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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서민들 왜 빚내 집 사는 줄 아나”…노영민 “값 오를 거라는 기대 때문”

    野 “서민들 왜 빚내 집 사는 줄 아나”…노영민 “값 오를 거라는 기대 때문”

    盧 막히자, 김상조 “상승 기대감 잡을 것”곽상도 “문 대통령도 2주택자” 지적엔盧 실장 “사저 지어지면 양산 집 처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일 서민들이 빚을 내 집을 사려는 이유에 대해 “집값 인상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미래통합당) 김정재 의원이 “정부가 대출을 규제하고, 세금을 계속 때려도 서민들이 왜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려고 하겠나”라고 묻자 이처럼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그러니까 대한민국 국민을 하나도 모르는 것”이라며 “30~40대는 아이를 키우는데, 초등학교 때 계속 이사 다닐 수 없고 직장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전월세로 전전긍긍하다가 월세 오르면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는 것이지, 집값 뛰게 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다. 국민을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니까 이 정권의 정책이 이렇게밖에 안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대출을 다 막으니 결국 현금 가진 사람만 집을 산다. 집을 사지도, 보유하지도, 팔지도 못하게 하는 정부 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노 실장의 답변이 막히자, 김상조 정책실장이 나서 “주택 가격 상승 기대 때문에 모든 국민이 사려고 하면 모두가 불행해지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투기적 대출 수요나 세금 문제에 대해선 안정적인 정책을 폄으로써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를 안정시켜 부동산시장을 안정화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저 부지로 매입한 경남 양산 하북면 땅 일부가 농지인 것을 두고도 문제 삼았다. 곽상도 의원이 “새로 매입한 사저 부지에 단독주택이 포함돼 있어 문 대통령이 2주택자가 됐다”고 지적하자 노 실장은 “부지에 건물이 지어지면 양산 집은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의원은 “매입한 사저 부지에 농지가 70% 포함됐는데, 이 정도면 농지를 샀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 취임 후 직접 농사를 지으러 간 적이 있느냐”고 따졌다. 이에 노 실장은 “양산에 방문할 때 돌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점식 의원은 “문 대통령이 취득한 농지는 약 600평”이라며 “농업이 되려면 여기에 대통령 내외분 노동력이 2분의1이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끼어들지 마” 김태흠, 손가락으로 툭툭…김진애 “불쾌한 얼얼함”

    “끼어들지 마” 김태흠, 손가락으로 툭툭…김진애 “불쾌한 얼얼함”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 중단...김태흠 사과 2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업무보고와 질의응답이 진행되던 중 국민의힘(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이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을 손으로 치면서 회의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김태흠 의원이 자신의 발언시간에 끼어들지 말라며 자리를 이동해 김진애 의원의 등을 손가락으로 찔렀고, 김진애 의원은 이에 “모욕감과 저를 비하한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다”면서 사과를 요구했다.김진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질의를 하던 중 “갑자기 돌발상황이 생겨 손을 들게 됐다”면서 “김태흠 의원이 제 자리로 와서 ‘끼어들지 마’ 하면서 제 등을 치셨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어디서 국회의원이 다른 국회의원한테 와 가지고 손을 댑니까, 회의 도중에”라며 “믿을 수가 없다. 김태흠 의원은 저뿐만 아니라 전체 위원들한테 이 손을 댄 사안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흠 의원은 “남의 질의시간이기 때문에 조용히 찾아가서 큰소리를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살짝 (손을) 댄 부분”이라며 “이렇게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자기 입장을 전달해야지, 남 질의하는데 끼어들고 이런 게 올바르다 보느냐”고 반박했다. 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모욕이냐, 폭행이냐, 성희롱이냐에 대한 판단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검토해야 한다”면서 “갑자기 뒤에 불쑥 와서 손가락으로 누구를 찌르면서 항의하는 것은 말로 하는 모욕보다 더 크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넘어가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문진석 의원 역시 “이는 예의 문제와 특히 상대가 성이 다를 때는 성인지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 간에 ‘손가락 공방’으로 번지자 김태년 운영위원장은 2시간 15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다. 다시 이어진 회의에서 김태흠 의원이 “불쾌했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혔고, 김진애 의원이 받아들이면서 일단락됐다. 국민들 집 사려는 이유가...노영민 “집값 상승 기대 때문”한편 지난 회의에서 집값 상승을 놓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설전을 벌인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이날도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바꾸실 생각 없으냐”며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서민들이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려는 이유에 대해 노 실장이 “집값 인상에 대한 기대”라고 답하자, “그러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을 하나도 모른다”면서 “30~40대는 아이를 키우고 직장을 다니면서 이사를 다닐 수 없기 때문에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는 것이지, 집값 올라가라고 그러는 것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은 대출을 다 막으니 결국 현금 가진 사람만 집을 산다. 집을 사지도, 보유하지도, 팔지도 못하게 하는 정부 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노 실장의 답변이 막히자, 김상조 정책실장이 나서 “주택 가격 상승의 기대 때문에 모든 국민이 사려고 하면 모두가 불행해진다”면서 “투기적 대출이나 세금 문제를 안정적으로 폄으로써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를 안정시켜 부동산시장을 안정화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노영민, 빚내서 집 사는 이유 물으니 “집값 인상 기대에…”

