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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中 베이징 북한대사관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

    [포토] 中 베이징 북한대사관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리설주 여사와 20일(현지시간) 베이징에 있는 북한대사관을 방문한 뒤 차에 오르고 있다. 김 위원장은 1박 2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베이징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방중 일정 끝…떠나는 北 김정은 위원장

    [포토] 방중 일정 끝…떠나는 北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1박 2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현지시간) 베이징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차례 회동하며 북중 관계를 과시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진핑의 북한 답방 가능성 제기... 김정은은 이미 세번째 방중

    시진핑의 북한 답방 가능성 제기... 김정은은 이미 세번째 방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외교 관례를 깨고 일방적으로 석 달여 사이에 세 차례나 방중함에 따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올해 하반기 답방할 가능성이 커졌다. 20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두 차례 김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시 주석 답방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베이징을 전격 방문, 시 주석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이어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이 끝나자 또다시 지난 5월 7일부터 8일까지 중국 다롄을 찾아 시 주석과 회담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해법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지 1주일 만에 또다시 베이징을 찾았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시 주석의 답방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상 간의 외교관례상 상호 답방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최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다급한 김 위원장이 중국을 자주 찾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외교적으로 볼 때는 중국의 결례인 셈이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세 차례 정상회담에서도 북중 우호를 강조하면서 상호교류를 자주 언급한 바 있어 중국 정상의 연내 답방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한 소식통은 “중국은 이르면 이달 말 시 주석의 방북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후속 상황도 봐야 하고 한국이 북한보다 먼저 답방을 요청한 상태라 중국의 난처한 입장을 고려해 김정은 위원장이 다시 방중한 걸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의 북한 답방은 한국 방문과 연계해 정전협정 체결 65주년(7월 27일), 북한 정권수립일(9월 9일), 북중수교기념일(10월 6일),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 등을 명분 삼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뒤 북한을 방문한 중국 인사 중 최고위급은 당시 권력서열 5위였던 류윈산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2015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경축 열병식 주석단에서 김 위원장의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아 눈길을 끈 바 있다. 일각에서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난관에 봉착해 북한이 다시 중국에 기대는 상황이 발생할 때 시 주석이 방북해 ‘중국 역할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다른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미 세 차례나 중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어찌됐든 시 주석이 연내 답방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시 주석은 북미협상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답방해 그 효과를 극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1박 2일간 방중 일정 마치고 평양행

    김정은, 1박 2일간 방중 일정 마치고 평양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박 2일간의 베이징(北京) 방문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50분쯤(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전용차로 활주로에 직행해 전용기인 ‘참매 1호’에 탑승하고서 오후 5시께 이륙했다. 전용기 주변에는 중국군 의장대가 도열해 중국 고위급 인사가 김 위원장을 환송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방중해 조어대에 머물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3차 정상회담을 하고 북중 관계 강화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비핵화의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 협의했다. 이어 20일 베이징 농업과학원과 기초시설투자 유한공사를 전격 방문, 북중간 대규모 경협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장소는 모두 지난달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이 방문했던 곳으로, 김 위원장이 참관단 방문지들 가운데 이들 두 곳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조어대로 복귀한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방중 때와 마찬가지로 시 주석 부부와 오찬 및 환담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공항으로 가기 전에 주중 북한대사관을 들렀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방중해 자국 대사관을 들르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이번 방문은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고생한 대사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날 제거하고 싶나?”…폼페이오 ”여전히 그렇다“

