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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푸틴과 수교 75주년 축전 교환…“방러 대단히 만족”

    김정은, 푸틴과 수교 75주년 축전 교환…“방러 대단히 만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한·러시아 외교관계 설정 75주년을 기념하는 축전을 주고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뜻깊은 공동의 명절인 조로(북러) 외교관계 설정 75돌에 즈음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푸틴 동지와 러시아 정부와 인민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번에 러시아를 공식 친선 방문해 푸틴 동지와 조로 친선 관계의 다각적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하고 포괄적인 의견 교환을 진행한 데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대와 세기를 이어오며 다져진 우리들 사이의 친선 단결과 협조가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높이에로 승화 발전되어 나가리라는 것을 굳게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 내용도 함께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1948년 소련은 제일 먼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인정했으며 그때로부터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에는 친선과 선린, 협조의 공고한 유대가 마련되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얼마 전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장에서 진행된 우리들 사이의 상봉은 이를 전적으로 확증해줬다”고 지난달 13일 북러 정상회담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룩된 합의들을 실현하는 것이 두 나라 인민의 복리를 향상시키고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건설적인 쌍무협력을 가일층 확대하는 데 이바지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이던 1948년 10월 12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북한을 국가로 인정했다. 앞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수교 70주년이던 2018년에도 축전을 주고받은 바 있다.
  • 김정은 “푸틴 동지와 허심탄회 의견 교환 만족”… 북러 외교 75주년 축전

    김정은 “푸틴 동지와 허심탄회 의견 교환 만족”… 북러 외교 75주년 축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러 외교관계 설정 75주년을 기념하는 축전을 주고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뜻깊은 공동의 명절인 조로(북러) 외교관계 설정 75돌에 즈음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푸틴 동지와 러시아 정부와 인민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이번에 러시아를 공식 친선 방문해 푸틴 동지와 조로 친선 관계의 다각적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하고 포괄적인 의견 교환을 진행한 데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세대와 세기를 이어오며 다져진 우리들 사이의 친선 단결과 협조가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높이에로 승화 발전되어 나가리라는 것을 굳게 확신한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 내용도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은 “1948년 소련은 제일 먼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인정했으며 그때로부터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에는 친선과 선린, 협조의 공고한 유대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얼마 전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장에서 진행된 우리들 사이의 상봉은 이를 전적으로 확증해줬다”며 지난달 13일 러시아에서 이뤄진 정상회담을 상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룩된 합의들을 실현하는 것이 두 나라 인민의 복리를 향상시키고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건설적인 쌍무협력을 가일층 확대하는 데 이바지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0일 평양을 떠나 12일 러시아에 입국, 13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그는 이후 극동 러시아 일대를 돌며 무기공장, 군부대 등을 시찰하는 등 5박 6일간 러시아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이는 김 위원장 집권 이래 최장 기간 외국 체류다.
  • [사설] “하마스 다음은 北”, 허투루 듣지 말아야

