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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경제팀·경제단체장 간담

    새 경제팀과 경제단체 대표간의 21일 오찬간담회는 파격적인 형식만큼이나 내용도 알찼다.정부-재계간 합의된 4개항을 받아본 정부 관계자는 “재계와 나눈 얘기를 합의문 형태로 발표한 사실은 이례적”이라며 높이 평가했다.재계 역시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고 화답했다.정·재계간의 대립관계가 해소되고 협력무드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진념(陳稔) 재경부장관에 이어 참석자들이 돌아가며발언을 마칠 때마다 포도주 건배가 이어졌다.진 장관은 “정부는 경제계가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고 본다”며 재계를 격려했고 구조조정을 내세워 기업을 몰아세우는 발언을 자제했다.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도 “기업의 이익이 되는 경쟁정책을 펴겠다”고 분위기를띄웠다. ■구조개혁 합의의 핵심은 재계의 자율적인 구조개혁으로 모아진다. 재계 스스로 구조조정 5대 원칙의 이행상황을 중간점검하고 보완사항도 챙기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기업의 구조조정을 몰아붙이고 강요하기보다는 기업들 스스로 구조조정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시장에 보이라는 얘기다.외환위기 당시에 만들어진 5대 원칙은 경영의 투명성 제고,상호채무보증해소,재무구조 개선,핵심역량 집중,지배주주와 경영진의 책임강화 등이다. 정부와 재계가 외환위기 당시의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구조조정을하자는 것이다. ■논의내용 정부가 부품산업 육성방안도 마련해줄 것을 당부한 것은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부품·소재산업의 발달이중요한 상황에서 단순한 수입대체가 아니라 국제적 공급전진기지로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합의사항 가운데 규제완화와 준조세 감축방안은 재계의 의견과 숙원사항을 수용한 것이다.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자금시장의어려움을 호소하는 재계에 “재경부가 자금시장을 점검중에 있다”며“자금난은 구조조정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며 우회적으로 구조조정을 강조했다. 김각중(金珏中) 전경련회장은 기업체의 활동을 격려해주는 정부의역할을 요구했고 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장은 “정부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이 실현가능성이 있는지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경제단체 중심의 협의체를 통해 남북경협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정부와 재계에 부는 화해바람은합의안 이행방안이 나올 9월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정부·재계 ‘순풍’부나

    정부와 재계에 화해와 협력의 바람이 불까. 21일로 예정된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과 경제5단체장의 회동에서새 경제팀 재벌정책의 가닥이 드러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오찬 회동에는 김각중(金珏中)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창성(金昌星)경영자총연합회장,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의장,김재철(金在哲)무역협회장,박상희(朴相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등 5단체장이 참석,진장관과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회동은 ‘국민의 정부’ 2기 경제팀의 재벌개혁 풍향을 가늠해볼수 있는 자리다. 진장관은 전임 이헌재(李憲宰)장관과는 다소 다른스타일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기업구조조정의 목소리를 높여온 이전장관은 단체장과 만나도 악수조차 나누지 않을 정도로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진 장관의 재벌·기업개혁 정책은 ‘바늘론’으로 요약된다.도끼를휘두르는 살벌한 분위기보다는 웃으면서 바늘로 꼭꼭 찌르는 개혁을이끌어나가겠다는 진 장관 자신의 얘기다. 재벌개혁 원칙은 그대로지만 방법론을 달리하겠다는 뜻으로풀이된다.실용적 개혁주의와 맥이 닿아있다.진 장관의 발언도 ‘격려와 촉구성’일 것으로 관·재계는 내다본다.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고 기업활동을 격려하면서 재계와의 대화 확대를 강조할 것이라는 재경부측 설명이다.재경부 관계자는 “정부와 재계가 그동안 대화에 인색했던 게 사실이지만 이런 불편한 관계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계 관계가 냉전에서 화해와 협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다.재경부 차관보를 비롯해 경제부처 1급들로 이뤄진 실무팀을 구성해경제계·기업체 간부들과 수시로 대화를 주고받는 협의체도 구성할것을 제의할 방침이다.남북 경협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담분위기가 한층 화기애애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재벌개혁의 목소리도 낮추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재경부관계자는 “기업들이 과거에 약속해온 개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있다는 점을 지적할 것”이라고 전했다.기업의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지적하면서 기업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줄것을 촉구한다는 것이다. 진장관은 은행장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에는 은행다운 은행이 없다”고 질타한 것처럼 화해 무드 속에서도 구조조정과 재벌개혁을 촉구하는 강온 양면책을 쓸 것 같다. 박정현기자 jhpark@
  • 尤史연구회, 전집 5권 발간

    임시정부의 초대 외무총장과 부주석을 지낸 우사(尤史) 김규식(1881∼1950)의 생애와 사상이 5권의 전집에 담겨 나왔다.도서출판 한울. 우사연구회(회장 송남헌)가 2년 동안의 준비 끝에 내놓은 김규식 전집은 ‘항일독립투쟁과 좌우합작’‘남북협상-김규식의 길ㆍ김구의 길’‘몸으로 쓴통일독립운동사’등 우사의 삶과 사상을 다룬 3권과 영문시집 ‘양자유경(揚子幽景,The Lure of the Yangtze)’, 그리고 우사의 비서를 지낸 경심(耕心)송남헌(86)의 일대기를 담은 ‘송남헌 회고록-김규식과 함께한 길’로 이뤄졌다. 1권은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와 심지연 경남대 교수가 썼고 2권은 서중석성균관대 교수가 집필을 맡았다.3권에는 송남헌 우사연구회장을 비롯해 김우종 전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당사(黨史)연구소장,김낙중 전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사무국장,김재철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 농업전문위원,장은기 우사연구회 사무국장 등이 필자로 참여했다. ‘양자유경’은 황건 4월혁명연구소장이 편역했고,‘송남헌 회고록’은 심지연 교수가 송남헌의 구술과 자료를 토대로 적었다. 전집 내용 가운데 먼저 눈에 띄는 것은 2권에 나오는 우사와 백범 김구에대한 평가다.글을 쓴 서중석 교수는 1945년 이전 중국 관내(만주지역이 아닌산해관 안쪽)에서 활동한 것이나 1945년에서 1947년까지의 활동상을 놓고 볼때 민족 전체의 입장에서 우사와 백범중 누가 더 평가를 받아야 하느냐고 묻는다.서교수는 “해방 직후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친일파 처단을 역 설한 사람도,소작농 위주의 토지개혁을 촉구한 것도 우사였다”며 “백범은1947년 말까지만 놓고 보면 우사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한다. ‘전승을 기념하여’라는 부제가 달린 우사의 장문영시 ‘양자유경’은 한세계주의자의 애국적 정열을 읽기에 충분하다.중국 중칭(重慶)에서 임시정부부주석으로 해방을 맞은 뒤 양쯔장(揚子江)을 따라 여행하며 전승의 기쁨을노래한 내용으로 91년 출간됐던 것을 손질해 다시 냈다. 중국 상하이 윌리엄즈대학 등에서 영어교수로 재직하며 셰익스피어 권위자로명성을 얻었던 우사의 영어 솜씨와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엿볼 수 있다. ‘송남헌 회고록’은 또 다른 창으로 들여다본 우사의 전기이자 우리 현대사의 축소판이다.우사의 비서실장으로 평양의 남북 요인회담에도 참석했던송남헌은 ‘살아있는 정치사전’으로 불리는 인물.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혁신계 정치인으로 활약하며 고초를 겪기도 했다. 우사 서거 50주년을 앞두고 출간된 이 전집은 그동안 정치적 또는 이념적인이유로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우사의 사상을 재정립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자못 크다. 김종면기자 jmkim@
  • 신간 맛 보기

