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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추모보다 미사일?… 김정은 ‘금수산 참배’ 불참

    김정일 추모보다 미사일?… 김정은 ‘금수산 참배’ 불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11주기를 맞아 북한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등 권력 핵심은 참배 행사에 동참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조선중앙통신은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당 중앙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무력기관 일군(간부)들이 (17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18일 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덕훈 내각총리와 최선희 외무상,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은 보이지만 김 위원장 등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그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만 보였다. 북한에서 중시하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부친의 1∼10주기에 모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던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그가 지난 15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진행된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위한 고체엔진 시험에 참석했고, 3일 후 같은 장소에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발사를 지도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긴급하게 참배를 못 할 중대 사안이 생겼다는 징후는 없다”며 “김 위원장과 조용원 등 측근그룹이 인근 삼지연시 백두산 등에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소집돼 준비가 필요하긴 하지만, (같은) 평양에서 열리는 회의 때문에 매년 하던 참배를 못 했다는 건 주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성지로 일컫는 백두산을 방문 중이라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갈 만하다고 여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노동신문은 17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만년토대를 다져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제하의 1면 기사를 비롯해 관련 기사를 대대적으로 내보냈다. 노동신문 1면 기사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애국염원, 강국염원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에 의하여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고 있다”고 밝혔다.
  • 日 ‘반격능력’, 北 ‘미사일 도발’… 동북아 안보위기 고조

    日 ‘반격능력’, 北 ‘미사일 도발’… 동북아 안보위기 고조

    북한이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하며 이틀 전 일본이 선언한 적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에 노골적으로 반발했다. 중국 역시 항공모함 전단이 일본 주변에서 대규모 무력시위를 벌이며 동북아의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8일 오전 11시 13분부터 12시 5분까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동창리는 지난 15일 북한이 고체연료 추진 방식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을 한 곳이다. 합참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500㎞ 가까이 비행한 후 동해에 떨어졌다. 정부는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며 대응책을 논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한의 무력 사용 위협과 고체연료 추진기관 시험 등에 주목하고, 주민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김정은 정권의 행태를 개탄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8일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한 달 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도 현지지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일본의 반격 능력 보유 선언에 무력시위로 나섰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과 미사일 구축함 2척, 프리깃함 1척, 고속 전투 지원함 1척 등 5척으로 구성된 함대가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키나와현 서남쪽 오키다이토섬 260㎞ 부근에서 이착륙훈련을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에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기리사메’는 중국 함대 움직임을 감시하고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대응했다고 통합막료감부는 밝혔다.
  • 북한 고체연료 로켓엔진시험 성공 발표, 전문가들은 “기술적 초기단계”

    북한 고체연료 로켓엔진시험 성공 발표, 전문가들은 “기술적 초기단계”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에서는 이를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중대 시험”이라고 강조했지만 국내외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는 초기 단계에 해당한다는 냉정한 평가를 냈다. 18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 15일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tf(톤포스) 추진력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로켓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중대시험’을 지도했으며, “최단 기간 내에 또 다른 신형전략무기의 출현을 기대하며 그들을 따뜻이 고무격려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이 ‘신형전략무기’ 개발을 위한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북한이 고체연료 로켓엔진 시험 성과를 강조하는 것과 달리 실제 기술적 수준은 여전히 초기단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도 북한이 공개한 140tf는 순간추력이며, 북한이 공개하지 않은 지속시간, 즉 연소시간에 따라 성능은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진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체연료는 연료 공급 차단이 가능한 액체에 비해 추력 조절이 어렵고 연료와 산화제를 혼합해 고형화시키는 과정도 고난도 기술로 평가받는다. 미국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6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에서 “북한의 고체연료 로켓엔진이 미사일을 궤도에 올려놓기까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연소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북한이 발사대에 완전한 고체연료 미사일을 올릴 수 있을까. 현 시점에는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클 오핸런 미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도 “이번 시험만으로는 실행 가능한 능력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기술적 측면과는 별개로 미 정부는 북한의 예상보다 빠른 행보에 주목하는 반응이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6일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역내와 한반도,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 우리 국가안보 이익에 위협을 가하는 군사적 능력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며 “전제 조건 없이 자리에 앉겠다는 우리의 제안을 다시 밝힌다.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외교적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그 제안을 수용할 것을 그에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을 ‘미스터 김’으로 불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친분을 과시하며 김 위원장을 ‘미스터 체어맨’이라고 부르던 것과 비교해 격하한 표현으로 읽힌다.
  • 北, 준중거리탄도미사일 2발 발사…“고각발사 500㎞ 비행”

    北, 준중거리탄도미사일 2발 발사…“고각발사 500㎞ 비행”

    북한이 18일 오전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3분쯤부터 12시 5분쯤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동창리는 사흘 전 북한이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곳이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500㎞ 가까이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고체엔진을 적용한 신형 MRBM 시험 발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동향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즉시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발은 지난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된 고체연료 ICBM용으로 보이는 고출력 로켓엔진 실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 원점은 동창리 일대로 사흘 전 고체 추진 엔진 시험 장소와 같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체 추진 엔진 시험 후 동창리 인근에 계속 머무르며 이날 발사까지 지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위원장은 전날 그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 11주기 참배 현장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11주기 이튿날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일각에서는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18년 연속으로 채택하고 일본이 적기지 반격 능력을 확보하는 안보전략을 채택한 데 반발 성격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백악관, 김정은에 “미스터 김”… 트럼프 “미스터 체어맨”서 격하?

