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정은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AI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187
  • [속보] 청와대 “김정은, 수술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

    [속보] 청와대 “김정은, 수술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

    “가벼운 시술도 안 받았나” 질문에 “그렇다”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제기됐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일 기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의 걸음걸이가 달라졌다는 이유 등을 들며 수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가벼운 시술도 받지 않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판단한 근거는 있지만, 그 근거를 밝히기는 어렵다”면서 “종합적인 판단은 그러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군 “북한 GP 총격은 9·19 군사합의 위반…의도적 도발 가능성 낮아”(종합)

    군 “북한 GP 총격은 9·19 군사합의 위반…의도적 도발 가능성 낮아”(종합)

    안개 끼어 시정 1㎞ 미만 북한 GP 근무자 교대 시점지형상 북한 GP 우리 GP보다 낮아 도발에 부적절경고사격 10발 2회 실시 후 경고 방송 실시우리 군 인원과 장비 피해 없어북한군이 3일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한국군 감시초소(GP)에 총격을 가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41분쯤 중부전선 GP에 대해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 수발이 피탄되는(총알에 맞는) 상황이 발생했다. GP 근무자가 수발의 총성을 듣고 주변을 확인한 결과 GP 외벽에서 4발의 탄흔과 탄두 등이 발견됐다. 우리 군의 인원과 장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군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10여발씩 2회에 걸쳐 경고사격을 한 뒤 사격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경고 방송을 했다. 이어 군은 오전 9시 35분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남측 수석대표 명의로 대북 전통문을 보내 상황이 확대되지 않도록 북측의 설명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북측이 답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GP 지형과 탄흔 분석 결과 의도적 도발 가능성 낮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 드러낸 뒤 총격이 이뤄진 점에서 일각에서는 의도적 도발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군은 의도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당시 안개가 짙게 끼어 시계가 1㎞ 이내로 굉장히 안 좋았다”며 “통상적으로 그 시간대가 북측의 근무 교대 이후 화기 등 장비 점검이 이뤄지는 시간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GP 인근 영농지역이 있는데 영농지역에서 상황 발생 전이나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일상적인 영농활동이 지속해서 식별되고 있다”며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해당 GP는 우리 군보다 낮은 지형에 있어 도발에는 부적절한 GP”라며 “GP가 보유하고 있는 화기로 도발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유효 사거리 내에서 도발하는 것이 도발의 일반적인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총알에 맞은 GP의 탄흔을 초기 분석한 결과 유효 사거리 내에서 화기가 발사된 것은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GP 총격은 이번이 처음 하지만 군은 북한의 총격이 일체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군사합의 체결 이후 GP에서 총격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행위 자체는 군사합의 위반이지만,(총격의) 의도성은 추가 확인해야 한다”면서 “남북합의에 따라 철수한 GP의 부대도 아니고, 6·25 유해발굴 지역과도 멀리 떨어져 있어 이와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사망했다” “독살” 번번이 빗나갔던 북한 관련 오보의 역사

    “사망했다” “독살” 번번이 빗나갔던 북한 관련 오보의 역사

    탈북인 출신 정치인들에 의해 사망설까지 제기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침묵 20일 만에 보란 듯이 공식행사 활동을 공개한 가운데 북한 지도부를 둘러싼 과거 오보 사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북한 주요 인사 사망설 등 오보 현황’에 따르면 그 동안 ‘김일성 사망설’, ‘김정일 피격·대역설’, ‘김경희 독살설’ 등 여러 보도가 결국 오보로 드러났다. 1986년 국내 한 주요 일간지는 김일성 주석이 총에 맞아 피살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일성 주석은 그 후 8년이 지난 1994년 7월 8일에 사망했다. 2004년 11월 25일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제1부부장의 아들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는 설이 돌았고, 국내 여러 매체가 ‘증권가에 이러한 소문이 돈다’는 식으로 인용해 보도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2011년 12월 17일 사망했다. 2008년 8월에는 여러 매체가 시게무라 도시미쓰 일본 와세다대 교수의 ‘김정일의 정체’라는 책 내용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이 5년 전인 2003년에 사망했으며, 현재 와병설이 도는 김정일은 대역’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외신 역시 북한 지도부 관련해서 오보를 내기도 했다. CNN은 2015년 5월 11일 북한의 고위 탈북자를 인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모부인 장성택에 이어 2015년 5월 고모 김경희도 독살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는 2020년 1월 25일 삼지연극장에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등장한 모습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되면서 독살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 밖에도 국내의 한 언론은 2013년 8월 29일 ‘가수 현송월을 포함해 북한의 유명 예술인 10여명이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를 어기고 음란물을 제작·판매한 혐의로 공개 총살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송월은 2014년 5월 16일 조선중앙TV에 모란봉악단 단장 직함으로 모습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2018년 1월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 사전점검을 위해 남측을 방문하기도 했다.송영길 의원은 “북한 관련 오보의 역사는 30년 넘게 계속돼 왔다”면서 “검증이 어렵다면 최소한 정보원이라도 밝혀야 오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재등장 직전까지도 “사망 99% 확신” 등의 발언을 했던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은 특별한 사과 없이 “김정은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속단하지 말고 좀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영호·지성호, 아무 말 대잔치 그만하길”

