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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력승계와 주민구휼(남풍북풍)

    김정일이 권력승계를 미루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기왕에 여러 분석이 나왔었다.건강악화설도 있었고 효자설도 있었다.그러나 어느 것이 맞는지는 알 길이 없다.다만 아직은 그가 전면에 나설 때가 아니란 판단에 따라 유훈통치를 계속하고 있다는게 유력한 관측일 뿐.그런 가운데 김정일은 최근 들어 고위당간부와 군장성을 대동한 채 이곳저곳을 시찰하고 있다.이는 비록 권력전면에 나서지는 않고 있지만 북한이 자신의 장악하에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행보일 가능성이 많다.그 일환으로 김정일이 지난달 24일 판문점을 방문했다.그가 다년간 뒤 북한은 우상화차원서 판문점에 김정일방문기념비를 세우는 등 야단법석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통일원은 『김일성기념비건립은 많았으나 아직 제대로 권력승계도 하지 않은 김정일과 관련된 기념비를 세우는 것은 공식적인 권력승계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통일원의 또 다른 당국자는 김정일이 내년 9월 당총비서직을 승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 당국자의 발언은 북한 노동당비서 황장엽의 말을인용한 것으로 황은 최근 중국방문중 김정일이 내년 9월이나 10월께 당총비서직을 공식승계하고 98년2월 국가주석직을 맡게 될 것임을 중국측에 밝혔다는 것이다. 황의 말이 맞아떨어질지는 그때 가봐야 알 일.그렇지만 최근 북한에서 김일성 3년상이 끝나는 내년에 김정일이 공식적으로 권력을 승계할 것임을 시사하는 여러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하나 일의 순서대로라면 주민구휼이 먼저일 터.우리는 지난주 배고픔을 못이겨 두만강을 넘은 김경호씨 일가족의 탈북사례를 보았다.이처럼 하나같이 헐벗고 굶주린 북한주민이 탈북의 기회만 엿보고 있는 판에 권력승계를 해본들 무슨 대수가 있겠는가.김정일이 먼저 할 일은 정신부터 차리는 일이고 정신차리는 일은 한낱 조롱거리에 불과한 우상화작업중단에서부터 시작되는 게 정도가 아닐까 싶다.〈장수근 연구위원〉
  • 최고인민회의 2년반째 “유명무실”

    ◎형식상 최고입법기관… 올해도 소집안해/김일성 사망이후 「비상체제」해제 안돼/김정일 공식승계 시점에 정상화 될듯 북한이 올해도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채 해를 넘길 것 같다. 통일원당국자는 최근 『지금까지 북한은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려는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올해도 그냥 넘어갈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헌법상 입법권을 행사하는 최고주권기관으로 단순비교로는 우리의 국회와 유사하다. 최고인민회의는 인구 3만명에 1명의 비율로 선출되는 임기 5년의 대의원(현 9기는 687명)으로 구성되며 상설회의와 예산위원회·법제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두고 있다. 북한 사회주의헌법 제6장 91조에 규정된 최고인민회의의 권한은 ▲헌법 및 법령의 채택수정 ▲주석의 선거 ▲주석의 제의에 의한 부주석·중앙위원회서기장 및 위원·정무원총리 등의 선거 및 소환 ▲인민경제발전계획의 승인 ▲국가예산의 승인 등 20개 항목으로 되어 있다. 최고인민회의 회의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가지며 정기회의는 1년에 1∼2회 개최되고,임시회의는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가 필요하다고 인정할때,또는 대의원 전원의 3분의 1이상의 요청이 있을때 소집된다.그러나 최고인민회의는 우리의 국회와 같이 부여받은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고 국가정책을 공식화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을 뿐이다.이는 회의가 3∼4일정도의 회기에 그치고 있으며 북한정권수립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상정된 안건이 부결된 사례가 없다는 점이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최고인민회의의 의결정족수는 법령의 경우 대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대의원 과반수 찬성이다.헌법의 경우는 대의원 전원의 3분의 2이상을 규정하고 있다.표결은 언제나 거수로 해 무기명투표를 할 수 있는 경우는 없다.그리고 회기가 워낙 짧아 거의 모든 실질적 활동은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를 통해 이뤄진다. 상설회의는 최고인민회의의 상무기관으로 ▲최고인민회의 휴회중 제기된 법안의 심의수정결정 ▲최고인민회의 소집 및 대의원선거 ▲현행법령의 해석 등을 주요업무로 한다.상설회의는 의장 1명,부의장 2명,사무장 1명,의원 11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돼 있다.상설회의 의장·부의장은 최고인민회의 의장·부의장이 겸하는데 9기 최고인민회의의장은 양형섭이며 부의장은 지난 9월 여연구의 사망으로 현재 백인준 1명뿐이다. 대의원선거는 헌법상 일반·평등·직접·비밀투표에 의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단일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엄밀한 의미에서의 선거라고 보기가 어렵다.또 비상상황으로 대의원선출이 연기될 경우 임기 역시 자동연장된다. 북한은 매년 3∼5월,11∼12월에 1∼2회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헌법수정 및 국가예산승인 등 국정전반에 대해 심의 또는 추인을 해왔으나 지난 94년7월 김일성사망이후 2년반동안 한번도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마지막으로 열린 최고인민회의는 94년4월에 열린 9기7차회의였다.지금까지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를 열지 못했던 것은 한국전쟁 당시 즉 50년부터 53년까지의 비상사태 때뿐이었다. 북한전문가들은 최고인민회의 개최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현재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운영체제가 아닌위기관리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전문가들은 최고인민회의에서 국가주석을 선출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되는 시기는 김정일의 공식권력승계시기가 임박해서거나 또는 권력승계를 공식화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북 주민 내년 탈북사태 올것”/이코노미스트지 ’97 전망

