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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성씨 구속수감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24일 김은성(金銀星)국가정보원 전 2차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및 범인도피 혐의로 이날 밤 구속수감했다. 이에 앞서 서울지법 영장전담 한주한(韓周翰)판사는 이날밤 10시30분까지 기록을 검토,“중형선고가 예상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차장은 지난해 8월말 서울 강남의 M호텔 중식당에서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국정원 전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구속)씨와 만나 진씨로부터 금융감독원 조사무마 등의 청탁과 함께 정 전과장을 통해 10만원권 수표로 쇼핑백에 담긴 진씨의 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차장은 또 진씨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된 지난해 9월말∼10월초 도피중이던 진씨를 두 차례 만나 수사 상황을알려주고,대책을 상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전차장은 특히 정 전과장을 통해 자신의 친구인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를 진씨에게 소개,MCI코리아 회장으로 영입토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진씨가 “지난해 4월말 정 전과장이 ‘김 전차장에게 갖다줘야 한다’며 현금 2억원을 달라고 해 이민용 가방에 넣어 건네줬다”고 진술한 점을 중시,김 전차장의 추가 수뢰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김 전차장이 지난해 9월초 대검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김 전차장이 검찰 간부들을 상대로 진씨에 대한 수사를 늦춰달라고 요청하거나 선처를 부탁했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초 김 전차장 등의 이름이 적힌 ‘김재환 로비메모’를 둘러싸고 정 전과장과 김씨가 마찰을 빚은 흔적을 포착,정 전과장과 진씨 등을 상대로 메모의 내용등을 추궁하고 있다.이 메모에는 김 전차장을 비롯,김씨가로비를 벌인 국정원 및 정·관계 인사들의 이름과 금품제공액수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차장의신병처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금명간 김씨가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민주당 김모 의원을 소환하는 등 정치권 쪽으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박홍환 이동미기자 stinger@
  • 김은성씨 움직인 더 큰 ‘배경’ 없나

    김은성 국정원 전 2차장이 지난해 9∼10월 진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중일 때 진씨를 직접 만나 “고생이 많다”고 격려하며 적극적으로 도와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전 차장의 구명 및 도피 지원] 김 전 차장은 지난해 진씨를 4차례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2차례는 진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라는 검찰의 설명이다. 구명활동과 관련한 첫 만남은 지난해 9월말.한스종금 인수비리를 추적중이던 검찰이 진씨를 출국금지(9월2일)하고 전국에 지명수배(9월18일)하자 국정원 부하직원들에게 ‘수사상황을 보고하라’고 한 뒤 9월말 서울 강남의 한 일식집에서 진씨를 직접 만났다.이 자리에서 김 전 차장은 “고생이많다”며 수사 상황을 알려주고 대책을 상의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앞서 9월초에는 대검 고위 간부들을 방문,진씨와의 ‘혼담’을 빌미로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장은 그뒤에도 서울 양재동의 개인사무실에서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씨(수배중),정성홍 전 국정원 경제과장(구속)과 만나 대책을 숙의하고,10월초쯤 재차 진씨를 직접만났다.김 전 차장은 이때 진씨가 보낸 승용차로 바꿔타는등 은밀하게 진씨가 은거하던 서울 강남의 한 원룸을 찾아가 “고생이 많지만 조금만 참으라”며 진씨를 안심시켰다. 또 지난해 7월말쯤 정 전 과장을 통해 자신의 친구인 김재환씨를 진씨에게 소개해 ‘대외 활동’에 활용하도록 했다. 진씨는 김씨를 회장으로 영입했으며 이후 김씨는 진씨의 구명로비를 벌였다.김 전 차장이 대리인을 내세워 구명로비를벌인 셈이다. [석연치 않은 구명 및 도피지원 배경] 김 전 차장 혐의 중에는 지난해 8월말 정 전 과장을 통해 진씨의 돈 5,000만원을받은 부분이 있다. 그러나 김 전 차장이 금품수수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구명로비에 나섰다는 점에 대해서는 검찰도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품수수와는 별개의 더 큰 ‘배경’이 있는 게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정 전 과장이 “진씨로부터받은 돈은 국가를 위해 모두 내가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것과도 통한다.김 전 차장 등이 진씨와 함께 ‘밝힐 수 없는활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총선자금 제공도 그런의혹 가운데 하나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진게이트 김은성씨 수사이후/ “”최종타깃은 총선자금 리스트””

