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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남북 연락선 복원, 北이 요청했다”…‘뒷목 파스’ 김정은 건강상태는?

    국정원 “남북 연락선 복원, 北이 요청했다”…‘뒷목 파스’ 김정은 건강상태는?

    국정원,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김여정 담화 분석 “한미연합훈련 중단시 남북관계 상응조치 표출” 北, 생필품목에 고급양주·양복 등 제재 완화 요구 “식량 100만톤 부족..보리·감자로 버티는 중”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7일 복원된 남북 통신연락선에 대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한 김여정 담화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상응조치 의향을 표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국정원은 3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남북이 연락사무소 연락선을 통해 매일 두 차례 통화하고 있고, 서해 군 통신선은 지난달 29일부터 매일 한 차례 중국 어선 불법조업 정보를 정상 교환 중”이라며 “국제 상선통신망도 오늘부터 정상 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연락선 복원에 호응한 배경으로는 “4월부터 남북 정상 간 수차례 친서 교환을 통해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의 의지를 확인했고, 판문점 선언 이행 여건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또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당국의 긴밀한 대북정책 조율을 주시하며, 우리 정부가 향후 북미 관계 재개를 위해 역할을 해 주길 바라는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제재와 관련해 북측이 원하는 것은 ▲광물 수출 ▲정제유 수입 ▲생필품 수입 허용 등 세 가지인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생필품 가운데 꼭 풀어야 할 품목으로 고급 양주와 양복이 포함됐는데, 그 이유는 “김정은 혼자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평양의 상류층 배급용으로, 상류층 생필품이기 때문”이라고 하 의원은 전했다. 국경 봉쇄와 폭염 등으로 일반 주민들의 식량난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1년 수요가 584만톤 정도로 100여만톤이 부족하고 재고량도 바닥이 났는데, 하계 곡물인 보리와 감자 등을 40만톤 정도 수확해 추수기까지 버티는 중”이라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건강상 이상 징후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 공개 사진과 영상에서 체중이 줄고, 뒤통수에 파스를 붙였다가 뗀 모습이 포착됐으나 국정원은 “패치는 며칠 만에 제거했고 흉터가 없었다”며 “7월 한 달간 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회, 모병대, 북중 위문탑 방문 등 8차례에 걸쳐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김여정 당 부부장은 대남 및 대외 담화를 수시로 발표하는 등 외교안보를 총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연합훈련 관련 담화 발표에 대해선 “북한이 근본 문제로 규정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선결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훈련을 중단할 경우 남북관계 상응 조치 의향을 표출한 것”이라며 “북한은 한미 간 협의와 우리 대응을 예의주시하며 다음 행보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뒤통수 파스 뗀 김정은 “남북관계 개선의지”

    뒤통수 파스 뗀 김정은 “남북관계 개선의지”

    최근 공개석상에서 뒤통수에 파스를 붙이고 나타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특별한 건강 이상 징후 없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3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가벼운 걸음걸이와 깊숙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장면들을 볼 때 건강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패치는 며칠 만에 제거했고 흉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조치는 김정은 위원장의 요청이었다. 국정원은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통해 매일 두 차례 정기적으로 통화하고 있다”라며 “지난 4월부터 남북 정상 간 두 차례 친서 교환을 통해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의 의지를 표명했다고, 판문점 선언 이행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한미연합훈련 관련 담화 발표에 대해선 “한미가 연합훈련을 중단할 경우 남북관계 상응 조치 의향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한다”며 “김여정 부부장이 외교·안보에 대한 총괄적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지원 국정원장은 “한미연합훈련의 중요성을 이해하지만 대화와 모멘텀을 이어가고 북한 비핵화의 큰 그림을 위해선 한미연합훈련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안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경제 동향과 관련해선 “금년도 곡물 부족 사정이 악화하자 전시 비축미를 절량세대(곡물이 끊어진 세대)를 비롯해 기관, 기업소 근로자까지 공급하고 있다. 주민들이 민감해하는 쌀 등 곡물 가격을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美, 김여정 담화에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