    노영민, 빚내서 집 사는 이유 물으니 “집값 인상 기대에…”

    “주택담보대출 얼마나 되냐” 말문 막힌 노영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서민들이 빚을 내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집값 인상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민의힘(미래통합당) 김정재 의원이 “이 정부가 대출을 규제하고 세금을 계속 때려도 서민들이 왜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려고 하겠냐”고 묻자, 노 실장은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을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니까 정책이 이렇게 나온다. 현실을 좀 파악하라”며 “전월세가 오르니까 빚을 내서 집을 사는 게 합리적이라고 선택을 하는 것이다. 아이들 데리고 이사 다니기 지쳐서”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대출을 다 막으니 누가 사느냐. 현금을 가진 사람만 산다”며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 때문에 집 없는 서민은 집을 살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노 실장은 김 의원이 “지금 주택담보대출이 얼마나 되는지 아느냐”고 질문하자, 머뭇거리다 답변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넘겼다. 김 실장은 “투기적 대출 수요나 세금 문제에 대해 안정적인 정책을 펴서 국민 모두의 집값 상승 기대를 안정화해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곽상도 “文 대통령도 2주택자”에 노영민 “사저 지으면 집 처분” 최근 청와대가 매입한 사저 부지에 단독 주택이 포함된 것과 관련 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2주택자”라고 주장하자 노 비서실장은 2일 “사저 이전부지에 건물이 지어지면 집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노 실장에게 “새로 매입한 사저부지에 단독 주택이 포함돼 있어 문 대통령이 2주택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청와대는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청와대 고위공직자에게 집을 팔라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런데 현재 경남 양산에 집이 있는 문 대통령이 퇴임 후 생활할 사저 건물을 짓게 되면 다주택자가 돼 스스로 세운 방침을 어긴다는 지적이다. 곽 의원 질문에 노 실장은 “이전부지에 건물이 지어지면 처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곽 의원이 “얼마나 걸리냐”고 묻자 “답변할 것이 아니다”고 즉답을 피했다. 노 실장도 다주택 보유 논란에 충북 청주와 서울 반포 2채를 모두 매각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지역 공무직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논의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지역 공무직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논의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2일 경기지역자치단체 공무직협의회 임원진과 만나 공무직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장현국 의장과 김장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박현준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소장을 비롯해 경기지역공무직협의회 김정재 의장, 전국공무직총연맹 배성춘 위원장, 수원시청노동조합 김성복 위원장, 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 김규동 위원장, 한국노총 경기도청공무직지부 황미영 지부장 등 공무직협의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의회에 ▲경기지역자치단체 공무직 노동자의 차별실태 조사 및 노동인권 개선방안 ▲경기도 공무직 복무에 관한 조례제정 추진 등을 요청했다. 김정재 경기지역공무직협의회 의장은 “명확한 상위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훈령으로 공무직의 안정적 고용지위를 보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개별자치단체의 상황에 따라 규율내용도 제각각”이라고 지적하며 “공무직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현국 의장은 “공무원과 함께 일하는 노동자로서 공무직원들이 일터에서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게 근무할 권리가 있다는 데 공감한다”며 “공무직 노동자의 권익향상에 보다 관심을 갖고, 대처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영민 “집값 MB 때도 올라… 현 정부 부동산 정책 효과 나타나”