    검찰이 22일 출두한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을 이틀째 조사했지만 신광옥 전 법무차관(구속)과 마찬가지로 금품수수등 일체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김 전 차장이 ‘진승현 게이트’의 전모를꿰고 있는 ‘몸통’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진씨 구명로비의 핵] 김 전차장은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씨(수감중) 구명로비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고 있다. 김 전 차장은 지난해 9월 진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대검 고위간부를 방문,진씨 선처를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11월에는 진씨의 검찰 출두를 앞두고 ‘대책회의’를 주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11월말부터 12월초 사이에는 진씨의 로비스트 김재환씨(수배중)로부터 진씨 구명로비자금중 수표 4,000만원을 받아 일부를 부하 직원들에게 주면서 ‘검찰 수사상황을 보고하라’고 지시한 흔적이 나왔다. 금감원이 한스종금 인수 비리를 집중 추적중이던 지난해 7월에는 절친한 사이였던 김재환씨를 진씨측에게 소개해 MCI코리아 회장으로 영입케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검찰은 김전 차장이 여권핵심 인척이 연루됐다고 주장하며 여권 고위층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주목하고 있다. [다음 수순은 정치권 수사] 김 전 차장 신병처리 이후의 검찰 수사는 이른바 ‘진승현 리스트’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검찰 관계자도 23일 “김 전 차장이 진승현 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의혹이 제기돼 있는 만큼 이 부분도 당연히 조사한다”고 밝혔다. 진승현 리스트의 핵심이 지난해 총선전 진씨가 국정원 전경제과장 정성홍씨(구속)와 함께 여야 정치권 인사 30여명에게 총선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인 점을 감안하면 이는 정치권쪽으로 검찰 수사가 확대된다는 의미다.검찰 관계자는“진승현 리스트는 구명로비 리스트와 총선자금 리스트 등2가지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폭발력은 총선자금 리스트가 더욱 클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문제는 총선자금 제공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정 전 과장이 진씨와 함께 민주당 김홍일 의원을 방문,자금지원 의사를 밝혔고,진씨가 서울 동대문을 후보로나선 민주당 허인회씨에게 영수증을 받고 5,000만원을 제공한사실은 이미 드러났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윤곽 드러나는 윤게이트/ 꼭 닮은 또하나의 ‘게이트’

    벤처기업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사업 성장과정과 배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이용호·정현준·진승현 게이트에 이은 또하나의 ‘게이트’의 모습을 띠어가고 있다. 윤씨는 지난 98년 9월 패스21을 설립했으며 지분의 51%(38만여주)를 소유했다.이 회사는 99년부터 “국정원에 납품한다”는 소문과 함께 액면가 5,000원인 주식이 80만∼100만원까지 치솟았다.G&G그룹 이용호씨가 보물선 사업을 벌이면서 삼애인더스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윤씨는 회사 설립 이후 몇차례 유상증자를 했지만 금감위에 유가증권 발행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음으로써 주식이 누구에게 팔렸는지 공개하지 않았다.이는 매입자에게 이익을안겨주는 ‘주식 로비’가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S의원은 이 회사 주식 1,0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검찰은 고위공무원이나 정치인 등이 주식을 직·간접으로 보유하고 있는지 가리기 위해 주주명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윤씨는 김현규 전 의원을 감사로 영입하고 모 경제부처 장관을 지낸 이모씨를 회장으로영입하는 등 ‘실력자’를 주변으로 끌어들였다.진승현씨가 계열사 회장에 국정원 출신김재환씨를,고문에는 민주당 당료 최택곤씨를 영입한 것이나 이용호씨가 신승남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씨를 계열사 사장으로 끌어들인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이번엔 일부 언론사 관계자들의 개입 흔적도 나타나고 있다.모 경제신문사 임원 K씨의 부인인 Y씨가 창업자금을 지원 하고,4∼5명의 방송사PD와 경제지 기자들이 패스21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윤곽 드러나는 진게이트/ 김은성씨 지휘 ‘전방위 로비’

    ‘진승현 게이트’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의 아들까지 거론되는 등 진씨 로비의 파장이 거세지고 있다. 진씨가 1억5,900만원을 주고 금감원 검사 무마를 부탁한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씨는 자신이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될위기에 처하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아태평화재단 부이사장에게 구명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남 민주당 김홍일 의원도 거명됐다.진씨로부터 금감원 로비 명목으로 1억4,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전 국정원경제과장 정성홍씨는 4·13 총선 직전 김 의원에게 접근을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과 국정원 인사에게도 무차별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진씨는 국정원 출신 김재환씨(수배)를 MCI코리아 회장으로 영입,국정원과 정치권에 로비를 시도했다.