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정남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에어컨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사람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사전협의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최고봉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6
  • 지창간 47돌기념 축하연 성황/어제 롯데호텔서 거행

    ◎현 총리·김영삼후보 등 1천여명 참석 서울신문 창간 47주년 기념축하연이 23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현승종국무총리와 김영삼 민자당대통령후보등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윤형섭서울신문사장은 이날 축하연 인사말에서 『민주화합을 이룩해야 한다는 노태우대통령과 국민들의 뜻에 부응토록 정론을 펼치는데 1천6백여사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총리는 이날 건배제의를 통해 『서울신문이 47년간 언론계및 우리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에 깊은 축하의 뜻을 보내며 서울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하연에는 정부에서 현총리를 비롯,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백광현내무·이용만재무·조완규교육·이수정문화·이진삼체육·강현욱농림수산·한봉수상공·진념동자·서영택건설·안필준보사·노건일교통·송언종체신·이문석총무처·김진현과기처·이재창환경처·유혁인공보처·김동익정무1장관과 이상배서울시장등이참석,서울신문 창간 47돌을 축하했다. 관계 인사로는 노창희외무·이수휴재무·김한곤농림수산·박용도상공·이상용건설·이경식공보처차관과 정구영검찰총장·추경석국세청장·유종탁산림청장및 김효은서울경찰청장·임채주국세청차장 등도 자리를 같이했다. 청와대에서는 정해창비서실장·김중권정무수석·이진설경제수석·김종휘외교안보수석·심대평행정수석·안교덕민정수석·김유후사정수석·김학준공보수석비서관및 임인규 정책조사보좌관·법무부 최명부검찰국장 윤여준안기부장특보 등이 참석했다. 정계인사로는 김영삼 민자당대통령후보를 비롯해 민자당의 정원식 선대위원장·박희태대변인·이만섭·김진재·박범진·김동근·이민섭·곽영달·강선영·이해구의원(이상민자)김원기·장석화·이부영·강창성의원(이상 민주)김정남총무·윤영탁정책위의장·정몽준·정주일의원(이상 국민)과 남재희·임덕규·박권흠·봉두완전의원·구창림국회의장비서실장·김찬회서울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이규징국민은행장,조내벽라이프그룹회장·조량호KAL사장,김재윤신한은행부회장,이용성중소기업은행장,김정환대한투금대표,홍인기산업증권사장,박종대평화은행장,최태섭한국유리회장,이병균중소기협부회장,이상근한미은행장,나응찬신한은행장,정수창두산그룹회장,정세영현대그룹회장,유각종석유개발공사사장,문희화생산성본부회장,김인득벽산그룹명예회장,박기진제일은행장,이방호수협회장등이 참석했다. 김명호은행감독원장,박종석증권감독원장,황인정산업연구원장,정영의조세연구원장,홍문신감정원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언론계 인사로는 방우영·서기원·신우식·이우세·현소환·장재국·김병관·윤세영·권혁승·안병훈·이채주·신진수·신동호·김양일·송용식·한동원씨등이,체육·문화계에서는 문태갑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김운용IOC위원,장충식단국대총장,이강혁외대총장,디자이너 앙드레김씨등이 축하해주었다. 전직 관료로는 손주환전공보,이종남전법무,이종진전정무1·조경희전정무2,이종구전국방·김성진전문공·천명기전보사·이동호전내무·강경식전재무·조경식전농림수산·이어령전문화·정근모전과기처장관등과 이재원전정무1차관등이 참석했다. 그레그미대사등 주한외교사절도 다수 참석해 서울신문창간기념을 경축했다.
  • 국민 신당 통합 가능할까/관심사로 떠오른 연대 움직임(진단)

    ◎“자금력­참신성 합치자” 물밑교류 활발/“CY 출마 고집”… 일부선 합당에 부정적 가칭 새한국당의 대통령후보가 이종찬의원으로 사실상 결정되면서 국민당과 신당의 연대문제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당과 신당은 대선이 눈앞에 박두하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반양금정서를 앞세워 연대할 경우 대선에서 태풍의 눈이 될 가능성이 없지않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양당은 많은 취약점을 안고 있다. 국민당은 정주영대표가 80세를 바라보는 고령이라는 점이 약점이다.신당도 조직·자금이 절대 열세인 상황이다. 따라서 국민당이나 신당이 연대하지 않고는 양금에 대항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결국 국민당의 조직·자금에 신당의 참신함이 합쳐질 때 양금후보에 대적할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는 게 정가의 공통된 진단이다. 국민당과 신당간 통합을 위한 공식논의는 아직 시작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물밑 교류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당과 신당의 연대문제가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초부터이다. 민자당을 탈당함으로써 신당 태동의 촉발제가 된 박태준의원은 당을 떠나기 직전인 지난달 3일 정주영 국민당대표와 비밀회동을 가졌다. 박의원은 이때 정대표의 후보사퇴의사를 타진했으나 출마의사가 확고한 것으로 드러나자 차선책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즉 정대표가 내각제개헌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다음 대통령임기를 1∼2년으로 단축,개헌관리정부가 될 것을 약속하면 적극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표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의원측은 그러나 이진우 전의원 등이 국민당의 김광일최고위원과 접촉하며 정대표의 태도변화를 계속 요청해 왔던 것으로 관측됐다. 이와는 별도로 정대표­박철언의원,김동길최고위원·김정남총무­이종찬의원의 채널이 가동되면서 내각제를 전제로한 국민당과 신당간 연대가 모색되었다. 특히 국민당내 다수 인사들은 대선이후의 당진로를 우려,정대표에게 꾸준히 반양금세력통합의 선봉에 서주길 요구해온 것으로 보여진다. 정대표도 이같은 대세와 현실인식에 따라 당초 신당인사들을 개별흡수하고 임기단축은 있을수 없다는 강경자세를 누그러뜨리기 시작했다. 지난주부터는 「내각제개헌 선거공약검토」에 이어 「임기 3년으로 단축가능」「신당과 당대당통합추진」「중대선거구제도입」등 신당측의 입장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신당내에서도 이에 호응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새한국당은 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종찬의원을 대선후보로 확정하려했다.하지만 일부에서 『대선후보를 조기확정하면 국민당과의 통합이 힘들어진다』고 이의를 제기,후보결정을 다소 늦췄다. 신당내의 대세는 『일단 후보를 확정해놓고 여론을 조성하면서 국민당과의 통합을 추진하자』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신당도 이때문에 「이종찬후보」로 결론을 낸뒤 반양금세력의 중추적 축이 될수 있음을 과시하고 국민당과 연대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 시점은 이달 중순 대선공고전이 될 수도 있으나 정주영·이종찬후보가 모두 후보등록을 한뒤 선거막바지에 극적으로 합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당·신당연대가 순조롭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만은 아니다. 우선 정주영대표의 출마의지가 워낙 확고하다. 신당인사들은 양금후보를 꺾는 「기적」이 창출되기 위해서는 정대표가 후보를 사퇴,후견인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한다.반면 국민당의 분위기는 정대표의 출마포기는 상상할수 없다는 쪽이다. 이종찬의원도 쉽사리 출마를 포기할 수 없으리라 여겨진다.우여곡절끝에 오른 신당후보자리를 내놓기가 그리 쉽지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민당 일각에서는 정대표가 당권을 양보,정주영후보­박태준 혹은 이종찬대표의 역할분담이 제기되고 있으나 실현여부는 미지수이다. 이와관련,박철언의원이 지난 3일 포항에서 박태준의원을 3시간이상 독대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당­신당­박태준의원의 연대가능성이 주목된다.
  • 노 대통령 9·18선언/후속 대책위를 구성/국민당

    국민당은 23일 주요당직자회의와 당무회의를 잇따라 열고 중립선거내각구성을 위한 내각총사퇴등 9·18선언 후속조치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국민당은 이를 위해 이날 당3역 등으로 「9·18후속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남원내총무)를 구성하고 즉각 활동에 들어갔다.
  • “정치권 교착풀기” 신선한 결단/「청와대선언」 정가 반향