    “태영호·지성호, 아무 말 대잔치 그만하길”

    “위기를 사익 도모에 활용한 작태 반성해야”박찬대 “김정은이 직접 나서 두 사람 물 먹여” 더불어민주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태영호·미래한국당 지성호 국회의원 당선인을 향해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다.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은 그동안 김 위원장의 위중설과 사망설을 제기했지만, 북한 매체들이 전날 김 위원장의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을 보도하면서 건재를 확인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3일 구두논평에서 “근거 없는 주장을 한 데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정 원내대변인은 이들이 북한 매체들의 보도 이후에도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던 것일까’(태영호 당선인)·‘속단 말고 좀 더 지켜보자’(지성호 당선인)는 반응을 보인 데 대해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그것을 다시 주장에 꿰맞추려고 한다. 공인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한지 모르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21대 국회의원으로서 사실에 입각해, 국익의 관점에서 의정활동을 펴주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강병원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근거 없는 상상이라고 거듭 이야기를 했다. 그럼에도 ‘사망 99%’, ‘걷지 못하는 상태’ 운운하며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알량한 공명심이야말로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만드는 주범”이라면서 “한반도의 불확실성과 위기를 사익 도모에 활용한 작태를 깊이 부끄러워하며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태영호·지성호, 인물은 인물이다. 김정은이 직접 나서서 물을 먹이다니 말이다”라면서 “21대 국회가 시작되면 아무 말 대잔치는 이제 그만 하시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김홍걸 당선인은 통합당이 전날 ‘우리가 얼마나 북한 리스크에 취약한지를 방증한다. 정부와 정보기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다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논평한 것을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망신을 당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적반하장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통합당”이라면서 “여당의 입장에선 재기불가능의 야당을 둔 것이 행운일지 모르나 국민의 입장에선 재앙”이라고 썼다. 민생당 이연기 대변인도 논평에서 “북한의 일부를 일정 기간이나마 경험한 탈북 의원들의 경솔한 언급은 남북관계에 불필요한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겸손하고 균형 있는 의정활동으로 국민의 선택에 부응하고, 남북문제에 관한 통합당의 잘못된 시각을 교정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건강한 것 보게 돼 기쁘다”

    트럼프 “김정은, 건강한 것 보게 돼 기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건강 이상설에 사망설까지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그가 돌아온 것, 그리고 건강한 것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순천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준공식 테이프를 직접 끊는 장면, 간부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행사에 많은 군중이 참석한 모습을 상공에서 찍은 장면 등 3개의 사진을 올린 다른 이의 트윗을 리트윗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인 이날 메릴랜드주(州)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 머물고 있다. 전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활동 재개 소식이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아직 그것, 김정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을 아낀 뒤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그것에 관해 말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주말에 그와 이야기를 나눌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럴지도 모른다(I may)”고 말하기도 했다. 전날 북측의 발표 직후 신중한 반응을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환영 트윗을 올린 것은 김 위원장의 건재에 대한 미국 정보당국 등의 최종 확인 작업이 끝났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김 위원장 관련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말할 수 없다며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혼선을 키웠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받았지만, 미국의 정보자산 노출 가능성을 피하면서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차원도 깔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돼 왔다. 공식 행보 재개로 건강 이상설을 잠재운 김 위원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환영의 메시지를 타전함에 따라 북미 간 교착 국면에서도 신뢰를 확인해 온 두 정상 사이에 ‘톱다운 외교’를 통해 돌파구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다만 북미가 기본 입장을 바꾸지 않은 상황에서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WP “김정은 4월 중순 주변인사들 발열에 원산 피신, 한미 파악”

