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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땅 45%가 통제구역/안기부 국회보고

    ◎김정일 권력승계 이상징후 없다/주민 공개처형 자행 여전 북한은 전지역의 거의 절반을 주민들이 출입할 수 없는 통제구역으로 만드는가 하면 신체장애자들을 격리수용해 자식을 낳지 못하게 강제단종을 시키고 공개처형을 자행하는등 주민들에 대해 심각한 인권침해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김덕국가안전기획부장이 26일 국회 정보위원회(위원장 신상우)에 출석,북한의 최근 동향을 보고하면서 밝힌 사실로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회의가 끝난 뒤 신위원장이 발표한 것이다. 신위원장에 따르면 김부장은 『북한은 이른바 「재래종관리소」라는 강제수용소를 만들어 난장이·꼽추·농아자등 신체장애자들을 격리시켜놓고 강제로 피임시킴으로써 이들의 후손을 끊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부장은 또 『지난 92년 12월 1일 함흥시 안전부 명의로 주민을 공개처형하는 것을 미리 알리는 이른바 「알림판」을 공고했다』면서 이 「알림판」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살인 범죄자의 사형집행을 다음과 같이 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알림판에는 범죄자:주순남 남자 30살,범죄집행장소:사포구역 창흥리,집행일자:92·11·15·11시,장소:사포구역 영대다리 아래 모래장등이 쓰여있다. 김부장은 이와 함께 『북한은 휴전선 주변의 군정지역,영변핵공장,군사공장등 소재지에 일반 주민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이같은 통제구역은 북한 전지역의 45%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부장은 김정일의 권력승계가 계속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김정일이 권력승계를 실현하지 못할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북한의 권력승계가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는 것은 김정일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부담을 안고 승계하기 때문이며 김일성과 비교해 뒤떨어지는 지도력과 건강등의 이유로 언제 어느 상황으로 전개될지는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 “「북핵­경협」 연계정책 불변”/이 통일부총리 관훈토론회 일문일답