    美, 김여정 담화에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남측의 결정을 주시하겠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에 미국 국방부가 “어떤 결정도 상호 합의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있는지 서면으로 묻자 “우리는 북한의 입장에 코멘트하지 않는다”면서도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이라고 답했다. 김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조정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촉구한 가운데 연합훈련의 시기 및 규모 등에 대한 결정에 있어 한미 간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것. 이 대변인은 병력 보호가 한미연합사령부의 최우선순위이고 모든 한미 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을 존중하며 한미동맹이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도 강조했다. 앞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은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면서 “우리 정부와 군대는 남조선 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는 담화를 발표했다. 13개월 만에 통신선이 전격 복원되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그는 “지금 남조선 안팎에서는 나름대로 그 의미를 확대하여 해석하고 있으며, 북남수뇌회담(남북정상회담) 문제까지 여론화하고 있던데 나는 때 이른 경솔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통신선 복원은 “단절됐던 것을 물리적으로 다시 연결시켜 놓은 것뿐이라는 그 이상의 의미를 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사설] 남측 인도적 대북 지원, 북한 요청이 먼저다

    통일부가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 이후 중단했던 대북 인도협력 물자의 반출 승인을 지난달 30일 재개했다. 북한이 민간의 인도적 지원을 수용하면 남측 물품이 오랜만에 북한 땅을 밟는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경을 봉쇄하며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해 확진자가 없다는 북한이 남측 지원을 받을지는 불투명하다. 남한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4개월 남았고, 확진자 발생이 26일째 1500명대 전후여서 북측이 수용을 꺼릴 가능성이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중 국경상의 해로에서 무역이 재개된 정황들이 있고, 육로도 곧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남측의 물자 반출 승인 재개는 이런 북중 간 무역 정황에 따른 것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 집권 10년 중에 대북 제재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차단에 수해까지 겹쳐 식량난과 물자 부족이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런 어려움을 김 총비서가 스스로 대내외에 인정한 바 있다. 이런 북한을 돕는 것은 같은 민족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북한이 1995년 대규모 수해 때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남측의 식량 지원이 시작됐다. 인도적 지원은 북한 주민의 기본적 생존권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민족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의를 달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번의 반출 승인이 필요한 절차를 밟은 것인지 통일부 설명이 부족하다. 먼저 북측의 지원 요청이 있었는지 여부다.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 때나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북한의 요청이 있었다면 굳이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다. 반출 승인이 난 2건의 물자 종류나 북측 파트너 등에 대해서도 공개해야 한다. 2건 말고도 20건 가까운 반출 신청이 통일부에 접수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북 인도 물자 반출을 중단한 이유가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이었는데 진상 규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투명한 깜깜이 반출을 계속 승인한다면 피해자 가족은 물론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 통일부가 북한을 돕고 대화의 불씨를 살리려는 뜻은 이해하지만 남측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일은 삼가야 한다.
  • 뒤통수에 파스 붙인 김정은

    뒤통수에 파스 붙인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4~27일 평양에서 사상 첫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을 주재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TV가 공개한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뒤통수에 손바닥만한 파스(왼쪽 원)를 붙이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는 파스를 뗀 곳에 상처로 추정되는 거뭇한 흔적(오른쪽 원)이 보인다. 평양 조선중앙TV 연합뉴스
  • 김여정 “南, 한미군사연습 큰 용단 내려야”

    김여정 “南, 한미군사연습 큰 용단 내려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오는 16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남측이 큰 용단을 내릴지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에도 한미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김 부부장이 직접 담화를 통해 중단을 요구한 것이다. 김 부부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특히 “우리는 합동군사연습의 규모나 형식에 대해 논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 정부와 군대는 남조선 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훈련 중단이 아닌 규모 축소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이다. 13개월 만에 통신선이 전격 복원되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그는 “지금 남조선 안팎에서는 나름대로 그 의미를 확대하여 해석하고 있으며, 북남수뇌회담(남북정상회담) 문제까지 여론화하고 있던데 나는 때 이른 경솔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통신선 복원은 “단절됐던 것을 물리적으로 다시 연결시켜 놓은 것뿐이라는 그 이상의 의미를 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北 김정은, 사상 첫 전군지휘관 강습회…핵무력 언급 無

