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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북 상황 웅변하는 극적인 사건/정치권 반응

    ◎야­북 체제 버팀목 주체사상 붕괴 한보사태로 요동치던 정치권은 12일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의 망명소식을 접하고 충격속에 휩싸였다.여야는 일단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뜻을 표시했으나,특히 야권은 황의 망명이 한보사태에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경계심도 나타냈다. 여야는 그러나 황의 북한내 위상 및 그의 망명이 남북관계에 미칠 향후 파장을 감안,한보정국이 당분간 소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황비서의 귀순은 북한정권의 사정과 엄중한 한반도 정세를 거의 극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이를 계기로 안보태세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환영했다.나아가 『국내의 몽매한 친북세력이 크게 각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남북문제를 통한 국면전환을 시도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주체사상의 창시자인 황의 망명은 북한체제를 받쳐온 주체사상 붕괴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반겼다.정대변인은 『황비서가 북한의 강경보수세력과 대립해 오던 인물임에 비춰 북한내 주도권 쟁탈전에서 보수 강경세력의 승리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북한정세에 관한 신중한 판단과 엄중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정부의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황비서의 망명은 김정일체제가 붕괴직전의 한계상황에 봉착했음을 증거한다』며 환영했다.안대변인은 그러나 『여권이 이를 악용해 한보사태를 의혹을 남긴채 끝내려 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 주체사상 이론정립의 제1인자/황장엽 망명­누구인가

    ◎김일성대학 총장 역임… 김정일 가르쳐/김일성 살아있을땐 서열13위 최측근 12일 북경에서 우리나라에 망명을 신청한 황장엽(74)은 「김일성주체사상」을 체계화한 장본인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을 거친 북한 지식층의 대표적 인물이다. 현재 북한 노동당 중앙위 비서국 국제담당 비서로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과 국제평화자주재단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거물이기도 하다. 현재 북한 권력서열 24위인 황은 일부에서 관측하는 것처럼 김일성과 혈연관계는 아니나 김이 살아있을때는 북한 권력서열 13위로 김이 직접 자문을 구할 정도의 측근이었다. 황은 또 김정일에게는 김일성대학에서 마르크스­레닌 철학을 가르친 스승으로 김이 졸업한 뒤에는 주체사상에 관한 고문역할을 했다. 황은 모스크바유학시절 식당과 화장실 가는 길 밖에는 몰랐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의 학구파로 북한내에서는 새로운 사고의 철학자로 분류되고 있다. 그는 최근 「시대가 변하는데 주체사상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등 개인적인 고뇌를 방문한 외국인사들에게 부지불식간에 내비쳤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김정일의 호전적이고 무모한 성격으로 인해 북한이 피폐해진데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으며,수해와 식량난 극복문제와 대외관계 등에서도 김정일의 노선과 다른 발언이 감지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황은 침착하고 온순한 성격으로 두뇌가 명석하고 논리가 정연하며,남에게 흠을 잡히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또 말이 적고 감정표현을 하지않는 편으로 술과 담배도 전혀 하지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족은 모스크바 유학중에 연애결혼한 부인 박승옥(66)과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황의 주요경력은 다음과 같다. ▲1923년 2월17일 평안남도 출생 ▲53년 모스크바국립대학 유학.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교원·강좌장 ▲59년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김일성종합대학 총장 ▲72년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의장 ▲80년 노동당 중앙위 비서국 사상담당 비서 ▲87년 사화과학자협회 위원장 ▲93년 노동당 중앙위 비서국 국제담당 비서·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 ◎동반 망명 김덕홍/여광무역 사장·노동당 자료연구실 부실장/황장엽의 제1심복… 95년부터 북경 체류 황장엽과 함께 망명을 신청한 김덕홍(59)은 조선 여광무역연합총회사 총사장으로 95년 4월부터 북경에 머물러왔다. 그는 황장엽의 제1심복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같은 두 사람의 관계에 따라 이번에 함께 귀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은 1938년 12월3일 평안북도 의주읍에서 태어나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한뒤 조선경비대 제3191군부대 중사로 군복무를 마쳤다. 김은 이어 김일성종합대학의 교무부 지도위원과 노동당 중앙위 지도원·부과장·부실장을 지냈다. 현재는 여광무역 총사장말고도 노동당 중앙위 자료연구실 부실장과 국제평화주체재단 총재,재정관 겸 평양사무소장 직함도 갖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3녀가 있다. ▷주요 망명·귀순 일지◁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87.2.8=김만철씨 일가 11명 ▲90.4.2=소련 유학생 박철진씨 등 2명 ▲90.8.4=소련 유학생 김지일씨 등 2명 ▲91.5=주콩고 북한대사관 1등서기관 고영환씨 ◇94년 ▲3.20=여만철씨 일가 4명 ▲5=강성산 정무원총리 사위 강명도씨 ▲5.7=황광철씨 형제 등 3명 ▲7.18=김일성대학 경제학부 강사 조명철씨 ▲8.13=이철수씨 일가 3명 ▲10.23=조창호 소위 ◇95년 ▲3.27=오수룡씨 일가 6명 ▲10.11=용성무역합영부장 최주활 상좌 ▲12.12=북한 최대무역회사인 대성총국 유럽지사장 최세웅씨 일가 4명 ◇96년 ▲1.7∼23=주잠비아 북한대사관 3등서기관 현성일·최수봉 부부 등 3명 ▲5.23=공군 이철수 대위 ▲5.31=과학자 정갑렬씨와 방송작가 장해성씨 ▲6.30=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 친척인 정순영씨 일가 3명 ▲12.9=김경호씨 일가 등 17명 ◇97년 ▲2.12=북한 노동당 황장엽 국제담당비서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에 망명신청
  • 북 외교축 와해… 관계 경색 불가피/의미와 전망

