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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In&Out] ‘로동신문’의 북한 숙청 보도, 코로나 여파인가/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글로벌 In&Out] ‘로동신문’의 북한 숙청 보도, 코로나 여파인가/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북한 정치는 곧 숙청의 정치다. 민주체제에서는 정당끼리 경쟁하고 그 경쟁은 선거를 통해 승패가 결정된다. 그런데 북한과 같은 일인독재 체제에서는 정당 경쟁은 없고 정치적 변화는 숙청과 자연사로 ‘해결’된다. 무조건적인 죽음뿐 아니라 권력에서 물러나는 좌천도 숙청에 해당된다. 처음에는 소련의 전통을 이어받아 고위 인사를 숙청하는 과정을 연극으로 만들어 주요 당 행사에서 시연했다. 파벌경쟁에서 패배한 고위 인사와 그 파벌은 소위 ‘인민재판’으로 공개 숙청됐다. 그런데 1950년대 후반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빨치산파’가 정계에서 다른 종파에 대한 숙청 과정을 마무리하게 되면서 김일성은 다른 방식으로 숙청을 시작했다. 수용소와 사형 같은 잔인한 방법으로 1960년대 이후에도 ‘암해분자’, ‘종파분자’, ‘불순이색분자’ 같은 정치범들을 혁명의 대열 속에서 적발해 숙청했다. 방법과 기준은 다름이 없었지만 선전 방법은 매우 달라졌다. 김일성과 김정일체제에서 고위 정치인이나 아래 단위에서의 숙청 과정 중 ‘적발’된 사람은 관영매체에 언급되지 않았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의 기관지인 ‘로동신문’이나 북한 내각의 기관지인 민주조선에서 고위 간부의 해임 사실이 공개될 때도 있었지만 무슨 이유로 해임됐는지 또는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민감’한 문제는 내부용 문건에서만 다뤄졌고 때때로 사후에 김일성과 김정일의 공개된 연설문에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갑자기 잠적했다 나중에 다시 공식 석상에 나타나는 인물도 많았고 해임된 후에 더이상 보이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 북한은 비공식적 소문과 공식적 강연 자료 등을 활용해 내부 매체에서 숙청을 알려 왔다. 그렇기 때문에 탈북자를 통해 어떤 인물의 ‘반동성’이나 ‘적대성’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또한 숙청 과정에 휘말렸거나 옆에서 숙청이 이뤄지는 걸 지켜봤던 탈북자들의 증언과 여러 자료를 통해 김일성과 김정일체제에서 벌어진 숙청사를 부분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었다. 김정은 집권 후 고위층 숙청을 비밀로 하는 문화는 사라지고 있다. 고모부인 장성택을 공개적으로 반당·반혁명분자로 낙인찍었고 사형 판결도 공개했다. 또 올 2월에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었던 리만건 조직지도부장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었던 박태덕 당 농업부장을 공개 해임했다. “당간부양성기지에서 엄중한 부정부패현상이 발생했다”고 해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3월에 천내군 인민위원장은 “초특급 방역조치들에 불응하여 많은 사람을 모아 놓고 음주불량행위를 조장시킨” 행위로 출당되었다고 로동신문에 나왔다. 이는 거의 이례적인 사례다. 간부의 고발과 출당은 내부 문건이 아니라 대내외로 널리 배포되는 로동신문에 실린 것이다. 김정은은 장성택 숙청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실시간으로 숙청을 공개한 경험이 있지만 그 후에 안 했던 점을 보면 최근에 뭔가 달라진 느낌이다. 북한에는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없다지만 공개적인 숙청을 보니 코로나19로 인한 대중 무역 문제, 경제적 불황 또는 대량 전염에 대한 일반 북한 인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 아닌가 싶다. 그렇게 보면 현재 코로나19는 북한 정계와 심지어 북한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런 공개적 숙청은 중국을 모방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집권 후 대대적 반부패 운동을 통해 고위 간부 100명 이상을 부정부패를 이유로 공개 숙청했다. 지난해부터 ‘세도’, 부정부패 등에 대한 언급이 로동신문에서 수시로 나온 것을 보면 이제 중국식 반부패 운동이 시작된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 [부고]