김씨는 지난해 “민주당 김모 의원에게 5,000만원,정성홍 국정원 경제과장에게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김씨는 진씨의 변호사 선임 과정에도 관여,검찰 출신 브로커 김삼영씨에게 1,000만원,사업가 출신 브로커 박모씨에게5억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은 지난해 9월 진씨와 자신의 딸의혼담을 이유로 대검 간부들을 찾아 진씨 사건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검찰은 김 전 차장이 ‘진승현 리스트’ 작성에 개입하는 등 진씨 로비에 총괄적으로 관여한 핵심인물로 보고 있다.김 전 차장이 진씨에게 정치자금을 받아 정치권에 전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신광옥(辛光玉) 전 차관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신 전차관은 지난해 4월 말에서 5월초 사이 경찰 사직동팀을 통해 진씨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신 전 차관이진씨에게 전화를 걸어 ‘변호사 선임료 15억원을 준비하라’고 했다는 진씨 측근의 진술도 나왔다.신 전 차관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깊숙이 이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이높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더욱이 아직까지 설(說)로만 떠돌고 있는 ‘진승현 리스트’에 정·관계 실세 20∼30명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리스트의 존재가 확인되면 그파장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신씨에 돈전달 정황 포착”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16일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崔澤坤·구속)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신광옥(辛光玉)전 법무차관을 18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진승현 리스트’ 의혹과 관련,김은성(金銀星)전 국가정보원 2차장을 이번주중 소환하기로 하고 김 전차장의 금융계좌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신 전차관을 상대로 ▲최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지난해 5월과 8월 서울시내 P호텔 등에서 MCI코리아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최씨 등과 만났는지 ▲지난해 4월 사직동팀에 진씨에 대한 내사를 지시하고 보고를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18일쯤 신 전차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김 전차장도 이번주에 소환하겠다”면서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뒤 총선 자금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진씨와 최씨를 소환,대질심문 등을 통해 “지난해 5월 서울시내 P호텔에서 함께 신 전차관을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검찰은 최씨가 서울시내 C호텔에서현금으로 교환한 수표 등에 대한 계좌추적 등을 통해 신전차관에게 한번에 200만∼300만원씩 수차례에 걸쳐 건네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국정원 전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구속)씨를상대로 지난해 진씨의 검찰 출두 직전 진씨 측근인사들과함께 ‘대책회의’를 가졌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김 전차장이 진씨가 로비를 벌인 정·관계 인사들의 명단을 담은 ‘진승현 리스트’의 작성을 주도했는지도 조사했다. 검찰은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가진씨로부터 받은 구명로비 자금 12억5,000만원중 수표로건네진 1억5,000만원에 대한 계좌추적에서 김 전차장과 관련된 자금 흐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15일 최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진승현씨 작년 2차례 ‘돈살포’

    진승현씨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로비를 한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첫 로비 기간은 1∼4월.금감원이 열린금고의 불법행위를검사하고 한스종금의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BIS)비율을점검하는 등 진씨 계열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던 시점이다. 진씨는 1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당료 최택곤씨에게 “금감원의 열린금고 검사 및 제반 문제점에 대해 순조롭게 처리되도록 도와달라”며 모두 1억5,900만원을 줬다.검찰은이중 4월에 건넨 뭉칫돈 1억원이 신광옥 전 법무차관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말 전 국정원 경제과장 정성홍씨에게 5,000만원을 준것도 금감원에 대한 로비 명목이었다.시중은행 임원 출신허모씨에게는 7억원이 건네졌다.허씨는 “빌렸다가 대부분 갚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허씨가 금융당국에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용처를 추궁 중이다.4·13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도 로비 대상이었다.진씨는 3월 민주당 동대문을 후보로 출마했던 허인회씨에게 정치자금 5,000만원을 건넸고,정성홍씨를 통해 민주당 김홍일의원에게도 접근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 로비 기간은 검찰이 진씨의 목을 죄어가던 7∼11월이었다.로비의 주역은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씨였다. 진씨는 8∼11월 김씨에게 변호사 선임 및 로비 명목으로 12억5,000만원을 줬다.김씨는 돈을 받아 변호사 선임 브로커 박모씨에게 5억원,검찰 출신 브로커 김삼영씨에 1,000만원을 주는 등 중간 고리 구실을 했다.또 민주당 김모 의원에게 5,000만원,정성홍씨에게 4,000만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정씨는 이와는 별도로 7월말 진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으며 MCI코리아 법인카드로 4,600만원을 썼다. 장택동기자 taecks@