    北 김정은, 사상 첫 전군지휘관 강습회…핵무력 언급 無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상 첫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회를 열고 시대에 맞는 군 건설 방침을 제시했다. 다만 핵무력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제1차 지휘관·정치일꾼(간부) 강습회가 지난 24~27일 평양에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적대세력들이 광신적이고 집요한 각종 침략전쟁연습을 강화하며 우리 국가를 선제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군비를 증강하고 있는 현 상황은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근원적으로 끝장내려는 우리 군대의 결심과 투지를 더욱 격발시키고 있다”며 전투력 강화를 주문했다. 핵무력이나 핵억제력 등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는 당의 무장력인 것만큼 모든 군사정치활동은 마땅히 당의 의지와 힘을 표현하고 당의 목소리와 같아야 하며 당의 요구를 실천하는 것으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6개면에 걸쳐 군 강습회 소식과 김 위원장의 당부를 전했는데, 이는 철저히 당을 중심으로 군이 따라올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심한 식량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은 지난달 전원회의에서 군 비축미 등을 풀어 민생 안정 조치를 취하도록 ‘특별명령서’를 내렸다. 그러나 군에서 이같은 조치가 즉각 이행되지 않자 열흘 만에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방역 부문에서 “중대 사건이 발생했다”며 업무 태만 책임을 물어 군 서열 1위 리병철을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해임했다.김 위원장은 시군 당 비서 강습회 등 여러 형태의 회의를 수시로 열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극강의 봉쇄 정책 속에서 끊임없이 내부 결집을 도모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이날 강습회에는 조선인민군 각 군종, 군단, 사단, 여단, 연대 군사 지휘관과 정치위원들, 인민군당 위원회 집행위원회 위원들과 군 총정치국, 총참모부, 국방성 간부들이 참가했다. 통신은 이번 강습의 개최 배경에 대해 “조선인민군의 군사정치적 위력과 혁명적 투쟁정신을 더욱 제고하고 당 중앙의 중대한 군사전략전술사상과 변화된 정세의 요구에 부합한 군건설방향과 방침들을 군정간부들에게 재침투, 체득시키기 위해 전군군정간부들의 대회합을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 [포토]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 중 환한 미소 짓는 김정은

    [포토]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 중 환한 미소 짓는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상 첫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을 주재하고 변화된 정세에 맞는 군건설 방침을 제시했지만 핵무력 등에 대한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30일 “김정은 동지의 지도 밑에 조선인민군 제1차 지휘관·정치일꾼(간부) 강습회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2021.7.30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김정남 암살극’ 도구가 된 두 여자

    ‘김정남 암살극’ 도구가 된 두 여자

    “처음부터 두 사람의 무죄를 확신하지는 않았다. 계속 따라가다 보니 두 여성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믿게 됐다. 그들은 거대한 장기판의 말이었다.”김정남 암살 사건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암살자들’의 라이언 화이트 감독은 지난 28일 시사회 직후 열린 화상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영화는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얼굴에 맹독 화학물질인 VX신경작용제를 발라 숨지게 한 두 여성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인도네시아 국적 시티 아이샤, 베트남 국적 도안티흐엉은 붙잡힌 뒤 “몰래카메라 촬영을 하는 줄 알았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살인 혐의로 교수형에 내몰렸다.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 공개되고서 호평을 받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가 예술영화로 인정하지 않아 극장 개봉이 불확실했다. 그러나 재심을 거쳐 다음달 12일 개봉한다.화이트 감독은 영화를 시작하기 전 두 여성이 무죄인지 유죄인지 몰랐다고 했다. 그는 “이들이 진실을 말하는지, 거짓을 말하는지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다큐멘터리로서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이 여성들이 도대체 누구인지부터 시작했다. 이들이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떻게 암살에 관여하게 됐는지를 주목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화이트 감독은 시티와 도안의 변호사와 친구, 가족을 만났다. 1000시간에 이르는 공항 폐쇄회로(CC)TV를 입수하고 재판 녹취록 등 방대한 정보들을 분석하는 작업만 2년이 걸렸다. 이를 종합한 결과, 두 여성은 그저 북한의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정황이 분명한데도, 말레이시아는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 두 사람을 범인으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덮고 싶어 했다. 교수형이 거의 확실한 시점, 인도네시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반전이 일어난다. 시티는 바로 석방됐고, 도안 역시 베트남 정부 노력으로 뒤늦게 석방된다. 화이트 감독은 “영화 촬영 도중 시티의 갑작스러운 석방 소식이 가장 놀라웠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이런 모든 과정을 포함해 시티와 도안이 직접 나서서 자신의 심경을 밝히는 내용도 담겼다. 화이트 감독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 영화를 보길 바라느냐’는 도발적인 질문에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일을 벌인 데는 모두 이유가 있지 않을까. 암살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를 공개하고 싶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시티와 도안의 출연을 설득하는 일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작품을 만들며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당시 (북한 소행으로 알려진) 소니 해킹 사건도 있었기 때문에 FBI에 컨설팅도 받았다”고 밝힌 그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 가장 두렵고 힘든 순간을 겪었다. 다음 작품은 조금 가벼운 작품을 찍고 싶다”고 털어놨다.
  • 정부, 남북 화상·대면회담 모두 준비… 새달 실무 회담서 백신 논의 가능성