    ◎굶주림 심화… 김정일 10월 주석취임 할듯 【브뤼셀 연합】 대통령선거의 해인 내년 한국의 경제개혁은 여의치못할 것으로 보이며 북한의 경우 기근에 따라 중국과 한국으로 난민의 대거 탈출 사태가 예상된다고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가 11일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다가 오는 97년 세계를 전망하는 가운데 한국과 관련,대선에 대해 김영삼 대통령이 후보를 고르려 할 것이라고 말하고 신한국당이 단합을 유지할 수 있을 경우 야당을 누르고 다시 한번 집권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코노미스트는 북한의 기근이 더욱 심해져 중국과 한국으로 난민 물결이 쇄도하는 사태를 위협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김정일이 아버지 김일성이 타계한지 2년째인 내년 10월 주석직에 공식 취임하겠지만 오래 지탱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강얼면 탈출 러시” 국경 첩첩경비/탈북감시 총력 북 움직임

    ◎공개처형 등 공포 조성… 주민통제 강화 북한은 김경호씨 일가족에 이어 국가안전보위부원이라고 알려진 유봉남씨(35)와 노동당 해외반탐 요원이라고 주장하는 전학철씨(29)가 홍콩에서 망명을 요청하는 등 탈북상황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국경경비 강화 및 대대적인 주민통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은 김씨 일가의 탈출에 이들의 감시임무를 맡고 있는 사회안전부 소속 최영호씨(30)가 끼어있고 또 해외 반탐활동을 하고 있는 정보기관 요원들이 탈북대열에 나서고 있는데 대해 당황해 하고 있다고 북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게다가 심각한 식량난과 부패로 인해 국경경비대원이나 정보기관 요원사이에 「뇌물이면 통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 북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따라서 북한의 김정일 등 지도부는 체제유지 및 주민통제 핵심부서인 사회안전부·국가보위부·노동당·인민무력부 등의 내부통제체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특히 겨울철 두만강과 압록강이 얼 경우 대량의 탈북자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중국과 국경지대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10군단의 병력을 보강,500m마다 초소를 설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최근 중국 연변지역에 탈북자들을 체포하는 요원을 파견하고 조교(북한출신 중국교포)들의 감시활동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탈북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북한당국이 군과 당,정보기관등 체제유지 기관의 내부통제와 공포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개처형 확대 등 주민통제체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 다다른 북한의 식량난과 주민의 체제에 대한 불만은 「자포자기」상황에 가까워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북한은 김씨 일가 등의 탈북 사실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대신 잠수함 무장공비 시신 송환을 요구하며 「보복위협」을 계속하고 있고 지난달 26일 송환된 북한군 정광선의 대대적인 평양 환영대회를 여는 등 주민의 사상 무장을 강요하고 있다.한 당국자는 『특히 북한 주민사이에 탈북자에 대한 소문이 나면 남한의 정보기관 공작이라고 역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북한 노동당 총 비서직/김정일 내년 9∼10월 승계

    ◎북 황장엽 중에 밝혀 최근 중국을 방문한 북한 노동당 황장엽 당비서가 김정일이 내년 9월이나 10월쯤 당총비서직을 공식 승계하고 98년2월에는 국가주석직을 맡게 될 것임을 중국측에 밝혔다고 임태순 남북회담사무국장이 9일 말했다. 임국장은 이날 하얏트호텔에서 민주평통(사무총장 박상범) 주최로 열린 「남북문제 원로지도자 초청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전하는 바에 따르면 김정일은 심한 당뇨병을 앓고 있어 상당히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 북,중 국경 경비 강화/권 안기부장/500m마다 잠복초소 설치

