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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수교수著 ‘한국의‘한국 정보통신발달사 소개

    우리는 요즘 정보통신 혁명시대에 살고 있다.정보화시대는 어떤 과정을 거쳐 이같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을까. 김정수 고려대 교수가 쓴 ‘한국의 정보통신혁명-오명의 리더십 연구’(나남출판)은 현재 동아일보 사장인 오명이란 한 인물의 리더십 연구를 통해 정보통신 정책의 근간을 살핀다. 오 사장은 전화기 1대 놓는게 쉽지 않던 지난 81∼88년 체신부장관으로 재임했다.이 때 그는 ‘컴퓨터와 통신망의 결합’ ‘데이터통신 전담회사인 데이콤 설립’이란 비전을 제시하며 ‘디지털’과 ‘인터넷’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국내 처음으로 정보통신정책의 기본틀을 짜고 국민에게 정보화 마인드를 제시한 것이다. 저자는 오사장의 이같은 업적은 80년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인 김재익과의 만남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이후 청와대 경제비서관으로있으면서 정보통신발전의 기본 골격을 짰다.‘산업혁명은 뒤졌어도 정보혁명은 앞서자’는 당시 그의 꿈이 실현되는 기틀이 마련된 것. 저자는 오명의 리더십은 정보의 발달이 참된 민주화를 이룬다는 신념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또 전문성과 결단력,추진력은 물론 아랫사람들이능동적으로 일하도록 만들고,‘때’를 맞출 줄 알며 ‘미리 손을 써’ 점검하는 자세 등도 칭찬한다.80년대말 반대를 무릎쓰고 컬러 텔레비전 방영을성사시킨 것은 결단력과 추진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정기홍기자
  • 한나라 PK의원들 ‘뒤숭숭’

    총선연대 등의 공천부적격자 명단에 포함되었거나 선거구가 통합될 위기에놓인 한나라당 부산·경남지역 의원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이 지역 의원 등 21명은 27일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총선 대책을 논의한 뒤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을 통해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뜻을 전달했다.여차하면 집단행동도 불사할 태세다. 박관용(朴寬用)부총재 주재로 열린 모임에는 하순봉·정형근(鄭亨根)·박종웅(朴鍾雄)·김도언(金道彦)·노기태(盧基太)·신상우(辛相佑)·정문화(鄭文和)·김영일(金榮馹)·권철현(權哲賢)·나오연(羅午淵)·유흥수(柳興洙)·윤한도(尹漢道)·김종하(金鍾河)·김정수(金正秀)·이강두(李康斗)·김용갑(金容甲)·김형오(金炯旿)의원이 참석했다.울산 출신인 김태호(金泰鎬)·권기술(權琪述)의원과 경북출신인 김광원(金光元)의원도 나와 분을 삭였다. 특히 공천부적격자 명단에 부산·경남지역 의원들이 많이 낀 것을 놓고 불만들을 토해냈다는 후문이다.실제로 총선연대의 명단에 포함된 한나라당 의원 29명중 부산·경남 출신이 12명이나 돼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이들은 “시민단체의 실정법 위반은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DJ발언으로 시작되었다”면서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을 흔들어놓는 전략이분명하다”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겨냥했다.그러면서 “총선연대에 참여한 500여개 단체와 유권자 100인위원회 신분과 선정과정,기준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선거구 통합에 대해서는 참석 의원들의 이해가 엇갈려 깊숙한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작아도 재미있다’ 소극장 오페라축제

    화려한 무대장치와 유명한 성악가들,풀 오케스트라,무대를 가득 채우는 합창단과 무용단….국내팬들은 ‘오페라’라면 이런 단어들을 먼저 기억해내지않을까.그러나 ‘오페라는 화려하다’는 고정관념은 오히려 한국 오페라의발전을 더디게 한 요소가 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무엇보다 ‘작은 오페라는 재미없다’는 인식이 뇌리에 심어졌다.게다가 화려할수록 돈은 많이 들게 마련이다.비용을 충당할 능력을 가진 오페라단장들은 음악계의 특권층이 되어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현실이다. 2월 한달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열리는 ‘서울 소극장 오페라 축제’는 이런상황에서 한국의 경제현실에 맞으면서도 재미있는 오페라를 개발하여,오페라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목적을 둔 점에서 의미있다. 한국소극장오페라연합회와 국립오페라단이 주최하는 ‘소극장 오페라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2월3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질 축제 기간에 국립오페라스튜디오 등 7단체가 한시간 안팎의 작품을 하루에 2편씩,모두 8편의 오페라를 공연한다. 주최측은 축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몇가지 원칙을 세웠다.?초연 작품을중심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장래성 있는 새 성악가와 지휘자·연출가에게 기회를 주며 ?관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서고자 전 공연을 한국말로 한다는 것이다.축제가 끝난 뒤 참여한 가수나 스태프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사람에게는 ‘서울 오페라상’를 주어 격려한다. 3∼6일 첫 무대를 장식할 작품은 홍연택의 ‘성춘향을 찾습니다’와 오르프의 ‘현명한 여인’이다.‘성춘향…’은 장수동 연출에 작곡자가 직접 지휘하고,국내 초연작인 ‘현명한…’은 정성수가 지휘하고,최명신이 연출한다. 9∼13일에는 코믹오페라단이 로시니의 ‘친자확인소동’,오페라무대 신(新)이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무대에 올린다.‘친자…’는 박영민 지휘 이호현 연출,‘세빌리아…’는 윤상운 지휘 박경일 연출이다. 16∼20일에는 음악친구들이 로시니의 ‘도둑의 찬스’와 캄머 오퍼 21(Kammer Oper 21)이 모차르트의 ‘사랑의 정원사’를 공연한다.김정수가 지휘하고,이소영이 연출한다. 24∼28일에는 예울음악무대가 조르다노의 ‘5월의 마리아’,서울오페라앙상블이 로시니의 ‘비단 사다리’로 각각 피날레를 장식한다.‘5월의…’는 양진모 지휘 이범로 연출,‘비단…’은 김흥식 지휘 최지형 연출이다. 반주는 코리안 심포니 주자들로 18명 가량의 소편성 악단이 주로 맡을 예정. 그러나 ‘5월의…’와 ‘비단…’은 전자악기인 엘렉톤 4∼6대로 소극장 오페라 반주를 실험하게 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7시,토요일 오후 3시·7시,일요일 오후4시.(02)2274-1151∼8서동철기자 dcsuh@
  • “공공개혁 수치만 있고 실체 없어”