    노영민 “집값 MB 때도 올라… 현 정부 부동산 정책 효과 나타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5일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을 두고 정면으로 부딪쳤다. 노 실장은 아파트로 과도한 차익을 실현했다는 통합당의 비판에 “MB(이명박 정부) 때도 올랐다”고 반박했다.노 실장은 이날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합당 김정재 의원이 ‘3년 만에 (집값으로) 5억원을 벌지 않았느냐’고 질의하자 “15년 전에 산 아파트인데 왜 자꾸 3년을 이야기하느냐”며 “아파트 가격이 우리 정권에서 올랐느냐”고 받아쳤다. 김 의원이 최근 급락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에 대해 묻자 노 실장은 “다시 원상회복됐다”고 정색했다. 언쟁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김 의원이 “장난하느냐”고 하자 노 실장은 “이 자리에서 제가 지금 장난하느냐. 싸우듯 하지 말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노 실장은 8·4 부동산 대책 효과에 대해서는 “그동안 계속된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따라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세제·금융·공급·임차인 보호 등 완성된 4대 정책 패키지가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주택시장 가격 상승률도 점점 둔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정부의 유일한 공식 통계에 의하면 8월 들어와 가격 안정세가 강화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며 노 실장의 발언에 동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여야의 코로나19 재확산 책임 떠넘기기가 반복됐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8·15 광복절 집회에 따른 피해 대응 방안을 묻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감염병예방법이나 민법 조항을 통해 처벌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상권까지 행사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부합한다”며 강도 높은 대응을 시사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기소가 된다면) 최고의 법정형을 구형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반면 통합당 조해진 의원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교회 소모임 허용 등 정부의 방역 완화 조치와 외식·숙박 쿠폰 배포, 특별여행주간 추진 등이 재확산 사태에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정 총리를 압박했다. 이에 정 총리는 “지금 잣대로 그때 판단을 재단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면서 “17일 임시공휴일을 지정할 때는 안정된 상태였다. 지금 상황이면 그런 결정을 안 했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기적 관점에서는 고용보험료율을 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급격히 올릴 수는 없겠지만 적자 동향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용산구의회, 용산정비창 부지 국제업무지구사업 추진 촉구 결의안 발표

    용산구의회, 용산정비창 부지 국제업무지구사업 추진 촉구 결의안 발표

    서울 용산구의회(의장 김정재)가 용산정비창 부지에 국제업무지구사업 추진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산구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용산정비창 부지에 임대주택을 포함한 최대 1만 가구의 주택 건설 계획을 용산구민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용산정비창 부지 국제업무지구사업 추진 촉구 결의안’을 발표했다. 용산구의회는 “기존의 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을 원안대로 주택의 비율을 낮추고 중심상업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결의문은 용산구의원 12명이 공동발의(대표발의 고진숙)했다. 결의문에는 “이미 청파동과 삼각지 일대에 청년주택 공급 계획이 있음에도, 용산정비창과 캠프킴 부지에 1만 3100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려는 것은 단순히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려는 도구로 비쳐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용산 정비창 개발은 역사적, 경제적, 미래적 관점을 폭넓게 반영하여 개발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용산구의회는 이번 결의문을 통해 용산캠프킴 부지의 주택 공급 계획을 철회하고, 개발 계획 수립 시 용산구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수정 교수, 미래통합당 성폭력 특위 합류

    [서울포토] 이수정 교수, 미래통합당 성폭력 특위 합류

    미래통합당 성폭력 대책특위(위원장 김정재)에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차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통합당 의원이 이용수 할머니에 건넨 봉투 속엔…

    통합당 의원이 이용수 할머니에 건넨 봉투 속엔…

    14일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에게 ‘국회의원 전주혜’라고 적힌 서류 봉투가 전달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봉투 속에는 위안부 피해자 보호 법안 하나가 들어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래통합당 전주혜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이 대표발의한 위안부 피해자 보호 법안을 봉투에 담아 직접 이 할머니에게 전했다. 전 의원이 발의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피해자 실태조사 등에 정부의 의무를 부과하고, 피해자에 대한 모욕·비방을 금지하는 등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국가의 의무에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된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추가하도록 하고, 여성가족부장관은 생활안정지원 대상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정책 수립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 피해자를 모욕·비방하거나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해 왜곡·날조 또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 법안 발의에는 같은 당 김도읍·김미애·김병욱·김예지·김정재·서정숙·윤주경·윤창현·이영 의원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전 의원은 행사 다음날인 15일 페이스북에 “행사 전 대기실에서 이 할머니를 뵈었는데 반갑게 맞아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셔서 참으로 감사했다”며 “할머니는 어제도 ‘너무 서럽다’, ‘수요 집회를 폐지하고 운동방식을 바꿔야 한다’, ‘학생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어찌 할머니들이 겪으신 아프고 슬픈 기억, 그 고통의 시간과 깊이를 헤아릴수 있을까”라면서 “그러나 그 슬픔에 마음을 함께 하겠다. 할머니들의 피눈물 나는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정신을 기리고 피해자 중심주의에서 문제 해결에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북에 의과대학 유치 본격화…12일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 출범