    권영해 안기부장은 9일 최근 탈북사태와 관련,『북한은 이번 김경호씨 가족 탈북사태를 계기로 주민 통제를 더욱 강화하겠지만 탈북자의 수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6면〉 권부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지난 94년부터 국경선 2㎞마다 1개의 감시초소와 500m마다 잠복초소를 설치하는 등 탈북자 방지대책을 대폭 강화해 왔지만 사회기강의 이완 등으로 가족단위의 탈북이 가능했다』면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김종호 정보위원장이 전했다. 권부장은 이어 최근 북한정세와 관련,『북한은 대선 등 우리의 정치일정을 겨냥해 사회혼란과 국론분열을 위한 유언비어 날조 유포는 물론 공작원을 남파,내부소행을 가장한 요인 위해와 공공시설 폭파 등 테러를 자행하거나 해외공관원·상사원·여행자 등을 대상으로 납치공작 등 대남 교란책을 자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부장은 또 『지도층의 부정부패 확산과 각종 범죄,탈북자 증가 등 사회 일탈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내년에도 2백여만t의 식량부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춘궁기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권부장은 『지휘부의 일전불사 의지 표명과 주민들의 이판사판식 의식 팽배로 북한이 매년 실시하는 동계훈련이 남침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최고인민회의를 단 한차례도 개최하지 않는 등 김정일의 비정상적 통치행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방지역에 장거리포를 집중 배치하고 사병들의 제대연령을 연장하는 한편 중대장이하 초급 장교의 결혼을 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북 잠수함 사과 당연하다”/오코노기 마사오(지구촌 칼럼)

    ◎한국은 형식 얽매임 없이 긴장완화 역점을 북한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명되지 않고 있는 점이 적지 않다.그러나 그 사건이 제기한 것은 북한을 국제사회에 이끌어들이기 위한 적극 관여와 그 군사적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한 억지력 유지라는 2개의 기본적 정책 사이의 조화라는 오래되고도 새로운 문제이다. ○도발행위 비난 마땅 물론 북한의 대규모 침투 정찰활동은 엄중하게 비난받아야 할 도발행위이다.또 이를 사죄하지는 않고 오히려 「보복」을 주장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게다가 사건의 희생자가 다수에 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북한의 공작활동에 분개하는 한국국민의 감정은 충분히 이해된다.사건 발생후 나는 두번 한국을 방문해 이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청와대 기습,랭군폭탄테러,대한항공기 폭파 등의 예를 들 것도 없이 정전협정 체결이후 북한이 이와 같은 공작활동과 파괴할동을 중지한 일이 있었던가.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를 정말로 중지할 것인가.설령 북한이 형식적으로 사죄해 재발방지를 서약한다고 해도 이를 믿을 수 있는가. 사죄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해도 이를 되풀이하는 북한의 정치체제가 변화하지 않는 한 각종 공작활동이 돌연 중지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요컨대 그들은 단순히 작전에 실패했을 뿐으로 문제의 근원은 북한의 특이한 정치체제 자체에 있는 것이다.따라서 여기서도 우리는 북한의 정치체제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단기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한국 내에선 그다지 평판이 좋지 않은 듯 하지만 클린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치』라는 표현을 사용해 북한의 사죄 문제에 대해서 유연한 태도를 표명했다.이는 고민에 가득찬 것이었지만 대국적으로 보면 한국외교의 폭을 넓히기 위한 「현명한 결단」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점진적 변화 유도를 왜냐하면 한국측이 사죄 형식에 얽매이면 북한은 남북관계를 악화시킨 채 대미관계를 개선하고 한·미간의 외교마찰을 확대시키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현재까지 미국은 한국의입장에 이해를 보이며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지만 경직된 사태가 장기화해 제네바합의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위험하게 되는 것을 결코 환영하지 않을 것이다.그리되면 한국이 고립화될지도 모를 것이다.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보인 것처럼 재선후의 클린턴정권은 대중국관계의 재구축을 중시해 적극 관여의 강화를 아시아외교의 기본방침으로 삼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중국에 협력을 구할 뿐아니라 아마도 미국의 적극 관여정책은 북한에도 적용될 것이다.그렇게 되면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 이상으로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가 중시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국제관계의 재편기에 있어서는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기의 외교를 안으로부터 살펴보면서 기본목표를 유연하게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말할 것도 없이 한반도에 관한 한·미·일 3국의 공통목표는 폭력적인 사태를 피해 가면서 북한의 점진적인 체제변화를 유도해 통일비용을 분산시키는 것이다.이와 같은관점에서 보면 4자회담에 관한 「3자공동설명회」에서 북한이 잠수함사건에 관해서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는 방식은 결코 적절치 못한 일은 아니다. 또 김정일비서의 최고지도자에의 정식취임과 한국의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보듯이 한반도의 장래에 있어서 1997년은 지극히 중요한 해이다.그러나 북한이 한국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내년 7월 고 김일성 주석의 「만3년상」이 끝날 때까지의 시기다.따라서 그 이전에 남북관계가 타개되지 않으면 내년 후반의 남북관계는 극도로 긴장돼 한국은 엄중한 경계 아래 대통령선거를 치르지 않으면 안될지도 모른다. ○북·미 등 관계도 개선 그러나 4자회담은 여하튼 3자공동설명회가 실현되면 그것만으로 남북간의 긴장을 크게 완화시킬 것이다.그렇게 된다면 남북간의 경제교류와 북한에의 식량원조도 가능하게 되고 북한·미국,북한·일본의 관계개선이 진전된다.새로 선출되는 한국의 대통령은 오히려 북한을 국제사회에 끌어들여 대외개방을 촉진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될지도 모른다.한국이 적극관여정책의 이니셔티브를 쥐게 되는 것이다.
  • 수해지 황해북도 주택 5천가구 건설(북녘 뉴스라인)