    ●침대 밑의 인류학자(아서 니호프 지음,남경태 옮김,푸른숲 펴냄) 미국의저명 인류학자인 저자가 SF소설 형식을 빌려 쓴 ‘인류학 대중서’.남녀가사회적·계층적·문화적·시대적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다른 삶을 살아왔는지를 ‘짝짓기’(성생활)를 주요테마로 설명해보고자 했다. 전생 비디오테이프로 주인공 자신과 주변인들의 개인사를 되짚어보는 1권에서는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성생활을 흥미롭게 조명했다.2권에서는 인간의 섹스에서 학습과 본능이 차지하는 부분이 각각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봤다.1권 1만2,000원 2권 9,800원. ●탈형이상학적 사유(위르겐 하버마스 지음,이진우 옮김,문예출판사 펴냄)‘철학은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독일 지성을 대표하는 하버마스의철학적 논문들이 연대기순으로 정리돼 있어 하버마스 철학의 골격을 파악해볼 수 있다. 잃어버린 철학의 권위를 되찾으려면 전통 형이상학으로 회귀해야 하는 것이아니라,형이상학이 다른 유형의 철학으로 대체돼야 한다는 주장을 편다. 전통 형이상학으로 회귀하지않고서도 삶과 사회 전체에 규범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철학이 가능하다는 논지다.특히 1장에서는 철학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어 철학적 지평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만2,000원. ●떠남과 만남(구본형 지음,생각의 나무 펴냄)변화경영 전문가로 ‘익숙한것과의 결별’ 등을 낸 구본형씨의 기행산문집으로 20년 동안의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한 달 반 동안 떠난 휴가의 과정을 담고 있다.‘변화를 꿈꾸는 영혼의 게으른 남도 여행’이란 부제가 책의 내용을 잘 말해준다.우선 여행지가 남도인데 지리산 서쪽의 이 남도는 하동 쌍계사나 완도 보길도 등 익히알려진 곳도 있지만 화순,장흥 등 덜 알려진 곳도 많이 담겨 있다.무엇보다여행 코스를 안내하거나 문화재를 소개하는 내용이 아니다.뭔가 생의 ‘변화’를 원하는 적극성과 속도를 거부하는 차분한 ‘게으름’이 잘 조화되어 있다.9,000원.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인의 미래가 보인다(김재철 지음,김영사 펴냄)우리가 보아온 지도 속의 한반도는 바다에 빠져 유라시아대륙을 머리에 이고매달려 있는 형상이었다.그러나 지도를 거꾸로 돌려 놓고 보면 한반도는 유라시아 대륙을 발판으로 태평양을 향해 솟구쳐 있는 위풍당당한 모습이다.지도를 거꾸로 보자는 것은 이렇듯 사고의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것이다.학사출신 선장 1호로 동원그룹을 일궈낸 저자는 여기서 바다를 중심으로한 새로운무역전략을 제시한다.개발시대 이후 고수해온 상품수출중심 전략에서 벗어나서비스중심의 복합무역을 일으키자는 게 그 요지다.9,900원.
  • 金대통령 청남대 휴가 구상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일주일동안 지방휴양지인 청남대에서 여름휴가를 보낸다. ◆구체적 휴가계획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21일 “이번 휴가는 휴가답게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낚시 도구를 가져가 붕어낚시를 할 계획이며 청남대 내의 과일나무도 돌볼 계획이라는 것. 읽을 책도 여러권 가져간다.김재철(金在哲)무역협회장이 쓴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인의 미래가 보인다’,피터 드러커의 ‘자본주의 이후 사회의지식경영자’,김병종의 ‘화첩기행’,탁석산의 ‘한국의 정체성’을 읽을 것이라고 한다.김재철 회장의 ‘지도를…’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가 과거에는 강대국의 침략 대상이었지만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거대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한 책으로,김 대통령의 지론이기도 하다. 김 대통령이 ‘휴가다운 휴가’를 계획한 것은 지난 3월 베를린선언 이후남북정상회담과 의료계 파문,금융노조 파업 등으로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휴가중 국정구상 그러나 김 대통령의 스타일로 볼 때 마냥 쉬기만 할 것같지는 않다.또 산적해 있는 국정현안도 김 대통령을 놔둘리 만무하다.박 대변인도 이를 감안,“김 대통령은 휴가중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그때그때 전화보고를 받고 관계부처에 지시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실제 국회 정상화로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이 처리될 예정이며,27일부터는 서울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후속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이 추진되고 된다.여기에 8월에는 8·15 경축사와 25일 집권 후반기 시작,30일 민주당 전당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 개각시기와 폭을 결정해야 한다.아직 김 대통령의 최종 결심이 선 상태는 아니지만,이러한 현안들은 집권 후반기 정국운영 구상과 맞물려 있다고 볼 수 있다.이미 지난 20일 각 수석실별로 ‘국정개혁 2년 성과와 향후 개혁과제’라는 보고서를 챙겨놓았다.청남대에서 이를토대로 종합구상을 ‘국정비전’의 이름으로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8·15 경축사를 통해 국민에게 제시한다는 복안이다.무엇보다 집권 2기를 함께 이끌고갈 개각이 최대 관심사다.소폭이건,대폭이건 어떤 형태로든 이 기간 중구상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미래가 보인다’ 책 낸 김재철 무역협회장

    “큰 바람 앞 뒤에는 큰 고기떼가 있다.위험을 피하기 위해 잔잔한 바다만찾아다니는 소극적인 방법으로는 큰 고기떼를 만나기 힘들다.그것이 자연의법칙이다” 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장이 최근 21세기 한국과 한국인의 진로에 대한 평소 생각들을 모은 책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인의 미래가 보인다’(김영사)를 펴냈다. 김 회장의 화두(話頭)는 ‘신무역전략’.21세기에 거듭나기 위해서는 세계의 물자와 사람,돈 정보가 모두 모여드는 동북아시아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우리나라가 서비스산업과 서비스무역을 확대,복합무역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지도를 거꾸로 뒤집어 보면 유라시아 대륙에 힘겹게 매달려 있는 우리나라는 태평양을 향해 솟구쳐 오르는 모습으로 바뀐다”면서 “육지를 떠나 바다의 관점에서 우리의 위치를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
  • 北서 통보한 8·15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명단(강원·충청)