    백악관, 김정은에 “미스터 김”… 트럼프 “미스터 체어맨”서 격하?

    북한 고체연료 분출시험 관련백악관 “미스터 김, 협상 나서라”美, 中에 ‘北 도발 저지’ 요청하나北, 中러 비호에 핵고도화 속도전북한이 지난 15일 성공했다고 밝힌 ‘고체연료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에 대해 미국 워싱턴DC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예상보다 빠른 행보를 주목했다. 미국이 최근 중국에 ‘북핵 고도화 저지’를 요청했지만, 중국의 요지부동 속에 북한이 신냉전 구도를 이용해 최대한 핵무력을 완성하려 한다는 것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에서 “미스터 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역내와 한반도,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 우리 국가안보 이익에 위협을 가하는 군사적 능력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며 “그것이 우리가 한국, 일본과 협력하고 한반도와 역내에서 우리 군의 주둔과 연습 및 훈련을 지속하는 한편 한반도 안팎에서 우리 자체적인 정보 수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온 이유”라고 밝혔다. ●국무부 “국제사회, 북한에 책임 묻는 데 도움 주길” 이어 “미스터 김과 전제 조건 없이 자리에 앉겠다는 우리의 제안을 다시 밝힌다.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외교적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그 제안을 수용할 것을 그에게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커비 조정관은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을 ‘미스터 김’으로 불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친분을 과시하며 김 위원장을 ‘미스터 체어맨’이라고 부르던 것과 비교해 격하한 표현으로 읽힌다. 또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국제사회가 북한에 책임을 묻는 일에 도움을 줄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만나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제사회가 북한 문제에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재차 확인했다. ●북한 2025년까지 5개 무력기술 개발 목표, 2년만에 3개서 성과 북한에 더 이상의 도발을 삼가토록 요청하라고 중국을 압박한 것이지만 외려 북한은 미국과 대치 중인 중국과 러시아의 비호를 기회로 속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북한이 2025년까지 극초음속미사일, 다탄두 유도기술, 고체연료 ICBM, 핵추진잠수함, 정찰위성 등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뒤 불과 2년도 안돼 극초음속미사일, 다탄두 유도기술, 고체연료 ICBM 등 3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북한의 속도전에 대해 열악한 대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조속히 핵무력을 완성한 뒤 대외협상을 통해 핵보유국 인정을 받으려는 수순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한미일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목표로 이는 불가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 北, 동창리→동해 탄도미사일 2발 발사…군, 분석중(종합)

    北, 동창리→동해 탄도미사일 2발 발사…군, 분석중(종합)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1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후 한 달 만의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 13분쯤부터 12시 5분쯤까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보다 비행거리가 긴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과 유사한 궤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도발은 지난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된 고체연료 ICBM용으로 보이는 고출력 로켓엔진 실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이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1주기 다음날이기도 하다. 김정은 위원장은 11주기 참배 현장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18년 연속으로 채택하고 일본이 적기지 반격 능력을 확보하는 안보전략을 채택한 데 반발로 분석된다.
  • 통일연 “北 새해 7차 핵실험 감행 쉽지 않을 것”

    통일연 “北 새해 7차 핵실험 감행 쉽지 않을 것”

    통일연구원이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새해에 7차 핵실험을 감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당초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보수 공사에 나서면서 연내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한미 정보 당국의 예측과 달리 북한은 7차 핵실험에 나서지 않았다. 통일연구원은 16일 ‘2023년 한반도 연례정세전망’을 주제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 여부에 대해 “북중, 북러 등 최근 연대를 강화하고 있는 관련국과의 외교관계, 국제사회에 미칠 파장, 기술적 필요, 정치적 실익 등을 고려했을 때 당장 감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북중 교역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되고 북중러 전략적 연대의 강화, 유지 움직임 등을 고려하면 핵실험 시 파급이 클 수 있고 군사기술적으로 이미 전술핵 보유와 작전화를 공언한 상황에서 반드시 해야하는 기술적 필요도 당장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북한의 한미 확장억제력 강화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서 전술핵·전략핵 투발수단과 정찰위성,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무인기 등이 더 효용성이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은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 중 3년차인 만큼 고체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잠수함 및 SLBM, 군 정찰위성, 무인정찰기 등 8차 당대회에서 전망된 목표에서 성과를 보이려는 행보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핵화 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해선 “전망은 밝지 않다”고 평가했다. 통일연구원은 “북한 스스로 전략 전환을 채택할 가능성이 지극히 낮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의지 전환을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강제할 수단도 여의치 않다”며 “2023년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한반도 정세는 상당히 위태로운 국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공식석상에 등장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선 북한이 이미지 정치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민 북한연구실장은 “향후 김주애가 미래 세대에 대한 호소력과 통합적 메시지 측면에서 상당 부분 노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주애의 등장을 후계구도와 연계하려는 시각에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홍 실장은 “가부장적이고 군사화된 시스템에서 여성을 어린 나이부터 후계자로 공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반면 고유환 원장은 “백두혈통 계승성이라는 측면에서 김주애가 후계자라고 단정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후계자가 꼭 남자일것이라고 단정하지도 않는다”며 “후계논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여성도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논리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 北 기동력 높인 ‘괴물’ 고체 연료 ICBM 만드나