    2년 거듭 홍수피해를 겪은 황해북도는 총5천여 가구분 주택건설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수입의약품 부족… 한약 대체사업 전개 북한은 최근 외화부족으로 의약품수입이 크게 어려워짐에 따라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들을 고려약(한약)으로 대체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노병예술대 조직… 충성심 고양 주력 노동신문 최근호는 최근 각 공장·기업소·학교 등 각지에서 노병에술선동대를 조직,선동활동을 벌이며 주민들의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을 고양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0월23일 국토환경보호날로 제정 중앙방송은 27일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을 발표,매년 10월23일을 국토환경보호절로 제정했다고 보도했다. ○오지광산지역에 자체 부업기지 조성 노동신문 최근호는 산간오지 탄광이나 광산지역의 경우 자체적으로 부업기지를 조성,식료품을 자급할 것을 독려했다. ○근로자 동원… 중소형발전소 건설 박차 북한은 최근 각 지역의 심각한 에너지난 해결방안으로 중소형발전소의 건설을 제시하고 각지의 당원과 근로자들을 동원,중소형발전소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아마추어 볼링동호인 저변확대 힘써 노동신문은 최근 평양에서 볼링동호인대회를 개최하는 등 아마추어 볼링동호인들의 저변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곡가공설비 보수정비작업에 착수 북한은 최근 가을걷이가 마감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정미공장의 출미율을 높이기 위한 양곡가공설비 보수·정비에 들어갔다고 민주조선이 보도했다. ○북에 최초의 여성 여객기조정사 등장 북한 최초의 여성 여객기조종사는 평양∼북경을 오가는 IL­62여객기를 몰고 있는 42세의 송은희라고 잡지 「금수강산」최근호가 보도했다. ○노동자들의 옷차림·몸단장 규제 강화 북한은 최근 옷차림과 몸단장에 대한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청년동맹조직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의 옷차림과 몸단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북,교포 송금 중간서 횡령/회령서 40여명 굶어죽어”/최영도씨

    【서울 AFP 연합 특약】 해외동포들이 북한주민들에게 송금하는 외화가 최근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으며 식량난으로 회령지방에서만도 40여명이 굶어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일가족 등 17명을 집단 탈출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재미교포 최영도씨는 5일(미국시간) YTN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일성이 죽고 김정일이 정권을 잡은후에는 북한당국이 내가 딸(최현실)에게 송금한 돈의 3분의 1만 주거나 전혀 주지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 북 일가족 집단탈출­탈북 의미와 파장

    ◎단돈 100불에 뚫린 북한국경/탈북당시 10군단 돈앞엔 허수아비/체제버팀목 사회안전원이 탈북인도/김정일정권 통제력 상실… 당장 붕괴는 않을듯 김경호씨 일가의 집단탈출은 북한이 사회통제력을 상실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우선 김씨 일가가 사회안전부 안전원 최영호의 인도를 받아 국경을 넘은 사실은 충격적이다.사회안전부는 북한의 체제유지를 위한 마지막 버팀목과 같은 곳이다.그러한 사회안전부의 안전원마저 탈북대열에 합류했다는 것은 북한체제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김씨 일가는 안전원인 최영호를 금전으로 설득했고,국경을 넘으면서도 경비병들에게 100달러를 주고 경비망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주민의 탈출을 막기 위해 창설한 「10군단」도 달러앞에서는 허수아비나 마찬가지였다. 또 이번 사건은 남한이나 미국에 있는 이산가족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북한에 있는 피붙이를 남한으로 데려올 수 있다는 사실도 보여주고 있다.94년 조창호중위 사건에 이어 이번 김경호씨 일가의 탈북사건도 남한과 미국에 있는 친·인척이 「기획」한 작품으로 알려진다.무려 17명에 이르는 대규모 일가는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두만강을 건널 수 있을 정도로 북한의 체제는 구멍이 뚫려있는 것이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91년이후 북한을 탈출,귀순한 동포는 140명에 이른다.특히 김일성이 사망한 94년이후 북한체제의 불안정과 맞물리면서 탈북자의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북한 주민의 탈북이 계속 이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계속되는 식량난이라고 할 수 있다.고립된 체제와 무리한 군비확장·김일성부자 우상화작업 때문에 경제침체가 이어지고 식량난과 에너지난이 계속되면서 북한주민은 자포자기의 상태에 빠져있다.이러한 자포자기 상태에서의 탈출구는 남한과의 전쟁이나 탈북밖에 없다는 것이 북한 주민의 생각이라고 귀순자들은 말하고 있다.정부는 따라서 북한주민의 탈북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는 그러나 이같은 탈북사태가 당장 북한의 붕괴나 대규모의 난민발생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정부는 집단적인 대량탈북 사태가 닥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지만,전반적인 대북정책의 틀속에서 탈북문제를 봐야하기 때문에 다소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경호씨 일가의 탈출은 북한의 잠수함 사건과 관련한 조치이행에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북한이 체제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남한과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정책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북 군사동향 및 대비태세 보고 내용

