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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서울21 △경영기획실장(국장급) 鄭相敏△경영기획실 재경부장 張在爀△독자서비스부장 姜宗中■ 법무부 ◇기술서기관 승진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전산실장 姜信鴻■ 산업자원부 △산업정책팀장 成允模△전력산업팀장 金學道△에너지관리팀장 成始憲△지역산업팀장 李云鎬△산업기술정책팀장 金準東△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崔元道■ 보건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관리관 이동욱■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기술경제연구센터 소장 張眞圭△기술경영연구센터 〃 李正源■ 산은자산운용 (본부장)△글로벌투자본부 徐起源△AI〃 金榮根 (팀장)△해외투자팀 許圭栢△PF팀 金宇一■ 우리은행 ◇영업본부장△강남1영업본부 김동오△서대문〃 조진형△대구경북〃 최칠암△종로〃 이승서△호남〃 조용기△송파〃 주재범△관악동작〃 유성근△영등포〃 백경훈△부산중부〃 兼 부산지역센터장 김철호△구로금천〃 이창식△강동〃 정징한△경기중부〃 임채권△강북〃 장영수△동대문〃 백용주△중랑〃 손근선△부천〃 박성재△광진성동〃 박임석△경기동부〃 강원△서울시청〃 兼 서울시청지점장 김경완△본점기업〃 이공희△중앙기업〃 고시묵△트윈타워기업〃 박의선△강남중앙기업〃 윤상구△중부기업〃 박관성△종로기업〃 이희종△경수기업〃 박상인△경인기업〃 전규환△부산경남기업〃 허환△영업부 최승남 ◇센터장△여신관리센터 임철진 ◇수석부장△고객만족센터 김진석△재무기획팀 김승규△대기업심사팀 김시병 ◇부장△개인영업전략팀 김종천△중소기업〃 이성원△카드〃 이광구△HR〃 김석민△영업지원팀 신현석△기관영업팀 유구현△투자금융팀 남기명△프로젝트〃 장안호△유동화〃 김형찬△단기〃 우형걸△전략기획팀 정기화△시너지팀장 김양진△리스크총괄팀 안형덕△법무팀 김영화△홍보팀 김종운△e-비즈니스사업단 백종선△우리금융지주파견 정화영 김경희 최정훈 이점수 박강석 ◇수석부부장△주택금융사업단 박화재△외환〃 김기용△여신정책팀 한희섭△〃관리센터 김종원△총무팀 방영주 ◇수석심사역△개인/SOHO심사팀 이한기△중기업〃 우상용 ◇수석검사역△검사실 이석진 김남기 소병민 ◇수석감리역△영업지원팀 배재운 김태령 ◇지점장△강남갤러리 최광복△공덕동 이완규△광진구청 권병기△낙성대 윤순호△남역삼동 박성열△논현동 허영렬△대방동 김태환△대치동 이동연△도로교통공단 이삼우△둔촌동 김세범△둔촌역 배낙형△등촌동 민용식△목동 권기혁△무역센터 이경희△법조타운 윤제호△서소문 한상훈△서여의도 조성권△센트럴시티 최상학△송파 박기석△수송동 임익봉△신림로 황인호△신반포 김기선△신월1동 주용민△아크로비스타 이남희△압구정역 김병효△양재남 배상열△양재중앙 김칠수△연세 최창영△용산역 유영규△종로5가 김신달△중랑교 임동호△창동북 최병기△청담동 김승록△청량리 이해철△테크노마트 이문훈△테헤란로 이창환△한강로 최두현△한경센터 이헌주△화양동 양병일△SH공사 김한식△부평 이목한△석남동 김원동△연수동 김철수△군포 박동원△대화역 이창재△병점 이인호△부천내동 조현근△서현남 조규종△서현동 이범창△송우 유재설△안성 김정일△안양1동 정영자△오리역 이승옥△의정부남 천창환△정왕동 정만섭△하안동 이재효△호계동 정기영△온양 김광호△홍성 이훈규△남부민동 정정규△신평동 남기송△온천동 김원식△초량 유성모△내외동 김용식△반송동 나대성△대봉동 김춘상△구미 이두수△상무 윤재승△진월동 이진우△하남공단 이용권△순천 설연길△명동종금 최대근△상해 이길영 ◇지점개설준비위원장△까치산역 손중완 ◇전략영업지점장△전략영업본부 이희운 김민성 ◇기업영업지점장△본점기업영업본부 이동건△삼성〃 윤성효△중앙〃 김대수△종로〃 문기형 이동호△남대문〃 정화재 양군필 김형남△강남〃 강성일△경수〃 최원호△경인〃 이봉우 ◇설립추진위원장 △중국우리은행 김대식■ 제일·제일Ⅱ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임원 승진△총무부 이사 김환철△자금부 〃 정진수△기획실 〃 김정록 ◇전보△본사영업부장 박재순△본사개인금융〃 표경호△장충동지점장 이관호△논현동〃 이한덕△분당〃 최문규 (제일Ⅱ저축은행) ◇임원 승진△강남지역본부장 이사 임형기■ 국민일보 ◇승진 △교계협력본부 국장 음한국△광고마케팅국 부국장 김태순△판매국 판매지원팀장 겸 지방팀장(부국장대우) 박문종△창간20주년사업기획단 사사편찬위원(부장) 박동수■ 한겨레신문사 ◇승진 (부국장대우)△편집국 지역부문 孫圭聖△광고국 광고영업1부장 李承鎭(부장)△편집국 사회정책팀 李根永(부장대우)△편집국 교열팀 車漢弼△〃 산업팀 尹英美△〃 통일팀 金成杰△편집국장석 金周性△경영지원실 총무팀장 朴東南△광고국 광고제작〃 李眞炯△〃 광고영업1부 금융〃 李在元△판매국 수도권영업부 강북〃 李成煥△경영지원실 경영기획〃 鄭太喜◇보직△창간20주년 기념사업팀 기획위원 徐基喆
  • ‘BDA해결’에 北 침묵하는 까닭은

    미국과 마카오 당국이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을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북측의 공식 반응이 나오지 않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4일로 예정된 6자회담 ‘2·13합의’ 초기조치 이행시한까지 북한이 BDA로부터 돈을 찾아가지 않으면 초기조치 이행은 물론 전체 비핵화 일정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침묵과 관련, 미국이 제시한 BDA 해법을 북한이 아직 받아들이지 않았을 가능성과 함께, 특유의 시간끌기 협상전략 등을 거론한다.지난 10일 미국과 마카오 당국은 “BDA 동결자금을 계좌주인들에게 모두 풀었다.”며 BDA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방법은 북측이 주장해온 ‘중국은행(BOC) 북한계좌로의 일괄 송금’이 아니다. 때문에 북측이 과연 이 방법을 수용해 BDA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은 BOC로의 송금이 불가능해 계좌를 풀고 계좌 주인들이 개별적으로 돈을 찾아가라는 방법을 마지막으로 던졌지만 북측이 이 방법을 받아들이겠다는 반응은 없다.”