    WP “김정은 4월 중순 주변인사들 발열에 원산 피신, 한미 파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중순 가까이에 있는 부하들이 발열 증세를 겪은 것을 알게 된 뒤 원산의 해변 휴양지로 ‘피신’가 있었던 것으로 한미 당국자들이 믿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관련된 상황에 정통한 두 인사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렇다 할 설명 없이 자취를 감췄던 것도 그의 주변에 있는 인사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우려를 인정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김정은은 단지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성사진들 역시 김정은의 개인 전용 열차가 4월 15일∼21일 사이 어느 시점엔가 원산 해변 휴양지에 있는 기차역에 도착해 정차돼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김정은이 소유한 호화선들이 그의 개인 빌라 밖에서 포착된 사실도 그의 원산 체류를 시사해준 대목”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한미 당국자들은 신호정보(시긴트)가 어떤 특이한 증가도 평양에서 발생하지 않았음을 나타낸 뒤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루머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정찰자산 등을 통해 김 위원장의 신변에 특이사항이 없다는 정보를 파악하고 사망설 등에 무게를 두지 않았다는 뜻으로 보인다. 특히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내기 며칠 전에 한국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하는 정보를 미국과 공유했다고 WP는 전했다. 이에 따라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20일가량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데 대해 “아예 못 들어본 일은 아니다. 그러나 통상적이지는 않다”면서도 건강 이상설에 대한 진행자의 계속되는 유도 질문에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최근 “북한을 누가 이끌든 우리의 목표와 과제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비핵화된 북한”이라는 원칙적 입장을 되풀이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상황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정보력’을 강조하면서도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껴왔다. 한 외교 소식통은 “한미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해왔으며 (한미간에) 평가는 일치해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과 관련, WP는 “대규모 행사에 대한 어떤 기미도 사전에 새나가지 않았다는 사실은 북한 내 정보 통제가 어느 정도 엄격한지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북한, 김정은 걸어서 입장하는 모습 영상으로 공개

    북한, 김정은 걸어서 입장하는 모습 영상으로 공개

    북한이 20일 만에 공개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상도 공개해 그간 쏟아진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조선중앙TV는 2일 오후 3시쯤 정규방송 첫 순서로 김 위원장이 참석한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소식을 약 15분 분량의 영상과 함께 내보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걸어 다니거나 서서 대화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담겼다. 그는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와 환호하는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또 주석단에 앉은 뒤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간부들과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준공 테이프를 자른 후에는 손뼉을 치기도 했다. 준공식이 끝나고 공장 시설을 둘러볼 때도 김 위원장은 계단을 내려가는 등 거동에 불편함이 없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이 살이 찌고 피부가 다소 탄 것 같다는 견해도 나왔다. 앞서 공개 활동이 중단되자 일각에서는 그가 원산에서 승마나 제트스키 등 야외활동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북한, 김정은 걸어서 입장하는 영상 공개

    [속보] 북한, 김정은 걸어서 입장하는 영상 공개

    북한이 20일 만에 공개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상도 공개해 그간 쏟아진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조선중앙TV는 2일 오후 3시쯤 정규방송 첫 순서로 김 위원장이 참석한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소식을 약 15분 분량의 영상과 함께 내보냈다. 이날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걸어 다니거나 서서 대화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담겼다. 그는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와 환호하는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또 주석단에 앉은 뒤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간부들과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준공 테이프를 자른 후에는 손뼉을 치기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망설’ 제기했던 지성호·태영호 “속단 말고 더 지켜봐야”

    ‘사망설’ 제기했던 지성호·태영호 “속단 말고 더 지켜봐야”

