌회사’와 다르고 자신을 ‘총수’로 보는 시각에 못마땅해한다. 실제로 이 창업주는 2017년 8월말 김상조 당시 공정거래위원장을 찾아가 네이버를 ‘총수없는 대기업’으로 지정해달라는 뜻을 건넸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GIO의 꿈은 특이하다. “네이버 안에 있던 자회사나 서비스들이 자라서 네이버보다 더 큰 회사가 돼 네이버가 잊혀지고, 그 시작이 네이버였다라고 기억되면 행복하지 않을까”라고 말한다. 창업주가 “잊혀지길 원한다”는 네이버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100대 글로벌 혁신 기업에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인사] 국세청, 금융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 국세청 ◇ 고위공무원 승진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오덕근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지훈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민주원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현규 ◇ 부이사관 전보 △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이승수 △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한창목 △ 인천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진호 ◇ 과장급 전보 △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최종환 △ 수원세무서장 권승욱 △ 국세청 김기완 ◇ 초임 세무서장 △ 양산세무서장 최청흠 ■ 금융위원회 ◇ 과장급 전보 △ 금융분쟁대응TF단장 전요섭 △ 은행과장 유영준 △ 행정인사과장 김성조 △ 혁신기획재정담당관 윤상기 △ 자본시장과장 손영채 △ 공정시장과장 김연준 △ 구조개선정책과장 성기철 △ 기업구조개선과장 진선영 △ 전자금융과장 이한진 △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과장 주홍민 △ 금융그룹감독혁신단 지배구조팀장 손성은 △ 정책홍보팀장 조문희 △ 디지털소통팀장 이종만 △ 기업회계팀장 김선문 △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김수호 ◇ 과장급 파견 △ 자본시장연구원 안창국 △ 보험연구원 이영직 △ 국민경제자문회의 서나윤 ■ 농림축산식품부 ◇ 국장급 승진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기훈 ◇ 국장급 전보 △ 식품산업정책실 식품산업정책관 남태헌 ◇ 과장급 전보 △ 농촌정책과장 전한영 △ 식량정책과장 윤원습 △ 기획재정담당관 김정주
  • [부고] 심재명씨 부친상, 김두한씨 별세, 이화우씨 부친상

    ●심재명(명필름 대표) 씨 부친상·이은(명필름 대표) 씨 빙부상, 신촌 연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3일. 02-2227-7500 ●김두한(㈜동방특수지상사 회장·전 광산김씨 대종회장)씨 별세, 김성주(㈜오션켐코퍼레이션 대표)·김정주(㈜한일특수지상사 대표)·김용주(㈜케이앤비씨푸드 대표)씨 부친상, 이찬(수원대 입학처장)씨 장인상, 임미혜(중부대 간호학과장)씨 시부상, 2일 오전 10시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3일 오전 9시부터 15호실), 발인 4일 오전 6시. 02-3410-6902(3일 오전 9시부터. 02-3410-6915) ●이화우(경기신문 지역사회부 국장)씨 부친상, 서울의료원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3일. 02-2276-7671
  •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기술기준과장 박명주 △홍보담당관 성호철 △복합도시정책과장 강태석 ■국세청◇부이사관 승진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한창목 △〃 소비세과장 윤종건 ◇부이사관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이응봉 △성동 세무서장 장동희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박종희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장 김대원 △국세청 이성진◇과장급 전보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 유병철 △〃 심사1담당관 김정주 △〃 소득세과장 유충선 △〃 상속증여세과장 김길용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강역종 △중부 세무서장 박수금 △서대문 세무서장 이창기 △중부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장 장병채 △시흥 세무서장 김갑식 △북대전 세무서장 송영주 △천안 세무서장 고관택◇초임세무서장 △홍성 세무서장 구본윤 △구미 세무서장 김만헌 △금정 세무서장 최경묵 △울산 세무서장 이태호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과장 장대교 △해외진출지원담당관 박상용 △혁신행정법무담당관 손후근 △소상공인지원과장 박선국 △시장상권과장 권영학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신성식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유환철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영석 ■광명시 ◇4급 승진 △사회복지국장 이왕락 △도시재생국장 연제만 ◇4급 전보 △환경수도사업소장 설진충 ◇5급 승진 △정책개발담당관 김연송 △지도민원과장 유성우 △기후에너지과장 박민관 △도시정책과장 이병열(직무대리) ■코레일 △기획조정실장 김기태 △인재경영실장 장원택 △재무경영실장 이민철 △비서실 장 김종현 △대전충남본부장 김용수 △경영혁신단장(TF) 정왕국 ■서울미디어그룹 △이뉴스투데이 편집국장(직대) 김봉연 △이뉴스투데이 IT과학부장(부국장급) 이상민
  • [인사] 국세청