며 “계좌주들의 개별 인출 및 계좌이체도 신원 확인에 본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방문해야 해 북측이 꺼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BOC로의 송금이 이뤄지지 않은 것도 계좌주들이 이체신청서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미측과 마카오 당국의 마지막 제안 역시 인출이나 송금 신청서를 내야 해 북측이 즉각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계좌주들이 아직까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돈을 찾거나 송금하지 않고 있는 이유로, 김정일이나 김정남·김정철 등 통치 및 후계구도와 관련된 내용이 공개될 수도 있어 이를 꺼리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게다가 기술적으로 계좌주들이 돈을 직접 인출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돈을 다른 은행으로 보내는 것은 ‘돈세탁 우려 은행’으로 지정된 BDA의 신용도에 따라 여전히 다른 은행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북측이 비핵화 이행에 따른 상응조치를 고려한다면, 향후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벼랑끝 시간끌기 전술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조선신보는 이날 “미국의 분주한 외교적 행보는 2·13합의에 명시된 초기조치 이행 시한에 쫓기는 인상을 줬다.”며 “BDA 문제에 묶인 초기조치 이행과 관련한 조선(북한)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어떻게든 받아내야 한다는 초조감이 역력히 보였고, 이같은 미국의 처지는 자업자득”이라고 평가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신임총리 김영일

    북한은 1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1기 5차 회의에서 박봉주 내각 총리를 소환하고 김영일(사진 왼쪽)육해운상을 신임 총리에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형묵의 사망으로 공석이었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영춘(사진 오른쪽) 인민군 총참모장을 선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년 만에 참석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올해 국방비로 총예산의 15.8%인 684억 7000만원을 책정했다. 해운대학을 졸업한 김 신임 총리는 지난 1994년 해운부장에 임명돼 지금까지 현직을 맡고 있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현재 계급이 차수로 국방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작전국장과 6군단장 등을 역임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북한 민주화委 출범

    탈북자 단체 연합회가 창립대회를 열고 ‘친김정일 세력 청산 및 북한민주화’를 목표로 한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섰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창립위원장으로 한 북한민주화위원회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김기춘·이재오 의원이 각각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대신해 참석,‘보수세력 결집 행사장’을 방불케 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햇볕정책이란 간판을 내민 민족적 공조는 한국에 반미·좌파정권을 세우기 위한 김정일 정권 옹호”라고 주장하면서 “탈북자들이 단결·투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체는 이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별장으로 추정되는 위성사진도 공개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북한사람들 ‘대니 보이’에 열광” 6번째 방문 英성악가 클라크

    |파리 이종수특파원|영국의 유명 소프라노 수잔나 클라크(37)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초청으로 4월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8일(현지시간) 북한으로 떠난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을 기념해 10일 동안 열리는 친선예술축제에서 클라크는 베르디, 푸치니, 벨리니의 아리아를 비롯해 북한 노래 3곡을 부른다. 앙코르곡으로는 아일랜드 민요 ‘대니 보이’를 준비했다. 이번에 6번째로 북한을 방문하는 클라크는 이미 북한에서 널리 알려진 인사. 그녀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북한 사람들은 ‘대니 보이’에 열광한다.”며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기립박수를 받아 마치 북한의 ‘국가(國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녀와 북한과의 인연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대회에서 이탈리아를 꺾어 기염을 토했던 북한 축구팀이 2001년 잉글랜드 미들즈브러를 방문하면서부터였다.vielee@seoul.co.kr
  • 北, BDA 이체신청 지연시켜

    북핵 6자회담 ‘2·13합의’에 따른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 등 초기조치 이행시한인 14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2·13합의 이행의 발목을 잡고 있는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송금문제를 풀기 위한 막바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BDA문제 해법과 관련, 미·중은 북한자금 2500만달러를 합법·불법 상관 없이 모두 돌려줄 수 있는 기술적인 방법들을 북측에 제안했으나, 북측이 계좌이체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해결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9일부터 도쿄와 서울, 베이징을 잇달아 방문,BDA문제 해결방안 및 2·13합의 초기조치 이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정부 관계자는 8일 “힐 차관보가 미국 시간으로 8일 출발,9일부터 3개국을 돌며 BDA문제 해법과 초기조치 이행에 대한 막판 논의를 벌일 것”이라며 “송민순 외교부장관과의 면담도 잡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중 한명인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주 주지사와 6자회담 미국측 차석대표인 빅터 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보좌관 등이 8일 오후 평양에 도착, 11일까지 머물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추진해 관심이 쏠린다. 