    [사설] “하마스 다음은 北”, 허투루 듣지 말아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면전에 이어 북한과 중국이 기회주의적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미국에서 나왔다. 조지프 보스코 전 미 국방부 중국담당 국장은 그제 의회 전문 매체 더힐 기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 정부에 대응 수단 마련을 촉구했다. 비록 전직 미 외교 관료의 경고지만 이스라엘과 유사한 군사적 대치 환경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으로선 결코 허투루 들어선 안 되는 경고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보스코 전 국장은 “세계는 지금 4막으로 구성된 문명사 비극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1막)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2막) 다음으로 3, 4막이 될 수 있는 ‘중국이나 북한발 반(反)서방 캠페인’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그는 김정은을 ‘가장 거친 와일드카드’로 지목하고 “한국에 대한 도발을 통해 바이든 정부에 건재함을 상기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약점을 보일 경우 모험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대응 수단이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라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경고했다. 그의 경고는 북한의 1차 공격 대상인 우리에게 더 와닿는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진행된 일방적 유화책으로 인해 대북 경계체계가 크게 허술해진 상태다. 특히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 철수, 군사분계선(MDL) 일대 비행과 야외기동훈련 금지 등을 담은 9·19 남북군사합의는 우리 군의 경계·방어 태세에 큰 걸림돌이다. 게다가 북한은 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사격 훈련 등 끊임없이 합의를 위반했다. 국방부가 9·19 합의의 효력을 잠정 중지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선 것은 시의적절한 일이다. 남북 ‘핵균형’ 추진 등 북 도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근본 대책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 [열린세상] 예견된 9·19 군사합의서 논란/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예견된 9·19 군사합의서 논란/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8년 9월 19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정상회담을 통해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인 9·19 군사분야 합의서는 남북 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 차이로 인해 윤석열 정부에서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일찌감치 예견됐다. 실제로 최근 논란이 뜨겁다. 특히 군사분야 합의서에 설정된 해상 적대행위 중단 구역의 비대칭 문제가 핵심인데, 이는 본질적으로 서해상의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남북 간 서해 5도 수역의 해양경계 미획정 문제와 직결된다. 1982년에 체결된 유엔해양법협약은 해양에서의 모든 행위에 대한 법적인 구도를 형성하고 영토 및 영역을 이유로 주장될 수 있는 해양 구역을 규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해를 획정하는 일반 규칙에 대해 협약은 ‘경계는 두 국가 간 중간선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협약은 인접국 간 또는 대향(對向)국 간의 배타적경제수역의 경계 획정에 관해서는 ‘공평한 해결’에 이르기 위해 국제법을 기초로 하는 합의를 강조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명시하고 있지 않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국제사법기관을 통해 형성된 판례를 통해 구체화된 소위 ‘3단계 접근법’을 원용한다. 3단계 접근법은 첫째 잠정적인 등거리선·중간선 설정, 둘째 형평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등거리선·중간선에 조정을 요구하는 어떠한 요소들이 있는지의 여부 고려, 셋째 조정된 경계선이 각국의 해안선 길이 비율과 각 당사국에 속하게 될 관련 해양 면적의 비율 간에 심각한 불균형으로 인해 형평하지 않은 결과를 도출하지 않도록 점검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첫 번째 단계인 잠정적인 등거리선·중간선 설정에서 인접국 간 해양경계에 있어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등거리선이, 대향국 간 해양경계에 있어서는 양국 연안의 중간선이 잠정적 경계선이 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이러한 가상 중간선에 형평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잠정적인 중간선의 수정 또는 이동을 요하는 요소들이 존재하는지를 고려하는데, 연안길이 간의 불균형, 어업활동, 안보 등을 해양경계 획정을 위한 고려 사항으로 보고 잠정적인 중간선에 수정을 가한다. 실제 해양경계 획정과 관련된 협상에서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는 분야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에서는 조정된 중간선을 적용해 설정된 해양경계 획정이 최종적으로 공평한 결과에 도달했는지를 소위 비례성 테스트를 거쳐 획정한다. 그렇다면 3단계 접근법을 통해 최종적으로 획정될 서해 5도 수역의 해양경계 획정은 어떻게 될 것인가. 문제는 해당 서해 5도 수역이 남북한만의 해양 문제가 아닌 한중일 3국의 관할권이 중첩되는 수역이라는 점이다. 남북한의 서해 5도 수역 해양질서의 법적인 지위에 변화를 가하는 어떠한 행위의 결과는 양자 간에 해양경계 획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남북한과 중국의 해양질서 법적 관계 설정에 영향을 준다. 결과적으로 해당 수역의 관리와 관련해 관할권 확보에 중점을 둔 전통적인 접근에서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현재의 서해상 NLL을 포함해 정전협정에서 유래한 남북한 간의 해양경계 획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한반도 해양질서의 안정적 관리 및 한반도 평화체제의 정착을 위해 서해 5도 수역의 해양 공간 관리 활용에 대한 인식의 전향적인 제고가 요구된다. 분쟁 지역에서 선(線)을 면(面)으로 대체하는 방식은 실행 가능한 통상적인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해당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설정한 해상 적대행위 중단 구역의 비대칭 문제는 단순히 면적의 문제로만 접근할 사안은 아니다. 서해상 면적의 축소와 달리 동해상 면적의 확대 또한 고려한다면 우리 스스로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공간을 북한보다 늘려 버린 것이라는 지적은 맞지 않는 주장이다.
  • 신원식 “9·19합의 효력 정지 추진”… 합참 “하마스식 北 기습 대비”

    신원식 “9·19합의 효력 정지 추진”… 합참 “하마스식 北 기습 대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과 관련해 9·19 군사 분야 남북합의서 효력 정지를 추진하고 대북 방어태세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발언이 정부와 여당에서 이어졌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대한 빨리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보다 훨씬 강도 높은 위협에 대한민국이 놓여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정찰감시 자산으로 (북한군의 동향을) 보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도발하는지 안 하는지 안다”고 말했다. 그는 “9·19 군사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북한의 임박한 전선지역 도발 징후를 실시간 감시하는 데 굉장한 제한이 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당시 9·19 군사합의 폐기를 주장했지만 지난달 27일 인사청문회에서는 “폐기까지는 못 가더라도 효력 정지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발 물러난 바 있다. 신 장관은 ‘2018년 9·19 군사합의 당시 국방부는 감시·정찰 자산 운용에 별다른 제한이 없다고 밝혔는데 왜 입장이 달라진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때 이야기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9·19 군사합의는 북한이 선제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의에 기대는 합의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핵무력 전쟁을 헌법에 명시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선의에 기대는 것은 수도권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체결한 9·19 군사합의는 군사분계선 기준 5㎞에서 포격훈련은 물론 연대급 기동훈련을 전면 중단시키고, 전투기·정찰기 비행도 군사분계선 서부 이남 20㎞를 금지했기 때문에 국군과 주한미군의 방위태세 활동에 커다란 제약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북한 장사정포에 대응해 ‘한국형 아이언돔’이라 불리는 장사정포요격체계(LAMD)를 2026년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지만 좋은 무기체계를 갖춰도 우리 방위태세에 9·19 군사합의에 내포된 것 같은 제약이 존재한다면 그 실효성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하마스와 같은 전술을 활용해 기습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이날 오후 열린 국방위원회 국감에서 보고했다.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은 북한이 접경지역을 점거하고 인질을 확보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협상을 유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북한 ‘조용한’ 당 창건일 78주년 자축…정찰위성 개발 언급