    ◎특수부대 등 기습전력 증강 뚜렷 □북 전력증강 ·해공군 4만여명 동시침투 가능 ·동원명령 5세 높여 50만명 증강 ·전후진지,비축시설 100% 지하화 □우리군 대응 ·수도권 최우선,서해 방어계획 강화 ·신형레이더 2백여대 지상군에 배치 ·전력 정예화 위해 방위력 개선사업 5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통합방위중앙회의에서 이규환 합참작전부장이 보고한 최근의 북한 군사동향 중에는 김정일집권후 두드러지게 증강된 북한의 군사력이 눈에 띈다.이는 한마디로 극심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기회만 있으면 남한을 공격할 수 있는 만반의 능력을 갖추겠다는 의도로 풀이 된다.특히 장거리포와 특수요원 증강 등 기습적인 공격력 증강이 두드러지고 있다. ▷북한 군사동향◁ ▲군비증강 김정일이 집권하기 전 사정거리 54㎞의 170㎜자주포는 300여문이었으나 집권후 현재 500여문으로 증강됐다.140여문이었던 사정거리 65㎞의 240㎜방사포는 갑절인 280여문으로 늘었다.합참의 한 관계자는 『서부전선에서 170㎜자주포는 서울까지,240㎜방사포는 분당이나 수원까지 포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또 강릉 잠수함사건때 침투시킨 특수요원을 10만여명에서 11만여명으로,300여대이던 헬기도 310대로 늘렸다.상어급 잠수함 10여척을 포함,30여척에 이르는 잠수함과 300여대에 달하는 AN­2기,공기부양정 등을 통해 북한 해·공군은 동시에 4만여명을 우리 후방에 기습침투시킬 수 있다. ▲훈련활동증가 김일성이 집권하던 92∼94년동안 지상군의 훈련은 7천70여건이었으나 김정일이 집권(94∼96년)하면서 5천400여건으로 줄었다.한해 3개월 가량 집중적인 사상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훈련은 줄었으나 훈련강도나 내용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해군은 1천700여건에서 2천여회,공군의 비행훈련은 8만회 출격에서 11만회로 늘었다.유류난에도 불구하고 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있으며 특히 지상군 및 공군 위주로 공격적인 남침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군 당국은 북한군이 훈련을 가장,전방에 군사력을 전개,기습공격할 것에 최우선 대비하고 있다. ▲전쟁준비태세강화 전시동원계획을 대폭 강화해 ▲40세이던 동원연령을 45세로 상향조정해 50만명을 증강시키고 ▲각 도에 군수생산총국을 둬 책임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전시군수공장 40여곳을 지하화 했다.또 95∼96년 전방군단에서 500여 곳에 대한 지하갱도공사를 마쳐 전투진지는 물론 장비·물자시설까지 100% 지하화 했다.태탄·누천리·구읍리 등 전방 3개 예비공군기지에 미그기 등 전술기 110여대를 추진배치했다. ▷예상도발양상 및 대비태세◁ ▲국지도발 한반도에서 생존을 위한 긴장조성을 노려 서울과 부산 등 주요도시에 무장공비를 침투시켜 방화나 살인,주민인질,폭파 등으로 강릉 잠수함사건 같은 혼란을 조성할 가능성이 높다.또 장거리포로 수도권을 포격하고 미사일공격도 감행할 수 있으며 백령도 등 서북도서를 봉쇄·공격하고 다른 후방지역에서도 무장공비 침투를 시도할 수 있다.이에 대해 우리 군은 수도권 지역위협에 우선대비 한다.다양한 도발형태에 따른 대비책을 구체화시키고 도심지 소탕작전 능력을 배양한다.비상대기,긴급구조구난 태세를 유지한다.서북도서 방어계획을 강화하는 한편 민·관·군 긴밀협조체제를 구축한다.특히 국지도발에 대해서는 즉각 응징보복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한다. ▲전면전 정치·경제적 체제유지 한계에 도달하면 우세한 전력과 화학탄을 이용한 선제기습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증대하고 있다.장거리포,공중특수부대를 투입,전후방을 동시전장화하고 서부지역을 집중공격해 수도권을 조기점령하는 한편 속전속결 작전으로 미군이 증원되기 전 전쟁을 종결 지을 가능성이 높다.우리군은 적 기습을 사전에 알 수 있도록 200여대의 신형레이더를 지상군에 중점배치,조기경보 및 감시태세를 확립하고 한·미 연합작전수행체제 확립을 위해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위기관리 공조체제를 보완한다.유사시 미 증원전력의 신속한 전개를 보장받는다.이와 함께 대부대 합동전술훈련과 합참이 주관하는 전쟁모의연습을 통해 실전적인 군사훈련과 통합전력발휘를 극대화 한다.비상기획위원회 주관으로 전시동원계획인 「충무계획」의 시행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전력의 질적 정예화를 위해 방위력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탄약·유류·식량 등 확보를 통해 전쟁지속능력을 높여 나간다.동계작전대비태세기간(12월 1일∼97년 4월30일)에 북한의 침투에 대비한 취약점을 보강하고 실전적인 동계,야간훈련을 강화한다.이밖에 통합방위 훈련을 강화,2년주기인 수도권은 1년주기로,후방인 2군지역은 3년주기에서 2년주기로 전환한다.
  • “북 도발 즉각 대응태세 완비”/김 대통령,통합방위회의 주재