    ●이명희씨 별세 유상철(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씨 모친상 31일 용인 쉴낙원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7시 30분 (031)672-1009 ●김재삼씨 별세 양윤복씨 남편상 김석훈(뉴턴사이언스학원장)·김희선(중등교사)·김희연씨 부친상 강경민(HDC현대산업개발 사업소장, 제이슨 마이클 스미스씨 장인상 이영희씨 시부상 30일 제주 한림정낭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064)796-9644 ●김행자씨 별세 김인권(LF 홍보마케팅실 상무)·김소은·김정은씨 모친상 서현정(옥시레킷벤키저 홍보이사)씨 시모상 김대학씨 장모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258-5940
  • [부고] 김명식씨 부친상, 강경민씨 장인상, 김인권씨 모친상, 정홍용씨 부친상

    ●김정복 씨 별세, 김영식(㈜한울플러스 대표)·명식(노무법인 리더스 대표노무사)·려원 씨 부친상, 30일, 대전 유성선병원 장례식장 VIP 3호실, 발인 4월 1일 오전 7시10분. 042-825-9494 ●김재삼씨 별세, 양윤복씨 남편상, 김석훈(뉴턴사이언스학원장)·김희선(중등교사)·김희연씨 부친상, 강경민(HDC현대산업개발 사업소장), 제이슨 마이클 스미스씨 장인상, 이영희씨 시부상, 30일 오후 5시39분, 제주시 한림읍 한림정낭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장지 한림 천주교회공원묘지. 064-796-9644 ●김행자씨 별세, 김인권(LF 홍보마케팅실 상무)·김소은·김정은씨 모친상, 서현정(옥시레킷벤키저 홍보이사)씨 시모상, 김대학씨 장모상, 31일 오전 5시34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4월 2일 오전 8시. 02-2258-5940 ●정태기씨 별세, 정홍용(DB메탈 고문)·정하용(전 강남화성 대표)·정순용·정선희씨 부친상, 윤덕기(고려대 의대 명예교수)·조맹기(단국대 의대 명예교수)씨 장인상, 31일 낮 12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4월 2일 오전 6시. 02-3410-6914
  • [속보] 북한, 어제 초대형 방사포 발사…김정은 불참

    [속보] 북한, 어제 초대형 방사포 발사…김정은 불참

    북한이 지난 29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국방과학원에서는 조선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초대형 방사포의 전술 기술적 특성을 다시 한번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험 사격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아 이번 발사에는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 담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 군수공업부 간부들과 장창하·전일호 등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이 지도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군은 전날 오전 6시 1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북한, 어제 ‘초대형 방사포’ 발사…김정은은 불참한 듯

    북한, 어제 ‘초대형 방사포’ 발사…김정은은 불참한 듯

    북한이 지난 29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국방과학원에서는 조선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초대형 방사포의 전술 기술적 특성을 다시 한번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험 사격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아 이번 발사에는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올해 진행한 네 차례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가운데 김 위원장이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 담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 군수공업부 간부들과 장창하·전일호 등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이 지도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리 부위원장은 “초대형 방사포 무기체계를 작전 배치하는 사업은 국가방위와 관련한 당 중앙의 새로운 전략적 기도를 실현하는 데서 매우 큰 의의를 가지는 중대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북한이 개발 중인 무기의 실전 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군은 전날 오전 6시 1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 군 관계자들 역시 고도와 비행거리를 고려하면 ‘초대형 방사포’ 발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北, 트럼프 ‘코로나 지원’ 손짓에도 미사일 발사