    정부, 남북 화상·대면회담 모두 준비… 새달 실무 회담서 백신 논의 가능성

    남북 대화 및 교류의 첫 단추인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되면서 ‘화상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 남북 공통 현안인 코로나19의 방역을 위해 백신 지원 논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는 화상 회의 시스템과 방역 시설을 갖춘 대면 회담 운영 방식 등을 모두 준비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통신연락선 복원 후 남북 대화 복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화상회의 시스템’이나 대면으로 안심하고 (회담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남북 간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문제를 협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협의 시점이나 계획은 얘기하기 어렵다”고 했다. 통일부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 방역 상황에서 남북 회담이 이뤄질 것을 대비해 판문점과 남북회담본부에 각각 영상회의실을 구축하고, 대면 회담이 필요한 경우 방역 시설을 설치해 진행하는 계획도 마련해 둔 상태다. 과거 이산가족 상봉도 화상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고, 북한도 국제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있어 기술적으로는 양측 다 문제없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상으로 하는 정상회담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보안이 철저한 남북 전용 통신망을 이용한다 해도 보안 문제를 신경 쓸 수밖에 없고 음·화질 면에서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 간 전화 대화조차 꺼리는 김 위원장의 스타일상 실무급 협의는 화상으로 이뤄지더라도 정상회담은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다. 일단 복구된 통신 기능이 안정화된 뒤 남북 실무급 협의가 본격화하면 이산가족 상봉과 코로나19 등 남북 공통 관심사부터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산가족 문제만큼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특히 화상 상봉은 남북 정상 간 합의 사항이자 당면한 코로나 상황에서 즉시 추진할 수 있는 가장 실효적인 방식으로, 남북 간 협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방역·보건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국내 여론을 보면서 코로나19 백신 지원 논의도 차츰 가시화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열린 전국노병대회 연설에서 “사상 초유의 세계적인 보건 위기와 장기적인 봉쇄로 인한 곤란과 애로는 전쟁 상황에 못지않은 시련의 고비”라며 장기 봉쇄에 따른 고통을 토로했다. 정부·여당 일각에서도 “코로나로 막힌 남북 관계는 코로나로 풀 수 있다”며 백신 지원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 도쿄올림픽 노쇼 북한, 중국 올림픽 기다리나

    도쿄올림픽 노쇼 북한, 중국 올림픽 기다리나

    “김정은 북핵 협상으로 얻을 것 없어”북한이 일본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비핵화 협상으로 이익을 얻은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며, 내년 2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할 준비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ABC방송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의 도쿄올림픽 노쇼는 표면적으로 코로나19 때문”이라면서도 “미국이 북한의 제재완화 요구를 받아들일 의사가 없는 만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외교로 얻을 것이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남북 및 북미간 비핵화 협상 가능성이 열리던 2018년 2월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손수 선수 22명, 응원단 229명을 이끌고 올림픽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AP통신도 북한의 이번 불참은 줄곧 북미 비핵화 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이라는 점도 있지만,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북한의 오랜 동맹이자 국경을 맞댄 중국에서 열린다는 데 주목했다. 청와대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국내 정치권에서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북미 간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싱크탱크 루거센터의 폴 공 선임연구원은 “미국은 내년 11월에 중간선거가 있고 중국은 비슷한 시기에 20차 당대회가 있으며, (상대를 비판할수록 지지율이 높아지는) 양국의 내부 정치 상황을 감안할 때 이전에 미중 관계가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문제 역시 이와 결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남북 연락선 복원 후…화상 정상회담·백신 협력에 관심 집중