    ◎향토방위 관련 법령·제도 재정비/북 장거리포 전방 증강배치/합참 보고 김영삼 대통령은 5일 하오 청와대에서 97통합방위중앙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과 정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내부결속을 단단히 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효과적인 향토방위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가 각종 관련법령과 제도를 재정비하라』고 말하고 『군·경찰·예비군은 적의 침투에 대비해 훈련과 장비를 더욱 강화·확충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안보없는 정치,안보없는 경제,안보없는 민주복지는 사상누각과도 같다』면서 『정부의 각 부서와 지방자치단체는 효율적인 민·관·군의 총력안보체제를 구축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지난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우리 국민이 납득할수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북한이 하지않는한 절대로 마무리될 수 없으며 남북한간 직접대화 없이는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어떠한 경협이나 지원도 있을 수 없다』고 밝히고 『북한은 동족인 우리만이 그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식하고 진실된 자세로 남북대화의 자리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해군 3함대사령부,충남 부여군방위협의회,전남지방경찰청,한국화약 인천공장 등 4개 유공부대 및 기관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이규환 합참작전참모부장(육사 21기·중장)은 최근의 북한 군사동향보고에서 『북한은 김정일집권후 전방지역에 장거리포와 미그기 등 전술기를 집중 배치하고 남한 후방지역에 대한 해·공군 침투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등 실질적인 전쟁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관련기사 7면〉 이 작전부장은 『북한은 김집권 이후 사정거리 54㎞의 170㎜ 자주포를 300여문에서 500여문으로,사정거리 65㎞의 240㎜ 방사포를 140여문에서 280여문으로 늘렸다』면서 『공기부양정,잠수함,헬기 등을 이용한 해·공군 동시침투능력은 2만여명에서 4만여명으로,10만여명인 특수부대요원은 11만여명으로 늘어났다』고 보고했다. 이어 『95년 10월이후 태탄,누천리,구읍리 등 전방 3개 예비기지에 미그기 등 전술기 110여대를 집중배치시켰다』고 말했다.
  • 군총정치국 부국장 현철해(북의 사람)

    ◎김정일 그림자 수행… 북학군의 실세로 부상 지난달 24일에 있었던 김정일의 판문점 시찰 등 김이 군관련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수해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인민무력부 총정치국 부국장인 대장 현철해다. 북한군의 군수를 담당하는 후방총국장이던 현은 지난해 10월의 군부 인사때 당시 총정치국부국장이던 대장 이봉원이 은퇴함에 따라 발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은 지난해 1월 망명해온 잠비아주재 북한대사관 3등서기관인 현성일씨의 삼촌. 현성일씨의 망명으로 당시 함경남도당 책임비서이던 아버지 현철규가 문책·해임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북한군의 정치사상공작을 담당하는 요직에 기용됨으로써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북­미,연락사무소 개설 타결/일지 보도

