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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색깔논쟁 불씨 끄나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언론 탄압’측면을 부각시키는 데 대여 공세의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각종 성명서와 논평에서 ‘김정일(金正日) 답방 사전 정지용’‘정권 재창출용’ ‘야당 탄압용’이라는 등의 용어가사라졌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12일 성명에서 “세무사찰은 공평한 조세권 행사가 아니라 ‘언론 길들이기’ 내지 언론 압살에 목적이 있다”면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조사 시점이 2년이나 경과됐고,많은 인원(1,000여명)을 동원하고,기간(132일)이 길었으며,‘언론문건’ 시나리오대로밀어붙이고 있다는 점 등을 논거로 제시했다.세무조사 결과가 발표 됐을 때의 초심(初心)으로 복귀한 느낌을 주고 있다. 장광근(張光根)수석 부대변인 이름으로 낸 논평도 ‘정부의 언론 압살’ 의혹에 초점을 맞췄다. 권대변인이나 장 수석부대변인의 이같은 논지는 2∼3일 전과 비교하면 판이한 변화다.한나라당은 그때까지만 해도 언론사 세무조사를 ‘특정언론 제거’‘여권의 황장엽(黃長燁) 방미 반대’등과 연계해 ‘김정일 답방용’‘정권 재창출용’이라고 몰아붙인 바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의 전략 수정은 그럴만한 배경이 있다는지적이다.우선 비판적 여론을 의식한 결과와 무관치 않은듯하다.최근 ‘미디어 오늘’이 현직 언론인을 상대로 한여론조사에서 70.1%가 김정일 답방을 언론사 세무조사와 연계하는 데 반대한다고 응답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또언론사주들이 탈세혐의로 구속될 경우 강경기류가 오히려부담이 될 것이라는 인식도 깔려 있다.아무튼 한나라당의방향 선회로 여야간 언론세무조사 공방도 제자리를 찾고 있다.민주당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미디어오늘’ 여론조사를 인용, “한나라당이 ‘언론 탄압’‘김정일 답방용’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으나 현직 언론인들은이러한 억지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국전산원 2001인터넷 백서

    북한은 열악한 통신환경을 짧은 시간에 개선하기 위해 이동통신쪽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산원(www.nca.or.kr)이 12일 발간한 ‘2001 한국인터넷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지구를 시찰한 이후대대적인 정보통신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최근 실무진을잇따라 중국에 파견, 벤치마킹을 시도하고 있다.특히 유선망 가설보다는 중국처럼 이동통신망에 주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이 경우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의 북한진출도가능할 전망이다. 백서는 북한의 통신산업은 80년대까지만 해도 느리게나마발전을 해 왔으나 90년대 들어 경제난 이 심해지면서 후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화보급률은5%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은 기존 정치체제를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만 보급한다는 방침이어서 연구개발이 극히 제한적이다.특히 자국 관련 인터넷 사이트의 경우에도 서버를 중국이나 일본 등 제3국에 두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나라 혁신위 ‘保革구도’ 공방전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한 여야 공방의 불똥이 한나라당국가혁신위로 옮겨 붙었다.이번에는 민주당이 ‘매카시즘적 색깔론’이라고 공세를 취했고,한나라당은 ‘야당 흠집내기’라며 반박하는 등 공수가 뒤바뀐 양상이다. ▲치밀하게 계획됐다=민주당은 국가 혁신위 회의에서 나온 ‘보혁 대결구도’라는 이야기를 최근 한나라당에서 제기한 ‘김정일 답방 사전정지설’ 등과 연계시켰다.최근 언론사 세무조사 공방도 대선전략과 맞물리는 등 치밀하게계획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10일 “야당의 최근 색깔공세가우리 사회를 보혁구도로 몰기 위한 매카시즘적인 의도로이뤄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언론기업 세무조사에 대해 최초로 ‘답방용’이라는 색깔공세를 펼친 홍사덕(洪思德)의원이 국가혁신위 국가비전분과위원장이라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공세를 취했다. 나아가 국가 혁신위의 해체까지 요구했다.전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후진적이고 망국적 색깔론 공세를 펴온 정략적의도가 적나라하게 확인됐다”면서 홍 위원장의 공개사과와 함께 혁신위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했다. 박상규(朴尙奎)사무부총장도 “한나라당은 사회를 주류와 비주류로 가르고 현 정국을 보혁구도로 가르는 매카시즘적 색깔론을펴고 있다”고 거들었다. ▲외부인사의 사견이다=한나라당은 외부학자들의 개인적인이야기를 당의 공식 입장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색깔론’과 ‘대선 전위기구 국가혁신위’라는 두 단어는 민주당이 습관적으로 입에 달고 다니는 야당 공격의 상투어가 돼 버렸다”면서 “야당 흠집내기를 즉각 중단하라”고촉구했다. 국가혁신위 주진우(朱鎭旴)행정실장은“외부 인사들의 사견을 두고 색깔공세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 않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홍사덕 의원은 “학자들을 불러 얘기하다 보면 다양한 스펙트럼의 얘기가 나올 수 있는 것이며,분과위의 공식적인의견이 아니다”면서 “논평할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말했다. 강동형 김상연기자 yunbin@