    ◎“「장선거 명분」 소멸… 정상화 전기”/민자/“공명선거 기반 마련”… 일단 환영/민주/「여의 마지노선」 인식·개각 공동협의 기대/국민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적이탈」「중립선거관리 내각구성」 선언은 여야정치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여야는 모두 노대통령의 조치가 12월 대선의 공명성을 보장해주는 획기적 방안이라고 환영하면서 이를 계기로 단체장선거·국회정상화문제등 정국현안해결에 즉극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총재의 청와대회동은 ▲10월초 중립적선거관리내각구성 ▲노대통령의 명예총재직사퇴및 탈당 ▲자치단체장선거연기불변등에 대해 사전교감이 있었던듯 별다른 이견표출없이 1시간15분동안 진행. 노대통령과 김총재는 낮12시15분쯤 회동을 마치고 김학준청와대대변인을 불러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발표문을 내도록 지시하고 오찬에 들어갔는데 오찬에는 정해창비서실장과 김중권정무수석이 배석. 김대변인은 발표문 낭독을 마치고 『노대통령과 김총재는 우리의 선거문화를 혁명적으로 고치자는데 대해 흔쾌한 마음으로 의기상통했다』고 소개. 김대변인은 중립선거관리내각의 성격에 대해 「여야협의」를 강조하며 『야당인사도 들어올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언급. 김정무수석은 오찬을 마치고 기자실에 들러 노대통령선언의 경위와 배경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 ­중립적 선거관리내각과 야당이 주장하는 거국내각의 차이는. ▲문자 그대로 불편부당한 선거관리를 할 수 있는 내각을 일컫는다.거국내각의 뜻은 분명히 모르겠고…. ­노대통령이 탈당한만큼 민자당을 여당·집권당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정부를 지지하는 당이니 여당인 것은 틀림없다.지난번 대선에서 대통령을 탄생시켰으니 집권당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표현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해봐야겠다. ­내각구성에 있어 당건의가 그대로 수용되는가. ▲어디까지나 건의다. ­각료들에 대해서는 어떤 측면이 강조될 것인지. ▲당적을 가져서는 안된다. ­노대통령과 김총재의 오늘 회동에서 어떤 식으로 의견일치가 이루어졌는가. ▲중립선거관리내각은 김총재의 건의를 노대통령이 전폭 수용한 것이다.또 명실상부한 중립선거관리내각이 되려면 대통령이 당을 떠나는 것이 순리다.김총재는 처음에는 노대통령의 탈당을 만류했던 것 같으나 이점에 대해 전적으로 인식을 같이하면서 탈당을 양해했다. ­노대통령의 탈당은 언제 구체화되나. ▲10월초 중립선거관리내각을 구성하면서 지구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다. ­야당은 계속 국회정상화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야당이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를 주장한 것은 판권,부정선거를 염려해서다. 노대통령의 이번 결심므로 그같은 우려는 사라졌다.민주당도 이제는 국회정상화에 협조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대통령은 이제 여야를 초월한 만큼 「국민적 대통령」으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민자당◁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1시간15분여에 걸친 청와대회동을 마친뒤 중립선거관리내각구성 및 대통령의 당적이탈 등 노태우대통령의 결단내용을 소개하면서 『6·29선언에 버금가는 것으로 이번 대선을 공명정대하게 치르겠다는 확고한 의지』라고 높이 평가.김총재는 청와대회담직후 63빌딩에서 열린 민자당 천주교 교우회 정기총회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나도 처음 듣는 놀라운 사실이 있다』고 운을 뗀뒤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이 당적을 떠나기로 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결단』이라고 칭송. 김총재는 또 『내가 중립적이고 공정한 개각을 건의했고 노대통령이 이를 전폭 수용했다』며 중립적인 선거관리 내각구성에 청와대측과 이견이 없음을 애써 강조한뒤 『다만 야당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사람을 접촉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시국수습을 위한 고뇌에 찬 결단으로 본다』고 긍정적인 반응. 김영구사무총장은 이날 하오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로 중립내각 구성과 이에따른 공무원의 엄정중립을 몸소 모범적으로 실천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야당측의 장선거 연내실시 주장도 따지고 보면 관권부정선거에 대한 우려때문』이라면서 『이제 대통령이 당을 떠난 마당에 야당측의 이같은 우려는 해소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 김용태총무도 국회운영대책과 관련,『대통령의 당적이탈로 야당측이 일관되게 주장해온 장선거의 연내실시 이유가 없어졌다』고 선언. 김총무는 『따라서 야당측이 국회정상화를 더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면서 이를 위해 3당대표회담을 재추진할 방침임을 설명. ▷야권◁ ○…민주당은 이날 하오3시 이기택대표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노·김회동결과에 대해 『노대통령의 당적이탈부분은 환영한다』『중립선거내각구성부분은 그자체는 환영하지만 「내각구성을 야당과 협의한다」는 부분이 모호해 진의를 알아보고 대처한다』고 공식입장을 정리,일단 환영키로 결정. 그러나 공식발표가 있기 전까지 민주당은 「환영」쪽과 부정적인 입장이 서로 교차하는 등 청와대의 결정에 무척 당혹감을 느끼는 모습. 한편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대중대표는 숙소인 워싱턴호텔에서 노­김회동소식을 전해듣고 『이번 선거는 공명선거와 정국안정을 바라는 국민들의 승리』라며 환영을 표시했다고 박지원수석부대변인이 전언. 김대표는 이어 『노대통령이 당적을 떠나 불편부당한 입장에서 선거룰 치르겠다는 입장이라면 종래의 야당주장과 일치하는 것으로 환영한다』며 만족감을 표시. ○…국민당은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 당적이탈과 중립내각구성 발표에 대해 전적인 환영을 표시. 특히 김정남총무는 18일 하오 민자·민주당및 청와대측과 접촉,노대통령 발표의 진의를 확인한 뒤 『이야말로 여권이 제시할 수 있는 마지막 메뉴』라며 『이제 공무원의 선거개입은 물건너간 얘기』라고 강조. 국민당은 이에따라 이날 선거관리내각 구성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3당대표회담을 즉각 제의.김총무는 이와 관련해 ▲선거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각료 전원을 포함한 전면개각을 전제로 ▲여야 3당이 개각 원칙과 인선을 공동협의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김총무는 내각구성 인선에 대해 『야당이 추천하는 경우도,여당이 묻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면서 『새내각은 중립내각이 될수도,거국내각이 될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야당도 참여하는 거국내각구성을 은근히 기대하는 듯한 모습.
  • 정기국회 운영방향 3당총무에 듣는다

    14대 첫 정기국회가 14일 개원식을 가졌으나 단체장선거문제·관권선거시비등 정치현안으로 아직 원구성조차 못하는등 진통을 겪고 있다.정기국회개회를 맞아 각당의 국회정상화방안및 정기국회운영전략등을 3당총무로부터 들어본다. ◎민자/조건없는 원구성이 정상화 첩경 민자당의 김용태총무는 14일 『3당대표회담에서 큰 가닥이 잡히는 대로 구체적인 의사일정및 원내전략이 수립되겠지만 조건없이 원구성을 하는 것만이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첩경』이라며 야당 특히 민주당의 원구성을 촉구하고 『원구성은 그 자체가 다른 정치사안과 연계될 성질이 아니다』라며 조속한 원구성을 거듭 강조했다. ­14대 첫 정기국회의 정상화를 위해 어떻게 할 계획인가. ▲일단 상임위구성이 급선무이다.야당측도 이제는 상임위원배정명단을 제출해서 내일이라도 당장 상임위원장을 선출,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 야당은 상임위구성과 자치단체장선거실시시기등 다른 정치현안과의 연계고리를 끊어야 할 때가 됐다.원구성은 그 자체가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없을 만큼강력한 명분인데다 국민에 대한 도리요 의무이다. ­민주당이 원구성에 끝내 응하지 않는다면 민자·국민당만으로 원을 구성할 것인가. ▲우리 당의 방침은 3당모두가 참여해 원구성을 해야한다는 것이다.특정 정당이 빠진 원구성은 정상적인 국회운영이라 볼 수없다.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법적으로는 15일부터 국정감사를 실시해야 하는데. ▲그렇다.그러나 국회가 아직 문을 열지 못했으니 본회의의 결의를 거쳐 국정감사시기를 변경할 수밖에 없다. 민자당은 원구성 즉시 국정감사를 2주정도 실시하고 3당대표연설및 대정부질문을 한뒤 상임위활동과 예산심의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선으로 인해 회기가 단축되면 국사가 소홀히 취급되지 않겠는가. ▲회기단축으로 법안을 심의할 기간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예산안처리·민생법안을 비롯한 기타법안처리·국정감사등에서 비능률과 낭비적 요소를 제거하면 효율적 국회운영을 할 수 있다. ◎민주/장선거 관철… 연기진상 꼭 밝힐터 민주당의 이철총무는 14일 『앞으로의 의사일정과원내대책은 3당대표회담 결과와 민자당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며 3당대표회담이 빠른 시일안에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국회에 임하는 입장은. ▲단체장선거에 대해 여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만일 민자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국회는 또다른 비정상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3당대표회담에서 단체장선거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상임위 구성을 거부,국회를 공전시키겠다는 것인지,또 국정감사도 거부할 것인지. ▲3당 대표회담을 지켜봐야 한다.대표회담이 연기된 것은 한준수 전연기군수문제로 정부·여당내에 강한 알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정치특위가 다룬 정치현안에 대한 타결 전망은. ▲대선법과 정치자금법은 단체장선거 문제만 해결되면 무난히 타결될 것으로 본다.연기군 관권부정선거는 우리 선거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특히 도지사·민자당지구당위원장을 즉각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하며 관권부정선거가 없도록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국감과 새해예산은 어떻게 다룰것인지. ▲국감을 한단계 높여 질적인 향상을 꾀할 것이다.올해는 특히 제2이동통신 등의 사안이 많은만큼 어느해보다 뜨거운 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관권선거 재발방지책 강구 주력 국민당의 김정남총무는 14일 단체장선거·관권선거·민생문제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능한한 빨리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운영의 기본 방침은. ▲오랫동안 국회가 열리지 못해 현안이 많이 쌓여 있다.문제를 철저히 조명해 국민에게 알리고 정책정당으로서 대안제시에 주력하겠다.연말에 대통령선거가 있지만 국회운영을 결코 소홀히 할 수는 없다. ­연기군사건이 국회초반의 변수로 작용할 것 같은데. ▲중대한 문제이다.구조적 관권개입에 따른 전국적 부정선거의 한 예에 지나지 않는다.우리당은 관권선거관련자에 대한 고발처리와 재발방지책 강구에 당력을 집중할 것이다.그러나 우리당은 단체장선거나 관권선거문제를 국회운영과 연계시키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국회는 국회대로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 ­국회정상화의 시점은 언제로 잡고 있는가. ▲3당대표회담이 걸려있으니 그때까지는 일단 정상화를 유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우리는 대표회담을 빨리 열어 국회정상화의 결론을 내자는 입장이다.이미 민주당측에는 공식적으로 국회정상화를 제안해 놓고 있다. ­예산심의 기본 방향은. ▲정권말기 의혹사업에 대해 중점 추궁할 것이다.불요불급한 의혹사업은 계속사업일지라도 예산을 전액 삭감하거나 전면 재검토할 것이다.
  • 3당대표회담 연기/민자 요청으로

