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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EU와의 인권대화에 관리10여명 파견

    북한은 지난달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스웨덴의 요한 페르손 총리와의 합의에 따라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열리는 유럽연합(EU)과의 첫 인권대화에 10여명의 관리들을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6일 “북한이 외무성 국장급을 비롯해당초 예상보다 두배 가량 많은 10여명의 관리를 파견, 주로EU측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대표단은 11∼12일 스웨덴의 룬드시내 한 대학이 주최하는 인권세미나에도 참석,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구기자 ckpark@
  • “北 김위원장 답방 반드시 이행돼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북한은 그동안 여러차례남북공동선언의 준수를 다짐했다”면서 “이 공동선언에 명시돼 있는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의 서울답방 약속은 반드시 이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46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얼마전 다른 자리에서 밝힌 대로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계기로 김 위원장의 서울방문스케줄을 밝혀줄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북측에 상기시키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추념식을 마친 뒤 강동구 둔촌동 서울보훈병원을 방문,입원중인 이강훈(李康勳·99) 전 광복회장 등 독립유공자와 6·25 전상자들을 위문했다. 한편 북한도 이날 6·15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통일을 앞당기자고 촉구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 대통령 “퇴임후 평통자문역 활동”

    “대통령 임기를 마치면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통일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열린 민주평통 창설 2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 이같이 소망을 피력해 눈길을 모았다. 김 대통령이 퇴임 이후 구상의 일단을 밝힌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김 대통령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나눈 대화 내용,햇볕정책의 의미 등을 설명한 뒤 남은 임기 동안 남북한 평화공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곁들였다. 이에 김민하(金玟河)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 참석자들은박수로 화답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정남 작년말 日밀입국 도쿄 한국클럽 드나들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30)은 지난해 12월 일본에 밀입국했을 때 도쿄의 한국 술집 ‘S 클럽’에서술을 마신 적이 있으며 일본 당국이 최근 그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이 일대 술집 등을 조사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김정남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S클럽의 한 직원은 “그(김정남)는 12월에 혼자 와서 술을 마셨으며 이전에도 몇차례 다녀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이 직원은 “그는 자기를재미교포라고 소개했으며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S클럽은 지난달 29일 저녁 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을 비롯한 관계 당국 직원 30여명의 단속을 받고 비자가만료된 여종업원 8명이 체포됐으며 일부는 김정남의 행적과관련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北경제시찰단 극비 訪中

    북한이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지난 1월 중국 방문이후 17명에 달하는 경제시찰단을 극비리에 상하이(上海)로보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들 경제시찰단은 북한 정무원소속 재정성, 무역성,전자공업성 등의 합동시찰단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4월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상하이를 방문했다고 한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 북 경제시찰단은 특히 중국 사법당국의 도움을 받아 외자유치법과 대외결제·금융제도 등 중국의 경제특구 관련 법을 집중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이 신의주·개성 경제특구 설치에 앞서 관련 법 정비에 착수한 것으로 관측돼 핵·미사일을 둘러싼 북·미 협상이 타결될 경우 북한의 개혁·개방정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북한 시찰단은 비밀 유지를 위해 베이징(北京)에서 상하이까지 17시간이 걸리는 기차편을 왕복 이용했고 미국인 1명이 동행,시종 함께 움직였으며 이 미국인은 아시아재단 한국지부 스콧 스나이더 대표로 확인됐다. 아시아재단은 아시아 14개국의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미국의 민간 단체로 이번 북 경제시찰단의 경비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이 스나이더 대표의 동행과 자금 지원을허용한 것은 김정일 위원장의 개혁·개방 의지를 미측에 간접 전달하는 동시에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경색된 북·미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 시찰단은 8일 동안 상하이 포동지구와 IT산업 등 첨단산업이 몰려 있는 고급과학기술신구,홍교개발신구 등을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 北시찰단 극비 訪中 의미