    北 기동력 높인 ‘괴물’ 고체 연료 ICBM 만드나

    북한이 15일 고체연료 로켓엔진 지상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공개하면서 기존 액체연료에 비해 기동력을 높인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하에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140톤포스(tf) 고체연료 발동기(로켓엔진) 지상분출 시험이 성공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또 “시험 결과 발동기의 추진력과 비력적, 연소특성, 작업시간, 추진력벡토르조종특성을 비롯한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값과 일치되고 그 믿음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엄격히 확증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통신은 “중대시험을 통하여 또 다른 신형전략무기체계개발에 대한 확고한 과학기술적담보를 가지게 되였다”며 신형전략무기를 위한 시험라는 점을 시사했다. 140tf 규모의 엔진이 향후 실제 미사일에 적용된다면 ICBM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신 화성17형의 1단 엔진은 80tf의 구소련 RD250 쌍둥이 액체연료 엔진 2개를 결합해 160tf 가량의 추력을 낸다. 특히 이번에 실험한 로켓엔진은 미국의 대표적 ICBM인 ‘미니트맨3’의 고체연료 1단 엔진 추력 80tf보다 1.7배 강력하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6년 3월 대출력(고출력) 고체로켓엔진 지상 분출시험에 성공했고 이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1형과 3형,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 2형을 발사한 바 있다.북측은 이번 로켓엔진 지상분출 시험에서 직접 ICBM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시험 장소가 장거리 발사체 관련 시설인 동창리인 것을 감안하면 ICBM에 고체엔진을 적용하는 수순으로 평가된다. 엔진에 연료 주입 시간이 필요한 액체 연료 엔진과 달리 고체연료 엔진은 발사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된다. 또 미사일 발사를 은폐·엄폐할 수 있어 사전 탐지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의 발표대로 추진력이 140tf이면 거의 ICBM급 엔진”이라며 “탄두 중량을 600~800kg로 가정했을 경우 미국 본토에 도달 가능한 10000km 이상의 사거리가 가능한 추진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개한 사진의 고체엔진의 직경은 2m 안팎으로 보여 과연 추진력이 140tf까지 나올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이번에 시험한 고체로켓모터를 1단 추진체로 하고 기존 개발한 2단 및 소형 3단 고체로켓모터를 통합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고체 추진체 ICBM 시험발사가 가능할 듯”이라며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도 운용한 길이로, 미국의 감시정찰 자산을 회피하는 운용 유연성이 좋은 ICBM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文, 반려견 ‘마루’ 유골함 직접 묻었다…딸이 영상 공개

    文, 반려견 ‘마루’ 유골함 직접 묻었다…딸이 영상 공개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얼마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넌 ‘퍼스트독’ 마루의 장례식 영상을 공개했다. 다혜 씨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분 59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마루가 생전에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산책을 하는 등 함께 한 모습, 몸이 좋지 않아 누워있는 모습, 마루가 세상을 떠난 뒤 장례식이 치러지는 모습 등이 담겼다. 영상 속 문 전 대통령은 쓰러진 마루를 쓰다듬었고, 이후 숨을 거둔 마루의 유골함을 직접 땅에 묻었다. 영상은 음성은 없이 배경음악과 사진으로만 이뤄졌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오늘 마루가 저세상으로 떠났다. 아침 산책 중에 스르르 주저앉았고, 곧 마지막 숨을 쉬었다. 고통이나 신음 없이 편안한 표정으로 갔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대해 다혜 씨도 자신의 SNS에 “마루야 사랑해”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마루는 문 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이 있는 반려견이다. 문 전 대통령이 2008년 2월 참여정부를 마치고 양산시 매곡동에 집을 마련해 살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함께했다. 2017년 5월 대통령 취임 후에는 청와대에서 함께 살았다. 올해 5월 대통령 퇴임 뒤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새 사저로 내려와 지냈다. 마루는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암컷인 ‘곰이’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았기도 했다.
  • [포토多이슈]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서 140tf 고체연료발동기 첫 분출시험 성공“ 주장

    [포토多이슈]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서 140tf 고체연료발동기 첫 분출시험 성공“ 주장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5일 북한은 전날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tf(톤포스) 추진력 규모의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중대시험을 지도했으며, 조용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수행했다.
  • [속보] 北김정은 “신형무기 출현 기대”…로켓엔진 시험