    ◎군의 김정일지지 확고… 쿠테타 불가/통제상황 장기화땐 체제지속 의문 ­김정일이 권력을 순조롭게 승계할 것인가.승계한다면 얼마나 유지할 것으로 보는가. ▲북한은 20년간 끈질기고 면밀하게 준비해와 권력승계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같다.얼마나 유지할지는 쉽게 판단할 수 없다. ­권력승계에 별문제가 없다는데 정부는 왜 최근 북내부의 이상설을 자주 언급하는가. ▲김정일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과 권력승계는 별개의 문제다.김정일의 건강에 대해서는 속단하기 어렵지만 정보를 종합해볼 때 건강이 좋지 않은 것같다.정부가 모든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북한의 극심한 식량난등 경제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데다 국제적인 대세로 보아 변화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북한의 통제상황이 장기화될 때 체제가 유지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북한의 상황이 실제로 혼란한가.아니면 정부와 언론이 그렇게 보는 것인가.군부의 동향은 어떤가. ▲북한은 현재 큰 혼란이 없다.최근 전단살포등 단편적인 사건은 다른 사회라면크게 문제되지 않는다.현재 북한군에서는 충성의 문제는 없고 따라서 쿠데타시도 같은 것은 없을 것이다. ­김정일이 미국에 대해 화해제스쳐를,남한에 대해서는 비방을 하는등 분리정책을 쓰는 이유는. ▲그것은 첫째 전체주의체제인 북한이 어려운 국면에서 국민을 통제하기 위해 가상적을 만들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둘째 이처럼 어려운 게임을 하면서 한·미간의 괴리와 갈등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고 본다. ­북·미회담의 합의성명에는 특별사찰부분이 분명치 않은데. ▲그런 측면이 있다.그러나 일부분은 계획된 모호성이라고 할 수 있다.과거의 예로 볼 때 북한은 정확히 문서로 쓴 것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한·미간의 이해와 합의는 철저하고 정확한 것이어야 한다는 게 우리정부의 생각이고 지금까지 잘 지켜져왔다. ­김정일체제에서 김일성보다 더욱 느슨한 연방제를 추구한다면. ▲통일방안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첫단계인 교류협력단계까지 어떻게 첫걸음을 내디딜 것인가 하는 데 있다.또 그 이전에 남북기본합의서상의각종 위원회를 어떻게 가동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매우 느슨한 연방제라면 우리의 국가연합과도 별차이가 없다.교류협력단계를 어떻게든 지날 수만 있다면 그것은 우리통일방안의 2단계에 속하는 남북연합단계와 비슷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의 입장은 김정일체제가 안정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김정일의 대남 테러지휘자로서의 경력 등을 고려할 때 정부의 김정일권력인정은 도덕적 문제에 봉착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현시점에서 김정일체제의 안정이 남북관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김정일의 과거 전력문제는 그에게만 국한된 게 아니라 김일성의 문제이기도 하다.북한이 단계적으로 어떻게 남북관계에 협조적 긍정적 자세를 보일 것인가에 따라 도덕성 문제에 대한 입장도 달라질 수 있다. ­문민정부 출범이후 대통령의 발언으로 비추어볼 때 대북관이 여러번 바뀌었다는 지적들이 있는데 정부의 북한관은 일관성이 있는 것인가. ▲한마디로 말해 정부의 대북관은 상당히 일관성이 있는 것이며 그점에 있어서는어려운 문제가 없다.그 일관된 입장의 표현이 지난 8·15 대통령연설이다. ­새 통일방안에서 군사적 신뢰구축문제는 어느 단계에서의 과정인가. ▲군사적 신뢰구축의 문제는 1단계 교류협력의 단계에서 시작되야 하는 문제다.기존의 남북기본합의서에 입각해 군사공동위를 속개,군축까지는 단번에 실행할 수 없어도 서로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은 단계적으로 실천해나가야 남북연합단계로 갈 수가 있다. ­대북경수로지원을 뒷받침할 국내법체계가 갖추어져 있는가. ▲경수로지원과 같이 막대한 돈이 투입되는 사업은 국민적인 합의 없이는 불가능하다.때문에 경수로방식을 둘러싸고 한국형이냐 러시아형이냐의 문제가 제기됐을 때 러시아형이 채택된다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방국가들에게 일관되게 얘기했다. ­미국과 일본은 경수로지원에 어느정도의 부담을 해야 된다고 보는가. ▲미국과 일본의 부담의 몫은 정해지지 않았다.그것은 앞으로 상호토의해야 할 문제다. ­북한의 핵투명성보장과 남북경제협력의 연계정책에 대해 정부의 정책변화가 있는가. ▲거듭해서 밝히지만 핵문제와 경제협력문제는 연계시킨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핵문제가 단계적으로 해결돼나갈 경우 이에 따라 남북경제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 기조연설 요지/“북은 우리평화노력 볼모 잡고 있다” 해방이후 반세기의 분단사를 돌이켜보면 남과 북에는 ▲건국의 단계 ▲산업화 경쟁단계 ▲민주화단계등을 거치면서 개방과 고립,변화와 폐쇄라는 상반된 구조가 정착됐고 이제는 ▲통일로 향한 노력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남북간 체제경쟁은 북한에 ▲대세의 불리 ▲남북간 국력의 불균형 ▲체제의 불안정이라는 「3불현상」을 초래했으며 이 시점에서 북한에는 두가지의 선택이 주어져 있다.그 하나는 현명하고 바람직한 것으로 그들이 당면한 「3불현상」을 인정하고 새로운 상황에 대한 적응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다른 하나는 구시대적 모순을 안은채 막다른 길을 향해 나가는 것이며 이 경우 대세는 더욱 불리해지고 불균형은 심화되며 불안정은 증폭될 것이다. 북한의 「3불현상」 가운데 특히 국력의 불균형은 통일과정 관리책임의 상당부분을 우리어깨에 메고가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통일을 향한 남북의 책임은 더이상 50대50의 게임이 아니다.한마디로 우리는 북한이 처한 어려움도 함께 걱정해야 할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 북한이 「3불현상」을 일시에 타개하는 유일무이한 구원책으로 매달리기 시작한 것이 핵이다.북한은 핵을 개발함으로써 세계사와 국제환경의 대세에 버티어 나갈수 있고 남북한 국력 불균형을 전도시키며 대내적으로는 체제의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오랫동안 모든 역량을 핵개발에 집중시켜 왔다. 이러한 북한의 핵전략은 적지않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그 이유는 국제사회도 우리도 세계적 공존공영의 시대에 무력충돌을 피해야겠다는 평화에 대한 강력한 애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한마디로 우리의 평화유지에 대한 집념이 바로 북한의 핵전략을 통한 위협의 볼모가 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이 조속한 핵확산금조약(NPT)복귀는 물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조치협정에 따른 사찰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고 남북간에 합의한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을 준수해야 한다.이는 민족전체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우리 후손들의 번영과 안전이 걸려있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북한은 「3불현상」을 핵개발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한반도에서의 에너지 수급을 포함한 공동번영의 길을 남북이 함께 찾아나서는 방향으로 태도를 선회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평화유지 노력을 볼모로 삼는 식의 위협효과는 무한한 것이 아니며 한계가 있는 것이다.국제사회도 미국도 또한 우리도 평화유지를 위해 모든 원칙을 타협의 대상으로 방치할 수는 없는 것이다.우리는 북한이 바로 지금이 평화와 타협을 위한 가장 적절한 시기임을 이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남북의 공존공영을 위하여 민족통일로의 전진을 위하여 우리는 언제나 진지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 “김정일건강에 문제 있다”/김 대통령 언급

    ◎북 상황 불확실… 통일대비에 만전을 김영삼대통령은 25일 김일성사후 북한이 불확실한 상황속에 있음을 들어 통일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을지포커스훈련 종합상황실을 방문,『김일성 사후 북한은 김정일의 건강문제를 포함해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진단하고 『이 시기에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을 기르는 을지연습을 갖는 것은 시기적으로 아주 적절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온국민이 유일하게 믿는 곳은 정부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하고 『을지연습을 통해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을 확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통일은 언제 어떤 형태로 올지 누구도 예언할 수 없다』고 전제,『통일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확실히 하고 한미간 확고한 유대를 통해 기필코 승리할 수 있다는 신념을 재확인하자』고 말했다. ◎북정권 불안정 거론/노동신문 한국 비난 【내외】 북한은 25일 김영삼대통령이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을 거론한 데 대해 『허튼 소리』라고 비난했다. 북한은이날 당기관지인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김대통령이 지난 20일 민자당 고문들과 가진 오찬에서 북한체제의 불안정성을 거론한 것과 관련,이같이 비난하고 『지금 사회적 혼란은 남조선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만수무강연」 설립… 비만·혈압 관리/김정일 건강관리 어떻게 하나