    경북에 의과대학 유치 본격화…12일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 출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전국 골찌 수준인 경북에 의과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은 12일 포항시청에서 의료계, 경제계, 학계 등 분야별 35명으로 구성된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이강덕 포항시장·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이 자문위원을 맡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민 공감대 형성에 노력한다. 포스텍과 연계한 공공의료 중심 연구 의과대학과 스마트병원,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메디컬·인공지능 연구소 등과 협력한 의과학자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미사이언스·제넥신·SK바이오사이언스 등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경북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4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위, 인구 10만명당 의대 정원은 1.85명으로 전국 14위,상급종합병원 전무 등 의료환경이 열악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의과대학 정원 증원,지역 의사 운영 등 보건의료 정책이 구체화하는 상황에서 역량을 결집해 의과대학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메디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포항 의과대학 설립을 실현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에서는 공공의대 설립 유치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안동대는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위원회 연구 결과 발표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설립의향서와 정원요구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포항·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박원순, 권력형 성범죄인가” 질문에 끝까지 답 안 한 여가부

    “박원순, 권력형 성범죄인가” 질문에 끝까지 답 안 한 여가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의 사건이 권력형 성범죄가 맞느냐’는 질문에 끝까지 답하지 않았다. 3일 국회에서 열린 여가부 업무보고 자리는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여가부의 부적절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은 “여가부가 무책임해서 존재 가치를 잃었다는 시각이 많다”면서 “오 전 시장 사건에 침묵했고, 박 전 시장 사건엔 5일 만에 입장을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사건이 권력형 성범죄인지에 대한 견해를 거듭 물었지만, 이 장관은 “수사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같은 당 양금희 의원은 청와대를 겨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은 페미니즘과 여성인권 문제를 선택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여가부 장관으로서 청와대에 이 사건 입장 표명을 요청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장관은 “여가부 나름의 입장을 표명하는 게 피해자에게 의지처를 만드는 일이라 생각하고 활동해 왔다”며 동문서답했다. 통합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장관께 사과 요구를 하려 했는데 사과가 아니라 사퇴해야 할 분이란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회계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정의기억연대가 여가부로부터 보조금을 ‘이중 지급’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통합당 전주혜 의원은 “두 단체 주사무소가 같고 사업 목적도 자구 하나 다르지 않다. 그런데 여가부는 아직도 따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박원순 사건 권력형 성범죄냐’ 질문에 답변 피한 여가부 장관

    ‘박원순 사건 권력형 성범죄냐’ 질문에 답변 피한 여가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사건이 권력형 성범죄가 맞느냐’는 질문에 끝까지 답하지 않았다. 이에 야당의 질타가 이어지면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는 여가부 난타전이 됐다. 3일 국회에서 열린 여가부 업무보고 자리는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 관련 여가부의 부적절한 대응이 시작부터 도마에 올랐다.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은 “과거에는 여성 인권을 우선하면서 군 가산점 이슈 등 사회 갈등을 부추겨 여가부 폐지론이 거론됐지만, 지금은 반대 이유다. 무책임해서 존재 가치를 잃었다는 시각이 많다”면서 “오 전 시장 사건에 침묵했고, 박 전 시장 사건엔 5일 만에 입장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사건이 권력형 성범죄인지에 대한 견해를 거듭 물었지만, 이 장관은 “수사 중 사건으로 알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양금희 의원은 청와대를 겨냥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여당은 페미니즘과 여성인권 문제를 선택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여가부 장관으로서 청와대에 이 사건 입장 표명을 요청했느냐”고 물었다. 이 장관은 “여가부 나름의 입장을 표명하는 게 피해자에게 의지처를 만드는 일이라 생각하고 활동해왔다”며 동문서답했다. 통합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여가부는 박 전 시장 사건 후 5일간 침묵했고, 이후 ‘피해호소인’이라는 파렴치한 단어를 썼다”고 비판했다. 이 장관이 “중립적 표현”이라고 해명하자 김 의원은 “장관께 사과 요구를 하려했는데 사과가 아니라 사퇴해야 할 분이란 생각이 든다. 피해자 보호 부서가 아니라 성범죄 은폐부, 성범죄 방조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은 여가부의 뒷북 대응, 정권 눈치보기를 지적하면서 “오죽하면 여성가족부 아니라 여당가족부란 말까지 나온다”고 했다. 최근 회계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정의기억연대가 여가부로부터 보조금을 ‘이중 지급’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통합당 전주혜 의원은 “두 단체 주사무소가 같고 사업목적도 자구 하나 다르지 않다. 그런데 여가부는 아직도 따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이 “주로 정의연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하자 전 의원은 “올해도 이미 정대협에 3000만원이 지급됐다. 국고보조금을 이중으로 받기 위해 단체를 두 개로 만들었다는 의심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오죽하면 여성가족부가 아닌 ‘여당가족부’라고 하겠냐”