    ◎미서 「판문점 경유 서울왕래」 철회 북한과 미국이 연락사무소 상호개설을 위한 교섭을 마무리지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1일 서울의 외교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연락사무소 개설은 지난 94년 제네바핵합의 당시 약속된 사항이지만 그동안 판문점을 통한 미국 외교관의 왕래에 대해 북한이 반대해 진전을 보지 못했었다. 마이니치신문은 그러나 미국이 최근 외교관들의 판문점 경유 서울왕래 요구를 철회,교섭이 타결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연락사무소 교환을 위한 다음 절차는 북한이 워싱턴에 개설할 사무소를 선정하는 일만 남게 됐다. 이와 관련,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이 사무실 임차비용 조달이 어렵기 때문에 시기를 확실하게 예상할 수 없다면서도 북한측이 김정일비서의 권위를 높일 수 있는 적절한 시기,예를 들어 2월16일 생일이라든가 7월의 김일성사망일 등을 택해 사무소를 개설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신문은 북한과 미국이 한국의 머리를 뛰어넘는 교섭을 벌여 타결지음으로써 한국정부의 입장이 미묘하게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정일 우상화에 인터넷까지 이용

    ◎북 중앙통신,5일부터 홈페이지 개설/일에 사이트 설치… 본격 체제선전 채비/불온내용 안방 침투 우려… 접속 차단대책 시급 ○대남 체제선동 목적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오는 5일부터 국제 컴퓨터통신망인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본격적으로 김정일찬양과 체제선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는 친북단체들이 캐나다·미국 등 외국에서 북한관련 홈페이지를 개설,북한을 선전하고 김정일의 우상화에 앞장서온 경우는 있었지만 북한이 직접 홈페이지 개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북한체제 선전물과 김부자에 대한 찬양내용이 안방까지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무분별한 접속차단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북한의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은 지난 10월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도쿄의 소식통을 빌려 보도함으로써 처음 알려지게 됐다.그후 최근 미국내 친북단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의 한 사이트에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2월5일 창립 50주년을 기념,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한다』는 알림이 게재됐다. ○일 신문이 처음 보도 현재 북한은 인터넷 접속국이 아니어서 북한 영토안에서는 홈페이지를 개설할 수 없기 때문에 조선중앙통신은 일본에 사이트를 설치했으며 미국등에도 설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앙통신은 도쿄에 있는 조선중앙통신의 전문배급회사인 「조선통신」을 통해 인터넷 접속 서비스제공회사와 계약을 체결,영문기사를 「코리안 뉴스」라는 이름으로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북한측은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목적에 대해 북한 뉴스의 신속한 전달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남 체제선전과 선동,그리고 김정일 찬양과 우상화에 더 큰 목적이 있다는 것이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요미우리신문은 홈페이지 개설목적과 관련,「김정일비서에 대한 선물의 의미도 있다」고 밝혀 김에 대한 찬양과 우상화에 관련된 내용들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임을 시사했다.실제로 북한은 외국의 친북인사를 이용,인터넷에 김을 찬양하는 내용을 많이 전송했다.또 인터넷에 북한 체제의 선전방이 개설된 것에 대해 우리측으로부터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우리측이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 김정일,김일성대 사상교육강화 주문(북녘 뉴스라인)

    김정일이 지난 10월1일 김일성종합대학 창립 50돌을 맞아 교직원및 학생에게 정치사상교양의 강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음이 최근 중앙통신의 보도로 밝혀졌다. ◎광섬유케이블 통신망구축작업 착수 북한은 최근 광섬유케이블에 의한 통신망구축을 위해 동케이블을 광섬유케이블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수해지역 협동농장 내년 농사준비 활발 지난 여름의 수해로 농지가 황폐화된 것으로 알려진 황해남북도지역의 협동농장에서 최근 모판만들기 등 내년도 농사준비작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어린이 사상교육 위한 영화양산 촉구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최근호에서 어린이의 교양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화영화·인형영화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창작기관에 대해 속도전을 벌여 양산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내 조총련 투자기업 모두 76개 지난 84년 북한에서 합영법이 제정된 이후 조총련계 기업의 북한에 대한 투자업체는 모두 76개에 이르며 총계약금은 1억4천7백만만달러에 달한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최근호가 보도했다.
  • 김정일 선물용으로 희귀동물 수난

    ◎박제 만들어 생일때 각급학교에 전달/지금까지 호랑이만도 수십마리 희생 희귀 및 멸종동물이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북한에선 김정일선물용으로 여러 동물이 수난당하고 있다.김정일우상화를 위한 선전용품을 만들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잡아 박제를 만들기 때문이다.이른바 「사랑의 동물표본」이란 미명아래 김부자 생일이나 신학기를 맞아 각급 학교에 동물박제를 보내 김일성부자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시키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20일 북한 중앙방송은 「사랑의 동물표본」으로 박제된 호랑이가 수십마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이렇게 만들어진 호랑이박제가 김일성종합대학에만 「김일성선물관」과 「김정일선물관」에 여러 마리 보관돼 있다는 것.김정일의 54회 생일기념으로 지난 2월에 설립된 평양의 「강반석탁아소」에도 60여점의 각종 희귀짐승박제물이 김정일의 선물로 전달됐다.〈내외〉
  • 김정일 판문점 순시/김일성 사후 처음/건재 과시용인듯