    남북 연락선 복원 후…화상 정상회담·백신 협력에 관심 집중

    정부, 화상·대면 회의 시스템 모두 준비 김정은, 보안 우려로 화상 회담 꺼려 통신 기능 점검 후 실무급 회담부터 이산가족상봉·코로나19 등 공통 현안 남북 대화 및 교류의 첫 단추인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되면서 ‘화상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 남북 공통 현안인 코로나19의 방역을 위해 백신 지원 논의 가능성도 제기된다.정부는 우선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상 회의 시스템과 방역 시설을 갖춘 대면 회담 운영 방식 등을 모두 준비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통신연락선 복원 후 남북 대화 복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화상회의 시스템’이나 대면으로 안심하고 (회담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남북 간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문제를 협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협의 시점이나 계획은 얘기하기 어렵다”고 했다. 통일부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 방역 상황에서 남북 회담이 이뤄질 것을 대비해 판문점과 남북회담본부에 각각 영상회의실을 구축하고, 대면 회담이 필요한 경우 방역 시설을 설치해 진행하는 계획도 마련해 둔 상태다. 과거 이산가족 상봉도 화상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고, 북한도 국제회의 등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있어 기술적으로는 양측 다 문제없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상으로 하는 정상회담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보안이 철저한 남북 전용 통신망을 이용한다 해도 보안 문제를 신경 쓸 수밖에 없고 음·화질 면에서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 간 전화 대화조차 꺼리는 김 위원장의 스타일상 실무급 협의는 화상으로 이뤄지더라도 정상회담은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다.일단 복구된 통신 기능이 안정화되면 다음달에는 남북 실무급 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 태풍·수해 등의 정보 공유부터 코로나19,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공통 관심사가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열린 전국노병대회 연설에서 “사상 초유의 세계적인 보건 위기와 장기적인 봉쇄로 인한 곤란과 애로는 전쟁 상황에 못지않은 시련의 고비”라며 장기 봉쇄에 따른 고통을 토로했다. 정부·여당 일각에서도 “코로나로 막힌 남북 관계는 코로나로 풀 수 있다”며 백신 지원을 시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9월 추석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도 크다. 미 의회에서도 재미 한국인들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화상 상봉도 가능하지만, 대면 상봉을 위해 자연스레 백신 협력이 논의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인사] 수협중앙회, 예금보험공사, 국토교통부

    ■ 수협중앙회 ◇ 팀장급 승진 △ 기획부 세무지원팀장 백주현 △ 무역사업단 무역지원팀장 임근성 △ 여수어선안전조업국장 이동화 △ 공제보험부 지급심사팀장 김정은 △ 준법감시실 소비자보호단장 조경연 ◇ 부장급 전보 △ 연수원장 전대지 △ 자재사업부장 한철희 ◇ 팀장급 전보 △ 수산경제연구원 경영조사실장 박광범 △ 연수원 부원장 김혜숙 △ 경제기획부 자회사지원팀장 김정우 △ 제주본부장 고성용 △ 경기북부물류센터장 임구수 △ 경영전략실 사업전략팀장 이상길 △ 판매사업부 온라인사업팀장 임미옥 ■ 예금보험공사 ◇ 1급 승진 △ 대형금융회사관리부 부장 권남진 △ 은행관리부 부장 유형철 ◇ 2급 승진 △ 기획조정부 팀장 장영갑 △ 회수총괄부 팀장 이성규 △ 해외재산조사부 팀장 이인락 ◇ 3급 승진 △ 김기영 △ 신나영 △ 송양수 △ 박성철 △ 이진형 △ 김영헌 ◇ 4급 승진 △ 조성아 △ 전보경 △ 이인지 △ 윤희남 △ 박성녀 △ 김세경 △ 최종수 △ 서희경 △ 김진동 △ 공은정 △ 최흥식 △ 온태호 △ 이희승 △ 김경환 △ 심경환 △ 송주현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건설안전과장 서정관 △ 도로건설과장 한명희
  • [포토] 김정은, 북중 우의탑에 헌화