    ◎북 군부­개방파 노선갈등 표면화 예상/생일 나흘 앞둔 김정일 권력승계에 큰 영향 김정일의 55세 생일(16일)을 4일 앞둔 12일 황장엽 북한노동당비서의 망명신청은 그가 이제껏 망명해온 어느 북한 고위층보다도 「거물급」이라는데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황은 현재 북한권력서열 19위로 기록되지만 김일성 생존시에는 권력서열 13위에 올랐을 정도로 북한사회안에서의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특히 황은 주체사상을 확립한 장본인이며 이 과정에서 김일성·김정일 부자 후계체제를 정당화한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또 현재 황의 공식직책은 당의 국제담당비서와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대남 및 대일문제에도 깊숙이 관여해온 인물이란 점에서 그의 망명은 북한의 대외 노선의 갈등이 존재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건이다.이번 망명사건은 또 김정일의 권력승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황의 망명요청이 북한이 체제유지와 경제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미·대일관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은 대외관계개선 활동과정에서의 갈등과 책임자의 한 축이 무너진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황은 지난달 30일부터 11일까지 일본방문 등에서 「시대가 변하는데 주체사상도 변해야 한다」는 등 일부 인사들에게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으며,김정일의 노선과 다른 발언이 감지되었다고 한다. 결국 북한 권력서열 19위의 최고위급인 황의 망명은 김정일 지도체제에 대한 불만의 표시이자 북한 권력핵심부의 동요 징후로 보여진다.따라서 황의 망명으로 인해 북한내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군부 강경세력과 대외개방파의 노선 경쟁 등이 표면에 불거질 가능성이 높으며 또 올해 후반쯤으로 예상되고 있는 김정일의 국가주석직 승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당국은 북한 체제를 상징했던 황의 망명사건이 북한체제 뿐 아니라 남북관계에도 미칠 영향이 크다고 보고 신중히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북한의 「대외적 자존심」이 크게 손상을 받았다는 점으로 볼때 향후 남북관계가 다소간 경색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북한이 참석을 미루고 있는 4자회담설명회도 황의 망명사건으로 인해 더욱 움츠러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정부는 현재 황의 망명사건과는 별개로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등 북한과 관련한 국제기구를 통한 간접대화와 경수로건설문제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북 권력핵심부도 균열” 한목소리/여·야 전문가 분석

    ◎체제 이데올로기 붕괴로 최악상황 반응/한반도 위기관리 차원서 대북접근 필요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의 한국망명이 12일 발표되자 정치권의 북한전문가들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이며 한결같이 「북한 권력핵심부의 변화」로 분석했다. 특히 황비서가 주체사상의 제1 이론가라는 점에서 그의 망명은 곧 북한체제를 지탱하는 이데올로기의 붕괴로 여기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박관용 국회 통일외무위원장은 『주체사상을 정립시킨 북한체제를 대표하는 최고위급 인사가 망명했다는 것은 북한의 붕괴를 알리는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라며 『북한이 최악의 상황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안기부장을 지낸 신한국당 김덕 의원은 『북한의 파워 엘리트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상실했다는 증거』라면서 『북한 파워엘리트들의 전면적인 정신적 붕괴의 단초로 북한의 장래에 조종을 울리는 신호』로 풀이했다. 김의원은 나아가 『향후 남북관계는 정상적이고 점진적인 개선이나 4자회담을 통한 해빙과 같은 방식으로는 어렵다』고지적하고 『앞으로 북한 내부위기에 따른 한반도 전체의 위기관리 차원에서 남북관계를 다뤄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민회의 길승흠 의원은 『황비서는 김일성대학교수로 김정일을 가르쳤던 사람이자 북한 사회과학원장을 지낸 지성으로 북한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그의 망명은 대대적 사건으로서 북한정권이 붕괴직전에 왔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내다봤다.길의원은 『그러나 우리가 이번 사건을 지나치게 대북 선전용으로 삼을 경우 북한의 긴장을 유발,예측불허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남북관계를 고려해 신중하게 다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를 지낸 자민련 이동복 의원은 『김정일이 군부에 의해 제거될 것을 예상한 황장엽이 위기감에서 북한을 탈출한 것 같다』고 진단하고 『황장엽은 김정일의 최측근으로 그가 북한을 떠난 것은 김정일의 앞날이 불안하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이의원은 그러나 『북한체제가 붕괴되는 것은 아니고 북한내의 권력투쟁이 한단계 매듭을 짓는 상황으로본다』며 『그 시기는 늦어도 오는 연말,빠르면 김일성 3년상이 끝나는 7월 전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김일성 사후 북한 군부는 김정일을 꼭두각시로 내세워 북한을 관리해왔으며 3년상이 끝나는 대로 김정일을 국가주석으로 추대할지 아니면 제거할 지를 놓고 오랫동안 숙의해온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북한 군부는 최근 김정일을 추대해서는 식량문제 등을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제거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 서울발 긴급뉴스… 세계가 “경악”/황장엽 망명­세계의 반응