    북한의 김정일이 김일성 사후 처음으로 지난 24일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를 방문했다고 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김정일은 이날 최전방에 나가 여러 단위들과 병실·침실 등 후방시설을 돌아보면서 초병들의 근무수행 실태와 생활을 알아보고 모든 초병이 경계근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날 판문점 방문에는 군 총정치국장 조명록(차수),대장 현철해,김하규,상장 박재경과 당중앙위 비서 김기남,김국태,김용순,제1부부장 이용철,장성택 등 당과 군의 고위간부들이 동행했다. 우리 정부당국은 김정일의 판문점 방문에 대해 『북한주민들에게 남북관계의 긴장국면을 재인식시키고 최고사령관으로서의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판문점 대표부에 힘을 실어줌으로써서 대미협상과 무장공비사건의 막바지 해결국면에 유리한 입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 김정일교에 빠진 광신도/황성기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북한군은 김정일을 옹호하는 5백만의 총과 폭탄이므로 그 어떠한 핵 미사일보다 더 무서운 군대다.우리 모두는 사상무장이 완벽해 육폭탄이 되고 생명을 바치기 때문에 남한군대를 반드시 이길 수 있다』 휴전선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북한의 대남방송이 아니다.26일 판문점을 통해 북으로 송환된 북한군 전사 정광선(20)이 관계당국의 조사에서 밝힌 생생한 진술이다. 평양에 있는 사회안전부 공병국 소속인 그는 김일성의 유훈통치가 철저히 지배하는 북한의 폐쇄된 사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이었다. 극심한 경제난을 해소하려는 북한의 정책에 따라 정광선이 소속된 5연대 1개분대는 황해남도 기린도로 파견돼 지난 10월부터 「외화벌이」를 위한 해삼채취를 해왔다.선박경계근무를 서다 닻줄이 끊어진줄 모른채 잠을 자다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표류하던 그는 22일 낮 12시15분쯤 해경 경비정이 접근하자 『김정일 장군의 군인이기 때문에 남조선 배에 타지 않겠으며 김정일의 배를 사수하겠다』고 손도끼를 들고 대항했다. 당국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정은 태어날 때부터 주체사상의 세뇌교육을 받은 「전사」다운 언행으로 일관했다.정은 『이남 땅에 왔으니 죽겠다』,『김정일이 없는 북한은 존재할 가치가 없으며 오직 김정일의 품만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며 조사관이 주는 담배나 빵,우유를 일절 거부했다.심지어는 TV를 틀어주자 신경질적으로 『끄라』고 소리치며 일부러 창밖을 보는 등 자유체제에 물들지 않겠다는 단호한 표정이었다.그를 조사했던 한 수사관조차 『북한의 사상교육이 소름끼칠 정도로 놀랐다』고 말했다. 정이 송환된 26일 상오 판문점.그는 북측 군인들의 요구에 따라 「위대한 김일성수령 만세」를 3차례나 울먹이며 복창했고 북으로 넘어서자 북한군 군정위 비서장 박임수 대좌가 그에게 김일성배지를 달아주었다. 평범한 북한군 사병일 수 밖에 없는 정광선은 체제위기에 봉착한 북한이 곧 붕괴하리라는 일반적인 관념이 소박한 「희망사항」에 불과함을 입증하는 산 증인이었다.
  • 매우 특별한 인물 김정일/조영환(화제의 책)

    ◎학자·외교관 등 200명의 체험 증언 북한의 김정일을 직접 만나거나 전문적으로 연구한 학자,외교관,정치인 등 200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김정일의 실체를 분석한 책.공산권문제 전문가인 지은이는 이 책에서 김정일을 박식하고 인지력·판단력이 뛰어나며 성취욕 또한 높지만,편집적인 성향의 권위의존형 인물로 묘사한다.또 김정일은 빨치산 활동을 한 어머니 김정숙으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을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분리불안(Seperation Anxiety)」증세를 갖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김정일은 김일성보다 가부장적 권위주의문화의 영향을 덜 받고 자라 합리적 현실주의자의 면모도 지니고 있다.하지만 대인관계와 자아상이 불안정한 「경계선적」 성격장애를 보이고 있다는 게 지은이의 분석.이 책은 끝으로 북한의 개혁 가능성은 높지만 김정일의 장기집권 가능성은 낮다고 결론짓는다.지식공작소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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