    北, 트럼프 ‘코로나 지원’ 손짓에도 미사일 발사

    저고도 발사로 한미 요격망 회피 의도북한이 2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인 전술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한 지 8일 만으로 올해 들어 네 번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공개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북한은 군사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탐지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이다. 2발의 발사체가 오전 6시 10분쯤 원산 일대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됐다. 군 당국은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일과 9일에도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북한에 코로나19 관련 지원 의사를 밝힌 뒤 이뤄져 관심을 모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과 친서를 교환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 친서도 받았으나 이와 상관없이 무력 증강을 위한 시험발사를 하고 있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북한은 정면돌파전과 코로나19 국면에서 정상적으로 통치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것”이라며 “내부 결집용이지 대외 위협용은 아니다”라고 했다. 천안함 피격 10주기 사흘 뒤이자 문 대통령의 서해의 날 행사 첫 참석 후 이틀 뒤 발사체 발사라는 점에서 남측에 대한 시위 차원이라는 시각도 있다. 청와대는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신중 대응’ 기조를 이어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요미우리 “북한군, 코로나19 걸려 100명 넘게 사망 추정”

    요미우리 “북한군, 코로나19 걸려 100명 넘게 사망 추정”

    중국과의 접경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지난달 말 이후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한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100명 이상의 사망자 발생은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군 훈련이 중지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코로나19가 북중 국경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나 사망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외국 출장자와 접촉자, 감기 증상자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평안남도, 평안북도, 양강도 등 전국적으로 2280명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북한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지난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포병부대 시찰 때에는 주변 간부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21일 전술 유도무기 발사 훈련 때는 마스크를 한 사람이 없었다. 요미우리는 이와 관련해 “감염 확산에 따른 불안을 없애기 위한 연출로 실제로는 상당히 심각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북한군 코로나 의심 사망 100명 넘어…훈련 중지되기도”

    “북한군 코로나 의심 사망 100명 넘어…훈련 중지되기도”

    요미우리신문, 한미일 협의 소식통 인용 보도 북·중 국경 인근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2월 말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군 부대 내 사망자에 대해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추정된다. 군 훈련이 중지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코로나19 감염은 당초 북·중 국경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나 사망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외국 출장자와 그 접촉자, 감기 증상자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평안남도, 평안북도, 양강도, 나선시 등 전국적으로 2280명이라고 보도했다.북한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포병부대를 시찰할 때 주변 간부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21일 전술 유도무기 발사 훈련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 간부는 없었다. 이 소식통은 “감염 확산에 따른 불안을 없애기 위한 포즈로, 실태는 상당히 심각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22일 담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코로나19 방역에 협력할 의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비핵화 협의가 암초에 걸린 가운데 방역을 둘러싼 북미 대화가 시작될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올해 네 번째’ 김정은의 미사일 발사

    [포토] ‘올해 네 번째’ 김정은의 미사일 발사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장면이 29일(현지시간) 서울 기차역에서 뉴스 프로그램 도중 보여지고 있다. 이날 북한은 원산 일대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2발 발사했다. AP 연합뉴스
  • [사설] 유엔이 제안한 대북 방역·제재 완화 병행해야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현지시간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의) 대유행 국면에 특정 국가의 방역이 지연되면 우리 모두의 위험도 증가할 것”이라면서 북한, 이란 등 피제재국에 대한 제재 완화나 중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북한 등에 대한 방역 지원과 제재 완화의 병행을 강조한 것은 이례적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달 코로나19 지원에 한해 대북 제재 면제를 결정했지만 바첼레트 대표의 언급은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얼마 전 북한과 이란 등에 방역 지원을 제안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는 친서까지 보냈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친서를 받은 사실를 공개했으나 미국 방역 지원의 수락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북중 접경지역을 다녀온 사람들에 따르면 북한에 폐렴과 독감 환자들이 최근 급증했다고 한다. 북한이 북중 국경을 봉쇄하고 하늘길도 막았다고는 하지만 바이러스를 차단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의학계 중론이다. 감염자가 없다는 북한 말을 믿는다 쳐도 미국과 유럽에 만연한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보면 철저한 방역은 필수다. 북한은 한미의 방역협력을 조건 없이 수용하기를 바란다. 이란이 한국에 진단키트 등의 지원을 요청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단키트를 요청한 사실을 참고했으면 한다. 확진자 5만명을 넘어선 미국이 어려운 처지에서도 방역 지원을 제안한 것은 용기 있다. 그러나 북한을 돕겠다는 립서비스로는 모자란다. 세계 경제가 마비된 상황에서 진단 장비나 의약품 외에도 식량, 기름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북한의 숨통을 터줄 제재 완화가 따르지 않으면 북한이 진정성 있는 제안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점, 미국은 잘 알아야 한다.
  • 조선신보 “트럼프 친서는 개인적 감정일 뿐…국사엔 무관”