    김정은 “날 제거하고 싶나?”…폼페이오 ”여전히 그렇다“

    “날 제거하고 싶지 않아?” “여전히 그러고 싶지.” 긴장감 넘치는 스파이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 대화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첫 대면에서 튀어나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을 처음 마주하는 자리에서 이런 ‘살벌한 농담’을 툭 던졌다. 폼페이오 장관이 CIA 국장 시절 ‘김 위원장의 제거’를 언급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폼페이오 장관이 움츠러들지 않고 “여전히 당신을 죽이려 한다”고 응수했고, 두 사람은 파안대소했다. 미국 잡지 배너티페어가 18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조명하는 기사에서 이런 일화를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시에 단행한 인사로 행정부에 입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자신과 엇박자를 냈던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을 트위터로 경질하고, 후임으로 당시 CIA 국장이었던 폼페이오 장관을 내정했다. 이 시기에 대북관계에 있어서 강경한 목소리를 냈던 볼턴 보좌관도 백악관 참모진에 이름을 올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매파 중의 매파로, 대북관계의 진용을 짰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7월 아스펜안보포럼에서 북한이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시작한 것을 두고 “북한의 핵능력과 김 위원장을 분리해야 한다”고 하거나 “북한 주민들은 그가 축출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김 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려왔다.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뼈있는 농담은, 김 위원장이 그를 두고 “나하고 이렇게 배짱 맞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말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4월 23일자)와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중 김정은, 농업과학원·인프라투자공사 참관

    방중 김정은, 농업과학원·인프라투자공사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이틀째인 20일 오전 베이징 농업과학원과 기초시설투자 유한공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비핵화 조치에 따라 대북 제재가 풀리고 본격적인 개방 경제 정책을 펴나갈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전용차인 금색 휘장이 새겨진 벤츠 600 풀만 차량 2대와 수행원 차량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현지시간) 사이드카 호위를 받으며 조어대에서 나와 북쪽으로 향했다. 차량은 이후 베이징 농업과학원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 한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농업과학원에 들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농업분야 개혁에 관심이 많은 점이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끈 북측 참관단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농업과학원 문헌정보중심과 중관춘 과학원 문헌정보중심 등을 둘러보며 북한이 과학기술과 농업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원한다는 점을 내비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북한에 농업과 과학기술, 인문분야의 대규모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참관단 방문지들을 다시 찾으며 북중 경협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조어대로 복귀한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방중 때와 마찬가지로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와 오찬 및 환담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오후 2시가 넘어 조어대에서 다시 나온 김 위원장 일행의 차량은 베이징시 기초시설투자 유한공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향후 중국횡단철도(TCR) 등 인프라 건설 협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중국횡단철도는 서울~평양~신의주를 거쳐 단둥, 베이징에 이르는 남북한과 중국을 잇는 철도다.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후 남북이 철도를 연결할 때 중국횡단철도 건설은 중국의 주요 현안 사업이 될 것으로 거론된다. 다른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노동당 참관단이 찾은 장소들 가운데 기초시설투자 유한공사를 방문했다는 것은 대북제재 완화 등을 대비해 대규모 경협을 준비하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면서 “도로와 철도 건설과 관련해 북중간에 논의할 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제1차 북중정상회담 당시 방중 마지막 날 중관춘 사회과학원을 들렀고,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시 주석 부부와 양위안자이에서 오찬한 뒤 특별열차 편으로 귀국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방중 이틀째, 북경 농업과학원 방문... “농업개혁 관심 드러낸 듯”

    김정은 방중 이틀째, 북경 농업과학원 방문... “농업개혁 관심 드러낸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행이 방중 이틀째인 20일 오전 베이징(北京) 농업과학원을 전격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전용차인 금색 휘장이 새겨진 VIP 차량 2대와 수행원 차량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현지시간) 사이드카 호위를 받으며 일제히 조어대에서 나와 북쪽으로 향했다. 이들 차량은 이후 베이징 농업과학원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 한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농업과학원에 들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농업분야 개혁에 관심이 많은 점이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 농업과학원은 지난 5월 방중한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이 방문한 장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당시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끈 참관단은 베이징에서 농업과학원 문헌정보중심과 중관춘 과학원 문헌정보중심 등을 둘러보며 북한이 IT 등 과학기술과 농업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원한다는 점을 내비친 바 있다. 참관단 방중 당시 중국은 북한에 농업과 과학기술, 인문분야의 대규모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김 위원장이 참관단 방문지를 다시 찾으며 북중 경협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제1차 북중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은 방중 마지막 날 중관춘 사회과학원을 들렀고,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와 양위안자이에서 오찬한 뒤 특별열차 편으로 귀국한 바 있다.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전용기 ‘참매 1호’로 베이징에 도착한 뒤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하고 부부 동반으로 공연을 관람한 뒤 조어대로 돌아가 18호각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어대 18호각은 외국 정상들이 베이징을 방문할 때 주로 투숙하는 곳으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베이징 방문 당시 묵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3월 말 제1차 북중 정상회담차 베이징에 왔을 때도 여기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조어대 18호각은 중국이 최고 예우를 하는 외빈에게 내주는 곳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올 때마다 이용한다는 것은 중국이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中과 긴밀 협력”…시진핑 “북중, 새 단계”