    [포토] 김정은, 북중 우의탑에 헌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전승절’) 68주년을 맞아 28일 우의탑에 헌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2021.7.29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김정은, 북중 우의탑에 헌화…“양국 혈연유대 계승할 것”

    김정은, 북중 우의탑에 헌화…“양국 혈연유대 계승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아 북중 우의탑에 헌화하고 양국의 혈연적 유대를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국해방전쟁 승리 68돌에 즈음하여 7월 28일 우의탑을 찾으셨다”며 “총비서 동지께서는 (…) 혈연적 유대로 맺어진 조중친선은 공동의 위업을 위한 한길에서 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가장 혹독하고 힘든 고비를 겪을 때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역사적 투쟁을 피로써 지원한 중국 인민의 고귀한 넋과 공적은 번영하는 사회주의조선과 더불어 불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의탑에 보낸 화환에도 ‘전체 조선 인민의 이름으로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조선인민을 대표하여 김정은’이라는 글귀를 담았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우의탑 참배에 맞춰 군 명예위병대의 분열행진도 벌이는 등 예우를 갖췄다.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우의탑을 직접 참배해 헌화한 것은 지난해 10월 중국인민지원군 참전 70주년과 앞서 2019년 6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김 위원장은 북중우호조약 체결 60주년을 맞아 이달 초 시 주석과 친서를 교환하고, 허난(河南)성 등의 홍수 피해에 시 주석에게 위로의 뜻을 담은 구두 친서를 보내는 등 격화하는 미중 갈등 속에서 북중 혈맹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 美 “남북 통신선 복원 긍정 조치”… 북미 대화 탄력받나

    美 “남북 통신선 복원 긍정 조치”… 북미 대화 탄력받나

    오스틴 국방 “북한과 대화 계속 열려 있다”김정은 노병대회서 ‘핵 억제력’ 언급 안 해 대화 재개 입장차… 한미훈련 시험대 될 듯남북 통신연락선이 13개월 만에 복원되면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북미 대화 재개에도 관심이 쏠린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와 달리 ‘전승절’을 기념하는 노병대회에서 ‘핵 억제력’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미국은 남북 연락선 복원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6·25 전쟁 정전협정 68주년을 기념해 열린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우리 혁명 무력은 변화되는 그 어떤 정세나 위협에도 대처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영웅적인 전투정신과 고상한 정치도덕적 풍모로 자기의 위력을 더욱 불패의 것으로 다지면서 국가방위와 사회주의 건설의 전초선들에 억척같이 서 있다”고 말했다. 국방력 관련 발언은 이뿐으로, 지난해 ‘자위적 핵 억제력’을 강조했던 것과 비교된다. 특히 이날을 미국과 싸워 이긴 전승절로 기념하는 북한은 미국과 남한을 향해 비난 메시지를 내기 일쑤였으나, 이번에는 그런 표현이 없었다. 남북 연락선 복원에 미국도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잘리나 포터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전화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남북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는 것은 물론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이것이 분명 긍정적인 조치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역시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행사에서 “북한과의 대화에 계속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화 재개 조건에 대한 북미 간 입장 차가 큰 만큼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날까지도 북한 주민들에게 소식을 알리는 노동신문에는 연락선 복원 소식을 싣지 않았다. 지난해 6월 남북 연락선을 모두 차단하며 김여정 당 부부장이 남한을 ‘대적 관계’로 전환하겠다고 한 발언도 철회하지 않았다. 이는 북한이 공식적으로는 노선 변경을 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로, 남측이나 미국 반응을 더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당장 다음달 중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훈련 축소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코로나19로 야외 기동훈련이 어려운 만큼 시뮬레이션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한미연합훈련이 이번 국면에서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김정은이 1월 당대회를 통해 직접 문제를 제기한 만큼 침묵하고 넘어가진 않을 텐데 비난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남북 정상회담 개최 보도에 靑 “논의 없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기? 깜짝 카드 숨기기?