    조선신보 “트럼프 친서는 개인적 감정일 뿐…국사엔 무관”

    재일본 조선인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4일 도널드 트럼프가 코로나19 협력을 제안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보낸 친서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이라면서 북미 대화는 대북 적대시 정책의 철회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조미(북미)교착의 장기화와 미국 대통령의 친서전달, 난관타개의 정면돌파전이 조선의 기정로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말그대로 ‘개인’적인 감정”이라며 “조선국무위원장은 국가를 대표하고 국가의 이익을 대변하시는 분으로, 사적인 감정은 국사를 론하는 바탕으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북한의 미국에 대한 입장은 북미 비핵화 대화 시한인 작년 말에 열린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에서 이미 결정됐다고 했다. 매체는 “12월 전원회의에서는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돌파할 데 대한 사상과 전략이 제시됐다”며 “북미 간의 교착상태가 불가피하게 장기성을 띠게 되어있다는 냉철한 판단에 근거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을 향해선 “올해 들어 외교관들은 협상복귀를 촉구한다고 거듭표명하면서도 도발적인 정치군사적, 경제적 흉계를 더욱 노골화하는 미국의 이중적 행태는 여전하다”면서 “(미국이) 적대시정책을 완전하고도 되돌릴 수 없게 철회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한 조건에서만 북미사이의 대화가 가능할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사는 자력갱생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방책은 미국에 속히워 시간을 허비하는 일 없이 오로지 자기가 정한 길을 따라 전진의 포폭을 더 크게 내짚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공개되기 전날 진행된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사례로 들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트럼프 “북한·이란에 코로나19 지원 열려있다” 재확인

    트럼프 “북한·이란에 코로나19 지원 열려있다”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친서를 보낸 사실을 확인하며 신종 코로나19 관련 북한과 이란을 도울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북측은 전날 김 위원장 친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담화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알리면서도 양국 관계 진전에는 선을 그어 코로나19 관련 협력이 이뤄질 지는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에 코로나19 관련 협조를 추구하는 친서를 보내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많은 나라에 대해”라고 답했다. 이어 “많은 나라에 대해 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곧 나오게 될 새로운 검사와 관련해 아무도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우리는 북한, 이란, 그리고 많은 다른 나라들을 도울 것이며, 기꺼이 그럴 의향이 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검사 방식은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1일 약 45분만에 코로나19를 감지할 수 있는 키트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행정부가 그동안 코로나19와 관련 북한과 이란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 입장을 밝혀온 것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미측이 직접 김 위원장에 친서를 보내는 등 적극성을 보이면서 코로나19를 매개로 북미 관계 진전 계기를 만들어질 지 관심이 모인다. 그러나 북한이 ‘코로나 청정국’을 주장해온 데다 김 부부장이 담화문에서 대화 재개 전제로 ‘공정성’ 등을 강조해 북측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의 지도국가로서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북한과 이란에 대해 외교적인 상황관리에 나선 것”며 “진단키트 제의에 북측도 고민스럽겠지만 자력갱생을 외치는 북한이 개별국가 관계에서 도움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트럼프 “이란과 북한에 방역물품 지원할 길 열려 있다”

    트럼프 “이란과 북한에 방역물품 지원할 길 열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이란과 별다른 피해가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 등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회의를 마친 뒤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미국의 협조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대북 친서 전달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북한과 이란, 그리고 다른 나라들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22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와 코로나19 방역에서 협조할 의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도 친서 전달 사실을 전날 인정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한 명의 감염자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의약품과 방역물품 관련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한 것이 사실이다.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감사의 뜻을 표한 만큼 방역을 계기로 북미 대화의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한결 더 넓혀졌다. 하지만 이란과 미국의 협력은 쉽지 않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작부터 이란을 도울 의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미국의 도움은 필요 없으며 바이러스를 퍼뜨린 것이 미국 아니냐고 중국이 제기한 음모론에 동조하는 모양새를 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란은 한국으로 눈길을 돌리려 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달 중순 우리 외교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 의료품을 지원해달라며 아예 한국산 방역품 목록까지 만들어 전달했는데, 이 중에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320만개가 포함돼 있었다고 KBS가 보도했다. 알리 피리 주한 이란대사관 공사도 “이란과 한국의 우호적인 관계가 오래 전부터 있고,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것에 대해서 아주 위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외교부도 이미 지난달부터 이란에 인도적 물품 수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미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유엔 등을 설득해 한국이 이란을 돕게 하는 ‘청부 지원’을 할 수는 있겠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포토] ‘함박웃음’ 김정은, 미사일 발사 참관

