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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BM 저수지서 쐈다… 北 전술핵부대 첫 언급

    SLBM 저수지서 쐈다… 北 전술핵부대 첫 언급

    北 “언제, 어디서든 목표 타격” 기차 이어 새 발사 플랫폼 과시전문가 “탐지 교란… 처음 접해” 北 전투기 150대로 대규모 훈련… 김정은 “적들과 대화 필요없다”  북한이 지난 보름 동안 7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얻고자 하는 전략·전술적 목표는 10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목적하는 시간에, 목적하는 장소에서, 목적하는 대상들을, 목적하는 만큼”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 목표를 타격하려면 한국과 미국이 탐지하기 힘든 시간과 장소에서 신속하게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북한이 선보인 새로운 방식은 저수지에서 발사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었다. 노동신문은 노동당 창건 77주년을 맞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 훈련을 모두 현장 지도했다면서 “전술핵탄두탑재를 모의한 탄도미사일발사훈련” 관련 사진 수십장을 공개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평안북도 태천 일대 저수지로 보이는 곳에서 SLBM이 솟구치는 사진이다. 이를 통해 내륙 각지에 “저수지 수중발사장”을 건설해 미사일 발사 플랫폼으로 쓰겠다는 의지를 과시했다. 이는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김 위원장이 “전술핵의 운용공간 확장”을 지시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저수지에서 SLBM을 발사하는 것은 군사전문가들도 처음 접해 본다고 입을 모았다. 북한 미사일 권위자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발사 징후를 탐지하지 못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번 기차에서 발사한 것은 옛날 러시아에서도 나온 것이지만 저수지에서 수중발사했다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발사 징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 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적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조선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들의 군사훈련”이라고 표현했다. 북한이 ‘전술핵운용부대’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부인 리설주 여사가 김 위원장과 함께 초대형 방사포(KN25) 발사훈련에 동행한 모습을 공개한 것 역시 이전까진 볼 수 없던 양상이다. 북한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이 동해로 진입해 연합훈련을 전개하자 이에 맞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단거리·중거리 탄도미사일을 7차례 발사했다. 특히 발사시간과 장소, 발사 종류를 다양하게 하는 방식으로 실전능력을 과시했다. 노동신문은 “7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술핵운용부대들의 발사훈련을 통하여 목적하는 시간에, 목적하는 장소에서, 목적하는 대상들을 목적하는 만큼 타격 소멸할 수 있게 완전한 준비태세에 있는 우리 국가 핵전투 무력의 현실성과 전투적 효과성, 실전능력이 남김없이 발휘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7차례 미사일 도발을 직접 참관한 뒤 “적들이 군사적 위협을 가해 오는 속에서도 여전히 계속 대화와 협상을 운운하고 있지만 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더 강력하고 단호한 의지와 행동으로써 방대한 무력을 때없이 끌어들여 지역의 정세를 격화시키는 적들에게 더욱 명백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8일 미그29와 수호이25 등 150여대나 되는 전투기를 동원해 대규모 항공 공격 종합훈련을 실시한 것 역시 매우 이례적이다. 구형 프로펠러기나 실전에 적합하지 않은 훈련기까지 동원한 이 훈련은 노동신문 보도를 통해 뒤늦게 공개됐다. 우리 군은 지난 6일 전투기 8대와 폭격기 4대로 특별감시선을 일부 남하해 비행했던 것과 달리 8일 훈련은 특별감시선 북쪽에서 이뤄진 점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공군은 8일 당시 F35A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키는 등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상황을 주시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의 핵전투태세와 능력 강화는 결국 한미 확장억제 전략, 한미일 군사훈련의 부산물이라는 점을 분명히 시사한다”면서 “김 위원장의 발언은 미국이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대화를 위한 환경 조성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안보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이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말이 아닌 현실의 문제”라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엄중한 안보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제대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탄도미사일 발사장에 나타난 北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탄도미사일 발사장에 나타난 北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여사가 전술핵 운용부대의 미사일 발사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현장 시찰이나 공연 관람 등 비군사활동에 주로 참석한 리 여사가 탄도미사일 발사장을 직접 참관한 것은 처음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노동당 창건 77주년인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보름간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 장거리포병부대, 공군비행대의 훈련을 지휘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리 여사가 김 위원장과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지켜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리 여사의 참관 사실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사진에는 김 위원장과 리 여사가 초대형 방사포(KN25) 발사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 순간을 보는 듯 표정을 찡그리고 귀를 막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왼손에 담배 한 개비를 들었다.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맞대응으로 전술핵 운용 의지를 확고히한 이번 훈련에 리 여사까지 참관하면서 퍼스트레이디의 위상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리 여사는 공연 관람 등 비군사 활동에서 주로 김 위원장을 동행했다. 군사훈련의 경우 2013년 공군 부대 비행훈련, 2016년 공군 전투비행술 경기대회에만 참관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기엔 부인 고용희가 군 부대 현장에 자주 동행을 했었는데, 이제 리 여사가 군부대 현장에 동행하기 시작했다고 봐야할 것“이라며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공식 집권 직후 부터 리 여사를 대내외에 공개하면서 정상국가 최고지도자 이미지를 추구해왔다. 앞서 북한은 ‘백두산 혈통’을 우상하는 선전물 화보집에 리 여사가 김 위원장이 지난 2019년 백두산 개울가에 앉아있는 모습 등을 싣기도 했다.
  • 핵 위협 극대화 노린 김정은, 한미 ‘강대강’ 해법 한계 왔나