    [속보] 北김정은 “신형무기 출현 기대”…로켓엔진 시험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방과학원의 중요연구소는 “지난 15일 오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tf(톤포스) 추진력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중대시험을 지도했으며, 조용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수행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계획의 전략무기부문 최우선 5대과업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중대문제를 해결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최단기간내에 또 다른 신형전략무기의 출현을 기대하며 그들을 따뜻이 고무격려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은 추진력벡토르조종기술을 도입한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의 모든 기술적특성들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시험결과 발동기의 추진력과 비력적, 연소특성, 작업시간, 추진력벡토르조종특성을 비롯한 모든 기술적지표들이 설계상값과 일치되고 그 믿음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엄격히 확증됐다”고 소개했다.
  • “北, 새해 7차 핵실험 타이밍 고심… 한국엔 핵무장 터닝포인트 될 것” [최광숙의 Inside]

    “北, 새해 7차 핵실험 타이밍 고심… 한국엔 핵무장 터닝포인트 될 것” [최광숙의 Inside]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북한의 도발 빈도와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7차 핵실험은 언제라도 가능한 상태다. 이에 재래식 무기로는 핵무기에 대응할 수 없다며 한국의 핵무장 담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를 만나 내년 한반도 정세를 전망하고 대북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북한이 북방한계선(NLL) 남쪽에 첫 탄도미사일 및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이 잦아지고 있다. “미중 갈등 속에서 유엔의 기능은 무력화됐다. 유엔 안보보다 블록 안보가 더 중요해졌다. 북한은 더이상 미국에 의한 유엔 대북제재를 의식할 필요가 없다. 조 바이든 정부 들어 워싱턴의 동북아시아 최대 안보 이슈는 대만이다. 워싱턴 정가에서 북한의 비중은 대만의 10분의1 수준이다. 그렇다 보니 북한은 잊히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국지적 도발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신(新)물망초 전략’을 구사하는 이유다.” -새 정부 출범 후 북한의 도발이 더 강해졌다. “진보 정부에서 보수 정부로 전환되면 남북 긴장이 고조된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천안함·연평도 포격이 대표적 사례다. 북한은 대등한 남북 관계를 참지 못한다. 갑자기 ‘갑을 관계’를 ‘갑갑 관계’로 전환하는 것은 용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남북 관계 전망은. “윤 정부는 ‘담대한 구상’이라는 대북정책으로 북한을 힘으로 관리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달리 도발에 대해 주종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비례적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도발에는 응징하고,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에 나설 경우 경제협력에 나선다는 구상을 언급했지만, 남북 간 핵 문제가 얼마나 진지하게 논의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북한은 핵 문제를 미북 간 문제로 간주하고 있다. 한국의 역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징후가 나오고 있다. 실제 가능성은. “7차 핵실험 가능성은 앞으로 상존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핵실험은 2주 이상 국제 및 남북 뉴스 헤드라인을 지키기 어렵다. 북한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지난 여섯 차례의 핵실험은 기술적 차원에서 진행됐지만 7차 핵실험은 국제정치적 충격 속에서 진행될 것이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시점은. “북한은 엄청난 충격을 주는 타이밍을 포착하는 데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새해 어느 시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단추를 눌러야 하는 순간이 올 거다. 북한의 도발이 세진 데는 미중 갈등 속에서 우리 안보가 볼모로 잡힌 측면도 있다. 지금까지의 도발이 윤 정부에 대한 간접 응징이었다면 앞으로 비무장지대나 제2의 천안함 사건 같은 영토에 대한 직접 공격도 마다하지 않을 수 있다.” -북한이 파국으로 가는 것 같다. “북한은 파국을 원하지 않는다. 7차 핵실험을 한다고 남북 관계와 국제정치에 파국이 오지는 않는다. 북한은 핵무기 실전 배치 국가로서, 강대국으로 위상이 올라간다. 미국이 북핵 실험 지역에 국부적 공격을 하는 것도 간단하지 않다. 북한은 7차 핵실험 이후 유엔 대북제재를 해제시키는 핵군축 협상을 제안할 것이다. 보유 핵의 50% 정도를 포기하고 상응하는 보상을 받으려 할 것이다.” -그럼 북한이 진짜 원하는 것은 핵군축 협상인가. “그렇다. 핵실험은 결국 미국과 핵군축 협상을 하기 위한 것이다.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변 핵만 포기하는 핵군축 협상을 제안했다. 미국은 이를 거부했고 노딜로 종결됐다. 북한은 앞으로도 핵군축 협상을 시도할 것이다.” -한미일 공조 체제가 더 중요해지는데. “북한의 도발은 동북아 국제정치 구도하에서 한미일 공조를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북중러·한미일 대립 구도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만 있으면 체제 안보에 지장이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핵에는 핵’,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핵무장 여부는 북한의 7차 핵실험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공포의 균형은 핵과 핵에 의한 균형적 평형일 때만 성립된다. 한국의 핵무장 카드도 배제될 수 없다.” -북핵 억제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수단은. “1975년 핵비확산조약(NPT)에 가입한 한국이 핵을 만들 수는 없다. 핵위협 대응 대안으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전술핵 재배치가 가장 현실적이다. 1950~60년대 소련의 동유럽 핵무기 배치에 대응해 미국이 나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려고 했을 때, 독일은 최초 5개국 배치 구상에서 제외됐다. 독일이 강력 반발하자 미국은 결국 20기의 핵무기를 배치했다. 직접 배치와 간접 배치는 안보 대응에서 천양지차다.” -비용도 문제 아닌가. “24시간 365일 핵을 탑재한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 해역을 이동하는 상시 순환 배치 전략은 비용이 최대 걸림돌이다. 2016년 박근혜 정부는 4차 북핵 실험 이후 오바마 행정부에 이 방안을 타진했으나 최소 연간 5조~10조원의 비용 문제로 실행되지 못했다.” -우리의 핵무장에 대해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가 예상되는데. “핵무장은 어려운 문제지만 안보가 치명적으로 위협받으면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민 여론도 핵무장 찬성으로 돌아서고 있다. 국민 65% 이상이 핵무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면 80% 선에 육박할 것이다. 중국 등의 반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당시처럼 예상되지만, 안보는 생존의 문제다. 한국의 핵무장은 중국이 북한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레버리지가 될 것이다. 이런 카드를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 주변국이 우리의 안보를 담보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대북 경험을 갖춘 자산’이라고 했는데. “서 전 실장은 북한을 배려해 우리 국민을 희생시킨 장본인이다. 협상 성사에만 급급해 북한 눈치를 보고 어떤 행동을 하면 북한이 좋아할 것인가를 잘 아는 사람이 북한 전문가는 아니다. 그동안의 협상 결과는 여섯 차례의 핵실험과 수많은 미사일 도발이다. 전문가는 상대 요구만 수용하는 사람이 아니다. 서 전 실장은 남북의 신뢰자산이 아니라 북한이 남한을 움직이는 데 앞장서는 인물이었다.” -최근 국가정보원에서 문 정부 인사 물갈이 논란이 일었다. “5급이 4급을 거치지 않고 3급으로 승진하는 등 승진에 필요한 연한이 되지 않았는데도 승진하거나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고 엉뚱한 자리로 발탁하는 등 적절하지 않은 인사를 바로잡는 인사라고 한다. 국정원 직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인사다. 공정하고 적재적소 인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5년 동안 차기 정부 인사에 줄을 대서 정권이 교체되기만 기다린다. 업무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인사 조치는 결국 국정원의 변화를 위한 조치 아닌가. “국정원의 불행은 정치에 의해 5년마다 요동친다는 점이다. 분단 체제하에서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면서 북한 관련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정보기관은 존립의 의미가 없다. 현재 대북 인간정보는 완전 중단됐다. 5년마다 사람이 바뀌고 정책 기조가 달라지는데 누가 위험을 감수하고 정보활동을 하겠는가. 간첩 잡는 일은 국정원의 고유 업무이자 권한이고 책임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경찰로 넘어갔는데 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 정치가 안보를 위태롭게 해서는 안 된다.” ■남성욱 교수는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북한 식량 관련 논문으로 응용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국내 최고 북한 전문가로 꼽힌다. 고려대 교수로 지내며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으로 활동했다. 최근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을 맡아 앞으로 통일, 북한 문제를 과학기술 및 자원환경, 보건의료 등 다른 분야와 융합해 연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文·반려견 달력’에 윤상현 “아버지와 딸의 끔찍한 도그 포르노”