    북한 ‘조용한’ 당 창건일 78주년 자축…정찰위성 개발 언급

    북한이 ‘사회주의 명절’로 칭하는 노동당 창건 78주년을 맞이해 그간 성과를 자찬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절대 충성을 요구했다. 또한 10월 중 발사를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개발 사업에도 정당성을 부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창건일인 10일 “최장의 사회주의 집권사를 새겨가고 있는 원로적인 당, 가장 권위 있는 조선노동당이 자기의 일흔 여덟번째 생일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빛나는 78년 행로에서 창조와 변혁의 위대한 서사시가 엮어지고 세계적인 강국에로의 눈부신 비약이 이룩되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김일성이 당을 창건하고 김정일이 이끌어 왔다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영도가 있어 조선 혁명은 언제 한번 탈선이나 연착, 정착이 없이 승승장구의 대로를 따라 힘차게 전진해올 수 있었다”고 칭송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 집권 10년의 성과로 “전투력과 영도력을 비상히 강화한 것”을 꼽은 뒤 “이 10여년이 있어 천만년 승승할 우리 당의 미래가 확고히 담보되었다”고 강조했다.신문은 지난달 헌법에 핵무력 강화 정책을 명기한 점을 거론하며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우리 공화국은 또 하나의 의의 깊고 사변적인 정치적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당의 노숙하고 세련된 영도”라고 치켜세웠다. 북한은 ‘10월 3차 발사’를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개발 사업이 미국의 우주군 확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가항공우주기술총국 연구사 리성진은 ‘선제적인 침략전쟁기도를 노린 미국의 우주군 배비소동’ 글에서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우주개발 사업은 국가의 안전 이익과 생존권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런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오는 12∼16일 부산에 기항한다.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의 정례적 가시성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목적도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한미는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함께 협의·결정·행동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등에 합의한 바 있다.
  • [사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먼 나라 얘기 아니다

    [사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먼 나라 얘기 아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수천 발의 로켓포를 발사하고 이스라엘이 즉각 보복함으로써 중동 분쟁이 다시 발발했다. 레바논 이슬람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공격에 가세해 확전 양상까지 보인다. 양측에서 1100명이 사망하는 대참사를 빚었다. 전쟁이 지속되면 사상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게릴라를 투입해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100명 넘는 인질을 하마스 진영으로 납치해 갔다. 하마스의 부조리한 폭력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즉각 공격을 멈추고 인질을 석방해야 한다. 기독교·유대교·이슬람교 세 종교의 성지인 동예루살렘 성전산 안에 있는 알아크사 사원을 둘러싼 갈등이 공격을 낳았다고 한다.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수교하고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정상화에 속도를 내자 하마스 등이 반발했다. 사우디와 관계가 불편한 이슬람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이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부추겨 중동 평화를 흔들려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원인이 무엇이든 연쇄적인 보복에 의해 무고한 시민들에게 가해지는 공격과 희생이 더이상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 이번 기습은 이슬람 테러단체인 알카에다의 ‘9·11 테러’, 일본에 의한 ‘진주만 공격’에 비견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하마스의 공격 징후를 감지하지 못한 것은 치욕에 가깝다. 문재인 정권은 국가정보원을 대북 정보 수집이 아닌 대화 기관으로 전락시켰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김정은이 2018년 3월 기차를 타고 중국에 가는데도 몰랐던 국정원이었다. 국정원의 수사 기능까지 경찰로 이전시키면서 대공 기능은 약화된 상태다. 모사드 같은 실책이 없으리란 법이 없다. 요격률 95.6%를 자랑하던 이스라엘 대공 방어망 ‘아이언돔’이 무력화된 상황도 간과할 수 없다. 휴전선 너머로 1000기가 넘는 북의 장사정포를 안고 사는 우리다. 1시간에 1만~1만 6000발의 장사정포가 수도권으로 날아들 수도 있다. 우리의 요격체계를 한층 강화해야 할 이유다.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5차 중동전쟁이 벌어지고 미국의 군사력이 분산되면 북은 더더욱 침략의 유혹을 받을 공산이 크다. 사상누각의 평화를 외칠수록 북한의 오판 가능성은 높아진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내정 불안을 틈타 기습했다. 안보당국은 물론 정치권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
  • 정부, ‘북한억류 10년’ 김정욱 송환 촉구…“반인륜적 조치 규탄”

    정부, ‘북한억류 10년’ 김정욱 송환 촉구…“반인륜적 조치 규탄”

    정부가 8일 김정욱 선교사의 북한 억류 10년을 계기로 북한의 반인륜적 조치를 규탄하고 김 선교사를 포함해 북에 장기간 억류된 우리 국민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다. 통일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김 선교사가 김정은 정권에 의해 강제 억류된 지 10년째 되는 날”이라며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해 국민 6명이 본인 의사에 반해 자유를 박탈당한 채 북한에 장기간 억류되어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어 “정부는 북한 당국의 불법적, 반인륜적 조치를 규탄하며 국제 인권규약 당사국이기도 한 북한이 하루속히 국민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북한은 북한 내 억류 우리 국민들에 대한 생사 확인 등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가족들의 고통을 가중시켜 오고 있다”며 “북한이 인권 문제에 대해 일말의 인식이라도 있다면 더 이상 기본적인 인권에 관련된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선교사는 2013년 10월 8일 평양에서 체포됐다. 이듬해 5월 30일 국가전복음모죄와 반국가선전선동죄, 비법국경출입죄 등의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는 북한의 일방적 주장일 뿐 김 선교사의 가족은 김 선교사가 어쩌다 붙잡혔는지,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그동안 영사 접근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선교사가 평양으로 들어가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2016년 ‘북한 실상설명회’에서 북한 국가보위성의 한 위원이 중국 단둥에 있던 김 선교사에게 평양에서 교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했고 김 선교사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여러 이유들이 보도된 바 있는데 우리가 확인해 준 내용은 없다”고 했다. 김 선교사 외에 김국기·최춘길 선교사는 2014년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북한이탈주민 3명은 2016년에 각각 억류됐다. 모두 개신교 선교사다. 이들 또한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 “북-러 무기 거래 시작한 듯…화물열차 급증, 위성사진이 입증” [포착]