  • [전통주 이야기] (9)선운산 복분자주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공식 연회주’ ‘현대그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등 북한측 인사들에게 선물로 가져간 술’ 우리 전통 민속주 가운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술 가운데 하나가 ‘선운산 복분자주(覆盆子酒)’다.동의보감에 강정제로 소개된 산딸기의 일종인 복분자로 빚은과실주다. 옛날 한 노인이 산속에서 먹음직한 열매를 배불리 따먹은뒤 집에 돌아와 소변을 보니 요강이 뒤집힐 만큼 힘이 넘쳤다고 해서 뒤집어질 복(覆) 요강 분(盆)자를 붙였다. 전북 고창지역에서 가양주로 내려온 이 술을 대량 생산하고 있는 곳이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선운산특산주(대표 張賢淑)다.선운산 복분자주는 고창 선운산의 비옥한 토질에서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란 복분자로 담근다. 6월 중순까맣게 익은 복분자를 엄선,효모를 넣고 3개월간 발효시킨다.덜익은 열매가 섞이면 신맛이 나기 때문에 원료선택이 품질을 좌우한다. 발효가 끝나면 다시 8개월간 숙성시킨다.숙성과정에 특유의 풍미를 내는 회사만의 비법이 들어간다.발효와 숙성과정에서 햇빛을 보면 맛이 변하므로 어두운 실내에서 모든작업이 이뤄진다. 선운산 복분자주는 소주에 복분자 열매를 담그는 제품과는 달리 순수 발효주라 맛과 향이 뛰어나다. 복분자주 인기가 치솟으면서 생산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구하기는 어렵다.16도 360㎖ 유리병(5,500원),19도 500㎖도자기병(3만원)·700㎖ 도자기병(3만5,000원) 등 3종류가생산된다.문의 (063)561-0209. ■한갑수 농림장관의 맛평가. 복분자주는 ‘선홍색의 붉은 빛깔과 산딸기의 그윽한 향기,혀에 와닿는 부드러움’으로 표현할 수 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따르면 복분자는 몸의 피로회복을돕고 눈을 밝게 해 줄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건강유지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식·일식·양식 등 어떤 종류의 식사와도 잘 어울리는 특성 때문에 식사를 하면서 함께 마시면 맛이 더 좋다. 술을 잘못하는 편이라 평소 와인을 선호했는데 최근에는복분자주를 주로 즐긴다. 과실주로서 서양의 포도주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복분자주는 서양사람들조차 그 맛과향에 감탄한 술이다.외국손님을 초청할 때도 어김없이 복분자주를 내놓는다. 색과 향과 맛도 좋지만 독주가 아니라 술마시고 난 뒤 뒤끝도 없다.술이 부담스러운 사람,술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복분자주를 한번 마셔볼 것을 권하고 싶다. 글·전주 임송학기자shlim@
  • 김중권 대표 “黨의 현안대처에 대통령이 만족”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표교체설과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으로부터 당을 잘이끌고 있다고 칭찬을 받으면 잘하고 있다는 얘기 아닌가”라며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교체설을 일축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민련의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와해될 것 같은 데. 원철희(元喆喜) 의원의 소송 대리인은 법리주장이 맞다고보고 있다.불행한 결과가 오더라도 국회법 개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국회법을 상정·심의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자민련과의합당은 현재 3당 공조가 잘 되고 있어 필요성을 절감하지않고 있다. ●일각에서 대표 교체설이 나돌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고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대통령께서도 현안에 대해 앞장서는제반조치에 대해 만족하고 계신다. ●당정 쇄신책은 언제 발표되나. 언론사 세무조사,남북관계, 일본교과서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의제설정상 후 순위다. ●남북대화 재개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 시기는. 김위원장의 답방은 이뤄질것이지만, 시기를 말하는 것은적절치 못하다고 본다. ●황장엽(黃長燁)씨 방미 문제는. 야당이 총재단회의를 여는 등 부산을 떠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황씨는 특수신분으로 신변 안전보장이 필요하다. 황씨 초청은 미 정부가 아니라 공화당내 매파 의원들이 했다.미 정부의 공식요청이 있어야 한다.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입장은. 정부와 언론기업간 관계로 봐야 한다. 야당이 정쟁화하고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종락기자 jrlee@