    ‘文·반려견 달력’에 윤상현 “아버지와 딸의 끔찍한 도그 포르노”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개를 키울 자격이 없다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들은 개를 키우면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돈벌이가 안 되자 개를 파양한 아버지, 죽은 개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딸. 영화 소재로 써도 될 만큼 끔찍한 ‘도그 포르노’다”라고 비판했다. 김정은 북한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송강을 ‘대통령기록물’로 국가기록원에 반환하며 ‘파양 논란’을 겪은 문 전 대통령과 딸 다혜씨가 문 전 대통령이 반려동물과 같이 있는 모습을 그린 삽화가 담긴 달력과 엽서를 판매해 유기견 돕기 성금을 모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을 모두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임기 내내 반려동물은 가족이라고 했으면서, 어떤 가족은 버리고 어떤 가족은 죽은 뒤에 돈벌이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라며 “더이상 새로운 피해견들을 양산하지 마시고, 양산에서 이 책부터 일독하라”고 강형욱 훈련사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라는 책을 소개했다. 이날 윤 의원이 말한 ‘도그 포르노’는 장경태 의원의 ‘빈곤 포르노’ 발언을 빗대 개를 이용한 돈벌이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 정지웅 의원 “‘北 체제 선전’ 대놓고 편드는 서울시교육청의 평화·통일교육… 대폭 손질 불가피”