특히 빅터 차 보좌관의 방북이 비핵화 진전 및 북·미 관계정상화에 대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함으로써 BDA문제를 풀어낼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지난 수일간 당사국들과 협의해 BDA 북한자금을 전달할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을 찾아냈다.”며 “이를 이행하는 기술적 조치는 미국이 아니라 마카오와 중국당국이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DA 해법에 대한 확신이 있는 만큼, 초기조치도 시한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BDA가 미측의 예상대로 풀릴 것인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과 함께,BDA가 풀린다고 해도 14일까지 초기조치가 이행되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미측은 북측이 직접 BDA로부터 현금을 인출하는 방법과 미측의 보장과 함께 다른 은행으로 돈을 옮기는 방법,BDA에 인도적 사용 목적의 북한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측이 이들 방법을 통해 돈을 찾기 위한 52개 계좌 예금주들의 계좌이체신청서 제출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BDA 해법이 합의된 것은 아니며 북한이 선택해야 하는 과정이 남았다.”며 “힐 차관보의 3개국 방문 시 BDA 문제와 2·13합의 이행이 어떻게 진전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씨줄날줄] 왕토끼/황성기 논설위원

    “인민들이 고기를 넉넉히 먹을 수 있을 때까지 풀 먹는 집짐승 기르기를 내밀자(추진하자)는 것은 당의 확고한 결심이다. 토끼 기르기 운동을 전 군중적으로 더욱 힘있게 벌여야 한다.” 지난해 노동신문 3월18일자에 실린 기사의 일부분이다. 당 기관지에 실을 정도로 북한이 토끼에 거는 기대는 지대하다.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교시를 내린 가축이다. 김 위원장은 “토끼 기르기를 잘하면 고기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같은해 3월30일자 북한의 주간 교육신문도 “토끼는 알곡 먹이를 쓰지 않고도 고기와 털, 털가죽을 많이 낼 수 있는 생산성 높은 집짐승”이라는 김 주석의 교시를 인용해 토끼사육 캠페인을 펼쳤다. 중치류인 토끼는 생후 5개월이면 분만이 가능하다. 임신 1개월을 거쳐 최대 12마리까지 새끼를 낳는다. 젖을 먹이는 동안에는 임신을 꺼리는데 수유기간이 3주에 불과하다. 암컷이 한해 50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새끼들이 커서 6개월만에 새끼를 낳는다고 하니 번식력은 가히 설치류인 쥐에 못지않다. 단백질도 풍부하고 키우기 쉬워서 북한이 토끼 사육에 힘을 기울일 만하다. 그 중에서도 독일 회색 자이언트 토끼는 ‘토끼의 제왕’이다. 애완용이 1∼1.5㎏, 집토끼가 3∼5㎏인데 비해 자이언트 토끼는 사육업자가 10.5㎏까지 길러냈을 만큼 품종 자체가 세계 제1을 자랑한다. 프랑스에도 자이언트 토끼가 있다지만 7∼8㎏이니 독일 품종에 미치지 못한다. 웬만한 개보다 덩치가 크고 고기가 7㎏이나 나와 식용으로는 제격이다. 이 토끼 12마리를 지난해 연말 시중가의 4분의1인 마리당 80유로(10만원)에 사육용으로 제공했던 독일 업자가 “김정일 위원장이 65회 생일파티때 잡아먹었다.”고 주장했다. 당초 이달중 방북해 사육실태를 둘러볼 예정이었으나 북측이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자 독설을 쏟아냈다. 한국의 토끼 사육업자들도 수입에 혈안이 됐으나 사지 못한 왕토끼다. 북한이 어렵사리 제공 받고는 뚝딱 먹었치웠다고 추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사육에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겠다. 살았다면 잘 커서 북녘의 식량난을 더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北인권개선 관계 정상화 전제조건”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미 국무부는 5일 발표한 2006년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 중 하나”라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에 참여하고 미국과 관계 정상화를 하려면 인권문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지하는’이란 제목으로 된 보고서에서 “북한인권은 미국정부의 포괄적 의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정부는 다른 나라 정부들에 대해서도 대북관계의 중요한 요소로 북한 주민의 구체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 그리고 지속적인 인권개선을 요구하도록 촉구해왔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을 독재자인 김정일에 의해 통치되는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군사적인 사회중 하나라면서 현재 15만명에서 20만명이 정치적인 이유로 수용소에 갇혀 있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에서의 탈북자 송환은 미국의 중대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송환된 많은 탈북주민들이 몇몇 처형사례들을 포함, 가혹한 처벌을 받고 있다.”고 탈북주민들의 실황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은 노동자의 권리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고 중국에서 북한여성들의 인신매매가 널리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며 탈북자들의 심각한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따라 미국정부는 중국에서 피난처를 찾는 탈북주민들의 송환을 중단하고 유엔고등판무관실에서 이들을 접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중국측에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이와 관련,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시 탈북자 송환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국무부는 또 “미국은 탈북주민들과 난민수용소 신청자들의 어려움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2006년 9명의 탈북자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dawn@seoul.co.kr