    ◎1천5백명 식품 등 8개분야 연구/건강 안해치는 술·담배·음료수 개발/백해삼 등 희귀약재 호위총국서 헬기로 직송 건강이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은 그의 건강연구만 전담하는 「만수무강연구소」를 설립,운영해오고 있는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최근 관계당국에 입수된 자료에 따르면이 이 연구소는 지난달 8일 사망한 김일성의 건강관리를 해오던 「장수연구소」와는 별도로 평양시 대성구역 미산동에 위치하고 있다.이 연구소의 설립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80년대 후반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는 「지도자 동지의 건강문제는 40대이후 50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 연구소가 밝히고 있는데 근거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노동당 재정경리부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근무인원이 1천5백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원,연구조수,실험공등으로 불리는 이곳 근무자들은 전원이 좋은 출신성분과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연구소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은 대부분이 김일성종합대학이나 평양의과대학에서 식품공학,미생물학,유전공학,화학등을 전공한 박사소지자들이고 연구조수 역시 관련분야 전문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소지자들이다.또 실험공들은 고등학교 졸업생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당성이 모범적인 사람가운데 선발된다. 이곳 연구소는 우수한 인력과 함께 최신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세계 의료계를 선도하는 미국,독일,일본등지에서 수입한 첨단장비들과 각종 시약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수무강연구소에서는 식료품,천연식물,육류,채소­과일,물고기,담배,질병연구,종합분석등 8개분야로 나뉘어 연구활동이 이뤄진다. 제1연구실로 불리는 식품연구팀은 김정일이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시기 좋고 많이 마셔도 건강에 해롭지않은 술과 음료수를 개발해내는 일을 하고 있다.제2연구실인 천연식품 연구팀은 산삼,인삼,영지버섯등 희귀약재와 천연식물을 대상으로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성분을 추출하는 연구를 하고있다.영양가가 높으면서도 콜레스테롤이 적고 육질이 뛰어난 좋은 고기를 얻는 방법을 연구하는 육류연구팀은 제3연구실 소속이다.제4연구실에 해당하는 채소­과일 연구팀은 과일맛의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북한에서 생산되지 않는 남방과일도 재배하고 있다.제5연구실인 물고기연구팀은 민물고기 연구조,바다고기 연구조,먼바다 연구조로 나뉘어 물고기의 비린내 제거및 장기보관방법등을 연구하는 부서이다.제6연구실로 불리는 담배연구팀은 니코틴과 타르제거,그리고 많이 피워도 건강에 해롭지않은 담배의 제조방법을 연구하는 한편 김정일전용 담배만을 생산하는 특별공장도 갖고 있다.질병연구를 하는 제7연구실은 비만연구소,동맥경화연구소,고협압연구소등으로 나뉘어 김정일과 나이나 체질이 비슷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김정일이 좋아하고 그의 건강에 좋다는 각종 음식물과 기호식품등을 취식하는 횟수와 양만큼 먹게해서 그 상태를 매일 연구,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다.종합분석을 맡고있는 제8연구실은 각 연구실에서 올라오는 모든 연구결과와 제품을 종합분석하는 가장 핵심부서로 분석지표는 약 20여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소는 각종 연구활동과 함께 김정일의 건강에 좋다는 각종 희귀 식품들을 공급해오고 있다.이중 산삼 이상의 효험이 있다는 「백해참」은 평북 신의주 해안의 얕은 곳에서 서식하고 있는데 이것은 발견 즉시 호위총국의 채취요원이 직접 나와서 헬기로 평양에 공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백해삼은 일반인이 취식하다 적발되면 극형에 처해진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을 정도이다.
  • “권력승계 지연 이상하다”/전기침외교부장

    【도쿄=이창순특파원】 중국의 전기침외교부장은 24일 북한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발표가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일본언론들이 25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전부총리겸 외교부장은 이날 북경에서 미쓰즈카 히로시 전일본외상과 회담하면서 북한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것은 이상하다.(권력계승에 대해)북한으로부터 연락도 없고 불분명하다』고 말해 중국도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지 못해 어느 정도의 우려를 갖기 시작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보도했다. 전외교부장은 또 이 자리에서 중국으로서는 아직 북한으로부터 새 지도체제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입수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북 권력암투중/결과는 불투명/독지 보도

    【베를린 UPI 연합】 북한은 현재 권력투쟁을 진행중이지만 그 결과와 관계없이 완전한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가 24일 보도했다. 알게마이네지는 이날 사설에서 『한 어린 여학생이 김정일의 건강상태에 대해 걱정한데 이어 라디오 방송은 야심가·음모가들의 배신행위를 경고했으며 종국에는 철저한 경계속의 외교단지에 김정일 타도 유인물이 뿌려졌다』고 지적하면서 『김정일은 결코 북한의 새로운 강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어 쿠바와 북한을 겨냥,『지난 수년동안 유럽을 휩쓸었던 정치적 격변이 이제 중남미와 아시아의 마지막 공산주의 보루들을 뒤흔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 김정일타도 전단 일본정부도 확인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25일 북한의 평양에 김정일타도를 촉구하는 전단이 살포됐다는 보도와 관련,『두군데 이상의 재외공관을 통해 일본정부도 이를 확인했다』고 공식 밝혔다.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관방장관은 이날 『평양의 외교가에 전단이 살포됐다는 사실을 복수의 재외공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전단의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외무성소식통들은 밝혔다.
  • 김정일체제 “난기류” 확실/잇단 이상징후에 대한 정부시각