    북한 경제시찰단의 극비 중국 상하이 방문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경제 개혁·개방에 대한 의지가 가시화된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월 김 위원장의 상하이 방문이 일시적 ‘제스처’가 아닌,경제 개혁·개방을 향한 장기적 ‘마스터 플랜’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시찰단이 중국 경제특구의외자유치법과 대외결제 등 법제도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모은다.북한이 모색하고 있는 신의주·개성 경제특구 설치에 앞서 중국의 선례를 면밀히 연구,북한 체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경제개방 정책을 수행하겠다는전략인 것이다. 김위원장이 지난 1월 북·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식 개방을 참고로 우리도 나름대로 제한적 개방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 북한이 이번 상하이 시찰단을 보내기 앞서 지난 3월 광둥성의 선전,주하이 경제특구와 푸젠성 샤먼특구 등에 소규모경제시찰단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것도 개혁·개방을 통한경제난 탈출 의지를 엿보게하는 대목이다. 또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이번 북한 경제시찰단에 아시아재단 한국지부 대표인 스콧 스나이더씨(37)가 동행한 일이다. 아직 그 배경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부시 미 행정부 출범이후 날로 악화되고 있는 북·미관계 개선에 활용하면서 북한 전문가인 스나이더씨를 통해 북한의 개혁·개방 의지를미측에 간접 전달하겠다는 의도도 점쳐진다. 오일만기자 oilman@
  • 北 상선 왜 영해침범 했나

    3일 북한 상선 3척이 제주해협을 잇따라 무단 침범,통과한것은 우리 영해인 제주해협의 무해(無害)통항권을 인정해달라는 ‘계산된 시위’로 해석된다. 정부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개최,“이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전통보 및 허가요청 등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북한당국에 촉구한 것은 북한이절차에 따라 통항을 요구해 오면 이를 협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변화로 풀이돼 주목된다. 정부는 지금까지 제3국 선박에 대해 ‘연안국에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제주해협 항해를 보장해왔다.그러나북한 선박에 대해서는 ‘정전상태’임을 이유로 인정하지않았다. 합참은 이날 북한 상선이 제주해협을 항해한 것은 단순한영해침범이 아니라 제주도 영해를 둘러 항해하는 데 드는경비와 기간을 줄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미리제주해협으로 항로를 설정, 출항했을 개연성이 높다는 것이다.이들 북한 선박이 해군과의 무선통신에서 “김정일 장군님이 개척하신 통로이므로 통과하겠다”고 일방통고한 데서도 의도된 영해침범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일본과 중국,북한지역에서 출항한 북한 상선이 제주해협을거치지 않고 남해 공해상으로 항해할 경우 통상 1∼2일 정도가 더 걸리는 탓이다.이런 실정을 감안해 비록 정전체제이지만,남북정상회담과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전쟁위험제거 노력’에 합의한 만큼 사안에 따라 협의할 수도 있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셈이다.경수로 건설 및 금강산 관광을 위해 이미 최단거리 통항을 인정한 전례가 있다. 문제는 북측이 이같은 인도주의적 결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즉 제주해협을 통과한 북측 상선이 서해상의 북방한계선(NLL)을 우회하지 않고그대로 통과하겠다고 요구할 경우 남북간 새로운 쟁점으로부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도 “인천항∼남포항,해주항의 항로처럼 남북간 협의가 가능한 사안”이라며 우리 정부가 이 문제를 남북협상 의제로 준비해왔음을시인했다.다만 국내 보수세력의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다소의 파장이 예상된다. 노주석기자 joo@. *北 상선 영해침범…합참 관계자 일문일답. 합참은 3일 “인공기를 달고 우리 영해를 침범한 북한 선박은 비무장 민간상선으로 확인돼 나포 등 강제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다음은 김성재(金聖在·해군준장)작전기획차장 등 합참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북한 상선들이 왜 무단 침범했다고 보나 남해 공해로 우회할 경우 생기는 경비 및 기간을 줄이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나포 등 강제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무선통신을 통해 민간 선박임을 확인했고,강제 조치시 발생할 충돌을 우려해근접 감시하며 공해상으로 이탈토록 유도했다. ■남북 화해분위기를 고려했나 선박을 나포하려면 ‘위해행위’ 증거가 있어야 한다. 통신검색에 순순히 응했고,일정한 속도와 방향에 따라 항해하는 등 위해행위를 할 만한 의도가 없다고 판단했다. ■교신 내용은 청진2호는 제주도 해협이 국제통항로인 만큼항해하겠다고 통고했다. 령군봉호는 ‘상부’에서 내린 지시라고 밝혔다. ■‘무해통항권’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정전상태에서 제3국 선박과 동등하게 볼 수없다는 게 군당국의 시각이다. 노주석기자.
  • 이회창 총재 “”김정일 답방약속 지켜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31일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은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구두약속을 지켜야 하며,미국의 정책 재검토를 이유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책임회피”라며 김 위원장의 답방을 지지한다는 뜻을 분명히밝혔다.이 총재는 그동안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이부영(李富榮)부총재 등 당내개혁세력의 주장에 대해 침묵해 왔다. 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방한중인 알렉산더 다우너호주 외무장관을 만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당의 대북정책도 포용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그러나 “현 정부는 일관성 있고 효과적인 포용정책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으며 원인은 상호주의,투명성,검증의 원칙을 유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김정일 軍시찰로 美 ‘맞불’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이 부쩍 늘어 주목된다.본격적인 대미 협상을 앞두고 전의를 가다듬는포석으로 풀이된다. ■잦아진 군부대 시찰 이달들어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제826부대 시찰을 포함,모두 14차례에 걸쳐 군부대를 방문했다.거의 이틀에 하루 꼴로 찾은 셈이다.단 한차례도 시찰하지않았던 지난해 5월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한달 기준으로 최근 몇년 가운데 가장 많은 횟수라는 분석이다. 지난 7일 제415부대와 산하 중대 시찰을 시작으로 김 위원장은 제567부대가 건설한 림진강 1호 발전소,제688부대,제224부대 산하 포병중대,제243부대 예하 포중대 등을 잇따라찾았다.제233대연합부대 예술선전대 공연과 제4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도 관람했다. 지난 25일 제826부대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부대장으로부터 전투수행 실태를 보고받고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전투력강화를 위한 구체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은 보도했다.또 부대내 ‘2중 3대혁명 붉은기중대’를시찰하며장병들을 격려하고 자동보총을 선물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은 특히 최전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김 위원장이 지난 8일 찾은 제688부대,10일 방문한 제224부대 산하 포병중대와 제230부대 포병중대 등은 강화도와 교동도가 바라보이는 최전방 부대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최전방 부대 방문은 부시행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에 강력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내보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미군철수론 강화 주한미군 철수 주장이 잦아진 점도 최근북한동향의 특징이다. 북한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동안 주한미군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그러나 부시행정부가 들어선 뒤로 주한미군 철수론을 부쩍 강조하기 시작,최근에는 거의 매일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고 있다. 지난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북ㆍ미 대화 재개를 거론하는 미국이 북한군 병력 감축을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소리”라며 “조ㆍ미관계 등모든 것은 남조선 주둔 미군 철수에달렸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또 “6·15공동선언으로 미군 주둔의 명분이 없어졌다”며 “조선반도 군축의 관건은 미군철수”라고 강조했다.앞서 26일 평양방송도 “미제 침략군이 남조선에서 나가면북과 남의 군축은 연방제 통일과정에 자연히 해결돼 나갈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이처럼 주한미군 철수를 다시 강조하고 나선 것 역시 북·미협상에서의 군축논의를 앞두고 명분을 쌓기 위한것이란 해석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스나이더 아시아재단 한국대표 IHT 기고 요약