    20일 기획예산처에서는 진념(陳)장관과 학계·시민단체 인사 6명이 참석한가운데 정부 개혁을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지난 2년여간 정부· 공공부문의 개혁을 주도해 온 예산처가 마련한 ‘자기반성의 장(場)’이었다. 오찬을 곁들여 2시간 남짓 계속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진행돼온 공공부문 개혁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김정수(金廷洙)중앙일보 전문위원은 “정부뿐 아니라 금융·재벌·노동 등 다른 부문의 개혁도 수치상의 개선일 뿐 실질은 바뀌지 않고 있다”고 신랄히 비판했다.정작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제쳐둔 채 개혁을 추진했고,그나마 타율적으로 진행돼왔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김위원은 “각 부처에 인사·보수·직제 기능을이관할 필요가 있다”며 ‘자율적 개혁’을 강조했다. 국민 전체를 아우르는 총체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점도 상당부분 지적됐다.박재완(朴宰完)성균관대 교수는 “개혁의 발상을 특정집단이 독점하고하향식으로 추진한 것이 결국 개혁공감대 형성에 실패한 요인”이라며 “각계각층의 참여를유도하는 상향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신대균(申大均)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분야의 개혁이필요하다”며 “국민제안운동을 국가적으로 전개,개혁과제를 국민들로부터발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영채(高英彩)안진회계법인 전무는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정부개혁감사단’을 만들어 정부개혁을 지속적으로 감시,개혁의 공감대를 넓혀나갈 것을 주문했다.강석진(姜錫珍)한국GE사장은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구체적 개혁목표를 설정하고 추진일정과 명확한 평가작업,상벌체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황성돈(黃聖敦)외국어대 교수는 개혁성과에 대한 홍보부족을아쉬워하면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권고했다. 개혁이 지속돼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참석자들이 한목소리를 냈다.신총장은 “정부개혁은 임기내의 문제가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돼야 할 과제”라며 ‘정부개혁기본법’을 제정해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강사장은 “개혁의 성공은 저항 극복이 관건”이라며 모든 행정기관의 공공서비스를평가해 결과를 공개할 것과 ‘중단없는 공공부문 개혁’을 대통령이 재선언할 것을 촉구했다.김위원은 “지금처럼 공무원이 성토의 대상만 된다면 공직사회는 유능한 인재들이 모두 빠져나가 공동화될 것”이라며 공무원 스스로대접받는 조직을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진경호기자
  • 살생부 포함될라 의원들 ‘명단공포’

    정치권이 시민단체의 ‘위력’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특히 여야 지도부까지 공천심사때 시민단체의 부적격자 명단을 선별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하자 의원들은 앞으로 발표될 명단은 ‘살생부’가 될 것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구설수에 오른 의원들은 24일의 명단발표를 앞두고 분류작업을 진행중인 총선연대 등에 소명자료를 보내고 보좌진들이 찾아가 해명케 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시민단체 주요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시도하는 기미도 감지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는 눈치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총선연대 사무실에는 지금까지 150여명의 의원들이 소명자료를 보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점잖지 않게’ 비꼰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한나라당 A의원은 “김대중정권을 비판하기 위해 정치적인 해학을 섞어 말한것”이라고 해명했다. 부패비리 혐의로 구속됐던 자민련 B의원은 “사건 당시 정치적 상황을 정확히 고려해 나에 대한 정치보복의 음모를 씻어주기 바란다”고 오히려 부탁했다.한나라당 C의원은 “개인적인 명예를 존중해달라”면서 “공천 신청을 철회했으니 리스트 검토 대상에서 빼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한나라당의 이신범(李信範)·정형근(鄭亨根)의원 등은 “시민단체들이 우리한테는 소명의 기회조차 주지 않느냐”고 주장했다.경실련의 출마부적격자 명단에 포함됐던 한나라당 김정수(金正秀)의원은 “확인 결과 사실과달라 명단에서 완전히 삭제됐다”는 경실련의 통보를 받았다며 ‘혐의 무 입증’을 강조했다. 총선연대는 명단 발표를 앞두고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내 모처에서 합숙에 들어간다.의원들의 소명자료를 충분히 검토하고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개인적인 비리·과오와 ‘조직을 위한 희생 차원에서이뤄진 일’은 분명히 구분하겠다고 밝혔다.명단에 포함되더라도 ‘정상’은충분히 참작하겠다는 것이다. 최광숙 이랑기자 bori@
  • [독자의 소리] ‘고용안정 보장’ 민중들 요구 외면말아야

    민중대회 참가한 농민들 19명에 대해 긴급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연행했다는 소식을 듣고 현 정부에 대한 실망을 금치 못한다. 며칠전 대통령이 TV에 나와 억울하기도 하고 면목도 없다길래 무슨 얘긴가했더니 얘기중에 외환위기를 극복한 것은 노동자들이 협조해준 덕분이라던데 국민들에게 고맙다고 말한 건 우리를 농락한 것에 불과한 것인가? 일반 국민이나 민중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농민 모두 김대중대통령이 호소하는 개혁에 동참한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민중대회에서 외치는 ‘고용안정보장,노동시간 단축,농가부채 해결’등의 요구를 외면하고 정부가 얘기하는 ‘IMF 위기 극복 과정에서 다소 악화된 소득분배 문제 해결’이 어떻게 가능하단 말인가? 김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아무 말도 없이 해고를 받아들이고 실업의 거리로 떠밀리는 국민들에게만 한정하여 감사하다는 것인가? 그리고 이대론 도저히 살수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국민을 잡아가두겠다는 것인가. 민중대회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번 대회는 전혀 폭력을 쓰지않은 평화적인 시위와 행진이었다고 한다. 오히려 경찰이 경고방송도 없이 Police Line을 넘어 행진하고 있는 시위대를공격했고 그 과정에서 분노한 시위대에 의해 무력충돌이 빚어졌다고 한다. 김대중 대통령과 정부는 왜 이번 민중대회에서 수많은 노동자와 농민이 분노의 목소리를 냈는지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야 한다. 막연하게 경기가 회복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느끼기엔이는 정부의 기대일 뿐이다. 김정수[jskim@hmnet.co.kr]
  • [99방송계 결산] 방송법 통과·남북음악제 최대 수확