    김정은 “中과 긴밀 협력”…시진핑 “북중, 새 단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역사적인 여정에서 중국 동지들과 한 참모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협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중국 방문을 환영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련한 연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조중(북중)이 한 집안 식구처럼 고락을 같이하며 진심으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모습은 조중 두 당,두 나라 관계가 전통적인 관계를 초월하여 동서고금에 유례가 없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내외에 뚜렷이 과시하고 있다”고부연했다. 이어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맺은 인연과 정을 더없이 소중히 여기고 조중 친선 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부단히 승화 발전시키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 주석도 이에 연회 연설에서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이 “(북중) 두 당과 두 나라 관계의 불패성을 전세계에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지난 3월 중국 방문후 중조관계는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고 쌍방이 이룩한 중요한 공동 합의들은 하나하나 리행되고 있으며 중조친선협조 관계는 새로운 생기와 활력에 넘쳐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조선반도에서 대화와 완화의 흐름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서 “이에 대하여 기쁜 마음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오전 7시쯤 “김정은 동지께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게 된다”며 김 위원장의 세 번째 중국 방문 및 전날 시 주석과의 회담·연회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 연회에 앞서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최근 ‘성과적(성공적)으로’ 진행된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이에 대한 양측의 평가와 견해,입장이 교환됐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한편 북중 정상의 연회는 이번 방중에 동행한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와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예술공연 등을 곁들여 성대하게 진행됐다. 중국에서는 회담 배석자 이외에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외교 사령탑인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궈성쿤(郭聲琨)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등이 연회에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사실상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이외에 박봉주 내각 총리,박태성 당 부위원장,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연회에 추가로 초청됐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방중 보도에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수행자로 언급하지 않아 지난 5월 2차 방중 때와 달리 평양에 남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미래여는 역사적 여정서 중국과 긴밀 협력할 것”

    김정은 “미래여는 역사적 여정서 중국과 긴밀 협력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역사적인 여정에서 중국동지들과 한 참모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협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중국 방문을 환영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련한 연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조중(북중)이 한 집안 식구처럼 고락을 같이하며 진심으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모습은 조중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전통적인 관계를 초월하여 동서고금에 유례가 없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내외에 뚜렷이 과시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연회에 앞서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최근 열린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이에 대한 양측의 평가와 견해, 입장이 상호 통보됐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통신은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해결 전망을 비롯한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일련의 문제들에 관하여 유익한 의견교환이 진행되었으며 논의된 문제들에서 공통된 인식을 이룩하였다”고 설명했다. 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국 당과 정부의 ‘적극적이고 진심어린 지지와 훌륭한 방조(도움)’에 사의를 표했다. 시 주석은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조선(북한)측의 입장과 결심을 적극 지지한다”며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 자기의 건설적 역할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이터 “북한, 미군 유해 곧 송환…최대 200구 예상”

    로이터 “북한, 미군 유해 곧 송환…최대 200구 예상”

    북한이 앞으로 며칠 안에 한국전쟁 때 실종된 미군을 포함한 병사들의 유해를 송환하는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들은 익명을 전제로 북한이 한국의 유엔군 사령부에 유해를 송환할 것이며, 그 후 하와이의 공군기지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ABC방송도 최대 200구의 미군 유해가 곧 송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미 정부가 수일 내로 유해를 넘겨받을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아직 송환 날짜와 장소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CNN 인터뷰에서 “북한이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한다면 우리는 이번 주에 유해를 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강력히 제기해 북미 간 공동성명에 포함시켰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즉시 시작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병력은 총 7697명이며, 이 가운데 전사해 북한 땅에 묻혀 있는 유해가 5300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해당 유골이 아시아인보다는 서양인의 뼈를 더 닮았기 때문에 미국인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반환되는 유해에는 한국전쟁 중 사망한 다른 국가 군인의 유해도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NN방송은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있는 유엔사에 유해를 넘기고, 유엔사는 간소한 행사를 한 뒤 곧바로 미군 측에 이를 인도하는 방식으로 유해 송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 후에 유해는 DNA 검사와 신원 확인을 위해 하와이에 있는 군사 실험실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백악관은 유해를 직접 수습하기 위해 평양에 특사를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북, UFG 중단에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로 답하라