    [포토] ‘함박웃음’ 김정은, 미사일 발사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3월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보셨다”며 “시범사격은 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새 무기체계의 전술적 특성과 위력을 재확증하고 인민군 지휘성원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는 통상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의미한다. 인민군 부대에 인도될 새 무기체계라고 한 점에 미뤄 실전 배치를 직전에 이뤄진 훈련임을 시사했다. 이날 시범사격에는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인 리병철과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조용원·홍영성·김정식·현송월 등 간부들, 박정천 군 총참모장과 군단장들이 참관을 함께했다.2020.3.22 연합뉴스
  •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김정은 “영토 밖에서 소멸시킬 타격력”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김정은 “영토 밖에서 소멸시킬 타격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3월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보셨다”며 “시범사격은 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새 무기체계의 전술적 특성과 위력을 재확증하고 인민군 지휘성원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는 통상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의미한다. 통신은 이어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시범사격 구령을 내리시자 하늘땅을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 속에 주체탄들이 눈부신 섬광을 내뿜으며 발사되었다”며 “발사된 전술유도탄들은 목표섬을 정밀타격했다”고 전했다. 또 “시범사격에서 서로 다르게 설정된 비행궤도의 특성과 낙각 특성, 유도탄의 명중성과 탄두위력이 뚜렷이 과시되었다”고도 말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 담긴 이동식발사차량(TEL)에 탑재해 발사하는 장면과 발사체의 생김새 등으로 볼 때 지난해 8월 10일과 16일에 발사된 전술지대지미사일인 ‘북한판 에이테킴스(ATACMS)’로 추정된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45분쯤에 1차, 6시 50분쯤에 2차로 북한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을 향해 발사했다. 발사 간격은 5분이었다. 비행거리는 약 410㎞, 고도는 약 50㎞로 탐지됐다. 북한은 앞으로 연발 사격 시간 더욱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지켜본 김 위원장은 “새로운 우리 식 무기체계들의 연속적인 출현은 우리 국가 무력의 발전과 변화에서 일대 사변”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당의 정확한 자립적 국방공업 발전 노선과 국방과학 중시 정책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고 우리의 국방과학, 국방공업 위력의 뚜렷한 과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최근에 개발한 신형 무기체계들과 개발 중에 있는 전술 및 전략무기체계들은 나라의 방위전략을 획기적으로 바꾸려는 우리 당의 전략적 기도 실현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어떤 적이든 만약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군사적 행동을 감히 기도하려 든다면 영토 밖에서 소멸할 수 있는 타격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놓아야 한다”며 “바로 이것이 우리 당이 내세우는 국방건설 목표이고 가장 완벽한 국가방위 전략이며 진짜 믿을 수 있는 전쟁억제력”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시범사격에는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인 리병철과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조용원·홍영성·김정식·현송월 등 간부들, 박정천 군 총참모장과 군단장들이 참관을 함께했다. 현지에서는 장창하·전일호 등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이 맞이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여정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보내 코로나방역 협조 의향”