    표 보는 법=이름,성별,나이,본적지,헤어질 당시 주소,헤어질 당시 직장 직위,남쪽 가족 이름 및 관계 순으로 정리 [강원]□김종기 남,66,강원도 홍천군 내면 율전리,강원도 홍천군 내면,홍천군 광원공립국민학교 생둔분교급사,김진뢰(부), 리여영(모),봉기 광기 정자(형제),진극 진익(조카)□김호근 남,70,강릉군 강릉읍 임당동,강원도 강릉군 성남동,강릉읍 성내동청부업 노동자,차운선(모), 재근 영순 명희 영수 영남(형제)□리록원 남,69,강원도 강릉군 성산면 위촌리,강원도 강릉군 강릉읍 향교리, 강릉공립상업중학교 학생,리석길(부), 권씨(모),조원 기원 우원 호원(형제)□리영휘 남,64,강원도 양주군 남면 송호리,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서울 대륙장유주식회사 노동,리성옥(부),신현순(모), 영애 경애 순애(형제)□리강준 남,67,강원도 강릉면 산성우리,강원도 강릉면 산성우리,농업,리기윤(부)전장녀(모)강연 강희 강봉 강욱 강녀(형제)□리동섭 남,65,강원도 강릉군 현남현 원포리,강원도 강릉군 현남면 원포리,농업,리대학(부)장순복(모)경섭 경자(형제)명섭(4촌) 수복(외4촌)□류홍근 남,71,강원도 홍천군 횡성면 반곡리,강원도 횡성면 반곡리,농업,류환철(부),박국사(모),상균 란균(형제)□민병승 남,69,강원도 강릉군 경포면 대전리,강원도 강릉군 경포면 대전리,농업,민종식(부),최씨(모),병현 병하 병기 병옥(형제)□문병철 남,68,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3가,강원도 춘천시 사농동,춘천공립농업학교 학생,문창식(부),황봉순(모),병태 병호 정순 정신(형제)□백기택 남,69,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경기도 화천군 산양리,농업,백남학(부),김정수(모),문옥 복희 복순(형제)□손상오 남,69,강원도 원주읍 원주면 봉산동,경기도 양주군 구리면 사노리,양주군 중앙농업학교 학생,손임용(부),리영대(모),양순 영순 옥순(형제),최재필(매부)□엄녕섭 남,76,강원도 영월군 영월면 영흥리,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한성중학교 강사,엄주렬(부),신재연(모),주훈(5촌),춘섭(6촌),용훈(처남)□전덕찬 남,72,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북복리,강원도 양양군 북북리,농업,전경수(부)리수자(모)히찬 인찬 문찬 영찬 옥정(형제)□정은교 남,68,강원도 양구군 양구면 상리,강원도 양구군 양구면 상리,양구고급중학교 학생,철교(형제),의동 의선(조카)□최재덕 남,67,강원도 강릉군 성덕면 두산리,강릉군 성덕면 두산라,명륜중학교 학생,최두섭(부),최종옥(모),재판 재식 재흥 (형제),익섭(삼촌),재경(4촌)□최필순 남,77,울진국 월남면 매화리 661,서울 종로구 명륜동,서울 동국대학생,최현곤(부)최왈강(모),주정연(아내),최○○(맏아들),고분(형제),최직순(6촌)□홍영수 남,63,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마차리 공립극민학교 학생,홍명화(부),최춘옥(모),정수 봉수 인수(형제),해붕(삼촌),흥수(4촌)□황종문 남,67,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궁촌리 성흥동,강원도 삼척군 북평읍,삼척군 기차수리공장 노동,황룡갑(부),권구불(모),금동 종연 종명(형제)□심규황 남,65,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초당리,강원도 명주군 사천면 방동리,농업,심진구(부),한씨(모),봉황 순항 인항 옥녀(형제)□리상운 남,67,강원도 춘성군 신동면 증리2구,강원도 춘성군 신동면 증리,농업,상덕 상현 상숙 상순(형제)[충북]□김희영 남,72,충북 중원군 양성면 릉암리,서울 동대문구 신설동,노동,정춘자(처),옥동(형제),상교(자녀)□김규설 남,66,충북 청원군 북일면 오동리,충북 청원군 북일면 오동리,농업,김효환(부),규직 규석 규징 규숙(형제)□김중현 남,66,충북 청원군 남일면 신송리,충북 청원군 남일면 신송리,농업,김재철(부),국현 응현 정숙 정림(형제),익현(4촌)□김정태 남,72, 충북 충주군 충주읍 용관리,충북 충주군 룡관리,조흥은행근무,박우순(모),규태 귀정 귀남(형제),박정우(형수),신현묵(매부)북□김용환 남,68,충북 충주군 산척면 송강리,서울 중구 신당동,자동차상업소근무,김주수(부),용춘 용녀(형제),김한수 인수(삼촌),용승 용은(사촌)□김현석 남,65,충북 중원군 엄정면 목계리,성루 마포구 북아현동,한성중 학생,김남식(부),김상금(모),현일 현례(형제),김준석(삼촌),현극 현기(사촌)□김영수 남,72,충북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충북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농업,리은주(모),준수 길수(형제),김영근(삼촌),랑수 진수(사촌)□리강수 남,69,충북 보은군산외면 대원리,충북 제천군 진목리,농업,농업,한수 억년(형제),박승례(이종사촌),전종대 종호(고종사촌)□려운봉 남,66,충북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충북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정미소 근무,려웅현(부),박순희(모),운원 운분(형제),려오현(삼촌),운하(사촌)□박연하 남,70,충북 괴산군 소수면 입암리,충북 괴산군 소수면 입암리,농업,박병은(부),권오복(모),영하 경하(형제),건하 륭하(사촌)□연중흡 남,63,충북 괴산군 도안면 화성리,충북 청주시 석교정,청주사범중학교 학생,연규칠(부),리상순(모),원흠(형제),제권 제원(조카),친흠 동흠(육촌)□박종섭 남,68,충북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충북 청원군 강외면 정중리,농업,박은성(부),장일남(모),종렬 종철 종덕 종순(형제)□원용국 남,71,강원 영월군 남면 연당리,강원 영월군 남면 연당리,농업,원충상(부),조옹중(모),용래 순녀(형제),용출(사촌)□안중호(안룡식) 남,66,충북 제천군 금성면 대량리,충북 제천군 금성면 대랑리,제천공립중학교 학생,안도원(부),탁시덕(모),중섭 중구 중휘 중억 룡옥(형제)□신승식(신장선) 남,69,충북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충북 단양군 매포면 매포리,매포면 청제의원 급사,신재의(부),권분희(모),룡선 창선 윤선 화전(형제)□박명호 남,70,충북 충주군 금가면 매하리,충북 충주군 충주읍,충주사범학교 학생,박종래(부),장구순(모),광호(형제),문호 근호(사촌)□배옥성 남,66,충북 청원군 사주면 농촌리,충북 청원군 사주면 농촌리,농업,배춘오(부),김씨(모),옥동(형제),고춘자(형수),경수(조카),윤경(오촌),김진성 김진영(외조카)□방환기 남,66,충북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충분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계절노동,방성모(부),강매월(모),환길 ○○ 은자 금자 춘자(형제)□하재경 남,65,충북 괴산군 괴산면 서부리,서울 종로구 계동,중앙중학교 학생,하창용(부),최승자(모) 재영 재인 재순(형제),천룡운(매부)□홍영식 남,68,충북 옥천군 옥천면 죽향리,서울시 을지로 1가,조선피혁공장양화공,홍승길(부),류씨(모),정순 정자 순자 정훈 혜옥(형제)[충남]□김경렬 남,66,충남 대덕군 유성면 장대리,충남 대덕군 유성면 장대리,노동,김동훈(부),리금예(모),홍렬 순덕 만분(형제)□김중구 남,70,충남 연기군 서면 월하리,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대흥동,우마차 수리공장 노동자,김기진(부),박봉래(모),승구 충구(형제),응구 정구(사촌)□김은순 여,63,충남 대전시 대흥동,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량국민학교 학생,김동배(부),천금옥(모),종운 효자(형제),소홍섭 두섭 일섭 은순(시형제)□김형태 남,68,충남 청양군 사양면 신왕리,충남 청양군 사양면 신왕리,노동,김종호(부),박후남(모),연년(형제),종운(삼촌),경래 종훈(사촌)□강태원 남,68,충남 아산군 신창면 신곡리,충남 아산군 신창면 신곡리,학생,강필선(부),김기례(모),태성 태동 태우 태홍 경애 경순(형제)□구재협(구재줄) 남,70,충남 서천군 서초면 초현리,충남 서천군 서초면 초현리,농업,구원환(부),리입분(모),재덕 재락 재정 재만 재희(형제)□리길영 남,71,충남 홍성군 광천읍 소암리,충남 홍성군 광천읍 소암리,농업,리종근(부),최도원(모),정자(형제),종인(삼촌),영 호영 민영(사촌)□리종필 남,69,충남 아산군 양정면 명암리,충남 대전시 대흥동,대전공립중학교 학생,리보영(부),조원호(모),종우 종덕 종국 종완 종희(형제)□리상두 남,65,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농업,리종연(부),김씨(모),상목 상기 상룡 상회(형제)□리용호 남,68,충남 아산군 탕정면 매곡리,충남 아산군 탕정면 매곡리,농업,리교암(부),홍금임(모),인호 봉호 종호 순호 설호 선호(형제)□리춘명 남,70,충남 공주군 공주읍 중학동,충남 공주군 공주읍 중학동,공주농업학교 학생,리을성(부)최인창(모),춘례 량숙 성조 성태(형제)□량재덕 남,69,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곶리,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곶리,농업,량두환(부)오순근(모),재호 재철 재준(형제),충석 효석(조카)□량한상 남,69,충남 공주군 공주읍 봉황동,충남 대전시 중구 대흥동,대전중학교 학생,량창복(부)김애란(모),항종 한호 한명 항정(형제)□박상원(박상빈) 남,68,충남 천안군 성거면 천흥리,충남 천안군 성거면 천흥리,노동,박창호(부)민병옥(모),삼대 삼수(형제),철순(삼촌),상인 상의(사촌)□박로창 남,69,충남 부여군 세도면 반조원리,충남 논산군 강경읍,강경고등상업학교 학생,박봉래(부)강성녀(모),원길 로길 로경 로연(형제)□박명규(박보석) 남,73,충남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충남 당진군 당진면 읍내리,서울대 사범대 교원양성소 학생,박쾌인(부)리기월(모),정규 성규 인규순규(형제)□백남두 남,69,충남 논산군 흑성면 토성리,충남 대전시 본정동,공화칠공소노동,백락순(부)박영숙(모),남극 남성 남은(형제)□서기석 남,67,충남 공주군 탄천면 장선리,충남 공주군 탄천면 장선리,농업,서정만(부) 김부산(모),민석 점석 대석(형제),동욱(조카)□조병권 남,67,충남 예산군 오가면 원천리, 충남 예산군 예산읍,예산공립농업학교 학생,조민원(부)김귀남(모),영준 영남(형제),유재웅(매부),김재현(외사촌)□한덕 남,71,충남 논산군 노성면 두사리,서울 중구 을지로2가,명성인쇄소노동자,한용명(부)유차순(모),인 총 영빈 영섭(형제)□황주태 남,68,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곳리,충남 아산군 선장면 홍곳리,농업,황한성(부)한영순(모),주봉 주원 주복 주영 이순 주순(형제)□성두원 남,69,충남 논산군 강경읍,서울 종로구숭인정,서울대 예술대 학생,성석호(부)김모서(모),진원 창원 금원 근원 대원(형제)
  • 경제5단체장 제안