    탈북민 출신으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지성호 당선인은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나타나 건재를 알린 데 대해 “김정은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속단하지 말고 좀 더 지켜보자”고 발언했다. 지 당선인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김정은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했던 것은 제 나름대로 판단한 것이다. 정황증거만 봐서 했던 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 당선인은 1일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말한 데 이어 사망 시점으로 ‘지난 주말’을 언급했고, 이번 주말 북한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은 바 있다. 역시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당선인 또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무게를 실은 바 있다. 태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일가의 동선은 극비사항”이라면서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2일 김 위원장의 모습이 공개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 건강 이상설이 처음 보도된 후부터 김일성, 김정일 사망 당시 제가 겪었던 사례들에 근거해 현 상황을 분석했다”며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변은 외무상 등 북한 최고위급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최고 기밀사항’이므로 일부에서 정확한 상황을 진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크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지난 4월15일 태양절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마저 하지 않고 그 이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북한 주민들이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체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상황까지 가는 것을 보며 김정은이 스스로 거동하기 어려운 지경일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했다. 결과적으로 저의 이 분석은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과연 지난 20일 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라고 반문하며 “저의 이런 궁금증은 오늘 북한이 공개된 사진들 중 김정은 뒤에 등장한 차량 때문에 생겼다. 그의 아버지 김정일이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살아 나오면서 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어 현지 지도 때마다 사용하던 차량이 다시 등장한 것을 보면서 저의 의문은 말끔히 지워지지 않는다. 이번 일을 통해 저는 북한에 대한 연구와 분석에 더 힘을 쏟겠다는 다짐이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에게 “허위정보, 거짓 선전·선동 등으로 답례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출신을 떠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갖추고 언중에도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거짓’ 확인된 김정은 위중설...인포데믹 대책 어쩌나

    ‘거짓’ 확인된 김정은 위중설...인포데믹 대책 어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여한 사진이 2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되면서 위중설과 건강이상설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전날까지도 ‘지난주에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왜곡된 정보가 전염병 처럼 퍼진 ‘인포데믹’ 현상을 막기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대북 정보에 대해선 분명한 근거를 토대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노동절을 맞아 평안남도 순천린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고 공장 여러 곳을 돌아봤다고 2일 보도했다. 순천린비료공장은 김 위원장이 지난 1월 올해 첫 현지지도로 방문해 경제 제재를 자력갱생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한 장소다. 공개된 사진 속 김 위원장은 마지막 공개 행사였던 지난달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준공식에서 붉은 테이프를 자르기도 했다.특히 김 위원장의 후계자설이 제기된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간부들과 공사 현장 참관에 동행했다. 미국 CNN 방송이 지난 21일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수술 뒤 위중한 상태일 수 있다는 첩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한반도 주변국이 들썩인 김 위원장 위중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그동안 정부는 김 위원장과 관련 특별한 동향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청와대는 지난 23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특이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축전 교환, 감사 인사 등 동정 보도를 계속한 것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위중설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도리어 북한이탈주민 출신 21대 국회 당선자인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자와 지성호 당선자가 대북 소식통을 근거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지속적으로 발신하면서 혼란은 계속됐다. 태 당선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고 했다. 지 당선자는 지난 1일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며 “심혈관 질환 수술 후 지난 주말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대북 소식통을 근거로 한 건강이상설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태 당선자와 지 당선자 발언을 놓고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북한 소식통 정보는 대다수가 북중 접경지역을 통한 것인 만큼 북한 지도부의 중요 정보는 알기 어렵다는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가짜 뉴스가 안보 불안을 야기하는 커넥션을 끊어야 한다”며 “탈북자 출신 당선자를 통해 가짜 뉴스를 제작하고 생산 유포하는 세력들이 당선자들을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탈북자, 외신, 인터넷 매체, 보수 단체 등 건강이상설 유통과정을 짚어보고 고의성과 조작성 등 세밀하게 문제점을 살펴 봐야 한다”며 “가짜 뉴스가 남북 관계과 대북 정책 등 여러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으로 우리 사회에 경제 안보 사회 등 여러 분야에 불필요한 혼란과 비용이 초래됐다”며 “앞으로도 북한과 관련한 정보에 대해선 분명한 근거를 토대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정은 오른편에 앉은 김여정, 2인자로 올라선 위상 과시