    “오죽하면 여성가족부가 아닌 ‘여당가족부’라고 하겠냐”

    여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서 ‘박원순 성추행 의혹’ 공방 “오죽하면 여성가족부가 아니라 ‘여당가족부’란 말까지 나왔겠습니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여성가족부의 대응이 국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은 이정옥 여가부 장관에게 “여가부가 올해로 20년, 사람으로 치면 성인이 됐다. 성인이 되면 자율과 책임이 부여된다. 여가부도 정권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껏 일해야 한다”며 “여가부가 정권 눈치보기, 뒷북 대응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여성가족부 아니라 ‘여당가족부’란 말까지 나왔겠나”라고 질타했다. 이에 이정옥 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저희가 시민단체가 아니라서 (부처의) 입장 표명보다 대책 마련에 우선하다 보니 국민들께서 답답함을 느끼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정옥 장관은 박원순 전 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권력형 성범죄가 아니냐’는 김미애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제가 죄명을 규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이에 김미애 의원은 “(오거돈 전 시장) 본인이 (범행을 인정)했는데, 확정 판결이 나야 하느냐. 그러니까 여가부 폐지 주장이 나온다”고 질책했다. 통합당 ‘문 대통령 침묵’ 지적에 민주당 반발 야당의 날선 지적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면서 이날 여가위 전체회의에서는 결국 고성이 터져 나왔다. 통합당 여가위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희대의 성추행 사건을 대하는 정치권의 자세 역시 옳지 않다”면서 “마치 피해자의 절규를 비웃고 가해자의 위력을 과시하듯 청와대 국민청원 59만명의 서명을 묵살하고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렀다”고 지적했다. 김정재 의원은 “대통령 조화 등 여당이 줄줄이 조문하고 민주당 대표는 (기자에게) ‘예의없는 ××자식’이라며 욕설을 퍼부었다”면서 “그나마 정부·여당은 형식적으로라도 사과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묵묵부답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여 항의했고, 김정재 의원은 “말하는 중에 끼어들지 말라”며 발언을 이어갔다.김정재 의원은 이정옥 장관에게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문 대통령에게 가장 대표적인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건의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정옥 장관은 “조사권과 수사권은 해당 부처가 담당하고 있다. 여가부는 수사 결과에 대해 지켜보는 입장”이라면서 “여가부는 피해자를 광범위하게 설정하고 이들을 안정적으로 조력하는 데 집중하겠다”고만 답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정재 의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청와대와 경찰 중 피의사실 유출 진원지가 어딘지도 밝혀야 한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계속되는 고성에 정춘숙(민주당) 여가위원장이 “축약해서 말해달라”고 제지하자 김정재 의원은 “아직 3분이 남았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제가 쓰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민주당은 야당이 오히려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동근 의원은 “오히려 이런 언급이 잊혔던 서지현 검사, 피해자 김지은까지 소환한다”며 “여가부가 이런 2차 피해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통합당 성폭력대책특위 합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통합당 성폭력대책특위 합류

    대표적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30일 미래통합당 성폭력 대책특별위원회에 합류했다. 이 교수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의혹 초기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피해 호소인’ 용어를 고집하는 데 대해 “왜 그렇게 2차 가해행위를 계속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한 바 있다.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폭력 대책특위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김정재 의원을 임명했다. 또 이 교수와 양금희·서범수·전주혜·황보승희 의원 등 원내외 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이 교수는 이날 통화에서 “나는 정당을 가릴 이유가 없고, 정당인도 아니고 정치를 할 생각도 없다”면서 “내가 필요한 곳에 가서 도움되는 일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교육을 통해 통합당 내 인식 변화를 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교수는 ‘피해 호소인’ 논란과 관련해 “성폭력이 정치 이슈로 전개돼서 나온 요상한 단어”라며 “피해자를 피해자로 부르지 않는 상황은 전례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박 전 시장을 포함한 권력형 성폭력 의혹의 피해 여성 목소리를 듣고자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여가부 폐지 청원까지...與 ‘여가위 통폐합 이견제시’(종합)