    “북-러 무기 거래 시작한 듯…화물열차 급증, 위성사진이 입증” [포착]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가 급증했다는 미국 언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전문매체 ‘분단을 넘어’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전날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지대에 있는 북한의 두만강 철도시설(두만강역)에서 총 73량의 궤도차(화물열차)가 포착됐다. 해당 매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을 포함하는 지난 5년간 찍힌 현장 위성사진들을 대조했을 때, 궤도차 73량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극적인 증가’”라면서 “과거 가장 많았을 때도 약 20량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성사진을 보면 북러 정상회담(9월 13일)이후 닷새 후부터 북러 국경에 있는 두만강 철도시설에서 화물차 수가 점진적이고 꾸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해당 시설은 2022년 11월 18일 러시아 하산발 궤도차 5량이 포착된 곳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18일경은 북한이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에 무기 공급 사실을 확인했다는 미국 백악관의 주장이 나온 시기다. 해당 매체는 또 “최근 북러 정상회담에서 일부 군사 교류와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을 감안할 때, 이러한 철도 교통량 증가는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와 군수품 공급을 의미할 수 있다”며 “북한이 러시아에 포를 전달하기 시작했다는 같은 날(5일) 보도로 미뤄 이번 화물은 탄약과 포이거나, 그것들을 포함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앞서 미국 CBS뉴스는 5일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무기 이전의 새로운 장기 공급의 일환인지, 혹은 제한적인 규모의 선적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발 북러 무기거래 의혹 주장은 지난달 러시아 아무르주(州)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결과로 분석된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러간 군사기술 협력과 관련한 질문에 “모든 문제에 대해 천천히 논의하겠다”며 열린 태도를 보였다. 또 러시아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러기 위해 나와 김 위원장이 여기(우주기지)에 왔다. 김 위원장이 로켓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우주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정상회담이 끝난 후인 13일에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김 위원장과 군사-기술 협력 문제가 논의됐냐는 질문에 “특정한 제약이 있다”며 유엔 제재 문제를 언급하면서도 “군사 기술적 측면에서의 협력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제재를 준수하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고 밝혔다. CBS뉴스는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군사협력을 논의했다고 시사했으며, 그 협력이 이번 주부터 형태를 갖춰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미 국방부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북한에 ‘분명한 대가’ 경고했는데… 미국은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를 할 경우 유엔 안전보당이사회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에게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지난달 14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정례 NSC 상임위원회에서 상인위원들은 “한과 러시아는 안보리 결의와 각종 국제 제재가 부과하고 있는 무기거래 및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 일본, 국제사회와 함께 협의하면서 북러 군사협력 문제를 엄중하게 다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한국과 미국, 일본이 대북 제재에 어떤 방식으로 공조를 펼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대북 유엔 제재를 무력화하고 있다는 지적에 “우리는 한국, 일본과 협력해 워싱턴DC와 뉴욕에서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계속 제기할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향후 북한과 하기로 선택하는 것에 대한 대응에 3국(한국과 미국, 일본)은 일치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3국은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서로 협의하기로 공약한 바 있다.
  • 대포 배달입네다! “북한, 러시아에 대포 이송중”…무시당한 미국[핫이슈]

    대포 배달입네다! “북한, 러시아에 대포 이송중”…무시당한 미국[핫이슈]

    북한이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대포를 이송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BS뉴스는 5일(이하 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무기 이전의 새로운 장기 공급의 일환인지, 혹은 제한적인 규모의 선적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한) 대가로 무엇을 받는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무기 이전 주장은 지난달 러시아 아무르주(州)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결과로 분석된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러간 군사기술 협력과 관련한 질문에 “모든 문제에 대해 천천히 논의하겠다”며 열린 태도를 보였다. 또 러시아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러기 위해 나와 김 위원장이 여기(우주기지)에 왔다. 김 위원장이 로켓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우주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정상회담이 끝난 후인 13일에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김 위원장과 군사-기술 협력 문제가 논의됐냐는 질문에 “특정한 제약이 있다”며 유엔 제재 문제를 언급하면서도 “군사 기술적 측면에서의 협력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제재를 준수하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고 밝혔다.CBS뉴스는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군사협력을 논의했다고 시사했으며, 그 협력이 이번 주부터 형태를 갖춰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미 국방부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북한에 ‘분명한 대가’ 경고했는데… 앞서 미국은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를 할 경우 유엔 안전보당이사회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에게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지난달 14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정례 NSC 상임위원회에서 상인위원들은 “한과 러시아는 안보리 결의와 각종 국제 제재가 부과하고 있는 무기거래 및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 일본, 국제사회와 함께 협의하면서 북러 군사협력 문제를 엄중하게 다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러시아를 겨냥해 “세계평화의 최종적 수호자여야 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국가를 무력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무기와 군수품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5일 ‘정치 문외한, 외교 백치의 히스테리적 만발’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우리(북한)와 러시아 관계를 악랄하게 헐뜯었다. 초보적인 정치지식도 국제관계 상식도 전혀 없는 괴뢰가 스스로 미국의 어용 나팔수, 확성기로 나서 무턱대고 악청을 돋구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라고 비꼬았다. 또 “‘정치적 미숙아, ’외교백치‘, ’무지무능한 집권자‘ 등의 망신스러운 오명만 쓰고다 니는 윤석열 괴뢰 역도의 히스테리적 광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며 강한 어조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미일 3국, 대북 제재 공조 나설까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한국과 미국, 일본이 대북 제재에 어떤 방식으로 공조를 펼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대북 유엔 제재를 무력화하고 있다는 지적에 “우리는 한국, 일본과 협력해 워싱턴DC와 뉴욕에서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계속 제기할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향후 북한과 하기로 선택하는 것에 대한 대응에 3국(한국과 미국, 일본)은 일치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3국은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서로 협의하기로 공약한 바 있다.
  • “中선수 생일 축하”…역도 김수현 재치 응수에 北선수들도 ‘하하’