  • “부시 메시지 전달설 직접 말하기 힘들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군 유해뿐만 아니라 북핵 문제와 북·미관계 정상화 등 모든 문제가 전반적으로 논의될 것입니다.”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북한을 방문하는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수행하는 토니 남궁 박사는 4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방북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및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메시지 전달 가능성도 시사했다. 리처드슨 주지사의 고문인 남궁 박사는 이번 방북 대표단의 부대표이다.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 백악관은 유해 송환이라는데. -방문의 주요 목적이 무엇이 될 것인지는 현장에 도착해 봐야 안다. 물론 백악관 발표대로 유해 송환도 중요하다. 그러나 핵 문제와 북·미관계 등 여러가지 문제가 다 나올 것이다. ▶방북 기간에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하나. -지금은 정확히 알 수 없다. 가봐야 안다. 북한측은 미리 일정을 말해 주는 법이 없다. 현장에 도착해야 알 수 있다. ▶부시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갖고 가나. -거기에 대해서는 직접 말하기 힘들다. ▶이번 방북에서 어떤 성과를 기대하나.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다.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왜 가겠는가. ▶빅터 차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백악관 발표대로 지원 역할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백악관에서 리처드슨 주지사에게 방북과 관련해서 어떤 요청을 했나. -특별한 부탁은 없었다. 아마 방북하면서 같이 가는 차 보좌관이 전달할지도 모르겠다. 차 보좌관이 있기 때문에 방북 후에 별도로 백악관에 보고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방북 대표단의 성격은. -공식 반(半), 비공식 반(半)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미 정부 대표로 가는 것은 아니다. ▶북한측이 초청한 시기와 이유는. -한, 두달 전이다. 목적을 정해서 초청한 것은 아니다. 리처드슨 주지사와 북한 당국은 오래전부터 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다. 방북도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다. 앞으로도 최소한 1년에 한번은 방북하게 될 것이다. ▶리처드슨 주지사와 이태식 주미대사가 3일 만났다. 무슨 얘기가 오갔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내가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북한 전문가로서 북핵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2·13 합의 이후 제대로 진행되는 것 같다.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도 곧 해결되는 것으로 안다. ▶부시 대통령의 임기 중에 북·미관계가 정상화될 수 있을까. -그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걱정스럽다. 그러나 일단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 UC버클리 대학에서 역사학으로 학위를 받은 남궁 박사는 이 대학의 동아시아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다. 남궁 박사는 스스로 만든 머레이 힐 컨설턴트를 통해 각국 정부와 기업의 지도자들에게 아시아 문제를 조언해 주고 있다. dawn@seoul.co.kr
  • 北 김양건 ‘대남정책 총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측근인 김양건 국방위 참사를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에 임명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통전부장 자리는 김용순 부장이 2003년 10월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지난해 초 임동옥 부장이 이어받았으나, 임 부장마저 8월에 폐암으로 사망한 뒤 공석이었다. 김 신임 통전부장은 당 국제부에서만 외길을 걸어온 외교관료로,97년 2월 황장엽 전 노동당비서의 한국 망명으로 당시 국제부장이었던 현준극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질되자 후임으로 부장에 임명됐다.2005년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과 김 위원장의 면담에 배석했고, 지난 3월 김 위원장의 중국 대사관 방문에도 동행했다. 한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국방위 참사 자격으로 6자회담과 관련된 사안을 실시간으로 챙겨온 것으로 전해졌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논란 3題] ‘장소 개성’ 거론되는 이유는