  • 노무현 “언론사 소유지분 제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상임고문이 11일 언론의 제도적 개혁의 일환으로 언론사 소유지분 제한을 역설했다. 그는 이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 대해서도 독설을 퍼붓는 등 언론사 세무조사 공방과 관련해 여권의 대야 주(主)공격수 역할에 앞장섰다. 노 고문은 이날 MBC라디오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 “언론이 단순한 사유재산이 아니고 국가의 공공적 재산이라고한다면 (언론사)소유지분을 제한하는 제도개혁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기자들에게 언론자유를 돌려주기 위해서는 인사권 독립까지 가야 하며,그래야기자들이 자유롭게 취재하고 보도하는 언론자유가 꽃필 수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나라에 여러 성역이 있었는데 마지막특권을 누리던 곳이 일부 언론사였다고 생각한다”고 전제,“정부가 특권을 인정하지 않고 세무조사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언론사 세무조사가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 답방 정지용이라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野 ‘언론사 세무조사’ 정공법 고심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대응전술을 가다듬고있는 느낌이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1일 총재단회의등에서 “세무조사를 추궁할 때 우리가 먼저 ‘야당죽이기’라고 하면 언론탄압 문제는 부수적인 것이 되고,정쟁몰이라는 주장에도 함몰될 우려가 있으니 용어선택을 잘하라”고 당직자들에게 정제(精製)된 대응을 당부했다. 김정일 답방 연계설,현정부의 특정지역 세력을 중심으로한 언론말살 계획,황장엽 방미문제 등 럭비공 튀듯 논쟁거리를 생산해오던 기세를 처음으로 누그러뜨린 셈이다.이총재의 발언은 곁길로 빠져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논쟁을 당초대로 ‘언론탄압 문제’에 초점을 맞춰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한 템포를 쉬되,과녁을 정확히 하자’는 것이다. 이같은 ‘숨고르기’는 최근 본격화한 검찰수사와도 무관치 않은 것 같다.이는 이날 한나라당이 내놓은 향후 전망을 보면 짐작이 간다.즉 “수사가 진행돼 사주가 구속되면해당 언론사의 비판논조가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다, 이 시점에서 이뤄질 국정조사에서 증인으로 나설 비리사주가 언론자유를 말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식의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언론탄압 문제에 당력을 집중키로했다.‘언론압살 규탄대회’도 지구당별 행사가 끝나면 시·도지부별로 대대적으로 벌이고, 외부인사를 초청해 대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황장엽 방미’ 이렇게 본다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미 의회 증언문제를 놓고 여·야간,진보·보수세력간 의견대립이 깊어지고있다.이런 가운데 신건(辛建) 국정원장은 지난 9일 한나라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신변안전보장에 대해 한·미간합의가 이뤄지면 (그의 방미를)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황씨의 방미에 대한 전문가 2명의 찬반의견을 소개한다. ***찬성. ■정용석(鄭鎔碩) 단국대 교수(정외과)= 황씨는 북한의 호전성과 적화야욕을 알리기 위해 왔다고 했다.그러나 자유를향한 열정이 봉쇄되면서 그는 크게 실망했고 심지어 자살까지도 생각했다고 주장했다.가족까지 희생시켜 가며 생명을무릅쓰고 온 사람의 정의로운 일을 풀어주는 것이 국가의인도적 책무다. 북한 최고위직을 지낸 그의 증언은 북한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도 도움이 된다. 정부는 황씨의 증언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에 장애가 될 것으로 보는 듯한데 그렇다면 이는 김 위원장의 답방이 문제를 안고 있음을 의미한다.정부는 황씨의 증언을 막기보다 그동안의 대북정책이 잘못되지는 않았는지검토해야 한다. 황씨는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갖고 있다.황씨의 기본권은 어떤 측면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보다 중요하다.미국이 신변안전을 보장하겠다고 한 이상정부는 황씨를 보내지 않을 명분이 없다. ***반대. ■임용순(任鏞淳) 성균관대 대학원장= 황씨는 미국 방문을통해 북한 권력층의 부패상을 알리고 비현실적인 이상주의자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으로 추측된다.중요한 것은 무엇때문에 미국인들이 황씨를 데려가려 하는가이다.그를 초청한 제시 헬름스 상원의원이나 하이드 하원의원,콕스 하원의원 등은 미국의 대표적 보수파 정치인들이다.이들 보수파정치인들은 최근 사면초가에 직면해 있다. 부시 행정부가 강력히 추진하던 미사일방어계획은 세계 각국은 물론 미국내에서조차 저항을 받고 있고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신군사력 강화계획도 미 군부의 반발을 사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인기가 급락하면서 향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런 와중에 황씨가초청됐다.보수파 의원들이 황씨를 필요로 하는 것은 북한의진실을 알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북한을이용해 자기들의 정치적 아젠다를 통솔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과연 대한민국과 국민이 미국 보수파 정치인들의 정치적목적을 달성하는데 도구가 돼야 하는지 황씨는 깊이 고려해야 한다.