    ◎공안기관 “김정일 측근이… 믿을수 없다”­일본/CNN,방일행적·역대 월남인사 소개­미국/“조총련 감시로 중 통해 망명신청” 분석­동남아 ▷4대통신◁ 세계 4대 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황장엽 북한노동당 비서의 망명사실을 12일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 AP통신과 AFP통신은 정부의 발표가 있기 수십분 전부터 긴급뉴스로 보도하기 시작.AFP는 첫기사에서 『북한 고위인물 남한에 망명요청』이란 제목의 긴급기사를 낸 뒤 이후 계속해서 뉴스를 보완해가며 보도.AP통신은 또 국내 통신기사를 인용해 첫보도를 한뒤 황이 주체사상을 만든 논리가로 소개하면서 그의 망명은 북한내부의 권력층붕괴의 신호라고 부연하기도. ▷일본◁ 일본 언론들은 황장엽 비서의 한국망명사실을 일제히 톱 뉴스로 보도.NHK방송은 12일 저녁 황의 망명을 톱 뉴스로 소개.이 방송은 한국에서 보도가 나오면서 바로 자막으로 「한국의 방송,황의 망명을 보도」라고 전한데 이어 한국정부의 공식발표가 나오자 대서특필하기 시작. 이들은 황의 방일행적 등을 소개하면서 서울을 연결해 한국정부의 움직임 등을 속속 보도,이번 망명사건에 크게 의미를 부여. 황장엽의 방일기간동안 줄곧 동향을 파악해온 일본 공안관계 소식통은 황의 귀순에 대해 『놀랐다.김정일비서의 측근인데』라면서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이어 소문임을 전제,『황이 중국정부의 묵인하에 중국국적을 취득한 숨겨놓은 딸이 있는데 최근 김정일측에 발각됐다는 설이 있다』고 소개.〈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 미국의 CNN방송은 12일 상오 북한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 황장엽의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으로의 망명사실을 아시아뉴스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이 방송은 KBS가 12일밤(한국시간) 보도한 황이 3명의 보좌관들과 도쿄 나리타공항을 출발하는 모습을 전하면서 황이 기자들의 질문에 『평화증진을 위해 도쿄에 왔다』고 말했으나 『도쿄에 온 목적을 달성했는가』라는 질문에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어 지난 3년간 북한에서 남한으로 망명한 인사는 180명에 달하며 금년들어 1개월 남짓한 사이에 30여명이 망명해 왔다고 덧붙였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동남아◁ 북한의 황장엽비서가 세미나참석을 위해 체류하고 있던 일본에서 한국에 직접 망명을 하지 못하고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한 것은 조총련의 철통같은 감시 때문인 것 같다고 태국의 한 관계소식통이 12일 주장.이 소식통은 황이 일본에서 지난 7∼9일 열린 「21세기와 인간의 지혜」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는 기간중 줄곧 조총련 요원들의 감시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태국과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방송들은 이날 황의 망명신청 사실을 서울발 기사로 각각 보도하면서 이때문에 14∼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25개 회원국 외무장관회의에 유종하 외무장관이 불참하게 됐다고 전언.〈방콕 연합〉
  • 변함없는 북 체제에 염증/황장엽 망명­귀순동기

    ◎김정일과 대외정책 노선 갈등/방일기간중 심경변화 생긴듯 북한을 떠받치고 있는 주체사상 창시자인 74세의 황장엽 당비서가 「새삼」 한국으로의 망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정부 당국자들은 황장엽이 12일 상오 10시5분 북경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망명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어 정확한 이유를 아직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당국자들에 따르면 황장엽은 오래전부터 『시대가 변하는데 주체사상도 변해야 한다』고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사들에게 말하는 등 「변하지 않고,변할 수 도 없는」 북한체제에 대해 개인적인 고뇌를 비쳐온 것으로 알려진다.한 당국자는 『황장엽은 김정일의 무모하고 호전적인 성격 때문에 북한에 피폐해진데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특히 수해 및 식량난 극복과 대외정책등에서 김정일의 노선과 다른 발언이 감지돼 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황장엽이 망명직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일본 방문도중 심경적 변화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정부 당국자들은 분석하고 있다.직접적인 원인은 식량지원 요청하기 위한 황장엽의 일본방문 목적이 여의치 않은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다소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황장엽이 최근 잠수함 사건 처리와 4자 회담 추진과정에서 권력내의 핵심인사,특히 군부내 강경그룹과 갈등을 빚었을 개연성도 큰 것으로 정부 당국자들은 분석했다.
  • 「주체사상」 망명의 충격(사설)

    북한 정권의 권력서열 19위이자 노동당국제담당비서인 황장엽의 망명은 참으로 충격적이다. 이 엄청난 뉴스를 접하면서 먼저 머리를 치는 것은 우리가 북한정권을 아직도 너무나 모르고 있다는 자괴감이다.어떻게해서 북한이 그토록 당당히 내세워왔던 주체사상을 체계화한 북한 최고의 이론가이고 최고지도자 김정일의 가정교사를 했던 인물이 망명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놀라움에 앞서 황당하기까지 하다. 체제우위에 따른 반가움에 앞서 우리앞에 성큼 다가선 북한정권 붕괴의 현실성에 새삼 소스라치지 않을수 없다.황의 망명사실을 발표한 정부당국자가 『평양정권 이데올로기의 종언을 고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규정했듯이 이번 망명사건은 북한 이데올로기의 종언뿐만 아니라 김정일정권의 종언을 예고하는 명백한 힌트가 아닐수 없다. 그러나 놀라기에 앞서 일차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황의 신병을 안전하게 서울로 데려오는 일일 것이다.중국은 아직도 북한의 제일 후원국이다.엄연한 정치적 망명을 중국이 시비할 일이야 없겠지만 만일의 사태에대비해 중국정부와 외교협의를 다해야 할 것이다.정부가 13일 차관보급을 단장으로한 대표단을 중국에 보내기로 한 것은 사안의 중대성으로 보아 적절한 조치다.아울러 유엔 고등판무관(UNHCR)과의 접촉도 신속하게 서둘러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북한의 군사도발에 대비하는 일일 것이다.우리군은 이미 비상경계태세에 들어가 있으나 북한은 위기에 몰릴때마다 군사적 긴장조성을 습관적으로 해왔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북한정권 수립이래 최고위급 인사의 이번 망명으로 남북문제는 다시한번 경색국면으로 접어들 것 같다.이번 사건의 의미가 무엇인지,또 이번 일이 남북문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한 분석이 따라야 할 것이다. 북한정권의 붕괴를 현실적으로 파악하지 않으면 안될 것임을 이번 사건은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 「식량얻기」 실패… 빈손 귀국길 전향/황장엽 망명­방일 행적