    ◎「연기사건」 매듭후 16·21일 가능성/14대 첫 정기국회 오늘 개회/본회의서 국감시기 변경안 처리/원구성은 3당대표회담 이후로 미룰듯 정기국회개회에 앞서 14일 상오 열릴 예정이었던 여야3당대표회담이 민자당측의 요청으로 오는 16일쯤으로 연기됐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13일상오 김영구사무총장을 통해 『3당대표회담을 2∼3일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민주·국민당측에 전달,양당으로부터 양해를 구했다고 김총장이 밝혔다. 민자당의 김총재가 3당대표회담을 연기한것은 현재 정치쟁점이 되어 있는 한준수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폭로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본뒤 회담을 갖는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여야3당총장들은 13일과 14일 잇따라 접촉을 갖고 3당대표회담 일자를 조정한다. 3당대표회담은 민주당의 김대중대표가 오는 17일 미국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때문에 16일쯤 열릴 가능성이 가장 높다. 민자당의 한당직자는 『관권선거에 대한 수사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회담을 가져야 좋은 결과를 거두기 어렵다는게 김총재의 생각』이라며 『검찰수사가 매듭지어지고 후속조치에 대한 검토를 마친뒤 회담을 갖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3당대표회담연기배경을 설명했다. 이와관련,민주당은 박지원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단체장선거시기문제등을 논의하는 대표회담이 민자당측의 당리당략으로 연기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국민당의 김정남총무도 이날 논평에서 『정기국회 개회에 앞서 여야간 미타결쟁점을 다뤄야하는 대표회담이 연기된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4대 국회의 첫정기국회인 제159회 정기국회가 14일하오 2시 김덕주대법원장·정원식국무총리등 3부요인과 조규광헌법재판소장및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1백일간의 회기에 들어간다. 정기국회는 14일 개회식에 이어 곧바로 1차본회의를 열어 국정감사시기변경안건을 처리한뒤 그동안의 정치특위의 활동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상임위원장선출등 원구성은 3당대표회담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3당총무들은 정기국회일정과 관련,13일 하오 시내모호텔에서 접촉을 갖고 국정감사시기및 원구성문제 정기국회회기단축문제 등 국회운영세부일정을 논의한데 이어 14일에도 접촉을 갖고 절충을 계속할 예정이다. 여야는 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기국회단축운영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이번 국회는 여야합의에 의해 60일이내의 회기로 단축운영될 전망이다. 민자당의 김용태총무는 이날 정기국회운영과 관련,『이번 국회의 단축운영이 불가피한데다 대통령선거법등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순리대로 국회가 운영되어야 한다』면서 『대표회담결과및 정치쟁점타결과는 별도로 국회운영에 여야가 합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한준수씨 구인 파문과 여야 움직임

    ◎“구인 난기류”… 정국 장기냉각 우려/관련자 문책인사 등 조기치유 전력/행정조직 지원없는 대선준비 추진/민자/민주선 「대여압박카드화」… 표몰이 가속화 예상 검찰의 한준수 전연기군수 강제구인을 계기로 이번 「관권선거주장」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상규명작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야권이 대여공세의 수위를 한단개 높임으로써 정국이 급속 냉각되고 있다. 민자당은 이번 사태가 정기국회 개원등 정국정상화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관련자 인책,선거제도 개선등 다각적인 조기 치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등 야권은 연말 대선을 앞두고 대여압박카드로 장기활용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민자당◁ 민자당은 한씨의 구인을 계기로 검찰의 수사를 서둘러 매듭짓고 빠른 시일내에 연루자에 대한 인책과 후속인사를 단행한다는 입장이다.이같은 정면대응 방침은 가급적 이번 사태를 조기수습하기 위한 포석임은 물론이다. 민자당으로서는 성역없는 엄정한 수사로 관권부정 연루자를 가려내 형사적·정치적 책임을 지우고 아울러 제도개선등 수습카드를 제시하는 정공법적 대응만이 파문을 잠재울 수 있는 최선의 대안으로 보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번 사태는 대선을 3개월 가량 앞둔 김영삼총재와 민자당에게 상당한 부담인 것도 사실이다.특히 김총재로서는 이동통신문제 해결과정에서 보여준 결단과 개혁의지로 대권후보로서의 이미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시점에서 돌출됐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총재측은 따라서 이번 사건을 김총재의 개혁의지를 여실히 드러내 보이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위해 장단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자당은 우선 단기적으로는 검찰수사결과 연루자가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한 인책」을 당국에 거듭 촉구하는 한편 적절한 시점을 선택해 김총재의 기자형식을 통해 공무원 중립보장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천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연기군사건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는 한전군수는 물론,혐의가 드러날 경우 이종국충남지사와 임재길 민자당연기지구당위원장의 인책은 불가피하다고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검찰 수사가 일단락되는 시점에서 김총재가 직접 「공무원 중립보장」을 선언해 공무원의 선거개입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의지를 밝히는 것도 검토중이다.민자당은 ▲공정한 대선을 치르기 위한 선거법의 획기적 개선 ▲관계기관 대책회의의 개선등 제도개선으로 김총재의 의지를 뒷받침,예상되는 야당측의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등 대여공세를 무력화한다는 전략이다. 민자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이같은 단기적 처방과는 별도로 장기적으로는 연말 대선을 당조직및 김후보 개인 이미지에 의존해 치러야한다는 과제를 안게됐다.즉 행정조직의 암묵적 지원이라는 「여권프리미엄」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된데다 근거없는 대여폭로와 실현가능성없는 정책으로 국민 각계각층의 인기에만 영합하는 「야당프리미엄」이 판을 치는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당세보강과 후보개인에 대한 홍보전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 김총재측이 최근 금전적 청렴성 측면에서 김대중·정주영 두 야권후보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부쩍 강조하는 한편 그동안 일체 맞대응을 자제해온 정국민대표의 「시비」에 대한 반격강도를 강화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이다. ▷민주당◁ 한전군수가 강제구인되고 경찰력이 마포중앙당사에 진입한데 대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반민주적 폭거』라고 규정짓고 강경대응할 태세이다. 김대중대표가 러시아를 방문중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세워지지 않았지만 한씨 구인이전부터 촉구해온 총선당시 내무부장관과 이종국 충남지사및 당사 진입의 책임을 물어 내무부장관·경찰책임자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서는등 대여 정치공세수위를 한단계 높이고 있다. 또 김원기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정원식국무총리에게 항의단을 보내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긴급 당보호외 50만부를 배포하는가 하면 장외집회도 계획하는등 대국민 홍보에 부심하고 있다.그러나 추석연휴로 이문제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희석될수 있다는 점이 민주당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대목이다. 이같은 정치공세·홍보이외에 민주당의 향후 대응방안은 3당대표회담과 정기국회운영등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느 것 하나 선뜻 결론을 내릴수 없는 입장이다. 한씨 구인 집행직후 열린 긴급 심야 당무위원및 의원 합동회의에서 『즉각 3당대표회담을 거부하자』(김령배최고위원)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으나 「재고 가능성」이라는 유연한 표현으로 결론이 났고 김대표는 이기택대표와의 국제전화를 통해 『3당대표회담문제는 결정내리지 말고 남겨달라』고 당부해 분리처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단체장선거·정기국회운영방안을 협의하고 정치관계법 심의특위의 협상 결과를 논의할 대표회담을 공권력의 당사진입등으로 거부하기에는 득실계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당◁ 한준수 전군수강제구인과 관련,정주영대표가 위로전화를 하고 김효영사무총장이 민주당사를 방문하는 등 「공분」을 표시했으나 기본적으로는 별 관심이 없다는 눈치이다. 김정남총무등 당직자들은 9일 이번 사태와 관련,▲관련자 사법소추 ▲노태우대통령 및 김영삼총재에 대한 정치적 책임추궁 ▲대선법개정 등 재발방지책 강구를촉구하면서 민주당과의 공조를 다짐했지만 정작 이날 아침 당직자회의에선 한전군수 연행문제가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이날 정대표가 이기택민주당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야권공조투쟁을 제의한것처럼 민주당측이 발표한데 대해서도 국민당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항의하는 등 「소리는 크되 행동은 없는」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 정기국회회기 신축운영/3당총무 합의/국정감사 시기 늦추기로

    김용태 민자·이철 민주·김정남 국민당총무등 여야3당총무들은 8일 상오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14일 개최되는 제1백59회 정기국회의 회기를 1백일로 하되 대통령선거일정을 고려,신축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3당총무는 또 국회운영의 전망이 아직 불투명함에 따라 정기국회개회와 함께 시작되는 국정감사의 시기를 늦추는데 합의했다. 3당총무는 국정감사시기를 포함한 정기국회의 구체적인 운영일정은 3당대표회담이 끝난뒤 협의하기로 했다. 3당총무는 그러나 3당대표회담 이전에 국회가 정상화되는 것에 대비,잠정적인 운영일정을 마련하기로 합의,국회정상화에 대한 여야간의 의견접근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 양김대화 이모저모·3당반향