    한국과 미국이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두 나라 국방부가 어제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인 UFG 연습의 모든 계획 활동을 유예(suspend)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는 지난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당시 발언의 후속 조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아니더라도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남북과 북·미 사이에 최소한의 신뢰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미 두 나라가 이런 공통 인식 아래 이끌어 낸 결과라고 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은 첨예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두 정상은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판문점 선언에 명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남북 상호 신뢰 구축 정신에 따라 대북 군사적 압박에 대해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며,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힌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이뤄진 UFG 연습의 중단 결정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한·미의 선제적 움직임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당연한 일이지만 모든 약속은 한쪽의 이행 노력만으로는 결실을 맺지 못한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 당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언급하면서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적대관계 해소를 위한 남북 간, 북·미 간 성실한 대화가 지속된다면…”이라는 전제를 붙인 것도 이 때문이다. 김 위원장 역시 “미국 측이 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한 신뢰 구축 조치를 취해 나간다면 우리도 상응하게 다음 단계의 추가적인 선의의 조치들을 취해 나갈 수 있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이제는 북한이 화답할 차례다. 한·미가 UFG 연습의 중단 결정을 내린 만큼 김 위원장도 국제사회에 약속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우리는 “미국 측에서 UFG 연습 유예 조치 발표를 앞당기자는 요청이 있었다. 북한이 이에 상응하는 움직임을 보이려는 것 같다”는 정부 관계자의 전언을 주목한다. 반면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한·미 연합훈련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현실화되는 등 한반도 상황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은 하고 싶지 않다. 북한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과감하게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
  • [김정은 3차 訪中] 시진핑 “북·중관계 공고” 천명… ‘포스트 북미’ 역할론 과시

    [김정은 3차 訪中] 시진핑 “북·중관계 공고” 천명… ‘포스트 북미’ 역할론 과시

    시주석 북·미회담 성과 높이 평가 김정은 “북·중관계 한단계 높일 것…中, 한반도 안정·수호 역할 감사”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20일 3차 중국 방문에 나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받았다. 특히 시 주석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19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중 관계를 더욱 공고히 유지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체제 건설이라는 공동 인식을 달성하고 성과를 거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높이 평가한다”면서 “불과 3개월 만에 김 위원장과 세 차례의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고 북·중 관계 개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 성과를 잘 실천하고 유관국들이 힘을 합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함께 추진하길 바란다”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북한 노동당 전체와 인민을 잘 이끌어 시 주석과 달성한 공동 인식을 이행하고 북·중 관계를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국제사회의 기대대로 적극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한은 중국 측이 한반도 비핵화 추진, 한반도 평화 및 안정 수호 방면에서 보여 준 역할에 감사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 및 유관국들과 함께 영구적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혀 중국이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에 참여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이번 방중단에는 지난달 대규모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을 이끌고 베이징, 항저우 등에서 중국의 개혁·개방 40년 성과를 둘러본 박태성 부위원장이 포함돼 북·중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69년 북·중 교류 역사에 없는 잦은 정상 회담은 중국의 경제 원조가 시급한 북한과 미국과의 갈등에서 북한이란 완충지대가 필요한 중국의 전략적 이해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비밀리에 이뤄진 그동안의 북·중 교류와 달리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사실을 사실상 실시간 공개한 것도 북·중 관계를 공산당 대 노동당 관계가 아니라 정상국가 간 관계로 바꾸려는 시도로 보인다. 북·미 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에 체제안전 보장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약속했지만 대북 제재는 완전한 비핵화 완료 시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중국은 북·미 정상회담 직후 외교부 브리핑에서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지난 2차 다롄 북·중 회담에서도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를 할 경우 경제 원조를 약속했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다롄에서 시 주석의 조언을 들은 북한 측이 평소 비핵화 해법으로 내세웠던 동시적 해결에 대해 미국 측에 문의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을 사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될 뻔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태도가 바뀌었고 시 주석이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기분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김정은 3차 訪中] 中, 이례적 실시간 보도 “북·미회담 데뷔 김정은, 외교 활동 자신감 방증”