    ■ 부이사관 승진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한창목 △〃 소비세과장 윤종건 ■ 부이사관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이응봉 △성동 세무서장 장동희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박종희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장 김대원 △국세청 이성진 ■ 과장급 전보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 유병철 △〃 심사1담당관 김정주 △〃 소득세과장 유충선 △〃 상속증여세과장 김길용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강역종 △중부 세무서장 박수금 △서대문 세무서장 이창기 △중부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장 장병채 △시흥 세무서장 김갑식 △북대전 세무서장 송영주 △천안 세무서장 고관택 ■ 초임세무서장 △홍성 세무서장 구본윤 △구미 세무서장 김만헌 △금정 세무서장 최경묵 △울산 세무서장 이태호
  •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 발표…제프 베이조스 2년 연속 1위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 발표…제프 베이조스 2년 연속 1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5일(현지시간) 자산 10억 달러(1조1265원) 이상을 보유한 전 세계 억만장자 총 2153명을 발표했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1310억 달러(147조5000억 원)로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다. 2014~2017년 4년간 1위를 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965억 달러로 2위에 자리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825억 달러로 3위,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 760억 달러로 4위,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일가가 640억 달러로 5위에 랭크됐다. ‘자라’로 유명한 스페인 패션거물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627억 달러로 6위였고, 7~10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625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623억 달러),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555억 달러),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508억 달러) 순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715위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 자산은 작년과 같았지만 순위는 51계단 뛰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는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메이예로(493억 달러)로 전체 15위에 올랐다. 미국 유명 방송인 집안 카다시안가의 막내인 카일리 제너(21)는 1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억만장자는 모두 40명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169억 달러(19조 원)로 65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81억 달러로 18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9억 달러)이 215위, 김정주 NXC 대표(65억 달러)가 244위, 정몽구 현대차 회장(43억 달러)이 452위였다. 한국 여성 중에는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1천34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산 1조1200억원 한국인 갑부 36명

    올해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약 1조 1200억원) 이상 자산을 소유한 갑부 가운데 한국은 36명이 이름을 올리며 세계 14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66위로 한국인 최고 부자다.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이 3일 발표한 ‘2019년 세계 갑부 순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전 세계 갑부 2470명 가운데 한국인은 36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늘었다. 한국인 중에는 자산 160억 달러(약 17조 9800억원)를 보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66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6억 달러 자산으로 184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85억 달러로 189위에 올랐다. 올해 한국인 6명이 세계 부호 명단에 새롭게 들었는데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김정주 NXC 대표의 부인 유정현 NXC 감사가 각각 자산 22억 달러를 기록하며 나란히 1164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이 새로 명단에 등재됐다. 올해 전 세계 갑부는 2470명으로 지난해보다 224명 줄었는데 국가별로는 중국 갑부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올해 중국의 갑부는 주가 하락과 위안화 가치 절하로 지난해보다 161명 줄었다. 세계 부호 1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1~10위에 오른 부자는 미국인이 더 많으며,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22위로 중국인 가운데 최고 부자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넥슨,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 100억원 기부

    넥슨,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 100억원 기부

    대전에 뇌성마비와 발달장애 어린이를 치료하는 전국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되는 가운데 넥슨이 100억원을 기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정주 NXC 대표는 21일 대전시청에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 협약을 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와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도 참석했다. 넥슨재단이 병원 건립비로 4년간 100억원을 내는 것으로 대전시 역대 최대 기부액이다. 어린이재활병원은 푸르메재단이 서울에서 민간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공공 병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뇌성마비 1~3급 중증장애나 발달장애 어린이가 치료받는 곳으로 지금은 병원이 부족해 대부분 집에서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지내는 상태다. 전정재 시 장애인시설팀장은 “이 병을 앓는 어린이가 대전에만 6000명 안팎에 이른다”고 했다. 정부 공모사업이지만 예산이 크게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 넥슨재단의 기부로 건립비가 447억원으로 늘었다. 서구 관저동 부지 6342㎡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 2021년 말 문 연다. 입원실 30실과 낮만 입원하는 병실 30개 등 60병실이 갖춰진다. 하루 120~200명의 외래환자도 받는다. 교무실과 교실 6개로 구성된 특수학교도 운영된다. 시교육청이 교사를 파견해 가르친다. 체육관, 어린이도서관, 무장애 놀이터도 있다. 병원에는 의사, 재활치료사, 작업치료사, 돌보미 등 200여명이 투입된다. 시는 연간 20억~30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 팀장은 “민간업체가 관심을 갖고 기부해 줘 너무 고맙다”면서 “이 병을 앓는 전국 어린이들의 보금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넥슨재단은 작은책방,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컴퓨터박물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카카오, 넥슨 인수 검토…넥슨 계열사 주가 상승