    “中선수 생일 축하”…역도 김수현 재치 응수에 北선수들도 ‘하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좀처럼 웃음 짓지 않던 북한 선수들이 어깨까지 들썩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역도 김수현(28·부산시체육회)의 긍정적인 발언 때문이다.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76㎏급 A그룹 경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북한 대표 송국향과 정춘희 그리고 한국 대표 김수현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에서 송국향이 합계 267㎏으로 266㎏의 정춘희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수현은 합계 24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송국향은 근엄한 표정으로 “오늘의 목표는 이 기록(267㎏)이 아닌 세계 기록(북한 림정심의 278㎏)이었다. 정말 아쉽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상으로 기권한 중국 선수 랴오구이팡을 언급하며 “오늘 중국 선수(랴오구이팡)가 이 자리(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가하지 못했다. 부상이 심하지 않은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경기에 나섰던 랴오구이팡은 인상 2차시기를 마친 뒤 갑작스레 기권을 선언했다. 부상으로 인한 기권으로 보인다. 정춘희도 “중국 선수가 오늘 생일인데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중국 선수가 빨리 나아서 실력으로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고 전했다.3위가 김수현이 아닌 랴오구이팡이 되길 바랐다고 해석할 수 있는 상황. 그럼에도 김수현은 기분 나빠하지 않고 “나는 3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드디어 메달을 땄다. 기분이 좋아서 중국 선수가 다친 것도 몰랐는데…중국 선수 생일을 축하한다”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예상치 못한 김수현의 발언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송국향과 정춘희도 고개를 푹 숙이고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이어 김수현이 “내가 (세계 기록 보유자) 림정심 언니를 좋아한다. 정심 언니보다 더 잘하는 선수 2명과 경기하게 돼 영광”이라며 “목표를 더 크게 잡고 이 친구들만큼 잘해서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 선수들은 그의 발언에 놀라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북한은 역도 여자 종목에서 메달을 휩쓸고 있다. 이에 대해 송국향은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훌륭한 제자의 뒤에는 훌륭한 스승이 있다는 말이 있듯, 오늘 우리의 성과 뒤에는 감독 동지들의 수고가 있다. 이런 훌륭한 감독 지도자를 널리 자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에 앞장서서 이기고, 이겨도 통쾌하게 이기는 것이 우리 조선 선수들의 한결같은 결심이고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 “北, 러에 무기 이전” 보도에 정부 “동향 예의 주시”

    “北, 러에 무기 이전” 보도에 정부 “동향 예의 주시”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는 미국 CBS뉴스 보도와 관련, 정부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오고 있다”며 “구체 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지난달 21일 북러 무기거래 등에 관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러 간 무기거래를 비롯한 군사협력 동향을 지속 주시하면서 추가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사항은 없다”며 “러시아와 북한 간에 국제사회가 우려할 만한 움직임이 지속돼온 상황에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CBS뉴스는 5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방송은 다만 이번 무기 이전이 새로운 장기 공급의 일부인지, 더 제한적인 규모의 선적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으며 북한이 반대급부로 무엇을 받는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정부는 앞서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을 도모한 것을 두고 ”북한과 무기를 거래하는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독자 및 관련국들과의 공조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지난달 19일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 “대가 치를 것” 美 엄중 경고에도 北, 러에 무기 제공한 듯

    “대가 치를 것” 美 엄중 경고에도 北, 러에 무기 제공한 듯

    北, 러에 우크라전쟁용 대표 공급 정황北 무기지원 동향 주시한 美 대응 주목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CBS뉴스가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결과로 보인다. 북한이 미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CBS는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군사 협력을 논의했다고 시사했다”며 “그 협력이 이제 형태를 갖춰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 국방부는 CBS뉴스 보도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는 언론 요청에 “국방부 대변인과 부대변인의 과거 발언 외에 추가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그간 국방부를 비롯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 당국자들은 “북러가 무기 거래를 시작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이라며 “북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오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워싱턴은 우크라이나 전황과 관련해 북한의 무기 지원 동향을 예의주시해왔다. 올해 1월에는 북한이 러시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에 무기를 제공한 증거라며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앞으로도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증거를 제시하고 국제사회 비난 여론을 결집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관련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와 이란, 북한,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안정을 계속 촉진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 CBS뉴스 “美의 엄중 경고에도 北, 러에 대포 이전 시작”