    이번 3차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중국 관영언론이 사상 처음으로 북한 지도자의 방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중앙(CC)TV는 19일 오전 10시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 서우두공항 전용기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김 위원장이 1박2일 일정으로 방중한다는 사실을 짧게 보도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중국군 3군 의장대 사열식과 같은 환영의식도 당일 거의 실시간으로 전했다. 북·중 정상회담 내용도 회담이 끝나자 바로 공개했다. 그동안 중국은 북한 지도자가 중국 영토를 떠났을 때 방문 사실과 회담 결과를 공개하는 것을 관행으로 여겼다. 이러한 암묵적인 관행이 지난 3월과 5월 김 위원장의 1, 2차 방중 때는 철저히 지켜졌다. 3차 회담에서 항공기를 이용하고 중국 방문 사실과 정상회담 내용을 실시간 공개하는 파격을 감행한 것은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활발한 외교 활동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을 낳는다. 특히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세계 외교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사실도 이처럼 공개적인 외교 활동에 나선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은 실시간 생중계와 기자회견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 줬고 북·미 회담을 통해 세련된 외교 매너를 과시한 바 있다”며 “이번 실시간 중국 방문 사실 공개는 그동안의 비밀회담 관행이 중국 공산당의 선전 효과 극대화를 위한 전략이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도 김 위원장의 중국 도착 사실이 실시간으로 알려졌다. 지난 1차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이름과 별명은 물론 리설주 여사의 이름까지 민감어로 검색이 금지된 것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 발전을 지향하는 것 같다”, “조(북)·중 우의는 오랫동안 이어질 것”등의 댓글을 남겼다. 웨이보의 김 위원장 방중 관련 게시글에는 환영한다는 내용의 댓글이 수백개씩 달려 중국 네티즌들의 지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김정은 3차 訪中] 북·중 정상 부부 인민대회당서 환영행사… ‘정상국가 외교’ 시동

    [김정은 3차 訪中] 북·중 정상 부부 인민대회당서 환영행사… ‘정상국가 외교’ 시동

    금색 휘장 단 VIP 차량 2대 동원 톈안먼 100m 간격 무장 경찰차 中외교부 관행 깨고 金방중 확인19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국빈관인 댜오위타이에서 1박 2일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과 방중 수행단은 이날 오전 일류신(IL)62M 기종인 참매 1호와 안토노프(AN)148 기종인 고려항공 251편 특별기를 타고 서우두공항 전용기 터미널에 도착해 댜오위타이로 향했다. 이어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가졌다. 김 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에는 참매 1호 외에 또 다른 전용기인 AN148기와 화물기 등 모두 세 대의 비행기가 동원됐다. 김 위원장은 이 가운데 참매 1호에 탑승했다. 이날 한때 비행거리가 3500㎞로 참매 1호보다 짧지만 지방 시찰을 할 때 애용하는 안토노프에 김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수용 인원이 90명 정도인 안토노프기를 직접 조종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위성사진 판독 결과 북한 곳곳에 있는 김 위원장의 별장 근처에 이 전용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활주로를 조성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제작된 안토노프는 2004년 시험 비행을 했으며, 2009년 양산에 들어갔다. 고려항공은 2013년 2대의 AN148을 사들여 중국 노선에 투입했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의 비행거리는 800여㎞에 불과하다. 김 위원장의 3차 방중은 ‘항공기를 이용한 정상국가 외교’로 요약된다.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등 관영언론은 김 위원장이 19~20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북·중 교류 역사상 처음으로 지도자의 일정을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도 북·중 외교 관례를 깨고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19~20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이 북·중 관계를 한층 심화하고 중요한 문제에 대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김 위원장의 1차 베이징 방문이 인민대회당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창업촌 중관춘 방문, 댜오위타이 오찬 등으로 이뤄진 만큼 이번 3차 정상회담도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위원장이 타는 전용 차량을 의미하는 휘장이 새겨진 VIP 차량 2대와 고급 승용차 10여대, 미니버스 10여대, 구급 차량, 음식 재료를 실은 차량까지 동원돼 지난 3월 방중 때보다 대표단 규모가 훨씬 늘었다.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이 있는 톈안먼에는 100m 간격으로 무장 경찰차가 1대씩 배치됐고, 경찰관도 늘어서 철통 경비를 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을 태운 차량이 운행됐다. 인민대회당에서는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나와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를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맞았다. 회동에서 중국 측에는 시 주석 부부를 포함해 왕후닝(王寧) 정치국 상무위원, 딩쉐샹(丁薛祥) 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杨洁篪)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참석했다. 북한 측에서는 김 위원장 부부와 최룡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배석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종전선언 → 평화협정 전환 → 북·미 수교… 무르익는 ‘빅딜’