    ◎박경윤 등 「특사 2명」과 경쟁 수모겪어/강연·인터뷰 등서 주체사상 단어 안써/“사회주의 인기 시들” 체념투 발언… 시종 침울 한국에 망명한 황장엽의 일본 방문목적은 겉으로는 주체사상에 관한 국제세미나 참석이었지만 그 보다는 식량지원 확보가 더 시급한 과제였다.그러나 그는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됐다. 그는 지난달 30일 북경을 떠나 일본에 입국한 뒤 우선 교토,나고야,마쓰모토 등 지방을 둘러 보았다.그는 이번 방일을 후원한 한 불교단체,북한과 관계가 깊은 한 지방병원등을 둘러본 뒤 4일 상경했다.교토는 북한과의 접촉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자민당의 노나카 히로무 간사장대리의 지역구이다. 그는 4일에는 국제문제연구협회가 주최하는 강연회에서 강연했으며 5일에는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언론인 학자들과의 면담을 가졌다.이어 7일부터 9일까지는 주체사상에 관한 국제세미나에 참석,국제김일성상을 수여하고 김정일비서탄생 55주년 축하연의 호스트 노릇을 했다. 황은 방일중 몇 차례의 강연과 인터뷰에서 말을 무척조심했다.4일 강연은 「21세기 북동아시아 전망­북한의 입장」이라는 강연이었지만 그는 정치 외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인간은 사랑과 믿음에 의해 자유로와질 수 있다는 철학 이야기만 늘어놓았다.특히 주체사상이라는 단어는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한반도 전문가들이 북한 내외사정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더 잘알 테니까…」라면서 답변하지 않았다. 당과 외교 최고인민위원회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온 그가,특히 주체사상의 이론적 틀을 마련해 온 황이 입을 다문 것은 북한의 현실이 해외에 나가서 자랑할 형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는 오히려 NHK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금까지 수정주의라고 비난해 온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에 대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중국의 개혁을 지지하고 평가한다』고 말해 북한측이 지금까지 취해온 입장과는 상당히 다른 뉘앙스의 말을 하기도 했다.그는 『사회주의가 요즘은 인기를 잃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방일기간중 자민당 고위간부등을 한 명도 만나지 못하는 등 「빈 손」으로 귀국길에 올라야 했다.여기에는 북한이 4자회담 설명회에 불참한 사실과 방일기간동안 일본인 납치사건이 보도된 것등이 커다란 원인이었지만 그로서는 여하튼 김정일의 16일 생일을 앞두고 아무런 성과도 올리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올라야 했다. 더우기 황장엽으로서는 같은 기간동안 다른 여러 인물들과 경쟁해야 하는 수모도 겪었다.금강산그룹을 이끌고 있는 박경윤씨가 최근 김정일의 신임을 회복,일본을 방문했다.박은 황과 비슷한 시기에 일본 정치계의 대부인 T씨에게 면담을 신청했다.두 사람 모두 T씨를 움직이면 식량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때문이었다고 이곳의 소식통들은 전한다. 황은 또 조총련의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이성철과도 경쟁해야 했다.이성철도 일본 체재활동의 초점을 식량에 두고 있었다. 쌀을 얻기위해 일본에 온 그는 다른 북한인사들이 일본을 방문할때 보여준 활달한 모습과는 달리 침울한 모습이었다.그는 또 강연회에서는 주제에 벗어난 강연을 하기도 하고 횡설수설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 김정일 생일행사 열기고조/식량난 불구 막대한 자금 투입

    ◎해외 친북단체까지 행사 동원 예년보다 한달가량 앞서 지난해 11월중순부터 시작된 김정일의 55회 생일(2월16일)축하행사 열기가 생일이 임박해지면서 북한 전역에서 고조되고 있다.올 10월전후로 예상되는 김의 공식적인 권력승계를 앞두고 이른바 꺾어지는 해를 맞아 치러지고 있는 각종 경축행사는 「2·16예술상」경연대회를 비롯,「김정일화 전시회」,「정일봉상」­「장자산상」빙상경기대회를 비롯,북한 각지를 출발,평양을 종착지로 하는 「충성의 편지 이어 달리기」,김정일을 찬양하는 영화상영 등 다양하다.관영매체들도 경축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이와 함께 해외에서도 친북단체를 동원,경축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축하행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의 생필품공장과 기업소들은 주민에게 생일선물로 나눠줄 「인민소비품」을 만들기 위해 생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또 군인들은 원산∼금강산간 철도를 생일전에 완공하기 위해 철야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난과 식량난 때문에 북한 주민이 설을 쓸쓸하게 보낸것과는 대조적으로 김의 호화롭고 다양한 생일축하행사에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나진­선봉지구에 호텔 건설(북녘 뉴스라인)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를 방문하는 기업인과 관광객들을 위한 특급호텔이 1일 현지에서 진행됐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당조직 역할강화 촉구 북한은 최근 노동신문 사설을 통해 각급 당조직의 전투력에 사회주의 건설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지적하면서 당 조직의 역할을 배가하고 그 기능을 한층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UNDP와 협정체결 북한은 3일 평양에서 유엔개발계획(UNDP)와 공업환경부문의 기술협조를 강화하는데 합의하고 오염방지를 위한 기술협력을 제공받기로 했다고 중앙방송이 4일 전했다. ○미에 잠정협정 또 촉구 북한은 4일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미국과의 교전관계 해소를 주장하면서 구체적인 실천방도로서 잠정협정을 체결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유령교수 동원 우상화 북한 중앙통신은 최근 한국에 있지도 않은 대학교수가 김정일과 관련된 「21세기 향도자와 민족의 긍지라는 글을 발표했다」고 보도함으로써 김정일 우상화교육에 한국의 가공인물까지 동원하고 있음을 드러났다.〈내외〉
  • 「애국미 헌납운동」에 주민 반발