    올 한해 방송은 방송법이 통과된 가운데 채널 핵분열에 대비,시청자 눈길을선점하려는 방송국 측의 상업성과 당위로서의 공영성이 어느때보다 팽팽하게맞붙는 양상을 보였다. 5년을 끌어온 통합방송법이 지난달 30일 국회 문광위를 통과함에 따라 21세기 미디어환경 대격변에 대비할 초석이 마련됐다.표류해온 위성방송이 존립근거를,절뚝거리던 케이블방송이 정상화의 전기를 얻게 됐다.방송정책 수립집행권이 원칙적으로 방송위원회에 귀속됨으로써 정치로부터의 독립을 위한형식상의 얼개도 갖춰진 셈이다.하지만 통합방송법 정신이 유린될 소지에 대한 우려감도 크다.기존 공중파와 지역 방송(SO)·프로그램 공급자(PP)들 간의 역학관계,재벌·기존 언론·외국자본의 지분문제,그리고 방송장악 논리에 익어있는 정치권력의 타성 등을 어떻게 맺고 풀어가느냐에 따라 한국방송의미래는 사뭇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 측면에서 이처럼 새로운 신경망이 급속히 깔리게 됐음에도 불구,공중파 대응전략은 표절,벗기기 등 구태의연한 차원에 머물렀다.일본·구미 등의히트프로 베끼기에 대한 안목높은 시청자들의 ‘고발’이 연중 이어진 가운데 ‘청춘’,‘서세원의 슈퍼스테이션’ 등이 중도하차했다.그런가 하면 ‘슈퍼모델 갈라쇼’,‘섹션TV 연애통신’ 등 시청률에 대한 방송사 강박증을여지없이 드러낸 저질 선정성 프로도 여전히 쏟아져나왔다.KBS의 히말라야생중계 관련 인명사고,탤런트 김성찬의 말라리아 감염사 등은 급조와 밀어붙이기로 일관하는 방송제작환경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뉴 밀레니엄을 지향하는 새로운 감각과 지난 시절에 대한 복고취향의 공존도 올해의 경향으로 빼놓을수 없다.‘마지막 전쟁’,‘해피 투게더’,‘퀸’등이 신 문화·사회 풍속도를 그려 히트했다면 ‘국희’,‘은실이’,‘왕초’ 등은 구세대의 향수에 호소,재미를 본 경우.‘청춘의 덫’의 김수현,‘파도’의 김정수,‘카이스트’의 송지나 등은 젊은 작가들 틈바구니에서 변함없는 저력으로 검증된 중견의 자리를 굳혔다.오락프로에서는 초감각적,말초적 토크쇼 범람속에 ‘개그콘서트’가 올드패션인 라이브 코미디 형식을 부활시켜 뜻밖의 사랑을 받았다. 채널 다양화와 함께 어느때보다 많은 신진들이 우후죽순 브라운관을 명멸해갔지만 올드 스타들의 컴백은 여전히 이목을 끌었다.매머드급 개그맨 이경규·김국진·이홍렬 등이 1년내외의 휴식을 거쳐 돌아왔고 탤런트 김희애도 오랜만에 모습을 비쳤다. 하반기에는 국민정부 햇볕정책 과실의 일환으로 공중파들이 앞다퉈 내외국인 방북 르포를 내보냈다.최근 SBS의 조경철 박사 형제상봉 및 SBS,MBC의 방북 공연 등은 특히 관심을 끈 프로들.하지만 과잉경쟁으로 인한 준비부족에다상업적 포장에만 치중한 나머지 북한측에 질질 끌려다닌,실속 없는 잔칫상이었다는 입방아에 올라야 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SBS ‘파도’ “20세기 마지막 순애보” 감동의 대단원

    “사람을 살리자고 그렇게 아우성을 쳤는데 이게 무슨 짓입니까.”SBS 주말극장 ‘파도’(김정수 극본,김한영 연출)가 대단한 시청자 사랑을뒤로 한 채 막을 내리는 26일,시청자들이 터트릴 법한 분통이다. PC통신이 구명운동을 벌인 영준 엄마(김영애)를 죽이는 것도 모자라 그의 임종을 지켜보며 울부짖던 윤사장(이정길)이 평소 가족에게는 숨기고 몰래 복용해온 심장약을 먹지 않아 ‘영원한 사랑’의 약속을 실천한 것.그는 영준엄마의 요양을 핑계로 강원도 용평의 별장을 부러 찾아 둘의 행복한 죽음을준비해왔다. “약속할게,당신 혼자 안 보낸다.거기가 어디든 이제 무서워하지 마.내가 같이 있어줄게,같이 가줄게.”김PD는 “20세기를 보내며 사랑의 순애보 하나는 남기고 싶었다”며 “드라마를 연출해오며 늘 갖고 있던 꿈이었다”고 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영준 엄마의 삶을 살아온 김영애는 자신도 실핏줄이 터지고 실신하는 등 ‘파도’에 멀미를 앓아왔다.‘청춘의 덫’등 여러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길과 함께 중장년에 새롭게 다가온 사랑을그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는 말도 했다. 엄마는 죽음을 앞두고 영준에게 “내 평생 제일 좋았던 하루를 꼽으라고 하면 우리 영준이 낳던 날”이라며 화해한다.뚝뚝 끊어질 듯 의미와 느낌을 내재한 대사들이 오랜 여운을 남긴다. 탄탄한 극본과 연륜이 묻어나는 연출,연기자들의 일치된 호흡이 있었기에 당초 내세운 ‘사람 냄새가 나는’드라마를 완결지을 수 있었고 그 냄새는 시청자들이 곧바로 맡았다. 지난 4월 방영 초기 양대 방송사의 9시 뉴스 프로그램의 절반에 머무르던 시청률이 영준과 윤숙(이영애)의 결혼을 둘러싼 갈등이 빚어진 7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영준엄마-윤사장-영준의 갈등이 절정에 이른 10월 어깨를 나란히했고 급기야 12월 중순부터는 두 뉴스를 합친 시청률을 앞지르는 ‘전무후무할’기록을 올렸다. 21일 강원도 횡계에서 촬영한 마지막 장면.눈보라 이는 설원에서 두 사람은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얼굴로 이승을 돌아본다. 임병선기자 bsnim@
  • 英 매닝‘F-3 코리아 그랑프리’우승

    국내 최초의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인 ‘F-3코리아 그랑프리’의 우승은 대런매닝(24·영국)선수가 차지했다. 28일 경남 창원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마카오대회 우승자인 매닝선수는 오전 1차 레이스에서 26분19초354를 기록,26분20초396을 기록한 젠슨 버튼(19·영국)선수를 근소한 차로 따돌린 뒤 오후 경기에서도 최단기록인 38분22초449를 기록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F-3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조경업(27)선수가 11위를 기록,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냈지만 이명목(34)선수와 김정수(35)선수는 사고로 인해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이날 참가선수 29명 중 우승후보로 꼽혔던 크리스천 앨버스(네덜란드),피터 선드버그(스웨덴)선수를 비롯,16명의 선수들이 잇단 사고로 탈락,치열한 레이스를 실감케 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대어 이강철·김동수“나잡아 봐라”