  • JP 정국 전면으로

    김종필(金鍾泌·JP) 자민련명예총재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황장엽(黃長燁)씨 미국방문 문제,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 등에 입장을 밝히며 정국전면에나섰다. JP는 10일 황씨 초청과 관련, “미의회가 이 시점에서 왜오라고 하는지 의문이 없을 수 없다”며 황씨의 방미에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한나라당 공세의 예봉을 꺾는 데 앞장섰다. 그는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도 “민간교과서라 관여할수 없다는 일본 정부의 변명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본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 답방문제에 대해서도 “북측은 받는것만 받아갔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북측의 태도를 비판했다.이어 “(김 위원장이)올 때가 되면 안오고 못배길 것이라고 알고 기다리면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누차 답방을 재촉한데 대해선부정적인 시각도 내비쳤다.JP가 원철희(元喆喜)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대비,특유의 줄타기 정치를 재개한 인상을 주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장쩌민 9월 북한 방문때 김정일 올해내 답방 주선”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 북한을 방문한다고 중국을 방문중인 이부영(李富榮)한나라당 부총재가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자오난치(趙南起) 부주석의 말을 인용, 10일 밝혔다. 자오 부주석은 이날 장쩌민 국가 주석이 북한방문중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올해내 한국 방문을 적극적으로주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연합]
  • 야 보혁구도 재편 전략 파문

    한나라당의 공식 정책 수립기구인 국가혁신위원회가 국회교섭단체 구성요건(20석 이상) 완화를 통해 현 정국을 보수대 혁신 구도로 재편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발매된 시사주간지 ‘주간 동아’가 입수,보도한 국가혁신위 산하 국가비전분과위 4차 회의록(지난 7월6일)에따르면,국가비전분과위는 “혁신 인사에 의한 교섭단체 구성시 현 야당의 집권 가능성이 낮아지는 만큼,기존 정당들이 정책적 색깔로 보·혁 구도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분석하면서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낮추는 게 손쉬운 방법이다”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자민련을 극우보수로 몰고,한나라당은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결합한 개념을 갖고 대선전략을 짜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즉각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이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대선 전략을 위한 정치권판바꾸기 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공격에 나섰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최근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김정일(金正日) 답방용’이라고 규정했고,금강산관광에 대해 이면합의설을 주장하고 황장엽(黃長燁) 방미문제를 집중 거론하는 등 일련의 색깔공세를 편 것은 이 총재의 대권전략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셈”이라며 “특히최초로 색깔 공세를 펼친 홍사덕(洪思德) 의원이 국가비전분과위 위원장이란 점을 주목한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국가혁신위 회의내용과 참여인사 면면을 전면 공개하고,색깔론을 펼친 데 대해 국민 앞에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국가혁신위 행정실장은 “당시 회의에서 참석한 한 교수의 얘기를 정리한 것일 뿐 당의 공식입장은 아니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지난 5월9일 출범한 국가혁신위는 이회창 총재가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의욕을 갖고 만든 ‘싱크탱크’로,사회 각계 지도층 인사 200∼300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언론사 세무조사…여야공방 안팎