    김정은 오른편에 앉은 김여정, 2인자로 올라선 위상 과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사실상 2인자로 올라선 자신의 위상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2일 공개한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행사 사진을 보면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바로 오른편 자리에 앉았다. 통상 최고지도자가 참석하는 북한의 주요 행사 자리에서는 당 간부들이 주석단에 서열순으로 앉는다. 원래는 공식 서열 2위인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앉아야 할 자리이지만, 이날은 최룡해가 불참한 가운데 김 제1부부장이 대신했다. 그간 김 위원장은 김 제1부부장과 동반함으로써 여러 차례 ‘백두혈통’의 적통성을 과시해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김 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등정했을 때나 지난 1월 설 기념공연을 관람하는 자리에도 함께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준공식은 북한이 최우선시하는 경제 분야 행사이자, 김 위원장을 둘러싼 사망설 등을 공식적으로 불식시키는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실제 김 제1부부장은 북한 권력 구도 안에서 그 위상이 점차 강화되는 분위기다. 일례로 올해 그는 본인 명의로 강도 높은 대남 담화와 대미 담화를 잇달아 냈다. 제1부부장은 국내로 따지면 차관급이어서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볼 수 있다. 김 위원장 사망설이 제기된 직후, 일각에서 김 제1부부장이 후계자로 올라설 가능성이 거론된 점도 이를 방증한다. 지난달 11일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해임된 것으로 추정됐던 정치국 후보위원 지위도 되찾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정은 사망 99% 확신’ 지성호, 태영호 대북정보력 망신살

    ‘김정은 사망 99% 확신’ 지성호, 태영호 대북정보력 망신살

    ‘아니면 말고’식 발언에 신뢰도 추락 자처김정은 역정보 흘린 경우 정보원 노출우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외부 공개 활동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김정은 사망설·건강 이상설’을 주장해온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대북정보력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불명확한 정보를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아니면 말고’ 식 공개 발언으로 혼선을 가중시키면서 무책임하다는 비판 여론도 쏟아지고 있다. 앞서 정부와 청와대는 ‘특이 동향이 없다’고 거듭 설명했지만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인 통합당 태영호(강남갑) 당선인과 탈북민인 미래한국당 지성호(비례대표) 당선인은 ‘김정은 건강 이상설’을 확신에 찬 듯 언론과 인터뷰해 논란을 부추겼다. 특히 지 당선인은 전날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장담하면서 사망 시점으로 ‘지난 주말’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이번 주말 북한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대북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는 지 당선인의 사망설 주장이 하루 만에 ‘가짜뉴스’가 된 셈이다. 태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김정은 일가의 동선은 극비사항”이라면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탈북민 출신 의원 당선자 정보력 한계배지도 달기 전에 자질론 시비 불거져 태 당선인은 고위급 탈북민이고, 북한인권운동가인 지 당선인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이들이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깔렸다. 하지만 이날 오전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김 위원장의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소식을 전하면서 두 당선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민 출신의 두 당선자는 당초 ‘북한에 대한 정확한 분석·전망을 통해 북한의 본질을 알리고 대북정책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혀온 만큼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도 전에 신뢰도 추락을 자초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무엇보다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으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지나치게 가볍게 다뤄 혼란만 부추겼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자질론’ 시비가 불거질 수 있는 대목이다. 만약 김 위원장이 이런 점들을 악용해 역정보를 흘린 것이라면 탈북자 출신 당선자들의 정보 경로 파악이나 대북소식통들의 정보력 시험에서 한계를 노출시켰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청와대 “태영호·지성호, 무책임한 발언”통합당 입장 난처…윤상현 “징후 사실” 장성민도 “김정은은 코마 상태” 주장 빈축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을 통해 “태영호·지성호 당선인 등의 언급은 무책임한 발언이었다”면서 “‘사망설’, ‘위급설’ 등을 주장하려면 근거를 갖고 책임 있게 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청와대가 특정 국회의원 당선인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이 동향이 없다’는 거듭된 정부 입장을 두 당선인이 사실상 부인, 혼란을 초래한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4·15 총선에서 참패했던 통합당 입장도 난처하게 됐다. 통합당은 김 위원장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자제해왔지만 소속 당 출신 의원들과 당선자들의 말실수에 관리 책임 등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통합당 출신으로, 현재 무소속인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자청, ‘북한에 정통한 사람들’이라는 소스를 인용해 “심혈관 질환 수술한 것이 맞는 것 같다. 김 위원장 신변에 이상설이 제기될 만큼의 징후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었다. 지난달 28일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통합당 의원들은 ‘특이 동향이 없다’는 정부 입장에 대해 “어떻게 곧이곧대로 믿으라는 것인가”(유민봉 의원) 등 불신을 표시한 바 있다. 16대 국회의원과 김대중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던 장성민 전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을 통해 “김정은은 한마디로 의식불명의 코마(coma) 상태인 것 같다”고 주장했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미당국 알고 있었다”…김정은, 부하 발열에 원산 간 것으로 파악