    정지웅 의원 “‘北 체제 선전’ 대놓고 편드는 서울시교육청의 평화·통일교육… 대폭 손질 불가피”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대상 평화·통일교육 목적으로 제작·발간한 책자에 북한 체제 선전 및 미화 소지가 있는 서술이 일부 발견되는 등 소위 ‘좌편향’ 논란이 제기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1)에게 제출한 ‘토론으로 만나는 평화・통일’ 책자에 따르면 현재 평화·통일 교육교재로 활용되고 있는 해당 책자에는 “북한 핵 문제가 악화된 시기를 살펴보면, 대북 정책이 주로 대결과 압박에 맞춰졌을 때였다. 반면 대화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북한의 핵 개발이 중단되거나 최소한 악화됐다”며 북한의 핵개발을 정당화하는 내용의 서술이 수록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정지웅 의원은 “2006년 10월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한 노무현 정부 시기 북한의 제1차 핵실험이 감행된 사실은 애써 무시하고 이렇게 교묘하게 왜곡하는 것은 사실관계와도 전혀 맞지 않을 뿐더러 사실상 북 정권의 핵실험을 옹호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해당 책자에는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가보고 싶은 북한의 관광지’ 목록에 김일성의 처 김정숙의 옛집과 동상, 북한 예술단 공연, 마식령 스키장 등을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교육청 발간 평화·통일교육 교재에 추천된 북한 내 관광지들은 대부분 북한이 김정은의 대표적 치적으로 홍보하는 장소들”이라며, “김일성 부인의 출생지가 대체 왜 추천관광지에 포함되어야 하는지부터 이해할 수 없으며, 북한 예술단 공연 같은 관광지들은 북한 체제 미화 내지 선전에 활용되는 수단들인데 학생들에게 권장할 만한 관광코스라고 볼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정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지난 11월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2023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사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이 편성하여 제출한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적립, 남북교원학생평화교육교류추진 사업, 서울학생통일관운영지원 사업 등 평화·통일교육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 조치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특히, 정 의원은 교육청의 평화·통일교육 관련 예산 삭감 배경에 대해 ”남북 교육교류 관련 예산은 최근 남북관계 경색에 따라 불용(不用)이 불 보듯 뻔해 보였으므로 삭감한 측면도 있으나, 시민의 세금으로 좌편향 시각과 북한 체제를 미화하는 내용이 담긴 책자와 교구를 개발·보급해 학생 대상 교육에 사용하는 교육청의 행태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기에 교육청의 평화통일 교육 관련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명백한 역사적 사실 왜곡, 북한 체제 미화 등 편향적 서술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논란이 된 해당 교재를 즉각 회수해 폐기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추후 평화·통일 교육사업 재추진 시에는 지금처럼 정치선전물에 가까운 교재보다는 편향성을 걷어낸 평화 ·통일교육 자료를 개발해 활용하는 등 우리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시각으로 북한을 설명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수긍할 수 있는 통일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풍산개 품에 안아준 광주에 감사

    문재인 전 대통령, 풍산개 품에 안아준 광주에 감사

    강기정 시장과 통화에서 “광주에 잘 부탁드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넘겨받아 기르기로 한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3일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어제(12일) 오후 문 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며 “잘 길러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광주에 우리 풍산개를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내년 설을 전후해 찾아뵙겠다고 전하자 문 전 대통령이 ‘광주는 늘 가고 싶은데, 머지않은 시간에 가겠다’는 말씀도 하셨다”고 덧붙였다. 곰이와 송강은 지난 9일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옮겨져 지난 12일 언론에 공개됐다. 강 시장은 언론 공개 당시 “곰이와 송강은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이었다. 그런 만큼 광주에서 평화의 씨앗을 키우듯이 잘 키우겠다”며 “ 문 전 대통령도 곰이와 송강이 보고 싶어서라도 광주에 오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곰이와 송강은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로 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정부에 반환해 경북대 동물병원에서 지내왔다.
  • 강기정 “文, 광주에 풍산개 잘 부탁드린다 인사”

    강기정 “文, 광주에 풍산개 잘 부탁드린다 인사”

    문재인 전 대통령이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넘겨받아 기르기로 한 광주시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3일 기자들과의 차담회를 통해 “전날 오후 문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잘 길렀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광주에 우리 풍산개를 부탁드린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강 시장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광주는 늘 가고 싶은데, 머지않은 시간에 가겠다”고 말했다.곰이·송강은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이동했으며 전날 언론에 공개됐다. 강 시장은 당시 “곰이와 송강은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이었다”며 “그런 만큼 광주에서 평화의 씨앗을 키우듯이 잘 키우겠다. 문 전 대통령도 곰이·송강이 보고 싶어서라도 광주에 오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곰이·송강은 지난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다. 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정부에 반환한 후 경북대 동물병원에서 맡아왔다.
  • [시론] 적과의 대화/홍용표 한양대 교수·전 통일부 장관