    ◎승계지연 50일… 「추모」론 너무 길어/대사 신임장도 부주석들이 받아/우리측 건강이상·전단살포설 보도에도 묵묵부답 김정일 후계구도가 결정적인 난관에 봉착한 듯한 징후가 잇따라 포착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단지 26일로 김일성이 죽은지 50일째를 맞고 있음에도 아직 김정일이 당총비서나 국가주석에 취임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만은 아니다. 그 보다는 최근 「김정일타도」전단 살포사건 등 북한내부에서 불거져 나오는 각종 특이동향들이 김이 전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심증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권력승계 공식화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김정일측이 김일성 추모분위기를 김정일 추대열기로 연결시키기 위한 시점 택일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던 일부 정부 관계자들의 입에서도 다른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즉 철저한 피라미드식 독재체제인 북한 권력구조에서 그 정점에 있는 당총비서 등 최고요직의 장기공백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25일 상오 열린 통일안보정책 조정회의에서는 김정일체제가 당장 좌초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일단 난기류를 맞고 있다는 잠정결론을 내리고 우리측의 대처방안을 심각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주변국중 북한정보에 가장 정통한 중국의 전기침외교부장조차 북한의 권력승계절차가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이상한 일』이라고 당혹감을 나타낸 사실을 중시하고 있음을 뜻한다. 정부내에서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둘러싼 내분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인사들은 반금 전단살포 이외에 몇가지 정황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첫째,북한정권 창건일(9월9일)이 코앞에 다가왔음에도 최고인민회의 소집공고 등 권력승계 절차를 밟을 조짐을 보이기는 커녕 박성철 등 부주석들이 외국대사들에게 신임장을 받는 등 파행적 양상이 계속되고 있는 점이다. 둘째,「산 김정일」에 비해 「죽은 김일성」에 대한 우상화 작업의 강도가 아직도 압도적이라는 사실이다.북한은 최근 공장·협동농장 등 하부단위조직은 물론 정무원 등 중앙고위조직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교양학습」을 은밀히 실시하고 있으나 김일성 주체사상과 치적을 강조할 뿐 김정일에 대한 충성유도는 형식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셋째,북한 선전매체들이 우리측이 북한내 권력암투설을 제기했음에도 정면대응은 자제하고 있는 점도 북한체제가 이미 표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북한은 납북자문제나 북한핵 특별사찰 문제및 북한체제의 불안정성 등을 우리측이 거론할 때마다 언론매체를 통해 격렬히 반박한 바 있다.그런 북측이 정작 김정일과 직접 관련이 있는 건강이상설이나 전단살포건 등에 대해선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이 문제야말로 건드리면 커지는 「상처」임을 인식하고 있는 결과라는 것이다. ◎북언론 논조 통해 본 북사태/김정일,당·정·군 완전장악 “차질”/승계 당위성 새삼 조목조목 설명 김정일의 권력승계 마무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선전매체들이 잇따라 특이한 논조를 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선 최근 북한 방송·신문들은 종전과는 달리 북한과 김정일체제가 당면한 제반 위기상황을 감추지 않고 언뜻언뜻 내비치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다. 24일자 노동신문이 현재 북한상황이 『매우 어려운 시기』라면서 김정일을 중심으로한 단결을 호소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이 신문은 「위대한 혼연일체」라는 제목의 정론을 통해 김이 『당면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강인한 의지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고 밝혀 역설적으로 김정일체제의 출범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김정일타도 전단이 발견된 다음날인 21일 중앙방송이 논설을 통해 느닷없이 『야심가·음모가의 배신이 있을 경우 당과 혁명이 농락된다』는 요지의 보도를 내보낸 것도 그러한 맥락이다. 게다가 뒤늦게 김정일이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새삼스럽게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21일 중앙방송이 『대를 이어 계승하는 수령의 후계자문제는 사회주의,공산주의 건설의 운명을 좌우하는 근본문제』라면서 김정일의 후계승계를 통한 김일성의 「혁명위업」 계승을 강조한 것이 이를 말해 준다.같은날 북한방송들이『여러나라들에서 수령의 위업계승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해 사회주의가 좌절되었다』며 죽은 김일성을 들먹이며 부자간 권력세습의 당위성을 역설한 것도 그 일환이다. 이는 북한 매체들이 지난달 김정일 후계구도를 기정사실화 하던 논조를 펴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이를테면 지난달 20일 김일성 추도대회 당일 평양방송 정론은 김정일이 『당과 국가와 혁명무력을 진두에서 영도하고 있다』며 그의 권력승계가 이미 끝났다는 식으로 보도한 바 있다.하지만 이번달 21일 중앙방송 논설은 『수령의 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하기 위해서는 당에 대한 후계자의 영도를 확고히 보장해야 한다』며 아직도 권력승계 작업이 진행중임을 암시하고 있다. 때문에 김정일측이 북한 매체들을 통해 북한주민들에 대한 세뇌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일단의 도전세력들이 여론의 호응을 얻어 조직화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일수도 있다는 추론이 나오고 있다.말하자면 당정군을 아직 완전 장악하지 못한 김정일측이 손쉽게 조종이 가능한 선전선동매체들을 이용해 반금세력을 힘겹게 견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북한 권력투쟁 가능성”/개혁 노선 싸고 대립… 김정일승계 지연

    ◎바자노프,러외교아카데미 부원장 【도쿄 연합】 일본을 방문중인 예프게니 바자노프 러시아외무부 외교아카데미부소장(아시아문제전문가)은 24일 북한의 체제확립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북한지도부내에 권력투쟁이 계속되고 있을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내고 『북한의 현체제는 종언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자노프부소장은 일본 교도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이같은 견해를 밝히고 북한에 관한 자신의 이야기는 러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인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자노프는 북한 김정일의 당총서기,국가주석직 취임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북한에는 개혁에 소극적인 김을 반대하는 세력과 김을 개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세력이 있다.정권내부에서 권력투쟁이 계속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북한지도부내에 노선 등을 둘러싼 대립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바자노프는 또 『김정일은 국가주석에 취임한다 하더라도 개혁의 길로 나가지 않으면 안될것』이라고 밝히고 그 이유로 지도부내 개혁파의 존재이외에 ▲축적된 민중의 불만 ▲개혁을 요구하는 중국 등 외부의 압력 ▲심각한 경제위기등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동유럽 등의 사회주의 정권붕괴를 예로 거론하면서 『북한은 어느 길을 선택하더라도 지금까지의 독재체제는 결국 붕괴하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당면한 난관 극복/김정일 중심 단결/노동신문 호소