    언론사 세무조와 관련,한나라당의 공세는 ‘대북문제’에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에 민주당은 ‘색깔론 공세중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더욱 거세게 의혹을제기하고 있다. ■증폭되는 색깔론=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응하는입장은 10일 한나라당 보수의원들의 모임인 ‘나라를 걱정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발표한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질의서는 현 시국을 잘 짜여진 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개혁 세몰이’‘지식인 재갈물리기’‘언론탄압(세무조사)’‘황장엽 방미불허’‘국민혈세금강산 관광 투입’‘통일헌법 공론화’‘야당파괴’ ‘김정일 답방’‘통일방안에 대한 국민투표’‘개헌’‘정권연장’순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예상가능한 온갖 의혹을 제기했다.북한 관련 문제는 모두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의원이 제기한 ‘김정일 답방 사전 정지설’이 ‘황장엽 방미 문제’로 옮겨 붙은 뒤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공세 배경= ‘김정일 답방 사전 정지설’이 처음 제기됐을때만 해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에 대한 흠집 내기가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했다.또 공세를 위한 소재 고갈로이해되는 측면도 있었다.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정책위의장이 최근 여야간 정쟁을해결할 4개항의 해법을 제시한 데 이어 ‘수류탄론’을 꺼낸 데서도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김의장은사석에서 민주당의원들이 “실탄이 다 떨어졌다면서요”라고 묻자 “이제 수류탄밖에 남지 않았다”고 가볍게 응수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색깔론’을 ‘지역구도’에 의한 ‘국론 분열’,‘보·혁 대결’로 몰아 세무조사의 정당성을 훼손하는한편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의도가 숨어 있는 것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언론 세무조사로 촉발된 색깔론 공방이 대선전략과 얽혀가는 제 2라운드로 접어들고있는 느낌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野일각 “對與공세 강약이 없다”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싼 공세의 표적으로정부의 ‘대북정책’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색깔론 시비에도 불구,여론의 흐름에 ‘먹혀든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8일 서울 답방,금강산 육로관광,탈북자 처리문제,황장엽(黃長燁)씨 방미를 언론세무조사와 연계,강공을 펼쳤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의언론사 세무조사가 일거 3득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언론 길들이기’ ‘야당탄압(정권재창출)’ ‘김정일(金正日) 답방’을 꼽았다.권 대변인은 북한이 남한의 특정언론에 대한 입북거부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관련발언 등을근거로 ‘남북한이 한통속이 되어 비판언론을 죽이려는가’라고 공격했다. 이어 현대측이 북한에 제공한 300억원(관광공사 투자금)은 김일성 사망 7주년에 즈음한 ‘조의금’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현대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에제시한 ‘비공개 확인서’에 적시된 ‘미지급된 금강산관광 대가를 6월21일부터 30일 사이에 지급한다’는 표현은정부(통일부 국정원 문화관광부)가 관광공사의 금강산 관광 참가를 확정하고 협상을 했다는 증거라고 힐난했다.정부가 황장엽씨의 방미를 막고 있는 것도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한 때문이라고 계속 의혹을제기했다. 그러나 권 대변인은 의혹제기 수준의 발언으로 파문이 확산될 것을 염려해 “남북이 합작해 언론탄압을 하고 있다는 말은 아니며 300억원이 ‘조의금’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한발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당내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부영(李富榮) 부총재 등 당내 개혁파들은 지난 6일 당보 배포행사에도 불참하는 등 당의 강경 노선을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황장엽씨의 방미에 대해 이 부총재는 “황씨가 국내에 있고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황씨 방미 여부는 우리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미국에서 보내라고 한다고 이를 받아들인다면 우리 주체성은 어떻게 되는가”라고반문했다. 이 부총재는 또 “이회창 총재도 당내 강경한 목소리를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김대통령 잇단 언급 배경/ 남북대화 ‘靜中動’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6일 대구 매일신문과의 회견에서남북대화가 임박한 것으로 언급함에 따라 남북간 접촉 여부등 발언 배경과 회담재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대통령이 남북대화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24일 외신기자들과의 다과회에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촉구한 뒤로 기회 있을 때마다조속한 남북대화 재개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해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대통령의 이날 언급이 주목받는 이유는남북대화의 여건이 갖춰진 때문이다. 