    [시론] 적과의 대화/홍용표 한양대 교수·전 통일부 장관

    # “바쁘면 지금 적들이 바빴지, 우리는 바쁠 것이 하나도 없으며… 우리 인민에게 들씌워지는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는 데 정비례해 우리의 절대적 힘은 계속 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그들이 부닥치게 될 안보 위협도 정비례하게 증대되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난 9월 8일 최고인민회의 발언) # “적들이 군사적 위협을 가해 오는 속에서도 여전히 계속 대화와 협상을 운운하고 있지만 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김정은, 지난 10월 10일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 현지지도 발언) 우리 정부가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적’(敵)으로 규정하는 표현을 되살리기로 했다. 당연한 조치다. 북한 전체가 적은 아니다. 특히 한반도의 북쪽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대부분의 주민은 우리가 보듬어야 할 동포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적개심을 드러내며 치명적인 핵·미사일 위협을 가하는 김정은 정권과 그 군대는 분명히 적이다. 이미 김 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 정권’을 “적들”이라고 규정했다. 지난 9월 핵무기 사용을 공식화하는 법령을 제정하며 김 위원장은 핵보유국으로서 북한의 지위가 “불가역적”인 것으로 됐다고 강조했다. 기가 막힌 것은 김 위원장이 대놓고 북한 주민의 희생을 대가로 핵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한 점이다. 대남사업을 총괄하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서울이 ‘과녁’이 될 수 있다며 우리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김씨 정권의 이익을 위해 남북한 주민 모두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셈이다. 김 위원장은 얼마 전 북한군 전술핵 훈련을 지도하면서 핵무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적들”과 대화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당장은 대화가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대화 자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협상 전문가인 하버드대 로버트 누킨 교수는 ‘악마와의 협상’이라는 책에서 나에게 해를 입히는 상대와도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자주” 협상해야 할 때가 있다고 했다. 다만 예상 비용과 수익을 세밀하게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협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익을 얻기 위해서다. 가장 이상적인 결과는 협상 당사자 모두 이익을 얻는 ‘윈·윈’ 상황이다. 그것이 어렵다면 내 손해를 최소화하며 가능하면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상대방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유인책과 함께 억제책을 준비해야 한다. 나쁜 행동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상대방이 깨닫게 해야 유인책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의 안보이익이 걸린 협상에서는 더더욱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북한은 협상 테이블에서 타협하기보다는 싸우려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직접 참여했던 남북 대화에서도 북한은 전투적인 태도를 보이며 부당한 요구를 하기 일쑤였다. 북한 대표단은 자신들의 도발은 부인하며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상황이 불리해지면 과거의 일이니 따지지 말자며 얼렁뚱땅 넘어가려 했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더 큰 불이익이 따를 것으로 판단했을 때 비로소 북측은 태도를 바꿨다. 앞으로도 북한의 협상 행태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핵무기를 앞세우며 우리를 위협하는 김정은 정권은 우리의 적이다. 하지만 평화를 위해 적과 대화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북한에 더 많은 보상을 제시해야 하고 빨리 특사라도 보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은 위험하다.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 없이 대화를 시작한다면 북한은 분명 과거는 잊고 미래를 위해 협력하자는 논리로 자신의 핵보유를 기정사실로 만들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 안보 재앙이다. 대화에서도 상대방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겠다는 힘과 의지가 필요하다. 협상력이 있어야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 곰이·송강, 새 보금자리…1억원 모인 ‘文 반려견 달력’

    곰이·송강, 새 보금자리…1억원 모인 ‘文 반려견 달력’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옮겨졌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산하 사업소인 우치공원 관리사무소는 차량과 사육사를 보내 풍산개들을 넘겨받고 광주로 이송했다. 곰이와 송강은 별과 달리 대통령기록물인 만큼 분양이 아닌 대여 형식으로 넘어왔다. 우치동물원은 곰이와 송강이 낳은 새끼 ‘별’도 분양받아 기르고 있어 3년 만에 부모·자식견이 상봉했다.동물원 측은 곰이와 송강을 실내에서 사육하면서 적응 상황을 살피고 있다. 도난이나 분실, 부적응 등에 대비해 특별 관리하고 적응 기간이 지나더라도 일반인 관람은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강기정 광주시장은 “곰이와 송강은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이었다”며 “그런 만큼 광주에서 평화의 씨앗을 키우듯이 곰이와 송강을 잘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도 곰이와 송강이 보고 싶어서라도 광주에 오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곰이와 송강은 지난 2018년 9월 평양에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이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 개들을 위탁받아 키워왔지만 퇴임 전 대통령기록관과 맺은 협약의 후속 조치인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8일 정부에 반환하면서 개들은 경북대 동물병원에서 지내왔다. 200만원 목표에 1억원 넘게 모인 ‘文 반려견 달력’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려견과 함께한 삽화가 담긴 달력을 제작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액이 12일 오후 현재 목표금액의 5000%를 넘길 정도로 지지자들의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8일 문 전 대통령과 반려견의 삽화가 담긴 2023년 탁상달력 ‘당신과 함께라면’이란 프로젝트가 해당 펀딩 사이트에 게시됐다.이 프로젝트는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씨가 대표로 있는 다다 프로젝트에서 기획했다. 텀블벅 펀딩은 창작자가 창작 계획이나 취지를 소개하고 그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후원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목표금액 펀딩을 달성하면 창작자는 모인 금액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번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한 게시자는 “그(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신념은 ‘사람이 먼저다’로 대표되지만, 일상에서 그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긴다”며 “야생화와 나무를 좋아하고 산을 즐기는 그는 동물들에게도 진심이기에 슬로건을 ‘동물이 먼저다’로 바꾸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또 “이 프로젝트는 반려동물을 보내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중에 진심이 호도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됐다”며 “부디 달력을 마주하는 모든 분들의 2023년이 그가 바라는 일상과 맞닿아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열흘 간 펀딩을 진행해 목표금액인 200만원을 넘기면 프로젝트가 개시된다. 이미 프로젝트 목표금액을 초과한 만큼 오는 18일부터 인쇄에 들어가 29일부터 배송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문 전 대통령 기르던 풍산개 ‘곰이’ ‘송강’ 광주왔다