  • ‘진게이트’ 수사 급물살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씨가 관리해온 정·관계 실세 10여명의 명단이 기록된 ‘진승현 리스트’ 의혹이 확산되고있다.검찰은 지금까지 알려진 사람 이외에 새로운 로비스트를 뒤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승현 로비스트 리스트’ 드러나나=검찰은 일단 ‘진승현 리스트’보다 ‘진승현 로비스트 리스트’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14일 “정·관계인사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시기와 명단 등이 적힌 리스트는 확보하지도 못했고,진씨의 입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도 “로비를 하겠다며 자신의 돈을 가져간 사람들의 명단은 진씨가 확인 차원에서 정리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로비스트 리스트’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김재환씨나 최택곤씨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진씨 로비스트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허인회씨의 후원회장인 김진호씨도 추적대상 가운데 한 사람이다. 허씨는 진씨의 총선 자금 지원 의혹 중 처음으로밝혀진 사례다. 검찰 주변에서는 진씨가 지난해 총선 때 20∼30명의 여야정치인에게 총선자금을 지원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었다. 검찰은 진씨가 로비 대상 전모를 기억할리도 만무할 뿐더러 로비스트들에게 ‘포괄 위임’했을 가능성이 높아 추궁과 회유를 반복하며 진씨의 입을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가정보원 전 경제과장 정성홍씨(구속),기업인박모씨(구속),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씨 등도 이같은 과정에서 나왔다.이와 관련,검찰 고위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는 (수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진씨 로비스트가 10∼20여명에 달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신광옥 전 법무부차관 연루 심증 굳혔나=검찰은 그동안신 전 차관이 ‘진승현 게이트’에 연루됐음을 뒷받침하는 여러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전 차관이 지난해 진씨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지검에 문의 전화를 하는 등 사법처리를 앞둔 진씨를 도와준 흔적 등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검찰은 진씨가 “신 전 차관에게 돈이 갔다고 생각한다”고 진술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진씨는 검찰에서 “지난해 4월 최택곤씨로부터 ‘신광옥 수석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5월에 서울시내 P호텔에서 당시 신 수석을 만났을 때 상당히 잘 대해줘 ‘돈이가긴 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의 한 관계자는 “20대 벤처 기업가로서는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이유를 ‘돈이갔기 때문’이라고 받아들였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전 차관이 수석 시절 관할하던 사직동팀의 진씨에 대한 내사 결과도 검찰이 의심하는 정황 가운데 하나다. 사직동팀은 지난해 4월 민정수석실 비서관의 지시로 진씨에 대한 내사에 착수,10여일동안 조사를 진행한 뒤 당시민정수석이던 신 전 차관에게 “건실한 벤처사업가’라는요지의 보고서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신·최·진씨 관련일지. ◆1994∼95년 신씨-최씨 만남(최씨 주장) ※신씨는 2000년에 최씨 만났다고 주장. ◆2000년 1월 최씨,진씨와 만남.MCI코리아 비공식 고문으로 영입. ◆4월 진씨,최씨 통해 신씨에 1억원 전달(?). ◆5월 진씨-신씨 P호텔 등에서 2∼3차례 회동(?). ◆12월 진씨 구속. ◆2001년 11월 ‘진승현 게이트’재수사 착수. ◆12월 13일 최씨,검찰 출두. ◆14일 신씨,법무부 차관직 사임. ■신·최·진씨 악연. ‘진승현 게이트’의 실체를 밝혀줄 열쇠는 진승현-최택곤-신광옥 전 법무부차관 세 사람의 관계다.이들이 어느정도 친분을 갖고 있었고 금품을 주고 받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먼저 최씨와 신 전 차관이 만난 시점과 관계에 대해서는 말이 엇갈린다. 최씨는 “신 전 차관이 서울지검 2차장 재직할 당시(94∼95년) 정치인 이모씨의 소개로 만났다”고 밝힌 반면 신전 차관은 “청와대 민정수석(2000년) 시절 모 인사의 소개로 최씨를 만났다”고 말했다.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최씨는 “줄곧 만나왔다”고 밝혔지만,신 전 차관은 “(2000년 이후) 정보 수집 차원에서 4∼5차례 만났으나 내이름을 팔고 다닌다고 해서 주의를 주고 안 만났다”고 말했다. 진씨와 최씨가 만난 것은 지난해 1월.전 의원 김모씨의소개로 알게 됐으며 최씨는 이후 지난해 8월까지 진씨의계열사인 MCI코리아에서 비공식 고문직을 맡았다.진씨는“용돈 명목으로 4,000만원 가량을 주고,1억원을 로비 명목으로 별도로 줬다”고 진술했다.