    핵 위협 극대화 노린 김정은, 한미 ‘강대강’ 해법 한계 왔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전투무력의 백방 강화’ 방침을 직접 밝혔다고 전한 10일 노동신문 보도는 지난달 ‘핵무력 법제화’ 이후 전술핵 보유 의지를 한층 명확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의 틀’을 통한 해결도 불투명한 가운데, ‘확장억제 강화’를 앞세운 현재의 한미식 해법으론 이미 고착화된 한반도 긴장을 타개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높다. 30일째 행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전술핵운용부대’의 훈련을 모두 참관하며 실전운용태세를 점검함으로써 핵 위협 극대화를 노렸다.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전술핵 운용 부대의 ‘시험’이 아닌 ‘훈련’을 진행하고 실전 배치가 됐다는 점을 과시하며 억제 효과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북한이 새로운 전술핵 탄두를 만들었다면 한번은 실험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결국 최종 행로는 제7차 핵실험”이라고 내다봤다.문제는 북한의 ‘핵도발 위협’에 대응하는 윤석열 정부와 조 바이든 미 정부의 확장억제전략이 역으로 북한의 체제·안보 위협으로 작용하고 또 다시 안보 불안을 야기하는 역설적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반발하는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 전개는 미국으로선 대북 대응뿐 아니라 무역 갈등·인도태평양 전략, 우크라이나전으로 각각 대립 중인 중러까지 노린 전략이며 한반도 안보를 한층 복잡하게 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북핵 문제로 소집된 유엔 안보리 역시 중러의 반대로 비난 성명조차 채택되지 못하는 등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무역 갈등으로 미국과 대립하는 중러의 연합이 한층 공고화된 속에 미국은 원칙적 대화론만 반복하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면서도 “우리는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이 다시 대화에 나설 수 있으며,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놓고 북미 간 입장차는 극명하다. 미국은 대화 자체를 위해 북한에 보상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고, 북측은 앞서 지난해 9월 대화의 선조건으로 ‘적대시 정책 폐지’, 즉 한미연합훈련 및 미 전략자산 투입 영구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확장억제 위주의 강대강 해법 또는 유엔 안보리 제재 위주의 해결 시도는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대화를 통한 해법 또한 북한과 한미 중 어느 한 쪽의 전향적 양보·타협 없이 난망한 상황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대북 군사적 대응과 유엔의 추가 제재는 모두 실효성이 낮다”며 “북한은 이미 미 항공모함 전개에도 연쇄도발하며 군사적 대응이 먹히지 않는 상황이고, 기존 제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국에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단체·개인 제재) 카드를 꺼낸다 해도 중국의 반발로 미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박 교수는 “결국 외교적 해법으로 북한의 요구사항을 들어줘야 하는데, 현재 한미의 ‘강대강’식 해법으론 외통수에 빠진 국면”이라고 했다.
  •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 맞아 저수지에서 쏘는 SLBM 공개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 맞아 저수지에서 쏘는 SLBM 공개

    북한이 지난 보름 동안 7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를 통해 얻고자 하는 전략·전술적 목표는 10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목적하는 시간에, 목적하는 장소에서, 목적하는 대상들을, 목적하는 만큼”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 목표를 타격하려면 한국과 미국이 탐지하기 힘든 시간과 장소에서 신속하게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북한이 선보인 새로운 방식은 저수지에서 발사하는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이었다. 노동신문은 노동당 창건 77주년을 맞은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 훈련을 모두 현장 지도했다면서 관련 사진 수십장을 공개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평북 태천 일대 저수지로 보이는 곳에서 SLBM이 솟구치는 사진이다. 이를 통해 내륙 각지에 “저수지 수중발사장”을 건설해 미사일 발사 플랫폼으로 쓰겠다는 의지를 과시했다. 이는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김 위원장이 “전술핵의 운용공간 확장”을 지시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수지에서 SLBM을 발사하는 것은 군사전문가들도 처음 접해본다고 입을 모았다. 북한 미사일 권위자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발사 징후를 탐지하지 못 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번 기차에서 발사한 것은 옛날 러시아에서도 나온 것이지만 저수지에서 수중발사했다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발사 징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동해로 진입해 연합훈련을 전개하자 이에 맞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단거리·중거리 탄도미사일을 7차례 발사했다. 특히 발사시간과 장소, 발사 종류를 다양하게 하는 방식으로 실전능력을 과시했다. 노동신문은 “7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술핵운용부대들의 발사훈련을 통하여 목적하는 시간에, 목적하는 장소에서, 목적하는 대상들을 목적하는 만큼 타격 소멸할 수 있게 완전한 준비태세에 있는 우리 국가 핵전투 무력의 현실성과 전투적 효과성, 실전능력이 남김없이 발휘되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이 지난 8일 미그29와 수호이25 등 150여대나 되는 전투기를 동원해 대규모 항공 공격 종합훈련을 실시한 것 역시 매우 이례적이다. 구형 프로펠러기나 실전에 적합하지 않은 훈련기까지 동원한 이 훈련은 노동신문 보도를 통해 뒤늦게 공개됐다. 우리 군은 지난 6일 전투기 8대와 폭격기 4대로 특별감시선을 일부 남하해 비행했던 것과 달리 8일 훈련은 특별감시선 북쪽에서 이뤄진 점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공군은 8일 당시 F35A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키는 등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상황을 주시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7차례 미사일 도발을 직접 참관하고 “적들이 군사적 위협을 가해오는 속에서도 여전히 계속 대화와 협상을 운운하고 있지만 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더 강력하고 단호한 의지와 행동으로써 방대한 무력을 때없이 끌여들여 지역의 정세를 격화시키는 적들에게 더욱 명백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의 핵전투태세와 능력 강화는 결국 한미 확장억제 전략, 한미일 군사훈련의 부산물이라는 점을 분명히 시사한다”면서 “김 위원장의 발언은 미국이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대화를 위한 환경 조성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안보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이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말이 아닌 현실의 문제”라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엄중한 안보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제대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이재명 “한반도에 욱일기 다시 걸릴 수도”…與 “김정은 웃게 하는 사람이 안보 위협 범인”