    이강철(해태)과 김동수(LG)가 끝내 FA(자유계약선수)시장에 ‘상장’됐다. 자유계약을 선언한 이강철과 김동수는 소속구단과의 재계약 협상 1차 마감시한인 지난 27일까지 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돼 결국 프로야구 공개시장에 나서게 됐다.따라서 올 스토브리그는 걸출한 투수인 이강철과 포수 김동수을 놓고 뜨거운 스카우트 전쟁을 예고했다.이들은 협상권을 상실한 소속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7개구단과 올 연말까지 트레이드 협상을 벌이게 된다.또 연말까지 어느 팀과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내년 1월 말까지 소속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과 다시 협상을 가질 수 있다. 이날 해태는 4차협상에서 재계약 보너스 6,500만원을 포함,3년동안 최대 6억4,000만원을 이강철에게 제시했다.10승을 기준,내년 1억3,000만원,2001년에는 1억9,500만원,2002년에는 2억5,0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하겠다는 것.그러나 이강철은 3년간 계약 보너스 2억5,000만원에 옵션없이 연봉 1억5,000만원무조건 보장 등 모두 7억원을 고집,협상이 깨졌다. LG는 김동수의 대리인 이홍재씨에게 계약금 1억5,000만원과 연봉 1억5,000만원에 2년 계약을 제의했으나 김동수측은 한화와 총 7억원에 3년 재계약한송진우와 똑같은 대우를 요구해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각 구단은 이들의 스카우트를 위해 성급한 ‘배팅’을 자제하겠다는분위기.이강철은 무릎 부상으로 올시즌 단 한경기도 출장하지 못했고 김동수도 체력이 많이 떨어져 전성기의 기량 유지가 불투명하기 때문.게다가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새 연봉의 200%와 새 구단의 보호선수 20명외 1명을전 소속구단에 보상해야 하는 엄청난 스카우트 비용도 부담이다. 한편 역시 자유계약선수인 김정수(해태)와 송유석(LG)도 구단이 면담조차갖지 않는 수모속에 공개 시장에 나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국내 첫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개막

    국내 최초 국제자동차경주대회 ‘F-3코리아 그랑프리’가 26일 경남 창원시두대동 창원종합운동장내 경주장에서 열렸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과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주경기인 F-3코리아 그랑프리를 비롯, 국내 F-1800과 투어링,원메이커 통합전 등 국내·외 경주대회가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새 천년을 향한 환상의 질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번 대회에는 15개국 84명의 레이서들이 참가했다.지난 21일 막을 내린 마카오대회 우승자대런 매닝(영국)을 비롯,영국 F-3챔피언 마크 하인즈(21)와 독일 F-3챔피언크리스천 앨버스(19) 등 정상급의 레이서 29명과 국내 최다승 기록자인 이명목(35)선수와 김정수(35)선수 등 84명이 참가해 20세기 마지막 챔피언을 가린다. 본경기가 시작되는 27일에는 F-3를 비롯,국내 F-1800 및 국내 투어링카 예선전이 펼쳐지고,원메이커 통합전은 이날 예선과 결승전이 동시에 열린다.막지막날인 28일 오전에는 국내 포뮬러 1800 결승전 및 F-3 1차 결승경기가 펼쳐지며,오후에는 국내 투어링카 결승과 F-3 2차 결승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인 홍콩스타 재키 찬(成龍)과 스치(舒淇),꿔후청(郭富城)을 비롯한 국내외 정상급 연예인들을 초청,선수들과 진행요원들을대상으로 호화판 환영만찬을 벌여 예산낭비가 심하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司試 최종합격자 명단