이후 진씨는 지난해 5월 P호텔에서 최씨를 통해 신 전 차관(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신 전 차관은 “진씨와 만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반박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해 4월 진씨가 최씨를 통해 신 전 차관에게 1억원을 전달했느냐 하는 부분.진씨는 “최씨를 통해 1억원이 신 전 차관에게 전달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반면 신 전 차관은 받은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부인하고 있다.1억원의 행방을 풀어줄 사람은 최씨다. 최씨가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더라도 신 전 차관 등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면 수사는 미궁에 빠질 수도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신차관 수뢰설/ ‘사라진 1억’…최택곤씨 신병 확보 고심

    ‘받았나,안받았나’ ‘신광옥 법무차관 수뢰설’의 진실은 뭘까.MCI코리아 대표 진승현씨(수감중)는 신 차관과 만난 적이 있다고 검찰에서진술했지만 신 차관은 부인하는 등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만났더라도 신 차관이 돈을 받았는지는 더 확인해 봐야 한다. 그러나 진씨와 신 차관의 중간에서 돈을 전달하는 역할을한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씨가 13일 출두함에 따라 수사는 급진전될 전망이다. ▲신 차관 진짜 연루됐나=검찰이 신 차관의 ‘연루 의혹’을 은밀히 쫓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15일 재수사에 착수한 직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수사 기록을 검토하면서 당시 수사팀이 놓쳤던 부분을 점검하다 신 차관 관련 소문과최씨의 존재를 확인,수사망을 가동시켰다는 것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13일 “재수사 이후 어느 순간부터 최씨와 신 차관의 이름이 나왔다”면서 “당시에는 애매했지만 이달초 진씨로부터 구체적인 진술이 나오기 시작했다”고말했다.특히 진씨로부터 돈 문제는 아니더라도 신 차관이 이번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암시성 진술을 듣고 최씨와 신 차관이 연결돼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진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황도 속속 포착,벌써부터 검찰 주변에서는 수사팀이 신 차관과 관련된 인물들의 계좌에서 일부 단서를 포착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최씨가 이날 검찰에 출두,신 차관 소환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최씨가 없는 상태에서는 진술과 정황 만으로 현직 차관을 불러 수뢰 의혹을 추궁하기에는 다소 무리였지만 최씨 조사가 급류를 탈 것이 분명해 이르면 14일이라도 신 차관을 불러 진씨와 최씨,그리고 신 차관 사이의 진술 차이를규명할 수 있게 됐다. 최씨와 신 차관 모두 현재로서는 금품수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여서 검찰이 확보하고 있는 정황증거에 따라 상황은 180도 달라질 수도 있다.검찰 관계자는 이날 “최씨가 100% 배달사고를 낸 것인지,아니면 신 차관에게 실제 건네줬는지,줬다해도 진씨 얘기를 하면서 줬는지,아닌지 등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사는 봐주기였나=이번 재수사에서 새로운 로비흔적이잇달아 포착돼 지난해 수사팀이 ‘진승현 봐주기’수사를 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수사팀은 당시에도 진씨의 로비스트로 거론됐던 최씨에 대해 한 차례도 소환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진씨로부터 7억원을 빌렸다고 주장하는 시중은행 감사 출신 허모씨도 마찬가지로 조사하지 않은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진씨 수배를 보름 정도 늦춰 결과적으로 진씨에게 로비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점도 의문이다.검찰은 지난해 9월2일 진씨를 수배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진씨가 수배된 것은 9월18일이었다. 여기에다 지난해 MCI코리아 전 회장 김재환씨(수배중)가 “전 국정원 경제과장 정성홍씨에게 4,000만원을 빌려주고,민주당 김모 의원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했지만이례적으로 신문 조서에는 익명으로 처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검찰 주변에서는 “진씨의 로비가 어떤 형태로든 일부 성공했다는 방증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진승현씨 “신차관 직접 만나”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12일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로부터 “지난해 전 민주당 교육특위 비상근 부위원장 최택곤(崔澤坤·57)씨에게 금융감독원 조사 및 검찰 수사 무마용으로 금품을 건넸으며,그뒤 최씨로부터 ‘신광옥 민정수석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진술을확보,‘신광옥 법무차관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신병확보를 위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검찰은 또 진씨로부터 “지난해 5월 청와대 민정수석이던신 차관을 서울시내 모 호텔 등에서 2∼3차례 만났다”는진술을 확보,구체적인 정황을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 차관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최씨를 소개받아 3∼4차례 식사를 한 적이 있지만 내 이름을 팔고다닌다고 해 호통을 친 적이 있다”면서 “진씨를 본 