    ◎모처럼 화기 넘친 대좌 85분/마라톤 화제로 시작 “정치도 잘해봅시다”/“파국은 막았다” 자평속 향후 대응책 모색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민주당의 김대중대표가 11일 하오 국회귀빈식당에서 여야 대통령후보자격으로는 처음 단독으로 만나 정국타개 방안에 합의,일단 급냉정국의 빗장을 풀었다. 두 대표는 처음부터 밝은 표정으로 반갑게 악수를 나누는등 무척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 3당 대표회담 때와 달리 무엇인가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이는 회담이 결렬돼 파국으로 치달을 경우 양금 모두 설땅이 없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미봉책일뿐 완벽한 정국정상화로 보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합의서 DJ가 작성 ▷회담◁ ○…양금대표는 이날 1시간25분여에 걸친 회담을 마치며 두당의 박희태·장석화대변인을 회담장안으로 불러들인뒤 3개항의 합의서를 발표토록 지시. 양금대표는 특히 대변인들에게 합의내용을 설명하며 받아 적도록 하던 종래와는 달리 직접 합의서를 작성하고 김영삼·김대중대표 순으로서명한뒤 이를 대변인들에게 전달. 합의서는 김대중대표가 작성하고 김영삼대표가 동의를 한 듯 김대중대표의 글씨로 작성돼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양금대표는 대변인들에게 합의서를 발표토록 한뒤 곧바로 퇴장. ○…이에앞서 양대표는 하오3시 단독회담을 갖기에 앞서 바르셀로나올림픽 등을 화제로 5분여동안 환담. 김 민자당대표는 회담 시작 3분전인 하오2시57분쯤 김영구총장·김용태총무 등과 회담장에 들어선뒤 TV카메라 불빛을 의식,『카메라맨들이 소비를 가장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조크를 던지는 등 여유를 보인뒤 하오3시1분쯤 김 민주당대표가 당3역과 함께 들어서자 먼저 손을 내밀어 『어서 오시오』라고 인사. 이어 김 민주당대표가 『마라톤을 보니 멋있고 당당합디다』라고 말하자 김 민자당대표는 『혼신의 힘을 다해 들어왔는데 태극기를 들고 운동장을 안돌아 서운했다는 얘기는 어불성설』이라고 답한뒤 곧바로 단독회담에 돌입. ○원구성 아쉬움 표시 ▷민자당◁ ○…양김회동 후 김영삼대표를 만나고 나온 김용태 민자당총무는 『원구성이 합의됐으면 더 좋았겠으나 상대가 있으니…』라며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특위 구성을 통해 지방자치법개정안등 현안을 다루기로 합의,일단 격돌을 피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의미를 부여. 김총무는 양당대표들이 합의한 정치관계특위의 성격과 관련,『국회내 특위』라고 못박고 특위의 활동시한인 정기국회전까지 현안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할경우 정기국회에서는 원구성이 이뤄질 것인가라는 물음엔 『그것은 전적으로 야당태도에 달려있다』고 언급. ○회담결과 싸고 이견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회담을 마친뒤 곧바로 소속의원들이 미리 대기하고 있던 의원총회장으로 직행,회담결과를 설명. 김대표는 의총에서 『일단 양측이 모두 수용할수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문을 연뒤 『만족은 아니지만 정국해결의 실마리가 나와 국민들에게 정국파탄의 실망을 주지 않게 됐다고』 자평. 김대표는 『당론인 단체장선거 실시를 관철하지는 못했지만 국회파국을 막은 것이 소득』이라며 『상임위원장 구성을 하지 않음으로써 우리는 단체장선거실시를 위한 고리를 그대로 쥐고 갈수 있게 됐다』고 강조. 이어 참석의원들은 김대표의 합의사항을 『이의 없다』며 즉각 추인하고 10여분만에 산회. 그러나 이를 놓고 『단기목표는 달성했다』고 「평가」하는 의원들과 『단체장선거는 사실상 물건너 간것아니냐』는 의원들간의 이견이 분분. ▷국민당◁ ○…회담에서 소외된 탓인지 양김회담결과가 아무 실질적 합의도 도출하지 못한 「졸작중의 졸작」이라고 강력 비난. 양김회담 직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정남총무는 『국민의 당면 최대 관심사인 지방자치법과 국회정상화에 대해 아무런 결론도 없었다』면서 『한마디로 국민기만』이라고 양김씨를 비난.
  • 「대치정국」 실마리 풀기 대좌/오늘 민자·민주 대표회담 전망

    ◎여,「지자제」와 원구성 「바터처리」 모색/「정치관계법특위 카드」 제시할 가능성/야선 “그럴듯한 양보안 나올것” 고무된 분위기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불어온 훈풍이 얼어붙었던 정치권마저 녹이고 있다. 지자제법 강행처리·실력저지의 극한 대치를 벌이던 여야는 10일 김영삼 민자·김대중 민주대표회담을 11일 갖기로 전격합의함으로써 일단 경색정국해소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여야의 이같은 유화적 태도에 대해 국민적 축제분위기를 깨지않으려는 고육지책이며 결국 제 갈 길을 가기위한 명분축적용이라는 분석도 만만치는 않다. 그러나 극적 타협가능성이 보다 우세하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6대도시 광역단체장시범실시안과 원구성뒤 지자제법논의를 위한 정치관계법특위구성안등이 구체적 절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자당은 양금회담이 성사된 것은 자신들의 주도에 의해서임을 강조하면서 반드시 정국정상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민자당측이 양금회담을 수용하게된 배경은 국회파행의 책임이실력행사를 하는 야당에 있다 하더라도 집권여당이 좀더 대화를 해보는 성실한 자세를 보일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 물론 과거 압도적 다수를 가졌을 때보다 강행처리가 쉽지않다는 점도 고려됐으리라는 관측. 민자당은 이번 양금회담이 단순히 대화노력만을 과시하는 장이 아니고 실제 대타협을 이룩하는 자리가 돼야한다는 생각아래 절충안을 다각도로 강구중. 민자당이 마련하고 있는 타협안은 지자제법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고 여야 특위를 만들어 정기국회까지 협상을 계속해나간다는 것. 민자당은 지자제법 강행처리를 유보하는 대신 민주당이 원구성에 응하고 가급적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헌법소원을 취하하도록 촉구한다는 방침. 민자당은 지자제법뿐 아니라 대선법·정치자금법까지 다루는 정치관계법 특위를 구성하는 안을 1차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정한 느낌이며 특위구성문제에 있어서 야당측이 위원의 여야 동수배정등을 요구해오면 절충은 해보겠다는 입장. 그러나 민자당 일각에서 단체장선거시범실시안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가운데 김상현 민주당최고위원이 민자당의 김윤환 전총장에게 6대도시 단체장선거 시범실시방안의 수용여부를 타진해 왔다는 후문. ○…민주당은 내심 바라던 양금회담이 이날 민자당측으로부터 먼저 나왔다는 사실을 중시,양대표회동에서 여당측의 「그럴듯한」 제안이 반드시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등 당수뇌부 대부분이 고무된 표정. 특히 이날 열린 민자·민주 양당사무총장·총무 연석회담에서 민자당측이 『양김회담을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한 점 등으로 미루어 어떤 형태로든 「지자제 일부 수용」형식의 제안이 있을 것으로 기대. 그러나 정가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지자제특위구성안 6대도시 시범실시안 등에 대해서는 일단 「불가」라는 입장. 그렇지만 특위구성안에 대해 민주당측이 마냥 거부만은 할 수 없을것이라는게 대체적인 관측. 특위를 구성해 계속 지자제 문제를 논의,9월 정기국회때까지 시간을 끌 경우 민자당이 대선이 임박해있음을 감안,지자제법안을 쉽게 변칙처리하지 못할것이며 무언가 양보안을 내놓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때문. 「6대도시 시범실시」문제도 현재로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계속 「연막」을 치고 있으나 서울등 대도시의 단체장선거가 대선에 미칠 파장을 고려,당내일각에서는 받아들이자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현재로선 민자당측이 이를 제안할 가능성도 미지수이지만 만일 제안이 있게 된다면 이 안으로 경색정국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관측. ○…국민당은 이날 국회에서 정주영대표주재로 의원총회를 열어 양금회담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회담에서 국회정상화와 관련된 긍정적 결론이 도출될 경우 이에 따르기로 입장을 정리. 김정남총무는 이날 양금회담에 대해 『우리로선 국회정상화등 시국현안이 원만히 풀리길 바라는 입장에서 결과를 지켜 볼 뿐』이라고 관망자세를 유지했으나 내심으론 국민당의 소외가능성을 우려하는 눈치. 이에따라 국민당은 양금회담에 이은 3당대표회담을 막후에서 추진,국회정상화 모양새를 갖춘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는데,김총무는 이와관련,『민자당으로부터 난국타개중재안을 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민주당으로부터는 양금회담에서 진전이 있으면 3당회담에서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는 통보가 있었다』고 소개.
  • 다시 먹구름 덮친 「복중정국」/3당대표회담 결렬이후 기류