    여가부 폐지 청원까지...與 ‘여가위 통폐합 이견제시’(종합)

    긴급 회동 여가위원 “통폐합안 재고해야”시민단체, 야당 비판에 ‘정무적 판단’국회선 여가부 폐지 청원까지 등장긴급회동 與여가위원 “여성의제 축소 우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통폐합을 추진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더불어민주당이 ‘통폐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재고하기로 했다. 여당 내 여가위 위원들 뿐아니라 야당과 시민사회의 반발이 이어지자 ‘정무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 여가위원은 21일 오후 여가위원장실에서 회동해 여가위 개편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한 여가위원은 통화에서 “겸임 상임위라는 한계를 안고 제대로된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문체위와 통폐합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우려에 대한 성찰의 목소리들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이 겸임해 참여하는 겸임상임위라는 특성상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문체위에 흡수될 경우 여성의제에 대한 목소리가 더 작아질 수 있다는 우려였다. 여기에 정무적인 판단도 있었다. 여가위 참석자는 “위원들 사이에서 고 박원순 전서울시장 성폭력에 대해 부실하게 대응해 비판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심도 깊은 논의 없이 통폐합부터 앞세워 논란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전했다. 젠더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를 키울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었다. 野, 시민단체도 일제히 반발 영향 실제로 여가위 폐지 움직임에 대해 여당뿐 아니라 야당과 시민사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도 전날 성명을 내고 “정치에서 여성·젠더의제를 지우려는 작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여가위가 단독 상임위로 격상돼도 모자랄 판에 여가위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편입시키면 여성·젠더 의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의원이 얼마나 있겠느냐”며 “국회의원 다수가 성인지 관점을 결여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여성·젠더 의제를 다루는 여가위를 폐지하겠다는 것은 여성/젠더문제를 국회 논의 테이블에서 지워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21일 “ 특히 민주당이 자당 출신 광역단체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 무한 책임을 갖는다면 재발방지와 피해자 보호, 진상규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찾는 데에 가장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참으로 무책임하고 한심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당 소속 여가위원들의 반대로 제동이 걸린 만큼 민주당은 여가위 통폐합이 아니라 여가위의 역할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하기 바란다”고 했다. 미래통합당 여가위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으로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하늘을 찌르는 시점에 일하는 국회를 핑계로 여가위 폐지를 주장하는 민주당의 자가당착에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며 “민주당은 즉각 여가위 폐지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가부 폐지 청원도 등장···당내 우려 커 여기에 이날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한 청원’이 11시 30분쯤 국민 10만명의 동의를 받아 국민동의청원으로 국회에 성립된 것도 우려를 키웠다. 국회는 이날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한 청원’이 10만 명의 동의를 얻어, 소관 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를 비롯해 관련 위원회에 회부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올라온 청원에서 청원자는 “여성가족부는 성 평등 정책은 하지 않고 남성 혐오적이고 역차별적인 제도만을 만들어 예산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은 올라온 지 나흘 만에 요건을 채웠다. 국회는 지난해부터 전자청원제도를 도입했다.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청원 중 30일간 10만명의 동의를 얻은 청원은 소관 상임위에 회부해 심의하도록 하고 있다. 한 여가위원은 통화에서 “관련 청원에 이 건까지 더해질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정말 클 것 같다”며 “여성의제에 대한 목소리가 오히려 퇴보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여당 소속 여가위원들은 통폐합안을 계속해서 추진하기보다는 여성 의제를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체위와 함께하더라도 여가위의 이름을 앞으로 빼 여가문체위로 구성하는 방안, 21대 국회 전반기에는 여가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여가위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대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이와 함께 여당 여성의원 모임인 행복여정에 관련 여가위 개편 논의를 함께하자는 제안이 올라왔고, 관련 논의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하는국회법 추진단이 제대로된 설명을 여가위원들에게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한정애 추진단장이 위원들의 문의가 오면 직접 설명을 하기로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운영위에 곽상도 법사위에 장제원