    2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면, 그 장소는 개성이 될 것인가.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이 28일 “8월 말 이전에 개성공단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하면서 ‘개성 개최설’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통일부 장관 시절 정상회담 장소로 한반도 이외의 지역도 가능하냐는 북한의 타진이 있어 한반도 이외의 장소도 고려할 수 있다는 답변을 보낸 바 있다.”고 밝혔던 정 전 의장이 돌연 ‘개성 개최’를 주장하고 나선 게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범여권의 대선주자로서 뭔가 `정보´를 감지하고 선수를 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실제 정부 고위 관계자는 29일 ‘개성은 숙박 시설이 부실한데,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불가능하지 않을 것은 없다. 출퇴근도 한다는 마당에 꼭 자고 갈 필요가 있나.”라고 말해 개성에서 당일치기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정 전 의장은 “경제적으로 개성공단이 갖는 상징성과 서울·평양 두 곳의 중간지점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감안하면 정상회담 장소로 최적”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과거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의 견해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다.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그레그 전 대사는 2005년 11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차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장소는 개성이나 제주도가 될 것 같은데, 김정일 위원장은 비행기 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결국 개성이 더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산의 벽’

    “아버지, 꼭 미국으로 여행을 가야 하나요? 이제라도 자주정신을 갖고 똑바로, 떳떳하게 살아야 해요.” 김응환(91) 할아버지는 28일 화상상봉을 통해 57년 만에 마주한 북녘 딸들로부터 ‘씁쓸한 충고’를 들었다. 이날 서울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상봉실에 나온 김 할아버지는 북녘에 두고 온 두 딸 영순(69), 영숙(67)씨를 만났다. ●화상상봉 이틀째… 씁쓸한 부녀간 만남 1950년 북한 인민군으로 참전, 남쪽에서 전쟁포로가 된 김 할아버지는 화면에 두 딸이 보이자 “내가 아버지”라며 반겼고 딸들은 큰절을 올렸다. 그러나 남녘의 동생 가족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에 북녘 누나들의 표정이 변했다.“꼭 미국에 가서 공부해야 하나요.” 김 할아버지가 “요즘은 미국이나 유럽으로 여행도 다닌다.”고 하자 딸들은 “미국에 안 나가면 못 사나요. 여행을 거기까지 가야 하나요.”라면서 “조국과 민족을 사랑해야 한다.”고 핀잔을 줬다. 대화 도중 ‘북한’이라는 말이 나오면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정식 명칭이 있다.”고 했다. 분단이 가져온 남북간 체제 차이를 실감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은 부산에서도 있었다. 부산 상봉장에서 57년 만에 딸의 목소리를 들은 한방서(95)씨의 가슴도 무너져 내렸다. 북한의 막내딸 금녀(61)씨는 “아버지,60년 세월 어디 갔다가 이제 오셨냐.”면서 “어머니는 평생 아버지를 그리워하다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고 돌아가셨는데 너무 무정하다.”고 쏘아붙였다.1·4후퇴 때 ‘3일만 피신했다가 돌아와야겠다.’며 피란길에 올랐다가 생이별을 하게 된 한씨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금녀씨는 ‘고향의 봄’을 부르는가 하면 열 번도 넘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며 한씨가 귀환하지 않은 것을 다그쳤다. 한씨는 “어린 자식들을 두고 나온 것이 평생의 한이 됐는데…”라며 비통해했다.28일 이틀째 진행된 제5차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통해 남북한 각각 20가족이 스크린으로 만났다. 그러나 체제 장벽을 확인한 이들이 화면으로 어색한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행정 착오로 가족을 보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도 벌어졌다. ●동명이인 판명 상봉취소도 28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북한에 있는 동생 재만(77)씨를 화상상봉하기로 예정됐던 김봉조(83·경남 진주시 초장동)씨는 25일 동생이 다른 사람의 가족이며 동명이인으로 판명돼 화상상봉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얼굴이라도 보는 줄 알았다.”면서 “이산가족의 마음을 감안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노대통령 “北지도부에 진심 전해달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입니다.”(허종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 “진심으로 합니다.”(노무현 대통령) 쿠웨이트를 국빈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이 27일(한국시간) 사바 알 아흐메드 쿠웨이트 국왕이 주최한 국빈만찬 시작 전 허종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와 조우했다.이 자리에는 아시아 지역 대사들이 초청됐고 노 대통령은 만찬 시작 한 시간 전쯤에 허 대사의 참석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사가 먼저 자신을 소개하자 노 대통령은 진지한 표정으로 “가시거든 전해주세요. 진심으로 합니다.”라고 말했다. 허 대사는 노 대통령의 두 손을 잡은 채 “성과를 바란다.”고 화답하고 자리를 떴다.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은 노 대통령의 이같은 의미심장한 언급에 대해 “우리가 진심으로 남북관계와 대북정책을 다루고 있다는 점을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에 전해달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에 도착해 하마드 빈 칼리파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동반자 관계로 확대하기로 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허종은 누구인가 허 대사는 2004년 3월 쿠웨이트에 부임했으며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와 유엔주재 차석 대사를 역임한 한반도통 외교관. 그는 광복 후 월북, 북한최고인민회의 초대의장을 지내다 지난 51년 사망한 허헌의 아들이라는 전언이다.