    ◎식량재분배 목적… 농업근로자에 촉구 북한이 이른바 「애국미」헌납이란 미명 아래 곡식을 거둬들이고 있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애국미헌납운동이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11월11일자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식량을 국가에 바친 한 농민을 「90년대의 참된 애국자」로 선전하면서 각지 농업근로자가 이를 따라 배울 것을 촉구하면서부터였다.지난 13일엔 김정일이 애국미를 헌납한 협동농장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이를 일반화할 것을 요구하며 부추겼다. 북한이 이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식량재분배」차원에서 식량사정이 다소 나은 협동농장 등에서 식량을 거두어 배급사정이 좋지 않은 지역에 나누어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전에도 「전쟁비축미」 「절약미」 「통일미」 등의 명목으로 주민에 대한 배급미에서 공제해왔다.〈내외〉
  • 황장엽 당비서/김정일 핵심 측근… 주체사상 체계화(북의 사람)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중인 황장엽은 당 국제담당비서이자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으로 주체사상을 체계화한 김정일의 측근 실세.김일성 조카사위라는 설이 있는 황은 김정일의 두번째 처인 김혜숙을 중매했고 그의 처가 김정일의 가정교사노릇을 했을 정도로 김과 특수한 관계인데다 김의 후계체제를 구축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황은 일본 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 요인으론 처음으로 김정일이 올가을 권력을 공식승계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국제통이기도 한 그가 92년10월에 이어 두번째로 일본을 방문한 것은 식량지원문제와 일본과의 국교정상화교섭 재개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11일까지의 체일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김정일의 사람들」전면에 부상/「북한인명사전」최근 증보자료 분석

    ◎측근 장성택·최용해 등 영향력 막강/권력승계후 당·정·군 요직 포진할 듯 좀처럼 변하지 않던 「김정일 사람들」의 면면이 지난 10월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그동안 잘 나타나지 않던 장성택·최용해 등 측근 실세들이 김정일을 수행하기 시작하는 등 전면에 나선 반면 당 군사부장인 차수 이하일을 비롯,정치국원 서윤석,당비서 서관희등은 전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측근핵심들의 이같은 부상은 올 10월 전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일의 공식권력승계와 권력구조 재편과 관련,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 국제전략연구소가 최근 4개월간 북한인명사전 증보용 주요인물의 활동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정일의 매제로 당 제1부부장인 장성택,김정일의 친위세력인 청년동맹(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1비서 최용해,인민무력부 총정치국 부국장인 대장 현철해,김정일의 호위책임자인 대장 장성우등의 김정일 수행이 부쩍 많아졌다.이밖에 당 제1부부장겸 당 군사위원인 이용철,인민무력부 총정치국부국장인 상장 박재경,포병사령관 대장 김하규등의 활동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이들의 연령은 50대 초반에서 60대 초반으로 김정일과 비슷한 연배들이며 직급은 제1부부장·부국장·대장·상장급으로 원로들 밑에 있으나 핵심요직을 맡고 있어 영향력은 원로들보다 더 막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성택은 김정일의 누이동생인 김경희의 남편으로,지난해 10월28일 김정일이 월비산발전소 건설현장을 시찰할 때부터 수행하기 시작했다.이때 중앙방송이 전한 장의 직함은 당 제1부부장이었으나 그는 당의 가장 중요한 부서인 조직지도부(부장은 공석)에서 부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당직을 맡기전 김정일의 친위세력인 3대혁명소조를 이끌어왔던 장은 위로는 정치국원에서부터 아래로는 조직지도원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실세중의 실세로 알려지고 있다. 최용해도 김정일의 월비산발전소 시찰 때부터 수행요원으로 등장했다.김일성의 항일빨치산 동료인 최현(사망·정치국원)의 차남인 최는 나이는 김정일보다 아래지만 아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지고 있다.최는 청년동맹 위원장으로 있다가 지난해 하반기 1비서로 승격됐으며 주요한 행사에도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대장 현철해는 김정일의 시찰때 거의 빠짐없이 수행할 정도로 군부의 최고심복으로 알려지고 있다.소형녹음기를 들고 김을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고 있는 현은 지난해 1월 망명해온 잠비아주재 북한대사관 3등서기관인 현성일씨의 삼촌.현성일씨의 망명으로 당시 함경남도당 책임비서였던 아버지 현철규가 문책됐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군의 정치공작을 담당하는 요직에 기용됐다. 장성택의 친형인 장성우는 지난 10월20일 김정일이 서해안부대를 방문했을때 처음으로 수행하기 시작,주목을 끌었다.그후 12월15일 김일성정치대학방문때도 동행했으며 같은달 24일 군협주단공연관람 때는 동생 장성택과 함께 동반수행하기도 했다.지난 95년 노동당창당 50돌 기념행사때 제병지휘관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던 장은 현재 김정일의 호위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실세는 김정일의 권력 공식승계때 당·정·군의 핵심요직에 포진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북 “탈북자 막아라” 「얼음함정」 설치