    가영현 강경표 강길연 강남수 강대권 강동원 강동혁 강명수 강민성 강범구강석원 강석훈 강선령 강성모 강성용 강승희 강영신 강용섭 강윤미 강인규강인석 강재원 강정재 강종률 강주헌 강지현 강태헌 강 한 강현구 강희석 고경단 고성규 고영신 고용기 고은설 고창우 고필형 고형곤 고환경 공태구공태용 공호선 곽원곤 곽윤경 곽지환 구민승 구승모 구자승 권 규 권대식 권순열 권영국 권영빈 권영식 권오성 권용일 권재칠 권재환 길기관 김강산김경준 김경진 김경희 김관영 김규혁 김균태 김기태 김길량 김남호 김대욱김대현 김덕곤 김도완 김도요 김동아 김동원 김명수 김명종 김민규 김민형김배정 김보성 김보현 김봉선 김봉현 김상규 김상연 김상일 김석담 김석범김석수 김석현 김성동 김성욱 김성주 김성진 김성흠 김세용 김세한 김소영김소원 김수엽 김수정 김수현 김 신 김신희 김애영 김양진 김양훈 김영규 김영기 김영만 김영숙 김영일 김영주 김영훈 김영희 김용두 김용수 김용재 김용택 김우석 김원학 김원형 김유랑 김윤희 김윤희 김은심 김의래 김의환김인숙 김일순 김재식 김재하 김정곤 김정길 김정수 김정아 김정현 김정화 김종민 김종복 김종철 김종호 김종훈 김주석 김준형 김준호 김지연 김지혜 김진선 김진우 김찬겸 김창진 김채윤 김태관 김태균 김태선 김태완 김태호 김평수 김평호 김학성 김학웅 김한규 김한조 김 현 김현섭 김현성 김현옥 김현철 김현철 김형록 김형석 김형완 김형욱 김형원 김호삼 김호진 김훈장 김희경 김희철 나상훈 나창수 남기욱 남기헌 남선미 남승한 남태우 노미은 노진영 노현미 도규창 도춘석 류경진 류국량 류동호 류석환 류승필 류정석 문건영 문경식 문상석 문성윤 문양수 문영권 문형승 문홍주 민경철 민소영 민지현 민진국 민창식 박갑동 박강균 박계덕 박광직 박광현 박권의 박금낭 박노수 박노창 박덕희 박미화 박민재 박사랑 박상길 박상용 박상진 박상호 박상화 박성민 박성윤 박성준 박성준 박성준 박성훈 박세진 박승헌 박신호 박영욱 박영운 박영재 박영진 박재현 박재형 박정대 박정삼 박정해 박정호 박정희 박종범 박종수 박종태 박종훈 박종흔 박주현 박준연 박준오 박준현 박준희 박지연 박지환 박진웅 박진현 박진홍 박찬석 박창수 박철규 박치범 박태기 박태원 박태호 박하영 박혁수 박현민 박현수 박현주 박현철 박혜경 박혜준 박홍규 박흥준 배민경 배상근 백대용 백상우 백수회 백승복 백승재 백영화 백중현 백진규 변대중 변옥숙 변희경 부상일 서문채 서병률 서봉조 서봉하 서수정 서영효 서인선 서정민 서정식 서정원 서창원 서향희 석준협 선구완 설광호 성소영 성종규 소병진 소정임 손영은 손용진 손우근 손우창 손지혜 손한규 송각엽 송난근 송대한 송민경 송영승 송영욱 송중호 송진호 송호창 신동영 신명희 신미용 신민우 신보섭 신성희 신신호 신용무 신재환 신종수 신태호 신희철 심규황 심보문 심영진 심정희 심주은 안병수 안선영 안영은 안찬식 안창삼 안창주 안철현 안효상 안희길 양동운 양민호 양성태 양승은 양진호 양환승 엄기표 엄 철 여운승 오동균 오민석 오성욱오세영 오연수 오영상 오원찬 오인섭 오재길 오준화 오창섭 오창윤 오치석오해진 오현석 옥창식 왕해진 우양태 원종찬 위대영 위은진 유동규 유정호유창식 유천열 유현재 유현정 유희선 윤강식 윤경원 윤기창 윤대영 윤병준윤상구 윤석진 윤성인 윤성일 윤성현 윤신승 윤영환 윤용준 윤재남 윤정인윤중현 윤춘주 윤학채 윤홍배 이건령 이경권 이경석 이경아 이경희 이계정이광민 이광숙 이광우 이광진 이광훈 이규영 이규호 이규훈 이근영 이기영이덕진 이덕환 이덕희 이도형 이도형 이동렬 이동욱 이동욱 이동재 이동헌이문세 이미화 이민종 이병욱 이병일 이병주 이병주 이병창 이병희 이봉수이상권 이상묵 이상아 이상원 이상헌 이상형 이상호 이석재 이선혁 이성일이성호 이성환 이세영 이세진 이세창 이소영 이소희 이 순 이순자 이승수 이승준 이승호 이여진 이연주 이영남 이영진 이영철 이예슬 이완형 이용운이은정 이인재 이재권 이재범 이재성 이재숙 이재훈 이정구 이정규 이정수이정원 이정형 이정호 이정환 이정훈 이정희 이제식 이제혁 이종순 이종운이종찬 이준범 이준식 이준영 이지선 이지철 이진수 이진우 이진욱 이진호이창경 이창섭 이창열 이창우 이창현 이창현 이철호 이충우 이탁헌이태일이한진 이현석 이현아 이현정 이형걸 이형석 이홍배 이홍원 이홍주 이화종이환기 이효진 이흥우 이흥주 임경섭 임광호 임대호 임상준 임성실 임성훈임소연 임수현 임승철 임영심 임우석 임정근 임주용 임주혁 임준환 임창국임치영 임혜진 장경수 장래아 장선영 장성학 장성훈 장수영 장윤선 장은용장재혁 장정애 장정언 장준희 장현우 장호재 전경능 전무곤 전성한 전영준전완규 전재혁 전준철 전현민 전현철 전형배 전호성 정경일 정경진 정광일정남기 정다주 정동원 정동혁 정두성 정민성 정병운 정병원 정봉기 정상진정상철 정새봄 정성균 정성원 정수근 정수연 정수용 정승일 정영태 정영훈정우식 정욱도 정원일 정유철 정은숙 정인섭 정일배 정재웅 정재훈 정재훈정재희 정종국 정찬삼 정찬우 정 철 정철승 정해영 정현석 정희도 제갈창 조동현 조명순 조범제 조병학 조성천 조수정 조영봉 조영선 조영수 조용래조용훈 조원경 조장혁 조재돈 조정희 조찬만 조홍래 조효정 주강원 주경태주진우 주진태 지귀연 진정길 진철민 진형혜 차순길 채규달 채성용 채인경채정원 채형석 채휘진 천관영 최계영 최광업 최두천 최문환 최민호 최병선최보영 최상종 최성수 최성일 최수진 최승욱 최애숙 최우진 최웅선 최윤상최윤정 최윤철 최재원 최정미 최정식 최종구 최종진 최지석 최지선 최진복최진영 최찬욱 최철민 최춘구 표극창 표종록 하신욱 한낭규 한명옥 한상인한상호 한원교 한정석 한종훈 해덕진 허금탁 허인석 허 정 현두륜 현의선 홍보가 홍성원 홍성탁 황금천 황선웅 황성조 황성택 황인영 황정엽 황희석
  • 삼성, 대어 송진우·김동수 ‘입질’

    삼성이 송진우(한화)와 김동수(LG) 영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성 라이온즈 전수신 사장은 11일 “배테랑인 투수 송진우와 포수 김동수를 영입,활력이 사라진 팀의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성이 올 시즌 이렇다 할 선발투수감이 없는데다 배터리를 이루는 포수의 빈곤으로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도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결과 선택한 난관 타개책으로 풀이된다. 송진우와 김동수는 자유계약(FA)선수 신청 마감시한인 10일 송유석(LG) 이강철 김정수(이상 해태) 등 3명과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에 FA선수로 등록,스토브리그를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들은 11일부터 소속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벌인 뒤 27일까지 타결되지 않을 때는 다른 구단과 연말까지 교섭할 수 있다.여기서도 매듭이 지어지지 않으면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팀과 내년 1월말까지 협상을 벌일 수 있다.마지막까지 결렬돼 어느 팀과도 계약을 맺지 못하면 FA신분은 유지되나 내년시즌 출장이 금지된다.송한수기자 onekor@
  • 李會昌총재 黨안팎 챙기기 분주