    이재명 “한반도에 욱일기 다시 걸릴 수도”…與 “김정은 웃게 하는 사람이 안보 위협 범인”

    동해상 한미일 연합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우리 국민이 용인할 수 없는 자위대가 한반도에 침투하고, 욱일승천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도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은 “김정은을 웃게 만드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범인”이라며 이 대표를 맹공했다. 지난 7일 ‘극단적 친일 국방’ 발언 이후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던 이 대표는 이날 작심한 듯 이동차량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관련 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하나씩 놓아지는 느낌”이라며 “이명박 정부 때도 그렇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체결, 위안부 합의 등도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는 갑자기 몇 발짝 더 나아가 독도에서 실전훈련으로 합동 군사훈련을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공하고도 진정성 있는 사과도 하지 않고,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하고, 끝없이 도발하고, 최근에는 경제침략행위까지 했다”며 “이런 상태에서 일본 자위대와 한국군이 실전 합동훈련을 한다는 것이냐”고 한숨을 내쉬었다.한미일 국방 협력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는 한미동맹과 우리 자체 국방력으로 충분히 안보 지킬 수 있다”며 “일본 왜 끌어들이려고 하느냐. 일본은 미국만을 위한 것이지 대한민국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과 진실 공방을 벌였던 TV토론 발언도 소환했다. 그는 “윤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이렇게 말했다. ‘유사시 (자위대가) 한반도 들어올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했던가요”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3불 정책’ 폐기 관련 토론 중 “한미일 동맹이 있다고 해서 (일본군이) 유사시에 들어올 수도 있지만, 꼭 그것을 전제로 하는 동맹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당시 이 대표는 특별성명을 내고 “망언 사죄”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조작 선동”이라고 맞선 바 있다. 이 대표의 발언을 “제2의 죽창가”라며 강력 규탄해온 국민의힘은 “갈등을 먹고사는 민주당의 망국적 선동이 급기야 국가 안보까지 저당잡으려 들고 있다”고 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북한 바라기’에 화답하듯 북한은 지난 9일 새벽 2발의 탄도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했다”며 “김정은을 웃게 만드는 행위가 바로 묻지마식 친북 행위”라고 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며 “늘 급할 때에 친일선동으로 정파적 이득을 보았던 것이 민주당 아니냐”고 반문했다.
  • 도발 도미노 ‘일촉즉발’...대통령실, “안보는 말 아닌 현실 문제 ”

    도발 도미노 ‘일촉즉발’...대통령실, “안보는 말 아닌 현실 문제 ”

    대통령실은 10일 최근 안보 상황과 관련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엄중한 안보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제대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한 대응 메시지이자 안보 이슈를 정쟁화하는 정치권 움직임에 대한 우려로도 읽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말이 아닌 현실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김은혜 홍보수석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한미동맹은 물론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3자 안보협력으로 국민을 지키겠다”고 밝힌 데 이어 연이틀 대북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이날 메시지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발언에 대한 대응 성격인 동시에 동북아 안보 상황에 대한 위중한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를 모두 언급한 대목은 남북 대치 상황과 더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대만 갈등까지 포괄해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로 동북아 전체가 격랑에 빠지고 있는 상황을 강조하려는 의미로 읽힌다. 이같은 정세를 강조하며 한미일 3자 안보협력 강화 필요성도 자연스럽게 재차 부각됐다. 대통령실이 김 위원장 발언에 직접적인 입장을 내지 않는 것도 자칫 핵을 보유한 ‘북중러’의 ‘도발 도미노’가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을 만큼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안보 위기 상황이 부각될 경우 경제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메시지 수위를 조절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미 전날 브리핑을 통해 북 도발에 대한 정부 입장이 충분히 설명됐다는 인식도 엿보인다. 일각에서는 안보가 ‘말이 아닌 현실의 문제’라고 밝힌 대목이 국내 정치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일 동해 합동 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성토하며 정치권 공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안보를 정쟁화해서는 안 된다고 에둘러 비판한 게 아니냐는 의미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 발언 등을 염두에 둔 메시지가 아니다”라며 “안보에 대한 원칙론을 밝힌 것이고, 현재 상황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수지서 쏜 北 탄도미사일… 유례 없는 도발, 南 요격 피하려