    ◎압록강·두만강에 3∼5m 간격 구멍 뚫어/장애물도 설치… 중국 3성엔 색출조 ㅍ견 북한당국은 주민의 탈출사태를 막기 위해 압록강과 두만강의 얼음을 3∼5m 간격으로 깨 해자를 만들고 장애물까지 설치했다고 탈북자조직임을 자처하는 「북조선인민의 생존과 민주를 위한 탈출자연합전선(북민전)」이 9일 밝혔다. 「북민전」은 이날 일부 북경주재 한국언론사 사무실에 보낸 A4용지 2쪽 분량의 유인물을 통해,북한이 학생규찰대요원과 가두인민반 노인으로 구성된 규찰대를 국경일대에 2∼3중으로 배치해놓고도 마음을 놓지 못해 얼어붙은 강물에 해자와 장애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중국 동북3성(길림·요령·흑용강성)에 200명에 달하는 위장탈북자를 보내 탈북자를 추적,연행하는 한편 탈북자를 도운 현지 한국인 및 조선족 동포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북민전」은 덧붙였다. 「북조선인권투쟁선언문」이라는 북경 「북민전본부」 명의의 이 유인물은 이 조직이 기존의 「탈북자민권협회」,「탈북자반석동지회」 등의 조직과 구성원을 한데 묶어 새롭게 결성된 것이라고 밝히고 국내외적인 「김정일정권계승반대운동」 등 북한의 세습독재체제에 결사항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북한의 설(외언내언)

    북한에는 두종류의 명절이 있다.「사회주의명절」과 「민속명절」.사회주의명절은 양력설(1월1일) 김정일생일(2월16일) 김일성생일(4월15일) 노동절(5월1일) 해방기념일(8월15일) 정권창건일(9월9일) 노동당창건일(10월10일) 헌법절(12월27일) 등이다.애초에는 3·1절도 사회주의명절로 지정했으나 62년 빼버렸다. 북한최대의 명절은 김일성생일.그는 죽었지만 3년상이 끝나는 올해까지는 「민족최대의 명절」로 떠 받들어진다.김정일의 생일인 「2월명절」도 올해엔 예년보다 성대하게 치를 것 같다.오는 가을 국가주석직과 당총비서직을 승계하기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민속명절로는 설·단오·추석 등이 지정돼 있다.67년 5월 『봉건잔재는 뿌리 뽑아야 한다』는 김일성교시에 따라 민속명절은 사라졌으나 88년에 추석이,89년에는 설과 단오가 다시 민족명절로 부활 됐다.그러니까 북한에서도 양력설·음력설 모두가 명절인데 우리와는 달리 양력설을 「설」이라고 부르고 설은 「음력설」이라고 한다.뒤늦게 나마 민속명절을 부활시킨 것은 잘한일이지만 사회주의명절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다. 설날 하루를 쉴 수 있을 뿐 명절공급품이 없고 차례도 찾아보기 힘든다.차례를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차릴 음식이 없어 그냥 넘긴다는 것이 최근 귀순한 사람의 한결 같은 증언이다.그리고 음력설은 공휴일이 아니고 단순한 휴무일이기 때문에 그 전후의 일요일 하나를 택해 일을 해야 한다. 설 아침 북한주민은 누구나 마을가까이에 있는 김일성동상을 찾아 그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경배하도록 되어있다.그것이 끝나면 어른은 집에서 쉬고 어린이는 널뛰기·자치기 등으로 하루를 보낸다.널리 알려진 일이지만 북한주민은 지금 극심한 식량난으로 굶주리고 있다.이런 참담한 현실에서 명절을 맞은들 무엇이 즐겁겠는가.북한 주민에게 있어 설은 차라리 고통스런 명절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가슴아픈 일이다.
  • CIA 등 미 상원 정보위 한반도관련 증언