적은없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최씨는 여권실세 K씨의 특보를 지내는 등 오랫동안 정치권에서 활동한 인물로 진씨의 정·관계 로비창구 역할을맡았을 가능성이 높아 재수사에 나선 검찰의 추적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최씨를 조사해 봐야진상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선입견 없이 있는 대로 수사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상규명에 필요하다면 어떤 것이든 할 계획”이라고 말해 신 차관과 주변인물,최씨 등에 대한 계좌추적에 나섰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최씨 조사가 급선무라고 판단,소재를 추적하고 있으나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처럼 장기간 잠적할 가능성에 대비,신 차관을 우선 소환조사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한편 검찰은 진씨가 최씨를 통해 또 다른 정·관계 인사들에게도 금품을 뿌린 흔적을 포착,진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신원을 캐고 있다.이와 관련,검찰은 최씨가 진씨 회사계열사의 고문으로 영입돼 매달 300만∼500만원씩 수천만원 이상을 건네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진게이트’ 김의원 곧 소환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가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민주당 김모 의원을 이번주 중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이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이번주 중 소환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와 정성홍(丁聖弘·구속)씨를 상대로 정확한 로비자금의 규모와 사용처에 대해 추궁하는 한편 김은성(金銀星)전 국정원 2차장이 진씨와의 혼담 등을 이유로 진씨에 대한 선처를 검찰에 요청한 배경도조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차장이 검찰 간부들과 접촉,진씨에대한 선처를 요청했으나 검찰 간부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진씨 ‘금감원 로비’ 포착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7일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국가정보원 전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씨가 지난해초 금융감독원 직원들과 자주 만났다는 첩보를 입수,정씨와 접촉한 금감원 직원들의신원을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정씨가 모 재일동포로부터 진씨를 소개받은 지난해 4월초를 전후해 진씨 회사에 대한 금감원의 조사가집중된 점을 중시,진씨가 정씨를 통해 금감원 인사들에게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기간중 진씨와 진씨 주변인사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정밀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진씨가 MCI코리아 전 대표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에게 건넨 12억5,000만원중 실제 변호사 비용으로사용된 돈이 5억여원인 사실을 확인,나머지 돈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 정씨 받은돈 국정원직원이 사용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6일 전 국가정보원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구속)씨가 지난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 구명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금감원 관계자 1∼2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지난해 진씨의 리젠트증권 주가조작과 한스종금 인수과정에 대한 검사를 늦게 착수하게 된경위와 정씨로부터 압력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또 금감원으로부터 당시 열린금고 등에 대한 검사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검토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가 진씨로부터 금감원 조사 무마 등을 전제로 금품을 받은 만큼 금감원쪽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진씨가 지난해 4월 모 재일동포의 소개로 정씨를 처음 만난 사실을 확인,신원 및 소재,소개한 경위 등을 캐고 있다. 검찰은 MCI코리아 전 대표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가정씨에게 빌려줬다고 진술한 10만원권 수표 4,000만원중일부를 국정원 직원 3명이사용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이 돈이 직원들에게 전달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씨로부터 변호사 비용 등의 명목으로 5억원을 받아 1억2,000만원을 빼돌린 박모씨(41)를 횡령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신총장 ‘불출석 답변서’ 뭘 뜻하나