    미 CBS뉴스 “美의 엄중 경고에도 北, 러에 대포 이전 시작”

    북한이 미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러시아에 대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CBS뉴스가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무기 이전이 새로운 장기 공급의 일부인지, 더 제한적인 규모의 선적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으며 북한이 반대급부로 무엇을 받는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CBS뉴스는 전했다. 북한의 무기 지원은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로 보인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군사 협력을 논의했다고 시사했는데 그 협력이 이번 주 형태를 갖춰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CBS뉴스는 분석했다. 미국 국방부는 CBS뉴스 보도에 대한 확인을 요청한 연합뉴스에 국방부 대변인과 부대변인의 과거 발언 외에 추가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그동안 국방부를 비롯한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은 북러가 무기 거래를 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따라서 보도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북한이 그동안 미국의 경고를 아랑곳하지 않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게 돼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황과 관련해 북한의 무기 지원 동향을 예의주시해 왔다. 올해 1월에는 북한이 러시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에 무기를 제공한 증거라며 위성 사진을 전격 공개했는데 이처럼 향후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증거를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을 결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러 무기 거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팀의 우크라이나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이란, 북한, 그리고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안정을 계속 촉진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먹질에 괴뢰 표기… 亞게임 ‘빌런’ 된 北 속내

    주먹질에 괴뢰 표기… 亞게임 ‘빌런’ 된 北 속내

    북한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도를 넘은 ‘비매너’를 드러낸 가운데 속사정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국제적 축제이자 통합의 장인 아시안게임에서 ‘사고뭉치’ 행태를 보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일 북한과 일본의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북한 김유성은 후반 28분 일본 대표팀 스태프에게 다가가 물병을 하나 빼앗고 주먹을 날리는 시늉을 취했다. 또 북한 선수들은 패배가 확정되자 단체로 주심을 향해 달려가 팔로 밀치는 등 거세게 항의했다. 북한에서 김일성 주석 통역관으로 활동하다가 망명한 고영환 한국관광대 겸임교수는 5일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적국’ 일본과 맞서는 경우 강경한 태도로 상대를 쓰러뜨리라는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시했거나 적어도 (선수들의 행동 방침을) 결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교수는 그러면서 “선수나 코치가 지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 교수는 북한 선수들의 행동을 통해 북한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 했다는 분석도 내놨다. 아사히신문은 또 ▲‘노동단련대’ 수감 가능성 ▲스포츠를 전쟁으로 보는 시각 ▲북한 내 축구의 인기 등도 거론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매체가 최근 남북 여자축구 경기를 전하며 대한민국을 ‘괴뢰’로 지칭한 것을 거론하며 “스포츠에서조차 과잉 반응을 보이는 것은 북한 스스로 자신감이 결여된 것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경색된 한반도 정세가 스포츠까지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달 25일 한국 사격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건 북한과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이후 시상대에서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대회 관례인데 북한 대표팀은 이를 거부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구성됐을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 북한의 사고뭉치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북한 축구 대표팀은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 쿠웨이트와의 경기 도중 태국인 주심을 실제로 폭행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한미일과 북중러가 대립하는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도 보인다”며 “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의 체육 교류이기 때문에 지도부가 현장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교육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북한 ‘깡패 축구’ 속사정… 日 “노동단련대 끌려갈 수도”

    북한 ‘깡패 축구’ 속사정… 日 “노동단련대 끌려갈 수도”

    북한 축구대표팀의 ‘깡패축구’에 세계가 경악한 가운데 일본 언론이 북한의 ‘깡패 축구’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분석했다. 북한은 1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2 8강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했다. 경기보다 북한 선수들의 폭력적인 행동이 더 화제가 됐다. 북한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휴식시간 일본대표팀 스태프가 선수들에게 물병을 나눠줬다. 김유성이 물병을 하나 빼앗았고 스태프를 때리려는 행동을 취했다. 일본 선수들이 항의하자 김유성은 보란 듯이 물을 마시며 노려봤다. 주심은 김유성에게 경고를 줬다. 경기 내내 북한 선수들은 노골적으로 일본 선수들에게 반칙을 했다. 공을 보지 않고 다리를 보고 양발로 태클을 들어갔다. 이날 북한은 6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레드카드가 나오지 않는 것이 더 이상했다. 북한의 패배가 확정되자 선수들은 폭발했다. 그들은 단체로 주심을 향해 달려가 거세게 항의했다. 김경석은 두 차례나 팔로 주심을 밀쳤다. 관계자들까지 나서 선수에게서 심판을 보호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당황한 일본 감독은 북한 선수들의 거친 행동에 휘말릴까 빠르게 선수들을 퇴장시켰다. 신용남 북한 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흥분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심이 공정하지 못했다. 이건 축구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경기 후 전 세계 언론과 축구팬들이 북한의 행동을 비판했다. 일본 ‘풋볼존’은 “북한 선수가 일본의 물병을 강탈한 뒤 때리려고 주먹까지 휘둘러 위협했다. 어리석은 행동이 전 세계의 전파를 탔다. 일본 선수들은 침착하게 대응했다”고 보도했다.대회 성적에 따라 ‘천국과 지옥’ 결정 아사히 신문 글로벌판은 2일 “북한 축구가 일본에 패한 후 심판에게 달려간 5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비매너 행위가 나온 이유를 분석했다. 그중 하나는 대회 성적에 따라 달라지는 선수들의 처우였다. 매체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북한 선수들에게도 ‘천국과 지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장소였다. 지금껏 아시안게임은 북한에서도 올림픽, 월드컵에 비하면 그다지 중요한 국제대회가 아니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하는 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표 선수들은 8강에서 패하면 다음 국제대회에 나올 기회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선수들은 노동단련대에 끌려갈 수도 있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진다. 군대에 가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면서 북한 선수들이 자유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남겼다면 더 큰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기회가 주어졌을 것이다. 한때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며 이탈리아에서 활약하던 한광성처럼 될 수 있었지만 꿈으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이유로는 북한 내에서 스포츠는 전쟁과도 같다는 점, 축구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라는 점, 김정은이 주목하는 스포츠라는 점, 철저한 반일 감정으로 일본에는 질 수 없다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 4가지를 추가 설명했다.
  • [사설] ‘핵무력 고도화’ 헌법에 박겠다는 北