    종전선언 → 평화협정 전환 → 북·미 수교… 무르익는 ‘빅딜’

    “김정은에 정전협정 전환 약속” 대북 체제보장 카드 수위 높여 임성남 “북미성명, 집짓기 골조…집으로 완성하는 일은 우리 몫”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한국전쟁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변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6·12 북·미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에 담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건설 노력’의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북·미 협상의 미측 ‘실무총책’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정전협정을 확실히 바꾸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종전선언’을 넘어 대북 체제보장 카드의 수위를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에 나서면서 조만간 이뤄질 북·미 실무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65년 동안 유지됐던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핵심 조치”라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대북 체제보장이라는 ‘빅딜’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미국은 남·북·미 종전선언→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북·미 국교 정상화로 이어지는 대북 관계의 로드맵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종전선언이 한국전쟁 종료를 공식화하고 한반도 평화체제의 첫발을 내딛는 정치적 상징성을 갖는다면, 평화협정은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이어지는 보다 구속력 있는 조치다. 미 상원의 비준을 거쳐 ‘협정’(Treaty)의 지위를 얻게 되면, 미 정부가 바뀌더라도 쉽게 번복하기 어려워진다. 마지막으로 북·미 국교 정상화가 화룡점정을 찍게 된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정전협정 전환) 약속을 했다는 것을 확인해 줄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분명히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사실이라고) 확인하며, 관련 내용을 다루는 국무부나 국방부에 문의하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확인했다. 한편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2018 한·미 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은 앞으로 살을 붙여 나가야 하는 뼈대이자 집을 짓기 위한 골조”라면서 “이 골조를 집으로 완성하는 일이 우리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미 조야의 회의적인 시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비핵화의 완성이 아니라 ‘첫걸음’이라는 의견인 셈이다. 임 차관은 또 한·미의 긴밀한 공조로 남북 대화와 북·미 협상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 대화와 북·미 협상은 마치 자전거의 두 바퀴와 같다”면서 “두 합의문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김정은 新브로맨스 과시

    트럼프·김정은 新브로맨스 과시

    미국 백악관 집무동인 웨스트윙 벽면에 걸려 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사진이 6·12 북·미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찍은 사진으로 전격 교체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8일(현지시간) “웨스트윙이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사진들로 꾸며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따뜻한 관계가 백악관 실내 장식으로까지 확대됐다”며 해당 사진들을 소개했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 국빈 방문해 ‘브로맨스’를 과시하던 마크롱 대통령의 방미 당시 사진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가 북미정상회담 사진 등 북한 관련 사진들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이번 사진 교체가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동맹국들의 차가워진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뉴스위크가 풀이했다. 해당 사진들은 북한에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들이 송환돼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서 있는 장면,방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장면 등 김 부위원장의 방미 당시 사진 2장,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장면과 산책하는 장면,공동합의문에 서명하는 장면 등 정상회담 당시 찍은 사진 3장 등 모두 6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미국이 유럽연합(EU)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서로 얼굴을 붉힌 것으로 알려지는 등 두 사람 간에 무역 문제 등을 놓고 긴장이 조성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평양에 사이렌 울리면 전쟁통”… 北, 한미훈련에 극한 공포