    운영위에 곽상도 법사위에 장제원

    미래통합당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원회에 ‘전투력’이 높은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며 치열한 원내 투쟁을 예고했다. 국회 복귀를 선언한 통합당은 그동안 미뤄 왔던 상임위원 명단을 이날 제출했다. 청와대를 피감기관으로 둔 운영위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도읍, 김태흠, 박대출(이상 3선), 곽상도(왼쪽), 김정재, 이양수(이상 재선) 의원 등이 포함됐다. 보통 운영위에는 선수(選數)가 낮은 원내부대표단을 배정하지만 이번엔 이례적으로 3선과 재선 의원을 다수 배치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부동산 문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 등 민감한 사안들이 많은 운영위에서 문재인 정권을 직접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화약고’ 법사위에 3선 의원들 포진 법원과 검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을 책임지는 법사위에서는 상임위 경험이 풍부한 율사 출신 김도읍 의원이 간사를 맡았고, ‘저격수’로 불리는 장제원(오른쪽)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통상 상임위원장급인 3선 의원들을 전진 배치해 공수처장 추천, 검언유착 의혹 등 문제로 21대 국회 최대의 ‘화약고’로 평가되는 법사위에서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태영호·지성호 정보위 대신 외통위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맡을 정보위원회에서도 3선 하태경 의원이 간사로 나섰다. 경찰청 정보국장 출신 이철규 의원,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낸 조태용 의원 등 전문성을 지닌 의원들도 들어갔다. 정보위 배정 논란이 일었던 탈북자 출신 지성호, 태영호 의원은 모두 외교통일위원회로 배치됐다. 국토교통위원회의 이헌승, 국방위원회의 한기호 간사도 3선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통합당도 ‘국회 충돌’ 사건 공판기일 확정…다음 달 첫 공판

    통합당도 ‘국회 충돌’ 사건 공판기일 확정…다음 달 첫 공판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이 기소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사건’ 첫 공판기일이 다음 달 31일 오전에 열린다.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있는 공판기일인 만큼 이 사건으로 기소된 통합당 전·현직 의원들이 모두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환승)는 6일 오전 이 사건 4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1·2차 공판기일을 결정했다. 첫 공판기일은 다음 달 31일 오전에 열리고, 두 번째 공판기일은 오는 9월 21일 오전에 열린다. 통합당의 황교안 전 대표 1명과 전·현직 의원 23명(보좌진 포함하면 피고인 총 27명)은 일부 개혁법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 문제로 여야가 대립하던 지난해 4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 방해(국회법 위반 등) △국회 의안과 법안 접수 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 △채이배 전 민생당(사건 발생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준비기일에서 변호인단은 검찰이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회사무처 산하의 국회방송을 압수수색할 때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변호인단은 “당시 피의자였던 한국당 의원들의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고 영상자료를 포괄적으로 압수해서 범죄사실을 추린 행위 자체가 압수수색의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참여권 보장은 피압수자에게 보장된 권리”라면서 “영상자료를 압수할 당시 국회사무처 측에 참여권을 보장했다. 피의자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압수수색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또 지난 3차 준비기일 때와 마찬가지로 ‘피고인들의 어떤 행위를 폭행, 협박, 감금과 같은 유형력 행사로 볼 수 있는지 검찰 공소장에 특정이 돼 있지 않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공소장에 모두 적혀 있다”면서 변호인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재판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채이배 전 의원 감금 사건부터 심리하자면서 채 전 의원과 당시 그의 보좌진, 그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 등 총 1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채 전 의원을 감금한 혐의가 적용된 통합당 전·현직 의원은 23명 중 8명(전직 나경원·민경욱·이은재·정갑윤, 현직 김정재·송언석·이만희·박성중)이다. 재판부는 두 번째 공판기일부터 채 전 의원 감금 사건을 심리하기로 했다. 첫 공판기일에서는 피고인들에 대한 인정신문(재판부가 피고인의 성명, 연령, 직업, 거주지 등을 물어 피고인임을 확인하는 절차)이 끝난 후 검찰이 공소사실과 죄명, 적용 법조 등을 낭독한다. 이후 재판부는 피고인, 변호인에게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 여부에 대해 묻는다. 검찰은 파워포인트(PPT)를 활용해 약 20분 동안 공소사실을 낭독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많아서 인정신문을 하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려 (첫 공판이) 오전 중에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오후에도 계속 (재판을) 진행해 하루 종일 재판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기소된 통합당 전직 의원은 나경원·강효상·김명연·민경욱·이은재·정갑윤·정양석·정용기·정태옥·김선동·김성태(비례)·윤상직·이장우·홍철호 등 14명이고, 현직 의원은 김정재·송언석·윤한홍·이만희·곽상도·박성중·이철규·김태흠·장제원 등 9명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 5명(당직자·보좌진 포함하면 총 10명)이 기소된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의 첫 공판기일은 오는 9월 23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女국회의원들 당선 축하 ‘어울’ 모임… 총리 “초선들, 선배 싸움 배우지 않길”