    ◎“한반도전쟁 경보없이 터질수도”/북 경제난으로 정권안정성 약화 징후/미,대륙간탄도탄 과다 보유 중·러 주시 5일 미 상원 정보위원회는 국무부,중앙정보국(CIA),국방정보국(DIA) 등의 고위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안보 위협에 관한 청문회를 가졌다.북한관련 부문을 중심으로 이를 요약한다. ▲조지 테닛 CIA국장 대행=다음 5가지를 미국의 국가 안보이익에 대한 결정적인 도전으로 들고자 한다.첫째,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의 변모와 중국의 변화.둘째,적대적 정책으로 지역 안정을 헤칠 수 있는 북한·이란·이라크 등의 도전.셋째,테러리즘·대량파괴무기 확산·국제적 마약밀매·국제적 조직범죄 등 초국적·다국적 중대사안.넷째,중동·남아시아 대륙·보스니아·에게해 지역 등 분쟁발발 잠재력이 높은 국지.다섯째,대대적인 불행과 고난에 휩쓸리고 내전에 시달려 대규모 주민이동과 난민이 발생하며 아사와 질병 위험이 있게되는 국가및 지역 등이 그것이다. 북한은 계속적인 경제악화로 정권의 안정성이 약화되고 있다.지난해의 곡물수확량은 당초전망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산업활동은 92년의 절반이하로 떨어졌다.군대에서 식량과 유류의 부족현상이 일반화되고 있어 사기와 규율에 문제가 초래되는 중이다.정권에 대한 잠재적 위험으로서 전방부대의 식량부족 확산,보안부대의 반대분자 색출기피,엘리트들의 김정일에 대한 등돌림 등을 들 수 있다.그러나 이런 조건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증거는 하나도 가지지 못하고 있다.최소한 1백만t의 식량이 추가로 들어오지 않으면 늦어도 봄에는 식량부족이 한층 악화될 것이다. 이같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1백10만 병력은 한국의 연합군에 막대한 파괴를 가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장거리 포,DMZ인근의 지대지 미사일은 전진배치 방어진과 서울주둔 미 군사시설을 강타할 수 있다. 미국에 대한 미사일의 전략적 위협과 관련해 대륙간탄도탄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당연히 주시의 대상이다.이 면에서 잠재적으로 적대적인 나라들에다 관심을 돌리면 우리는 북한만이 유일하게 앞으로 10년내지 15년이후에 이 ICBM 능력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알다시피 북한은 하와이 최서단 섬과 알래스카 일부를 때릴수 있는 추정사정거리 4천∼6천㎞의 대포동2호를 개발중이다. ▲패트릭 휴즈 중장(DIA국장)=전술 미사일은 확실한 확산추세에 있지만 대륙간 전략탄도미사일,장거리 탄도미사일은 근소한 증가에 그친다. 북한이 앞으로 10년을 더 버틸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제기되고 있으나 우리는 현재 꼭 특정시한을 잡고 분석하지 않고 있다.북한 내부에서 계속 악화되고 있는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다.또 북한이 변화에의 압력으로 얼마 안가 아주 달라질 수도 있는 확률도 최소한 다소는 있다.그러나 그들은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도 아주 강한 군사력을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한국전 시나리오는 가까운 장래에 예상할 수 있는 우리의 첫번째 군사적 우려이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경보가 거의 없이 터질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부족한 자원들을 핵심 분야 한곳에 우선적으로 집중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는 주의깊게 경계해야 한다.취약하고 흔들리기 쉬운 상태로 어느방향으로 갈것인가를 결정하려고 머리를 굴리며 또 폭력적으로 나올 것인가 말것인가를 저울질하고 있는 이런 북한에게 우리는 지금 위협받고 있는 셈인 것이다.
  • 김정일 생일 축하사절/조총련 대폭 축소키로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의 친북단체인 조총련은 오는 16일 김정일의 55번째 생일에 보낼 축하사절의 규모를 당초 200명에서 크게 줄였다고 한인소식통이 6일 전했다. 한국문제에 정통한 이 소식통에 의하면 조총련은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과 식량부족사태를 감안해 축하사절규모를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줄이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 김영수 문체부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문화유산 항구적 보호 제도화 추진/발굴 전담기관 설립·법정비… 개발 피해 예방/통일대비 북 주민 문화적응프로 체계화 노력 김영수 문화체육부 장관은 이헌숙 서울신문 문화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우리 문화재 보호를 위한 문화재보호법을 전면검토하고 매장문화재 발굴 전담기관 설립과 같은 항구적인 문화재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다음은 대담내용이다. ­문체부가 정한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개발에 밀려 파괴되는 문화유산의 근본적인 보호책 마련이 시급합니다.적극적인 대책이 있는지요. ▲문화재보호법 등 문화재관련 법령을 전면검토,정비해 개발로 인해 역사유적지가 훼손되거나 매장문화재가 파괴되는 사례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항구적인 문화재 보호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특히 매장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발굴의 공공성·책임성 확보를 위해 학계의 전반적 의견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발굴전담기관의 설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문화재보호법에 근거한 재단법인 형태의 특수법인도 검토중입니다. ○문화재관리청 승격 추진 ­통일문화 기반조성을 위해 탈북자 문화적응 프로그램 개발 등 단계적인 종합문화교류 기본전략 수립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얼마나 진전됐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을까요. ▲북한주민들이 통일후 겪게 될 혼란과 문화적 갈등은 매우 심각할 것입니다.현재 그들의 문화적 의식이나 북한의 문화실태를 정확하게 분석해 적응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지난해부터 북한문화 전문가그룹을 양성해왔고 김정일의 문화관 연구같은 전문연구도 추진해 왔습니다. ­문화재관리국의 청 승격은 진전되고 있나요.가능성은 어느 정도이고 문화재관리청의 위상은 어떤 것일까요. ▲문화재관리국의 청 승격 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돼왔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성사되지 못했지요.국회에서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고 유관기관에서도 비교적 이해가 깊습니다.문화재관리국이 청단위로 승격되면 문화재행정의 전문성과 독자성을 확보할 수 있고 문화재관리조직을 일원화하는 등 문화재 정책을 총괄,업무를 원활히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현행 문화재관리국의 조직은 2급인 국장을 기관장으로 정원이 603명입니다.관리하는 문화재만 7천93건의 지정문화재가 있고 대단위 국토개발사업 대폭증가에 따라 매장문화재 등 많은 문화재가 훼손위협을 받고 있습니다.또 문화재 행정전반에 대한 국민 관심이 크게 증가해 국단위의 조직으로는 원만한 관리행정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영화 민간심의기구 검토 ­지난해 영화 사전심의 위헌판결로 공륜이 홍역을 치렀습니다.문체부가 공륜의 명칭을 바꾸는 등 위상정립 작업에 나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 어떻게 달라지는지요. ▲현행 「공연윤리위원회」를 폐지하고 민간 자율등급 심사기구인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가칭) 신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종래의 공륜은 문제가 되는 특정부분을 일방적으로 제한 또는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었지만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는 영상물에 대한 등급만을 부여합니다.구성도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는 해당위원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이 추천하는 인사를 대통령이 위촉해공정성과 객관성,자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술품 유통구조도 개선 ­OECD 가입에 따른 국내 문화예술계의 타격이 심각합니다.