    신승남(愼承南) 검찰총장은 5일 국회의 증인출석 요구를거부하면서 출석권고 거부 때와는 달리 A4용지 23장 분량의긴 답변서를 제출했다. 신 총장은 먼저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률 조항과 해외 사례,이전 검찰총장들의 불출석 사례 등을들면서 의원들에게 출석하지 못하게 된 것을 “넓은 도량으로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3대 게이트’와 관련,정치권과 언론이 지적한 의혹에 대한 ‘보고 사항’이라는 소제목으로 상세한 해명을 덧붙였다. 신 총장은 ‘정현준 게이트’ 수사와 관련,“김형윤 전 국정원 경제단장의 뇌물수수 부분은 김씨가 이경자 전 동방금고 부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증거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참고인들의 해외 체류 등으로 수사가 지연된 것”이라고 밝혔다.신 총장은 “이는 이씨의 진술을 확보한 직후 김전단장을 출국금지하고 구속할 때까지 11차례에 걸쳐 이를연장하고 중요 참고인들을 조사, 김씨를 구속기소한 것에서도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신총장은 “본인이 극구 부인하고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려워내사종결했다”면서 “사건 처리가 늦어진 것은 계좌추적등 확인 방법이 없어 방증 수집에 주력했고 김형윤 사건과함께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 총장은 또 “김재환 전 MCI회장의 김모 의원 등 정·관계 인사에 대한 로비 의혹은 진승현씨가 금품 전달 지시 사실을 부인하는 상태에서 범행 부인이 예상되는 현역 의원을소환할 경우 수사기밀이 누설되는 우를 범할 수 있어 우선진씨를 설득하고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총장은 최근 법원에서 뇌물사건에 대해 엄격한증거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의혹만으로 수사에 나섰다가 증거인멸의 기회를 주거나 확실한 증거도 없이 기소했다가 무죄를 선고받는 우를 범할 수는 없다”고고충을 호소했다.최근 논란이 됐던 면책특권 제한 발언에대해서도 “결과적으로 발언이 의원들에게 심려를 끼치게됐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은성씨, 진씨에 거액 수수의혹”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4일 국가정보원 전 2차장 김은성(金銀星)씨가진씨 사건 수사가 진행중이던 지난해말 진씨측으로부터 직접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진씨 등을 상대로 진위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차장이 지난해말 검찰에 출입하는 부하직원에게 10만원권 수표로 1,000만원을 건넸으며 이 수표가 MCI코리아 전 회장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로부터 나온 1억5,000만원과 일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진씨가 (김 전 차장을 포함해) 직접 로비한 부분을 계속 조사중”이라면서 “김재환씨가 잡히면중간 중간 빠져 있는 ‘그림’이 완성될 것으로 본다”고말했다. 검찰은 또 김 전 차장이 국정원 전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구속)씨에게 지시해 현금 4,000만원을 김재환씨한테수표로 바꿨다는 의혹도 조사중이다. 아울러 검찰은 정씨가 진씨로부터 받은 수표 5,000만원과MCI코리아 법인카드의 사용처 등을 추적,정·관계 로비여부를 캐는 한편 금명간 금융감독원직원들을 불러 진씨회사에 대한 검사를 무마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는지 조사키로 했다. 한편,검찰은 이날 MCI코리아 김 전 회장에게 진씨의 변호사를 알아봐주겠다며 돈을 받아간 의류 납품업자 박모씨(41)를 소환,돈의 정확한 사용처를 추궁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정성홍씨 ‘돈세탁’ 포착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3일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가전 국정원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구속)씨나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가 아닌 ‘제3의 인물’을로비스트로 활용한 흔적을 포착,진씨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진씨가 정씨와 ‘직거래’ 했다는 것이 새로 밝혀진 사실”이라면서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진씨가 또 다른 인물을 로비스트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커 이 부분을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정씨가 진씨로부터 받은 1억4,600만원 가운데 수표로 받은 5,000만원의 일부를 부하 직원의 수사비 등과 바꿔 사용하는 등 일종의 ‘돈세탁’을 한 흔적을 포착,구체적인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아울러 정씨가 지난해 4월 진씨로부터 현금 외에 법인카드를 받아 진씨 구속 직전까지 사용한 점으로 미뤄 정씨가 금융감독원 간부 등을 상대로 검사 무마 등을 청탁하면서 향응을 제공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사용 내역을 추적하는 한편 금명간 금감원직원들을 불러 확인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전 국가정보원 2차장 김은성(金銀星)씨가 지난해말 검찰 수사 당시 부하 직원에게 1,000만원을 주고 수사상황을 파악해 보고토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수사중이다. 