    女국회의원들 당선 축하 ‘어울’ 모임… 총리 “초선들, 선배 싸움 배우지 않길”

    여성정치인 어울모임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 컨벤션홀에서 제2회 모임을 열고 여성 최초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김상희 부의장과 21대 국회 여성 국회의원 당선 축하 모임을 열었다. 모임에는 여성정치인 어울모임 준비위원장이자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를 맡은 미래통합당 이혜훈 전 의원을 비롯해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인 신명 전 통합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통합당 김정재,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21대 국회 여성의원들이 함께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축사를 했다. 정 총리는 곧 여성 국회의장도 탄생할 것이라고 격려한 뒤 초선 의원들을 향해 “선배들한테 다른 건 다 배워도 싸움하는 건 좀 안 배웠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고] 신재성씨 별세, 박철주씨 모친상, 홍기천씨 별세

    ■ 신재성(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 신재성(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김정재씨 남편상, 신광선(서울대 공대 명예교수)·기선(열방선교회 선교사)·호선(두산메가텍 대표이사)·혜영씨 부친상, 이명호(제이에스테크 대표)씨 장인상, 14일 오후 4시 50분,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2258-5940 ■ 박철주(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씨 모친상 △ 김순자씨 별세, 박철주(주 유엔대표부 차석대사)·재현(자영업)·은주(한국전력 차장)·영주(회사원)씨 모친상, 15일 오전 0시25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7일 오전. 010-7608-9912 ■ 홍기천(전 인하대 의대 교수)씨 별세 △ 홍기천(전 인하대 의대 교수)씨 별세, 이명희 부천시립교향악단원 남편상, 석원 한경필 음악감독 겸 오스트리아티롤주립극장 수석지휘자·석준 영국 서섹스대 선임연구원 부친상, 15일 오전,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032-890-3180
  • [부고]

    ●신재성(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김정재씨 남편상 신광선(서울대 공대 명예교수)·기선(열방선교회 선교사)·호선(두산메가텍 대표이사)·혜영씨 부친상 이명호(제이에스테크 대표)씨 장인상 14일 서울성모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58-5940 ●홍기천(전 인하대 의대 교수)씨 별세 이명희(부천시립교향악단원) 남편상 홍석원(한경필 음악감독 겸 오스트리아티롤주립극장 수석지휘자)·석준(영국 서섹스대 선임연구원) 부친상 15일 인하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32)890-3180 ●이순자씨 별세 박철주(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재현(자영업)·은주(한국전력 차장)·영주(회사원)씨 모친상 15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010-7608-9912 ●공창식씨 별세 공철(한국은행 조사국 동향분석팀장)씨 부친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02)2227-7500 ●안석배(조선일보 편집국 교육전문기자)씨 별세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02)2227-7547
  • 김정재 의원, 비수도권 50만명 이상 특례시 지정 관련 법률안 개정 대표 발의

    김정재 의원, 비수도권 50만명 이상 특례시 지정 관련 법률안 개정 대표 발의

    미래통합당 김정재 국회의원(경북 포항 북구)은 포항시 등 비수도권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도 특례시로 지정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10일 대표 발의했다. 최근 정부는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 가운데 행정 수요와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하는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한다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을 입법 예고했다. 그러나 정부안을 적용하면 특례시가 수도권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불균형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에 김 의원은 비수도권의 경우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고, 수도권은 인구 100만 이상 정부안을 유지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인구 50만명을 넘긴 포항시는 특례시로 지정돼 ▲지역개발채권 발행 ▲도시관리계획 변경 ▲택지개발지구 지정 ▲건축 허가 등 기존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하던 사무 일부를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행정기구 추가 설치, 공무원 정원 증가 등 포항시 자치역량이 강화돼 지역발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포항은 강소연구개발특구, 배터리규제자유특구, 영일만관광특구 등에 잇따라 지정되면서 환동해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특례시 지정을 통해 포항이 실질적인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경북과 동해안 지역경제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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