    문 전 대통령 기르던 풍산개 ‘곰이’ ‘송강’ 광주왔다

    광주 우치동물원에 새 보금자리 마련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던 풍산개 ‘곰이(암컷)’와 ‘송강(수컷)’이 광주 우치동물원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12일 오전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에 문 전 대통령이 최근까지 직접 키우다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육사와 함께 잔디밭에 나온 곰이와 송강의 활기찬 모습에 시민들은 손을 흔들고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날 우치동물원을 찾아 곰이와 송강을 쓰다듬으며 환영했다. 곰이와 송강은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청와대에 선물로 보내 온 풍산개다. 문 전 대통령 측은 퇴임 뒤에도 풍산개들을 맡아 길러왔지만, 정부가 지원 입법을 추진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곰이’와 ‘송강’을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했다. 이후 곰이와 송강은 경북대병원 수의학과에서 각종 검사와 치료를 받으며 지내다, 대통령기록관과 광주시 간 협의를 거쳐 지난 9일 우치동물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다만, 대통령기록물이어서 분양이 아닌 대여 형식을 갖췄다. 국가기록물인 만큼 관리 책임이 뒤따르고, 사육비용 등 모든 관리 책임은 광주시가 맡는다. 곰이와 송강은 각각 2017년 3월과 11월 태어나 견령은 5~6년생이다. 사람 나이로 치면 30대에 해당한다. 두 풍산개의 건강 상태는 견령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사육사들은 전했다. 우치동물원은 곰이와 송강을 위한 적절한 사육공간과 임시 야외 놀이터 등을 마련하고 전담 사육사 2명을 선정했다. 현재 동물원 내에서는 자견인 ‘별’이도 함께 기르고 있다. 3년 만에 부모·자식견이 만나 함께 지내게 된 것이다. 다만 환경을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은 곰이와 송강의 적응 기간 등을 고려해 당분간은 분리할 계획이다.
  • 文 기르던 ‘곰이’·‘송강’, 오늘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文 기르던 ‘곰이’·‘송강’, 오늘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12일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옮겨진다. 광주시 산하 사업소인 우치공원 관리사무소는 이날 경북대병원으로 차량·사육사를 보내 풍산개들을 넘겨받고 광주로 이송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 중 우치공원에 있는 동물원에 도착할 전망이다. 곰이·송강은 별과 달리 대통령기록물인 만큼 분양이 아닌 대여 형식으로 넘어온다. 우치동물원은 곰이·송강이 낳은 암컷 새끼 ‘별’도 분양받아 보살피고 있다. 곰이·송강이 오면 3년 만에 부모·자식견이 상봉하는 셈이다. 다만 이들은 별이와는 당분간 별도 공간에서 지내게 된다. 동물원 측은 곰이·송강을 실내에서 기르며 어떻게 적응해나가는지 지켜볼 예정이다. 전날 광주시에 따르면 일반인의 관람은 건강검진을 마치고 놀이시간에만 제한적으로 혀용될 전망이다. 곰이·송강은 앞서 지난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최근 정부에 반환해 경북대 동물병원에서 지냈다. 대통령기록원 측은 이후 곰이·송강의 다른 새끼를 분양받은 서울·인천·대전 등 지자체에 곰이·송강의 사육을 문의했지만, 이들은 여건 등을 이유로 들어 고사했다. 이 같은 요청에 광주시가 유일하게 맡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전날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곰이·송강의 사육을 우치동물원에서 맡아달라는 공문을 9일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대통령기록관에 대여 신청서를 공식 접수한 후 연내 승인을 받으면 바로 데려올 방침이라고 알린 바 있다. 우치동물원 관리사무소는 이날 “도난, 분실, 부적응에 대비해 곰이·송강을 특별 관리하고 적응 기간이 지나더라도 일반인의 관람은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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