    최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당 안팎 챙기기 행보로 분주하다.안으로는 이른바 ‘골프정치’로 비주류 중진들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있다. 밖으로는 각 지방을 돌며 ‘현장정치’로 민심과의 거리 좁히기에 애쓰고 있다.대학 강연 등을 통한 ‘젊은 정치’까지 기획하고 있다. 이 총재는 거의 주말마다 골프일정을 잡아놓고 있다.23일 서울 근교 골프장에서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이세기(李世基)·김영구(金榮龜)·서청원(徐淸源)·김정수(金正秀)·김동욱(金東旭)·이상득(李相得)·심정구(沈晶求)·유흥수(柳興洙)·신영균(申榮均)의원과 골프 회동을 가졌다.측근인 신영균의원을 제외하고는 비주류 중진들이다.30일쯤 비주류 중진의 대표격인 이한동(李漢東)·김윤환(金潤煥)전 부총재와 강삼재(姜三載)의원과도 골프 회동을 시도하고 있으나 실제로 성사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 총재는 이들 중진들에게 ‘적극적인 당무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이 총재는 또 26일 국제관광엑스포가 열리는 강릉과 속초를 방문,지구당 당직자와의 면담 및지역 언론과의 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이어 다음달 초 2차 지역 순방에 나서 마산과 전주 등 영·호남지역을 돌며 지역 민심잡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오는 29일 고려대에서 ‘새 천년에 우리가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총재 취임 이후 처음 대학 학부생을 상대로 특강을 하기로 했다.대구·경북지역 대학에서의 강연도 계획하고 있다.젊은 층과의 교감을 넓혀보겠다는 계산이다.이 총재의 한 핵심 측근은 “투어식 정치로 전국을 누비며 대중적인이미지 구축과 함께 야당 입장 알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24-25일 국립국악원서 茶樂연주회

    차(茶)와 전통음악이 만나는 색다른 음악회가 열린다.24∼25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그 푸른 날들의 찻잔,초의(草衣)’는 한국창작음악연구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마련하는 다악(茶樂)연주회.다악은 말그대로 차의 맛을 더하는 음악으로 이 모임회장인 추계예술대 김정수교수가 처음만들었다. 이번 음악회는 차문화를 널리 보급시킨 조선 영·정조시대 대선사였던 초의선사를 추모하는 자리.초의선사는 전남 해남 두륜산의 일지암에서 수행하며다산 정약용,추사 김정희 등 당대 학자들과 함께 차문화를 발전시켰다.그의저서 ‘동다영’‘다신전’은 다도는 물론 차의 재배에 관한 귀한 자료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 유명 작곡가들이 초의선사를 테마로 작곡한 다악들이 초연된다.국립국악원 박일훈 연구실장이 작곡한 ‘동다송’은 초의선사 저서에서 고른 가사를 사설로 만들었으며,한양대 이종구 교수의 ‘초당’은 ‘흰 찻잔에 스며퍼지는 차의 향기’를 표현했다. 일지암의 풍경을 담은 김영동(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의 ‘일지암’과차를 마시는 맑고 한가한 마음을 그린 한국타악인회 박동욱 회장의 ‘명선’등도 다악의 향기로움을 전한다.대금의 김정수,가야금의 이지영,거문고의 이재화,장구의 권성택등이 출연해 이들 작품을 들려주고,초일향다회의‘헌공다례’와 차문화협회의 ‘규방다례’등의 시연이 곁들여진다.다악 연출가 홍원기와 설치미술가 백순실,‘ㄹ’무용단 황의연 등이 준비한 새로운형태의 공연도 선보인다.24일 오후5시,25일 오후7시30분.(02)2261-3456[이순녀기자]
  • [국감초점] 보건복지위

    13일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을 상대로한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는 의보통합연기 및 재정적자 등이 논란이 됐다. 의원들은 재정적자 부분에는 한 목소리로 공단의 방만한 재정운영을 추궁했다.그러나 통합 6개월 연기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여당은 공단의 준비미비를 지적하면서도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정부와관계부처의 책임추궁에 무게를 두면서 ‘총선용’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김인곤(金仁坤)의원은 “통합 연기는 통합 반대측의 강력한 문제제기로 국민건강보험법의 국회 통과가 지연됨에 따라 시행 준비기간이 촉박해졌기 때문”이라며 연기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이어 “통합에 대한 여당의 기본원칙은 변한 것이 없다”면서 “그런데도 근거없이 정치적 거래설마저 나돌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국민 홍보 강화를 촉구했다.같은 당 조성준(趙誠俊)의원은 “지역의보의 보험료 월별 징수율도 올 7월 72.05%로 통합이전보다 20% 이상 급락했다”면서 “징수율 70%수준으로는 의료보험제 유지가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재정확보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 김정수(金正秀)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의보통합 연기를 졸속 결정해 국민적 저항과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면서 “이는 선거만을 의식한 처사로 의보공단은 엄청난 예산낭비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정의화(鄭義和)의원은 공단측의 준비미비를 강력 질타했다.정의원은 “공단은 지금까지 내년 1월 통합시행에 있어 통합전산망 구축작업에 아무런문제가 안된다고 여러차례 강조해 왔는데 보건복지부는 현재 통합 연기사유의 하나로 전산망준비 미비를 들고 있다”며 공단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김인곤의원은 “의료기관의 의료비 허위·부당청구 등으로 연간총보험재정의 10%에 해당하는 1조원이 새나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한나라당 김정수의원은 “지역의보는 올해 3,501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등 재정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불구하고 공단은 470억원에 이르는 돈을 직원대여금으로 조성, 무이자나낮은 이자로 대여하고 있다”고주장했다. 박준석기자 pjs@
  • [국감중계] “국민연금 방만한 운영” 질타