    경제5단체장들은 11일로 예정된 금융산업노조의 총파업과 관련,정부에 금융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민·관 합동(취업 및 창업)특별지원협의체를 구성할것을 제안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김각중(金珏中) 회장,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朴容晟) 회장,한국무역협회 김재철(金在哲) 회장,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박상희(朴相熙)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김창성(金昌星)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7일 오전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이같이 제안했다. 조남홍(趙南弘) 경총 부회장은 “금융 전문인력의 취업상담에서 취업알선,직업훈련,창업지원에 이르기까지 고용안정 원스톱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며,이를 위해 민·관 합동의 특별지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말했다. 경제5단체장은 정부가 은행합병을 종용하거나 인력·조직의 축소를 강요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생기는 금융근로자들의 고용불안에대한 안정대책을 마련해야 하며,경제계도 이들을 산업계에서 흡수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 ‘남북경협 민간協’ 곧 발족

    대북 경협사업을 총괄할 민간차원의 창구로 가칭 ‘남북경제발전 민간협의회’(경민협)가 발족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김각중(金珏中)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朴容晟)회장,한국무역협회 김재철(金在哲) 회장,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박상희(朴相熙)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김창성(金昌星)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상근부회장단은 22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경제5단체의 대북경협창구로 가칭 ‘남북경제발전 민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5단체장은 공동창구의 구체적인 구성과 운영방안은 앞으로 논의키로 하고,남북경협 촉진을 위해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남북한 당국이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손병두(孫炳斗) 전경련부회장은 “경제5단체 공동창구의 북한측 카운터파트는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가 될 것”이라며 “중기협의 방북계획 등 그동안 경제단체가 각각추진해왔던 대북사업 추진일정을 앞으로는 이 창구의 논의를 거쳐 재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남북 화해시대/ 손병두 전경련부회장의 ‘평양 2박3일’