    카카오, 넥슨 인수 검토…넥슨 계열사 주가 상승

    카카오가 매물로 나온 게임회사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30일 “넥슨 인수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인수자문사는 선정한 바 없고 아직 내부 검토 단계”라고 말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와 대학 동문이자 비슷한 시기 창업에 뛰어든 IT 벤처 1세대다. 김 의장은 넥슨이 텐센트 등 해외 기업에 팔리는 상황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주 NXC 대표는 넥슨 매각과 관련해 “어떤 경우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넥슨 매각 규모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편 카카오가 매물로 나온 게임회사 넥슨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넥슨 계열사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으로 코스닥시장에서 넷게임즈는 전날보다 4.24% 오른 1만 2300원에 거래됐다. 넥슨지티도 2.33% 올랐다. 모바일게임 업체 넷게임즈는 지난해 6월 넥슨코리아가 최대주주(지분율 47.66%)가 됐으며 넥슨지티는 1인칭 슈팅게임(FPS) ‘서든어택’ 등을 개발한 넥슨 계열사(넥슨코리아 지분율 63.16%)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김한준 △감사담당관실 박찬호 △소득세제과 김혜영 △산업경제과 손선영 △미래전략과 강희민 △재정건전성과 김숙진 △공공제도기획과 박혜수 △발행관리과 김택수 △정책기획위원회 김정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4급 전보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장 이인숙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구병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1급 승진 △인재육성처장 안병희 ■금융결제원 ◇부서장 △어음교환부 고해록 ◇부서소속 실장 △국제업무실 김민제 ◇팀장 △전자금융부 장원석 유성준△IT운영부 김원기 ■신한금융지주 ◇승진 △재무팀 본부장 김태연 △경영혁신팀 본부장 김지욱 △미래전략연구소 팀장 오흥식 △브랜드전략본부 팀장 강주성 △IR팀 부장 박철우 △경영지원팀 부장 유재혁 △이사회사무국 국장 신종식◇전보△전략기획팀 부장 고석헌 ■신한카드◇부장 승진 △회원영업팀 이병환 △제휴마케팅팀 이정우 △오토금융팀 박창석 △e-commerce팀 최선원 △DX팀 윤승원 △회계팀 안현웅 △AWP팀 김기철 △고객보호팀 진미경
  • 넥슨노조, 회사에 ‘고용 안정’ 입장 표명 촉구

    매각설에 ‘넥슨지티’ 등 계열사 주가 급등 기술 유출 등 우려… 일부 “업계 영향 미미”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 포인트’가 최근 불거진 넥슨 매각설에 대해 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에게 고용 안정에 대한 회사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 노조는 ‘넥슨 매각설에 대한 입장’에서 직원과 사회에 대해 책임감 있고 분명한 의지를 표현해 주길 바란다”고 김 대표에게 촉구했다. 노조는 “함께 넥슨을 이끌어 온 수천 명의 고용 안정을 위협하거나 국내 게임산업의 위기를 불러오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4일 지분 매각설과 관련해 “넥슨의 세계 경쟁력을 제고할 방안을 숙고 중”이라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사실상 매각을 인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김 대표가 매각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 텐센트 등 해외 기업의 넥슨 인수설이 제기되면서 넥슨은 물론 게임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에 대해 넥슨 노조는 “넥슨이 외국계 자본에 매각된다면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일어나거나 자체 개발의 역할이 축소될 것이 우려된다”면서 “국내 게임산업에도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최대 게임 업체인 넥슨이 10조원대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이 나온 지난 3일 이후 넥슨의 주요 계열사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가 급등했다. 넥슨지티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넷게임즈도 주가가 25% 이상 상승해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두 차례나 발동했다. 일각에서는 넥슨이 해외에 매각될 경우 기술 및 인력 유출, 내수 시장 혼란 등을 우려하지만 금융 전문가들은 PC 온라인 게임 중심인 넥슨이 해외 기업에 매각된다고 해도 국내 게임 업체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넥슨은 최근 PC, 모바일 분야에 다양한 게임을 출시해 왔으나 지적재산권(IP) 파급력은 제한적”이라면서 “넷마블이나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등 중국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 제동을 걸 요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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