    스콧 스나이더 아시아재단 한국대표는 30일자 인터내셔널해럴드 트리뷴 기고에서 지난해 남북한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의 진전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미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 재검토가 아니라 바로 남북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않는 북한의 태도라고 지적했다.‘북한이 남북관계 진전을가로막고 있다’는 제하의 기고에서 스나이더 대표는 또한앞으로 남북한 관계개선이 전제돼야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의 시각은 현재 미행정부와 보수주의 일각의 북한관이 어떤지를 잘 대변해 준다. 다음은 기고문 주요 내용. 약 1년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북한국방위원장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 이후 남북한은 부시 행정부의 보수적인 대북정책 재검토가 서울과 평양간 대화를중단시킨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사실 남북한간의 대화는 워싱턴과 평양간의 회담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남북한간 관계진전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남북한간의 ‘경제문제’다. 처음에 북한을 남한과 대화하도록 유도한 것은 양측간 긴장을 줄임으로써 남으로부터 경제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였다. 한국의 현대그룹에 의해 추진된 금강산관광사업은 남북간 대화의 시작으로 간주됐지만 현대그룹은 약속한대로 북한에 재정적 지원을 계속할 수 없었다. 지금은 북한의 기간시설 구축을 통해 북한을 경제적으로지원한다는 남한의 당초 구상도 중단된 상태다.남북간에 논의됐던 철도와 고속도로 연결사업은 남북한을 직접 연결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남한의 경제적인 침체는 대북투자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시들게 했다. 따라서 철도 연결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북한의 협력없이는 불가능해 보인다.그러나 지난해 12월 남북한 장관급회담에서 북한은 거의 실현 불가능한 200만 KW의 에너지 원조만을 요구하며 북한에 대한 미국의 불신을 증폭시켰다. 경제적인 장애물 못지않게 정치적 문제도 대화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하나의 장애물은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을국민들이 그다지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은김 대통령이 국내의 문제들을 희생하면서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려 한다고 비난한다.또다른 문제는 차기 대선에 직면한정부가 이제 국민들의 관심을 북한으로부터 다른 곳으로 돌리려 한다는 점이다.남북 대화를 위해서는 미국과 일본, 한국간 정책적 협력이 중요하지만 이 세 국가 모두는 현재 자국의 국내 문제만을 우선시하고 있다. 평양은 그동안 남북한 관계 진전을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재검토와 연결시키면서 복잡한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가 북한과 다양한 이슈에 대해 협상하도록 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남북간의 관계개선이다. 남북대화에 임하는 북한의 태도가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을 결정하게 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된다. 그러나 사실 그 동안은 한국이 거의 전적으로 게임을 진행해온 것이나 다름없다.북으로부터의 응답은 별로 없었다.현상황에서 성공적인 결과는 워싱턴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공은 이제 분명히 북한쪽에 넘어가 있다.북한의 지도부만이남북한간 신뢰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北 민족대토론회 제의 배경