    * 보건복지위1일 국민연금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는 공단의 기금운용이 최대의 관심사로대두됐다.의원들은 공단의 방만한 기금운용에 대해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김인곤(金仁坤)의원은 “공단이 갖고 있는 관리대상 유가증권이 3,056억원에 달하고 있다”면서 기금낭비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같은 당 김명섭(金明燮)의원은 기금의 투기성 투자에 대해 따졌다.김의원은 “공단은 금융기관의 불법운영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초단기금융상품(MMF) 등에 집중 투자해 1조5,000억원이 부실자산이 돼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질책했다. 국민회의 이성재(李聖宰)의원은 “98년 이후 공단의 주식투자중 부실회사주식 투자로 860억원의 손실을 봤다”면서 “이는 손실률이 평균 86%로 1만원에 구입해 300원에 판 꼴”이라고 지적했다.자민련 노승우(盧承禹)의원은공단의 대우그룹 투자에 따른 손실을 추궁했다. 자민련 어준선(魚浚善)의원은 “운영자금중 퇴출금융기관에 묶여 지난해 5,268억원을 찾지 못하고 올해도 598억원이 손실된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수익성 제고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또 공단의 무책임한 사업관리와 ‘봐주기식 계약’ 의혹을 제기했다.의원들은 수집한 자료를 근거로 사례를 적시하면서 조목조목 따졌다. 한나라당 오양순(吳陽順)의원은 “현재 해외에서 근무하는 우리 근로자들이 현지에서 부담하는 사회보장비용이 409억원인데 반해 상대국들의 부담액은106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외국과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하면 425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시균(朴是均)의원은 “연간 108억원대의 연금고지서 관련 용역을 발주하면서 최근 체신부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체성회’와 편법으로 계약을 체결,연간 8억6,000여만원의 혈세를 낭비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연금제도 확대에 따른 원론적인 문제도 제기됐다.한나라당 김정수(金正秀)의원은 “도시지역 연금확대는 국민복지정책이 아닌 국민학대정책 제1호”라고 신랄한 비난을 퍼부었다.김의원은 “최초 대상자 883만명중 45%인 402만명만 소득신고를 한 반쪽연금”이라면서 하향소득신고,보험료 징수율 등문제점을 지적했다.황성균(黃性均)의원은 “공단의 계획에 따르면 내년 37%보험료 인상을 시작으로 오는 2005년에는 보험료율이 9%로 된다”면서 “이때문에 2005년 보험료는 현재의 4배로 오를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박준석기자 pjs@ * 농림해양수산위 1일 서울 역삼동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농림해양수산위의 해양부 감사에서는 한·일 및 한·중 어업협정과 관련한 현안들에 초점이 모아졌다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의원은 “지난 8월 어협관련 대 어민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가시적인 손실보상과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의원은 “일본이 중간수역에 대한 공동관리방안에집착하는 것은 독도를 공동관리한다는 명분을 세워놓고 독도의 영유권을 정당화시키려는 속셈”이라며 “이대로 방치했다가 어장도 잃고 영토의 주권마저 흔들리는 형국이 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국민회의 최선영(崔善榮)의원은 “한·중 어협실무협상에서우리측이 유리한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포괄적 타결에 연연해 협상타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 및 영해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과 과잉피항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신항만건설사업을 놓고는 자기지역 편들기 경쟁이 벌어졌다.호남출신국민회의 윤철상(尹鐵相)의원은 “부산 신항만은 시행사업자가 미국 코넬사에 의뢰해 사업성을 평가한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업성 분석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역차별’ 문제를 제기했다.부산출신 김무성(金武星)의원은 “우리나라 항만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한다면 당연히 국내 제 1의 항구인 부산항이 중심이 돼야 함에도 정부에서는 부산을 배제하려고 한다”며 “이는 호남에 있는 광양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해 살려보겠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과학기술 정보통신위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과학기술부와 기상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최근 터키·타이완 지진 참사로 관심이 증폭된 지진문제가 주목대상이었다. 여야 의원들은 90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총 224건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올들어서만 33건 등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진 200년 주기 가설’을 전제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김영환(金榮煥)의원은 “진도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양산 활성단층지역에 인접한 월성·울진·고리에 10기의 원전이 상업 가동중에 있다”고 지적한 뒤 “이들 원전의 경우 0.2 정도의 내진설계밖에 되어있지 않아 엄청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내진설계 기준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 당 정동영(鄭東泳)의원은 “지진피해지역을 파악해 신속한 주민대피와 복구조치를 강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전국적인 지진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진 조기경보시스템을 중앙재해대책본부에 구축하라”고 역설했다.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의원은 “지난 97년 녹색연합 등 국내 환경단체들이 월성 등 활성단층대에 원자력발전소를 설계할 경우 지진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경고했다”고 상기시킨 뒤 “그런데도 이 지역에 14기를 추가 건설하는 이유가 뭐냐”고 추궁했다. 같은 당 김형오(金炯旿)의원은 “동강댐 건설예정지인 강원도 영월,평창,태백,정선지역에 78년 이래 총 18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 지역에 활성단층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이 있다”며 “지진발생 가능성에 대한 보다면밀한 조사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국감초점」과기 정통위. 보건 복지위.

    *과기 정통위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정보통신부 감사에서는 도·감청 문제가도마에 올랐다. 회의 초반 남궁석(南宮晳)정보통신부장관의 기관보고를 받던 중 한나라당김형오(金炯旿)의원이 “지난해 결산 상임위때 감청대장을 공개한다고 해놓고 왜 아직 자료제출을 미루느냐”고 포문을 열었다.이에 국민회의 이해찬(李海燦)의원 등은 “지난번에도 감청대장을 보자고 따지다 날이 샜다”면서“Y2K등 다른 주요사안도 많으니 위원장은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해달라”고 항의했다. 신경전은 의원질의에서도 이어졌다.국민회의 김영환(金榮煥)의원은 “올 상반기 감청건수는 1,26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2,157건보다 감소했다”고 강조한 뒤 “그러나 개인신상이 노출되는 정보유출은 증가하고 있다”며 제도보완책 마련에 무게를 뒀다. 같은 당 정동영(鄭東泳)의원은 “수사를 위한 감청은 불법이 아니다”면서“야당이 용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해 현 정부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번 국회에서 통신인권을 위한 법안을 꼭 통과시켜 정파적 이익을 위한 국감이라는 비난을 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자 한나라당 조웅규(曺雄圭)의원은 “긴급감청 청구건수가 올 상반기에만 11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배이고 감청장비도 185대나 새로 구입했다”면서 “도·감청이 감소했다는 정부의 해명과 다르지 않으냐”고 따졌다. 주현진기자 jhj@ *보건 복지위 29일 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의약분업과 의료보험통합이 또다시 논란이 됐다. 내년 7월 실시예정인 의약분업과 관련,여야 의원들은 당국의 대비책을 추궁했다. 국민회의 조성준(趙誠俊)의원은 “4세이하 아동과 65세이상 노인의 병원이용률이 전체 28%를 차지하는데도 이들이 약국과 병원을 번갈아 이용하는 불편에 대해 복지부는 아직까지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당 부처의준비미흡을 질책했다. 한나라당 황성균(黃性均)의원은 “올 연말까지 1조3,000억원의 의료보험 재정적자가 예상돼 분업이 제대로 실시될지 우려된다”면서 재정확보방안을 물었고,김정수(金正秀)의원은제도의 성공을 위해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을 요구했다. 특히 의료보험통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 대부분이 내년 총선을 의식,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그러나 야당의원들은 통합에 따른 파생문제에 대해서는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한나라당 박시균(朴是均)의원은 “지역의보와 직장의보 종합전산망 구축에소요된 570억원은 의보통합때 새로운 통합전산망과 호환성이 이뤄지지 않아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면서 정부의 안이성을 질책했다.김정수의원은 “소모적 관리운영 논란보다 의료비 절감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자민련 어준선(魚浚善)의원은 자영자의 소득이 완전파악되고 보험료 부담의 불형평이 없어질 때까지 의보통합을 연기할 것을 주장했다. 박준석기자 pjs@
  • [대한시론] 아…, 부끄럽다