    저수지서 쏜 北 탄도미사일… 유례 없는 도발, 南 요격 피하려

    북한 관영매체는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보름간 진행된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을 모두 현장 지도했다면서 관련 사진 수십장을 공개했다. 그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저수지에서 쏘아올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우리의 미사일 요격체계인 ‘킬체인’을 회피하고자 개발한 플랫폼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다. 이날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열린 훈련에서 미니 SLBM, 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KN23), 화성12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초대형 방사포 등이 발사되는 모습과 이를 참관하는 김 위원장은 모습이 담겼다. 저수지로 보이는 곳에서 미니 SLBM이 솟구치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도 나왔다. 이와 관련 우리군은 당시 북한이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이동식발사대(TEL)에서 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정부 당국은 그 전날부터 SLBM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군은 발사 후 SRBM 중에서도 KN23의 ‘계열’이라고 설명해 SLBM 가능성은 열어뒀다. 미니 SLBM의 탄두는 KN23과 비슷하게 길고 뾰족한 모양이다. 이 때문에 KN23을 미니 SLBM으로 개량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북한은 이날 SLBM을 내륙 저수지에서 쐈다고 알렸다. 북한이 SLBM을 해상이 아닌 내륙 저수지에서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미사일 권위자인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지난번 기차에서 발사한 것은 옛날 러시아에서도 나온 것이지만, 저수지에서 수중발사했다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며 “발사 징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도 “내륙 저수지에 바지를 설치해 콜드 론치 방식으로 쏜 것으로 보인다”며 “신포 인근 해상이 아닌 곳에서 쏜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했다. 콜드 론치란 수중에서 고압 장치로 SLBM을 수면 위로 밀어 올려 점화하는 발사 방식이다. 북한이 SLBM을 내륙 저수지에서 발사하면 우리 군의 북한 SLBM 탐지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이번 사진 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도 새로 개발된 신형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 국장은 이 IRBM 탄두부가 기존 화성12형보다 짧고 뭉툭하며 화성12형과 달리 보조엔진 화염이 보이지 않는 점으로 미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에 적용했던 ‘짐벌형 주엔진’만 탑재한 신형 미사일일 것으로 봤다. 짐벌형 주엔진을 탑재하면 주엔진만으로 자세 제어가 가능하고, 추력방향 조절을 위한 보조엔진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그만큼 무게가 줄어들고 구조가 단순해진다. 북한은 화성12형을 정상각도(32도)로 발사해 4500여㎞를 비행한 항적이 표시된 지도도 공개했다. 지도에는 빨간색으로 정점, 재진입 지점, 최종 낙탄지점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이 모니터를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일본 열도를 넘어 태평양 상공으로 날아간 미사일 궤적이 선명했다. 북한은 최근 동해에 전개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에 대응하며 보름간 총 7차례 SRBM, IRBM, SLBM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은 그러면서 “7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술핵운용부대들의 발사훈련을 통하여 목적하는 시간에, 목적하는 장소에서, 목적하는 대상들을 목적하는 만큼 타격 소멸할수 있게 완전한 준비태세에 있는 우리 국가 핵전투 무력의 현실성과 전투적효과성, 실전능력이 남김없이 발휘되였다”고 자평했다.
  • 당 창건일에 ‘전술핵 훈련’ 공개한 北…“적들과 대화 필요성 없어”

    당 창건일에 ‘전술핵 훈련’ 공개한 北…“적들과 대화 필요성 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7차례 미사일 도발을 직접 참관하고 “적들과 대화할 내용이 없다”며 “핵 전투 무력을 백방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달 초 선제 핵공격 조건을 담은 핵 정책을 법제화한 이후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전술핵무기 운용 훈련까지 나서면서 전술핵 보유 의지를 뚜렷이 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확장억제 강화 정책에 북한 역시 전술핵 탑재를 가정한 훈련으로 맞서면서 강대강 대치 상황이 당분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김 위원장이 직접 인민군 전술핵 운용 부대 등의 군사 훈련을 지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당 창건일인 10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북한이 7차례 미사일 도발마다 보도하지 않은 대신 훈련 종료와 당 창건일이 맞물린 이날 한꺼번에 공개한 것이다.매체는 이번 도발이 “전쟁 억제력과 핵 반격 능력을 검증해 적들에 경고를 보내기 위한 전술핵 운용 부대의 군사 훈련”이라고 했다. 또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전개돼 열린 한미연합훈련과 한미일 연합대잠훈련의 맞대응 차원임을 공식화했다. 25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선 “전술핵탄두반출 및 운반, 작전시 신속하고 안전한 운용 취급질서를 확정하고 전반적 운용체계의 믿음성을 검증, 및 숙달하는 (훈련)“이라고 했다. 28일 두번째 미사일 도발에 대해선 ‘남측의 비행장을 무력화 시킬 목적으로 진행된 전술핵탄두탑재를 모의한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달 4일 일본 열도를 지나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해선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적들에게 보다 강력하고 명백한 경고를 보낼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했다. 직접 참관한 김 위원장은 “실전 훈련을 통해 전술핵운용부대에 전쟁억제와 전쟁주도권 쟁취의 막중한 군사적 임무를 부과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면서 “적들에게 우리의 핵 대응 태세, 핵 공격능력을 알리는 분명한 경고, 명백한 과시”라고 말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적들이 군사적위협을 가해오는 속에서도 여전히 계속 대화와 협상을 운운하고 있지만 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핵전투무력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 자존권사수의 중대한 의무를 자각하고 최강의 핵대응태세를 유지하며 더욱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정부의 북핵 협상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거부 메시지를 발신하고 전술핵 확보 등에 힘쓸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전술핵 탄두 개발을 위한 7차 핵실험 재개에 나설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8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핵전투 태세 강화와 실전배치를 선언한 뒤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북한이 핵전쟁 억제력 뿐만 아니라 핵전쟁 주도권을 명백한 의지와 능력을 과시했다”고 분석했다.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전술핵 운용 부대의 ‘시험’이 아닌 ‘훈련’을 진행하면서 실전 배치가 됐다는 점을 과시하면서 억제 효과를 끌어 올리고 있다”며 “북한이 새로운 전술핵 탄두를 만들었다면 한번은 실험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남은 것은 핵실험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정은 “대화 필요성 안느껴”… 美 차기 대통령 바라보나