    6월13일 오전 9시48분. “지금 38도선을 넘는다”는 기내방송이 나왔다. 비행기를 타고 38선을 넘는 게 사실인가? 꿈이 아니겠지…. 가벼운 흥분이일었다.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렸던 예술공연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으나 베이징에서비자가 안나오는 바람에 취소된 적이 있어 이번에도 하루가 연기돼 걱정이앞섰던 터였다.38선을 넘었다는 얘기에 걱정이 일시에 사라졌다. 해안선을 따라 올라갔다.평양 순안공항에 접근할 때는 한창 모내기하는 북녘 농부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경지정리가 자로 잰듯 했다.북녘 땅을 직접 보자 가슴이 뭉클했다. 순안공항에 직접 영접나온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연호하는 인파를보고 “이번엔 뭔가 결실을 맺을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스쳤다.시인 고은 선생과 같은 조가 돼 한차를 타고 가며 차창 밖 연도의 시민들을 유심히보았다.그들의 얼굴에서 통일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겹겹이 병풍을 친듯 늘어선 연도의 인파들은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광경이었다.동승한 안내원은 “옛날 쿠바 카스트로나 캄보디아시아누크가 왔을 때도 이 정도는아니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숙소인 주암산(酒巖山)초대소에 여장을 풀었다.바위에서 술이 나왔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곳.부벽루와 대동강 능라도,을밀대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정말로 아름다운 곳이었다.바로 점심을 먹고 만수대 예술극장을 찾았다.입구에서 ‘평양시 예술인들의 음악·무용종합공연’이라는 대형간판이 우리를 맞았다.아리랑,청산벌에 풍년이 왔다네,천안삼거리를 듣는 일행들의 얼굴은 숙연해져 있었다. 평양의 첫 날은 흥분과 감격속에서 보냈다. 다음날 인민학습당과 만경대소년궁전을 둘러본뒤 옥류관에서 냉면을 배부르게 먹고 ‘조선콤퓨터회사’를 찾았다.북한의 컴퓨터 기술수준은 한눈에 보기에도 상당한듯 했다.특히 회사를 충실히,샅샅이 보여준 데 감명을 받았다. 모든 것을 다 개방하고 솔직하게 서로 주고받자는 자세로 보였다. 이어 인민문화궁전에서 경제분야 회의를 가졌다.우리측 특별수행원 24명 중경제와 관련해 방북한 우리측 인사 10명과 북한측 경제관계자들이 얼굴을 마주했다.북측에서 정운업 민족경제협력연합회 회장을 비롯,박동근 조국통일연구원 참사,정명선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참사,김정혁 조국통일연구원 실장,박세윤 조선콤퓨터회사 총사장,조헌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연구원등이 참석했다.이렇게 남과 북의 다양한 인사들이 한자리에 앉은 것은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역시 처음이었다.북한의 정 회장이 먼저 인사말을 했다. “이렇게 만나게 돼 정말 기쁩니다.그동안 통일이 안돼 상호 재력의 낭비가심했습니다. 이제 사상과 제도를 초월해 각 부분의 발전을 기해야겠습니다. 민족통일을 위한 실제적 조건을 제시해야 합니다.92년 기본합의 사항을 아직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민족의 객관적 기대와 요구를 저버린 것입니다.그이후 진행된 민간협력은 일부 시범사업에 불과합니다.세계 모든 민족이 힘을 강화하는 데 대결로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하지 못하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이번 회담을 통해 민족의 교류협력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할 얘기가 있으면 무엇이든 다 해달라”라고 덧붙였다.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 회장,이원호(李源浩) 중소기협 부회장과 참석인사들은 대체로남북 경제협력이 92년 합의한 기본 틀내에서 빨리 이뤄져야 하며 투자보장협정과 남북경제협력공동위 등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답했다. 내가 북측 인사들에게 말했다.“92년 기본 합의사항에 나와있는 남북경제협력공동위를 하루속히 설치해야 한다.투자보장 협정이나 이중과세 방지협정을비롯해 지적재산권 및 신분보장 등 속히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민간차원의 대북 창구문제는 우리측 경제단체들이 상의해서 북측과 대화채널을마련하겠다. 중국이 투자유치를 위해 대만기업을 우대하는 것처럼 남한기업에도 우대조치가 있어야 한다.북측이 지난번에 개정한 외자유치법에서도 남한기업은 대상에서 빠져 있다” 박동근 참사는 “남쪽에서는 남북관계 특수가 있다고 얘기되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대통령이 평양에 오실 때 기업인을 많이 대동,구체적인 정리안을 갖고 계실 것으로 보이는데,그게 뭔지 얘기해달라”고 했다.그는 김재철 회장의 글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것까지 알고 있을 만큼 우리 방북단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다.그날 저녁에는 역사적인 남북공동합의문 5개항 합의가 있었다.김정일 위원장은 방북단을 목란관으로 초대했다.국빈 대접을 위해 특별히 지은 곳으로 한쪽 벽에는 동해바다 물결위의 찬란한 일출이,반대편은 삼지연의 불붙는 듯한 일몰로 장식된,대단한 만찬장이었다.이날은 이례적으로 한국에서 간 요리사들이 남쪽요리를 만들어 내왔다. 만찬은 화기애애하고 파격적인 만남의 장이었다.김정일 위원장이 일일이 잔을 돌리며 우리 기업인들과 건배를 했다. 마지막 날인 15일.오전에 평양에서 50㎞ 떨어진 닭공장 ‘동화협동농장’을찾았다.콤비나트 형태로 돼 있어 농장에서는 옥수수나 콩을 재배하고 사료를만들어 닭,오리,돼지,거위 등을 키우는 곳이었다.특히 최신설비가 갖춰져 사료 제조와 알 부화가 자동 처리되고 있었다.이곳은 김 위원장이 세번이나 와서 현장지도를 했을 정도로 현대화된 공장이다. 점심 때에는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이 식사를 베풀었다.김 대통령과김 위원장은 나를 비롯한 경제인들을 따로 불러 직접 술을 따라주고 건배를제의했다.“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잔을 부딪쳤다. 역사의 현장,평양의 2박3일은 파격이었다.남북관계가 진전되면 경제협력이한없이 확대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경제인으로서 진한 감격을 느꼈고,그것은 햇볕정책이 거둔 결실이었다. 정리 김태균기자 windsea@
  • 남북 화해시대/ 수행원이 전하는 평양소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역사적인 평양 방문을 수행한 130명의 공식·비공식 수행원들도 얘기 보따리를 한아름씩 들고 왔다.수행원들이 전해온 생생한평양 소식을 모았다. ◆만찬장서 자잣기 낭독 고은시인. 시인 고은씨(高銀·67·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고문)는 15일 “북한도 이제까지의 대결구도로는 도저히 살 수 없다는 각성을 보여준 것 같았다”고 2박3일 동안의 방북소감을 밝혔다.이날 저녁 서울에 도착,청와대 연무관 뒷뜰에서 북한을 함께 다녀온 특별수행원들과 기념촬영으로 해단식을 대신한 뒤 상기된 얼굴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그동안 남북 사이에 몇차례 합의서 작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하나의‘언어’로만 남았지 진전이 없었지 않느냐”면서 “그러나 이번 방북에서채택한 남북공동선언은 공존의 인식을 새로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밤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위해 만찬을 베푼 자리에서 ‘대동강 앞에서’라는 제목의 장시(전문32면)를 낭독하여 분위기를 숙연케 했었다.“시는 그날 아침에 쓴 것”이라면서 “당초에는 낭독할 계획이없었으나 시를 썼다는 사실을 강만길(姜萬吉)고려대 명예교수가 좌중에서 얘기하는 바람에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 동명왕릉을 방문했을 때 큰절을 올린데 대해서는 “고구려를 세운 고주몽은 우리 시조”라며 자신이 동명왕과 같은 고씨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환히 웃었다.특히 북한에 머무는 동안 사회문화단체를 총괄하는 김영대 민화협위원장 겸 사회민주당 위원장과 만났다고 소개하고 “그에게 ‘통합문학독본’같은 것을 만들어 남북이 함께 공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문학독본’을 만드는 공동작업의 가능성에는 “8·15 이산가족상호방문이 성과를 거두고 양쪽이 공명을 얻으면 쉽게 이루어지지 않겠느냐”고 낙관하는 표정이었다.김정일위원장의 인상은 “처음 만났지만 생각과는전혀 다른 느낌이었다”면서 “속에 있는 말을 결코 에두르지도,꾸미지도 않는 허심탄회하고 인간적인 풍모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98년7월 보름 동안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고씨는 “그 때와 지금은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이번에는 민족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사적순간에 동참했다는 감격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최학래(崔鶴來) 한국신문협회 회장. 한마디로 엄청난 변화를 목격하고 왔다.두 정상의 만남은 오래 전부터 사귀어 온 사람들의 일처럼 여겨질 정도였다.지난 90·98년 방북 때 주민들이 ‘천편일률’이라는 인상을 지우기 힘들었던 반면,이번에는 그들 모두가 남측 인사들에게 거칠 것 없이 자연스럽게 대했다는 점에서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개인적으로는 남북간 언론교류의 물꼬를 틀 계기를 마련한 것이 최대의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측 언론 3단체(신문협회,편집인협회,기자협회)가 계획한 남북간 언론교류 제안서를 북측 기자동맹에 전달했는데 곧 답변을 줄 것이라는 전언을 들었다. □이해찬(李海瓚) 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국회 회담 재개 문제를 요청했었다.그때는 남북회담 합의문이나오기 전이어서 회담 결과가 나오면 대답하겠다고 했었다. 양형섭 부위원장과도 같은 얘기를 했는데 노동당 쪽에서 협의해 회답을 주기로 약속했다.앞으로 의장단 선에서 서로 연락을 할 것이다.이번에 내가 방북한 것도 이만섭 국회의장의 남북 의회교류 당부 때문이기도 하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신문에 난 것처럼 활달하고 소탈했다.식량난 등 북쪽 사정이한결 나아짐을 느꼈으며 북 인사들의 태도가 진지하고 성실했다. □장상(張裳) 이화여대 총장. 남북한 여성이 갈라진 한반도를 잇는 연결고리가 되자고 다짐했다.또 삼천리 금수강산을 지키는 환경운동 협력 등 여성교류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북한의 탁아소시설은 남한에 비해 너무나 잘 돼 있었다.덕분에 여성의 49%가 직장에 다닌다고 했다.북한여성들이 너무나 활동적이고 일인다역을 당차게 해내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여원구 최고인민회의 부의장,홍선옥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 전쟁 피해자 보상대책위원장,천연옥 여맹위원장은 자신의 힘으로 최고위치에 오른 유능한여성지도자임을 느낄 수 있었다. □장치혁(張致赫)고합 회장. 머리로만 생각하다가 직접 가서 보니 마음이 열리는 것 같았다.가슴과 가슴이 통하는 느낌을 받았다. 평양을 떠나오기 하루 전날인 15일 자정 청룡호텔에서 친척 2명을 극적으로상봉했다. 사업차 북한을 몇차례 방문한 적은 있지만 가족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생각했던 것보다 잘 지내고 있더라. 방북일정이 빠듯해 고향땅(평북 영변)엔 못갔다. 이제 이산가족 만남이 테이프커팅된 거나 마찬가지다.북한 경제인 대여섯명과 한차례 경제인 회담을 가졌다.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합의를 보았다. □김민하(金玟河)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에 머물렀던 2박3일은 감격과 영광의 연속이었다.북측 동포들을 만나보니 남북 통일에 대한 큰 희망과 우리 민족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졌다.회담은 김대중 대통령의 통일 철학이 가져온 진효(眞效)다.남북한 7,000만 동포는 물론 전 세계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북측의 지도자들이 김 대통령의 통일 철학에 신뢰를 가졌다는 확신이들었다.작심하고 회담에 나온 것 같았다.대화 의지가 역력했기 때문이다. 남북간에 서서히 화해의 기운이 싹트고 있다. □이완구(李完九)자민련 의원. 이번 평양 방문은 한마디로 충격이었다.내 생애 최대의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서독의 브란트 전 총리가 말했듯원래 하나였던 것이 다시 하나가 되는 과정이었다.순안 비행장에서 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나 뜨겁게 악수를 나눴던 순간은 마치 정지된 활동사진을 보는 듯했다.회담의 명칭은 남북정상회담이라기보다 가족상봉회담이라고 불렀어야 맞다.한 민족이라는 강한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북측 인사들은 우리를 따뜻하고 정성어린 진심으로 환대했다.통일을 바라는 의지였다.그동안 북측에 가졌던 이미지는 모두 잘못된 선입견이었다. □차범석(車凡錫) 예술원 회장. 55년을 기다려온 보람이 있었다.서로 머리맞대면 실마리가 풀릴 일을 왜 그렇게 오래 먼길을 돌아왔는지 돌이켜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이번 방북의 성과물은 ‘통일문학전집’ 발간이다.남북한 작가의 작품100권을 싣는 전집발간은 북측 민화협과 협의를 끝냈다.예정했던대로 2002년까지는 완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방북길에서 두고두고 잊지 못할 장면이 있다면,그것은 환영·환송식에나온 시민들의 열광적인 표정들이다.우는 사람도 많이 봤다. 나는 그들의 눈물이 모두 진심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강만길(姜萬吉)고려대 명예교수. 분단 55년만에 남북정상이 만난 역사적 현장을 목격한 것은 한마디로 엄청난 감격이었다.이번 정상회담은 끊어진 국토와 민족의 핏줄을 잇는 초석이 된 사건이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에게 예의를 갖추어 파격적으로 환대했다.그동안 알려진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김 위원장은 대단히 이활하고 소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또 악수를 하는 손에 힘이 들어 있었다.평양시내는 차분하고 조용한 모습이었으며 궁핍해 보인다는 인상은 느끼지 못했다.출발전 북한 역사학자들과의 만남을 기대했으나 이번 일정이 너무 빡빡해 이뤄지지 못해 아쉽다. □김재철(金在哲)무역협회 회장.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경협의 확실한 물꼬를 튼 것 같아 경제단체장의 한사람으로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투자보장 및이중과제방지,분쟁조정절차 등 제도적 뒷받침만 된다면 경제단체든 기업이든협력할 준비가 다 돼있음을 함께 확인했다.북한 관계자들은 “외세를 배격하고 자주적 남북 경협을 통해 강대국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특히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의 정운업(鄭雲業)회장은 남북경제협력공동위를 통해경제협력을 구체화시키자고 강조해 인상적이었다.앞으로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진다면 구체적인 남북경협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 남북 정상회담/ 방북 이틀째 이모저모