    [사설] ‘핵무력 고도화’ 헌법에 박겠다는 北

    북한이 지난달 말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핵무기 발전을 고도화한다’는 내용을 헌법에 명시하기로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에서 핵무기 생산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고 핵타격 수단의 다종화와 실전 배치도 지시했다. 북한이 지난해 ‘불가역적 핵보유국 지위’를 천명한 것을 넘어 핵무기 고도화를 최고법인 헌법에 못박아 국가 정책으로 영구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북한의 이번 조치는 한반도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핵문제 해결을 원천봉쇄한다는 것이어서 매우 걱정스럽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가 5년간 유화정책 일변도의 대북 정책을 펼 동안 내부적으로 핵무기와 미사일 고도화에 매달려 온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북한은 지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각종 중단거리 미사일 실험발사에 이어 올 들어선 전술핵 발사용 잠수함을 선보이는 등 남한을 향한 핵 위협 강도를 갈수록 높이고 있다. 미 국방부는 최근 북한이 “물리적 충돌의 어떤 단계에서든 핵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사시 핵 사용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다. 한미일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그동안 북한의 핵 위협에 숱한 경고와 대북 제재로 맞섰지만 북한의 태도엔 변함이 없다. 따라서 북한이 감내할 수 없을 만큼 제재 강도를 높여야 한다. 제재 효과를 반감시키는 중국·러시아에 대한 실질적 압박 수단도 절실하다. 또한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동맹 강화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정례화하고, ‘북한의 남한 핵 공격 시 미국의 핵 보복’ 명문화도 필요하다. 그 정도 돼야 북한도 ‘핵 사용 시 정권은 종말을 맞을 것’이란 한미의 경고를 허투루 넘기지 않을 것이다.
  • ‘핵무력’ 헌법화한 北… 러 도움 받아 10월 위성 쏘나[뉴스 분석]

    ‘핵무력’ 헌법화한 北… 러 도움 받아 10월 위성 쏘나[뉴스 분석]

    북한이 최근 ‘핵무력 강화 정책의 헌법화’를 채택함으로써 비핵화 문제가 더는 흥정 대상이 아님을 대내외에 공표한 가운데 조선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전후로 앞서 두 차례 실패했던 군사정찰위성을 또 쏘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정찰위성은 엔진과 발사 기술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다는 점에서 미국 본토에 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간주되기에 이번에 성공한다면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고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위성 관련 기술에 대한 조력을 받았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징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북측은 지난 8월 24일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에 실패한 직후 “10월에 제3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한 채 3차 시기를 못박은 것을 두고 이른바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당 창건일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내부 결속을 다지고 첨단 군사기술 능력을 과시하기에 최상의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결국 10월 3차 발사 여부와 성패의 최대 변수는 2차 실패의 원인을 완벽하게 보완했느냐다. 2차 발사 실패 직후 짧게는 한 달, 길어야 두 달 남짓한 ‘10월 3차 발사’를 예고한 것은 그만큼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1, 2차 발사 정황으로 볼 때 북한 자체 기술로 궤도진입에 문제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본다”면서 “북러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의 자문을 받았을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정치적 변수도 있다. 북러 결속이 가속화한다고는 하지만 오랜 세월 ‘뒷배’ 역할을 해 온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망치는 모양새는 평양도 부담스럽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아시안게임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은 낮다. 폐막식(8일) 직후인 9일과 10일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9~10일에 기상 상황이 뒷받침될지는 또 다른 변수다. 반면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러시아와의 인적교류 추정 정황들이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2월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특별한 움직임을 포착한 건 없다”면서 “언제 발사를 시도할지 알 수 없는 만큼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위성 발사 시기와 관련해 주목할 또 다른 지점은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이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만났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러시아 우주개발의 상징이다. 북한 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냐는 질문에 푸틴 대통령이 “그래서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이라고 밝혔다. 정찰위성 발사 외에도 북한이 지난해 10월처럼 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 등 군사적 도발에 나설 수도 있다. 북한은 지난달 26~2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에서 ‘사회주의 헌법’에 ‘핵무기 발전을 고도화해 나라 생존권·발전권을 담보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지역과 세계 평화·안정을 수호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안건을 채택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10~11월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한 북측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 “SLBM이나 단거리 탄도미사일, 포사격 같은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영장 기각, 항저우 아시안게임···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9월 이슈 [포토多이슈]