    김정은 “대화 필요성 안느껴”… 美 차기 대통령 바라보나

    美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수 있다”직후 김정은 “적들과 대화할 필요 못느껴”北, 지난해 ‘미국의 적대시 정책 폐지’ 요구현재는 명확한 요구사항 공개 제시 안해 트럼프 당선되면 대화 나서려 한다 관측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핵전투무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전했다. 미국 외교가는 해당 발언의 의도를 규명하고 있다. 올해 들어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연이어 자행한 데 이은 대화 단절 선언이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조 바이든 정권을 건너뛰고 사실상 다음 정권과 대화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의 핵전투무력이 전쟁억제력의 중대한 사명을 지닌데 맞게 임의의 시각, 불의의 정황하에서도 신속정확한 작전반응능력과 핵정황대응태세를 고도로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적들이 군사적 위협을 가해오는 속에서도 여전히 계속 대화와 협상을 운운하고 있지만 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북한 보도에 앞서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ABC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김정은과 전제 조건없이 다시 대화에 나설 수 있으며,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약속한 것이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그간 북한에 대가 없는 대화 참여를 강조했는데 이번 언급도 같은 맥락이다.윤석열 정부도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밝히고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인다면 상응하는 보상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청사진을 내놓은 바 있다. 반면 북측은 지난해 9월 대화 테이블에 앉는 선조건으로 ‘미국의 적대시 정책 폐지’를 언급하며 한미연합훈련과 미군의 전략자산 투입 영구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원하는지, 핵무기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고자 하는지, 혹은 세계와 단절에 들어간 것인지 공개적이고 구체적으로 의중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워싱턴DC 현지 외교가는 북한의 현 의도를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2024년 차기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이미 바이든 정권에서는 얻을 게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미 국무부는 인도적 대북 지원에는 열려 있지만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핵·미사일 위협으로 나서면서 상황이 경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 김정은 “적들과 대화 필요 없다”...리설주와 탄도미사일 발사 참관

    김정은 “적들과 대화 필요 없다”...리설주와 탄도미사일 발사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진행된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장면을 참관했다. 북한 노동당 창건 77주년인 10일 관영매체들이 참관 사진 등을 공개한 것은 김 위원장의 지도력 부각과 체제 결속을 노린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을 모두 지도하면서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핵전투무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북한의 이번 훈련은 최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운용부대 발사훈련으로, 이들 미사일에 소형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공개 천명한 것으로 관측된다. 모두 남한지역을 타격권으로 하고 있어 핵 위협을 더욱 노골화했다는 평가가 따른다.김 위원장은 또 “적들이 군사적위협을 가해오는속에서도 여전히 계속 대화와 협상을 운운하고있지만 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가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이산가족 상봉 문제, 보건협력 제의 등 북한과 대화 의지를 밝히고 있으나, 김 위원장은 대화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한반도 정세는 ‘강대강’ 대치 국면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한의 도발 수위도 더욱 격화할 수 있다.북한은 이번 훈련을 “전술핵탄두탑재를 모의한 탄도미싸일발사훈련”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관영매체가 이날 공개한 훈련 사진을 보면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개량형), 미니 SLBM 등이 동원됐다. 특히 평북 태천 일대로 추정되는 서북부 지역의 한 저수지에서 미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발사되는 장면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열차에서 KN-23을 첫 시험 발사한 데 이어 저수지에서 SLBM을 발사한 것은 군과 정보 당국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다.북한의 주장대로 KN23, KN24, KN25 등 신종 단거리 탄도미사일 3종 세트와 SLBM 미사일에 모두 소형 전술핵탄두를 탑재해 실전 운용하면 한미는 대북 미사일 요격체계 보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 통신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함께 군사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13년 6월과 2016년 12월 김 위원장의 공군 부대 훈련 참관에도 동행한 바 있다.
  • [포토] 김정은·리설주, 전술핵운용부대 군사훈련 참관

    [포토] 김정은·리설주, 전술핵운용부대 군사훈련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면서 “핵전투무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을 모두 지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의 핵전투무력이 전쟁억제력의 중대한 사명을 지닌데 맞게 임의의 시각, 불의의 정황하에서도 신속정확한 작전반응능력과 핵정황대응태세를 고도로 견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운용부대 발사훈련으로, 이들 미사일에 소형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공개 천명한 것으로 관측된다. 모두 남한지역을 타격권으로 하고 있어 핵 위협을 더욱 노골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은 또 “이번에 진행한 실전훈련들을 통해 임의의 전술핵운용부대들에도 전쟁억제와 전쟁주도권쟁취의 막중한 군사적임무를 부과할수 있다는 확신을 더욱 확고히 가지게 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의 전쟁억제력가동태세에 대한 검증인 동시에 국가핵방어태세의 철저한 준비상태의 신뢰성을 증명한 계기로 되며 적들에게 우리의 핵대응태세, 핵공격능력을 알리는 분명한 경고, 명백한 과시로 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금 이 시각도 적들의 분주한 군사적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하시면서 미국과 남조선정권의 이러한 지속적이고 의도적이며 무책임한 정세격화행동은 부득불 우리의 더 큰 반응을 유발시키게 될뿐”이라며 “우리는 정세위기를 항시적으로 엄격히 주시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들이 군사적위협을 가해오는속에서도 여전히 계속 대화와 협상을 운운하고있지만 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이산가족 상봉 문제, 보건협력 제의 등 북한과 대화 의지를 밝히고 있으나, 김 위원장은 대화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한 것이다. 앞으로 한반도 정세는 ‘강대강’ 대치 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북한의 도발 수위에 따라 더욱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우선 우리는 더 강력하고 단호한 의지와 행동으로써 방대한 무력을 때없이 끌어들여 지역의 정세를 격화시키는 적들에게 더욱 명백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조선반도의 불안정한 안전환경과 간과할수 없는 적들의 군사적움직임을 빠짐없이 예리하게 주시하며 필요한 경우 상응한 모든 군사적대응조치를 강력히 실행해나갈 것”이라며 “핵전투무력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생존권사수의 중대한 의무를 자각하고 최강의 핵대응태세를 유지하며 더욱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핵무기 개발 등 핵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되며, 앞으로 소형 핵탄두 개발과 위력을 높이고자 7차 핵실험도 감행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 [포토多이슈] 귀 막은 北김정은과 리설주