    “한미당국 알고 있었다”…김정은, 부하 발열에 원산 간 것으로 파악

    정부는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망설을 잠재우고 20일 만에 등장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의 건강에 “특이 동향이 없다”는 정부 분석이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고 공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김 위원장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준공식에서 붉은 테이프를 자르고 주변의 간부들에게 뭔가 지시를 하는 건강한 모습이었다. 앞서 지난달 11일 이후 김정은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건강이상설이 불거지며 다양한 보도가 쏟아져 나왔지만 정부는 “특이 동향이 파악된 것은 없다”며 일축해왔다. 그럼에도 “정부의 정보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의심과 함께 “김정은 99% 사망”이라는 한 국회의원의 발언까지 전해져 혼란을 야기했다. 그러나 20일 만에 김정은이 공식석상에 건강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이러한 정부 파악이 사실로 드러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동안의 사망설이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통해 불식된 것”이라며 “정부는 김 위원장이 조만간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고, 예상대로 등장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중순, 가까이에 있는 부하들이 발열 증세를 겪은 것을 알게 된 뒤 원산에 가 있었던 것으로 한미 당국자들이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중국과의 접경 지역 인근에 주민 수십명을 격리 조치한 것으로 한미 정보 당국자들은 파악하고 있지만, 북한은 공개적으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이 이렇다 할 설명 없이 자취를 감췄던 것도 그의 주변에 있는 인사들이 그 질병에 걸렸을 수 있다는 우려를 인정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미 당국자들은 신호정보(시긴트)가 어떠한 특이한 통신상의 증가도 평양에서 발생하지 않았음을 나타낸 뒤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루머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이 상황에 대해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WP가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등장 며칠 전에 한국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하는 정보를 미국과 공유했다고 WP가 이 상황에 대해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WP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지속해서 질문을 받아오는 과정에서 사망설 쪽으로 절대 기울지 않은 채 미국 정책의 지속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상황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정보력’을 강조하면서도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껴왔다. 한 외교소식통은 “한미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 해왔으며 평가는 일치해왔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정은 ‘건재 과시’… 여 “태영호·지성호 선동이었나”

    김정은 ‘건재 과시’… 여 “태영호·지성호 선동이었나”

    김정은, 20일만에 공개활동 ‘사망설 불식’박범계 “태영호·지성호, 국민 불안 책임”지성호 “건강문제 속단 말고 지켜볼 부분”사망설까지 나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박웃음과 함께 공식활동에 나서며 건강위기설을 20일 만에 잠재웠다. 탈북민 출신 태영호·지성호 당선자이 관측이 빗나가며 미래통합당의 신뢰도가 타격을 입게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이들의 책임을 묻는 비판도 나왔다. 2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위원장이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는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가 나온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영호·지성호 당선자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이들이 김 위원장에 대해 내뱉은 말들의 근거는 무엇이고 합법적인가. 소위 정보기관이 활용하는 휴민트 정보라면, 그럴 권한과 자격이 있는가. 아니면 단순히 추측에 불과한 선동이었던가’라고 적었다. 이어 “지난 며칠간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 선동은 어찌 책임질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영국 주재 북한 공사 출신인 태 당선자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은 맞다. 태양절(김일성 생일) 참배에는 무조건 나와야 하는데,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못 했다는 것은 일어설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꽃제비 출신 탈북자인 지 당선자는 전날 “김 위원장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99% 확신한다”며 “북한이 이번 주말에 사망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강이상설을 넘어 사망설까지 통합당 인사들의 입에서 제기되자 당내에서는 조심스러운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4선 중진 권영세 당선자는 전날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이 실제로 유고상태라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겠지만, 우리 정보기관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 좋은 편이 아니나 그렇다고 유고정도는 아니’라고 보는 듯하다”며 “우리(정보기관)의 대북정보 수집능력이 상당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에 배치되는 주장을 할 때 조금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이 건재한 모습으로 공식 행보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 지 당선자는 이날 통화에서 “저는 나름대로 파악한 내용에 따라 말씀드렸던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건강문제가 없는 것인지 속단하지 말고 지켜볼 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포토] 혼자 잘 걷는 김정은