    평양 방문 이틀째인 1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후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갖는 등 통일의 초석(礎石)을 다지기 위해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김대통령을 수행한 대표단도 부문별 협상을 갖고 의견을 교환했다. ◆ 김대통령 일정. ■합의도출 김 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이 이날 오후 3시부터 백화원 영빈관에서 2차 단독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양측 수행원들은 회담장 밖에서 초조하게 회담 결과를 기다렸다. 수행중인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간혹 김국방위원장이 웅변조로얘기하는 소리가 들렸으며 뭔가를 깊이 있게 설명하려고 했다”면서 “전체적으로 회담 분위기는 좋은 것 같았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회담이 2시간이상 마라톤으로 진행되자 ‘휴식을 취하는 게 좋겠다’는 주위의 건의를 받아들여 오후 5시20분쯤 휴식에 들어갔다가 6시 5분쯤 회담을 속개했다.이들은 휴식을 취한 뒤 회담장으로 향하다 입구 복도에서 마주쳤다.복도 맞은 편에서 걸어오던 김국방위원장이 먼저 김대통령을 보고 “편히 쉬셨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네자 김대통령도 “잘 쉬셨습니까”라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휴식시간 동안 정리된 생각이 많은 탓인지 회담장으로 들어가면서도 대화를 계속했다고 박대변인은 전했다. 오후 6시5분쯤 속개된 2차 정상회담은 45분만인 6시50분에 끝났다.박 대변인은 “남북 대표단은 합의내용을 정리해 작성하고 있으며,9시경에 정리된합의문에 대한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2차 정상회담 두 정상은 1차 정상회담때와 마찬가지로 김국방위원장이 김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찾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회담 시간이 가까워진 오후 2시 45분쯤부터 남측 배석자인 황원탁(黃源卓)외교안보수석과 이기호(李起浩)경제수석 등이 속속 김대통령이 쉬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최종 점검’을 마쳤다. 김대통령은 2시56분쯤 우리측 공식 수행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현관 앞 카펫중앙에 들어섰고 이곳에서 김국방위원장을 기다리는 약 1분동안 임동원(林東源)특보로부터 간단한 보고를 받기도 했다. 곧이어 닫혀 있던 현관문이 열리면서 김국방위원장이먼저 들어섰고 김용순(金容淳)아태위원장 등이 뒤를 따랐다.회색 인민복 차림의 김국방위원장은들어서자마자 우렁찬 목소리로 “편히 주무셨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넸다.이날도 그의 모든 행동이나 표정은 전날 첫 만남때와 마찬가지로 거침이 없었다.두 사람은 잠시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준 뒤 복도를 따라 20여m를 걸어가면서 대화를 나눴다.주로 김 국방위원장이 김 대통령이 편하게 쉬었는지를 묻는 얘기였다. ■공식면담 이날 오전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남북 공식면담에는 김 대통령과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양측에서 9명씩,모두18명이 참석했다.면담은 오전 9시45분에 시작됐다. 큰 회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건네던 김 상임위원장은 밝은 표정으로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더 가까워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편안히 주무셨느냐”고 물은 뒤 “그렇다”는 김 대통령 대답에 “한시름 덜었다”고 화답했다.김 상임위원장은 “우리 민족이 서로 갈라져 살아온 것은 전적으로 외세 탓”이라며‘반외세 통일론’을 역설했다. ■좌석배치 공식면담에서는 양측의 좌석배치 또한 관심사였다.향후 남북간협력에서 누가 실질적인 책임을 맡을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인 까닭이다. 특히 정운업 민족경제협력연합회장이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 바로맞은편에 자리함으로써 그동안 대남경협사업을 주도해 온 그가 앞으로 남북경협사업의 총괄적인 역할을 맡을 것임을 예고했다. ■만경대 소년학생궁전 방문 김 대통령 내외는 오전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함께 만경대 소년학생궁전을 방문,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참관하고 학생 소년예술소조의 종합공연을 관람했다.김 대통령은 무용소조실,가야금소조실,손풍금소조실,서예소조실 등을 잇따라 둘러보면서 아이들의 볼에 입을 맞추거나 손을 잡으며 인사했고,학생들도 깜찍한 모습으로 김 대통령 내외를 반갑게 맞았다.서예소조실에서 김 대통령은 주준호군으로부터 ‘조국통일’이라고 쓴서예작품을 선물받았다. 공연이 끝난 뒤 김 대통령은 김 상임위원장과 무대 위로 올라가 음악에 맞춰 30초 정도 박수를 함께 치며 공연을 축하했다. 의자에 앉은 김 국방위원장은 다시 큰 목소리로 “오늘 일정이 아침부터 긴장되지 않았습니까”라며 간밤과 이날 오전의 안부를 물었다.이에 김 대통령은 여전히 차분한 목소리로 인사를 받았다. ◆ 부문별 회담. ■정당·사회분야 간담 오후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분야별 간담회에는 대통령 특별 수행원 24명이 참여,▲정당·사회단체 ▲경제 ▲여성 등 3개 분야로나눠 북측 인사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여성분야 간담회에는 김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가 대표로 참석했다.정당·사회단체 분야 간담회에는 김민하(金玟河)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이해찬(李海瓚) 민주당 정책위의장,이완구(李完九) 자민련 당무위원,김운용(金雲龍)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분야 간담 우리측 대표들은 남북경제협력공동위를 조속히 가동해 이중과세방지협정,투자보장협정 등 본격적인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보장장치마련을 촉구했다.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회장,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이원호(李源浩)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 등 경제단체 관계자와 구본무(具本茂) LG회장,손길승(孫吉丞) SK회장,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윤종용(尹鍾龍) 삼성 부회장,장치혁(張致赫) 남북경협위원장 등 기업인들이참석했다. ■여성분야 간담 남북 여성계가 정신대 문제에 공동대처할 것과 함께 오는 7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민족 여성 한마당대회’ 준비접촉 문제를 논의했다.남측에서는 이 여사와 장상(張裳) 이화여대총장 등이,북측에서는 여운형 선생의 딸인 여원구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천연옥 여맹위원장 등이나왔다. ◆ 평양 시내. ■거리표정 한번에 수십명씩 줄지어 출근하는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시내 중심부의 교차로에서도 차량 정체는 찾아볼 수 없었다.북측 안내원은 “평양시민들의 출근시간은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다양하다”면서 “출퇴근의 혼잡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안내원은 “평양시민들이 13일 오후 6시와 8시,10시에 중앙TV를 통해 김 대통령의 평양도착 장면을 지켜봤다”면서 “대부분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 대통령의 상봉장면에 감동을 받았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 남북 정상회담/ 재계 ‘訪北 보따리’ 뭘까