  • [정치플러스] 北 김정남 프랑스行 준비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36)이 프랑스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남이 최근 북한 대사관 직원을 통해 베이징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했다는 첩보가 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 당국은 이런 첩보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1월말 마카오에 있다는 보도가 나온데 이어 지난달 11일에는 서우두(首都)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으며 그동안 주로 베이징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20) ‘코끼리 냉장고’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20) ‘코끼리 냉장고’

    10년 전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3단계 방법’이란 유머가 유행했다. 답을 생각하느라 상대가 골머리를 앓을 쯤 ‘(1)냉장고를 연다(2)코끼리를 넣는다(3)문을 닫는다.’란 너무 간단한 답이 이어지는 유머다. 농담 같지만 서울대공원에는 코끼리는 물론 들소, 사자, 고릴라 등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냉장고가 있다. 또 24시간 동물들을 냉장고에 넣을 궁리만하는 연구팀도 있다. ●“한 개에 동물 수백마리 보관” 바로 동물연구실 생식세포은행 종보존팀이다. 온전한 난자와 정자만 있다면 인공수정을 통해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번식시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동물연구학자들은 야생동물의 건강한 난자와 정자를 채취하고 보존하는 것을 산 동물을 통째로 보존하는 것만큼이나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 물론 앞서 언급한 ‘코끼리 냉장고’도 있다. 맘만 먹으면 작은 규모의 동물원 동물 수백 마리가 한번에 들어갈 수 있을 용량이지만 크기는 가정용 물탱크 크기다. 수입가 3500만원인 액화질소 컨테이너인데 커다란 보온병을 생각하면 된다. 냉장고는 보통 영하 185도를 유지한다. 동물의 정자와 난자가 죽지 않고 보존될 수 있는 최적의 온도다. 현재까지 이 냉장고에 넣는데 성공한 동물의 정자와 난자는 모두 21종 37마리. ●21종 37마리 정·난자 보존중 냉장고에는 유명한 녀석들도 많다.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의 정자,2005년 국내최초로 인공수정에 성공한 팀버늑대의 정자도 이 냉장고 출신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를 정확히 헤아릴 수는 없지만 320번 정도 인공 수정을 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이 할 일은 많다. 멸종위기인 토종 생물들의 수가 부지기수이고, 불임으로 고생하는 몸값이 비싼 동물들이 넘쳐난다. 특히 마리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로랜드 고릴라, 백곰, 코뿔소 등은 인공수정에 성공해 2세를 얻기만 하면 바로 대박이다.(하편에 계속)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美 BDA해제 여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 2500만달러를 전면 해제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은 19일(현지시간)에도 계속됐다.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은 이날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BDA의 북한 자금을 전액 해제하기로 합의한 것은 북한의 불법활동 저지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부당한 조치라고 비판했다.외교위원회 소속인 로이스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전혀 개의치 않는 체제라고 지적하며 “2500만달러가 김정일의 주머니로 다시 들어가지 않도록 보장하는 어떤 장치가 돼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로이스 의원은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최근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비핵화 진전을 위해 북한의 불법행위를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증언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북한의 달러화 위조와 불법행동을 근절하는 것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의 핵심 재원을 차단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마카오 당국이 반환한 자금을 북 주민을 위해 인도적·교육적 용도로 사용할 것을 6자회담의 맥락에서 약속했다.”며 “그들이 그같은 약속을 지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dawn@seoul.co.kr
  • [데스크시각] 개성·금강산과 中 선전특구/이석우 국제부 부장급

    “왔다갔다하는 참관 기업은 많지만 실제 투자 기업은 많지 않다. 더 들어와야 한다. 덩치 큰 기업도 들어오고…. 우리는 미국기업도 오고 외국자본도 투자하길 바란다.” 1단계 기반시설이 98% 가량 완료됐는데 들어온 기업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며 개성공단 북측 관계자들은 실망감을 표시했다. 민경련 산하 개성공단 개발총국 소속이라고 밝힌 북측 관계자들은 남측 기업의 참여 부진에 대한 실망감을 숨기려 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개성공단을 찾은 70개 나라 100여명의 기자들 앞에서였다. 기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란 주제로 서울서 열린 국제기자연맹(IFJ) 특별총회 일정의 하나로 개성공단을 찾았다.14∼15일 금강산을 다녀온 직후였다. 북측 관계자들은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데 가장 큰 애로사항이 뭐냐는 질문에 “공단 입주율이 낮은 것”이라고 대뜸 말을 받았다. 평양외국어대를 졸업했다는 세련된 차림의 20대 초반 여성관계자 몇몇은 유창한 영어로 개성공단을 선전했다.40대 개발총국 참사들은 공단의 장점과 북측 입장을 기업 경영자라도 된 듯 설명했다. “외국기업의 투자·입주를 강조하는데 주체사상하고 모순되는 거 아닙니까?” 참관 도중 북측 관계자에게 불쑥 짓궂은 질문을 던졌더니 “첨예한 지적”이라면서도 “민족 자존만 흔들어 놓지 않으면 우리와 다른 것도 배척하지 않겠다. 다른 사상이나 체제도 함께 지내려 한다.”고 받아넘겼다. 언제부턴가 북측도 공존의 논리, 개방의 합리화를 준비해 왔다는 생각이 스쳤다. 자본과 기술, 개방과 교류의 절실함속에 개성공단은 자본주의 실험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 꺼뜨려선 안 되는 미래의 불씨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22개 기업에서 (북측 근로자) 1만 2000명이 일한다.1단계 100만평 부지가 다 차면 300개 기업에서 10만명이 일하게 된다.”북측 관계자는 “사리원 등 주변 지역에서 노동력 충원계획도 마련했다.”면서 900여만평의 공단 부지가 다 개발되면 시베리아횡단철도(TSR)등과 연결, 아시아의 산업거점이 될 것이란 미래도 펼쳐보였다. “핵 실험으로 당장 큰 일 나는 것처럼 생각했을 테지만 이곳은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진행된다.”는 말도 이어졌다. 