김 대통령이 지적했듯이 남북간에는 그동안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완료와 금강산 관광사업 문제 타결로 외견상 대화의 장애 요인들이 모두 해소됐다.이에 따라 시기만 문제일뿐 조만간 남북대화가 재개되리라는 것이 우리 정부의 시각이다. 그러나 김 대통령의 언급이 남북간 물밑 접촉의 결과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임동원(林東源) 통일부 장관도 지난 5일 “김 대통령의 최근 언급은 남북대화의 여건이 갖춰진 데 따른 일반론일 뿐”이라고 말했다.남북간에구체적인 시기를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한관계자는 “기본적인 의제만 정리해 놓았을 뿐 구체적인 실무준비는 아직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표면적인 정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남북당국간물밑 접촉이 부쩍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른바 정중동(靜中動)인 셈이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6일“아직 북측이 회담재개의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해물밑 접촉 사실을 시인했다. 정부 일각에서는 이에 따라 다음주 중으로 북측이 대화재개의 뜻을 밝히지 않을 경우 정식으로 우리 측이 대화재개를 제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강산 육로관광과 이산가족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적지않은 만큼 더이상 북한의 미온적 태도를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 한 소식통은 “북측이 최근 물밑 접촉에서 웃거름(비료)을요구한 것으로 안다”며 “경제적 필요성 때문에라도 북측이 마냥 대화를 외면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한외교 “조기답방 기대”

    제네바를 방문중인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의 약속과 지난 5월 방북한 스웨덴 총리에 언급한 내용에 비추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확신하며, 가급적 조속히 답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네바 연합
  • 이총재 전략적 ‘강공 드라이브’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6일 자택에서 기자들과 나눈 대화속에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인식이 담겨있다.하나는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국정조사’에 관한 건이고,다른 하나는 ‘색깔론’이다. 이 총재는 이날 언론사 세무조사에 관한 국정조사를 검찰수사가 일단락된 뒤에 하자는 여당의 주장에 “그건 말이안된다”고 일축했다.이어 “언론사 세무조사는 여권의 언론문건에 나타난 언론장악 플랜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데이 문제(언론문건)는 검찰이 수사대상으로 하고 있지 않다”면서 “정권이 정말 떳떳하다면 국정조사를 피할 이유가없다”고 강조했다.즉 국정조사를 통해 ‘언론 문건’의 진실여부를 가리자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는 지난 99년 10월 정형근(鄭亨根) 의원이 폭로한 모 일간지 기자가 작성한 ‘언론문건’과 또다른 ‘언론 대책보고서’ ‘언론대책문건’에 대한 국정조사인 셈이다. 그러나 이 총재의 이러한 관점은 당의 공식창구인 ‘언론자유수호 비상대책 특별위원회’의 입장과는 사뭇 다르다. 특위는 지난 4일 보도자료(책자)에서 “‘세무조사’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면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는 물론,은폐한부분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의 불법성 편파성이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며 필요성을 역설했다.세무조사의 부당성을 파헤치는 데 국정조사의 목적이 있음을 분명히하고 있다. 이 총재위의 이날 언급은 언론문건에 대한 국정조사로 일단 물꼬를 트면서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자는 전략적 접근으로 이해된다. 이 총재는 또 언론사 세무조사가 ‘김정일 답방에 대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주장이 ‘색깔론’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을 여권이 정국주도권 확보의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갖고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하고있다. 그러나 특위는 정부가 언론사 세무조사를 통해 ‘대북정책 장해요소 제거’를 노리고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다. 따라서 이 총재의 이날 자택 기자간담회는 이런 측면에서볼 때 당론보다 한걸음 더 전략적 강공으로 내달리고 있는이 총재의 자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남북 장관급회담 곧 재개