    북측은 28일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금강산에서‘민족통일 대토론회’를 열자고 제의했다.아직 전화통지문등이 정식 접수되지 않았고,민간 차원의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축소되기는 하지만 석달째 교착상태에 놓인 남북관계를 푸는 데 긍정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남북 공동행사를 제의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풀이된다.하나는 대내용으로 지난해 6월 남북정상회담을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큰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1주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대외적으로 미국의 대북 강경자세에 맞서 남북간 화해분위기를 과시할 필요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북측 제의는 지난 23일 우리측 민간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7개 종단으로 이뤄진 ‘6ㆍ15공동선언 실천과 민족의 화해,자주평화통일을 위한 추진본부’가 공동행사를 제의한 데 대한 답신 성격을 띠고 있다. 정부 당국은 이 행사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어서 다음달초민간 차원의 실무접촉이 이뤄질전망이다.민화협 이수언(李秀彦)대변인은 29일 “북측의 제의가 접수되는 대로 실무접촉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강산 토론회가 열려도 당장 당국간 회담재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통일부 당국자는 “민간 차원의 토론회는 현재 북한 당국이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제안”이라고 말했다.그는 “현대와의 금강산 관광 협상이 타결되고 북·미 대화가 재개되기 전까지는 북측이 당국간 대화에 나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김정일 종합연구서’ 나왔다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종합연구서’가 젊은 연구자에 의해 출간됐다.원고지 9,000여매에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김정일’(백산서당 펴냄)을 펴낸주인공은 이찬행 민족통일연구소 연구위원.지난 94년 ‘인간 김정일,수령 김정일’을 내놓은 그는 최근 자료를 덧붙여 새 책으로 펴냈다. 책 첫머리에서는 김정일의 성장부터 현재까지를 사진 100여매로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연대기적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궤적을 따라잡은 이 책은 종래의 김정일 연구서가 정치적·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접근한 것과는 달리 순수 이론적 차원에서 연구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저자가 탐구한 주안점은 김정일이 어떤 교육과정을 거쳤고,또 어떤 과정을 거쳐 김일성의 권력을 승계하였으며,이후어떤 정치를 폈는가 하는 대목이다.그는 몇몇 기존 학설을비판한다.대표적으로 김정일의 ‘백두산 출생설’에 대한이견인 ‘소련출생설’을 주장하는 국내외 학계와 일부언론의 보도를 비판적으로 고찰했다.저자는 김정일이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실력자가아니라 60년대 이후 줄기차게 후계자수업을 받아온 ‘준비된 지도자’였음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김정일이 1964년 대학졸업과 동시에 당중앙위원회에서 당사업을 시작한 이래 ‘수령제체’확립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김정일이 유일후계자로 결정된 과정과 관련,“1982년 ‘주체사상에 대하여’를 발표하면서 사상에서 ‘수령’이 영도권을 계승했다”고 밝히고,“이후 90년대들어 최고사령관과 국방위원장이 되면서 군·정(政)의 영도권을,그리고 총비서로 추대되면서 당의 영도권을 계승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일시대’를 맞아 북한이 “자본주의로의 개방,개혁은아니지만 주체식 사회주의 입장에서 다소 더디고 느리더라도 의미있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분석한 저자는 90년대중반 이후 ‘선군(先軍)정치’로 지칭되는 김정일의 통치스타일에 대해 군사국가화, 군사정치 경향화 등으로 보는 일부 연구자들과는 달리 ‘수령체제의 확대·강화’로 해석하였다. 서문을 쓴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자료의 섭렵,글의 구성에서 최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60년대 이후의 북한현대사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10만원. 정운현기자 jwh59@
  • 訪中 김대표·장주석 회담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28일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안정에 기여하는 만큼 반대방향으로 가서는 안된다면서, 이런 뜻을 올해 중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게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北京) 중난하이(中南海)에서중국을 공식방문중인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를 만난자리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남북 교류협력 증진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고 남북 대화와 협력이 한반도의 안정에 기여하고 반대방향으로 가서는 안된다는 뜻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이호웅(李浩雄) 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 특히 장 주석은 “금년중 내가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데 김정일 위원장에게도 그같은 뜻을 분명히 전하겠다”고말했다. 앞서 김 대통령은 김 대표가 전한 친서를 통해 남북관계진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중국이 일관되게 지지해준데 대해 사의를 전했다. 베이징 이종락특파원 jrlee@
  • 美, 김위원장 서울답방 지지