    이재명 영장 기각, 항저우 아시안게임···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9월 이슈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지난 8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단식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단식 중 두 번의 검찰 조사를 받았고, 단식 19일째 녹색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헌정 사상 첫 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고 법원은 고심 끝에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대표 이슈로 인해 국회는 사실상 ‘셧다운’(업무중단) 사태를 맞이했고 민생 법안 처리는 미뤄졌습니다. 동시에 지난 23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막했습니다. 수영 김우민 선수는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을 달성했고, 펜싱 단체전은 전 정목에서 입상, e스포츠 김관우 선수는 40대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역사의 기록이자, 그날그날 가장 중요한 뉴스를 담은 서울신문 1면 사진들로 9월 한 달간의 핵심 이슈를 돌아봅니다. ◼ 2023년 9월 4일 <화환·추모 메시지 가득한 텅 빈 교실>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십구재인 4일 고인이 일하던 1학년 6반 교실에 화환과 추모의 메시지가 붙어 있다.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 2023년 9월 13일 <우주기지서 밀착>김정은(오른쪽 두 번째)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두 번째)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유리 보리소프(왼쪽) 연방우주공사 사장 등으로부터 ‘안가라’, ‘소유스2’ 등 로켓 발사 시설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과 우주·군사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2023년 9월 18일 <병원으로 이송되는 이재명 대표>국회에서 19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 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묶어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2023년 9월 21일 <병상 호소 李, 표결은 불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병문안을 온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의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같은 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재석 295명 중 찬성 149표, 반대 136표, 무효 4표, 기권 6표로 가결됐다. ◼ 2023년 9월 24일 <항저우서 ‘금빛 미소’>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 이튿날인 2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강완진(왼쪽부터)을 시작으로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차예은,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전웅태가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전웅태는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도 이지훈, 정진화와 함께 우승하며 한국의 첫 2관왕이 됐다. ◼ 2023년 9월 25일 <“우리가 한국 수영의 어벤져스”>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합작한 이호준(왼쪽부터), 김우민, 양재훈이 환호하고 있다. 대표팀 마지막 영자 황선우는 물속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 2023년 9월 26일 <이재명 기사회생>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차량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23일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흰 셔츠에 검은 정장을 입은 채 지팡이를 짚으며 걸음을 옮겼다.
  • 푸틴, 80년 된 구식 무기까지 꺼내…러軍 무기 부족 이 정도?[포착]

    푸틴, 80년 된 구식 무기까지 꺼내…러軍 무기 부족 이 정도?[포착]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약 80년 된 구식 무기가 포착됐다. 러시아군의 무기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미국 포브스의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소속 드론 운영자인 로버트 브로브디는 최근 드론을 이용해 전장을 관찰하던 중 D-44 야포를 확인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85㎜ D-44 야포는 제2차 세계대전 말에 개발돼 냉전 초에 채택된 소련의 야전 평사포로, 1946년 제식 채용되어 1954년까지 양산되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후속 모델인 D-38 대전차포 등이 채용되면서 소련군은 더 이상 해당 무기를 운용하지 않았다.약 1만 800대가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D-44는 베트남 전쟁과 레바논 남북전쟁, 이란-이라크 전쟁 등 다양한 전장에서 사용됐지만, 매우 오래된 고(古)무기로 평가됐다. 중국 등 일부 국가는 대체로 개조된 D-44를 전장에서 활용해 왔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발견된 해당 D-44 야포는 이를 촬영한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떨어뜨린 폭탄으로 약 80년 된 무기인 85㎜ D-44 야포 등 오래된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영국군 국방정보국은 “러시아의 새로운 보병 부대 대부분이 그동안 창고에 오래 방치해 둔 MT-LB 장갑차를 주요 수송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MT-LB 장갑차는 1950년대에 대포를 끌기 위한 트랙터로 설계됐는데, 장갑이 매우 얇고 차량에 부착된 방어 무기는 기관총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포브스는 “러시아군이 내놓은 오래된 야포는 러시아가 이미 많은 포병을 잃었으며, 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월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군은 곡사포와 로켓발사기 80여 대를 잃었다. 이는 러시아가 점점 더 구형 포병 무기에 의존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또 “오래된 D-44 야포 한 대를 쓰러뜨린 것이 러시아군 포병 전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더 많은 현대식 포격 무기가 희생양이 된다는 것은 러시아군의 절망을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다. 우크라이나는 천천히 (러시아군과의) 포병 전투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각한 무기 부족 겪는 러시아, 북한에 손 내밀어 앞서 국제사회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무기 거래에 대한 협약을 했을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도 러시아는 이란과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조달하는 처지로 전락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미 국무부는 지난달 북한과 러시아의 회동과 관련해 “러시아가 미국의 제재 때문에 우크라이나전에서 쓸 무기를 전 세계에서 필사적으로 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말했고, 람 이매뉴얼 주일본 미국대사도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제국 재건에 공을 들이던 러시아가 무기 부족으로 북한 같은 나라에 눈을 돌리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그들이 얼마나 실패했는지를 보여 준다”며 “제재가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짚었다. 다만 북한과 러시아는 양국 사이에 무기 거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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