    【내외】 북한은 24일 김정일이 당면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강인한 의지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면서 김정일과 북한주민과의 운명적인 관계는 그 누구도 깨뜨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위대한 혼연일체」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김일성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체제가 흔들리지 않고 주민들이 동요되지 않는 것은 『또하나의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김정일을 중심으로 한 단결을 호소했다. 이 신문은 현재 북한의 상황을 「매우 어려운 시기」라고 지적,김정일체제 출범과 관련한 어려움을 시사하고 이러한 상황에도 『김정일이 온갖 고난과 슬픔을 이겨내고 당과 국가·군대를 장악,인민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정일의 권력승계 북방송 당위성 선전

    【내외】 북한은 23일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지지하는 해외친북인사들의 언급을 장황하게 소개하면서 김일성의 사망에 따르는 김정일 권력승계의 당위성을 부각,선전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남 전체코공산당위원장,벨기에 노동당위원장,프랑스의 한 대학교수 등 해외친북인물들의 말을 인용,『김일성이 공산주의운동역사에 남긴 업적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생전에 혁명위업계승문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여러나라들에서 수령의 위업계승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해 사회주의가 좌절되었다』고 주장하면서 『김정일이 사회주의위업을 계승한 것은 세계 사회주의자들에게 있어 실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 「반김정일세력」 조직화 될까/「전단 살포」로 궁금증 증폭

    ◎해외파 등 지식인층서 주도 가능성/북 자체분석도 “주민 27% 적대계층” 평양 외교단지에서 「김정일타도」전단이 대량살포됨으로써 북한내 반금정일세력 형성유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사회에서 김일성세습체제에 반대하는 기류는 과거에도 감지된 바 있다.귀순자들과 교포방북자들은 북한주민들이 아주 은밀히 전단과 벽보를 통해 산발적으로 김부자체제를 비방하는 사례들이 여러번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물론 이번 사건은 치밀하게 계획된 감을 주고 있어 간헐·우발적으로 터져나온 과거의 경우와는 양상이 다르다.그래서 조직화된 반금세력의 「작품」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손쉽게 상정할 수 있는 반금세력은 2천2백여만명의 북한주민 가운데 북한당국이 「적대계층」으로 분류,경계하고 있는 27%의 주민이나 「동요계층」으로 분류하고 있는 45%의 주민 가운데 일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지주·자본가출신이나 월남자가족 및 반혁명사건 연루자가족 등을 포함한 반기득권층이 아직 세력화하기에는 시기상조여서 이번 사건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관측된다.이들은 북한당국에 의해 이미 평양시 밖으로 강제이주되었거나 산간오지에 집단거주하고 있다. 반면 이번 사건이 당성이나 성분면에서 선택된 주민만 거주하는 평양에서,그것도 감시가 삼엄한 외교단지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전단살포의 주역은 의외로 특권층내부에 있을 공산이 크다. 그러나 당과 군에 포진하고 있는 「혁명1세대」등 핵심권력층이 개입했다는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또 이들이 김정일에게 있어서 잠재적으로 가장 위협적인 인물들이긴 하나 김일성사후 단기간내에 저항세력으로 조직화됐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김이 20년간 후계수업과정에서 지난 76년 김동규부주석일파를 숙청한데 이어 83년 김병하국가보위부장을 제거하는 등 반금세력의 「싹」부터 철저히 잘라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외부사조에 밝은 테크노크라트와 외국유학경험이 있는 인텔리계층이 이번 전단사건을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다수 북한전문가들의 관측이다.이들도 나름대로 기득권을 향유했으나 해외경험 등을 통해 북한체제의 허구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그 개연성은 높아진다. 지난 91년 남북고위급회담에 나온 북측 수행원 가운데 김일성종합대 출신 인사가 우리측 관계자에게 자기의 전공과 경력을 알려주며 『북조선체제는 오래 못간다.통일이 되면 내가 서울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나』라고 은밀히 타진해왔다는 비화가 이를 뒷바침해준다.실제로 이 인텔리층들이 비밀리에 10∼20명씩 모임을 갖고 김부자체제에 불만을 토로한다든가 낙서나 전단을 뿌리는 활동을 했다는 귀순자들의 증언도 있었다. 만일 이번 전단살포가 이 세력들에 의해 이뤄진 게 사실이라면 김정일체제가 당장 붕괴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서서히 가라앉을 수밖에 없음을 시사하는 조짐일 수도 있다 ◎평양의 「외교공관단지」는 어떤곳/개방바람 우려 한곳모아 특별관리 「김정일타도」 전단이 발견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평양의 외교공관단지는 평양의 남동쪽 변두리인 문수동에 자리잡고 있는 치외법권지역.평양에 주재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외국공관및 외교관들 숙소가 입주해 있다. 북한이 지난 70년대초 이곳에 외교공관단지를 조성한 것은 외교관들에 의한 개방바람의 확산을 우려해 이들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기 위해서였다.이곳의 면적이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식당·극장·수영장·테니스장등 각종 편의및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각국 외교관들은 이들 시설을 실비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북한당국은 외국인 거주지역이란 특수성을 고려,이곳의 시설과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당초 이곳에 옛소련(현재는 러시아)과 중국대사관도 끌어넣으려 했으나 양국이 특별대우를 요청하며 거부하는 바람에 평양중심부에 따로 공관을 두게 하는 특혜를 주었다. 북한당국은 외교관들을 보호한다는 구실아래 이곳에 일반인들이 접근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고 기타 출입자들에 대해서도 검문검색을 매우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다.따라서 이곳에서 김정일타도 전단이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받아들여지고 있다.
  • 북핵 특별사찰 관철/전단살포 대응 논의/오늘 안보조정회의