    [포토] 혼자 잘 걷는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던 것과 달리 누군가의 부축 없이 혼자 잘 걷고 있다. 김 위원장 뒤로 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 ‘김정은 위중설’ CNN, 메인화면에 “김정은 공개 활동”…외신들 잇단 보도

    ‘김정은 위중설’ CNN, 메인화면에 “김정은 공개 활동”…외신들 잇단 보도

    20일 만의 김정은 등장에 큰 관심CNN, 첫 ‘김정은 위중설’ 불 지펴사망설과 건강이상설 등 무성한 추측들을 낳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함을 과시하는 북한 언론 보도가 2일 나오자 외신들은 일제히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위원장의 위중설을 처음 보도했던 미국 CNN 방송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 첫 화면에 김 위원장이 공개 활동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내걸며 긴급 소식을 전했다. CNN “사진 진위 여부 확인 못해”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CNN은 “북한 매체가 노동절에 맞춰 3주 만에 김 위원장의 활동 모습을 공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내용을 상세히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비료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빨간 리본을 잘랐으며 뒤에는 그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서 있었다고 자세히 보도했다. 그러나 CNN은 “사진의 진위 여부나 촬영 날짜는 자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CNN은 또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15일 그의 할아버지(김일성)의 생일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건강에 의문이 제기됐었다”고 보도했다.앞서 미국 CNN방송은 지난달 21일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처음 보도하면서 ‘김정은 위중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 김 위원장 전용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29일 강원도 원산의 기차역에서 포착됐다는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 보도 등이 나오면서 김 위원장의 신변에 관한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오전 6시 5분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 활동 보도” 제목의 긴급 타전을 시작으로 “북한 지도자 김정은,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등의 기사를 잇달아 속보로 내보냈다. AFP통신도 준공식 당시 상황과 김 위원장의 발언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후속 보도를 이어갔다. AFP는 준공식 참석자들이 큰 소리로 환호했으며, 김 위원장은 공장을 시찰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일성 주석이 현대화된 인비료공장 건설 소식을 들으셨다면 아주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블룸버그·AP·교도도 일제히 金활동 전해 교도 통신은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약 3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AP는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이 노동절이었던 전날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함께 순천 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소식을 속보로 신속 타전했다. 외신들은 공통으로 김 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 시찰을 끝으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 태양절(4월 15일) 등 주요 행사에 불참하는 등 약 3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이상설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이날 조선중앙방송은 “주체비료생산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인비료공장이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면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장에 나오셨고, 몸소 준공테이프를 끊으셨다”고도 보도했다. 靑 “‘특이동향 없다’는 金건강 이상 없다 뜻”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의 소식이 전해지자 “적절한 시점에 그에 관해 이야기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껴왔다. 청와대를 비롯한 한국 정부는 그간 특이 동향이 없다며 김 위원장의 위중설을 일축해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에 “‘북한에 특이 동향이 없다’ 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뜻이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에도 김 위원장이 20일 가까이, 혹은 그 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김 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행보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건재’에 “적절한 때 김정은에 관해 얘기할 것”

    트럼프 ‘김정은 건재’에 “적절한 때 김정은에 관해 얘기할 것”