    ◎「양보카드」없이 종전 입장만 고수/“독자운영”·“장외투쟁”… 충돌 우려 3당 대표회담은 국민들의 기대에도 불구,예상대로 지방자치단체장선거및 국회정상화를 둘러싼 각 당의 입장만을 확인한채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다. 김영삼­김대중대표는 이날 회동에 이어 7일 낮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마저 갖지 않기로 해 정국이 급랭할 전망이다. 3당대표회담과 양금회담까지 결렬된 것은 민자당이나 민주당이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실시시기에 관한 한 전혀 입장의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협상테이블에 앉기는 했지만 김영삼대표나 김대중대표 모두가 양보할 만한 「카드」나 「선물」이 없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3당대표회담은 「모양갖추기」에 불과했고,앞으로 민자당은 민자당대로,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독자노선을 갈 것이 확실해졌다. 여야가 3당대표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던 것은 대화를 통해 국회를 정상화해주기를 기대하는 국민들을 의식한 제스처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3당대표회담을 갖기에 앞서이미 『양금회동에서 타결될 것은아무것도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태대변인이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뒤 『3당대표회담에서 모든 문제를 남김없이 논의해 다음회담이 필요없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힌 것도 양금회동에 기대를 걸고 있지 않다는 것과 민주당의 시간끌기 작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민자당은 단독으로 원을 구성하고 지방자치법개정안과 각종 민생현안의 처리를 시도하는등 강경수순을 밟아나갈 것이 확실시된다. 민자당의 분위기는 7일 하오2시 국회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한데서도 잘 나타난다. 이는 7일 낮으로 예정됐던 양금회동에 기대를 걸지않고 늦어도 내주중에는 원을 구성해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사표현인 것으로 풀이된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 임시국회에서 지방자치법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장선거연기의 위헌여부가 헌법재판소에서 논의되고,갈수록 야당의 공세가 강화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더이상 시간을 끌수 없다는 것이 민자당의 판단이다. 오는 정기국회에서 야당이 지방자치법개정안을 합의 처리해 줄 것을 기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일뿐 아니라 언제 겪어도 겪을 일이라면 대통령선거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진 시점에서 이법안을 통과시키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이미 소속의원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렸다. 따라서 이제 공은 민주당측에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의 방침이 확실하게 정해진 만큼 민주당이 이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느냐의 여부에 따라 정국의 향방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상황에서 민주당이 원구성등 국회정상화에 응할 가능성은 없다. 민주당은 국회원구성에 대해 국민여론으로부터 상당한 압박을 받고는 있지만 벼랑끝에 몰린 것은 아니라는 분위기이다. 김대중대표도 이날 회담이 끝난뒤 『정국파행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알게 됐을 것』이라며 대여공세를 강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여야의 극한 대치에 따른 국민의 비난여론이 높아지면서 돌파구가 찾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민자당의 단독국회운영에 맞서 민주당이 계속해서 국회밖에서 장외투쟁만을 고집할 경우 여론으로부터 비난의 표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국민당이 민자당과 협조해 양당만으로 원을 구성해 국회를 운영하게 되면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한 정치적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점도 민주당의 등원투쟁 가능성을 더해준다. 김정남총무는 이날 회담이 끝난뒤 『양금회담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밝은 표정을 지어 김영삼­정주영회담으로 정국타개의 돌파구를 찾기를 기대하고 있슴을 강력히 시사했다. 따라서 민자당과 여러차례 실랑이를 벌이며 원구성등 단독국회운영을 실력으로 저지하다 여론의 흐름과 국민당의 태도등을 보아 「민생현안을 의논하기 위해 조건없이 등원」하는 입장으로 전략을 바꿀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3당대표 오늘 회담/국회정상화 방안 모색/여야총무 합의

    ◎「단체장선거」 타결은 불투명/민자·민주,별도 대표회담도 갖기로/어제 상위장선출싸고 한때 대치 대결양상으로 치닫던 정국이 3당대표회담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여야는 5일 박준규국회의장 주선으로 총무회담을 갖고 6일 하오 3시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조건없이 3당 대표회담을 열어 국회정상화등 정국전반에 관해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민자·민주당은 또 3당대표회담을 가진뒤 비공식 양당 대표회담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국민당의 이철·김정남총무는 이날 3당총무회담을 가진뒤 각각 의원총회와 총무단회의를 갖고 대표회담에 임하는 입장을 정리하고 대표회담의 시간과 장소를 발표했다. 그동안 3당대표회담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던 민주당은 이날 국회운영을 계속해서 실력으로 저지할 경우 국민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판단,우선 대표회담에 응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대표회담에서 노태우대통령이 포함된 3자회담을 계속 촉구하고 이번주까지 원구성과 지방자치법개정안을 단독처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당은 이번 3당 대표회담에서 국회운영에 관한 최종 입장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김정남총무는 이날 3당총무회담을 가진뒤 긴급의원간담회를 소집,『양금회담의 실현여부와 상관없이 3당대표회담에서 더이상 변경될 수 없는 당의 최종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말해 민주당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민자·국민 양당만으로 국회를 정상화시킬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그러나 대표회담이 열리더라도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서 여야 합의로 국회가 완전정상화될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민자당은 또 민주당이 대표회담등을 빌미로 원구성을 계속 늦추려 하는 것으로 판단될때는 언제라도 다시 상임위원장선출건등을 상정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민자당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10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안건등을 상정,여당 몫으로 결정한 10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의원들이 박의장의 본회의장 진입을 저지,본회의를 10시에서 11시,11시에서 2시로 잇따라 연기했다.
  • 「교착정국」 타개 돌파구 되려나/3당대표회담 성사와 여야 동향

    ◎여야 몸싸움 일보전서 극적반전/박의장이 절충역… 「조건없는 회담」을 수용/민자,강행처리 유보… 민주도 「저지조」해산 원구성조차 못하고 있던 국회가 5일 박준규국회의장이 제안한 3당대표회담을 여야 모두 수락함으로써 일단 파국만은 면하게 됐다. 여야는 이에따라 의총·수뇌부회담을 잇따라 열어 국회운영전략을 새로 짜는등 「합의개원」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등 야권은 대표회담이 열리더라도 「지자제문제 연내관철」을 계속 고집할 것으로 보여 국회정상화를 향한 길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은 지자제문제해결과 원구성문제의 연결고리를 풀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상황진전에 따라서는 민자당과 국민당만으로 이번 임시국회가 속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3당총무회담◁ 이날 하오 박의장주재로 열린 여야총무회담에서는 3당대표회담을 6일 하오3시 의장접견실에서 갖기로 합의 대표회담의 의제는 국회정상화문제를 포함,광범위한 현안을 다루기로 했으며 이날 본회의는 산회키로 결정. 또 대표회담에는 박의장도 일단 참석키로 했으며 수행은 각당 원내총무가 하기로 합의. 김민자총무는 『민주당이 대표회담과 관련 어떠한 조건도,요구사항도 내걸지 않았다』고 언급한뒤 대표회담이후의 양김회담 가능성과 관련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해 추진할 의사를 시사. 김총무는 그러나 『양김회담과 원구성은 조속한 시일내에 할 것』이라고 밝혀 국회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 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표명. ▷본회의◁ 2차례나 연기된 끝에 이날 하오 2시6분 개의된 본회의는 박준규의장이 제의한 3당대표회담이 성사되자 4분만에 또다시 산회. 박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회를 여야합의하에 운영되게 하고 산적한 민생문제를 다루기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내가 제의한 3당대표회담이 꼭 열리도록 하기위해 의사일정을 상정하지 않겠다』며 산회를 선포. 박의장은 또 『각당이 하오5시까지 대표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기때문에 6일 본회의개회때까지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 이에앞서이날하오 본회의장에서는 투표함 설치를 둘러싸고 여야간에 팽팽한 신경전을 연출. ▷본회의장 주변◁ 김상현최고위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10여명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의총을 마치자 상오9시50분쯤 의장실로 몰려가 박준규의장과 설전을 벌이며 박의장의 본회의장 입장을 저지.박의장은 상오10시쯤 본회의장에 들어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으나 민주당의원들의 「인의 장벽」에 막혀 불가능해지자 옆방의 별실로 들어가 이철 민주당총무와 3당대표회담 성사문제를 논의하기 시작.이어 박의장의 호출로 상오10시20분쯤 김용태 민자총무·김정남 국민당총무가 속속 별실로 올라와 3당총무간 여야격돌 모면방안을 숙의. 박의장은 10분뒤 의장 집무실로 나와 상오11시까지 본회의 개회를 연기하고 총무간 정상화 방법을 논의키로 했다고 발표. 이어 박의장은 본회의장에 앉아있던 김대중대표와 2차례에 걸쳐 대책을 숙의하고 돌아온 김최고위원과 의장접견실에서 독대를 한뒤 3당대표회담 성사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하오2시까지 본회의 개회를 연기한다고 수정발표. ▷국회의장 절충◁ 박준규구회의장은 본회의를 하오로 연기시킨뒤 민자·민주·국민당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3당대표회담을 성사시켜 여야 격돌을 모면하기 위한 절충작업을 활발히 전개. 박의장은 민주당이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있던 상오11시20분쯤 김대중대표 집무실로 내려가 김대표와 이기택대표에게 『정국을 어떻게든 풀어보다』며 먼저 3당대표회담을 갖고 현안들을 논의한뒤 의장 주선형식의 양금회담을 별도로 갖고 그 다음에 3자회담을 할수 있지 않느냐는 새 절충가드를 제시. 박의장은 김대표집무실에 들어서면서 『김대표가 서울에 없는 동안 상임위구성 등을 일방처리 않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분위기를 눅인뒤 『다른 당(국민당)도 있으니 3당대표회담을 먼저하는 것이 좋겠다』고 3당대표회담에 일단 응할것을 촉구. 박의장은 이어 국민당 정주영대표 집무실로 찾아갔으나 정대표가 지방에 내려가있어 김동길최고위원·김정남총무 등과 만나 『국민당이 정치에 접근하는 독자적인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된다』며 권고. ▷민자당◁ 상오당무회의에서 원구성 강행의지를 재차 다짐했던 민자당은 이날 3차례에 걸친 3당총무회담을 통해 일단 3당대표회담에서 결론이 나기전까지는 의사일정을 강행하지 않기로 결정. 민자당은 현재 3당대표회담 이후 양금회담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데 이는 민주당의 단체장선거 연내실시 주장이 지자제실시보다는 연말 대선에서의 관권선거 방지에 초점이 모아져 있다고 보기 때문. 따라서 민자당은 양금회담을 통해 관권선거방지를 위한 대선법개정문제를 논의할수 있다는 입장. ▷민주당◁ 이날 상오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결사저지라는 임전태세를 다지는 한편 워키토키까지 동원,입체적인 전략을 세웠으나 박의장이 3당대표회담에 대한 새 카드를 제시하자 저지조를 해산하는 등 경계를 해제. 믿당은 상오11시20분쯤 최고위원회의 도중 박의장이 김대표를 방문,새카드를 제시해오자 최고위원회의를 속개하고 63빌딩에서 오찬을 겸한 회의를 진행하면서 수락여부를 숙의,3당대표회담에 응하기로 결론. 이날 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은 3당대표회담 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김대표와 김상현최고위원이 강한 수락의사를 밝혔다는 후문. 이에따라 김최고위원과 이철총무는 하오5시쯤 박의장을 방문,수락의사를 공식통보한 뒤 의총을 열어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추인. 김대표는 의총에서 『내일 회담에서 단체장선거 연내관철이라는 당론을 당당히 개진하고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며 단체장선거문제를 최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임을 밝히고 『잘해보겠다』고 「선전」을 다짐. 민주당이 이날 박준규국회의장이 제안한 「3당대표회담」을 조건없이 받아들인 것은 일단 회담에 응해 지자제법 등 현안에 대한 민자당의 단독처리에 제동을 걸어 「시간벌기」를 노리는 한편으로 경색정국의 책임을 면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명분축적용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 ▷국민당◁ 이날 상오32명의 소속의원중 17명만 참석한 가운데 김정남원내총무주재로 국회에서 별도대책회의를 여는등 어정쩡한 대기상태로 있던중 낮12시경 민주당측이 3당대표회담에 응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돌파구가 마련됐다』며한때 반색. 김총무는 『3당대표회담은 원래 우리가 제안했던 것인만큼 늦출 이유가 없다』고 즉각적인 환영의사를 표하며 『이제 국민당으로선 할 일을 다했다』고 설명한뒤 지구당창당대회참석차 광주에 내려가 있던 정주영대표에게 전화보고. 김총무는 곧바로 의원간담회를 재소집,총무회담결과를 논의한뒤 『우리는 내일 3당대표회담이 확정된 것으로 본다』면서 『3당대표회담에 나설때는 더이상 변경될 수 없는 국민당의 최종당론을 갖고 나갈 것』이라고 말해 민주당측의 행보와 관계없이 3당대표회담에서 국회정상화에 관한 최종입장을 정할 것임을 시사.
  • 여,정면돌파 “초읽기”/교착정국 타개에 부심하는 3당