    미국은 지난 26일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하기 위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한국에 통보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에 참석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미국의 독자적인 대북 정책이란 도저히 있을수 없다”며 한국과의 강력한 공조가 대북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 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연합
  • 北당국 침묵 일관 언론선 美강경자세 비난

    북한 당국은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와 관련,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다만 언론 논평 등 간접경로를 통해 미국의 대북 강경자세를 맹비난,북·미대화가여의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북한 평양방송은 지난 26일 논평을 통해 “부시 행정부가지금처럼 적대시 정책을 실시하고 또 힘으로 (우리를)압살하려 한다면 조·미대화를 비롯한 관계개선은 실현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조·미 대화는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며 “미국에 (북·미대화를)구걸하지않을 것”이라고 공세를 취했다. 방송은 그러면서 주한미군 철수,대북적대정책 포기가 북·미관계 개선의 ‘관건적 고리’라며 전제조건을 제시,미국의태도에 따라 대화 재개를 수용할 뜻임을 시사했다. 북측의 대미(對美) 강경분위기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행보에서도 잘 드러난다.김 위원장은 이달 들어 무려 14차례나 군부대를 시찰했다.관측통들은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이 잦았던 99년 5월에도 8회에 불과했다”며 “미의대북 강경정책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군과주민들을 독려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진경호기자 jade@
  • 韓·美 수석대표 일문일답

    [호놀룰루 박찬구특파원] 임성준 외교부 차관보와 제임스켈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26일 한·미·일 3자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양국의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 임 차관보. ■회의의 성과는 미국이 북한과 대화국면으로 가겠다는 것을 공식 회의에서 확인한 점이다. ■북한에게 요구한 ‘조치’의 내용은 우리가 경수로를 제공하는 대신 북한은 제네바합의에 명시된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미간 이견은 없다.김대중 대통령이 주도하는 포용정책에 미·일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북·미간 단계별 대화에서 한국의 역할은 미국은 우리 동의없이 북·미관계를 진전시키거나 원치 않는 방향으로 가지않겠다고 약속했다. ■ 켈리 차관보. ■북·미대화 재개의 시기와 방법은 추진과정에 따라 결정된다. ■제네바합의 개정문제는 합의 유지가 우리 입장이다.그러나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문제는 매우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다.(여러차례강조)■북한은 남·북대화의 중단이 미국 책임이라고 하는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북한의 모든 분야를 검증하겠다는 말인가 국제적 합의의대상이 검증대상이 된다.
  • 해외로 눈돌린 이총재 7월초 4강순방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등 한반도 주변 4국 순방을 추진하고 있다.시점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난 7월 초쯤이다. 이 계획은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국제사회에 얼굴을 내비침으로써 야당 총재로서의 대내외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수순으로풀이된다. 이를 위해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민주연합(IDU)회의에 참석했던 정재문(鄭在文),조웅규(曺雄奎) 의원과 중국을 방문했던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현지 분위기를 사전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총재의 한 측근도 “올 상반기에는 외국 순방 계획이 없다”면서 국회가 없는 7월 초쯤순방 계획을 잡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4국 가운데 특히 방미에 무게를 두고 있다.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 미 정부측과 미국 내 지인과 후원회 조직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韓·美·日 공동발표문 요지