    정부는 25일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열어 최근 부처간 혼선을 빚고 있는 북한핵 특별사찰 관철문제와 김정일타도 전단살포 등 심상찮은 북한동향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열릴 이날 회의에서 2개 미신고시설에 대한 특별사찰 등으로 북한의 핵투명성이 확보되어야만 북한원자로의 경수로 전환을 지원할 수 있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당초 24일 조정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일부 참석자들의 을지포커스훈련 참석일정을 감안,회의를 연기했다고 통일원측은 밝혔다.
  • 김평일 헬싱키서 정상활동/북 권력승계 이상기류속 한때 망명설

    ◎“지난 23일 외무성 방문” 핀란드 소식통 밝혀 북한 김정일의 권력승계의 이상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김정일의 이복동생인 김평일 핀란드주재대사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김평일대사는 김일성장례식후인 7월29일 헬싱키에 귀임해 정상적인 외교활동을 하고 있다고 핀란드의 한 외교소식통이 24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평일이 핀란드 귀임직후 오스트리아로 망명했다는 일부 추측보도가 나온 이날 전화인터뷰에서 『김평일은 어제(23일)핀란드 외무성에 나타나 외무성 아주과장을 만나 귀임인사를 겸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고 『두사람간의 대화내용은 특별한 것이 없고 단순한 인사였다』고 전했다. 김평일은 지난17일엔 헬싱키주재 인도네시아대사관 주최 리셉션에 참석했으며 이자리에서 김내성 한국대사와 마주쳤으나 대화를 나누지 않고 그냥 지나갔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김평일은 또 귀임직후인 지난1일 헬싱키주재 중국대사관의 「국군의 날」 리셉션에도 참석,혈맹국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도 했다. 한편 김평일은 지난4월 핀란드대통령이 헬싱키주재 외국대사들을 위해 베푼 만찬을 며칠 앞두고 갑자기 평양으로 돌아간뒤 장기간 귀임치 않아 헬싱키 외교가에서 「호기심」의 대상이 된 일이 있는것으로 전해졌다.지난3월11일 불가리아 대사를 겨쳐 헬싱키대사로 부임한 김평일은 아티사리 핀란드대통령이 주최하는 공관장 초청만찬을 며칠 앞둔 4월22일 돌연 귀국했었다.그는 그뒤 김일성 장례식을 치를 때까지 평양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현재 김평일의 외교활동은 그다지 활발하지도 않은 상태이고 헬싱키주재 북한대사관은 그를 포함해 모두 3명의 외교관이 등록돼 있는 미니공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실속·여론 택일 고심/특별사찰 「교통정리」 연기 배경

    ◎북 자극말고 일지 등 「알맹이」 끌어내자/실속/특별사찰 않곤 경수로지원 설득 못해/여론 북한의 과거 핵개발 의혹을 규명할 특별사찰 문제를 놓고 정부 안에 불협화음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한승주외무부장관이 『특별사찰이라는 명칭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자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나서 『특별사찰은 변함 없는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고 다른 목소리를 낸 것이다. 얼핏 정부의 핵정책이 마치 혼선을 빚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그러나 북한의 과거 핵개발 의혹이 해소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보면 한장관과 정수석의 발언은 결국 같은 셈이다.한장관도 「북한이 실질적으로 핵과거 규명을 보장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았고,정수석도 「지금은 특별사찰 밖에 해소할 방법이 없다」는 판단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장관의 발언이 「현실론」을 수용한 것이라면 정수석은 경수로 지원문제등 국민정서에 보다 비중을 둔 듯하다.특별사찰을 배제하는 태도를 취해가지고는 「우리가 왜 경수로 자금을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아해 하는 여론을 설득시킬 명분이 없다고 본 것 같다. 그렇다고 이러한 논의를 마냥 끌고갈수는 없는 상황이다.다음달 초 미국과 북한의 전문가회담,23일 고위급회담등 북한과의 협상을 앞둔 시점이어서 우리 정부로서도 방침을 확정해야만 한다.따라서 24일 통일안보조정회의를 열어 특별사찰및 경수로 지원등에 관한 논의를 조기 매듭지으려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정부는 예정된 통일안보조정회의를 돌연 연기했다.을지포커스훈련 참석으로 관계 장관들의 일정이 맞지않았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한 관계자는 『훈련도 훈련이지만 김정일 타도 전단이 살포되는등 북한 내부동향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되지않아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정부가 회의를 연기한 것은 현시점의 애매함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한장관,또는 정수석 가운데 어느 한쪽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또 정부가 당장 정책을 확정하는데는 위험부담이 따르게 되어 있다. 북한이 이미 녕변5Mw급 원자로의 핵연료봉을 멋대로 꺼낸 뒤라 특별사찰은 처음 제기될 때와 같은 위력을 갖고있지 못하다.특별사찰 문제가 제기된지 1년5개월의 시간이 지났으므로 북한이 녕변 미신고 시설 두곳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보장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 특별사찰에 대해 국가적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으로 보는 북한의 반대 때문에 이뤄지기가 어려울 것도 틀림 없다.이제껏 나타난 북한의 행태로 보면 미국과의 제네바회담 합의도 내팽개치고 재처리를 할 공산도 없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그 명칭과 형식을 우리 생각대로만 주장하는 것은 외교적 운신의 폭을 좁히는 꼴이 된다.그리고 핵문제에 특별사찰문제를 현재와 같이 요지부동의 고리로 건다면 회담의 진척도 어려워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렇게 볼때 한장관의 발언은 핵의혹 해소 방안에서 「특별사찰」이라는 고리를 풀어 북한의 자존심도 살려 주되 실질적인 규명 방안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판단에 따라 추진하는 전략으로 볼수 있다.미국과 북한의 회담에서 특별사찰이라는 구체적인 방법을 떼어내고 대신 가동기록 제공등 북한의 자진신고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는 식의 큰 틀로 접근하려는 미국의 전략을 미리 읽은 결과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다.
  • 주한 외교관들이 본는 「김정일타도」 전단