미술계를 비롯,문화예술계 전반의 우려가 큰데 주무부서의 대응책은 어떤 것인지요. ▲대규모 외국화상들이 국내에 진출할 경우 영세화랑들의 영업타격과 일부계층의 외국작품에 대한 투기,저질 외국복제품 유입 등 부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그러나 고가인 국내 미술품가격의 현실화,미술품 유통구조의 개선,우리 미술품의 해외진출 용이 등 긍정적인 면도 있지요.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우리 미술계의 국제·정보화가 필요하고 미술품 감정기구의 기능강화 등이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장기적으로는 경매제도 활성화를 통한 미술품 유통구조 개선과 미술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문화의집 개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어느정도 있었습니다.문체부가 올해를 「문화복지 확산의 해」로 정한만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감적 차원의 복안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문화의 집 15곳으로 늘려 ▲지난해 전국4곳에 시범 건립한 문화의 집을 15곳으로 확충하고 전국 74곳에 시·군 단위 문예회관이 들어섭니다.체육부문에서도 300곳의 동네체육시설과 9곳의 공공운동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프로그램 네트워크」를 운영할 계획이며 중앙에 「문화프로그램 뱅크」를 설치,지방에 지원할 프로그램 자원을 집중관리하게 됩니다. ­지난해 문체부가 우리 문화상징으로 CI를 선정했습니다.문화산업 육성차원에서 이 CI의 지속사업이 있습니까. ▲관계부처,한국관광공사,무역진흥공사,해외진출 기업체 등으로 「한국문화이미지 관리기획단」을 구성 운영합니다.동시에 해외진출 기업체를 통해 민간차원의 문화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모색,추진할 계획입니다.또 지역민속축제를 관광자원화하기위해 상품성있는 10개 축제를 엄선,국제규모 행사로 육성지원할 방침입니다. ­경복궁 복원사업이 범국민의 관심사로 대두됐는데 문체부가 정한 일정에는 차질이 없는지요. ○경복궁 복원 2009년까지 ▲2009년까지 1천7백89억원의 예산을 투입,전각 93동 약3천223평을 건립하는 복원사업을 계획대로 추진중입니다.왕세자의 생활공간인 동궁권역의 전각 18동,352평 복원이 98년 완료예정으로 진행중이며 경복궁 중문인 홍례문과 주변회랑 등 고건물 6동을 복원하는 사업은 오는 5월 착수해 99년 완공됩니다.2000년부터 2009년까지 광화문 이전복원 등 기타 권역의 전각 32동 1천91평을 복원 완료하면 경복궁은 비로소 조선정궁의 기본궁제를 갖추게 됩니다. ­광화문 일대와 대학로 등 문화예술의 거리지정과 맞물려 문화특구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구체적인 진전상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전국 35개도시 47곳에 문화거리가 지정돼 있지만 대부분 걸맞은 환경을 조성하지 못한 상태입니다.이보다 더 강력한 방안이 바로 문화지구 제도인데 문화지구 안의 업종이나 건물개조 또는 신축에 대해 일정한 억제 및 촉진장치가 동시에 필요합니다.도시계획법이나 건축법 등 관련법령의 개정이 필요하고 건설교통부에서 도시개발법을 추진중인 만큼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입니다. ­세제혜택 등 근본적인 지원책 없이는 기업과 문화의 접목을 쉽게 기대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혁신적인 정책을 단행할 용의는 없는지요. ▲우리나라의 세제가 외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졌다고 보지 않습니다.미국의 경우 오히려 세제혜택은 우리보다 불리한데도 워낙 기업의 문화분야에 대한 기여풍토가 강해 기업과 문화간 연결이 잘 형성돼 있다고 봅니다.문제는 기업이 이윤을 보다 많이 문화에 기부할 수 있도록 기업가의 인식이 개선돼야겠지만 문화에 기부하는 기업에 대해 찬사를 보낼수 있는 국민의식 발전도 필요합니다. ­체육부문에서는 올초 월드컵조직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2002년 월드컵 준비가 본격화됐습니다.정부차원의 지원책과 한·일간 스포츠교류 활성화를 위한 복안은 무엇입니까. ○문화월드컵 되도록 지원 ▲2002년 월드컵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대회 조직위 운영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경기장을 포함,대회에 필요한 직·간접 시설의 건설 등 제반분야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순수민간기구인 「월드컵축구대회 지원 국민운동협의회」를 금년중 발족시키고 「문화월드컵」 준비에도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스포츠의 프로화 추세가 뚜렷합니다.아마스포츠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도 있는데 프로와 아마스포츠를 동시에 발전시킬수 있는 정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각종 국제대회에서 아마와 프로와의 명확한 구분이 없어지고 있고 모든 스포츠 종목은 점차 프로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프로화 강세로 인해 결코 아마가 위축되거나 경기력이 저하될 것으로는 보지 않습니다.프로스포츠의 활성화가 곧 아마스포츠의 발전계기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국민선호도가 높은 종목은 프로화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입니다.또 아마스포츠 진흥을 위해 각 기업의 특성과 경기단체의 성격이 조화되는 종목은 실업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권유할 것입니다.대표선수 훈련에 필요한 시설과 복지를 확대,경기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프로·아마팀간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연고지별아마팀 재정지원과 선수 수급체제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남북 스포츠교류 활성화 ­오는 5월 부산동아시아대회와 성곡컵국제유도대회 등에 북한의 출전을 유도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어떤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지요. ▲남북대화가 재개되면 우선 통일축구대회 등을 대상으로 교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동아시아경기대회와 성곡컵국제유도대회 뿐 아니라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초청장 발송 등 체육분야의 남북교류를 위한 여건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이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밝혀주십시오.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2010년 대회때부터 가능합니다.시설면에서는 이번 동계U대회 시설중 일부만 보완하면 가능하고 강원도에서도 동계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어 별 문제가 없다고 보여집니다.그러나 동계올림픽 유치는 각계 여론을 수렴,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 김정일,올 가을 주석취임/방일 황장엽 회견

    일본을 방문중인 황장엽 북한노동당비서는 5일 아사히(조일) 및 요미우리(독매)신문과 각각 가진 회견에서 김정일체제가 올 가을 정식으로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고위 간부가 김일성 3년상후 김정일 취임을 올 가을로 명언한 것은 처음이라고 신문들은 전했다.
  • 세계변화따라 북 정책도 변화/북 김정우 다보스서 회견

    【파리 AP 연합】 김정우 북한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장은 『세계가 변하는 상황에서 우리도 정책을 바꾸고 있다』면서 북한이 『자본주의 경제와 긴밀한 관계』를 모색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경제포럼에 참석한 김위원장은 3일 발행된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지도자 김정일이 『모든 것이 변화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임을 강조했다면서 『세계가 변하는 상황에서 우리도 정책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그러나 북한의 이같은 변화가 사회주의를 포기하고 자본주의로 옮겨가는 것은 결코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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