    ◎조건없는 「원구성」 강행방침 굳힌듯/민자/노­양김회담 깨져 농성등 강경투쟁 모색/민주/2당국회 전제로 민자와 대표회담 기대/국민 여야대표회담이 「제의」와 「역제의」로 성사가능성이 불투명한 가운데 민자당은 4일 대표회담추진과는 별도로 5일 속개되는 국회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안건을 상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이날 정주영국민당대표가 김영삼대표와의 회담을 제의하며 국회운영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민자·국민 양당만으로 원을 구성하는 방안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신3자회담을 제의한 민주당은 단독국회운영을 실력저지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혀 복중정국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국회본회의◁ 이날 상오10시 속개된 국회본회의는 「상임위원장선출의 건」을 김대중민주당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여 일단 상정을 유보하고 야당의 등원 및 3당대표회담에 조건없이 응할 것을 거듭 요구. 황락주부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민자당의원들만으로 진행됐는데이성호수석부총무는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 이수석은 『국회가 더이상 12월 대권경쟁으로 농락돼서는 안된다』면서 『내일이라도 당장 원을 구성,원만한 국회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 ▷민자당◁ 박준규국회의장이 제의한 3당 대표회담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고 국회원구성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 김대표는 이날 상오 상도동 자택에서 원구성등 단독국회를 강행할 것이냐는 물음에 일체 답변을 하지 않은채 웃음으로 대신했으나 김영구사무총장은 『더이상 원구성을 미루는 것은 직무유기로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불가피성을 강조. 김총장은 또 『원구성도 하지 않은채 8월 국회를 다 보내면 9월 정기국회때 국정감사는 어떻게 하느냐』고 반문. 민자당은 현재 원구성 강행을 위한 명분쌓기에 주력하는 듯한 인상인데 이와관련,당수뇌부는 1백40여명이나 되는 민자당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들어왔다가 불과 몇분만에 허탈하게 퇴장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복중국회」소집의 정당성과 원구성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 민자당은 민주당이 신3자회담을 제의한데 대해 『대통령을 포함시키는등 자꾸 조건을 붙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거부의사를 명백히 했으나 민주당의 이같은 제의가 「방향전환의 논리」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막후접촉은 계속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민자당은 민주당의 전략이 시간끌기작전일 가능성에 대비,경계심도 늦추지 않고 있는 상황. ▷민주당◁ 지방자치법등의 일방처리 시기가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라 4일 상·하오에 걸쳐 의원총회를 열어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전술을 짜내는등 분주. 민주당은 민자당의 최근 국회운영의 행보가 「강경투쟁」명분을 축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온건한 투쟁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나 여의치않은 분위기. 특히 김대표의 3자회담제의와 함께 이철총무의 박준규의장방문,3당총무접촉등도 대화의 모습을 끝까지 보이면서 강경투쟁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분석. 이총무는 『6일쯤 1차시도를 할것 같고 5일에도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정국이 마치 제동장치도 없는 두 열차가 마주보고 달려오고 있는 양상』이라고 한바탕 격돌을 예상. 이에따라 이날 의총은 5일 상오9시부터 소속의원 전원이 본회의장및 의장·부의장실등을 중심으로 무기한 농성에 돌입키로 하고 농성기간중에는 매일 상오 8시30분 의총을 소집,대책을 수시 점검하며 비상연락망을 풀 가동키로 결정. ▷국민당◁ 3당대표회담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고 조만간 민자­국민당간 2자회담을 성사시켜 양당만의 원구성을 추진할 분위기. 정주영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삼씨가 2∼3일 안에 생각을 가다듬어 우리보고 국회를 정상화하자고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해 민자­국민 양당대표회담에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 정대표는 또 『지난달 21일 김영삼씨와의 회담에서 지자제법을 날치기 처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그것을 새삼 서면으로 보장받거나 할 필요가 없다』고 「날치기」를 더이상 문제삼지 않겠다는 태도.이는 「지자제법날치기방지약속」과 자치단체장문제선결을 주장하며 민자­국민당간 2차 대표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시킬 때와는 사뭇 달라진 태도로,국민당이 국회정상화압력을 강하게 느끼고 있음을 반증하는게 아니냐는 분석. 정대표는 한걸음 나아가 『민자당에서 요청이 오면 우리는 즉각 응해 국회를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민자­국민당간 회담」이라는 모양새만 갖춰지면 무조건 국회정상화에 임할 것임을 강력 시사. 정주영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삼씨가 2∼3일 안에 생각을 다시 가다듬어 우리에게 국회를 정상화하자고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해 3당대표회담보다는 민자­국민 2당대표회담에 주력하고 있음을 시인. 국민당은 그러나 당분간은 민자당이 상임위구성건을 단독상정하고 민주당이 실력저지하는 파행운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대표회담을 통한 양당원구성을 서둘지는 않는다는 태도. 김정남총무는 이날 비공식3당총무회담후 당사로 돌아와 『여야가 국회에서 대치하는 상황이 며칠 갈것 같다』고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5일 의원간담회,6일 의원총회를 긴급소집하는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 원구성등 안건처리 2∼3일 유보/민자,야등원·상위명단 제출 재촉구

    ◎민주,오늘 의총서 대표회담 수락 최종 결론 민자당은 3일 상오 제158회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건과 대법관등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할 계획이나 민주당은 이를 실력으로 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민자당은 그러나 원구성등의 안건처리는 2∼3일간 유보하고 계속해서 야당의 등원및 상임위명단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상임위원장 선출안건은 강행 또는 변칙이 아닌 의회주의원칙에 따라 처리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되 야당의 실력저지에는 정면으로 대응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2일 박준규국회의장의 3당대표회담제의와 관련,민주당이 상임위 위원장선출등 원구성과 지방자치법 개정안등을 단독처리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충족되면 대표회담에 응할 수 있다고 입장을 정리한데 대해 대표회담에는 어떠한 전제조건도 있을 수 없음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3일 상오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연뒤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자당의 국회단독운영등을 성토하며 농성에 돌입한다는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당직자들은 3당대표회담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어 접점이 찾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와함께 원구성안건 등의 상정자체를 막을 것인지등 실력저지의 방법은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국민당은 민자당과 의사일정에 합의만된다면 국회원구성 등에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민자·국민양당의 막바지 절충이 예상된다. 민주·국민 양당의 이철·김정남총무는 이날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야권공조문제를 논의했으나 약간의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 임시국회 개회와 각당 움직임