    조선중앙방송, 김정은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보도靑 “‘특이동향 없다’는 金건강 이상 없다 뜻”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사망설과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적저란 시점에 김 위원장에 대한 이야기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북한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아직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살아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방송은 “주체비료생산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인비료공장이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면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장에 나오셨고, 몸소 준공테이프를 끊으셨다”고도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관련 취재진 질문에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도 “나는 그저 지금 당장은 김정은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혔었다.이에 대해 청와대는 이날 언론에 “‘북한에 특이 동향이 없다’ 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뜻이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에도 김 위원장이 20일 가까이, 혹은 그 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김 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행보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0일 만에 웃으며 등장한 김정은…청와대 “정부 파악 맞았다”

    20일 만에 웃으며 등장한 김정은…청와대 “정부 파악 맞았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 소식을 20일 만에 전함으로써 그의 신변을 둘러싼 온갖 억측을 잠재운 가운데, 줄곧 “특이 동향이 없다”고 했던 청와대는 “파악한 대로”라는 입장을 전했다.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2일 오전 첫 뉴스로 김 위원장의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소식을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간부들과 공장 내부를 둘러보는 사진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준공식에서 붉은 테이프를 자르고 주변의 간부들에게 뭔가 지시를 하며 건강한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평양에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 모습을 감췄다. 특히 나흘 뒤 조부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집권 후 처음으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건너뜀으로써 건강이상설에 불을 지폈다. 이틀 뒤 국내 전문가가 그의 건강 이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같은 달 20일에는 국내 보수 성향의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김 위원장이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의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건강이상설이 본격적으로 확산했다. 다음 날 미국 CNN방송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신변이상설을 보도하면서 세계가 들썩였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는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으며 김 위원장이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이 체류 중인 곳으로는 휴양시설이 있는 강원도 원산이 지목됐다. 이러한 가운데 탈북민 출긴인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은 지난 28일 CNN과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1일에는 탈북자 출신인 미래한국당 지성호 국회의원 당선인의 “김 위원장 사망 99% 확신”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을 통해 ‘깜짝 재등장’함으로써 그간 제기된 다양한 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북한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뜻이었다. 과거에도 김 위원장이 20일 가까이, 혹은 그 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김정은 사망설‘을 제기해 온 측은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망설·건강이상설 김정은 20일 만에 비료공장 준공식에

    사망설·건강이상설 김정은 20일 만에 비료공장 준공식에

    사망설,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영국 BBC와 미국 CNN도 긴급 속보를 타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지난달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일각에서는 사망설까지 주장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번 준공식 참석을 통해 그동안 제기되던 건강이상설을 불식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방송은 “주체비료생산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장에 나오셨고, 몸소 준공테이프를 끊으셨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완공된 공장을 돌아보며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크나큰 노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현대적인 인비료공장이 일떠섰다는 보고를 받으시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 농업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당이 제시한 알곡 고지를 점령하는 데 전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순천인비료공장은 당 정책 절대신봉자들이 군민일치의 단결된 힘으로 창조한 자랑스러운 결실”이라고 공사 참여자들을 치하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유고 시 후계를 잇는다고 일부 언론이 억측을 늘어놓은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박봉주·김덕훈·박태성 당 부위원장, 조용원 당 제1부부장 등 노동당 간부들이 참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다만 권력 2인자인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수행자 명단에서 보이지 않았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북한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아직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그에 관해 이야기할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살아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관련 취재진 질문에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도 “나는 그저 지금 당장은 김정은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면밀하게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속보] 김정은 건강이상설 속 美 전략폭격기 훈련

    [속보] 김정은 건강이상설 속 美 전략폭격기 훈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 이상설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전략 폭격기 6대가 이틀 동안 동북아 상공을 가로지르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1일 항공기 비행 궤적을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전략 폭격기 B-1B 랜서 4대가 이날 2대씩 편대를 이뤄 미국 텍사스 다이스(Dyess) 공군 기지를 출발한 뒤 동북아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괌에 있는 앤더슨 미 공군 기지로 향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미 사우스다코타주 엘스워스 공군기지 소속 B-1B 2대가 공중급유기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32시간 왕복 작전을 수행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김정은 건강 이상설로 불확실성이 커진 북한에 경고를 보내기 위해 핵무기를 투하할 수 있는 전략 폭격기를 동아시아까지 출격시켰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