    “평양에 사이렌 울리면 전쟁통”… 北, 한미훈련에 극한 공포

    등화관제 등으로 도시 기능 마비 언제든 공격당할 수 있단 공포감‘최고 존엄’ 김정은 참수작전 경계한국과 미국이 19일 연합군사훈련 유예(중단)를 결정한 것은 이번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한·미가 취한 첫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함으로써 먼저 ‘변화된 자세’를 보였다. 한·미가 긴장 완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딤에 따라 비핵화 협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는 연합훈련을 ‘방어적 성격’이라고 규정하지만 북한 입장에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는 최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할 때 평양에 여러 번 있어 봤다. 사이렌이 울리고 등화관제를 하고 마비가 된다”며 “전쟁이나 다름없다. 자기들이 언제라도 공격당한다는 걱정을 하니까 군사훈련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갖는 것”이라고 전했다. 재래식 군사력으로는 미국과 한국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북한 입장에서는 세계 최강 군사력을 보유한 미군이 코앞에서 훈련하는 것을 생존의 위협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도발에 따라 한·미가 이른바 ‘김정은 참수 작전’을 마련한 것도 북한으로서는 신경이 쓰일 만하다. 한·미가 연합훈련에서 참수 작전을 연습할 개연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한·미가 이번에 취소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워게임(컴퓨터 시뮬레이션) 형식의 지휘소훈련(CPX)으로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하고 실시된다. 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으로 시행된 ‘포커스렌즈 연습’과 1968년 북 무장게릴라의 청와대 침투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남한 정부의 군사지원 훈련 ‘을지연습’을 통합했다.이름은 2008년 UFL(을지포커스렌즈) 연습에서 UFG 연습으로 바뀌었다. 매년 8월 정부 행정기관, 주요 민간 동원업체, 군단급 이상 육군부대, 함대 사령부급 이상 해군부대, 비행단급 이상 공군부대, 해병대사령부, 주한미군, 전시증원 미군 전력이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미군 1만 7500명, 한국군 30만여명이 참여했다. 향후 한·미 양국은 통상 3월부터 시작하는 키리졸브연습과 독수리훈련에 대해서도 유예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리졸브연습은 1994년 한·미 연합 팀스피릿 훈련이 중단되면서 시작된 지휘소훈련(워 게임)이다. 독수리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를 움직이는 야외기동훈련이다. 1961년 후방에서 소규모 방어훈련으로 시작했지만 1975년에 연합작전 및 연합특수작전 개념이, 1982년부터 정규전 개념이 적용됐다. 올해는 두 훈련 모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미 화해 무드를 만들기 위해 4월로 연기됐다. 북 비핵화 과정이 순항할 경우 군별 연합훈련 조정도 예상된다. 북측은 지난 3월 독수리훈련 및 키리졸브연습에 대해 이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공중훈련 ‘맥스선더’의 전략자산(F22 전투기) 전개에는 크게 반발해 5월 16일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했다. 따라서 올해 12월로 예정된 한·미 공군의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의 경우 훈련을 진행해도 전략자산 전개는 배제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보안 탓? 다른 채널로?… 김정은·트럼프 핫라인 통화 안 한 듯

    참모들 도청 우려로 만류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핫라인’ 전화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북한 지도자 김정은 위원장과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구체적 후속 작업을 하는 많은 정부 관리들과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계속 알리겠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이 시점에 (북·미) 두 정상 사이의 특정한 전화 통화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시사한 것이다. CNN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측의 어떤 통화도 없었다는 사실을 복수의 백악관 관리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17일 북한에 전화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다고 언급했다. 두 정상 간 통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백악관 대변인이 ‘알고 있지 못하다’고 밝힘에 따라 아직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미뿐 아니라 각국 정상 간 핫라인은 엄격한 도청 방지 장치 등 보안장비 설치가 필수”라면서 “이는 간단하게 하루 이틀 만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워싱턴 정가는 북·미 정상이 주고받은 전화번호로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하려고 했으나 백악관 참모들이 보안 등의 이유로 만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미 정상이 핫라인 전화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소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른 소식통은 “북·미 정상이 뉴욕채널 등을 통한 간접 방식으로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등과 북한 비핵화 세부 협상 내용 등의 의견을 주고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국이 먼저 북한에 선물을 안겼으니, 북한도 이에 대한 화답으로 미사일 시험장 폐쇄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뉴스 분석] 한·미 8월 UFG훈련 중단… 北체제 보장 ‘첫발’