    남북한 장관급 대화가 곧 재개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포함,남북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3일 매일신문 창간 55주년기념 특별회견에서 “앞으로 남북관계는 그간의 정체상태가 풀려가는 방향에서 진전이 이뤄질 것이며,조만간 남북당국자간 대화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조만간 대화가 재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김 대통령은 6일 직능단체대표 초청 청와대 오찬에서도 “북·미대화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고,남북관계가 정체상태에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곧 남북간은 물론 북·미간 대화가 시작될 것임을 분명히했다. 김 대통령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완료,금강산 관광사업 문제 등 남북관계 제약 요인 해소,6·15 남북공동선언1주년을 기념하는 남북공동행사 개최 등으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대화 재개와 아울러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본다”고 밝혔다. 답방 시기에 대해 김 대통령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서울 답방은)남북정상이 함께 서명한남북공동선언의 합의사항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답방을 확신했다. 이와 관련,정부 고위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북측으로부터 약간의 사인이 있다”고 전하고 “남북간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이 지속된다면 향후 남북관계는 제2차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단계 더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대화가 재개되면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사업계속 추진 ▲4대 경제협력 합의서 발효 ▲이산가족 문제의근본적 해결 ▲금강산 육로관광 추진 ▲군사적 신뢰구축등을 주요 의제로 선정,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장관급 회담 대표에는 남측의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북측의 김용순(金容淳) 아태평화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전해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대여공세 고삐죄는 한나라

    한나라당은 5일에도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한 대여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날 한나라당은 여권의 ‘장기집권 음모론’을 제기하고나섰다.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의원이 전날 거론한 ‘야당의 대권쟁취 5단계 시나리오’에 맞서 ‘여당의 장기집권체제구축 4단계 시나리오’로 맞받아친 것이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정권에 비판적이고 김정일(金正日) 답방에 장애가 되는 특정 언론 제거 ▲김정일답방시 초헌법적 비상국면 조성 ▲대대적인 여론몰이로 국체 변경의 필요성 강조 ▲대규모 사정을 통한 야당 파괴 및 장기 집권체제 구축 등 수순으로 언론압살 공작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도 “여권이 대북 관계를 이용,초헌법적 상황을 조성하려 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게 여의치 않을 때는 야당 사정을 통한 정계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의원과 소설가 이문열(李文烈)씨 간의 공방에도 개입했다.한나라당은 추 의원이 이문열씨를 ‘곡학아세(曲學阿世)’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조직폭력배 수준의 발언이며 양심적 지식인 죽이기 공작”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맹비난했다.김 의장은 “추 의원의 발언은 지식인을 편가르기하고 지식인이 야당으로 몰리는 것을차단하기 위한 경고성 메시지”라며 “이런 움직임은 다른영역에서도 나타날 것”이라고도 했다. 전날 여당이 ‘야당은 특권층 동맹’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여당은 대중선동주의를 통해 독재를 꿈꾸는 ‘신(新) 페로니스트 집단’”이라고 역공했다. 이지운기자 jj@
  • 도 넘어선 여야독설