또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부르는 말)의 심중에 각별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외국 기자들은 “평범한 북한 국민과 접촉하고 싶다.”며 철조망으로 섬처럼 격리된 개성공단과 금강산에 불만을 내비쳤다. 복잡한 출입절차에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그러나 30년전 중국 선전 특구도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개성도 선전처럼 점이 선이 되고, 선이 면으로 넓혀져갈 수 있을까. 내륙과 평양을 향해. 15일 금강산 만물상을 오르는데 북측 안내원들이 살갑게 대하며 외국기자들과 영어로 북·미관계와 국제 정세 등을 묻고 이야기하던 것이 떠올랐다. 독일인 참가자와 일행에 뒤처져 걷고 있는데 한 안내원이 “6자회담은 잘 되겠지요?”라며 기대섞인 눈빛으로 물어보던 것도 기억에 맴돌았다. 개성이 ‘북한의 선전’이 되고 변화의 불씨가 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문을 열어 자본·기술을 수혈하고 교류를 통해 붕괴직전의 경제, 바닥에 떨어진 생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열망만큼은 개방의 닻을 올리던 30년전 중국보다 못하지 않을 것이란 느낌도 받았다. 1979년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통해 중국이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개방의 틀을 놓았다면 지금 북한은 북·미관계 정상화를 통해 생존의 비상구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17일 채택된 IFJ 결의문처럼 “한반도에 새 시대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어야 할 때”다. 그런 변화속에 한반도를 둘러싼 급물살에 표류하지 않으려면 외줄 타는 듯한 조심성과 균형감각이 더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이석우 국제부 부장급 jun88@seoul.co.kr
  • 美 고무줄 원칙… 北, 목표절반 이미 달성

    2005년 9월 시작돼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종영된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드라마’는 정치적 의도에서 시작됐고, 종결 역시 원칙보다는 정치적 판단에 따랐다. 미국은 왜 BDA문제를 제기했고, 전격적으로 풀었을까. 북한이 동결된 2500만달러에 그토록 목을 맨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 누구의 승리일까. ●북한은 왜 BDA 집착했나? 동결된 북한 자금은 2500만달러. 북한 예산의 1%(환율감안 시 20%)다.BDA 문제로 6자회담 교착상태가 계속되자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등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미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김계관 북측 수석대표에게 “북핵 폐기 시 초기 지원받는 원유대금에 불과한데, 왜 그러냐.”고 설득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평양에 돌아가서 우리 군부를 설득할 수 없다. 절대 안 된다고 한다.”는 말을 되풀이했다고 한다. 대체적인 관측은 BDA 자금의 전주(錢主)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최고 수뇌부이며, 이 돈은 통치자금이어서 1년6개월 동안 북한이 올인했다고 하는 것이다. 실제 압박효과도 컸다. 지난해 9월엔 전세계 24개 금융기관들이 BDA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 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했다.BDA이슈가 제기된 이후 북한 측은 강하게 반발하면서도 ‘아파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김계관 대표는 6자회담장에서 “싱가포르에서 현금을 인출 못해 물건 하나 제대로 살 수 없다.”고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북한은 불법·돈세탁 혐의 벗었나? 아니다. 미 재무부는 BDA에 대한 불법 혐의는 확정짓고, 대신 북한에 대한 자금반환에서 손을 뗀 것일 뿐이다. 미국은 지난 2005년 영국 북아일랜드 노동당 당수였던 션 갈랜드를 북측으로부터 100만달러어치 위폐를 구입, 유통시킨 혐의로 기소한 바 있고 그에 따른 여러 건의 ‘정황 증거’를 갖고 있다. 북한과 BDA간 돈세탁 혐의도 미측은 설명한다. 북한이 위폐(슈퍼노트)제조 및 가짜 담배 제조·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돈을 BDA에 입금했고,BDA는 편의를 봐주며 눈감아줬다고 미 재무부는 소개했다. 지난해 3월 미·북 금융문제 회동에서 이근 북한 외무성 국장은 당국 차원의 개입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위폐 제조자를 검거하겠다.” 등의 언급을 하며 자구책을 설명하기도 했다. 미측은 북한의 BDA자금 전면 해제와는 별도로 양국간 불법금융문제에 대한 협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왜 정책을 바꿨나? 부시 행정부는 국제사회 기축통화인 달러를 제조·유통하는 행위와 관련,“선전포고나 마찬가지”라며 강경하게 대처해 왔다.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찔러볼 여지가 없다.”는 게 우리 정부 당국자들의 반응이었다. 지난 연말을 계기로 부시의 대북 정책은 선회했다.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나머지 이슈들은 옆으로 제쳐두는 분위기다. 이라크에서 헤매는 부시 행정부는 ‘외교를 통한 성과’를 내야 할 필요를 느꼈고, 한국과 중국을 매개로 한 북한과의 교감 속에 ‘정치적 결단’을 내린 것이다. 금융제재를 통해 북한의 ‘정권 전복’까지 그리고 있던 네오콘의 퇴조도 한몫했다. ●북한과 미국 누가 승자인가? 미국은 우선,‘미국이 나서서 유엔원칙을 저버렸다.’‘처음부터 과장이 심한 것 아니냐. 결국 미국 입맛에 따른 고무줄 원칙으로 국제사회 법질서만 흐트린다.’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마카오의 50개 북한 계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미국은 북한의 금융거래 내용 상당 부분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여차하면 제2의 BDA카드를 제시할 수도 있다. 부시 행정부가 ‘통큰 외교적 결단을 할 수도 있다.’는 인식을 국제사회에 준 것도 수확이라면 수확이다. 물론 북핵 문제의 순조로운 해결이 전제 조건이다. 북한은 BDA 문제를 역으로 이용, 부시 정부 초기 언감생심이던 북·미 양자대화를 통한 관계정상화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 그 사이 핵실험까지 했다. 중국 푸단대 한국연구 센터의 스위앤화 교수는 “BDA 전액 해제는 상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북한은 이미 목표의 절반을 성취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BDA계좌 논란 종지부…새 전기맞은 북·미 관계] 부시임기내 북·미수교 가속도 붙을듯