    [포토多이슈] 귀 막은 北김정은과 리설주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김정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 등의 군사훈련을 지도하며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1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이날 이같은 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훈련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이 사진 중에는 귀를 막고 굉음이 나는 훈련장면을 참관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과 그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모습도 포함되었다. 
  • [포토多이슈]北김정은 등장하는 훈련장면 전격 공개

    [포토多이슈]北김정은 등장하는 훈련장면 전격 공개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북한의 최대 정치적 명절인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일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면서 “핵전투무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을 모두 지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과 훈련기간동안 사용됐던 무기들의 화력이  적나라하게 보여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9일 주말 심야 시간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노동당 창건일(10일) 하루 전 기습 도발을 단행한 것. 북한의 심야 미사일 발사는 3년 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특히 북한은 이번에 강원도(북한 지역) 문천 일대에서 도발을 감행하는 등 최근 보름새 6개 지역에서 7차례 집중 도발에 나섰다.  사진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보여주듯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시간대의 훈련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예전에도 북한은 미사일발사 모습 등을 비롯해 훈련영상과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훈련사진처럼 다양한 전술무기와 장소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 ‘7번 도발’ 지휘한 北김정은 “적들과 대화 필요성 느끼지 않아”

    ‘7번 도발’ 지휘한 北김정은 “적들과 대화 필요성 느끼지 않아”

    북한,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된 각종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 몰아서 보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주간 7차례 발사된 각종 탄도미사일 발사를 직접 지휘했다고 10일 밝혔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지난 2주간 진행한 모든 미사일 발사와 군사훈련 소식을 한 번에 몰아서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2주간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사진들도 대거 공개했다. 신문은 “나라의 전쟁억제력과 핵반격 능력을 검증판정하며 적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조선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들의 군사훈련이 9월25일부터 10월9일까지 기간에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군사훈련과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미와 한미일이 대북 억제력 강화를 위해 진행한 해상 연합훈련에 대응하는 차원의 도발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지난 9월 하순 조선반도에 조성된 정치군사적 정세와 전망을 토의하고 우리 국가의 전쟁억제력의 신뢰성과 전투력을 검증 및 향상시키고 적들에게 강력한 군사적 대응경고를 보내기 위하여 각이한 수준의 실전화된 군사훈련들을 조직진행할 것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보도로 봤을 때 북한이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CVN-76)이 5년 만에 처음으로 동해상에 전개된 이번 상황을 ‘준 전시상황’으로 설정해 이에 대응하는 실전 차원의 훈련을 진행했음이 확인된 셈이다. 또 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전술핵운용부대들의 군사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김정은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그럴 필요성도 없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적들이 군사적 위협을 가해오는 속에서도 여전히 계속 대화와 협상을 운운하고 있지만 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우리는 더 강력하고 단호한 의지와 행동으로써 방대한 무력을 때없이 끌어들여 지역의 정세를 격화시키는 적들에게 더욱 명백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美전 합참의장 “北 핵 탑재 미사일 가능성 5년 전보다 높아져” 이런 가운데 북한이 실질적으로 핵을 탑재한 미사일을 사용할 가능성이 2017년 북한의 핵실험 직후보다 높아졌다는 전직 미국 고위 군 당국자의 발언이 나왔다. 마이클 멀린 전 합참의장은 9일 ABC방송에 출연해 “현재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27번으로 이미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지렛대가 아닌 실질적으로 핵을 탑재한 미사일의 가능성이 5년 전과 비교해 한층 높아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멀린 전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 개발은 꾸준히 진행 중이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능력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한층 위험한 국면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비핵화 자체가 요원한 목표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가능성이 남아있는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해내야 한다”면서 “어렵다는 건 알지만, 이것이 불가능한 목표라고 인정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 [속보]김정은 “적들과 대화 필요성 느끼지 않아”
  • [사설] 한미일 훈련이 ‘친일’이라는 野 대표의 안보의식

    [사설] 한미일 훈련이 ‘친일’이라는 野 대표의 안보의식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최근 동해상에서 한미일 3국이 대잠 연합훈련을 벌인 데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일 국방”이라고 공격해 논란이 거세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일 훈련을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 주는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비난했다. “일본군을 한반도에 끌어들이자는 것이냐”, “외교참사에 이은 국방참사”라는 극언까지 끌어댔다. 일본의 우경화와 자위대의 군대화 등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이 대표의 발언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데다가 현 안보 상황에도 맞지 않다. 이 대표는 훈련이 독도 인근에서 실시돼 일본의 군사이익을 지켜 준다고 했다. 한데 김승겸 합참의장은 “훈련 장소는 독도와 185㎞, 일본 본토와는 120㎞ 떨어져 외려 일본과 더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사일경보훈련 등 한미일 군사훈련은 이미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필리핀 한미일 국방장관 합의에 따라 여러 차례 실시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실시되는 것인 양 말하는 것은 왜곡에 가깝다. 사실관계에 근거하지 않은 이 같은 공격은 국민 분열과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게다가 지금 우리의 안보 상황이 어떤가. 북한은 하루가 멀다하고 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7차 핵실험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핵 선제타격’을 법제화하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안보 상황이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를 거론했던 때를 연상하게 한다. 이런 때일수록 책임감 있는 야당 대표라면 안보태세를 걱정하고 선제적으로 결연한 대응을 주문해야 옳다. 아무리 진영과 정치 지향점이 다르다 해도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훈련에 친일 딱지를 붙여서야 되겠는가.
  • 이재명 ‘친일 국방’ 충돌… 與 “죽창가 변주곡” 野 “독도 욱일기 안돼”

    이재명 ‘친일 국방’ 충돌… 與 “죽창가 변주곡” 野 “독도 욱일기 안돼”