검찰은 정씨 계좌추적 과정에서 정씨가 진씨로부터 받은 수표를 사용한 국정원 직원을 소환,이같은 진술을 듣고 진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의원 수뢰 단서 포착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2일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가구속된 전 국가정보원 경제과장 정성홍(丁聖弘·52)씨에게건넨 돈이 진씨가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에게 건넨 구명로비 자금 12억5,000만원과는 별개인 점을 중시,진씨의실제 로비 자금 규모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정씨가 금융감독원 검사 무마 등을 대가로 진씨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지난해 총선 전진씨와 정씨가 여야 정치권 인사들에게 거액의 정치자금을제공했다는 의혹 등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두 사람을 상대로 진위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정·관계 커넥션 등에 대한) 수사 착수를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씨와 진씨 회사의 금융계좌 전반에 대해 재추적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검찰은 민주당 김모 의원의 금품수수 의혹을 입증할 단서를 확보했으나 소환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씨가 지난 3월모 유명 여배우의 시가 10억원대호화빌라에 5억여원의 전세금을 주고 입주한 사실과 관련,두 사람의 관계 및 전세금 출처 등도 추적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정씨가 진씨로부터 금감원을 상대로 한로비 청탁과 함께 1억4,6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진씨 정·관계커넥션 수사 불가피

    정성홍 전 국정원 경제과장이 지난해 4월 이후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씨로부터 로비의 대가로 거액을 받은 것으로드러남에 따라 진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전면 수사가 불가피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진씨에 대한 수사와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재수사에서도 수사 대상을 지난해 9월 이후의 진씨 구명로비로 국한했었다.진씨가 정씨와 함께 지난해 총선전여야 정치권 인사들에게 거액의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에도 이런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정씨가 지난해 4월 진씨로부터 금감원 검사 무마명목으로 현금 5,000만원을 받는 등 12월까지 모두 1억4,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지난해 정·관계인사들에 대한 진씨의 전방위 로비 의혹은 사실로 확인될공산이 커지고 있다.정씨가 받은 돈은 진씨가 로비스트로활용한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씨에게 건넨 12억5,000만원과는 별개의 돈이다. 검찰도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검찰 고위 관계자는 2일 “내일부터 (정·관계 커넥션,국정원·금감원 로비의혹에 대한) 수사 착수를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4월은 진씨가 로비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느꼈을 시점이다.99년 8월 열린금고를 인수한 진씨는 불법대출을 일삼다 99년 9월과 지난해 3월 두차례의 금융감독원 검사를 거쳐 임직원 징계 처분을 받았다.4월에는 단돈 10달러로 한스종금(옛 아세아종금)을 인수,‘요주의 인물’로부각됐다. 진씨는 또 정씨와 함께 지난해 3∼4월 여야 정치권 인사30여명에게 거액의 총선자금을 지원한 의혹도 받고 있다. 선거기간 중 정씨가 진씨와 함께 민주당 김모 의원을 방문,금품제공을 제의했다는 사실이 김 의원측에 의해 확인되기도 했다. 이는 진씨가 지난해 초∼7월에는 정·관계 로비,7∼11월에는 구명 로비에 힘을 기울였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지금까지 규명된 것은 구명로비 부분이다.따라서 검찰은 일단 진씨의 ‘입’을 통해 정씨를 압박,정·관계 로비 의혹 규명의 실마리를 풀어간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정성홍 前국정원 과장 소환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30일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수배중)씨가 4,000만원을 빌려줬다고 진술한 전 국가정보원 경제과장 정성홍(鄭聖弘)씨를 이날 오전 전격 소환,조사했다.검찰은 정씨가 지난해 총선 직전 진씨와 함께 여야 정치인들에게 거액의 총선자금을 살포했다는 의혹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검찰은 정씨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가 5,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민주당 김모 의원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박홍환기자
  • 국정원 前 과장-김의원 진씨 로비자금 연루 확인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9일 전 MCI코리아 회장 김재환(金在桓)씨로부터 진승현(陳承鉉·수감중)씨 구명로비 명목으로 각각 5,000만원과 4,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 김모의원과 전 국정원 과장 정모씨를 이번주말에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진씨가 변호사비용 등의 명목으로 김재환씨에게건넨 돈 중 수표 1억5,000만원의 사용처를 추적한 결과,일부가 정 전 과장과 관련돼 있다는 정황 증거와 수표 배서인들의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해서도 “불러 조사할 수 있을 만큼의 단서는 확보하고 있다”고 말해 김재환씨를 조사하지않아도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가능함을 시사했다. 검찰은 김재환씨가 김의원을 만날 때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검찰 주사보 출신 김모씨를 조사했으나 별다른 성과를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진술이 불명확하다”면서 “확인할 부분이 있으면 다시 참고인 자격으로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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