    한·미·일 3국 대표단은 한국의 대북화해협력 정책과 남북문제 해결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주도적 역할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또 대북정책 추진에 있어 미사일 등을 포함한 사안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와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북한의 조치를 바란다는 공동의 희망을 표명했다.3국은 94년 제네바합의를 지속할 것이라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김정일 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미·일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남북 교류와 협력 확대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실질적 긴장완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3국은 차기 TCOG 회의를 수개월 내개최하여 각국의 대북정책을 조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 [사설] 김위원장 ‘답방’ 밝힐 때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4일“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서울 방문에 대한 확실한 스케줄을 밝히고 세계에도 밝혀줄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이 오는 6월15일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앞두고 가진 외신기자회견에서‘확실한 스케줄’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김 위원장의 답변을 촉구한 것은 시시각각 변하는 주변 정세 속에서 남북이 주도적인 역할을 모색해 나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우리는 지난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함께 남북이 화해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전세계에 과시했다.이산가족 상봉,경의선 복원 공사,시드니올림픽 동시 입장,장관급회담 등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화해 협력의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미국의 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북정책재검토 과정에서 북·미관계가 냉각됐고 이로 인해 남북 대화마저도 영향을 받았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남북간 대화 채널인 장관급회담,적십자회담,경협 관련 회담들이 중단상태에 있고 금강산 관광사업은 이제 육로관광 협의 등 돌파구 모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남북간에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누적되고 있는 상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김 대통령의 언급은 시의적절하다.북한 당국도 같은 인식을 하게 되기 바란다. 북한이 지난 17일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고위 관리회의를 결산하는 의장보고서에 북·미 적대관계 청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난해 10월 북·미 공동 코뮈니케와 1994년 북·미 제네바합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은 부시 미 행정부와의 대화 재개 및 관계개선 희망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25일 베이징에서 폐막된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무장관회의도 한반도 긴장완화 및 화해와 협력을 지지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한국의 포용정책을 지지했다.오늘 하와이에서 열리는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에서는 북·미 대화재개 시기 및 대북 포용정책 추진 방안 등을 최종 조율할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시점에서 남북 정상이 마주앉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필요한 일일 것이다.남북관계와 북·미관계는 병행 발전되어야 한다.북한은 남북관계가 북·미관계에 따라 영향을 받는 종속변수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남북문제 당사자로서 주체적 역할에 임해야 할 것이다.남북 대화는 외세의 영향을 받기보다는 남북 당국의 의지와 노력으로 계속 되어야하고 이런 결과들이 주변국들의 대 한반도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북한 당국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대한다.
  • 재일총련 전체대회 개막

    재일 총련의 제19차 전체대회가 25일 도쿄 중앙본부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점은 지난 2월 사망한 한덕수(韓悳洙) 전 의장의 후임자 선출이다.현재로선 제1부의장이자 총련의 실질적인 1인자인 서만술(徐萬述)이 선출될가능성이 높다.일본의 경제난과 맞물려 재정 위기를 겪고있는 총련으로서는 ‘조직 안정’이란 점에서 서 부의장이적임자다.총련 의장의 선출권은 총련 대의원이 아닌 평양에있기 때문에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에 달려 있다.지난해 3월 노동신문에 김 국방위원장과 손을 맞잡은 사진이 크게 실린 허종만 부의장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그가 의장이 되면 총련의 세대교체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그는 오사카(大阪)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關西)지방의 상공인들로부터 북에 보내는 헌금을 많이 거둬인심을 잃은 상태.26일 선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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