    한미일 동해 합동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규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놓고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죽창가”, “안보 자해 궤변”, “친북” 등 맹폭을 퍼부었고, 민주당은 “친일 본색을 드러냈다”고 맞받아쳤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페이스북에서 “‘친일 국방’은 죽창가의 변주곡이자 반미투쟁으로 가는 전주곡”이라며 “한미일 안보 협력의 약한 고리인 일본을 먼저 치고, 다음으로 한미동맹을 파탄 내겠다는 속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친일 국방의 기획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며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은 문재인 정권 때인 2017년 10월 이뤄진 한미일 3국 국방부 장관의 필리핀 합의에 따라 이뤄졌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7년 9월 욱일기를 단 해상자위대 전투함이 인천항에 들어왔다”고 반박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반일 감정을 자극해 ‘죽창가’를 선동하는 이 대표 발언에 어떤 국민도 공감할 수 없다”며 “이 대표 발언은 하루가 멀다고 밝혀지는 자신의 ‘불법 리스크’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물타기”라고 했다. 당권주자 중 한 명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안보 자해 행태이자 자폭성 궤변”이라며 “반일 몰이로 대북 억지력 강화에 나선 한미일 군사훈련의 본질을 훼손하며 적을 이롭게 하는 짓은 딱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한미일 군사협력을 불편해하는 북한과 똑같은 시각을 가진 ‘이재명의 민주당’을 어찌 친북이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라고 따졌다. 합동참모본부 차장 출신인 신원식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천박한 죽창가”라며 “한일 해상훈련을 승인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친일 대통령으로 매도한 자가당착”이라고 쏘아붙였다. 반면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발언에 국민의힘이 ‘반일 선동’이라고 발끈하는데, 그럴수록 국민의힘의 친일 본색만 드러날 뿐”이라고 맞받았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과거 한미일 연합훈련은 수색·구조 훈련이거나 미사일 경보훈련이었지, 일본과의 군사훈련이 이번처럼 공격적일 때가 있었나”라며 “과거 군사 연합훈련을 동해에서 한 적이 없고, 한반도 주변에서 하더라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했고, 한 번도 일본군이 독도 근해에서 욱일기를 내걸고 힘을 과시하도록 허용한 적이 없다”고 역공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죽창가 운운하는) 국민의힘은 반외세 반봉건을 외친 전봉준 편인가, 전봉준을 죽인 일본 편인가”라고 되물었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독도 근해에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자위대를 들이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냐”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들어올 수 있다고 한 발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 ‘29일째 잠행’ 김정은, 연쇄 도발… 핵실험 명분 쌓고 전술운용 과시

    ‘29일째 잠행’ 김정은, 연쇄 도발… 핵실험 명분 쌓고 전술운용 과시

    북한이 보름 새 7차례의 미사일 연쇄 도발을 감행한 것은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한미일 연합훈련 등 연합 방위태세 강화에 맞선 ‘자위적 대응’임을 앞세워 제7차 핵실험을 가는 명분쌓기용으로 풀이된다. 특히 10일 노동당 창건일 77주년과 맞물려 코로나19, 심화된 식량난으로 인한 민심 이반을 ‘대외 위협에 대한 단결 대응’으로 무마시키려는 의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까지 29일째 잠행을 이어 간 김정은(얼굴) 국무위원장이 10일 당 창건 7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연쇄 도발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지 주목된다.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9일 “최근 북한의 미사일 연쇄 발사는 미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CVN76)의 동해 출격과 함께 펼쳐진 한미일 연합훈련, 이에 맞선 중러 연합함대 해상훈련, 중러 해군함정의 한반도 동해 전개에 대한 동시 대응적 성격이 강하다”면서 “한반도의 이런 강대강 대치 상황이 오히려 북한으로 하여금 과감한 미사일 행보를 가능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 2017년 이전 도발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북한이 미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 전개에 즉각적인 도발에 나섰고, 한미 연합훈련 기간을 피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훈련 내내 미사일 발사로 경고에 나섰다는 것이다. 또 미사일 종류와 발사 장소·시간이 천차만별로 다양해진 점 역시 자신들의 ‘맞춤형 대응’ 패턴을 한미 당국에 강하게 인식시키려는 의도로 읽힌다. 홍 실장은 “미사일의 다양한 사거리, 발사시간대는 북한 당국이 정교한 계획 아래 강대강 긴장을 빠르게 상승시키려는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9일 새벽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는 북한이 앞서 발표한 외무성·국방성 공보문처럼 ‘현 정세를 엄중히 주시하고 있음’이 빈말이 아님을 보여 주는 동시에, 당 창건일을 앞두고 긴장 국면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말했다. 특히 새벽 시간대를 골라 도발한 것은 북한이 한미 연합 대비태세를 떠보며 한국군과 정부 당국에 피로감을 주는 동시에 자신들의 우월한 전술운용 역량을 보여 주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북한 내부에서는 올 들어 가뭄·홍수 등 자연재해로 식량난이 심화되고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이틀에 한 번꼴로 미사일을 연이어 쏜 데 대한 불만도 낮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달 가까이 자취를 감춰 온 김 위원장은 10일 당 창건 77주년 행사에 전격 등장해 인민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한미일 등 외부 위협에 대한 일치단결된 대응을 주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는 앞서 정권 수립 74주년인 지난달 9일 방역 공로자들의 기념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올 들어 가장 길게 잠행 중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노동신문과 선전매체들은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며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인민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을 모신 것보다 더 큰 행복·행운은 없다”고 칭송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나라 사정이 어렵고 국가 전진을 저애하는 도전·장애들이 중첩되지만 사회주의 건설은 적대 세력들의 끊임없는 방해 책동을 뚫고 나가야 하는 간고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조선의오늘’도 각각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주문했다.
  • 미사일 연쇄 발사에 ‘핵버튼 만지작’ 김정은 의도는