    여야 정치권이 언론사 세무조사결과를 놓고 벌이는 ‘독설전쟁’이 점입가경이다.‘막말’에서 상상력을 총동원한 ‘논리 비약’까지 성행하고 있다.‘상생(相生)의 정치’는 없고 본질을 훼손한 ‘독설의 정치’가 난무하는 형국이다. ‘오홍근 국정홍보처장은 김대중 정권권의 괴벨스’(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이 땅에 한국판 문화혁명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언론기업에 잘보이겠다는 교태’(민주당 김현미 부대변인),‘한나라당 사람들은 족벌언론의 용병’(민주당 안동선 최고위원) 등 정치권은 온통 상대를 비하하는 ‘독설’로 가득하다.언론사 세무조사의 의미는 간데 없고,곁가지인 정쟁만이 판을 치고 있는 형국인 것이다. 여야는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고 있다.민주당 이규정 고충처리위원장은 당무회의에서 “이회창 총재는 아무데나 마구 찔러 색깔론과 지역감정을 선동,국정을 혼란스럽게 한다”며‘대창’과 ‘죽창’에 비유했다. 이치호(李致浩) 윤리위원장도 이총재를 일컬어 색깔론과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타락한 법조인’이라고 폄하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을 향해 ‘상습폭언가’ ‘광기’라는 용어를 동원했고,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향해서는 ‘사건의 총지휘자’로 묘사했다.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발언도 쏟아지고 있다.한나라당 이경재(李敬在) 홍보위원장은 지난 4일 한나라당 ‘김대중 정권 언론탄압 규탄대회’에서 고발에서 제외된 일부신문사를 향해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했기 때문’이라는등 ‘막말’을 했다가 사과를 하기도 했다. ‘김정일 답방 사전 정지설’이 대표적인 사례.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의원 등이 제기한 ‘색깔론’은 처음에는 ‘…설이라는 속삭임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가 “…설이라는 강력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발전시킨 뒤 급기야 기정사실화하면서 공세의 중심부에 올려놓았다. 민주당 김옥두(金玉斗)의원이 한나라당의 행위를 ‘야당의대권쟁취 5단계 시나리오론’을 주장한 것이나 한나라당이민주당에 ‘여당의 장기집권체제 구축 4단계 시나리오론’을 제기한 것도 같은범주다. 이러한 가운데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과 민주당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지난 4일 전 대변인 취임 100일을맞아 한차례 덕담을 주고받았으나,5일 언제 그랬나 싶게 ‘말의 포성’은 멈추지 않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고비마다 발언수위 높이는 野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여야간 공방이 시간이 흐르면서본질을 훼손하는 변질양상을 보이고 있다.갈수록 품격을 잃은 과격한 발언과 ‘막가파식’ 공세를 거침없이 펼치고 있는 것이다.특히 한나라당의 각종 논평과 성명서,대변인 브리핑,주요 당직자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공세의 무게중심이어디로 옮겨가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탈세 혐의가 드러난 일부 언론사주의 개인비리 문제에 대해서는 일관된 논리를 고수,눈길을 끌고 있다. ■언론 길들이기= 한나라당은 지난달 20일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세금추징액이 발표됐을 때만 해도 ‘언론 길들이기’ ‘언론 압살’이라고 비난했다.세무조사의 순수성 여부에 관계없이 수긍할 수 있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공정위 발표에 이어 국세청에서 사주 및 법인 고발을 분명히 하자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국정조사 실시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세무조사가 비판적인 ‘몇몇 언론 죽이기’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이와함께 언론 전체를 ‘민중언론’으로 만들기 위해 법과 제도를 고치려는 시각도 있다며 색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야당 탄압,정권 재창출,색깔론= 국세청이 언론사주와 법인을 검찰에 고발한 시점을 계기로 언론사 세무조사는 야당탄압용이자 여권의 정권 재창출용으로 비화됐다.이어 ‘대북정책 장애요소 제거’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색갈론 시비가 불붙었다. 홍사덕(洪思德) 의원은 지난달 30일 모 방송국 토론회에서‘김정일 답방에 대한 사전 정지작업 의혹’을 흘렸다. 그는 “…속삭임이 있다”는 정도로 말했지만 한나라당은 계속해서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강한 의혹이제기되고 있다”며 의혹을 증폭시켰다.당내 일각에서 색깔론 제기에 우려를 표명했지만 이회창(李會昌) 총재까지 나서 ‘색깔론’이 아니라며 논리의 정당성을 옹호했다.4일열린 언론 말살·장기집권음모 규탄대회에서는 언론 세무조사의 노림수가 ‘김정일 답방에 대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점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어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은 ‘페론이즘(국가사회주의)으로 가려는 것’,‘국가의 체계를 뒤흔들려는 의도가있다’는 등 야당의 생존을 위한 대정부 투쟁에 무게를 뒀다. ■언론사주 구속은 신중해야= 한나라당은 일관성을 유지하고있다. 국세청의 추징액 발표 때부터 언론사주를 부도덕한사람으로 몰아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이어 ‘불구속 수사원칙’과 ‘무죄 추정의 원칙’을 내세우며 신중론을 거듭강조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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