    ◎“전단은 일과성… 권력승계 영향못줘”/소수 지식층 “존재알리기 저항” 추정/군이 김정일 강력지시… 건강이 변수 북한의 평양시내 외교단지에 「김정일 타도」 전단이 대량으로 살포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게 된 것은 이 외교단지에 있는 한 서방공관이 이를 수집,본국정부에 전문으로 보고하면서였다.전단은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에 살포됐고,김정일의 세습은 사회주의 건설에 어긋난다고 비난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전단 살포 사실이 오래 지난 뒤면 몰라도 북한 주민들에게 곧바로 알려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양외교단지 거주 경험이 있는 한 주한외교관은 관측했다.익명을 요구한 이 외교관은 『외교단지가 평양의 변두리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북한 주민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때문에 전단 살포를 「찻잔 속의 태풍」쯤으로 여기는 눈치였다. 정확한 집계는 없지만 북한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주한 외국공관 외교관은 평양에 공관을 두고있는 러시아와 동구권 국가,중국등 모두 15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한외국공관 업무를 맡고있는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평양에서는 일반인의 외교단지에 대한 접근이 봉쇄되어 있다고 들었다』면서 『접근이 가능한 아주 소수의 지식인들이 국제사회에 자기들의 존재를 확인시키기 위해 계획적으로 저지른 것 같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다시말해 조직적인 권력투쟁으로 보는 것 같지는 않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북한에서 간혹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주한 외교관들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북한에서 전해들은 조직적인 저항에 대한 소문등을 털어놓을 때가 있다는 것이다.지난해 초 원산의 대학가에 나붙은 김정일 비난 대자보와 10여명 정도의 지식인으로 구성된 김정일 비난 모임이 낙서·토론등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동아시아지역 출신의 한 외교관은 『어느 체제건 반대 세력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 않으냐』고 반문하면서 『북한의 권력승계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해 비난 전단의 살포와 승계이상설을 연계하길 거부했다. 이처럼 북한에 근무한 적이 있는 외교관들은 전단살포를 일과성의 사건으로 바라봤다. 최근 중국의 북한전문가를 만나고 온 한 인사는 『중국 지도층이 김정일의 건강 상태를 매우 우려하고 있었다』고 전하고 『그러나 리더십 경력등으로 볼때 김정일을 대신할 사람이 없다는 게 중국의 판단이었다』고 말했다.이 인사는 또 북한군부의 동향에 대해 『혁명1세대인 오진우가 후견인인 만큼 쿠데타의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면서 『중국은 김정일의 건강문제와 김일성의 사체처리만 끝나면 권력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체제를 유지하려는 혁명1세대와 보다 개방 폭을 넓히려는 혁명3세대 사이의 갈등과정에서 이러한 반대세력의 움직임이 변수가 될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하지 않았다.한 서방외교관은 『비록 간헐적이지만 북한 내부의 저항은 결국 북한을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지식인들의 저항이 개방의 확대와 연결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김정일 타도」 전단… 정·관가 시각/「김정일세습」 이상징후 추측도/정부/채널 총동원,후속정보 수집에 주력/여야/“일단 사태추이 지켜보자” 신중 반응 정부는 물론 여야 정치권은 평양 시내 외국공관 단지에 「김정일 타도」 전단이 살포된 것에 대해 북한 권력체계의 이상조짐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일 수도 있다고 보면서 추가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 ○…정부는 이번 사태를 일단 김정일후계체제 구축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로 분석하고 다각적인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외교및 정보채널을 총동원,후속정보 수집에 주력하는 한편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는 현재 반금정일전단이 뿌려졌다는 사실밖에는 다른 후속정보가 없어 북한 내부사정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그러나 특수계층만 들어갈 수 있는 외국공관단지에 권력세습을 반대하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진 것만으로도 김정일후계체제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로 보고 있다. 통일원은 전단사건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날 아침 일찍부터 북한방송을 청취하며 북한내부동향을 예의주시.이번 사건을 점진적인 개방을 유도하는 김정일과 혁신적인 개방정책을 요구하는 일부 엘리트계층간의 노선싸움이라고 보는 분석이 나오는가 하면 이런 움직임이 오히려 김정일의 입지를 강화시켜 권력승계를 재촉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실정. 외무부는 이번 사건에 너무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신중한 생각이며 해외공관에 긴급전문을 보내 북한관련 정보수집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 ▷정치권◁ ○…「김정일타도」전단이 아직 북한의 권력관계에 어떤 변화를 의미하는지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신중한 반응. 민자당의 박범진대변인은 이날 당무회의가 끝난 뒤 『한국은 김일성사망후 새로운 남북관계등을 고려,북한의 정세변화를 예민하게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면서 『조용히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상책』이라고만 언급. 이날 당무회의 토론에서도 이 문제는 공식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으며 회의에 참석했던 일부 당무위원들도 『김정일타도 전단은 과거에도 이따금 있었으며 보다 중요한 것은 군부와 당에 반금정일 분위기를 조직화할 구심이 있느냐하는 문제』라고 조심스런 반응. 민주당은 미국 국무부가 이 문제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을 예로 들며 정부의 정확한 정보수집과 신중한 발표를 주문. 박지원대변인은 『이는 김정일 건강이상설과 함께 주목할 만한 사실이지만 정부가 이미 밝혔듯 대화로써 북한정권의 안정과 평화적인 핵문제 해결등 통일을 추구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므로 조용히 북한의 변화를 주시할 것』이라고 논평. 외교통인 조순승의원은 『북한내 반체제 세력은 김일성생전에도 있었으며 문제는 반체제세력의 존재보다 김정일의 건강이상유무』라고 피력.
  • 북한전단 확인/독 외무부 대변인