    김여정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보내 코로나방역 협조 의향”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와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합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발표해 “우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지에게 보내온 도날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 부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서 북미관계를 추동하기 위한 구상을 설명하고 전염병 사태의 심각한 위협으로부터 인민을 보호하고자 힘쓰는 국무위원장의 노력에 감동을 피력하면서 비루스(바이러스) 방역에서 협조할 의향도 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최근 의사소통을 자주 하지 못해 자신의 생각을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데 대해 언급하면서 앞으로 국무위원장과 긴밀히 연계해 나가기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소개했다. 김 제1부부장은 다만 “북미관계와 발전은 두 수뇌 사이의 개인적 친분을 놓고 섣불리 평가하고 전망, 기대해서는 더 안 된다”면서 “공정성과 균형이 보장되지 않고 일방적이며 과욕적인 생각을 거두지 않는다면 두 나라의 관계는 계속 악화일로에로 줄달음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10일 북한의 지난 3일 발사체 발사에 우려를 표한 청와대를 겨냥해 “저능한 사고 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담화를 처음 발표해 정치적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는 분석을 낳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 제1부부장의 보직과 관련, 북한의 공식 직함은 노동당 제1부부장이고 그 이전에 선전선동부로 확인한 바 있는데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김여정의 활동이 파악되지 않다가 6·30 판문점 회동에 나왔고 최근에 부각되고 있다”면서 “소속이 조직지도부일지 선전선동부일지, 기타일지에 대해선 전문가 의견 등 관련 관계 기관의 의견을 종합해 면밀히 보고자 한다”고 말한 일이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여기는 동남아] 지구본 들고 ‘코로나19 퇴치’ 나선 말레이 주술사

    [여기는 동남아] 지구본 들고 ‘코로나19 퇴치’ 나선 말레이 주술사

    말레이시아의 유명 주술사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지구본을 들고 등장했다. 말레이메일 등 현지 언론은 '라자 보모'(주술사의 왕)로 알려진 주술사 이브라힘 맛 진이 지구본을 들고 주술을 행하는 모습의 12분 길이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전 세계 퍼진 코로나19를 멈추게 도와달라는 전 세계 주술사들의 요청을 받았다”면서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책임감을 느꼈고, 이는 인류의 큰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지구본을 통해 코로나19로 감염된 지역을 고칠 수 있다”면서 손에 든 약초를 지구본 위에서 흔들며 주술을 행했다. 또한 그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았다는 미니 망원경을 손에 들고 “지구를 스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망원경으로 지구본을 이리저리 들여다본 후 쌀알을 뿌리며 “훠이 날아가라”는 주술을 외쳤다. 또한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총리가 코로나19로 정권에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총리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인은 이동 제한 명령에 협조하고,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정부는 국민을 도와야 한다 전했다. 기이한 그의 주술적 행위는 과거에도 전 세계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14년 승객과 승무원 등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이 실종됐을 때는 대나무 쌍안경을 이용해 주술을 시행했다. 당시 말레이시아 정부 고위 관리의 초청으로 주술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나라 망신”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2017년에는 “북한의 위협을 차단하고, 김정은의 마음을 녹여 억류된 말레이시아인을 석방하겠다”면서 대나무 모형 대포 5문을 바다 쪽으로 세워놓고 코코넛 열매를 던지는 주술을 행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포토] ‘전투력에 탄복’ 김정은, 포사격대항경기 지도

    [포토] ‘전투력에 탄복’ 김정은, 포사격대항경기 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하고 정세에 맞게 포병부대의 훈련 강화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1일 중앙TV가 공개한 사진속 김 위원장과 간부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
  • [속보]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합참 “추가발사 대비”

    [속보]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합참 “추가발사 대비”

    북한이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면서 “현재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를 쏜 지 12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에도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북한은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밝혀 이번 발사가 해당 훈련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북한, 12일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

    북한, 12일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

    합참 “평북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 북한이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면서 “현재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를 쏜 지 12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에도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이날까지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모두 세 차례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북한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군과 정부는 일단 초대형 방사포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탄종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초대형 방사포는 비행거리와 최대 고도 등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매우 유사하다. 북한은 최근 두 차례 초대형 방사포의 연발 사격 성능시험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는 첫발과 두 번째 발사 간격이 20초, 두 번째와 세 번째 발사 간격은 1분 이상으로 탐지됐다. 지난 2일 발사 때는 첫발과 두 번째 발사의 간격이 20초로 분석됐다. 북한은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밝혀 이번 발사가 해당 훈련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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