    [BDA계좌 논란 종지부…새 전기맞은 북·미 관계] 부시임기내 북·미수교 가속도 붙을듯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이 14일(현지시간)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불법행위 조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북·미관계 개선에 큰 물꼬가 트였다. 미 재무부가 이날 BDA 조사를 마무리한 것은 이 은행에 동결된 북한 자금 2500만달러가 곧 풀릴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한다. 현재 BDA를 관리하고 있는 마카오 당국과 마카오에 대한 실질적 영향력을 가진 중국 정부는 북한 자금 해제의 시기와 방법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위 외교소식통은 중국이 북한의 자금을 전면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소식통과 일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불법행위와 관련된 것이 명확한 계좌는 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전면 해제를 하되 일부는 먼저 풀고 일부는 나중에 푸는 ‘순차적’ 해법까지 제시되고 있다. 부분 해제가 이뤄질 경우 북한이 어떤 반응을 할 것인지에도 의견이 엇갈린다. 돈 오버도퍼 한·미연구원장은 일부만 해제되면 북한도 2·13 합의의 일부만 이행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조엘 위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동결 해제 계좌의 규모에는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미 관계 정상화가 궤도에 오르는 상황에서 작은 부분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BDA 문제가 정리되면 북·미간에는 동시다발적인 이벤트들이 시작될 수 있다. 우선 2·13 합의에 따른 미국의 대북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와 적성국교역법에 따른 경제 제재 해제 논의가 본격화된다. 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등 미 고위인사의 방북 가능성도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워싱턴에서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임기 내에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북·미 수교를 이루기 위해 양국 관계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내년 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부시 대통령이 만날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온다. 그러나 다수의 외교 소식통들과 한반도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와 의회 내의 법적, 정치적 절차 때문에 북·미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북·미관계를 ‘핑크빛’으로 보는 전망들이 북한의 핵 폐기 약속 이행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그 전제의 충족이 무엇보다 쉽지 않다는 것이다. 미 재무부는 지난 18개월 동안 BDA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국제적인 불법 행위에 대한 수많은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료들은 북·미관계가 잘 풀려가면 서고 속에 묻히게 되겠지만, 북·미관계가 다시 틀어지는 상황이 오면 언제든지 북한을 치는 ‘칼날’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dawn@seoul.co.kr
  • [시론] 미국의 대북정책 왜 변했나/이철기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시론] 미국의 대북정책 왜 변했나/이철기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북·미 수교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런 변화에 미국의 네오콘과 한국의 보수세력은 충격을 받은 듯하다. 한국의 보수세력이 느끼는 충격은 거의 패닉에 가깝다.‘미국의 배신 때리기’에 적지 않게 당혹하고 있다. 보수 논객들의 글에선 ‘반미감정’마저 느껴진다. 이들의 딴죽 걸기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반전하기 어려울 만큼 급진전되고 있다. 단순히 협상하는 시늉만 내는 전술적 변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변화의 배경에는 북한과 미국 양 지도부의 전략적 결단이 숨어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핵무기를 조기에 포기하는 대신 미국과 수교를 통해 체제안전을 확보한다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부시 대통령 역시 대북 강경정책을 접고 북한과 양자협상을 통해 북한핵문제를 해결한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린 듯하다. 부시는 자신의 임기내에 북한과 수교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놀라운 장면들을 목격할지도 모른다. 부시 대통령이 극적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같은 국제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해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4개국 정상이 손을 맞잡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변화의 직접적인 추동력은 두말할 나위 없이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변화다. 부시의 입장에서는 이라크와 이란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핵문제라도 풀어 외교적 성과를 내야 할 형편이다. 네오콘의 퇴조와 북·미 양자협상을 주장해온 민주당의 의회 장악이 한 몫을 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미국의 정책 변화를 이것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하다. 부시 행정부가 줄곧 대북 강경정책을 추진해온 배경은 중국견제와 일방주의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위협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소멸되고 북한과 수교를 하게 된다면, 이런 북한위협론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다. 우선 ‘북한붕괴론’이 비현실적임을 깨달은 것이다. 또 미사일방어체제(MD)가 상당부분 진척됨에 따라 중요한 명분이던 북한위협론에 매달릴 동기도 약해졌다. 게다가 대북 강경정책이 가져온 부정적 결과도 충분히 목격했다. 북한에 대한 압박은 북한의 중국에 대한 의존성과 중국의 대북 영향력 강화를 가져올 뿐임을 인식했다. 미국으로선 동북아 정세변화에 대비한 장기적 포석도 필요하다. 한국은 점차 미국으로부터 ‘독립적인 국가’가 돼 갈 것이다. 북한과 수교는 오히려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북한을 중국으로부터 떼어놓는 데도 유리하다. 2000년 10월 올브라이트 당시 미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해서 꼭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북한이 주한미군 주둔을 인정해 줄 수 있는가였다. 북한은 이미 90년대초부터 북한에 적대적인 존재가 아니라면 주한미군을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추진에 따라 이런 조건은 더욱 충족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는 ‘네오콘식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주의에 바탕을 둔 정책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철기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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