    남북 정상회담 개최 보도에 靑 “논의 없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기? 깜짝 카드 숨기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 소통을 통해 신뢰회복과 관계진전에 뜻을 모으고 첫 조치로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면서 안팎의 관심은 재가동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다음 단계에 쏠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8일 남북이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남북이 정상회담을 추구하지만 코로나19로 일정이나 세부 사항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미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다. 논의한 바 없다”고 했다. 4월부터 최근까지 정상 간 10여 차례의 친서 교환은 물론 내용과 형식, 시간까지 조율된 남북 발표문을 보면 양측은 물밑대화에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것을 알 수 있다.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후속조치에 대한 공감대도 있었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청와대는 ▲백신지원 논의 ▲대북특사 파견 ▲대면·화상정상회담 등에 대해 “논의되지 않았다”며 선을 긋고 있다. 일각에선 청와대가 대선 국면이 본격화한 임기 말에 남북정상회담으로 상징되는 메가 이슈를 다루는 데 대한 우려와 비판을 감안해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한다. 반대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깜짝 카드’를 숨기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8월 한미연합훈련이란 변수를 앞두고 있어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북측이 비핵화 협상테이블에 앉도록 유인책을 제공하기 위한 미국과의 조율이 덜 된 것 아니냐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남북관계가 북미관계를 끌고 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지만, 별개로 움직일 수는 없다”며 “조금 더 뜸을 들여야 하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백신을 비롯한 인도주의적 지원 등 후속조치도 북측이 북미대화에 나설 명분을 줘야 가능하다는 의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MBC 라디오에서 통신연락선 복원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를 위한 가장 낮은 단계의 조치라고 평가하면서 “이제 출발선에 선 것”이라고 했다. 4차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상회담도 비핵화를 위한 징검다리일 텐데 암초를 제거하며 북한이 발표한 대로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남북 군 통신선 연결에 북한의 대선개입 우려

    국민의힘, 남북 군 통신선 연결에 북한의 대선개입 우려

    대권에 도전하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북한이 우리 대선에 개입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긴장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북 간의 대화를 피할 이유는 없으나 문재인 정부의 그동안의 행적에 비추어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며 이렇게 적었다. 유 전 의원은 “청와대는 부인했지만,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있었다”라며 “식량과 코로나19 대응이 시급해진 북한이 ‘약한 고리’인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돌파구를 찾아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대선에서 대한민국에 그들이 다루기 편한 정권이 들어서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움직일 때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소리만 요란했던 싱가포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모두 북한 비핵화와 인권 개선에 아무런 진전도 이뤄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만약 정부가 북한이 노리는 식량과 지원만 주면서 문제의 본질은 덮어두고 현란한 정치 쇼로 내년 대선에 영향을 주려 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임기를 9개월 앞둔 문재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생각한다면 국민께 회담의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회 열린민주당 당 대변인은 전날 남북 군 통신선 연결 전에 지난 4월부터 남북 정상이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0 도쿄올림픽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북한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참여해 김정은 위원장과 문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로 북한에서는 전승절인 27일 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와 달리 자위적 핵 억제력 강화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남북 통신선 복원 소식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대외용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만 조용히 보도했다”고 언급했다. 태 의원은 “2019년 하노이 미북회담이 결렬된 후 냉각기에 들어섰던 남북관계가 2년 반 만에 다시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며 “대선 기간 남북정상회담이나 남북 대화 이벤트가 어느 정치 세력에게 이로울지는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청와대가 남북 정상 간 친서에서 정상회담은 논의한 바 없다면서도 내년 대선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남북정상회담은 피하겠다는 확답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남북 카드를 활용하고 미국은 중국에 집중하면 북핵 문제는 누가 해결할 것이냐고 한탄했다. 태 의원은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의 ‘자기 잇속만 챙길 수 있다면 적에게도 추파를 던지고 외유내강으로 적을 속여 넘기라’는 ‘저팔계 외교술’을 저리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핵 억제력’ 언급 안 한 北…북미 협상에도 파란불?