    미사일 연쇄 발사에 ‘핵버튼 만지작’ 김정은 의도는

    북한이 보름 새 7차례의 미사일 연쇄 도발을 감행한 것은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한미일 연합훈련 등 연합 방위태세 강화에 맞선 ‘자위적 대응’임을 앞세워 제7차 핵실험을 가는 명분쌓기용으로 풀이된다. 특히 10일 노동당 창건일 77주년과 맞물려 코로나19, 심화된 식량난으로 인한 민심 이반을 ‘대외 위협에 대한 단결 대응’으로 무마시키려는 의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까지 29일 째 잠행을 이어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일 당 창건 7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연쇄 도발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지 주목된다.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9일 “최근 북한의 미사일 연쇄 발사는 미 항공모함 도널드 레이건호(CVN76)의 동해 출격과 함께 펼쳐진 한미일 연합훈련, 이에 맞선 중러 연합함대 해상훈련, 중러 해군함정의 한반도 동해 전개에 대한 동시 대응적 성격이 강하다”면서 “한반도의 이런 강대강 대치 상황이 오히려 북한으로 하여금 과감한 미사일 행보를 가능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 2017년 이전 도발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북한이 미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 전개에 즉각적인 도발에 나섰고, 한미 연합훈련 기간을 피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훈련 내내 미사일 발사로 경고에 나섰다는 것이다. 또 미사일 종류와 발사 장소·시간이 천차만별로 다양해진 점 역시 자신들의 ‘맞춤형 대응’ 패턴을 한미 당국에 강하게 인식시키려는 의도로 읽힌다. 홍 실장은 “미사일의 다양한 사거리, 발사시간대는 북한 당국이 정교한 계획 아래 강대강 긴장을 빠르게 상승시키려는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9일 새벽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는 북한이 앞서 발표한 외무성·국방성 공보문처럼 ‘현 정세를 엄중히 주시하고 있음’이 빈말이 아님을 보여주는 동시에, 당 창건일을 앞두고 긴장국면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말했다. 특히 새벽 시간대를 골라 도발한 것은 북한이 한미 연합 대비태세를 떠보며 한국군과 정부 당국에 피로감을 주는 동시에 자신들의 우월한 전술운용 역량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북한 내부에서는 올 들어 가뭄·홍수 등 자연재해로 식량난이 심화되고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이틀에 한번 꼴로 미사일을 연이어 쏜 데 대한 불만도 낮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달 가까이 자취를 감춰 온 김 위원장은 10일 당 창건 77주년 행사에 전격 등장해 인민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한미일 등 외부 위협에 대한 일치 단결된 대응을 주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는 앞서 정권 수립 74주년인 지난달 9일 방역 공로자들의 기념 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올 들어 가장 길게 잠행 중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노동신문과 선전매체들은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며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인민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을 모신 것보다 더 큰 행복·행운은 없다”고 칭송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나라 사정이 어렵고 국가 전진을 저애하는 도전·장애들이 중첩되지만”, “사회주의 건설은 적대 세력들의 끊임없는 방해 책동을 꿇고 나가야 하는 간고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조선의오늘’도 각각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주문했다.
  • 이재명 ‘친일 국방’…與 “친북, 이재명 마음이 곧 김정은 마음” 맹공

    이재명 ‘친일 국방’…與 “친북, 이재명 마음이 곧 김정은 마음” 맹공

    한미일 동해 합동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규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놓고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죽창가”, “안보 자해 궤변”, “친북” 등 맹폭을 퍼부었고, 민주당은 “독도 근해에 욱일기 자위대를 끌어들였다”고 맞받아쳤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페이스북에서 “‘친일 국방’은 죽창가의 변주곡이자 반미투쟁으로 가는 전주곡”이라며 “한미일 안보 협력의 약한 고리인 일본을 먼저 치고, 다음으로 한미동맹을 파탄 내겠다는 속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친일 국방의 기획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며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은 문재인 정권 때인 2017년 10월 이뤄진 한미일 3국 국방부 장관의 필리핀 합의에 따라 이뤄졌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7년 9월 욱일기를 단 해상자위대 전투함이 인천항에 들어왔다”고 반박했다.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국방에 대해서도 반일 감정을 자극해 ‘죽창가’를 선동하는 이 대표 발언에 어떤 국민도 공감할 수 없다”며 “이 대표 발언은 하루가 멀다고 밝혀지는 자신의 ‘불법 리스크’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물타기”라고 했다. 당권주자 중 한 명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안보 자해 행태이자 자폭성 궤변”이라며 “반일 몰이로 대북 억지력 강화에 나선 한미일 군사훈련의 본질을 훼손하며 적을 이롭게 하는 짓은 딱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한미일 군사협력을 불편해하는 북한과 똑같은 시각을 가진 ‘이재명의 민주당’을 어찌 친북이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라고 따졌다. 합동참모본부 차장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제1당 대표의 국가관과 안보관을 의심케 하는 안보 자해의 ‘내로남불’ 짙은 천박한 죽창가”라며 “한일 해상훈련을 승인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친일 대통령으로 매도한 자가당착”이라고 쏘아붙였다. 반면 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8일 국회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북한 도발에 대응해 안보태세를 강화할 길이 일본과 손잡는 방법밖에 없느냐”며 “독도 근해에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자위대를 들이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냐”라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그런 일본 함대를 보고도 일본 편만 드는 모습에서 어느 나라 정당인지 의문이 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들어올 수 있다고 한 발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왜 하필 독도 근처에서 한미일 합동훈련을 해야 하느냐”며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행위로 극단적 친일 행위이자 대일 굴욕외교에 이은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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