    트럼프 ‘적대행동 해소’ 첫 이행 정전협정→평화협정 전환 시사 北 상응하는 비핵화 조치 주목 한국과 미국이 오는 8월로 예정됐던 연례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하지 않기로 19일 결정했다.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연합훈련 중단 방침을 밝힌 이후 1주일 만이다. 비핵화 논의 진전을 위해 북한이 위협으로 느끼는 군사훈련을 한·미가 잠정 중단하는 것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급속히 완화되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비핵화의 대가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 북한 체제 보장에 대한 의지를 가시화했다. 국방부는 19일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의 UFG의 모든 계획활동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며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가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연합훈련이 중단 내지 축소된 것은 이번이 역대 다섯 번째다. 1990년 미국의 걸프전 참전 때문에 UFG의 전신 격인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이 처음으로 중단된 적이 있으며, 1991년부터 1993년까지는 남북기본합의서 체결 등 대화 분위기에 따라 UFL이 축소돼 실시됐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연합훈련인 팀스피릿도 1992년 중단된 적이 있다. 모두 군부 출신 보수 정권인 노태우 정부 때 있었던 일이다. 또 1994년 북·미 간 제네바 합의 타결 이후부터는 팀스피릿 대신 규모가 축소된 전시증원연습(RSOI)으로 바뀌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연합훈련 유예(중단)라는 우리의 조치에 상응하는 (북측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한과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는 한 한·미 정부의 결정이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대화가 계속되고 비핵화의 실천적 모습이 지속되는 한 (북한의 반응도) 맞물려서 돌아가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UFG 외에 매년 3~4월 실시되는 키리졸브연습과 독수리훈련 등 나머지 대형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 여부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내년 봄까지 비핵화 대화 기류가 유지된다면 나머지 연합훈련도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UFG가 취소됨에 따라 UFG 기간에 병행해 실시되는 우리 정부 내부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도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 청와대 대변인은 “(을지연습 중단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며 “UFG처럼 중단·유예하는 방식이 있고, 상황에 맞게 성격을 좀 변화시켜서 하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경제클럽’ 연설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대가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정전협정을 확실히 바꾸겠다는 것과 김 국무위원장이 요구하는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정은 ‘미·중 균형외교’… 시진핑 “정세 변해도 北 지지”

    김정은 ‘미·중 균형외교’… 시진핑 “정세 변해도 北 지지”

    트럼프 만난 지 7일 만에 중국행 金 “북·미 이행, 비핵화 중대국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세 번째 방중이다.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지 1주일 만에 중국을 다시 찾은 것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초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방침을 굳힌 뒤 3월 25일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또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5월 7일 중국 다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했다. 한·미와 가까워질 만하면 사이사이 중국을 챙기면서 ‘균형외교’를 구사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말 공개 편지를 통해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갑자기 취소하기 직전 “김 위원장이 다롄에서 시 주석과 만난 뒤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투로 불만을 터뜨린 바 있다. 김 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에 갈 때 중국이 내준 비행기를 타고 갔고, 그것을 숨기지 않고 만천하에 드러낸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고 베이징에 도착해 국빈관인 댜오위타이에서 묵으며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북한 화물기인 ‘일류신76’과 안토노프(AN)148 기종인 고려항공 251편 특별기 1대도 함께 베이징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제3차 북·중 정상회담에서 “국제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북·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공고히 하려는 중국의 확고한 입장과 북한 인민에 대한 우호, 사회주의 북한에 대한 지지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중앙(CC)TV는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에서 달성한 공동 인식을 한 걸음씩 착실히 이행한다면 한반도 비핵화는 새로운 중대 국면을 열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균형외교는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을 교환하는 북·미 간 담판 과정에서 중재자 역할인 남한과 함께 든든한 우군인 중국과 수시로 소통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로 이끌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세상 밖으로 나온 김 위원장이 외교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로, 12일 북·미 정상회담의 중대성에 비춰 보면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직접 설명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며 “대북 제재 완화와 경제 협력에 관해 논의할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식 균형외교”라며 “북·미 회담 이후 프로세스를 이용해 다양한 이득을 챙기려 하는 것으로 중국의 경제 지원을 얻어내고 대미 협상에서 중국이라는 지렛대를 이용하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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