    ◎“파행은 막자” 여·야,대치속 접점찾기/“평상정치 회복” 박의장,대화 강조/실력저지 분위기… 3당대표회담 수용 논란/민주/제3당입지 상실 우려,등원명분 싸고 부심/국민 제158회 임시국회가 민자당의원과 일부 무소속의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1일 개회됐다. 특히 박준규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3당대표회담을 제의했으나 민주당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견지,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민자당은 개회식에 이어 3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단선출건을 상정,상임위구성을 완료한뒤 다음주 중반부터 지자제법개정안등 계류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민주당측은 3일부터 국회 농성에 돌입,이를 실력저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국회운영 파란이 예상된다. ▷개회식◁ ○…이날 상오10시 국민의례로 시작된 개회식은 박의장의 개회사만을 듣고 아무런 의사일정 합의없이 15여분만에 산회.더욱이 이날 개회식에 민주·국민당등 야당의원이 전원 불참한 때문인지 본회의장은 다소 맥빠진 분위기. 무소속의원 중에서는 정호용·이재환·허화평의원등 대부분이 불참했고 이상재·이강두의원만이 민자당의원들과 함께 참석. 특히 의원들의 좌석배치도 14대 개원국회 개회식때와 똑같아 아직까지 원구성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 ○…박의장은 이날 이례적인 즉흥연설을 통해 반쪽국회에 따른 「국회불재」상황을 강한 톤으로 질타. 『불과 한달전 14대개원국회에서 의원선서를 하고 국민들에게 봉사할 것을 약속했으나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원구성조차 못한채 자동 폐회됐다』고 서두를 꺼낸 박의장은 『이유야 어떻든 국회가 계속 공전된데 대해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국민에 대한 죄스러움과 역사에 대한 두려움을 금할 길 없다』고 유감의 뜻을 표시.박의장은 『지난해 정기국회 이후 8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이름 뿐인 국회는 있되 실질적인 국회는 없었다』고 자탄하면서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 3당대표회담을 제의. 박의장은 『대권경쟁을 의식,의회민주주의에 근본적인 하자를 생기게 해서는 안되며 바로 이 점에서 3당대표는 허심탄회하게 의견교환을 해야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 박의장은 『이제 「성명전」이니 「가십전」이니 하는 것을 그만두자』며 공개적인 대화와 토론의 정치문화정착을 촉구. 박의장은 또 다소 감상적인 표현으로 『꽃이 없고 가시만 있는 장미꽃이란 찔레꽃 보다 못한 잡초』라며 『우리 국회는 이처럼 가시만 있는 국회로 방치할 수는 없다』며 야당측의 무조건적인 등원을 통한 「평상정치」로의 회복을 거듭 촉구. ▷3당총무회담◁ ○…개회식이 끝난뒤 3당총무는 박준규의장의 주선으로 의장실에서 회동,박의장이 제안한 3당대표회담및 임시국회의 의사일정 등에 대해 논의. 이날 회동에서 박의장과 3당총무는 목소리를 높이며 격론을 벌인 끝에 3당대표회담을 통해 정국을 풀어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갔으나 민주당측의 소극적 입장때문에 대표회담을 통한 국회정상화는 미지수. 박의장은 『여야3당 대표의 협조가 없이는 이제 국회가 아무 일도 못하게 됐다』면서 『국회의장으로서 오는 3일 상오 3당대표회담을 열것을 제의한다』고 3당총무에게 공식 통보. 박의장은 『3당대표가 만나 아무런결론을 내지 못하더라도 그것만이 문제를 조금이라도 빨리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 이에 대해 국민당의 김정남총무는 『솔직히 총무선에서 아무리 만나봐야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서 『현상태에서 3당대표회담을 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으니 의장이 3당대표회담을 반드시 성사시켜달라』고 정주영대표와 사전교감이 있은듯 즉석에서 수락. 민자당 김총무도 김영삼대표에게 연락을 취한뒤 『김대표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답변. 그러나 민주당의 이철총무는 대표회담에 부정적인 당분위기를 의식한 듯 『대표회담을 하려면 공개로 하는 것이 어떠냐』고 역제의한뒤 『대표회담을 하더라도 날짜와 장소를 의장이 일방적으로 통고하지말고 시간적 여유를 갖자』고 다소 소극적으로 대응. ▷민주당◁ ○…이날 열린 민주당 의총에서는 민자당의 단독국회개회를 『총체적 실정을 은폐하기 위한 범법행위』로 규정하고 오는 3일부터 국회농성등의 방식으로 전의원을 국회에 비상대기시켜 원구성 단계부터 총력 저지키로 결정하는등 당분간 강경분위기가계속될 전망. 소속 의원들은 한결같이 『강경투쟁만이 민주당이 살아남는 길』이라면서 구체적인 「실력저지」방법으로는 대국민 서명운동에서 부터 연좌철야농성,육탄저지,본회의장점거농성등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됐으나 결국「국회안농성」정도로 낙착. 의원들은 농성등의 강경투쟁 방식이 계속돼 여론의 양비론에 휩싸이더라도 물리적인 방법을 총동원,이번만은 지자제관철을 꼭 관철하겠다는 분위기. ○…이어 이날 하오 국회의장이 제안한 3당대표회담 참석여부를 놓고 입장정리를 위해 당최고위원회·당3역연석회의를 한시간 이상 가졌으나 최고위원 사이에 찬반의견이 팽팽히 대립,결국 결론을 내지 못하고 3일 최고위원회를 다시 열어 논의키로 결정. 대표회담을 받자는 쪽은 『대화자체를 기피할 수는 없지 않느냐』의 논리를,회담을 거부하는 쪽은 『민자당이 회담에 응해주면 회담결과에 상관없이 이를 악용,지자제법을 강행처리 할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 ▷국민당◁ ○…민자당의 단독국회소집과 민주당의 강경대응으로 인해 정국이 양금의 극한대결구도로 이행되는 조짐이 있다고 판단,이 경우 제3당으로서의 입지상실을 우려하는 분위기. 국민당은 당초 단체장선거문제에 관한한 야공조를 유지하되,상임위구성만은 8월 임시국회에서 민자당과 2당만으로라도 처리해야 중간적 존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전략을 세웠던 것. 국민당이 비록 「야당성시비」를 의식,1일 본회의를 거부하는등 강경투쟁입장을 밝히긴 했으나 이번 임시국회중 상임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내부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 이에따라 김정남총무는 『민자당이 민자·국민당대표회담을 열어 지자제법을 일방처리하지 않고 임시국회회기및 의제를 합의한다고 약속하면 양당국회라도 하겠다』면서 민자당측에 「등원명분용」양당대표회담을 촉구해온 터. 그러나 민자당측이 이에대해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국민당은 3당대표회담의 성사여부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는 형편.
  • 여,강온카드로 의정정상화 시도/임시 국회… 3당의 전략·대응

    ◎여론 향배·야 대응 봐가며 운영/여/“지자제법 저지” 실력행사 불변/야 민자당이 국민여론을 등에 업고 교착정국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나섰다. 1일 소집되는 제158회 임시국회에서도 야당측이 계속해서 상임위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민자당은 단독으로라도 원을 구성하고 지방자치법개정안을 비롯,각종 법안과 동의안,민생현안들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단독국회운영에는 부담도 따른다.그럼에도 불구,더이상 원구성등을 미루는 것은 더더욱 국민여론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민자당의 판단이다. 그러나 민주·국민 양당은 민자당이 단독국회를 열어 원구성과 지방자치법개정안등을 강행 처리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력으로 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민자당◁ 그동안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야당측과 협상을 해왔지만 더이상 협상의 여지가 없을 뿐아니라 시간낭비에 불과하다는 분위기다. 또 협상을 하더라도 국회를 열어놓고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판단의 바탕에는 여론이 민자당편이라는 인식이 깔려있다. 김영구사무총장은 이날 이와관련,민주당과의 대표회담 가능성에 대해 묻자 『지금까지 아무런 조건없이 대표회담을 열자고 해왔는데 저쪽에서 단체장선거연내실시등을 주장하며 거부해왔다』며 대표회담개최는 물론 당분간은 야당총장과도 접촉할 의사가 없음을 확실히 했다. 김총장은 국민당과 협조가능성에 대해서도 『27일로 예정된 양당대표회담을 지키지 않는등 그동안 국민당이 약속을 너무 지키지 않았다』『국민당이 그렇게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극도의 불신감을 나타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1일에는 개회식만 갖고 3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선출건과 지방자치법개정안등 23건의 안건등을 상정한뒤 2∼3일동안 야당측에 상임위명단제출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야당측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민주·국민당 몫을 제외하고 민자당 단독으로 상임위를 구성한데 이어 국민여론의 향배를 주시하며 단계적으로 대법관등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지방자치법개정안등을 통과시킨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민자당은야당측이 상임위선출등을 실력으로 저지할 경우 국민여론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태총무는 이날 『야당이 실력으로 저지하더라도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민자당은 특히 자치단체장선거를 연기함으로써 위헌여부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단독국회를 열어서라도 단체장선거연기를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그부담을 덜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총무는 이와관련,『야당의 등원거부로 정부가 제출한 지방자치법개정안을 국회가 심의하지 못해 또하나의 법위반사태를 초래했다』면서 『법위반을 시정하기 위해 여당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며 지방자치법개정안 처리의사를 강력히 시사했다. 정기국회에서 이법안을 처리할 수도 있겠지만 언제 겪어도 겪을 일이라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이 대선에 덜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민자당의 판단이다. 당일각에서는 지방자치법개정안이 내무위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국회의장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의결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민자당의 단독국회소집에 대해 뚜렷한 대응전략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은 31일 당최고위원회의,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었으나 역시 결론을 내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만 그동안 강공카드의 하나로 미뤄왔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등의 발의를 국민당과 함께 할 것을 결의함으로써 정부·여당에 대한 강경의 서막은 일단 올려진 셈이 됐다. 이같은 차원에서 민주당은 오는 3일 민자당의 원구성강행에 대해 「실력행사」에 모든 당력을 주력하고 이를 무기로 해 지자제법 강행만은 막아 볼 계산이다. 그러나 강경일변도란 선택은「온건이미지 구축」이라는 김대중후보의 대선전략차원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강공의 강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민자당 단독의 상임위구성,지자제법개정강행 여부에 따라 강온의 기류가 교차할 전망이다. 민주당 의원대다수는 민자당이 총재직이양전에 지자제문제를 합법화시키고 8월12일 영등포을선거구 재검표를 전후해 관권부정선거문제가 재연될 것임이 명약관화한 이상 민자당이 단독국회에서 원구성­지자제법처리를 강행할 것으로보고 있는 것같다. 이와는 달리 김후보를 비롯한 당내 일각에서는 민자당이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단독으로 지자제법등을 강행처리를 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아래 「국회점거농성」등 강경선택만이 국민을 설득시킬 수는 없다고 보고 대응에 신중한 입장이다. 이날 의총에서 김대중대표가 『결심만은 굳게하되 투쟁방법은 합법적이고 질서있는 방법으로 해달라』는 「주문」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 해볼 수 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지자제법만큼은 막아야한다』는 대명제아래 여당단독국회 기간동안 「타협」과 「실력행사」를 적절히 배분시키는 한편으로 장외홍보전을 위해 8월10일 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지자제관철집회에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크다. ▷국민당◁ 표면적으로는 「개원식불참」 「지자제법처리실력저지」등 강경론을 펴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8월 임시국회중에 원구성을 마쳐야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그 모양갖추기에 고심하는 인상이다. 민자당이 단독국회강행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국민당 김정남총무는 『민자당전략이 뻔히 보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면서 『혼자 강행할테면 해보라』고 배짱을 보이고 있다.그러면서도 김총무는 『민자·국민 당대표회담을 조속히 열어 단체장선거문제를 날치기하지 않고 임시국회회기와 의사일정을 합의한다는 보장을 하면 민자·국민 양당국회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퇴로를 열어놓고 있다. 김총무의 발언을 종합하면 ▲현재와 같은 민자당단독소집모양새로는 국민당이 들어가기 어려운 만큼 ▲김영삼·정주영회담이라는 수순을 밟아 「단독소집국회」를 「합의소집국회」로 변질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국민당은 그러나 이같은 전제조건이 충족된다해도 8월임시국회운영전반에 대해 민자당과 협조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아니다. 단체장선거문제에 관한한 야당으로서의 존립을 위해서도 연내실시를 절대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며,민자당이 강행처리할 경우 실력저지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현실인식이 팽배해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사전 정지작업을 통해 민자당과 함께 국회를 정상화시킴으로써 9월정기국회의 본격적인 현안논의에 대비하되,단체장선거문제등에 대해선 강경입장을 고수함으로써 「준여당」시비를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 임시국회 등원/민주·국민 거부