    13일 대통령과 함께 방북길에 오른 재계 인사들은 북한측에 어떤 보따리를풀어놓을까. 대북(對北)특수를 노리고 ‘동토의 땅’으로 떠난 이들은 이번 기회를 남북정상회담 이후 본격화될 남북경협에서 선점의 최대 호기로 보고,북한과의 협상에 사활을 걸고 있다.그러나 실질적인 성과물이 나오기 보다는 탐색전이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대/ 남북경협의 선두주자인 현대는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이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 실무총책인 강종훈 서기장을 만나 서해안공단 부지선정(해주)과 금강산 종합개발을 위한 그동안의 외자유치 결과 등을 설명하며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다.이달말로 예정된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방북때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통천의 경공업단지(3만평) 조성과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금강산철도 복원사업도 협의대상이다. ◆삼성/ 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 부회장은 98년부터 추진해 온 전자복합단지(50만평) 건설부지를 해주로 확정하기 위한 담판을 벌인다.매년5억∼10억달러씩 투자하고,관련 중소업체와 다국적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방북 일정도 마무리한다. ◆LG/ 대북창구인 LG상사는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을 포함한 전자·화학분야의물류단지 건설계획을 북한측과 협의한다.경공업 분야가 제 궤도에 오르면 광물,임수산물,관광자원 개발과 공단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포에서 컬러TV를 추가로 생산하고,그동안 남북정상회담 일정으로 미뤄져왔던 백색가전제품 위탁가공사업 추진도 이번에 협의한다. ◆SK/ 이번 기회를 대북진출의 무대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 아래 정유소나석유화학공장 합작건설 방안을 놓고 북한측의 의사를 타진한다. ◆경제단체/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투자를희망하는 외국기업과 국내기업을 연결해 합작사를 세우는 방안을 협의한다. 현대와 삼성이 각각 추진 중인 서해안공단과 전자복합단지 조성도 전경련이중재할 수 있도록 북측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장은 위탁가공 활성화 방안과남북 공동으로 제3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북한 관계자와 논의한다. 이원호(李源浩)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은 대북경협 창구역을 하는민족경제협력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나 8∼9월쯤 중소기업 관계자의 방북을 추진한다. ◆실향민 기업가/ 이북출신의 고려합섬의 장치혁(張致赫) 회장과 린나이코리아의 강성모(姜聖模) 회장은 이북 출신 기업인들의 대북투자를 적극 모색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방북대표단 명단 北통보

    정부는 오는 1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평양방문에 동행할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 등 수행원 130명과 취재기자 50명의 명단을 5일 확정,북측에통보했다. 수행원은 공식수행원 10명과 특별수행원 24명,일반수행원 96명으로 구성됐다.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퍼스트레이디 자격으로 방북,수행원 130명에는 속하지 않는다.장·차관급 중심의 공식 수행원으로는 박 통일·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 등 3명과 청와대의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황원탁(黃源卓)외교안보·이기호(李起浩)경제·박준영(朴晙瑩)공보수석,안주섭(安周燮) 경호실장,김하중(金夏中) 의전비서관 등으로구성됐다. 특별 수행원은 기업인으로 현대 정몽헌(鄭夢憲)이사, LG 구본무(具本茂)회장,삼성 윤종룡(尹鍾龍)부회장, SK 손길승(孫吉丞)회장 등 4명이 포함됐다. 또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 회장,손병두(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이원호(李源浩) 중소기협중앙회 부회장 등 경제단체 인사와 장치혁(張致赫) 고합 회장,강성모(姜聖模) 린나이코리아 회장,백낙환(白樂晥) 인제학원 이사장 등 3명이 이산가족출신 기업인으로 들어있다. 정당대표로는 이해찬(李海瓚) 민주당 정책위의장,이완구(李完九)자민련당무위원이 포함됐다.민주평통의 김민하(金玟河)수석부의장도 특별수행원으로 참가한다. 학계에서는 이종석(李鍾奭)세종연구소 북한연구실장,문정인(文正仁) 연세대교수가 들어갔다.여성계 인사로는 이화여대 장상(張裳)총장이 참여한다. 사회단체에선 체육계를 대표해 국회의원인 정몽준(鄭夢準) 대한축구협회 회장,김운용(金雲龍) 대한체육회 회장,문화계 인사로 차범석(車凡錫) 예술원회장과 고은(高銀) 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고문,언론계 대표로 KBS 사장인 박권상(朴權相) 방송협회장과 한겨레신문 사장인 최학래(崔鶴來) 신문협회장이끼였고, 강만길(姜萬吉) 고려대 명예교수는 통일운동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고문자격으로 포함됐다.박기륜(朴基崙)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도참가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어린이·청소년 책세상

    각계 유명인사 13명이 어린이들에게 자신들의 성장과정을 소개하며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이 나왔다.‘어린이 성공시대’(김영사). 소를 연구하고 싶어 수의학과를 택하고 최초의 복제 젖소 ‘영롱이’를 만든 서울대 황우석교수,여성 차별의 벽을 뚫고 국내 최초의 여자 경찰서장이 된 김강자총경,어려서 아버지를 여의어 내성적이었던 성격을 180도 개조한 개그우먼 김미화,도전정신을 잃지 않은 탐험가 허영호씨….직업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어려서부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정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그분야에서 최고가 된 것. 모두가 우등생이었던 것만은 아니다.‘새 박사’로 알려진 윤무부 경희대 교수의 초등학교 성적표에는 ‘양’이 가장 많았다.대신 동물을 기르며 애정을 키워갔다.동네 개 17마리를 바다에 헤엄시켜 벼룩으로부터 해방시키기도 했다.주위의 권유를 뿌리치고 생물학과에 진학했다.건빵으로 점심을 때우며 새를 쫓아다닌 열성이 오늘의 권위자를 만들었다. 이 책은 동원육영재단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명사초청특강을 묶어낸 것.김재철 재단 이사장은 “지금은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에 패기있게 도전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시대”라면서 “무조건 공부만을 강요하기보다는 아이들의 타고난 소질을 살리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공부하도록해줘야 한다‘고 학부모들에게 당부한다.한편 독후감 등을 재단 홈페이지(www.dongwonedu.or.kr)에 올리면 책을 한 권 더 받을 수 있다.값 6,900원. 김주혁기자. ■풀코스 짚문화 여행(인병선 지음) 우리 조상들이 곡식을 재배하고 생활에필요한 여러 도구를 만들면서 발전해온 농경문화의 발자취를 보여준다.현암사 8,500원. ■우리 아빠(톤 텔레헨 지음) 네덜란드의 독보적 동화작가가 아이들 눈에만보이고,아이들이 원하는 아빠의 모습과 사랑이 담긴 이야기들을 시적으로 엮었다.비룡소 7,500원. ■누가 아기 석가모니로 태어났을까. 미래에 오는 미륵불(하종오 지음) 석가모니와 미륵불 이야기를 쉽게 풀어쓴 불경동화.이웃 사랑을 일깨운다.문학동네 각권 7,500원. ■햄,뭐라나 하는 쥐(이금이 지음) 아이들의 삶과 현실의문제를 그린 동화집.할아버지가 햄스터를 키우는 손녀딸을 이해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그렸다. 푸른책들 6,000원. ■나의 비밀 일기장(문선 등 지음)생 카로에서 온 승요(정재광 등 지음) 제8회 MBC창작동화대상 장·단편 수상작품집.금성출판사 각권 6,500원. ■환경이 욱신욱신(니콜라 바버 지음)쨍하고 핵뜰날(펠릭스 피라니 지음) ‘앗,문화가 보인다’와 ‘앗,이렇게 새로운 과학이’ 시리즈의 2,4권.김영사각권 3,900원. ■어린 왕자(생텍쥐페리 지음)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깔끔한 새 번역과 새 장정으로 꾸몄다.비룡소 7,000원.
  • [자랑스런 공무원] 국립현대미술관 鄭秀和팀장