    ‘핵 억제력’ 언급 안 한 北…북미 협상에도 파란불?

    김정은, ‘전승절’ 노병대회서 美 비난 자제 美 국무부 “연락선 복원 환영..대화 지지” 8월 한미연합훈련 ‘시험대’..北 반응 관건 남북 통신연락선이 13개월 만에 복원되면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북미 대화 재개에도 관심이 쏠린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와 달리 ‘전승절’을 기념하는 노병대회에서 ‘핵 억제력’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미국은 남북 연락선 복원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6·25 전쟁 정전협정 68주년을 기념해 열린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우리 혁명 무력은 변화되는 그 어떤 정세나 위협에도 대처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영웅적인 전투정신과 고상한 정치도덕적 풍모로 자기의 위력을 더욱 불패의 것으로 다지면서 국가방위와 사회주의 건설의 전초선들에 억척같이 서 있다”고 말했다. 국방력 관련 발언은 이뿐으로, 지난해 ‘자위적 핵 억제력’을 강조했던 것과 비교된다. 특히 이날을 미국과 싸워 이긴 전승절로 기념하는 북한은 미국과 남한을 향해 비난 메시지를 내기 일쑤였으나, 이번에는 그런 표현이 없었다. 남북 연락선 복원에 미국도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잘리나 포터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전화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남북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는 것은 물론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이것이 분명 긍정적인 조치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역시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행사에서 “북한과의 대화에 계속 열려 있다”고 말했다.다만 대화 재개 조건에 대한 북미 간 입장 차가 큰 만큼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날까지도 북한 주민들에게 소식을 알리는 노동신문에는 연락선 복원 소식을 싣지 않았다. 지난해 6월 남북 연락선을 모두 차단하며 김여정 당 부부장이 남한을 ‘대적 관계’로 전환하겠다고 한 발언도 철회하지 않았다. 이는 북한이 공식적으로는 노선 변경을 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로, 남측이나 미국 반응을 더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당장 다음달 중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훈련 축소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코로나19로 야외 기동훈련이 어려운 만큼 시뮬레이션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한미연합훈련이 이번 국면에서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김정은이 1월 당대회를 통해 직접 문제를 제기한 만큼 침묵하고 넘어가진 않을 텐데 비난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어느 때보다 신중한 靑 “암초 제거하며 큰걸음”

    어느 때보다 신중한 靑 “암초 제거하며 큰걸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 소통을 통해 신뢰회복과 관계진전에 뜻을 모으고 첫 조치로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면서 안팎의 관심은 재가동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다음 단계에 쏠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8일 남북이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남북이 정상회담을 추구하지만 코로나19로 일정이나 세부 사항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미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다. 논의한 바 없다”고 했다. 4월부터 최근까지 정상 간 10여 차례의 친서 교환은 물론 내용과 형식, 시간까지 조율된 남북 발표문을 보면 양측은 물밑대화에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것을 알 수 있다.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후속조치에 대한 공감대도 있었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청와대는 ▲백신지원 논의 ▲대북특사 파견 ▲대면·화상정상회담 등에 대해 “논의되지 않았다”며 선을 긋고 있다. 일각에선 청와대가 대선 국면이 본격화한 임기 말에 남북정상회담으로 상징되는 메가 이슈를 다루는 데 대한 우려와 비판을 감안해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한다. 반대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깜짝 카드’를 숨기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8월 한미연합훈련이란 변수를 앞두고 있어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북측이 비핵화 협상테이블에 앉도록 유인책을 제공하기 위한 미국과의 조율이 덜 된 것 아니냐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남북관계가 북미관계를 끌고 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지만, 별개로 움직일 수는 없다”며 “조금 더 뜸을 들여야 하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백신을 비롯한 인도주의적 지원 등 후속조치도 북측이 북미대화에 나설 명분을 줘야 가능하다는 의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MBC 라디오에서 통신연락선 복원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를 위한 가장 낮은 단계의 조치라고 평가하면서 “이제 출발선에 선 것”이라고 했다. 4차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상회담도 비핵화를 위한 징검다리일 텐데 암초를 제거하며 북한이 발표한 대로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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