    지난 2주동안 오마에 겐이치라는 한 일본인의 한국경제 비판으로 지상언론이 꽤 요란했다.그의 주장의 요지는 ‘경제전략도 장기적 산업정책을 생각하는 지도자도 없는 김대중 정부의 미국 금융제국주의에 대한 순응’,일본경제를 본받으라는 암시,‘미국 투자자를 추종한 재벌의 해체’에 대한 비판,‘금융제국주의 미국의 백년 하도급’으로 전락할 한국경제의 부정적 전망,‘한국은 1차 산업은 호주에,2차 산업은 일본에,3차 산업은 미국에 먹힐 것’,‘공업은 대만에 밀리고 소프트웨어와 정보화는 미국과 인도에 밀릴 것’등이다. 이런 주장에 대해 대부분의 한국 언론인과 학자들은 ‘정곡을 찔렀다’,‘문제는 있지만 일리 있는 말도 있다’는 등의 논평으로 지면을 채웠다.중앙일보의 김정수 기자,로버트 파우저 일본 구마모토대 교수 등 소수의 예리한전문가들만이 오마에의 주장에 대해 ‘백해무익한 충고’,‘한국은 경제개혁 실패로 장기불황에 빠진 일본을 본받아선 안 된다’는 등 올바른 반비판을가했을 뿐이다.게다가 모 신문은 ‘정부의 재벌개혁을좌절시키기 위해 이일본 논객을 동원했다는 정보가 입수되었다’고 보도했다(한겨레신문 8월19일자). 우리는 이 일련의 작태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 아….부끄러울 뿐이다.광복절을 전후하여 일본인 한 명의 헛소리에 놀아나는 일부 한국 지식인들의 지적(知的) 태도도 부끄럽고 국내의 개혁세력을 공격하기 위해 외세를 이용하는 작태도 부끄럽다. 오마에의 주장은 기본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다.‘한국 경제가 일어설 수 없는 이유’중의 하나로 부품산업이 취약하다는 것을 들면서 한국경제가 ‘백년 하도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그것이다.하도급 경제는 부품산업만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또 1차 산업이 호주에 먹힐 것이라는전망은 한우(韓牛),김밥,김치 등에 대한 우리 국민의 신토불이식(身土不二式)취향이 외국 쇠고기와 패스트푸드에 대해 형성하고 있는 강력한 비관세(非關稅)장벽을 무시하는 말이다. 한국 정보산업의 미래에 대한 오마에의 예측도 신뢰성이 없다.반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식기반경제자료집’(1999)은한국의 지식기반 산업이 27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85∼96년간 지식기반 산업 및 서비스 분야에서 창출된 실질부가가치증가율이 12.5%(OECD 평균은 3.3%)로 1위 국가이고 R&D투자 GDP 비율은 한국이 2.7%로 스웨덴·일본에 이어 3위, 발명특허건수 증가율은 27%(1위), 미국특허상표청(USPTO)의 특허인증건수 증가율에서 한국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21세기 한국경제가 장기적으로 20세기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낙관적 전망을 두가지 이유에서 공유할 수 있다. 첫째로 20세기에 영토가 작은,따라서 인구와 부존자원이 적은 나라는 숙명적으로 약소국일 수밖에 없었으나,지식·정보·문화 등 무형(無形)의 자원이 국력을 결정하는 21세기에는 우리나라 같은 소국(小國)도 네덜란드처럼 특정분야에서 초강국이 될수 있다. 둘째,조상으로부터 유구하고 찬란한 문화전통과 높은 교육열을 물려받은 우리 민족은 ‘21세기의 준비된 민족’이다.이것은 타민족이 갖지 못한 우리의 주체적 강점이다.따라서 주·객관적 기회와 강점이 결합될 때,한국경제의 21세기 전망은 장기적으로 낙관할 수 있는 것이다.우리는 이제 부끄러운 ‘민족허무주의’의 잔재를 청산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민족적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오늘날 세계적 경쟁관계 속에 들어있는 21세기 한국경제의 성패는 지식기반화를 촉진하여 우리의 낙관적 전망을 실현하기 위한 경제개혁의 속도와 근본성에 달려 있다.민족적 자신감만이 새 천년의 국운개척을 위한 ‘신속하고근본적인 개혁’의 동력이다.민족허무주의는 우리의 독약일 뿐이다. [황태연 동국대 교수·정치학]
  • YS新黨 깃발 시간문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김 전대통령측은 아직까지 “창당은 안 한다”고 말하고 있다.하지만 그의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은 적다.여야 정치권은 YS의 창당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김전대통령측도 “한나라당이 민산의 활동을 막으면 다른 생각(창당)을 할수 있다”고 가능성을 흘린다. 창당할 경우 시기와 참여인사가 최대의 관심사다.YS의 ‘텃밭’인 부산지역 현역 의원들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부산지역 의원은 모두 21명이다. 특히 이 지역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회창(李會昌)총재와 YS의 틈바구니 속에서 향후 진로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관망파가 많다.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의원은 “아직 신당창당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그 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답변을 유보했다.같은 당 김정수(金正秀) 권철현(權哲賢)의원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가지 않겠다”고 똑부러지게 얘기하는 의원은 유흥수(柳興洙)의원 등 3∼4명 정도에 불과하다. 국민회의로 옮긴 서석재(徐錫宰)의원은 “YS가 당을 만들든 안 만들든 전혀 상관이 없다”면서 “거취 변화는 없으며 안 간다”고 말했다.그러나 서의원과 함께 옮긴 김운환(金운桓)의원은 “관망중”이라고 대답했다.무소속 강경식(姜慶植)의원은 창당에 반대했다. 이에 대해 박종웅(朴鍾雄)의원은 “신당을 만들면 부산 의원 대부분이 합류할 것”이라면서 “‘신중검토’는 합류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YS가 창당하면 당 소속 의원 10여명 정도가 합류할 것으로보고 있다.창당하더라도 시기는 ‘몸피’를 더 불린 뒤 잡을 것 같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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