    국립현대미술관의 정수화(鄭秀和·54·6급)건축팀장은 미술관에 대해서는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미술관 박사’다.미술관을 새로 지으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은 ‘박사’에게 자문을 해야 한다. 정 팀장에게 자문하지 않고서는 설계와 공사를 다시 하느라 막대한 예산을낭비하기 때문이다.여느 전문가들이 찾아내지 못하는 설계 잘못을 그는 미술관에 들어서기만 해도 2∼3건을 족집게처럼 집어낸다. 하루가 멀다하고 미술관을 찾아오는 100∼200여명의 공대생에게 미술관 강의를 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교수들은 박물관은 잘 알아도 미술관의 특성은모른다는 게 정 팀장의 설명이다.건축설계 회사의 간부들도 그의 강의를 듣는다. 정 팀장은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했고,기술직 공무원에게 흔한 기술사 자격증도 없다.그런데도 그의 앞에서 대학 건축과 교수들조차 쩔쩔 맬 정도로박사가 된 것은 순전히 노력 때문이다. 74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숙직을 도맡았다.밤을 새면서 기계를 뜯어 살폈고 직접 설계도면을 그렸다.86년 지금의 미술관으로옮겨온 뒤에도 이런 독학은 계속됐다. 몇년 전 비 오는날 밤 천장에서 비가 샌다는 당직자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그는 몇번째 계단으로 천장에 올라가 이런저런 응급조치를 하라고 지시했고,미술관의 미술품은 전혀 손상이 없었다.천장 위를 수십번 탔기 때문에미술관 구조는 손금 보듯 훤했기 때문이다. 독일의 어떤 미술가는 자신의 작품을 현대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전시했다.크기가 워낙 커서 독일에서는 설치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독일 작가는“한국에서 이렇게 훌륭한 기술자가 있느냐”며 무척 고마워했다. 김재철(金在喆)관리과장은 정 팀장을 “주인 의식이 있고 소신이 뚜렷한 미술관 박사”라고 치켜세운다.미술 작품 설치를 놓고 미술관장과 이견이 빚어져도 관장은 정 팀장 의견 앞에는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정 팀장은 건설회사 몇군데서 1억원이 훨씬 넘는 연봉의 스카우트 제의를해오고 있다고 털어놓았다.하지만 마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단호하게거절하고 있다.미술관 교육관을 새로 짓고 지방미술관 건축을 도와야 한다는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高大에 언론대학원 건물건립 기금 50억 기증

    동원그룹 김재철(金在哲) 회장이 “언론과 신문방송학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30일 오전 고려대 언론대학원 건물건립 기금으로 50억원을 전달했다. 김회장은 “언론보도로 인해 국가의 정치나 사회 현실이 자주 왜곡되며 경제 상황이 잘못 전달되기도 한다”면서 “신문방송학의 연구력을 확충해 한국언론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대 관계자는 “뉴미디어를 포함,언론학 분야의 발전과 언론대학원 건물마련을 위해 기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지난 69년 동원산업을 설립했으며 지난달 제24대 무역협회장으로추대됐다. 이랑기자 rangrang@
  • 민국당 1차공천 77명 발표

    민주국민당은 지난 3일 오는 4·13 총선에 출마할 1차 공천자 7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조순(趙淳)대표는 서울 종로에 출마한다.당초 경북 칠곡 공천자로 발표된 이수성(李壽成)상임고문은 민주당 후보인 장영철(張永喆)의원과의개인적 친분관계 때문에 이번주초 대구중이나 북을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다음은 공천자 명단. ◇서울 ▲광진갑 김종대(金鐘大·60·목사)▲동대문을 최종근(崔鍾根·53·전시의원)▲성북갑 강상호(姜相昊·45·기업인)▲노원갑 정창인(鄭昌仁·51·교수)▲노원을 이동섭(李銅燮·44·기업인)▲은평갑 남요원(南堯元·36·기업인)▲서대문을 정병훈(鄭炳勳·51·교육원장)▲양천갑 김동수(金東洙·52·전한국펩시콜라사장)▲양천을 김용신(金容新·50·정당인)▲강서을 안광양(安光洋·56·기업인)▲구로갑 김기선(金基先·46·정당인)▲구로을 김상태(金相泰·40·정당인)▲영등포갑 권기균(權奇鈞·43·공학박사)▲동작을송종섭(宋宗燮·39·변호사)▲관악갑 진진형(陳瑨炯·66·전구청장)▲관악을이지문(李智文·사회운동가)▲강남을도재영(都載榮·62·기업인) ◇부산 ▲중·동 박찬종(朴燦鍾·61·전의원)▲서 김광일(金光一·61·전청와대비서실장)▲영도 김용원(金龍元·45·변호사)▲부산진갑 김양수(金洋秀·40·기업인)▲부산진을 이철희(李哲熙·49·약사)▲북·강서을 문정수(文正秀·61·전부산시장)▲사하갑 최광(崔洸·53·전보건복지장관)▲연제 이기택(李基澤·63·전의원)▲수영 신종관(辛宗官·61·전구청장)▲사상 신상우(辛相佑·62·의원)◇대구 ▲동 서훈(徐勳·58·의원)▲서 서중현(徐重鉉·49·사회운동가)▲수성을 이진무(李鎭茂·57·전대구부시장)◇인천 ▲중·동·옹진 장동학(張東學·49·기업인)▲부평갑 조창용(趙昌容·41·사회운동가)▲계양이병현(李炳賢·정당인)▲서·강화갑 이영우(李榮雨·43·전청와대비서관)◇대전 ▲동 송재호(宋宰浩·60·사업가)▲서을 김태룡(金泰龍·56·전의원)◇울산 ▲중 유송근(劉松根·45·교수)▲남 한만우(韓萬愚·52·변호사)▲북서동우(徐東祐·53·기업인)▲울주 신기섭(辛基燮·49·전한나라당정책전문위원)◇경기 ▲수원팔달손민(孫敏·58·교수)▲성남중원 정완립(鄭完立·44·연구소장)▲안양만안 강대신(姜大信·35·사업가)▲안양동안 신하철(申河澈·66·전의원)▲부천오정 안기희(安基熙·61·전한나라당정책전문위원)▲안산갑 윤문원(尹文遠·47·연구소장)▲안산을 김선필(金善弼·46·기업인)▲구리 박수천(朴洙天·44·시민운동가)▲남양주 이용휘(李龍徽·55·기업인)▲광주 곽인식(郭寅植·62·출판인)▲파주 표대성(表大成·40·기업인)▲양평·가평 신현석(申鉉奭·42·사업가)▲용인갑 김종국(金鍾國·40·변호사)▲김포 김동식(40·파리대박사)◇강원 ▲춘천 한승수(韓昇洙·64·의원)▲강릉 심재엽(沈在曄·54·전정무부지사)▲영월·평창 이득헌(李得憲·54·전한국노총사무차장)◇충북 ▲청주상당 윤석조(尹錫祚·60·기업가)▲청주흥덕정기호(鄭璣浩·59·전의원)◇충남 ▲공주·연기 박희부(朴熙富·62·전의원)◇전북 ▲김제 윤길만(尹吉滿·55·교수)▲무주·진안·장수 백완승(白完勝·45·여성운동가)◇전남 ▲해남·진도 곽봉근(郭鳳根·55·정당인)▲무안·신안김재철(金在喆·56·정당인)◇경북 ▲포항북 허화평(許和平·62·전의원)▲구미 김윤환(金潤煥·69·의원)▲문경·예천 최주영(崔周永·60·정당인)◇경남 ▲창원을 심태회(沈泰會·53·전교육위원)▲통영·고성 이청수(李淸洙·59·전KBS논설실장)▲사천 유홍재(兪洪在·51·전언론인)▲거제 김한표(金漢杓·46·전거제서장)▲의령·함안 김영덕(金榮德·47·변호사)▲양산 김정희(金正熙·40·교수)▲남해·하동 남명우(南明佑·47·연구소장)▲산청·합천 이현출(李鉉出·37·정치학박사)
  • 中企도 환변동보험 들수있다

    중소기업도 올 4월부터 환변동보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은 25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관 합동 수출대책회의’에서 “오는 4월부터 모든 중소기업의 수출거래에 대해 환변동 보험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밝혔다. 수출계약시점과 결제시점간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환차손을 수출보험공사가 보전해 주는 환변동보험제는 지난해 10월 도입된 것으로,가입품목을 결제기간 1년 이상,거래액 20억원 이상인 자본재 거래로 제한,중소기업의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했었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수출품목을 일반 소비재까지 확대하고 수출대금 지급기한 및 거래금액 제한을 폐지,중소기업도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사이버 무역인프라 구축을 위해 ‘T-WIN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해외바이어 정보,업체 카탈로그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인 ‘사이버 실크로드21’과 세계시장의 변화,바이어정보 등 무역관련 핵심정보를 한번의 클릭으로 제공할 수 있는 ‘무역인의 광장’이라는 두가지사업으로 구성된다. 회의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장,박상희(朴相熙)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윤영석(尹永錫) 기계공업진흥회 회장, 현명관(玄明官) 삼성물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무협상근부회장 趙健鎬씨

    한국무역협회는 21일 전형위원회를 열고 상근 부회장에 조건호(趙健鎬·56)전 과학기술부 차관을 선임했다.조 신임 상근 부회장은 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장의 강력한 천거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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