    민주·국민 양당은 29일 낮 총무회담을 갖고 민자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8월 임시국회에 응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의 이철총무와 국민당의 김정남총무는 이날 회담이 끝난뒤 발표문을 통해 민자당이 단독 임시국회 소집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 민자,민주에 대표회담 제의/김영삼대표,“정치현안·민생 논의하자”

    ◎민주서도 긍정적… 정국 새국면 민자당의 김영삼대표가 23일 민자·민주 양당 대표회담을 공식 제의하고 민주당의 김대중대표가 이에 긍정적 반응을 보임에 따라 교착정국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민주당 김대표는 이날 박희태대변인을 통해 『더 이상 정치를 표류시킬 수 없고 국민들의 국회정상화여망을 존중,양당 대표회담을 갖기로 제의한다』고 말하고 『국리민복을 책임지고 있는 두 당대표끼리 만나 단체장장선거를 비롯한 현안과 민생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김대표는 『24일 당간부회의에 회부해 논의해보겠다』고 신축적 자세를 보여 성사 가능성이 높다. 민자당은 양당 대표회담이 성사되면 단체장선거를 내년 상반기중에 실시할 수 있다는 절충안을 갖고 민주당측의 원내복귀를 설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주당의 연내 단체장선거실시입장이 확고해 두 김대표가 만나더라도 대타협이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여야는 이날 하오 국회의장실에서 박준규의장 주선으로 3당총무회담을 열고3당대표회담과 국회운영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이 엇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측은 그러나 민자·국민당이 공식제안해올 경우 8월 하순쯤 임시국회를 재소집하는 방안을 받아들일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자당의 김용태총무는 이철 민주당총무와 따로 접촉,김영삼·김대중대표회담 용의를 타진했으며 김정남 국민당총무와도 별도로 만나 27일로 예정된 김영삼·정주영대표회담 날짜를 앞당기는 문제를 논의했다.
  • 여의도 「3당합류길」 트기 진통/민자­국민 대표회담 언저리

    ◎「선등원·후단체장선거 논의」 거듭설득/김대표/야권공조의식 추가양보안 제시 요구/정대표 민자당 김영삼대표와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21일 회동에서 단체장선거문제로 인한 경색정국을 푸는 구체적 해법을 찾지 못함으로써 14대개원국회의 정상화는 상당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이는 민자·국민 양당의 동반등반을 통한 부분정상화행보가 노원을선거구 당락번복사건및 등원과 야권공조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국민당의 「곡예」로 인해 얼마간 지연될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양당대표들은 이날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위해 민주당측에 3당대표회동을 공동제안키로 하고 이에 불응할때는 오는 27일 양당대표회동을 다시 갖기로 합의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민주당의 등원을 이끌어내는 계기를 잡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동에서 김대표는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는 당면한 경제·사회적 어려움이나 시한의 촉박성때문에 불가능하고 ▲대통령선거의 공정성보장은 대선법개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여권이 양보할 수 있는 최상한선임을 분명히 했다는 후문. 그러나 정대표는 노원을사건을 계기로 단체장선거 연내관철을 위한 대여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민주당을 의식,국회정상화이전에 여당측이 이 문제에 관한 추가양보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해 끝내 접점을 찾는데 실패.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당대표들은 『국회정상화이후 대선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거법개정등 법적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확보. 민자당이 3당대표회담이나 오는 27일 양당대표회동에서 정국정상화의 실마리를 풀 수 있으리라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같은 맥락. 즉 민자당으로서는 국민당이 설령 단체장선거를 연내에 실시한다고 해도 당선가능성있는 후보자를 별도 공천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당의 속마음은 단체장선거 연내관철보다는 대선법개정에 있는 것으로 관측. 물론 민자당은 민주당이 등원을 거부하는 진정한 속셈도 단체장선거문제 해결보다는 여권의 단체장선거 위법상황을 대선까지 끌고가 여당후보에게 대미지를 입히려는 의도로 파악. ○…민자당의 김대표는 이날 밤8시50분쯤 회담을 마치고 당직자들과 함께 회담장을 나섰으나 『회담결과에 만족하느냐』는 보도진의 질문에 『대변인이 발표할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 한채 노코멘트로 일관. 김대표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상도동자택으로 직행했는데 민자당의 한 당직자는 이와관련,『국민당의 정대표가 어설픈 「줄타기」를 시도,회담이 결렬된데 대해 심기가 상한것 같다』고 조심스레 분석. ○…민자당의 박대변인은 이날 회담이 끝난뒤 『오는 28일 임시국회가 끝나기 때문에 27일 2차 양당대표회담이 열리면 회기는 하루밖에 안남아 사실상 동의안 처리가 어렵지 않겠느냐』고 설명. 그는 또 『이날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가운데 시종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나 결과는 부응하지 못했다』고 부연. 국민당의 변정일대변인은 국회정상화 문제가 합의되지 못한 것을 의식한듯 『민자당이 하자는대로 따라 가는 것이 정상화는 아니다』고 강한 어조로 항변한뒤 『야당의 목소리에 민자당이 귀를 기울여야 국회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 때문에이번 개원국회는 30일 회기를 공전상태에서 소진,자동폐회될수 밖에 없을 전망. ○…정주영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단체장선거와 탄핵소추문제를 새삼 거론,선단체장선거문제해결 후국회정상화라는 최초입장으로 원점회귀. 이날 회담에서 정대표는 「국회정상화」우선론을 제기하는 국민당 3역을 제지하고 『민주당이 대표회담에 응할 가능성이 큰 만큼 한번만 더 기다리자』고 3당대표회담을 선제의. 단독등원불사까지 외치던 정대표가 이처럼 뒤늦게 「정상화신중론」을 들고 나온 것은 민자당과의 동반등원에 따른 야성훼손을 최소화하려는 전력으로 보이는데 그 이면엔 서울 노원을재검표결과도 상당부문 작용한 듯. 회담결과를 공동발표한 변정일국민당대변인이 『민자당과 서로 입장이 달라 합의를 보지 못한만큼 야권공조는 지속되는 것』이라고 「야공조」를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 국민당은 또 이날 회담에서 민자·국민 양당대표 공동명의로 3당대표회담을 제의함으로써 민주당측에 보다 큰 등원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는 상황. 이와 관련,김정남총무가 일찌감치 『8월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이 국회정상화에 응한다는 것을 약속해주면 우리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민주당요구를 다 수용핼 줄 것』이라고 밝힌 점도 주목되는 대목. 즉 국민당으로선 민주당측에 대해 『야공조약속을 충실히 지켰다』고 내세우며 8월 임시국회에서 원구성에 응할 것을 요구하되,민주당이 끝까지 거부하면 『우리도 최대한의 성의를 보인만큼 이제는 내갈길을 가겠다』고 독자행보를 할 계획인 것으로 관측.어쨌든 국민당은 국회정상화와 관련해 야공조에의한 선단체장문제해결→무조건 국회정상화→야공조회귀로 거듭 변신함으로써 「무원칙한 정당」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된 상황. ○…이날 대표회담에서 현대관련문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박·변대변인)는 것이 양당의 공식 발표. 그러나 정대표는 회담후 현대관련논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박세용특보등의 구속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더니 김영삼대표는 몰랐었다고 하더라』고 간접대화가 있었음을 시인. 이에따라 일부에선 이날 회담에서 현대와 정부간화해문제가 어떤 형태로든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추측.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