    【도쿄 연합】 독일 외무부대변인은 23일 평양 외교주택가에서 김정일비서의 타도를 부르짖는 전단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전단이 살포된 사실은 있다』고 말한 것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독일 외무부대변인은 그러나 살포된 전단이 김정일 체제타도를 부르짖은 전단이었는지 그 내용이 불분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 북한 주시는 하되 속단은 금물(사설)

    뭔가 이상하게 보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의심스러워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특히 객관적 정보가 단절되어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기대 혹은 소망심리까지 작용하게 되면 더욱 그렇다.김일성사망후 북한에 대한 우리 심리상태도 바로 그런 것이 아닌가.철저히 경계해야 할 대목이라 생각한다. 수년전 김일성사망 오보소동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폐쇄사회인 북한이 무대이며 김사망은 개연성이 높고 기대심리까지 작용하는 뉴스였다.세계적으로 확대재생산된 단정적인 추측이 난무했으나 김일성이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결과적으로 역사적인 오보사건의 웃음거리가 되었다.무책임하고 경솔한 속단과 예단이 빚은 과오라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같은 과오가 되풀이돼서는 안될 것이다.그러나 핵을 비롯,김정일의 건강상태라든가 권력승계의 문제등 최근 북한이상설과 반응들의 경우도 비슷한 차원의 양상이 아닌가 걱정된다.상황과 조건이 비슷하기 때문이다.특히 이번에도 같은 무대에 개연성과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으며 명백한 사실정보가 없는 것도그때와 다를 것이 없다. 물론 김일성도 죽고 폐쇄사회지만 정보통제도 얼마간 해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오늘의 북한에서 흘러나오는 첩보는 옛날보다는 사실에 가까울지 모른다.특히 김정일타도전단 살포는 평양주재 서방외교관의 정보보고로 알려지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공식확인된 북한정보는 김일성이 죽었으며 공식권력승계가 늦어지고 있는 사실 말고는 거의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것이 미확인첩보와 뉴스일뿐이다.일희일비하는 식으로 좌우되어서는 안될 것이다.냉철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우리를 포함하는 외부세계의 북한지식과 정보는 흔히 코끼리를 만지는 장님의 그것에 비유된다.코끼리도 못만진 것일 수도 있다.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속단 혹은 예단과 추측을 함부로 한다는 것은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그동안의 우리 자세가 그렇지 않았나 반성해야 할 것이다.지도급인사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특히 아태재단이사장 김대중씨가 북한에 관한 고급정보채널이라도 있는 양 카터재방북과 북의 대대적 환영행사가능성등을 그럴듯하게 시사한 경우등도 같은 차원에서 바람직한 것이 못된다. 물론 때가 때이니만큼 모든 정보촉각을 곤두세우고 예의주시하며 정확한 북한정보를 입수하도록 최대한 노력은 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이렇다할 근거도 없는 책략적인 시사나 추측 및 속단이 난무하면 정부의 정책판단에 방해가 될 뿐아니라 과오를 가져올 수도 있다.자칫 북의 책략에 말려들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북의 권력승계이상설등에 대한 정부태도가 최근 신중해진 것은 바람직한 것이라 생각한다.
  • 전단살포는 낭설/김평일 망명설도/주태 북외교관 부인

    【방콕 연합】 태국주재 북한대사관은 24일 평양외교단지에 「김정일타도」 전단이 대량 살포됐다는 서울에서의 보도에 대해 아는바 없으며 전혀 근거없는 소문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북한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같은 보도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오늘 아침 남조선 언론보도를 인용한 서울발 외신기사를 보고 깜짝놀랐다』면서 『전혀 무근거한 것으로 본다.전단을 입수했으면 사본이라도 한장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정일의 이복동생 김평일대사의 망명설에도 언급,금시초문이라고 말하고 『김평일대사는 핀란드에서 잘있는 것으로 아는데 남조선 기자선생들은 어디서 그런 보도만 듣고 다니느냐』고 덧붙였다.
  • “권력층 반김정일 감정 세계에 알리려 했을것”/김 대통령 밝혀

    김영삼대통령은 23일 평양에 「김정일타도」전단이 살포된 것과 관련,『외국공관 단지에 전단이 뿌려진 것으로 미루어 북한의 고위층에서 한 일 같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초·재선 의원 12명과 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외국공관단지에 전단을 뿌리는 것은 단순한 감정을 나타내는 행위가 아니고 세계에 그들의 뜻을 알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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